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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르 「에볼라」 확산 59명 사망/65명 추가 감염

    ◎영·불 “관광 자제”… 각국 공항 검역비상 【킨샤사·브뤼셀·제네바·방콕 외신 종합】 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 자이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밝혀진 괴질로 인한 사망자수가 59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WHO의 전문의 린드지 마티네즈 박사는 또 자이르의 3개마을에서 65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자이르 당국은 이 질병의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반둔두주에서 동부지역으로 이어지는 육상 및 해상통로와 수상통로를 봉쇄했다. 한편 프랑스,영국,스페인 등을 포함한 몇몇 국가들은 관광객들에게 자이르 방문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으며 태국과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동남아국가들도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한 괴질의 상륙 가능성에 대비,국민들에게 아프리카 여행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공항과 항만에서 입국하는 자이르와 수단인 등 아프리카 여행자들에 대한 검역을 강화키로 했다. WHO 지부는 지난 76년과 79년에도 자이르와 수단에서 발생한 바 있는 이 괴질이 혈액,체액,정액 등 성분비물 등을 통해 감염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에볼라 바이러스는 증상이 즉각 나타나 전파력이 적기 때문에 에이즈와 비교할 때 감염위험이 훨씬 적다』고 말한다. ◎에볼라 바이러스란/체액·혈액 통해 감염… 고열­구토­각혈/백신개발 안돼… 환자 88% 수주내 숨져 아프리카 자이르에서 발생,최근 수십명의 사망자를 낸 에볼라 바이러스는 에이즈(AIDS)와 마찬가지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한 긴밀한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치료법이나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88%가 수주내에 사망하게 된다. 벨기에 앤트워프 열대의학연구소 미생물연구반의 기도 반 데어 그뢴 교수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어디서 왔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으나 원숭이,돼지등 동물을 통해 인간에게 옮겨진 것같다』면서 『지난76년 자이르에서 감염된 수백명의 환자중 절반은 불결한 주사바늘 때문에 병원에서 감염됐고 간호사들도 상당수 감염자에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 병에 걸리면 감염자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AIDS보다 더 처참하고 불결한 증상을 보이면서죽어간다.초기증상은 고열과 두통및 인후통.그 다음에 구토,복통,설사등이 따르고 인체의 혈액응고체계 파괴로 체내뿐만 아니라 눈,입술,귀,피부에서 걷잡을 수없는 출혈이 일어나 사망하게 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에볼라 바이러스는 증상이 즉각 나타나 전파력이 적기 때문에 에이즈와 비교할 때 감염위험이 휠씬 적다』고 말한다.
  • 해외취업/비 노동자/총 3백50만명… 연 26억달러 벌이

    ◎“최대 외화박스” 조국선 영웅대접/연 70만명 출국… 현지 마찰 빈번 필리핀에서 해외취업 노동자들은 영웅대접을 받는다. 고향에 남아있는 가족은 물론 국가경제에 혈액과 다름없는 귀중한 외화를 송금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들은 장기간 해외체류로 가정붕괴와 함께 열악한 근로조건속에 학대를 당하는 이중고를 감내해야만 한다. 국내에 있어봐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수백만명의 필리핀인들은 전세계로 퍼져나간다.공식통계로는 건설노동자로 주로 취업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1백30만명이 진출한 것을 비롯,3백50만명의 필리핀인이 해외에 취업한 상태다.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이보다 약 1백만명이 많은 4백50만명 선으로 추산된다.이는 필리핀 인구 6천5백만명의 약 7%에 해당한다. 필리핀의 인력송출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정부의 작품이다.지난 74년 마르코스 정부는 파산지경에 이른 경제를 회생시켜 실업자를 줄이려는 목적에서 인력수출에 손을 댔다.그러나 20년이 지났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오히려 외국으로 떠나는 필리핀인은 점차 늘어 84년 연간 35만명 수준이던 해외취업자는 10년만에 근 두배로 늘어나 70여만명을 넘어섰다.하지만 마닐라의 여성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이 14.30달러에 불과한 반면 월 5백달러를 버는 홍콩 가정부로 취업한 필리핀 여성과의 임금격차는 필리핀인의 해외진출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이주 노동자는 필리핀의 경제가 처한 딜레마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외화부족에 허덕이는 필리핀에 있어 해외 취업 노동자는 최대의 외화원천이다.은행등 공식적인 통로를 거친 외화송금은 지난해 26억달러를 조금 넘었다.1년전보다 29%나 늘어난 것이지만 민간금융기관등 다른 채널을 통해 유입된 돈을 합치면 60억달러는 쉽게 넘어설 것이라고 일부 경제학자들은 단언한다.요컨대 이주노동자들이 「쇠락한」 필리핀 경제를 떠받치는 주춧돌로 불리는 대목이다. 그러나 해외에 송출된 인력중에는 필리핀이 한국등 아시아의 호랑이 반열에 올라서기 위해 꼭 필요한 인력도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필리핀이 당면한 딜레마다.홍콩과 싱가포르에 가정부로 취업한 상당수가 대졸의 고학력자라는 사실은 필리핀이 처한 암울한 단면이다.이웃 동남아 국가에서 매니저로,아니면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필리핀인들을 흡수하기엔 본국의 경제토양은 너무나도 척박하다. 93년도에 해외취업자중 전문직(2.7%),의료직(3.8%),매니저(0.1%)등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극히 낮지만 이들은 필리핀에선 금싸라기처럼 귀중한 인력이다.하지만 이들은 살인적이고 부당한 근로조건에 시달리는 「현대판 노예」로 취급된다. 해외취업자의 60%를 흡수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선 계약위반,근로시간 위반등 가혹한 노동조건에 시달리다 못해 도주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필리핀 여성들은 일부 지역에서 성폭행과 매춘을 강요당하기도 한다. 이같은 국민적 자긍심의 추락앞에도 필리핀 정부는 「영웅」들에겐 든든한 버팀대가 되어주지 못하고 있다.가정부로 일하다 이중살인혐의로 기소된 콘템플라시온 여인을 싱가포르 정부가 교수형에 처하자 비로소 해외취업 정책에 손을 쓰기 시작했을 뿐이다. 하지만 수많은 필리핀인들에게 해외 취업은 여전히 「꿈」으로 남아있다.저임금이 무임금보다 좋다는 생각이 장차 감내해야할 희생과 상존하는 위험의 벽을 뛰어넘게 하는 것이다.가족의 재상봉을 위해서는 국내에서 일자리를 찾아야 하지만 이들을 기다리는 일자리는 거의 없는 형편이다.
  • 음주운전 처벌(외언내언)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은 엘살바도르가 세계에서 가장 엄하다.적발되면 총살당한다.불가리아에서는 초범은 훈방하지만 재범은 교수형에 처한다.이들 두나라의 경우 지나치게 가혹해 보이지만 음주운전을 뿌리뽑겠다는 정부의 단호한 의지때문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고 있다. 터키의 처벌은 좀 특이하다.음주운전자를 적발하면 순찰차에 싣고 집에서 30㎞떨어진 외딴곳에 내려놓은 뒤 집까지 걸어가게 한다.3시간 남짓 걸어가는 동안 경찰관이 뒤따르며 계속 잔소리와 훈계를 해댄다.그뒤 구속된다.이처럼 중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의 처벌이 「신체형」인데 비해 선진국에는 벌금을 무겁게 매기는 「금전형」이 훨씬 많은 편이다. 핀란드는 한달 월급을 몽땅 벌금으로 뺏어간다.스웨덴에선 연간 총수입의 10분의1을 바쳐야 한다.프랑스에서 단속에 걸리면 30만프랑(약2천8백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하고 면허취소까지 당해 패가망신하게 된다.이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처벌규정은 너무 관대하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한달동안 음주운전을 단속한 결과 지난해 같은기간의 1천7백57건보다 65.4%나 늘어난 2천9백6건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음주운전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도 걱정이지만 적발된 음주운전자중 20∼30대의 청년층이 71%나 된다는 것,그리고 여성음주운전이 지난해보다 3배나 급증했다는 사실은 우리사회의 음주운전이 얼마나 위험한 수준에 놓여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사회에서는 음주운전에 대한 죄의식이 거의 없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술을 마시고 운전석에 앉는 것 자체가 사고여부에 관계없이 범죄행위이며 가혹한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처벌규정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음주운전을 너그럽게 봐준다는 것은 「달리는 흉기」를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 “6월 선거에 후보 낼 것”/한농연

    「한국농어민후계자중앙연합회」(회장 엄홍우)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지방자치 선거에 시장후보 2명을 포함,2백 48명의 소속회원을 후보로 내고 조직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전국농민회총연맹」등 각종 농민단체와 연대,지자제 선거에 공동대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사전선거 내사 한편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18일 한국농어민후계자중앙연합회측이 지자제선거 참여를 선언하고 지자제선거 출마후보자 명단을 발표한 것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보고 내사에 들어갔다.
  • 이건희 회장 북경발언 “파문”/“화합 분위기에 찬물” 재계서 눈총

    ◎삼성 “본뜻와전” 해명불구 일파만파/“정치 4류·관료 3류·기업 2류/행정규제 풀린것 하나도 없다/승용차 허가 부산 불만해소용”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이 정부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한 「북경발언」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이회장의 도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많다.정부와 재계는 발언배경과 파장에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다. 중국을 방문중인 이회장은 13일 북경의 조어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비보도를 전제로 한 간담회에서 『대통령이 세계화를 외치고 정부가 행정규제를 대폭 완화했다고 하지만,이 정권 들어와서 행정규제가 풀린 것이 하나도 없다』며 『국내에서 반도체 공장을 지으려면 1천개의 도장을 받아야 한다』고 정부를 공격했다.그는 또 『삼성이 승용차에 진출한 것은 부산시민들이 불만을 터뜨렸기 때문이며,삼성과 정부와의 관계가 긴밀했기 때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정부와의 관계는 오히려 적대적이라고 했다.이회장이 『정치는 4류,행정은 3류,기업은 2류』라고 한데서 이날 발언의 폭력성은 절정에 달하고 있다. 어린이도 파문을 예상할 수 있는 이런 발언의 진의는 무엇일까.비보도 약속을 일부 언론이 깨뜨린 것도 문제다. 청와대와 정부는 일단 『진의를 파악해보자』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시기의 미묘함을 들어 사건의 확대를 원치 않는 눈치다.그러나 그 진의가 어떻든 청와대까지 거론한 이회장의 발언은 일파만파의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와 재계는 대체로 「너무 잘 나가는 이회장」의 오만함에 일단 눈총을 주고 있다.삼성 스스로가 정부쪽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고도의 「계산된」 회견으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이들이 함께 작용했을 수도 있다. 삼성그룹과 경쟁관계인 A그룹의 한 관계자는 『정부에서 너무 풀었더니 이회장이 안하무인 격으로 나온 것 같다』며 『이회장의 돌출 발언으로 모처럼 조성되고 있는 정부와 재계의 화합분위기에 금이 가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회장의 발언에는 『정부가 사람 데려오는 것을 막는 것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라는 부분이 있다.승용차에 진출한 삼성이 기존 자동차 회사의 임직원들을 자유롭게 스카우트하지 못하는 데 대한 불만인 셈이다.그러나 재계는 이 발언이야말로 이회장의 도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으로 입을 모은다. 이회장은 지난해 12월 승용차에 신규 진출하면서 『기존업체의 현직 및 향후 퇴직자중 2년이 지나지 않은 인력을 채용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5개항의 각서를 상공부(현 통상산업부)에 제출했었다.인력스카우트 자제를 밝혔던 이회장이 이제와서 「직업선택의 자유」를 들먹인 것은 기업인의 위상을 스스로 「장사꾼」으로 격하시켰다는 의견이 많다. 파문이 심해지자,삼성그룹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삼성은 언론기관에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21세기에 초일류 국가가 되려면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설명한 것이지 우리 정부가 4류라는 뜻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또 『승용차 사업 허가가 특혜라는 시각이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말한 것』이라며 『정부와의 관계가 적대적이라고 한 것은 농담조로 던진 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진의부터 파악”… 공식대응 자제○…청와대 당국자들은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이 정부를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한데 대해 공식 대응을 자제해 삼성쪽의 해명이 어느 정도 수용됐음을 시사.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이회장 발언에 대해서는 들은 사람에 따라 해석이 다른 것 같다』고 말하고 『정확한 진의를 파악하기에 앞서 현재로서는 얘기할게 없다』고 신중한 자세. 김대통령도 이날 상오 한승수 비서실장으로부터 이회장 발언 파문의 전말을 보고받았지만 특별한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고 한 관계자가 소개. 이와 관련,삼성측은 비보도를 전제로 했던 이회장의 발언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 즉각 전화 및 팩시밀리를 통해 발언 전문 및 그 진의에 대해 해명했다는 후문. 청와대는 황병태 주중국대사로부터도 이회장의 발언내용을 보고받고 『좀더 지켜보자』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관들 사이에는 『삼성이 정부와 너무 유착되었다는 비판에 대한 변명을 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아니냐』고 너그럽게 봐주는 시각도 있지만 『최종현 선경그룹회장이 이상한 말을하더니 이건희회장까지 그러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분개하는 견해도 병존. 때문에 이번 일로 당장 어떤 조치는 없더라도 정부와 삼성간의 관계가 당분간 냉랭해질 수도 있다는 관측.
  • 교통사고 처리 빨라진다/접촉사고는 현장조사후 귀가조치

    ◎경찰 조사요원 24% 늘려 경찰의 교통사고 처리 업무가 빨라진다. 가벼운 사고 당사자들은 경찰서에 가서 조사받는 대신 현장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조치되며 조사요원도 전문가나 경험자들로 대체된다. 경찰청은 12일 교통사고 처리과정에서의 고질적인 민원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사고 조사요원을 종전보다 24% 남짓 늘리는 등 획기적으로 교통사고 조사업무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부터 교통범칙금을 올리고 음주운전·과속 등 교통사고 요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단속과 통제일변도의 교통행정에서 벗어나 현장에서의 대국민 교통정책을 서비스위주로 전환시키기 위한 것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신속·공정한 교통사고 조사를 위해 사고 조사요원을 종전 1천6백29명에서 2천11명으로 증원했다. 또 그동안 시범 운행돼온 68대의 교통사고 현장조사 차량을 5년안으로 2백97대까지 늘려 가벼운 접촉사고는 현장에서 신속하게 조사·처리토록 했다. 또 교통사고 조사업무의 전문화를 위해 기존의 조사요원가운데 순경급 조사요원 및 부적격자 1백13명을 교체하고 이달부터 근무성적이 우수하고 교통사고조사 경력 3년이상인 경찰관을 대상으로 자격증제를 시행,장기 근무토록 했다. 교통사고조사 1년미만 경력자중 직무교육 미이수자는 상반기중 직무교육을 받도록 해 전문화시켜 사고처리를 신속히 하도록 했다. 본청과 전국 13개 지방청별로 운영중인 교통사고 이의조사반의 요원도 종전 30명에서 41명으로 늘려 공정한 재조사가 이루어 지도록 했다.
  • 아테네의 교훈(외언내언)

    10일부터 그리스 아테네시 도심에서 자동차가 사라졌다.민주주의 발상지 아크로폴리스광장을 비롯한 아테네 중심지 2㎦에 차량전면통행금지가 실시된 것이다.택시도 물론 안되고 오토바이도 안되는 철저한 통금이다.우선 3개월간 실시해본다는 것이긴 하나 오염이 완화 될 때까지 지속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유럽에 있어 대기오염 피해는 80년대초부터 심각한 것이었다.아크로폴리스에서 암스테르담 왕궁까지 모든 역사유적들이 누구나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만큼 부식되고 있다.그리스의 산성부식연구전문가 스콜리키디스는 이때「아테네의 유적이 그동안 2천4백년에 걸쳐 부식된 정도보다 최근 20년간 오염에 의해 부식된 정도가 더 크다」는 보고를 했다.이후 더욱 빠른 속도로 코가 없고 귀가 없는 고대 대리석 흉상들이 이탈리아에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인체의 피해도 확대되고 있다.아테네에서만 현재 매년 1백명이상이 순전히 대기오염때문에 숨지고 있다.그래도 아직은 멕시코시티보다는 좀 나을지 모른다.멕시코시티에서는 신생아 10명중 7명이 WHO(세계보건기구)기준치를 넘는 납을 가지고 태어난다. 남의 일처럼 보아서는 안된다.아테네인구는 4백만명,차량수는 1백20만대다.인구 1천만명에 차2백만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서울에서도 지금처럼 별다른 대책없이 지내면 언제 같은 입장이 될지 알 수 없다.지난주 발표된 환경부 토양조사자료를 보면 탑골공원바닥에서 기준치를 훨씬 넘는 카드뮴이 확인됐다.어린이대공원지역에는 비소까지 있었다.기관지염이나 호흡기질환은 사방에서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89년 미국은 연간사망자중 2%인 5만명이 대기오염물질의 피해자라는 통계를 내놓았다.한마디로 말하자면 아테네의 경우 처럼 마지막단계에서 공해통제를 할일이 아니고 진작에 공해예방을 위해 힘써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 가자지구 유태인정착촌부근서 차량폭탄테러 잇따라/7명 사망

    【예루살렘 AFP UPI 연합】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구의 유태인 정착촌 부근에서 9일 두차례의 폭탄 공격이 잇따라 발생,이스라엘인 6명이 숨지고 적어도 46명이 다쳤다고 팔레스타인 경찰과 병원 관계자들이 전했다. 팔레스타인 경찰은 가자지구 남쪽 크파르 다롬에서 유태인 정착촌안내를 위해 운행되는 이스라엘 버스 1대가 차량폭탄 공격으로 폭발해 6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중 2명은 중태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경찰은 크파르 다롬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한지 2시간 뒤 가자지구중심지인 네트자림 유태인 정착촌 부근에서도 폭탄 차량이 이스라엘 국경수비대 지프에 충돌,이스라엘 병사 5명을 비롯,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 “법대 5년제·사시존속 바람직”/대법원 사법개혁안

    ◎로 스쿨은 여건 성숙뒤 검토/사시/정원 2천년부터 연1천명/응시 법대출신 3회로 제한/세추위와 조율… 25일 확정/변호료 성공보수금지 대법원은 4일 법조인의 폭넓은 교양과 기초교양교육을 확보하기 위해 5년제 법대를 채택하고 사법시험 정원을 현재의 3백명에서 오는 2000년까지 1천명으로 늘리는 사법개혁 최종안을 마련했다. 대법원이 이날 발표한 「법조개혁 건의안」에 따르면 사법시험 탈락자의 인력낭비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96년부터 2년의 폭넓은 교양과정을 거쳐 3년의 전공과정을 두는 법대 5년제를 제시하는 한편 전문법조인 양성을 위해 3년차에 한해 비법학전공자중 일정비율의 편입학을 허용하고 편입전형은 한차례에 한해 제한키로 했다. 대법원은 이와 함께 사법시험제도를 존속시키되 응시자격과 횟수를 제한,5년제 법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96년부터 응시자격을 3회로 제한하고 사법시험정원을 점차적으로 늘려 96년 5백명,97∼99년 8백명,2000년 이후에는 1천명씩 선발키로 했다. 대법원은 또 전문법과대학원(로스쿨)의 도입과 관련,『법조 전문화 등의 장점은 있지만 교육비용의 증대와 법학교육기간의 단축에 따른 법률교육 불충실 등의 단점도 많아 여건이 성숙된다면 도입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반대의 뜻을 밝히고 현재의 사법연수원을 확대개편해 증원된 사법시험 합격자의 실무교육을 담당토록 했다. 대법원은 「법조인 양성제도 개선을 위한 기획단」(단장 서성 법원행정처차장)이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혁안을 윤관 대법원장에게 건의함에 따라 이를 토대로 세계화추진위원회와 상호 의견 조율과정을 거쳐 오는 25일까지 공동개혁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이밖에 과다수임료 해소와 법률서비스 확대 등 법조 정상화를 위해 전관예우의 의혹이 일 수 있는 형사사건은 해당 법관이 이를 회피하도록 제도화 하고 국선변호인제도를 활성화하는 한편 형사사건 성공보수금지및 브로커를 차단토록 했다.
  • 에이즈 감염 내국인/3월11명 추가확인

    보건복지부는 4일 지난 3월중에 11명의 새로운 에이즈(AIDS)감염자가 확인돼 내국인 감염자는 3백72명(환자 4명 포함)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감염자중 조모씨(30)는 동성연애 과정에서,우모씨와 김모씨(31)는 내국인 감염자와의 성접촉에 의해 각각 옮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8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 세추위와 이견… 논란일듯/대법 사법개혁안 주요내용·의미

    ◎로스쿨/법학교육 부실화 등의 단점을 지적/사시개선/무모한 응시따른 국가적 낭비 차단 현행 법과대학을 5년제로 개편하고 사법시험 선발인원은 점차적으로 늘린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한 대법원의 법조개혁안은 「로스쿨제도」도입을 전제로 사법제도의 기본 골격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세계화추진위안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로스쿨제 도입반대·법조일원화 전면적 시행불가·사법시험 및 사법연수원존속 등 세추위안과 이견을 보이고 있는 대법원안은 한마디로 급격한 사법제도개혁에 따른 법조당사자들의 충격파를 최소화한 절충안이라고 할 수 있다. ▷법학교육의 개선◁ 대법원은 세추위가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미국식 로스쿨」제도는 현실 교육여건에 대한 대폭적 수술이 수반돼야 가능하다고 밝혀 사실상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대법원은 로스쿨제도의 경우 법조전문화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교육비용의 증대 및 법학교육기간의 단축에 따른 법률교육의 부실화 등 단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반해 대법원이 채택한 5년제 법대제도는 폭넓은 교양 및 기초교육과정을 확보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즉 처음 2년동안은 교양과목을 배우고 나머지 3년은 전문법학교육을 받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양과 전공을 닦을 기회를 함께 제공한다는 것이다.타과 출신 학생의 편입전형기회는 3학년때 1회만 허용했다. ▷사법시험제도의 개선◁ 대법원안은 일단 96년도부터 현재보다 2백명이 많은 5백명을 선발하고 점차 늘려 2000년 이후부터는 1천명씩을 선발해 점층적으로 선발인원을 늘린다는 것이다.또 응시자격은 5년제 법대 졸업(예정)자에 한해 부여하되 횟수는 3회로 제한,무모한 시험 응시에 따른 국가적 낭비를 사전차단하고 있다. 그러나 세추위의 내부안은 매년 2천∼3천명 정도의 법조인 배출을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이에 대한 절충에서 논란이 클 것으로 보인다. ▷각 직역별 대책◁ 대법원안의 특징은 전관예우 관행금지와 국선변호인제도 확대를 위한 강력한 실천의지를 담고 있는 점이다. 대법원은 전관예우의 폐단을 막기 위해 사건담당 법관은 의심을 살만한 사건을 피할 수있도록 하는 「회피제도」를 신설했다.이와함께 모든 구속 공판사건에 변호인을 선임토록 국선변호인제도를 획기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형사사건을 수임한 변호사의 경우 성공보수 수수를 금지하고 있다.또 경력변호사 가운데 적정수의 판사를 임용하되 예비판사기간(7년)은 면제해 주기로 했다.예비판사는 사법연수원수료자중 성적·적성 및 자질 등을 고려해 정원의 1백10∼1백20%를 선발한다는 것이다. ▷실무연수 방안◁ 대법원안이 담고 있는 실무연수방안의 전제조건은 5년제 법대와 선발인원의 대폭 증가다.이에따라 현재 사법연수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판·검사 임용교육을 변호사실무연수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사법연수원을 확대,개편한다.특히 실무경험이 다양한 변호사출신 전임교수를 확보,교육기간 2년중 1년은 통합교육을 실시하며 나머지 1년은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분리교육을 시킨다는 것이다.그러나 이같은 방안이 실시되기 위해서는 예산의 뒷받침과 판·검사 교수요원의 증원,사법연수원생의 신분·보수에 대한 재검토 등이 선결과제로 남아있다.
  • 인 비하르주 선거폭력/사망자 82명으로 늘어

    【뉴델리 UPI 연합 특약】 인도 북동부 비하르주에서 29일 선거관련 폭력사태로 6명이 숨져 선거관련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82명에 도달했다고 인디아 프레스 트러스트가 전했다. 인도 경찰은 2명의 정치적 지도자가 라이벌 정당의 지지자들에 의해 피격돼 사망했다면서 희생자중 5명은 개표임무를 띠고 있었으며 타고 있던 승용차가 터져 숨졌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비하르주 지방선거에서 숨진 사망자는 82명으로 늘어났다고 관리들이 전했다.인도의 여러 주에서는 최근 선거관련 폭력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수천명의 연방군이 배치돼 감독을 받는 가운데 28일 마감됐었다.
  • 고도 경주 내일이 위태롭다/반영환 논설고문(시론)

    천년 고도 경주의 내일이 위태롭다.개발과 번영의 기세에 눌려 유적보존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신라 천년의 도읍지로서,유적과 문화재를 가장 많이 안고 있는 경주,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10대 사적도시인 경주가 고도임을 스스로 포기하려 하고 있다.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서라벌의 숨결이 서린 고도 경주는 80년전 일제때 이미 개발이란 미명하에 크게 훼손당했다.남의 나라를 강점한 일제가 우리 고적에 무슨 살뜰한 애정이나 관심이 있었을까.경부선 철도가 부설되고 대대적인 토목공사가 착수되면서 경주는 만신창이가 돼버렸다.무열왕릉이 위치한 서악고분군을 도로가 갈라놓았으며 사천왕사지도 무참하게 두동강이 났다.궁성인 월성을 가로질러 철로와 도로를 내기도 했다.철저한 유적파괴가 이루어진 것이다. 70년대들어 정부에 의해 추진된 경주고도개발사업도 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했다.기능성·편의성에만 치중한 이 개발은 수려한 경주의 자연경관을 망가뜨렸다.불국사 입구에도,서악고분군 경내에도 반문화적인 시멘트로 칠갑을 해놓았다.거대한고분이 밀집한 경내 소로를 시멘트로 다져놓다니.유현한 고분의 분위기를 삭막하게 망쳐놓은 것이다. 최근 수년동안 경주는 더욱 고도다운 면모를 잃어가고 있다.20층짜리 고층아파트가 외곽에 들어섰고 시내 중심가에도 5층 상가가 세워졌다.경주시내에 들어서면 맞닥뜨리던 거대한 고분군이며 아늑하게 이어지는 스카이라인도 이제는 옛말이 되고 말았다.『경주는 지금 중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건강했던 옛날의 모습은 외부로부터의 박해에 나날이 시들어가고 있습니다』원로 문화재위원의 탄식이 실감되는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고도경주는 최근 중대한 시련에 직면해 있다.경부 고속전철이 경주시내를 관통하고 시내에 위락시설인 경마장이 건설된다는 것이다.지상노선으로 설계된 고속전철은 유적의 파괴는 물론 진동과 소음이 문화재에 치명적 손상을 줄 것이 분명하다.경마장부지는 조사결과 중요한 유적지로 밝혀졌다.경마장건설은 경주를 유흥도시화할 것이 뻔하다.이같은 위험으로부터 경주의 고적을 보존하기 위해 학계가 「고속전철 우회」와 「경마장 외곽이전」을 내용으로 하는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이와함께 한국고고학회등 16개 학회가 공동으로 지난 18일 「경주 문화재 보존」공개세미나를 열었다. 그러나 학회의 세미나는 경주시민대표들의 완강한 방해로 세명의 발표자중 한사람만 겨우 끝낸채 중단되고 말았다.이들은 『누구를 위한 반대냐』라며 단상을 점거하고 세미나를 방해했다.이 장면은 문화재의 보존과 도시개발이라는 양극이 첨예하게 부딪치는 현장이었다.경주시민의 주장은 「재산권의 침해,또는 제한」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동안 경주시민들이 건축물의 고도제한등 재산권행사에 상당한 불이익을 당한 것은 사실이다.이에대한 정부의 보상이나 지원이 미흡했던 것도 사실이다.그렇다고 경주가 여느 도시처럼 눈앞의 이익만을 위해 무분별하게 개발될 수는 없는 것이다. 경주는 신라 천년의 고도이며 지정문화재가 밀집된 우리나라 최대의 사적지가 아닌가.경주는 경주시민만의 것도,오늘의 우리세대만의 것도 아니다.우리 후손에게 물려줘야할 자랑스런 문화유산이다.이제 경주가 더이상 파괴되거나 훼손되지 않게 국가적인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 그것은 경주를 고도답게 보존하고 신도시를 건설하는 일이다.로마나 파리,그밖의 역사적 고도가 신·구도시로 구획된 것처럼 늦었지만 우리도 그 유형을 따라야 한다.일본은 고도 나라의 도읍지인 평성궁 유적을 국가에서 사들여 수백년계획으로 조금씩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유적보존의 그 원대한 계획에 비하면 우리의 현실은 참으로 부끄럽고 초라하기만 하다. 고도 경주는 어떻게 해서라도 반드시 살려야만 한다.
  • 과학부문 호암상 수상 재미 이서구 박사(인터뷰)

    ◎“효소 이용 암치료 시대 눈앞에”/교포학자들 고국서 연구토록 힘쓸터 『인체세포의 신호전달작용이 정상적이지 못할때 암이 생긴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짐에 따라 세포신호전달 효소를 조절해 암을 치료하는 시대가 곧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22일 호텔신라에서 열린 제5회 호암상 시상식에서 과학상을 수상한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실험실장 이서구(52) 박사는 90년대 들어 세포신호전달체계 연구가 급진전을 거듭,금세기안 이를 이용한 새 암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지난 65년 서울대 화학과를 나와 73년이후 줄곧 NIH의 연구원으로 몸담아온 이박사는 세포신호전달체계 관련 인자중의 하나인 PLC효소에 관한 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을 세운 분자생물학자로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알려진 인물. PLC효소에 관한 연구가 답보상태에 있던 지난 86년 이박사는 3개의 PLC효소를 분리·정제,유전자 구조를 밝혀냄으로써 분자생물학적 차원에서의 세포신호전달체계 연구를 가능케 했다.또 90년이후 PLC효소 4개를 추가로 발견한데 이어 이들 PLC효소가 외부자극에 의해 어떻게 활성화되는지를 세계의 석학들과 공동으로 구명했다.지난해 노벨의학상을 받은 알프레드 길먼박사도 그의 연구 파트너.지금까지 길먼박사와 공동으로 세포신호전달학에관한 3편의 논문을 내놓았다. 이박사는 『김시중 전 과기처장관의 권유로 현재 과기처 산하 생명공학연구소와 「동물질병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며 이 연구에 자문을 하기 위해 앞으로 1년에 한달 남짓 고국에 머물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 분자생물학 및 생화학계에서는 요즘 세포신호전달 연구가 유행일 정도로 활발하다』고 전하고 자신의 연구실에서 함께 일하는 젊은 동포과학자들을 인적 자원으로 제공,고국의 세포신호전달학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 법 시행땐 80만 우리교포 피해/미 복지개혁법안 하원통과이후

    ◎미 공화·민주 모두 공감… 이민사회 대변혁 예고 미하원이 24일 통과시킨 공화당의 복지개혁법안은 미전역에 불고 있는 「반이민 무드」의 산물로 이 나라 이민사회의 대변혁을 알리는 「예고편」이라 할 수 있다. 아직 상원에서 일부 손질이 가해질 가능성이 남아 있고 클린턴 대통령이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기는 하다.그러나 공화·민주 양당은 정도 차이가 있을뿐 모두 이민 숫자를 줄여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어 그 방안의 하나로 이민자들에 대한 복지혜택의 대폭적인 축소는 불가피하다. 하원세출위 관계자가 비공식적으로 일부 공개한 이 법안은 시민권이 없는 영주권자에 대한 복지혜택을 박탈하는등 새로운 이민자들에 대한 미국 보수세력의 반감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합법적 이민자인 영주권자에 대해서까지 혜택을 박탈하는 것은 영주권자에게 아예 미국사람이 될 것을 강요하는 것이다. 임시가족정액지원금(TFABG)과 사회보장정액지원금(SSBG)등의 혜택이 박탈되는 것도 문제지만 정작 심각한 것은 의료보조제도(메디케이드)와 구호대상자들에게 지급되는 식량카드,그리고 주거 지원이 삭제된다는 점이다.기댈데 없는 저소득 이민자들에게는 한마디로 길거리로 나앉으라는 얘기나 다름없다. 물론 예외가 없지는 않다.비시민권자라도 미국에 들어온지 5년이 안된 난민과 75세 이상의 영주권자중 5년 이상 거주한 케이스는 계속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에 머무르게 된다.또 미군으로 복무한 경우도 예외로 했다. 그러나 이는 극소수에 해당된다.특히 비시민권자에게 복지개혁법이 발효되는 날로부터 1년간 잠정적으로 수혜 대상에 남을 수 있도록 한 점은 사실상 시민권을 따도록 압력을 가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복지개혁법안은 불법 이민자에게 더욱 냉혹하다.이들에겐 사실상 모든 공적 혜택을 박탈하고 있다.예외 조항은 응급환자이거나 면역이 필요한 케이스,전염병을 치료받는 경우에만 복지 혜택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 법이 시행되면 한국인 불법이민자 2만여명은 물론 영주권만 갖고 있는 우리 교포 80여만명도 피해를 입게 된다. 세계 각국에서 미국으로 이민가는 숫자는 현재 1백20만명으로 그중 합법이민자가 90만명이다.
  • 베트남 보트피플/강제귀환 논란/유엔의 연내 송환결정 파장

    ◎“재정압박으로 수용에 한계”/유엔/“자발 귀국 아닐땐 또 떠돈다”/베트남 베트남 보트피플 송환문제가 국제사회의 새로운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유엔은 최근 제네바에서 보트피플 송환에 참여하고 있는 29개국및 유럽연합(EU)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도차이나 난민회의를 열고 동남아 각국에 분산수용돼 있는 베트남 보트피플을 올해말까지 송환키로 결정했다.송환대상자는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등 각국의 수용소에 분산수용돼 있는 4만1천여명의 베트남인과 8천여명의 라오스인.이들은 인도차이나 반도에 공산정권이 출범하자 탈출한 1백20만명의 보트피플중 극히 일부다. 유엔은 이들을 난민조약상의 「정치적 인종적 박해등을 피해 본국을 탈출해 본국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신분」에 해당하는 난민으로 보지 않고 보다 나은 물질적 삶을 찾아 나선 「경제이주자」라는 입장을 굳혀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이번 강제송환대상자 중 절반이 수용돼 있는 홍콩의 경우 약 2만2천여명의 송환대상자중 90%가 경제이주자로 판정받은 상태여서 앞으로 9개월안으로 수용소를 떠나야할 판이다. 특히 태국에 수용돼 있는 라오스인의 경우 국제사회가 난민송환을 추진하기 시작한 89년 이전에 수용돼서 기술적으로는 「난민」에 해당하지만 태국은 아편중독자가 많아 미국등 제3국이 이들의 인수를 거부해 올해말까지 수용소를 폐쇄키로 결정해 귀국이 불가피한 상태다. 하지만 자발적인 송환을 희망하는 베트남정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유엔이 강제송환 방침을 정하게 된데는 무엇보다도 재정적 압박이 큰 요인이 됐다.유엔은 올해 난민처리에 총 7천4백만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모금된 것은 고작해야 1백만달러 정도다.르완다·보스니아 난민등 『보다 긴급한 인도적인 문제』에 써야할 돈도 없는데 한가롭게 보트피플을 돌볼 수 없다는 「냉정한」 판단이 깔려있다. 그리고 수용소를 운용하는 당사국으로서도 해가 가도 줄어들지 않는 난민홍수는 재정부담으로 작용했다.20년간 5곳의 수용소를 운영하며 총 19만5천명의 베트남 보트피플을 받아들였던 홍콩의 경우 미화 1억8천만달러를 지출하고서도 탈출하는 베트남인의 숫자가 줄어들지 않자 4년전부터 4만명을 강제송환시켰다. 베트남 정부가 귀국절차 간소화,탈출자의 법적 책임면제등 적극적인 귀환정책을 펴고 있는 것도 국제사회가 송환방침을 굳힌 계기가 됐다.베트남 정부는 월 3천6백명씩 총 4만4천여명의 탈출자들을 송환해 재정착시키기로 하고 여기에 필요한 재정지원을 국제사회에 요청했다.불법체류자 4만명을 포함,9만5천명의 베트남인이 거주하고 있는 독일은 독­베트남 경제협력의 차원에서 귀국베트남인에 대한 원조를 약속해놓고 있다. 보트피플 송환은 서방세계 이주에 실낱같은 기대를 걸고 비좁고 불편한 수용소 생활을 감내해온 베트남인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한편 자발적 송환을 주장해온 베트남 정부의 의사와도 배치돼 상당한 마찰의 소지를 안고 있다.특히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는 베트남에 이들이 귀국해서 이념적 편차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 도쿄 독사스테러 피해확산/사망자8명으로…75명 의식불명·46명중태

    ◎유학생 등 재일 한인 6명 중독/입원 30대용의자 신병확보 【도쿄=강석진 특파원】 20일 발생한 도쿄 지하철 독가스 테러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21일 하오 6시 현재 8명으로 늘어났으며 한국인 피해자는 유학생등 6명으로 집계됐다. 일본경찰에 따르면 4천6백94명의 중독피해자중 75명이 의식불명이고 46명이 중태로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피해자는 유학생 신미애(35·도쿄도 이타바시구),우정욱(25·도쿄도 분쿄구),한정미(24·재일교포 간호사),안정혁씨(22·에도가와구)와 허두행(29·동양대 2년)최승숙씨(28)부부 등 6명이라고 주일 한국대사관은 밝혔다. 범인색출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경찰은 독가스 중독으로 입원중인 한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그의 건강이 회복되는대로 본격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TBS 텔레비방송은 이날 30대로 보이는 한 남자가 히비야(일비곡)선 전동차 안에서 신문지에 싸인 용기를 고덴바초역 플랫폼으로 차낸후 달아나다 독가스에 중독돼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이 방송은 사린가스가 쓰러진 용기로부터 새나왔다고 전했다. ◎독가스 테러 누가 왜했나/조직범행 추정… 신흥종단 수사/일경/신도들 체포 반발… 관료집단 습격 가능성/사린 제조력 갖춘 사회불만분자도 의혹 도쿄 지하철 독가스사건은 아직 범인의 윤곽이 그려지지 않은채 많은 의문을 던지고 있다.누가,왜,누구를 노리고,어떤 방법으로 저지른 것일까. 범인과 관련,일본 경찰과 언론들은 예단을 삼가고 있다. 하지만 범인들은 독가스 취급에 정통한 조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우선 사린가스는 제조 공정은 간단하지만 공정전체를 밀폐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또 바로 직전 물질의 판매에 대해서는 통제가 심하기 때문에 기초화학물질로부터 여러공정을 거쳐 사린을 제조하려면 대학원이상의 지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경찰은 이미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가스에 중독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가운데 한명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이번 사린 가스가 지난해 6월 나가노현 마쓰모토시 사린가스살인사건,7월 야마나시현 사린가스 검출사건과 제조방법이 흡사한 것으로 밝혀져 있기도 하다.야마나시현 사건은 힌두교의 시바신을 숭배하는 오우무신리쿄(AUM진이교)라는 신흥종교단체와 주민사이의 갈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일본 경찰은 이번 사건이 발생하자 신흥종교단체에 대한 일제 수사에 나서고 있어 일단 신흥종교단체쪽에 혐의를 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누굴 노렸는가.범인들은 관청가를 직격하려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가스가 투입된 5대의 전차는 모두 상오 8시9분에서 13분사이에 관청가인 가스미가세키역에 도착하거나 출발할 예정이었다.일본의 관청가는 출근시간이 8시30분이다.무고한 시민들이 많이 희생당했지만 관청가도 적지않은 피해를 보았다.대장성,통산성,우정성,운수성 등에는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피해를 보았다. 왜 저질렀을까.일본 경찰은 오우무신리쿄가 저질렀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듯하다.지난해 독가스사건이 일어났던 마쓰모토시의 경우 오우무신리쿄가 집단촌을 만들려다주민들이 반발,실패했던 곳.그 뒤 사린이 살포됐었다.야마나시현도 주민들이 두통을 호소해 검사한 결과 사린이 검출됐고 주변에는 오우무신리쿄의 시설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위험한 사린가스를 차안에까지 가져와 퍼뜨렸느냐는 점.두 가지 물질을 합하면 사린이 되도록 용기에 따로 담아 시한장치로 혼합되게 했을 것이라는 설도 있으나 상온에서 기화하는 사린의 성질을 이용,드라이 아이스로 냉각시킨 사린을 차안에 놓아 잠시후 기화되도록 했을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이밖에 앰플에 담아 출근시간에 혼잡한 차안에서 밟혀 터지도록 했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특파원출신 토머스작품/“도쿄테러는 영소설 「죽음의 향기」 복사판” 도쿄 지하철 역에서 발생한 죽음의 신경가스 테러 사건이 영국의 한 작가가 4년전에 쓴 추리소설과 비슷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직 특파원을 지낸 고든 토머스(60)는 20일 로이터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91년 펴낸 「죽음의 향기」(Deadly Perfume)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언했으나 실제 상황이 소설내용과 너무나 유사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 책에는 범인들이 치명적인 신경가스 「사린」을 입수하는 방법,조그만 마을에서 모의 범행을 저질러 인명살상효과를 검증한 뒤 대도시의 지하철에서 이를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내용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소설속에 나타난 대도시 지하철에서의 범행내용은 8명을 사망시키고 수천명을 중독시킨 이번 도쿄지하철 신경가스 테러와 일치한다. 이번 테러 사건이 한때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였던 「죽음의 향기」의 내용과 너무 닮아서 『도쿄지하철 테러는 이 소설의 모방이 아니냐』는 추측마저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 작가 토머스는 이에 대해 『나의 직무상 예언은 필수적인 것이며 일본인들의 분노에 대해 책임질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 국교 영어교사 연1천명씩 선발/교육부

    ◎정규과목 채택 대비 97년부터 7년간/중등교원 자격자 「전담」 채용/첫핸 강사 2천명 별도 충원 국민학교 영어교육을 전담할 영어교사가 97년부터 중등학교 영어교사 자격증 소지자중에서 매년 1천명씩 7천명이 선발된다. 또 자격있는 영어교사가 충원될 때까지 국민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칠 강사 2천명이 선발된다. 교육부는 18일 97학년도부터 영어가 국민학교 정규과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7천명 가량의 영어전담교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같은 교사충원계획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교대를 졸업한 국교교사중에도 영어를 가르칠 능력이 있는 교사가 5천명정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조기영어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국·사립 사범대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한 중등영어교사자격증 소지자를 전담교사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영어교사 자격증을 가진 사범대 영어교육학과 졸업자중에서 97년부터 7년간 매년 1천명씩을 선발,일정한 연수과정을 거쳐 국교영어전담교사로 임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한해 배출되는 중등 영어교사 자격증소지자 2천4백여명중 1천여명만중·고교 교사로 임용되고 나머지 1천4백여명은 적체되고 있어 이들을 국교영어교사로 활용키로 했다. 교육부는 그러나 조기 영어교육이 시작되는 97년에 당장 필요한 영어교사 7천여명은 지금까지 특활시간 등을 통해 영어를 가르친 경험이 있는 국교교사 5천43명에 강사 2천여명을 새로 뽑아 충당할 계획이다. 이들 강사는 교사자격증은 없지만 영어를 교육할 수 있는 영문과 졸업자와 미국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어 영어회화능력을 갖춘 사람,원어민 등을 대상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들 강사중 일부는 일정한 검정절차를 거쳐 교사자격증을 주고 영어전담교사로 활용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매년 중고 교사로 임용되지 못하는 영어교사 자격소지자 1천4백여명은 연수만 거치면 바로 국교교사로 채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캔터/“일 규제 축소안에 불만”/“자동차 부품분야 극히 미흡”

    ◎모호한 내용많고 시행일정 없어 【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는 17일 일본 정부가 최근 외국경쟁업체들의 일본 시장진출을 위해 마련한 잠정 규제축소안과 관련,자동차 부품등 여러부문에서 당초의 기대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캔터 대표는 이날 서면성명에서 지난주 공개된 일본의 잠정 규제축소안은 「규제해제 5개년계획」을 위해 지난해 윤곽을 마련한 당초 목표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하면서 보다 실질적인 내용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성명은 『우리는 이번 규제축소안이 미흡하다는 일본의 모든 주요 기업조직들의 견해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하고 『일본의 규제축소안은 많은 부문에서 모호하며,시행일정도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다. 캔터 대표는 특히 일정부의 엄격한 규제에 묶여있는 자동차부품시장을 겨냥,이번 잠정 규제 해제안에서 언급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맹렬히 비난했다.미국은 자동차 부품에 대한 일본의 엄격한 통제가 외국 경쟁업체들의 일 시장진출을가로막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미·일양국은 지난 2년 가까이 끌어온 자동차 관련협상에서 원만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특히 양국은 올해들어서만 2차례 자동차관련 협상을 가졌으나 아무런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은데다 추가적인 협상일정마저 잡혀있지않은 상태다. 자동차 및 부품교역은 6백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대일무역적자중 거의 3분의2에 달할 정도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중,오방국·강춘운 부총리 선출/전인대 오늘 폐막

    ◎부총리수 6명으로 늘려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17일 전체회의에서 오방국(전 상해시당서기)과 강춘운(전 산동성당서기)을 새 부총리로 선출하는 등 인사개편을 단행했다. 이로써 중국 국무원 부총리 수는 종전 주용기,추가화,전기침,이남청 등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새로 선출된 오 부총리는 중국 경제발전의 최대 장애물중의 하나인 국영기업 개혁을 포함한 공업부문을,그리고 강 부총리는 중국 최고지도부가 최근 들어 농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농촌의 산적한 문제 해결에 각별한 관심과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농업 부문을 각각 관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인대대표들은 이날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회의에 상정된 강춘운·오방국 부총리 선출건을 차례로 표결에 부쳐 강 부총리에 대해서는 총투표수 2천7백62표 가운데 각각 찬성 1천7백46표,반대 6백5표,기권 3백91표,투표불참 10표로 승인했다. 중국의 제8기 전인대회의는 17일 부총리와 부장급인사를 포함 전인대 상무위원회 보선을 마치고 18일 하오 폐막될 예정이다. ◎오방국은 누구/테크노크라트 출신… 차세대 주자 부상 ▷오방국◁ 상해시와 멀지않은 안휘성 출신.올해 54세로 차세대지도자중 한사람으로 꼽히며 청화대에서 무선전자를 전공한 테크노크라트 출신.지난해말부터 사실상 중국 국유기업개혁에 대한 총지휘를 맡아왔다. 67년 대학졸업 후 17년동안 줄곧 상해에서 각종 국영기업 공장장과 당 지부 서기일을 맡아 왔다.85년 상해시당 부서기로 승진하면서 당시 서기였던 강택민,시장인 주용기 등과 손발을 맞춰온 상해파벌의 일원이다.91년 4월 강과 주의 뒤를 이어 상해시 당서기를 맡았고 92년 정치국원으로 올랐으며 지난해 9월 당대회에선 서기처 서기로서 중앙무대에서 강택민의 날개 역할을 해오고 있다. ◎강춘운은 누구/92년 중앙 진출… 만리·전기운 후원 받아 ▷강춘운◁ 올 65세로 산동성에서 태어나 47년 공산당에 입당한 뒤 산동성에서만 근무해온 산동성장 출신의 지방세력의 일원.92년 정치국원으로 중앙으로 진출한뒤 지난해말 오방국과함께 서기처 서기로 선출됐다. 6백여명의 군장성을 갖고 있는 산동성 출신의 군부와 강택민의 상해세력의 조정역할을 하면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만리·전기운·나간 등 산동성 출신 중앙실력자들의 후원을 받고 있다는 평이다. 대가 세고 지역에 대한 애착이 강한것으로 정평이 있으며 산동성장 재임시 자동차 밀수에 대한 처벌 방지 문제와 경기과열에 대한 진정책 등에 있어선 중앙의 지시를 무시하고 「산동성 우선 정책」을 실시,중앙과 마찰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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