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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행정 규제의 파괴(사설)

    「창의적이며 인간다운 인간을 기르는 교육」을 지향하면서 수요자중심의 자율능력을 제고하는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교육부의 신년 주요업무 계획이다.그러기 위해 올해를 「5·31 교육개혁」의 착근 원년으로 삼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해마다 연초면 현란한 수사학의 업무계획이 나오지만 거기에 실망하는 결과를 더 많이 보아온 것이 우리이기도 하다.그러면서도 누구도 무심한채 외면할수없는 것이 교육정책이다.다만 올해의 경우 뭔가 새로운 기대와 변화를 느끼게 하는 부분이 있다. 『광복이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발령한 훈령,예규,지침 등 행정명령은 96년말까지만 유효한 것으로 하고 「교육규제완화위」의 심의를 거쳐 필요한 규제로 인정된 것에 한해 그 효력을 인정하는』 교육행정규제의 획기적인 철폐방안을 마련하여 『국민모두가 교육현장의 개혁과 변화를 체감하는 교육시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그것이다. 미래는 누구도 예측할수 없고 지구단위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만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에게 교육은핵심적인 전략전술이다.어떤 인력을 길러 공급하느냐에 우리의 삶이 좌우되는 형편에 있는 것이다.아직도 존재하는 고질적인 행정규제가 있다면 응당 과감한 청산이 이뤄져야 한다.해묵은 규제를 일단 중지하는 방침은 적절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오늘처럼 지식이 폭주하는 시대에는 발상법을 바꿔 창의적 적응능력으로 수용하고 소화해야 한다.고식적인 교육규제를 철폐하고 창의성과 자율성을 복원하는것이 첫 과제다.그러나 그러기 위한 과도적 시기라 하더라도 당년에 이른 교육수요자가 그 시행착오의 불이익에 희생되는 일은 최소화해야 한다. 가령 교과에서의 학생선택 기회 확대제도만 해도 사전에 충분한 훈련없이 주어질 경우 특정교과의 부실을 초래할 우려도 있고 교육시설,교원수급등 막대한 사전 투자와 대비를 전제로 하는 제도이므로 세심한 준비도 따라야 한다.과욕보다 착실한 개혁 토양의 마련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도 놓치지 않기를 당부한다.
  • 입후보자 전과공개 신한국당 강력 촉구

    신한국당의 심재철부대변인은 15일 국회의원선거 입후보자 전과공개에 대한 야당의 반대와 관련,논평을 내고 『투명하고 도덕적인 정치를 구현하는 필수 요소』라며 전과 공개를 촉구했다. 심부대변인은 『야당은 사생활 침해 가능성을 이유로 반대하지만 사생활도 유권자의 선택 기준 가운데 하나』라며 『야당이 추천하는 후보자중 파렴치범이 많아 반대하는게 아닌지 의아스럽다』고 비난했다.
  • 19개 전문대학 우선­특별전형/평균 2.4대 1 경쟁

    ◎인덕전 사무자동화과 32대 1/동신전 안경광학과는 10대 1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문대 인기학과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학과별 경쟁률이 최고 32대 1까지 치솟았다. 14일 우선 및 특별전형 원서접수를 끝낸 19개 전문대에 따르면 고교내신성적 1∼5등급 이내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우선전형의 경우 인덕전문대 사무자동화과가 12명 모집에 3백89명이 지원,3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대유공전 사무자동화과는 12명모집에 3백38명이 지원해 28.2대 1,경남전문 전자계산과 10.3대 1,동신전문대 안경광학과 10대 1 등 「실속」있는 인기학과들 대부분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실업계 고교출신자중 기능사 2급이상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주간특별전형 경쟁률은 지산전문대 전자계산과 8.9대 1,대천전문대 기계·자동차기술계열 3.2대 1 등이었다. 18개월 이상 산업체근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야간특별전형은 동의공전 사무자동화과 4·1대 1,대유공전 전자계산과 3.7대 1 등이었다. 19개전문대의 전체 경쟁률은 7천3백38명모집에 2만2백61명이 지원,평균 2.4대 1이었으며 대학별로는 인덕전문 5.8대 1,대유공전 5.5대 1,대천전문 3.1대 1,동신전문 3대 1,경남전문 2.8대 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 9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 전국 1백50개 전문대(신설 5개대 포함)는 다음달 21일까지 대학별로 입시(면접)를 치른다. 전체 모집정원은 23만3천8백64명이며,복수지원 기회가 32회로 지난해보다 5회 늘어 외형경쟁률은 지난 79년 전문대 설립이래 가장 높은 4∼6대 1의 수준(작년 3·79대 1)에 이를 전망이다.
  • 간첩의 중국교포 위장 밀입국(사설)

    해안경비에 구멍이 뚫렸다.밀입국자들이 탄 배가 영해를 통과해 들어와 사람을 풀어놓아도 아무 저지를 받지 않는다.밀입국자중에는 북한공작원까지 조선족으로 위장해 들어와 국가안보마저 위협받고 있다.지금부터라도 우리 영해의 감시체계를 강화해 국가주권과 안보가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부산지검이 중국에서 보내온 서신제보에 따라 조선족을 대거 밀입국시켜온 알선조직을 적발해 조사한 결과 밀입국자중 특수훈련을 받은 북한 특수공작원의 잠입혐의가 커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제보에 따르면 북한은 휴전선을 통한 간첩남파가 어렵자 이들을 밀입국자로 위장시켜 잠입시킨다는 것이다.제보에 명시된 간첩혐의자 5명은 밀입국조직이 지난해 남해안을 통해 밀입국시킨 87명의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돼 간첩침투의 가능성이 높다. 밀입국조직은 그동안 여러 차례 중국에서 밀입국희망 조선족 수백명을 모집해 선박편으로 한국에 데려온 것으로 드러났다.문제는 이들이 해안으로 밀입국자를 실어날라도 한번도 검문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해상경비에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당국이 그동안 적발한 불법입국 북한인의 수가 30여명이며 파악되지 않는 인원은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10월 부여에서 생포된 간첩 김동식은 두 차례나 서귀포 해안을 통해 서울까지 침투해 각계인사를 포섭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준 바 있다.특히 새벽에 괴선박의 출현을 신고받은 경찰은 뒤늦게 현장을 둘러보고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아 해상경계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중국과 국교정상화 이후 밀입국 중국교포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해상에서 검거된 사람은 거의 없다는 점도 해상경계의 허술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바다의 경계가 철통 같아야 육지의 안보가 확보될 수 있다.육지에서 잠적한 밀입국자를 검거하기 위해 소동을 벌이기에 앞서 해안경비를 철저히 해 침투경로를 차단하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
  • 일 총선/여 하시모토­야 오자와 “세다툼”(’96 지구촌 선거)

    ◎무당파 유권자가 전체의 60%… 큰 변수/모두 강경 보수주의자… 정책차이 없어 일본정치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실세인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가 최대 야당인 신진당 당수로 취임한데 이어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자민당총재가 11일 신임총리로 선출됨에 따라 세대교체가 마무리되고 한동안 일본정치를 지배해 왔던 권력의 이중구조도 청산됐다.정치권의 이러한 새로운 변화속에 일본의 21세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중의원선거가 올해 실시된다. 중의원 해산과 총선이 언제 실시될지는 아직 정식 결정되지 않았다.하지만 하시모토 내각이 출범함에 따라 일본정국의 최대 관심은 총선으로 옮아가고 있다. 신진당은 국민의 심판을 받지 않은 정권교체를 비판하며 조기총선을 주장하고 있다.총선체제를 어느 정도 갖춘 신진당은 예산안이 통과된 후 늦어도 4월까지는 총선이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칼자루를 쥐고 있는 연립여당은 가능하면 총선을 늦출 방침이다.연립여당내의 사회당과 신당사키가케가 아직 총선준비를 못했기 때문이다.연정내에서는 이 때문에 가을에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정치평론가들은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는 하시모토 총리와 오자와 당수와의 숙명정인 대결이라고 분석한다.하시모토와 오자와는 모두 다나카(전중) 전 총리의 총애를 받던 다나카파 출신이지만 차세대 지도자를 꿈꾸며 끝없는 경쟁을 벌여왔다.사회당도 물론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신당사키가케와의 연계나 합당도 모색하고 있지만 사회당의 퇴조 가능성이 높으며 결국은 하시모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과 오자와의 신진당간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라야마 총리가 퇴진하고 하시모토 총리를 옹립한 배경중의 하나도 선거전략 때문이다.연정내에서는 야당이 선거의 귀재라는 오자와 당수를 중심으로 총선체제로 바뀐 상황에서 지도력 부족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무라야마 총리체제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는 위기감이 있었다.연립여당은 이 때문에 국민적 인기가 높은 하시모토를 전면에 내세워 오자와 당수와 대결하기 위해 그를 총리로 내세웠다. 총선 결과는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렵다.이번 선거는 선거제도가 중선거구제에서 소선거구·비례대표 병립제로 바뀐 후 첫번째 선거인데다 하시모토나 오자와 모두 강경보수성향의 지도자이며 정책에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그런 가운데 최대 변수는 어느 당도 지지하지 않고 있는 이른바 무당파의 움직임이다.9천여만명의 유권자중 60%를 차지하고 있는 무당파의 동향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수조엔의 부실채권을 안고 도산 위기에 처한 주택금융전문회사(주전)에 대한 정부의 거액융자를 둘러싼 책임공방과 신진당과 종교단체인 창가학회와의 유착과 이에 대한 비판도 총선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정계는 오자와와 하시모토의 대결이 정국의 활력과 긴장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누가 승리자가 되든 일본의 대외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하시모토나 오자와는 모두 말은 조금씩 다를지 모르지만 일본은 경제대국으로만 머물 것이 아니라 정치·외교·군사적 대국주의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또 침략의 과거사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를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일본은 이번 선거를 통해 국익과 민족주의를 앞세운 「21세기 일본」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 전씨 수사검찰발표

    ◎전씨 뇌물공여자·측근·친인척 등 430명 조사/집권후기 고위직 동원 대선자금 명목 거액 거둬/출처불명 비자금 조성 경위·은닉 재산 계속 추적 ▷수사경위◁ 1.수사착수배경 ○서울지방검찰청은 오늘 전두환전대통령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과한 법상의 뇌물수사 혐의로 공소제기하였음 ○검찰이 12·12사건,5·18사건의 수사와 병행하여 전두환전대통령의 뇌물수수사건을 수사하게 된 것은 ­동인이 지난 1988년 11월23일 국민여론의 지탄 속에 백담사로 출발하면서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대국민사과성명을 통하여 『연희동 집 두채,서초동 땅 2백평,용평콘도(34평)1개,골프회원권 2개,금융자산 23억원 및 여당총재로서 사용하다가 남은 잔액 1백39억원 등 자신의 전재산을 국고에 헌납하고 숨겨진 다른 재산이 있으면 어떠한 책임추궁도 감수하겠다』고 공언하였음에도 ­퇴임후 계속하여 측근들을 관리하는 등 그 씀씀이가 거의 달라지지 않아 「동인이 재직중 엄청난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하였고 퇴직후에도 이를 은닉해 두었을 것」이라는세간의 의혹이 끊어지지 않고 있던 중 ­금융실명제 실시 이래 끊임없이 나돌았던 「정체불명 비자금설」및 「전직대통령 4천억원 비자금설」이 그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면서,마침내 지난해 10월 「노태우전대통령 부정축재등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전두환전대통령의 수뢰혐의와 관련된 구체적 자료들이 입수되었기 때문임. ­검찰은 이 사건 역시 노태우전대통령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우리 헌법사상 그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권력형 부정부패사건」임을 직시하고,그 진상을 낱낱이 밝혀 엄정하게 처리함으로써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아울러 정경유착의 폐해를 뿌리뽑아 왜곡되어 온 우리의 역사를 바로 잡겠다는 사명감에서 이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하게 된 것임. 2.수사경과 ○이에 따라 서울지방검찰청은 ­1995년 12월7일부터 전두환전대통령의 뇌물수수와 관련,뇌물공여자인 기업체 대표 42명등 기업관련자 1백60여명을 조사하였고 ­수수된 자금의 조성 및 관리와 관련하여,전 청와대 경호실 경리과장 김종상,전 은행감독원장 이원조를 비롯하여 전두환전대통령의 측근,친·인척,금융기관 관계자등 2백70여명을 조사하였고 ­압수수색영장에 의하여 1백83개의 시중 금융기관 계좌 및 5백50매의 채권증서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자금추적을 실시함과 아울러 ○전두환전대통령 본인에 대하여도 6회에 걸쳐 심문,조사를 실시하였음. ▷금품수수◁ 1.수수규모 ○전두환전대통령은 검찰이 특별수사부 검사 6명등 수사력을 집중투입하여 추적의 강도를 더해가자 수수금원의 조성경위에 관하여 『재임기간중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포함한 기업체의 대표들로부터 일해재단·새세대육영회 기금,새마을성성금의 모금등과는 별도로 자금 7천억원 상당을 수수하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였음. ○이에 따라 검찰은 금원 재공자,뇌물성 여부,자금의 행방등을 철저히 수사하였으나 ­범행후 15년 내지 8년 이상이 경과되어 관계자료의 폐기,보유 금융자산의 무기명 내지 가·차명화,관련자의 소재불명,기억소멸등으로 수사에 어려움이 있어 그 정확한 액수와 성격은 계속 추적중에 있고 ­현재까지 증거를 바탕으로 뇌물죄의 성립을 밝혀낸 금액은 기업체 대표 42명으로부터 최고 2백20억원,최저 2억원을 교부받아 조성한 총 2천1백59억5천만원임 *전두환전대통령은 위 7천억원과 별도로 기업인들을 상대로 새마을성금 1천4백95억여원,일해재단 기금 5백98억원,새세대육영회 찬조금 2백23억원,심장재단 기금 1백99억원 등 합계 2천5백15억원의 각종 성금 및 기금등을 조성함으로써,동인이 제5공화국 기간동안 기업인들로부터 거두어들인 금액은 총9천5백억원을 상회함. 2.기업 등으로부터 공여된 자금의 성격과 형태 ○전두환전대통령이 기업인등으로부터 수수한 위 2천1백59억5천만원은 기업체 대표등으로부터 특정사업의 수주나 세금의 감면등 이권과 관련하여 대통령의 권한 또는 영향력행사에 대한 대가로 제공되었거나 포괄적으로 기업경영과 관련하여 선처해 달라는 등의 취지에서 제공된 것으로서,모두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하여 수수한 뇌물이라고 보지 않을 수 없는 바 ○동인은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행정각부의 장들을 지휘·감독하여 각종 재정·경제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국책사업자 선정,신규사업의 인·허가,금융지원,세무조사 등 기업활동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행사할 수 있는 직무와 지위에 있음을 이용하여 ○주로 기업체 대표들을 은밀히 단독으로 만나 특정사안에 대하여 특혜를 부여하거나 해당기업의 현안문제에 관심을 표명하는 등의 방법으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하였으며,이를 대별하여 보면 첫째,뇌물공여기업측이 공사발주등 특혜를 받은 사안으로 ­1986년 12월께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동아그룹 회장 최원석으로부터 4회에 걸쳐 1백80억원을 수수하였는바,동아그룹은 전두환전대통령 재임중 인천매립지의 정부매수 회피,원자력발전소 건설,댐 건설등 대형 국책공사를 수주하였고 ­현대그룹 회장 정주영으로부터는 7회에 걸쳐 2백20억원을,전 삼성그룹 회장 이병철로부터는 8회에 걸쳐 2백20억원을,대우그룹 회장 김우중으로부터는 6회에 걸쳐 1백50억원을 각 수수하였는바,이들 기업들 역시 고속도로 건설공사수주,차세대 전투기 사업,반도체 사업,율곡사업등 각종 대형 이권사업에 본격진출한 것으로 나타났음. 둘째,세무조사등 선처명목으로 기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금품이 공여된 사안으로 ­미원그룹 회장 임창욱은 1986년 12월경 청와대 대통령집무실에서 70억원을 전두환전대통령에게 공여하고 조사중이던 세무조사와 관련,부과추징되어야 할 세금 2백억원을 감면받은 사실등이 확인되었으며 셋째,한진그룹 회장 조중훈으로부터는 1983년 10월께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그무렵 소련영공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소속 케이이(KE)007 여객기 격추사고에 대한 불이익 방지의 취지로 제공하는 30억원을 교부받은 것을 비롯하여,김포공항 여객기 추락사고에 대한 무마등 명목으로 5회에 걸쳐 1백60억원을 수수하였는바,이는 사건·사고에 따른 불이익 방지차원에서 제공된 뇌물이라 할 것이고 넷째,각종 인·허가와 관련하여서도 금품이 제공되었는 바 ­1984년 11월 하순경 청와대 대통령집무실에서,국제그룹 회장 양정모로부터 통도골프장 건설 내인가를 해주어 사업승인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하여 준 데 대한 대가로 3개월 만기의 10억원권 약속어음 1매를 교부받은 것을 비롯하여,골프장 설립과 관련하여 애경그룹 회장 장영신 등 4개 기업체의 대표로부터 합계 45억원을 수수한 것이 그 예라 할 것임. 끝으로,기업경영에 수반되는 각종 금융·세제,국책사업 참여등 기업전반의 경영상의 불이익 방지 차원에 선거자금 명목으로 제공된 뇌물의 예로는 ­전두환전대통령은 특히 집권후기에 이르러 안현태전경호실장,안무혁전국가안전기획부장,사공일전재무부장관,이원조전은행감독원장등 고위공직자들을 동원하여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대선자금 지원 명목으로 거액의 자금을 집중적으로 수수한 사실등이 이에 해당됨. *기업체별 뇌물수수내역은 별첨 3.뇌물수수의 방법 ○전두환전대통령은 청와대 경호실장 등으로 하여금 기업체 대표들과의 비공식 면담을 주선하게 하여 본인이 직접 뇌물을 수수하거나,국세청장·은행감독원장·안기부장등에게 지시하여 기업인등으로부터 자금을 조성하게 하였는 바 ○현재까지의 수사결과 밝혀진 뇌물수수의 방법중 특이한 경우로는 ­경호실장 안현태가 위와같이면담을 주선하여 전두환전대통령이 수수한 금액은 4백억원,경호실장 장세동의 주선으로 수수한 금액은 2백억원 ­국세청장 성용욱,국가안전기획부장 안무혁등으로 하여금 조성하게 하여 수수한 금액은 1백14억5천만원 ­은행감독원장 이원조의 주선으로 수수한 액수는 30억원으로 밝혀졌음. 4.조성관여자들의 행위 ○안현태(전청와대경호실장) ­1985년 2월20일부터 1988년 2월25일까지 청와대 경호실장으로 근무하면서,전두환전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기업 회장들에게 금원을 제공하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하거나 전두환전대통령과의 비공식 단독면담을 주선하는 방법으로 ­1985년 7월부터 1987년 10월까지 동아그룹 회장 최원석등 9개 기업체 대표들로 하여금 전두환전대통령에게 합계 4백억원을 제공하게 하였고 ­1986년11월 하순경 미원그룹 회장 임창욱으로부터 당시 미원그룹에 대하여 실시하고 있던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하여 대통령에게 세금감면을 부탁할 수 있도록 면담을 주선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5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하였음. ○성용욱(전국세청장) ­1987년 5월27일부터 1988년 3월5일까지 국세청장으로 근무하면서 기업체 대표들이 자신의 요구를 쉽게 거절할 수 없는 점을 이용하여 ­1987년 10월경 대한전선그룹 회장 설원량으로부터 세무업무와 관련하여 선처하여 달라는 취지로 제공하는 15억원을 교부받은 것을 비롯하여 11개 중견 기업체 대표들로부터 합계 54억5천만원의 뇌물을 교부받아 전두환전대통령에게 대선지원금으로 상납하였고,2개 기업체 대표들로 하여금 전두환전대통령에게 합계 60억원을 제공하게 하였음. ○안무혁(전국가안전기획부장) ­1987년 5월27일부터 1988년 5월7일까지 국가안전기획부장으로 재직하던중 1987년 10월경 전두환전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세청장인 성용욱으로 하여금 위와같이 11개 기업체 대표들로부터 합계 54억5천만원의 자금을 조성하게 하였음. ○사공일(전재무부장관) ­1987년 5월26일부터 1988년 12월4일까지 재무부장관으로 재직하던중 1987년 8월께 전두환전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농그룹 회장 박용학등 5개 기업체 대표들로 하여금 합계 1백억원을 제공하게 하였음. ○이원조(전은행감독원장) ­1986년 1월13일부터 1988년 4월15일까지 은행감독원장으로 재직하던중 1987년 8월경 전두환전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코오롱그룹 회장 이동찬등 2개 기업체 대표들로 하여금 전두환전대통령에게 합계 30억원을 제공하게 하였음. ▷자금관리·사용◁ 1.재직중의 관리 ○전두환전대통령은 재직중 위와 같이 조성한 자금을 본인이 직접 총괄하면서 1985년 2월24일경까지는 경호실장 장세동에게,그 이후는 경호실장 안현태에게 각 관리하도록 지시함과 아울러 당시 총무수석 이재식 및 경호실 경리과장 김종상으로 하여금 은행,신탁회사 등 금융기관의 입·출금업무를 전담하게 하였음. ○김종상이 관리한 예금계좌에서는 ­한국·대만·국민 등 3개 투자신탁회사와 서울·조흥·제일·신한 등 8개 시중은행 38개 점포에서 「경호실」,「박경호」,「김경호」등 가명을 사용하여 거래하였음이 판명되었다. ­자금의 관리방법으로서 최대한 외부노출을 피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한 방편으로 매회 20억원 내지 50억원을 수억원 단위로 나누어 금리가 높은 개발신탁예금,수익증권정축,기업금전신탁,정기예금으로 분산예치하거나 양도성예금증서(CD)또는 무기명채권 등을 매입하면서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경호실」등 기관의 사업자등록번호를 위장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1987년 4월중순경부터 그해 12월말까지 대부분 1천만원권 또는 1억원권 고액수표로 집중 인출되어 무기명채권 구입자금으로 사용되었음. ○한편 전 청와대 총무수석 이재식은 김종상이 관리한 규모 이상의 자금을 관리하면서 투자신탁회사의 장·단기 공사채 매입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추정되자,1995년 12월14일 검찰이 김종상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하자 같은 날 캐나다로 출국,도피하여 동인이 관리해 온 자금 전부를 규명하는 것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전망임. 2·자금의 사용 및 퇴임후 남은 돈의 관리 전두환전대통령은 위 7천억원 상당의 조성자금에 대하여 구체적 사용항목의 진술을 거부하면서 ­퇴임시까지 친·인척 관리자금,정당 창당자금 등으로 사용하고 남은 자금은 약1천6백억원 상당이고 ­그 내역은 한국산업은행 발행 산업금융채권 약9백억원,장기신용은행 발행 장기신용채권 약2백억원,현금 및 예금 약5백억원 등 항시 처분가능하고 유동성 있는 금융자산으로 보유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음. ○검찰은 위와같이 전두환전대통령이 현재 채권과 예금 등 상당액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그 사용처와 보유형태 등에 대하여는 밝히기를 거부하면서 자료제출 요구에 불응하고 있어 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 및 현 보유재산 은닉상황 등을 밝히기 위하여 김종상이 관리한 계좌 및 퇴임전후에 매입한 금융채권 등을 중심으로 계속 추적중에 있음. ▷관련자 조치◁ ○뇌물수수자인 「전두환전대통령」에 대하여 ­1996년 1월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으로 추가기소하고 ­동인의 현 보유재산 상황을 파악,「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특례법」에 따라 몰수·추징의 보전청구를 할 방침임. ○뇌물수수를 방조하거나 수수한 뇌물을 상납한 관련자중 ­그 죄질이 중한 안현태·성용욱은 각 같은 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등으로 구속기소하고 ­안무혁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의 공범으로,사공일·이원조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방조로 각 같은 날 불구속기소하며 ­장세동은 1984년 12월 이전의 범행으로 공소시효 완성되어 불입건 조치하였음. ○뇌물공여 기업체 대표들에 대하여도 공소시효 완성으로 법리상 처벌이 불가능하여 불입건 조치하였음. ▷향후 수사 계획◁ ○검찰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사회적 근간을 뿌리채 흔들어 놓은 전직대통령 등의 부정축재와 정경유착 등 비리를 과감히 척결함으로써 흐트러진 국가기강을 바로 잡겠다는 역사적 소명의식 아래 최선을 다하여 수사에 주력해 왔음. ○그러나 전두환전대통령이 아직도 모든 진실을 털어놓지 아니하고 있고 자금추적에 어려움이 따르는 등 전체적인 진상확인에는 장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므로 일단 전두환전대통령을 비롯한 일부 자금조성 관여자들을 우선 기소하고 ○앞으로도 계속 수사력을 집중하여 아직까지 명백히 밝혀지지 아니한 이 사건 자금의 나머지 조성경위와 자금의 사용처 및 현재의 보유재산 은닉상황 등을 계속 수사해 나갈 것임.
  • 체감경기 2년만에 “최악”/「비자금」여파/도시지역·고소득층 심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비자금 파문등으로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고,앞으로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해 12월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주택전화 가입자중 1천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실시한 소비자태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지수(기준치 50)는 38.1로 비자금 파문 이전 조사때의 45.1보다 크게 떨어져 지난 93년 2·4분기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5대도시 소비자들의 경기판단지수가 34.4에 불과,도시지역 경기가 상대적으로 더욱 크게 악화되고 소득수준별로는 연간소득 3천만원 이상 고소득계층의 경기판단지수가 35.9로 그보다 낮은 계층보다 더욱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소비자들의 예상지수도 비자금파문 이전에 비해 3.4포인트 떨어진 52.6에 불과했고,앞으로 1년간의 경기전망에 대해 「다소 좋아질 것」이란 응답은 36.7%로 비자금파문 이전의 45.5%에 비해 크게 줄었다.
  • 전기대 미등록 홍역 치를듯/더 좋은 대학 선택·이중등록 금지로

    ◎서울·연·고대 등 이탈방지 부심/예비합격자 최고 9배수 늘려 올 전기대 입시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미증유의 무더기 미등록 사태로 홍역을 치를 전망이다. 실질적인 복수지원 기회의 확대로 예년에 비해 경쟁률이 치솟았으나 「3개 대학에 합격했더라도 등록은 반드시 한곳에만 해야 한다」는 이중등록을 금지한 관련규정 때문이다. 특히 서울대에서도 비인기학과 합격자들의 상당수가 연·고대 상위권학과로 빠져 나갈 것이라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연·고대도 마찬가지로 법학·상경계열·의예 등 최상위권학과에 합격한 수험생이 복수지원한 서울대로의 대규모 이탈 현상이 빚어질 가능성이 무척 높다. 중하위권 대학들도 이같은 「합격자 이탈 도미노현상」에 따라 심한 경우 최초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다른 대학으로 옮길 공산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서울대 등 각 대학은 이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서울대는 미달이나 미등록 결원이 생겨도 충원하지 않았던 종전의 관례를 깨고 처음으로 추가합격자를발표하기로 했다. 서울대 윤계섭교무처장은 『인기학과는 합격자중 미등록자가 거의 없겠지만 비인기학과는 상당한 이탈 합격자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대는 이와 관련,최초합격자 15%선을 예비합격자로 사정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도 지난해보다 20∼30% 많은 예비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고 서강대는 전체 지원자의 10∼15% 가량이 서울대에 복수지원한 것으로 판단,이 숫자만큼의 예비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탈자를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에 따라 본고사 입시일을 마지막날로 정한 외국어대는 인기학과의 경우 8∼9배수,비인기학과는 4∼5배수로 예비합격자를 늘려잡았다.
  • 대입지원 혼란없게 보완을(사설)

    복수지원기회가 다단계로 주어진 올해의 대학입시가 새로운 양상의 혼란을 겪고 있다.원하는 대학을 향해 3번은 도전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수요자중심의 선택권 행사가 가능한 긍정적 측면이 있었으나 졸속한 실시에서 오는 미비함이 새로운 혼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여전히 반성할 일이 많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건국 이래 수도 없이 실시해왔지만 기왕의 입시제도가 입시관리의 기술축적에 거의 공헌을 못하는 것이 우리의 입시제도다.번번이 새로운 혼란과 시련을 치러오고 있는 것이다.후기 입시의 결말이 나는 2월말에야 전체 입시생의 당락이 안정될 96학년도 입시도 당분간은 새로운 시련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는 하지만 고득점 탈락이나 어디든 「붙고만 보자」는 입시풍조의 낭비를 어느정도 줄여줄 낙관적 기대를 갖게하는 이 복수지원의 확대방식을 좀더 보완하는 일이 중요할 것이다.명년부터는 복수지원 기회가 한단계 더 늘어나고 연중모집도 가능해지므로 대학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독자적 운영을 할수 있게 되므로 이론상으로는 올같은 혼란이 많이 줄 수 있다.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대학들이 능동적으로 자율능력을 발휘하여 입시업무를 개발해간다는 전제 아래에서 가능한 일이다. 입시에 관한한 가히 필사적이어서 열몇명의 실신사태까지를 빚은 올해의 현실에 비춰봐도 어떤 또 다른 부작용이 창출될지 알수 없는 일이다.「연중지원 입시」를 포함한 내년 예정의 방식은 금년방식의 연장선에 있으므로 이번 경험에 상당한 해답이 내포되어 있다. 이를테면 경북대학의 경우,학교가 소신을 가지고 임하여 혼란을 상당정도 줄인 예도 있다.예비심사제를 검토하겠다는 대학도 있다.어떤 경우든 신념있는 대응이 결과적 과오를 많이 축소시킨다.정책당국과 해당학원이 긴밀하게 노력하면 내년 입시에서 예상되는 많은 것을 예방할 수 있다.올해의 시련이 무의미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대비하여 반세기에 이르는 입시제도가 여전히 거듭하는 혼미를 끝낼 수 있기를 당부한다.
  • 70% 공천탈락설에 의원들“초조”/대규모 교체소문…신한국당 안팎

    ◎대폭 물갈이 수도권·PK선량 불안/실세 찾아 동분서주… 살아남기 경쟁 상당수 현역의원들은 연말연시가 불안하다.원외지구당 위원장들도 마찬가지다.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탈락 소문이 무성하기 때문이다.백방으로 뛰며 「살아남기」에 부심하고 있다. 이들은 요즘 전화에 온 신경을 곤두세운다.당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말한다.강삼재 사무총장이 공천이 유력시되는 인사들을 면담하며 「희소식」을 전해주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대규모 물갈이가 예상되는 수도권과 부산·경남 지역 의원들의 불안감은 더하다.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민정계 인사들의 걱정도 적지 않다.14대 공천자중 70% 가까이 탈락자가 생길 것이라는 지도부의 언질은 압박감을 더해주고 있다.지난 29일 김윤환 대표가 민정계 원내외 위원장 42명을 초청,송년모임을 한 자리에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짙게 깔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탈락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은 「줄」을 대느라 여념이 없다.서울지역의 한 민정계 인사는 공천 탈락이 점쳐지자 백방으로 줄을 댄 끝에 낙점이 유력시됐다는 후문이다.그러자 원외 당직자로 이 지역을 노리는 한 민주계 인사는 지난 29일 청와대에 들어가 거센 반격을 시도했다는 후문이다. 또 경남지역의 한 인사는 유력한 공천탈락 대상으로 떠오르자 백방으로 뛰며 『민주계 모 실세인사와 연결해 달라』고 호소한다는 얘기도 들린다.경기지역의 민정계 인사 2∼3명은 서로 힘을 합쳐 민정계 중진 인사에게 「역할」을 해달라고 읍소했다는 소문이다.서울 지역의 한 민정계 인사는 『내년 선거에서 살아남기도 어려운 형국에 물갈이론 마저 나도니,흥이 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런 불안감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지구당을 맡은 인사들도 예외는 아니다.대부분 개혁성 인사들을 기용한 만큼 공천 가능성은 누구보다 높다.하지만 지구당 관리가 부실하거나,비리 등의 문제가 노출된 사람들은 공천탈락이 점쳐진다.당의 한 관계자는 『10명 안팎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올해 경기지역의 지구당위원장을 맡은 한 인사는 최근 여권핵심부가 30대의 신진인사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곤혹스러워 했다. 하지만 이들이 매달리려고 애를 쓰는 그 「줄」은 예년과 같지 않다.청와대측이 공천을 주도,상대적으로 당의 비중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당측은 공천대상 후보들의 리스트만을 올려놓은 채 처분만 기다리는 형국이다.
  • HIV 감염자 세계 1,850만/에이즈는 6백만명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를 일으키는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자가 전세계적으로 1천8백50만명으로 대폭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1월의 WHO발표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WHO는 그 이유에 대해 새로운 감염자가 발생한 경우보다는 정확한 에이즈 검사법이 개발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70년대말 에이즈가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6백만명의 에이즈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4백50만명이 사망했다고 WHO보고서는 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매일 6천명의 새로운 HIV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1천8백50만명의 감염자중 1백50만명은 어린이 감염자로 나타났다. 지난 1월 WHO는 HIV감염자가 1천3백만∼1천5백만명으로 그중 어린이는 1백만명이며,에이즈발병환자는 4백50만명인 것으로 집계했었다. 이번 통계는 94년말까지의 HIV감염자가 집계됐으나 에이즈환자의 경우는 올해 발병한 것도 포함됐다. HIV감염자가 에이즈환자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평균 1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일단 발병하면 환자가 다른 치명적인 합병증에 무방비로 노출돼 사망에 이르게 된다.
  • 해도 너무한 성표현에 “철퇴”

    ◎3개월 연출정지 받은 MBC 「쇼!부부리서치」/상담 빙자 은밀한 사생활 드러내 웃음거리로/즉석서 비뇨기과 전문의에 건강진단 해프닝 『한달에 한번도 안해요』『단 한가지 불만이라면 아내가 잠자리에서 만족하지 못한 듯한데…』. M­TV 「쇼! 부부리서치」(금요일 밤 12시)가 최근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로부터 「사과방송 및 3개월 연출정지명령」을 받은 내용의 일부다. 결혼,부부와 관련된 주제를 놓고 일반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는 취지의 본격 성인프로그램 「쇼! 부부리서치」는 매주 부부 한쌍이 출연해 속내를 털어놓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솔직함을 가장해 속어·비어들을 거르지 않고 그대로 내보내는데다가 남의 은밀한 사생활을 들여다볼 것을 시청자에게 요구하고 있다. 지난 8일자 「쇼! 부부리서치」방송에서는 부부출연자중 아내에게 최면술을 걸었다.이 아내에게 남편과 사회자가 번갈아가며 거침없는 질문을 던진다. 사회자가 『따로 사귀는 여자가 있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묻자 아내는 『맨 처음에는그랬어요.늦게 들어올때』라고 무엇에 홀린듯 주저리주저리 마음을 털어놓았다. 또 『손댄적 없죠』라는 질문에는 『한번 있었어요』라고 답했다. 아내가 『멋있게 지내고 싶었는데 한달에 한번도 안해요』라고 말하자 사회자는 곧 방청객을 향해 어떻게 해야되냐고 하소연했다.이내 방청객들은 『그건 너무했죠』라며 신혼때는 평균횟수가 몇번이어야 한다며 조언까지 했다.게다가 사회자는 즉석에서 남편에게 비뇨기과전문의의 건강진단까지 받게 하는 소동을 벌였다. 세상 부부들의 모든 문제가 성생활에 있다는 듯이 성문제만을 지나치게 파헤친 이 방송은 심야에 TV앞에 앉은 성인들조차 당혹하게 했을 정도였다.「쇼! 부부리서치」는 보호받아야 할 부부간의 사생활을 노출시켜 웃음거리로 만듦으로써 「쇼」도 「리서치」도 아닌 어정쩡한 프로그램으로 전락해버렸다.
  • 신군부 내란혐의 입증에 초점/5·18사건 검찰수사 중간 점검

    ◎당시 군수뇌부 등 24명 소환조사/비상계엄 전국확대 경위 등 추궁 지난 19일 국회에서 5·18특별법이 통과되면서 5·18사건에 대한 본격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20일부터 25일까지 매일 2∼5명씩 이 사건 관련 피고소·고발인 및 참고인등 모두 24명을 불러 조사했다. 이 가운데 15명정도는 5·18사건 피고소·고발인 58명에 포함된 인물들이다. 또 이에 앞서 피고소·고발인 10여명은 12·12사건 조사 때 이미 조사를 받았다. 검찰이 전두환·노태우 두 전대통령을 12·12사건과 관련,군사반란죄로 기소하면서 5·18수사를 새해 1월중순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것에 비추어보면 수사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지금까지의 검찰 수사방향과 내용을 종합해보면 검찰의 5·18수사는 당초 밝힌대로 신군부세력의 내란혐의를 입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동안 검찰의 주요 소환조사자는 5·17 비상계엄전국확대 과정과 광주사태 진압 관련자라는 두 부류로 크게 나눠져있다. 검찰은 5·17 비상계엄전국확대 과정과 관련해서는 비상계엄확대를 처음 결의한 전군주요지휘관회의가 자신들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시국현안등 정치성 사안을 논의했고 국회해산·비상기구 설치등 국정에 직접 관여하는 문제를 논의했다는 점에 주목해왔다. 검찰은 이 회의에 참석한 당시 유병현 합참의장,윤자중 공군참모총장,김종곤 해군참모총장등 군 수뇌부가 신군부측이 제안한 비상계엄확대에 동의한 경위를 집중조사했다. 또 이한빈 부총리등 당시의 내각 관계자들을 소환한 것은 비상계엄전국확대 조치가 군의 결의뒤 반나절만에 국무회의에서 전격처리된 배경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군이 국정의 책임자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입증하겠다는 의도의 표현이다. 비상계엄 전국확대가 신군부의 정권 장악의도를 증명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는 것이다. 김종환 전내무장관을 소환해 당시 치안유지상태가 군의 전격개입이 필요한 정도로 불안했는 지를 조사한 것과 초법적으로 국정을 사실상 장악했던 국보위 참가인사들을 대거 소환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또 비상계엄확대 결정이후 군의 국회의사당 봉쇄에 대해서도 폭넓은 조사가 진행됐다.신군부가 행정부 뿐 아니라 국가의 중추기구인 입법부에 대해서도 압력을 행사했는지를 파악해 총체적인 내란음모를 규명키 위해서였다. 군의 광주 진압작전에 대한 조사는 광주현지 조사와 함께 이번주부터 본격 조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특히 정상적인 지휘계통을 유지하고 있었는 지와 발포 경위가 주요한 조사사항이다. 당시의 주요 지휘관들이었던 진종채 2군사령관,윤흥정 전남·북 계엄분소장,소준렬 전교사 사령관등은 이미 조사를 받았고 정호용 특전사령관등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 인 학교 시상식장 불 600여명 사망

    ◎150명 위독… 희생자 늘듯 【뉴델리 AP 연합】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다브왈리시에서 23일 연말 학업성적 우수자에 대한 표창식 도중 화재가 발생해 6백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밝혔다. 현재 확인된 사망자 수만도 4백명을 넘어섰으며 6백여명의 부상자중 1백50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하오 2시(한국시간 하오 5시30분)쯤 다브왈리시 라지브 매리지궁에서 2천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인 가운데 다야난드 아르야 베딕학교의 연말 학업성적 우수자에 대한 표창식이 거행되는 도중 천장을 덮고 있던 텐트에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재가 건물로 번지면서 공포에 질린 참석자들이 좁은 통로로 일시에 몰려들어 희생자 수가 크게 늘어났다면서 사망자 가운데 3백명이상이 어린이와 여자들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화재가 전기누전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화인을 규명중이다.
  • “명문대 입시 수능 성적이 좌우”/교육진흥연 모의시험 결과 분석

    ◎2∼4점차땐 합격 가능성 40∼15%/서울대 지원자 「2차희망」 고대 최다 올 대학입시에서 본 고사를 치르는 서울대와 고려대,연세대 등 명문대의 합격여부는 수험생의 수능성적이 결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보여 수능성적이 낮은 수험생이 본고사를 통해 명문대에 합격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입시분석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22일 전국 5백36개교의 수험생 7만6천2백49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 치른 모의 대학별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 총점별 본고사 합격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본고사 총점이 3백점인 서울대와 고려대의 경우 지원 희망자의 평균 점수와 최저치간의 차이는 인문계와 자연계가 각각 60∼78점,68∼1백11점,총점 2백점인 연세대 이화여대는 32∼54점(인문),49∼65점(자연)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대학별 합격 가능성을 보면 수능성적이 예상 합격선 보다 2∼4점 낮은 학생이 서울대와 고려대에 지원해 합격할 가능성은 인문계와 자연계에서 각각 15∼40%,15∼30%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수능점수가 예상 합격선 보다 6점 이상 차이를 보이면 가능성은 인문·자연 모두 10%에 불과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며 반영비율이 10%인 경희대는 영어과목만을 치르는데 수능점수가 합격 가능총점 보다 3점 낮을 경우 합격가능성은 희박했다. 따라서 본고사 실력이 저조한 수능 고득점 응시생들은 적성에 맞는 학부나 학과를 골라 본고사를 치르지 않는 특차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며 수능성적이 낮은 경우 본고사를 통한 명문대 합격은 드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울대 지원자들의 대학별 복수지원 현황을 보면 인문계의 경우 전체 73.5%가 고려대를 희망했으며 연세대와 기타대는 24.9%와 1.6%로 각각 집계됐고 자연계는 고려대 40.9%,연세대 39.8%,기타대 19.3%로 나타났다. 서울대 인문계 지망자의 상당수가 복수지원대로 고려대를 희망한 것은 두 대학 모두 본고사 과목과 유형이 비슷하기 때문이고 자연계의 경우 희망대학이 상대적으로 분산된 것은 학교에 관계없이 의예나 치의예,약학 등 특정학과를 선호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서울대 지원자중 수능 1백60점대의 경우 인문계와 자연계가 각각 10∼12점,7∼9점,1백50∼1백60점대의 경우 각각 6∼8점,4∼6점,1백40∼1백50점대의 경우 인문,자연계 모두 3∼4점 낮춰 다른 대학에 복수지원할 것으로 보여 복수지원 선호도가 높은 고려대 인문계의 경우 경쟁률과 합격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소측은 『이번 입시에서는 서울대 등 주요대학의 본고사 반영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낮아졌기 때문에 수능점수가 합격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능점수가 저조한 학생들이 본고사에서 요행을 바라고 무리한 지원을 한다면 낭패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136명 탄 자이르기 추락/생존자 5명 발견

    【킨샤사 로이터 연합】 승객과 승무원 1백36명을 태운 자이르 여객기가 19일 북부 앙골라 지역에 추락,1백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다. 자이르교통부의 한 관리는 1백36명의 탑승자중 현재까지 5명의 생존자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전씨 오늘 「반란수괴죄」 기소/검찰

    ◎정호용씨 등 관련 20여명 금명 소환/공소시효 기점 「계엄 해제일」로 잡아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3차장)는 20일 전두환 전대통령을 21일 군형법상 반란수괴죄 등으로 구속기소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혐의로 구속기소된 노태우 전대통령도 군형법상 반란모의 및 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추가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특히 5·18특별법에 대해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위헌시비에 상관 없이 관련자들을 처벌할 수 있도록 공소시효 기산점을 비상계엄이 해제된 81년 1월24일로 잡기로 내부적으로 결정,그로부터 15년이 되는 내년 1월23일까지 관련자들을 기소키로 했다. 검찰은 이같은 원칙에 따라 전전대통령에 대한 내란죄는 내년 1월 중순쯤,전씨의 비자금과 관련한 뇌물수수혐의는 오는 29일쯤 각각 추가기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2·12 핵심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도 내년 1월 중순쯤,5·18사건 관련자들과 함께 일괄 처리할 예정이다. 검찰은 21일 전씨를 기소하면서별도의 수사결과는 발표하지 않고 공소장만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5·18사건 당시 윤자중 전공군참모총장,김종곤 전해군참모총장,전주식 전33사단장,정영진 전20사단 61연대 1대대장 등 4명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윤·김씨에게는 지난 80년 5·17 당시 비상계엄의 전국확대를 결의한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 참여한 경위와 이 회의의 주요 목적,회의 때의 강압적 분위기 여부,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의 역할 등에 대해 신문했다. 검찰은 33사단장을 지낸 전씨를 상대로 80년 5월20일 군병력을 동원,국회의사당을 봉쇄한 경위와 주요 임무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정씨에게는 광주사태 당시 발포경위와 지휘체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정호용 신한국당의원 등 아직 소환되지 않은 관련자 20여명을 금명간 모두 소환키로 했다.
  • 14대 국회 통과 주요법안:상­Ⅰ

    19일 폐회되는 제177회 정기국회는 17일 현재까지 모두 1백60개의 법안을 처리했다.1백42건이 가결됐고 12건이 폐기,6건이 철회됐다.여기에 18∼19일 본회의에서 5·18특별법 등 20여개 법안이 추가로 처리될 예정이어서 모두 1백80여개를 처리하고 끝날 전망이다.이번 국회에서는 특히 5년동안 끌어온 형법 및 형사소송법개정안이 통과돼 인신구속제도등의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등 성과도 적지 않았다.그러나 5·18특별법과 대선자금 공방등 정치적 이슈에 집착,민생분야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된 주요법안 요지를 정리한다. ▷법제사법◁ ○가스·전기 등 방류죄 신설 국외도피 공소시효 정지 벽지주민 원격 영상재판 어음·수표에 서명도 가능 ◇형법(개정)=비밀침해죄에 편지·문서등을 개봉하지 않고 그 내용을 훔쳐보는 행위와 전자기록등 특수매체 기록에 대한 비밀침해도 처벌대상에 포함.컴퓨터등 정보처리 장치에 허위의 정보 또는 부정한 명령을 입력,정보처리를 하게 함으로써 재산상 이득을 취한 사람을 벌하는 컴퓨터사기죄 신설.컴퓨터등 정보처리장치 또는 전자기록등 특수매체기록을 손상시키거나 허위입력,정보처리에 장애를 발생하게 해 업무를 방해한 사람도 처벌할 수 있게 함.부정한 방법으로 자동판매기 공중전화 기타 유료자동설비를 이용,재물 또는 재산상 이득을 얻은 사람을 처벌하는 편의시설 부정이용죄 신설.강제집행으로 명도 또는 인도된 부동산에 침입하는등 강제집행 효용을 침해하는 행위 처벌.가스 전기 방사선등을 유출 또는 방류해 생명 등에 위험을 초래한 때 1년이상 10년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가스·전기등 방류죄 신설. 성인범에 대해서도 형의 집행을 유예하는 때에 보호관찰,사회봉사 수강등을 명할 수 있게 하고 가석방 또는 선고유예시 보호관찰을 명할 수 있게 함.사람을 체포 감금 유인한뒤 이를 인질삼아 체포를 면하려고 하거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자는 3년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고 그 인질을 상해·살상한 때는 가중처벌하되 인질을 안전하게 풀어주는 때는 감형토록 함. 현행 40만원이하부터 3백만원 이하인 벌금형을 2백만원이하부터 3천만원 이하까지로 상향조정. ◇형사소송법(개정)=피의자가 죄를 범하였다고 인정되는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는 법관이 발부한 체포영장에 의해 신병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체포영장제 도입.체포영장에 의해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뒤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발부받지 못하면 즉시 석방.구속적부심 외에 체포적부심제도 도입. 구속제도와 동일한 요건의 긴급체포제를 도입하는 대신 긴급구속제는 폐지.긴급체포뒤 계속 구금할 필요가 있을 때는 48시간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즉시 석방. 수사기관이 체포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 판사가 직접 피의자를 심문한 뒤 구속여부를 결정하는 구속전 피의자심문제 도입.체포·구인 또는 긴급체포된 기간을 구속기간에 포함시킴. 기소전에도 보석신청을 가능케 함.변호인 선임여부와 관계없이 피고인에게 공판조서 및 증거서류등을 열람·복사할 수 있게 함.피고인을 구속한 때 범죄사실의 요지까지도 알려주도록 의무화. 형사사범이 국외에 도피·거주하는 동안 공소시효가 정지되게 함.법원이 피해자 증인 그 친족의 생명 신체 재산에 위협을 가할 염려가 있는 피고인의 보석 및 구속집행정지를 취소할 수 있게 함.약식재판에 불복,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해 약식명령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하지 못하게 함.상소기록의 검찰경유제를 폐지,상소법원으로 소송기록을 직접 송부토록 함. ◇상법(개정)=서명제도 도입.주식회사 발기인수를 종래 7인이상에서 3인이상으로 하향조정.주주총회 의사정족수 제한을 폐지하는 대신 출석한 주주의 과반수의결과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1 이상을 의결정족수로 함. 발행주식 총수의 4배를 초과하지 못하게 돼있는 주식회사 증자제한 규정을 삭제. ◇변호사법(개정)=변호사에 대한 징계권한을 대한변호사협회로 통합하고 법무부는 변협의 징계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만을 심의토록 함. ◇원격영상재판 특례법(제정)=교통이 불편한 도서·산간벽지의 주민이 원거리에 있는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도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원격영상재판을 할 수 있도록 함. ◇각급 법원판사 등 정원법(개정)=판사의 정원을 현재 1천4백24명에서 20 00년까지 1천7백24명으로 증원. ◇어음법(개정)·수표법(개정)=어음행위 및 수표행위의 형식적 요건으로 돼 있는 기명날인제도에 서명도 사용할 수 있게 함. ◇혼인에 관한 특례법(제정)=동성동본으로서 이미 혼인 또는 사실혼 관계에 있는 자는 96년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의 시한안에 혼인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함. ◇행정심판법(개정)=중앙행정기관 소속하의 행정심판위원회를 폐지하고 시·도지사와 중앙행정기관 소속기관의 처분등에 대한 행정심판을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가 담당하도록 함.행정심판청구에 처분청을 경유할 필요없이 재결청에 직접 제기할 수 있게 함. ◇마약류불법거래방지에 관한 특례법(제정)=마약류범죄행위로부터 취득한 재산 외에 그로부터 변형 또는 증식된 재산까지 몰수할 수 있게 함. ▷행정◁ ○금고이상 처벌 예우 철폐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개정)=전직대통령이 탄핵을 받아 퇴임하거나 금고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등에는 필요한 기간 경호·경비를 제외하고는 연금지급이나 비서관지원등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하지 않도록 함. ◇공무원연금법(개정)=퇴직연금 지급개시 연령을 96년 1월 이후 신규임용되는 공무원은 60세로 함(정년이 60세 미만인 때는 당해 정년으로) 공무원 기여금 및 정부의 부담금 금액을 월보수액 및 보수예산의 1천분의55 범위 안에서 정하던 것을 각각 1천분의75 범위 안으로 상향조정. ▷재정경제◁ ○은행파산 대비 보험 적립 외국인 세무사시험 개방 부가세 면세점 2배 확대 자녀양육비 공제를 신설 ◇소비자보호법(개정)=소비자단체의 공표권을 인정. ◇선물거래법(제정)=현물시장에서의 가격변동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선물거래제를 도입. ◇예금자보호법(제정)=은행이 파산등으로 인해 예금자의 예금액을 지급할 수 없을 때를 대비,예금보험을 적립해 두었다가 은행의 지급불능 사고가 발생하면 그 예금보험으로 지급하게 하는 제도를 도입. ◇신용관리기금법(개정)=금고에 대한 검사결과 불법·부실대출을 과다하게 보유한 때는 재정경제원 장관이 관리인을 선임,경영관리를 실시하도록 함. ◇관세법(개정)=수출입면허제를 신고제로 전환하고 수입절차와 납세절차를 분리시켜 물류비용을 절감케 함.보세구역반입및 반출의 면허제를 신고제로 바꾸고 보세운송발송 보고절차를 생략,보세절차를 간소화함. ◇세무사법(개정)=세무사시험의 응시자격중 국적요건을 삭제하여 외국인도 응시할 수 있게 함. ◇주세법(개정)=93년 한·EU 주류협상에 따라 위스키·브랜디의 세율을 현행 1백20%에서 1백%로 인하(96년 1월부터 시행).맥주세율을 현행 1백50%에서 1백30%로 인하함(97년 1월부터 시행). ◇부가가치세법(개정)=부가가치세 과세특례 면세점을 연간 매출액 1천2백만원에서 2천4백만원으로 확대함. 연간매출액 1억5천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에게는 업종별 부가가치율에 따라 납세액을 계산하는 간이과세제도를 도입.간이과세를 적용받는 사업자중 부가가치율 40%이상인 사업자로서 과표 1억원 미만인 자가 세금계산서를 교부받아 정부에 제출하면 매입세액의 일정비율을 납부세액에서 공제함. 한계세액 공제제도 및 사업자 등록검열제도를 폐지.금전등록기 세액공제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산매·음식점에 대한 신용카드 발행금액의 1천분의5를 납부세액에서 공제하던 것을 1천분의10으로 상향조정. ◇특별소비세법(개정)=휘발유와 경유에 부과되는 교통세가 종량세로 전환됨에 따라 등유·석유가스등에 대한 특별소비세도 종량세로 전환하고 현행세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등유에는 ℓ당 17원,석유가스에는 ㎏당 18원,천연가스에는 ㎏당 14원을 기본세율로 정함. ◇조세감면규제법(개정)=소득세 또는 법인세의 50%를 5년간 감면하는 대상에 연구개발업 종합유선방송업 물류산업을 추가하고 매년 소득세 또는 법인세의 20%를 특별감면하는 중소기업의 범위에 이들 3개 업종과 부가통신업 엔지니어링사업 등을 추가. 일상적인 생활자금에 대한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금융소득 종합과세하지 않고 분리과세. ◇교육세법(개정)=담배에 대한 교육세 기본세율을 담배소비세액의 40%로 함.유류에 부과되고 있는 교통세액 및 특별소비세액의 15% 수준을 교육세로 신규부과. ◇소득세법(개정)=만6세 이하의 자녀를 둔취업여성근로자 또는 남성 독신근로자에 대해 자녀 1인당 연 50만원의 자녀양육비 공제를 신설. 채권등을 만기전에 법인에 중도매각하면 보유기간별 이자상당액을 이자소득세에서 원천징수한 뒤 종합과세. 금융기관의 5년이상 장기저축성 상품에 대해 30%이상이 적용되는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게 함. ◇법인세법(개정)=거래규모에 관계없이 적용하던 기업의 접대비 한도를 거래규모에 따라 차등적용하고 해외접대비를 일반접대비에 통합. 법인세율을 과세표준 1억원 이하는 16%,1억원 초과는 28%로 현행보다 각각 2%씩 인하. ◇교통세법(개정)=휘발유·경유에 과세되는 교통세가 종량세로 전환되며 현행 탄력세율 하에서의 세수를 유지하기 위해 휘발유 및 유사한 대체유류에 대해 ℓ당 3백45원으로 함. ◇한국조폐공사법(개정)=조폐사업도 노동쟁의조정법상의 공익사업에 관한 규정을 적용하도록 함.조폐 은행권 유출사고등에 있어 화폐보관책임자의 과실 처벌을 강화. ▷통일외무◁ ○외무공원 자격을 완화 ◇외무공무원법(개정)=귀화자·외국국적을 취득한 적이 있는 자·배우자가 외국인이었거나 부모 또는 자녀가 외국국적을 갖고 있는 사람도 현재 우리나라 국적만 갖고 있다면 외무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게 함. ◇영해법(개정)=영해기선(기선)으로부터 24해리 이내 수역에 접속수역을 설정,필요한 때는 접속수역 안에서도 관계법령에 따라 관세 출입국관리 보건·위생에 관한 법규 위반행위를 단속할 수 있도록 함. ▷내무◁ ○시장에 빈집 철거 명령권 가뭄·지진도 재해로 인정 상속세 납부기한을 연장 ◇농어촌주택개량촉진법(제정)=내무부장관은 농어촌주거환경개선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하고 시장·군수의 신청에 의해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지구를 지정할 수 있게 함.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수도권지역 및 환경정책기본법상의 특별대책 지역이 아닌 지역에서 농어촌주택을 건축하고자 하는 도시지역의 주민과 당해 농어촌지역의 주민은 시장·군수의 인가를 받아 농어촌주택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함.시장·군수는 1년이상 아무도 거주·사용치 않은 빈집이 공익상 현저히 유해하거나 주거환경을 저해한다고 인정되는 때는 그 소유자에게 철거 개축 수선등을 명할 수 있게 함 ◇미성년자보호법(개정)=미성년자에게 유흥업소 출입,담배·주류의 판매행위등을 한 영업자는 현행 1년이하 징역,또는 1백만원이하의 벌금에서 1년이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처벌강화. ◇경기도 파주시 등 5개 도농복합시 설치법(제정)=현행 경기도 파주군·이천군·용인군,충청남도 논산군,경상남도 양산군을 개편해 각각 파주시 이천시 용인시 논산시 양산시 등 도농복합 형태의 시로 전환. ◇풍수해대책법(개정)=법률명칭을 자연재해 대책법으로 하고 재해의 범위에 가뭄·지진을 추가.내무부장관 소속아래 재해대책위를 두고 내무부에 중앙재해대책본부를,시·도와 시·군·구에 각각 재해대책 본부를 설치·운영. 대규모 개발사업을 시행하고자 하는 때는 재해영향 평가서를 작성,관계 행정기관에 제출하고 관계기관은 이를 내무부장관과 협의하도록 함. ◇지방세법(개정)=상속에 의한 취득세 납부기한을 현행 상속개시일 30일이내에서 6개월 이내로 연장. 토지 취득세와 등록세의 과세표준이 되는 신고가액의 최저한을 현행 과세시가표준액에서 공시지가에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의해 자치단체장이 결정·고시한 과세표준액 적용비율을 곱해 산정한 금액으로 전환.경자동차 등록세율을 인하하고 1가구 2차량 이상에도 취득세 중과를 하지 않음. ▷국방◁ ○사관학교 여성입학 허용 ◇사관학교설치법(개정)=공군사관학교는 97년부터,육군 및 해군사관학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연도부터 여자도 입학할 수 있게 함. ◇군인연금법(제정)=기여금 및 부담금의 금액을 월보수액 및 보수예산의 1천1분의 55범위 내로 하던 것을 각각 1천분의 75범위 내로 상향조정. ◇군인사법(개정)=영관급 이상의 장교를 당해 전문분야의 상위직위에 보직시킬 때는 임기를 정해 1계급을 진급시킬 수 있도록 하고 그 임기는 2년으로 함.
  • 알제리 차량 폭탄테러… 55명 사상

    【알제 AFP 로이터 연합】 알제리 수도 알제의 교외 주택단지인 아인 나드자에서 12일 차량폭탄이 폭발,15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알제리 군관계자들이 밝혔다. 국영 라디오방송은 군관계자들로 붐비던 한 카페에서 부비트랩이 장치된 차량이 폭발,많은 희생자를 냈으며 부상자중 상당수가 중태라고 전했다.
  • “「12·12」는 군사반란” 첫 판결/서울지법,하소곤씨 손배소서

    ◎치밀한 사전계획·불법성 인정 「12·12사건」이 「군사반란」이라는 사법부의 법적판단이 사건발생 16년만에 처음으로 내려졌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8부(재판장 박장우 부장판사)는 12일 12·12사건 당시 합수부측의 총격으로 부상을 당한 하소곤(당시 육군본부 작전참모부장·소장)씨와 하씨의 보좌관 김광해 씨가 전두환 전대통령과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2·12는 군사반란행위』라고 규정,12·12의 법적 성격을 명확히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 전두환은 노태우 당시 9사단장과 79년 12월7일 정승화 당시 계엄사령관을 제거하기 위한 모의를 하는 등 12·12 발발직후부터 치밀한 사전계획아래 군사반란을 일으킨 점이 인정되며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밝혔다. 재판부의 이날 판결로 향후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취소하고 당시 사건 가담자중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 군형법상 반란죄로 기소할 경우 유죄판결이 내려질 것이 확실시 된다. 12·12의 법적 성격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은지난해 10월29일 검찰이 군사반란 행위임을 인정하면서도 기소유예 처분을 하는 바람에 유보돼 왔었다. 당시 검찰은 『피의자들을 기소하는 경우 재판과정에서 과거사가 반복거론되고 법적 논쟁이 계속돼 국론분열 등 국력을 소모할 우려가 있어 국가 발전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했다. 한편 재판부는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금으로 하씨가 청구한 2억원과 김씨가 청구한 1억원에 대해서는 『원고 하씨는 생명에 치명적인 총상을 입었을 뿐아니라 강제전역조치까지 당했으며 김씨도 군인사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등 정신적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았음이 인정되므로 피고 전두환과 국가는 하씨 등의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전제했으나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권은 불법행위를 한 날로부터 10년이 지나면 소멸하므로 원고들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판시,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사법부 “12·12는 반란” 첫규정 안팎/전·노씨 반란죄 기소땐 유죄판결 불가피/피의자조서 등 수사가록 1m분량 검토 헌법재판소는 지난 1월21일 정승화 전육군참모총장 등이 낸 헌법소원에 대한 결정에서 12·12를 군사반란으로 규정했다.헌재는 이를 전제로 군사반란죄는 전두환·노태우씨의 대통령 재임기간에는 공소시효가 중지된다고 밝혔다.그러나 헌재는 사법부와는 별개의 헌법기관이다. 따라서 서울지법이 12일 하소곤 전육본작전참모부장 등이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12·12는 명백한 군사반란 행위』라고 규정한 것은 이 사건에 대한 사법부의 첫 법적 판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12·12 및 5·18에 대한 사법부의 시각을 대변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따라서 앞으로 검찰이 전·노 두 전직대통령을 군형법상 반란죄로 기소하면 유죄판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재판부는 이번 판결을 위해 12·12에 대한 검찰의 수사기록 1m 분량을 검토,군사반란으로 결론을 내렸다는 후문이다.여기에는 12·12 사건 피고소·고발인 38명에 대한 피의자 신문조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을 제기한 하씨는 합수부측이 79년 12월13일 새벽 3시40분 수경사령관실에 진입해 장태완 수경사령관 등을 보안사 서빙고 분실로 연행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다 합수부측의 총격으로 왼쪽 가슴에 관통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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