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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원인규명 토대 마련/노벨의학상 수상 미 프루시너 교수 업적

    ◎야콤병 환자서 단백질 변이과정 확인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샌프란시스코 소재) 스탠리 B.프루시너 교수(55)는 ‘프리온’이라는 새로운 감염인자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프리온은 박테리아,바이러스,기생충 등 DNA구조가 아닌 단백질로 이루어진 물질.보통 몸밖으로 빼낸 생체 바이러스를 비리온이라고 하는데 프리온은 단백질을 뜻하는 프로틴(Protein)과 비리온을 합한 말. 지금까지 질병을 일으키는 물질은 모두 DNA 구조로 이루어졌다는 학설을 깨고 단백질로 이루어진 물질이 질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구명했다. 특히 지난해 광우병과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파동이 났을때 이 병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이 프리온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새롭게 주목받았다. 프루시너 교수는 25년전 자신이 치료하던 환자중 한명이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으로 숨진뒤 이 질병의 원인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그 결과,프리온이라는 물질이 평상시에는 무해한 세포단백질처럼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다가 단백질구조가 바뀌면서 인간과 동물에게 치명적인 몇몇 뇌질환의 유발인자인 병원물질로 변한다는 가설을 세웠다. 프루시너 교수에 따르면 프리온 관련질환은 유전 또는 전염되기도 하고 스스로 발병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퇴행성 신경질환인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헌팅턴병 등도 프리온이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앞으로 다른 신경계 질환의 원인을 밝히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 의대 미생물학 교실 한태희교수는 “프리온은 최근 들어서 학자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한 새로운 병원물질로 프루시너는 퇴행성 신경질환의 원인인 프리온의 실체를 밝혀냄으로써 크로이츠펠트 야콥병,파킨슨질환 등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프루시너 교수는 지난 74년 캘리포니아의대 조교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퇴행성 신경질환에 관한 17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 건설교통위/조순 전 시장의 시정성과 집중포화(국감초점)

    ◎“투자기관 경영 악화” 경제대통령론 꼬집어/“공약 실천 17.6%에 불과” 여·야 번갈아 질타 6일 건설교통위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선 조순 전 시장의 출마로 인한 시정공백과 2년3개월여의 시정평가 그리고 조 전 시장의 출마를 부추긴 공직자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따졌다.의원들은 강덕기 시장직무대리의 인사말이 끝나자마자 조 전 시장의 대선출마 문제를 거론했다. 변웅전 의원(자민련)은 “조 전 시장이 시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지하철공사 등 6개 서울시 투자기관의 경영수지가 오히려 악화됐다”면서 조 전 시장이 자신의 장점으로 내세우는 경제대통령론을 꼬집었다.이어 이윤수 의원(국민회의)은 배석한 국장급이상 간부들을 향해 “서울시의 일부 공직자들이 조 전 시장의 대선출마를 부추겼다고 들었는데 도대체 누가 그랬는지 한번 지적해보라”고 요구,국감장은 일순 침묵에 빠졌다. 강 시장대리는 이에 대해 “조 전 시장은 초대 민선시장으로 시민을 위하고 시민의 복지향상에큰 기여를 했다”면서 “서울시 공직자중 누가 대선출마를 부추겼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국감장의 분위기가 어색해지자 백남치 위원장(신한국)이 나서 “구체적인 시정공백 부분은 질의시간에 질의하자”며 의사진행을 유도,조 전시장에 대한 의원들의 예공을 넘길수 있었다. 이밖에 박시균 의원(신한국)의원은 출마 당시 663개의 사업을 공약으로 내건 조 전 시장이 117개 사업만을 완료해 17.6%에 불과한 낮은 공약실천율을 보였다면서 ‘조순 시정’을 폄하했다.임채정 의원(국민회의)도 조 전 시장이 삼풍사고현장에서 취임식을 올린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96년이후 서울시의 대형 판매시설과 호텔의 불법 증개축 및 용도변경건수가 16건에 달하는데도 10건이 시정되지 않는 등 불법행위가 오히려 늘었다고 지적했다.조 전 시장이 대표적 치적으로 꼽는 버스전용차로제와 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건설,여의도 공원화사업,공영버스제 도입 등도 어김없이 도마에 올랐다.
  • ‘대도시 탈출’ 가속화/’96인구이동 통계

    ◎서울 21만·부산 4만여명 감소/경기는 전국최다 25만여명 순유입/총인구이동률 88년이후 계속 하락 서울 부산 등 대도시를 벗어나는 탈도시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대도시 주변의 신도시나 전원주택지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시민이 계속 늘기 때문이다.지난해 읍·면·동의 경계를 넘어 주민등록을 옮긴 사람은 1천명당 192명 꼴이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96년 주민등록상의 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로 들어온 사람은 58만8천명,서울을 빠져나간 사람은 80만명이었다.서울시민이 21만2천명 줄었다.이중 65.1%는 경기도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일산과 분당 신도시가 있는 고양시와 성남시로 각각 6만명과 2만9천명이 옮겨 1,2위였다.전원 주택지로 각광받는 용인시와 남양주시로도 1만3천명씩 빠져나갔다. 부산도 들어온 수보다 빠져나간 수가 4만7천명 많았다.이중 49.7%는 인근의 경남으로 옮겼다.경기도로 들어온 사람은 79만4천명,빠져나간 사람은 54만1천명으로 순유입 규모는 25만3천명이나 됐다.경기도는 순유입규모가 가장 많은 도다. 지난해 읍·면·동의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8백85만5천명이다.전년보다 21만8천명이 줄었다.사회가 점차 안정되면서 총인구중 이동비율(이동률)도 낮아지고 있다.지난해 이동률은 19.2%로 전년보다 0.7% 포인트 낮아졌다.지난 88년 이동률은 23.9%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점차 낮아지고는 있지만 일본(5.2%),대만(7.4%)보다는 훨씬 높다. 지난해 총이동자중 경기와 서울의 이동자 비율은 각각 30.7%와 28.2%여서 두 시·도를 합하면 전체의 반을 넘는다. 지난해 수도권으로 들어온 사람은 51만7천명,수도권을 나간 사람은 46만3천명이었다.수도권의 인구는 5만4천명이 늘어났지만 순유입 규모가 가장 많았던 89년의 32만7천명 이후 감소세는 이어졌다.지난 87년 80만5천명이 수도권에 들어온 이후 수도권으로 주민등록지를 옮기는 수도 계속 줄고 있다. 연령별 인구이동중 20·30대의 비중은 50.8%였다.결혼뒤 분가,취업,학업 등의 요인 때문으로 보인다.특히 25∼29세 여자의 이동률은 35.6%로 가장 높았다.결혼으로 주민등록지를 남자쪽에 옮기는게 주요인으로 꼽힌다.
  • 정형근 의원·이길재 의원·김칠환 의원(이색제안 이색정책)

    ◎정형근 의원­헌소 남용 막을 여과장치 마련/이길재 의원­산림훼손 외래진단 수입막자/김칠환 의원­중기전자상거래 제도적 지원 ▲정형근 의원(신한국당·법사위)=헌법재판소가 88년 9월부터 97년 8월까지 처리한 헌법소원심판 사건 3천250건 가운데 각하 결정이 45.6%를 차지하는 등 헌법소원제도가 남용되고 있다.이는 재판관들의 업무부담을 가중시킬뿐 아니라 다른 사건의 심도있는 심리를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헌법소원의 남용을 막기위한 방법으로 민원인들이 청구한 모든 소원 사건을 사전에 지도·여과할 수 있는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대리인 선임이 없는 소원에 대해 국선대리인의 선임을 확대하고,까다로운 소송여건도 개선해야 한다. ▲이길재 의원(국민회의·농림해양수산위)=우리산,우리들이 외래풀로 뒤덮이고 있다.지난해 수입된 목초 및 잔디용 외래풀은 5만8천44톤으로 95년 보다 무려 13배나 증가했다.전국임야에 새로 파종된 목초종자중 80% 이상이 국외종이며 파종면적은 지난 2년만 해도 여의도 면적의 5배에 이른다.이는 우리 산림의 문화적 가치와 자산을 심각히 훼손시키는 일로 정부기관은 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김칠환 의원(자민련·통상산업위)=전세계적으로 인터넷을 활용한 상거래가 급성장하고 있다.미국의 하이테크 정보조사기관인 IDC사는 시장규모를 지난해 1백40억달러에서 2천년 2천억달러로 전망하고 있다.미국은 지난 7월1일 인터넷을 자유무역지대로 만들자는 ’글로벌전자상거래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대비해 대한무역진흥공사가 중소기업의 인터넷 활용을 촉진하고 사이버마켓 진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
  • 날로 확산되는 인니 산불피해 안팎

    ◎‘죽음의 연무’에 동북아6국 신음/열대 우림지역 60만∼80만㏊ 초토화/5만여명 호흡기 질환… 환경파괴 심각 국제적 대재앙이 되고 있는 ‘죽음의 연무’가 많은 인명피해와 심각한 생태계 파괴를 가져오며 동남아시아 6개국으로 확산되고 있다.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와 대기속 공해물질이 혼합되어 만들어진 연무로 28일까지 5명이 숨지고 5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다.26일에는 연무로 인한 시계불량으로 인도네시아 상공에서 가루다 항공의 여객기가 추락,탑승자 234명 전원이 사망하고 27일에는 말라카 해협에서 화물선이 충돌,29명이 사망·실종됐다.동남아시아 하늘을 뒤덮고 있는 연무의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불길은 좀처럼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 ○공해물질과 결합해 발생 ▷원인◁ 연무의 직접적인 원인은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의 칼리만탄 지역,수마트라섬 등의 열대우림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다.산불 연기와 공해물질이 결합하며 연무가 발생한 것이다.이번 재앙은 농장주인들과 벌목회사들이 산불을 이용,농장을 만들고 불에 탄 지역에 새로운 나무등을 심기위해 놓은 불이 걷잡을수 없이 번지며 발생했다. ▷현황◁ 산불은 갈수록 확산되어 지금까지 60만∼80만ha이 피해를 입었다.연무피해가 가장 심각한 말레이시아의 사라와크주는 지난 19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사라와크 주도 쿠친,인도네시아,태국 등에 있는 공항들이 한때 폐쇄됐다.사라와크에 있는 학교,공장,사무실 등도 문을 닫았다.일부 공장과 상점등은 문을 다시 열었으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지는 못하고 있다.인도네시아의 잠비,칼리만탄에 있는 일부 지역의 시계는 20m∼100m도 안되고 자동차들이 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사라와크지역에서는 한때 대기오염지수가 위험수준인 300의 거의 3배인 851까지 올랐으며 말레이시아 수도 콸라룸푸르에서도 258를 기록했다.연무 피해는 싱가포르·브루네이·태국·필리핀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명피해◁ 28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4명,말레이시아에서 1명이 각각 숨졌다.인도네시아 페칸바루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중 대부부이 학생인 10여명은위독한 상태다.인도네시아에서 3만5천여명,말레이시아에서 1만5천여명이 호흡기 질환,안과 질환,후두염,설사 등의 치료를 받았거나 받고 있다.태국과 필리핀에서도 수백명 이상이 치료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전문가들은 2천만명 이상이 연무피해로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유독성 화학물질이 혼합되면 수백만명이 생명의 위협을 받을수 있다고 경고했다.인도네시아 의사인 에르디아나토씨는 호흡기 질환이 악화되면 수년후 폐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가뭄으로 식량난 우려 ▷환경피해◁ 홍콩대학 과학기술연구소의 팡 밍 교수는 “산불과 연무는 생태계를 파괴하고 동물·식물·곤충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연무가 태양빛을 차단해 식물을 말라죽게 하고 가뭄과 기온저하를 초래하여 심각한 식량난을 불러올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진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양국은 재해대책본부를 설치,자국 소방인원을 총동원하고 한국과 일본·캐나다·프랑스·미국에 긴급 지원요청을 하는 등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3개월째 지속된 산불이 좀처럼 꺼지지 않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원인으로 엘니뇨를 꼽는다.연례행사인 이지역의 삼림방화를 자연스레 진화시켜주던 열대우림성 소나기인 스콜이 지난 4개월동안 한차례도 내리지 않은 것은 바로 엘니뇨 때문이다.또 9월말쯤이면 시작되는 우기를 지연시키고 있는 것도 엘니뇨다. 이탄층이 지표아래 광범위하게 형성된 인도네시아 삼림지대의 토양구조 때문에 불이 땅속으로 옮겨가 석탄이 타듯 장시간 타들어가는 것도 진화를 어렵게 하는 중요한 원인이다. ◎산불경제손실 계산 엄두 못내/관광객 급감… 관련국간 외교문제 비화 동남아시아를 위협하고 있는 연무 피해는 경제적으로는 물론 정치·외교적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 현재로서 경제적 손실에 대한 측량은 불가능에 가깝다.산불이 언제까지 계속 될지도 알 수 없고 경제적 측면에서 손실을 액수로 환산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산불의 직접적인 피해도 엄청나지만 연무피해는 동남아국가들의 관광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가하고 있다.미국·영국·독일·덴마크 등 돈 많은 나라들이 자국민들에게 동남아 관광을 자제하라고 경고했고 일본도 똑같은 조치를 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동남아 연무 피해는 그간 사이 좋게 지내온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연대에도 손상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된다.일례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태국,싱가포르 등 인도네이아 인접국들은 차후에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청구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환경단체와 시민들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정부가 적극적인 진화등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는다고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심각한 것은 지구촌 생태계의 손상이다.프랑스 임업 전문가들은 이번에 산불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삼림이 정상으로 되돌아가는데 최대 반세기가 걸릴 것으로 전망,막연하나마 피해 규모가 천문학적 규모에 이를 것임을 예고했다.
  • 동남아 연무피해 6개국으로 확산/항공운항 일부 중단

    【잠비(인도네시아)·자카르타·콸라룸푸르 외신 종합】 인도네시아 삼림지대의 산불로 인한 연무 피해가 동남아시아 6개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있는 잠비등 많은 지역에서는 더욱 짙은 검은 연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항공운항이 중단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칼리만탄에 있는 11개 공항이 사실상 폐쇄됐으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연무피해가 심각한 7개 주에 약품과 마스크 40만개를 보냈다. 연무로 인해 인명피해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페칸바루에 있는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중 10여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무피해가 확산되며 한국을 비롯한 일본·호주·싱가포르·미국 등이 진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연무 피해가 가장 심했던 말레이시아의 사라와크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연기가 줄어들고 있다.
  • 클린턴­특별검사 “악연”/‘화이트워터’이어 불법대선자금 예비조사

    ◎행정부 출범이후 장관 3명도 피의자신세 대선자금이라는 덫에 걸린 클린턴 대통령은 잘못하면 재임중에 특별검사의 조사를 받는 첫 미국 대통령이 될지도 모른다.그러나 이런 ‘첫’ 기록 이전부터 클린턴 대통령은 유난히 특별검사와 악연이 깊다. 대통령 자신은 물론 한명도 아닌 3명의 장관이 이미 오래전부터 특별검사의 피의자 신세인 상황이다.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스캔들 여파로 행정부 고위관리와 대통령선거전 관련자에 대한 특별검사 제도가 1978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14건(관련내용이 비밀인 정보관계 3건 제외)의 특별검사 임명및 조사가 이뤄졌다.이중 4건이 클린턴 행정부의 대통령·장관들의 형사범죄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92년 대선 때부터 문제시된 아칸소 주지사 시절의 클리턴부부 화이트워터 부동산개발에 관한 위법의혹은 93년 취임이후 증폭되기 시작했다.우연히 93년 무렵엔 그전 레이건·부시 대통령시절 여러 특별검사 조사로 곤욕을 단단히 치른 공화당이 특별검사법의 재인가를 필리버스터로 반대하는 상황이었는데,클린턴 대통령 부부에 대한 의심이 깊어지자 공화당은 180도 표변해 재닛 르노 법무장관에게 어서 빨리 특별검사를 임명하라고 성화같이 재촉했다.우여곡절 끝에 케네쓰 스타 공화당계 변호사가 94년8월 특별검사로 임명돼 지금까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3년간의 조사에 스타 검사는 3천만달러를 육박하는 국가경비를 썼으며,아직 기소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피의자중의 한사람인 클린턴 대통령은 사적으로 고용한 변호사들로부터 3백만달러 이상의 중간비용 고지서를 받고있다. 이어 헨리 시스네로스 주택·도시개발장관이 장관임명 절차에 필수적인 FBI 사전조사때 과거 혼외의 정부를 뒀다는 사실은 밝혔으나,이 여자에게 결별 합의조로 돈을 줬다는 사실을 숨긴 사실이 들통나 문제가 됐다.르노장관은 그의 돈지불에 대한 위증죄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했고 이 검사는 시스네로스 장관이 야당까지 칭찬하는 탁월한 능력에도 불구,2기행정부 출범때 장관직에서 물러난 지금까지 1백50만달러를 들이며 4년째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95년 론 브라운 상무장관도 장관이전 로비스트 변호사 시절의 불법 금융거래 의혹으로 르노 법무장관의 결정에 의해 특별검사의 조사를 받고 코너에 몰리던 중 96년4월 보스니아 출장시 항공기추락으로 사망했다.조사는 중지됐으나 검사는 몇몇 조사결과를 법무부에 보고했다.94년10월 르노 장관은 현직에 있으면서 각종 뇌물성 향응을 받았다는 언론보도가 무성한 마이크 엡시 농무장관을 특별검사 조사에 붙쳤다.3개월 뒤 엡시 장관은 사임했고 특별검사는 조사개시 만 3년만인 이달초 엡시 전장관이 3만5천달러(3천1백만원) 상당의 불법향응을 받았다고 35개항목에 걸쳐 기소했다.전 항목에 유죄평결을 받을 경우 엡시는 155년의 징역을 살아야 한다.이때까지 특별검사가 쓴 조사비용은 1천2백만달러(1백10억원)이나 된다.
  • 강 총장 ‘당 동요 막기’ 팔 걷었다

    ◎일부 사무처요원 탈당 움직임에 쐐기/“금명 지지율 반등 확신”분발 강력촉구 신한국당 대선전의 야전사령관인 강삼재 사무총장이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탈당 이후 당내 동요를 막기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강총장은 19일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당 사무처 요원들을 대상으로 임시조회를 긴급 소집했다. ○임시조회 긴급소집 현직 조직국장을 포함한 일부 요원들이 이미 ‘동반탈당’ 의사를 굳힌데 대해 사무처내 동요를 막고 잠재적 이탈세력을 진정시키기 위한 자리였다.현재 중앙당 사무처 요원 250여명중 탈당을 고려하고 있는 인사는 30여명 수준이라는 것이 당의 분석이다.이 가운데 5∼6명은 금명간 탈당,이 전 지사측에 합류할 예정이고 나머지 인사들은 10월중순까지 정국흐름을 관망하다 태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강총장이 긴급 모임을 마련한 것도 일부 사무처 요원들의 심상찮은 움직임에 미리 쐐기를 박아두려는 의도다. ○이 전 지사 맹비난 강총장은 이 자리에서 “이 전 지사의 경선불복으로 내 아들 딸에게 민주주의가 아름다운 것이라고 교육시킬 자신이 없다”면서 “냉혹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이 전 지사를 맹비난했다. 강총장은 특히 “사무처 당직자중에도 공·사를 구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흔들리는 사람이 있다”며 일부 이탈세력을 겨냥한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으며 더이상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고 다잡았다.그는 이어 “여론은 분명히 반전될 것이므로 침통해 하지 말고 표정부터 바꾸자”며 “대선에 패배했을때 불이익은 상상도 할 수 없으며 시련과 역경이 있기 때문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다독거렸다.강총장은 또 “오는 30일 전당대회는 대세장악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이고 “대선까지 3개월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며 9월말이나 10월초에 반드시 반전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 외국인 직접경영 참여 목적/주식 매입 3억7,500만달러

    ◎3∼8월 집계 외국인은 직접 경영에 참여할 목적으로 국내 주식을 3억7천5백만달러어치 사들였다. 재정경제원이 18일 발표한 ‘97년 3∼8월 외국인의 기존주식 취득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국내기업의 경영에 참여할 목적으로 취득한 주식은 49건에 3억7천5백만달러다.경영에 참여하려고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장외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보통 외국인들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장내에서 주식을 사들이는 간접투자와 대비된다. 외국인들은 경영에 참여할 목적으로 지난 7월 2억2천3백만달러의 주식을 사들여 월별로는 가장 많았다.3∼8월까지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전체 외국인의 주식투자중 9.9%다. 외국인의 직접 주식투자 실적은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5건,비제조업 24건으로 비슷했지만 금액으로는 비제조업이 3억1백달러로 전체 투자금액의 80.1%나 됐다.캐나다 CIBC사가 국민투자신탁의 현대전자 주식을 1억7천5백만달러에 인수한게 주요인이다.
  • 여론조사 예상밖 지지에 고무/경선출마서 탈당까지

    ◎경선탈락에 승복… 도정전념 다짐도/병역파문 이 대표 급락에 마음바꿔 지난 3월24일 이인제 경기지사가 신한국당 대선 예비주자중 처음으로 경선출마를 선언했을때 당 안팎에서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었다.정치권에서는 차차기를 노린 ‘얼굴 알리기’쯤으로 평가했었다. 그러나 TV토론이 시작되면서 사정은 달라졌다.지지율이 급상승,각종 여론기관이 실시한 여야 대선 예비주자들간의 가상대결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당내에서는 대선후보를 결정하는 전당대회에서의 ‘대의원혁명’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대심’은 달랐다.신한국당 대의원들은 지난 7월21일 전당대회에서 이회창 대표를 15대 대선후보로 선출했다.결선투표에 나섰던 이지사는 분루를 삼키면서도 기자회견에서 “경선결과에 승복한다”면서 “앞으로 도정에만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당연히 당 고위관계자들은 낙관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정치권이 ‘병역정국’에 휘말리면서 급반전됐다.이대표가 두 아들의 병역면제문제로 곤욕을 치르기 시작한 8월초부터 이지사 진영은 ‘대권·당권 분리’ 등 당 개혁을 명분으로 이대표측을 몰아부치기 시작했다.이지사는 이후 서석재 서청원 의원 등 ‘반이’ 민주계 중진들을 잇따라 접촉,‘후보교체’ ‘독자출마’에 대한 지지를 구하는 한편 와병중인 최형우 고문의 지원을 받기 위해 중국으로 달려가기까지 했다. 이지사의 행보에 대한 여권의 대응도 숨가쁘게 이어졌다.이지사의 ‘정치 대부’인 김영삼 대통령은 이지사를 세번씩이나 만나 독자출마를 집요하게 만류했다.이대표도 직접,또는 측근들을 통해 이지사의 출마저지에 총력을 기울였다.한때 이지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설득작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지사는 오랜 고심끝에 13일 “민심의 바다에 뛰어들겠다”면서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정치적 토양이었던 신한국당을 탈당했다.
  • 주택이축 철거후 4년내로 연장/달라진 그린벨트제 문답풀이

    ◎상속개시후 3년내 전입땐 원거주민 인정/주택서 용도변경한 음식점은 증·개축 불허 건설교통부가 11일 입법예고한 그린벨트제도 개선방안은 해당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개발제한구역 훼손이나 투기를 우려하는 지적도 적지 않다.개정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공익사업으로 철거된 건축물의 이축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는 데이미 2년이 지난 경우는 어떻게 되나. ▲이 경우는 개정규칙 시행일로부터 2년 이내에 이축할 수 있게 경과규정을 둘 계획이다. ­자녀 분가용 주택을 300㎡까지 증축을 허용하면 대규모 호화주택이 양산될 우려가 있는데. ▲증축할 수 있는 자를 구역 지정 전부터 거주하고 있는 주택소유자중 부모와 동거하고 있는 기혼자녀가 있는 경우로 제한했다.분가용 1가구 100㎡는 독립된 구조와 설비를 갖춘 형태로 건축토록 해 호화주택이 난립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부모의 주택을 상속받은 직계비속이 거주하는 경우,구역 지정 전부터 거주중인 주택소유자로 볼 수 있나. ▲부모가구역 지정 전부터 거주하고 있었고 상속을 받은 자가 상속 개시후 3년이내에 전입한 경우는 구역 지정전부터 거주하고 있는 주택소유자로 본다. ­종전에는 주택 100㎡를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한 경우 당해 근린생활시설의 증축이 불가능했다.이번에는 가능한가. ▲그렇다.종전에는 100㎡의 주택을 200㎡까지 증축하고 이를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할 수는 있었으나 용도변경을 먼저한 후에는 증축이 안돼 형평에 문제가 있었다.주택을 용도변경한 근린생활시설은 주택에 준해 200㎡까지 증축할 수 있다.다만 음식점은 증축이 허용되지 않는다.지난 93년 12월 제도개선 시 주택의 음식점 전환을 허용한 후 음식점 수가 급증했다.또 다시 음식점 용도의 증축을 허용할 경우 호화 음식점화해 주차장 등 부대시설의 수요가 증가하는 등 문제가 많아 제외했다. ­생활편익시설의 설치 주체는. ▲원칙적으로 기초자치단체 및 농수축협 등 공공단체나 15년 이상 거주한 자가 설치해야 한다.이들이 시행하지 않은 경우는 지역주민 협의체가 동의한 제3자도 가능하다.­생활편익시설 지역공공시설은 모든 개발제한구역에 설치할 수 있나. ▲그렇지 않다.이들 시설의 설치가 가능한 지역은 행정구역 면적의 3분의2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이거나 인구의 2분의1 이상이 개발제한구역내에 거주하는 시군구 또는 인구나 면적의 10분의9 이상인 읍면동에 한한다.해당지역은 경기도 하남 의왕 시흥 과천 의정부 구리 광명 군포시,부산 강서구 기장군,광주 남구,대전 동구,대구 북구 등 13개 시군구다. ­사립고등학교는 어떤 경우 설치가 가능한가. ▲정부의 재정 형편상 국·공립고등학교의 설립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교육부장관이 인정하는 경우 설립할 수 있다.조건은 국·공립학교 설치때와 같이 행정구역 면적의 2분의 1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이고 500명 이상이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경우이다.
  • 미송환 희생자 신원 이성민씨로 밝혀져/베트남기 추락사고

    베트남 여객기 추락사고로 숨진 한국인 희생자중 프놈펜 현지에 남아 있는 시신은 지문감식 결과,원광대의대 레지던트 이성민씨(31)인 것으로 밝혀졌다. 내무부 관계자는 “사체를 찾지 못한 강영식씨(39)의 시신을 찾기 위해 현지에 남아있던 3구의 시신의 지문을 공수해 경찰청에서 감식한 결과,이중 1구가 이씨의 시신으로 확인됐다“면서 “이씨의 시신을 빠른 시간안에 국내로 운구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식전문가가 이날 원광대병원에 도착,이씨로 추정돼 국내로 운구된 시신이 강씨인지 여부를 유전자 감식 등을 통해 확인키로 했다.
  • 이 대표 흔드는 것은 DJ 돕는것/신한국 연석회의 토론내용

    ◎야당후보는 “다흠”이고 이 후보는 “일흠”/승리 가능성 없으면 교체 결단 내려야 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한국당 의원·지구당위원장 회의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재오 의원(은평을)=이회창 대표가 극복해야 할 다섯가지 과제가 있다.우선 도덕성과 지도력,포용력에 문제가 있다.역사바로세우기의 정강정책을 바꾸려 하는 등 변화와 개혁에도 역행하고 있다.또 너무 귀족적,엘리트주의적이어서 대중성에도 문제가 있다.이대표 두 아들이 군대에 가지 않은 것이 우리가 처한 문제의 핵심이다.결론적으로 추석이 지나고도 승리가 불투명해지면 당은 다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 ○당분열로 여론 악화 ▲이원형 위원장(대구 수성갑)=경선을 통해 합법적으로 당선된 후보의 교체를 주장하는 것은 비민주적인 처사다.경선에 승복하는 관행을 만들어야 한다.이대표를 중심으로 뭉쳐 정권을 재창출하자. ▲이환의 위원장(광주 서구)=지지율 하락은 병역문제 때문이기도 하겠지만,당이 콩가루 집안이 된데 더 큰 문제가 있는 것이다.동서고금을 통해 적전에서 장수를 바꿔 이긴 적이 없다.우리 정치사에서 당을 떠나 지류를 만들어서 성공한 적은 한번도 없다. ▲유성환 위원장(대구 중구)=이대표의 인기가 계속 하락해 회복이 불확실하다.이대표는 당선되어도 국군 앞에 제대로 설 수 없다.이대표의 대통령후보 문제를 재고해야 한다.이대표는 아이들을 TV 앞에 내놓아야 하며 거짓말 탐지기도 동원해야 한다.이대표는 국민여론을 받들어 살신성인하는 심정으로 후보를 사퇴하고,당은 전당대회를 열어 새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침몰하는 배 타라니 ▲백승홍 의원(대구 서갑)=김영삼 대통령은 이대표를 중심으로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확고하게 선언해야 한다.교체설,낙마설은 있을수 없다.그렇게 되는 순간 신한국당에서 당기가 내려질 것이다. ▲김학원 의원(성동을)=안양 만안 보궐선거는 우리당의 지지도 하락을 그대로 보여줬다.특히 부재자투표자의 90%가 야당을 지지했다.황영조선수도 국내예선에서는 3위를 했는데 올림픽에 나가 우승했다.당장 후보교체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고 모든 것을 잘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추석 때까지 열심히 해보고,안되면 그에 따른 구체적인 스케줄을 잡아야 한다.침몰하는 함선에 무조건 타라고 하면 안된다. ○언론 여론조사 ‘문제’ ▲안상수 의원(과천·의왕)=만안 보궐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야당쪽에서는 양김이 뛰고 자민련의 김종필총재는 5번이나 왔다.그동안 우리당 경선주장중 누구도 와서 도와주지 않았다.그러면서 경선승복을 말할수 있는가. ▲김광원 의원(영양·봉화·울진)=당에서 이대표를 흔드는 사람들은 김대중씨를 대통령으로 만들려 하는 것이다.당의 어른들이 버르장머리 없는 사람들을 불러 얘기해야 한다.경선탈락자까지 포함시켜 가상 대결 여론조사를 하는 언론도 문제다. ▲박희태 의원(남해·하동)=이대표는 아들들 병역문제라는 흠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면 국민에 감사하고 두려움을 갖게 된다.야당후보들은 흠이 많은 ‘다흠 후보’인데 반해 이대표는 흠이 한가지라 ‘일흠 유익론’을 말할수 있을 것이다. ○여론조사는 가변적 ▲임진출 의원(경주을)=본인은 지난 15대 총선때 TV3사의 여론조사에서 늘 3등을 했지만,결국 압도적으로 당선됐다.여론조사는 부정확할 수 있다. ▲서한샘 의원(인천 연수)=당이 단합하려면 이대표가 먼저 사람들을 만나자고 요청해야 한다.이인제지사의 사퇴는 독자출마를 위한 것이 아니고 당에 들어와 대선에 진력하기 위한 것이 돼야 한다. ▲유용태 의원(동작을)=지난 경선에서 이대표 두 아들의 병역문제를 거론하려 했더니 당 고위직에서 질책한 바 있다.그건 잘못이다.현재 국민회의가 거론하려 하는 변호사 시절 세금,아들 체벌교사 징계,본관 변경 등에 대한 의혹을 먼저 대비해야 한다.김영삼 총재가 탈당하면 우리당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 ○이 대표 측근들 착각 ▲박태권 위원장(충남 서산·태안)=이대표 측근들은 경선에서 이긴 것을 대통령에 당선된 것으로 착각한다.당장 후보를 교체하자는 것은 아니지만,당이 단합해 노력해도 안된다면 다시 토론해봐야 한다. ▲강성재 의원(성북을)=당이 힘을 합쳐 이대표를 전폭적으로 지지해보고 10월에 다시 한번 이 문제를 거론해보자.경선승복도 명분이지만,정권재창출도 중요한 명분이다. ▲김주섭 위원장(전북 고창)=경선에 탈락한 패잔병들이 돌출행동을 하는 것은 유감이다. ▲박홍석 위원장(관악을)=경선에서 진 후보들을 패잔병이라고 하는 시각이 남아있는 한 당을 무시하는 상황은 계속될 것이다. ▲김한곤 위원장(충남 천안을)=후보교체론은 논리모순이다.경선탈락자중 한사람을 대안으로 세운다면 다른 탈락자들이 동의를 하겠는가.그렇다고 외부인사를 대타로 내세울 수도 없다. ○입장 서로 바꿔보길 ▲강삼재 사무총장=당이 반공개적으로 이렇게 토론을 하는 것 자체가 당내 민주화의 정도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만섭 의원=이 나라의 운명을 야당의 김씨들에게 맡길 수는 없다.이대표측이나 비주류측이나 서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야 한다.이인제지사도 만나보니 당과 나라를 사랑하고 있더라.모두를 품에 안아야 하고 다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
  • 유해안치 성당앞 빗속 추도행렬/캘커타·워싱턴 표정

    ◎운구 연도에 종파초월 수천여명 몰려 통곡/백악관 1분간 묵년 올려 다이애나와는 대조/성당바닥에 꽃으로 새긴 ‘죽음의 심판’ 글귀 【캘커타·워싱턴 외신 종합】 ○…테레사 수녀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성토머스 성당은 20세기 가장 위대한 ‘사랑과 봉사의 사도’를 잃은 슬픔으로 가득하다.장송곡이 울러퍼지고 있는 가운데 힌두교,이슬람교,기독교도 등 종파를 초월한 수많은 사람들이 합장하고 그녀의 관옆을 지나며 애도했다.80여명의 수녀들도 관옆에 앉아 기도하고 있다. ○…테레사 수녀의 관은 성토머스 성당 한가운데 평소 그녀가 입고 있던 옷과 비슷한 푸른 띠의 하얀 천으로 덮힌 단위에 놓여 있다.관 앞에는 2m 높이의 촛불이 켜져 있다.관은 유리 뚜껑으로 덮혀 있으며 뚜껑에 있는 클로버 모양의 은장식에는 ‘우리들의 가장 존경하는 테레사,87살 R.I.P’라고 쓰여 있다. 테레사 수녀가 안치된 성당 바닥에는 ‘죽음의 심판(Death Judgement)’이라는 단어가 꽃으로 새겨져 있다. 성당 밖의 추도객들이 들고 있는 포스터 중에는 ‘빈자중의빈자를 구하기 위해 하늘에서 한 천사가 내려왔으며 사람들은 그를 테레사 수녀라고 불렀다’는 글귀가 추도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테레사 수녀가 운영해온 ‘사랑의 선교회’측이 6일 본부내에서 일반인의 조문을 허용하자 6천여명의 시민들이 애도의 눈물을 흘리며 조문을 했다고 목격자들이 전언. 이들은 대부분이 그녀에게 ‘은혜’를 입은 고아나 가난한 사람들이었으며 테레사 수녀의 최근 모습이 담긴 포스터와 꽃을 들고 차례로 줄을 서 그녀와 마지막 작별을 했다. ○…성토머스 성당 주변에는 수천명이 몰려 그녀의 죽음을 슬퍼했다.노동자라고 밝힌 프라비르 다르(45)씨는 “나는 부인과 함께 켈커타에서 250㎞ 떨어진 번푸르 지역에서 왔으며 테레사 수녀를 조문하기 위해 이틀동안 길에서 잤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테레사 수녀의 별세를 애도하기 위해 6일 1분간 추모묵념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가 교통사고로 숨졌을 때와는 미국의 공식적인 반응이 아주 대조적. 테레사 수녀를 위한 백악관의 이날 추모묵념은 클린턴 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직후 올려졌는데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사망한 후에 백악관에서 공식적인 애도절차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이 이같이 대조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테레사 수녀가 작년에 명예 미국시민이 됐으며 다이애나는 찰스 왕세자와 이혼,공식적으로는 영국왕실과 완전한 남이 됐다는 점도 있지만 특히 다이애나의 행동을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인 듯.
  • 이 대표체제로 속속 합류/이한동 고문 귀국 기자회견 안팎

    ◎“인기 일시 등락에 일희일비해선 안돼”/“지금은 포용·화합할때… 백의종군할 것” 8일간의 일본방문을 마치고 5일 귀국한 신한국당 이한동 고문은 백의종군의사를 밝히며 이회창 대표체제 협조의사를 내비쳤다.백의종군의 뜻을 묻는 질문에는 “각자 나름의 해석에 맡기겠다”며 여운을 남겼다.그는 이대표의 ‘화합특사’인 강삼재 사무총장과 강재섭 대표정치특보의 마중에 밝은 표정을 지었다.이고문은 특히 “강­강라인 앞에서 말을 조심해야겠어”라고 조크를 던졌고 강특보가 “강­강라인이 아니라 강강수월래입니다”라고 하자 “이순신 장군과 관련이 깊은 강강수월래가 좋겠어”라고 화답,강­강라인을 임진왜란때 나라를 구하는데 도움을 준 강강수월래에 비유하면서 호감을 표시했다.출국전 한 강연에서 이대표의 도덕성을 비판한데 대해서도 “극히 원론적인 얘기”라고 발을 뺐다. 이고문이 ‘정권 재창출’에 협력할 뜻을 밝힘으로써 경선탈락자중 이인제 경기지사를 뺀 나머지 인사들은 일단 ‘이대표 지지’대오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는 김영삼대통령 등 여권핵심의 생각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김윤환 고문과 무슨 얘기를 했나. ▲4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정권재창출이 우리당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김고문에게 빨리 대표를 맡으라고 했다.당의 인기와 특정후보의 지지도는 물거품처럼 허망한 것이다.집권당답게 국리민복을 위한 일관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인기의 일시적 등락에 대해 일희일비해서는 안된다.나는 앞으로 백의종군의 자세와 정신으로 임하겠다. ­정권재창출은 가능한가. ▲우리당의 당직자와 의원들이 고뇌에 찬 나날을 보내고 있다.이대표가 주창한 대통합 정치도 그런데서 나온 구상으로,보수세력 모두를 끌어안는 국민대통합의 큰 틀을 짜보자는 것으로 생각한다.내가 말한 보수대연합과도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지금은 포용과 화합이 중요하다. ­일각의 후보교체론에 대해서는. ▲당의 앞날을 걱정하는 얘기가 그렇게 비쳐진게 아닌가 생각한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보수대연합 추진설은. ▲구체화시켜 나가는 시점에서나 생각해볼 문제다. ­이대표측이 대표를 제의하면.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말자.
  • 예루살렘서 또 연쇄 폭탄테러/8명 사망·165명 부상

    ◎회교 과격파 하마스 “자신들 소행” 주장 【예루살렘 AFP DPA 연합】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중심가에서 4일 하오(현지시간) 한달여만에 다시 3차례의 연쇄 자살폭탄테러가 발생,최소한 8명이 숨지고 165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망자중 3명은 자살폭탄테러를 저지른 범인들로 보이며 나머지는 길가던 행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급진 무장투쟁조직인 하마스는 사건 직후 AFP통신에 전화를 걸어 이번 사건은 자신들이 일으킨 것이라고 밝히고 오는 14일까지 이스라엘이 수감중인 하마스 조직원들을 모두 석방하지 않으면 이같은 자살폭탄테러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스라엘군 라디오방송은 예루살렘시 중심부에 위치한 노점거리인 벤 예후다가에서 이날 하오 3시께 3건의 폭발사건이 몇초 간격으로 잇따라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대형 폭발음이 연쇄적으로 들린 뒤 많은 사람들이 도로위에 쓰러졌으며 일부는 몸체가 심하게 손상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은 경찰과 의료진들이 대거 현장에 출동해있다고 밝히고 폭발 당시 거리에는 수백여명의 시민이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구급차와 의료진이 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일반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이번 폭발사건은 예루살렘 중심가 시장에서 폭탄테러로 17명이 숨진뒤 한달여만에 발생한 것이다.
  • 네티즌은 야행성/47%가 새벽 1시∼4시 이용

    ◎가장 많이 쓰는 층은 20대 58%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주로 새벽1시부터 4시사이에 인터넷을 이용하는 야행성 습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으로는 2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다수는 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주)아이네트와 하이퍼네트코리아가 공동으로 인터넷 무료서비스인 아이프리의 가입자 3만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이용현황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아이프리 가입자중 20대 연령층이 전체의 58.4%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9%로 그 뒤를 이었다.10대도 전체의 17.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학생과 컴퓨터관련업계 종사자가 각각 32.5%,24.5%를 차지,인터넷의 주이용 집단임을 보여주었다.또 제조업,서비스업,건설업 종사자도 4∼8%,교육관련 종사자도 3.2%로 조사돼 인터넷 이용이 직종에 관계없이 일반화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특히 인터넷을 이용한 시간대는 새벽1시부터 4시사이가 전체 사용시간의 47.1%를 차지,심야 활동이 많음을 보여줬다. 한편 아이네트와 하이퍼코리아네트는 새달24일까지 아이프리 가입자를 대상으로 퀴즈공모전 ‘프리 앤 프리 페스티벌’이벤트를 개최,응모자중 당첨자를 뽑아 라노스 승용차,하와이 여행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책목표 유사부처 통폐합/21세기 국가과제 보고

    ◎정부 집행기능 민간경영방식 도입/김 대통령 “당정합심 실천 차질없게” 정부는 고령화시대에 대비해 현행 60세인 근로자 정년을 62∼63세로 높이고 기업의 퇴출을 원활히 하기 위해 파산법원을 설립할 방침이다.정책목표가 유사한 부처를 통·폐합하고 우체국 등 일부 집행기능은 민영화하는 한편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를 위해 근로자 파견제 및 계약제 근무 등 다양한 고용형태를 도입하기로 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4일 상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 회의센터에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열린 시장경제로 가기 위한 21개 국가과제’를 보고했다. 강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21세기를 앞두고 엄청난 세계적 변화의 물결과 치열한 국가간 경쟁은 우리의 혁신적 변화를 재촉하고 있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시장경제 원리를 바탕으로 한 구조개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시장에 대한 개입을 최소화하고 정책입안 기능을 수요자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집행기능의 경우 민간경영방식을 도입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권한과 재원의 배분관계를 재정립하기로 했다. 시장을 경쟁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기업의 진입·퇴출이 원활하도록 진입규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기업간 인수·합병(M&A) 촉진을 위한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기업의 정리절차를 전담하는 파산법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건설근로자 등과 오찬 김영삼 대통령은 4일 상오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에서 ‘21세기 국가과제’ 추진 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가과제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당과 정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경제부총리는 당과 긴밀히 협조하고 당도 우리의 미래를 건설하는 일에 정부와 합심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고회의 참석에 이어 김대통령은 여객터미널 건설현장을 돌아보고 신공항건설공단구내식당에서 회의 참석자와 공항 건설근로자 등 140명과 오찬을 함께 했다.
  • 정부,제일은행 최대주주 된다/11월께

    ◎국채·주식 등 6,000억 출자… 지분율 49.4%/금융산업 개편때 영향력 행사 관심 재정경제원이 4일 제일은행에 약 6천억원 상당의 국채와 포항제철 한국전력 등 주식으로 출자하기로 발표해 제일은행의 ‘운명’은 정부에 달리게 됐다.제일은행의 현재 자본금은 8천2백억원이다.증자할 때 기준이 되는 최근 1개월간 제일은행의 주가는 3천700원선이다.정부가 6천억원 출자하면 액면가 5천원인 제일은행 주식을 1억6천만주(액면가로 8천억원) 받는다.현재 제일은행의 주식은 1억6천4백만주여서 정부의 지분율은 49.4%가 된다. 정부의 지분율이 50%를 넘으면 정부투자기관이 돼 감사원의 감사를 받는 등으로 번잡스러워 지분율을 50% 미만으로 하기로 했다.제일은행은 정부로부터 받는 국채와 주식을 처분할 수 없고 보유만 할 뿐이다.제일은행의 임시 주주총회와 법원의 승인 등을 거치려면 2개월쯤이 걸려 정부가 제일은행의 최대주주가 되는 시기는 11월쯤이다. 제일은행이 한국은행의 특별융자와 정부의 출자,자구노력 등으로 흑자를 내 배당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정상화가 되면 제일은행에 대한 정부의 지분은 없어진다.제일은행은 정부로부터 받은 국채와 주식을 정부에게 돌려주고 정부도 제일은행 주식을 돌려주게 된다.제일은행은 정부로부터 주식을 받은 것을 없애는 감자를 하므로 자본금은 원상태로 줄게된다.정부와 제일은행은 3∼5년 뒤면 이렇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장 ‘이상적’인 경우다.정부가 제일은행의 최대주주가 되는 것은 이처럼 ‘한시적’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문제는 제일은행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을 경우다.금융산업 개편과 금융산업구조 조정 등이 맞물려 있어 이렇게 될 경우에는 정부의 발언권과 영향력이 주목될 수 밖에 없다.정부는 대주주로서 제일은행에 대한 중요한 결정과 역할은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재경원 윤증현 금융정책실장은 “사소하게 경영권에는 개입하지 않겠으며 정부가 커머셜뱅크(상업은행)인 제일은행에 걸림돌로 되어서도 안된다”면서도 “대주주로서 책임져야 할일은 하겠다”고 말했다.재경원 다른 관계자는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그는 “제일은행의 상황이 나빠질 경우에는 대주주로서의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재경원이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로 주식을 받지 않고 전부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로 주식을 받는 것도 재경원은 부인하지만 정부의 강한 의지를 읽을수 있는 대목으로 이해된다.재경원은 상법상 우선주도 배당을 하지 못하면 보통주로 전환되도록 돼 있어 제일은행이 내년에는 어차피 배당하지 못하므로 보통주로 하기로 했다고 해명하고 있다.우선주는 자본금의 25%까지 발행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다.정부의 출자중 3천5백억원 정도는 일단 우선주로 할수는 있지만 이 부분도 처음부터 보통주로 발행된다.
  • 베트남 여객기 추락­현지표정·구조활동

    ◎지상충돌 순간 폭발… 기체 산산조각/불길 1시간… 곳곳에 뒤틀린 시신/일부 구조대원들 귀중품 약탈행위/관제탑 “교신두절 3분만에 추락” ○…3일 프놈펜 포첸통 국제공항 부근 논바닥에 추락한 베트남 항공 소속 사고기는 추락 1시간여가 지난 이후까지도 불꽃을 내뿜고 있었으나 사고 현장으로 통하는 길이 비좁고 인근 곳곳이 침수돼 있어 소방차와 구조반원들이 접근에 애를 먹고 있는 실정. 가까스로 현장에 접근한 구조반원들은 진흙으로 뒤범벅이 된채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어린이 1명을 구급차로 긴급 이송. 구조대원들은 우선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희생자의 여권과 메모 조각들을 찾는데 주력하는 모습. ○…베트남기 추락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중 일부는 “구조 작업이 아무런 사전 조정 없이 이뤄졌다”며 수습대책 부재를 비난.이들은 또 시체 일부가 몸이 꼬이고 비틀려지는 등 끔찍한 모습이었다고 전언. 다른 목격자들은 얼굴이 찢어지고 부상을 입은 두개골이 드러난 채 누워 있는 사체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면서 신발과 옷들도찢어진채 비행기 안전 수칙 책자,기내 지도 등과 함께 현장 주위에 마구 나뒹굴고 있었다고 설명.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에 급파된 공항 구조대원과 경찰관중 일부가 죽거나 혹은 죽어가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귀중품을 약탈하는 한편 심지어 희생자의 옷까지 벗겨가는 일이 벌어졌다고 목격자들이 폭로. 여객기 추락당시 프놈펜의 국제공항에 있었던 한 프리랜서 사진작가는 “구역질이 날 정도였다”면서 “그들은 희생자들 사이로 비집고 다니며 귀중품을 약탈했다”고 말하고 단지 5명의 구조대원만이 불타고 있는 기체안에 들어가 생존자들을 끌어내고 있었다고 분개. 또다른 목격자들은 약탈자들 가운데는 일부 경찰관들까지 끼여 있었으며 또다른 경찰관들이 호각을 불며 이들을 쫓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설명. ○…구조대원들은 사고현장에 처음 도착했을때 현장은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하는 아수라장이었다면서 비행기와 부근 마을 가옥들이 격렬하게 불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공항에서 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던 한 목격자는 “사고 당시 엄청난 폭음과 함께 비행기가 지상에 추락했다”고 당시를 회상한 뒤 폭우로 시계가 “극히 불투명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항공기 추락사고를 목격한 한 12세 소년은 “놀고 있는데 갑자기 큰 소리가 났다”면서 “비행기가 논으로 추락해 약 200m 가량 미끄러졌다”고 증언. 추락 지점에서 약 700m 떨어진 곳에서 밭을 갈던 한 농부는 “가스 탱크들이 터지는 것 같은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비행기가 완전 파괴돼 동체중 한 부분도 온전히 남지 않았다”면서 “비행기 날개,엔진,꼬리 부분이 다 떨어져 나뒹굴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인 포첸통 국제공항의 한 관리는 사고 비행기가 스콜이 내리는 악천후속에서 첫번째 착륙에 실패한 뒤 두번째 착륙을 시도하다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의 원인은 날씨탓”이라고 말한뒤 “사고기가 악천후로 첫번째 착륙에 실패한 뒤 떠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면서 지상에 충돌했다”고 덧붙였다. ○…사고당시 상황과 관련,캄보디아 국가정보부의 관리인 키우 칸하리스씨는 “사고기가 폭우속에서 지상 2천 피트 이하로 하강하고 있을 당시 관제탑으로부터 고도를 높이라고 지시받았다”고 전한뒤 “그러나 사고기는 충분한 고도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공항 관제탑 책임자인 티스 찬타씨도 관제탑과 사고기간 교신이 이뤄지다 사고 직전 두절됐으며 이후 3분만에 비행기가 나무에 부딪혔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사고기가 거의 지상에 닿았을 무렵 비행기가 미친듯이 흔들렸다고 말했으며 또다른 목격자들은 “꼬리 부분이 주변의 야자나무를 들이받은 것 같았다”면서 그런 다음 기체가 동강이나면서 곧바로 폭발했다고 전했다.이들은 비행기 잔해중 온전하게 남아 식별이 가능한 부분은 비행기의 꼬리 부분 뿐이라며 사고뒤 기체 잔해들이 활주로에서 200백m 밖에까지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기에는 한국인 일본인 대만인 등 많은 외국인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중에는 서울에서 이 비행기를 탄 한국인 21명을 포함,대만인,일본인,독일인 등이 다수 끼여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프놈펜 외신 종합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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