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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일의원 일문일답 “”광주 프라도호텔 회동 없었다””

    민주당 김홍일(金弘一) 의원은 19일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용호(李容湖) 게이트’와 관련,자신의 이름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 기자간담회와 해명서를 통해,반박했다.김 의원은 “면책특권을 이용,우리나라 모든 사건의 배후를 K라고 치고 빠져온 부도덕성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한나라당의 자중과 언론들의 신중 보도를 촉구했다. ■8월4일 제주도에 갔나. 간 것은 사실이나 조풍언씨는 안갔는데 갔다고 하고,엉터리다. ■정학모씨와 관계는. 대학 선후배 관계다.야당 주장처럼 깡패두목도 아니고,전과도 없고 참 좋은 사람이다.내가 건강이 안 좋으니까 직접 물리치료를 해주거나 다른 사람을 소개해 주는 등 많이 도와줬다. ■그동안 이니셜로 거론되다 오늘 실명이 나왔는데. 그래도되는 거냐.한번도 증명할 수 없으면서. ■국회의원은 면책특권이 있는데 고소하나. 당연하다.최소한 민사소송은 되는 것 아니냐.야당분들은 말만 하면 다인가. 실세라고 하는데,힘 한번 써봤으면 좋겠다.아버님(金大中 대통령)은 참으라고 말씀하시고. ■정학모,여운환씨와 광주 프라도호텔에서 자주 회동했다는데. 거짓말이다.프라도호텔이 있는지도 몰랐다.해태 야구단을 기아가 인수할 때 내가 도와준 것에 대해 기아타이거즈구단이 고맙다고 나를 초청,광주에서 열린 구단 출범식에 참석한 뒤 정학모 사장이 저녁을 산다고 해서 따라가니 그 호텔이었다.식사도중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목소리를 들어본 사람이 전화를 해 “왜 거기 계시냐,거기 계시면 안된다”고하더라.(주먹을 들어보이며) 여사장이 이거라는 거다.여운환씨가 왔으나 식사는 같이 안했다.그후엔 여운환을 만난 적없다.제주와 광주서 2번 만난 것이다. ■여운환씨가 제주도에도 갔다는데. 8월4일 제주에 내리니정학모씨가 “사업하는 후배”라고 인사시켰다.나는 소개받는 게 싫어 그냥 갔는데 호텔 숙소에서 나올 때 또 왔더라. 그때는 조폭인지 모를 때다. ■제주에 갔을 때 그외 다른 사람을 만나지는 않았나. 다른사람들 있으면 애들이 싫어한다.나는 가족들에게만 봉사하려고 한다.그래서 가라고 했다. ■이용호씨를 아나.모른다.내가 무슨 실세냐. ■대통령은 뭐라고 하나. 아버지는 나한테 미안해한다.나 때문에 너희들이 고생한다고.제 나름대로는 대통령 아들로서아버지에게 손상이 안가게 하려고 애쓴다. 홍원상기자 wshong@
  • 집중취재/ ‘건강보험 사각’ 차상위계층 실태

    15년 전 유방암 수술을 받았던 이종희씨(가명·59)는 최근 암이 재발하자 치료를 포기하고 경기도 포천의 한 기도원으로 들어가 버렸다. 1남3녀를 둔 이씨는 자녀들이 모두 부양을 외면해 혼자살고 있다.이씨는 아들이 지난해 자신의 명의로 차량을 구입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서의 의료보호 혜택을 받을 수없는데다 체납된 건강보험료가 13만1,300원이나 돼 병원에 갈 생각도 포기했다. 신해균씨(가명·52)는 올초 의료보호 대상자 자격을 상실한 후 지역보험에 가입됐지만 5개월째 보험료를 내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하다가 허리를 다친 뒤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로 분류돼 지원금으로 생계를 꾸려왔지만 재활용품 수집일을 시작하면서 자격을 상실했기 때문이다.초기에는 월 60만∼70만원의 수입을 올렸지만 최근 허리 디스크가 재발하면서 월수입은 1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전세 300만원짜리 단칸방마저 비워야할 형편이어서 연체된 보험료를 갚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 당산동의 노숙자 쉼터인 희망사랑방에는 지난 5월부터 매월 5∼6장의 건강보험료 체납고지서와 독촉장이 날아들고 있다. 이곳에 입소한 노숙자 20명 중 10여명이 많게는 60만원에서 적게는 30만원의 연체고지서를 받았다.쉼터에서 자취를감춰버린 노숙자의 경우에는 주인을 찾지 못한 고지서만쌓여가고 있었다.건강보험료 체납은 크고 작은 노숙자 쉼터에서 새로운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지난 8월 보건복지부가 노숙자와 쪽방거주자 보호를 위해 발표한 ‘기초생활보장 특별대책’의 경우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노숙자 대부분은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의료보호대상자에서 제외돼 있는형편이다. 희망사랑방의 경우 지난 8월 이후 노숙자 20명 중 의료보호대상자는 1명도 없다.보험료를 제때 내지 못한 노숙자들은 몸이 아파도 쉼터의 진료의뢰서가 없으면 기본적인 치료조차 받지 못한다. 문혜은(48·여·전도사)실장은 “비교적 규모가 큰 쉼터인 ‘자유의 집’에도 매월 300여장의 고지서와 독촉장이날아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재활의지가 강한 노숙자들은 사회 재편입을 위해 연체료를 갚아나가고 있지만대부분의 노숙자들은 갚을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자포자기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지난해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시행하면서 차상위계층이 자활할수 있도록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등 각종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공언했으나 공공근로 예산을 줄이는 등 사실상 방치해 왔다”면서 “차상위계층이 절대빈곤층으로 전락하는것을 막으려면 빈곤과 질병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게 해줘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차상위계층이 건강보험의사각지대에 놓이게 된 것은 최하 5,800원(지역)∼9,800원(직장)인 건강보험료도 부담이 될 정도로 소득수준이 낮기때문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저소득으로 인한 보험료 체납 여부는 실태 파악이 안돼 알 수 없다”면서 “정부로서는 건강보험 재정위기 극복이 시급한 과제인 만큼 1조2,000억원에 이르는 미납액 징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보험료체납으로 보험급여 지급이 중단됐음에도 병·의원을 이용했다가 건강보험공단이 진료비 부담금을 강제 환수하면서이에 대한 원성도불거져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극심한 봄가뭄을 겪었던 경북의 한 농민회에서는공단측이 농민들의 양수기까지 압류조치해 집단으로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지난해 4∼8월 5개월 동안 보험료를체납했던 은호정씨(가명·36·서울 관악구 신림동)는 지난6월 그동안 연체된 체납료를 모두 납부했다.하지만 한달뒤 200여만원의 진료비 환수통지서를 받고 한숨만 내쉬고있다.암으로 숨진 아내의 치료를 위해 보험료가 체납된 뒤에도 계속 건강보험증을 사용한 탓에 공단측이 부당이득으로 간주,소급 적용했기 때문이다.은씨는 “급여 압류 조치가 내려진다는 공단측의 통보에 어떻게 돈을 마련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취직해 직장보험가입자가 된 송광호씨(가명·29)는 최근 날아든 급여 압류통지서에 깜짝 놀랐다.지역의료보험 가입자인 송씨의 아버지가 사업부도로 95년부터 체납한 76개월분 보험료 500여만원을 대신 납부할 것을 요구해왔기 때문이다.송씨는 “그동안 가족 모두가 병원 이용을자제하고 버텨왔는데 부양자라는 이유만으로 나더러 체납된 보험료를 모두 납부하라니 말이 되느냐”고 하소연했다. 전국사회보험노동조합 조창호(趙昌鎬)정책기획실장은 “건강보험 재정파탄의 해결방안으로 재산압류와 공매를 강행하면서 민심이반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고려하지 않은 채 의료계를 달래기 위해5차례나 수가인상을 단행한 결과 전체 의료비는 5조9,263억원으로 늘어났지만 의료계의 배만 불리게 하는 결과를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체납자에 대한 보험급여 중지는 건강보험증 대여라는 편법도 낳고 있다. 지난해 70건에 불과하던 대여 적발건수는 올 7월말 현재456건,연말까지 800여건 대여에 따른 부당이용 진료비는 1억3,00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칭)가난한 이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연대기구’발족을 준비중인 건강연대 조경애(趙慶愛)사무국장은 “제도권 밖 소외계층으로 전락한 차상위계층에 대해 기존의의료급여특례제도를 확대하거나 의료부조제도를 도입해야한다”면서 “차상위계층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대거편입될 경우 사회적 비용부담은 더욱 커져 재정적자를 부추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사망전 1년간 진료비 1인당 평균 618만원.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망전 1년 동안 진료비로 평균 618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가입자중 사망으로 장제비를 지급한 사람은 총 19만3,985명으로 이들은 사망전 1년 동안 진료비(건강보험공단 부담금+본인부담금)로1인당 평균 618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중 40∼50대 남자 가입자는 모두 2만7,395명으로같은 연령층 여성 가입자 9,832명에 비해 2.8배에 달했다. 또 전체 사망자중 남자는 10만7,540명으로 여자 8만6,445명의 1.2배였다. 사망자들중 88.3%가 사망 1년전에 한차례 이상 의료기관을 이용했으며 59.4%는 입원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의료기관을 전혀 이용하지 않았던 사람도 11.7%에 달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차상위 계층.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차상위계층에 대한 조사안내서’를 전국 시·군·구에 내려 보내면서 차상위계층에 대해 처음으로 개념정의를 내렸다. 지난해 10월 도입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혜자의 ‘바로 위’에 속하는 특정계층을 지칭하던 학술용어가 비로소정책용어화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차상위계층이란 기초생활대상 수급자가 아닌 자로서 실제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00분의 120 미만인 자로 규정돼 있다. 기초생활보호대상자의 4인가족 기준 최저생계비가 월 96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19만원이 많은 115만원 미만의 소득을가진 자가 해당된다. 또 지난해 5월 이후 기초생활보장 급여신청자중 부적합판정을 받았거나 생계곤란 등의 사유로 노인복지법 등에 의해 지원을 받고 있지만 115만원 미만의 소득자 등도 대상자로 규정됐다.복지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있으나 보건사회연구원은 차상위계층을 440만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주석기자. ■전문가 제언- “”포괄수가로 재정늘려 구제를””. “중산층과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사이에 끼여 의료보호와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차상위계층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우리 사회의 빈곤층을 제대로 보호하지못하고 있는 현행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허점을 하루 속히보완하지 않으면 사회적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계층을 사회밖으로 내모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중앙대 김연명(金淵明·사회복지학과)교수는 17일 차상위계층을 의료보호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의료보험료는 면제해 주는 대신 본인부담금은 일부 부담시키는의료부조제 혹은 의료보호 제3종 지정 등 정책적 구제가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의료보호대상자 150만명과 지정 병원중 상당수가 과잉진료와 보험료 부당청구 등 도덕적 해이에 빠져있다”면서 “2조원에 이르는 의료보호예산중 이같은 낭비요인을 샅샅이 찾아낸다면 재정효율화를 통해 차상위계층을 사회안전망 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를 위해 “부당청구 병원에 대한 심사평가원의 심사와 조사를 대폭 강화하고 오갈 데가 없어 병원에장기입원중인 사람을 수용,진료하는 장기 요양보호시설을확충하는 방안도 보완대책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실직자,노숙자 등이 대부분인 차상위계층을 사회보장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재정 확보가 가장시급한 만큼 현행 의료보호제도의 수가시스템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병원이 환자를 진료한 뒤 심사평가원에 의료비를 신청하는 행위별 수가제가 과잉진료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으므로 이를 진료 및 수술별액수를 정해 지급하는 포괄 수가제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병원과 환자들의 도덕적 해이 차단과 수가시스템 개편 등을 통해 낭비요인을 차단,개선한 뒤 차상위계층을 의료보호 3종으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노주석기자 joo@
  • 육아휴직 급여 月 20만원으로

    다음달 1일부터 생후 1년 미만 영아를 가진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할 경우 월 20만원의 육아휴직급여를 지급받게된다. 정부와 민주당은 15일 국회에서 유용태(劉容泰) 노동부장관,강현욱(姜賢旭)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육아휴직급여액을 지난 9월 입법예고된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6개월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생후 1년 미만 영아를 가진 여성근로자와 배우자인 남성근로자중 1명은 월 20만원을 받고 1년 범위내에서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홍원상기자 wshong@
  • JP ‘보수대연합’ 승부수

    ■자민련 총재 복귀 이후. 자민련이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의 총재복귀를 계기로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위해 재출범했다. JP의 총재복귀는 최근 자민련이 비교섭단체로 전락하고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과의 연대를 구체화하고 있는 시점에 이뤄져 의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김 총재는 YS와의 두차례 회동을 통해 ‘반(反) DJ,비(非) 이회창’ 노선하에 빠르면 연말쯤 현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구도와는 차별되는 ‘보수대연합 신당’을 출범시킨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JP가 이날 전당대회에 앞서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것도 산업화의 세력과영남 유권자들을 결집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김 총재가 “가신 어른이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를 요즘 젊은 사람들도(이제는) 아는 것 같다”며 박 전 대통령을 추앙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자민련 당직자들은 상모동 주민대표들이 ‘김서방! 처가에 잘 오셨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환대를 해준데 대해 “자민련의 영남권 공략이 주효했다”며 반기는기색이역력했다. 김 총재는 전당대회 직후인 10일 고문단과 부총재단 등주요 당직개편을 단행함으로써 당을 선거준비 체제로 재정비할 전망이다.당을 추스른 뒤 YS와 연대를 굳건히 하는동시에 장세동(張世東)씨 등 5,6공 인사들중 대국민 이미지가 비교적 괜찮은 보수파들을 대거 영입하는 데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자민련내에서는 JP 자신이 대선후보로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영남권 출신,특히 대구·경북(T·K) 출신을후보로 내세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현재로선 신당의 대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부총재,이수성(李壽成) 전총리,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 등과 김혁규(金爀珪) 경남지사 등이 김총재의 포섭대상이다. 대구 이종락기자 jrlee@. ■JP “YS와 합치된 생각있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는 9일 전당대회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과의 공조의사를 밝히면서도 “우리는우리대로 한다”며 비장함을 보였다.특히 한나라당의 협조를 통한 국회교섭단체 구성과 관련,“(이회창 총재가)최소한의 정치적 감각이 있었으면 벌써 끝났을 텐데…”라며아쉬움을 표시했다.다음은 일문일답.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과 공동보조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 만나서 이야기한 내용을 말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상당히 억측이 많은 것 같다.내일 이 나라가 어떻게 돼야 하는가에 대해 거의 합치된 생각이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재연대 가능성은. 우리는 끝까지 참아가면서 유종지미를 거두려고 했다.공조가 파기된 직후 이적 의원 4명을 데려갔는데 그런 처사를 받은 우리가 뭘 생각하겠느냐.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부총재를 영입하나. 구체적으로 이렇다 저렇다 생각해본 일 없다.다만 우리가 어떤 욕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함부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없다.박의원은 지금 한나라당 최고 지도자중 한명이다.그 분을 자꾸 데려오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온당한 발상이 아니다. ◆내각제를 구체적으로 추진할 복안은. 우리나라 정치제도는 내각제가 바람직하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계속 설파할 것이다. ◆5·6공 출신 대구·경북(TK) 인사를 영입할 계획인가.그런 계획보다 이제 우리 당이 거듭난다는 선언을 했다.전국적으로 조직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에 대한 평가는. 이 총재는 제1야당 총재로 생각한다.정책공조를 하자고 했다.약속을 지킬 것이다. ◆‘반 이회창’이라는 표현을 쓴다. 우리는 그런 말을 쓴 일이 없다.언론에서 하는 말이다. 우리는 시시비비를 가리면서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을성사시키겠다면 어느 쪽이든 협력을 할 것이다. ◆교섭단체는 언제쯤 성사시킬 계획인가. 이 총재와 만났을 때도 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애걸하거나 일언반구 꺼내지도 않았다.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이종락기자
  • 밀입국 조선족 어선서 집단 질식사

    한족과 조선족 동포 등 중국인 60명이 밀입국을 시도하다한족 25명이 선상에서 질식, 숨지고 사체는 바다에 버려진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8일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여수시 봉산동 여수구항에 입항한 여수 선적 안강망 67t급 제7태창호(선장 이판근·43)를 검문, 선장과 선원 7명으로 부터 갑판 밑 고기창고에 숨어 있던 밀입국자중 25명이 질식해 숨지자 여수시 남면 소리도 앞 10마일 해상에 사체를버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숨진 사람은 모두 한족이며 조선족 11명과 한족 24명 등나머지 밀입국자 35명은 이날 여수 대경도 선착장 부근과시내 등에서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사망자들은 태창호 갑판 밑 고기창고 2곳 중 한곳에 고기상자처럼 적재된 채 숨어 있다가 모두 질식해 변을 당했다. 선장 이씨는 “6일 자정 공해상에서 태운 밀입국자들을고기창고에 나눠 싣고 8일 새벽 4시30분쯤 대경도 선착장에 도착해 살펴보니 한쪽 어창에 있던 25명이 질식해 숨져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밀입국 알선책 여모씨(52·여수시 경호동)의 지시에 따라 생존자들을 대경도에 상륙시키고 새벽 5시 30분쯤소리도 앞 바다에 나가 사체를 모두 버렸다 . 밀입국자들은 지난 1일 오후 8시쯤 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寧波)항에서 100t급 어선을 타고 출발,6일 자정 공해상에서 태창호로 옮겨 탔다.여수 해양경찰은 경비정과 어선을 동원해 소리도 앞 해상에서 사체 인양작업에 나섰으나사체인양에 실패했으며 알선책과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서울·고려대등 수시합격 발표

    서울대의 2002년도 수시모집 1단계에서 4명에 1명 꼴로교과영역에서는 합격선에 들고도 비교과 영역의 평가가 낮아 불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대는 5일 수시모집 1단계 합격자 2,400명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대는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 3,900명의 30%인 1,170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교과영역 50%와 비교과영역 50%에 의해 2배수를 가려냈으며,음대와 미대는 3배수를 뽑았다. 2002학년도 2학기 수집모집 최종 합격자 1,600명을 발표한 고려대에서도 논술과 심층면접이 당락의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한국외국어대도 이날 담임교사추천 특별전형 등 2002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 최종합격자 871명을 발표했다. 외대 역시 “350명을 뽑은 담임교사추천 특별전형의 경우1단계 합격자중 성적이 모집정원내에 포함됐던 57%의 수험생들이 2단계 논술·면접고사를 거치면서 당락이 뒤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창구 윤창수기자 window2@
  • 증시 미니랠리 시작되나

    500선을 돌파한 증시가 갈림길에 섰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20포인트 이상 급등,500선에 안착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향후 증시에 대해 상승과 하락 사이에서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미국 테러사태 이후 형성된 450∼500 박스권의 상한선까지 올랐기 때문에 하락할 것이라는주장과,미국 금리인하 등 호재로 500선을 뚫고 올라가 연말까지 ‘미니랠리(반등)’가 기대된다는 시각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경기 민감주인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운수장비업종(10.11%)과 철강(5.43%),통신(5.12%),전기전자(4.76%) 등이 이날 하룻동안 큰 폭으로 올라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뉴욕시장 급등 영향] 종합주가지수 급등 원인은 미국의 금리 추가 인하와 부시 행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의지가 뉴욕증시를 안정시킨데 있다.3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사상 5번째 상승률인 5.93%가 올라 1,580로 끝났다.다우산업지수도테러참사 이후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한 9,123로 마감됐다.이같은 뉴욕시장의 폭등이 국내증시로 바로 연결됐다는 것이다. [심리적 저항선 뚫리면 추가 상승] 가능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팀장은 “심리적 저항선인 500선을 뚫었으니 연말까지600선까지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박 팀장은 뉴욕증시의안정세로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살아나고 있고,예탁금 증가 등 증시 대기자금이 넉넉한 것을 호재로 분석했다.지난주증권사들이 ‘순매수 우위 결의’를 해제한 후 단기 매물도대부분 소화됐다고 본다.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팀장은 “투자자들의 심리안정이 뚜렷해 520∼530까지 상승은 가능할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그러나 “경기회복 등 펀더멘탈(기업재무구조)이 개선되지 않아 추가 하락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특히 미국의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55선 뚫은 코스닥] 나스닥 폭등에 힘입어 4일 코스닥은 6.66%나 상승했다.한달만에 20일 이동평균선을 뚫은 만큼 기술적인 반등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날 진념(陳稔)경제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코스닥 시장을 방문,정부의 안정화 대책을 논의한 것도 투자자중 95%의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의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문소영기자 symun@
  • 우체국 우수고객 소액신용한도 부여

    우정사업본부는 LG카드와 제휴,직불카드인 우체국 체크카드 이용자중 사용실적 우수자에게 소액의 신용한도 이용기능을 부여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한도는 일시불 신용결제50만원,현금서비스 20만원.
  • “투명하고 효율적인 자치구 人事모델은”

    자치구의 인사운영이 수술대에 올랐다. 강동구(구청장 金忠環)는 28일 구청 강당에서 ‘인사운영 개선을 위한 열린 토론회’를 열어 인사혁신안을 도출할예정이다. 토론회에는 학계를 비롯해 시민단체·직장협의회 등이 참여하며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인사운영 개혁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감사·총무·재무·구의회 등 직원들이 선호하는 부서는 선발심사위원회를 구성,공개모집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또 근무성적 평정 및 승진심사시 다면평가제를 통해 실적주의 인사원칙을 구현하고 전문 보직관리제를 실시하며 전문가를 양성하는 인사행정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위직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사기진작을위해 6급 장기근속자중 희망자를 선발,1∼2년후 퇴직을 조건으로 승진시키는 ‘조건부 승진제’ 도입문제도 토론 주제로 설정됐다. 인사청탁 공무원은 명단을 공개,정실주의 인사의 폐혜를예방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
  • 北 이산가족 상봉후보자 명단/ 경남·제주

    ■경남. ●류철권 남,68,경남 사천군 삼천포읍 사등리,철구 처녀 덕순(형제)●리명분 여,68,경남 의령군 부림면 단원리,대히 계히 재히영주(형제)●리동춘 남,80,경남 사천군 서포면 무고리,달섭 기섭(형제),강차선(계수),경규 일구(조카)●리춘식 남,69,경남 거창군 고제면 봉계리,김분달(모),창식 정애 선애 우식 남애 경애 창식(형제)●림형섭 남,73,경남 함양군 수동면 화산리,봉섭 인섭 순자중섭 성자(형제)●손윤모 남,67,경남 통영군 일운면 지세포리,갑순 상모 재모(형제)●조영호 여,68,경남 통영군 통영읍,정호 세호 옥호 순호(형제)●최수림 남,67,경남 밀양군 밀양읍 룡평리,봉선 육림(형제),경화 유묵(조카)●원종훈 남,67,경남 사천군 사남면,초전리,순점 말달(형제). ■제주. ●고숙영 여,67,제주 북제주군 북제주읍 건하리,수일(형제),명자(사촌)●김옥희 여,68,제주 북제주군 조천면 북촌리,정희·기택·영택·송희(창희)(형제)●김택중 남,68,일본 오사까시 히가시나리구 모리마찌,순의·달자(형제),대중(육촌)●리인하 여,68,제주 제주읍 일도리,봉진·봉식·인숙·봉준(형제)●양한구 남,69,제주 북제주군 한림읍 대림리,희진·영진·숙녀·순녀(형제)●오유범 남,71,제주 남제주군 서귀면 토평리,미생·해성·기생(형제)
  • 전문직 22% 국민연금 안내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변호사 등 12개 전문직 종사자들이5명 중 1명꼴로 국민연금은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 의원이 국민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전문직 종사자 3만5,534명중 22.5%인 8,002명이 국민연금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납자를 직종별로 보면 의사가 1,965명(전체의 의사의 16.3%)으로 가장 많았고,치과의사 1,922명,건축사 1,662명,한의사 1,273명 등의 순이었다.특히 전문직 종사자중 1,209명은 국민연금 가입 이후 보험료를 한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문직 종사자중 소득이 전혀 없을 경우 적용되는 납부예외자도 1,004명으로 2.8%나 됐다.또 전문직 종사자중 소득이 월 100만원 이하라고 신고한 사람도 1,544명으로 전체의 4.49%를 차지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콜레라환자 3명 추가 발생

    국립보건원은 23일 콜레라 환자 3명이 추가 발생,지난 2일이후 발생한 콜레라 환자는 총 13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보건원은 또 이날 현재 환자중 8명이 입원치료중이고 나머지는 모두 완치돼 퇴원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생한 콜레라 환자는 경북 영천 1명,경남 통영 2명이며 이번 콜레라의 최초 발생지인 경북 영천시 ‘25시 만남의 광장’과는 관련이 없다. 김용수기자
  •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작 스턴 타계

    세계 음악계의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작 스턴이 22일미 뉴욕의 코넬 메디컬 센터에서 사망했다.향년 81세. 지난해 9월 심장 수술을 받은 뒤에도 카네기홀 무대에 선그는 지난 60년간 20세기를 대표하는 연주가로 세계 무대에서 찬사를 받았다. 1920년 우크라이나 크레미니에츠에서 출생한 유대인으로생후 10개월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샌프란시스코에서 자랐다.8살때 바이올린을 시작,13살 때 독주회를 개최했으며 22세때 카네기 홀에 데뷔했다. 스턴은 가장 많은 음반을 낸 연주자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소니' 레코드로 100종 넘는 음반을 냈으며 연주곡만 200곡이 넘는다.특히 현대곡에 강해서 번스타인·펜데레츠키·뒤티외 등의 음악을 다수 초연했다. 40년동안 카네기 홀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폐쇄 직전까지 갔던 미국의 문화명소 카네기홀을 되살렸다.이 공로로 ‘알버트 슈바이처 음악상’을 수상했다.영화음악 ‘지붕위의 바이올린’을 직접 연주했다.81년 아카데미영화상(다큐부문)수상작 ‘모택동으로부터 모차르트로-중국의 아이작 스턴'은 80년 중국을 방문,한달간 아이들을 가르치고 함께 연주한 내용을 담은 영화다.‘아메리칸 심포니 오케스트라 리그'의 ‘골드 바톤 상'(87)‘그래미 종신공헌상'(87) ‘프랑스 레종도뇌르'(90)‘미국 대통령 자유 메달'(92)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지난 91년 걸프전 와중에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 공격 위험을 무릅쓰고 예루살렘 연주회를 강행한 일화는 유명하다. 유족은 부인 린다와 지휘자인 마이클과 데이비드 등 두 아들,유대교 성직자인 딸 쉬라가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사설] 상임위 활동의 이권추구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매각과 관련해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한나라당 의원들이 자기 당의 주진우(朱鎭旴)위원이 인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협중앙회에 입찰을 포기하도록 조직적으로 압력을 가했다”고 20일 민주당이 주장하고 나왔을 때,우리는 반신반의했다.그러나 그 뒤 드러난어이없는 사실들을 보면 그게 아니다. 농림해양수산위 위원이자 수산시장 인수를 노리고 있는금진유통의 사실상 소유주인 주 의원은 지난 11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나는 돈이 없어 노량진수산시장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인수의사 포기를 밝힌 뒤,“(수협이인수하면)나라가 망한다”며 수협을 몰아붙였다.한나라당이 수산시장 마지막 경쟁입찰일자를 의식해서 수협중앙회에 대한 농림해양수산위 국정감사를 앞당겼다는 주장도 있지만 접어두기로 하자.14일 수협 등에 대한 농림해양수산위 감사가 끝난 뒤 한나라당 의원들은 별도의 상임위 소집을 요구하고,‘수협중앙회 노량진수산시장 인수계획 철회촉구결의안’을 들고 나왔다.국회 상임위가 특정기업 인수계획 촉구철회결의안을 다루기는 의정사상 유례가 없는일이다.그것도 방청인과 언론의 주목도가 떨어진 밤 11시에 말이다.민주당의 반대로 설왕설래 끝에 ‘수협의 수산시장 인수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위원장 이름으로수협에 전달하는 선에서 절충했다고 한다. 17일에는 한나라당 정책위까지 나서서 수협의 수산시장인수를 반대하고 나왔다.이같은 공세에 밀려 수협은 다음날 인수포기를 결정했다.이에 따라 단독 입찰에 나선 금진유통은 수의계약의 길을 터놓았다.도대체 이런 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전국수산업협동조합과 전국어업인후계자중앙협의회 등이 즉각 반발하고 나와 “사실상 우리나라수산물 수급과 가격을 주도하고 있는 수산시장이 정치적압력으로 특정기업에 넘어가서는 안된다”며 한나라당을규탄했다.어민들의 주장이 아니더라도 수산시장 인수자는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도매시장 본연의역할을 살리는 쪽에서 선정돼야 한다.따라서 금진유통과의수의계약 추진은 전면 백지화가 마땅하다는 것이 우리의생각이다. 국민의 대표라는 국회의원이 관련 상임위 위원임을 내세워 소속 정당을 조직적으로 동원해서 사적인 이익을 챙겨도 되는지,우리는 주 의원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기업체를 가진 사람으로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한 사익(私益)을 외면할 수 없다”고 답변할 것인가.주 의원은 국회의원의 명예와 당을 위해서도 농림해양수산위를 떠나는 게 옳다.
  • “섣부른 응징 피 부른다”신중론 확산

    자제와 성찰을 요구하며 확실한 증거가 드러날 때까지 섣부른 공격을 유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유럽은 물론 미국내에서도 점차 커지고 있다. NBC방송이 월스트리트저널과 공동으로 15∼16일 미 전역에서 8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중 81%가 테러응징을 위한 군사공격은 지지하지만 보복 개시 시점은 테러범인이 확실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타임의 여론조사(표본 1,082명)에서는 61%가 보복 목표가 불확실하다고 답했고,15%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을,8%는 테러세력 전체를 보복 목표로 지목했다. 빈 라덴 암살작전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80%에 달했으나 미국과 이슬람권간 확전을 우려하는 견해도 65%에 달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테러세력을 뿌리뽑기 위해 전쟁 대상을 60여개국으로 확대하겠다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계획에 부담이 될 것이 틀림없다.테러 대참사 이후 미국내 분위기는 애국심을 고양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는 듯 하지만이런 분위기에도 불구,군 입대를 자원하는 젊은이들의 숫자는 조금도 늘어나지 않았다는 16일자 뉴욕 타임스의 보도역시 부시로선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유럽 국가들 역시 테러를 응징하겠다는 미국의 계획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확실한 증거 없는 공격은곤란하다며 명백한 증거가 드러날 때까지는 행동을 취하지말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미국과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라할 영국에서조차 “먼저 공격하고 나중에 생각하는 일은 있어선 안된다”고 미국에 충고하고 있다. 유럽의 신중론은 테러에 대한 응징이 이슬람 세계를 더욱과격하게 만들 것이며 결국 또다른 걸프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 외교안보 대표는 유엔을 주축으로 대테러 동맹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테러 범인을 특정 문화나 종교와 결부시켜서는 안될 것이라고까지 경고하고 있다.이같은 솔라나 대표의 말은 프랑스와 독일,이탈리아 등 대부분 유럽 국가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용의자 일부 美군사시설서 훈련

    비행기 테러의 탑승 용의자 19명의 명단이 공개되면서 이들의 행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오사마 빈 라덴의 ‘알카에다’는 물론,이집트에 근거지를 둔 급진 이슬람단체인 ‘이슬람 지하드’와의 연관도 확인되고 있다.납치범 중일부가 지하드 요원이면서 알 카에다 요원이기도 하다. 이들 중에는 같은 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일가친척이거나 같은 부족 출신인 것으로 보인다고 CNN이 보도했다. 또 지난 12일 텍사스주에서 체포된 아유브 알리 칸과 모하메드 자위드 아즈마스가 이번 테러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당시 뉴어크에서 샌안토니오행 비행기에 탔던이들은 항공기 착륙금지 명령에 따라 세인트루이스에서내렸다.이어 암트랙 열차를 타고 텍사스로 이동하다 체포됐다.당시 이들은 현금 5,000달러와 테러범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와 동일한 종류의 상자절단기를 갖고있었다고 NBC방송이 보도했다. 국방부를 덮친 AA77편에 탄 용의자들은 주로 캘리포니아주에서 활동했다.나와프·살렘 알 하즈미 형제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살았고같은 비행기에 탄 할리드 알미다르와 자주 만났다고 이웃들이 증언했다.할리드는 지난해예멘에서 발생한 미 군함 콜호 폭파 용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콜호 폭파에는 빈 라덴의 조직이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인근에 추락한 UA93편에 탑승한 지아드 사미르 자라는 독일에서 활동중인 조직과 연관됐다고 독일 경찰이 확인했다.그의 친척은 사미르 자라가 최근 아프가니스탄에 머물렀다고 CNN에 증언했다.독일 함부르크에서 공대를 다녔던 마완 알셰히도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이 소련과 대항할 때 민병대로 참여했다. 또 용의자 일부가 미 군사시설에서 훈련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UA93편에 탄 아메드 알나미와 사에드 알감디는1997년과 98년 주소가 플로리다주 펜사콜라내 외국인 군사비행 훈련생들이 묵고 있는 막사로 나왔다.UA175편에 탄아메드 알감디도 마찬가지다.펜사콜라내 해군항공기지는미해군 항공대의 요람으로 이 곳에서 외국인들이 종종 훈련을 받는다. 이들 외에도 납치 용의자중 한명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위치한 공군 산하 공중전 대학에서 전략과 전술과정을,다른 한명은 텍사스주 래클랜드 공군기지에서 언어과정을수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하기자 lark3@
  • 콜레라 4명 추가 발생

    이달초 영천에서 집단 발병한 콜레라 환자가 크게 늘지는 않고 있으나 감염경로가 다른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당분간 해산물 익혀먹기 등 철저한 위생수칙 이행이 요망된다. 국립보건원은 16일 4명의 신규 콜레라환자가 발생,지금까지 확진된 환자수는 129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환자중 110명은 완치돼 퇴원했으며 1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콜레라 환자가 추가발생한 지역은 경남 거제,사천과부산 사하,해운대 등으로 사천의 콜레라 환자는 멸치회 등을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원측은 “영천 ‘25시 만남의 광장’과 관련된 환자는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전어,멸치,게 등을 날로 먹어발병하는 환자는 해수온도가 섭씨 16도 이하로 내려갈 때까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할 전망”이라면서 “특히 추석절 전후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dragon@
  • 국방부 충돌 여객기서 이동철씨 참변

    미국 테러 대참사로 미 보잉항공사 엔지니어로 근무하던재미교포 이동철씨(48)도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사고 당일인 11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 덜래스국제공항을 출발,LA로 가던중 피랍돼 오전 9시30분쯤 워싱턴 국방부 건물(펜타곤)과 충돌한 아메리칸 항공 77편 탑승자중 한명이었다. 이씨는 14살 때인 지난 67년 부모가 모두 세상을 떠나자형제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국적을 취득한 뒤 버지니아주에 있는 보잉사에서 컴퓨터 보안담당 엔지니어로일해온 엘리트였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한인의사도 구호 동참

    [뉴욕 연합] “몰려드는 부상자들을 치료하느라 몸은 녹초가 됐지만 의사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세계무역센터 비행기테러 현장에서 끊임없이 부상자들이수송돼오는 맨해튼 11가 세인트빈센트병원 응급실과 수술실을 오가며 뜬 눈으로 밤을 새는 한인 1.5세 의사 신용택(36)씨.그는 전쟁터같은 아수라장속에서도 미국인들의 따뜻한 인간애를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병원의 유일한 한국인 흉부외과 전문의인 신씨는 2년차 레지던트 김준억(29)씨와 함께 외과수술이 필요한 부상자를 가려내 큰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수술실에서,간단한수술은 응급실에서 조치하고 있다. 세인트빈센트병원에서는 13일(현지시간) 아침 현재 1,700여명의 부상자중 681명이 수송돼 치료를 받았다.신씨는 부상자 상당수가 심한 화상이나 파편상, 골절상을 입었고 첫날에는 일반 시민이 대부분이었으나 전날 밤부터는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과 경찰관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美테러 대참사/ 테러조직 보스턴서 1년여 활동

    뉴욕타임스와 CNN방송 등 미국 언론들은 13일 연방수사국(FBI)이 뉴욕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한 여객기 두대의 납치범 용의자로 지목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아드난 부카리와 아미르 압바스 부카리형제,그리고 아랍 에미리트(UAE)출신의 모하메드 아타(33)와 사촌형제인 마르완 알셰히(26) 등의 미국 잠입경로를 상세하게 보도했다.다음은 이들의잠입경로. ◆납치범들 미국 메인주에 집결=부카리 형제 등 용의자 5명은 모두 미국 플로리다의 여러 비행학교에서 항공기 조종훈련을 받은 인물들이다.용의자들은 캐나다와 접경 지역인 메인주의 뱅고르에 집결,여객기와 렌터카를 이용해 보스턴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카리 형제는 지난달 말까지 플로리다 베로비치에 집을빌려 살았다.부카리 형제가 살던 집 주인은 “부카리 형제가 8월말에 이사갔고,옆집에 살던 사우디의 조종사도 부인,자녀들과 함께 지난 주말 이사갔다”고 말했다.FBI는 이옆집 사우디 조종사가 워싱턴이나 뉴어크에 추락한 항공기의 납치범일 것으로 보고 있다. 부카리 형제는 사건발생전 보스턴의 로건국제공항에서닛산 자동차를 렌트해 메인주의 포틀랜드로 이동한 후,이곳에서 11일 오전 6시 US에어 5930편으로 로건공항에 도착,무역센터에 처음 충돌한 아메리칸항공 소속 F11편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FBI는 포틀랜드 공항 주차장에서 렌터카를 발견하고,렌터카 사무실의 카메라 녹화기록을조사중이다. FBI는 탑승객 명단과 공항 주차장에 버려진 렌터카인 은청색 닛산 알티마 승용차를 빌린 사람의 이름을 대조,이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납치 용의자 7명의 항공권이 하나의 신용카드로 결제됐다는 중요한 증거도 확보됐다.납치범들중 두 명은 선편으로캐나다 노바스코샤에서 미국으로 잠입한 것으로 보여 FBI가 입국경로를 추적중이다. 한편 용의자 5명은 지난 주말 미국 메인주의 뱅고르에 도착한 것이 확인됐다.이들은 벵고르에서 승용차를 빌리고 3,000달러를 주고 휴대전화를 샀다.이들은 현장에서 벵고르공항에 전화, 보스턴행 비행기를 예약하려 했으나 자리가없어 대신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통해 보스턴행 비행기표 2장을 예약했다.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한 나머지 3명은 메인주 잭만이라는 곳을 거쳐 렌터카로 보스턴으로 이동했다. 앵거스 킹 메인주지사는 포틀랜드 공항을 거쳐 보스턴으로향한 두명은 뉴저지주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최대 50명이며 비행기 납치범들중최소한 3명은 미국에서 비행훈련을 받았다.용의자중 1명은플로리다 데이턴비치의 엠브리 리들 항공대학교에서 비행술을 배운 알리 무하메드 알-다르마키며 다른 용의자 2명의 신원은 모하메드 아타와 마르완 알셰히이다. ◆일부는 독일에 거점=독일 경찰도 이날 이번 테러 공격의용의자 2명이 함부르크에 거주했다는 FBI의 제보에 따라함부르크 인근 지역의 아파트와 주택 등 4곳을 수색,2을체포했다고 밝혔다.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엔슈트라스 거리의 한 아파트를 빌린 UAE출신의 아타와 알셰히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플로리다에 살며 비행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아타가 빌린 미쓰비스 세단에서는 아랍어로 된 비행교본이발견돼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독일 연방검찰은 “올초부터 해외의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과 연대해 상징적인건물을 파괴하는 특수한 방식으로 미국에 대한 공격을 수행할 목적으로 함부르크에서 조직이 창설되고 있다는 혐의가 있었다”고 말했다.연방검찰은 이번 테러공격에 가담한용의자들중 3명은 함부르크공대에서 전자공학을 배웠다고밝혔다. ◆보스턴 일대에 점조직 활동=FBI에 따르면 보스턴 인근스프링필드와 워체스터 지역에서는 테러 점조직 하나가 1년 넘게 활동해온 것으로 확인돼 보스턴이 플로리다와 함께 이들의 미국내 주 활동근거지로 드러났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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