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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1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15일

    쥐 48년생 : 욕심이 화를 자초한다. 60년생 : 수입이 생기니 넉넉한 하루. 72년생 : 돈이 나가니 조심해야겠다. 84년생 : 새로운 길이 열릴 테니 걱정 마라. 96년생 : 심란하게 만드는 이는 멀리해야. 소 49년생 : 건강만 지키면 걱정할 것 없다. 61년생 : 작은 수입 생기나 잘 간직하라. 73년생 : 헛된 명성에 정신을 팔지 마라. 85년생 : 생활의 변화를 가져보아라. 97년생 : 매사에 신중함을 요한다. 호랑이 50년생 : 금전 지출이 많은 날. 62년생 : 우연히 나를 돕는 사람 있겠다. 74년생 : 지나친 욕심만 버리면 마음 편하다. 86년생 : 장기적인 투자는 금물이다. 98년생 : 다투지 마라. 이득이 하나도 없다. 토끼 51년생 : 귀인이 와서 돕는다. 63년생 :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75년생 : 조급하게 서두르면 건강만 해친다. 87년생 : 나쁜 것 사라지고 기쁜 일 넘친다. 99년생 : 즐거움이 있으니 대길한 날. 용 52년생 : 웃음이 끊이지 않는구나. 64년생 : 결단을 잘 내려야 한다. 76년생 : 일을 남에게 맡기면 실패수 있다. 88년생 :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질 듯. 00년생 : 새로운 사람만 조심하면 행운. 뱀 53년생 : 마음을 활짝 열고 사람을 대하라. 65년생 : 행운과 명예가 함께한다. 77년생 : 무리하면 다툼수 생기니 조심. 89년생 : 기초를 튼튼히 해둠이 좋겠다. 01년생 : 어렵던 일이 도움 받아 해결된다. 말 54년생 : 질병이 염려되니 주의하라. 66년생 : 작지만 소득 있으니 기쁘다. 78년생 : 성공의 지름길은 노력뿐이다. 90년생 : 귀인을 만나 큰 도움 받는다. 02년생 : 좋은 운이 들어 즐거운 분위기 된다. 양 43년생 : 아랫사람의 도움으로 해결된다. 55년생 : 믿는 사람에게 의논하라. 67년생 : 진솔한 마음으로 임하라. 79년생 : 자존심 버리고 도움받아라. 91년생 : 밤길 조심하고 일찍 귀가하라. 원숭이 44년생 : 약속이나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56년생 : 집안에 부귀가 가득하구나. 68년생 : 주변에서 인기 얻겠다. 80년생 : 약속이 미루어지거나 재물 나간다. 92년생 : 과거에 얽매이지 마라. 닭 45년생 : 중요한 일은 뒤로 보류하라. 57년생 : 계획한 대로 일이 추진된다. 69년생 : 재물이 들어와 풍요롭다. 81년생 : 노고가 심한 만큼 큰 성과 있다. 93년생 : 한가지 일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 개 46년생 : 주위의 충고를 받아들여라. 58년생 : 가족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 70년생 : 가까운 사람과의 약속을 지켜라. 82년생 :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94년생 : 가족과의 의견차로 고민하는구나. 돼지 47년생 : 자포자기하면 위험하다. 59년생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71년생 : 부부 간 불화를 주의해야. 83년생 : 일이 꼬여서 마음이 번잡하다. 95년생 : 작은 시비도 피하는 게 좋다.
  •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꿈’ 날아가나…바이든 “심각한 우려”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꿈’ 날아가나…바이든 “심각한 우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추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미국 국빈 방문 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사실상 인수 반대 의견을 밝히겠다는 뜻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러한 계획을 일본 정부에도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한다. 일본 정부는 말을 아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1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인수 우려 성명 발표 계획에 관해 “미국 정부와 평소보다 다양한 형태로 의사소통하고 있지만 외교상의 대화를 일일이 언급하는 것은 삼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일 동맹은 전례 없이 강고하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 실현, 법에 근거한 자유롭고 열린 경제 질서의 유지·강화, 경제안보 분야에서 협력으로 계속 연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인수 반대 성명을 발표하려는 데는 오는 11월 대선의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전미 운송노조와 만난 뒤 기자들에게 “즉시, 무조건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US스틸이 일본에 팔리는 건 너무 끔찍한 일”이라며 “우리는 일자리를 미국으로 되찾아오길 원한다”고 했다. US스틸은 1901년 존 피어몬트 모건이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의 카네기스틸을 사들여 세운 회사다. US스틸은 전성기였던 1943년 직원 수 34만여명에 달한 미국 산업의 자존심이었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 일본과 독일에 이어 중국에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하면서 몰락했다. US스틸은 현재 조강 생산량으로는 미국 내 3위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로 미국에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지만 모든 대선 후보가 반대하고 있어 인수 계획 추진이 쉽지 않게 됐다. 일본 지지통신은 “재선을 목표로 하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지 기반 중 하나인 노조가 인수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대선 후보들이 이처럼 노조에 공을 들이는 데는 US스틸이 공장을 둔 미시간주와 펜실베이니아주가 이번 대선의 격전지로 꼽히기 때문이다. 쇠락한 공업지대를 뜻하는 ‘러스트 벨트’에 속하는 이 지역 내 백인 노동자들은 공화당의 핵심 지지층으로 알려졌다.
  • 고화질·고음질 전환 ‘알아서 척척’… 삼성·LG, AI TV 자존심 걸었다

    고화질·고음질 전환 ‘알아서 척척’… 삼성·LG, AI TV 자존심 걸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1, 2위를 달리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무장한 TV 신제품으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TV 안에 심어 놓은 AI 프로세서가 알아서 저해상도 영상을 고화질로 바꿔 주고 음향도 시청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주는 기술로 스마트폰, PC에 이어 TV에서도 ‘온디바이스 AI’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제품을 15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TV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온디바이스 AI를 바탕으로 작동하는 삼성 AI TV는 데이터 처리가 빠르고 개인의 정보를 안전하게 지켜 주며 자원 사용도 줄일 수 있다”면서 “AI TV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삼성 AI TV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칩은 자체 개발한 ‘3세대 AI 8K 프로세서’로 2024년형 네오 QLED 8K TV에 탑재된다.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 뉴럴 네트워크는 저화질 영상을 더 선명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신경망처리장치(NPU) 속도는 두 배 빨라졌다. TV로 야구, 축구 등 스포츠를 시청할 때도 AI가 종목을 자동으로 감지한 뒤 공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때문에 아무리 빨리 공이 움직이더라도 화면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음향 기술에도 AI를 접목했다. TV 내부에 탑재된 마이크가 청소기 소음 등 외부 소음을 인식해 사운드를 최적화하는 기술, 각 콘텐츠의 음향 차이를 감지한 뒤 대화 내용이 배경음에 묻히지 않게 전달하는 기술도 적용됐다. 용 사장은 “스포츠 중계, K팝 콘서트 영상을 현장 맨 앞에 앉아 직관하는 듯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LG전자도 AI 성능을 강화한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퀀텀닷 나노셀 발광다이오드’(QNED) TV를 이날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상위 라인업인 LG 올레드 에보(M4·G4) 시리즈에는 전작(알파9) 대비 성능이 4배 강력해진 알파11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그래픽 성능과 프로세싱 속도가 각각 기존보다 70%, 30% 향상됐다고 한다. 픽셀 단위까지 세밀하게 분석해 저화질을 보다 선명하게 해 준다. LG TV 중에서는 처음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 영상도 실시간으로 화질을 보정해 준다. 배경음에 묻힌 등장인물의 음성을 명확하게 전달해 주는 기능도 처음 적용됐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8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두 업체가 AI TV로 승부수를 띄운 배경에는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 업체의 추격을 뿌리치려는 목적도 있다. 용 사장은 “AI만 놓고 보면 중국도 (기술) 수준이 굉장히 올라와 있다”면서 “중국 업체의 TV에 AI가 적용될 때 어떤 영향이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 격차를 더 벌려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 “축구는 정치도구가 아니다”…축구팬들, 바뀐 유니폼에 뿔난 이유

    “축구는 정치도구가 아니다”…축구팬들, 바뀐 유니폼에 뿔난 이유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K리그2의 한 구단이 붉은색 유니폼과 응원 도구로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9일 충남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충남아산은 부천 FC와 2024시즌 홈 개막전을 진행했다. 충남아산을 상진하는 색은 파란색으로, 통상 홈에서는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이날은 이번 시즌 새롭게 공개한 붉은색 서드 유니폼을 입었다. 구단 측에서는 서포터스에게 빨간색 응원 도구와 깃발 등을 나눠주고, 흔들기 등 호응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구단주인 박경귀 아산시장과 명예구단주인 김태흠 충남도지사(이상 국민의힘)가 발걸음했다. 이들은 격려사와 시축을 했는데, 국민의힘을 대표하는 색깔을 이용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충남아산 서포터스 아르마다는 성명문을 내 구단에 항의했다. 아르마다는 경기 도중 구단으로부터 붉은 깃발 사용을 요구받자 미리 준비한 항의성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아르마다는 또 “하프타임 즈음 구단이 붉은 계통의 깃발을 회수하면 항의성 현수막도 내리기로 협의했지만, 몇몇 도청 직원들이 현수막 철거를 요청하면서 다소 과격하고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결국 충남아산 구단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 충남아산은 “붉은색이 특정 정당을 의도한 게 아닌, 아산의 영웅인 이순신 장군을 상징하는 색깔”이라고 해명했다.김태흠 “당일 유니폼 색깔 몰라…진실 왜곡” 김태흠 충남지사 역시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당일 유니폼이 빨간색인지 파란색인지 노란색인지 알지도 못했다”고 해명하며 “선거철이 가까워지면서 진실을 왜곡해 비판·공격하는 부분에 대해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당일 명예 구단주로 시축과 격려사를 했고, 유니폼은 구단주에서 주는 대로 입었다”며 “지금까지 꼼수로 정치해본 적 없다. 제 그릇을 작게 보고 비판하는 데 자존심 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빨간색 유니폼을 입는다고 얼마나 선거에 도움 되겠느냐.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논란되는 부분을 이해 못 하겠다”며 “(빨간 유니폼 논란을) 확대 재생산해서 정치화하는 게 오히려 정치적”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경기 중 ‘김태흠·박경귀 아웃(OUT)·정치 자신 없으면 물러나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공무원에게 물어봤고, 그제야 빨간 유니폼 만든 걸 알았다”며 “알지도 못한 상황에서 정치적 구호를 내걸어 불쾌해 플래카드를 떼라고 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 20년 만에 부활, 개인 타이틀… 밀리기 싫다, 진심으로

    20년 만에 부활, 개인 타이틀… 밀리기 싫다, 진심으로

    ‘득점왕은 배스 vs 워니, 도움왕은 알바노 vs 이정현’. 2023~24 프로농구 정규 시즌이 막바지로 치달으며 20년 만에 부활한 개인 타이틀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밀어주기 논란으로 2004~05시즌부터 폐지했던 득점,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등 6개 계량 부문 개인상 시상을 선수 동기부여와 리그 활성화를 위해 다시 도입했다. 약소하지만 상금 200만원도 걸렸다.12일 현재 득점상은 패리스 배스(수원 kt)와 자밀 워니(서울 SK)가 경쟁 중이다. 올 시즌 한국 무대에 첫발을 디딘 배스가 경기당 평균 25.4점을 넣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앞서 2시즌 연속 득점 1위에 오르며 최고 외국인 선수로 우뚝 선 워니는 24.0점으로 2위다. 워니는 팀 내 어시스트 1위이자 리그 4위인 김선형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배스 추격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워니가 추월에 성공하면 KBL 사상 첫 3시즌 연속 득점 1위에 등극하는 역사를 쓴다. 또 통산 3회 1위로 애런 헤인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헤인즈는 2010~11, 2011~12시즌(당시 전주 KCC)과 2016~17시즌(당시 고양 오리온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리바운드상은 ‘골밑 제왕’ 아셈 마레이(창원 LG)의 수상이 유력하다. 평균 14.7개를 따내며 1위에 자리하고 있다. 11.4개의 2위 코피 코번(서울 삼성)과는 다소 격차가 있다. 마레이는 최근 부상 복귀 뒤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도 4경기 평균 9.9개를 낚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특히 마레이는 2000년대 초반 활약한 라이언 페리맨(당시 대구 오리온스·LG) 이후 20년 만에 역대 두 번째 3시즌 연속 리바운드왕을 꿈꾸고 있다.토종 선수들의 자존심이 걸린 어시스트상은 아시아쿼터(필리핀) 이선 알바노(원주 DB)와 이정현(고양 소노)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알바노가 평균 6.7개, 이정현이 6.6개로 경기를 뛸 때마다 순위가 뒤바뀔 정도다. KBL 사상 토종 선수가 1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건 2011~12시즌 크리스 윌리엄스, 2012~13시즌 귀화 혼혈선수 전태풍(이상 당시 오리온스) 등 두 차례밖에 없다.3점슛상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5.2개로 가장 많은 3점슛을 시도하는 고양 소노의 내부 경쟁이 뜨겁다. 전성현과 이정현, 그리고 허웅(부산 KCC)이 평균 2.7개를 성공하고 있는데 소수점 이하에서 순위가 갈려 1~3위에 올라 있다.
  • 美 “김정은, 핵 협상 의지 없어”… 中과 전략경쟁 5년간 40억 달러 투입 추진

    美 “김정은, 핵 협상 의지 없어”… 中과 전략경쟁 5년간 40억 달러 투입 추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협상에 나설 의지가 없는 게 거의 확실하다는 미 정보당국의 평가가 나왔다.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활용해 국제적으로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으려는 의도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국가정보국(DNI)은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위협평가 보고서에서 “김정은은 정권 안보와 국가적 자존심을 보장하는 핵 프로그램 폐기 협상에 나설 의도를 전혀 갖고 있지 않은 게 거의 확실하다”면서 특히 북한이 경제적 이득과 군사 협력을 위해 중러와의 협력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국제사회에서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다는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러시아와의 군사적 밀착 관계를 내세우려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북한의 도발 역량과 관련해선 “북한의 사이버 역량은 성숙했고, 한미를 포함해 광범위한 목표를 대상으로 여러 전략적 목적을 수행하는 능력을 완전히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지난해 세 번째 발사한 우주발사체(SLV)는 위성 궤도에 성공적으로 배치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상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한 애브릴 헤인스 DNI 국장은 연례위협평가 보고에서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이 다방면 협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4개국의 관계가 공식적인 군사동맹 수준으로 발전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는 “4개국이 서로의 문제에 휘말리거나 피해를 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어 협력 수준이 제한된다”면서 “이런 관계가 공식 동맹이나 다자 축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 상태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봤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거의 확실히 미국 및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의 직접적 군사 갈등을 원치 않고, 국제적 군사 갈등의 임계치를 넘지 않는 선에서 비대칭 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이날 ‘2025 회계연도 예산 요청안’에서 대중국 전략경쟁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40억 달러(약 5조 2390억원)를 지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중국의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해상 실크로드)에 맞서 국제 인프라 건설에 20억 달러(약 2조 6200억원), 인도태평양지역 파트너 국가들과의 경제 파트너십 강화에 20억 달러 등이 투입된다. 대만 안보를 위한 대외군사금융(FMF)에도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포함시켰다.
  • 워니, KBL 사상 첫 3시즌 연속 득점왕 가능할까

    워니, KBL 사상 첫 3시즌 연속 득점왕 가능할까

    ‘득점왕은 배스vs 워니, 도움왕은 알바노vs 이정현’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치달으며 20년 만에 부활한 개인 타이틀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밀어주기 논란으로 2004~05시즌부터 폐지했던 득점, 3점슛,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 등 6개 계량 부문 개인상 시상을 선수 동기 부여와 리그 활성화를 위해 다시 도입했다. 약소하지만 상금 200만원도 걸렸다. 12일 현재 득점상은 패리스 배스(수원 kt)와 자밀 워니(서울 SK)가 경쟁 중이다. 올 시즌 한국 무대에 첫발을 디딘 배스가 경기당 평균 25.4점을 넣어 1위를 달린다. 앞서 2시즌 연속 득점 1위에 오르며 최고 외국인 선수로 우뚝 선 워니는 24.0점으로 2위다. 워니는 팀 내 어시스트 1위이자 리그 4위인 김선형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배스 추격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워니가 추월에 성공하면 KBL 사상 첫 3시즌 연속 득점 1위에 등극하는 역사를 쓴다. 또 통산 3회 1위로 에런 헤인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헤인즈는 2010~11, 2011~12시즌(당시 전주 KCC)과 2016~17시즌(당시 고양 오리온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리바운드상은 ‘골밑 제왕’ 아셈 마레이(창원 LG)의 수상이 유력하다. 평균 14.7개를 따내며 1위에 자리하고 있다. 11.4개의 2위 코피 코번(서울 삼성)과는 다소 격차가 있다. 마레이는 최근 부상 복귀 뒤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도 4경기 평균 9.9개를 낚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특히 마레이는 2000년대 초반 활약한 라이언 페리맨(당시 대구 오리온스·LG) 이후 20년 만에 역대 두 번째 3시즌 연속 리바운드왕을 꿈꾸고 있다. 토종 선수들의 자존심이 걸린 어시스트상은 아시아쿼터(필리핀) 이선 알바노(원주 DB)와 이정현(고양 소노)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알바노가 평균 6.7개, 이정현이 6.6개로 한 경기 활약 여부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정도다. KBL 사상 토종 선수가 1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건 2011~12시즌 크리스 윌리엄스, 2012~13시즌 귀화 혼혈선수 전태풍(이상 당시 오리온스) 등 두 차례밖에 없다. 3점슛상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35.2개로 가장 많은 3점슛을 시도하는 소노의 내부 경쟁이 뜨겁다. 전성현(소노)과 이정현, 그리고 허웅(부산 KCC)이 평균 2.7개를 성공 중인데 소수점 이하에서 순위가 갈려 1~3위에 올라 있다. 스틸과 블록 부문에서는 각각 문성곤(kt)과 듀반 맥스웰(대구 한국가스공사)이 1.8개, 1.3개로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추격자들과 간격이 크지 않아 정규시즌 종료까지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 강인 품고 손과 함께 태국 매치… 황의 결단

    강인 품고 손과 함께 태국 매치… 황의 결단

    “모두 속죄하는 마음 갖고 준비”‘항저우 멤버’ 백승호·정호연 승선K리그1 득점왕 주민규 첫 발탁 3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키워드는 ‘속죄’와 ‘균형’이었다. 임시 사령탑을 맡은 황선홍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차출하며 “구성원 모두 속죄하는 마음을 갖고 하나가 된 모습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너진 공수 균형을 바로 세우기 위한 카드로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빛 영광을 함께한 백승호(버밍엄 시티), 정호연(광주FC)을 선택했다. 황 감독은 11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과의 2연전에 출전할 선수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그는 “시간이 촉박해서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55명의 예비 명단을 정했다. 2주간 K리그,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관전했고 영상으로 해외 선수들의 컨디션, 포지션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도중 벌어진 대표팀 몸싸움에 빌미를 제공한 이강인도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승선했다. 황 감독은 “이강인은 팀원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싶어 했고 손흥민은 이강인을 보듬어 안고 화합하자고 했다”며 “이강인을 부르지 않으면 지금 위기는 넘길 수 있지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다. 빨리 풀고 뜻을 모으면 팀이 단단해질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항저우에서 호흡을 맞췄던 미드필더들도 다수 포함됐다. 햄스트링을 다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빈자리는 엄원상(울산 HD)이 채웠고 백승호, 정호연, 박진섭(전북 현대) 등은 중원에서 중심을 잡는다. 그 외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황인범(즈베즈다), 홍현석(헨트),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도 월드컵 예선에 나선다. 황 감독은 “대표팀 공수 균형이 무너져 있다. 균형을 맞춰야 다른 문제도 풀 수 있다”고 지적했다.공격에선 K리그1 2023시즌 득점왕 주민규가 생애 처음 성인 대표팀에 합류해 조규성(미트윌란)과 경쟁한다. 33세 333일의 나이에 태극마크를 단 주민규는 2008년 송정현(당시 32세 131일)의 최고령 선발 기록을 경신했다. 황 감독은 “득점력은 다른 능력과 별개의 영역이다. 최근 3년간 K리그에서 50골 이상(56골) 넣은 선수는 주민규밖에 없다”고 밝혔다.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기둥으로 세운 수비진에는 K리그1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골키퍼 조현우를 비롯해 중앙 김영권, 좌우 이명재·설영우까지 울산 수호신들이 그대로 대표팀 골문을 지킨다. 이명재는 처음 발탁됐다. 김진수(전북)와 권경원(수원FC)도 이름을 올려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중동에서 활약하는 김문환(알두하일), 조유민(샤르자)도 ‘수비 안정’ 특명을 받았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와 송범근(쇼난 벨마레),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이 낀다. 황 감독은 “K리그에서 현재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선발했다. 최고 선수들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아시안컵 성적이 좋지 않아 부족한 포지션에 대한 보완이 필요했다. 황 감독이 K리그 현장을 다니며 주민규, 정호연, 이명재 등을 새롭게 발탁한 이유”라고 평했다. 그는 이강인 합류에 대해서는 “축구협회의 책임 있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서 감독이 정면 돌파를 결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황 감독은 오는 18일 대표팀을 소집해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이어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태국과 결전을 치른다.
  • 이강인 선발에 “속죄하는 마음으로”…황선홍 감독, ‘공수 균형’ 백승호·‘최고령’ 주민규 발탁

    이강인 선발에 “속죄하는 마음으로”…황선홍 감독, ‘공수 균형’ 백승호·‘최고령’ 주민규 발탁

    3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키워드는 ‘속죄’와 ‘균형’이었다. 임시 사령탑을 맡은 황선홍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차출하며 “구성원 모두 속죄하는 마음을 갖고 하나가 된 모습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무너진 공수 균형을 바로 세우기 위한 카드로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빛 영광을 함께한 백승호(버밍엄 시티), 정호연(광주FC)을 선택했다. 황 감독은 11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과의 2연전에 출전할 선수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그는 “시간이 촉박해서 먼저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55명의 예비 명단을 정했다. 2주간 K리그1,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관전했고 해외 선수들은 영상으로 컨디션, 포지션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도중 벌어진 대표팀 몸싸움에 빌미를 제공한 이강인도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승선했다. 황 감독은 “두 선수와 직접 소통했다. 이강인은 팀원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싶어 했고 손흥민은 이강인을 보듬어 안고 화합하자고 했다”면서 “이강인을 부르지 않으면 지금의 위기는 넘길 수 있지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진 않는다. 선수 시절 경험을 돌아보면 갈등은 항상 있었다. 빨리 풀고 뜻을 모으면 팀이 단단해질 수 있다”고 확신했다.항저우에서 호흡을 맞췄던 미드필더들도 다수 포함됐다. 햄스트링을 다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빈자리는 엄원상(울산 HD)이 채웠고 백승호, 정호연, 박진섭(전북 현대) 등은 중원에서 중심을 잡는다. 그 외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황인범(즈베즈다), 홍현석(헨트),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도 월드컵 예선에 나선다. 황 감독은 “대표팀 경기를 보면 공수 균형이 무너져 있다. 균형이 맞아야 다른 문제도 풀 수 있어서 그 부분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격에선 K리그1 2023시즌 득점왕 주민규가 생애 처음 성인 대표팀에 합류해 조규성(미트윌란)과 경쟁한다. 33세 333일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단 주민규는 2008년 송정현(당시 32세 131일)의 최고령 선발 기록을 경신했다. 21일 태국과의 1차전에 출전하면 가장 늦은 나이(33세 343일)로 데뷔하는 선수가 된다. 황선홍 감독은 “득점력은 별개의 영역이다. 최근 3년간 K리그에서 50골 이상(56골) 넣은 선수는 한 명밖에 없다. 설명이 필요 없다”고 밝혔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기둥으로 세운 수비진에는 K리그1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골키퍼 조현우를 중앙 김영권, 좌우 이명재·설영우까지 울산 수호신들이 그대로 대표팀 골문을 지킨다. 이명재는 처음 발탁됐다. 김진수(전북)와 권경원(수원FC)도 이름을 올려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각각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에서 활약하는 김문환(알두하일), 조유민(샤르자)도 ‘수비 안정’ 특명을 받았다.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와 송범근(쇼난 벨마레),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이 낀다. 황 감독은 “K리그를 관찰하고 현재 경기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선발했다. 대표팀은 최고 선수들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며 “훈련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있다. 코치진과 상의한 뒤 출전 명단과 경기 운영 방식을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K리그1 2경기 연속골을 넣고 “대표팀을 향한 간절함은 그 누구보다 크다”며 의욕을 드러낸 수원FC 이승우는 제외됐다. 황선홍 감독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치진과 이승우 관련 미팅을 했을 정도로 고민 컸다. 선수 조합을 고려해 뽑지 않았다”면서도 “K리그 선수들에게 대표팀 문은 항상 열려있다. 정진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황 감독은 18일 대표팀을 소집해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담금질에 돌입한다. 21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 26일에는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태국과 결전을 치른다.
  • 한동훈에 호소하다 쫓겨난 해병대 예비역 회장 “이종섭, 윤 정부가 도피 도와”

    한동훈에 호소하다 쫓겨난 해병대 예비역 회장 “이종섭, 윤 정부가 도피 도와”

    지난해 7월 실종자 수색 중 숨진 해병대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로 출국한 것을 두고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이 “윤석열 정부가 범죄 혐의자 이종섭 전 장관을 해외로 도피시켰다”고 비판했다. 정 회장은 11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부·여당이 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에 가장 책임 있는 주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해병대예비역연대는 채 상병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8월 만들어진 단체로 700명 정도 회원의 97%가 해병대예비역이라고 정 회장은 설명했다. 이 전 장관은 숨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지만 지난 10일 비밀리에 호주로 출국했다. 그는 지난 4일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후 법무부가 출국 금지를 해제했고 빠르게 한국을 떠나면서 논란을 남겼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런종섭’(도망가다는 뜻의 런과 이종섭의 합성어)이라고 비판했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사실상 국가 기관이 공권력을 동원해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킨 초유의 사태”라고 비판했다.정 회장은 “숨진 지 8개월이 됐는데 아직도 그 사람이 어떻게 죽은 것인지 결론이 나질 않았다”면서 “결론이 안 났는데 종속된 사건이라고 볼 수 있는 박정훈 대령 항명 사건은 재판에 들어가 있다. 인과적으로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범죄 혐의자들이 날뛰고 있다”면서 임성근 전 1사단장, 이 전 장관을 나란히 비판했다. 그는 지난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경기 성남 방문 현장에서 “이종섭이 도망쳤는데 호주 대사로 간다. 한동훈 위원장님 정부여당의 대표로서 어떤 입장 갖고 계시는지 말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가 폭행당하고 끌려 나가는 일을 겪었다. 정 회장은 “한동훈 위원장이 성남 시민을 만나러 온 것이니까 시민 중 한 사람인 저도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서 “그래서 우리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해 달라, 박정훈 대령 탄압을 막아 달라, 또 이종섭이가 도망간다고 그러는데 정부여당의 대표면서 전직 법무부 장관이니 범죄 혐의자의 출국 금지를 해제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말씀을 해달라고 가서 얘기를 드렸더니 갑자기 어떤 분들이 끌어내시더라”고 떠올렸다. 그는 “1인 시위는 법에 보장된 최소한의 권리”라며 “폭력을 행사하시는 지지자 분들을 보면서 같은 성남 시민인데 서러웠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이종섭 전 장관이 간다는 기사를 보고 ‘이대로는 안 된다. 우리 해병대 예비역들이 얼마나 이것에 분개하고 있는지를 보여줘야 된다’해서 5명이 급하게 5시에 (공항에) 도착했다”면서 “계속 기다렸는데 결과적으로 마주치지 못했다. 기대는 안 했는데 다 쥐구멍으로 다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 호주에 전문성 있고 외교에 전문성 있고 안보에 전문성 있는 사람이 범죄혐의자 이종섭만 있는지를 물어보고 싶다. 그 사람 아니면 절대 안 되는지 꼭 그 사람이었어야만 하는지 다시 한번 되새겨 봤으면 좋겠다”고 일침했다. 정 회장은 “지금 해병대의 자존심을 완전히 짓밟아버렸다”면서 “우리 해병대의 전통은 잘못을 했다면 최고책임자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전통이 있었다. 그것이 깨졌기 때문에 다들 안 좋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건 정의와 불의의 싸움”이라며 “정의는 반드시 승리할 수밖에 없고 불의는 반드시 패망한다. 저는 관련된 범죄 혐의자들은 반드시 처벌받고 그 말로가 아주 불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누아르 거장 vs 할리우드 젊은 피 ‘오스카 맞불’[OTT 언박싱]

    누아르 거장 vs 할리우드 젊은 피 ‘오스카 맞불’[OTT 언박싱]

    오는 10일(현지시간) 세계인의 영화축제 오스카 시상식이 96번째 생일을 앞두고 있다. 전 세계 최고의 영화 중에서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는 작품이 후보에 오르고 수상한다는 점에서 매년 오스카 후보작을 올리기 위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들의 경쟁은 치열하다. 흥행이 그해 성과를 나타내는 결산의 지표라면 오스카 후보 지명과 수상은 앞으로도 믿고 기대할 만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신뢰의 증표와도 같다. 2022년 제94회 오스카 시상식 당시 넷플릭스는 ‘파워 오브 도그’를 비롯해 다수의 작품이 총 37개 후보에 오르며 압도적인 힘을 보여 줬지만 애플TV+의 ‘코다’가 작품상을 비롯해 3관왕에 오르며 자존심 싸움에서 패배했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 치열한 OTT의 오스카 경쟁이 올해도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애플TV+의 대표작은 ‘플라워 킬링 문’이다.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총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OTT 플랫폼의 장점은 기존 스튜디오에서 제작을 꺼렸던 작품들을 창작자가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상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외면당했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맹크’와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가 넷플릭스를 만나 세상에 나온 게 대표적인 예이다. 미국 범죄 누아르 장르의 살아 있는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역시 넷플릭스와 ‘아이리시맨’을 선보이며 오스카 사냥에 나선 바 있다. 이번에는 애플TV+와 손잡고 다시 한번 자신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완성했다. ‘플라워 킬링 문’은 1930년대 백인들이 아메리카 원주민의 거주지로 정했던 오클라호마에서 벌어진 연쇄살인 사건을 다루었다. 석유를 시추하면서 다가온 검은 욕망은 이곳에 자리잡은 오세이지족의 영혼을 파괴한다. 어니스트와 같은 백인 하류 계층은 이들에게 호의를 베풀며 결혼 후 살인을 통해 땅을 갈취하고자 한다. 작품은 3시간이라는 러닝타임 동안 긴장감 있게 사랑과 배신의 교차점을 서부극의 거친 질감으로 담아낸다. 어니스트의 사랑을 진심이라 여기지만 그의 손에 죽어가는 몰리, 몰리를 사랑하지만 욕망으로 인해 그녀를 죽여야 하는 어니스트의 모습은 조그마한 보금자리와 믿음조차 허락되지 않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잔혹한 역사를 보여 준다. 폭력과 살육, 강탈로 얼룩진 미국의 이면을 담아내며 감정적인 씁쓸함을 통해 여운을 자아낸다.애플TV+가 범죄 장르의 거장을 데려와 오스카를 노린다면 넷플릭스는 오스카를 놀라게 했던 초신성을 택했다. 할리우드 최고의 흥행배우이자 첫 연출작 ‘스타 이즈 본’으로 오스카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브래들리 쿠퍼가 그 주인공이다. 그가 주연과 감독을 맡은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은 작품상과 남녀주연상을 포함해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두 교황’, ‘틱, 틱... 붐!’ 등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근사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던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또 다른 쾌거라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알려진 음악가 레너드 번스타인의 생애를 다루었다. 유럽에 강하게 예속됐던 미국 클래식 음악계에 파란을 가져올 만큼 뛰어난 재능을 지녔던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이지만 단순히 그의 예술세계를 나열하는 수준이었다면 오스카의 주목을 받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의 음악을 감정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삼아 아내였던 칠레 출신 배우 펠리시아와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전개는 신선함을 자아낸다. 본인의 성 정체성으로 인해 아내와 끝없이 갈등하고 다투는 모습을 격조와 격렬함을 동시에 지닌 교향곡 ‘부부의 세계’로 완성한다. 평생의 뮤즈이자 동반자, 성취와 고뇌를 동시에 안기는 예술과도 같았던 펠리시아를 향한 번스타인의 사랑은 그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감정을 자아내는 전기영화라 할 수 있다.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7일

    쥐 48년생 : 매사에 신중해야 하는 날. 60년생 : 자만심은 접어두어라. 72년생 : 내일을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84년생 : 도난에 주의하라. 96년생 : 자존심을 버릴 때 오히려 인정받는다. 소 49년생 : 가까운 사람을 경계하라. 61년생 : 생각한 대로 모든 일이 성사된다. 73년생 :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는구나. 85년생 : 행운이 넘쳐나는구나. 97년생 : 운세는 강하나 재물운은 별로다. 호랑이 50년생 : 당장은 어렵지만 곧 좋은 운 있다. 62년생 : 가까운 사람이 변심하여 충돌 예상. 74년생 : 인정받고 수입 늘어간다. 86년생 : 작지만 시비거리가 생기니 조심하라. 98년생 : 내일로 미루는 것이 좋다. 토끼 51년생 : 오곡이 풍성하니 기쁘고 즐겁다. 63년생 : 서로의 이해가 필요하다. 75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87년생 : 현재의 이익에 급급하지 마라. 99년생 : 심신이 피곤하니 건강에 주의하라. 용 52년생 : 지난 일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64년생 : 작은 것 하나도 체크해야. 76년생 : 기다리던 일에 기회가 찾아온다. 88년생 : 자만심만 버린다면 행운이 찾아든다. 00년생 : 지출을 줄이는 데 힘써야 한다. 뱀 53년생 : 덕을 쌓았으니 집안에 경사. 65년생 : 자신감만 기른다면 순조롭다. 77년생 : 가족이 화합하니 즐겁구나. 89년생 : 오랫동안 고민하던 일 해결된다. 01년생 : 작은 시비가 커지지 않도록 주의. 말 54년생 : 오랜 체증이 가시는구나. 66년생 : 욕심내지 말아야겠다. 78년생 : 주식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 90년생 : 시비는 참는 게 상책이다. 02년생 : 급하게 서두르는 것 금물. 양 43년생 : 눈앞의 즐거움에 빠져 행운 놓칠라. 55년생 : 순리대로 처신해야 한다. 67년생 : 성공의 지름길을 달리는 형상. 79년생 : 타인에게 맡기지 말고 직접 처리하라. 91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드는구나. 원숭이 44년생 : 집안에 경사 생겨 즐거움 가득. 56년생 : 피로하겠지만 운세는 좋다. 68년생 : 자신의 생각대로 밀고 나가면 좋다. 80년생 : 이동운은 좋지 않다. 92년생 : 욕심만 버린다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 닭 45년생 : 새로운 일이 다가온다. 57년생 : 주위 사람이 도와줄 것이다. 69년생 : 친구 관계에 원만하지 못하면 불리. 81년생 : 방심하다가 뜻밖의 손실 주의. 93년생 : 즐거운 일 생기겠다. 개 46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되겠다. 58년생 : 화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70년생 : 과욕은 좋지 않은 결과만 초래. 82년생 : 가족 관계에 어려움이 따른다. 94년생 : 망설여지는 일에 손대지 마라. 돼지 47년생 : 특히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 59년생 : 남의 말을 옮기면 후회할 수. 71년생 : 앉아있지만 말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라. 83년생 : 최선을 다하면 큰 소득 있다. 95년생 : 재물운 있으나 지출도 크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3월 6일

    쥐 48년생 : 모든 것이 뜻대로 이루어진다. 60년생 : 하는 일에서 큰 수익 있다. 72년생 : 일을 추진하면 결과가 크겠다. 84년생 : 행운의 여신이 찾아온다. 96년생 : 자신 있게 밀고 나가도 좋다. 소 49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것이 좋겠다. 61년생 :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73년생 : 서두르지 않아도 잘 진행된다. 85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나니 즐겁다. 97년생 : 신체리듬을 잘 조절하라. 호랑이 50년생 : 일이 쉽게 이루어지는구나. 62년생 : 귀인이 가까이에 있다. 74년생 : 생각했던 일들이 서서히 이루어진다. 86년생 : 재물운이 좋아 소득 많겠다. 98년생 : 부러울 게 없는 신세다. 토끼 51년생 : 매사 뜻한 대로 되겠다. 63년생 : 큰 결실이 있으니 기대하라. 75년생 : 정신없이 바쁜 하루가 되겠구나. 87년생 : 가는 곳마다 이익이 있다. 99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오겠다. 용 52년생 : 신수가 태평하니 걱정은 별로 없다. 64년생 : 뜻한 바대로 이루어진다. 76년생 : 기회는 또 돌아오니 걱정마라. 88년생 : 오해 풀리고 기쁜 소식 있다. 00년생 : 건강만 잘 지키면 걱정할 것 없다. 뱀 53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 써야겠다. 65년생 : 지인과의 갈등 잘 극복된다. 77년생 : 윗사람으로부터 희망찬 소식 들려온다. 89년생 : 주위 도움으로 일 해결된다. 01년생 : 축하 받을 일이 생긴다. 말 54년생 : 마음이 급해도 서두르지 마라. 66년생 :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라. 78년생 : 어려움이 닥쳐도 방도 생긴다. 90년생 : 신수가 좋으니 행운 있겠다. 02년생 : 허영을 버리는 것이 가장 중요. 양 43년생 : 서두르지 않아도 풀리겠다. 55년생 : 무리하게 재물 욕심 부리면 망신당한다. 67년생 : 서서히 귀한 운이 다가온다. 79년생 : 힘들수록 용기 내야 한다. 91년생 :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를 잘하라. 원숭이 44년생 : 솔직한 태도가 필요하다. 56년생 : 향락을 탐하다가는 망신수. 68년생 : 때를 기다리는 것보다 움직이는 것이 좋다. 80년생 : 스스로 진퇴를 분명히 하라. 92년생 : 안정을 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닭 45년생 : 작지만 기쁜 일이 생긴다. 57년생 : 재물운이 좋으니 대길한 날. 69년생 : 심신이 피곤하지만 내일은 밝다. 81년생 : 경솔하게 행동하다 구설수. 93년생 : 친구의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개 46년생 : 돌발 사고 주의하면 기쁨 있다. 58년생 :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는 게 좋다. 70년생 : 어려운 일이 생기나 주위 도움으로 풀린다. 82년생 :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라. 94년생 : 많은 사람을 만나니 즐거운 하루. 돼지 47년생 : 주변과의 화합으로 도움받는다. 59년생 : 가족 간의 화합 도모하라. 71년생 : 한발 물러서면 열 가지 유리하다. 83년생 : 차분하게 자기 일만 하면 명예 따른다. 95년생 : 가까운 사람에게 구설수 조심.
  • “방학 때마다 만나자”… 따뜻한 한 끼 ‘500원 식당’

    “방학 때마다 만나자”… 따뜻한 한 끼 ‘500원 식당’

    청소년들 ‘컵라면 끼니’ 보고 시작동네 식당·식육점 식자재 보내줘자존심 다칠 것 같아 공짜 밥은 NO어른 5000원 식사… 3만원 내기도“20년 지나도 이 일 계속하고 싶어” “경기가 안 좋은데도 동네 중국집·빵집·비빔밥 가게 사장님들이 우리 ‘500원 식당’에 재료를 줍니다. 식육점 사장님은 돈가스를 하는 날마다 고기를 무상으로 보내 줘요.”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500원 청소년 식당’을 운영하는 이영순(59)씨는 5일 “아동·청소년은 나라의 기둥인데 굶어선 안 된다. 여름·겨울방학 때 인근에 사는 청소년들이 삼각김밥이나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워 식당을 시작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2022년 여름방학부터 시작된 500원 청소년 식당은 매해 여름·겨울방학마다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점심을 내준다. 한 협동조합이 경남도·창원시의 ‘공유경제’ 사업에 500원 식당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총 1000만원의 지원을 받은 것이 시작이었다. 하지만 같은 해 겨울방학 때 보조금이 끊기면서 식당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해에는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사업 자체가 사라져 창원신협에서 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고서야 식당 운영을 재개할 수 있었다. 이 소식에 동네 전체가 힘을 보탰다. 소상공인들이 식자재를 공급했고 후원자가 생기면서 200만원을 기부한 사람도 있었다. 어른은 500원이 아닌 5000원을 내고 이곳에서 식사한다. 이씨는 “할머니 한 분이 식사를 다 하시고 5000원이 아닌 3만원을 주고 가더라”며 남몰래 돈을 더 내는 어른들이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 겨울방학 때 20일간 500원 점심을 먹은 청소년은 매끼 평균 40여명으로 총 1000명 정도 됐다. 식사 전 명부에 이름을 적고 500원을 내면 되는데 신분증 검사나 청소년 확인 같은 건 없다.이씨는 “1회 급식 인원이 50명 이상이면 (식품위생법에 따라) 집단급식소로 분류돼 영양사를 둬야 한다. 지금 사업비와 후원금으로 영양사에게 임금을 지급하면 식단이 부실해질까 봐 걱정”이라고 아쉬워했다. 아직은 매끼 49명까지만 청소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식사 준비 비용은 현재 한 끼에 약 52만원(1인당 약 1만 3000원)이다. 굳이 500원을 받는 건 청소년의 자존심 세워 주기 때문이다. 이씨는 “처음에는 공짜로 밥을 줬는데 왜 공짜로 밥을 주냐고 되물은 청소년이 있었다”며 “공짜 밥은 외려 청소년의 자존심을 다치게 하는 것 같아 500원으로 식대를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밥을 먹고 나가며 ‘엄지척’, ‘쌍따봉’을 할 때 너무 뿌듯하다. 앞으로 20년이 지나도 계속 이 식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방학 때마다 만나자”…따뜻한 한 끼 ‘500원 식당’

    “방학 때마다 만나자”…따뜻한 한 끼 ‘500원 식당’

    “경기가 안 좋은데도 동네 중국집·빵집·비빔밥 가게 사장님들이 우리 ‘500원 식당’에 재료를 줍니다. 식육점 사장은 돈가스를 하는 날마다 고기를 무상으로 보내줘요.”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500원 청소년 식당’을 운영하는 이영순(59)씨는 5일 “아동·청소년은 나라의 기둥인데 굶어선 안 된다. 여름·겨울 방학 때 인근에 청소년들이 삼각김밥이나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워서 식당을 시작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500원 청소년 식당은 2022년 여름방학부터 시작해 매해 여름·겨울 방학마다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점심을 내준다. 한 협동조합이 경상남도·창원시의 ‘공유 경제’ 사업에 500원 식당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총 1000만원의 지원을 받은 것이 시작이었다. 하지만 같은 해 겨울 방학 때 보조금이 끊기면서 식당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해엔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사업 자체가 사라졌고, 창원신협에서 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고서야 식당 운영을 재개할 수 있었다. 이 소식에 동네 전체가 힘을 보탰다. 소상공인들이 식자재를 공급했고 후원자도 생기면서 200만원을 기부한 이도 있었다. 어른은 500원이 아닌 5000원을 내고 이곳에서 식사한다. 이씨는 “할머니 한 분이 식사를 다 하시고 5000원이 아닌 3만원을 주고 가더라”며 남 몰래 돈을 더 내는 어른들이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 겨울 방학 때 20일간 ‘500원 점심’을 먹는 청소년은 매끼 평균 40여명으로 총 1000명 정도 됐다. 식사 전에 명부에 이름을 적고 500원을 내면 되는데, 신분증 검사나 청소년 확인 같은 건 없다. 이씨는 “1회 급식 인원이 50명 이상이면 (식품위생법에 따라) 집단급식소로 분류돼 영양사를 둬야 한다. 지금 사업비와 후원금으로 영양사에게 임금을 지급하면 식단이 부실해질까 봐 걱정”이라고 아쉬워했다. 아직은 매끼 49명까지만 청소년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식사 준비 비용은 현재 한 끼에 약 52만원(1인당 약 1만 3000원)이라고 했다. 굳이 500원을 받는 건 청소년의 자존심 세워주기 때문이다. 이씨는 “처음에는 공짜로 밥을 줬는데, 왜 공짜로 밥을 주냐고 되물은 청소년이 있었다”며 “공짜 밥은 외려 청소년의 자존심을 다치게 하는 것 같아 500원으로 식대를 정했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이 밥을 먹고 나가며 ‘엄지척’, ‘쌍 따봉’을 할 때 너무 뿌듯하다. 향후 20년이 지나도 계속 이 식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원조 대세’ 박민지, ‘신흥 대세’ 이예원, ‘언제 뛰나’ 윤이나

    ‘원조 대세’ 박민지, ‘신흥 대세’ 이예원, ‘언제 뛰나’ 윤이나

    ‘원조 대세 박민지의 부활이냐, 새 대세 이예원의 굳히기냐…. 윤이나는 언제쯤?’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오는 7일 싱가포르에서 막을 올리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8개월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새 시즌은 모두 30개 대회로 꾸려진다. 총상금은 약 32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대회당 평균 상금이 사상 처음 10억원을 넘었다. 태국에서 개최되는 불루캐니언 챔피언십까지 해외 대회가 2주 연속 이어진다. 국내 개막전은 다음 달 4~7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이다. 새 시즌은 이예원과 박민지의 ‘신구 대세 대결’로 뜨거울 전망이다. 2022년 신인왕 이예원은 지난해 3승을 거두며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3관왕에 오른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6승을 쓸어 담으며 필드를 지배했던 박민지는 지난해에는 2승에 그쳤고, 대상 점수 9위, 상금 12위로 밀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개인 통산 18승으로 KLPGA 투어 역대 최다승 신기록까지 3승을 남긴 박민지는 새 역사를 쓰며 자존심을 회복한 뒤 해외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이예원과 박민지는 개막전부터 샷 대결을 펼친다. 디펜딩챔피언 박지영과 최근 유럽 투어와 미국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까지 108명이 출전한다. 올해 20명 이상의 샛별이 뜨는 가운데 지난해 흥행 기폭제가 된 ‘신인 삼총사’ 방신실, 황유민, 김민별의 바통을 이은 새로운 스타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한 유현조와 임지유가 선두 주자다. 특히 아시안게임 개인전 동메달까지 따냈던 장타자 유현조가 큰 기대를 받는다.새 시즌 가장 큰 관심사는 윤이나의 복귀다.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3년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가 올해 초 절반이 감면되어 오는 20일 징계 기간이 끝난다. 강렬한 장타를 앞세워 2022년 데뷔하자마자 장타 1위, 버디 1위를 기록한 윤이나가 복귀하면 지난해 장타 1위 방신실, 버디 1위 황유민 등과 진정한 ‘장타 여왕’, ‘버디 여왕’을 가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호주 투어 빅오픈에 출전해 공동 11위에 올랐던 윤이나는 국내 개막전부터 복귀할지, 징계 감면에 대한 반발 기류를 고려해 자숙 기간을 더 갖고 복귀 시기를 늦출지 고민 중이다.
  • 민주당 염태영 후보, ‘수원무 원팀’ 완성…“수원 압승과 경기남부권 총선 승리” 다짐

    민주당 염태영 후보, ‘수원무 원팀’ 완성…“수원 압승과 경기남부권 총선 승리” 다짐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가 4일 이병진 예비후보와 만나 민주당의 수원 압승과 경기남부권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앞서 임진 예비후보도 염태영 후보 캠프를 방문해 선거 승리에 총력을 쏟기로 다짐, ‘수원무 원팀’이 꾸려졌다. 수원무 총선 출마를 선언한 뒤 지역을 누벼온 이병진 예비후보는 이날 수원무 지역 운영위원, 핵심 당원들과 함께 염태영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민주당의 수원 승리를 위한 화학적 결합을 약속했다. 이병진 예비후보는 이날 “수원무 선거구는 지난 2016년 처음 신설된 이래 한 번도 패배한 적 없는 민주당의 자존심 같은 곳”이라며 “김진표 의장을 배출한 수원무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의 수원 승리, 경기도 승리를 이끌겠다”고 힘줘 말했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토박이인 이병진 예비후보는 지난 2012년 1월, ‘수원의 정치 리더’인 김진표 당시 국회의원과 인연을 맺은 이후, 보좌관, 지역 사무국장으로서 함께 정치를 해왔다. 김진표 의원이 지난 2022년 후반기 국회의장에 선출된 이후에는 수원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당을 지켜왔다. 또한 수원특례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으로서, 수원교육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왔다. 이에 앞서 임진 예비후보도 최근 염태영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선대위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염 후보가 ‘수원시와 민주진영의 압도적인 총선 승리’는 물론 ‘무도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에 앞장설 수 있도록 곁에서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당 대표가 성남시장이었던 시절부터 함께한 임진 예비후보는 지역화폐 발행과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도심상권 활성화 등을 맡아 성과를 낸 바 있다. 초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을 지냈고, 민주당 소상공인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염태영 후보는 “수원무 지역 최고의 전문가 이병진 예비후보와 서민경제 전문가 임진 예비후보께서 흔쾌히 마음을 모아주시니 정말 든든하다”며 “민주당의 수원무 지역 선거 승리를 위해 밀알이 되겠다는 말씀에 감동했고, 이제 우리 세 후보는 같은 길을 가는 동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표 의원께서 국회의장에 취임하면서 부득이 당적을 내려놓으신 뒤, 지난 1년 반 동안 이병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과 함께 수원무 지역을 든든하게 지켜오신 당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염 후보는 그러면서 “한 그루 나무가 더불어 모여 울창한 숲이 되듯이, 저는 우리 시민의 마음을 모아 풍성한 수원의 미래를 일구겠다”며 “저 염태영은 우리 모두의 승리를 위한 길을 힘차게 열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신구 대세 대전에 윤이나 복귀까지…2024 KLPGA 개막

    신구 대세 대전에 윤이나 복귀까지…2024 KLPGA 개막

    ‘원조 대세 박민지의 부활이냐, 새 대세 이예원의 굳히기냐…윤이나는 언제쯤?’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7일 싱가포르에서 막을 올리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8개월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새 시즌은 모두 30개 대회로 꾸려진다. 총상금은 약 32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대회당 평균 상금이 사상 처음 10억원을 넘었다. 태국에서 개최되는 불루캐니언 챔피언십까지 해외 대회가 2주 연속 이어진다. 국내 개막전은 다음 달 4~7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이다. 새 시즌은 이예원과 박민지의 ‘신구 대세 대결’로 뜨거울 전망이다. 2022년 신인왕 이예원은 지난해 3승을 거두며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3관왕에 오른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6승을 쓸어 담으며 필드를 지배했던 박민지는 지난해에는 2승에 그쳤고, 대상 점수 9위, 상금 12위로 밀리며 자존심을 구겼다. 개인 통산 18승으로 KLPGA 투어 역대 최다승 신기록까지 3승을 남긴 박민지는 새 역사를 쓰며 자존심을 회복한 뒤 해외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이예원과 박민지는 개막전부터 샷 대결을 펼친다. 디펜딩챔피언 박지영과 최근 유럽 투어와 미국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까지 108명이 출전한다. 올해 20명 이상의 샛별이 뜨는 가운데 지난해 흥행 기폭제가 된 ‘신인 삼총사’ 방신실, 황유민, 김민별의 바통을 이은 새로운 스타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한 유현조와 임지유가 선두 주자다. 특히 아시안게임 개인전 동메달까지 따냈던 장타자 유현조가 큰 기대를 받는다. 새 시즌 가장 큰 관심사는 윤이나의 복귀다.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로 3년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가 올해 초 절반이 감면되어 오는 20일 징계 기간이 끝난다. 강렬한 장타를 앞세워 2022년 데뷔하자마자 장타 1위, 버디 1위를 기록한 윤이나가 복귀하면 지난해 장타 1위 방신실, 버디 1위 황유민 등과 진정한 ‘장타 여왕’, ‘버디 여왕’을 가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호주 투어 빅오픈에 출전해 공동 11위에 올랐던 윤이나는 국내 개막전부터 복귀할지, 징계 감면에 대한 반발 기류를 고려해 자숙 기간을 더 갖고 복귀 시기를 늦출지 고민 중이다.
  • 푸틴, 다섯 번째 대관식 눈앞… 한반도의 봄 ‘북러 밀월’ 경계해야[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푸틴, 다섯 번째 대관식 눈앞… 한반도의 봄 ‘북러 밀월’ 경계해야[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푸틴, 대선 여론조사 75% 압도적‘전쟁 특수’에 득표율 신기록 관심우크라 전쟁 통해 장기 집권 야심美·EU 압박에도 장기전 전략 구사국제적인 고립 푸틴·김정은 ‘밀착’북러 간 군사·우주기술 협력 확대한국, 한미동맹 연속·지속성 필요러시아와 전략적 소통 병행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다섯 번째 대관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15~17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푸틴은 러시아 자유민주당(LDPR) 레오니트 슬루츠크, 새로운 사람들당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 러시아 공산당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등 친정부 성향의 군소정당 후보와 경쟁한다. 최근 공개된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5%가 푸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러시아 민간 여론조사 기관 레바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푸틴의 평균 지지율은 82.08%로 나타났다.푸틴은 2018년 대선에서 76.69%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4선에 성공했다. 선거 직전 해인 2017년 푸틴의 평균 지지율은 82.41%로 집계됐다. 2018년 대선 직전 지지율과 실제 득표율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선거에서 푸틴은 최소 75% 이상의 득표율을 얻을 것으로 점쳐진다. 여기에 전시 경제 등 ‘전쟁 특수’에 힘입어 푸틴은 역대 대선 득표율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무소속 푸틴의 압승은 기정사실이다. 러시아 반정부 인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돌연사로 반정부 정서가 확산하고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은 크렘린의 비민주적 행태를 비판하고 있지만 ‘푸틴 대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푸틴이 5선 고지 달성에 성공한다면 그의 임기는 2030년까지 연장된다. 나아가 2020년 개정된 러시아 헌법에 따라 푸틴은 오는 2030년 대선에 다시 출마할 수 있다. 푸틴이 정치적 질주를 계속한다면 83세가 되는 2036년까지 대통령직을 이어 갈 수 있다. ●푸틴의 등장과 강한 러시아 건설 푸틴은 1952년 러시아의 제2도시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상트페테르부르크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푸틴은 연방보안국(FSB)의 전신인 구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요원으로 근무했다. 드레스덴 등 오랜 시간 동독 KGB 지부에서 근무한 영향으로 독일어에 능통했다. 독일에 대한 푸틴의 호감과 높은 이해력은 훗날 원칙주의자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와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 푸틴은 소연방 해체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시에 입직해 시장 보좌관 및 부시장을 거치며 지방 정부 행정가로서 경력을 쌓았다. 푸틴은 정치적 스승 아나톨리 소브차크의 천거로 크렘린 주요 보직을 거쳤고 특유의 상명하복과 충성심을 인정받아 1998년 연방보안국장에 이어 1999년 총리에 임명되는 등 단번에 당시 대통령이던 보리스 옐친의 후계자 반열에 올랐다. 정경유착과 친인척 비리, 경제 개혁 실패 등의 여파로 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식물 대통령으로 전락한 옐친은 1999년 12월 31일 푸틴 당시 총리를 대통령 권한대행에 임명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정치 초보 푸틴 대통령 권한대행은 체첸 사태를 강경 진압하며 옐친과 차별화된 리더십과 능력을 보여 줬다. 2000년 첫 인생 선거에서 승리한 푸틴은 ‘강한 러시아 건설’을 대통령 취임 일성으로 내세우고 전방위적 개혁 정책과 ‘법에 의한 지배’를 추진하며 러시아 국민의 기대와 자존심에 부응했다.●전쟁은 ‘정치적 자산’ 집권 4기 반환점을 지났을 무렵 푸틴과 그를 보좌하는 소수 실로비키 엘리트 집단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모의했다. 전쟁은 푸틴의 정치적 자산이다. 정치적 기반이 취약했던 푸틴 대통령 권한대행은 체첸 사태를 강경 진압하며 러시아 국민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5선에 도전하는 푸틴에게 우크라이나 침공은 장기 집권을 위한 정치적 정당성 확보 노력과도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속전속결 전략을 통해 젤렌스키 정권을 조기에 굴복시키려던 푸틴의 계획과 달리 우크라이나 전쟁은 만 2년을 넘어 어느 일방의 압도적 우위 없이 지리멸렬한 교착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푸틴은 미국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을 중단하는 것이 평화협상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철수 없이 평화협상은 성립될 수 없다고 맞선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략적 실패로 귀결시켜야 한다는 미국과 EU 등 서방 민주주의 진영의 원론적 입장도 평화협상 복원의 난관이다. 그래서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전쟁 지속 능력과 저항 의지를 완전히 소멸시키는 ‘장기 소모전’을 추구한다. 전쟁의 상처가 깊어질수록 젤렌스키 정부에 대한 국민적 불신과 불만은 폭증하고 전쟁의 패색이 짙어질수록 우크라이나를 향한 서방의 희생 동기도 약화하기 때문이다. 푸틴은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재래식 무기와 탄약이 필요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러시아를 뒷배로 북한의 전략적 지위를 상승시키고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필요한 기술 지원을 받는 등 출구전략이 절실했다. 국제적 고립이라는 공통점을 공유한 푸틴과 김정은의 ‘전략적 화양연화’는 이렇게 시작됐다. 푸틴의 시선이 다시 한반도를 향하고 있다. ●푸틴, 24년 만의 방북 주목 러시아 대선 이후 푸틴의 평양 방문이 가시화되면서 북러 간 군사협력의 수준과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 등 서방 정보 당국은 최소 100만 발 수준의 북한 포병 탄약이 러시아로 유입됐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북한은 무기 지원 대가로 지난해 제3차 군사정찰위성 시험발사에 러시아의 기술 조력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EU가 지난달 우크라이나 전쟁 2년째를 맞아 발표한 제13차 러시아 제재안은 강순남 북한 국방상과 미사일총국 등 북한 인사와 기관을 처음으로 포함하기도 했다. EU는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을 ‘실존적인 위협’으로 규정하고 추가적인 불법 거래 차단을 위해 본격적인 조치에 착수했다. 실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푸틴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북러 간 정찰위성 관련 기술 협력을 시사하는 서류가 내외신 사진 기자단에 포착됐다. 통역관으로 보이는 북측 수행원은 ‘우주기술 분야 참관대상 목록’이라는 제목의 서류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목록에는 우주발사체 및 인공위성 개발 사업을 관장하는 러시아 국영 기업 ‘프로그레스 우주 로켓 연구소’와 우주 발사체 및 궤도차량 엔진 설계에 특화된 ‘보로네시 기계공장’ 등이 적시됐다. 최 외무상이 김정은의 특사 자격으로 푸틴을 만났다는 점은 우주 분야 협력이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의제임을 암시한다. 푸틴의 평양 방문을 계기로 북러가 인공위성 공동개발 및 연구 등 우주 분야 협력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북러 당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치·경제·문화·군사 등 다양한 수준에서 각종 협정과 양해각서(MOU) 등을 체결하는 대규모 성과 사업을 통해 양국 관계를 새로운 ‘법률적 기초’에 올려 세우고 확대·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북한의 하늘길 개방으로 시작된 민간 차원의 관광교류 및 의회 대표단 등 고위급 교차 방문은 물론 나진·하산 등 북러 접경 지역 현대화 사업과 에너지 합작 프로젝트 등 후속 경협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군사·방산 협력을 아우르는 포괄적 안보협정이 체결될 경우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 등 국방력 5대 발전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다.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 대가로 북한이 받게 될 첨단 군사기술과 유엔 안보리 결의 한도를 초과하는 에너지 협력은 북한의 전쟁 지속 능력 강화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 러시아 대선 이후 전개될 북러의 밀착 행보는 한반도 안보에 위협이 된다. ●北, 한미일 공조 균열 시도 4일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와 4월 총선을 계기로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평양 방문과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하며 한미일 안보협력 공조에 균열을 시도하고 있다. 러시아 대선 이후 ‘한반도의 봄’이 녹록지 않은 이유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선 프라이머리에서 연승하면서 미국의 리더십 변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미동맹의 연속성과 지속성 보장을 위해 선제적이고 전방위적인 대미 외교가 중요하다. 한미는 핵협의그룹(NCG)을 통해 불가역적인 ‘일체형 확장억제 체계’를 구축해 동맹보장을 실현해야 한다. 또한 우리 정부는 유엔사 회원국과의 관계 발전을 통해 한반도 유사시 전력 제공을 위한 우호적인 여건과 구체적인 제도를 만들어 가야 한다. 최근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의 방한 등 한러 간 소통 채널 복원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우크라이나의 회복과 재건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인도적 노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러시아와의 전략적 소통도 병행해야 한다. 평화로운 한반도의 봄을 맞이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때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국제전략연구실장
  • 푸틴, 피눈물 나겠네…“‘1조 160억원 어치’ 러軍 전투기, 열흘만에 모두 박살” [핫이슈]

    푸틴, 피눈물 나겠네…“‘1조 160억원 어치’ 러軍 전투기, 열흘만에 모두 박살” [핫이슈]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만 2년을 넘긴 가운데, 지난 10일 동안 전장에서 러시아군이 잃은 무기가 상당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의 수호이(Su)-34 전투기 2대를 포함해, 단 며칠 동안 총 10대의 전투기를 격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러시아군은 1대당 약 5000만 달러(한화 약 659억 원)의 전투기 7대, 1대당 약 4400억 원에 달하는 조기경보통제기 A-50 1대. 4300만 달러(약 573억 원) 상당의 전투기 2대 등 총 1조 160억 원(추정치) 어치의 군용 항공기를 잃은 셈이다.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항공기가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아무런 손실을 입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현지 러시아 (SNS) 채널들도 러시아군 전투기가 격추당한 사실 등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곳은 우리의 땅이며 우리의 하늘”이라며 “러시아군 전투기를 성공적인 격추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정보국과 우크라이나 공군의 합동 작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러시아는 최근 이번 전쟁의 격전지 중 한 곳이었던 동부 아우이디우카를 완전 점령하면저 전황의 우위를 차지하는 듯 했지만, 결사항전의 의지로 버티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에 고가의 전투기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또한 예상보다 길어지는 전쟁 탓에 심각한 무기 부족을 겪고 있는 러시아는 자존심을 내려놓고 북한에 손을 빌렸으나, 북한이 지난 몇 개월 동안 러시아에 건넨 포탄 중 절반 이상이 불량이라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도 나왔다. “앞으로 한 달이 고비…무기 지원 서둘러 달라” 우크라이나군 역시 러시아의 집중 공세로 수세에 몰려있다. 동부 전선에서 영토 추가 상실이 우려되는 가운데, 향후 한 달이 고비라는 자체 진단까지 나왔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600억 달러(약 80조 원)의 군사 원조가 자국군 운영에 필수적”이라면서 “해당 자금의 지원이 한 달 안에 실현되지 않을 경우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무기를 확보하는 게 어렵다. 그럼 전장에서 입지가 더욱 약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러시아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군사력이 약한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대공미사일, 포탄이 고갈된 것은 물론이고, 네덜란드·노르웨이·벨기에 등 국제 연합이 약속한 F-16 전투기도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이 공중전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읍소해 왔던 F-16전투기는 덴마크를 시작으로 올해 여름부터 우크라이나에 인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에 군사 파병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 발언 논란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고 우크라이나가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자 유럽 국가들은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발언해 유럽 전체에 혼란을 안겼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의 최전선이자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폴란드를 비롯해 슬로바키아, 체코 등 동유럽권 국가와 독일, 영극,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 그리고 미국 등은 확전을 우려해 황급히 파병론에 선을 그었다.그러나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장관은 27일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에서 지뢰 제거나 무기 생산, 사이버 작전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전투 영역을 넘지 않는 선에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직접 수행해야 할 수도 있다. 그 어떤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게 대통령의 여전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투병이 아니어도 비전투 병과의 군대를 우크라이나에 직접 파병해 지원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현재 프랑스 정부는 3년 째 접어든 전쟁의 양상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지만, 나토의 다른 회원국과 미국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AFP통신은 “마크롱 대통령이 서방 군대를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가능성을 띄우면서 큰 금기를 깼다. 이는 핵무장한 러시아를 상대로 한 최후의 결전에 강수를 둔 것”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유럽의 한 군사 소식통은 AFP에 “유럽 동맹이 몇 주간 파병 계획을 검토했고, 미국 역시 이 아이디어를 지지했다”고 주장해 실제 파병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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