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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형진 “나와 황정민이 ‘플레이보이즈’서 가장 지적이다”

    공형진 “나와 황정민이 ‘플레이보이즈’서 가장 지적이다”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단장 김승우)가 세계적인 화가 ‘2009 구스타프 클림트 한국전시회’의 공식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 플레이보이즈는 공형진, 장동건, 정우성, 주진모, 황정민, 현빈, 조인성, 공유, 강동원 등 톱스타들이 소속된 연예인 야구단. 이들은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31일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홍보대사 약정식 및 기자회견에는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해 연예인 공형진,황정민 등이 참석했다. 공형진은 “어려운 시기에 좋은 인연으로 연을 맺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미술에 대해서 아는게 거의 없지만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는 공형진은 이번 행사에 플레이 보이즈 야구팀을 대표해 나온 이유를 묻자 “다른 스케줄이 없었고 사실 우리 야구팀에서 오늘 나온 황정민과 내가 가장 지적이다. 오늘 행사에 가장 어울리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황정민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화가인데 영광”이라며 “플레이보이즈 야구단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팀에서도 만족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플레이보이즈 연예인야구단측은 “대한민국의 문화자존심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클림트 한국전시회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많은 애호가의 사랑을 받는 클림트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희망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아시아 최초로 진행되는 ‘2009년 클림트 한국전시회’는 2월 2일부터 5월 1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100여 점 이상의 클림트 작품들이 전시되며 다양한 설치 예술품 및 소품들도 공개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회창 총재 “강소국 연방제로 개헌… 국회의원 30% 줄이자”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29일 현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와 관련, “박정희 시대의 밀어붙이기식 리더십은 산업화 시대가 끝난 요즘 세상에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면서 “개발연대식 리더십과 조급증을 버리고 국민 사이에 깊어진 갈등과 대립을 설득과 통합으로 치유할 것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권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창당 1주년 내외신 합동 기자회견에서였다. ●“박정희식 리더십 요즘엔 안 통해” 이 총재는 용산 참사에 대해 “책임소재를 가리지 않고 진압 성과를 올린 것만으로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은 조급한 개발연대식 리더십”이라면서 “불법 시위는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압해야 하지만 철거민이 왜 극단적인 항거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명 사고가 난 것은 화재가 예견됐음에도 방재 대책없이 무리하게 진압에 나섰기 때문”이라면서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가 책임지고 사퇴하는 게 자신뿐만 아니라 경찰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민주당도 용산 참사를 놓고 문제 해결보다 정치쟁점화에만 급급해하고 있다. 이같은 인기영합주의와 대결을 앞세운 ‘3김(金)식 리더십’도 요즘 시대에 맞지 않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용산참사 해법없이 정치쟁점화 급급” 그는 또 “청문회에서 부적격성을 성토해야 하는 것이지 (김 내정자가) 자진사퇴 안 한다고 민주당이 청문회까지 거부하겠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 총재는 이 자리에서 “오는 2011년까지 중앙정부의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정부에 이양하고 전국을 5~7개 광역단위로 분권화하는 ‘강소국 연방제’로의 전환을 골자로 하는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도 이미 강소국 연방제로 바꿔 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럴 경우 국회의원 수를 현재보다 30% 정도 줄인 210명 안팎으로 조정하되 이 가운데 100명 정도는 비례대표로 선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천재 소녀·지존, 하와이서 첫 맞짱뜬다

    “고향 하와이에서 LPGA 루키 첫 시즌을 시작하겠다.”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을 통과, 어엿한 투어 멤버가 된 미셸 위(20·위성미)가 데뷔전을 고향인 하와이에서 시작한다. 2009시즌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는 SBS오픈 조직위원회는 28일 “미셸 위가 새달 12일부터 사흘간 하와이의 터틀베이리조트 파머코스에서 열리는 SBS오픈에 출전한다.”고 밝혔다.지난달 조부상을 치르느라 한국을 잠시 방문했을 당시 그는 “아직 내년 시즌 일정을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향인 하와이에서 열리는 유일한 투어 대회인 SBS오픈이 그의 ‘루키 시즌’ 첫 대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잔뜩 무게가 실렸던 터. 더욱이 그는 16세 때인 2005년 아마추어로 이 대회에 출전, 공동 준우승을 거둔 데다 이듬해 같은 코스에서 열린 US오픈 지역 예선에서도 여자 선수로는 대회 사상 처음으로 무난하게 통과한 적이 있다.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는 “이제 일정은 깔끔하게 정리됐다. 올해 풀시드가 주는 혜택을 최대한 누릴 것이고 이번 대회가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퀄리파잉스쿨 통과로 되찾은 자신감을 펼쳐 보이고 ‘천재 소녀’의 위상을 되찾기엔 고향 하와이의 코스가 딱 들어맞는 곳이라는 속내다.사실 위의 LPGA 투어 데뷔전에 눈길이 더욱 쏠리는 건 같은 새내기 신지애(21)와의 첫 대결 때문이다. 둘은 ‘출신 성분’이 다르다. 위가 온실 속에서 자란 고운 화초였다면 신지애는 거친 들판에서 온갖 바람을 맞은, 생명력 강한 야생화에 비유된다. 물론 시기적으로는 다르지만 나란히 쓰디쓴 경험을 겪고 난 뒤 성숙해졌다는 공통점은 있다. 신지애는 주니어 시절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아픔을 딛고 ‘지존’의 자리에 올라섰고, 위는 한동안 ‘미운 오리새끼’로 떠돌다 퀄리파잉스쿨 통과로 자존심을 추스른 뒤 이제 새 출발을 준비 중이다. 장타력과 일관된 정확함의 대결이다. 위는 손목 부상에서 벗어나면서 근력까지 더 붙어 184㎝의 장신에서 뿜어내는 장타를 예전처럼 휘두를 수 있는 능력을 되찾았다. 여기에 쇼트게임 능력까지 향상돼 올해 3승은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훨씬 단신(156㎝)이지만 신지애의 가장 큰 장점은 일관성 있게 공을 치는 능력이다. 어지간해서는 약점을 찾아내기 힘들다. 우승 경험을 감안하면 미국 코스 적응이라는 과제도 큰 문제는 아니다. 미셸 위의 시즌 개막전 출전이 확정되면서 둘의 ‘신인왕 경쟁’에는 일찌감치 불이 붙었다.한편 지난 연말 하이마트와 결별한 뒤 새 후원업체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신지애는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새 후원업체를 물색하게 됐다. 세마는 박세리(32)와 최나연(22·SK텔레콤)의 매니지먼트도 맡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승엽 ‘최단거리 스윙으로 자존심 회복 할 것’

    이승엽 ‘최단거리 스윙으로 자존심 회복 할 것’

    자존심 회복을 선언한 ‘아시아 대포’ 이승엽(33·요미우리)이 ‘최단거리 스윙’을 재장착해 열도 정복에 재도전한다.   대구에서 개인훈련에 몰두해온 이승엽은 “무너진 타격폼을 되찾는 것”을 올 시즌 부활의 열쇠로 지목했다. 이승엽은 지난해 왼손 엄지손가락 수술 통증에으로 타격 밸런스가 무너져 최악의 성적표(타율 0.248 8홈런 27타점)를 받아들었다. 때문에 올 겨울 자연스런 중심이동으로 임팩트 순간 엄청난 파워를 뿜어내던 ‘이승엽표 타법’을 찾기 위해 절치부심해왔다.   지난 24일 대구 세진헬스클럽에서 만난 이승엽은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서도 늘 방망이를 들고 다녔다. 근력운동 틈틈이 교정한 타격폼을 거울에 비춰보며 몸에 익히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흐느적거리는 움직임이 거의 사라졌고, 검도에서 볏단을 베는 동작과 비슷한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이승엽은 “어제(23일) 백인천 감독님께서 타격훈련을 지켜보시며 조언을 해 주셨다. 가장 강조한 것은 최단거리로 때리라는 주문이었는데 그동안 타격밸런스가 무너져 잘 안됐다. 감독님과 함께 훈련한 타격자세를 캠코더로 녹화해 돌려보면서 몸에 익히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백인천 전 감독의 특별과외를 통해 예년의 호쾌한 타격폼을 상당부분 되찾았다. 스탠스가 조금 넓어졌고 방망이를 들고 있는 팔과 몸의 각도가 조금 벌어졌지만,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전성기 때의 타격폼과 비슷했다. 우선 그립(손)의 위치가 예전으로 돌아갔다. 지난해에는 왼쪽 가슴께에 방망이를 들고 타격준비 동작을 취하던 것을 왼쪽 어깨 위로 올렸다. 방망이를 들고 있는 각도도 흔들렸던 지난해와는 달리 지면과 거의 수직으로 곧게 세웠다. 스탠스도 조금 넓어져 중심이동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오전에는 근력강화, 오후에는 캐치볼과 타격훈련을 병행하고 있는 이승엽은 “올 해는 굉장히 느낌이 좋다. 손에 통증도 없고 밸런스도 돌아오는 것 같다. 개막 전까지 좋은 몸상태를 만들어 명예회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게 말했다. 그는 28일 서울로 상경해 가족과 시간을 보낸 후 오는 30일 일본으로 출국, 요미우리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야자키로 들어갈 계획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 복수혈전 흥국생명 10승 고지 선착

    흥국생명이 3연승으로 10승 고지에 선착했다.  흥국생명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맞수 GS칼텍스에 3-2(16-25 26-24 22-25 25-19 15-9), 역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10승3패로 GS칼텍스(9승4패)에 1게임차 선두를 유지했다.  황현주 감독에서 이승현 감독으로 사령탑이 전격 교체된 뒤 첫 대결이었던 지난 4일. 흥국생명은 GS칼텍스에 2-3으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이날 고스란히 앙갚음을 해 상처입은 자존심을 말끔하게 치유했다. 상대 전적에서도 3승1패로 우세. 반면 GS칼텍스는 뒷심 부족으로 다 잡았던 경기를 내줘 연승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1세트에서 범실을 8개나 쏟아낸 탓에 무너진 흥국생명은 2세트 24-24에서 GS칼텍스 데라크루즈(27득점)의 강타가 잇달아 코트 바깥으로 나간 덕에 1-1 동점을 만들었다. 또다시 8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3세트를 헌납했지만 끈질긴 수비가 살아나 4, 5세트를 거푸 따냈다. 김연경이 30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카리나와 황연주가 각각 20득점, 17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어 열린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신협상무를 3-0(25-21 25-22 25-20)으로 누르고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15승2패로 2위 삼성화재에 4승 앞서 선두를 질주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25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산악인 중 한 명인 고미영. 아시아 챔피언십 클라이밍 대회 6연패를 기록할 만큼 아시아 최고의 클라이머였던 고미영은 히말라야 8000m급 14좌와 7대륙 최고봉에 도전하고 있다. 든든한 동료인 고산등반 전문가 김재수 대장과 함께 겨울 백두산으로 향한다. ●스타 댄스 배틀(MBC 오후 9시40분) 뛰어난 댄스 실력을 가진 국내 최고의 연예계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댄스 배틀은 화려한 출연진 뿐 아니라 더욱 다양하고 실력 있는 댄스를 통해 보다 탄탄하고 풍성한 댄스 배틀의 진수를 보여준다. 16팀이 펼치는 8라운드 댄스 배틀은 방청객의 점수로 승자를 가린다. ●박명수, 이혁재의 죽기 전에 꼭 봐야할 개그(MBC 오후 11시) ‘개그야’의 인기 코너 ‘공포의 오감독’에선 개그우먼 김지선과 탤런트 전원주가 막강 아줌마 파워를 보여준다. 화제의 코너 ‘시사매거진 박준형의 눈’을 패러디한 ‘희망뉴스’에서는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부부의 자존심을 건 고품격 뉴스 개그를 선보인다. ●퀴즈 육감대결(SBS 오전 10시40분) ‘1대100’의 최후의 1인, 김준겸. ‘퀴즈 대한민국’의 퀴즈영웅, 홍지혜. Y대 슈퍼모델 이현주. 카리스마 서희태 교수. 국민약골 이윤석. 법대 출신 황현희, 재치ㆍ상식만점 김윤아, 전직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 한성주가 출연한다.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의 한 판 승부, 특별한 그들이 육감왕에 도전한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밤낮이 바뀌는 것도, 전등이 켜지고 꺼지는 것도 알지 못하는 전혀 앞이 안보이는 장현자씨와 희미하게 색 정도만 구분할 수 있는 약시의 임동철씨 부부. 부부가 모두 앞이 보이지 않으니 일상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어려움이 많지만,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고, 육아까지 직접 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세계의 해양 도시들이 무분별한 개발 등의 이유로 위기를 맞고 있다. 남부의 우즈베키스탄에서 북부의 카자흐스탄에 이르는 아랄해는 목화 재배로 인해 현재는 대부분이 사막이 되어 본래 넓이의 4분의 1만이 남아있다. 또한 흑해는 무분별한 관광 개발과 불법 건축물들로 인해 해변이 몸살을 앓고 있다.
  • [24일 TV 하이라이트]

    ●내사랑 금지옥엽(KBS2 오후 7시55분) 전설이 영주에게 ‘왜 여기까지 찾아왔느냐.’고 다그치자, 영주는 ‘아이들을 보러 온 것뿐인데 (인호가)이렇게 뺨까지 때린 건 너무한 거 아니냐.’며 눈물로 호소한다. 인호는 전설에게 영주가 본심을 숨기고 아이들에게 접근하는 거라고 말한다. ●역사추적(KBS1 오후 8시10분) 제주도 해안 곳곳에서 발견되는 동굴들. 그것은 일본군이 구축해 놓은 자살특공기지였다. 태평양 전쟁 말기 제주도에 만들어진 인간어뢰 가이텐(回天)과 자살보트 신요(震洋)의 기지, 그리고 조천읍 교래리에 만들어진 가미카제 비행장까지 일본 제국주의가 제주도에서 준비하고 있었던 ‘최후 결전’의 현장을 추적한다. ●대하드라마 천추태후(KBS2 오후 10시) 최지몽은 경종을 배신하고 왕치를 다음 황제로 올리려는 신라계와 손을 잡게 된다. 이를 알게 된 경종은 그 충격으로 더욱 병이 악화된다. 자신의 마지막을 예감한 경종은 왕치를 불러 선위의 조건으로 황보수와 태자의 안위를 보장해 달라고 말하는데…. ●스타 황당극장 ‘어머나’(MBC 오후 9시40분) 일상생활에서 겪은 웃지 못 할 황당한 에피소드들을 모아 재연한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고 시트콤보다 더 황당한 8개의 시청자 사연을 연예인들이 직접 재연을 통해 소개하며 1위를 가린다. 출연자들이 직접 방송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 스타들의 황당 경험담 코너도 준비된다. ●놀라운 대회 스타킹(SBS 오후 6시20분) 설 특집! 스타 중의 스타! 스타 킹! 민족의 대 명절 설맞이 스타킹이 준비한 기절초풍 야심만만 프로젝트. 일본 최고의 타롯 대모의 천기누설부터 접시 한 장 이용한 허릿살 팍팍 줄이기 프로젝트, 팔도 어린이 트로트 한마당까지. 보기만 해도 웃음 폭발. 엔도르핀 지수가 급상승하는 설 특집 스타킹을 만나본다. ●설날특선공연 루치아노 파바로티 페트라 추모공연(EBS 밤 12시10분)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무대 밖에서는 유엔평화대사로 활동하는 등 모든 인류의 귀감이 된 파바로티. 파바로티 사망 1주기를 맞아 평소 절친했던 동료들이 한자리에 모여 요르단 페트라에서 열린 공연 실황을 만나본다. ●스타 댄스 배틀(MBC 오후 9시40분) 뛰어난 댄스 실력을 가진 국내 최고의 연예계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댄스 배틀은 화려한 출연진뿐 아니라 더욱 다양하고 실력 있는 댄스를 통해 보다 탄탄하고 풍성한 댄스 배틀의 진수를 보여준다. 16팀이 펼치는 8라운드 댄스 배틀은 방청객의 점수로 승자를 가린다. ●박명수, 이혁재의 죽기 전에 꼭 봐야할 개그(MBC 오후 11시) ‘개그야’의 인기 코너 ‘공포의 오감독’에선 개그우먼 김지선과 탤런트 전원주가 막강 아줌마 파워를 보여준다. 화제의 코너 ‘시사매거진 박준형의 눈’을 패러디한 ‘희망뉴스’에서는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부부의 자존심을 건 고품격 뉴스 개그를 선보인다. ●퀴즈 육감대결(SBS 오전 10시40분) ‘1대100’의 최후의 1인, 김준겸. ‘퀴즈 대한민국’의 퀴즈영웅, 홍지혜. Y대 슈퍼모델 이현주. 카리스마 서희태 교수. 국민약골 이윤석. 법대 출신 황현희, 재치·상식만점 김윤아,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 한성주가 출연한다.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의 한 판 승부, 특별한 그들이 육감왕에 도전한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밤낮이 바뀌는 것도, 전등이 켜지고 꺼지는 것도 알지 못하는 전혀 앞이 안 보이는 장현자씨와 희미하게 색 정도만 구분할 수 있는 약시의 임동철씨 부부. 부부가 모두 앞이 보이지 않으니 일상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어려움이 많지만,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고, 육아까지 직접 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세계의 해양 도시들이 무분별한 개발 등의 이유로 위기를 맞고 있다. 남부의 우즈베키스탄에서 북부의 카자흐스탄에 이르는 아랄해는 목화 재배로 인해 현재는 대부분이 사막이 되어 본래 수면 넓이가 4분의1로 줄어들었다. 또한 흑해는 무분별한 개발과 불법 건축물들로 인해 해변이 난개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EBS 02-526-2000 YTN 02-398-8000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EBS 02-526-2000 YTN 02-398-8000
  •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아니죠” “경기순환고속도로가 맞습니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아니죠” “경기순환고속도로가 맞습니다”

    경기도가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통될 예정인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지도·가칭)’의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나섰다. 운전자 등이 현재의 ‘서울외곽순환도로’와 혼동할 수 있는 데다 경기지역이 마치 ‘서울의 변두리’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자존심이 발동한 것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이름을 ‘경기순환고속도로’로 변경해 달라는 의견을 서한으로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는 서한에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전체 구간(259.2㎞) 가운데 88%인 230㎞가 경기지역 15개 시·군을 통과하는 점을 감안하지 않고, 경기도의 정체성을 반영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07년말 개통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전체 128㎞ 구간 중 103.6㎞가 경기도를 지나는데도 ‘서울 외곽’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신경이 거슬렸던 게 사실이다. 따라서 “건설 초기단계인 현 시점에서 새 도로의 이름을 합리적으로 바꿔 도민의 자긍심과 정체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장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제2순환도로마저 외곽으로 불리면 경기도민의 상실감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반경 30~40㎞로 화성, 안산, 김포, 파주, 양주, 포천, 남양주 등 15개 시·군과 인천을 순환하는 고속도로로 민자사업과 정부 재정사업 구간별로 2010~2020년에 단계적으로 개통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샤넬화장품이 롯데백화점에서 사라지는 의미

    샤넬화장품이 롯데백화점에서 사라지는 의미

    지난해 10월 롯데백화점이 가을 매장 진열 개편을 앞두고 샤넬 화장품 측에 ‘매장 조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면서 이어진 샤넬-롯데 간의 대립이 결국 샤넬 화장품이 롯데백화점 7곳에서 매장을 철수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질 전망이다. 20일 롯데백화점 본점의 에스컬레이터 맞은편, 입구의 오른쪽에 있는 샤넬 매장은 상대적으로 한산했다. 샤넬 화장품 매장의 위치는 백화점 1층 매장 가운데 가장 명당이라고 손꼽히는 곳이고 넓이도 메이크업 스튜디오까지 있는 등 다른 화장품 매장과 비교하면 1.5배.  흔히 샤넬은 립스틱, 아이섀도 등 색조 화장품의 품질이 뛰어나다고 평가받았으나 바로 옆에 위치한 맥이나 디올 매장에 훨씬 많은 고객이 몰려 이것저것 색조화장품을 발라보고 있었다.  샤넬 직원은 매장 철수에 대해 “아직 회의를 하고 있는 중이다.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롯데백화점 측은 “샤넬 측이 오는 29일자로 롯데백화점의 대형 점포 7곳에서 철수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모두 25개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샤넬 매장 가운데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노원점, 대구점, 부산점, 광주점을 제외한 나머지 샤넬 매장은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샤넬 매장이 롯데백화점에서 철수하는 이유는 한국 여성의 화장 트렌드 변화로 인한 샤넬의 매출 부진과 국내 최대 유통업체와 글로벌 명품 브랜드간의 자존심 대결 때문이다.  부산의 롯데센텀백화점 바로 옆에 신세계백화점이 개장 준비 중인데 샤넬의 화장품이 아닌 의류, 가방 등의 명품매장이 롯데가 아닌 경쟁사인 신세계에 입점키로 하자 롯데측에서 엉뚱하게 샤넬 화장품에 ‘매장 조정’이란 보복 조치를 했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하지만 화장하지 않은 얼굴을 가리키는 ‘쌩얼’이 유행어가 되는 등 색조보다는 피부 자체의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쪽으로 한국 여성의 화장 기조가 바뀌면서 샤넬의 매출이 이전만 못해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샤넬은 2002년까지 10년 동안 롯데백화점에서 화장품 매출 1위 브랜드였지만 지난 해에는 5위에 머물렀고 주름 개선 등에 뛰어나다는 입소문을 업고 국내 브랜드인 ‘설화수’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샤넬의 국내 매출 구성을 보면 색조화장품 55%, 기초화장품 30%, 향수가 15%로 색조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색조는 유행에 민감한 데 비해 기초화장품은 고객 충성도가 높아 샤넬도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에게서 인기있는 기초화장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백화점은 입점한 업체와 그 직원들에게는 거의 왕처럼 군림하고 입맛에 맞지 않으면 압력을 가한다.”며 거대 유통업체의 횡포를 비난했다.하지만 “요새 샤넬화장품 쓰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국산브랜드 제품들이 훨씬 순하고 효과도 좋다더만요.”라며 그동안 쌓은 명품 이미지에 기대 소비자 요구에 기민하게 반응하지 못한 샤넬의 부진을 탓하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20년후…‘내고향산촌’엔 공동묘지만… ☞신동아도 풀지 못한 ‘K 미스터리’ ☞추억의 동춘서커스, 오늘도 곡예는 계속 ☞합법적 고스톱 ‘얼마면 돼? 얼마면 되냐구?’ ☞’우리 만수’ 다음 ‘윤 따거’는 ☞마이스터·자사·국제·외고…우리 애 어디로 ☞ “필리핀 원정토익 사기 조심하세요” ☞설 대목 재래시장 “손님 구경도 힘들어요” ☞교육계 ‘서남표식 개혁’ 신드롬
  • 게임-영화, 신년 ‘토종 돌풍’ 닮은꼴

    게임-영화, 신년 ‘토종 돌풍’ 닮은꼴

    국내 게임과 영화시장에 ‘토종 돌풍’이 거세다. 이들 분야는 지난 한해 외산 공세 속에 침체기를 겪었으나 올해 초부터 토종이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등 닮은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게임 ‘아이온’과 영화 ‘과속스캔들’은 각 분야에서 토종 돌풍을 이끄는 대표작이다. 지난해 말 처음 선보인 것은 물론 흥행 대박을 일궈낸 점도 비슷하다. 이들 작품의 흥행은 단순한 성공 이상의 의미가 담겨있다. 무엇보다 토종의 자존심을 되찾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온라인게임 순위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아이온’은 PC방 점유율 기준 10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동시접속자수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15만~20만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약 10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봉 7주차를 맞은 ‘과속스캔들’은 3주만에 경쟁작 ‘쌍화점’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재탈환의 위력을 과시했다. 개봉 이후 지난 주말까지 630만 1,359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47일간 410억 8,000만원의 누적매출액을 기록해 제작비의 약 열 배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 같은 토종 열풍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정상 등극을 노리는 외산 대작 온라인게임들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올해 줄줄이 선보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막강한 자금력과 기획력을 앞세워 토종 압박에 나서고 있어 국내 시장을 놓고 토종과 외산간 시장 각축전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외산 제품과 정면대결이 예상된다”며 “제품력 확보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토종의 우위를 확고히 지켜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양양 공항 ‘폐쇄·용도변경’ 딜레마

    양양 공항 ‘폐쇄·용도변경’ 딜레마

    “민영화를 통해 손을 뗄 것인가, 비행훈련원이나 저가항공사를 유치해 명맥을 유지할 것인가.” 명색이 국제공항인데, 7개월째 정기노선이 모두 끊겨 애물단지로 전락한 강원 양양공항의 처리 문제를 놓고 강원도와 양양군이 골치를 앓고 있다. 양양공항은 2002년 4월 개항한 이후 단 한번의 흑자도 내지 못하고 4년 동안 총 400억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최대적자 공항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최대 적자공항 애물단지로 전락 19일 양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9일 김해를 끝으로 양양공항의 정기운항노선은 7개월째 모두 끊긴 상태다. 간혹 일본과 중국 다롄(大連), 유럽에서 관광객용 전세기 18편이 오갔다. 지금은 민간인들이 조종훈련을 위해 하루 1~2차례씩 경비행기를 띄울 뿐이다. 총 3567억원의 국비를 들여 동해안권 허브 공항을 꿈꾸며 국내 네 번째 규모로 개항한 공항치고는 초라한 모습이다. 오는 3월에 일본 전세기 1편이 예약돼 있으나 공항에서 화물 등을 운반할 지상조업 인원이 모두 빠져나가는 바람에 이마저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비행기는 뜨고 내리지 않지만 한국공항공사와 협력업체 직원 등 91명이 남아 텅 빈 공항을 지키고 있다. 최철규 양양국제공항 운영과장은 “남은 직원들도 이달 중에 순차적으로 철수할 예정”이라면서 “관제요원 3명은 상공을 통과하는 항공기만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항공사 손실보존금 등 지원액 10억원을 쏟아붓고 있지만, 백약이 무효인 꼴이다. 급기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공항 민영화 대상에 스스로 포함시키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타진 중이다. ●민영화 통한 공항폐쇄 길 걷나 하지만 “적자투성이 공항을 누가 사 줄 것인가.”라는 문제가 민영화의 관건이다. 정부에서는 적자공항을 흑자공항과 함께 ‘끼워팔기’로 매각한다고 하지만 말처럼 쉬워 보이지 않는다. 지역 상공인들은 “정부가 민영화를 통해 공항 운영에서 서둘러 손을 떼면 자칫 공항 폐쇄만 앞당기는 결과를 낳지는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공항이 폐쇄되면 관광지 이미지만 더 나빠진다는 여론도 나온다. 장철규 속초시 부시장은 “양양공항은 동해안권의 관광과 생활을 위한 자존심이다.”면서 “정부와 자치단체의 의지, 추가투자 여부에 따라 생존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비행훈련원과 저가항공사를 유치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노선을 되살리지는 못하지만 기존 시설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 등지의 조종사 훈련원으로 사용하면 최소한 공항 폐쇄는 면할 수 있다는 고육책이다. 그러나 현재 건설 중인 경북 울진공항이 비행훈련원으로 먼저 방향을 잡은 터라 인근에서 추가 유치가 쉽지 않다. 다음달 중에는 어떻든 결정해야 한다. 저비용 항공사 유치도 적극 검토된다. 그동안 항공기의 평균탑승률이 50~60명에 불과한 만큼 규모가 작은 항공기를 띄우면 흑자노선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의 자랑거리에서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 양양국제공항을 바라보는 강원도민들의 심정은 복잡하다. 양양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이승엽 도루해라”…요미우리 ‘스몰볼’ 선언

    “이승엽 도루해라”…요미우리 ‘스몰볼’ 선언

    “이승엽, 도루 노려라.” 이번 시즌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에게 짐이 더 늘어났다. 요미우리 구단이 ‘스몰볼’을 선언하면서 선수들에게 도루를 요구하고 있는 것. 일본 ‘스포츠호치’는 “요미우리의 오가타 고이치 외야수 겸 주루 코치가 지난 16일 이번 시즌은 도루 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오가타 코치는 “(도루를 시도하다) 비록 실패해도 코치진의 책임”이라며 “선수 개개인이 도루에 대한 의식을 높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선수 1인당 한 개씩 도루 수를 늘리면 팀 전체로는 20~30개가 늘어나는 결과를 낳는다.”며 ‘뛰는 야구’를 강조했다. 오가타 코치의 발언은 ‘빅볼’의 대명사인 요미우리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 요미우리의 지난 시즌 팀 도루는 78개에 불과하다. 이 같은 요미우리의 방침은 당연히 이승엽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라 감독은 클린업 트리오를 뒷받침해야 하는 5번의 자격으로 “주자가 있을 때 또는 주자를 모아두고 싶을 때 승부에 강한 타격을 하고 자기희생도 할 줄 아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시즌 도루 한 개를 기록한 이승엽은 이번 시즌 5번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서 타격 뿐 아니라 도루에도 힘을 쏟아야 하는 이중고를 겪게 됐다. 이미 오가타 코치는 당일 자율훈련을 위해 자이언츠 구장에 모습을 드러낸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에게 “도루가 하나도 없으면 곤란하다.”는 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즌 하라 감독에게 클린업 트리오의 선두인 3번 타자로 낙점된 오가사와라는 지난 시즌 홈런 36개, 96타점을 기록했지만 도루는 하나도 없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변양호의 두부/박정현 논설위원

    출소하면서 두부를 먹는 풍습이 생긴 시기와 이유에 대해서는 분명치 않다. 두부처럼 하얗고 깨끗하게 살라는 뜻이 있다고도 하고, 영양보충을 제대로 하지 못하던 감옥에서 나와 갑작스레 과식을 할 경우 배탈을 걱정해서라고도 한다. 콩으로 만든 두부는 다시 콩으로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다시는 감옥으로 돌아가지 말라는 해석이 더욱 깊이 있어 보인다. 소설가 박완서는 산문 ‘두부’에서 “산천이나 초목처럼 저절로 우아하게 늙고 싶지만 내리막길을 저절로 품위 있게 내려올 수 없는 것처럼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자유가 얼마나 좋은데 젊음과 바꾸겠는가.”라고 하면서 두부를 곧 자유에 비유했다.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이 그제 경기도 의왕의 서울구치소를 나서면서 두부를 먹었다. 현대차 그룹으로부터 채무조정(탕감)을 받도록 해달라면서 2억원의 금품로비를 받았다는 혐의로 기소된 그가 대법원에서 무죄취지의 원심파기 판결을 받았다.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고 석방, 항소심에서 법정 구속, 무죄확정이라는 반전과 대반전을 거듭했기에 그의 두부는 각별했을 게다. 그가 구치소를 나서면서 던진 말은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광기와 검찰이 갖고 있는 공명심의 희생자가 됐다.”는 것이다.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곤욕을 치른 이가 어디 변 전 국장뿐이랴. 문민정부 시절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비리와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도 무죄판결을 받았고, 며칠 전 화려하게 KT 사장으로 복귀했다. 옷로비 사건과 관련해 구속기소됐던 박주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도 무죄 판결 끝에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정부정책 결정과정에서 앞장서 봐야 자신만 다치기 때문에 정책결정에 손을 놓아버리려는 ‘변양호 신드롬’도 생겼다. 변 전 국장이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상처받은 공무원들의 자존심은 쉬 회복되기 어려울 듯하다. 그가 외환은행 헐값매각 재판에서 두부를 먹는 날은, 공무원 사회가 그처럼 소신있게 일해도 뒤탈이 없다는 점을 확인하는 ‘공무원 책임 자유의 날’로 기록될 것이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女談餘談] 여풍당당 시대의 진정한 주인공/유지혜 사회부 기자

    [女談餘談] 여풍당당 시대의 진정한 주인공/유지혜 사회부 기자

    ‘여풍당당’이란 말이 이제는 전혀 놀랍지도, 낯설지도 않은 시대다. 얼마 전 한 검찰 관계자에게 들은 이야기다. 사법연수원에서 여성들이 성적 상위권을 거의 독차지하다시피 하는 이유를 고민하다 지금의 평가방식이 여성들에게 유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연수원생들을 상대로 작은 실험을 했다고 한다. 바로 연수원생 일부를 남성과 여성으로 나눠 골프장에 쌓인 눈을 치우게 한 것. 체력적으로 앞선 남성들이 이기지 않을까 했지만, 이 테스트의 승자 역시 여성팀이었다. 남성 연수원생들은 몇 홀을 치우다 쉬거나 담배를 피우곤 했지만, 여성팀은 눈 치우기에만 매진해 더 빠른 시간 내에 주어진 홀 청소를 다 마쳤다는 것. 또 다른 검찰 관계자는 이제 여검사, 여판사 비율이 급격히 늘어나 앞으로는 구형도, 선고도 점점 엄격해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여풍당당이란 말은 나에게 하나의 목표 비슷한 것이었다. 아버지는 2대 독자 장손이시지만, 우리 집에는 언니와 나 둘뿐 아들은 없다. 그래서 어렸을 적 어른들에게 “너만 아들로 태어났으면….”이라는 푸념도, “아들 못지않게 자라 달라.”는 당부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나에게 남성은 항상 이겨야 하는 존재였다. ‘여자라고 봐주는 것’은 참을 수 없었다. 회식 자리에서 술 한 잔 덜 주는 것도 괜히 자존심이 상했을 정도다. 남성을 이기기 위해서는 더 강하고, 당차고, 모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사회생활 6년차에 접어든 지금은 정작 여풍당당의 본질은 여성성에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앞서 검찰 관계자들이 전한 말들도 여성 특유의 성실함과 청렴함 등의 저력을 인정한 것이 아닐까. 아직까지는 많은 경우 남성을 압도할 만큼 ‘강한 여성’이 성공한 여성으로 비쳐진다. 나 역시 그런 여성상을 마음에 두고 지금까지 달려왔다. 하지만 이제는 강한 여성보다는 여성스러운 여성으로서 인정받고 앞서 나가길 바란다. 그게 바로 여풍당당 시대의 진정한 주인공이 아닐까. 유지혜 사회부 기자 wisepen@seoul.co.kr
  • [프로농구] 서장훈 vs 하승진…어제는 동지 오늘은 적

    한때 둘은 한솥밥을 먹었다. 연세대 11년 선후배인 둘은 센터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멘토(조언자·스승)와 충실한 멘티(조언을 받는 사람)의 관계. 하지만 이젠 적(敵)이다. 한국 농구대표팀 센터의 계보를 잇는 전자랜드 서장훈(35·207㎝)과 KCC 하승진(24·221㎝)이 처음 공식경기에서 맞붙는다.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자랜드-KCC 전이 그 무대. 둘의 관계는 미묘하다. KCC에서 공존을 모색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출전시간 문제로 끊임없이 코칭스태프와 갈등을 빚었고 서장훈은 전자랜드로 트레이드됐다. 트레이드되면서 서장훈은 “승진이에게 미안하다. 한국농구를 대표할 더 큰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코트에선 짓눌러야 할 상대일 뿐. 최근 분위기는 서장훈이 낫다. 10일 오리온스 전에서 27점, 15리바운드로 기량을 뽐냈고 8일 동부 전에선 11점, 12리바운드로 김주성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이적 뒤 9경기에서 평균 18.9점 6.6리바운드. 기대치와 자존심이 접점을 이룰 땐 확실히 제 몫을 하는 면모가 유감없이 발휘된 셈. 특히 수비 리바운드를 낚기 위해 몸을 날리는 모습은 수년간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모습이다. 그만큼 의욕이 넘친다. 반면 새끼발가락 골절로 한 달 가까이 결장한 뒤 15일 KT&G 전에서 복귀한 하승진은 아직 정상이 아니다. 이날 7분여를 뛰면서 자유투로만 4점을 넣었다. 하승진은 “발가락 뼈가 100% 붙은 것은 아니다. 통증도 있다.”고 말했다. 또 “팀이 굉장히 필요로 하는 줄 알고 일찍 복귀했는데 별로 그런 것 같지 않다. 오해한 것 같다. 못하면 곧바로 빼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허재 감독에게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몸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아직 준비가 부족한 듯하다. 둘이 직접 매치업을 이룰 가능성은 많지 않다. 하승진이 도널드 리틀(207㎝)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2, 3쿼터에서 리틀 대신 포웰(196.8㎝)이 나올 경우 혹은 로테이션 수비 상황에서 둘의 충돌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KCC 홈경기를 중계하는 전주 MBC가 이례적으로 원정중계를 결정한 것은 이 경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반영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美전문가 “WBC, 선수 혹사시키는 이벤트”

    美전문가 “WBC, 선수 혹사시키는 이벤트”

    오는 3월 2회 대회를 앞두고 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정작 선수들에게는 시간과 재능의 낭비일 뿐이라는 비판이 미국에서 제기됐다. 스포츠 칼럼니스트 마이크 네이들(Mike Nadel)은 게일스버그 지역지 ‘더 레지스터 메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WBC를 “선수들을 혹사시키는 이벤트”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그는 베네수엘라의 프레디 가르시아, 일본의 와타나베 순스케와 같은 투수들이 지난 2006년 1회 WBC에서 크게 활약한 뒤 성적이 곤두박질 친 것을 예로 들며 “애국심이 선수들에게 부상을 안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레디 가르시아는 2005년 249이닝을 던지며 ‘빅게임 프레디’로 불렸지만 WBC 이후 방어율이 치솟으면서 ‘고장난 팔 프레디’로 별명마저 바뀌었다. 와타나베 순스케 역시 2005년 방어율 2.17의 15승 투수에서 WBC 이후 시즌 5승 투수(11패, 방어율 4.35)로 추락했다. 마이크 네이들은 “투수들에게 봄은 시즌을 위해 몸 상태를 끌어올릴 시기이지 중압감 있는 경기에서 전력투구를 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WBC 참가 선수들의 부진 이유를 설명했다. 또 “애국심과 자존심이 문제”라며 “자국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는 선수들은 격렬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의무를 지게 된다. 충분히 준비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공을 던진 투수에게는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라고 꼬집었다. 이 칼럼에서 마이크 네이들은 WBC가 각국 리그 일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WBC 때문에 MLB 정규시즌은 4월 5일이나 되어야 시작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포스트시즌은 10월까지 이어진다.”면서 “경우에 따라 월드시리즈는 11월에 끝나게 되고, 월드시리즈 진출팀에 WBC 참가 투수가 있다면 무려 8개월 동안 쉼 없이 공을 던지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베이징올림픽 한국대표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북미 올해의 차/조명환 논설위원

    주요 모터쇼는 세계 자동차업계가 자존심을 걸고 개발한 신차와 대표 브랜드를 선보이는 경연장이다. 막대한 돈을 들여 개발할 ‘컨셉트 카’도 암호명을 달고 나온다. 홍보 효과를 노리는 자동차 메이커와 관람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판 축제의 장이다. 자동차 마니아들이 수십개의 항목으로 분류한 자체 채점표로 깐깐한 평가에 나서는 것도 이곳이다. 이들의 평가는 소비자의 구매선택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최고경영자(CEO)들은 업계의 흐름을 탐색하기 위해 총출동한다. 지난 11일 개막한 세계 5대 모터쇼의 하나인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낭보가 날아왔다.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가 한국차로는 처음으로 ‘북미 올해의 차’에 뽑힌 것이다. GM 등 ‘빅3’가 벼랑끝에 몰린 상황에서 더욱 묘한 기분에 젖게 한다. 제네시스는 자동차 전문가와 기자단 50명이 평가한 투표에서 포드의 플렉스(Flex)와 폴크스바겐 제타(Jetta)TDI를 제치고 최고의 차로 등극했다. 아시아 메이커가 내놓은 대형차로도 첫 수상이다. 일본차가 세 차례 상을 받았으나 모두 중소형차였다. 지난 2007년 4월 뉴욕 모터쇼에서 암호명 ‘BH’로 선보인 제네시스가 자동차 본고장에서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의미가 각별하다. “첫번째 럭셔리 세단, 첫번째 후륜구동 승용차, 첫번째 8기통 엔진 장착 국산차”로 성공을 거둔 것이다. 최고급차량인 에쿠스에도 이 기술이 적용되지 않았다. 벤츠나 BMW 등 세계 최고급 차량과 비교해도 품질에서 꿀릴 게 없다는 ‘인증’을 받은 셈이다. 현대차는 지난 1986년 1월20일 울산항에서 엑셀을 선적하면서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정비망이 미비해 중고차 값을 제대로 받을 수 없다며 한국 유학생들로부터 외면당하기도 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파업 뒤끝이면 무리해서 작업해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오해를 받기 일쑤였다. 이런 어려움을 딛고 현지 연구 생산 판매로 일어서 2007년에는 누적판매 500만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수상에 자만하지 말고 품질개선과 기술개발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감산·휴업 등으로 잔뜩 웅크린 국내 자동차 업계에 이번 수상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조명환 논설위원 river@seoul.co.kr
  • 삼성·LG “미래 가전시장 우리 것”

    “한발 앞선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한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된 2009 소비자가전쇼(CES)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본의 경쟁업체에 비해 신기술 경쟁에서 앞서고 있음을 증명하는 자리였다. 국내 전자업체들은 또 일본 업체들이 엔고(高)로 가격경쟁력을 잃고 있는 점을 활용해 올해가 세계 시장에서 확실하게 앞서갈 절호의 기회라는 점도 확인했다. 북미 등 선진시장뿐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등 ‘이머징마켓’에서의 매출도 올해 대폭 늘려 불황을 넘어설 돌파구로 삼겠다는 전략도 짜고 있다. CES는 사실상 TV 신상품 각축장이라고 할 만큼 TV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다. 정보통신과 관련된 신제품은 다음달 중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주로 선보이기 때문이다. 올해 CES에서 TV는 ‘슬림’ 경쟁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발광다이오드(LED) TV 중 세계에서 가장 얇은 신제품을 내놔 업계 1위의 자존심을 지켰다. LED TV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천대 수준 판매에 그쳤으나 올 하반기부터는 대량생산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릴 것으로 삼성측은 내다보고 있다. 반면 업계 2위인 일본 소니는 눈에 띌 만한 TV신제품을 내놓지 못했다. 대신 소형노트북, 웹캠, MP3플레이어 등 다른 가전제품쪽에 주력했다. ●삼성 슬림TV로 세계 1위 기술 뽐내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은 “일본은 엔고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면서 “엔화와 원화가치의 차이를 잘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2위인 소니와의 격차를 올해에 더욱 확실하게 벌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중국 하이얼은 미프로농구(NBA) 공식 후원 업체라는 점을 앞세워 NBA 스타 출신인 클라이드 드렉슬러를 초청, 사인회를 열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하지만 정작 전시된 TV제품을 보면 국내업체와의 기술력과 디자인 차이는 현격하다는 점이 재차 확인됐다. 올해 CES에서는 TV와 인터넷의 결합이 더욱 뚜렷해졌다. TV에서 인터넷을 보는 것인데, 삼성전자·LG전자·소니 등 대부분 업체들이 야후의 위젯기술을 활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 LG 이머징 마켓서 20% 성장 기대 올해 CES에서 2위 소니를 따라잡겠다고 선언한 LG전자는 중동, 아프리카 등 ‘이머징마켓’에서 불황극복을 위한 돌파구를 찾는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마카오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본부의 주요 거래선, 모바일 사업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아 마케팅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특화형 휴대전화 히트모델 창출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김기완 LG전자 중동·아프리카 지역본부장은 “중동의 산유국들은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빌딩 건설 등 경기부양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고, 아프리카 지역도 미개척 신흥시장이 많아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올해 이 지역에서 매출 20% 이상의 성장을 달성해 불황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도 세계적 정보기술(IT) 기업인 미국 애플사에 장기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열면서 불황을 타개할 돌파구를 마련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9일 애플사와 향후 5년 동안 LCD 패널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5억 달러의 선수금도 이달 중 받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야구 해외파 연봉 희비

    야구 해외파 연봉 희비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다 기대 속에 돌아온 ‘해외파’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두산은 9일 샌프란시스코 트리플A에서 뛰다 지난해 복귀한 김선우(32)와 4억원에서 20% 삭감한 올 연봉 3억 2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탬파베이에서 활약하다 같은 시기에 돌아온 동갑내기 서재응(KIA)은 지난 6일 이미 5억원에서 1억 2500만원(25%)이나 줄어든 3억 7500만원에 사인, 연봉 한파의 매서운 맛을 봤다. 아직 재계약 협상을 끝내지 못한 3년차 최희섭(30·KIA)도 삭풍을 비켜가기는 어려울 전망. 지난해 연봉 3억 5000만원으로 동결됐지만 올해는 3억원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산의 희망을 부풀렸던 김선우는 지난해 6승7패, 방어율 4.25에 그쳤다. 후반기에 살아나 포스트시즌에서 가능성을 보였지만 기대에는 크게 못 미쳤다. 서재응도 시즌 내내 부상으로 2군을 오락가락하며 결국 KIA의 하락세를 거든 셈이 됐다. 둘은 “타자의 장단점과 스트라이크 존 등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는 데 1년쯤 필요하다.”는 위안을 받으며 올해 성공을 다짐한다. 탬파베이를 마지막으로 2007년 태평양을 건넌 최희섭 역시 지난해 원인 모를 두통과 허리부상 등으로 2군과 재활군을 들락거리며 55경기에만 출전했다. 6홈런 등 타율 .229의 초라한 성적 탓에 연봉 3억 5000만원에서 크게 깎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신시내티와 캔자스시티 트리플A에서 뛰다 돌아온 봉중근(LG·28)과 송승준(롯데·29)은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 2년째인 지난해 한국야구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인 것. 봉중근은 2007년 3억 5000만원에서 1억원이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절치부심한 끝에 에이스 박명환의 부상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11승8패, 방어율 2.66으로 호투했다. 팀은 44%인 1억 1000만원을 얹어 화답했다. 송승준도 봉중근 못지않은 인상률을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승7패에 방어율 3.76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롯데는 적어도 43% 오른 1억 5000만원 이상을 보장할 방침이다. 필라델피아 트리플A에서 활약한 3년차 이승학(30·두산)은 지난해 6승5패, 방어율 4.98의 그저그런 성적으로 동결(1억 2000만원)이 점쳐진다. 부진했던 해외파들이 올해는 빅리거의 자존심을 회복할지 팬들의 기대는 여전히 크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한·일 축구자존심 맞붙는다

    한·일 축구자존심 맞붙는다

    ‘제대로 만났다.’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수원이 J-리그 챔피언 가시마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한·일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준우승팀 FC서울은 조재진·박동혁이 둥지를 튼 일본 J-리그 오사카와, FA컵 챔피언 포항은 북한 대표팀 공격수 정대세가 뛰는 가와사키와 충돌한다. 김호곤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쥔 울산은 이장수 감독의 중국 베이징 궈안과 맞붙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을 실시, 이같이 확정했다. 지난해 3위 울산은 E조에서 호주의 뉴캐슬, 베이징, 나고야와 예선을 치른다. 서울은 오사카 외에 인도네시아 스리위자야, 중국 산둥과 F조에서 만난다. G조 수원은 가시마, 상하이를 상대한다. 나머지는 앞으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클럽끼리 다퉈 와일드카드를 쥐는 팀이 포함된다. H조는 포항, 가와사키, 중국 톈진, 호주 센트럴코스트로 짜였다. 수원 관계자는 “가시마가 G조에 속했지만 한·일 양국 챔피언 간에 자존심 싸움을 펼치게 돼 기대된다.”면서 “체격이 좋은 호주 팀이 빠져 다행스럽다.”고 밝혔다.수원은 가시마와 두 차례 만나 1승1무를 기록했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이동거리가 먼 호주가 들어온 게 껄끄럽긴 하지만 약한 팀도 없고 강팀도 없다는 심정으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FC서울은 태극전사 출신들이 가세한 감바 오사카와 F조에 편성된 게 다소 부담스럽다는 분위기다. 이 대회는 8회째인 올해부터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잔치로 거듭날 전망이다. 우선 상금을 대폭 올렸다. 우승 상금은 지난해 60만달러에서 150만달러(19억 6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40만달러에서 75만달러(9억 8000만원)로 인상됐다. TV 중계권료와 클럽월드컵 출전료까지 합치면 300만달러를 훌쩍 넘는다. 참가 팀도 28개에서 32개로 늘었다. 이 대회는 3월10일 개막돼 8개 조가 홈 앤드 어웨이로 예선을 치른다. 조 1·2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8강전부터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처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2006년 전북 우승으로 ‘아시아 맹주’를 자처해온 한국은 그러나 2007년 J-리그와 맞붙어 모두 졌고, 지난해 8강에 한 팀도 오르지 못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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