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존심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정의당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정점식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사망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자궁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705
  • [글로벌 인사이트] ‘달리는 폭탄’ 고령 운전자 막아라…골머리 앓는 ‘노인 왕국’

    [글로벌 인사이트] ‘달리는 폭탄’ 고령 운전자 막아라…골머리 앓는 ‘노인 왕국’

    노인 왕국 일본에서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새해 들어 잇따르면서, “(고령자 운전에 대해) 강력한 제한을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달 9일 군마현 마에바시시에서 85세 노인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여고생 두 명을 들이받아 중태에 빠뜨렸다. 이 노인은 도로 옆을 달리던 자전거를 친 뒤 주택 벽에 부딪히고는 또 다른 자전거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는 “정신을 차려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말했다고 NHK 등이 전했다. 경찰은 이 노인이 운전 중에 졸음운전을 했거나, 판단 및 대처 능력이 떨어져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이틀 뒤인 지난달 11일에는 오사카부 후지이데라시에서 고령 노인이 한 살짜리 여자아이를 치어 두개골 골절상과 급성경막하출혈 등의 중상을 입혔다. 사고 후 달아난 용의자는 91살 고령 노인이었다. 구로오카 아키라라는 이 노인은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친 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그의 면허는 2012년 4월 실효돼 무면허 상태였다.  일본에서 고령자 운전과 사고가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고령 운전자 가족들과 피해자들은 물론 사회 전체의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 2016년 1년 동안 75세 이상의 고령 운전자가 일으킨 사망 사고는 459건으로 전체 사망 사고의 13.5%였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의 경우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절반이 넘는 54%를 차지했다. 사망자 총수는 3694명으로 1948년 이후 가장 적었지만, 노인들의 교통사고 사망 비율은 10년 전에 비해 11% 포인트 정도 오르는 등 계속 상승하고 있다. 나이 들수록 인지, 판단, 조작 등에서 반응이 늦어서 심각한 사고 발생이 쉬운 까닭이다. 고속도로에서 고령자가 역주행하는 사례마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2016년을 기준으로 면허 보유자 10만명당 연령별 사망 사고 건수는 75세 이상이 8.9건으로, 단연 가장 많았다. 75세 미만의 사망 사고(3.8건)에 비해 2배를 넘었다는 사실도 고령 운전의 위험성을 보여 준다. 16~24세(7.2건)가 뒤를 이었고, 그다음은 70~74세(4.5건)였다. 준(準)고령자 격인 65~69세의 사망 사고 건수는 3.8건으로 25~29세와 같았다. 반면 30~39세(3.2건)의 사망 사고 건수가 가장 적었다.  급속한 고령화 속에 고령 운전 면허소지자들의 비율도 훌쩍 커졌다. 2010년 350만명 선이던 75세 이상의 고령 운전 면허소지자는 2016년 500만명 선을 넘어섰다. 경찰청은 2020년에는 600만명대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 가족들을 중심으로 고령 드라이버들의 운전을 제한하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2년 전인 2016년 12월 고령 운전자의 운전 사고에 딸을 잃은 사이타마시의 이나가키 에미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고령자들의 운전 면허 반납 확대 등 당국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나가키는 “사고로 잃어버린 목숨은 아무리 해도 돌아오지 않는다”면서 “자동차가 달리는 흉기가 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  15살이던 딸 세이나는 80세 고령자가 몰던 승용차에 치어 목숨을 잃었다. 당시 고령 운전자는 브레이크 대신 가속 패달(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 이나가키는 “딸이 숨진 지 만 2년이 지났지만, 심각한 고령 운전자들의 사고들이 잇따라 일어나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나가키는 숨진 딸의 친구들과 주변의 협조를 얻어 고령 드라이버의 적성 검사를 강화하고, 운전 면허증 갱신 기간을 축소하는 한편 정부가 고령 운전자들의 택시 이용에 보조금을 주는 방안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고령 운전에 대한 우려와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사고는 오히려 느는 까닭 중 하나는 노인 면허소지자가 느는 가운데 이들이 면허 반납 등 운전 그만두기를 거부하는 탓도 있다. NHK 웹사이트는 지난달 16일 이와 관련, 일부 가족들의 경험담을 전했다. 고령 운전자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는 “나이가 들어 운전하기 어렵고, 위험하니 그만둬야 한다”는 권유에 자존심이 상해 오히려 운전을 고집한다는 점이다.  “나는 아직은 운전을 잘한다”, “나를 운전도 못하는 늙은이로 취급하냐”는 등의 격앙된 태도를 보이며, 주변의 면허 반납 권유를 거절한다. 노인들에게는 운전이 유일한 낙인 경우도 많았고, 인구 밀도가 낮은 중소 도시나 농촌의 경우는 이동과 쇼핑 등 생존을 위한 도구여서 쉽게 포기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교통심리전문가인 마쓰우라 즈네오 지센여대 교수는 아사히신문 등과의 인터뷰에서 “고령 운전자들이 위험대상물 인지능력 등 운전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안전 대책의 첫발”이라며 “가족과 주변에서 이를 솔직하게 알려주고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쓰우라 교수는 이들에게 고령운전자가 모는 차량의 영상을 보여주고, 야간 및 비가 올 때는 운전을 못 하게 하는 ‘운전제한’, 후속 차량과의 거리 확보 등을 엄수하는 ‘피난 운전’, 운전 중 라디오나 휴대전화를 끄는 ‘집중 운전’ 등을 생활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리학자인 렌케 가즈미 데추카야마대 교수의 ‘운전자 능력의 자기 평가에 대한 연구결과’에서도 고령자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었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운전능력을 과신하는 경향이 커졌고, 반면 지도원(전문가)들의 평가는 떨어졌다.  렌케 교수의 연구에서 30~55세의 중년층은 자신의 운전 능력을 객관적 수치보다 낮게 평가했다. 자신의 운전 능력을 엄격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55~65세 연령대부터는 스스로의 운전 능력을 오히려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커졌다.  고령 운전의 문제가 커지자, 일본 정부는 지난해 3월 도로교통법을 고쳐 75세 이상의 운전자는 신호 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할 경우 치매 등 인지기능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시야 검사 강화 방안도 시범 도입했다. 치매 증후가 보이면 의사의 정밀 진단도 받아야 한다. 경찰청은 “80세의 초고령 운전자 등에 대해 교통법규를 위반한 적이 없더라도 면허를 갱신할 때는 실제로 차를 몰게 해 운전에 문제가 없는지 테스트하는 방안 등도 법제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와 경찰청은 고령 드라이버들이 운전하는 시간과 장소, 차종 등을 제한하는 ‘한정 면허 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75세가 넘는 고령 운전자에 대해서는 자동 브레이크 등을 탑재한 ‘안전 운전 지원차량’에 한해서만 면허를 인정하는 식이다. 인지능력과 신체기능이 뚝 떨어진 고령자 드라이버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 장비가 장착된 차량만 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일본 노인정신의학회 이사장인 아라이 헤이이 준텐도대 교수는 “75세 이상이 되면 운전 면허를 취득했을 때처럼 학과 시험과 실기 시험을 꼭 치르도록 의무화해서 고령 운전자 스스로 운전을 그만둘 납득할 만한 객관적 준거들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라이 이사장은 면허 반납 후 고령자들에게 택시권 및 교통 패스 등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도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쌀 생산조정제, 농업 대변화의 신호탄/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월요 정책마당] 쌀 생산조정제, 농업 대변화의 신호탄/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가뭄, 달걀 살충제 검출 사태 등 농정 현안이 끊이지 않았다. 이로 인한 피해도 컸지만 농업계의 가장 큰 걱정은 농가의 57%가 종사하는 쌀 가격이 20년 전 가격보다도 낮은 12만 6000원대까지 떨어진 것이었다. 1년 내내 땀 흘려 생산한 쌀값이 20년 전보다도 낮아지자 농업인들의 자존심도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우선지급금 환급 문제로 농업인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졌다. 우선지급금이란 정부가 농가로부터 공공비축미 등을 매입할 때 농가에 우선적으로 지급하는 가지급금을 의미한다. 정부가 미리 지급한 금액보다 쌀값이 더 낮아 우선지급금 일부를 다시 환급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법적인 문제를 떠나 농업인들의 반발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 행정의 기본은 신뢰다. 무너진 농정 신뢰를 복구하기 위해 농업인단체, 농협 등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 해결점을 찾을 수 있었다. 이렇게 회복한 신뢰를 토대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시장 격리 조치를 담은 수확기 쌀 수급 대책을 마련했다. 그 결과 수확기 쌀값은 16만원대로 올라섰고 농촌 경제도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 하지만 식생활 변화로 수요량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년 시장 격리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지난해 10월 기준 정부양곡 재고는 186만t으로 적정 수준의 2배가 넘는다. 시장 격리라는 단기적·사후적 대책을 넘어서 근본적·사전적 문제 해결이 필요한 시점에 이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강력한 쌀 생산조정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논에 벼 대신 조사료와 콩 등 타 작물을 재배하면 ha당 평균 34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 5만ha가 대상이다. 이 경우 25만t 수준의 쌀 생산량이 줄어들어 수급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생산조정제를 통해 타 작물의 자급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료는 매년 100만t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2016년 기준 밀, 옥수수, 콩 식량자급률은 각각 1.8%, 3.7%, 24.6%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5만ha의 논에 다른 품목의 수급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단기간에 밭작물로 전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타 작물 수급 불안 등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감안하여 전문가들과 현장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무, 배추, 고추, 대파 등 수급 불안의 우려가 큰 품목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상대적으로 수급 불안의 우려가 적거나 수급 안정 대책이 가능한 조사료, 두류, 지역특화 작물 등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생산기반도 정비한다. 콩 등 생산량 증가에 대비하여 농협, 식품업체와의 계약재배, 군대·학교 등 공공급식 사용 등 판로 확대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쌀값 안정은 국민들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대한 적정한 보상일 뿐만 아니라 농정 개혁의 시작으로 생각한다. 쌀값이 안정되면 공익형 직불제, 동물복지형 축산, 채소가격안정 등 농정의 근간을 바꾸는 데 정부 재정을 폭넓게 활용함으로써 농업의 대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고대 로마제국의 전설적 영웅 카이사르는 루비콘 강을 눈앞에 두고 이 말을 외치며 거침없이 나아가 로마를 평정했다. 강을 건너기로 결심한 순간 카이사르는 목표에 모든 것을 걸었고 이러한 위기의식이 전례 없이 그에게 강한 의지와 집중력을 발휘하게 만들었다. 쌀 생산조정 사업 역시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생산조정제가 ‘쌀 수급 안정’에서 시작해서 ‘농업 대변화’라는 성공적 결말을 맺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농업인, 관계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절실하다. 쌀값은 단순히 농산물 가격을 넘어 ‘국가의 근간’이자 ‘농업인의 자존심’이며 ‘국민의 삶의 기반’이기 때문이다.
  • 홍준표 “평양올림픽 끝나면 文정권은 좌파만 남아”…민주 “경악”

    홍준표 “평양올림픽 끝나면 文정권은 좌파만 남아”…민주 “경악”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이라며 지칭하며 “평양 올림픽이 끝나면 문재인 정권은 좌파와 문슬람들만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악한다”고 응수했다.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심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저들은 감지하지 못하고 아직도 권력에 취해 세상을 상대로 괴벨스 놀음만 하고 있다”면서 “평양 올림픽이 끝나면 문 정권은 민노총, 전교조, 좌파 시민단체, 문슬람, 탈취한 어용방송, 좌파신문만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어 “국민을 일시적으로 속일 수는 있어도 영구적으로 속일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저들은 주사파 운동권의 논리로 국민을 계속 속일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우리는 묵묵히 민심만 보고 간다”고 밝혔다. 정태옥 한구당 대변인도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정부가 북한에 대해 지나치게 저자세로 일관하고, 태극기도 사용하지 못하게 해 국민적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사전 등록되지 않은 지원 인력을 선수단과 함께 내려보낸 것과 관련해 “북한 선수단에 보안요원이 숨어있는데도 우리 정부가 이를 계속 쉬쉬하고 있는 것은 어떻게든 북한을 두둔하려는 이 정부의 본질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북한 선수단이 마식령에서 훈련한 한국 스키대표팀 상비군 선수단과 함께 한국 전세기를 타고 온 점을 거론하며 “마식령 전지훈련은 유엔 제재 결의를 우회해 북한 선수들을 비행기로 모셔오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낡은 색깔론에 기반한 한국당의 정치공세에 전 세계가 경악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평창올림픽에 태극기도 사용하지 못한다’는 한국당의 주장에는 “전형적인 가짜뉴스로, 개회식 때 대형 태극기가 입장하고 애국가도 나온다”면서 “한국당은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북한 대표단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과거에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의 주도로 ‘올림픽을 통해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 증진에 노력해야 한다’는 평창유치 결의안과 평창올림픽 특별법을 여야 합의로 처리한 바 있다”면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의 무책임한 공세는 관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리 없이 똑똑한 너, 이름만큼 힘 좋은 너, 보기보다 품 넓은 너

    소리 없이 똑똑한 너, 이름만큼 힘 좋은 너, 보기보다 품 넓은 너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 비중은 약 35%에 달한다. 2011년까지만 해도 20%를 넘지 못했던 시장이 깜짝 성장을 거듭하는 중이다. 자동차 회사 입장에선 SUV 시장만 차지해도 전체 시장의 3분의1을 확보할 수 있는 규모다. 그만큼 SUV 시장을 잡으려는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주요 자동차 제조사가 신형 중·대형 SUV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신차 전쟁을 본격 시작했다.●6년 만의 싼타페… 현대차 올해 성적 가늠자  현대차는 30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다음달 출시 예정인 신형 싼타페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었다.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 만에 디자인부터 차체까지 모두 뜯어고쳤다. 현대차그룹 내부에서조차 “신형 싼타페 판매가 1년 농사를 가늠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 기대작이다.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에 둔 ‘인간 공학적 설계’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눈에 띄는 점 중 하나는 ‘캄테크’(Calm-Tech)다. 캄테크는 ‘조용하다’(Calm)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센서와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 등이 자연스럽게 편의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인 예로 ‘후석 승객’ 알림기능이 있다. 깜빡하고 뒷좌석에 아기 등을 두고 내린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경고를 보내는 장치다. ‘안전 하차 보조’ 장치는 승객이 차에서 내릴 때 뒤에서 차가 접근해 오면 뒷좌석 문을 잠금상태로 유지시킨다. 승객이 차에서 내릴 때 빈번하게 생기는 추돌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다. 또 현대차에서 최초 적용된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장치’는 전면 주차된 차량을 후진해서 뺄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알려준다. 충돌이 예상되면 자동으로 제동까지 해주는 고급 기술이다.  외관엔 고급스러움을 녹여냈다. 이날 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신형 싼타페는 3세대 모델보다 길면서 매끈하고 날렵한 인상을 준다.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휠베이스(축간거리)가 길어지면서 실내공간도 넓어졌다. 버튼 하나로 손쉽게 뒷좌석을 접고 움직일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해 화물 적재 공간도 넉넉해졌다. ●렉스턴 스포츠, 탁월한 주행 능력 자랑  한국GM도 상반기 중 미국에서 인기를 끈 쉐보레 ‘에퀴녹스’를 들여온다. 지난해 미국에서 총 250만대 이상 팔린 에퀴녹스는 경쟁 모델보다 길고 넓은 실내공간이 장점이다. 가솔린 1.5ℓ 터보, 2.0 터보 엔진과 디젤 1.6ℓ 엔진이 장착됐다.  앞서 선보인 쌍용자동차도 ‘SUV 명가’라는 자존심을 걸고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했다.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한국에선 비인기 차종으로 꼽혔던 픽업트럭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렉스턴 스포츠는 기존 SUV들과 비교하기 힘든 압도적인 적재 용량(1011ℓ)을 자랑한다. 포장과 비포장도로를 가릴 것 없이 탁월한 주행 성능과 견인 능력을 발휘한다는 평가다. ●BMW X2, 새로운 ‘그릴 디자인’ 첫 적용  수입차 브랜드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다. BMW는 올해 소형 SUV인 ‘뉴 X2’를 출시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X2는 BMW를 상징하는 ‘키드니(콩팥) 그릴’ 형태를 변형해 위에서 아래로 갈수록 폭이 넓어지는 그릴 디자인을 처음으로 채택했다. SUV 시장의 최근 트렌드인 쿠페형 모델로 만들어졌다는 점도 특징이다. 하반기에는 ‘X4’와 ‘X5’의 완전 변경 모델도 국내 출시를 계획 중이다. ●폭스바겐 ‘티구안’으로 부활 날갯짓  배출가스 인증 조작 파문으로 국내 판매를 중단했던 폭스바겐도 중형 SUV인 ‘티구안’으로 부활을 준비한다. 몸무게는 줄이고 보다 활동적인 외모로 변했다는 게 폭스바겐의 설명이다. 2015년 한국 판매량만 1만대에 달할 정도로 인기 모델이었던 만큼 올해 SUV 시장을 뒤흔들 다크호스다. 볼보는 지난해 9월 신형 ‘XC40’을 내놨다. 11월 벨기에 공장에서 갓 생산되기 시작한 따끈따끈한 SUV라 아직 국내에서는 만나 볼 수 없다. 볼보코리아는 경쟁 차종의 출시를 보며 출격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소형 SUV지만 작다는 느낌을 받기는 힘들다. 축간거리가 2702㎜와 전고 1658㎜로 동급 수입 소형 SUV 중 가장 큰 편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준중형 SUV 모델인 GLC에 최초로 추가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 뉴 GLC 350e 4륜’을 출시한다. 전기엔진을 합쳐 320마력(ps)의 출력에 ℓ당 38.4㎞(유럽기준)의 연비를 갖춘 친환경 모델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日, 고독사 주거지 청소하는 전문 업체도 생겼다

    日, 고독사 주거지 청소하는 전문 업체도 생겼다

    일본에서 고독사한 시체가 몇 달 동안 방치되는 일이 증가하자, 그 뒷처리를 하는 전문 청소 업체까지 생겨나고 있다. 28일(이하 현지시간)호주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고독사한 이들이 떠난 후 그 거주지를 청소하는 회사 ‘넥스트’(Next)의 실제 청소현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 가와사키의 한 아파트에 살던 세입자 히로아키(54)의 시체가 발견된 건 넉 달 만이었다. 부동산 관리회사 대리인이 몇 달 째 집세가 밀린 것을 수상히 여겨 그의 집을 방문했다가 이불 위에 죽어있는 히로아키를 발견했다. 파리와 구더기가 날아다녔지만 겨울이어서 시체 썩는 냄새가 이웃들이나 바로 아래층 편의점까지 전해지진 않았다. 대리인은 고독사 전문 청소업체 넥스트에 연락했고 전신 보호복을 착용한 직원들이 빈 트럭을 끌고 도착했다. 그들은 냄새의 출처인 이불을 진공포장했고, 히로아키가 남긴 음식물 쓰레기, 헝클어진 옷더미들을 능숙하게 치웠다. 벽지를 벗겨내고 집 천장부터 바닥 아래까지 아파트 구석구석 정체불명의 흔적들을 없애고 소독했다. 직원 아키라 후지타는 “그처럼 이렇게 겨울에 홀로 죽는 경우가 10명 중 4명 꼴이다. 만약 여름 더위 속에 몇 달 채 시신이 썩었다면 훨씬 더 상황이 나빴을 것”이라며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냈다. 아파트 주인은 이 공간을 다시 임대놓기 위해 2700달러(약 288만원)를 들였다. 전문 청소 업체 뿐만 아니라 보험회사들도 집 주인을 보호하기 위한 상품들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세입자가 자신의 사유지 않에서 숨졌을 경우 청소 비용을 포함해 임대료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일본의 가족 구조 변화와 노령화 사회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문가 마사키 이치노세는 “홀로 사는 중년 남성들이 죽은 지 몇달 후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직장에서 은퇴한 이들이 미망인이거나 미혼, 이혼을 경험했다면 더 고립되기 쉽다. 자존심 때문에 자발적으로 지역 사회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노령화가 빠른 나라로 인구 4분의 1 이상이 평균 65세를 넘으며 이 수치는 2050년까지 40%로 오를 전망이다. 또한 도쿄 니세이 기초 연구소(NLI Research Institute)는 전국적으로 매년 2만명의 사람들이 고독사로 숨을 거둔다고 추정했다. 사진=시드니모닝헤럴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해외에서 온 편지] 태권도 기합처럼 강인한 카리브해의 개척자들

    [해외에서 온 편지] 태권도 기합처럼 강인한 카리브해의 개척자들

    트리니다드토바고 출신 노벨상 작가인 네이폴은 그의 작품에서 이민자의 후손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일에 몰두했다. 그는 종종 수도 포트오브스페인 주택가인 우드브룩 동네에서의 유소년 시절을 회상하곤 했다. 지금은 소설 속의 옛 정취는 거의 사라졌지만 가끔 고택이 즐비한 이 동네 골목길을 지나다 보면 당시 사람의 삶의 애환이 느껴진다.# 교민 20여명… 척박한 땅 개척한 카리브인 닮아 이 동네에는 45년 전에 이주해 온 한 교민 원로가 운영 중인 유서 깊은 태권도장이 있다. 빨간 벽돌과 태극마크가 선명한 이곳을 지날 때면 수련생의 우렁찬 기합 소리가 들린다. 아마 시간이 흐르면 누군가에 의해 이 또한 우드브룩 역사의 한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다. 트리니다드토바고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은 모두 20여명으로 십수년째 그 규모는 더 크게 늘지도 줄지도 않았다. 인구 10만명의 소국으로서 또 한 명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배출국인 겸임국 세인트루시아에는 한국인 한 가정이 십수년째 살고 있다. 세인트루시아 내에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들을 만나면 외롭다거나 힘들다는 얘기보다는 주변 이웃의 생활 모습, 한국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 등을 소개하곤 한다.그 외 바베이도스와 그레나다에는 비교적 짧은 기간을 목적으로 거주하는 교민이 소수 있다. 지구상의 제일 반대쪽 작은 섬나라에까지 그 어디에라도 우리 교민은 개척자로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우리 교민과 겸임국 주민과는 차이점도 많지만 중요한 닮은 점이 있다. 카리브인은 수백년 전부터 노예로 끌려왔든 자발적으로 이민을 왔든 이 조그만 땅에 도착하는 시점부터 생존의 도전을 극복하여 왔고 이 땅의 주인이 되는 과정 내내 그런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우리 교민도 다민족들 사이에서 거친 환경과 맞서 강한 저력으로 생존을 위한 고투를 전개해 오는 동안 당당하게 이 땅의 주인공이 됐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카리브해 열도의 맨 끝에 위치하고 있고 겸임국인 바베이도스, 그레나다,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4국은 모두 서로 한 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 겸임국은 모두 인구 10만~20만명으로 우리나라의 한 동네 규모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국제사회에서 주권국가로서의 모든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며 존재감을 과시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또한 이들 섬나라는 아름다운 해안과 기후로 유럽과 미국으로부터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어 관광업이 주축 산업으로 기능하고 있다. 아쉽게도 유람선 관광객은 그 수가 아무리 많아도 큰 수입원이 되지는 못한다는 이면이 있다. 그래서 여타 산업이 별로 없는 이들 나라의 생존 문제는 여전히 불안한 편이다. 게다가 허리케인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더욱 치열하다. # 자연재해ㆍ식민시대 이겨낸 강인한 섬나라 이들 소규모 섬나라 국민은 천성적으로 강인하고 자존심이 매우 강한데 오랜 노예 및 식민 고난기와 잦은 자연재해를 잘 극복해 온 저력, 뛰어난 체격 조건과 두뇌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자부심이 그 바탕에 있는 듯하다. 현지의 우리 교민도 특유의 강인한 저력을 발휘하며 각자의 터전을 닦았다. 비록 번잡한 문명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삶의 방식이지만 오늘날 번잡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내는 것일 수도 있는 그러나 신글로벌 시대를 헤쳐 나가야 하는 우리 젊은 세대에게 꼭 필요한 개척정신을 이들이 앞서 몸소 구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 ‘지방선거 자존심’ PK를 어찌하나

    6·13 지방선거의 승리 여부는 ‘부산·경남’(PK) 광역단체장을 어느 당이 가져가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정당 지지율 1위라는 여세를 몰아 처음으로 부산시장을 배출하겠다는 야심을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으로서는 수도권과 충청 지역이 민주당에 유리한 상황에서 PK에서마저 밀리면 정당의 기반이 흔들릴 수밖에 없어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지금까지의 분위기를 볼 때 PK는 불리하지 않은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야도(野都)였던 PK는 1990년 3당 합당 이후 보수당에 유리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지난 총선에서 PK 지역에서 8명의 국회의원이 나왔고 PK 출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판단이다. 민주당은 이 기세를 몰아 2012년 김두관 전 경남지사의 사퇴 이후 경남지사 탈환까지 노리고 있다. 민주당 소속 한 의원은 28일 “지금과 같은 전국적인 지지 기반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이 철석같이 믿는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당내에서는 유례없는 고공행진을 벌이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진 데다 경남 밀양에서 대형 화재 사건이 발생해 지역 여론이 나빠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부산 엘시티(LCT) 비리 혐의로 구속된 자유한국당 배덕광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한 것도 또 다른 변수다. 민주당 관계자는 “복당을 신청한 오거돈 전 장관이 여론조사에서 앞서 있지만 시장 후보와 보궐 후보를 연계해 치러야 하기 때문에 원점에서 고민하고 있다”며 “2월 중에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지사를 지낸 홍준표 대표의 정치적 고향이기도 한 PK를 지켜야 하는 한국당의 고민은 ‘인물난’이다. 한국당의 낮은 지지율 때문에 인재 영입도 쉽지 않다.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됐던 장제국 동서대 총장, 안대희 전 대법관은 물론 경남지사 출마가 거론되던 박완수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국당에서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종혁 전 최고위원, 박민식 전 의원이 부산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책 읽는 문 대통령 ‘이상한 정상가족’ 작가에 격려편지

    책 읽는 문 대통령 ‘이상한 정상가족’ 작가에 격려편지

    문재인 대통령이 책 ‘이상한 정상가족’을 읽고 저자에게 직접 격려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8일 출판사 동아시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대통령 비서실을 통해 출판사에 전화를 걸어 이 책의 저자 김희경씨의 주소를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성봉 동아시아 대표는 이런 사실과 문 대통령이 김 작가에게 보낸 편지 겉봉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소개했다. 한 대표는 “북받치는 감정에 울컥했습니다. 이게 얼마 만인가요. 책 만드는 자존심이 눈물로 살아났습니다. 책을 읽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후에 10년을 견뎌 책 읽는 대통령을 만났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예산을 얼마를 세워서 출판계를 지원해도 세제의 어떤 혜택을 줘도 백약이 무효”라면서 “방법은 단 한가지이며 책 읽는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한 정상가족’은 부모와 자녀로 이뤄진 핵가족을 이상적인 가족의 형태로 간주하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가 중심이 된 사회에서 아동들에게 벌어지는 직·간접적 폭력의 문제를 지적한 책이다. 책을 쓴 김희경씨는 지난 19일자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에 임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문식 독도함장, “독도함 원정상륙작전 가능한 엄호전력 갖출필요”

    박문식 독도함장, “독도함 원정상륙작전 가능한 엄호전력 갖출필요”

    “사관학교 생도들이 독도함을 타고 독도에 왔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26일 독도함의 독도 항해를 이끈 독도함장 박문식(학군 39기·사진) 해군 대령은 “2007년 독도함이 실전배치된 이후 독도 해역에 전개한 것은 손에 꼽을 정도”라면서 “특히 사관 생도들이 탑승해 독도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개 훈련을 앞두고 일각에서는 일본의 불편한 감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기상도 최악으로 치달았다. 하지만 미래의 우리 군 지휘관들에게 영토 및 영해수호 의지를 다져줘야 한다는 절실함이 모든 악조건을 물리쳤다고 한다. 박 함장은 “독도함은 대한민국이 유일하게 보유한 대형 상륙함”이라면서 “승조원들이 큰 부담감을 갖고 있지만 독도함의 자존심을 지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동 및 상륙작전부대 지휘소 역할을 하는 독도함은 단독 작전보다는 항상 지휘부가 승선하기 때문에 승조원들의 피로도가 다른 함정에 비해 크다는 것이다. 또 헬기와 상륙정 등 탑재 장비가 많아 이들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독도함의 또다른 중요한 임무라고 귀뜸했다. 현재 독도함은 약 700여명의 대대급 병력 상륙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우리 군은 향후 여단급 상륙작전이 가능하도록 대형 상륙함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2020년 11월 제2 독도함이 해군에 인도되고, 최종적으로 3척의 대형 상륙함을 보유하게 된다. 박 함장은 “독도함은 연안 상륙작전이 아닌 초(超)수평선 상륙작전에 적합하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원정상륙작전이 가능하도록 엄호전력까지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독도함은 상륙함 특성상 장기간 해상 작전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세월호 참사 때는 100일 이상 해상에서 구조 및 수습작업을 지원했다. 한미 연합상륙훈련이 펼쳐지면 최소 2주일동안 해상에 머물게 된다. 이번 사관생도 통합교육 프로그램 역시 2주일동안 진행된다. 지난 4일 취임한 박 함장은 2013~2014년에도 1년7개월간 부함장으로 독도함을 지휘했었다. 그는 “대한민국에 유일한 함정의 승조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라고 승조원들을 격려하면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자신의 지휘지침을 밝혔다. 독도함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이방인’ 추신수, 생애 첫 캠핑 도전..아내 하원미 “부실시공” 돌직구

    ‘이방인’ 추신수, 생애 첫 캠핑 도전..아내 하원미 “부실시공” 돌직구

    캠핑 초보 추신수가 삼남매를 위해 생애 첫 텐트 짓기에 도전한다.28일 방송되는 JTBC ‘용감한 타향살이-이방인’(이하 ‘이방인’)에서는 추신수가 시즌오프를 맞아 가족들과 캠핑을 떠난다. 평소 아빠와 함께 하는 캠핑을 간절히 원했던 ‘추트리오’ 삼남매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 것. 추신수는 야심 차게 캠핑 준비를 시작했지만 아웃도어 매장에서 직원의 영업에 캠핑 장비를 폭풍 쇼핑하며 ‘캠핑 초보’임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또한 추신수는 이사를 간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많은 짐을 챙겼다. 추신수의 짐에는 사골용 대형 솥단지까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캠핑장에 도착한 추신수는 가족들의 우려와 달리 첫 텐트 치기에 성공해 자존심을 회복한 듯 했다. 하지만 아내 하원미는 “부실시공이다”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얼마 후 하원미는 바닥에서 빠진 텐트 폴을 발견하며 텐트 모양이 이상한 이유를 밝혀냈다. 과연 추신수의 불안한 텐트 치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추신수의 첫 캠핑 도전기는 1월 28일 일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이방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로터리 전화기’ 앞에 사용법 몰라 쩔쩔매는 십대

    ‘로터리 전화기’ 앞에 사용법 몰라 쩔쩔매는 십대

    지금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웃음이 나오는 분들은 아마 어느 정도 나이가 들었음을 인정해야 할 거 같다. 회전식 전화기(rotary phone) 사용법을 몰라 끙끙대는 한 십대의 사연을 지난 27일(현지시각) 외신 미러가 소개했다. 엄마인 킴벌리 필립스(Kimberly Phillips)가 자식들에게 재밌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이들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다이얼 전화기를 갖다 놓고 엄마한테 전화걸기 미션을 줬다. 가족 구성원 중 기계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인정 받고 있는 십대 브레일런 데이글(Braylon Daigle)이 전화기 앞에 자신있게 섰다. 하지만 스마트폰 터치 스크린에 익숙한 소년은 전화를 거는 방법은 물론, 번호가 적혀 있는 동그란 구멍 안에 손가락을 넣고 돌리는 ‘기본 작동법’ 조차 몰라 끙끙댄다. 영상을 찍고 있는 엄마는 촬영 내내 웃음을 참지 못한다. 소년은 이러저러한 방법으로 ‘엄마와의 통화’를 계속 시도한다. 수화기를 귀에 대고 ‘삐’ 소리만 들릴 뿐 아무런 ‘진전(?)’이 없자 다시 내려 놓고 ‘작동 불능’ 전화기라며 짜증까지 낸다. 자칭타칭 ‘테크 가이(tech guy)’는 자존심이 상하고 엄마의 웃음 소리까지 점점 더 커지자 마지막 시도를 한다. 이마저 실패하자 소년은 주머니에서 스마트 폰을 꺼낸다. 이를 본 엄마가 “아들아 무얼 하려고 하니? 구글에 알아보려고 하니?라며 웃으며 묻는다.이 영상을 찍은 엄마 브레일런은 1979년에 태어났다. 그 당시에도 현대의 키패드 전화기는 걸음마 단계였다. 일반적으로 스마트 폰의 탄생은 2007년 런칭한 애플의 아이폰이며 3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직 회전식 전화기를 보거나 사용해 본 적 없는 분들에게 참고로 사용법을 알려드린다. 먼저 수화기를 든다. 상대방 전화번호를 생각하고 번호가 적인 동그라미 안에 손가락을 넣고 시계 방향으로 돌린다. 이렇게 상대방 전화번호를 하나하나 다 돌린다. 마지막으로 상대방이 전화를 받을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다.사진·영상=Kimberly Phillips/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랑스 공공장소서 여성에 성적 발언할 경우 ‘벌금형’

    프랑스 공공장소서 여성에 성적 발언할 경우 ‘벌금형’

    앞으로 프랑스 공공장소에서 남성들이 여성의 신체나 외모에 대해 외설적인 발언을 할 경우 현장에서 벌금을 물 수 있다. 영자 매체 더 로칼 프랑스는 2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정부가 주요 도시에 만연한 노상 성희롱(treet harassment)을 근절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정부 보고서는 ‘공공 장소에서 여성이 이동할 자유를 침범하거나 안전에 대한 권리와 자존심을 훼손하는 행동을 한 사람은 최소 90유로(약 12만원)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정부의 목표는 오래된 ‘일상적인 성차별’(everyday sexism)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정치인들은 성폭력의 범주를 정의하고 이를 어떻게 처벌할지에 대해 의논해왔다. 초기 보고서는 길에 지나가는 여성을 보고 남성이 휘파람 소리를 낼 경우 현장에서 벌금을 부과 받을 수 있음을 시사했지만 새 보고서는 이에 관해 언급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거리에서 여성을 뒤따라 가다가 붙잡은 남성, 여성의 경로를 막거나 그들의 신체 혹은 외모에 대해 선정적인 발언을 하는 남성은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벌금은 90유로부터 부과되며, 15일 안에 지불하지 않으면 135유로(약 18만원), 더 늦게 낼 경우 375유로(약 49만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프랑스 양성 평등 장관 마를렌 시아파의 아이디어로, 법무장관과 내무부장관이 함께 최종안을 확인한 후 다음 주 의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더로칼프랑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스티븐 맥퀸이 몰던 머스탱 50년 만에 등장…가치는 50억

    스티븐 맥퀸이 몰던 머스탱 50년 만에 등장…가치는 50억

    지난 1968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불릿'(Bullitt)은 역대 최고의 자동차 추적신을 그려낸 영화로 꼽힌다. 영화 속에서 경찰로 분한 배우 스티븐 맥퀸은 언덕이 많기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 거리를 당시 최고의 자동차를 직접 몰며 연기했다. 그 영화 속에 등장한 차가 바로 미국 자동차 산업의 자존심과도 같았던 '머스탱 390GT'(Mustang 390 GT)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불릿에서 맥퀸이 직접 몰았던 머스탱이 얼마 전 세상에 깜짝 등장한 사연을 전했다. 오리지널 머스탱이 50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장소는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8 북미 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 행사장에서 였다. 지난 16일 포드 측은 불릿의 개봉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모델로 '머스탱 불릿’을 공개했는데 이 자리에 함께 등장한 것이 바로 오리지널 머스탱 390GT였다. 오리지널 머스탱에 얽힌 50년 간의 사연은 이렇다. 지난 1974년 보험회사 중역이었던 로버트 키어넌은 우연히 자동차 잡지에서 영화 속에 등장한 머스탱 390GT를 판다는 광고를 보게됐다. 이에 그는 당시로서는 거액인 6000달러를 주고 꿈에 그리던 자동차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키어넌은 머스탱을 6년 간 몰고 다닌 후 지난 1980년 은퇴와 함께 차고 속에 넣었다. 흥미로운 점은 머스탱의 행방을 찾던 스티븐 맥퀸이 두차례나 키어넌에게 차를 팔라고 편지까지 써가며 사정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키어넌은 정중히 거절했고 이는 그의 가족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됐다. 먼지가 켜켜이 쌓였던 머스탱이 다시 빛을 본 것은 그가 작고한 2014년 이후다. 그리고 얼마 전 세상에 수리를 마치고 깜짝 모습을 드러낸 오리지널 머스탱의 현재 가치는 무려 300~500만 달러(약 32~53억원). 작고한 키어넌의 부인은 "머스탱의 존재를 일부로 감추려 한 것은 아니다"면서 "이 머스탱은 우리 가족에게는 그냥 자동차였을 뿐"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CNN·NYT “정현, 새 역사에 도전”

    CNN·NYT “정현, 새 역사에 도전”

    “니시코리 게이 좇고 있다” .. “페더러 상대로 전력 질주” 주문도 정현(22·한국체대)에 대한 외신들의 잇따른 찬사에 미국 CNN과 뉴욕타임스도 거들고 나섰다.CNN은 25일 “‘교수님’ 정현이 호주오픈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입증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특히 정현의 기량 발전에 주목했다. “이미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준준결승에 올랐던 정현은 준결승 진출로 다시 한 번 기록을 썼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도, 노바크 조코비치도 그를 가로막지 못했다”고 전한 CNN은 “이제 정현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메이저대회 결승을 경험한 니시코리 게이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정현은 26일 준결승에서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스위스·2위)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CNN은 “니시코리는 우리 아시아 선수의 자존심이다. 모든 아시아 선수는 그의 뒤를 쫓고 있다”는 정현의 인터뷰를 소개한 뒤 “정현이 이제 새 역사에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정현이 병역 혜택을 받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결승전에 주목했다. 당시 정현은 임용규(당진시청)과 한 조를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뉴욕타임스는 “만약 그 경기에서 졌다면, 아마 나는 지금 여기에 있지 않을 것이다. 아마 군대에 갔을 것”이라는 정현의 말을 인용하며 “페더러와의 준결승은 큰 의미가 있겠지만, 정현에게는 어쩌면 아시안게임 결승전의 지분이 더 컸을지 모른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또 26일 준결승을 앞둔 정현에게 “페더러를 상대하려면 전력 질주하고, 찌르고, 또 들이받아야 한다”면서 “그가 페더러와 경기에 앞서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떠올리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18년 1월 24일

    [쥐띠] 36년생 몸과 마음이 편하구나. 48년생 공연히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 60년생 일이 그런대로 진행돼 간다. 72년생 안정된 생활이 좋다. 84년생 경건한 마음을 가져라. [소띠] 37년생 이동의 변수가 생긴다. 49년생 부당한 이득을 챙기면 망신당한다. 61년생 집안이 화기애애하겠다. 73년생 좋은 일이 생긴다. 85년생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범띠] 38년생 사람 사귀는 일에 신중하라. 50년생 구설 때문에 괴롭다. 62년생 동업 제의를 받는다. 74년생 지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86년생 기다리던 때가 왔다. [토끼띠] 39년생 경건한 마음이 행운을 부른다. 51년생 바쁘지만 실속이 없다. 63년생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 75년생 욕심을 부리지 말라. 87년생 행운이 다가오는 날이다. [용띠] 40년생 일이 더욱 번창하겠다. 52년생 성공의 기쁨을 누리겠다. 64년생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76년생 실천은 확실히 하는 게 좋다. 88년생 융화에 신경을 써야겠다. [뱀띠] 41년생 믿음으로 가정을 이끌어라. 53년생 흐뭇하고 기쁜 소식이 들린다. 65년생 큰 수확을 얻는다. 77년생 하려는 일을 못해 마음 아프다. 89년생 마음을 굳게 먹어라. [말띠] 42년생 다른 사람이 도와준다. 54년생 행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66년생 힘든 하루에서 탈출한다. 78년생 친한 친구와 오해가 생기겠다. 90년생 인내심이 필요하다. [양띠] 43년생 하나의 행운도 놓치지 말라. 55년생 동료와 우애를 다져라. 67년생 조금만 더 노력하면 대길하다. 79년생 들뜨기 쉬우니 조심하라. 91년생 이웃과 함께하라. [원숭이띠] 44년생 생각보다 일이 어렵다. 56년생 반가운 손님이 온다. 68년생 건강에 문제가 있다. 80년생 지출이 과다하니 절약할 때다. 92년생 무슨 일이든 사람들과 의논하라. [닭띠] 45년생 재물이 넘쳐난다. 57년생 입신양명의 기회가 주어진다. 69년생 크게 발전하는 운세다. 81년생 시작하는 일마다 잘 풀린다. 93년생 모방보다 자기 개발에 힘써라. [개띠] 46년생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말라. 58년생 뜻하지 않은 곳에서 이득이 난다. 70년생 다툴 일은 피하라. 82년생 조용히 지내면 괜찮겠다. 94년생 과한 지출을 조심하라. [돼지띠] 47년생 자존심 내세우다 인심을 잃는다. 59년생 심란하고 울적하다. 71년생 사랑의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라. 83년생 일이 성사되고 이익도 난다. 95년생 고통이 물러간다.
  • 같은 예복으로 두 명의 여성과 차례로 결혼한 남성

    같은 예복으로 두 명의 여성과 차례로 결혼한 남성

    인도의 한 남성이 각각 다른 여성과 두 차례나 결혼식을 올렸다가 덜미를 잡혔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영자 매체 인디아타임즈는 뭄바이 결혼식장에서 딸을 시집보낸 아버지가 예식을 치른지 1시간 만에 사위의 끔찍한 비밀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신원을 밝히지 않은 아버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소하일 세이예드(26)에게 딸을 시집보냈다. 딸을 막 떠나보내고 만감이 교차하던 그 순간, 아버지는 휴대전화로 축하메시지 대신 사진 한 장을 받고 큰 충격에 빠졌다. 바로 사진 속에 똑같은 셰르와니(인도의 관리나 상류계급의 남자들이 착용하는 긴 상의) 차림의 사위가 다른 신부와 서있었기 때문이다. 알고보니 세이예드는 오래 사귄 여자친구와 6개월 전에 결혼식을 올렸고, 그의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세이예드의 부모가 두 사람 사이를 인정하지 않아 몰래 결혼식을 올린 것이었다. 신부의 아버지는 “딸을 결혼시키기 위해 많은 비용을 들였다. 예식을 한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우리는 그에게 속았음을 알게 됐다"며 "굴욕감을 느끼는 동시에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제의 사진은 세이예드의 첫번째 부인이 사는 지역에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인 혹은 그녀의 가족이 사진을 보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결혼 사실을 은닉한 세이예드에게는 사기, 부정행위, 신탁의무 위반 등이 내려졌으나 종적을 감춰 현재 경찰의 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사진=인디아타임즈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한끼줍쇼’ 김남주 지진희, 배우인생 최대 굴욕 “지진이라고요?”

    ‘한끼줍쇼’ 김남주 지진희, 배우인생 최대 굴욕 “지진이라고요?”

    김남주와 지진희가 배우 인생 최대의 굴욕을 겪었다.24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 66회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의 격정 멜로 커플 김남주와 지진희가 서울시 구로구 궁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는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두 배우가 각자의 높은 인지도를 무기로 시민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날 김남주는 ‘드라마의 여왕’의 포스를 내뿜으며 자신만만하게 벨 앞에 섰다. 하지만 시민들은 김남주에게 “누군지 잘 몰라요”, “됐어요”라는 싸늘한 반응을 던졌다. 다급해진 김남주는 “혹시 김승우 씨 아세요? 저 김승우 씨 아내인데!”라며 자존심을 버리고 빠르게 생존 모드로 돌변했다. ‘주부계의 아이돌’ 지진희 역시 호기롭게 인터폰 앞에서 자신의 이름을 외쳤다. 그러나 지진희 이름을 듣고 “지진요? 땅 흔들리는 거요?”라고 놀란 목소리로 되묻는 시민은 지진희를 당황하게 했다. 급기야 지진희는 과거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이영애를 소환했다. 지진희는 “대장금 보셨어요? 거기 나오는 이영애씨 남친이에요!”라고 해맑게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주와 지진희의 격정적인 한 끼 도전기는 1월 24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코비치 향한 정현의 과거 발언 “나의 우상”

    조코비치 향한 정현의 과거 발언 “나의 우상”

    5년전 인터뷰서 “조코비치의 강한 정신력 닮고파”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6강에 진출한 정현(22·삼성증권 후원)이 한국시간으로 22일 오후 5시 자신의 우상인 노바크 조코비치(31·세르비아)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정현은 과거 인터뷰에서 조코비치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한 바 있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2013년 윔블던 주니어 대회에서 준우승한 정현은 전문지 테니스코리아와 인터뷰에서 “평소 존경하는 이형택 이사장님의 성실함과 노박 조코비치의 강한 정신력을 닮고 싶다”고 밝혔다. 당시 정현은 “이형택 이사장님의 한국 남자 세계 최고 랭킹 기록을 깨고 싶다. 그러려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조코비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시니어 그랜드슬램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정현의 꿈은 한층 가까워졌다. ‘한국 테니스의 자존심’ 이형택의 세계 최고 랭킹은 2007년 8월 기록한 36위다. 이형택은 2000년 US오픈 16강에 진출한 지 7년 만인 그해 US오픈에서 다시 16강에 올랐다. 이형택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16강에 오른 정현의 현재 랭킹은 58위. 메이저대회인 이번 호주오픈이 끝나고 나면 8강 진출 결과에 따라 30위권 진입도 바라볼 수 있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호주오픈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인 선수다. 메이저대회에서 12번 우승한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에서만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 남자 단식에선 처음으로 호주오픈 7번째 우승을 노린다. 역대 전적을 봐도 정현이 밀린다. 두사람은 지난 2016년 1월 호주오픈 1회전에서 만났다. 정현은 세계 1위였던 조코비치에 세트스코어 0대3으로 완패했다. 정현에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7월 팔꿈치 부상을 당한 조코비치는 기량이 전성기만 못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랭킹도 14위까지 떨어졌다. 반면 정현은 지난해 11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에서 우승한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떠오르는 신예 정현이 롤 모델인 조코비치를 상대로 어떤 승부수를 펼칠 지 주목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남북 양쪽 자존심 존중 차원… 南 KOR·北 DPRK는 배제

    남북 양쪽 자존심 존중 차원… 南 KOR·北 DPRK는 배제

    태극·인공기 대신 한반도기 北 다른 종목 인공기·北국가 한반도旗 기수 남남북녀 유력 北대표단 617명… 더 늘수도다음달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KOREA’ 팻말과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남북한 선수들이 공동 입장하는데 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유니폼엔 ‘COR’이 새겨지는 것일까.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규모와 출전 종목, 개회식 공동 입장과 국기와 국가 연주 방법 등이 확정됐는데 선뜻 고개를 끄덕이기 힘든 대목이 선수단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다른 영어 표기다. 대한올림픽위원회 관계자는 21일 “올림픽에서 최초로 결성된 남북한 단일팀을 표기할 마땅한 영어 머리글자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KOR은 ‘Republic of Korea’의 줄임말인 반면, 북한은 DPRK(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를 줄임말로 쓴다. 단일팀 영문은 남북한 모두의 자존심을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KOR과 DPRK 모두 쓸 수 없었다는 얘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남북한은 고려 이후 한반도를 일컬었던 프랑스어 ‘COREE’에서 절충점을 찾았다. 유니폼에는 한반도기가 들어가고 국가 대신 민족의 노래인 ‘아리랑’이 연주된다. 다른 종목의 북한 선수들은 민족올림픽위원회가 제작해 인공기를 넣은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 금메달을 따면 북한 국가가 연주된다. 평창동계올림픽 공동 입장은 11년 만이며 사상 10번째 국제대회 공동 입장이다. 올림픽에서는 네 번째가 된다. 지금까지 남북한은 한반도기 기수를 남성과 여성 한 명씩 번갈아 맡았는데 2007년 창춘동계아시안게임 때 ‘남녀북남’이었으니 이번에는 ‘남남북녀’가 된다. 지금까지 아홉 차례 공동 입장에서 남측은 모두 선수를 기수로 내보낸 반면 북측은 감독과 임원도 한반도기를 든 적이 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기수였던 박정철은 유도 감독이었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김성호는 농구 감독, 2003년 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 때 강현수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임원이었다. 평창 대회에는 22명의 북한 선수가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데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가 12명이나 되는 만큼 그중에서 기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코치나 임원이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드니올림픽 때 박정철 감독과 공동 기수였던 정은순 여자농구 해설위원은 “당시 깃대봉의 높은 쪽을 서로 쥐겠다고 박 감독과 신경전을 벌였던 기억이 새롭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선수·임원·기자단 숫자가 67명으로 확정돼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방남 인원이 617명으로 늘어나 역대 최대였던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의 650명을 넘어설지도 관심을 끈다. 북측은 지난 15일 예술단 실무접촉에서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삼지연관현악단 단원 140여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17일 차관급 실무회담에서는 230여명의 올림픽응원단과 30여명의 태권도 시범단 파견 의사를 밝혔고, 패럴림픽과 관련해 선수·기자·응원·예술단 150여명을 파견한다고 전해 왔다. 다만 예술단이나 응원단 수는 약간씩 늘어날 수 있고, 오는 26~28일 독일 본에서 열리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회 결과에 따라 북한 패럴림픽 대표단 숫자도 바뀔 수 있어 역대 최대기록을 깰지 관심을 모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단일팀 유니폼에 ‘KOR’ 대신 ‘COR’ 표기되는 이유

    단일팀 유니폼에 ‘KOR’ 대신 ‘COR’ 표기되는 이유

    태극·인공기 대신 한반도기 北 다른 종목 인공기·北국가 한반도旗 기수 남남북녀 유력 北대표단 617명… 더 늘수도 다음달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KOREA’ 팻말과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남북한 선수들이 공동 입장하는데 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유니폼엔 ‘COR’이 새겨지는 것일까.20일 스위스 로잔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규모와 출전 종목, 개회식 공동 입장과 국기와 국가 연주 방법 등이 확정됐는데 선뜻 고개를 끄덕이기 힘든 대목이 선수단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다른 영어 표기다. 대한올림픽위원회 관계자는 21일 “올림픽에서 최초로 결성된 남북한 단일팀을 표기할 마땅한 영어 머리글자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KOR은 ‘Republic of Korea’의 줄임말인 반면, 북한은 DPRK(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를 줄임말로 쓴다. 단일팀 영문은 남북한 모두의 자존심을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KOR과 DPRK 모두 쓸 수 없었다는 얘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남북한은 고려 이후 한반도를 일컬었던 프랑스어 ‘COREE’에서 절충점을 찾았다. 유니폼에는 한반도기가 들어가고 국가 대신 민족의 노래인 ‘아리랑’이 연주된다. 다른 종목의 북한 선수들은 민족올림픽위원회가 제작해 인공기를 넣은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 금메달을 따면 북한 국가가 연주된다. 평창동계올림픽 공동 입장은 11년 만이며 사상 10번째 국제대회 공동 입장이다. 올림픽에서는 네 번째가 된다. 지금까지 남북한은 한반도기 기수를 남성과 여성 한 명씩 번갈아 맡았는데 2007년 창춘동계아시안게임 때 ‘남녀북남’이었으니 이번에는 ‘남남북녀’가 된다. 지금까지 아홉 차례 공동 입장에서 남측은 모두 선수를 기수로 내보낸 반면 북측은 감독과 임원도 한반도기를 든 적이 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기수였던 박정철은 유도 감독이었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김성호는 농구 감독, 2003년 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 때 강현수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임원이었다. 평창 대회에는 22명의 북한 선수가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데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가 12명이나 되는 만큼 그중에서 기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코치나 임원이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드니올림픽 때 박정철 감독과 공동 기수였던 정은순 여자농구 해설위원은 “당시 깃대봉의 높은 쪽을 서로 쥐겠다고 박 감독과 신경전을 벌였던 기억이 새롭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선수·임원·기자단 숫자가 67명으로 확정돼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방남 인원이 617명으로 늘어나 역대 최대였던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의 650명을 넘어설지도 관심을 끈다. 북측은 지난 15일 예술단 실무접촉에서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삼지연관현악단 단원 140여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17일 차관급 실무회담에서는 230여명의 올림픽응원단과 30여명의 태권도 시범단 파견 의사를 밝혔고, 패럴림픽과 관련해 선수·기자·응원·예술단 150여명을 파견한다고 전해 왔다. 다만 예술단이나 응원단 수는 약간씩 늘어날 수 있고, 오는 26~28일 독일 본에서 열리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회 결과에 따라 북한 패럴림픽 대표단 숫자도 바뀔 수 있어 역대 최대기록을 깰지 관심을 모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