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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모의 테마토크] ‘도발’ 北, ‘엄포’ 美에 추천할 만한 영화

    [유진모의 테마토크] ‘도발’ 北, ‘엄포’ 美에 추천할 만한 영화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메시지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자제하라’는 내용이라는 외신의 분석이 앞다퉈 나오고 있다. 이럴 때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감상했으면 하는 영화들이 있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지옥의 묵시록’, 올리버 스톤의 ‘플래툰’, 스탠리 큐브릭의 ‘풀 메탈 자켓’ 등이다. 이들이 올드패션이라면 상업적 목적이 확연한 아카데미조차 ‘아바타’를 외면하고 6개 부문의 손을 들어 준 캐스린 비글로 감독의 ‘허트 로커’(2010)가 안성맞춤이다. 영화는 ‘전투의 격렬함은 마약과 같아서 종종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로 중독된다’는 인용구로 시작된다. 때는 이라크 전쟁 개전 후. 바그다드 주둔 미군 델타부대의 폭발물제거반(EOD) 팀장 제임스 중사는 전우들과 달리 잔인한 폭발물 테러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대담하다 못해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과한 용기를 보인다. 마치 자신이 슈퍼맨이나 되는 양. 지금까지 800여개의 폭발물을 처리한 그는 영웅일 수도 있지만 내면은 다분히 비정상이다. 아내와 아들이 있음에도 “이혼을 했지만 아내는 여전히 내 집에 머물고 있다”는 궤변을 늘어놓는가 하면 가족이 그리워, 혹은 내면적 고통에 못 이겨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음에도 아무런 말도 못 하고 그냥 끊어 버린다. 그는 처리한 폭발물의 기폭장치를 마치 전리품인 양 침대 밑에 보관하고 작전 성공 뒤 팀원들과 축하주를 마시면서 이유 없이 주먹 대결을 벌이는 폭력성을 지녔다. 다른 사람들에 대해선 조울증에 가까운 예측이 불가능한 감정의 변화를 보인다. 1년 후 그는 집으로 돌아가 아름다운 아내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듯 보인다. 하지만 드넓은 대형마트에서 아내와 쇼핑을 하는 그의 표정은 척박한 사막 한가운데 있던 때보다 더 공허하다. 장난감들 속에서 행복해하는 아들에게 그는 “지금 네가 소중하게 여기는 많은 것들이 내 나이쯤 됐을 땐 한두 개밖에 안 될 거야. 나는 한 가지지”라고 말한다. 단순히 폭발물을 제거하는 일일까? 어쩌면 전쟁터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결국 영화는 바그다드 미군 군영으로 되돌아간 그의 모습으로 끝을 맺는다. 그는 정상적인(?) 미국 사회에서 제대로 할 수 있는 일도 없고, 소중하게 느낄 만한 것도 찾지 못한다.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그 속에서 자존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은 오로지 화약 냄새 물씬 풍기는 전쟁터다. 모두가 꺼리는 폭발물과 놀며 긴장감을 즐기는 게 유일한 낙이다. 과거의 전쟁은 영토 확장을 통한 자원과 노동력의 증가였다면 언제부턴가 정권 유지 목적의 여론조작을 노린 스케이프 고트의 한 방편이 됐는가 하면 심지어 자국 군수산업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치닫고 있다. ‘허트 로커’가 말하고자 하는 건 단순한 전쟁의 광기가 아니라 관습화된 행위에 따른 나르시시즘과 어긋난 성취감이다. 제임스는 스나이퍼 등의 공격자가 아니라 폭발물을 안전하게 해체함으로써 수많은 인명의 살상을 막는 방어자이지만 실적이 쌓일수록 본분을 잊고 테러범까지 잡겠다고 설치다가 결국 부하를 사지로 몰고 간다. 습관화된 타성에 젖어 관성화된 폭력성이 마약이 되고, 그게 다른 일은 할 수 없는 ‘폐인’으로 만든다. 과거의 전쟁에 광기가 똬리를 틀었다면 최근의 그것엔 참된 행복 추구와 숭고한 철학의 고뇌가 아예 없기에 더욱 무의미하다는 메시지다.
  • 서유리 완치 “1년 투병에 병원비 3천만원..눈 돌아왔다” 되찾은 미모

    서유리 완치 “1년 투병에 병원비 3천만원..눈 돌아왔다” 되찾은 미모

    그레이브스병의 완치 소식을 전한 서유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유리는 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다 나았다. 1년 동안 투병했는데 병원비만 3천만원 넘게 나왔다”며 “1년 정도 계속 수술하고, 방송 쉬고 그랬다. 프로그램에 민폐 끼치는 것 같아 죄송해서 프로그램도 정리하고 지금은 ‘M16’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1년 동안 몸도 마음도 참 힘들었다. 배려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다행히 수술이 잘 돼서 지금은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최근 SNS를 통해서도 “나 다 나았어요. 축하해주세요”라며 완치 근황을 전한바 있다. 또 자신의 눈 부위를 찍어 올리며 “눈이 돌아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서유리는 일부 누리꾼들이 눈 성형수술을 의심하자 지난해 12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레이브스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레이브스병이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과다하게 분비돼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서유리는 당시 불거진 성형 의혹에 “속상하긴 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제가 봤을 때도 심하게 돌출됐을 때는 앞트임 한 것 같더라”며 “얼굴이 붓고, 약을 먹은 지 2주 만에 7kg이 찌더라. 그래서 1년 동안 움츠러들고 자존감이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완치를 알린 서유리는 “아프기 전에는 왕성하게 소개팅을 했는데 투병 중 자존감이 떨어져 못 만났다”며 “결혼 준비는 다 돼있다”고 짝을 찾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백부부’ 장나라 손호준, 리얼 부부 케미 ‘엉덩이 들고 방귀 발사’

    ‘고백부부’ 장나라 손호준, 리얼 부부 케미 ‘엉덩이 들고 방귀 발사’

    ‘고백부부’ 장나라 손호준의 초달달 신혼케미가 연애세포를 자극시키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방귀까지 튼 리얼 부부 케미가 웃음을 터트리며 이들 커플의 범상치 않는 신혼모습에 기대감을 한껏 올리고 있다.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연출 하병훈/작가 권혜주/제작 고백부부 문전사, (주)콘텐츠 지음, KBSN) 측은 25일(월) 마진주(장나라 분)-최반도(손호준 분)의 초달달 신혼 스틸을 공개했다.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KBS의 새 예능 드라마. 장나라는 자존감 바닥 38살 주부에서 20살 사학과 여신 ‘마진주’로, 손호준은 삶에 찌든 38살 가장에서 신체 건강한 20살 열혈 대학생 ‘최반도’로 인생체인지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은 장나라와 손호준의 깨 쏟아지는 신혼 모습이 담겨있다. 꿀 떨어지는 듯한 두 사람의 눈빛이 나란히 앉아만 있어도 찰떡 같은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리얼 부부를 보는 듯하다. 특히, 장나라와 손호준은 단 한 순간도 떨어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듯 초 밀착하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손호준이 장나라를 향해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러블리한 사랑꾼 면모를 발산해 이들의 커플 연기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손호준은 주먹을 불끈 쥔 채 장나라 쪽으로 엉덩이를 내밀고는 방귀를 뀌는 듯한 모습으로 배꼽을 잡게 한다. 더욱이 손호준의 장난에 장나라가 “당했다”는 듯 손을 흔들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어 보는 이들마저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과연, 꿀 떨어지는 눈빛에 방귀까지 튼 ‘장나라-손호준’ 부부가 앞으로 어떤 상상초월의 인생체인지를 겪게 될지 이들 부부의 앞날에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본 장면은 지난 9월 초 KBS 수원센터 드라마 세트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장나라와 손호준의 첫 커플 촬영이 진행됐다. 그러나 이미 대본 리딩부터 환상의 케미를 선보인 두 사람은 첫 촬영임에도 스스럼없는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코믹한 애드립을 터트리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사이가 돈독해진 두 사람은 연기 뿐만 아니라 인사성 바르기도 비슷해 스탭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고백부부’ 제작진은 “장나라와 손호준이 이렇게 잘 어울릴지 스탭들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달콤한 모습에 코믹한 모습까지 상상 그 이상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어 현장은 늘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며 “사랑스러운 신혼을 거쳐 18년차 권태기 부부가 20살로 돌아가 어떻게 가족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극복할 수 있을지 이들의 사랑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마음의 소리’를 잇는 예능드라마 ‘고백부부’는 10월 13일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대머리 될 뻔했던 女, 샴푸모델로 제2의 인생

    [월드피플+] 대머리 될 뻔했던 女, 샴푸모델로 제2의 인생

    한때 탈모증으로 자신감을 잃었던 여성이 5년 뒤 몰라보게 달라져 유명 샴푸모델로 발탁됐다. 러시아 출신의 아나스타샤 시도로프(23)는 누구나가 부러워하는 머리카락을 가졌다. 그러나 애초부터 106㎝ 길이의 건강하고 윤기나는 머릿결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시도로프는 10대 때 안드로겐성 탈모증(androgenetic alopecia) 진단을 받았다. 이는 사춘기 이후의 남자와 여자에게 발생하는 탈모증 가운데 가장 흔한 유형으로, 유전적 소인과 남성 호르몬으로 인하여 발생하고, 특징적인 탈모형태를 보인다. 극단적인 경우 완전히 대머리가 될 수도 있다. 탈모증의 원인이 정확하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개 스트레스와 연관된 것으로 여겨진다.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쓸 나이인 18살 무렵 시도로프는 자신이 대머리가 되지 않을까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한다. 머리가 지속적으로 빠지면서 자존감까지 낮아지자 그녀는 결국 탈모 전문가와 모발학자를 찾아갔다. 그들의 처방대로 오랫동안 치료를 받은 끝에 머리가 벗겨진 부분에서 다시 머리가 자라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탈모에 대한 고민과 관심이 전문분야의 지식 습득으로까지 이어져, 현재 소셜미디어 사이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상담을 해주고 있다. 시도로프는 “한 번도 머리를 인위적으로 편 적이 없다. 머리를 감을 땐 황산염(sulphates)성분이 들어있는 샴푸를 사용하고 머리를 감은 후엔 각질 마스크(keratin mask)를 한다. 또한 자연상태에서 머리카락을 60% 가량 말린 후 드라이기를 쓴다. 매일 오메가 3와 비타민 D도 섭취한다”며 자신의 팁을 공개했다. 그녀는 무엇보다 자신의 머리가 어떤 타입인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예로 건조한 머리결을 가지고 있는데 기름기가 많은 머리를 위한 샴푸를 사용하면 자연적인 지방이 사라지고 머리결이 푸석해진다며 아무렇게나 선택한 샴푸가 머리카락을 상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23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가진 시도로프. 그녀는 팬틴 샴푸모델로 활동하며 러시아 잡지에도 실리는 등 머릿결만큼 빛나는 인생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sidorovaanastasiya)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지금, 이 영화]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지금, 이 영화]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열등감 없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누군가 잘났다 해도 그보다 더 잘난 사람이 어딘가 분명 있기 마련이다. 열등감은 상대적이다.영화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의 주인공 47세 브래드(벤 스틸러)는 어땠나.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는 그는 부와 명예를 거머쥔 대학 동창들에게 열등감을 느낀다. 대학 다닐 때는 엇비슷했는데 (실은 내가 제일 낫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그들은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베스트셀러 저자로 매스컴에 수시로 얼굴을 비친다. 브래드는 배가 아프다. 이들과 비교하면 자기 인생은 대학 졸업 후 줄곧 내리막길이었던 듯싶다. 그의 희망은 하버드대학 진학이 유력한 아들 트로이(오스틴 에이브럼스)뿐이다. 브래드는 한껏 기대에 부푼다. 아들의 하버드대 합격이 자신이 가진 열등감을 단번에 우월감으로 바꿔 놓으리라. 그러나 우리는 안다. 자식이 명문대에 입학한다고 아버지의 열등감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트로이가 하버드대에 들어가든 말든 ‘브래드의 지위’(이 작품의 원제)는 별반 달라질 게 없다. 그럼 그를 괴롭히는 열등감은 어떡해야 할까. 이대로 끙끙대면서 그냥 참아야 하는 것일까. 감독 마이크 화이트는 이런 대안을 제시한다. 브래드가 부러워하는 대학 동창들의 삶이 실제로는 별 볼 일 없고, 그들이 각자의 문제에 부닥쳐 고통스러워한다는 진실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브래드는 본인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 이를테면 가족의 소중함 등을 깨닫는다.하지만 이 영화가 제시하는 열등감 극복 방법은 조금 아쉽다. 결국 타인과의 비교―타인의 결점을 확인하는 방식을 통해 나의 자존감을 회복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이와는 다른 방안이 필요할 것 같다.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대담집을 내기도 한 심리학자 가와이 하야오가 ‘콤플렉스’라는 저서에 쓴 처방은 이렇다. 열등감 콤플렉스는 예컨대 야구를 잘하지도 못하면서 선발투수가 되지 못해 불만을 터뜨리는 사람이 갖는다. 그것을 해결하는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훈련을 열심히 해서 야구를 잘하는 것, 다른 하나는 야구를 잘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제 와 브래드가 대학 동창들처럼 엄청난 부자나 유명 인사가 되기는 아무래도 어렵다. 그러니까 전자는 제외하자. 그에게 남은 선택지는 후자밖에 없다. 대학 동창들처럼 될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해방하는 것과 구속하는 것이 같은 마음의 움직임, 같은 삶의 자세에서 온다”는 인문학자 김우창의 통찰에 따르면 이것은 체념이되 절망은 아니다. 애초에 그렇게 하나의 잣대로 서로를 비교할 이유도 없다. 돈이나 명성, 학력 따위는 지위의 필수 요소에 해당되지 않는다. 하버드대생 아나냐(샤지 라자)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하는 브래드야말로 대단한 인물이라고 말한다. 그를 이렇게 여기는 사람이 세상에 그녀만은 아닐 것이다. 21일 개봉. 12세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고백부부’ 장나라, 여전히 가능한 대학생 얼굴 ‘캠퍼스 여신’

    ‘고백부부’ 장나라, 여전히 가능한 대학생 얼굴 ‘캠퍼스 여신’

    KBS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 장나라가 20살 청순미 가득한 ‘캠퍼스 여신’으로 변신한다.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연출 하병훈/작가 권혜주/제작 고백부부 문전사, (주)콘텐츠 지음, KBSN) 측은 15일 극 중 대학 새내기 ‘마진주’ 역을 맡아 캠퍼스를 환하게 만드는 장나라의 첫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KBS 예능 드라마. 장나라는 자존감 바닥 38살 주부에서 20살 사학과 여신으로 인생체인지를 맞이하는 ‘마진주’로 분한다. 마진주는 14년차 전업주부로 전쟁 같은 결혼생활을 겪으며 이혼 위기에 놓인다. 그러던 중 하루 아침에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던 파릇파릇한 20살로 돌아가게 되어 배배 꼬인 인생을 풀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는다. 공개된 스틸 속 장나라는 빨간색 블라우스와 데님 자켓 차림으로 새내기의 상큼 발랄함을 뿜어내고 있다. 양손을 허리에 얹은 채 20살 ‘마진주’의 당당한 매력까지 발산하고 있어 ‘사학과 퀸카’로 손색없는 미모를 자랑한다. 여기에 하얗고 맑은 피부와 긴 생머리, 옅은 화장기에 핑크빛 입술은 장나라의 청순하고 풋풋한 매력을 배가시킨다. 무엇보다도 장나라는 시간을 박제한 듯 방부제 미모를 자랑해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특히 38살 전업주부 ‘마진주’ 역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게 해 감탄을 자아낸다. 이러한 장나라가 전공서적을 꼭 품에 안고서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어 보여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에 ‘고백부부’ 제작진은 “실제 대학 캠퍼스에서 촬영된 본 장면에서 장나라가 등장하자 상큼 발랄함에 스탭들 모두 눈을 떼지 못할 정도였다”며 “38살에서 20살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는 장나라의 이유 있는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10월 첫 방송 예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장 행정] “교육빈곤 제로”… 희망사다리 짓는 강남

    [현장 행정] “교육빈곤 제로”… 희망사다리 짓는 강남

    “강남교육복지센터 개원을 계기로 강남 내 저소득층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희망의 사다리를 놓겠습니다.”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은 19일 강남구 개포로 82길 9-17에서 문을 연 강남교육복지센터 개소식에 나와 이같이 강조했다. 관내 6만 1000여명의 초·중·고교 학생 중 약 5%인 3000여명이 교육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만큼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함께 센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부지를 무상으로 내놓았다. 문재인 정부의 6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교육희망사다리 복원 정책’에 발맞춰 지역 내 빈곤 가정 청소년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행사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교육청이 2013년부터 자치구와의 협력사업으로 설립한 교육복지센터는 강남이 서울 25개구 가운데 23번째로 개원이 다소 늦은 편이지만 규모는 압도적이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른 자치구에 마련된 센터는 7~8평 규모인 반면 강남교육복지센터는 57평에 달한다”면서 “강남의 비싼 임대료를 감안할 때 통 큰 투자를 해 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센터는 교육복지 정책에서 소외된 학생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복지 전문인력이 없는 취약지역 내 학교를 정기 방문해 대상 학생을 발굴하고, 이들 학생에 대한 공동 관리와 맞춤형 학습은 물론 학생 가족을 돕는 프로그램까지 마련했다. 신 구청장은 강남구 자체 수능 인터넷 강의(강남인강) 교육 콘텐츠를 전국 산간벽지 소외계층에 있는 중고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달부터 양양 등 재정자립도가 비교적 낮은 8개 기초자치단체의 빈곤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강남 수능 인강은 2004년 6월 구의 지역 사업으로 시작했다가 인기를 끌면서 전국 서비스로 확대했다. 이 밖에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내 임대주택 밀집지역에 사는 법정 저소득층 초·중학생을 지원하는 교육복지 사업도 하고 있다. 사회복지사, 청소년지도사, 상담교사 등 교육복지 전문인력들이 아이들과 만나 자존감을 키워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대상 학생은 81명이었다. 신 구청장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고 동일한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조지선의 스타심리학] 연예인의 나르시시즘

    [조지선의 스타심리학] 연예인의 나르시시즘

    나르시시즘(narcissism)이란 용어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청년 나르키소스로부터 왔다. 익숙한 이 신화의 방점은 자기와 사랑에 빠진 자아도취가 아니라 불가능한 사랑에 대한 집착이 부른 파괴적 결말이다. 샘물에 비친 사랑스러운 자기를 안으려 할 때마다 그 모습은 흩어졌고 ‘가졌으나 가질 수 없는 고통’에 그는 죽어갔다.“쟤는 암만 봐도 나르야.” 심리학하는 사람들끼리 나르시시스트를 ‘나르’라고 부른다. 사실, 나르 성향은 인간의 보편적 특성이다. 심리학자 세디키데스의 연구에 의하면 정상적 수준의 자기애는 아주 바람직하다. 더 행복하고 덜 외롭고 불안한데, 높은 자존감 덕분이다. 양 극단에 있는 사람들이 문제다. 연예인의 ‘자뻑’(공주병, 왕자병 증상) 사례를 접할 때면 이 질문을 한다. 나르는 연예인 병일까? 자기들이 예수보다 더 유명하다고 말한 비틀스의 존 레넌. “나는 신이다”라고 외치고 다니다가 돌연 대선 출마를 선언한 래퍼 카니예 웨스트. 나타나 준 것만도 영광으로 알라는 듯, 보통 5시간씩 지각한 메릴린 먼로. 카메라만 꺼지면 신경질을 부리는 앨릭 볼드윈. 이 사례들엔 나르의 전형적 특징들이 녹아 있다. 과장된 자기 중요성, 특권의식, 착취적 대인관계, 공감능력의 결여다. 연예인의 나르 성향. 심증만 있었는데 경영학자 영과 정신과 의사 핀스키가 물증을 제공했다. 무려 연예인 200명에게 자기애적 성격검사를 실시한 거다. 미국 토크쇼 ‘러브라인’에 출연한 스타들을 설득했는데 30년간 이 쇼를 진행한 핀스키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매니저가 없을 때 질문지를 내밀지 않았을까. 연예인의 나르 점수는 일반인보다 17% 높았다. 인상적인 점은 두 가지. 첫째, 나르 성향이 가장 센 부류는 재능과 상관없이 유명해진 리얼리티쇼 스타였다. 빈 수레의 요란함이 등장하는 대목이다. 둘째, 스타로 오래 살면 나르가 되는 것일까? 아니면 애당초 나르가 연예인이 되는 것일까? 결과는 후자였다. 성공과 찬사에 목마른 나르의 특성을 감안하면 말이 된다. 다만 다른 학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둘 다일 가능성이 크다. 원한다고 다 연예인이 되는 건 아니다. 나르의 초기 매력은 기획사가 열광하는 연예인의 스타성과 정확히 겹친다. 심리학자 백의 연구가 밝힌 흥미로운 반전은 나르의 특성들 가운데 가장 고약한 특권의식과 착취성향이 그를 매력 덩어리로 포장하는 일등 공신이라는 것. 자신감 넘치는 행동 탓이다. 첫 만남에서 나르가 발산하는 능력과 매력의 카리스마는 여러 연구가 확인한 바다. 그런데 매력은 거기까지. 나르의 최대 약점은 장기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맺지 못하는 것이다. 중증 나르에게 타인은 자신에게 만족과 찬사를 제공하는 존재일 뿐, 용도를 다하면 폐기 처분 대상이다. 나르를 격하게 뿜어대는 두 톱스타의 결혼이 해로로 이어진다면 진짜 고맙고 대견한 해피엔딩이다. 배우자로 폼 나는 상대지만 그의 감정과 욕구에 대해 무심하다. 표면적 관계의 성공 경험. 줄을 서는 가짜 친구들. 안정적인 신뢰관계를 방해하고 찬사 중독을 부추기는 독소 조건이 이렇게 완성된다. 중증 나르의 끝이 명백한 불행인 이유는 저 잘난 맛에 살 수 있는 시간이 반드시 끝나기 때문이다. 누그러진 인기, 처진 모습을 마주한 나르 스타에서 자기만 사랑하다 소멸한 나르키소스의 슬픔이 보인다. “내가 제일 잘나가.” 요샛말로 이런 스웨그가 있어야 스타다. 그러나 과한 자기애는 파괴적이다. ‘오랫동안 스타로 머무는 연예인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기자, 피디들에게 물은 적이 있다. 이 대답이 인상 깊었다. “사람에 대한 애정과 예의가 있는 연예인.” 좋은 시절, 창고에 저장해 둔 곡식으로 기근을 날 수 있듯 주변 사람들의 마음 창고에 겹겹이 쌓아 놓은 사랑이 있어야 진짜 스타가 된다. 바람같이 오고 감을 반복하는 인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 [퍼블릭뷰] 자신에겐 곰같이, 현실감각은 여우같이…새 시대 ‘공직 호시절’을 위해

    [퍼블릭뷰] 자신에겐 곰같이, 현실감각은 여우같이…새 시대 ‘공직 호시절’을 위해

    공직의 선배와 동료들이 ‘좋은 시절’이라 부르는 때가 있었다. 내가 처음 공직을 시작한 1970년대와 1980년대를 말하는 것이다. 당시 대한민국은 가난에서 벗어나야 했고, 이를 위해 산업화를 통한 성장이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었다. 공무원은 이 국가적 프로젝트를 맨 앞에서 이끌어 가는 견인차이자 기수였다. 나고 자란 동네에서는 존중을 받았고 친구나 친척들에게는 부러움을 받았다.공직이 동네북이 된 것이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공직이 점점 복잡해지고 어려워졌다는 사실이다. 민간부문이 공공부문을 압도하고, 시민사회와 언론이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소위 ‘좋은 시절’을 경험한 공직자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뉴미디어의 등장과 정치권력의 변화는 낯선 경험이었다. 뉴미디어는 정부와 공직자를 구석구석 감시하고 쓴소리를 해댔다. 정치가 공직에 상처를 주기도 했다. 조직과 사업을 통폐합하겠다고 호통치는 인수팀 앞에서 공무원들은 잔뜩 주눅 든 모습으로 자신을 변호해야 했다. 얼마 전까지 열심히 하던 일을 역주행해야 하기도 했다. 심지어 지난 정부에서 인정받았다는 이유로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은 경우도 있다. # 자존감을 가져라… 그래야 휘둘리지 않는다 큰 사건과 사고 후에 늘 나타나는 무능하고 탐욕스러운 동료 공직자의 모습도 공직을 어렵게 만든다. 아직 혐의에 불과한데도 이를 잘 모르는 많은 이웃들이 나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며 질책하는 것 같다. 심리적으로 잔뜩 위축된 상태에서 일을 하니 마음이 편할 리 없다. 그럼에도 공공조직은 우리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잘 작동되어야 한다. 공동 목초지를 관리하는 일은 누군가는 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뿐이다. 공직자 스스로가 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좋은 시절’을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공직자 개개인이 진정한 자존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무원의 자존감은 공직의 가치와 자기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알고 믿는 것이다. 진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외적으로 드러나는 성공, 지위 등에 자신의 자존감을 두지 않으므로 지극히 겸손하다. 진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을 닦달하지도 않는다. 공무원은 영혼이 없다고 스스로 폄하하지 않는다. 어려운 시기에 처하더라도 외부 상황에 절대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이 가진 개성과 능력, 가치를 믿는다. 본인이 자신의 가장 큰 지지자요 후원자가 된다. # 현실감각 키워라… 공직 통찰력이 보인다 철저한 현실적 안목도 이 어려운 시기에 공직자들에게 필요한 중요한 자질이라고 본다. 자신의 업무는 물론 전체 공동체의 백년대계를 위한 최신의 자료를 최대한 다양하게 수집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자료가 없거든 선배나 전문가를 찾아서 배우고 공부해야 한다. 현실감각 없는 자존감은 진정한 자존감이 아닐뿐더러 과대망상에 불과하다. 통찰력 있는 현실감각은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실현시켜 줄 수 있는 배의 방향타가 되어 줄 것이다. # 최선이 능사는 아니다… 방향 맞는 게 중하다 우리 세대는 “최선을 다하자”라는 얘기를 많이 들으며 자랐다. 그런데 살아 보니 그게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최선을 다하는 것은 나아가는 방향이 제대로 맞을 때여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 안 좋은 형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 공직의 의미와 가치, 자신의 잠재력과 노력의 최고치를 굳게 믿으며 현실감각이란 방향타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쉼 없이 나아가 보자. 공공의 선을 위해 하고 있는 일의 의미와 이를 맡아 해내는 자신의 가치에 대해 곰같이 우직하게 믿고 나아가되 현실감각은 여우같이 민첩한 공직자를 기대한다. 공직의 ‘새로운 좋은 시절’을 만들어 보자.
  • 김정숙 여사 “치매, 환자·가족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

    김정숙 여사 “치매, 환자·가족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12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서울시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찾았다.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오는 21일 10회째를 맞는 ‘치매 극복의 날’을 앞두고 치매 극복에 대한 전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고자 행사에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만나 “어머니, 아버지들께서 지금처럼 즐거우실 수 있게 앞으로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매가 환자 개인과 가족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면서 “앞으로 들어서게 될 치매안심센터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치매 환자들이 치매지원센터에서 만든 손거울과 한지 공예품, 수제 비누 등을 살피던 김 여사는 “미술치료가 환자의 기억력 회복뿐만 아니라 환자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는 데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모 학대·학교 차별·또래 집단성… 10대 ‘폭력 괴물’ 키웠다

    부모 학대·학교 차별·또래 집단성… 10대 ‘폭력 괴물’ 키웠다

    최근 10대 청소년들의 폭행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학교에서 차별을 많이 당한 학생이 ‘비행 청소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책을 많이 읽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청소년일수록 잘못된 길로 이탈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내용은 11일 서울신문이 청소년 비행 관련 다수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결국 뒤틀린 ‘가정·학교·친구’가 비행 청소년을 양산하는 ‘복마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청소년들의 사고와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 3요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청소년의 일탈 행위가 증폭되고 있다는 것이다.●가정의 정서 결핍 무엇보다 부모의 방임·과잉보호·지나친 간섭 등이 청소년 비행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규련 수원대 아동복지학과 교수가 2010년 대한가정학회지에 게재한 ‘가족구조, 부모와의 의사소통, 학업문제와 친구관계가 청소년 비행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이혼이나 별거한 가족의 자녀, 부모와 의사소통이 부족한 자녀가 비행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교수는 “결손가정의 청소년은 경제적·정서적으로 결핍한 상태에 놓일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 비행이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정주호 가천대 경찰·안보학과 교수는 올해 한국경찰학회보에 발표한 ‘부모의 폭력적 양육 태도가 청소년의 폭력비행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서 “부모의 폭력적 양육 태도의 반복은 청소년의 공격성을 더욱 강화시켜 청소년의 일탈을 증가시키게 되며, 성인이 되었을 때 더 큰 사회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학교의 비행 낙인 교사가 학생을 대하는 태도가 청소년 비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정제영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가 지난해 학술지 한국청소년연구에 게재한 ‘중학생의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에 따르면 학교에서의 인권 침해와 차별 경험이 많은 청소년일수록 비행 발생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또 학업성취도가 낮고 학교 일에 무관심한 청소년도 비행에 빠질 우려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정 교수는 “낮은 학업성취도는 학생들의 자부심을 낮춰 등교 거부와 교내 활동에 대한 소극적 참여로 이어지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문제아’로 낙인이 찍히면서 비행을 저지르게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교사의 공정한 태도가 비행을 예방하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교수의 연구에서 1시간 늦게 취침할 경우 일탈 비행 확률이 증가하고, 독서 활동을 많이 할수록 비행 발생 확률이 감소된다는 결과가 도출돼 이목을 끈다. ●친구들과의 일탈 동조 자아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10대의 경우 또래 비행 청소년과의 접촉만으로도 쉽게 잘못된 길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청소년들은 또래 친구들과 범죄를 저질렀을 때 잘못했다는 판단을 못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또래의 집단화는 내게 큰 힘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게 하고 ‘괜찮은 사람’이라는 자존감을 느끼게 해 준다”고 말했다. 또래 집단 내 동조화 과정을 거치면 잔혹 범죄를 저질러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황성현 고려사이버대 청소년상담학과 교수는 지난해 사회과학연구에 게재한 ‘청소년 비행에서 비행 친구가 선행되는가, 비행이 선행하는가’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청소년들이 비행을 처음 시작할 때 비행 친구와의 차별적 접촉이 비행을 더 증폭시킨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청소년의 비행을 줄이려면 비행을 자주 저지르는 친구와의 접촉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뚱뚱한 여성이 길 한복판에서 몸을 드러낸다면?

    뚱뚱한 여성이 길 한복판에서 몸을 드러낸다면?

    뚱뚱한 여성이 길 한복판에서 자신의 몸을 드러낸다면? ‘여성들의 몸과 건강’을 주제로 한 온스타일 ‘바디액츄얼리’는 10일 ‘뚱뚱한 여자가 몸을 사랑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시민들’이라는 3분 19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뚱뚱한 몸에 대한 낮은 자존감 때문에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쓰고 피해 의식에 시달린 김지양씨가 웃옷을 벗고 거리로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눈을 가린 채 ‘저는 뚱뚱합니다. 이런 제 몸을 사랑할 수 있도록 제 몸의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세요”라는 팻말을 들고 섰다. 한 해외 영상에 영감을 받은 대로 자존감 회복에 나선 것이다. 시민들은 그에게 다가가 한 자 한 자 진심을 눌러 담아 응원의 메시지를 써줬다. 김지양씨는 “가슴이 벅차올랐다”며 “스스로 용납하지 않았던 내 몸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영상=바디 액츄얼리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안녕하세요’ 강다니엘, “어릴 때 못생겼다고 왕따 당해” 충격

    ‘안녕하세요’ 강다니엘, “어릴 때 못생겼다고 왕따 당해” 충격

    워너원 강다니엘이 어릴 때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최근 진행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 황민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을 나눴다. 이날 사연에는 언니 때문에 고민인 17세 여학생이 출연했다. 주인공은 “전 언니랑 같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언니는 예쁜데 너 얼굴은 왜 그 모양이냐?’라며 외모 비교를 당해요. 그런데 언니는 한술 더 떠서 ‘친구들 오니까 고개 숙이고 있어!’라며 구박하는데요... 저 얼굴 좀 들고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주인공은 “언니 친구들이 ‘너 동생 주워온 자식 아니냐’고 하자, 언니는 ‘맞을 걸?’이라고 맞장구치면서 나를 무시한다”며 풀죽은 모습으로 서운함을 토로했다. 심지어 주인공이 창피하다면서 모자를 쓴 채 고개 숙이고 있으라고 한 주인공 언니의 행동에 MC와 게스트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인공의 언니는 외모 비교를 하는 이유에 대해 “동생의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반응이 웃겨서 더 놀리게 된다”면서 주인공의 고민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어서 강다니엘이 “친구들이 동생이 주워온 자식이냐고 한 말에 왜 맞다고 했냐”고 묻자, 주인공의 언니는 “가족들은 다 쌍꺼풀이 있는데 동생은 쌍꺼풀 수술로 만들어서 그렇게 말했다”며 주인공이 성형 수술한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주인공이 당황하자 강다니엘은 예쁘다면서 주인공을 다독이며 위로했다. 계속해서 주인공이 쌍꺼풀 수술 후에 언니에게 “성형 괴물 됐네”라면서 무시당한 경험을 밝혀 방청객들의 원성이 터져 나왔다. 또 주인공의 언니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 “동생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며 주인공의 안색을 더욱 어두워지게 만들었다. 한편 과거에는 사이가 좋았던 자매는 사이가 멀어진 것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주인공의 언니는 “동생과 떨어져 지내는 동안 동생이 욕을 배우고, 예의 없게 변했다” 주인공은 “떨어져 있다 보니 언니한테 친하게 대하는데 언니가 싫어해서 짜증이 났다”며 감정의 골이 쉽게 메워지지 않을 듯했다. 주변 사람들이 언니를 기준으로 자신의 외모 평가를 해서 자존감이 떨어져 있는 주인공에게 강다니엘은 “어릴 때 못생겼다고 왕따를 심하게 당했다. 하지만 결국 자존감은 나한테서 나오는 것 같다”며 주인공이 자존감을 회복하기를 응원했다. 외모 비교하는 언니 때문에 고민인 이 사연은 오늘(4일) 밤 11시 10분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뉴욕댁’ 서민정, 친 딸 공개..걸그룹 뺨치는 외모

    ‘뉴욕댁’ 서민정, 친 딸 공개..걸그룹 뺨치는 외모

    배우 서민정의 딸 예진의 모습이 공개됐다.결혼과 동시에 뉴욕으로 떠났고 11년 동안 소식을 알 수 없었던 서민정이 최근 석 달간 국내에 체류하면서 ‘스타일러 주부생활’ 화보와 함께 각종 예능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예진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기 위해 매년 봄 방학 때마다 방문해왔다는 서민정. 그는 아이가 자신의 뿌리를 찾고 자존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교육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미국 이름도 없는 예진이와는 집에서는 한국어로 대화하고 학습지를 받아서 한글 공부도 열심히 시킨다고 말했다. 남편에 대해서는 “시댁은 토론토로, 치과 의사가 되기 위해 학생 때부터 혼자 뉴욕에 살았다. 작은 반지하 방에서 의대 공부하던 시절에 만나게 되었는데, 맨날 제대로 못 먹고 햄버거만 먹는 모습에 모성애가 강한 편이라 빨리 결혼하게 됐다”라고 전했다.한편 서민정은 최근 11년 만에 귀국해 방송에서 반가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 스타일러 주부생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희선 “예쁜데 연기도 잘한단 말 듣기 좋아요”

    김희선 “예쁜데 연기도 잘한단 말 듣기 좋아요”

    “결혼하고 애 낳고 나서 연기를 잘한대요.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이쁜데 연기도 잘한다, 이 말이 여전히 듣기 좋아요.”언제 적 김희선인가.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 ‘로코퀸’, ‘청순멜로’의 대명사로 불리며 연예계 안팎을 주름잡았던 그도 올해 ‘불혹’의 나이가 됐다. 20~30대 정점에 올랐던 여성 톱스타들이 결혼하고 애엄마가 돼 푸근하게 돌아오는 게 최근 추세. 고소영, 이효리에 이어 김희선까지 ‘센 언니’들이 콧대를 낮추고 다가오니 대중은 반색할 수밖에. 화려함을 내려놓고 솔직함을 내보이니 되레 스포트라이트의 강도는 더 세졌다. ‘효리네 민박’에서 화장기 없는 맨 얼굴로 등장해 기타를 치는 이효리나, ‘미운 우리 새끼’(SBS)에 나와 어머니들과 수다를 떨다가 “실제 남편이 바람피우면 죽는다”며 막말(!)을 일삼는 김희선에게 시청자들은 신선함을 발견하는 것이다. 지난 16일 만난 김희선은 대뜸 “사람들이 나이 먹고 연기가 늘었대요. 그런데 어디 나이가 연기 가르쳐 주나요?”라고 되묻기부터 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JTBC)에서는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품위와 자존감을 지키는 엄마, 아내, 며느리 우아진으로 열연을 펼쳐 “다시 봤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희선은 “결혼과 육아를 경험하면서 연기에 자신감이 생긴 건 맞다”고 말했다. “10대 땐 그저 예쁘게 보이고 싶어 연기를 했고, 20대 땐 관심 받고 사랑받는 게 좋아서 열심히 했죠. 30대엔 결혼과 가족이 전부였고, 그러다 마흔살에 우아진을 만났는데 제 나이와 역할을 찾은 거죠.” 프로포즈(1997), 세상 끝까지(1998), 해바라기(1999), 토마토(1999), 요조숙녀(2003), 슬픈연가(2005) 등 수많은 미니시리즈에 출연하며 시청률을 이끈 톱스타였지만 과거의 김희선은 ‘예쁘기만 한 배우’였다. 수려한 외모는 손쉽게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비결이다. 하지만 연기자로서 폭을 넓히는 데에는 한계로 작용한다. 김희선도 마찬가지였다. 원래 솔직하고 거침없는 성격이지만 주로 청순가련하거나 캔디형 역할을 맡는 등 외모에 ‘갇혀’ 있었다. “그 시절엔 본래 제 모습과는 상관없이 긴 머리 흩날리면서 눈물 그렁그렁한 표정을 짓는 그런 연기가 잘 먹혔어요. 그런데 지금은 진짜 인간 김희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니까 더 진정성이 있는 거죠. 예전엔 미혼모 역할을 맡아도 그 느낌을 제대로 알 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제 속에서 꺼내 보일 수 있는 경험들이 많이 축적돼 있으니까 다시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0대 한창 잘나가던 연예인이 40대 유부녀가 돼 방송 복귀하는 데에 고민이 없었을 리 없다. 김희선은 “(품위녀는) 화끈한 로맨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이돌 한 명 없는데 20년차 이상의 여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나와서 과연 뭘 보여줄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됐다”면서 “첫 방송 때 시청률 2%가 나온 걸 보고는 이민을 가야 하나, 식당을 시작해야 하나 고민을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2%의 시청률(유료 플랫폼)로 출발했던 드라마는 김희선, 김선아 두 중견 배우의 열연에 힘입어 12%대까지 오르며 흥행했다. 50대, 60대는 어떤 모습일까. “이번에 주부 역할을 맡았다고 다음번에 갑자기 형사가 돼서 나오거나 하는 너무 뻔한 반전은 안 하고 싶어요. 그러면 시청자들도 재미없지 않을까요. 그냥 솔직한 사람, 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배우로 남고 싶어요.”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강남구 자활사업장 제품 온라인서 판다

    서울 강남구는 다음달부터 저소득 주민의 창업을 지원하는 자활사업장을 확대하고 서울시 최초로 이들이 만든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자활근로사업이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저소득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해 스스로 생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주는 일이다. 강남에서는 이달 현재 청소, 세차, 보육시설 지원 등 12개 사업에 73명이 참여하고 있다. 강남은 지역 특성상 창업 시 높은 임대료 때문에 사업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는 이런 애로를 감안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협약을 맺고 별도의 임대 장소를 마련하는 한편 온라인 통신판매 사업단을 신설해 온라인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다. 임대 장소는 강남구 일원1동 수서1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에 구축했다. 구 관계자는 “자활사업을 위한 장소를 확대하고 온라인 판매 시스템도 구축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진 만큼 주민 능력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활근로사업장에서는 필요한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참여자들의 기초능력배양 및 전문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참여자 간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인문학 강좌, 북카페 운영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자존감과 자활 의지를 고양시켜 자활기업 육성의 거점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이규형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자활사업장 확대와 신규 사업단 운영은 기존 자활사업단의 한계를 넘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사업장 운영을 통해 자활사업단 성장의 허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동아방송예술대, 소외계층 대상 ‘2017 DIMA 어린이청소년 음악캠프’

    동아방송예술대, 소외계층 대상 ‘2017 DIMA 어린이청소년 음악캠프’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의 교육기부 프로젝트로 경기도 안성지역의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래의 예술가들로 성장하고 있다. 교육부 선정 세계적수준의 전문대학(WCC)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지난 7일부터 4일간 ‘2017 DIMA 어린이청소년 음악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DIMA 어린이청소년 음악캠프’는 실용음악학부 대학생들과 교수가 함께 개발한 단기 통합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서, 실기 위주의 기존 음악캠프 형식에서 벗어나, ‘나를 찾는 어린이 인문학’, ‘댄스와 KPOP’, ‘미술과 디자인’, ‘놀이와 게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음악교육과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옥상달빛, 노리플라이 권순관, 선우정아, 조소정, 장희원, 이설아, 구름 등의 싱어송라이터들과 Mnet 슈퍼스타K6 우승자 곽진언, SBS K-POP 스타 시즌5 준우승자 안예은을 배출시킨 국내 최고수준의 ‘DIMA 싱어송라이팅 교육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특화되어 캠프기간 중 제공된다. 이번 캠프에는 아티스트 정신혜가 작곡한 My Song과 박보민이 작곡한 It’s me가 캠프 주제가로 헌정되고 공개됐다. 캠프의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어린이들이 손수 그려 만든 무대 위에 ‘Thank You 버스킹콘서트’를 개최하고 대학의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어린이팝스오케스트라, 합창, KPOP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물했다. 또한이날 공연에는 이 대학 동문출신인 싱어송라이팅 듀오 ‘옥상달빛’이 재능기부로 콘서트에 참여하여 ‘수고했어 오늘도’와 ‘달리기’를 함께 불렀다. ‘DIMA 어린이청소년음악캠프’를 대학생들과 함께 준비한 실용음악학부 김건 교수는 “동아방송예술대가 지역사회의 어린 이웃들에게 대학이 가진 지식, 재능, 자원을 투자하고 사랑을 흘러 보내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캠프기간동안 어린이들의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의 자존감과 꿈을 키워주며 실력을 향상시킨 대학생 제자들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DIMA어린이청소년 음악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과 대학생 선생님들은 캠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랑을 나누며, ‘노래하는 이웃들’ SNS와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노래들을 꾸준히 발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석 “YG 각 팀과 소통 NO...팬미팅 올해 안에 못 할지도”

    이종석 “YG 각 팀과 소통 NO...팬미팅 올해 안에 못 할지도”

    [서울신문 En] 배우 이종석이 팬미팅 지연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11일 이종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미팅을 계획을 하고는 있는데 YG 각 팀들이 소통이 안 되는 관계로 어쩌면 (팬미팅 일자를) 올해는 넘겨야 할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매해 비슷한 시기에 팬미팅을 해 온 이종석이 이를 기다리고 있을 팬들을 위해 지연 이유를 직접 공개한 것. 이종석은 이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최대한 빨리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그의 군입대가 지연된 만큼 입소 시기에 맞춰 팬미팅이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이종석 SNS 전문. 팬미팅 기다리는 팬들이 많을 것 같아서 ㅠㅠ.. 짧게.. 팬미팅을 계획을 하고는 있었는데 말이죠.. 와이지가 각 팀들이 워낙 자부심이 대단하고 자존감도 높은데 소통이 안되는 관계로.. 공연팀과 공연내용의 이견이 있어서 외부에서 연출을 들이느라 시간을 꽤 잡아먹어서 어쩌면 올해는 넘겨야할지도...기다리게 해서 미안합니다. 최대한 빨리 공지할게요!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李총리 ‘갑질과의 전쟁’ 선포… 정부 부처 전수조사

    총리실 직접 나서 불시점검 계획…이달 내 ‘범정부 종합대책’ 발표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갑질 문화는 더는 묻히거나 용납될 수 없다”며 “대통령 지시사항에 대한 신속한 후속조치 이행 차원에서 내각이 철저한 점검과 구체적인 쇄신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모든 부처 차원에서 갑질 문화를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모든 부처는 즉시 소관 공관과 관저, 부속실 등에 부당한 지시와 처우가 있었는지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지원인력 운용과 근무실태(인력운용 필요성 여부 포함) 역시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조사를 토대로 조치 내용과 제도개선 방안을 오는 16일까지 총리실에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보고를 받은 총리실은 이달 안에 ‘범정부 차원 재발방지 및 제도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각 부처의 자체 점검이 ‘제 식구 감싸기’로 비칠 수 있는 만큼 총리실이 직접 사실 확인에 나서고 불시 점검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 총리는 “공관 등의 직원들에게 본연의 임무가 아닌 사적인 일을 시키거나 명예·자존감을 짓밟고 인권을 침해하는 작태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며 “모든 부처가 비상한 각오로 실태 점검과 쇄신 작업에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해외 공관을 갖고 있는 외교부는 지난달 출범시킨 ‘외교부 혁신 태스크포스(TF)’ 내에 재외공관TF를 구성해 재외공관의 인사, 조직·예산, 업무방식 등 조직 전반에 걸친 ‘적폐’ 청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전날 대통령 지시에 따라 모든 재외공관에 소속 행정직원에 대한 처우 실태조사와 함께 복무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코트라 등 해외 근무처가 있는 공공기관들에 관련 사항을 전달하고 갑질 행위가 없는지 단속하게 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전날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재로 장병 인권 개선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공관병, 편의·복지시설 관리병 등 비전투 분야의 병력운용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경찰청은 경찰 내부 고위 간부가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다. 경찰청은 우선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사한 뒤 추가 갑질 사례가 있는지 내부 감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현장 행정] 예술의 불모지에 ‘문화발자국’ 구민들 마음속엔 ‘문화특별구’

    [현장 행정] 예술의 불모지에 ‘문화발자국’ 구민들 마음속엔 ‘문화특별구’

    “문화예술이 모든 구민의 삶 속에 배어나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우는 금천이 되길 바랍니다. 재단은 구민들 마음속에 문화 발자국을 남기겠습니다.”지난 1일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73길 금천구청 12층 대강당. 뮤지컬 배우들이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부르는 ‘지킬 앤드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이 강당 밖으로 울려퍼졌다. 주민과 문화예술인 등 300여명은 아름다운 협연에 압도돼 숨죽인 채 이날 열린 금천문화재단의 출범식을 지켜봤다. 축사를 맡은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밝은 표정으로 단상에 올랐다. 차 구청장은 지난해 1월 구에 문화재단 출범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팀을 설치하고 용역을 실시하는 등 준비과정을 이끌어 왔다. 그는 “재단 설립을 통해 문화가 구민들 일상에 스며들기를 바란다”며 “마을공동체 활동에서도 문화가 중심이 될 것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차 구청장은 이날 금천을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이른바 ‘문화특별구’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문화재단 설립은 차 구청장이 민선 5기 때부터 힘써 온 숙원사업이다. 지난달 기준 25개 자치구 가운데 금천을 포함한 14개 구가 문화재단 설립을 마쳤다. 금천문화재단의 출범식에 참석한 금천구 관내 문화예술인 중 한 명인 김복녀 문화예술교육협회㈔ 대표는 “금천은 성북이나 서초에 비하면 문화예술의 불모지였지만 차 구청장 임기 동안 클래식 음악 중심의 청소년 예술교육 등 내적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능교육에 그쳤던 문화예술 영역이 이제는 구민의 삶 속에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4년간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뮤지컬·연극·영화 등을 교과에 연계한 협력종합예술과정을 운영해 왔다. 김 대표는 이 과정을 일컫는 일명 ‘봄의 학교’ 기획을 맡고 있다. 그는 “교과 연계 음악교육은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귀띔했다. 재단은 앞으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금나래아트홀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금천구 시흥대로 73길에 2008년 개관한 아트홀은 연면적 6065㎡(약 1835평) 규모로 566석의 공연장, 갤러리, 도서관, 강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민관 협력형 마을예술창작소 사업인 ‘어울샘’ 운영도 문화재단 몫이다. 어울샘의 엄샛별(30·여) 공간매니저는 “청년예술을 지원하는 실용적인 사업이 더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단 운영 예산은 34억원 정도로 책정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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