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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서탄에 민간 복합산업단지 조성

    경기 평택 서탄에 아파트와 첨단산업공장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민간 복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16일 평택 서탄면 수월암리 일대 138만㎡를 일반산업단지로 지정했다. 이 산업단지는 첨단산업·주거·교육·연구·상업·레저 기능을 갖춘 국내 최초의 민간 첨단 복합산업단지로 개발된다. 사업 시행자는 서탄산업단지개발이다. 상업시설 등 일부 지원시설용지를 배정한 공단은 있었지만 주택, 학교용지 등 자족도시 기반시설을 모두 갖춘 대규모 민간 산업단지로는 처음으로 꼽힌다. 서탄 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46%외에 주거용지 20%, 상업용지 2%, 중앙공원, 폐기물처리장·오폐수 처리장, 변전소 등 기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주거용지에는 아파트 4500여가구가 지어진다. 단지 안에 초·중·고등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용지는 내년 5월쯤 공급된다. 분양가는 3.3㎡(1평)당 200만원 정도로 책정될 예정이다. 전자부품, 영상음향, 통신장비 등 첨단 제조업종 중심으로 유치한다. 주변 진위 산업단지 용지는 3.3㎡당 220만원에 공급 중이다.(031)898-7130.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친환경 도시’ 조성 中·英·캐나다 각축

    ‘온실가스 제로 도시’ 구상은 마스다르에서만 무르익고 있는 것이 아니다. 세계 2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은 상하이시 동탄 섬에 인구 50만명 규모의 환경신도시를 건설할 예정이다. 상하이엑스포가 열리는 2010년에 때맞춰 설계도가 공개된다. 이 환경도시는 풍력과 태양열을 이용해 전력을 공급하고, 쌀겨와 볏짚 등 바이오 연료를 난방에 활용한다. 섬 전체 면적의 65%를 생태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50만명이 생활하는 이 에너지 자족도시는 2050년 완공된다. 영국은 가정에서 사용되는 모든 에너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이 ‘0’이 되도록 하는 ‘제로 탄소 주택’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잉글랜드 지역의 모든 신규 주택은 2016년까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주택으로 건설되며, 다른 지역도 2050년까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밖에 캐나다 서남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 지역의 경우 전기자동차만 운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덴마크는 세계 최초로 소도시(장소는 미정) 내 모든 주택, 자동차에 수소에너지 사용을 본격화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 [단독]성남 ‘자족도시’ 꿈꾼다

    성남시가 기존에 발표한 토지이용계획 중심의 장기도시계획을 뒤엎고 새 청사진을 준비 중이다. 분당과 판교 등 수도권 최고의 노른자위 신도시를 안고 2009년이면 인구 100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변화를 수용한 조치다. 구도심 전면재개발 등 여건 변화와 더불어 추진 중인 시의 2020년 새 도시계획의 골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성남시는 최근 산업과 교육, 문화, 복지 등 분야별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비전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2020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성남비전 2020 장기발전계획’ 연구진행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시의 여건 변화에 따라 기존 수립된 장·단기계획의 전면수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단순 지리적 토지이용계획 수립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정책중심의 실용계획 수립을 추구하며, 이에 따른 권역별, 부문별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계획기간은 2009년부터 2020년까지 12년으로 단기는 2012년까지, 중기 2016년, 장기 2020년으로 세분화됐다. 특히 이번 장기계획에는 시 울타리 내에만 국한되는 토지이용계획과는 달리 중앙정부의 광역경제권 개발계획 및 국토계획, 경기도의 정책방향 등을 감안하게 된다. 시는 이에 따라 서울공항 이전을 가정한 주변 지역개발계획도 포함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기적으로는 첨단산업 인프라 구성이 눈에 띈다.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건축의 보급을 확대하고 폐기물에너지의 자원화, 기후변화종합대책 등이 포함돼 이를 위한 권역별 개발이 추진된다. 장기토지이용계획의 일환인 토지이용현황분석은 신·구시가지와 농촌동의 균형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구시가지인 수정·중원구 일대 기반시설과 농촌지역인 고등동 등에 대한 획기적인 장기 도시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계획 가운데는 도심의 노면전차 도입이 포함됐다. 경전철 계획 가운데 보류된 신·구시가지 연결 교통수단은 이 노면전차로 대체될 전망이다. 노선은 분당 서현과 구시가지인 수정구 태평동 일대를 연결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판교 벤처단지 입주와 발맞춰 인근에 대규모 첨단산업단지도 조성된다.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화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지난 2004년 1차 성남시 2020장기계획을 발표했으나 그동안 여건 변화를 감안해 평면적 도시설계에서 탈피, 변화된 제도 등이 맞물린 3차원적 도시설계에 나서면서 당초 계획을 백지화했다. 용역은 지난 4월 착수됐다. 내년 1월말 세부계획안이 확정되면 두 차례 주민공청회를 거쳐 경기도 승인을 얻은 뒤 내년 7월 이전에 장기계획이 반영된 새 도시계획안이 발효된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새만금 신산업·관광·레저 허브로 뜬다

    새만금 일대가 ‘미래형 신산업과 관광·레저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가 새만금과 군산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했다. 새만금 일대 산업용지 개발과 외자 유치가 촉진되고 중국 동해안특구와 경쟁하는 환황해권 벨트의 중심축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경제구역 조성사업을 1·2단계로 나눠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5조 3000억 들여 4개 지구 조성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은 군산시와 부안군, 새만금 간척지 및 고군산군도 일대 등 총 4개 지구 6698만㎡이다. 전북도는 애초 8078만 6000㎡에 대한 경제구역 지정안을 제출했으나 농림수산식품부가 외국인 직접투자용지(FDI)를 농업용지로 전환해야 한다며 반대하는 바람에 군산쪽 FDI 용지 1380만㎡가 줄어들었다. 총 사업비는 5조 3000억원으로 이 중 보상비가 5530억원, 단지 조성비 3조 8200억원, 기반시설 구축비 6900억원, 기타 관리비가 2260억원 등이다. 재원은 국고 8.5%, 지자체 9%, 민자 83.4%로 결국 국내외 민자 유치가 사업 성패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기간은 1단계 2008∼2020년,2단계 2021∼2030년이다.●1·2·3차산업 융합… 시너지 창출 전북도는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을 ‘동아시아의 미래형 신산업과 관광레저산업의 허브’로 구축할 계획이다. 새만금산업단지 1870만㎡는 군장산업단지와 연계한 생산기지로, 고군산국제해양관광단지 432만㎡는 중국, 일본 등 동북아를 겨냥한 국제 해양관광단지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새만금방조제 내측 동진강 유역내 관광단지 990만㎡에는 18홀 골프장 7개와 9홀 1개 등 총 8개의 골프장이 조성된다. 옥산배후주거단지 1659만㎡는 주택과 대학, 연구개발기관, 상업 등으로 구성된 복합 자족도시가 조성된다. 새만금 경제구역을 미래형 신산업의 핵심 생산기지로 키워 경쟁력 있는 지속 가능한 경제특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와 우주항공, 신재생에너지, 첨단부품소재 등 미래형 신산업의 세부업종을 중심으로 1차 산업(농업)과 2차 산업(제조),3차 산업(서비스)간 산업융합(복합 클러스터)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정학적 위치, 싼 대규모 부지, 공항·항만 등 인프라의 장점을 십분 살려 레저, 휴양, 문화, 생태가 겸비된 국제관광 신흥 메카로 키우기로 했다.●전북 경제 도약 기틀 마련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의 파급효과는 28조 532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9만 10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새만금 일대가 경제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일단 외국인 직접투자의 문이 열리게 돼 해외자본의 유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새만금 내·외곽에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등 해외자본가들이 투자여부 검토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전북에 조성 중인 혁신체제 기반과 맞물려 기업의 집적화를 이끌게 되고 결국에는 지역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북지역 발전 잠재력이 강화됨으로써 경제적 이익이 증가하고 경제 전반에 안정감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완주 지사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전북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면서 “도민이 힘을 하나로 모아주고 여기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천력이 결합한다면 두바이의 기적을 능가하는 ‘새만금의 기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이한구 “혁신도시 재검토 아닌 보강할 것”

    한나라당의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17일 참여정부의 핵심 사업인 행정복합도시 건설과 혁신도시 사업 등을 수정,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혁신도시를 철저히 보강하겠다.”면서 “(백지화를 위해) 재검토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혁신도시마다 사정이 다 다르다.”면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행정복합도시에 대해서도 그는 “노무현 정권 계획대로 하면 50만 규모의 도시가 안 된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과학도시벨트가 보강책이다. 행정중심 기능에서 교육·연구 기능 중심으로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대통령의 핵심공약인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 이 의장은 “추진한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지 않고 여론을 철저히 수렴해 결정하겠다.”는 기존의 입장도 거듭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혁신도시는 공기업을 지방으로 유치하겠다는 것인데, 민영화되면 정부가 지방 이주를 강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당연하다. 그 대안으로 공기업을 매각할 때 매각 조건에 이전을 붙일 수도 있다. 이전을 조건으로 붙여 값이 떨어진다면 매각 대상자와 협의해서 다른 조건을 보완해 줘야 할 것이다. 기업이 무조건 못 간다고 하면 다른 국가 프로젝트를 해당 지역에 넣어줄 수도 있다.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행정복합도시도 궤도를 수정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행복도시는 별로 수정할 게 없다. 보강을 안 하면 50만 인구의 자족도시는 어림없다. 노무현 정권 계획대로 하면 불임도시가 된다. 교육·연구 기능 도시의 과학도시벨트가 보강책이다. ▶참여정부의 핵심사업에 대해 재검토 또는 수정하겠다는 것이 정권교체에 따른 인위적인 정책 뒤집기로도 보이는데. -정권교체에 따른 뒤집기라면 아예 없는 걸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왜 보강하겠나. 결과를 더 좋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정부가 대운하를 연내 추진하지 않고, 총괄 업무도 한나라당에서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민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서 하라고 했으니 그 뜻을 받아들인 것으로 이해해 달라. 철저하게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과학적 검증 결과를 국민에게 내놓고 국민들이 이해한 뒤에 결정한 대로 따르겠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특별법 빛과 그림자] F1 자동차경주대회법 폐기에 실망…전남 “낙후 언제까지”

    낙후된 전남 지역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됐던 특별법안이 국회 통과를 못해 물거품이 되거나 통과돼도 알맹이가 빠져 도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27일 전남도와 영암군 등 주민들에 따르면 도의 역점 사업인 영암·해남 관광레저기업도시 건설사업(J-프로젝트)의 선도 사업인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지원특별법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자동 폐기됐다. 도는 이 특별법을 근거로 자동차경주장의 진입로 조성비(500억원)와 도가 부담할 대회 개최권료(1700억원)의 절반(900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계획이었다. 나아가 2300억원대 경주장 건설 비용을 민간투자로 끌어모은다는 전략도 구멍이 생겼다. 도는 지난해 말 경주장 건설을 위해 지반 다지기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특별법은 한나라당이 경주역사문화도시 지원특별법과 연계 처리를 주장하면서 물거품이 됐다. 전남도청 안팎에서는 “두 특별법의 제정 취지가 맞지않고 국비 지원 규모도 자동차경주대회는 800억원인 반면 경주 특별법은 1조원대여서 연계 처리는 합리성이 없다.”고 꼬집었다. 전일령(64·영암군 삼호읍 나불리) 영암·해남 기업도시추진위원장은 “지역민들은 이번에 특별법 제정으로 국제자동차경주대회를 열어 지역발전을 기대했으나 무산 소식에 무척 낙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오는 6월 새 국회에 다시 이 특별법안을 상정한다. 또 목포와 무안군, 신안군 등 서남권 낙후지역 발전특별법이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특별법으로 이름을 바꿔 임시국회에서 통과됐다. 그러나 특별법에서 특정지역 명시가 안 되고 사전 환경성 검토 간소화 등 핵심이 빠졌다. 때문에 지역민들은 지난 1월 정부가 확정한 서남권발전종합계획안 추진에 의구심을 더하고 있다. 서남권발전종합계획안은 목포·무안 등에 2020년까지 인구 60만명, 산업생산 23조원, 고용 19만명의 자족도시를 만든다는 것이다. 사업비 9조 8000억원 중 민자 부담 9조 5000억원으로 충당한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송파 그린벨트 해제 조건부 찬성

    송파 그린벨트 해제 조건부 찬성

    서울시의회가 송파신도시 건설예정지역인 송파구 장지동 일대 1.645㎢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조건부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건설교통부는 이에 대해 “반영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송파신도시 건설에 탄력이 붙게 됐다. ●장지동 화훼마을도 추가로 포함 요구 서울시의회는 26일 도시관리위원회를 열고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에 관한 의견청취’ 안건을 상정, 교통문제 해결 등 6개 조건을 붙여 가결시켰다. 시의회는 임대주택 건립계획을 재조정(축소)하고, 송파구 장지동 610의2 일대 일명 화훼마을을 송파신도시에 추가로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다. 또 자족도시 기능 보완을 위한 복합시설 입지계획을 수립하고, 송파신도시 경계에 광폭의 녹지대를 설치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아울러 신도시 개발 후 약 5만가구(12만 3000명)의 주택이 들어설 경우 서울·신도시가 맞붙는 도시 연담화(連擔化)로 예상되는 교통문제 해결에 필요한 충분한 도시교통기반시설을 서울시와 협의한 사항대로 충실히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건교부 “임대아파트 비율 등 조정 가능” 시의회는 이어 송파신도시 경계 부근에 광폭의 녹지대를 설치하고, 녹지환경평가결과 1,2등급 토지는 보존녹지로 지정관리하라는 광역도시계획 수립지침을 따르라는 조건도 붙였다. 이와 관련, 건교부 관계자는 “늦었지만 시의회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반영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 조건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통문제는 이미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 중이고, 임대아파트 비율은 사회적 수요에 맞게 평형 조정 등을 통해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화훼마을 문제와 녹지대 조성 등은 실시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협의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의회가 내건 조건을 건교부가 적극 수용키로 하면서 송파신도시 건설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성곤 주현진기자 sunggone@seoul.co.kr
  • [新에너지 시대] 에너지 자족도시 스웨덴 말뫼를 가다

    [新에너지 시대] 에너지 자족도시 스웨덴 말뫼를 가다

    |말뫼(스웨덴) 함혜리특파원|스웨덴 말뫼시는 지난 2002년 조선업의 쇠락으로 쓸모없게 된 선박건조용 크레인을 한국의 현대중공업에 1달러에 팔았다. 당시 현지 언론은 ‘말뫼가 울었다’는 제목으로 이 사실을 보도하며 조선대국의 자존심도 떠났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른바 ‘말뫼의 눈물’이다. 그러나 5년이 지난 현재 말뫼는 산업도시라는 낡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미래형 첨단도시로 변신했다. ●조선업 접고 IT·BT 산업도시로 덴마크의 코펜하겐과 이어지는 연륙교가 2000년 완성된 것을 계기로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컨벤션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했다. 골리앗 크레인이 서 있던 자리에는 미래형 첨단빌딩 ‘터닝 토르소(Turning Torso)’가 들어섰다. 조선소가 위치했던 서쪽 해안지역의 베스트라 함넨은 미래형 생태도시로 거듭났다. 인구 27만의 말뫼는 스웨덴 제3의 도시다. 베스트라 함넨은 시내에서 서남쪽 해안방향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다. 베스트라 함넨의 핵심은 ‘Bo01’지구. 바닷가 쪽으로 6∼7층 높이의 아파트들이 줄지어 있고 좁다란 골목으로 들어가면 공동주택들이 들어서 있다.2001년 이곳에서 열린 유럽주택전시회에 출품했던 건축가 22명의 작품들이다. 디자인, 색상, 건물의 높낮이가 다양해 장난감 마을 같지만 에너지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도록 설계됐다. ●풍력·폐열·태양광… 빗물받아 사용 전기는 인근 바닷가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에서 나온다. 난방용 에너지는 지역난방용 가스관을 통해 전달되는 폐열을 사용한다. 건물은 태양에너지를 최대한 받아들이도록 설계됐고 건축 자재는 단열재를 사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했다. 모든 가로등은 태양전지로 작동된다. 아파트에는 햇빛을 한껏 받을 수 있도록 통 유리창이 설치됐고 지붕에는 집열장치를 갖춘 태양광 발전기가 갖춰졌다. 생활 쓰레기는 지역난방을 위한 쓰레기소각장으로, 음식 쓰레기는 분쇄기에서 별도의 파이프를 통해 바이오가스 공장으로 보내진다. 건물 지붕과 담을 따라 빗물을 받을 수 있도록 홈통을 설치했다. 빗물은 한차례 정수과정을 거쳐 녹지 공간의 조경수로 사용된다. 에코빌리지는 거주자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도록 친환경 교통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거주지 내부에 자동차 길을 없애고 지하 주차장을 만들어 지상의 도로는 보행자와 자전거만 다닐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을 위한 주차장은 마을 외곽에 설치해 자동차의 통행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마을 주민 안드레아스는 “도심에서 그다지 멀지 않으면서 도시와는 비교할 수 없이 깨끗한 환경과 쾌적함을 누릴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산업지역이 쾌적한 생태도시로 베스트라함넨은 10여년 전만 해도 스웨덴의 대표적 중공업 단지였다. 매립지로 개발된 이곳은 1990년 초까지 조선산업의 중심지였다. 조선산업이 급격히 쇠락하면서 코컴스사의 조선소가 1986년 폐쇄되고 이어 사브-스카니아사의 상용차 공장이 들어섰지만 이 역시 산업구조조정으로 1990년 문을 닫았다. 말뫼시는 이 지역을 주거와 교육, 비즈니스, 여가생활이 가능한 환경친화적인 미래형 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중앙 정부로부터 2억 5000만크로네(약350억원)의 환경전환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공장부지를 매입해 2002년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총면적 160㏊에 이르는 베스트라함넨 친환경도시 프로젝트는 민관합동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다.Bo01 지구를 중심으로 지금도 확장하고, 정비하는 중이다. 주거용 건물이 600개 가까이 건설됐고, 말뫼대학도 단계별로 이전 중이다. 말뫼 시 관계자는 “최고의 통신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스웨덴의 IT기업들이 본사를 이전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시점에는 1만가구가 들어서고 유동인구는 3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lotus@seoul.co.kr
  • 양주·동두천 국제자유도시 ‘밑그림’ 흔들

    양주·동두천 국제자유도시 ‘밑그림’ 흔들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 버금가는 규모로 계획된 양주·동두천 국제자유도시가 ‘미니신도시’로 축소될 처지에 놓였다 25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국제자유도시는 ‘경기북부 중심전략도시’를 지향,‘그림’을 크게 그렸지만 도시 규모 결정의 대전제인 산업단지 입주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베드타운으로 통하는 기존 수도권 신도시와 달리 ‘자족도시‘를 추구함으로써 산업단지의 규모가 도시규모를 결정한다. 자유도시는 주한미군 재배치 결정 이전인 2003년 동두천 주둔 미군의 영외거주 환경 개선과 미군 주둔지의 특성을 살린 국제화도시 조성을 통한 대규모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미군 재배치로 미군이 단계적으로 모두 철수함에 따라 계획 자체가 무산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처음 계획과 상관없이 남부에 비해 열악한 경기북부 지역 중심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와 경원선 복선전철, 서울제2외곽순환도로, 송추∼동두천 민자고속도로 등의 교통 인프라 구축과 연계해 기반시설 확보가 가능하고 경기북부의 중심에 위치해 지역개발의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된다는 취지에서였다. 경기도는 제2청에 전략사업개발담당 부서도 신설했다. 경기도가 계획한 자유도시 권역은 동두천시 상패동(495만㎡)과 양주시 은현면 일대의 1650만㎡ 부지다. 북부지역 중심도시가 되려면 1차로 990만㎡는 개발해야 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첨단산업단지 규모는 330만㎡로 상정했다. 그러나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최근 경기도의 500개 업체를 상대로 산업단지 입주의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194개 업체가 응답했고 규모는 190만㎡에 머물렀다. 토공은 설문조사 응답률이 통상 절반쯤인 점을 감안하면 산업단지 수요는 대충 파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입주의향을 보인 기업체 가운데 대기업이 전혀 없고, 아파트 청약수요도 적을 것으로 예상해 신도시 규모를 330만㎡부터 시작하자는 입장이다. 경기도는 그러나 개발규모가 990만㎡에 근접해야 한다며 토공을 압박하고 있다. 경기도 제2청은 우선 토공이 설문지를 추가로 회수하는 등 산업단지 수요의 추가 확인을 바라고 있다. 또 자유도시에 사실상 ‘올 인’하고 있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 경기북부에선 자유도시 규모가 결정되기 전엔 토공이 염두에 주고 있는 포천과 연천 등의 택지개발을 포함, 택지지구를 전혀 지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李 “행복도시 명품 만들겠다” 朴 “행복도시 내가 지켜냈다”

    한나라당 이명박·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의 ‘필패론’과 ‘필승론’ 공방은 8일 대전 충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충남지역 합동 유세에서도 이어졌다. 박 후보 다음으로 연단에 오른 이 후보는 “우리 박 후보, 그 부드럽던 모습 어디가고 이렇게 독해졌습니까. 걱정이 많다.”며 박 후보의 공세를 누그러뜨리며 말문을 열었다. 이 후보는 “6개월 동안 헐 뜯어도 이명박 지지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며 자신이 ‘필승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나에게)‘병역비리 있다.’‘어머니가 배다른 형제다.’는 말이 있다. 증명하려고 눈물을 머금고 DNA 검사 받았다.”며 “거짓말이라는게 만천하에 드러났다. 수많은 의혹을 제기 했지만 단 한번도 사실로 나타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행정복합도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며 “서울시장때는 반대했지만 시작한 것은 제대로 만들어놓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이어 “전 세계가 이명박을 인정한다.2005년 권위있는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 세계인물 대상 받았다. 미국 뉴스 위크지는 미래 지도자로 저를 꼽았다.”며 능력있는 지도자 이미지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지난해 5·31지방선거에서 피습 직후 대전을 찾아 유세한 것을 언급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60초를 대전에서 보냈다. 실밥도 뽑지 못하고 얼굴에 난 상처때문에 딱 60초만 말했다.”며 “내 인생 55년 중 그 60초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대전과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당 대표시절 행정복합도시를 처리한 것을 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군대라도 동원해 막고 싶다고 한 사람도 있었지만 나는 끝까지 지켜냈다. 그렇게 어렵게 통과시킨 행복도시 내가 이뤄내겠다.”며 “다기능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도 그는 단골메뉴인 ‘이명박 필패론’을 들고 나왔다. 박 후보는 “언제 뭐가 터질지 모르는 불안한 후보를 택하겠습니까. 바위덩이가 날아와도 끄덕없는 박근혜를 선택하겠습니까.”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군소주자인 원희룡·홍준표 후보는 정부의 정상회담 발표 배경에 경계를 표시했다. 원 후보는 “정상회담은 8월 28일 그리고 30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이후 후속 총리 회담, 장관 회담 등 후속 이벤트들이 12월 대통령 선거일까지 쏟아질 것이다.”며 “그 의도는 한나라당을 통일 반대세력으로 몰아가는 것이다. 그런 수는 통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도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정상회담 아니면 안된다.”면서 “남북한이 합작해 한나라당 집권 막겠다는 게 정상회담 목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대전 홍희경 김지훈기자 saloo@seoul.co.kr
  • [사설] 행정도시 성패 정책 일관성에 달렸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기공식이 어제 충남 연기군에서 열렸다.2002년 9월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시절 내놓은 신행정수도 건설 공약인데,2004년 10월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으로 행정도시로 바뀌는 우여곡절 끝에 첫 삽을 뜬 것이다. 행정도시 건설이 예정대로 진척되면 3년 후 주민 입주를 시작으로 2012∼2014년에 49개 중앙행정기관이 옮겨간다. 이후 2030년까지 행정도시의 자족기능을 보완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행정도시에 대학·연구, 의료, 첨단산업을 유치해 세계문화유산에 등록할 수준의 명품도시를 만들겠다며 의욕이 대단하다.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은 물론,2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자족도시로 건설한다니 기대가 크다. 계획대로 잘 진행해서 행정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선도 역할을 맡았으면 한다. 그러려면 주택·교통·교육 등 기본시설을 조기에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 시설 미비로 공무원들이 서울에서 출퇴근하거나, 교육문제로 가족이 흩어져 사는 불편이 생긴다면 행정도시의 효율은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행정도시로서의 기능에 차질이 없도록 차기·차차기 정부에서도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일각에서는 아직도 행정도시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고, 다음 정부가 도시기능을 바꿔주길 기대하고 있다. 행정도시 주변 개발제한에 따른 주민의 불만이 만만찮고, 인근 시·군과의 행정구역 갈등 등 난제가 많다. 정부는 지혜롭게 대처해서 행정도시 건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길 바란다.
  •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 20일 기공식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의 기공식이 20일 오전 10시 행정도시 예정지에서 열린다.2005년 3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2년 4개월만이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과 서의택 행정도시추진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행정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16개 시·도의 흙을 합치는 합토식(合土式)과, 또 국가균형발전의 시작을 상징하기 위해 행정도시의 흙을 혁신도시에 나눠주는 분토식(分土式)이 열린다. 행정도시는 충남 연기군 및 공주시 일대 297㎢에 건설된다.2030년까지 중앙행정기능을 중심으로 복합 기능을 갖춘 자족도시로 건설된다. 지난해 7월 환상형 도시구조를 내용으로 하는 기본계획이 정해졌다. 행정도시에는 2010년 하반기 첫 마을 입주가 시작된다.2014년까지 49개 기관이 순차적으로 이전한다. 이전기관 소속 공무원은 1만여명에 이른다.한편 이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 오찬 간담회에서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 여부를 이달 말이나 8월 초 검토하겠다.”고 밝혀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충청권을 비롯한 지방의 투기과열지구 해제가 유력시되고 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안상수 인천시장 취임1년 평가

    개항 114주년을 맞은 항구도시 인천이 다시 뜨고 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2일 “인천을 2020년까지 세계 10대 도시 수준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안 시장은 세계도시엑스포가 개최되는 2009년까지 도시기반 구축,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 명품도시 진입, 경제자유구역이 완료되는 2020년 세계 10대 도시 부상이라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인천시는 그동안 ‘서울의 그늘’이라는 패배의식에서 탈피하기 위해 몸부림쳤지만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1년간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정책이 세밀해지고 추진력의 강도가 예전 같지 않다. 시민들 사이에도 ‘뭔가 되는 것 같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은 경제자유구역 개발 본격화와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 등이 주도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유치는 인천이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 유·무형의 개발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인천이 아시안게임 유치전에 뛰어든 지 2년 만에 대회를 유치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선거용’이라고 폄하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안 시장과 신용석 유치위원장의 ‘투톱’은 기어이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지난 4월17일 쿠웨이트 메리어트호텔에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장이 “2014년 개최지는 인천”이라고 외치는 순간의 감격은 인천인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는 것도 인천이 주목받는 이유다.IT·BT 중심 도시로 개발되는 송도국제도시에는 국제업무단지(173만평), 지식정보산업단지(80만평), 첨단바이오단지(10만평) 등이 착착 조성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동북아트레이드타워(65층)는 지난해 7월 착공돼 2010년 완공되며,151층 짜리 인천타워는 올 연말쯤 공사에 들어가 2012년 완공된다. 또 인천국제공항이 자리잡은 영종지구는 항공물류·국제관광·산업·주거 등의 복합 기능을 지닌 자족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국제금융·레저단지로 조성되는 청라지구는 지난해 7월 기공식을 가졌다. 게다가 2009년 세계도시엑스포와 로봇축구대회가 유치되고,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이 영종도로 결정되는 등 겹경사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수도권 환승할인제 최대 성과”

    “수도권 환승할인제 최대 성과”

    7월1일 취임 1주년을 맞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8일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수도권 대중교통 환승할인제’를 취임 중 최대 성과의 하나로 꼽았다. 김 지사는 이날 인터뷰에서 “경기∼서울간 요금체계 단일화는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하루 평균 83만명이 1300원씩 할인 혜택을 받는다는 기대 효과와 함께 서울과 경기도간의 교통 행정의 칸막이를 없앴다는 점에서 큰 뜻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교통국’을 신설, 무려 99명의 인력을 투입해 연구를 해왔다. 매년 1000여억원의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가지만 그 혜택은 경기도민은 물론 서울시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주택 공급문제와 관련,“수도권 주민의 주택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매년 1000만평의 택지를 조성해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아파트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며 “임기 중 4개의 명품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발표한 ‘광교신도시’는 국내 신도시 가운데 최대의 녹지율을 자랑하며 환경·산업·주거가 어우러진 복합자족도시로 동탄2신도시, 송파신도시와 함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신도시 추가 건설을 위한 충분한 토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모든 권한을 쥐고 있는 중앙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때로는 ‘중앙 독주’만 있지 ‘지방 자치’는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고 정부의 규제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도지사에게 위임된 택지개발사업 인·허가 권한이 6만평 이하로 한정돼 김 지사가 약속한 지속적인 신도시 공급을 위해서는 정부의 협조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김 지사는 정부의 하이닉스 이천 공장 구리공정 전환 허용 방침과 관련,“경기도의 요구가 어느 정도 반영됐지만 구리의 무(無)방류 시스템 설치 등 너무 지나친 요구를 하고 있다.”며 “기준을 정해 놓고 그 이하로 배출하면 되는 것이지 어떻게 무(無)배출을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운영 방식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영어마을에 대해서는 “지난해 영어마을은 332억원의 적자가 났고 올해도 128억원 정도 적자가 예상된다.”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따라서 “엄청난 적자를 내고 있는 영어마을을 끌고 간다는 것은 ‘전시 행정’이며 교육은 자치단체가 운영할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파주 영어마을은 직영 체제로 가고 양평과 안산은 민간에 위탁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팔당상수원 수질 개선과 관련,“예산(1조 5000억원)을 너무 많이 투입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예산은 효과가 있다고 판단될 때 집중 투입해야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팔당상수원은 2300만 수도권의 생명수인 만큼 경기도가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공무원 평가제를 도입한 것에 대해서는 “공무원의 기본 자질은 우수하지만 입사 후 평가를 받지 않아 다 똑같아지고 오히려 사회적으로 뒤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평가에 따라 월급과 승진에 차별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 사업과 관련, 김 지사는 “현재 남북 관계가 호전되고 있기 때문에 대북 사업은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농업분야의 협력 외에도 교육과 문화분야로도 교류의 폭을 넓히고 특히 연천, 개성 등 미수복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나무심기 사업도 벌일 예정이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경기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한강하구 23.5㎞에 이르는 군사용 철책선을 제거하고 7억평에 달하는 접경지역과 8억평의 주한미군 반환 공여 및 주변지역을 정비발전지구로 지정해 첨단산업단지, 교육기관, 대규모 유통단지, 테마파크가 함께 어우러진 자족형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중앙선, 경원선 등 4개 광역전철 건설을 앞당기고 서울∼포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를 조기에 착공하며 고양∼파주∼개성공단을 포괄하는 글로벌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교통인프라 개선이 관건

    교통인프라 개선이 관건

    정부가 1일 장고(長考) 끝에 화성 동탄2신도시를 발표했다. 지난해 정부가 분당급 신도시를 내놓겠다고 공언했을 때 후보로 거론돼왔던 곳 중 하나다. 서울 도심에서 40㎞, 강남권에서는 30㎞가 떨어진 곳이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그동안 강남권에서 가까운 곳에 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혀왔으나 강남권에서 멀리 떨어진 편이다. ●왜 동탄 동쪽인가 이와 관련, 이용섭 장관은 “강남을 기능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최고수준의 자족형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대체도시는 거리 개념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강남 신도시와 가까운 곳에 신도시를 만들면 교통혼잡이 유발되고 베드타운으로 전락한다는 게 이 장관의 얘기다. 동탄2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 기흥IC에서 오른쪽으로 빠지면 바로 나온다. 동탄이 신도시로 결정된 것은 기반시설 비용을 절약하려는 측면도 없지 않다. 이미 있는 광역교통망이나 기반시설을 이용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동탄1신도시를 만들면서 기반시설을 마련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 일대가 논·밭·산 등이어서 보상도 다른 지역보다 쉬운 것도 신도시로 결정된 한 요인으로 보인다. 인근에 삼성전자 등 첨단 정보기술(IT) 산업기반과 연계된 지원 기능이 가능해 자족도시와 첨단 비즈니스 벨트를 만드는 데 우수한 입지라는 점도 신도시로 선정된 배경이다. 정부는 평택 산업단지(130만평)와 광교의 첨단 연구단지인 테크노밸리 등과 연계한 산업 클러스터(단지)도 조성한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신도시 660만평 중 15%인 100만평을 비즈니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분당보다 녹지율은 높고 인구밀도는 낮다. 인근에 리베라·기흥·코리아 등 4개의 골프장은 신도시 개발에서 제외돼 있다. 서종대 건설교통부 주거복지본부장은 “골프장 때문에 조망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남수요를 흡수하는 분당급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서울 양재에서 30㎞가량 떨어져 있어 서울로 출·퇴근이 쉽지 않다.”면서 “강남 수요를 흡수하는 분당급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신도시 몰려 교통난 부를 듯 동탄2신도시의 성공 여부는 무엇보다 교통문제로 보인다. 이곳은 경부고속도로 축에 위치함으로써 교통체증을 한층 가중시킬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용인 수지·동백·죽전지구 등과 함께 판교·광교·분당 등 신도시가 이미 들어섰거나 개발 중이다. 특단의 교통 대책이 없으면 수도권 남부는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교통난도 예상된다. 현재 막히지 않을 경우 강남에서 동탄까지 차로 40분 정도 걸린다. 막히지 않을 경우 강남에서 분당까지는 20분 정도 걸린다. 건교부는 “고속도로·전철 등 광역고통망을 기존의 신도시 이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졸속’ 발표라는 비판을 받는 부분이다. 서종대 본부장은 “내년 2월 광역교통계획을 세울 때 신도시의 교통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탄2지구 신도시는 초스피드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날 발표된 동탄2신도시는 내년 2월 개발계획 확정한 뒤 2010년 2월 첫 분양이 이뤄진다. 첫 입주는 2012년 9월이다. 이기철 강주리기자 chuli@seoul.co.kr
  • 광주·전남혁신도시, 전원형 자족도시로

    광주·전남혁신도시, 전원형 자족도시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착공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는 골프장(18홀)을 갖춘 전원형 녹색도시로 만들어진다. ●나주 금천·산포면 221만평에 2만가구 건립 1일 광주시 및 전남도에 따르면 공동혁신도시는 1조 6278억원을 투입, 나주시 금천면과 산포면 729만㎡(221만평)에 2만가구,5만명이 사는 자족형 도시로 2012년까지 조성된다. 이같은 도시 개발계획안은 최근 건설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7월부터 땅과 지상건물 등에 대한 보상이 시작되고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시행은 한국토지공사, 전남개발공사, 광주도시공사가 맡는다. 혁신도시는 크게 이전기관 청사지역, 주택과 상업지역, 공원지역, 학교지역으로 나뉜다. 청사지역(100만㎡·30만평)은 17개 기관과 산·학·연 관련기관이 들어선다. 주택용지(180만㎡·54만 5000평)는 단독과 공동이 1대2의 비율이다. 공원·녹지(186만㎡·56만 3000평)는 전체 도시의 25.6%에 달한다. 학교용지는 15만㎡(5만평)이다. ●골프장·골프마을도 들어서 공원은 근린공원 14개, 어린이공원 12개이고 녹지지대는 97개이다. 호수공원 주변으로 18홀(20만평) 규모의 골프장과 함께 300여가구의 골프마을을 조성한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 3개, 중학교 1개가 들어서고, 학생 수요를 고려한 여분의 학교건물 2개를 더 짓는다. 고등학교는 입주 후 수요를 감안해 학교 수를 결정하게 된다. ●한전 등 17개 기관 입주 한편 혁신도시에는 한전, 한전KDN, 한전KDS, 전력거래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연수원, 한국농촌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저작권심의위원회,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 농수산물유통공사, 정통부지식정보센터, 전파연구소, 한국전자진흥원,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컴퓨터프로그램보호위원회 등 17개 기관이 입주한다. 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분당급 신도시’ 화성 동탄 동쪽 660만평 지정

    ‘분당급 신도시’ 화성 동탄 동쪽 660만평 지정

    화성 동탄신도시 동쪽 660만평에 분당(594만평)보다 큰 신도시가 건설된다.10만 5000가구,26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분양가는 평당 800만원대로 예상된다. 송파신도시의 평당 900만원대보다 싸다.2010년 2월 첫 분양을 거쳐 2012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하지만 집값 급등의 진앙지인 강남권의 주택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대체효과’가 있는지는 미지수다. 자칫 신도시 주변 지역의 땅값만 올리는 부작용만 양산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한 교통대란도 우려된다. 정부는 ‘강남대체’보다 ‘자족도시’ 기능에 중점을 뒀으며 직통고속도로와 전철 등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1일 과천청사에서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국세청, 경기도 등 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화성 동탄 2지구 신도시 개발추진안’을 발표했다. 분당급 신도시로 지정된 동탄 2지구는 이미 개발 중인 서쪽의 동탄 1지구와 경부고속도로를 마주한 곳으로, 두 곳을 모두 합치면 총 14만 6000가구가 들어서는 수도권 최대의 신도시가 된다. 이 장관은 “1기 신도시보다 인구밀도는 낮고, 녹지는 풍부한 자족성 도시가 될 것”이라면서 “경기도가 밝힌 명품 신도시 4개 중 1개로 추진되며 참여정부에서 더 이상의 대규모 신도시 추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인구밀도는 ㏊(약 3000평)당 120명, 녹지율은 28%로 분당의 인구밀도 199명과 녹지율 20%보다 쾌적한 조건이다. 정부는 경부축을 중심으로 한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직통고속도로와 전철 이외에도 인접한 도시들과 동서·남북으로 교통망을 연계해 화성을 수도권 중핵도시로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년 2월 구체적인 교통대책을 확정한다. 또한 1일부터 최근 신도시와 주변지역에서 이뤄진 주택·토지 거래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화성 동탄면 일대와 오산시 5개 지역을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하고 지구경계로부터 2㎞ 내외의 녹지는 보전녹지, 개발가능지는 시가화조정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개발을 최장 20년간 억제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도 금융권 대출금이 신도시와 주변지역으로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규제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금이 투기자금으로 유용되는지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하지만 강남권에서 30㎞나 떨어진 동탄신도시 건설로 이미 들썩이고 있는 수도권 주변의 땅값을 잡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지난 1월 이용섭 장관이 “분당급 신도시는 지리적으로 서울 강남권과 가까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것과도 배치된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강남권 수요는 풍부한 교육·편의 시설과 상류층 거주지역이라는 점에 근거를 두고 있어 불편한 화성까지 수요가 분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강남을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는 실망감에 집값 하락세가 멈추고 가까운 오산·용인 등지로 대체수요가 몰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서울과 교통망이 충분히 연계되는 것을 전제로 5∼10년 뒤에는 강남 수요를 흡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신조 내외주건 사장도 “동탄 1지구 분양 때에도 서울보다 화성·수원·오산 등 인근지역으로부터의 수요가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도권을 잇는 경부축 주변이 온통 아파트로 들어선 상황에서 남쪽에 다시 신도시가 들어서면 교통 상황은 심각해질 것”이라면서 “지금도 보상 문제로 예정된 1지구의 도로조차 착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백문일 강주리기자 mip@seoul.co.kr
  • [기고] 전북 혁신도시, 취지와 부합하는가/ 임정엽 전라북도 완주군수

    사목지신(徙木之信)이란 말이 있다. 중국 진(秦)나라 상앙이 수도의 남문에 세워둔 큰 나무를 북문까지 옮기는 자에게 상금을 준다는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지킴으로써 법령의 미더움을 보여줬다는 데서 유래한 고사성어다. 정치이건, 행정이건 간에 백성에게 약속한 일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한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준다. 참여정부는 출범과 함께 다음의 약속을 했다. 수도권에 조밀조밀하게 모여있는 각종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고, 이전하는 지역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함으로써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게 약속의 골자다. 이 약속은 일부 기득권세력과 수도권 자치단체의 반발에도 전국 10곳에 새로운 혁신도시가 건설되는 방향으로 실현되고 있다. 전북의 경우 토지공사를 비롯한 13개 공공기관이 옮겨오고, 완주군 이서면과 전주시 만성동 일대 280만평 일대에 혁신도시가 건설될 예정이다. 전북 혁신도시가 본래 계획대로 명품도시로 건설될 경우 앞으로 전북이 환황해권의 중심기지로 발전하는 데 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전북 혁신도시 추진상황을 보면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약속을 이행해야 하는 관련부서에선 상금을 차지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전북 혁신도시가 기본구상 원칙은 지켜지지 않은 채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의 수익논리에 파묻혀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완주군은 혁신도시가 지역균형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40여 차례나 의견을 제출했다. 토공은 그럼에도 성의있는 협의에 임하지 않았고, 혁신도시 건설을 하나의 수익사업으로 생각하는 태도를 보여 왔다. 이같은 토공의 의도는 지난달 14일 발표된 개발계획안을 보면 여실히 드러난다. 토공은 도심의 대부분을 전주 쪽에 집중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전주2공단∼법조타운 및 장동 유통단지∼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전주 서부지역 개발촉진에 중점을 뒀다. 별도의 자족도시, 즉 신도시형인 전북 혁신도시의 원칙을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배치다. 또한 전주지역에 공동주택지가 집중 배치돼 혁신도시를 수익논리로 바라보는 토공의 시각이 헛된 말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이란 혁신도시의 기본취지는 토공에는 단지 선언적 의미에 그치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개발계획안을 보면 혁신도시 내 도로망을 종전 2개에서 1개로 축소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개발비용을 조금 절약하는 효과가 있겠지만, 지역간 혁신역량 강화란 큰 그림을 고려할 경우 두지 말아야 할 악수이다. 토공은 아울러 자신을 비롯한 주요 이전기관을 전주 쪽에 배치함으로써 지역차별정책을 가시화했고, 무엇보다 도시부 용도지역 배분에 있어 인구유발효과는 미미한 대신 관리비용만 높은 공원·녹지·하수처리시설 등을 모두 완주지역에 배치했다. 한마디로 개발계획안은 별도의 자족도시, 지리적 중심 및 교통 요충지로의 중심지구 배치 등의 기본구상원칙과 부합하지 않고, 오직 사업시행자의 이익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진 셈이다. 이같은 개발계획안에 따라 건설된 전북 혁신도시가 과연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작금의 혁신도시 추진상황은 주민 갈등을 부추기고, 당초 취지를 무색케 하는 일방적 추진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지금이라도 전북 혁신도시는 기본구상 원칙에 맞게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되고, 이전기관의 고른 배치 및 동서간 도로망 확충, 도시부 용도지역의 균형 배분, 환경기초시설 배치 재검토 등이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만 전북 혁신도시는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주민의 환영 속에 건설되고, 나아가 전북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임정엽 전라북도 완주군수
  • 청약가점제 따른 내집마련 전략

    청약가점제 따른 내집마련 전략

    오는 9월부터 청약가점제가 공공·민간택지 내의 모든 분양 아파트에 전격 실시됨에 따라 청약통장 보유자들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9월부터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이 분양가 상한제로 낮아질 경우 청약 과열이 빚어질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당초 2008∼2010년 실시할 예정이던 청약가점제를 오는 9월로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다만 실시 시기를 최고 2년 반이나 앞당기는 것이어서 일정 비율은 현행 추첨 방식을 병행 적용하고, 당분간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중이지만 가점제가 대세인 만큼 실수요자들 입장에선 서둘러 준비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중소형·중대형 예금 보유자 모두 타격 지금은 추첨제이지만 가점제로 바뀌면 무주택기간, 나이, 부양가족, 통장가입기간 등의 여러조건이 당첨 여부를 결정한다. 공공택지내 전용면적 25.7평 이하 민간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중소형 청약 부금·예금(300만원) 소지자들 중 1주택 보유자들과 20대나 30대 초반 직장인, 신혼부부 등 무주택 사회초년병들의 타격이 가장 크다. 이들은 가점제가 실시되는 9월 전으로 청약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 중대형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서울 기준 600만원 이상 청약예금에 든 경우에도 가점제에서 불리하다면 청약을 9월 전으로 서둘러야 한다. 중대형에는 채권매입액을 많이 쓴 순서대로 당첨되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데 같은 금액을 써낸 동점자들에 대해서는 다시 가점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유망 택지의 경우는 지난해 9월 판교 중대형 청약처럼 대부분 최고매입액을 써야 할 것 같다. 가점제에서 불리한 사람들이 9월 전에 청약할만한 수도권의 유망 단지로는 단연 용인 흥덕지구가 1순위로 꼽힌다. 평당 1000만원 미만의 상대적으로 싼 분양가와 광교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입지적 이점 때문에 인기가 뜨겁다. 최근 이 지역에서 분양한 경남아너스빌은 최고 2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4∼5월쯤 동원종합개발은 분양 면적 33평형(전용면적 25.7평 이하) 단일 평형으로 753가구를, 우남건설은 중대형(66∼100평형) 136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이 지역에서 2월 신동아건설이 내놓는 임대아파트는 10년뒤 분양전환되는 중대형(42∼52평형)이어서 관심을 가질만 하다. 송도신도시도 고려해봄직하다. 인천 송도신도시 중심업무지구에서 포스코건설이 짓는 주상복합인 ‘더샵 센트럴파크원’(729가구)이 2월중 분양된다. 그 옆에 있는 GS건설의 ‘송도 자이’는 1069가구의 대단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인천 남동구에서 나오는 한화건설 꿈에그린 월드 에코메트로(총 1만 2192가구)의 2차 분양(4685가구)도 다음달 이뤄진다. 대규모여서 관심을 끌지만 서울 근접성이 다소 떨어진다. 인근에 직장이 있다면 고려할 만하다. 동탄신도시 물량도 많다. 다만 수원의 자족도시로 개발된 곳이어서 교통체증이 벌써부터 예상되는 만큼 평당 1500만원대라면 이점이 크지 않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밖에 서울에서도 불광 3구역 재개발로 은평뉴타운 인근에 들어서는 현대 힐스테이트(1135가구), 두산중공업이 뚝섬 서울숲 옆에 짓는 주상복합 ‘위브’(350가구) 등 알짜 물량이 많다. ●가점제에서 유리하다고 여유만 부려서는 안돼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사장은 “가점제에서 점수가 95점 이상인 당첨권자들은 청약을 최대한 9월 이후로 미루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청약통장 가입자중 40대 이상, 무주택 가구주 기간 5∼10년 이상 우선 순위자들은 부양 가족까지 많다면 9월 가점제 실시 이후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분양가도 싸지고 당첨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송파신도시, 광교신도시, 판교신도시 등 유망 물량의 경우 중소형은 평당 700만∼1000만원대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상당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이 1인당 1건으로 제한되고 민간물량도 전매제한(5∼7년) 규제가 생겨 환금성이 떨어지는 만큼 자금계획을 꼼꼼히 세우는 게 중요하다. 당장 9월 이후 나올 주요 물량으로는 단연 은평뉴타운이 주목을 끈다. 오는 10월 은평뉴타운 1지구 A·B·C공구에서 2817가구가 나온다. 서울시 도시개발 방식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서울 거주자에게 전량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18∼32평형(1248가구)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로 청약저축 가입자 몫이다. 청약예금 가입자(서울 기준 600만∼1500만원) 몫은 41∼65평형 1569가구다. 9월 이후 서울에서 분양될 재건축·재개발 민간 아파트도 많다.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면 이들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는 현재보다 20%가량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강남구 역삼동 SK뷰(240가구중 일반분양은 50가구 미만), 구로구 고척3구역 재개발인 벽산블루밍(347가구중 일반분양 182가구), 동대문구 용두4구역 재개발인 롯데캐슬(240가구중 107가구), 동작구 흑석5구역 재개발인 동부센트레빌(663가구중 169가구) 등이 관심 단지다. 재건축 조합아파트인 마포구 중동 상암월드컵시티 한양아파트 329가구(전량 일반분양)는 12월에 나온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가점제에서 아무리 유리해도 경쟁이 치열할 경우 떨어질 확률도 있는 만큼 여유를 부려선 안된다.”면서 “가점제가 예정된 오는 9월 이전이라도 용인 흥덕 등 유망지역에는 청약을 계속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가점제서 불리한 사회초년병 청약저축에 관심 새로 청약통장을 마련해야 하는 사회초년병이라면 예금보다는 저축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공공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통장은 청약가점제에서 배제된다. 무주택자들만 가입할 수 있는데다 가입 기간, 납입 금액 등에 따라 당첨 순위가 정해져 사실상 이미 가점제가 적용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지난 3월 판교 중소형 물량 청약에서 유망 단지의 경우 1순위 커트라인은 청약저축통장 불입금액 1700만∼1800만원이었다. 청약저축은 월 최고 불입금이 10만원이어서 한달에 10만원씩 납입했다고 가정하더라도 1순위는 14년동안 무주택으로 통장을 보유한 사람이었다는 얘기다. 올해 청약저축 가입자의 경우 용인 구성지구 주공아파트(765가구·청약접수 2월7일), 의왕청계B1(339가구), 의왕청계B2(273가구·청약접수 1월23일)에서 나오는 주공아파트, 은평 뉴타운(10월)에서 나오는 18∼32평형 중소형 물량(1248가구) 등을 노려볼 만하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새해 지방서 27만가구 분양

    새해에 수도권 이외의 지방에서 27만 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2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7년 지방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모두 415곳에서 27만 3970가구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23만 2499가구)보다 17.8%가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가장 인구가 많은 영남권이 233곳 15만 2530가구로 가장 많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추진 등에 힘입은 충청권에서는 94곳에서 7만 1838가구가 나온다. 호남권에서는 3만 5674가구, 강원도에서는 1만 3928가구가 공급된다. 영남권의 경우 대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아파트 공급이 늘어난다. 전체 지방 물량의 절반이 넘는 55.6%다.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도 45곳이나 된다. 특히 울산에서는 남구와 중구를 중심으로 주상복합물량이 집중되면서 올해보다 125.4%가 늘어난 1만 563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행복도시와 아산신도시 추진에 따라 충청권에 아파트가 많이 나온다. 특히 아산신도시에는 청약부금 및 예금 가입자들을 위한 아파트 단지가 처음 분양될 예정이다.SK건설이 아산신도시 배방지구 1·3블록에 34∼63평형 479가구와 50∼100평형 314가구를 3월과 9월에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청주에서는 대농 공장부지에서 신영·롯데건설 등이 대규모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호남권에서는 산업 및 물류 자족도시로 건설되는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에서 3개 단지에 158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또 광주 수완지구에서는 3월부터 6곳에서 3846가구의 분양 계획이 잡혀 있다. 혁신도시, 기업도시로 선정된 강원도 원주시에는 3월부터 경남기업과 효성이 분양을 시작한다. 또 춘천에는 성우종합건설과 효일주택이 4월부터 아파트 분양을 시작한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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