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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최대 보험사 CEO, 뉴욕 한복판서 피살… “청부살인 가능성”

    美 최대 보험사 CEO, 뉴욕 한복판서 피살… “청부살인 가능성”

    미국 최대 건강보험 기업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보험 부문 대표 브라이언 톰슨 최고경영자(CEO)가 뉴욕 맨해튼 도심 한복판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용의자가 도주해 아직 구체적인 살해 동기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보험사의 소극적 보상 태도에 앙심을 품었다’는 추측이 조심스레 나온다. ‘자본주의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지적받는 미 의료제도의 모순이 낳은 비극일 수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톰슨 CEO가 4일 오전 6시 45분(현지시간) 맨해튼 미드타운 힐튼호텔 부근에서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쏜 총에 맞고 쓰러졌다고 타전했다. 범인은 소음기를 단 권총으로 등과 다리를 저격했고, 현장에서 탄피 3개가 발견됐다. 톰슨 CEO는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그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이 호텔에서 열리는 투자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범인은 걸어서 현장을 빠져나온 뒤 공용 자전거를 타고 사라졌다. WP는 목격자 발언을 인용해 “용의자가 범행 전부터 호텔 부근을 서성이고 있었다. 톰슨 CEO가 어느 문으로 들어갈지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청부에 의한 계획 살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일부 극빈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민은 각자 알아서 민간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그런데 건강보험료가 워낙 비싸 보험 없이 생활하는 이들이 다수다. 건강보험 없이 병원에서 치료나 수술을 받으면 우리 돈으로 수천만~수억 원의 치료비를 내기도 한다. 게다가 민간 보험은 가격에 따라 보장 범위가 제각각이다. 실적 경쟁에 내몰린 보험업계는 여러 이유를 들어 만성병이나 고가 수술비용 지급을 거부하기도 한다. 비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건강보험에 가입하고도 보험사에서 의료비를 받지 못해 소송에 나서는 사례가 많다. 이를 반영하듯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톰슨 CEO가 여러 차례 (의료비 지급 관련 분쟁으로) 협박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업무 특성상 보험업계 CEO는 종종 이런 종류의 위협을 받는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도 의료비 지급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됐다면 미 의료제도의 문제점을 보여 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 아이오와 출신인 톰슨 CEO는 2004년 유나이티드헬스그룹에 입사해 CEO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2021년 그가 회사를 이끌기 시작한 뒤로 순이익이 2년 만에 30% 넘게 늘어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 광주 고3 학생들, 한강 문학기행 큰 호응

    광주 고3 학생들, 한강 문학기행 큰 호응

    광주시교육청은 장흥과 고흥 벌교 일대에서 수능을 마친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작가 한강 문학기행’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문학기행은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 중심의 독서 내실화를 위해 특별교육재정수요지원비를 투입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2024 독서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된 고등학교 중 참가를 희망한 금호중앙여고, 조대여고 3학년 학생 90명과 교사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아버지이자 지역 대표 문인 한승원 작가의 집필실이 있는 전남 장흥 ‘해산토굴’에서 한승원 작가의 문학 특강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한승원 작가는 자전적 소설 ‘보리 닷 되’를 소개하며 성장기, 딸 한강 작가의 문학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승원 작가는 딸 한강 작가에 대해 “한강은 어린시절 매일 타자기 소리를 들으며 한국문학 속에서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자연스럽게 문학인을 꿈꿨고, 아버지로써 작가가 되는 것을 만류했지만, 본인의 의지에 따라 결국 작가가 됐다. 진짜 천재 작가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부지런히 연찬하고, 부지런히 고쳐쓰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은 태백산맥 문학관에서 조정래 작가를 만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정래 작가는 “문학은 인류의 영혼을 구원할 마지막 무기이다”며 “어떤 길을 선택하든지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호중앙여고 이은경 교사는 “학생들이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타인의 삶을 이해하길 바란다”며 “한강 작가의 성장기 등을 들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설] 계엄發 경제혼란, 신속 대응으로 ‘코리아 리스크’ 확산 막아야

    [사설] 계엄發 경제혼란, 신속 대응으로 ‘코리아 리스크’ 확산 막아야

    비상계엄 소동에 금융시장이 발작 반응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계엄 선포 이후 1446.50원까지 치솟았고 어제 코스피는 2500선이 무너져 장중 2440선까지 추락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선 비트코인이 30% 넘게 폭락했다가 급반등하는 이상 변동이 나타났다. 어제 금융당국이 유동성 공급을 약속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번 사태가 ‘코리아 리스크’로 전이될 조짐이 가시지 않고 있다. S&P글로벌은 국가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외국 투자자들이 한국의 공급망·재무·정책 리스크를 재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로벌 투자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미국의 관세 위협에 취약한 상태에서 정치적 불안정성까지 더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봤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 위험 항목에 추가되는 위기 국면이다. 지금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국 우선주의 통상정책을 예고하고 주요국이 자국 산업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는 시점이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경제패권 경쟁이 한창인데 우리는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심각한 정치 혼란을 노정한 셈이다. 500대 기업의 68%가 내년 투자계획이 없거나 미정이라고 답한 것은 이미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보여 준다. 해외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위상은 급속히 하향 재평가될 위험이 커졌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아시아의 모범생’이 하룻밤 새 정치적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투자 리스크 국가’로 주저앉았다. 수십년간 국제사회에서 쌓아 온 신뢰가 일시에 무너지면 글로벌 무역과 금융 거래에서 한국 기업들의 협상력은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와 함께 정치권과 기업,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국가 신뢰도 회복에 나서야 한다. 단기적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는 대응은 말할 것도 없다. 추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함께 총력전을 펴야 한다.
  • [김형오 칼럼] 도쿄의 하늘 아래(1)

    [김형오 칼럼] 도쿄의 하늘 아래(1)

    일본 도쿄의 하늘은 맑고 푸르다. 어릴 적 고향에서 늘 보던 하늘이고 서울에선 드물게 볼 수 있는 하늘이다. 날씨는 변덕스러워 하루에도 흐림, 비, 맑음이 거듭되기도 한다.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상가는 붐빈다. 외국인 관광객이 하도 많이 와 쌀 품귀 현상마저 잠시 빚기도 했다. 올해에만 3000만명이 넘을 거란다. 그래서 그런지 길거리에선 휴지나 쓰레기도 간혹 보인다. 공중에 매달린 듯 굽이도는 고속도로와 지상 지하 지표를 거미줄처럼 엮은 전철망, 긴 지하통로, 치솟은 빌딩숲과 100년 이상 된 전통 가옥들, 더 오래된 나무들, 좁고 휘어진 골목길, 과거 현재 미래가 복잡하지만 안정된 조합을 이루고 있다. 도쿄는 공사 중, 주로 야간에곳곳에서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빌딩가든, 상가든, 우리가 사는 대학가든, 주택가든 어디를 가도 ‘공사 중’ 아닌 곳이 없다. 고공 크레인도 굴착기도 바쁘다. 공사장 앞뒤로는 안전요원을 철저히 배치하는데 노인, 장애인, 여성 일자리로도 제격이다. 도로 공사는 차량 통행이 적은 야간에 주로 한다. 야간작업, 한국서 10여년 전에 보던 모습이다. 이렇게 바쁘고 분주한데도 ‘잃어버린 30년’은 현재진행형이라 한다. 실질 성장률도 우리보다 앞선다. 음식점 느려도, 자영업 구조 건실주택가에도 식당들이 참 많다. 식당뿐 아니다. 갖가지 가게들이 다 있다. 편의점은 셀 수도 없고, 중대형 슈퍼마켓도 쉽게 눈에 띈다. 굳이 복잡한 긴자나 신주쿠를 안 가더라도 웬만한 건 동네 주변에 다 있다. 식당은 그야말로 입맛대로다. 1000엔(9000원) 안짝으로 맛있는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다. 20평 안팎으로 조그많지만 스무 명은 동시에 먹을 수 있게끔 오밀조밀 만들었다. 거의 모든 대중식당들은 점심 시간대에는 20~30분씩 줄을 서야 한다. 점차 디지털화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현금 사용이 많고 함께 먹어도 각자 내는 경우가 많아 계산하려면 또 시간이 걸린다. 사정이 이런데도 자영업자는 우리의 반도 안 된다(한국 23.5%, 일본 9.6%). 종사자들의 연령 구조를 포함, 질적으로도 일본이 더 건실하다. 가장 인상적인 풍경은 길을 누비는 자전거다. 숙소 주변에 학교가 많아서일까. 사람과 자전거가 뒤범벅으로 다니는 모습이 질서정연한 도쿄 이미지와는 딴판이다. 서울에선 보지 못한 2~3인승 자전거가 제법 많다. 앞뒤로 조그만 좌석을 만들어 거기에 아이를 태워 몰고 가는 젊은 엄마들 모습이 이채롭지만 조금 위험해 보인다. ‘세계 최초’로 전동 모터를 부착해서인지 언덕길도 힘들이지 않고 가는 듯했다. 등 뒤에서 소리 없이 자전거가 다가와 옷깃을 스쳐 지나갈 때는 아찔해진다. 뒤에서 오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앞에서 오는 자전거가 보이면 아예 그 자리에 서서 지나갈 때까지 기다린다. 나처럼 하는 사람은 못 봤지만 자전거 무섬쟁이 생활을 한다. 시내 번화가는 인파로 복잡하지만 자전거 공포에서는 해방된다. 가는 곳마다 노인들이 많다. 낮에 버스를 타면 반 정도가 노인들이다. 대학에선 나보다 나이 든 사람을 아직 못 봤는데 버스에선 우선석에 앉아 있기가 민망할 만큼 연로한 이들이 많이 탄다. 버스가 정차하기 전에는 좌석에서 일어나지 말라고 곳곳에 써 놓고, 또 차내 방송으로 당부한다. 안전 제일주의 나라답다. 전철과 마찬가지로 한글로 모든 정류장 안내가 정확히 나오지만 탈 적마다 노선을 확인하는 초보자 신세다. “10년 후의 한국을 보려면, 오늘의 ‘도쿄’를 보라”고 누가 말했다는데 ‘도쿄 시내버스’를 타 보라고 고쳐 말하고 싶다. 한국과 다른 점도 본다. 똑같은 모자, 책가방(란도셀), 제복을 착용한 아이들이 재잘거리며 거리를 누빈다. 신발과 양말도 비슷하다. 중고등학생 교복 또한 거의 검은색 계열이다. ‘튀지 않도록’ 하는 습성이 이렇게 길러지는 모양이다. 유모차, 영유아, 불룩한 배를 한 임신부도 종종 마주친다. 숙소 앞 유치원은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린다. 직장 여성(아이 엄마)들이 퇴근해 올 때까지 돌봐 주는 걸까. 출생률 1.2에 걱정, 우리는 ‘대범’우리는 노무현 정부 이래 역대 정부가 저출생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답시고 수십조~수백조원을 쏟아부었지만 세계에서 가장 급속한 저출생과 노령화가 계속되고 있지 않은가. 출생률은 0.72대1.20으로 일본이 우리보다 훨씬 덜 심각하고, 60세 내지 65세까지 직장에서 계속 근무가 가능한 노인 취업률 역시 질적으로 다르다. 일본 여대생이 결혼하고 아이 낳겠다는 대답도 우리 여대생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 우리의 “대충대충, 빨리빨리” 문화와 책임지지 않는 풍토의 결과물이다. 국가가 소멸할 수 있는 이런 중대사에 ‘대범한’ 한국 정치인과는 달리 일본인들은 ‘엄살’이 심한지 걱정이 태산이다. 일본인은 태어나면 신사, 결혼식은 교회, 죽으면 절(寺)로 간다고 한다. 일본인의 사생관(死生觀), 종교관, 사회관이 압축된 듯한 말이다. 신사와 절은 가는 곳마다 있다. 내 숙소 주변에도, 대학 주변에도 많다. 신사는 8만 개, 절은 7만 개 이상이라 한다. 누구는 신(神)이 제일 많은 나라라고 했다. 生과 死가 공존하는 나라문제의 야스쿠니 신사 같은 대형 신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장난감 같은 작은 신사도 제법 눈에 띈다. 사찰도 큰 절, 작은 절, 여러 종파 유형으로 복잡하다. 거리를 지나다 보면 군데군데 공동묘지가 있는데 대개 사찰 안에 조성돼 있다. 버스 정류장 이름이 ‘○○묘지 아래’, ‘○○묘지 앞’인 곳도 드물지 않게 본다. 물론 도쿄 시내다. 대부분 화장해서 가족•집안 묘역으로 관리되니 좁게 밀집해 있지만 묘역 자체는 큰 곳도 많다. 공동묘지 조성 문제로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이 다툴 일이 없는 나라다. 생(生)과 사(死)가 공존 공생하는 나라, 일본 연구자에게는 주요 테마가 될 것 같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
  • 박규탁 경북도의원 “공공연하게 해온 사업목적 및 예산집행 괴리감 있는 사업들, 예산 삭감필요”

    박규탁 경북도의원 “공공연하게 해온 사업목적 및 예산집행 괴리감 있는 사업들, 예산 삭감필요”

    경북도의회 박규탁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 문화환경위원회 소관 실국 등의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애초 사업목적과 예산집행에 괴리감이 있는 사업, 운영비가 급증한 예산, 실효성 없는 풀예산의 수립 등과 관련해 불필요한 예산안 삭감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집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문화관광체육국 예산안 심사에서 “경북문화재단 위탁사업인 ‘글로벌 문화교류 협력’은 해외교류 목적으로 집행되어야 함에도, 사진전시회·도자전 등 애초 목적과는 전혀 다른 사업들로 예산이 집행되고 있다”면서 예산삭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매년 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마케팅대행사업 운영지원과 관련해 장기적인 계획에 입각한 예산안 수립, 도립예술단 물품구매 및 객원보상비 지급 등에 있어 국 차원에서 관리감독 할 수 있는 전결규정 마련을 강조하는 등 경북도의 전반적인 무책임한 행정실태에 대해 질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기후환경국 예산안 심사에서도 라돈관리 연구용역과 관련해 “일상 속 1급 발암물질인 만큼 도민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위해 적극적인 수립 및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하고, 풀예산에 대해서도 집행하지 않을 예산은 편성하지 않을 것을 지적했다.
  • 미군, 가자지구 투입?…트럼프 “하마스, 역대급 타격 받을 것” 최후통첩[핫이슈]

    미군, 가자지구 투입?…트럼프 “하마스, 역대급 타격 받을 것” 최후통첩[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게 결국 최후통첩을 보내면서 중동 갈등이 심화할 조짐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2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2025년 1월 20일 이전까지 인질들이 석방되지 않는다면 중동 지역과 인류에 반(反)하는 만행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큰 대가가 있을 것(there will be ALL HELL TO PAY)”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이 정한 ‘데드라인’은 본인의 취임일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인질을 억류하고 있는 하마스의) 책임자들은 오랜 미국의 역사상 어떤 사람보다 더 세게 타격을 받을 것이다. 인질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이번 발언을 두고, 자신의 취임 전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해 가자전쟁을 소강상태로 만들어 안정적인 기반에서 2기 행정부를 시작하기 위한 초석으로 삼으려는 계획이라고 분석한다. 다만 AP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 미군을 참여시키겠다는 위협인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뒤 인질 약 250명을 납치했고, 이중 여전히 가자에 억류돼 있는 인질은 100명 안팎으로 추정된다. 가자에 남아있는 인질 중 3분의 1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는 이스라엘-미국 국적의 군인 인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가자 전쟁과 관련해 비교적 이중적인 태도를 유지해 왔다. 그는 이스라엘에게 국제적 여론이 불리하다는 이유로 “(민간인을 겨냥한 공격을 포함한 전쟁을) 해치워야 한다(get it over with)”며 하마스의 소탕을 암시하는 듯한 입장을 밝혔었다. 그러나 정작 베탸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는 자신이 취임하기 전까지 가자 전쟁을 끝내길 원한다며 조기 종전을 압박했다. 또 대선 선거운동 당시에는 여러 차례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들이 살아있기는 힘들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이 자국 인질 죽였다”한편,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공격하면서 가자에 억류돼 있언 이스라엘 인질 3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2일 발표했다. 하마스는 이날 “과거 이스라엘군이 인질들이 잡혀 있던 가자지구의 지역들을 공격해서 그들을 죽게했다”면서 “일부 인질들의 메시지까지 포함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했다”면서 이스라엘이 자국 인질들이 살아있다는 걸 알면서도 무리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이 ‘미친 전쟁’ 을 계속한다면 당신네 인질들을 영원히 다 잃어버릴 것이다. 너무 늦지 않게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앞서 하마스는 지난달 30일 하마스의 무장군대 알콰삼 여단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미국 국적의 이스라엘 인질 한 명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에단 알렉산더로 알려진 이 포로는 울먹이는 표정과 목소리로 “벌써 420일 넘게 인질로 잡혀있다. 이스라엘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제발 가자에 남아있는 인질들이 석방되도록 보장해 달라”고 호소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의 2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4만 4466명에 이른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공보실도 “지난 10월 5일 가자 북부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격 작전이 시작된 뒤, 사망하거나 실종된 팔레스타인인은 370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 전동킥보드 무면허·신호위반 사고 나면… 건보 적용 제한돼요[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다 사고가 났을 때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는 경우는. A.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 동력으로만 움직이는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차로 간주한다. 무면허, 신호위반, 음주운전 등 12대 중대 의무 위반으로 교통사고를 내 치료를 받게 되면 부당이득으로 간주해 보험 급여비용을 환수한다. 만 13세 이상인 사람이 도로에서 인라인스케이트, 킥보드, 스케이트보드 등을 타다 교통법규 위반 사고를 내도 건강보험이 제한될 수 있다. Q. 전동킥보드 사고 시 건보 급여 제한 기준은. A. 고의·중대 과실에 따른 범죄행위가 원인이면 보험급여를 제한한다.특히 무면허 운전·신호위반 같은 중대 법규 위반일 땐 ‘중과실 범죄행위’로 판단해 급여 제한과 환수 조치가 이뤄진다. Q. 급여 제한 구제 방법은. A. 불가피한 사정이 있다면 공단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공단은 건강보험 이의신청위원회를 통해 사고 발생 경위 등 사고 당시 상황을 종합 고려하고 법규 위반과 보험 사고의 인과 관계를 판단해 가입자의 건보 수급권을 보호한다.
  • 경과원, ‘스타트업 리더스 서밋’ 개최…경험·노하우 교류

    경과원, ‘스타트업 리더스 서밋’ 개최…경험·노하우 교류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달 29일 수원 라마다프라자에서 ‘스타트업 리더스서밋’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160여 명의 창업가와 투자전문가가 참석한 이날 행사는 ‘경기도 예비·초기 기술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한 창업 선·후배 간의 교류를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과원은 올해 기술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3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으며, 액셀러레이팅과 네트워킹 등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지원사업 소개 영상 상영 ▲선배창업가 성공사례 발표 ▲참여기업 IR발표 ▲홍보부스 운영 ▲네트워킹 ▲투자상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스타트업 홍보부스와 IR 피칭에서는 AI 기반 APP 콘텐츠 번역, 인테리어 공사관리 솔루션, 친환경 순환경제 솔루션, 리튬이온 배터리 첨단소재, 간판 생산 자동화 3D 프린팅 솔루션 등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소개됐다. 투자상담회에서는 30여 개 참여기업이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들과 1:1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선후배 창업가들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 기술창업지원 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돼 16년 동안 2,247명의 예비·초기 창업자를 지원해왔다. 그 결과 사업자등록 1,200여 건, 지식재산권 2,046건, 고용 창출 2,879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2025년도 예산안 예비심사 수정안 2조 5295억 800만원 의결 완료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2025년도 예산안 예비심사 수정안 2조 5295억 800만원 의결 완료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하 ‘환수위’) 임만균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기후환경본부, 미래한강본부, 정원도시국, 서울아리수본부 소관 2025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하여 소관 실국에서 제출한 애초 예산보다 992억 3000만원이 증액된 2조 5295억 800만원으로 수정안을 의결했다. 환수위 예비심사 과정에서는 2025년 예산안으로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며 꼭 필요한 사업에만 투자하는 것이 가능한지, 낭비적 지출 요인이 없이 재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기후환경본부의 2025년 예산안 규모는 5841억 2900만원으로, 환수위는 ‘강동구 자원순환센터 건립’ 등에서 64억 5500만원 감액 및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추진 사업’ 등에서 16억 5100만원 증액된 수정안을 의결했다. 예비심사에서 ‘저탄소 생활문화 폐어’ 사업의 기후 위기 대응 실천 문화와 채식과의 연관성 여부 미흡 및 공공에서 특정 식습관을 홍보하는 문제 등을 지적하며 감액했고, 오존 생성의 주요 원인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발생 저감을 위해 소규모 세탁소의 VOCs 저감 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인정하여 증액하는 등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자원 선순환 도시 서울’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한강본부의 2025년 예산안 규모는 1262억 9200만원으로, ‘한강 수로 안전시설 관리’ 등에서 7억 4200만원 감액 및 ‘자전거도로 유지보수’ 등에서 65억 2700만원 증액된 수정안을 의결했다. 수상푸드존 등 한강공원에 조성하려고 하는 ‘부유식 시설물’의 안전 관리에 주의해 달라는 지적과 함께 2025년 3월로 시기가 변경된 만큼 마찬가지로 안전성 문제에 집중하여 ‘한강버스’ 운영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받았으나, 자전거도로 유지보수·한강공원 접근시설 관리 등을 위해 최종적으로 증액된 수정안이 의결된 만큼 ‘한강이 견인하는 미래 서울’을 위하여 접근성 개선 등에 더욱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정원도시국의 2025년 예산안 규모는 7890억 8700만원으로 ‘문화비축기지 행사 및 유지관리’ 등에서 6억 2000만원 감액 및 ‘공원 내 책쉼터 조성’ 등에서 988억 7000만원 증액된 수정안을 의결했다. 정원도시국의 예산안 규모는 전년(애초 예산 6908억 3700만원) 대비 46.4% 증가했으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상 관련 지방채 원금 상환’으로 인한 2800억원을 제외하면 실제 공원 유지관리 예산은 줄었다고 지적받았고, ‘반려동물 추모관’ 사업에서는 경기도 시설과 인접하여 사전검토 및 추진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으나, ‘매력이 넘치는 공원과 정원 도시 서울’을 위한 친환경 기반 시설과 시민의 여가문화 활동이 가능해질 힐링 공간 확충 등을 위하여 최종적으로는 증액된 수정안이 의결되었다. 서울아리수본부의 2025년 예산안 규모는 1조 300억원으로 환수위는 ‘수도자재 관리센터 이전’ 등 4개 사업에서 감액 및 ‘대형 상수도관 세척’ 등 5개 사업에서 증액된 수정안을 의결했다.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도관 세척’ 작업이 매우 시급하나 2025년도 예산이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삭감된 상황을 지적하면서 관 세척 예산을 애초보다 76억원을 증액하고, 올해 처음 시도된 ‘아리수 트럭’에 시민들이 뜨겁게 반응을 주신 것에 맞춰 트럭 1대 추가 비용으로 3억원을 증액해 시민들에게 믿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임만균 위원장은 “11대 후반기 환수위 첫 예산안 예비심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신 의원님들과 고생한 모든 직원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며 “천만 서울 시민께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리실 수 있도록 현안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업은 유지하고 과다하게 편성되거나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조정하는 등 최선을 다하여 예비심사를 마쳤다. 앞으로도 세세한 부분까지 면밀하게 살펴보는 환수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마무리했다.
  • 고기 5인분 먹어도 날씬한 50대… “10분이라도 뛴다” 션의 하루 일과

    고기 5인분 먹어도 날씬한 50대… “10분이라도 뛴다” 션의 하루 일과

    끊임없는 기부와 마라톤을 통한 자기 관리로 유명한 그룹 지누션 멤버 션(52)이 공개한 하루 일과가 화제다. 션은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올린 ‘최초 공개! 지치지 않는 50대 션의 미친 하루 일과’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바쁜 하루 일과에도 새벽부터 밤까지 운동을 멈추지 않는 일상을 공유했다. 아직 어두컴컴한 오전 5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시작된 촬영에서 션은 이미 조깅을 하고 있었다. 그는 “매일 이때 일어나서 나와서 운동한다”며 웃었다. 션은 한강을 따라 달리면서 “보통 같으면 새벽에 1시간 30분 정도 운동하는데 오늘은 바로 일이 있어서 짧게 40분만 조깅하고 준비해야 된다”고 했다. 평소 아침 운동 때 10㎞ 정도 뛴다는 그는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훈련에 들어가면 20~30㎞를 뛰기도 한다고 했다. 션은 아침 운동을 마치고 돌아와 아이들을 깨운 뒤 지방 강연에 내려가기 위해 서울역으로 향했다. 그가 기차에서 샐러드와 단팥빵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했다. 대구에서 오전 강연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션은 오후 2시 보강 운동을 시작했다.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팔 벌려 뛰기 ▲원 레그 데드리프트 ▲덤벨 와이드 스쿼트 ▲스플릿 스쿼트 ▲글라인딩 디스크 크로스 런지 등을 수행했다. 트레이너는 션이 그 나이대에서 상위 3~5% 이내 신체 능력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후 5시 30분 서울에서 또 다른 강연을 진행하고 온 션은 오후 8시 30분부터 저녁 운동을 시작했다. 조깅으로 아침을 여는 션의 하루의 마무리는 자전거 라이딩이었다. 션은 “최소 40㎞는 라이딩을 하는데 (하루 종일 따라다니면서 촬영한) PD 컨디션을 보니 20㎞만 가볍게 하겠다”며 웃었다. 그는 “한강 라이딩이 주는 맛이 있다”며 “라이딩을 100㎞ 한 뒤 ‘한강 라면’을 먹어야 내가 아는 그 맛이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션은 ‘진짜 바쁠 때도 운동을 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오늘 10㎞ 무조건 뛰어야 된다’가 아니라 잠깐 10분이라도 나가서 뛰고 온다. 팔굽혀펴기 같은 건 아무 데서나 할 수 있지 않나. 강연 갔다가 대기실에서 하고”라며 운동을 생활화한 비결을 말했다. 이어 “하루를 에너지 있게, 바쁘게 보내니까 스트레스가 들어올 틈이 없다”고 강조했다. 저녁 운동을 마친 션은 한 고깃집에 들어가 5인분(갈비 10대)을 주문, ‘폭풍 흡입’했다. 션은 “바쁜 와중에도 운동을 중간중간 넣어주면 삶의 질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며 시청자들에게도 운동과 함께하는 일상을 권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시간이 없어서 운동 못 한다는 건 핑계라는 걸 증명해 주네”, “진짜 50대 맞나. 몸이 미쳤다”,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욕구가 생긴다”, “션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난 하루종일 누워 있네” 등 반응을 보였다.
  •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도전하세요... 내일부터 사전신청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도전하세요... 내일부터 사전신청

    서울시가 내년 여름 열리는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사전 참가 신청자 5000명을 2일부터 한 달 동안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순위나 기록 경쟁 없이 수영, 자전거, 달리기를 완주하는 체육 행사다. 지난 6월 이틀간 열렸다. 내년에는 사흘로 확대해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연다. 총 3만명이 참여하며 각자 코스를 선택해 3일 동안 수영,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완주하면 된다. 초급자 코스는 수영 300m, 자전거 10㎞, 달리기 5㎞이고, 상급자는 수영 1㎞, 자전거 20㎞, 달리기 10㎞다. 수영 1㎞ 참가자들이 의무로 착용해야 하는 ‘전신 슈트’를 현장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해준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한강 물 위 걷기, 수상 줄 당기기 등 ‘FUN 체험존’도 운영된다. 이밖에 모래성 쌓기, 모래 위 축구, 시민 체력장, 레이저 사격, 카약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사전신청자는 참가비 20% 할인, 건강기능식품 및 에너지 음료, 한정판 굿즈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전 신청은 서울시 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는 또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트리플 코리아’ 페이지에 외국인 전용 신청 창구를 마련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내년에는 행사 규모를 늘려 더 풍성하게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170점 선정…대상 김흥열의 ‘가을 스케치’

    경기도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170점 선정…대상 김흥열의 ‘가을 스케치’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4 경기도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170점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에는 354명이 참여해 총 1404점의 사진이 출품됐다. 이중 경기도 관광자원의 모습과 특색을 가장 잘 담은 170점의 사진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는 전문 심사위원 심사뿐만 아니라 경기도민 대상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 결과도 반영했다. 선호도 조사에는 온라인 3451명, 오프라인 1282명이 참여했다. 대상은 김흥열의 ‘가을 스케치’ (양평 두물머리), 우수상은 강석환의 ‘마장호수의 겨울’ (파주 마장호수), 박병갑의 ‘수원화성 야경’ (수원 화성)이 선정됐다. 특선에는 이주선의 ‘노을속에서’ (연천 댑싸리공원), 홍범의의 ‘수원 팔달문 야간 궤적’ (수원 화성), 이건목의 ‘다랭이 논’ (평택 현덕면), 최승관의 ‘자전거다리철솜돌리기’ (시흥 미생의다리) ,정석인의 ‘일몰 속 ’(안산 탄도항)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점·100만원, 우수상 2점· 각 50만원, 특선 5점· 각 30만원 등 총 197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12월 중 경기관광플랫폼에 게시되며 경기도 이미지가 필요한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각종 관광행사,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게시·활용될 예정이다. 박양덕 관광산업과장은 “관광사진 공모전의 수상작들은 국내외에서 경기도 관광자원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경기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회삿돈 도둑질’ 들키자…사장 죽이고 목격자 행세한 직원

    ‘회삿돈 도둑질’ 들키자…사장 죽이고 목격자 행세한 직원

    회삿돈을 훔쳤다가 들통나 이를 갚아나가던 직원이 또다시 회삿돈에 손을 댄 사실이 발각되자 사장을 살해해 중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2부(부장 박재성)는 29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 대해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또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5월 26일 오후 10시쯤 전남 장성군의 한 판매업체에서 사장 B씨를 뒤에서 덮쳐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 다음 날 A씨는 경찰에 직접 신고해 사장 B씨가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사망했다고 진술하며 목격자 행세를 했다. A씨는 2년 전 사장 B씨의 돈을 훔쳐 매달 200만원씩 갚고 있었는데, 이에 불만을 품던 중 금품을 훔친 사실이 또 발각돼 B씨로부터 추궁당하자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에서 A씨는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범행 3주 전부터 교도소 수감 후기 등과 살인 범죄 등을 인터넷 검색해 찾아보고 범행 후에는 폐쇄회로(CC)TV 저장장치, 차량용 블랙박스 메모리, 피해자 휴대전화 등을 은닉하는 등 증거인멸 행위를 했다고 봤다. 특히 피해자를 살해한 후 알리바이를 위해 피해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사고 정황을 꾸미기 위해 하루 동안 B씨 시신을 숨겼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A씨는 횡령과 절도·범행이 발각되자 사장을 살해했다”며 “범행 후에도 증거를 은폐 후 귀가한 후 다음 날 태연하게 사고를 위장해 신고하는 등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였다”고 판시했다.
  • “길을 잃었어요”…러軍이 날린 자폭드론, 러시아로 되돌아간 이유는?[핫이슈]

    “길을 잃었어요”…러軍이 날린 자폭드론, 러시아로 되돌아간 이유는?[핫이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려 보낸 자폭 드론 약 200기 중 절반이 갑자기 러시아 쪽으로 방향을 틀어 되돌아가는 일이 발생했다. 일부 드론은 국경을 넘어 벨라루스를 향해 날아가기도 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도입한 전술의 결과로 알려졌다. 2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는 우크라이나 군정보부(GUR)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발사한 자폭 드론이 우크라이나에 의해 엉뚱한 곳으로 보내졌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 드론의 위성 좌표를 가로챈 뒤 시스템에 혼란을 주는 ‘스푸핑’ 전술”이라고 보도했다. 스푸핑(spoofing)은 외부의 네트워크 침입자가 사용자의 구조적 결함을 이용해 사용자의 시스템 권한을 획득한 뒤 정보를 빼가는 해킹수법으로, 상대방을 속인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드론은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의해 사용자가 의도한 방향으로 날아가 폭탄을 떨어뜨리거나 스스로 폭발하는데, 위치 추적 시스템이 차단되거나 잘못된 데이터가 제공될 경우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 엉뚱한 시점에 자폭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보낸 이란제 샤헤드 드론의 위성 좌표를 가로채 시스템을 흐트러뜨려 러시아로 되돌려 보내는 전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스푸핑은 최근 몇 달간 유럽과 중동 국가들도 도입했다. 우크라이나군의 스푸핑이 성공한 가장 최근 사례는 지난 26일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밤사이 드론 188대를 우크라이나에 발사했다. 그러나 이 드론 중 95대가 (스푸핑으로 인해) ‘위치 혼란’으로 길을 잃고 경로를 벗어났고, 이중 5대는 벨라루스를 향해 날아갔다”고 말했다. 벨라루스의 군사활동 감시단체인 ‘하준 프로젝트’는 “26일 러시아가 발사한 이란제 샤헤드 드론 최소 17대가 밤새 우크라이나에서 벨라루스로 이동했다”면서 “이후 이틀 동안 벨라루스 영공에서 샤헤드 드론 3대가 더 확인됐다”고 전했다. 미국의 군사기술 전문가인 데이비드 햄블링은 뉴스위크에 “우크라이나는 드론의 비행과 통신을 방해하거나 속일 수 있는 전자전 시스템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뉴스위크는 “샤헤드 드론은 대구경 기관총이나 휴대용 방공시스템 등으로 격추하기가 비교적 쉬운 무기”라면서도 “다만 지면과 가깝게 날면 우크라이나군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아 제때 감지하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 “한국도 우크라전 개입 고려”지난 19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개전 1000일을 맞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반드시 끝내야 한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인 마이크 왈츠 미 하원의원은 24일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은 이 전쟁의 확전 및 전쟁의 방향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를 파병한 뒤, 미국과 유럽 동맹들이 입장을 바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가했다. 이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신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대응했고, 한국도 개입을 고려하는 등 전쟁이 확전 양상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은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혔다. 그러니 우리는 합의든 휴전이든 누가 협상 테이블에 앉느냐, 어떻게 하면 양측을 테이블에 앉힐 수 있느냐, 그리고 거래(deal)의 틀을 어떻게 하느냐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한 뒤 자신의 공약이었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어떻게 실현시킬지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려 있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의 종전 노력을 방해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28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기 연설에서 “(푸틴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확실히 이루어질 노력을 방해하려 하고 있다. 푸틴은 현 상황을 격화시켜 그가 전쟁을 끝내지 못하게 한다”며서 “푸틴의 행동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의 조건을 받아들이도록 압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뉴욕 추수감사절 행진에 나타난 ‘가자전쟁 반대’ 시위대 [포토多이슈]

    뉴욕 추수감사절 행진에 나타난 ‘가자전쟁 반대’ 시위대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축하 퍼레이드 도중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의 규탄하는 시위대가 도로를 점검하는 등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날 오전 오전 9시 30분 시위대 20여명이 맨해튼 55번가 부근에서 경찰 바리케이트를 넘어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앞을 막아섰다. 시위대는 “제노사이드(대량학살)를 축하하지 말자. 무기 금수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팔레스타인 해방” 구호를 외치며 전쟁 중단을 촉구했다. 이후 인근 경찰이 출동해 시위대 전원을 연행했고, 이 과정에서 퍼레이드가 잠시 중단됐다. 뉴욕 추수감사절 축하 퍼레이드에서 가자 전쟁 반대 시위대가 기습 시위를 벌인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1년 넘게 지속돼 가자지구 민간인 사상자가 늘고 인도주의적 참상이 이어지면서 뉴욕 일대에서는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 “금방 돌아올 거죠?” 꽁꽁 언 강에 빠진 주인…4일간 자리 지킨 반려견

    “금방 돌아올 거죠?” 꽁꽁 언 강에 빠진 주인…4일간 자리 지킨 반려견

    얼어붙은 강을 건너다 강물 아래로 빠져 사망한 주인을 같은 자리에서 4일간 기다린 반려견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우파 강에서 자전거를 타던 한 남성이 강물에 빠져 실종됐다가 4일 만에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사고 당시 이 남성은 반려견 ‘벨카’와 함께 산책 중이었다. 남성은 자전거를 타고 얼어붙은 강을 가로질러 건너려고 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강물의 얼음은 남성의 무게를 견딜 만큼 두껍지 않았고, 결국 그는 7m 강물 아래로 빠졌다. 이를 목격한 한 남성이 벨카의 주인을 구하기 위해 강물에 뛰어들었지만 구조에 실패했다. 그가 타고 있던 자전거는 사고 직후 곧바로 발견됐지만, 시신을 발견해 수습하는 데는 4일이 걸렸다. 실종된 주인이 시신으로 발견되기까지 4일 동안 벨카는 주인이 실종된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었다. 가족들은 “벨카를 여러 번 집으로 데려갔지만, 벨카는 계속해서 주인이 물에 빠진 지점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현지 구조대 책임자는 “강한 해류와 불안정한 얼음 껍질 등 어려운 상황 때문에 수색 작업이 복잡했다”면서 “살얼음 위에 올라가선 안 된다. 안전 규칙을 준수하고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 서울시립대의 ‘오정테크’팀,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서울시립대의 ‘오정테크’팀,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서울시립대학교는 기계정보공학과 김도협, 오정택, 조경호,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정형원, 국어국문학과 정민석 학생으로 구성된 ‘오정테크’ 팀(지도교수 김태현)이 지난 22일 열린 2024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주관하여 11월 4일부터 22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다. 공학도들의 창의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 행사는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를 비롯해 우주최강 토크쇼, 숏필름 공모전, 레플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전국 73개 공과대학의 학생들이 공학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제작한 시제품을 출품하며 경쟁하는 캡스톤디자인 경연이다. ‘오정테크’ 팀은 이번 대회에서 ‘터널 내 레일 로봇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협동을 통한 자동차 2차 사고 예방 시스템’을 출품해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터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I 기술과 이동형 레일 로봇을 활용하여 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판별하고 신속히 교통 통제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공 안전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원인 오정택 학생은 “경진대회 준비 과정에서 팀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어 기뻤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공학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 김태현 교수는 “학생들이 학업과 타 전공 활동을 병행하며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끝까지 실현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열정과 끈기가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립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창의융합형 공학 인재양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려대학교가 주관하는 저탄소/에너지 기술 컨소시엄에 참여 중이다. 이 사업은 전국 13개 컨소시엄, 73개 대학이 협력하여 차세대 공학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울시립대는 이를 통해 우수한 융합형 공학 인재 배출에 힘쓰고 있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립대의 공학교육과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대한민국 공학 발전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 드론과 순항미사일이 결합된 독일 MBDA의 RCM² 순항미사일[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드론과 순항미사일이 결합된 독일 MBDA의 RCM² 순항미사일[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드론의 역할이 무기 투하에서 자폭까지 확대되면서 그동안 일회용 무기로 인식되던 순항미사일과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이런 경향은 최근 MBDA 독일이 발표한 신형 순항미사일 RCM² (Remote Carrier Multidomain Multirole Effector)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RCM²은 2024년 6월 5일 (현지 시각) 베를린에서 열린 ILA 2024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길이 4m 모형이 전시되었다. MBDA 독일에 의하면, 항속거리 연장용 부스터를 장착하지 않는 한 발사 중량은 340kg 미만이며, 항속거리는 500km 정도로 알려졌다. 터보팬 엔진으로 구동되며 관성 항법 시스템을 사용하고 이미징 적외선 탐색기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MBDA 독일의 토마스 고차일드 전무이사는 RCM²의 성능은 현재 운용하고 있는 타우러스 순항미사일과 비슷하지만, 다양한 임무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페이로드 옵션으로는 폭발성 탄두 외에도, 전파 방해 기능이 있는 전자전 페이로드, 정보 수집용 센서 등이 있다. RCM²은 다양한 임무 유형에 걸쳐 운용할 수 있는 유연한 자산으로 설계되었다. 단거리 및 장거리 교전 능력을 모두 제공하며, 목표 지역 상공을 배회하고 GPS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교전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할 경우 네트워크에 통합된 모든 운영자가 제어를 맡을 수 있는 대화형 유도를 통해 군집의 일원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원래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 전투 항공 시스템(FCAS)에 통합될 예정이었지만, 수직 발사관을 갖춘 함선, 수송기, 그리고 다연장로켓 발사대 같은 지상 차량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아직 독일군이 RCM²을 전투기 발사형 외에도 채택할 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게다가 MBDA 독일은 이스라엘제 PULS 다연장 로켓의 유럽 버전인 유로-PULS에서 운용할 사거리 500km의 합동 화력지원 미사일(JFS-M) 순항미사일도 개발하고 있어 RCM²와의 관계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 우크라로 날아들던 자폭드론 수십기, ‘전파 교란’에 추락·일부 회항까지 [핫이슈]

    우크라로 날아들던 자폭드론 수십기, ‘전파 교란’에 추락·일부 회항까지 [핫이슈]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날아드는 자폭 드론 수십 기를 ‘전파 교란’해 무력화시켰다고 우크라이나 정부 매체가 프랑스 르몽드지를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은 첨단 전자전(EW) 장비를 사용해 적(러시아·벨라루스) 드론의 위성 좌표를 가로채 추락시키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GUR) 관련 소식통은 “이것은 우리의 ‘스푸핑’, 즉 위성 좌표를 가로채는 시스템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7시 반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우크라이나 영토에는 샤헤드-136 등 자폭 드론 188기가 이스칸데르-M 단거리 탄도미사일 4기와 함께 날아들었다. 지난 2022년 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침공 명령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 1000일 만에 최대 규모 공격이었다. 이 자폭 드론들은 러시아에서도 서부 보로네시주, 남서부 오룔주, 중서부 쿠르스크주, 남부 크라스노다르주 등 4개 지역에서 발사됐다. 반면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보로네시와 쿠르스크 등 2개 지역에서만 날아들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전투기와 전투헬기로, 국토방위군은 이동식 방공포대와 지대공 미사일을 사용해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17개 도시 지역에서 드론 76기를 격추시켰다. 국토방위군은 또 전자전 장비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별도의 드론 95기를 무력화시켰으며, 이 중 5기는 날아오던 벨라루스를 향해 회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르몽드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우크라이나군이 벨라루스로 되돌려보낸 자폭 드론은 43기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우크라이나는 적 드론에 적극 대응하고자 전자전 장비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왔다. 이는 한정적인 방공망과 미사일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앞서 우크라이나 군사 분석가인 페트로 체르닉은 지난 9월 자국 매체 아미인폼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전자전 장비로 샤헤드 드론을 교란시키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드론들이 경로를 변경해 연료가 부족해져 추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최근 일부 러시아 드론들이 불특정 이유로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고했지만, 우크라이나 공군은 지난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자국 전자전 장비가 적 드론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전자전 대응을 파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전자전 장비 전문회사 피라냐테크 부대표인 아나톨리 크랍친스키는 지난달 자국 에스프레소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리 방공 시스템 작동을 복잡하게 만들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랍친스키 부대표는 “러시아는 드론을 현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샤헤드 드론에 스타링크(스페이스X 위성) 수신기를 설치해 우리 전자전에 대응하도록 안테나 시스템을 수정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이 분야에서 끊임없이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 역시 효과적인 대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 지도 위에서 ‘두둠칫’ 춤추는 남자…121번의 달리기로 만들었다(영상)

    지도 위에서 ‘두둠칫’ 춤추는 남자…121번의 달리기로 만들었다(영상)

    “달리기하러 가요?” “아니요. ‘스틱맨’ 만들러 가요.”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 30대 남성이 달리기 경로를 캡처한 화면을 이어 붙여 만든 영상을 공개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에 사는 회계사 던컨 맥케이브(32)는 달리기 경로 추적 앱 ‘스트라바’를 활용해 만든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다. 맥케이브는 지난 18일 틱톡에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121회의 달리기를 했다”며 스트라바 계정에 올린 기록을 활용해 만든 27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마치 책 페이지를 넘기면 애니메이션이 나타나는 ‘플립 북’ 같은 이 영상 속에는 긴 몸통을 지닌 사람이 모자를 쓴 채 토론토 거리에서 신나게 몸을 흔드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맥케이브가 ‘스틱맨’(막대 인간)이라고 부르는 이 영상 속 사람 이미지는 어깨를 으쓱으쓱하면서 춤을 추다가 양옆으로 걷더니 모자를 벗기도 한다. 맥케이브는 올해 1월 ‘스틱맨’을 만들기 위한 달리기를 시작했고 몇 주간 같은 거리, 같은 상점을 마주했다고 한다. 그는 “나중엔 고양이들까지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마지막 달리기를 마친 맥케이브는 비디오 편집 도구를 활용해 백 개가 넘는 캡처 화면을 이어 붙이는 작업을 했다. 맥케이브 외에도 스트라바 사용자들은 앱을 활용한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여왔다. 동물과 곤충, 단어나 문구, 심지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 ‘모나리자’ 등을 묘사하기도 했다. NYT는 “보통 ‘스트라바 예술’은 한 번만 하는 경향이 있고, 걷기나 달리기 또는 자전거를 타면서 만들어낸 단일한 이미지”라며 “맥케이브는 이와는 다른 감동적인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스틱맨’ 영상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맥케이브는 영상을 올린 직후에는 큰 반응을 얻지 못하다가 엑스(X·옛 트위터) 1만 70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스포츠 저널리스트 벤 스타이너가 지난 22일 스틱맨 영상을 엑스에 공유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스타이너는 엑스에 “토론토에서 달리기 커뮤니티를 많이 봤지만 이 사람(던컨 맥케이브)이 승자”라고 적었다. 맥케이브가 ‘지도 예술’에 도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약 700㎞를 달려 공룡, 기린, 너구리, 고래, 상어 등 다양한 동물들이 토론토 거리를 활보하는듯한 31초짜리 영상을 만들었다. 맥케이브는 “그 동물 중 일부는 사실 꽤 형편없었다”면서 1초당 프레임이 많을수록 영상이 더 자연스럽게 보인다는 것을 깨닫고 더 정교한 작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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