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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자전거 전문 브랜드 ‘코리아바이크’, 전국 대리점 모집

    전기자전거 전문 브랜드 ‘코리아바이크’, 전국 대리점 모집

    한국교통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6만 5000대 수준이던 국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이 오는 2022년까지 약 4.6배 증가(30만 대 규모)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의 보급률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며, 지자체에서도 공공 전기자전거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전기자전거 전문 브랜드 ‘코리아바이크(KOREABIKE)’가 신제품 2종 출시와 더불어 가맹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국 대리점을 통해 더욱 원활한 제품 공급 및 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들과 한발 더 가깝게 만난다는 방침이다. 코리아바이크는 자동차 정비기기 분야에서 25년 이상 경험을 쌓으며 꾸준한 연구개발과 해외 수출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코엔지(대표 김충호)가 운영하는 브랜드로, ㈜코엔지는 2013년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인증하는 서울시 우수기업 ‘하이서울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실용성과 디자인,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2020년 신형 전기자전거 ‘미니벨로 F1’을 출시했다. 14인치 접이식 전기자전거인 미니벨로 F1은 근거리 여행과 출/퇴근용으로 기획되었으며, 누구나 쉽게 운전할 수 있어 국내외에서 생활 보급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배터리가 프레임에 수납되어 있으며, 최적화된 후륜 허브모터를 사용해 최고속도 25㎞와 스로틀 모델로 인증받았다. 전기자전거와 배터리에 관한 국내 인증 역시 모두 합격한 정부 정식 인정 제품이다. 무엇보다도 조작이 간편하고 고장이 거의 없으며, 6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코리아바이크는 일반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개조하려는 소비자가 전국 코리아바이크 대리점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바팡 모터’도 공급(정식 수입 대리점)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코리아바이크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정확히 파악해 내구성과 안정성,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국내외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다”라며 “서울 본사와 동반 성장할 신규 영업 대리점을 전국에서 모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시 일등, 경남 창원 꼴지…지난해 교통안전지수 평가 발표

    세종시 일등, 경남 창원 꼴지…지난해 교통안전지수 평가 발표

    지난해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수준을 나타내는 교통안전지수에서 인구 30만 이상 시 가운데 세종시가 A등급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경남 창원시는 E등급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사는 4일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수준을 나타내는 ‘2019년도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를 발표했다.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의 교통안전지수와 더불어 전년대비 개선율도 함께 분석했다. 교통안전지수는 1 ~ 100점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교통안전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6개 영역 18개 세부지표를 평가하는데, ▲사업용 택시 4개 항목 ▲자전거 및 이륜차 등 2개 항목 ▲보행자 등 4개 항목 ▲교통약자 2개 항목 ▲운전자 4개 항목 ▲도로환경 2개 항목이 평가 대상이다. 교통안전지수의 결과는 각 그룹별로 총 5개 등급인 A(10%), B(25%), C(30%), D(25%), E(10%)로 구분해 제시한다.결과를 보면, 인구 30만 이상 시 세종 세종시가 80.62점, 인구 30만 미만 시는 강원 태백시 84.79점, 구 그룹에서는 서울 광진구가 83.22점으로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년대비 개선율은 충북 청주시(19.02%)가 전국 227개 지자체 중 가장 높았으며, 교통안전지수가 57.50점에서 올해 68.43점으로 10.93점 상승했다. 특히, 충북 청주시는 작년 교통안전지수 227위로 전국 최하위 지자체였으나, 올해 사망자수가 전년 대비 약 45% 감소하여 교통안전지수 개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경남 창원시는 65.40점을 기록해 E등급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 평택시 66.26점, 경기 고양시가 66.73점을 기록했다. 인구 30만 미만 시의 경우 강원 태백시가 84.79점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 계룡시 84.73. 경기 과천시 84.17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전북 익산시가 71.38점으로 가장 낮았고, 경북 경주시 71.80, 충남 서산시 72.48점으로 뒤를 이었다. 구 지역별로 보면 서울 광진구가 83.22점으로 가장 높았다. 광주 남구 83.12점, 울산 중구는 82.86이었다. 이에 반해 대구 중구는 66.82점으로 가장 낮았고, 대구 달서구는 69.48점, 서울 강남구는 71.33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단독] 코인빗 시세조작 ‘비밀의 숲’… 본사 외 별도 사무실 있었다

    [단독] 코인빗 시세조작 ‘비밀의 숲’… 본사 외 별도 사무실 있었다

    가상 계정으로 가짜 원화 입금 내역 찍어데이터에만 존재하는 돈으로 거래 조작실시간 거래자 매수·매도 주문량 파악해시세 차익 가장 높은 시점에 코인 거래 사무실 존재 숨기려 2년간 5차례 이사직원들도 ‘저쪽 사무실’로 부르며 보안암호화폐거래소 코인빗의 실소유주 최모(48) 회장이 유령 계정으로 거래량을 부풀리고 코인 시세를 조작하기 위한 본사 외 별도의 비밀 사무실을 운영해 온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26일 코인빗 본사뿐 아니라 최 회장의 한남동 자택과 서울 모처에 존재한 비밀 사무실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코인빗의 거래량과 시세 조작을 담당한 일명 ‘마켓 메이킹(MM)팀’이라는 비밀 조직을 가동해 왔다. 코인빗 본사 밖 별도의 사무실 공간을 마련해 2~4명이 교대로 상주하는 방식으로 24시간 운영됐다. 수사 당국에 비밀 사무실의 존재를 고발한 핵심 제보자에 따르면 ‘MM’팀은 이른바 입출금 내역이 존재하지 않는 ‘허무인(虛無人·현실에 존재하는 것처럼 꾸며진 가상 인물) 계정’들을 거래소1에서 사용해 비트코인 등을 실제 거래한 것처럼 가짜 원화 입금 내역을 찍어냈다. 계정당 수억원이 허위로 기재됐으며 단기간 거래량을 부풀리기 위해 초당 수십건의 자동거래 기술도 활용됐다. 이 제보자는 “다른 거래소들도 일정 규모의 자전거래를 하곤 하지만 코인빗은 데이터상에만 존재하는 돈으로 코인을 거래하는 조작 행위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MM팀은 시세 조작을 통한 차익도 실현했다. 단기간 급격한 시세 변화를 보이는 거래소2의 ‘가두리 코인’(입출금이 지원되지 않는 코인)들의 특성을 이용했다. 제보자는 “실시간으로 각 코인 거래자들의 매도·매수 주문량을 파악해 시세 차익이 가장 높은 매수 주문시점에 특정 코인들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천문학적인 돈을 벌었다”고 했다. 최 회장과 비밀팀이 코인빗 일반 이용자들의 매수·매도 패를 다 들여다보고 거래했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비밀 사무실의 존재를 감추기 위해 최근 2년간 5차례나 이사했으며 극소수의 팀장급 직원들도 ‘저쪽 사무실’이라고 지칭하며 각별히 보안에 신경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그 역시 본사 회장실보다는 주로 이 사무실에 머물렀다. 경찰은 최 회장이 불법 거래의 증거물 상당 부분을 비밀 사무실에 보관하고 거래 데이터도 국내 사법권이 미치지 않는 해외 유명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한 사실을 파악했다. 광수대 역시 비밀 사무실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데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제보자는 “마치 첩보영화처럼 비밀 사무실을 운영하며 수사망을 피했기 때문에 경찰도 압수수색 집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코인빗 측에 해당 의혹에 대한 반론을 요청했으나 답하지 않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엄마, 코로나 없어지면 나 여기 가볼래

    엄마, 코로나 없어지면 나 여기 가볼래

    어느 지역이나 소리 없이 강한 것들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인파가 몰리는 유명 관광지보다 외려 덜 알려진 곳을 찾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이런 강소형 관광지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충북 충주에 그런 공간이 몇 곳 있다. 조만간 명소 반열에 올라설 게 분명하지만 대부분 ‘신상’ 여행지들이어서 아직은 여유 있게 돌아볼 수 있다.‘SNS 핫플’ 오대호아트팩토리 먼저 오대호아트팩토리부터. ‘오대호’란 이름을 처음 듣는 이들은 대부분 미국의 오대호를 떠올린다. 그래서 굉장히 너른 호숫가에 조성된 공간을 흔히 연상하는데, 사실은 폐교된 능암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곳이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오대호아트팩토리는 국내 정크아트 1세대로 꼽히는 ‘오대호’ 작가의 갤러리 겸 체험 공간이다. 정크아트는 버려진 것들을 활용해 만든 조형미술 작품을 뜻한다. 한때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다가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이 공부하던 교실은 소형 작품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뛰어놀던 운동장은 대형 작품 전시장 겸 온갖 탈것이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버려진 공간에 정크아트 작품들이 들어섰으니 그 무대에 그 작품인 셈이다. 문을 열자마자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에 선정되더니 곧이어 한국의 언택트 관광지 100선, 11월에 가 볼 만한 곳(2019) 등에 거푸 이름을 올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핫플’로 떠오른 건 당연지사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와중이라 초등학교 등 단체 체험객 수는 격감했지만 오히려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겐 가족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전시된 작품은 1300점 정도다. 폐차로 만든 대형 로봇, 녹슨 못으로 만든 고슴도치 등 다양하다. 작품엔 하나같이 이름이 없다. 왜 그럴까. 언제 아이들 손에 부서질지 몰라서다. 여느 갤러리와 달리 오대호아트팩토리에선 아이들이 전시 작품을 마음껏 만져도 된다. 부수지만 않으면 된다. 주인장은 외려 “부숴도 좋으니 다치지만 말라”고 걱정이다. 고궁 잔디밭에 발가락만 얹어도 경비원의 불호령이 떨어지는 세상인데, 이런 놀이터가 또 있을까 싶다. 그렇다고 적당히 만든 것도 아니다. ‘쓰레기 같은 것들’을 이어 붙여 생명을 불어넣었다. 하나하나, 정교하게. 그 덕에 버려진 폐교에 다시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맴돌기 시작했다. 버려진 것들의 반란은 이렇듯 유쾌하다. 오대호아트팩토리의 강점 중 하나는 탈것으로 쓰이는 정크아트 작품이 많다는 것이다. 두발자전거에서 네 바퀴 자동차까지, 형태도 다양하다. 탈것 대부분은 아빠의 노동을 ‘강제’하는 것들이다. 힘에 부칠 수도 있겠지만 부디 하루 정도는 온전히 아이들의 슈퍼맨이 돼 주시길.‘사진 맛집’ 활옥동굴 SNS ‘사진 맛집’을 꼽자면 ‘활옥동굴’을 빼놓을 수 없다. 1919년 일제강점기에 개발된 활석광산을 재활용한 공간이다. 7080세대에겐 교실 마룻바닥 닦을 때 쓰던 ‘곱돌’을 캐던 곳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르겠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아시아 최대 활석광산이었던 활옥동굴은 ‘중국제’ 활석이 밀려들면서 2018년 문을 닫게 된다. 이후 활석광산을 인수한 기업이 광물 채광을 중단하고 동굴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업태도 완전히 변경됐다. 현재 개방된 동굴 길이는 1.8㎞ 정도다. 전체 동굴 길이 55㎞에 비하면 아주 짧은 구간이다. 동굴 내부는 거무튀튀한 여느 동굴과 달리 밝고 은은한 느낌이다. 동굴을 이루고 있는 백운석 등이 밝은 우윳빛이기 때문이다. 동굴 안에는 와인저장고, 건강테라피 시설 등이 조성돼 있다. ‘사진발’이 잘 받는 곳은 밝은 조명으로 화려하게 꾸민 ‘음악실’, 물고기 형상의 조형물들이 빛을 내는 ‘해양세계 빛의 공간’ 등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동굴 호수에서 즐기는 카약 체험이다. 밑창이 투명한 카약을 타고 동굴 내부에 형성된 커다란 호수를 돌아보는 재미가 무척 쏠쏠하다. 동굴 내부는 꽤 쌀쌀하다. 평균기온 13도. 와인셀러 내부 온도와 비슷하다. 겨울에는 외투를 벗어야 할 정도로 따뜻하지만 반팔 차림의 여름철엔 한기가 느껴질 만큼 차다. 동굴 입구에서 긴팔 옷을 대여해 주지만 태부족이다. 특히 노약자의 경우 긴팔 옷은 필수다. 건장한 남성이라도 연인에게 멋진 포즈로 겉옷을 벗어 주려면 얇은 재킷 하나는 가져가는 게 좋겠다.탄금호 하류 중앙탑사적공원 탄금호 하류 쪽의 중앙탑사적공원은 ‘중원문화의 꽃’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국보 6호)을 중심으로 조성된 복합 공원이다. 남한강변을 따라 중앙탑과 26점의 조각 작품, 조형미술 작품 등이 펼쳐져 있다. 중앙탑공원은 밤에 찾는 게 좋겠다. 경관 조명이 켜지면서 낮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중앙탑 옆의 탄금호 무지개길이 특히 인기다. 물 위에 설치된 1.4㎞ 길이의 구조물인데, 요즘 충주를 대표하는 SNS ‘핫플’ 중 한 곳으로 떠올랐다. 밤에 경관 조명이 켜질 때 특히 아름답다. 남한강 상류의 삼탄(三灘)은 자태가 수려해 ‘충북의 동강’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충주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이 여름이면 찾아가 물놀이를 즐길 만큼 꽤 알려진 관광지이지만 외지인은 여전히 찾기 어렵다. 게다가 지난 장마 때 입은 피해가 아직 회복되지 않아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적다. 삼탄유원지에서 상류 쪽으로 올라가면 삼탄역이다. 수해 후유증으로 기차는 멈춰 섰고, 플랫폼엔 새소리, 물소리만 가득하다. 적요한 공간에선 조용히 쉬는 게 제격이다. 강변을 천천히 산책하며 족욕을 즐겨도 좋고, 조약돌을 주워 물수제비뜨는 것도 좋겠다. 삼탄유원지에서 38번 국도를 따라 하류 쪽으로 가면 산자락 한 굽이 돌아설 때마다 물놀이터가 펼쳐진다. 특히 마곡리와 구곡리 구곡교 일대는 어느 유원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글 사진 충주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삼정면옥은 충주에선 드물게 슴슴한 평양냉면을 내는 집이다. 육수는 개운한 편. 다만 면이 구수한 맛이 덜해 충주 사람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린다고 한다. 반면 돼지고기 수육은 ‘엄지 척´ 할 정도로 맛있다. 충주 시내 관아골목에 있다. 충주에선 ‘회’ 하면 송어회로 통한다. 송어회에 채소 얹고 콩가루 뿌린 뒤 초장 넣고 썩썩 비벼 먹는 송어비빔회 돌풍을 일으킨 곳이기 때문이다. ‘들림횟집’, ‘황금송어’ 등 스무 곳이 넘는 송어회 식당이 영업 중이다. -중앙탑사적공원의 경관 조명은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 양천구의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

     서울 양천구의 민선7기 목표 중 하나인 ‘자전거 타기 좋은 양천’이 주목받고 있다. 자전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시대에 맞는 교통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일 구에 따르면 양천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전거 도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지난 3년간 19억 5800만원을 투입해 자전거도로 49.2㎞ 중 18%에 해당하는 9.1㎞의 도로를 정비했다. 조성된지 10년 이상 된 노후화된 자전거도로 포장을 바꾸고, 도로 폭을 조정하거나 보도 턱을 낮춰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데 힘썼다. 양천경찰서 교통조사계 자료에 따르면 관내 자전거 사거는 2016년 200건에서 20017년 이후 연간 120~140건으로 줄었다. 올해는 신정3동 신정로7길 인근의 자전거도로를 정비했고, 목동동로·서로 및 신월로 자전거 도로로 정비할 예정이다.  9호선 신목동역에 있는 자전거주차장 2층 공간에는 ‘양천바이크라운지’를 조성했다. 지난해 리모델링으로 탄생한 이곳은 자전거주차장을 이용하는 구민에게 쾌적한 쉼터가 되고 있다. 하체근력 강화용 자전거와 스스로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U-헬스존’ 장비도 설치했다.  자전거 도난을 위한 방지 대책도 마련했다. 지난 7월 구와 경찰서간 치안협의회에서 자전거 도난 방지를 위해 논의했고, 여기에서 자전거 거치대 주변 집중조명 시설과 로고젝터 이야기가 나왔다. 구는 주요 도난 발생지역 14곳에 집중조명과 로고젝터 설치를 완료했다. 로고젝터는 로고와 프로젝터의 합성어로, 바닥에 특정 내용이 담긴 내용을 비추는 조명 장치다.  구는 내년에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도 구축한다. 자전거 보관대의 수량과 위치를 조정하고, 자전거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폐쇄회로(CC)TV도 설치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자전거가 비대면 시대에 각광받는 교통수단으로 급부상하는데서 나아가 자전거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맞닿아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자전거 한 대면 양천구 어디든 편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아울러 앞으로 자전거에 대한 안전 인식 등의 교육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한국계 사이클 선수 케일럽 이완 69km/h 스프린트 역전

    한국계 사이클 선수 케일럽 이완 69km/h 스프린트 역전

    한국계 사이클 선수 케일럽 이완(26·호주)이 세계 최고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대회 3구간에서 우승했다. 이완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에서 시스테롱까지 198㎞를 달리는 3구간 경기에서 5시간 17분 42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경기 하이라이트는 이완이 결승점 50m를 앞두고 뒤처진 상태에서 지그재그 스프린트로 5명을 제친 뒤 선두로 골인하는 장면이다. 골인 당시 케일럽의 속도는 시속 69㎞였다. 평범한 사람이 자전거를 타는 속도가 시속 20㎞ 정도임을 감안하면 3배가 넘는 속도다. 이완은 165㎝의 단신이지만 폭발적인 주력 탓에 ‘포켓 로켓’이라는 별명이 있다. 영국 사이클 전문 매체 사이클링뉴스는 “이완은 안장에서 멀리 앉는 도박을 걸었다”며 “그는 200m 남은 시점에서도 TV 중계 화면 카메라에 포착되지 않았지만 알렉산더 크리스토프(UAE) 앞에서 갑자기 폭발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완을 2011년 투르 드 프랑스 종합우승자인 마크 캐번디시와 비교하면서 작은 신장은 다른 선수에 비해 맞바람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스프린트에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를 지켜본 한 외국인은 트위터에 도로에서 난폭 운전 차량이 지그재그로 추월하는 블랙박스 영상을 올리며 “케일럽 이완 스프린트 최고”라고 극찬했다. 한국인 어머니 노은미씨와 호주인 아버지 마크 이완 사이에서 태어난 이완은 지난해 투르 드 프랑스에서도 3개 구간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는 2015년 한국 일주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에 출전해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완은 대회 개막 전에 스태프 두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첫날 경기에서는 충돌 사고로 팀(로토 수달) 동료 두 명이 다쳐 이탈하는 악재가 겹쳤지만 성과를 냈다. 그는 경기 후 “모두가 지켜보는 세계에서 가장 큰 레이스에서 우승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1∼3구간 누적 개인종합 선두는 쥘리앙 알라필리페(28·프랑스)가 유지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오늘의 눈] 암호화폐 거래소, 무법지대 도박장 된 이유/송수연 탐사기획부 기자

    [오늘의 눈] 암호화폐 거래소, 무법지대 도박장 된 이유/송수연 탐사기획부 기자

    “거래소 운영자가 전산상에 1억원을 입력하면 장부에는 1억원이 계좌에 존재하는 것으로 됩니다. 그 돈으로 코인을 사서 시세를 조작합니다.” 지난 5월 서울신문의 ‘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탐사기획 취재를 하면서 접촉하게 된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빗’ 내부자의 제보는 충격적이었다. 그간 중소형 거래소들이 일명 ‘가두리 펌핑’(암호화폐 입출금을 막아 가격 상승 유도) 등을 통해 시세를 조작하거나 자전거래를 해 온 건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었지만 원화까지 찍어 내는 수법은 그간의 불법행위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었다. 코인빗 운영진은 ‘허무인 계정’(유령계좌)을 만들어 전산상 억 단위의 돈을 입력하고 그 돈으로 신규 코인을 사들여 가격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반 투자자들이 추격 매수를 시작하면 매도해 막대한 차익을 남기고 털어 버리는 식으로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문이 크다. 자신들이 만든 불법 도박장에서 심지어 ‘판돈’도 없이 사기를 친 것과 다를 바 없다. 이 같은 방식으로 취한 부당수익 규모가 경찰 추산 최소 1000억원이 넘는다. 서울신문은 증거인멸 우려로 압수수색 시점까지 보도를 미뤄 달라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요청을 수용해 지난달 26일부터 관련 보도를 하고 있다. 코인빗의 범죄 의혹은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다. 하지만 국내의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떳떳할까.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사실상 ‘무법지대’였던 만큼 다른 거래소들의 상황도 코인빗과 대동소이할 것으로 보인다. 수백 개에 이르는 중소형 거래소 투자자들의 피해가 예상되지만 이를 막을 방법은 많지 않다. 정부가 내년 3월 사실상 암호화폐 거래소 신고제인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기로 하면서 요건을 채우기 어려운 작은 거래소들은 이미 ‘먹튀 논란’을 일으키며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피해 규모는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피해 회복의 길은 요원하다. 암호화폐 투자 피해자들은 각개전투로 경찰에 수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수사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서울신문이 암호화폐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해 구축한 공공플랫폼인 ‘코인 셜록’에 사건을 의뢰했던 피해자들도 “경찰부터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고 수사 의지도 크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가 불법 도박장이 된 데는 무엇보다 정부 책임이 크다. 2018년 암호화폐 광풍 당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거래소 폐쇄’까지 언급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내놨지만 실제로는 2년 동안 방치됐다. 당장 코인빗조차 잘못을 저질렀어도 적용할 법이 없어 처벌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주식시장에서 시세조작이나 내부자 거래는 행위 자체만으로 처벌받는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법적 규정이 없어 유사한 범죄를 저질러도 형법상 사기를 입증해야 한다. 이제라도 암호화폐 거래소의 범죄행위에 대해 제대로 된 법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 songsy@seoul.co.kr
  • 디지스트 수시모집 원서접수

    디지스트 수시모집 원서접수

    DGIST가 23일부터 28일까지 2021학년도 기초학부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올해 수시모집인원은 일반전형 145명 내외, 학교장추천전형 40명 내외, 고른기회전형 15명 내외, 특기자 전형 10명 내외로 총 210명 내외로 선발한다. DGIST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사고의 폭을 넓히는 “문제 해결형 교육”, 자율적으로 이수 교과목을 설계하는 “자기 주도형 교육”, 경계를 넘어 다양성을 경험하는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 DGIST 입학생은 전원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4년 간 등록금을 전액 면제받는다. 또한 학생 전원에게 미국 버클리, 스탠포드대, 존스홉킨스대 등 세계적 명문대에서 여름학기를 수강할 수 있으며, 스위스연방공대, 미국 버지니아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등의 대학에서 연구 인턴십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 특히 교수와 전임연구원의 지도를 받아 1년 단위의 융복합 연구그룹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UGRP(Undergraduate Group Research Program)를 통해 학문에 대한 융복합적 사고와 협업적 연구역량을 키울 수 있다. 2021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의 전년도와의 차이점은, 학교장 추천전형이 고교별 1명에서 2명으로 지원인원을 늘린 점이다. 또한 수시 면접평가의 제시문 기반의 발표면접을 통해 진행해 학생 개개인의 문해능력과 주어진 시간 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발표능력, 문제에 대한 창의성 등을 검증하고자 한다. 자기소개서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별도 문항 없이 3000자 이내의 자유양식으로 작성하면 된다. 세부 항목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기재가 가능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학습태도가 돋보이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 단 교육부 지침에 따라 자기소개서 기재요령 시 교과관련 교외수상실적, 공인어학성적 등을 작성하면 불이익을 받게 된다. 단 특기자전형은 예외적으로 작성가능하다. DGIST 김대륜 학생처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문제를 잘 푸는 인재가 아닌 문제를 만들어 해결하는 창의적인 사람, 새로운 것에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하는 사람, 사람들과 협력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역량이무엇보다 필요하다”며 “DGIST는 융복합 교육과 연구를 바탕으로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을 기다린다”라고 했다. DGIST 수시모집 지원은 DGIST 입학 홈페이지(admission.dgist.ac.kr) 혹은 유웨이 어플라이(www.uwayapply.com)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온라인으로 작성해야 한다. 또 특기자전형에 한해 학문, 연구, 활동 등 특정 분야의 영재성을 보여줄 수 있는 우수성 입증자료(3개 이내)는 PDF파일로 온라인 지원 시 업로드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입학홈페이지(www.dgist.ac.kr/adm/)또는 전화(053-785-5141~5)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선 넘는 일요일] 수의 입은 채 영화에도 출연한 ‘전과 16범’ 땅개 노인의 사연은?

    [선 넘는 일요일] 수의 입은 채 영화에도 출연한 ‘전과 16범’ 땅개 노인의 사연은?

    ‘선데이서울’ 속, 연예인들의 파격적인 컬러사진 못지않게 화제를 모았던 기상천외한 사건들. 그 중 제19호(1969년 2월 2일자)에 실린 ‘도둑 50년 발을 씻은 땅개 노인’의 사연을 소개하고자 한다. 당시 기사에서는 1966년 개봉한 유동일 감독의 영화 <저 강은 알고 있다> 와 영화의 주제가인 가수 이미자의 ‘저 강은 알고 있다’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 ‘땅개 노인’으로 불렸던 박 노인(69)이 영화와 가요의 실제 모델. 당시 박 씨는 전과 16범으로, 안동과 대구 등지에서 ‘땅개 박 노인’으로 유명했다. 전과자임에도 영화와 대중가요의 실제 모델이 되었던 박 씨에게 과연 어떤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1918년 10월 11일 박 씨가 18세 때, 일본인 주인이 두부 만들 콩을 사오라고 했고 자전거를 타고 콩을 사서 돌아오는 길에 논두렁에서 넘어졌다. 콩이 다 쏟아져 버렸고, 주인에게 혼날 것이 두려웠던 박 씨는 콩 한 말과 자전거를 각각 10원에 팔아버렸다. 이것이 그의 첫 번째 죄였다. 이웃에 홀로 사는 한 여인이 아기를 낳고 굶주리고 있길래 박 씨가 보다 못해 쌀 두 말과 미역 1단을 훔쳐 그녀에게 가져다주었다. 그의 두 번째 죄였다. 박 씨는 1919년부터 1940년까지 교도소와 구치소를 10번 들락거렸다. 대부분 가택침입죄와 절도죄를 선고받았고, 도합 20년 6개월의 징역살이를 했다. 박 씨는 그 후 20여 년간 조용히 지냈지만 쉽게 버릇을 고칠 수 없었다. 1961년 7월 25일 야간주거침입죄와 절도죄로 대구지법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에도 같은 범죄를 저질렀고, 1967년 5월 5일 절도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안동교도소에서 복역 후 1968년 출소하게 되었다. 전과 16범, 그의 인생 마지막 범죄였다.박 씨는 범죄 횟수가 늘어나면서 본명이 아닌 가명을 쓰기도 했다. 본인이 직접 짓기도 했고 남이 지어준 ‘상희(相熙)’, ‘상열(相烈)’, ‘춘근(春根)’, ‘태성(泰星)’, ‘봉근(鳳根)’, ‘송태성(宋太星)’, ‘임춘근(林春根)’ 등의 가명을 사용했다. 영화 <저 강은 알고 있다> 촬영 당시, 박 씨는 딸에게 주려고 고무신 한 켤레를 훔친 것이 죄가 되어 15회째의 징역살이를 하고 있었다. 박 씨의 그동안의 특징으로 보아 고향인 경북 안동을 떠나지 않았다는 점, 죄명이 절도 아니면 주거침입이라는 점에서 살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는 여론이 생기면서 박 씨의 기구한 운명이 세상에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듣고 아성영화사가 박 씨를 모델로 해서 그럴싸한 ‘최루탄 영화’를 만들게 된 것이다. 박 씨는 이 영화에 수의를 입은 채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가수 이미자의 ‘저 강은 알고 있다’ 또한 영화의 주제가로 쓰였다. 그 후 영화와 대중가요를 통해 박 씨의 행적이 알려지면서, 박 씨는 ‘땅개 노인’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뜨끔해진다고 했다. 2남 2녀의 자식들에게도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도둑질과 인연을 끊기로 다짐했다고 한다. 도둑 소리만 들어오던 아버지가 손을 씻자 아이들도 저마다 살길을 찾아 힘차게 나섰다. 장남은 양계장에서 기술자로 일하면서 월 5천 원을 벌어 생활했으며, 장녀와 2녀는 껌팔이로 하루 6백 원 정도의 벌이를 하며 생활했다. 당시 기사에서 박 씨는 “인생의 3분의 2를 교도소에서 보냈지만 지금은 완전히 손을 씻었다. 온 가족이 열심히 일해서 3년 후에는 50만 원짜리 집 한 채를 마련하는 꿈이 생겼다”고 말했다. 글 장민주 인턴 goodgood@seoul.co.kr영상 임승범 인턴 장민주 인턴 seungbeom@seoul.co.kr
  • 서울지하철 7호선, 평일에도 자전거 휴대 OK

    서울지하철 7호선, 평일에도 자전거 휴대 OK

    9월부터 서울지하철 7호선은 주말과 공휴일뿐 아니라 평일에도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다. 서울시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지하철 자전거 평일 휴대승차를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전거를 휴대할 수 있다.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됐거나, 여유 공간이 있는 지하철 맨 앞칸이나 뒤칸을 이용하면 된다. 접이식 자전거는 요일이나 호선과 관계없이 언제나 휴대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경춘선 상봉~춘천 구간에서도 평일 자전거 휴대승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7호선을 타고 서울에서 춘천까지 자전거를 가지고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다. 상봉역에서 경춘선으로 환승 후 춘천까지 가면 된다. 서울시는 시범 운영에 맞춰 지하철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림, 이수, 중계, 학동, 반포, 장승배기 등 6개 주요 거점역에 시설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자전거를 가지고 계단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자전거경사로와 그림 안내판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시범 운영을 통해 지하철 이용자 등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타 노선으로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까만 줄무늬의 호랑이인 줄…개 염색 동물학대 논란

    까만 줄무늬의 호랑이인 줄…개 염색 동물학대 논란

    길에서 마주친 호랑이 때문에 가슴이 철렁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개였다. 23일(현지시간) 필리핀의 한 남성이 호랑이 무늬로 염색한 개를 봤다며 자신의 SNS에 관련 사진을 공유했다. 이안 치오코라는 이름의 남성은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중 호랑이가 나타나 정말 놀랐다. 그런데 가만 보니 호랑이가 아닌 개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대체 누가 개한테 이런 짓을 한 거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가 공유한 사진 속 개는 얼굴은 물론 몸통과 다리, 꼬리까지 노랗고 까만 줄무늬가 영락없는 호랑이였다. 누군가 일부러 염색한 게 분명해 보였다. 자신이 호랑이 모습을 한 걸 아는지 모르는지, 골목을 어슬렁거리던 개는 구석에 쭈그려 앉아 여느 개와 다름없이 나른한 오후를 즐겼다.이후 논란은 말레이시아로까지 번졌다. 28일 말레이시아 동물협회(MAA)는 호랑이 개를 목격한 사람은 제보를 달라고 독려했다. 얼마 후 치오코는 추가 소식을 전해왔다. 치오코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호랑이 개 사진을 본 주인에게 연락이 왔다”면서 “개 주인은 무독성 염색약을 사용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으며, 염색 내내 반려견도 좋아했다는 사실을 전했다”고 밝혔다. 개 주인은 자신의 반려견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논란을 경계했다. 반려견 염색은 꾸준히 학대 논란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셀러브리티 패리스 힐튼이 반려견을 빨갛고 파랗게 염색 시켜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힐튼은 유명 친환경 제품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중국에서는 반려견을 판다처럼 염색시킨 개 주인과 애견카페가 잇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다.반려견 염색에 대한 개 주인과 동물단체 간 의견 대립은 팽팽하다. 개 주인 대부분은 미용 일부라며 문제가 될 것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동물단체 생각은 다르다.   과거 세계적 동물권 단체 ‘페타’(PETA) 측은 “염료가 동물에게 화상을 입힐 수도 있으며, 눈이나 입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명백한 학대“라고 경고했다. 영국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역시 염색약에 포함된 벤질알코올이나 페녹시에탄올이 반려견 생명을 위협할 만큼 치명적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레저용 ‘오프로드’ 지존, 내가 가는 곳이 길이다

    레저용 ‘오프로드’ 지존, 내가 가는 곳이 길이다

    ‘다이내믹 에디션’ 높이 10㎜ 높여 주행력 향상‘칸’ 불어난 계곡물·울퉁불퉁 바위길 탈출 거뜬 코로나19 시대 자동차 내수 시장이 활황이다. ‘언택트’(비대면)가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떠오르면서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까닭이다. 쌍용자동차는 레저·캠핑용 픽업트럭을 내놓고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캠핑’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타인이 거쳐 간 숙소에 묵는 것을 꺼리면서 ‘차박’(자동차에서 잠을 자는 것)이 뜨고 있다. 활용도가 높은 레저용 차로는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라인업이 가장 먼저 꼽힌다. 국산 승용 픽업트럭 역시 ‘렉스턴 스포츠 칸’이 유일하다. 쌍용차는 지난달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을 출시했다. 높이를 10㎜ 높여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더 향상시킨 ‘다이내믹 서스펜션(현가장치)’이 새로 장착됐고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 2열 신발 수납공간, 1열 통풍 시트 등도 적용됐다. 다이내믹 에디션 판매 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3142만원, ‘렉스턴 스포츠 칸’ 3369만원이다. 화물차로 분류돼 자동차세는 2만 8500원에 불과하고 개인사업자는 부가세(차량 가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지난달 24일 경기 가평 칼봉산 일대에서 ‘렉스턴 스포츠 어드벤처 챌린지’ 행사를 개최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을 타고 가평 경반분교 캠프장을 향해 출발했다.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 길이 아예 보이지 않았다. “설마 저 계곡물이 넘치는 곳으로 가진 않겠지”라고 내뱉은 순간 앞차는 계곡 한복판을 향하고 있었다. 물의 흐름은 거셌고, 물길의 깊이는 일반인 허리까지 찰 정도였다. 렉스턴 스포츠 칸을 물속에 풍덩 빠트린 다음 가속페달을 살짝 밟으니 차량은 거침없이 물길을 탈출했다. 이후에도 곳곳에 돌이 박힌 울퉁불퉁한 비포장 바위길과 거센 계곡물이 계속 눈앞에 펼쳐졌다. 일반 승용차로는 엄두를 낼 수 없는 길이었지만 렉스턴 스포츠 칸에게는 식은 죽 먹기였다. 산길 한쪽엔 기아차 레이가 한 대 서 있었다. 계곡물이 불어나 빠져나가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차박’을 한 일반인이었다.오프로드 최강자라 불리는 렉스턴 스포츠 칸이지만 국도와 지방도 등 포장길 주행 능력도 부족하지 않았다.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0.8㎏·m의 힘을 발휘한다. 일본 아이신의 6단 자동 변속기는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을 지녔다. 변속감도 매끄러웠다. 노면과 엔진 소음의 실내 유입도 비교적 잘 차단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엔진룸에 고무 마운트를 적용해 엔진 소음을 막았고 바퀴에 직물 형태의 휠 덮개를 적용해 노면소음을 줄였으며 각 문에 4중 구조의 실링을 적용해 외부소음까지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차체의 79.2%에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동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에선 가장 튼튼한 편이다. 또 운전대가 충격을 흡수하도록 조향장치를 설계해 충돌 사고 시 운전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했다. 트렁크 용량은 1262ℓ에 달해 산악용 자전거나 서프보드, 제트스키, 오토바이도 무리 없이 실을 수 있다. 최대 적재량은 ‘5 멀티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 판스프링으로 된 ‘리프 서스펜션’은 700㎏이다. 이 밖에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은 ‘미러링’ 방식으로 9.2인치 디스플레이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청계광장~고산자교 잇는 자전거도로 내년 4월 개통

    청계광장~고산자교 잇는 자전거도로 내년 4월 개통

    청계광장부터 고산자교까지 청계천로 자전거도로가 내년 4월 개통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7일 청계천로 자전거도로 공사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청계천의 시작점인 청계광장부터 동대문구 용두역 인근 고산자교까지 막힘없이 달릴 수 있는 왕복 11.88㎞ 거리다.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양방향 모두 자전거도로가 생긴다. 기존 자전거전용차로는 차도와 완전히 분리하고, 차도의 차량 여유 폭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공사한다. 청계천로 자전거도로가 조성되면 도심에서 중랑천, 한강에 이르는 동서축 간선망이 완성된다. 서울시는 향후 성북천, 정릉천 자전거도로와 연결해 자전거도로 간선망을 동북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청계천로 자전거도로는 서울 전역 동서남북을 막힘없이 연결하는 23.3㎞ 자전거 대동맥을 구축하는 ‘CRT(Cycle Rapid Transportation) 핵심 네트워크 추진계획’의 하나이다.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청계천로 자전거도로가 완성되면 일상생활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향후 자전거 관광과 연계해 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연세대·동국대도 ‘비대면 면접’ … 50여개大 대학별고사 일정 늘려 수험생 분산

    연세대·동국대도 ‘비대면 면접’ … 50여개大 대학별고사 일정 늘려 수험생 분산

    고려대·이화여대에 이어 연세대와 동국대도 내년도 수시모집에서 ‘비대면 면접’을 실시한다. 수험생을 분산하기 위해 논술과 면접, 실기고사 일정을 1~2일 늘린 대학은 50여곳에 달한다. 예체능계열에서는 실기고사에 영상평가가 도입되거나 응시 종목이 축소되는 등의 변화가 생겨 수험생들은 변경된 대입전형을 꼼꼼히 살펴 준비해야 한다. 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대교협 산하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최근 각 대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변경한 2021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대교협의 집계에 따르면 총 60개 대학이 면접이나 논술·적성고사, 실기고사 전형기간을 조정했으며 24개 대학은 실기고사 종목 또는 유형을, 13개 대학은 실기고사 대상인원을 축소했다. 대교협과 각 대학에 따르면 연세대와 이화여대, 동국대도 내년도 수시모집에서 비대면 면접을 실시한다. 연세대는 총 523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면접형에서는 사전에 공개된 면접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을 녹화해 업로드하면 ‘Pass/Non-Pass’로 평가된다. 총 768명을 선발하는 학종 활동우수형은 지정된 고사장에서 제시문에 답변하는 내용을 현장에서 녹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국대(학생부종합전형)와 이화여대(고교추천전형·예체능서류전형 등)도 화상면접을 실시한다. 수험생이 대학 캠퍼스에 마련된 장소에서 면접관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화상으로 면접을 치른다. 앞서 고려대는 지난 6월 내년도 수시모집의 모든 면접 평가를 영상 업로드나 현장녹화, 화상면접 등 세 가지 방식의 비대면 면접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세대와 경기대는 각각 10월 10일과 11월 14일로 예정됐던 논술고사를 12월 7~8일, 12월 20일로 연기했다. 코로나19가 2~3개월 안에 가라앉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대학별고사에서 수험생들을 최대한 분산시키려는 조치도 속속 나오고 있다. 대교협에 따르면 50여개 대학이 논술이나 면접, 실기고사 기간을 1~2일 연장했다. 서울대(미술대학)와 서울시립대(산업디자인학과) 등은 실기평가 기간을, 경희대와 성신여대, 세종대, 숭실대, 이화여대는 논술고사 기간을 각각 하루에서 이틀로 늘렸다. 이화여대는 인문계열 지원자들을 오전·오후로 나눠 시험을 치를 계획이다. 서울시립대는 논술고사를 2교시에서 3교시로 나누고 면접평가 시간을 15분에서 10분으로 단축하는 등의 수험생 분산 대책을 내놓았다. 비대면 면접을 치르는 고려대는 면접 기간을 하루 연장해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분리 실시한다. 세종대와 연세대(미래캠퍼스), 영남대, 인제대, 포항공대, 한국항공대도 면접 기간을 연장한다. 예체능계열의 실기평가에도 영상평가가 도입된다. 경기대와 국민대, 동국대, 세종대는 연기 관련 전공의 실기고사에서 수험생이 사전에 촬영한 영상을 활용해 평가한다. 연세대와 부산외대는 체육계열에서도 영상평가를 실시한다. 실기고사 응시 인원을 축소하는 대학들도 적지 않다. 광운대와 상명대, 인제대, 충남대 등은 일부 예체능계열 학과에 전형 1단계를 신설해 이를 통과한 수험생들에게 실기고사 응시 기회를 준다. 한양대는 미술특기자 전형 1단계 선발인원을 모집정원의 ‘20배수’에서 ‘10배수’로 감축했다. 체육계열 실기고사에서는 특히 다른 계열보다 변동 사항이 많다. 각 대학들이 수험생들 간 접촉을 차단하고 비말을 통한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목을 축소하거나 폐지, 변경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공주대와 백석대, 상명대, 등은 실기 종목을 축소했다. 명지대는 1200m 체력 측정을 폐지했으며 한남대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응시할 수 없다”며 ‘지그재그런’을 폐지했다. 축구, 농구 등 단체종목에서 미니게임 형식의 실전평가를 포지션별 개별 평가로 변경(명지대·동국대·성균관대)하거나 아예 생략(배재대·수원대)하는 사례도 있다. 각종 대회와 어학시험이 코로나19로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았음을 감안해 특기자전형에서 대회 실적을 인정하는 기간이나 자격기준 등을 변경한 대학도 28개에 달한다. 경희대는 실기우수자전형(한국화·회화·조소)에서 1단계에 70% 반영되는 수상실적을 아예 폐지하고 1단계와 2단계 반영요소인 실기고사(80%)와 학교생활기록부(20%)를 일괄 합산한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대학은 서울대가 유일하다. 서울대는 고3 재학생만 응시할 수 있는 학생부종합전형 지역균형선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에서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로 하향했다. 서울대는 또 정시모집에서 출결·봉사활동으로 감점하지 않기로 했다. 대교협은 이같은 변경사항을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 탑재할 예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차별 항의집회 주도한 미 18세 소녀에 “경찰 야근 시켰다. 295만원 내라”

    차별 항의집회 주도한 미 18세 소녀에 “경찰 야근 시켰다. 295만원 내라”

    미국 뉴저지주의 18세 소녀가 ‘흑인목숨도소중해(BLM)’ 집회를 평화적으로 열었는데 경찰의 야간 연장근무를 시켰다는 이유로 벌금 2500 달러(약 295만 7500원)를 고지 받았다. 잉글우드 클리프스에 사는 에밀리 길은 지난달 25일(이하 현지시간) 30~40명이 참가한 집회를 90분 정도 열었다. 며칠 뒤 시장이 보낸 편지를 받았는데 열어 보니 경찰이 동원된 비용을 내달라는 내용이었다. 길은 수정헌법 1조에 보장된 권리를 누리는데 왜 돈을 내야 하는지 의아해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마리오 크란작 시장은 CBS 방송 인터뷰를 통해 도심에서 열리는 모든 개인 행사들, 예를 들어 자전거나 달리기 대회 등 경찰력이 동원된 행사들에는 늘 비용을 지불하게 했다고 해명하면서도 지금은 이 벌금이 취소된 상태라고 해명했다. 그 역시 헌법에 보장된 권리는 마땅히 존중돼야 한다며 이 점을 모두가 분명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길이 집회를 가진 이유로 꼽은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선 아무런 이견이 없으며 길이 또다른 집회 이유로 꼽은 저렴한 공동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전략배분TDF’, 우량자산 분산투자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전략배분TDF’, 우량자산 분산투자

    미래에셋대우는 전 세계 우량자산에 분산 투자해 지속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펀드’를 판매한다. 이 펀드는 한 번 투자하면 자동으로 주기적인 리밸런싱이 실행되며,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맞게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조절한다. 펀드는 3가지의 특징이 있다. 첫째 다양한 수익 전략에 배분한다. 엄선된 액티브펀드를 활용한 전략 배분 투자로 높은 위험조정성과를 추구한다. 둘째 한국 투자자를 위한 TDF다. 한국의 원화 투자자 관점에서 위험과 수익을 판단하고 전략을 배분한다. 셋째 위험관리에 강하다. 원금회복 기간을 반영해 수익 원천별 전략을 배분하고 장기투자 위험을 관리한다. 펀드 투자전략은 투자대상 모투자신탁을 투자목적과 투자전략 등에 따라 특정 목표 시점이 가까워짐에 따라 180여개 펀드를 분석해 4가지 전략으로 구분 실행한다. 유의할 점은 자산배분전략과는 다른 시장 상황 변화에 의해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정 자산의 변동성 및 손실 확대로 인해 투자신탁 전체의 변동성 및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은평, 구민 우수 아이디어 선정

    은평구는 상반기 ‘구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모인 아이디어 가운데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 사전심사 후 최종 심사에 오른 구민 제안 12건 중에서 ‘화장실 안전손잡이 설치’,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 도입’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구 홈페이지 부서 위치 추가’, ‘야간식별 가능한 발광다이오드(LED) 안내 표지판 설치’, ‘구민 자전거 보험 가입 요청’, ‘환경 미화원 추락 및 충돌사고 예방’이 채택됐다. 상장 및 시상금은 시상자에게 개별 전달된다.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경제의 또 다른 뇌관, 가계부채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 경제의 또 다른 뇌관, 가계부채

    중국에 가계부채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중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을 접어들어 경기 회복세를 보이는데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주식·부동산시장에 각종 자금을 대출받아 ‘빚투’마저 서슴지 않고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27일 중국 국가금융발전실험실에 따르면 중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 2분기 말 기준 59.7%를 기록했다. GDP 대비 가계·기업·정부 부채비율은 한 국가경제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가계 부채비율이 65% 이상이면 금융시장 안전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 만큼 중국은 벌써 이 수준에 바짝 다가선 셈이다. 중국의 가계부채 비율은 2013년 1분기(31.1%) 말 처음으로 30%를 넘은 데 이어 7년여 만에 무려 2배로 뛰었다. 지난해 말 55.8%에서 불과 6개월 만에 3.9%포인트나 치솟는 등 오름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올들어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급속히 하강하면서 가계부채가 늘어나기 시작한 데 이어 최근 들어서는 주식이나 부동산이 강세를 보이자 이를 사려고 돈을 빌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가계부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중국 가계부채 증가는 부동산 투자 열풍이 선도하고 있다고 해도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니다. 중국의 가계부채 가운데 절반이 넘는 55.1%(지난 3월 기준)가 주택담보대출이다. 특히 중국의 가계자산 중에는 주택 등 부동산 자산이 대부분(59.1%)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28.5%)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중국인들이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리는 것은 지난 20년 동안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한 만큼 부동산은 사들이는 즉시 돈을 버는, 즉 수익률이 가장 높은 투자상품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 다양한 투자 상품이 부족한 데다 주식시장과 선물시장, 은행의 자산관리 수익성에 대해 충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부동산 선호를 부채질하는 요인이다. 중국인들의 부동산 투자는 광풍에 가깝다. 지난 6월 21일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선전시 광밍(光明)구 진룽제(金融街) 화파룽위화푸(華發融御華府) 아파트단지 394가구 신규 분양 청약에 8998명이 몰렸다. 청약 당첨 확률은 4.37% 밖에 안 된다. 그런데도 청약금이 1인당 100만 위안인 만큼 90억 위안(약 1조 5500억원) 가까운 자금이 한꺼번에 몰린 것이다. 전날인 20일에도 선전시 바오안(寶安)구 신진안하이나궁관(新錦安海納公館)단지 5가구 분양에도 청약자 1171명이 몰렸다. 신진안하이나궁관 청약당첨 확률은 고작 0.4%에 불과하다. 주택 1채를 놓고 234명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부동산 광풍이 불고 있는 셈이다.이런 부동산 열풍에 반영하기라도 하듯 중국의 1분기 가계부채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한 56조 5000억 위안에 이른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했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로 곤두박질쳤으며 실질 가처분소득은 3.9% 줄었다. 이 와중에도 주택담보대출이 15.9% 늘어나며 가계부채 증가세를 주도했다. 중국 주택담보대출의 급증은 부동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추세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지난 5월 최대 8조 5000억 위안 규모의 천문학적인 돈을 시중에 푼 것이 맞물려 있다는 지적이다. 증권 투자 역시 중국 가계부채 급증의 주범으로 꼽힌다. 중국 주식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유동성 확대와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3월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3월 20일 연중 최저점(2660.17)을 찍은 뒤 상승세를 이어가 27일에는 3350.11을 기록했다. 다섯 달 만에 25.9% 오른 셈이다. ‘나만이 돈 벌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심리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며 개인 투자자들을 주식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식투자 열기 덕분에 중국 내 증권 투자자는 처음으로 7월말 기준 1억 7000만명을 돌파했다. 중국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7월 한달간 A주(중국 본토 상하이·선전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신규 투자자(기관 및 개인 투자자 포함)는 242만 6300 명에 이른다. 5년 만에 최고치다. 윗부분을 잘라내도 금세 또 자란다는 의미에서 ‘부추’(중국판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난 까닭이다. 중국 주식시장에 열풍이 불었던 2015년 6월 A주 신규 투자자 수는 462만 2000명을 기록했다. 당시 상하이지수는 5000선을 넘었다. 이후 버블 붕괴로 이어지면서 투자 열기가 꽁꽁 얼어붙는 바람에 신규 투자자는 7월 204만명, 8월 136만명으로 급감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의 책임론도 제기된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했고 중소기업 및 개인 등의 파산을 막기 위해 은행들에 대출 연장을 독려했다. 이에 따라 카드 대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16년 5.1%였던 GDP 대비 카드 대출 비율은 2년 만인 지난해에 7.5%까지 올라섰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미국의 카드 대출 비중보다 높은 수준이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정부의 의중’을 재빨리 간파하고 거들었다. 중국 경제가 코로나19를 빠르게 극복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져 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연일 보도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와 중국증권보 등 관영 매체가 일제히 강세장을 대서특필하며 투자를 부채질했다.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국가로 이미지 개선을 하고 싶은 중국 정부 입장에서 주식시장 강세를 경기 회복과 관련한 대외 과시용 카드로 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피터 부크바르 블락리자문그룹 최고 투자전략가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증시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있다면 중국에는 관영 매체들이 있다”고 꼬집었을 정도다.미국과의 갈등 악화와 코로나19 사태 등에 따른 경기 하강 국면이 뚜렷해지면서 실업 문제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점도 가계부채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5.2%였던 중국의 전국 도시지역 실업률은 지난 6월 5.7%까지 높아졌다. 전통적인 수출 제조업부터 첨단 정보기술(IT) 업종에 이르기까지 구조조정이 잇따른 결과로 보인다. 특히 미중 갈등 심화와 코로나19 사태라는 이중고에 직면한 공장들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아무 기술 없이 단순 노동에 종사해 2억 9000만 명에 이르는 농민공(농촌 출신 도시 이주 노동자)부터 잘려 나갔다. 이들은 도시와 농촌 호구를 엄격하게 구분하는 중국 특유의 호적 제도 탓에 정부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다. 당황한 중국 정부는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4개월 연속 동결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이 3.85%, 5년 만기는 4.65%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중국의 LPR은 지난 4월 1년 만기가 0.2%포인트, 5년 만기가 0.1%포인트 내린 뒤 4개월 연속 동결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LPR을 모든 금융회사의 대출 기준으로 삼도록 요구하고 있다. LPR은 18개 은행이 보고한 최우량 고객 대출 금리의 평균치이다. 중국 경제성장률은 1분기 사상 최악인 -6.8%로 떨어졌지만 2분기에는 3.2%로 반등했다. 국무원의 상무위원회는 17일 “계속 합리적으로 유동성을 충족시키겠지만 ‘대수만관’(大水漫灌·농경지에 물을 가득 채우는 관개법)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과도한 유동성 공급을 자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융 당국은 개인 투자자들의 과도한 쏠림을 자제시키기 위한 조치도 내놨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시중 은행과 대부업체들에 6조 6000억 달러(약 7820조원) 규모에 이르는 소비자 대출에 대한 관리 방안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의 핀테크 전문 금융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Antfinancial) 등 대형 금융회사들은 대출 시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할 수 없으며 적발 시 즉시 회수한다는 각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한미부동산, 길동 주상복합 ‘한미타워’ 매각…더블역세권 입지

    한미부동산, 길동 주상복합 ‘한미타워’ 매각…더블역세권 입지

    부동산투자전문기업 한미금융그룹(회장 김재동)이 강동구 ‘길동역 주상복합 한미타워’를 매각한다. 길동역과 3분, 강동역과 5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는 한미타워는 대중교통으로 서울 중심과 강남을 각각 30분 내 접근할 수 있다. 연면적 약 3257.45㎡(약 985.37평)에 지하1층, 지상15층 규모의 한미타워는 근린생활시설 3개 점포와 청년주택 유형의 오피스텔 26실, 도시형 생활주택 104실로 전세대가 소형 주거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포를 비롯한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모두 즉시 입주 가능하다. 부동산114 렙스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평균매매가를 기준으로 강동구의 최근 5년 가격 상승률은 197%로 최고치다. 이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62.16%)의 3배 이상으로, 성동구(192%), 송파구(190%), 강남구(188%)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강동구는 천호 뉴타운 지구내 도시환경 정비사업과 천호 재정비 촉진지구 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강동성심병원,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길동생태공원, 올림픽공원 등도 자리하고 있어 녹지환경을 누릴 수 있다. 편의성과 쾌적함을 갖춰 1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강동구는 2015년 첨단업무단지 완공에 이어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상일 엔지니어링복합단지가 조성되면서 인근 강동구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 천호 에코랜드 등의 오피스텔이 활발한 분양 중에 있다.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와 함께 강남4구로 분류되는 강동구는 지하철 5호선, 8호선, 9호선 연장사업으로 강남 접근성뿐만 아니라 수도권 및 지방과의 연결도 원활하다. 강동IC와 초이IC를 지나는 서울 세종간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호재도 풍부하다. 길동 주상복합 한미타워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한미금융그룹이 운영하는 ‘한미부동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전문 상담센터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각국 국내로 떠나는 여행 열풍…대만의 원주민 투어

    각국 국내로 떠나는 여행 열풍…대만의 원주민 투어

    대만은 원주민의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 중 하나다. 밀폐된 공간에서의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야외에서 레저 활동이 각광을 받으며 대만에서는 원주민 문화를 활용한 투어를 선보이고 있다. 대만의 브롬튼 자전거 부품회사 ‘조셉 쿠삭(Joseph Kuosac)’은 자전거를 타고 원주민 마을을 탐험할 수 있는 여행을 기획했다.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원주민들은 같은 나라 안에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대만 동부에 위치한 화롄지역의 아메이족과 부눙족의 마을을 탐험하는 여행은 자전거를 타고 진행된다. 투어는 대만의 자연과 오래됐지만 정감 가는 마을을 누비며, 투어 수익은 지역 카톨릭 교회에 기부된다. 이 여행의 특별함은 대만에서도 소수에 해당하는 원주민들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만 원주민은 국민의 2.38%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 16개의 부족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아메이족은 전체 부족의 약 37%를 차지하며 최다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대만의 국민은 본성인과 외성인, 원주민으로 구성돼 있다. 대만인으로 불리는 본성인은 한족을 가리키며, 외성인은 1949년 국공내전 이후 장제스와 함께 대만으로 넘어온 국민당 인사 등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들이 대만 섬으로 이주하기 전 거주하고 있던 사람들을 원주민이라고 부른다. 대만 섬에는 말레이계 원주민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한족이 17~19세기에 걸쳐 이주하면서 원주민들의 한족화가 진행됐다. 원주민은 평지에 살던 원주민과 한족화 되지 않은 고산지역의 원주민으로 구분됐고, 평지에 살던 원주민은 한족과 결혼 등으로 한족으로 통합돼 보통 고산지역의 원주민을 대만의 원주민으로 지칭한다. 이들은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가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며 대만뿐 아니라 각국에서는 국내 자원을 활용한 여행 상품을 발굴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다면 한층 더 즐길거리가 많아진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때가 되면 대만의 원주민을 만나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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