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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릉이’ 내린 이준석, 아이오닉5 이어 팰리세이드 탄다

    ‘따릉이’ 내린 이준석, 아이오닉5 이어 팰리세이드 탄다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로 국회를 출퇴근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이후 첫 관용차로 현대의 팰리세이드를 선택했다. 이준석 대표는 그동안 자택이 있는 노원구 상계동에서 지하철과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갈아타며 출퇴근해 왔으나, 올해 초 현대자동차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를 계약하고 직접 운전하며 다녔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만든 최초의 차로 판매 4개월만에 1만대 판매를 넘기며 인기를 끌었다. 이준석 대표는 내년 선거 기간 기동성을 고려해 팰리세이드로 관용차를 결정했다. 운전기사를 구하는 대로 이르면 내주부터 관용차를 사용할 예정이다.
  • 춘천, 도심속 바람 통하는 바람길 100㎞ 완성

    강원도 춘천 도심의 한여름 열기을 식혀줄 ‘바람길 100㎞’가 완료됐다. 춘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시정 역점으로 추진해 온 바람길 100㎞ 녹지축 조성사업을 3년만에 일단락했다고 11일 밝혔다. 바람길 녹지축 조성사업은 아스팔트가 차지한 도로 곳곳에 나무를 심어 바람이 통하는 길을 만들고 이를 통해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겠다는 게 목표다. 이재수 춘천시장이 취임 이후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의 일환이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바람길 녹지축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바람길은 100㎞에 이른다. 가로수 57㎞, 자전거길 43㎞, 공원·녹지 33곳이다. 이 기간 심어진 나무는 교목 8621 그루, 관목 28만 2954 그루에 이른다. 소양2교~강변삼거리 1.7㎞에는 관목 5700 그루와 칠자화 147 그루가 심어졌다. 장학리 일대 3.8㎞에는 블루엔젤과 메타세콰이어가 식재됐다. 공지천사거리~호반장례식장 2.2㎞ 구간에서는 이팝나무 등이 심어졌다. 시는 12월 동절기에 대비해 바람막이를 설치할 방침이다. 바람길 녹지축 사업 연장으로 도심 기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소규모 사업으로 나무심기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내년까지 하천과 가로변,시내 거점 구간 곳곳에 나무를 심어 도시 외곽의 차가운 공기를 도심지로 유입할 계획이다
  • ‘제1회 전라남도지사배 곡성 전국산악자전거대회’ 개최

    ‘제1회 전라남도지사배 곡성 전국산악자전거대회’ 개최

    ‘도전하는 자가 세상을 얻는다’ 제1회 전라남도지사배 곡성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곡성군 오곡면과 고달면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라남도와 곡성군이 주최하고, 곡성군 체육회와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대회 첫날은 다운힐(1.57㎞), 21일은 크로스컨트리(36㎞) 두개 코스로 진행된다. 선수들이 출전하는 다운힐은 고등부와 일반부 등 6개 등급,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크로스컨트리는 주니어부·여자부와 초급·중급·고급부 등 22개 등급으로 나눠 승부를 가린다. 희망자는 오는 12일까지 한국산악자전거연맹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산악 자전거를 즐기는 동호인과 선수 등 전국 각지에서 500여팀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참가자는 산악자전거 전용 고글선글라스와 곡성군 특삼품이 증정된다. 시상금은 각 부분별 1등 3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침체된 사회 전반적 분위기를 전환하고, 삼림 레포츠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준비했다”며 내년 10월에는 아시아 산악 자전거인들의 축제인 아시안산악자전거 컨티넨탈 챔피언십대회가 순천에서 열린다”고 말했다.
  • 이광성 서울시의원 “유명무실한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 속도 규정”

    이광성 서울시의원 “유명무실한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 속도 규정”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광성 의원(더불어어민주당, 강서5)은 지난 8일 제303회 정례회 한강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한강공원 내 자전거 도로 정규 속도와 그마저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을 지적하고, 안전한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 단속 방안 마련 역시 필요함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한강공원 자전거 이용자들의 수가 급속도로 늘면서 관련 사고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속도 관련 사고 역시 늘고 있는데, 사실상 현장은 한강공원의 자전거 규정속도인 20km/h가 지켜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 단속 측정 도구 부족도 문제이지만 더 시급한 문제는 실질적으로 정규 속도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단속할 방법과 권한이 한강사업본부에 없다는 점”이라면서 “자전거 안전 수칙은 있지만 정작 위반사항에 대해 한강사업본부가 단속을 할 수 없는 현재 상황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하며 실질적인 단속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오현정 서울시의원 “한강변 외래식물 퇴치해야”

    오현정 서울시의원 “한강변 외래식물 퇴치해야”

    서울시의회 오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2)은 지난 8일에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한강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변 외래식물 퇴치에 대한 질의를 이어나갔다. 생태계 교란 생물은 강한 번식력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으며 현재 정부에서는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기 위해 예산을 투입했다. 하지만 한강변 산책로(자전거길)의 잠실철교와 워커힐 사이에 우후죽순으로 생태계 교란 생물이 덮혀 있다. 이에 오 의원은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관리인력과 장비 등을 보충해 예전의 한강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김기대 서울시의원, 한강공원 현장인력 부실 관리 지적

    김기대 서울시의원, 한강공원 현장인력 부실 관리 지적

    김기대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 제3선거구)은 지난 8일 제303회 정례회 한강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공원에서 단속 및 유지관리를 하는 인력의 직렬과 근무시간이 제각각인 상황과 현장인원에 대한 철저한 근태관리, 현장지시 및 완료확인 등 현장중심의 체계적인 인력관리를 촉구했다.김 의원은 10월에 한강공원 현장점검을 하고, 곳곳에 파손된 채로 방치되어 있는 시설물을 조사했다. 데크바닥 돌출, 화단 석재 파손, 자전거 이용시설 출입문 노후 등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이러한 파손 시설물은 발견 즉시 보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강공원은 서울의 중요한 공간으로서 천만시민이 이용하는 곳이다. 시설물 등 관리를 철처히 하여 안전사고의 우려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한강의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정확한 근무관리 통해 신뢰성있는 한강사업본부가 되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 11년 만에 부활한 ‘천안함’… 최원일 前함장·생존 장병은 불참

    11년 만에 부활한 ‘천안함’… 최원일 前함장·생존 장병은 불참

    대구급 호위함 진수식… 대잠 능력 강화원거리서 잠수함 탐지해 어뢰 공격 가능방통위 ‘충돌설 유튜브 문제없다’에 반발2010년 피격·침몰한 천안함이 대잠수함 작전 능력을 강화한 최신형 호위함으로 11년 만에 부활했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9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대구급 호위함(FFGⅡ) 7번함 ‘천안함’(2800t급)의 진수식을 열었다. 길이 122m, 너비 14m, 높이 35m인 천안함은 최대 30노트(시속 55.5㎞)로 항해할 수 있다. 특히 5인치 함포와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대함유도탄 등을 장착하는 등 옛 천안함보다 대잠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예인선배열음탑기(TASS)를 탑재해 원거리에서도 잠수함을 탐지해 장거리 대잠어뢰 ‘홍상어’로 공격할 수 있다. 해군이 운용 중인 1500t급 호위함과 1000t급 초계함을 대체하는 천안함은 시운전 평가를 거쳐 2023년 해군에 공식 인도되며 전력화 과정을 마친 뒤 2함대의 주력 함정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호 임무에 투입된다. 옛 천안함은 2010년 3월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경계 작전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을 받아 침몰했고, 승조원 46명이 전사했다. 신형 호위함 7번함이 천안함으로 명명된 사실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사에서 직접 밝혔다. 진수식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등과 천안함 유족회, 천안함재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원일 전 함장과 전준영 천안함생존자전우회 회장 등 생존 장병들은 불참했다. 최 전 함장은 지난달 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잠수함 충돌설’ 등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고 음모론을 제기하는 유튜브 방송들에 대해 문제없다고 결론 내린 데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박범계, 조국 구하기 나섰나… ‘자백 회유’ 김경록 진정 대검 이첩

    박범계, 조국 구하기 나섰나… ‘자백 회유’ 김경록 진정 대검 이첩

    “재판중인 曺 수사 기록 요구 아냐” 해명김씨 관련 기록만 분리제출 사실상 불가 여야, 법사위서 ‘공수처 尹수사’ 놓고 충돌김진욱 “고심끝에 결정… 폰 압수는 우연”법무부 감찰담당관실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씨의 ‘자백 회유’ 진정을 접수하고 진상조사에 나서면서 일각에서 ‘조국 구하기’ 논란이 일고 있다. 법무부가 진상조사를 명분으로 서울중앙지검 조국 수사팀에 관련 수사 기록을 요청한 것이 ‘수사 흠집내기’ 의도가 아니냐는 것이다. 법무부는 김씨가 국민신문고 부조리신고를 통해 “조국 수사팀으로부터 강압에 의해 자백을 회유당했다”며 제출한 진정을 검토했다. 이에 따라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서울중앙지검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비리 수사팀에 대해 수사 기록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법조계 안팎에서는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상급기관이 관련 수사 기록을 넘기라며 감찰에 나선 것은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법무부는 9일 해당 진정을 대검찰청 감찰부로 이첩했다. 요구했던 자료도 김씨의 자백 회유에 관한 부분이었다고 해명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판결이 이미 확정된 김씨 관련 사건의 수사 기록을 요구한 것일 뿐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조 전 장관 부부 사건 관련 수사 기록을 요구한 것은 아니다”라며 “김씨 관련 수사 기록이 조 전 장관 사건 수사 내용과 일부 혼재돼 있을 수는 있지만 요청 자체는 어디까지나 허위자백 강요와 관련한 내용에 한해서만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사안이 얽혀 있는 상황에서 김씨 관련 수사 기록만을 분리해 제출하는 것은 사실상 쉽지 않아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검도 요청한 수사 기록을 제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등 선거개입 문제가 논란이 됐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판사사찰 문건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으면 공수처의 직무유기”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저희가 검토한 결과 수사를 통해 사실인지를 다시 (판단)해 볼 사건이라 봤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여당과 법무부, 공수처가 세발자전거처럼 아주 속도를 잘 맞춰 움직인다”며 “여당이 내부 정보로 물으면 법무부 장관이 대답하고 감찰·진상조사를 지시한다. 시민단체가 며칠 안에 고발하면 입건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공작, 선거개입이라는 취지로 말하는데 책임질 수 있느냐”며 “그렇게 이야기하지 말라”고 반발했다. 전 의원이 “누구에게 협박하느냐”고 맞서자 박 장관은 다시 “선거개입 공작(이라는데) 제가 공작하느냐. 저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언성을 높였다.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대검 감찰부가 임의제출 형태로 압수한 대검 대변인 공용폰의 디지털 포렌식 자료를 공수처가 압수한 것도 우연이냐”고 지적하자 김 처장은 “저도 신문을 보고 알았다”며 “우연의 일치로 저희도 날짜가 그렇게 돼 당혹스럽다”고 답했다.
  • 박기열 서울시의원 “서울시 자전거도로에 맨홀뚜껑 파손, 일괄 정비해야”

    박기열 서울시의원 “서울시 자전거도로에 맨홀뚜껑 파손, 일괄 정비해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지난 8일 실시된 서울특별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중 물순환안전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변 자전거도로 중 차집관로(하수를 물재생센터까지 이송) 구간의 대형 사각 맨홀뚜껑에 부착된 서울시 해치로고가 탈락된 채로 방치돼 자전거 이용자의 생명을 위협한다고 지적하고 일괄 정비를 주문했다. 박 의원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충분한 개연성이 있고 서울시 시설물에 문제가 있어서 피해자가 소송을 하면 서울시가 보상할 수밖에 없다”며 “지난 2018년 애오개역 부근 도로 파손으로 자전거를 탄 시민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소송 결과 서울시 안전총괄실이 6억 6000만 원을 보상했다”며 시설물 관리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자전거도로에 있는 대형 사각 맨홀 로고 탈락으로 약 1.5cm의 단차가 발생하였는데 비록 1.5cm가 작은 것 같지만 자전거를 잘 타는 사람은 버티고 지나갈 수 있어도 미숙하거나 순간 대처를 못 하면 전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맨홀뚜껑 로고 탈락부 위험성 지적으로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이 한강변 자전거도로 맨홀뚜껑 로고 탈락 전수조사를 시작하고 일괄 정비가 완료되면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은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
  • KT 3분기 영업이익 30%↑…“통신장애 보상비용은 4분기 반영”

    KT 3분기 영업이익 30%↑…“통신장애 보상비용은 4분기 반영”

    KT, 2021년 3분기 실적 발표 KT가 통신과 플랫폼 분야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한 38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생한 전국 네트워크 장애 관련 보상비용은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KT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6조 2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2162억원)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82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0%(884억원)이나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 매출은 3.2%(1442억원) 증가한 4조 6647억원, 영업이익은 24.3%(506억원) 증가한 2591억원의 실적을 보였다. KT는 AI(인공지능)/DX(디지털전환),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과 5세대(5G), 인터넷, IPTV 등 기존 주력 사업의 균형잡힌 성장이 3분기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기업간거래(B2B) 사업에선 3분기 수주금액이 1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기업회선과 AI/DX 사업 매출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매출 성장세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IPTV 매출은 3.1% 증가한 4734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도 3분기 연속으로 10만명 이상 순증하면서 3분기 말 기준으로 912만명을 기록했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3.8% 증가한 1조 6978억원을 나타냈다. 5G 가입자는 3분기 말 기준으로 561만명을 기록하면서 전체 후불 휴대전화 가입자의 39%를 차지했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2.7% 증가한 3만 2476원이었다. 이외에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4% 증가한 5107억원을 기록했다. KT는 성장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서고 있다. 미디어·우선 콘텐츠 사업과 관련해 유상증자로 2278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한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한 재편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전 분기에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당기순이익 168억원을 내면서 연간 누적 흑자를 달성했다. 오는 12일 국내에 출시되는 디즈니플러스와는 제휴 요금제 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진 KT 재무실장(전무)은 이날 실적발표 후 전화화의에서 “KT도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고, 제휴 요금제와 고객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디즈니플러스의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통해 더 풍성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도 자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시즌(seezn)을 운영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가 시즌 실적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겠냐는 질문에 김 전무는 “시즌은 지속적인 콘텐츠 강화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OTT 고객은 보고 싶은 콘텐츠에 따라 중복으로 가입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디즈니플러스 출시가 (시즌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달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된 보상 비용은 4분기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실적에도 악영향을 주게 된다. 앞서 KT는 소상공인에게 평균 7000~8000원, 개인과 기업 가입자에겐 회선당 1000원 안팎의 피해보상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체 보상액수는 350억~4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김 전무는 “지난달 발생한 당사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해 다시 한번 철저한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네트워크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기대 서울시의원 “한강공원 놀이터에 코르크포장이 적합한지 검토해야”

    김기대 서울시의원 “한강공원 놀이터에 코르크포장이 적합한지 검토해야”

    김기대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 제3선거구)은 한강공원 놀이터에 설치된 코르크포장의 부적합함에 대하여 지적했다. 김기대 시의원의 현장조사 결과, 한강공원 놀이터 중 광나무 자전거놀이터는 2021년 7월 포장했으나, 4개월도 되지 않은 10월에 가장자리가 들떠 밟으면 들썩거리고, 발이 걸려 넘어질 수 있는 안전상 문제가 발견됐다. 또한 이 놀이터는 2017년 코르크포장을 하고, 4년 만에 전면 재포장을 한 것으로 내구연한이 5년도 안된다는 사례로 볼 수 있으며, 2017년 포장 시에도 2년만인 2019년에 파손이 심하여 갈라지고 파여서 놀이터 곳곳에 코르크 입자가 흩어져 이용객들에게 오히려 불편한 시설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코르크포장이 일반 동네 어린이놀이터 등에 적용하는 것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이 소재가 한강에 적합한지는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르크포장은 친환경소재라는 장점도 있으나, 습한 곳에는 이끼나, 버섯이 생기고, 침수 시에는 코르크 입자가 물에 팽창하여 갈라지는 등 변형이 매우 쉽다. 또한 한강공원 놀이터처럼 그늘이 없이 햇볕을 강하게 받는 곳에서는 수분이 마르면서 잘 갈라지는 단점이 있는 소재이다. 김 의원은 “한강공원은 물관리, 홍수관리, 공원관리, 여가관리, 시설관리, 주차관리 등 복합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는 공간으로서 시설물 소재를 선정할 때 매우 신중해야 하고, 소재의 검증과 사례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 한강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전문성을 가지고 쾌적하고 안전한 한강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 해발 4000m 고산지대서 철인 3종 완주한 남성…기네스기록

    해발 4000m 고산지대서 철인 3종 완주한 남성…기네스기록

    콜롬비아 남자가 역사상 가장 높은 고산지대에서 철인3종 코스를 완주, 기네스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초특급 체력으로 기네스 공인을 받은 화제의 주인공은 콜롬비아의 철인3종 선수 마우리시오 살라사르 로드리게스(40). 실명보다는 '울트라맨'이라는 애칭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는 그는 지난 3일(현지시간) 역사상 최고지에서의 스프린트 철인3종 완주에 도전했다. 그가 선택한 곳은 콜롬비아의 만년설 자연국립공원. 도전은 해발 3900m에 위치한 오툰 호수에 뛰어들면서 시작됐다. 당시 수온은 5도에 불과했지만 울트라맨은 수영으로 750m 질주, 수영 코스를 돌파했다. 규정에 따라 휴식 없이 곧바로 사이클 종목으로 전환한 울트라맨은 만년설이 덮여 있는 산타이사벨 정상을 향해 페달을 밟았다. 당시 시속 50km 바람을 뚫고 자전거를 타야 하는 난코스였지만 그는 20km를 무사히 달렸다. 마지막으로 마라톤에 나선 그는 5.2km를 달려 정상 부근에서 수영, 사이클, 마라톤 구간을 완주했다. 고산지대에서 철인3종 스프린트 코스를 완주하는 데 걸린 시간은 6시간 58분. 최종 목적지를 포함해 그가 완주한 코스의 평균 높이는 해발 4000m 이상이었다. 울트라맨은 "고산지대라 숨이 가뿐 데다 워낙 추운 곳이라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도전 중에는 경기밖에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울트라맨은 고산지대에서의 철인3종 완주를 위해 2년 이상 체계적인 훈련을 했다. 혹한에 견디는 훈련을 위해 2019년 폴란드로 건너가 훈련캠프를 차린 그는 영하 15~17도 추위 속에 상의를 입지 않고 수영, 사이클, 달리기 연습을 반복했다. 이어 미국 보스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 그는 콜롬비아로 귀국, 현지 적응에 나섰다. 오툰 호수에서 산타이사벨 정상을 향해 스프린트 코스를 확정하고, 완주하는 훈련을 거듭했다. 울트라맨은 "워낙 악조건이라 코스를 완전히 파악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코스를 인지하는 게 아니라 몸에 익히기 위한 훈련을 반복해야 했다"고 말했다. 훈련엔 적지 않은 사람이 함께했다. 부인은 물론 안전사고를 대비한 의료진, 트레이너, 심리학자 등이 지원팀을 구성해 훈련을 도왔다. 관계자는 "현지 적응을 위한 마지막 훈련 때는 고산지대에 사는 주민들로부터 자연환경이나 일기 변화 등과 관련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 [시론] 탄소중립, 도시·국토 공간전략이 중요하다/송재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시론] 탄소중립, 도시·국토 공간전략이 중요하다/송재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최근 기후변화가 전 지구적 차원의 위기로 대두되고 국내외 온실가스 저감 정책이 강화되면서 ‘탄소중립’에 대한 신문 기사, 연구, 강연들이 넘쳐난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불가피하게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녹지 등을 통해 흡수해서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순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탄소중립이 매우 익숙한 주제인 듯싶지만, 실은 온실가스라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기체이다 보니 탄소중립의 필요성이나 심각성을 실감하기가 쉽지 않다.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1년 동안 평균 얼마큼의 온실가스를 배출할까? 환경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서울시민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5.45t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부피로 바꾸어 계산해 보면 매달 30평 아파트 1채를 가득 채울 수 있는 규모다. 매달 30평 아파트 크기의 온실가스를 대기 중에 배출하니 1년이면 360평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그럼 우리나라 평균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서울시 평균에 비해 높을까, 아니면 낮을까?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지면 서울시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국가 평균에 비해 높을 것이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놀랍게도 서울시 1인당 배출량은 우리나라 평균의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서울만이 아니다. 세계 많은 대도시의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국가 평균과 비교했을 때 낮은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서울시민들이 다른 지역 시민들보다 환경친화적인 생활을 하기 때문일까? 아마도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답은 바로 서울이 가지고 있는 콤팩트한 고밀 도시공간 특성에 있다. 도시가 콤팩트하다는 것은 인구와 건물의 밀도가 높고 토지가 효율적으로 이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탄소중립 측면에서 콤팩트한 도시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밀도가 높은 도시는 일반적으로 여러 가지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이 주거 또는 직장에 인접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쇼핑이나 여가를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사용할 확률이 높다. 반면에 자동차 이용에 대한 수요는 감소한다. 둘째, 밀도가 높은 도시에서는 다양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시민들이 어느 장소든지 쉽고 편하게 갈 수 있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이용객이 있어야 대중교통 시스템의 경제적 타당성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셋째, 콤팩트한 도시는 고밀 개발을 통해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게 돼 동일 규모의 인구를 수용하는 데 필요한 면적이 줄어들기 때문에 불필요한 개발을 줄이고 오히려 넓은 녹지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넷째, 고밀 도시는 많은 시민이 인프라 및 도시서비스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도시 관리 및 운영의 효율이 높다. 이와 같은 콤팩트 도시의 특징은 도시에서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 물론 콤팩트 고밀 도시가 모두 다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밀도가 일정 수준 이상 높아지면 쾌적성 저하, 교통 혼잡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에너지 효율적인 도시를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따라, 또 향후 도시의 변화 방향에 따라 적절한 공간전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밀도가 높고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수도권의 경우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 수요 저감을 위해 서울과 인천·경기 지역 연계 광역교통 환승체계를 강화하고 광역교통 결절지 중심의 고밀복합개발이 필요하다. 한편 인구가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는 지방 도시의 경우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 권역의 콤팩트화가 시급하다. 인구 감소로 인한 저밀화는 대중교통 시스템 운영을 어렵게 한다. 도시서비스 비용이 증가하는 등 환경적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며, 동시에 도시의 경제 성장 측면에서도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국토교통 분야의 탄소중립 전략으로 전기차, 수소차 등의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건물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이 주요한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에너지 수요 자체를 줄이는 것이 아니므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탄소중립 실현에 한 발짝 가까이 나아가기 위해서는 에너지 수요 저감 정책이 우선적으로 추구돼야 한다. 따라서 도시·국토 공간전략은 통행 수요를 줄이고, 건물 에너지 수요를 줄일 수 있는 강력한 핵심 수단이다.
  • 원시·현대 만났다… 아프리카 미술의 매력

    원시·현대 만났다… 아프리카 미술의 매력

    코로나19로 그간 잔뜩 움츠러들었던 미술계도 ‘위드 코로나’ 이후 기지개를 펴고 있다. 서울 종로구 아트스페이스선은 9일부터 아프리카 작가 3인이 그린 이국적 세계를 차례로 펼치며 설레는 마음을 간질인다. 아프리카 미술의 매력을 담은 이번 ‘포커스 아프리카’ 전시회에선 카메룬 출신 조엘 음파두(65)와 탄자니아 출신 헨드릭 릴랑가(47), 에드워드 사이드 팅가팅가(1932~1972)의 작품을 선보인다. 9일 음파두를 시작으로 30일부터 릴랑가, 12월 21일부터 팅가팅가의 그림이 전시된다. 전 세계 다양한 도시를 경험하고 프랑스에서 유학한 음파두의 그림은 자유분방하다. 유럽풍 일러스트레이션 같지만 그는 아프리카 조각의 조형성과 특유의 낙서화도 놓치지 않는다. 그의 작품에선 인간의 목을 길게 그리거나 몸통을 직사각형으로 표현해 회화의 평면성을 거스르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기하학적 특성이 강한 아프리카 전통 조각의 모습을 염두에 두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현란한 색채, 간결한 선을 가진 릴랑가의 그림은 화려하고 경쾌한 꿈을 닮았다. 언뜻 팝아트나 스트리트 아트 같기도 하다. 그림 속 사람들은 함께 대화하고,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춘다. 자신이 낳은 아이 넷에 버려진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작가는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데 인생의 따스함이 있다고 본다. 캔버스와 물감이 아닌 색다른 재료를 활용한 작품도 눈길을 끈다. 팅가팅가는 35세에 독학으로 그림을 그려 아프리카 현대 미술의 새 길을 개척해 왔다. 버려진 공사장 합판과 자전거용 에나멜 페인트도 그에겐 미술 도구였다. 그는 전형적인 아프리카의 상징인 야생 동물과 사바나의 경치를 화폭에 담았는데, 이는 ‘혁명’으로 평가받았다. 기독교와 이슬람이 강한 탄자니아에선 동물 그림이 우상 숭배의 일환으로 금기시됐기 때문이다. 이들의 작품은 태고의 자연과 아프리카 다양한 종족의 문화를 토대로 현대적 미술 양식을 버무리고 있다. 아트스페이스선은 “독특한 창의성과 놀라운 터치 속에서 아프리카 미술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승객 없어 운전대 놨는데… 회식 후 귀갓길 ‘택시대란’

    승객 없어 운전대 놨는데… 회식 후 귀갓길 ‘택시대란’

    “회식은 둘째 치고 집에 돌아가는 게 일이죠.” 회사원 임윤(32)씨는 지난 5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와 함께 부활한 회식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발을 동동 굴려야 했다.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도심에서 야간 이동 수요가 급증했지만, 그사이 많은 택시 기사들이 영업을 포기하면서 ‘택시 대란’이 발생한 것이다. 임씨는 “밤 12시가 넘어 사람들은 한꺼번에 쏟아지는데 택시가 잡히지 않아 평소 20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50분이나 걸려서 왔다”고 토로했다. 8일 0시를 갓 넘긴 시각 서울 중구 시청교차로에서는 대로를 두고 양쪽으로 20여명의 사람들이 택시를 잡기 위해 연신 손을 흔들었지만, 빈 택시를 찾기가 어려웠다. 30분 넘게 택시를 기다렸다는 40대 남성은 “콜택시까지 알아봤으나 ‘호출 가능 택시가 없다’는 답을 들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택시 예약 애플리케이션에도 좀처럼 응답하는 택시가 없자 포기한 듯 공공자전거를 대여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택시 대란의 배경에는 재택 근무 해제 등으로 도심 이동 인구가 갑자기 늘어난 탓도 있지만 택시 기사 감소가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2년 가까이 이어진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오가는 사람이 없자 택시 영업을 포기하거나 휴식을 선택한 기사들이 많은 것이다. 서울 은평구의 한 택시회사에서 총무부장을 맡고 있는 김모(59)씨는 “그동안 코로나로 야간 승객이 없으니 쉬는 기사들도 많이 늘었고 10월까지 야간 매출이 계속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후 지난 일주일 동안에는 매출이 10% 이상 오르고, 실시간으로 승객이 타고 내릴 정도로 심야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면서 “야간 배차를 강제할 수는 없지만 손님이 많아지면 기사들도 점차 야간 영업을 자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재택근무가 줄어들고 회식 등 업무 관련 이동이 늘어나면서 한동안 택시 수급의 미스매칭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50대 택시기사 정모씨는 “자정 전후로 콜이 너무 많이 쏟아져셔 무슨 콜(호출)을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혀를 내둘렀다. 택시 호출 앱 이용자가 늘면서 기사들 사이에선 ‘콜’을 가려 받는 분위기도 있다. 또 다른 택시운전사 김모씨는 “손님의 행선지를 보고서 멀리 가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쪽으로 가는 고객들만 골라서 응답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토스·배민 대표 등 만나 “선대위 참여해달라”

    이재명, 토스·배민 대표 등 만나 “선대위 참여해달라”

    마켓컬리·배민 우아한형제들 등 참석…“우리 경제, 여러분에 달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8일 젊은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규제 완화를 통한 경제 혁신을 강조하며 미래·청년 어젠다 선점을 위한 이미지 부각을 시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성동구의 한 공유 사무실에서 스타트업 대표들과 둘러앉아 “오늘 이 자리는 제가 주인공이 아니다. 여러분이 하는 일에 대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여러분의 말을 들어보겠다”고 운을 뗐다. 이에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직방 안성우 대표·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준 대표·왓챠 박태훈 대표·업비트 김형년 부사장·에잇퍼센트 이효진 대표·엘리스 김재원 대표·째깍악어 김희정 대표·마이랜서 김현숙 대표 등 참석자들이 규제 완화와 정부 지원 등을 주문했다. 이 후보도 이들의 얘기에 대체로 공감대를 나타냈다. 그는 “지금까지는 ‘어떤 어떤 것을 하라’며 하라는 걸 규제하고 그 외의 것을 못 하게 해도 큰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은 사회변화 속도가 과거보다는 빨라져서 현장 행정관료나 공직자들이 충분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규제 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후보는 “우리 경제의 미래가 여러분에게 달려있다”며 “일자리라는 게 제한적이라 창업을 늘려야 하고 핵심은 여러분처럼 미래 융합 기술을 활용하는 스타트업에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는 전문가가 아니고 관심이 있는 정도이니 정책에 반영해서 우리가 혁신경제로 나아가는 좋은 계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당정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상자산 문제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갈라파고스, 조선말 쇄국정책’ 등을 언급하며 비교적 개방적 태도를 견지했다. 이 후보는 또 “정부 지원방식을 보면 사후통제를 위해서, 혹시 있을 수 있는 부정행위를 가리기 위해 검증을 위한 페이퍼워크(서류작업)가 너무 많다”며 보완을 약속하기도 했다.이 후보는 간담회 말미에는 “제삼자 입장에서 지적하고 불만을 갖는 것을 넘어서 직접 참여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대표를 뽑아서 선대위도 좀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야당 선대위에 양다리 걸쳐도 괜찮다”고 말하자 좌중에 웃음이 터졌고, 이 후보는 “상관없다. 필요한 일을 하는 건데 꼭 한쪽에만 할 필요가 없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를 마친 후 청년 소셜벤처 기업인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비영리 정치 스타트업 ‘뉴웨이즈’의 박혜민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많은 정치인을 배출하는 게 목표”라고 소개하자 이 후보는 “독특하다”며 운영 방식 등을 물었다. 또 ‘약속의자전거’ 오영열 대표에겐 “사실 내가 자전거를 엄청나게 좋아한다”며 “방치 자전거 문제가 정말 골치 아프다”고 말했다.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식스티헤르츠·채식한끼·닥터벨라·코드스테이츠 등 이 자리에 참석한 사회적 벤처 기업에도 일일이 관심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옛날에는 사회적 경제 비중이 좀 낮아서 앞으로 많이 확대해나가야 한다”며 “사회적 기업의 내용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아주 재밌다”고 말했다.
  • 수원화성 관광 인증하면 전통시장 5000원 상품권 증정

    수원화성 관광 인증하면 전통시장 5000원 상품권 증정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일대를 관광하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인증하면 수원남문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경기 수원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이달 말까지 이런 내용의 ‘2021 전통시장 가는 달 동행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벤트에는 3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는데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를 관람한 후 행궁동 일원 상점에서 총액 2만원 이상(영수증 확인) 사용하거나, 행궁동 수원시 공영자전거(화성행궁 대여소)와 관광기념품 판매소(수원화성박물관·수원화성기념품샵·수수한가)를 이용하고 SNS에 게시하면 된다. 화서문에 설치된 이벤트 부스, 수원시 공영자전거 화성행궁 대여소, 관광기념품 판매소 관계자에게 인증샷을 게시한 SNS 화면을 보여주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영동시장, 지동시장, 팔달문시장, 못골종합시장, 미나리광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 총 2000매를 선착순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관광공사의 ‘전통시장 가는 달, 동행 캠페인사업’에 수원 남문시장이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신종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 이벤트에서 상품권을 받은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셔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옥천 발길마다 ‘정종’ 한 모금의 시… 그 맛 꿈엔들 잊힐 리야

    옥천 발길마다 ‘정종’ 한 모금의 시… 그 맛 꿈엔들 잊힐 리야

    매일 역에서 기차에 사람과 그들의 이야기를 싣는 시인이 있다. 비유가 아닌 실제로 그는 고향인 충북 옥천과 대전, 신탄진을 비롯해 경부선 라인 그 어디쯤을 오가며 일을 한다. 옥천에서 먼저 살다 간 선배 정지용의 시를 사랑해 첫 시집의 권두시에 정지용의 동시 ‘딸레’를 오마주한 시인 송진권의 이야기다.그에게 ‘옥천’과 ‘정지용’에 대해 물었다. 그랬더니 정말로 직업 정신이 투철한 대답이 돌아왔다. 경부선을 타고 내려가다 보면 유달리 산세가 뾰족하고 험난한 곳이 나오는데 이곳 옥천을 중심으로 경부선 라인을 따라서 이원, 지탄, 삼계, 영동, 황간, 추풍령에서 나물을 뜯은 어미들이 대전으로 가서 그것을 팔아 돈을 삼은 고장이라는 대답이었다. 철로에서 내려와 차를 타고 읍내를 벗어나면 어디에서나 금강의 물줄기를 만날 수 있다는 지리적 설명도 덧붙였다. 그리고 정지용에 대해서는 할 말이 무척 많아서 어떤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부연 설명과 함께 그의 시집의 권두시 ‘딸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우리의 말들 사이로 언뜻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운다는 황소와 검은 귀밑머리를 날리는 어린 누이가 성근 별빛 사이로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산나물 잔뜩 짊어진 고향의 어미들을 싣는 기차의 마음을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사는 곳, 아니 그보다 더 먼저 ‘흙에서 자란 내 마음’을 들여다보며 향수에 젖은 시인이 살던 곳, 그곳이 바로 옥천이다. 정지용은 1902년 6월 20일 옥천에서 태어났다. 옥천공립보통학교를 거쳐 17세인 1918년에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다. 정지용은 매우 우수한 학업 성적과 빼어난 시 창작 재능 덕분에 주변 학생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이때 홍사용, 박종화, 김영랑, 이태준과 학교 선후배로 교류했다.휘문고보를 졸업한 정지용은 일본의 도시샤대 영문과에 진학한다. 휘문고보에서 장학금을 지원해 준 덕분이었다. 학업을 마치고 돌아와 휘문고보의 교사로 재직하며 그 인연을 이어 간다. 정지용이 고향을 떠나던 시기는 일제의 억압으로 농촌 붕괴가 시작되던 때와 맞물린다. 1918년 일제의 토지조사사업이 완료되면서 농민들은 농토를 빼앗기고 고향에서 쫓겨났다. 경부선은 일제의 조선 착취의 혈맥이 됐으며, 농민들은 농촌을 떠나 도시의 빈민으로 스미거나 연해주로 가 버렸다. 고향을 잃은 설움은 곧 나라를 잃은 설움으로 병치돼 시인 정지용의 가슴에 맺혀 있었을 터. 3·1 운동이 일어난 1919년에는 이른바 휘문사태의 주동자가 돼 무기정학에 처해졌으나 곧 다시 입교됐다. 이해에 자신의 첫 번째이자 유일한 소설인 ‘삼인’을 ‘서광’지에 발표한다. 고향인 옥천을 배경으로 소설을 쓴 것이다. 그 이후에 쓴 시인 ‘향수’는 정지용의 지극한 고향 사랑을 보여 준다. 정지용은 구인회를 창립했으며 일제 탄압에 저항하는 의미로 모더니즘 시를 썼다. 1941년엔 시집 ‘백록담’을 출간했다. ‘백록담’은 후에 청록파 시인들(조지훈, 박목월, 박두진)에게 영향을 줬다고 알려지는데, 실제로 정지용이 그들을 문단에 데뷔시킨 주인공이다. 정지용은 계속해서 문예지 심사를 통해 윤동주와 이상을 발굴하기도 했다. 매우 활발하게 시작 활동을 하던 중 일제와 미국이 전쟁을 시작한 1942년에 절필 선언을 하기에 이른다.1945년 8·15 광복 후 이화여자전문학교(현 이화여자대)의 교수로 재직했다. 이때 워낙에 ‘정종’을 좋아하기도 했거니와 정지용이라는 이름을 빠르게 발음하면 ‘정종’이 돼 학생들 사이에서 그의 별명이 ‘정종’이 됐다고 한다. 조선문학가동맹의 아동문학분과 위원장이 됐으나 본의가 아니었던 터라 그에 관한 활동은 하지 않았다. 좌우 대립이 더욱 극렬해진 1950년 이후에는 월북을 선택한 동료 문인들과는 달리 전향을 선택해 보도연맹에 가입하기도 했다. 6·25 전쟁이 일어나자 정지용은 정치보위부로 끌려간다. 이후에 서대문형무소에 수용됐다가 평양감옥으로 이감됐다. 납북인가, 월북인가 하는 행로의 문제와 그의 사인을 두고 여러 설들이 분분하지만 그중에 가장 믿음직한 말은 ‘납북되던 중 소요산 부근에서 폭격에 휘말려 사망했다’는 것이다. 다만 2001년에 북한에 있던 셋째 아들과 남한에 있던 첫째 아들의 상봉으로 북한에서 통용되는 정지용의 사인이 전해졌다. 북으로 가던 중에 폭격으로 사망했다는 것이다. 북한의 조선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정지용은 9월 25일에 죽었다고 한다. 그러나 남한에서는 따로 확인한 바 없다.남한에 있던 가족들의 활발한 정지용 복권 활동으로 1988년 해금 조치된 이후에 ‘지용회’가 세워졌고, 옥천에 정지용 문학관이 개관했다. 그 이전까지는 친북인사로 규정되는 바람에 교과서에 시가 실리지 못했으며, 시인의 이름을 적는 난에 ‘정X용’, 혹은 이름이 새카맣게 지워지거나 무명씨로 각인된 채 독자들에게 ‘비밀스럽게’ 읽혔다. 매우 탁월한 시어를 구사해 고향과 조국 그리고 모더니즘을 한데로 아울렀다는 평을 받는 정지용의 시들은 독특한 줄글식 산문시의 형태를 띠기도 한다. 시인의 개인적인 감정의 토로가 아닌 대상 혹은 배경 묘사들이 탁월했다는 평을 받는다. 영문학을 전공한 시인답게 이미지를 중시했으며 모더니즘 계열의 시를 주로 썼다. 그리하여 정지용은 전통적인 순수시와 모더니즘 시를 병합해 “한국 현대시의 성숙에 결정적인 기틀을 마련”(문학평론가 최동호)했다고 평가받는다.정지용의 동시 ‘딸레’에 송 시인이 살을 붙이고 구전과 판소리의 음률에 맞춰 재해석한 시 ‘딸레’다. 송 시인의 말에 따르면 정지용의 많은 시편이 모더니즘 계열의 시들이어서 고향에 대한 것들은 초기 시 몇 편에 불과하다고 한다. 하지만 정지용의 동시에는 어린 시절 고향에서 자랐던 정서가 듬뿍 담겨 있다고 했다. 당시의 입말과 풍습,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의 그리움 같은 것들에 대해. 어쩌면 옥천은 정지용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의 그리움이 금강처럼 흐르고 있는 곳이 아닐까. 단순히 경부선 철로에 놓인 수많은 역 중의 하나가 아닌, 누군가의 사무친 고향인 것이다. ‘향수’의 시이자 노래의 한 구절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은 비단 나만의 일일까.기차 위의 시인 송진권에게 정지용의 시들을 배경으로 한 옥천의 시(詩) 지도를 그려 주십사 부탁을 해 봤다. 그는 ‘향수’는 옥천의 어지간한 식당마다 액자와 벽화 등에 쓰여 있고, 정지용의 시비 또한 옥천역과 공원 등지에 놓여 있으니 그것들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권했다. 또한 옥천과 그 주변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함유하고 있어 그것을 찾아보는 간이역 투어도 좋으리라는 말을 덧붙였다. 인터뷰를 마친 그가 며칠 후에 보내온 옥천의 시 지도는 이와 같았다. 이것으로 이번 호를 갈음하고자 한다. 이번 가을 여행의 목적지는 옥천과 금강 곁의 정지용 문학관이다. 소설가 이은선■ 송진권 시인이 추천하는 옥천의 詩와 간이역 투어 옥천역(지용 시비, 오래된 플라타너스)→이원역(구미, 구장터의 묘목시장들)→지탄역(금강변에 세워진 작은 역.)→심천역(근대문화유산, 1980년대풍의 시가지)→각계역(창고 같은 건물 한 채가 전부. 주민들이 희사해 만든 역), 영동, 황간, 추풍령역.
  • [단독] ‘공중항공모함’ 나온다…8부 능선 ‘공중 회수’ 성공 [밀리터리 인사이드]

    [단독] ‘공중항공모함’ 나온다…8부 능선 ‘공중 회수’ 성공 [밀리터리 인사이드]

    2016년부터 ‘벌떼 공격’ 공중항공모함 연구지난달 무인기 회수 성공…회수 연구 2년만8억원대 가격으로 저렴…장거리 작전 가능‘공중항공모함’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미국 국방부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방산기업들과 손잡고 2016년 ‘그렘린 프로그램’이라는 괴상한 이름의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대형 수송기에 다수의 무인기를 싣고 가서 적진에 뿌려주고 임무를 마친 무인기를 ‘공중’에서 회수해 돌아온다는 공상과학영화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공중항공모함’이라는 멋진 별명도 붙었습니다. 그런데 이 연구가 5년 만에 8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수송선이 고속으로 날아가는 무인기를 회수하는데 성공한 겁니다.‘그렘린’은 기계에 깃드는 악동 요정을 말합니다. 2차 세계대전 중 전투기 발진이 안 되는 일이 종종 발생했는데, 전날 밤 격납고에서 놀고 있는 그렘린을 목격했다는 일화도 전해집니다. 1984년엔 스티븐 스필버그가 기획하고 조 단테가 감독을 맡아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전투기는 너무 비싸다…‘벌떼 공격’ 연구 전투기를 띄워 적 후방 깊숙한 곳을 타격하려면 은밀성을 갖춰야 합니다. 그래서 스텔스기를 개발했지만, 비싼 가격과 전투기 조종사의 안전을 100% 확보할 수 없다는 점이 한계였습니다. 적진 정찰에 주로 사용하는 ‘고고도 무인기’도 1기당 2000억원이 넘는 비싼 가격 때문에 부담이 큰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는 수많은 소형 드론을 띄워 ‘벌떼 공격’하는 방식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거리’였습니다. 소형 드론은 크기 때문에 장거리 작전이 어렵습니다. 작은 크기 때문에 중무장도 쉽지 않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연구가 그렘린 프로그램입니다. 무게 680㎏인 소형 무인기 그렘린은 작전을 마치고 돌아오기까지 1~3시간 비행하는 것으로 설계됐습니다. 작전반경은 1000㎞ 이내입니다. 초기에 책정한 가격은 1기당 8억원 정도였습니다. 수천억원에 이르는 스텔스기 가격을 감안하면 엄청난 숫자를 잃어도 부담이 거의 없다는 의미입니다.여기에 미군의 대표적인 전술수송기 ‘C-130 허큘리스’가 그렘린을 적진 인근까지 수송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공중에서 그렘린을 띄우고 공중에서 다시 회수하는 형태입니다. 무인기 비행기술은 이미 확보돼 있었기 때문에 곧바로 연구기체를 만들어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2019년부터 시작된 ‘회수’가 문제였습니다. 그 해 11월 미국 유타주에서 시작된 회수 연구는 실패에 실패를 거듭해 2년이 소요됐고, 지난달 마침내 성공했습니다.C-130은 ‘X-61’로 명명된 그렘린 연구기체를 줄로 걸어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회수했습니다. 무인기 몸체에서 뾰족한 갈고리가 올라오고 수송기 회수줄 끝에 달린 덮개가 이것을 감싸 결합한 뒤 위로 끌어올리는 형태입니다. ●회수줄로 끌어올려…2년 만에 성공한 회수 작전 공중급유처럼 눈으로 보기엔 매우 쉬워보이지만, 약간의 실수만으로도 수송기가 폭발하거나 손상될 위험이 있는 고난도 기술입니다. 30분 이내에 4대를 회수해야 해 약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습니다. 줄이 조금만 흔들려도 점점 진동이 커지고 그렘린이 요동을 치는 문제가 생깁니다. 실제로 이번 실험에서도 2대의 X-61 중 1대는 회수에 실패해 추락했습니다. 항공역학 기술을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증에만 4번의 비행이 이뤄졌습니다.DARPA의 그렘린 프로그램 매니저 폴 칼훈 중령은 “수년간의 노력의 결정체였고, 공중 회수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미래 분산 항공 작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렘린은 초기엔 정찰과 공격 유도, 감청, 전자전기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이 성숙되면 자폭 등 공격기 성능도 확보할 전망입니다. 미 국방부는 연구가 마무리되면 제조사인 다이네틱스사에서 1000기를 우선 구매할 계획입니다. 그렘린은 회수 뒤 지상에서 24시간 안에 정비를 마치고 다시 작전에 나서게 됩니다. 어떤 공군 조종사도 이런 격무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미래 전장에서는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벌떼 공격’, ‘벌떼 정찰’을 하게 됩니다. 그것이 공중항공모함 기술입니다.
  • 오늘도 ‘3000피’ 탈환 실패... 코스피 박스권 탈출은 언제쯤

    오늘도 ‘3000피’ 탈환 실패... 코스피 박스권 탈출은 언제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5일 2960대로 밀려나며 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공급 차질 문제 등 대외적인 악재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3000선을 맴도는 박스권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95포인트(0.47%) 내린 2969.2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31포인트(0.68%) 오른 3003.53으로 출발했으나 곧 약세 전환했다. 오전 한때 2953.96까지 밀리며 295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3880억원, 55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446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8포인트(0.01%) 내린 1001.3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전장보다 19.49포인트(0.42%) 오른 4680.06을, 나스닥지수가 전장보다 128.72포인트(0.81%) 상승한 15,940.31을 각각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35포인트(0.09%) 하락한 36,124.23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신흥국 주가 상승의 열쇠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 해소”라면서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이슈가 아닌만큼 적어도 올해 연말까지 코스피는 3000 중심의 박스권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도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이 얼마나 빨리 완화되는지 여부가 향후 코스피 향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이달 초중반에는 3000선 회복 시도가 이뤄질 수 있으나, 추세적 반등으로 연결될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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