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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연천 DMZ 자전거 랠리’ 오늘 개막

    ‘2022 연천 DMZ 자전거 랠리’ 오늘 개막

    서울신문사와 경기도 연천군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자전거 대회 ‘2022 연천 DMZ 랠리’가 9일 연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시작한다. 오전 8시30분 본부석 중앙에서 사회자의 안내로 시작하는 개회식이 끝나면, 오전 9시 ‘출발’이 선언된다. 출발순서는 5분 간격으로 사이클, MTB순으로 한다. 시상 및 폐회식은 오후 2~3시 개회식과 같은 연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참가자들에게는 연천쌀, 기능성 셔츠, 코인 등의 기념품과 추첨을 통해 한우세트, 화장품세트 등이 지급된다. 개인들에게는 연령대별 기록 또는 클럽단체전으로 나눠 상금 및 상장도 수여한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지질공원 한탄강 임진강 주상절리길 70km 코스를 달리게 된다. 구간 중에는 6.25 전쟁 종전 후 약 70년 동안 사람의 흔적이 닿지 않은 비무장지대(DMZ)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다수 있다. 서울신문사와 연천군체육회는 ‘연천 DMZ 랠리’를 세계적 자전거 대회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늘 첫 랠리 개회식에는 자전거 동호인 및 내빈 약 1500명이 참석한다. 자세한 사항은 ‘2022 연천 DMZ 랠리’ 홈페이지(https://ycdmz.modoo.at)와 서울신문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용산 청파로 자전거 도로 개선공사 이달 말까지

    서울 용산구가 이달 말까지 청파로 자전거 도로 개선공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보행자 통행 안전 확보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공사 구간은 남영역 1번 출구 인근 버스정류소 일대다. 이곳은 자전거 도로가 인근 공동주택 보행 경로와 접해 있어 주민들이 보도에 접근하기 위해선 반드시 자전거 도로를 경유해야 했다. 이에 구는 개선공사를 통해 폭 1.4m의 띠 녹지를 자전거 도로로, 자전거 도로를 보도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공사 구간 내 전신주와 가로수, 가로등, 횡단보도 이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용산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했고, 지난달 공사를 시작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자전거 도로 환경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영등포 올레길 한눈에 보고 스마트하게 즐기세요…모바일 안내 서비스 제공

    영등포 올레길 한눈에 보고 스마트하게 즐기세요…모바일 안내 서비스 제공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등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길 말고도 서울 영등포구에도 도심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영등포 올레길’이 있다. 서울 영등포구는 영등포 올레길의 이용 활성화와 구민 편익 증진을 위해 7월부터 GPS 기반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영등포 올레길은 ▲도림천, 안양천을 따라 걷는 영등포 수변둘레길 ▲한강양화공원, 샛강생태공원, 한강여의도공원을 통과하는 여의도 생태순환길 등 총 길이 19.5㎞에 달하는 산책로다. 아름다운 수변 경치를 보면서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고, 인근 공원 이용도 편리해 많은 구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구는 영등포 올레길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코스 경로는 물론 주변 각종 시설물의 위치 정보를 상세히 담은 안내 서비스를 마련했다. 우선 구는 공공시설물 109개소에 대해 GPS 측량을 실시하고 취득한 위치 정보를 구 홈페이지에서 한 눈에 미리 볼 수 있도록 했다. 문화관광-이야기가 있는 영등포-영등포 올레길 페이지에서 PC버전 링크로 접속하면 스마트 서울맵으로 연계되어 코스 구간별 경로 확인, 길 찾기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구간별 쉼터, 운동시설, 음수대 등 편의시설과 안심화장실, 한강파출소, 긴급 상황시 위치 파악을 위한 기초번호판 및 국가지점번호판 등 안전시설의 위치 정보도 제공된다. 아울러 구는 ㈜비글과의 민·관 협업으로 모바일 서비스도 구축했다. 애플리케이션 ‘트랭글’에서 ‘영등포 올레길 완주’를 검색하면 현재 위치를 보며 따라 걷는 길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동 거리 및 시간 기록, 사용자 간 랭킹, 완주인증 및 배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게임처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올레길을 찾는 많은 분들이 새롭게 구축한 안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더욱 다양하고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유해 화학물질 기준 초과 어린이용품 등 무더기 ‘리콜’

    유해 화학물질 기준 초과 어린이용품 등 무더기 ‘리콜’

    납과 카드뮴 등이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용 우산·자전거·완구 제품이 리콜 조치됐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6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많은 물놀이기구·여행용 가방 등 57개 품목, 964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유해 화학물질과 제품 내구성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56개 제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제품이 44개, 생활용품 6개, 전기용품 6개 등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리콜)을 내렸다. 어린이제품 중에는 두께가 기준치에 미달해 내구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어린이용 튜브와 납·카드뮴 또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용 우산, 선글라스 등이 포함됐다. 또 납·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용 자전거·킥보드·스포츠 보호용품과 충돌·급정거로 인한 부상 위험이 확인된 자동차 카시트도 리콜 조치됐다. 유·아동 의류 중 리콜 조치된 15개 제품은 조임끈이 부적합한 유아용 내의와 장식·원단 등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내의·원피스 등 섬유제품, 유아용 신발 등도 적발됐다. 생활·전기용품 중에서는 두께가 기준치에 미달한 공기주입 튜브와 보트 등 물놀이기구 3개가 리콜 조치됐다. 충격 흡수 기준치를 초과한 승차용 안전모, 하중시험시 안장 휘어짐이 발생한 고정식 자전거, 출력 기준치를 초과한 휴대용 레이저용품도 리콜된다. 국표원은 리콜 조치한 56개 제품의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go.kr) 및 소비자24(www.consumer.go.kr)에 공개해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가 사업자를 통해 수리·교환·환불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해당 제품을 등록해 시중 유통을 원천 차단했다. 국표원은 관세청과 협업을 통해 수입 레저·휴가용품에 대한 통관 단계 안전성 조사 결과를 이달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 건물 옥상서 아이·노인에 무차별 난사… 퍼레이드 14분만에 전쟁터로

    건물 옥상서 아이·노인에 무차별 난사… 퍼레이드 14분만에 전쟁터로

    시카고서 22세 백인男 총기 난사범행 전 SNS에 “너희는 모두 죄인”범인 부친, 시장 출마했다가 낙선고성능 소총 사격에 수십명 부상바이든 ‘총기 전쟁’에도 잇단 참사대법·공화에 막혀 추가 규제 난항미국 246주년 독립기념일이 백인 청년의 총기 난사로 인해 피로 물들었다. 시카고 인근 하일랜드파크에서 열린 축제를 참극으로 만든 무차별 총격으로 6명이 사망했고, 8세 어린이를 포함해 수십명이 다쳤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의 참사 때처럼 ‘총기와의 전쟁’을 다짐했지만 공허한 메아리처럼 들렸다. 하일랜드파크시 당국은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가 시작된 지 14분 만에 벌어진 총기 난사로 6명이 사망했다”면서 “도주하던 백인 용의자 로버트 E 크리모 3세(22)는 당일 저녁 6시 30분쯤 인근 고속도로에서 충돌 없이 체포됐다”고 밝혔다.참사 직후 시 당국은 부상자를 24명으로 발표했지만 인근 노스쇼어대 병원은 36명이 넘는다고 전했고, 이 중 대다수가 총상을 입었으며 피해자 연령은 8세부터 85세라고 했다. 사망자 6명 중 1명은 멕시코 국적자였고,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용의자 크리모는 퍼레이드가 지나는 길목에 있는 건물 옥상에 자리를 잡고 있다가 총기를 무차별 난사했다고 현지 경찰은 추정했다. 옥상에서는 크리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성능 소총 1정이 발견됐다. 크리모의 단독 범행이란 결론이다. 로이터통신은 현장에서 30발 정도의 고속 연속 사격이 두 차례 반복됐다고 전했다. 당시 총성이 울리자 수백 명의 행진 참가자들은 유모차, 간이의자, 자전거 등을 내팽개친 채 뛰어서 대피했다. 한 참가자는 CNN에 “총성을 듣고 불꽃놀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내 모든 사람이 달리기 시작했다. 함께 달리다 뒤를 돌아보니 한 소녀가 총에 맞아 죽어 가고 있었다”며 “전쟁터 같았다. 1시간가량 쓰레기통 뒤에 숨어 있었는데 귀에 총을 맞은 사람과 다리에 총을 맞은 또 다른 소녀도 봤다”며 울먹였다. 총격이 벌어진 하일랜드파크는 시카고에서 북쪽으로 40㎞ 떨어진 부유한 마을이다. 주민은 3만명으로 90% 정도가 백인이다. 외신에 따르면 크리모는 스스로를 ‘어웨이크 래퍼’라 부르며 트위터에 음악과 함께 총기 난사 그림이 포함된 영상물을 만들어 올렸다. 또 페이스북에 “너희는 모두 죄인이다”라는 글을 올리는 등 범행을 연상시키는 글을 다수 게재했다. AP통신은 “크리모의 부친 밥은 스스로를 ‘국민을 위한 사람’이라고 부르며 2019년 하일랜드파크 시장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고 전했다. 이날 참사로 하일랜드파크는 물론 노스브룩, 에번스턴 등 시카고 북부 지역들은 독립기념일 행사를 취소했다. 지난 5월 뉴욕주 버펄로에서 흑인을 겨냥한 백인의 총격으로 10명이, 텍사스주 유벨디 롭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21명이 사망하는 등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통계 사이트 총기폭력아카이브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하일랜드파크,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등 6개 지역에서 총기 난사(사상자 4명 이상)로 6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13년에는 7월 4일까지 총기 난사 사건이 118건이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311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거의 30년 만에 처음으로 초당적으로 통과된 (총기 구매 조건을 강화하는) 총기 개혁 법안에 서명했다”면서 “총기 폭력 확산과 싸우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추가 규제는 난항이 예상된다. 보수화된 대법원이 지난달 24일 공공장소에서 총기 휴대를 규제한 뉴욕주법에 위헌 결정을 내리는 등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데다 공화당도 추가 규제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 건물 옥상서 아이·노인에 무차별 난사… 퍼레이드 14분만에 전쟁터로

    건물 옥상서 아이·노인에 무차별 난사… 퍼레이드 14분만에 전쟁터로

    미국에서 246주년 독립기념일이 백인 청년의 총기 난사로 인해 피로 물들었다. 시카고 인근 하일랜드파크에서 열린 축제를 참극으로 만든 무차별 총격으로 6명이 사망했고, 8세 어린이를 포함해 수십명이 다쳤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의 참사 때처럼 ‘총기와의 전쟁’을 다짐했지만 공허한 메아리처럼 들렸다.  하일랜드파크시 당국은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가 시작된 지 14분 만에 벌어진 총기 난사로 6명이 사망했다”면서 “도주하던 백인 용의자 로버트 E 크리모 3세(22)는 당일 저녁 6시 30분쯤 인근 고속도로에서 충돌 없이 체포됐다”고 밝혔다.참사 직후 시 당국은 부상자를 24명으로 발표했지만 인근 노스쇼어대 병원은 36명이 넘는다고 전했고, 이 중 대다수가 총상을 입었으며 피해자 연령은 8세부터 85세라고 했다. 사망자 6명 중 1명은 멕시코 국적자였고,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용의자 크리모는 퍼레이드가 지나는 길목에 있는 건물 옥상에 자리를 잡고 있다가 총기를 무차별 난사했다고 현지 경찰은 추정했다. 옥상에서는 크리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성능 소총 1정이 발견됐다. 크리모의 단독 범행이란 결론이다.   로이터통신은 현장에서 30발 정도의 고속 연속 사격이 두 차례 반복됐다고 전했다. 당시 총성이 울리자 수백 명의 행진 참가자들은 유모차, 간이의자, 자전거 등을 내팽개친 채 뛰어서 대피했다. 한 참가자는 CNN에 “총성을 듣고 불꽃놀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내 모든 사람이 달리기 시작했다. 함께 달리다 뒤를 돌아보니 한 소녀가 총에 맞아 죽어가고 있었다”며 “전쟁터 같았다. 1시간가량 쓰레기통 뒤에 숨어 있었는데 귀에 총을 맞은 사람과 다리에 총을 맞은 또 다른 소녀도 봤다”고 울먹였다.총격이 벌어진 하일랜드파크는 시카고에서 북쪽으로 40㎞ 떨어진 부유한 마을이다. 주민은 3만명으로 90% 정도가 백인이다. 경찰은 크리모의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크리모는 스스로를 ‘어웨이크 래퍼’(Awake Rapper)라 부르며 트위터에 음악과 함께 총기 난사 그림이 포함된 영상물을 만들어 올렸다. 또 페이스북에 “너희는 모두 죄인이다”(You‘re all sinners)라는 글을 올리는 등 범행을 연상시키는 글을 다수 게재했다.  이날 참사로 하일랜드파크는 물론 노스브룩, 에번스턴 등 시카고 북부 지역들은 독립기념일 행사를 취소했다. 지난 5월 뉴욕주 버펄로에서 흑인을 겨냥한 백인의 총격으로 10명이, 텍사스주 유벨디 롭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21명이 사망하는 등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통계 사이트 ‘총기폭력아카이브’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하일랜드파크,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등 6개 지역에서 총기 난사(사상자 4명 이상)로 6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9년 전인 2013년에는 7월 4일까지 총기 난사 사건이 118건이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311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거의 30년 만에 처음으로 초당적으로 통과된 (총기 구매 조건을 강화하는) 총기 개혁 법안에 서명했다”면서 “총기 폭력의 확산과 싸우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추가 규제는 난항이 예상된다. 보수화된 대법원이 지난달 24일 공공장소에서 총기 휴대를 규제한 뉴욕주법에 위헌 결정을 내리는 등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데다 공화당도 추가 규제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 피로 물든 美 독립기념일… 경찰마저 울어버렸다

    피로 물든 美 독립기념일… 경찰마저 울어버렸다

    미국 최고 축제날인 독립기념일이 무차별 총기 난사 참변으로 얼룩졌다. 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하일랜드파크에서 기념 퍼레이드를 노린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한 경찰관이 고통스러운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 채 도로를 걷고 있다. 경찰관 옆으로 쓰러진 자전거와 헬멧, 주인 잃은 유모차가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보여 주는 듯하다. 시카고 AP 뉴시스
  • 피로 물든 美 독립기념일… 경찰마저 울어버렸다

    피로 물든 美 독립기념일… 경찰마저 울어버렸다

    미국 최고 축제날인 독립기념일이 무차별 총기 난사 참변으로 얼룩졌다. 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하이랜드파크에서 기념 퍼레이드를 노린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한 경찰관이 고통스러운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 채 도로를 걷고 있다. 경찰관 옆으로 쓰러진 자전거와 헬멧, 주인 잃은 유모차가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보여 주는 듯하다.  시카고 AP 뉴시스
  • 3년 만의 ‘노마스크’ 피서…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9일부터 개장

    3년 만의 ‘노마스크’ 피서…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9일부터 개장

    “노마스크 해수욕은 3년 만이라 초반부터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손님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5일 만난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상가번영회 이진택 회장은 9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주변 상가를 대신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25곳의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이 9일 포항 지역 해수욕장을 필두로 연이어 개장한다. 15일에는 경주, 영덕, 울진 지역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8월 21일까지 피서객을 맞는다. 도와 동해안 시·군은 해수욕장 정비를 마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중이다.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는 해변을 둘러싼 긴 나무 데크를 전면 교체하고 각종 편의시설도 새롭게 정비했다. 코로나19로 열지 못했던 영일대 샌드 페스티벌과 전국 수상 오토바이 챔피언십 등도 열린다. 포항 칠포해수욕장에는 서핑 마니아들을 위해 샤워장, 화장실 등을 말끔하게 단장했다. 경주 나정고운모래해수욕장은 얼마 전 개장한 오토캠핑장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오토캠핑 48면, 카라반 39면 등 총 87면의 사이트와 함께 넓은 샤워장과 깨끗한 화장실을 새로 갖췄다. 오류해수욕장도 오토캠핑장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힐링 음악회를 연다.동해안에서 제일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에는 국민야영장 조형 전망대, 해안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자전거대여소 등 각종 시설을 정비하고 탱고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울진에서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동안 후포 마리나 준공식, 14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등이 열린다. 도는 해수욕장별 안전관리 요원 및 인명구조 장비를 확보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는 등 피서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이용객들의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따릉이’, 운영수지 개선 위해 기업광고 달고 달린다

    서울시 ‘따릉이’, 운영수지 개선 위해 기업광고 달고 달린다

    서울시는 월 이용건수 500만건에 육박하는 ‘따릉이’의 운영 수지 개선을 위해 공공자전거 최초로 기업광고를 시범 유치한다고 5일 밝혔다. 따릉이는 서울시민들이 애용하는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용 건수 증가에 따라 운영 수지 적자 폭도 커졌다. 이에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유자전거를 활용한 광고 서비스’ 사업의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규제샌드박스)를 신청했고,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아 광고 도입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따릉이’의 공공성과 정체성을 유지하는 범위 안에서 특정 제품의 광고가 아닌 기업 이미지 홍보 위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고 방식도 따릉이 로고 우측에 기업의 로고 또는 명칭을 함께 적는 형태로 단순화했다. 광고가 붙는 위치는 따릉이 프레임, 대여소 안내간판, 따릉이 앱과 홈페이지 등 총 4곳이다. 광고를 통한 최소 수입은 2년 기준 약 13억 수준으로 예상된다. 광고는 현재 운행 중인 총 4만 1500대 모든 자전거와 서울시 전역에 있는 2600여개 대여소에 적용된다. 서울시는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9월쯤 광고 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광고주는 단일 기업으로 선정하며 사행성 사업을 하는 기업 등은 배제할 방침이다. 시는 광고 사업자 모집에 앞서 광고 대행사와 광고주를 위해 이달 중 사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따릉이 이용요금에만 국한됐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여나가겠다”며 “탄소저감과 환경보호 같이 따릉이가 지향하는 가치에 부합하고 관심이 있는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너 일본인이지, 맞아야 돼” 미 포틀랜드 남성의 증오 범죄

    “너 일본인이지, 맞아야 돼” 미 포틀랜드 남성의 증오 범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한 남성이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딜란 케스터슨(34)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3시 45분쯤 이스트뱅크 에스플러나드(보행로)에 자전거를 타고 놀러 온 일본계 남성(36)과 그의 다섯 살 딸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계 후손임을 알아보는 발언을 한 뒤 케스터슨은 아빠의 머리를 때린 뒤 딸 의 헬멧을 빼앗아 딸을 여러 차례 가격했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위의 행인들이 뜯어 말렸고 케스터슨은 달아났지만 얼마 안가 체포됐다. 피해자들은 다치긴 했지만 의료 처치를 받을 만큼은 아니었다. 일본계 남성의 아내도 함께 자전거를 타고 있었던 상황이라 부녀가 당하는 장면을 목격했지만 본인이 공격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족은 캘리포니아주에 살고 있는데 놀러왔다가 황당한 봉변을 당했다. 테드 휠러 시장은 성명을 내 “이스트뱅크 에스플레네이드에서 일어난 공격에 대해 분노했고 역겨웠다. 우리는 지역사회에서 이런 종류의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검찰총장이 법정 최고형을 구형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 커미셔너 카르멘 루비오는 다음날 성명을 발표해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하며 모든 이들, 특히 어린이들은 인종적 편견이나 증오 없이 포틀랜드에서 환영받는 느낌을 누릴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케스터슨은 1급 편견(증오)범죄 등의 혐의로 멀트노마 카운티 교도소에 구류됐다가 나중에 풀려나 5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 시카고 근교 독립기념일 총격범은 22세 백인 래퍼, 뮤직비디오 보면

    시카고 근교 독립기념일 총격범은 22세 백인 래퍼, 뮤직비디오 보면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이하 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에서 기념 퍼레이드 행렬을 겨냥한 무차별 총격으로 6명이 숨졌고 24명이 다쳤다. 중상자가 적지 않아 사망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건물 옥상에서 총기를 난사한 백인 래퍼 로버트 E 크리모 3세(22)를 짧은 추격전 끝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총격 발생 아홉 시간 만이다. 크리모는 소수 컬트 팬들을 거느린 래퍼로 지난해 발매된 노래 가운데 두 곡이 스포티파이에서 100만회 이상 조회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블로그 칸시퀀스가 전했다. 한 노래는 대량 살상을 노려 총기를 휘두르다 경찰과 총격전 끝에 장렬하게 죽는 것을 멋지다고 묘사했다. 관련 뮤직 비디오에는 그가 교실에 무기를 잔뜩 늘어놓고 포즈를 취한 모습도 나온다. 그의 부친은 2019년 하이랜드파크 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던 인물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AP·로이터 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시카고 인근 하이랜드파크 경찰은 이날 오전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서 총격 사건으로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근처 병원 두 곳에는 모두 31명의 부상자가 실려 왔으며, 이 중 대다수는 총상을 입었다고 CNN이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하이랜드파크는 시카고에서 북쪽으로 40㎞ 떨어진 부유한 마을로, 주민 대부분이 백인이다. 이곳에서 오전 10시쯤 독립기념일 퍼레이드가 출발한 지 10여분 뒤 총격이 시작됐다고 지역 매체들이 보도했다. 총성이 울리자 수백 명의 행진 참가자가 의자, 유모차, 담요 등을 내팽개치고 피신했다. 목격자 마일스 자렘스키는 CNN에 자동소총 소리와 비슷한 20∼25발의 총성을 들었다며 “피를 흘리는 사람들을 봤다”고 말했다.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의 부대 행사인 어린이 자전거 대회에 참가한 다섯 살 아들을 데리고 있던 지나 트로이아니는 AP에 “사람들이 가족과 떨어지고, 헤어진 가족을 찾는 등 혼돈이 벌어졌다”면서 “유모차를 버리고 아이만 안고 뛰어서 대피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인근 건물 옥상에서 용의자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성능 소총 1정이 발견됐다. 현장에서 반 블록 떨어진 작은 오피스 빌딩에 경찰관 10여명이 급하게 진입하는 장면이 목격됐으나, 이 빌딩이 범행 장소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AP는 전했다. 하이랜드파크 경찰의 현장 지휘관인 크리스 오닐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는 대략 18∼20세 나이의 백인 남성”이라며 “흰색 또는 푸른색 티셔츠를 입었고 검은색 장발에 작은 체격”이라고 말했다. 레이크카운티 중범죄 태스크포스(TF)의 크리스토퍼 코벨리 대변인은 용의자 의 단독 범행으로 믿고 있다며, 여전히 무장한 상태일 수 있으니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라고 당부했다. 코벨리 대변인은 이날 총격이 “완전히 닥치는 대로”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연방 수사기관들과 협력해 대대적인 용의자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총격은 미국 전역이 독립기념일 축제 분위기에 들뜬 가운데 벌어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뉴욕 타임스(NYT)에 따르면 하이랜드파크는 물론 노스브룩, 에번스턴, 디어스필드, 글렌코, 글렌뷰 등 시카고 북쪽 지역들의 독립기념일 행사가 전격 취소됐다. 또한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뉴욕주 슈퍼마켓 총격으로 10명이,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격으로 21명이 각각 사망한 지 얼마 안돼 벌어졌다. 뉴욕주와 텍사스주 총격범 모두 18세 남성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성명을 내고 “독립기념일에 미국 사회에 또다시 슬픔을 안겨준 무차별적인 총기 폭력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아직 잡히지 않은 총격범 긴급 수색을 지원하도록 연방 법집행기관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뉴욕주와 텍사스주의 총격 사건에 충격을 받아 여야가 초당적인 총기 규제 법안을 통과시키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지 아흐레 만에 발생했다. 이 법안은 총기를 사려는 18∼21세의 신원조회를 위해 미성년 범죄와 기록을 제공할 수 있게 하고, 상대적으로 미성숙한 21세 미만 총기 구매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관계 당국이 적어도 열흘은 검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미국에서 실질적인 총기 규제 법안이 통과된 것은 1993년 돌격소총 금지법 이후 29년 만에 처음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희생자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언급하면서 “나는 최근 거의 30년 만에 처음으로 생명을 살리는 조치들이 포함된 초당적인 총기 개혁 법안에 서명했다. 하지만 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다. 총기 폭력 확산과 맞서 싸우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규제법안 서명을 기념해 최근 총격 피해자 가족을 오는 11일 백악관에 초청할 예정이었다.
  • “경기 오용고속도, 수달 서식지 지나가지 말라”

    경기 화성시민들이 민자로 추진되는 ‘오용고속도로’ 황구지천 구간을 지하로 건설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4일 화성시민들에 따르면 이 지역 주민들은 ‘오용고속도로 반대 화산동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현대건설컨소시엄에 화산동 구간 지하화를 요구하고 있다. 지하로 지나는 수원 구간과 달리 화산동 구간은 지상을 지나는데, 황구지천 환경과 주민 주거 환경 피해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오산용인고속도로는 서오산TG에서 서수지TG를 잇는 17.3㎞ 길이 도로다. 계획 노선은 오산을 지나 화성 화산동, 병점동, 수원시를 지나 용인 서수지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와 만난다. 고속도로 완공 시 오산과 화성 지역에서 서울로의 통행 시간이 2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는 민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0년 7월 현대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컨소시엄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전 구간을 지하로 계획한 수원 구간(8.3㎞)과 달리 화성 화산동 일대 구간(4.3㎞)은 지상을 지난다. 계획에는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수달의 서식지인 황구지천을 가로지르는 교각도 포함돼 있다. 주민들은 지하화 또는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황구지천은 수도권 다수 하천이 천변을 이용해 자전거 도로 등을 만드는 것과 달리 야생의 모습을 보전하고 있다. 주민들은 생태 교육장이자 휴식의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박창희 오용고속도로 반대 화산동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오용고속도로가 현재처럼 교량으로 건설되면 황구지천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이 모두 죽어 나간다”며 “주민들은 타이어 분진과 소음으로 고통만 받을 게 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컨소시엄 측은 지하화 시 약 3000억원이 추가로 소요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지난달 8일에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교각과 아파트 간 거리 이격 및 안녕IC 설치를 대안으로 내놓기도 했으나 주민과의 논의를 시작조차 못 한 채 공전하고 있는 상태다.
  • ‘수달을 살려라’...화성시민들, 오용고속도로 화성구간 지하화 요구

    ‘수달을 살려라’...화성시민들, 오용고속도로 화성구간 지하화 요구

    경기 화성시민들이 민자로 추진되는 ‘오용고속도로’ 황구지천 구간을 지하로 건설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4일 화성시민들에 따르면 이 지역 주민들은 ‘오용고속도로 반대 화산동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현대건설컨소시엄에 화산동 구간 지하화를 요구하고 있다. 지하로 지나는 수원 구간과 달리 화산동 구간은 지상을 지나는데, 황구지천 환경과 주민 주거 환경 피해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오산용인고속도로는 서오산TG에서 서수지TG를 잇는 17.3㎞ 길이 도로다. 계획 노선은 오산을 지나 화성 화산동, 병점동, 수원시를 지나 용인 서수지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와 만난다. 고속도로 완공 시 오산과 화성 지역에서 서울로의 통행 시간이 2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는 민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0년 7월 현대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컨소시엄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전 구간을 지하로 계획한 수원 구간(8.3㎞)과 달리 화성 화산동 일대 구간(4.3㎞)은 지상을 지난다. 계획에는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수달의 서식지인 황구지천을 가로지르는 교각도 포함돼 있다. 주민들은 지하화 또는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황구지천은 수도권 다수 하천이 천변을 이용해 자전거 도로 등을 만드는 것과 달리 야생의 모습을 보전하고 있다. 주민들은 생태 교육장이자 휴식의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박창희 오용고속도로 반대 화산동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오용고속도로가 현재처럼 교량으로 건설되면 황구지천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이 모두 죽어 나간다”며 “주민들은 타이어 분진과 소음으로 고통만 받을 게 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컨소시엄 측은 지하화 시 약 3000억원이 추가로 소요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지난달 8일에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교각과 아파트 간 거리 이격 및 안녕IC 설치를 대안으로 내놓기도 했으나 주민과의 논의를 시작조차 못 한 채 공전하고 있는 상태다.
  • “비알코올 맥주, 술 마신 느낌…운전해도 될까요?”[이슈픽]

    “비알코올 맥주, 술 마신 느낌…운전해도 될까요?”[이슈픽]

    “술 마신 느낌…운전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알코올을 넣지 않으면서 맥주의 맛을 구현한 ‘무알코올’ 맥주 시장의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2000억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무알코올 맥주시장 규모는 2014년 81억원에서 2019년 153억원으로 6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무알코올 맥주는 엄밀히 말하면 ‘무알코올’(알코올 프리)과 ‘비알코올’(논알코올)로 나뉜다. 도수 1% 미만의 알코올이라도 포함돼 있으면 비알코올 제품으로 분류된다. 사실 국내에서 무알코올 맥주라고 불리는 대부분의 제품이 여기에 속한다. 알코올이 일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은 무알코올 제품에 해당한다. “비알코올 맥주, 청소년 구매 안됩니다” 국내 주세법상 맥주는 온라인 유통이 불가능하지만,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인 비알코올 및 무알코올 제품은 주류로 구분되지 않아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다. 다만 비알코올 맥주와 무알코올 맥주 모두 청소년은 구매할 수 없다. 청소년 음주를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판매가 제한되고 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무알코올 맥주라고 알려진 제품 가운데 소량의 알코올이 들어간 제품이 상당수 있어 임신 및 수유 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경찰 “비알코올 맥주, 과음하면 음주 측정 가능하니 주의” 그렇다면 비알코올 맥주나 무알코올 맥주를 먹고 운전대를 잡아도 될까. 경찰 관계자는 “사람마다 알코올 흡수 정도는 다르다”며 “그렇기 때문에 소량 함유된 비알코올 맥주라도 많이 마신다면 충분히 단속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한 상태’의 현행 도로교통법상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인 상태를 의미한다.도로교통법 제44조 ‘술에 취한 상태에서의 운전 금지’를 보면, 제1항에서는 ‘누구든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 노면전차 또는 자전거를 운전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4항에서는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퍼센트 이상인 경우’를 취한 상태로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03%는 일반 맥주 한 잔 정도 마시면 나오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비알코올 맥주의 경우 알코올이 소량 함유돼 있어 많이 마시면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LG전자, SM 손잡고 홈피트니스 키운다

    LG전자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홈피트니스 시장을 공략한다. 양 사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출범식을 열어 홈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를 세운다고 밝혔다. 합작사는 2025년까지 유료 회원 100만명에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지분은 LG전자와 SM이 각각 51%, 49%씩 보유한다. 피트니스캔디는 홈피트니스 콘텐츠와 기기를 만들고 구독 서비스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한다. 오는 9월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앱을 내놓고 양방향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한다. 콘텐츠는 근력 운동, 코어 강화, 댄스,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스트레칭, 명상 등 6개 분야를 아우른다. 매주 10~40분 분량으로 올라올 콘텐츠에는 모델 한혜진, 댄서 아이키, 방송인 최여진, 이대훈(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등이 참여한다. LG전자의 인공지능(AI)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동작을 피드백해 주는 자세 교정 서비스도 선보인다. 실내용 자전거와 스마트밴드, 근력강화 기구 등도 함께 개발한다. 양 사는 애플의 구독형 홈트레이닝 서비스 ‘애플피트니스+’에 맞서 세계 시장에도 진출한다. LG전자의 정보기술(IT)에 SM의 케이팝 콘텐츠 역량을 더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복안이다.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스마트 가전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회사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 ‘자전거 성지’ 인제에 대규모 라이딩센터 각광

    ‘자전거 성지’ 인제에 대규모 라이딩센터 각광

    강원 인제에 자전거 마니아들을 위한 쉼터가 생겼다. 30일 인제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맞춰 지난 5월 1일 상남면 미산리에 라이딩센터가 문을 열었다. 라이딩센터는 쉼터라 부르기엔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190㎡(약 662평) 규모로 마당인 두바퀴공원은 1만 8470㎡에 이른다. 라이딩센터에 입장하면 헬스장이 눈에 들어온다. 헬스장은 러닝머신과 벤치프레스, 버터플라이, 숄더프레스 등을 갖춰 자전거 동호인들이 기구들을 이용해 장시간 라이딩으로 뭉친 근육을 풀 수 있다. 라이딩센터에는 카페도 있어 수려한 산세가 병풍처럼 이어지는 천혜의 자연을 감상하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16개 객실 규모의 숙박동과 캠핑데크, 정비공간과 회의실도 구비해 자전거 동호인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인제산 청정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판매장도 마련돼 있다. 라이딩센터 옆으로는 개울이 흘러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두바퀴공원은 라이딩서킷과 야외무대 등으로 구성됐다. 라이딩센터는 연중무휴로 자전거 동호인 등을 받는다. 2018년부터 추진된 라이딩센터 건립에는 국비 36억원을 포함해 총 84억원이 투입됐다. 군은 상남면에 자전거 동호인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라이딩센터를 조성했다. 상남면은 매년 1만명 이상의 자전거 동호인이 몰려드는 라이딩 명소이고, 마니아층에서는 반드시 한 번쯤 찾아야 하는 ‘성지’로 불리고 있다. 상남면을 배경으로 하는 설악그란폰도 대회는 12년 전인 2010년 처음 개최된 뒤 매년 참가자가 늘어 한 회 4000 ~5000명가량이 출전하는 국내 최대 자전거 대회로 자리잡았다. 그란폰도는 자전거를 이용한 비경쟁 방식의 동호인 대회다. 군 관계자는 “상남면은 전국에서 최고의 라이딩 코스로 손꼽히고 고속도로와 가까워 접근성도 뛰어나다”며 “관광 상품과 결합한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코스를 개발하고 시설도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 남양주 새마을금고 강도 구속

    경기 남양주시 새마을금고에 침입했던 강도미수범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30일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이모(43·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오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 등의 사유로 영장이 발부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쯤 남양주시 퇴계원읍 새마을금고 지점에 들어가 가스 분사기와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하며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직원들이 저항하는 등 상황이 여의치 않자 돈은 훔치지 못하고 달아났다. 이씨는 범행 당시 복면에 헬멧까지 착용하고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가 하면, 자신이 과거에 일했던 창고 화장실에 미리 숨겨뒀던 옷으로 갈아입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8일간의 추적 끝에 지난 28일 이씨를 지인의 집에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검거되기 이틀 전에 한 식재료 납품 회사에 취직해 일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절도 등 전과가 있는 이씨는 사업을 하다가 사기를 당해 빚이 많아져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범행을 시인했다.
  • LG전자-SM엔터 손잡고 홈피트니스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 출범

    LG전자-SM엔터 손잡고 홈피트니스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 출범

    홈피트니스 앱 9월에 출시···2~3만원 구독형 서비스2025년까지 유료회원 100만명·매출 5000억원 목표LG전자 “고객 경험 중요···토탈 솔루션 플랫폼사 될 것”SM, 콘텐츠 제작 전담···한혜진·아이키 등 연예인 참여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SM)가 손을 맞잡고 홈 트레이닝 서비스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 출범 소식을 알렸다. 오는 2025년까지 100만명에 달하는 유로회원을 유치하고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30일 LG전자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SM과 함께 홈 파트니스 분야의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을 열고 사업 비전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피트니스캔디는 홈 피트니스 관련 콘텐츠와 기기를 만들고 구독 서비스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한다. 오는 9월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앱을 출시하고 스마트밴드, 카메라, 운동기기 등 데이터가 연동되는 양방향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주완 LG전자 대표와 함께 이성수·탁영준 SM 공동대표, 피트니스캔디 경영진과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모델 한혜진·댄서 아이키·허민호(철인 3종 전 국가대표 선수)·이유빈(쇼트트랙 메달리스트) 등 연예인과 전현직 국가대표 등이 참석했다. ●차별화된 홈 피트니스, 케이팝 댄스부터 건강식단·재활 콘텐츠까지 피트니스캔디는 근력 운동, 코어 강화, 댄스,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스트레칭, 명상 등 6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10~40분 분량으로 매주 올라올 계획이다. 이때 LG전자의 인공지능(AI)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동작과 상황을 인식하며 피드백해 주는 자세 교정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피트니스캔디는 향후 AI, 빅데이터, 디스플레이, 모터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근력강화기구, 실내용 자전거, 스마트밴드 등의 개발도 검토해 추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피트니스캔디는 SM과 함께 건강식단, 재활,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비롯해 케이팝과 댄스를 변형한 새로운 운동 등의 풍부한 콘텐츠도 제작한다. 피트니스캔디의 콘텐츠 제작에는 앰버서더로 선정된 모델 한혜진, 댄서 아이키, 방송인 최여진을 비롯해 허민호, 이대훈(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이유빈, 안드레 진(전 럭비선수), 오스틴 강(셰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즐거움과 전문성을 더한 운동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구독 서비스 기반으로 운영되는 피트니스캔디의 앱은 월 2만~3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심우택 피트니스캔디 대표는 “월 2만~3만원대의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심박수나 칼로리 체크가 되는 스마트밴드를 받을 수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24만~36만원 범위가 될 것”이라며 “오프라인 커뮤니티나 커뮤니티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는 별도로 내야 한다”고 말했다. 앱은 애플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년까지 매출액 5000억원…애플 맞서 글로벌 진출도 양사가 피트니스 사업에 진출한 이유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홈 피트니스 시장은 2020년 전후로 뉴노멀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선도기업들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피트니스 캔디는 내년까지 유료 회원 5만명,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김비오 부대표는 “내년까지 유료 회원 5만명, 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후 2024년 유료 회원 30만명, 매출액 1000억원, 2025년에는 유료 회원 100만명, 매출액 5000억원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2020년에 출시된 애플의 구독형 홈 트레이닝 서비스 ‘애플피트니스 플러스’에 맞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심 대표는 “애플의 피트니스 플러스는 운동에 집중한 서비스”라며 “피트니스캔디는 진지한 운동도 있지만 예능이나 다큐멘터리 등 여러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차별화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김 부대표도 “피트니스 플러스는 현지화가 안 되어 있다는 점이 한계”라며 “케이팝 댄스에 결합한 콘텐츠로 애플과 차별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피트니스캔디의 앱 개발, 클라우드 구축 등 플랫폼 운영을 위한 각족 디바이스를 제작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SM은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팸덤, 다양한 음원 등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을 전담할 예정이다. 피트니스캔디 지분은 LG전자와 SM이 각각 51%, 49% 보유한다. 이날 조 대표는 “그동안 LG전자는 다양한 기능과 성능 중심의 제품으로 사랑을 받았지만, 이제는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스마트 가전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며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플랫폼 회사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케이팝을 만든 SM엔터테인먼트의 음악과 댄스, 아티스트 콘텐츠와 LG전자의 글로벌 IT 기술이 만나 글로벌 피트니스와 헬스케어 산업에 기여할 기회라고 본다”고 말했다.
  • 별 보러 오이소… 요트·노을·불꽃과 함께

    별 보러 오이소… 요트·노을·불꽃과 함께

    부산에서 요트를 탔다. 부산을 찾는 여행객들 사이에선 진작부터 입소문 난 여행 아이템이다. 듣던 대로 부산의 밤바다를 유영하는 재미가 아주 각별했다. 한 시간이 무척 짧게 느껴졌으니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부산은 밤 풍경이 아름다운 도시다. 이번 여정에선 늘 있었지만 덜 알려진, 달의 뒷면처럼 내밀한 부산의 야경 공간을 찾아간다. 한국관광공사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별바다부산 야간관광’을 검색하면 6개의 시리즈물이 나온다. 부산의 야경 스폿을 테마별로 분류한 것이다. 이 분류를 토대로 부산의 야경 ‘핫플’을 돌아봤다.첫 번째 코스는 ‘하트’를 뛰게 하는 ‘아트’ 여행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바짝 말라 버린 예술적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 줄 장소들을 모았다. F1963은 부산 수영구의 ‘핫플’이다. 도시 재생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에 빗대 ‘부산의 테이트 모던’이라 불린다. 1963년부터 2008년까지 45년 동안 와이어를 생산하던 공장이었으나 2016년에 자연과 예술, 책 그리고 커피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 태어났다. 국내 최대 규모라는 중고서점, 유명 커피숍 등이 들어차 있다. 정문 앞마당의 ‘소리길’은 맹종죽이 숲을 이룬 곳이다. 밤이면 대숲에 은은한 조명이 켜진다.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 사진이 이어질 만큼 인기다. 현대자동차가 조성한 미디어 아트 ‘크리에이티브 월’을 지나면 ‘달빛정원’이 나온다. 완제품을 출고하던 옛 공장의 뒷마당을 정원으로 꾸몄다. F1963 파사드에 설치된 줄리언 오피의 조형미술 작품이 달의 전면이라면, 달빛정원은 그야말로 달의 뒷면 같은 곳이다. 잔잔하게 이어지는 시설물 사이에서 사색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달빛 쏟아지는 밤에 찾으면 더 좋다. ‘1963 브릿지’도 반전매력을 뽐내는 곳이다. 고려제강 주차장에서 F1963 스퀘어로 연결되는 다리다. F1963 건물과 어우러진 수영강의 야경이 무척 빼어나다. 아울러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 등이 이 코스에 속했다.두 번째 코스는 시티뷰와 오션뷰를 품은 산복도로 여행지다. 산복도로는 부산의 상징이다. 이름처럼 산(山)의 배(腹) 부분, 그러니까 산 중턱을 지나는 도로다. 서민들의 힘든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공간이지만, 길에서 맞는 풍경만큼은 더없이 화사하다. 고개를 돌릴 때마다 오션뷰와 시티뷰가 번갈아 펼쳐진다. 천마산산복도로도 그중 하나다. 천마산로에는 전망대가 무려 네 곳이다. 하늘산책로, 천마산하늘전망대, 누리바라기전망대, 부산항전망대 등이다. 천마산로는 무척 좁다. 차량 두 대가 교행하기도 쉽지 않다. 이번 여정을 이끈 ‘부산여행특공대’의 손민수 ‘반장’은 이 도로를 “양보를 배울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서로 뻗대고 있어 봐야 둘 다 손해다. 그러니 양보에 인색한 사람도 이 길에선 예외일 수밖에 없다. 비좁은 길에서 만나는 풍경은 무척 넓다. 부산항전망대에선 일본 땅 대마도까지 보였다. 흔히 전망 좋은 곳에 오르면 제주도가 보입네, 일본 대마도가 보입네 하는 말들이 전설처럼 전해진다. 부산항전망대에선 이 전설 같은 풍경이 실제 눈앞에 펼쳐진다. 물론 가시거리가 긴 날에만 마주할 수 있는 ‘한정판 풍경’이긴 해도, 신기루처럼 뜬 대마도를 보는 느낌은 아주 독특하다. 천마산하늘전망대는 영화 ‘국제시장’(2014)의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이 촬영된 곳이다. 이를 기념하듯, 우리 시대의 아버지 ‘덕수’(황정민)와 어머니 ‘영자’(김윤진)가 손을 맞잡은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조형물 너머로 부산 원도심의 낡은 건물과 현대적인 마천루들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진다. 부산의 시대상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 ‘최민식 갤러리’도 가 볼 만하다. 아울러 TV 드라마 ‘쌈, 마이웨이’ 촬영지로 유명해진 부산진구 호천문화플랫폼과 중구 영주하늘눈전망대도 이 코스에 포함됐다.세 번째는 마음을 물들이는 감성 레포츠 여행지다. 부산 야경의 상징인 마린시티, 패들보드 등 야간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광안리해수욕장, 노을 맛집인 다대포해수욕장, 야간 산행 명소인 봉래산 등이 속했다. 마린시티는 항도 부산의 욕망과 화려함이 집약된 공간이다. 하늘을 찌를 듯 솟은 마천루들과 광안대교, 검푸른 바다가 이국적인 풍경을 펼쳐 낸다. 요트 투어의 출발지도 마린시티다. 바다에서 보는 부산 야경은 뭍에서 보는 것과 사뭇 다르다. 여유롭고 낭만적이다. 비용도 ‘합리적’이다. 한 팀만 타는 ‘프라이빗 투어’와 달리 여럿이 함께 타는 ‘퍼블릭 투어’는 어른 기준 2만~5만원 선이다. 수영강을 오르내리는 리버 크루즈도 인기다. 다만 손 반장은 여름 시즌엔 강물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어 피하길 권했다.네 번째 코스는 ‘위치 에너지’로 충만한 곳들이다. 굽어보는 풍경이 빼어난 높은 위치의 장소들을 선별했다. 부산 야경의 고전, 황령산 전망대가 대표적이다. 부산진구, 연제구, 수영구, 남구 등 부산 중심부의 4개 구에 걸쳐 있어 사통팔달의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산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은 입체적이다. 평면의 풍경과 달라 생동감이 넘친다. 황령산 전망대, 봉수대 전망대 등이 잘 조성돼 있다. 봉수대는 불로 외적의 침입을 알리던 조선시대 통신시설이다. 연인들이 찾는다면 호감의 신호를 주고받을는지도 모르겠다. 정상 부근의 바위에서 맞는 풍경도 훌륭하다. 황령산 전망대에서 5분이면 닿는다. 다섯 번째는 뚜벅이족을 위한 도보 여행지다. ‘수영강 산책로’, 다대포 ‘고우니 생태길’, 부산 시티투어 등이 포함됐다. 요즘 뜨고 있는 ‘명란로드’도 이 구간에 있다. 부산 동구 초량동은 1900년대 명태 집산지였다. 북한 함경도 원산 등에서 잡힌 명태가 초량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됐다. ‘명란로드’는 이런 역사적 배경 위에 조성됐다. 산복도로의 명물인 ‘168계단 모노레일’ 바로 옆에 ‘이바구 충전소’, ‘명란브랜드연구소’ 등이 있다. 명란 파스타, 명란 피자 등 가격 착하고, 맛깔스러운 음식들을 만들거나 맛볼 수 있다. 풍경의 성찬은 덤이다. 특히 명란브랜드연구소의 통창에서 맞는 풍경은 어지간한 고급 음식점의 뺨을 치고도 남는다. 여섯 번째는 밤에도 펀(fun)한 곳들로 이뤄졌다.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상설 드론쇼다. 매주 토요일 다양한 주제로 수백대의 드론이 광안리 해변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공연은 2회 진행된다. 올해 3월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야간 퍼레이드, 옛 동해남부선 철길에 조성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의 해변 열차, 온천천에서 즐기는 야간 자전거 라이딩 등이 이 코스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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