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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현희 “아이 낳으면 파라다이스 물려준다고…전청조가 다 주도”

    남현희 “아이 낳으면 파라다이스 물려준다고…전청조가 다 주도”

    남현희 “전청조가 사랑한다고…여자였던 것 알고 만나”“교제 당시에는 남자…혼담 오가는 중 임신 가능성 제기”“파라다이스 상속 후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다며 출산 권유”“엄마라는 사람과 통화, 회장이라는 아빠와 문자 메시지” 재혼 발표 직후 상대인 전청조(27·여)의 사기 의혹이 불거져 파혼한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입을 열었다. 남씨는 27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을 약속했던 전씨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일을 주도했으며, 아이를 낳으면 파라다이스 그룹을 물려주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경기 성남의 부모님 자택에서 취재에 응한 남씨는 “다 전씨가 하자고 해서 주도해서 움직인 것들이 거의 다. 전부다.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였다”고 말했다. 또 지난 1월 전씨와 처음 만났으며, 전씨가 여자인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남씨는 “남현희한테 펜싱을 배우고 싶다고 연락해왔다. 28세 여자고 경호원이 있고, 일론 머스크와 경기를 하기 위해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전씨가 여자인 줄 알고 친해졌지만 점차 남자로 살고 싶은 그의 마음을 이해했다고 남씨는 전했다. 남씨는 “시간이 지나면서 전씨가 사랑한다는 표현을 썼고, 나와 만날 당시 이미 남자였다”며 전씨가 성전환을 이미 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이후 결혼 얘기가 오가는 과정에서 전씨가 갑자기 임신 가능성을 얘기했다고 남씨는 설명했다. 남씨는 “임신테스트기를 사와서 줬다. 껍데기 없이 알맹이만 줬는데 의심을 안했다. 진짜 임신이냐 아니냐 그게 중요한 시점이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씨가 아이를 낳으면 파라다이스 그룹을 물려주고 싶다고 했다고 남씨는 말했다. 앞서 전씨는 남씨는 물론 주변 지인에게도 자신이 카지노와 호텔 사업 등을 하는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의 혼외자라고 속인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남씨는 “전씨가 아이 낳자고 했다. 본인이 파라다이스 그룹을 물려받을 텐데 본인도 자기 자식한테 물려주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전청조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주도…악몽 꾸는 것 같아”“재혼발표 월간지 인터뷰도 전청조 작품…기사 나와 안심”“아카데미 성폭력 의혹도 전청조가 해결할 것처럼 굴어”“너무 의지해서 생긴 일…아카데미 대표로서 죄송하다” 남씨는 파라다이스 그룹의 혼외자 신분이 맞는지 의심이 들 때마다 전씨가 연극에 가까운 속임수도 썼다고 했다. 남씨는 “전씨가 엄마라는 사람과 통화하는데 ‘어디서 태어났느냐’ 물었더니 엄마라는 사람이 ‘뉴욕’이라 답했다. 전씨가 오열하며 ‘친아빠는 누구냐’고 물으니, ‘말하면 안된다’ 계속 그러더니 결국에는 ‘전○○’ 이름을 댔다”고 했다. 남씨는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이자 전씨의 부친이라는 사람과도 문자 메시지를 나눴는데 그것 역시 전씨의 자작극이었다고 털어놨다. 남씨는 “전씨의 아버지라는 사람이 ‘며느리가 되면 힘들텐데 감당할 수 있느냐’고도 했다. 그런데 전씨 휴대전화를 보니 본인이 아버지인 척 행세한 거였다”고 했다. 처음으로 재혼을 발표한 23일 여성조선 인터뷰 역시 전씨의 작품이었다고 남씨는 전했다. 남씨는 “(해당 월간지에서) 아무 기사나 내지는 않을 거잖나. ‘다 확인해보겠지’ (생각)하면서 나도 살짝 기다렸다. 정말 파라다이스(그룹의 혼외자)가 맞는지 궁금했다. 근데 기사가 나갔고 나도 ‘맞나보다’ 생각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씨는 “혼란스럽다. 억울하다. 어떻게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사람을 가지고 놀 수 있는지. 이게 현실이 맞나 싶다”고 토로했다. 남씨는 또 “나로 인해 이런 일이 생겨 죄송하고 안타깝고 황당하다”며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다. 전씨가 벌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씨는 자신의 펜싱 아카데미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 논란에 관해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전씨가 해결할 것처럼 나서서 일이 커졌다는 취지로 말했다. 남씨는 “대표로서 잘못한 부분 인정한다. 그런데 전씨가 해결해줄 것처럼 굴었다. 내가 바보 같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에게 의지를 많이 해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아내와 아들이 납치됐어요”…알고 보니 ‘남편 사랑’ 확인하려 자작극 벌인 아내 [여기는 베트남]

    “아내와 아들이 납치됐어요”…알고 보니 ‘남편 사랑’ 확인하려 자작극 벌인 아내 [여기는 베트남]

    남편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본인과 아들이 납치됐다고 자작극을 벌인 아내(30)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하노이 하이바쯩 지역의 경찰은 한 남성으로부터 “아내와 아들이 납치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남성이 보여준 문자 메시지에는 “아내와 아들을 납치했으며, 몸값으로 100억동(약 5억5800만원)을 준비하라. 경찰에 신고하면 두 사람을 모두 죽이겠다”면서 “아내의 은행 계좌로 돈을 송금하면 풀어주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최근 베트남에서 잇따른 유아 납치 사건으로 신경이 곤두선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납치 사실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납치됐다는 아내가 하노이의 한 종합병원 소아과에서 아이와 검사를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여성은 “실은 남편의 반응이 궁금해서 자작극을 벌인 것”이라고 실토했다. 남편의 사랑을 확인하려는 목적이었던 것. 경찰은 이 여성에게 경찰력 낭비와 허위 정보 유포죄로 행정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최근 하노이에서 2건의 납치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달 중순 하노이 자람구의 한 보모가 21개월 된 여자아이를 납치한 뒤 15억동(약 8370만원)의 몸값을 요구했다. 결국 아이는 살해되었고, 납치범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지난 8월에는 하노이 롱비엔구의 주택가에서 자전거를 타던 7세 소년이 납치됐다. 납치범은 가족들에게 150억동(약 8억3700만원)의 몸값을 요구했고, 가족들에게 130억 동을 받은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다행히 소년은 무사히 구출됐다. 하노이 경찰은 “허위 정보를 제공해 수사에 혼란을 초래할 경우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고 경고했다.
  • ‘징맨’ 황철순 아내, 이혼고백 “폭행해놓고 외도녀 만들어…”

    ‘징맨’ 황철순 아내, 이혼고백 “폭행해놓고 외도녀 만들어…”

    ‘징맨’으로 유명한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의 아내 지연아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지연아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법적으로 서류상으로 모든 게 하루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더 이상 그 사람으로 인해 그 어떤 일에도 엮이고 싶지 않고 입방아에 오르락내리락하고 싶지도 않다”고 적었다. 지연아는 황철순이 필요할 때만 연락한다면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올린 가족사진 전부 내려라. 그동안 행복한 척 연기했으면 됐잖아. 뭘 더 바라서 안 지우냐”고 요구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이 애 키우는 데 50만원 든다고 했다면서 나한테 돈 많이 쓴다고 난리 쳤다. 50만원에 애 키우는 사람이랑 결혼해라”라면서 “네 주변 사람이 날 그렇게 부러워했다는데 도대체 뭘? 우리 둘이 신혼여행을 가보길 했니, 결혼반지가 있길 하니. 임신 마지막 달까지 우리 집에 오는 손님들 술상만 차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둘러싼 불륜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지연아는 “네가 나 폭행해놓고 내가 외도해서 때렸다고 하면 된다고? 내가 밖에 나가서 사람을 만나기나 했어? 너 만나고 애 갖고 애 낳고 바로 또 애 갖고 제주도 갔다. 언제적 문자로 날 외도녀 만드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황철순이 아내의 얼굴을 가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으나 황철순은 “자작극”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지연아 또한 “오빠와 오빠 주변인 몇 명만이 볼 수 있게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오빠와 저를 이간질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액션도 많이 들어있다”면서 “자료들이 사실이었다면 경찰에 신고했거나 언론에 제보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황철순은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활약했다. 황철순과 지연아는 지난 2020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 “저 납치됐어요. 돈 보내주세요”… 中유학생 자작극 탄로

    “저 납치됐어요. 돈 보내주세요”… 中유학생 자작극 탄로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부모에게 납치됐다고 거짓 전화를 한 20대 유학생의 자작극이 밝혀졌다. 지난 15일 MBN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14일 ‘납치 소동’을 꾸민 20대 중국인 유학생 A씨를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중국에 거주하는 부모에게 영상통화를 걸고 속옷만 입은 채 손발이 묶인 모습을 보여주며 돈을 송금해달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부모는 “아들이 납치된 것 같다”며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쯤 한국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받아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거주지에서 A씨를 찾지 못하고 6시간 수색 끝에 한 모텔에서 그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용돈을 더 받아내고자 자작극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MBN에 “A씨가 직접 신고한 게 아니어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찰서는 A씨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 BJ 빛베리 ‘감금·폭행 사건’ 충격... “남편이 야한 옷 강요”

    BJ 빛베리 ‘감금·폭행 사건’ 충격... “남편이 야한 옷 강요”

    트위치 스트리머와 유튜버로 활동하는 빛베리(천예서)가 감금 및 폭행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30일 유튜브 ‘JTBC News’는 ‘“넌 여기서 살아 나갈 수 없어” 여성 BJ 감금·폭행 ’실화였다‘ / JTBC 사건반장’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JTBC 측은 “한 여성 BJ의 SNS에 죽음과 살인 같은 살벌한 단어와 의미를 알 수 없는 문구를 담은 게시물이 연이어 올라왔다”며 “해킹당한 거 아니냐, 아니면 납치당한 거 아니냐, 논란이 이어졌는데, 지난 17일에 이 BJ는 그동안 자신이 감금당해 있었다며 범죄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고 밝혔다. 이어 “취재 결과, 자작극이 아닌 실제 사건이었으며 범인은 검찰에 구속 송치돼 있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BJ의 남편이었다”고 알려 충격을 자아냈다. 앞서 빛베리는 지난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남편에게 감금, 폭행당했다. 현재 남편은 특수 폭행과 강간 상해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됐다.빛베리는 인터뷰를 통해 “남편이 OOOOTV는 무조건 가슴 노출이 기본이라면서 저한테 관능적인 옷을 입히기 시작했다. 저는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 저밖에 없다는 것도 알아서 처음에는 그냥 멋모르고 따랐다”며 “그런데 사람들이 아기 엄마인데 왜 가슴 노출하냐, 성매매 여성이다, 헤픈 여자다, 이런 거 보면서 더 우울증이 심해졌고 그때부터 하기 싫다, 이런 옷 입기 싫다고 말해 다툼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또 당시 출산 후 3개월 차였던 빛베리는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 수억원의 빚이 있던 남편이 “이 바닥은 무조건 야한 옷을 입어야 한다. 시청자들이 좋아할 거다”라고 말했다며 “남편은 결혼 후 한 번도 돈을 번 적이 없다. 대신 내가 버는 돈을 자신이 관리하며 탕진했다”고도 말했다. 특히 빛베리는 “남편의 자해공갈 사건 이후 정신질환으로 입원까지 했다. 2022년 중순부터는 남남처럼 지내는 사이가 됐다”며 거짓 이혼으로 마케팅한 전적과 함께 “남편이 이혼했다는 내용이 담긴 대본도 써줬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 했다.빛베리와 남편은 한집에 살았으나 더 이상 정상적인 부부 사이를 유지할 수 없게 됐다. 지난 13일 1차 감금 당시 빛베리의 남편은 돌연 빛베리에게 “너 바람 났냐?”고 물었고 이에 맞선 그는 “그래, 바람났다!”고 답했다. 빛베리의 대답에 흥분한 남편은 새벽부터 목을 조르고 가위로 빛베리의 머리카락을 자른 뒤 폭행을 시작했다. 그는 빛베리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것도 모자라 옷을 다 벗긴 뒤 아침까지 화장실에 감금하기도 했다. 경찰의 출동으로 임시 숙소로 지내게 된 빛베리는 남편의 “협의 이혼하자”는 말에 18시간 만에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빛베리는 “남편이 저한테 마지막으로 밥 먹게 메뉴를 골라라 하면서 배달앱이 켜진 휴대전화를 제게 건네줬다. 그래서 저는 그걸 무방비 상태로 보고 있는데 (남편이) 나무 도마로 제 뒤통수를 가격했다”며 “목이 졸려졌고, 이번에는 정말 죽이려고 목을 졸랐다. 그러고 나서 진짜 죽을 것 같으니까 제가 싹싹 빌었다”고도 말했다.
  • ‘반란’ 프리고진, 비행기 추락 사망… 바그너측 “격추”

    ‘반란’ 프리고진, 비행기 추락 사망… 바그너측 “격추”

    “지난 6월 모스크바를 향해 진군했을 때 그는 사형 집행장에 서명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23일(현지시간) 의문의 전용기 추락 사고로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62)이 운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을 듣고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인 미하일로 포돌랴크가 소셜미디어(SNS)에 적은 글이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자신에게 대든 그 누구라도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응징에 무게를 실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휴가를 즐기던 네바다주 레이크 타호에서 “많은 정보는 없지만 다들 내가 말한 것을 기억할 것이다. 나는 프리고진에게 아무것도 함부로 타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러시아 항공당국 로사비아차는 서부 트베리 지역에서 추락한 바그너그룹 전용기에 “프리고진과 드미트리 우트킨(53)이 탑승했다”고 확인했다. 앞서 재난 당국은 초기 조사 결과 승무원 3명을 포함해 탑승자 10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우트킨은 프리고진의 최측근으로 바그너그룹 설립을 도운 인물로 알려졌다.재난 당국은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엠브라에르 레가시 제트기가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 주변에 추락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SNS에는 한쪽 날개가 떨어진 비행체가 땅을 향해 수직으로 30초 남짓 추락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일부 현지 매체는 바그너그룹 소유의 비행기가 이륙 후 30분도 안 돼 러시아 방공망에 요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바그너그룹도 그렇게 보고 있어 상당한 갈등을 빚을 수 있다. 바그너그룹과 밀접한 SNS 계정에 올라온 불타는 비행기의 사진에서 포착된 숫자와 표시 등이 과거 촬영된 바그너그룹 전용기와 일치했다고 덧붙였다.프리고진과 우트킨 등은 모스크바에서 국방부와 회의를 갖고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가던 길에 변을 당한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앞의 제트기가 추락한 뒤 또 다른 바그너그룹 전용기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다 모스크바로 회항했다고도 보도했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AP통신은 덧붙였다.프리고진은 지난 6월 23~24일 러시아 군 수뇌부 처벌을 요구하며 반란을 일으켰다. 바그너그룹은 그 뒤 서남부 로스토프주 군시설을 장악한 뒤 곧바로 북진, 모스크바에서 200㎞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다. 하지만 프리고진은 돌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협상을 통해 반란을 중단하고, 대신 자신과 용병들을 처벌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 냈다.푸틴의 역린을 건드린 프리고진이 끝까지 멀쩡할 수 있을지 우려가 끊이지 않았으나 그는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자유롭게 오갔다. 지난 21일에는 텔레그램에 아프리카 사막을 배경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올려 “바그너 민간용병기업은 모든 대륙에서 러시아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고, 아프리카를 더 자유롭게 만든다”고 떠벌렸는데 이틀 만에 참담한 운명을 맞았다. 그러나 사고를 둘러싸고 석연찮은 구석이 없지 않아 음모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프리고진이 멀쩡하게 생존해 있다는 것이다. 전용기가 운항고도 8.5㎞에서 2.4㎞를 30초 만에 내리꽂히듯 지상에 추락한 점도 미심쩍고, 다른 전용기가 있는데도 프리고진과 우트킨이 위험을 무릅쓰고 한 비행기에 탔을 리 만무하며, 모스크바로 회항한 두 번째 전용기에 프리고진이 타고 있었을 것이란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 프리고진이 푸틴의 암살 기도로부터 달아나려고 자작극을 꾸미고 몸을 숨긴 것이란 설명까지 그럴듯하게 따라붙는다.
  • “두 달 전에 사형 집행장”…음모론 “안 죽었다, 암살 피하려 자작극”

    “두 달 전에 사형 집행장”…음모론 “안 죽었다, 암살 피하려 자작극”

    “지난 6월 모스크바를 향해 진군했을 때 그는 사형 집행장에 서명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23일(현지시간) 의문이 적지 않은 전용기 추락 사고로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62)이 운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을 듣고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인 미하일로 포돌랴크가 소셜미디어(SNS)에 적은 글이다. 그는 “푸틴이 자신에게 대든 누구라도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응징에 무게를 실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휴가를 즐기던 네바다주 레이크 타호에서 “많은 정보는 없지만, 다들 내가 말한 것을 기억할 것이다. 나는 프리고진에게 아무것도 함부로 타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그는 푸틴이 배후에 있느냐는 질문에 “러시아에서 그가 배후에 있지 않는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러시아 항공당국 로사비아차는 서부 트베리 지역에서 추락한 바그너그룹 전용기에 “프리고진과 드미트리 우트킨(53)이 탑승했다”고 확인했다. 앞서 재난 당국은 초기 조사 결과 승무원 3명을 포함해 탑승자 10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우트킨은 프리고진의 최측근으로 그와 함께 바그너그룹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 당국은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엠브라에르 레가시 제트기가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 주변에 추락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쿠젠키노는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방향으로 약 300㎞ 떨어진 곳이다. 소셜미디어에는 한쪽 날개가 떨어진 비행체가 땅을 향해 수직으로 30초남짓 추락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일부 현지 매체는 바그너그룹 소유의 비행기가 이륙 후 30분도 안돼 러시아 방공망에 요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바그너그룹도 그렇게 보고 있어 상당한 갈등을 빚을 수 있다. 바그너그룹과 밀접한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불타는 비행기의 사진에서 포착된 숫자와 표식 등이 과거 촬영된 바그너그룹 전용기와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프리고진과 우트킨 등은 모스크바에서 국방부와 회의를 갖고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가던 길에 변을 당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앞의 제트기가 추락한 뒤 또 다른 바그너그룹 전용기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다 모스크바로 회항했다고도 보도했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AP 통신은 덧붙였다. 프리고진은 지난 6월 23~24일 러시아 군 수뇌부 처벌을 요구하며 반란을 일으켰다. 바그너그룹은 그 뒤 서남부 로스토프주 군시설을 장악한 뒤 곧바로 북진, 모스크바에서 200㎞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다. 하지만 예브게니는 돌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협상을 통해 반란을 중단하고, 대신 자신과 용병들을 처벌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그 뒤 바그너그룹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철수한 뒤 벨라루스와 아프리카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비쳐왔다. 푸틴의 역린을 건드린 프리고진이 끝까지 멀쩡할 수 있겠는지 우려가 끊이지 않았으나 그는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자유롭게 오갔다. 지난 21일에는 텔레그램에 아프리카 사막을 배경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올려 “바그너 민간용병기업은 모든 대륙에서 러시아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고, 아프리카를 더 자유롭게 만든다”고 떠벌였는데 이틀 만에 참담한 운명을 맞았다. 그러나 사고를 둘러싸고 석연찮은 구석이 없지 않아 음모론을 지피고 있다. 전용기가 내리꽂히듯 지상에 추락한 점도 미심쩍고, 다른 전용기가 있는데도 프리고진과 우트킨이 한 비행기에 탔을 리 만무하며, 모스크바로 회항한 두 번째 전용기에 프리고진이 타고 있었을 것이란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 물론 프리고진이 푸틴의 암살 기도로부터 달아나려고 자작극을 꾸미고 몸을 숨긴 것이란 설명까지 그럴듯하게 따라붙는다.
  • ‘살인 예고’ 59명 붙잡고보니 10대가 과반

    ‘살인 예고’ 59명 붙잡고보니 10대가 과반

    최근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이후 온라인에 ‘살인 예고’ 게시물을 썼다가 붙잡힌 피의자 과반이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원칙적으로 협박죄를 적용하고, 흉기 구입 등 정황이 포착된 경우에는 살인예비죄로 의율한다는 방침이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오전 7시 기준 살인 예고 글 관련해 187건을 수사 중이고, 현재까지 59명을 검거했다”며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57.6%(34명)가 10대 청소년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살인 예고 글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들까지 무분별하게 따라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보인다. 우 본부장은 “처벌이 능사는 아니다”며 “교육당국과 학부모 커뮤니티 등을 통해 범죄 예고 글을 올리는 행위는 무겁게 처벌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통한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인천에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계양역에서 7시에 20명을 죽이겠다”고 적은 10대가 경찰에 붙잡혔고, 지난 5일엔 “원주역에서 칼부림을 저지르겠다”는 글을 작성한 뒤 마치 이를 발견한 것처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파하는 자작극을 벌인 10대가 검거되기도 했다. 경찰은 살인 예고 글 작성자가 구체적인 범행을 준비한 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는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해 엄벌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경찰은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지난 4∼6일 사흘간 다중 밀집지역에서 거동 수상자 442명을 검문검색해 이 가운데 14명을 협박 등 혐의로 입건했다. 7명은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으로 과태료를 매겼고 99명은 경고조치 후 훈방했다. 입건된 14명은 대부분 흉기를 소지했고, 마약을 소지한 경우도 있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검문검색 기준은 현장 경찰의 판단에 의해서 할 수밖에 없다”며 “살펴봐서 일반인과 다르게 행동을 하거나, 불안해하는 등 특이 동향이 발견됐을 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주역 칼부림 예고 글, 잡고 보니 10대…“관심끌고 싶어”

    원주역 칼부림 예고 글, 잡고 보니 10대…“관심끌고 싶어”

    강원 원주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을 게재한 A(17)군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A군은 지난 5일 오전 2시쯤 원주역에서 칼부림을 저지르겠다는 글을 작성한 뒤 마치 이를 발견한 것처럼 SNS를 통해 제보하는 자작극을 벌여 불특정 다수에게 공포심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등을 추적해 5일 오후 11시쯤 영월에서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기현 “양평 숙원사업에 ‘가짜뉴스’ 침 뱉은 민폐당”

    김기현 “양평 숙원사업에 ‘가짜뉴스’ 침 뱉은 민폐당”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8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라는 침을 뱉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합리적 검토 과정을 거치면서 양평군민을 위해 정상 진행 중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라는 침을 뱉어 이 소란을 만들었으니, 공당이라면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이제 괴담과 가짜뉴스밖에는 잘하는 게 없는 ‘민폐당’이 되고 말았다”며 “최소한의 양심이란 게 남아 있다면 이제는 제발 민폐만 끼치는 가짜뉴스, 괴담을 중단하고 정중히 사과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특혜 괴담을 제기한 민주당이 2년 전 자신들도 같은 노선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들통나자 우스운 처지가 됐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해당 노선 나들목 인근에 자당 출신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땅도 있다는데, 민주당 논리대로라면 이건 특혜가 아니냐”고 따졌다. 김 대표는 아울러 “광우병 괴담, 천안함 자폭설 괴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전자파 괴담, 세월호 자작극 괴담으로 재미를 톡톡히 봤던 민주당이, 그 달콤한 괴담 마약에 중독된 나머지 또다시 괴담 장사로 재미 좀 보려고 후쿠시마 괴담에 이어 양평 고속도로 괴담까지 제조해대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 대표는 “권력형 부정부패로 얼룩진 전·현직 당 대표 리스크를 덮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싶은 심정은 이해가 된다”면서도 “하지만 그러려면 꼼수의 유혹에서 벗어나 민생 문제를 두고 우리 당과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게 올바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가짜뉴스와 괴담은 결국 민주당을 구제 불능의 파멸로 이끌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노래방서 난동 부린 40대… 15년 전 미제 성폭행 사건 ‘범인’

    노래방서 난동 부린 40대… 15년 전 미제 성폭행 사건 ‘범인’

    지난해 울산의 한 노래방에서 난동을 부려 법정에 선 40대 남성이 15년 전 미제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로 확인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이대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3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2008년 6월 새벽 울산의 한 주택가에서 택시에서 내린 여성 B씨를 따라가 집까지 침입한 뒤 B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고 신체를 만지는 등 강간하려 했다. B씨는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해 A씨에게 “담배나 한 대 피우자. 담배를 가져오겠다”고 말하고, 몸을 숨긴 뒤 도망쳐 위기를 벗어났다. B씨는 날이 밝은 뒤 경찰서로 가서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모발과 음모 등을 수거해 DNA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경찰 감식 결과, 해당 모발이 남성의 것으로 확인됐으나 A씨가 범인이라는 사실은 밝혀내지 못했다. A씨의 DNA 정보가 수사기관 데이터베이스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1년가량 추가 증거가 나오지 않자 이 사건은 미제로 종결 처리됐다. 하지만, 2022년 4월 A씨가 노래방 업주를 소화기로 때려 특수상해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A씨의 과거 범죄가 드러났다. 특수상해 범죄는 피의자 DNA 채취 대상이었고, 채취된 A씨의 DNA가 2008년 사건 당시 B씨 집에서 나왔던 모발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검찰은 A씨를 다시 조사해 성폭행 사건 피의자로 재판에 넘겼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합의금을 노리고 성폭행을 당한 것처럼 자작극을 벌였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는 일면식도 없는 B씨를 따라가 성폭행하고도 반성하지 않고 있으며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황성기 칼럼] ‘후쿠시마’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 현장에서 본 후쿠시마 문제< 4 >/논설고문

    [황성기 칼럼] ‘후쿠시마’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 현장에서 본 후쿠시마 문제< 4 >/논설고문

    시마 아케미(53)는 일본 후쿠시마현 인구 5만 5930명 다테(伊達)시 시의원이다. “일개 주부로, 원전 같은 데 신경쓰는 일도, 정치에도 인연이 없었던”(아사히신문 2022년 6월 2일 보도) 시마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1103표를 얻어 22명 시의원 중 한 명이 됐다. 다테시를 벗어나면 무명이던 시마 의원이 악성 댓글에 시달리는 유명인이 된 것은 4월 7일 더불어민주당의 ‘후쿠시마 대응단’ 국회의원 4명과 만난 ‘악연’ 때문이었다. 시마 의원은 대응단과의 간담회에서 후쿠시마 주민 중에 오염처리수 방류에 찬성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국 언론에 보도됐다. 한국발 기사를 접한 일본인들 반응은 격렬했다. 시마 의원 트위터에 달린 댓글은 “인구 177만 후쿠시마현의 대표도, 외교관도, 과학자도 아닌 시의원이 풍평(소문에 의한 불안심리)을 논한다”로 요약된다. 시마 의원이 “의원단에 ‘내 개인 의견’이라고 말씀드렸다” 했지만 엎질러진 물이었다. 시마 의원은 “주위 분들에게 물어봤지만, (방류에) 찬성인 분은 없었다는 얘기를 했을 뿐”이라고 했다. 지방지 후쿠시마민보의 3월 후쿠시마 주민 여론조사에선 방류에 대해 ‘찬성’(38.9%), ‘반대’(41.0%)가 엇비슷했다. ‘후쿠시마 사람 대부분’은 사실이 아니었던 셈이다. 민주당의 오염처리수 공세는 ‘후쿠시마 대응단’이 일본에 파견돼 가짜뉴스를 생산한 4월 초부터 시작됐다. 한 달이 지나고 당사자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먼저 수산물 소비 위축이 발생한 것은 웃을 수 없는 코미디이자 울 수 없는 비극이다. 6월 초 서울의 한 초밥집에서는 5월 한 달 매상이 지난해에 비해 30% 정도 줄었다고 울상이었다. 초밥집 사장은 경기 침체보다는 괴담이 낳은 불안심리의 영향이 크다고 했다. 그는 재료를 사 오는 노량진수산시장의 경매가가 생선에 따라 절반까지 떨어졌다는 얘기도 들려줬다. 오염처리수 방류 전인데도 국내 수산물 소비가 위축된 것은 민주당의 괴담과 선동에 기인한 바 크다. 2008년 광우병 때는 ‘뇌 송송 구멍 탁’이란 가짜뉴스에 소고기 소비가 줄어 축산 농가가, 2017년 사드 때는 ‘전자레인지 참외’로 성주 참외 농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두 사건 모두 민주당과 시민단체가 진실은 아랑곳하지 않고 불안을 부추겨 피해가 발생했다는 유사점이 있다. 미국산 소고기나 사드의 전자파가 유해하다는 반미·친중의 굿판을 벌이며 진보를 자처하는 세력이 지켜야 할 농민만 애꿎은 피해자로 만든 꼴이 됐다. 하지만 돈만 챙기고 사라지는 ‘떴다방’처럼 누군가 책임지기는커녕 사과도 없이 정치적 이득만 챙기고 떠 버렸다. ‘반일’을 깐 오염수 공세 또한 다르지 않다. 희석된 오염처리수가 태평양을 돌아 우리 해역에 진입하는 것은 4, 5년 뒤다. 방류 전부터 우리 국민들이 생선을 꺼리는 것은 4월부터 민주당이 ‘핵폐수’, ‘핵폐기물 테러’라며 공포를 조장한 결과다. 어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 이후 야당의 화력 집중에 비례해 소비 위축도 정점으로 치달을 것이다. 일본에 가면 마트에 들러 보고 일본인에게도 물어본다. 하지만 한국과 같은 괴담도, 소비 위축도 찾아보기 어렵다. 일본은 무덤덤한데 우리만 과열됐다. 비과학으로 과학을 덮어 과열을 조작해서다. 소비 침체의 피해는 어민, 수산물 유통업·자영업자에게 돌아간다. 회 한 점과 바다를 즐기려는 여행도 줄어들 게 뻔하다. 광우병, 사드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천문학적 전국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생업 현장의 아우성, 그 손해는 누가 책임질 건가. 문재인 정권 때 코로나 재난지원금으로 재미 본 민주당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 국민 오염수 피해지원금’이라도 뿌리겠다는 건가. 피해를 만든 장본인이 피해를 보상한다며 특별법을 만드는 자작극을 용납해선 안 된다. 방탄과 총선을 위한 기만극, 이쯤에서 멈춰야 한다.
  • 북한 “우크라이나 댐 붕괴는 자작극”… 억지 근거는?

    북한 “우크라이나 댐 붕괴는 자작극”… 억지 근거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파괴가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자작극이라고 억지 주장을 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국제문제연구원 연구사 오성진이 작성한 ‘카호우카 언제(댐) 붕괴는 제2의 북부 흐름(노르트스트림) 사건에 불과하다’는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3곳이 파손돼 대규모 가스가 누출된 지난해 9월 폭발사건은 초기부터 배후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미국, 친우크라이나 세력 등이 관련돼 있다는 추측성 보도가 잇달아 나왔지만 아직까지 실체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번 카호우카 댐 폭발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은 러시아 소행으로 보고 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테러 공격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통신은 “전 세계가 이번 언제 파괴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걱정하고 있을 때 우크라이나와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는 모든 책임을 러시아에 넘겨 씌우기 위해 비열하게 놀아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카호우카 언제 붕괴 사건은 러시아에 인도주의 재난의 책임을 씌우기 위해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공모 결탁한 또 하나의 자작극, 제2의 ‘북부 흐름’ 사건에 불과하다”고 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 댐이 파괴되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상대를 폭파 배후로 지목하고 있다. 다만 폭발이 댐 시설 내부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분석,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 때문이라는 러시아 주장과 달리 미사일 피격 흔적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 등으로 미뤄 러시아 소행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젤렌스키 ‘대반격’ 언급 직후…러 모스크바에 드론 32기 날아들었다

    젤렌스키 ‘대반격’ 언급 직후…러 모스크바에 드론 32기 날아들었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30일(현지시간) 최소 32기의 드론(무인기) 공격이 가해졌다. 러시아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에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일부 지역의 아파트 몇 동이 손상됐지만 중상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민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아무도 입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의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주지사도 텔레그램에 “우리 방공망이 작동해 모스크바로 접근하는 드론 여러 기를 격추했다”고 설명했다.러시아 인터넷 매체 샷(SHOT)은 당국이 업데이트한 예비 보고서를 인용해 “드론 32기가 모스크바를 공격하는 데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 중 드론 19기는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에서 러시아 방공망에 격추됐고, 10기는 아주 낮은 고도로 비행하다가 나무나 전선에 걸려 자폭했다. 나머지 드론 3기는 모스크바 시내 아파트까지 날아들었다.프로프소유즈나야 거리 아파트를 강타한 드론 1기는 폭발을 일으켜 건물 외벽을 부서뜨리고 창문들을 깨뜨렸으나 중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인근 레닌스키 대로 아파트로 향한 다른 드론 1기는 건물과 부딪혔으나 폭발물이 터지지 않았다.모스크바 남서부 신도시 노바야 모스크바 지역의 아틀라소바 거리 아파트도 드론 공격을 받았다. 드론 1기가 최상층 가구의 외벽과 창문들을 파손시켰으나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밖에 모스크바 서쪽 외곽의 크라스노고르스크, 오딘초보, 넴치노프카, 바르비하 지역 주민들도 폭발음을 들었다고 현지 언론은 소개했다. 드론들은 이날 모스크바를 기준으로 우크라이나가 있는 서남쪽 방향에서 날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모스크바와 우크라이나 내 최전선 지역의 거리는 약 1000㎞다. 이날 모스크바를 향한 드론 공격은 러시아가 건립 기념일(키이우의 날)을 맞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28일부터 연이틀 100기가 넘는 드론과 순항미사일을 쏟아부으며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가한 바로 다음날에 이뤄졌다. 또 러시아가 지난 25일 우크라이나 국경과 인접한 남부 로스토프주 모로좁스크 지역이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힌 이후이기도 하다. 앞서 러시아 당국은 지난 22일 벨로고드주 포격과 이달 초 크렘린궁 상공에서 벌어진 드론 폭발 공격의 배후로도 우크라이나를 지목했다. 다만 러시아는 이날 모스크바 드론 공격의 배후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소행일 수도 있지만 러시아 정권에 적대적인 러시아 민병대의 소행이거나 국민 총동원령을 내리려는 러시아 정부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이날 공습은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한 뒤에 이뤄져 주목받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정례 화상연설에서 대반격 시기에 대해서도 보고가 이뤄졌다면서 “최고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언제 진격할지 시기에 대한 것이다. 결정은 내려졌다”고 말했다.
  • 현대판 몸종?…월 2700만 원 ‘가사도우미’ 채용 논란 그후 [여기는 중국]

    현대판 몸종?…월 2700만 원 ‘가사도우미’ 채용 논란 그후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일반 회사원보다 월급을 많이 받는 가사 도우미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중국의 경제도시인 상하이에서 월 2700만 원의 가사도우미를 채용한다는 공고가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17일 중국 현지 언론인 광밍망(光明网)에 따르면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인력 사무소에 가사도우미 2명 구인을 요청했다. 이 여성이 제시한 조건은 키 165cm 이상, 체중 55kg 이하, 노래와 춤을 출 수 있어야 하며 ‘자존심’이 세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깔끔한 외모에 고졸 이상의 학력까지 요구했다. 여성이 제시한 급여는 월 14만 위안으로 우리 돈으로 2600만 원이 훌쩍 넘는다. 이 여성이 찾는 도우미는 모두 2명, 12시간씩 교대로 근무한다. 마치 ‘몸종’처럼 센스가 있고 상전 모시듯 무릎을 꿇고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적혀있다. 구체적인 업무 내용에는 발을 뻗으면 바로 신발을 신겨줘야 하고, 어깨를 흔들면 옷을 갈아입혀야 하는 등 24시간 밀착 케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높은 급여 때문이었을까? 불과 몇 시간 만에 채용이 완료되었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에서 실제 구인 공고를 올렸던 인력 사무소와 연락해 확인한 결과 구인 공고 자체는 ‘사실’이었다. 단지 언론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가사도우미는 채용이 되지 않았다. 인력 사무소에 따르면 이 여성은 온라인에 공개된 내용 외에도 구직자에게 수치스러운 어떤 ‘영상’을 미리 찍어서 보내라는 등의 무리한 요구를 했고, 말끝마다 ‘노비’라는 표현을 써 자신들도 이 여성이 정상이 아님을 감지해 구인 중개 서비스를 아예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인 정보 유출을 우려해 해당 상하이 여성의 신분은 철저히 숨겼다. 이번 구인 광고 뉴스에 사람들은 “인격까지 모독 당하면서 돈을 벌어야 하나”, “중개 사무소의 자작극이다”, “아줌마가 돈이 너무 많아서 쓸 데가 없나 보다”, “나도 하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 “한국남자와 사귄다”…태국 아내의 질투심 유발이 비극 낳았다 [여기는 동남아]

    “한국남자와 사귄다”…태국 아내의 질투심 유발이 비극 낳았다 [여기는 동남아]

    아내의 무모한 ‘질투심 유발’ 작전이 결국 남편을 죽음으로 몰았다. 15일 태국 현지 매체 더타이거는 남편에게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한국 남성과 교제하는 척했던 아내의 계획이 결국 비극을 낳았다고 전했다. 아내에게 다른 남성이 생겼다고 여긴 남편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 남편의 시신은 태국 동부 촌부리의 숲속에서 발견됐다. 메이(49,여) 씨는 어떻게 하면 남편이 본인에게 더 잘하고, 나은 남편으로 만들 수 있을까를 고심하다가 ‘질투심 유발’ 작전을 세웠다. 그녀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한국 남성과 사귀는 척 전화 통화를 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렸다. 실제로 남편은 질투심을 느끼며 자살하겠다고 아내를 위협했다. 메이 씨는 “실은 한국인 남성은 친구일 뿐 아무 관계도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며칠 뒤 경찰은 “페이스북에 남편이 유서를 올렸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남편과 함께 있느냐”고 물어왔다. 남편의 페이스북 메시지에는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요. 그는 좋은 사람이지만, 저는 아닙니다.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이라는 유언 같은 내용을 담고 있었다. 경찰의 연락을 받은 메이 씨는 곧장 남편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응답이 없었다. 그녀는 경찰과 함께 남편을 찾아 나섰고, 근처 숲으로 이어지는 발자국을 발견했다. 이윽고 숲속 바닥에 누워있는 남편의 모습이 보였지만,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 메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의 자살 동기가 ‘질투심’ 이었으며, 그간의 자작극을 밝혔다. 남편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메이 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 “도대체 어떤 나라가 푸틴에게 영토 내줘야 하는가”

    “도대체 어떤 나라가 푸틴에게 영토 내줘야 하는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반격 작전에 대해 “기다려야 한다.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방영된 BBC와 인터뷰에서 “(지금 가진 것으로도) 전진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군인을 잃게 될 것이고, 이는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훈련을 마친 전투 여단은 준비가 돼 있다고 했으나 “도착을 기다리는 장갑차를 비롯해 여전히 필요한 것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우크라이나군의 전진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면서도 자칫 무모한 반격으로 러시아가 바라는 대로 전쟁이 장기전이 될 위험을 경계한 것이라고 BBC는 풀이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토 양보를 전제로 한 협상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누구나 생각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영토를 양보하라고 압력을 가할 순 없다. 도대체 세계의 어떤 나라가 푸틴에게 영토를 내줘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재선에 실패할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는 기우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미국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다”며 “선거 때 우리가 어디에 있을지 누가 아는가. 그때쯤이면 우리는 이미 승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의 제재 강화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는 여전히 비축 물량이 많지만, 우리는 일부 지역에서 이미 러시아의 포격이 줄어든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크렘린궁 공격? 러시아 주장은 거짓”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일 우크라이나가 드론으로 크렘린궁을 공격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거듭 일축했다. 그는 해당 주장을 러시아의 ‘거짓 깃발’ 작전이자 자작극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자작극은 러시아에서도 먹히지 않는다”며 “이번 사건이 워낙 인위적이어서 자국 선동가들도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반격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기만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은 바흐무트 일부 지역에서 러시아 군을 2㎞ 이상 밀어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과 바그너 그룹의 발표를 종합하면 러시아 군은 보병여단이 무너지면서 바흐무트 남서부 약 7.7㎢를 포기한 것으로 분석됐다.
  • 우크라 봄 대반격은 드론전?…드론 조종사 1만 명 양성 발표

    우크라 봄 대반격은 드론전?…드론 조종사 1만 명 양성 발표

    우크라이나가 조만간 개시할 봄 대반격 작전을 앞두고 드론 조종사 1만 명을 양성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앞서 4만명 규모의 8개 강습여단을 새로 결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반격 작전은 지상군 외에 드론도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은 지난 4일 우크라이나의 드론군 프로젝트를 통해 우크라이나 군인 1만 명이 드론 조종사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재건 단체 유나이티드24(United24)는 우크라이나 드론군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세계 110개국으로부터 3억2800만 달러(약 4352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았다. 지난해 5월5일 설립된 이 단체는 기부금 중 일부를 이번 조종사 양성에 사용했다고 페도로프 부총리는 부연했다. 페도로프 부총리는 또 드론군 프로젝트의 일부로 공격용 드론을 직접 생산하기 위한 시설 60곳이 만들어진다는 계획도 밝혔다.그는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이미 소형 자폭 드론 100대가 일선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폭 드론 1기가 헤르손 지역의 러시아 군용 감시 카메라를 파괴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이 드론은 피닉스 03 헤비 UCAV FPV라는 기종으로 알려졌다. 드론은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러시아 측이 서로에 대한 정찰과 공격 등의 목적으로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양측은 또 상대의 영역에 더 깊이 파고 들어 유류저장고 등 목표물을 파괴하고자 장거리 드론도 활용하고 있다.지난 3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 상공에서는 드론이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러시아 측은 이를 두고 크레림궁에 집무실을 두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노린 암살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민간 시설 공격을 정당화하려는 자작극이라고 반박했다.우크라이나 측은 드론이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되찾기 위한 봄 대반격에서 매우 중대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앞서 미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수만, 수십만 기의 정찰 및 공격용 드론을 보유한다면 우리는 더 빠르고 더 적은 손실로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공격용 드론이 필요하다. 이미 종종 말했듯 이번 전쟁은 드론전이며, 드론은 이곳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덧붙였다.  
  • ‘드론 암살시도’ 후 처음 모습 드러낸 푸틴 표정…러시아 자작극?

    ‘드론 암살시도’ 후 처음 모습 드러낸 푸틴 표정…러시아 자작극?

    러시아 크렘린궁을 겨냥한 드론 공격이 있은 지 하루 만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대통령실인 크렘린궁은 성명을 통해 “전날 밤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로 크렘린궁 대통령 관저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다”면서 “무인기 2대가 크렘린궁을 겨냥했으나 군이 전자전 체계를 사용해 이들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한밤중 크렘린궁 상층부를 향해 드론으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빠르게 날아들고, 해당 비행체가 무언가 충돌하면서 거대한 불길이 발생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크렘린궁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이번 드론 공격을 러시아 대통령의 생명을 노린 계획적인 테러로 간주한다”면 해당 공격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라고 규정했다.  크렘린궁 대통령 관저 위로 드론이 떨어진 뒤 48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4일, 푸틴 대통령은 관저에서 막심 레셰트니코프 경제개발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회담 장면은 러시아 국영TV를 통해 공개됐다. 레셰트니코프 장관과 마주 않은 푸틴 대통령은 종종 인상을 찌푸리고 고개를 떨구는 등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대통령실과 푸틴 대통령의 측근들은 해당 공격의 주체가 우크라이나이며 그 배후에는 미국이 있다는 주장과 함께 날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자행한 (크렘린궁 관저 드론) 공습의 배후에는 미국이 분명히 있다”며 “이런 공격에 대한 결정은 키이우가 아닌 워싱턴에서 내려진다. 키이우는 시키는대로 할 뿐”이라고 지적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푸틴 또는 모스크바를 공격하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 땅에서 싸운다”며 러시아의 주장을 부인했다.  미국 백악관도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으(NSC) 전략소통조정관을 통해 “우리는 이 일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페스코프의 거짓말과 달리 어떤 식으로든 미국이 이번 일에 연루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공격이 러시아의 ‘가짜 깃발’, 즉 위장 작전일 가능성을 내놓았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두 대의 드론이 여러 층의 러시아 방공망을 뚫고 크렘린 심장부 바로 위에서 폭발하거나 격추됐을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며 “러시아 정부가 자국민에게 전쟁 위기를 부각시키고 더 광범위한 동원을 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일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분석가들은 드론 공격이 발생한 지 12시간이 흐른 후에야 크렘린의 공식 발표가 나온 점에 주목했다. 그동안 러시아 정부는 본토 공격에 대한 공식 입장 발표를 매우 꺼려해 왔으며,  러시아,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 전역에 보복 공격 드론 공격 사실을 발표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던 러시아는 이를 즉각 실행에 옮겼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이 드론 공격을 받은 이튿날인 4일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미사일 공습이 단행됐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인 스트라나는 이날 “오전 2시 20분 쯤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면서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도 수차례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남부군사령부 관계자는 “러시아가 키이우와 오데사 등지에 24기의 자폭 드론을 보냈다. 이 가운데 18기를 격추했다”며 “파편이 떨어져 차량과 도로가 일부 파손됐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도 발사했지만 상공에서 모두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드론 사업가, 크렘린 테러 주장…상금 7억 ‘붉은광장 습격’ 예고 [월드뷰]

    드론 사업가, 크렘린 테러 주장…상금 7억 ‘붉은광장 습격’ 예고 [월드뷰]

    볼로디미르 야첸코, 크렘린 공격 배후 자처우크라 주요은행 ‘모노뱅크’ 공동설립자드론 ‘도브부시 Т10’ 제조사 대표“폭발물 없는 훈련용 드론” 직접 공격은 부인“러시아 기관총 사격에 드론 연료 폭발”‘전승절 붉은광장 드론 대습격’ 예고 우크라이나가 크렘린궁 드론 공격을 러시아의 자작극 또는 가짜깃발작전으로 규정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드론 사업가가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 ‘모노뱅크’ 공동 설립자이자 드론 ‘도브부시 T10’ 제조사 대표인 볼리디미르 야첸코는 3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크렘린궁 드론 공격이 자신과 관련 있다고 주장했다. 야첸코는 “(크렘린궁 공격은) 우리 드론팀 중 한 팀의 정확성 증진 훈련이었다”며 크렘린궁 지붕 위에서 폭발한 드론이 우크라이나의 것임을 확인했다. 다만 야첸코는 “모스크바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드론은 폭발물 없는 훈련용으로 크렘린궁 돔 지붕 위를 돌고 있었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지붕 위 불꽃은 드론 연료가 기관총 사격으로 폭발한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공개출처정보(OSINT)를 활용, 크렘린궁에 출몰한 드론이 공중에서 폭발했다고 분석했다. 자폭드론이라도 목표물에 부딪히지 않고 터지려면 위성 트랜스시버가 필요하다며 인력(人力)에 의한 폭발로 추정했다.이런 야첸코의 주장은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 매체 ‘포커스’ 인터뷰와도 연결된다. 당시 야첸코는 우크라이나 드론이 이미 모스크바 중심부에 쉽게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나, 중요한 것은 비행거리가 아니라 정확도라고 강조했었다. 그는 “러시아의 민간 시설에는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목표물인 군사 시설을 정확하게 겨냥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우리는 침략자와 달라야 한다. 잠재적인 리스크가 실수로 이어져 민간 시설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야첸코는 아울러 러시아의 전승절인 오는 9일 더 많은 드론이 붉은광장으로 출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상금 7억원이 걸린 붉은광장 드론 대습격 캠페인을 거론하며 “전승절 퍼레이드 참가자 모두 개인 무기를 지참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드론 30~50대면 판시르 방공도 뚫릴 것”비행거리보다 정확한 목표물 타격이 관건러 전승절 붉은광장 드론 대습격 현상금 7억원상금 제시 후 모스크바 일대 잦은 드론 출몰“푸틴 드론 암살 시도” 추측 처음 아냐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 ‘모노뱅크’ 공동설립자인 야첸코는 드론 제조사를 운영하며, 전장 곳곳에 ‘도브부시 Т10’ 드론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자원병부대인 국토방위군 도네츠크 분리여단이 도브부시 드론을 전달 받았다. 야첸코는 이달 초 붉은광장 대습격에 거액의 상금을 걸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야첸코는 지난달 6일 SNS를 통해 5월 9일 러시아 전승절에 맞춰 붉은광장에 무인기를 착륙시키는 제조사에 2000만 흐리우냐, 한화 약 7억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모노뱅크에 개설한 모바일 ‘돈 항아리’ 계좌를 공개했다. 계좌에는 그가 입금한 2000만 흐리우냐가 들어 있었는데, 야첸코는 기부금이 쇄도하면서 돈 항아리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고 했다. 상금이 최대 4000만 흐리우냐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했다. 다만 자신이 소유한 도브부시 드론은 이번 캠페인과 관계 없이 별도로 붉은광장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사 개발자들이 500~1000㎞ 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만들고 있다고도 설명했다.그는 또 지난 3월 28일 우크라이나 드론이 이미 붉은광장 근처 45㎞ 지점까지 날아간 바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상금이 내걸린 후 모스크바 일대에는 우크라이나 것으로 보이는 드론이 심심찮게 출몰했다. 지난달 23일에는 폭약을 장착한 우크라이나 UJ-22 드론(최대 비행거리 800㎞)이 모스크바 동부 외곽에 나타났다. 연료가 바닥났거나 나무에 부딪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에는 17㎏ 상당의 폭약이 장착돼 있었다. 당시 일각에선 푸틴 대통령 암살을 노린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는데 크렘린궁은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야첸코는 “뭉치면 악마도 물리칠 수 있다는 속담이 있다”며 “최근 방공망과 드론의 전쟁을 봐도 그렇다”며 결집을 요구했다. 그는 “판시르 방공 시스템의 경우 여러 대의 무인기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드론을 격추시킬 수는 없다. 30~50대의 드론이면 판시르도 뚫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렘린궁 15번 건물 상원궁전 드론 타격테러 시각 푸틴은 크렘린궁 밖에러 “푸틴 암살 시도, 배후는 분명 미국”우크라 “자작극” 미 당국자들 “위장 전술”미 ISW “러 망신거리 공개, 정치적 의도”러 분석가 “크렘린 내부 분열일 수도” 이번 크렘린궁 사건은 테러가 아닌 훈련이었고, 배후에는 자신이 있다고 야첸코가 주장했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공격 주체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크렘린궁은 사건 당일인 3일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가 드론으로 크렘린궁 대통령 관저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다”며 “우리는 이를 러시아 대통령의 생명을 노린 계획적인 테러 행위로 간주한다. 러시아는 적합한 시기와 장소에 보복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4일에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공격의 배후에 분명 미국이 있다”고 주장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런 테러 행위에 대한 결정은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미국이 내리는 것을 알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실행할 뿐”이라며 “미국이 종종 목표물을 지정하는 것도 알고 있다. 미국은 우리가 이를 안다는 것을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건을 부인하려는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시도는 완전히 어처구니없다”라고도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자작극이라며 관련성을 부인했다. 핀란드를 방문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푸틴 또는 모스크바를 공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푸틴은 승리가 없고, 그의 국민들에게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며 러시아의 자작극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장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한 러시아가 자국민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려 이런 일을 계획했을 거란 주장이었다.전현직 미국 당국자들은 뉴욕타임스(NYT)에 러시아가 ‘가짜 깃발 작전’(상대가 선공한 것처럼 조작해 공격 명분을 만드는 수법)을 썼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미국 국방외교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가 자국민에게 이번 전쟁의 명분을 강조하고 더 광범위한 동원령의 판을 깔기 위해 이번 공격을 꾸몄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분석했다. ISW는 “러시아가 국내 방공능력을 강화해온 만큼 드론이 겹겹의 방공망을 뚫고 크렘린궁 심장부 바로 위에서 폭발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멋지게 포착됐을 가능성은 극도로 희박하다”고 짚었다. 크렘린궁이 이런 공격을 당한 것이 사실이라면 상당한 망신거리가 될 텐데도 일관성 있고 조직적인 반응을 즉각 내놓은 것을 보면 망신살을 상쇄할 만한 정치적 효과를 의도하고 공격을 사전에 준비했음을 알 수 있다고 이 연구소는 지적했다. 러시아 정치평론가인 드미트리 오레쉬킨 리가자유대학 교수는 이번 사건이 크렘린 내부 분열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크렘린 내부의 일부 세력에 의해 비밀리에 수행된 공격일 수 있다”며 “일종의 내분”이라고 분석했다.크렘린궁에 따르면 3일 새벽 2시 27분쯤 크렘린궁에 출몰한 우크라이나 드론 한 대가 폭발했다. 16분이 지난 2시 43분쯤 출몰한 두 번째 드론 역시 공중에서 폭발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은 크렘린궁 15번 건물로 러시아 행정부 등이 입주한 상원궁전 상공에서 터졌다. 러시아 대통령 집무실은 13번 건물 크렘린 대궁전에 있다. 크렘린궁 공격 당시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30㎞가량 떨어진 모스크바 근교에 있었던 걸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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