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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 5안타 ‘쾅’… MLB 진출 3년 만에 처음

    이정후, 5안타 ‘쾅’… MLB 진출 3년 만에 처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7회말에 안타를 치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5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6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한 경기에서 5안타를 몰아친 것은 MLB 진출 3년 만에 처음이다. 자이언츠는 이날 콜로라도를 19-6으로 크게 이겼다. 덴버 로이터 연합뉴스
  • ‘AI 수혜’ 소프트뱅크, 日 시총 1위 우뚝

    인공지능(AI) 투자 열풍 속에 소프트뱅크그룹이 도요타자동차를 제치고 일본 시총 1위에 올랐다. 도요타자동차가 정상을 내준 건 22년 만이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주가는 이날 도쿄증시에서 장중 10% 안팎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46조엔(약 436조원)을 넘어서며 도요타자동차(45조8000억엔·약 435조원)를 추월했다. 도요타자동차는 2003년 NTT도코모를 제치고 일본 시총 1위에 오른 뒤 20년 넘게 정상을 지켜왔다. 소프트뱅크가 도요타자동차를 시총에서 넘어선 건 인터넷 버블이 한창이던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주가 급등의 직접적인 계기는 프랑스 투자 계획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는 프랑스에 최대 750억유로(약 131조원)를 투자해 대규모 AI 컴퓨팅 클러스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오픈AI와 에너지 자회사 SB에너지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 소식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두 기업의 주가 흐름은 올해 들어 극명하게 엇갈렸다. 소프트뱅크 주가는 연초 대비 80% 이상 급등한 반면 도요타는 10% 넘게 하락했다. 배경에는 AI 투자 열풍이 있다. 소프트뱅크는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힘입어 대표적인 AI 수혜주로 부상한 반면, 자동차 업종은 미국 관세 정책과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 등에 직면해 있다. AI 열풍은 일본 증시 전체를 끌어올리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6만7000선을 돌파했고 종가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 역시 올해 들어 주가가 500% 넘게 급등하며 일본 시총 3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 AI 수혜주 된 소프트뱅크그룹, 도요타 추월해 日 시총 정상

    AI 수혜주 된 소프트뱅크그룹, 도요타 추월해 日 시총 정상

    도요타 22년만에 시총 1위 내줘AI 열풍에 닛케이지수도 최고치 인공지능(AI) 투자 열풍 속에 소프트뱅크그룹이 도요타자동차를 제치고 일본 시총 1위에 올랐다. 도요타자동차가 정상을 내준 건 22년 만이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주가는 이날 도쿄증시에서 장중 10% 안팎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46조엔(약 436조원)을 넘어서며 도요타자동차(45조8000억엔·약 435조원)를 추월했다. 도요타자동차는 2003년 NTT도코모를 제치고 일본 시총 1위에 오른 뒤 20년 넘게 정상을 지켜왔다. 소프트뱅크가 도요타자동차를 시총에서 넘어 선 건 인터넷 버블이 한창이던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주가 급등의 직접적인 계기는 프랑스 투자 계획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는 프랑스에 최대 750억유로(약 131조원)를 투자해 대규모 AI 컴퓨팅 클러스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오픈AI와 에너지 자회사 SB에너지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 소식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두 기업의 주가 흐름은 올해 들어 극명하게 엇갈렸다. 소프트뱅크 주가는 연초 대비 80% 이상 급등한 반면 도요타는 10% 넘게 하락했다. 배경에는 AI 투자 열풍이 있다. 소프트뱅크는 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힘입어 대표적인 AI 수혜주로 부상한 반면, 자동차 업종은 미국 관세 정책과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 등에 직면해 있다. 닛케이신문은 “NTT도코모가 인터넷 시대를, 도요타가 글로벌 제조업 시대를 상징했다면 소프트뱅크의 1위 등극은 AI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AI 열풍은 일본 증시 전체를 끌어올리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6만7000선을 돌파했고 종가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 역시 올해 들어 주가가 500% 넘게 급등하며 일본 시총 3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 상탈하고 女 수십명과…美선거 출마한 유부남 ‘불륜 의혹’ 터졌다

    상탈하고 女 수십명과…美선거 출마한 유부남 ‘불륜 의혹’ 터졌다

    미국 메인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의 유력 후보 그레이엄 플래트너가 최근 불거진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불륜 의혹’에 대해 직접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아 현지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자신은 침묵을 지킨 채 배우자를 앞세워 해명 영상을 공개하면서 ‘방패막이’라는 논란까지 더해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플래트너 후보는 결혼 생활 중에도 데이트 및 만남 목적으로 자주 쓰이는 한 익명 메신저 앱을 통해 최소 수십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정황이 포착됐다. 유출된 프로필 사진에는 플래트너 후보가 상의를 탈의한 채 수건만 걸친 모습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이 확산하자 플래트너의 부인 에이미 거트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편을 옹호하는 영상을 올렸다. 거트너는 “남편이 유치원, 교육, 보육 등 정책적 현안을 제쳐두고 사생활 언론 보도에 시달리는 것이 유감스럽다”며 “결혼 초기 불임 치료와 선거 운동이 겹쳐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나는 내가 결혼한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거트너는 또한 이번 의혹이 과거 부부 관계를 상담했던 전 선거 캠프 보좌관에게 사적으로 털어놓았던 비밀이었다며, 이를 언론에 제보한 측근의 배신행위에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플래트너 후보가 본인의 입장을 직접 밝히지 않고 부인의 영상만 공유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남편의 잘못을 아내에게 떠넘기는 비겁한 행태”, “강요에 의해 찍은 영상처럼 보인다”는 등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굴 양식업자이자 해병대 베테랑 출신인 플래트너 후보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끊임없는 구설에 휘말려 왔다. 지난해에는 가슴에 새겨진 문신이 과거 나치 친위대의 문양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아 뒤늦게 다른 문양으로 덮는 소동을 빚었으며,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쟁을 미화하거나 미군 전사자를 모욕하는 게시글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기도 했다. 그럼에도 플래트너 후보는 오는 6월 9일 치러질 메인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사실상 단독 후보로 꼽힌다. 최근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 여론조사에 따르면 플래트너는 공화당 현역인 수전 콜린스 의원을 7.8%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메인주는 민주당이 이번 2026년 중간선거에서 의석을 탈환할 수 있는 핵심 요충지로 분류되는 만큼, 이번 불륜 스캔들이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 정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부산시,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알릴 지역 디자이너 해외 전시 지원

    부산시,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알릴 지역 디자이너 해외 전시 지원

    부산시는 지역 디자이너의 세계 무대 진출을 지원하고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WDC 부산 2028 홍보 연계 해외 디자인 전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해외 디자인 전시회 참가를 확정했거나, 참가 의사가 명확한 10팀을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해외 디자인 전시회 참여에 필요한 작품 운송비, 전시 공간 대여료, 전시물 설치 및 철거 비용 등을 최대 550만원까지 지원한다. 디자이너들이 해외 전시에 참가할 때 작품 운송비, 공간 임차 비용을 마련하는 데 큰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실제로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보다 안정적으로 세계 무대 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선정된 디자이너는 해외 전시에 참가하는 모든 과정에서 ‘2028 WDC 부산’ 관련 홍보 활동과 콘텐츠 제작 활동에 참가한다. 전시 참가 전에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전시 참가 목적과 기대효과, 2028 WDC 부산 관련 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게시해야 한다. 전시 현장에서는 관람객과 참가자를 대상으로 2028 WDC 부산을 소개하고, 전시회 현장 영상 제작 등을 통해 디자인 동향을 전한다. 전시 종료 후에는 전시 개요와 주요 사례, 디자인 동향(트렌드) 분석,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과의 연계 가능성, 향후 홍보 아이디어 등을 담은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 주요 디자인 전시 현장에서 부산의 디자인 경쟁력과 도시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세계 각국 디자이너·기관과의 교류 기반을 넓혀 ‘2028 WDC 부산’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쉬고 오더니 잘 때리네…이정후, MLB서 5안타 폭발

    쉬고 오더니 잘 때리네…이정후, MLB서 5안타 폭발

    쉬고 돌아오더니 그야말로 ‘불방망이’에 불이 붙었다.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렸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3년 만에 한 경기에서 안타 5개를 몰아쳤다. 타율도 다시 3할대로 복귀했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6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허리 근육통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지난달 30일 콜로라도와 주말 3연전에 복귀했다. 복귀 첫 날 안타 4개를 날렸고 전날엔 3루타를 포함한 안타 2개를 치더니 이날 5안타를 대폭발시켰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4로 올랐다. 3할대 타율이 된 건 지난 4월 29일 이후 33일 만이다. 이정후는 1회 2사 1, 3루 첫 타석에서 깨끗한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3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후 잇따라 안타를 날렸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중견수 쪽 2루타,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또 타석에 들어서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7회 1사 2루에서 적시타, 8회 중전 안타를 보탰다. 이정후를 비롯해 라파엘 데버스(4안타), 윌리 아다메스(3안타) 등 5명의 타자가 3안타 이상을 터뜨리며 샌프란시스코 공격을 주도했다. 자이언츠는 이날 콜로라도를 19-6으로 크게 이겼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은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유격수로 4경기 만에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089로 추락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송성문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174로 떨어졌다.
  • 광릉 더 크레스트, 국가유공자·군인·경찰·소방 대상 프로모션 진행

    광릉 더 크레스트, 국가유공자·군인·경찰·소방 대상 프로모션 진행

    재단법인 서능공원(이사장 이해연)이 운영하는 봉안당 ‘광릉 더 크레스트’가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군인, 경찰·소방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특별 우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6월 1일부터 한달간 국가유공자, 현역병을 포함한 군인, 경찰·소방공무원 및 직계 가족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기간 내 방문 상담과 분양 절차 진행 시 우대 혜택이 제공되며, 대상자는 신분 및 가족관계를 증명하는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광릉 더 크레스트는 경기도 포천시 광릉추모공원 내에 위치한 봉안당으로, 3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25년 1월 개관했다. 시설은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약 1만 7000위의 안치가 가능하다. 운영 주체인 서능공원은 기존 광릉추모공원을 운영해 온 재단법인으로, 광릉 더 크레스트는 해당 공원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조성됐다. 최근에는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의 패턴을 적용한 안치실 디자인을 바탕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2026’ 프로덕트 디자인(퍼블릭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당 시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광릉숲 능선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환경과 공간 디자인을 접목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광릉추모공원의 기존 시설 요소와 함께 갤러리 방식의 공간 구성을 적용해 봉안당으로서의 기능을 설정했다. 또한 국내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건물 전체를 문화복합공간 형태로 구성했으며, 추모 공간 기능과 함께 정기적인 시각 요소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공간적 특성을 바탕으로 최근 ENA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여자 부세미’와 tvN 드라마 ‘우주를 줄게’의 촬영 장소로 활용되는 등 콘텐츠 제작 현장의 배경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광릉 더 크레스트 관계자는 “광릉 더 크레스트는 서울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광릉숲 능선 내에 자리한 봉안당으로, 57년 전통의 광릉추모공원의 유서 깊은 헤리티지와 갤러리 스타일의 현대적 장묘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고인을 향한 존중과 유가족의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기술적·심리적 연결성이 우수한 봉안당”이라고 밝혔다.
  • 걸그룹 탈퇴 멤버, 깜짝 ‘임신 소식’ 알렸다…“16주 차 안정기”

    걸그룹 탈퇴 멤버, 깜짝 ‘임신 소식’ 알렸다…“16주 차 안정기”

    걸그룹 ‘에이핑크’ 출신 홍유경이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홍유경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제 뱃속에 예쁜 아가가 찾아왔습니다”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동안 말씀드리고 싶어 입이 너무 근질근질했지만 어느덧 16주 차 안정기에 접어들어 드디어 임밍아웃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태명과 예비 어머니로서의 다짐도 덧붙였다. 그는 “저희 아기 태명은 당당이에요. 당당하게 크라는 의미로 지었습니다”라며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예비맘이지만 열심히 배워나가며 멋진 엄마가 되어볼 테니 여러분들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혹시 말띠맘들 계신다면 앞으로 소통하며 같이 준비해 보아요. 당당아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서 만나자 사랑해”라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홍유경은 팀을 떠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연예계 안팎의 따뜻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로 데뷔했다. 청순한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데뷔 2년 만인 2013년 학업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팀에서 공식 탈퇴했다. 연예계를 떠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 그는 의류학과에 진학해 학업을 마친 후 패션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왔다. 이후 2023년 피부과 전문의와 결혼했다. 당시 홍유경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에게 늘 확신을 주며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이번 주 토요일 결혼을 하게 되었다”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에는 에이핑크 멤버들과 끈끈한 의리를 이어오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훈훈함을 더했다. 그는 지난 16일 진행된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와 유명 음악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 라도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홍유경은 자신의 계정에 “너무 예쁜 뽐(보미)언니 행복해야 한다”라는 다정한 글과 함께 신부 대기실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 “전쟁보다 최악” 5년새 300만명 사라져…큰일났다는 일본 상황

    “전쟁보다 최악” 5년새 300만명 사라져…큰일났다는 일본 상황

    한국보다 먼저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직면한 일본이 총인구가 최근 5년 새 300만명 이상 줄어들며 최악의 인구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2025년 국세조사 인구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일 기준 외국인을 포함한 일본의 총인구는 1억 2304만 95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직전 조사에 비해 309만 6575명(2.5%) 감소한 수치다. 특히 2015~2020년 조사 당시의 감소율(0.7%)과 비교하면 인구 감소 속도가 3배 이상 빨라졌다. 일본 인구가 가장 많았던 2010년(1억 2805만명)과 비교하면 15년 만에 500만 명가량 줄어든 셈이다. 20세기 이후 일본에서 인구가 5년간 300만명 이상 자연 감소한 것은 태평양전쟁(1941~1945년) 이후 처음이다. 전쟁 당시 일본에서는 군인 약 200만명과 민간인 약 100만명 등 300만명이 사망했다. 숫자만 보면 태평양전쟁과 비슷하지만 내부를 살펴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일본은 태평양전쟁이 끝난 후 급속한 경제 회복과 함께 베이비붐을 맞아 총인구가 15.3% 증가했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저출산과 고령화가 맞물리면서 인구 감소세에 가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이번 조사에서 14세 이하 청소년 인구는 전체의 11.2%였지만, 65세 이상 고령층은 29.4%에 달했다.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이 고령층인 셈이다. 출산을 담당할 세대는 줄어들고 새로 태어나는 인구보다 세상을 떠나는 노인이 많아지면서 인구의 자연 감소가 가속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유엔 추정치 기준 일본의 세계 인구 순위는 에티오피아에 밀려 11위에서 12위로 밀려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2024년 출범한 ‘인구전략회의’는 2100년까지 일본 인구를 8000만명대 수준에서 안정화하는 장기 전략을 제안했다. 인구를 늘리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안정적이고 질서 있는 인구 감소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 [씨줄날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씨줄날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벨기에 우편 사업자 비포스트(Bpost)는 지난 4월 엘리자베트 왕비가 바이올린을 들고 있는 모습을 담은 우표를 발매했다. 왕비 탄생 150주년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창립 75주년을 기념하는 문구가 더해졌다. 콩쿠르 사무국은 올해 경연이 첼로 부문인 만큼 한 가지 의미를 더 부여했으니 전설적 첼리스트 파블로 카살스의 탄생 150주년이다. 독일 바이에른 왕가 출신의 엘리자베트는 1900년 결혼한 벨기에 왕자 알베르가 1909년 즉위하자 왕비가 됐다. 엘리자베트는 벨기에가 낳은 대표적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외젠 이자이에게 바이올린을 배우기도 했다. 왕비가 스승을 추모하며 1937년 출범시킨 국제 경연 대회의 처음 이름은 외젠 이자이 콩쿠르였다. 첫해와 이듬해 우승자는 바이올린의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와 피아노의 에밀 길렐스였다. 외젠 이자이 콩쿠르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로 이름을 바꾼 것은 1951년. 지금도 세계 최고 권위 음악 경연 대회 가운데 하나로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부문을 돌아가며 개최한다. 한때는 작곡 부문도 있었다. 한국과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197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동석이 바이올린 부문에서 3등에 오른 것이다. 앞서 1967년 대회에선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3등을 차지했다. 모두 1~2등의 이름은 잊혀진 반면 3등이 명성을 떨친 해로 기록되고 있다. 이후 한국인 입상자는 수없이 많다. 소프라노 홍혜란과 황수미는 2011년과 2014년, 바이올린의 임지영은 2015년, 첼로의 최하영은 2022년, 바리톤 김태한은 2023년 우승했다. 강동석·정경화·김남윤·이경선·정명화 등은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올해 첼로 부문에선 김태연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루토스와프스키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그다. K팝과 K클래식의 동시 부상이 깊어지고 넓어지는 우리 문화 생태계의 진화를 상징하는 것 같아 반갑다.
  • 협상 막판에 ‘트럼프 변덕’… “조건 강화한 수정안 보냈다”

    협상 막판에 ‘트럼프 변덕’… “조건 강화한 수정안 보냈다”

    자금동결 해제 등 일부 조항에 우려비핵화·우라늄 처리 논의 담은 듯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한 개방 요구헤그세스 “결렬 땐 군사작전 재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승인하지 않으면서 협상이 다시 안갯속으로 빠졌다. 양국 당국자들이 잠정 합의를 이룬 MOU에 트럼프 대통령이 퇴짜를 놓으면서 다시 ‘줄다리기 모드’로 돌아갔다는 관측이다.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MOU를 불승인하고 요구 조건을 강화한 수정안을 이란 측에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요구 사안이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란에 대한 자금 동결 해제를 포함한 MOU 일부 조항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미국의 제안에 답변하는 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로 하여금 기존 제안을 신속히 수용하도록 하기 위해 강화된 새 제안을 내놓았을 수 있다고 당국자의 견해를 인용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백악관에서 2시간가량 종전 MOU 수용을 위한 상황실 회의를 개최했으나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았다. 그가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지금 상황실에서 회의할 것”이라고 먼저 밝혔던 터라 합의가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왔으나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폭스뉴스 진행자이자 둘째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협상문에 ‘이란이 핵무기 보유와 구매를 모두 하지 않겠다’는 문구가 담겼다. 협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고 매우 좋은 합의에 가까워졌다”고만 밝혔다. 협상문에는 이란이 핵 개발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60일간의 휴전 기간 동안 고농축우라늄 처리 문제를 논의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란의 비핵화 조치가 명확하게 담기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강성 지지층의 반발을 의식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서도 미국은 완전한 개방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통행료 부과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란에 대한 미군의 해상봉쇄가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종전협상 결렬 시 군사 개입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미군은 이란 항구를 향해 항해하려던 감비아 국적의 한 상선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소규모 군사행동이 지속됐다.
  • 서명숙이 남긴 놀멍 쉬멍 걷는 길… 시속 3㎞로 행복 97% 채우는 길[월요인터뷰]

    서명숙이 남긴 놀멍 쉬멍 걷는 길… 시속 3㎞로 행복 97% 채우는 길[월요인터뷰]

    故서명숙이 바꾼 제주 관광렌터카 여행에서 ‘머무는 제주’로고인이 남긴 유산 되새기기 위해빗속 추모걷기 올레꾼 500명 참석천천히 걸을 때 보이는 것들올레는 단순한 길 아닌 오감 만족술·골프보다 걷기가 최고의 접대길 위에서 마음의 자물쇠가 풀려‘놀멍 쉬멍 걸으멍’ 길의 확장글로벌 도보 여행 콘텐츠로 육성‘나누멍 꿈꾸멍’까지 더한 걷기로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이어지길 “재기재기 와리지 말앙 꼬닥꼬닥 걸으라게(빨리빨리 서둘지 말고 천천히 걸어라)”.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생전 “가득 채우고, 빨리 승진하고, 양손 가득 물건을 움켜쥔 삶만이 행복은 아니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며 올레길을 걸을 때만큼은 속도를 늦추고, 길 위에서 스스로의 삶을 천천히 돌아보라고 조언하곤 했다. 지난 25일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서귀포 서복공원 잔디광장에선 인디 뮤지션 마담샹송이 부르는 에디트 피아프의 ‘라비앙 로즈(장밋빛 인생)’ 노래가 비를 타고 흐르고 있었다. 지난 4월 7일 68세로 별세한 서 이사장이 가장 사랑했던 노래였다. 고인의 49재를 맞아 열린 추모걷기 행사에서 안은주(56) 제주올레 대표는 추도사를 읽다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이 노래만 나오면 고인이 춤추는 장면이 생각난다”며 한동안 침묵했다. 이어 “오늘은 걸으면서 자기 생각을 많이 해달라는 의미로 비를 뿌리는 것 같다”며 “비 오는 날 걸으면 눈물이 안 보이니까. 빗물인지 눈물인지 모르게…”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안 대표는 “고인이 남긴 길을 앞으로 어떻게 이어갈지 함께 고민해주셨으면 한다”며 “생전에 ‘앞으로 힘들어서 어떡하냐’고 걱정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여러분과 함께라면 제주올레길은 더 오래, 더 단단하게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추모걷기에는 국내외에서 모인 500여명의 올레꾼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고인이 가장 사랑했던 제주올레 6코스를 역방향으로 걸으며 각자의 인연을 추억했다. 서울신문은 이날 안 대표와 동행하며 고인이 남긴 제주올레의 의미를 함께 되짚어봤다. -추모걷기를 마련한 까닭은. “여전히 고인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다. 서귀포 솔동산에서 태어난 고인이 즐겨 걸었던 올레 6코스를 함께 걸으며 추억하고 싶었다. 드레스코드도 ‘서명숙처럼 두건이나 액세서리를 하자’로 정했다. 그는 늘 꿈꾸는 여자였다. 2007년 길이 시작돼 2022년 27개 코스 437㎞가 완성되기까지, 어느 길 하나 그의 추억이 없는 곳이 없다. 그는 사무실보다 길 위에 있던 나날이 더 많았다. ‘장밋빛 인생’처럼 열정적으로 살았던 분이다.” -고인과의 인연은. “언론계(시사저널) 선후배 사이다. 근데 선배가 먼저 회사를 그만두고 사비 털며 길을 내고 있었다. 후원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잔소리했더니 ‘그럼 네가 와서 해’하더라. 2008년 9월, 넉 달만 도와줄 생각으로 휴직계를 내고 제주에 내려왔다. 막상 와보니 삽질하며 자원봉사 하는 사람은 넘쳐나는데 행정 실무를 할 사람이 없었다. 그러다 ‘내 인생에서 의미 있는 일이겠구나’ 싶어 결국 제주도 천국에 눌러앉았다.” -고인은 어떤 사람인가. “가까이서 그를 본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고인은 ‘표리동동(表裏同同)’ 했다. 초등학교 성적표를 봤는데 선생님 의견란에도 ‘하기 싫은 일은 죽어도 안 한다’라고 쓰여 있을 정도였다. 특히 돈이나 숫자에는 약해 재정 업무는 대부분 제가 맡았다(웃음). 하지만 사람 이야기는 정말 잘 들었다. 자신을 ‘제주 날씨를 닮은 팔랑귀’라고 했을 만큼 늘 귀를 열어뒀다. 무엇보다 밀어붙이는 추진력과 결단력은 혀를 내두른다. 437㎞의 길을 아무나 완성할 수 있는 길이 아니다. 제주 관광 지도를 바꾼 혁명 같은 길이다.” -최근 ‘머무는 제주’를 위한 체험형 콘텐츠가 생겨나고 있는데 올레길이 시초가 아닌가 싶다. “예전 제주 관광이 ‘2박 3일 렌터카 여행’이었다면 제주올레는 오래 머무는 여행 문화를 만들었다. 올레길만 따라 걸어도 한 달이 걸릴 정도다. 한달살이, 일년살이 문화가 유행하게 된 계기다. 점으로 흩어져 있던 제주 자연과 마을을 ‘선’으로 연결한 것이 제주올레의 가장 큰 역할이다. 길은 반드시 마을을 지나도록 설계했다. 여행객들이 물도 사고 밥도 먹으며 지역과 이어지길 원했다. 마을들은 여행객을 위해 체험 행사와 특산품을 만들며 변화를 시작했다. 결국 올레길의 가장 큰 풍경이자 미덕은 사람이 만드는 풍경이다.” -올레길을 처음 낼 때 원칙이 ‘포크레인도, 중장비도 쓰지 않는다’였다는데. “포크레인 공사가 이 길에 필요하지 않았다. 사람이 걸을 수만 있게 풀을 베고 표식하고 길을 낸 거다. 고인은 도시 사람들이 원래 있던 자연, 원래 있던 문화를 보러 오는 거라고 했다. 때론 하늘에서 도와줬다. 8코스 해병대길, 13코스 특전사길은 그들이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49재 앞두고 일본 미야기올레를 다녀왔다던데. 올레길을 만들 때 기준은. “올레 시작·종착점의 대중교통 접근성부터 마을 콘텐츠, 아름다운 풍광, 역사성, 길의 연결성 등을 두루 살핀다. 이번 미야기올레 자오코스는 온천 마을에서 시작해 코케시 인형 장인 마을, 숲길과 농로, 목초지 농장 체험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매력적인 길이었다. 무엇보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침체한 지역을 살리기 위해 지역 의원들이 직접 나서서 조성하면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우리가 거꾸로 배워야 할 것 같다. “제주도도 해외 홍보와 안내소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제주올레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일 년에 100㎞를 걷는 숫자가 40만 명에 달한다. 걷는 사람이 머무는 관광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 제주올레 역시 일주일, 한 달 살기 같은 체류형 관광으로 스며들게 하는 힘이 충분하다. 제주올레는 K콘텐츠의 대표주자이고 K트레일의 산파 역할을 했다. 도가 나서서 해외 도보 여행자 대상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하면 ‘머무는 제주’는 자연적으로 될 것이다. 제주올레를 적극 이용해달라.” -제주연구원은 제주올레의 경제적 가치가 1조 원이 넘는다고 분석했다. “제주올레의 가치는 그런 숫자가 말해주는 것보다 제주올레가 바꿔 놓은 대한민국의 여행 문화, ‘놀멍 쉬멍 걸으멍’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있다. 먼저 걸은 사람이 나중에 걸을 사람을 위해 봉사하고 후원하는 문화 같은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제주올레의 미래는. “고인은 올레길이 행복한 종합병원이라고 했다. 나 역시 같은 생각이다. 걸으면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위안된다. 그래서 미래 세대들도 길을 걸으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제주올레가 3년 전부터 어린이 걷기 축제를 여는 이유다. 지난해에는 제주도교육청과 손잡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100㎞를 완주하면 상품권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5분 만에 마감됐다. 서귀포시 70가구, 제주시 150가구가 참가했다. 부모와 얘기하면서 걷는 동안 그들은 저절로 ‘디지털디톡스(디지털기기 휴식)’가 됐다.” -아이들이 걷기 힘든 코스도 있지 않나. “무슨 소리냐. 최연소 완주자가 5살이다. 엄마가 사춘기에 접어든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을 철들라는 취지로 일부러 데려왔는데 5살 딸이 함께 완주했다. 최고령 완주자는 95세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아직 안 걸어봤다면 도전하라. 세계 어떤 길보다 만만한 길이다.” -걷다 보면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인다. “‘백문이불여일보’다. 난, 개인적으로 어제 걸은 길을 가장 좋아한다. 걸을 때마다 새롭다. 그래서 100번 이상 걷는 ‘뚜벅이’들이 생겨난 것 같다. 천천히 걷는 여행의 속도는 시속 3㎞다. 속도와 행복은 반비례한다. 시속 3㎞ 걸으면 97%의 행복을 건진다. 시속 60㎞ 자동차에선 40%밖에 못 건진다. 걸어야만 보이는 것, 걸어야만 만나는 것들이 있다.” -제주올레길이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전원주택에도 살고 싶지만 백화점도 가야 하는 여성의 심리를 올레가 충족시켜줬다. 자연 속을 걷다가도 힘들면 쉬어갈 카페가 있고, 필요하면 택시를 부르는 편안함이 있다. 무엇보다 제주도는 ‘지구의 축소판’이라 불릴 만큼 한라산과 중산간, 해안가마다 풍경과 식생이 모두 다르다. 제주올레는 단순히 걷는 길이 아니라 오감을 만족시키는 길이다.” -사람은 걸을 때 가장 빨리 마음을 여는 것 같다. “맞다. 걷다가 사람을 만나면 먼저 인사하게 된다. 리더십 특강 때 그래서 접대 걷기를 적극 추천한다. 술, 골프보다 최고의 접대는 걷기다. 같이 걷다 보면 마음의 자물쇠가 풀린다. 누군가와 가까워지고 싶거나 비즈니스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함께 걸어보길 권한다. 쉽게 열리지 않던 마음이 열린다.” -올가을 제주올레걷기축제는 고인 없이 치르는데. “올해는 19·20코스에서 열린다. 슬로건은 고인의 마지막 유언이기도 한 “올레길에서 행복하라”다. 단순히 걷는 행사를 넘어 길 위에서 행복을 직접 느끼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제는 자신만을 위한 걷기를 넘어 이웃과 자연, 지구 공동체를 위한 걷기 문화로 나아가야 한다. 그래서 제주올레의 새로운 미션도 “우리는 걷는다(We Walk)”로 정했다. 기존의 “놀멍 쉬멍 걸으멍”에 “나누멍 꿈꾸멍”을 더해 ‘나’만이 아닌 ‘우리’를 위한 길을 만들자는 뜻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고인이 꿈꾸던 백 년, 천 년 이어질 제주올레의 모습이다.”
  • “지금처럼 즐겁게”…첼리스트 김태연,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준우승

    “지금처럼 즐겁게”…첼리스트 김태연,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준우승

    첼리스트 김태연(20)이 3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경연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은 이탈리아 에토레 파가노(23), 3위는 미국 출신 릴런드 코(28)가 차지했다. 1937년 창설된 이자이 콩쿠르(바이올린)를 전신으로 한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등 네 개 부문이 번갈아 매년 개최되며 클래식계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185명이 지원했고 예선 영상 심사를 통해 한국인 5명을 포함해 64명이 본선에 올랐다. 5월 4일부터 본선 1차와 준결선을 거쳐 12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26일부터 닷새 동안 앙리 르뵈프 홀에서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지휘자 안토니 헤르무스)와 협연하며 진행됐다. 김태연은 이 무대에서 콩쿠르 위촉 작품인 팡만의 ‘꽃의 소식에 바치는 네 개의 송가’(Four Odes to the Tidings of Flowers)와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했다.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2022년 최하영이 우승한 데 이어 4년 만에 다시 성과를 거두며 한국 클래식의 저력을 이어갔다. 김태연은 첼리스트이자 교육자인 어머니의 권유로 초등학교 1학년 때 첼로를 시작했다. 예원학교에서 실력이 급성장해 열네 살에 미국 명문 커티스 음대에 합격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고, 2024년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이자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에서는 ‘그라베’ 최고 연주상 등 9개 특별상을 휩쓸었다. 안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첼로 콩쿠르와 구스타프 말러 국제 콩쿠르 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여러 콩쿠르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세계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커티스 음대 3학년 과정까지 마친 그는 콩쿠르 후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아직 어린 만큼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처럼 즐겁게 무대에 서서 가식 없이 있는 그대로의 저만의 개성을 보여주는 연주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연은 다음 달 2일 벨기에 워털루에 있는 음악 고등교육기관 퀸엘리자베스 뮤직샤펠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벨기에 마틸드 왕비에게서 상장과 준우승 상금 2만 유로(약 3500만원)를 받는다. 이어 10일 브뤼셀을 시작으로 루벤, 하셀트, 브뤼허 등 벨기에 주요 도시에서 1~3위 수상자들과 함께 공연한다.
  • 이란과 협상 최종승인 미룬 트럼프...“조건 강화 수정안 보내”

    이란과 협상 최종승인 미룬 트럼프...“조건 강화 수정안 보내”

    NYT “이란에 요구 조건 수정한 제안 보내” 트럼프, 백악관 회의에서도 최종 결론 보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승인하지 않으면서 협상이 다시 안갯속으로 빠졌다. 양국 당국자들이 잠정 합의를 이룬 MOU에 트럼프 대통령이 퇴짜를 놓으면서 다시 ‘줄다리기 모드’로 돌아갔다는 관측이다.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MOU를 불승인하고 요구 조건을 강화한 수정안을 이란 측에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요구 사안이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란에 대한 자금 동결 해제를 포함한 MOU 일부 조항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미국의 제안에 답변하는 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로 하여금 기존 제안을 신속히 수용하도록 하기 위해 강화된 새 제안을 내놓았을 수 있다고 당국자의 견해를 인용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백악관에서 2시간가량 종전 MOU 수용을 위한 상황실 회의를 개최했으나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았다. 그가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지금 상황실에서 회의할 것”이라고 먼저 밝혔던 터라 합의가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왔으나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폭스뉴스 진행자이자 둘째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협상문에 ‘이란이 핵무기 보유와 구매를 모두 하지 않겠다’는 문구가 담겼다. 협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고 매우 좋은 합의에 가까워졌다”고만 밝혔다. 협상문에는 이란이 핵 개발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60일간의 휴전 기간 동안 고농축우라늄 처리 문제를 논의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란의 비핵화 조치가 명확하게 담기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강성 지지층의 반발을 의식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서도 미국은 완전한 개방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통행료 부과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란에 대한 미군의 해상봉쇄가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종전협상 결렬 시 군사 개입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미군은 이란 항구를 향해 항해하려던 감비아 국적의 한 상선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소규모 군사행동이 지속됐다.
  • 모델 정소미, 지병으로 별세… “패션계 ‘철의 여인’” 추모 잇따라

    모델 정소미, 지병으로 별세… “패션계 ‘철의 여인’” 추모 잇따라

    1세대 모델로 꼽히는 정소미(본명 정영숙) 더모델즈 대표가 세상을 떠났다. 3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28일 오후 6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인은 지병으로 알려졌으며, 30일 오전 발인이 엄수됐다. 고인은 한국 1세대 패션모델이자 패션 엔터테인먼트 업계 대모로 불려온 인물이다. 1982년 패션모델로 데뷔한 고인은 1999년 연출가로 변신, 모델 에이전시 더모델즈를 이끌며 장윤주 등 톱모델들을 발굴했다. 앙드레김, 이상봉 등의 패션쇼와 서울패션위크 총괄 연출을 맡아 국내 패션쇼 무대의 기틀을 다졌다. 암 투병 중에도 사단법인 한국패션모델예술협회를 설립하는 등 왕성히 활동했으나, 최근 병마가 재발해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계의 추모도 잇따랐다.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확고한 신념과 통찰력으로 패션쇼 무대를 호령하신 분”이라며 “병마 속에서도 패션을 사랑한 패션계의 ‘철의 여인’이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 손정의 SBG, 프랑스에 AI 데이터센터 구축… 131조원 투자

    손정의 SBG, 프랑스에 AI 데이터센터 구축… 131조원 투자

    소프트뱅크그룹(SBG)이 프랑스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투자 규모는 최대 750억 유로(약 131조 8000억원)로, SBG의 유럽 AI 인프라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손정의 SBG 회장은 프랑스 정부가 6월 1일 개최하는 해외 투자 유치 행사 ‘선택 프랑스(Choose France)’에서 이런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봄 일본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소프트뱅크에 투자를 요청한 데 대한 화답 성격도 있다. 소프트뱅크는 우선 2031년까지 450억 유로를 투입해 프랑스 북부 3개 지역에 총 3.1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을 확대해 최종적으로 총 전력용량 5GW 규모의 AI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해 프랑스 전력·자동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도 협력한다. 이는 유럽 내 SBG의 첫 AI 데이터센터 거점이다. 프랑스뿐 아니라 인근 유럽 국가 기업들에게도 AI 연산 자원을 제공하는 허브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프랑스는 원자력 발전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도 미국보다 낮다”며 “미국 집중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프랑스를 유럽 AI 거점으로 선택했다”고 분석했다. 손 회장은 최근 AI 인프라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3월 미국에서도 최대 5000억달러 (약 753조원 5000억원)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 “트럼프, 치매 아니다…심장나이도 60대” 건강검진 결과

    “트럼프, 치매 아니다…심장나이도 60대” 건강검진 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기 건강검진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지검사 결과도 정상으로 나타났다. 다만 의료진은 체중 증가를 지적하며 지속적인 체중 감량과 식단 관리를 권고했다. 2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바바벨라는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건강검진 결과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심장, 폐, 신경계를 포함한 신체 기능 전반에서 훌륭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군 통수권자이자 국가원수로서 모든 직무를 수행하기에 완전히 적합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심혈관 건강 상태가 실제 나이보다 약 14세 젊은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확인된 만성 정맥부전에 따른 다리 부종 증세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학적 검사 결과 역시 양호했다. 의료진은 정신 상태와 뇌신경 기능, 감각 및 반사신경, 보행 능력과 균형 감각이 모두 정상 범위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도 인지장애와 초기 치매 여부를 가리는 몬트리올 인지평가(MCA)에서도 30점 만점에 30점을 받았다. 다만 체중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이번 검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몸무게는 238파운드(약 108㎏)로 측정됐다. 지난해 4월 건강검진 당시 기록한 224파운드(약 102㎏)보다 약 6㎏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지속적인 체중 감량과 식단 관리를 권고했다. 또 의료진은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권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저용량 아스피린(81㎎)보다 많은 325㎎을 매일 복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서울 서남권 신축 공급 감소 지속… 양천구 등 신규 주거 단지 공급 예정

    서울 서남권 신축 공급 감소 지속… 양천구 등 신규 주거 단지 공급 예정

    서울 서남권 내 신축 주거 시설의 공급 감소세가 관측되고 있다. 지난해 아파트 입주량이 줄어든 가운데 향후 공급 예정 물량도 과거 대비 낮게 수치화되면서 신규 주거 공간에 대한 대기 수요의 움직임이 분석된다. 특히 교육 환경 수요가 존재하는 양천구는 지난해 입주 가구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공급 공백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서남권 권역인 양천·영등포·강서 지역에서 입주를 진행한 아파트는 총 32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년간의 연평균 입주량인 3704가구의 10% 미만 수준이다. 이 중 양천구의 경우 지난해 입주 단지가 전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양천·영등포·강서 일대는 업무지구 접근성과 교육 환경을 바탕으로 서남권의 주거 및 업무 축을 형성하는 지역이다. 직장인과 학부모 수요가 상호 교차하여 이동하는 생활권에 속하는 만큼, 해당 3개 구의 공급 감소는 주변 권역의 수요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예정된 공급 물량도 적은 수준이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8693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이는 과거 2020년 한 해 동안의 입주량인 1만 1129가구보다 약 22% 적은 수치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금융 비용 부담 등이 중첩되며 신규 착공이 지연되는 점도 공급 감소의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공사비지수는 2020년 11월 100.97에서 2024년 11월 130.26으로 4년 새 29.0% 상승했다. 양천구의 신축 공급 제한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14단지가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해 약 4만 7000여 가구 규모의 재건축을 추진 중이지만, 현재 6단지를 시작으로 시공사 선정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통상 시공사 선정 이후에도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이주 및 철거, 착공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실제 입주까지는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정비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주변 주거 수요의 이동이 예상된다. 단지들이 순차적으로 이주를 시작하면 기존 거주 가구 중 상당수가 인근 주택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어 신축 주거 시설에 대한 수요가 형성될 수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신규 공급을 앞둔 주거 단지에 대한 정보 확인이 이뤄지고 있다. GS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에 지상 48층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목동윤슬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6월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전용면적 114~204㎡, 총 651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해당 단지는 대형 면적 중심으로 구성되며 저층부 외관에는 예술 작품 디자인이 도입된다. 단지 내에는 호텔 리조트 연계 멤버십 피트니스 클럽 등 커뮤니티 시설과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며, 호실별로 2면 또는 3면 발코니 형태의 설계 구조가 적용된다. 일부 호실은 복층형 펜트하우스 구조로 설계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양천구 일대가 교육 환경과 업무지구 접근성을 갖춘 상태에서 신축 공급 제한이 발생하여 주거 수요가 유지되는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교육 목적의 실수요와 재건축 이주 대비 수요, 주거 환경 변경을 원하는 이동 수요 등이 다층적으로 형성되어 향후 자산 가치 형성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목동의 한 기존 아파트 단지 전용면적 101㎡는 최근 36억 5000만원에 거래가 체결된 바 있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학군을 유지하며 새 주거시설로 이동하려는 수요와 향후 재건축 이주에 대비해 미리 거처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교차하고 있다”라며 “공급 물량이 제한적인 만큼 분양 예정 단지에 대한 사전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미국 이민 정책 변화 속 유학생 장기 체류 전략 재점검… 국민이주, 송도·대구 세미나 개최

    미국 이민 정책 변화 속 유학생 장기 체류 전략 재점검… 국민이주, 송도·대구 세미나 개최

    미국 유학과 취업을 거쳐 영주권으로 이어지던 기존 체류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유학생 자녀를 둔 가정의 장기 체류 전략에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과거에는 미국 대학 졸업 후 졸업 후 취업 실습(OPT), 전문직 취업비자(H-1B), 취업이민 영주권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미국 이민 정책은 유학생과 전문직 종사자의 자격 심사를 보다 강화하는 추세다. 특히 H-1B 전문직 취업비자의 비용 부담 증가와 미국 내 신분 조정(Form I-485)에 대한 엄격한 심사 기조는 영주권 취득 전략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고용주 입장에서는 외국인 전문 인력을 채용할 때 능력뿐만 아니라 제반 비용, 심사 리스크, 장기 고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어 외국인 채용에 보수적인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 내 신분 조정 절차인 I-485의 변화도 주시해야 한다. I-485는 미국 내 합법 체류자가 생활 기반을 유지하며 영주권을 마무리하는 제도다. 그러나 이 과정이 심사관의 재량 판단 영역으로 엄격하게 해석될 경우, 신청자는 요건 충족 외에도 미국 내 체류 필요성과 체류 이력의 정합성을 체계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김지영 국민이주(주) 대표는 “미국 영주권 준비는 단일 비자 발급의 문제를 넘어 체류 자격과 영주권 카테고리를 연계하는 체계적인 순서가 중요하다”며 “유학생 가정은 대학 입학 전부터 전공, 취업 가능성, 스폰서 확보 여부, 영주권 전략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미국투자이민(EB-5)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는 분위기다. EB-5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투자와 고용 창출을 바탕으로 영주권을 신청하는 제도로, H-1B 추첨이나 고용주 스폰서에 의존하는 경로의 불확실성을 보완하는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유학생 전략이 STEM 전공 여부, OPT 기간, NIW나 EB-1A 같은 고학력·고성과 기반 카테고리 활용성, 투자이민 병행 여부 등으로 세분화될 것으로 분석한다. 이민 정책 시장 변화에 맞춰 국민이주(주)는 국제학교 및 유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국 영주권 및 투자이민 릴레이 세미나를 진행한다. 지난 27일 제주 세미나에 이어, 오는 6월 3일 오후 2시 송도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 6월 9일 오전 10시 30분 대구 호텔수성 수성스퀘어에서 행사를 이어간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유학 이후의 체류 전략, H-1B와 I-485 변화가 유학생에게 미치는 영향, EB-5 미국투자이민을 통한 영주권 설계, 프로젝트 선택 시 안정성과 승인 가능성 검토 방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 서인영, 모자이크 처리하던 ‘뱃살’ 당당히 공개…“배만 덜 빠져”

    서인영, 모자이크 처리하던 ‘뱃살’ 당당히 공개…“배만 덜 빠져”

    가수 서인영이 다이어트 돌입 이후 줄곧 가려왔던 뱃살을 공개했다. 서인영은 지난 27일 개인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통해 20년 지기 절친인 모모와 함께 이태원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일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절친이 운영하는 의류 매장을 방문해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직접 착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과거 연예계 독보적인 패션 감각으로 ‘신상녀’라는 별칭을 얻었던 패셔니스타답게 과감한 그린 브이넥 드레스부터 세련된 블랙 드레스까지 총 4벌의 의상을 차례로 입어 보며 여전한 패션 소화력을 과시했다. 이날 콘텐츠에서 구독자들의 시선을 가장 강렬하게 붙잡은 대목은 서인영의 뱃살 공개였다. 앞서 체중 감량을 선언한 이후 그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 속에서 복부 부위를 줄곧 모자이크로 가려왔다. 이번 영상에서는 모자이크 처리를 제거하고 복부를 고스란히 노출했다. 허리 라인이 드러난 옷을 입은 서인영은 “배가 아직 덜 빠졌다”라며 순간적으로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으나, 이내 체중이 완벽하게 감량될 때까지는 복부를 봉인하겠다며 재치 있게 바지를 위로 치켜올려 입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음에 드는 의상을 입고 한껏 기분이 고조된 그는 과거 활동했던 그룹 쥬얼리의 대표 히트곡인 ‘슈퍼스타’의 포인트 안무를 능청스럽게 재현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기도 했다. 서인영의 친근한 뱃살을 접한 팬들은 현재의 건강한 모습 자체를 지지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서인영은 2002년 걸그룹 ‘쥬얼리’의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Super Star)’,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등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가요계 최정상 자리에 올랐다. 그는 ‘신데렐라’ 등의 곡을 흥행시키며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거침없는 입담과 트렌디한 패션 감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지만 촬영 중 불거진 욕설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최근 그는 개인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개설하고 과거의 과오와 정면으로 마주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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