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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家 장손’ 최영근씨, SK디스커버리 주식 35억원어치 사들여

    ‘SK家 장손’ 최영근씨, SK디스커버리 주식 35억원어치 사들여

    SK가(家)의 장손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5촌인 최영근씨가 SK디스커버리 지분을 3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분율을 확대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근씨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SK디스커버리 주식을 세 차례에 걸쳐 총 8만 6970주를 사들였다. 매수 금액은 총 35억 1000만원 수준이다. 이로써 영근씨의 지분율은 기존 4.27%(80만 1608주)에서 4.73%(88만 8578주)로 확대됐다. 1987년생인 영근씨는 SK그룹(옛 선경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손자이며 2000년 별세한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외아들이다. SK디스커버리는 SK그룹의 중간 지주회사로 현재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SK디스커버리의 최대 주주는 영근씨의 작은아버지인 최 부회장(지분율 40.72%)이며 영근씨는 2대 주주다. 최 부회장의 장남인 민근씨의 지분은 2.58%로 세 번째다.
  • ‘계엄 정당성’ 설명자료 ‘맘대로’ 외신에 뿌린 외교부 부대변인

    ‘계엄 정당성’ 설명자료 ‘맘대로’ 외신에 뿌린 외교부 부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이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으로 해제된 상황에서 외교부 부대변인이 ‘계엄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대통령실 설명자료를 외신에 배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대변인은 장관에게 보고도 없이 이 자료를 일부 외신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 등에 따르면 유창호 외교부 부대변인은 일부 외신 기자들에게 지난 5일 오후 ‘프레스 가이드’(PG·보도 시 활용하는 공식 입장)를 보냈다. 유 부대변인이 보낸 PG에는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 ▲헌정질서 파괴라는 지적(에 대한 반박) ▲야당과 타협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등의 항목으로 문답 형식의 대통령실 설명이 담겼다.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에 대해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세력에 대해 헌법주의자이자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누구보다 숭배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내린 결단’,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볼모로 법률안과 예산안을 방해하고 타협할 수 없는 국가안보를 훼손한 세력에 대한 불가피한 대처’라고 밝혔다. ‘헌정질서 파괴라는 지적’에 대해 ‘국회의원 과반수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요건을 알고 있었지만 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통제하지 않음’, ‘국회가 동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의 본회의장 진입을 막지 않음’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 12일 비상계엄 관련 제4차 대국민 담화에서 밝힌 내용과 거의 동일하다. ‘야당과 타협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항목에선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통한 국정농단의 도가 지나침’이라는 내용과 함께 ‘45년 동안 이런 야당은 없었다. 아니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1948년 이후 70여년 동안 이런 야당, 이런 정당은 없었다’라며 ‘격정적인’ 표현이 서술됐다. 외교부가 PG를 작성·배포하기 전 대통령실과 사전 소통을 하는 경우는 있지만, 대통령실 PG를 외교부가 대신 언론에 전달하는 건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나 비상계엄 사태 이틀 뒤에 비상계엄의 위법성·정당성 논란이 커진 상황에서 이를 정당화하는 내용을 외신에 그대로 전달하는 행위는 안일한 업무태도일 뿐만 아니라 고의성이나 목적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영배 의원은 “쿠데타에 동조하는 행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 부대변인은 이날 외통위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대통령실 인사가) 개인적으로 요청을 해서 개인적 차원에서 했던 행위”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실 관계자가 해당 PG를 유 부대변인에게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김영배 의원이 ‘자료 내용에 동의하느냐’라고 묻자 “알지도 못하고 동의하지도 않는다”라고 답했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 역시 모르는 내용이라고 답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 등 대변인실 당국자도 해당 자료의 배포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 유일한 ‘좌·좌 외국인 조합’ 롯데, 무거워진 ‘안경 에이스’ 박세웅 어깨…“마운드에서 당당해야”

    유일한 ‘좌·좌 외국인 조합’ 롯데, 무거워진 ‘안경 에이스’ 박세웅 어깨…“마운드에서 당당해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좌완 투수 2명으로 외국인 원투펀치 조각을 맞추면서 우완 국내 선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롯데의 가을 야구 꿈은 ‘안경 에이스’ 박세웅(29)의 어깨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롯데가 올해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196과 3분의2이닝(32경기 12승8패 평균자책점 3.84)을 책임진 애런 윌커슨(35)과 결별했다. 롯데 관계자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윌커슨과 재계약도 고려했으나 새 외국인 터커 데이비슨(28)이 우위라고 판단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선발로 시즌을 소화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선발 투수로 성장할 수 있는 국내 자원을 보면 우완이 많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 계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지난 13일 데이비슨, 찰리 반즈(29) 등과 협상하며 외국인 구성을 완료했다. 총액 95만 달러에 계약한 데이비슨은 키 188㎝, 체중 97㎏의 좌완으로 높은 타점에서 직구,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통산 600과 3분의1이닝을 소화하면서 30승 44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고, 올해 성적은 트리플A 30경기(선발 17경기) 115와 3분의2이닝 5승1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9다. 반즈는 4년 동안 롯데와 동행하게 됐다. 그는 KBO리그 통산 86경기 32승28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고 3시즌 연속 150이닝 이상 소화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팀 애정도가 높고 야구를 대하는 태도도 동료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다. 내년 시즌에도 에이스 역할을 기대한다”고 칭찬했다. 이제 관건은 국내 투수다. 지난해 롯데를 보면 윌커슨과 반즈를 제외하면 박세웅만이 173과 3분의1이닝으로 선발진을 지켰다. 그다음으로 김진욱이 84와 3분의2이닝을 책임졌는데 그 역시 좌완이고 팔꿈치를 다쳐 상무 입대를 취소한 상황이다. 사생활 문제로 흔들렸던 나균안은 확실한 카드라 보기 어렵다. 결국 박세웅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 초부터 기복에 시달리면서 5월 2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4와 3분의2이닝 동안 한 경기 개인 최다 10실점(9자책)을 내줬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당시 “직구로 안 되니까 변화구를 던지고 카운트가 몰리니까 또 변화구를 활용하더라. 에이스라면 자신 있게 스트라이크를 찔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8월까지 매달 5점대 자책점으로 고전했고, 결국 30경기 6승11패 자책점 4.78로 시즌을 마쳤다.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자책점을 기록하는 굴욕을 당한 것이다. 이에 롯데도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밀렸고 7년 연속 가을 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다. 김 감독은 여전히 박세웅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9일 박세웅이 kt 위즈전에서 4이닝 8실점(7자책)으로 무너진 뒤 “자기 공만 던지면 되는데 자신감 없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선발 투수가 무너지면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면서 “박세웅 정도면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공을 가지고 있다. 맞더라도 마운드에선 당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CES 2025’ 화두는 더 개인화된 AI… 中과의 경쟁 치열해 진다

    ‘CES 2025’ 화두는 더 개인화된 AI… 中과의 경쟁 치열해 진다

    삼성 ‘AI홈’ 전략, LG ‘공감지능’SK하이닉스·SKT, AI 전략 공개엔비디아 수장 젠슨 황 연설 주목CES 참가 기업 30%는 중국 업체트럼프 2기 불확실성 극복 관심 다음달 7~10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전 세계 158개국의 4300여개 기업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삼성·LG·SK 등 국내 기업들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미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열린 CES 2024에서 AI가 화두로 떠오른 데 이어 2025년에는 더 개인화되고 연결된 AI 기술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기술로써 불확실성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업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CES에 참가하는 기업 관계자는 “이번 CES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그 영향권에 있는 전자, 모빌리티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계속되는 정세 불안 속에서 업계별 돌파 전략이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3368㎡)로 전시관을 마련한 삼성전자는 개막일 하루 전인 1월 6일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한종희 DX 부문장(부회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을 주제로 TV와 가전, 스마트폰 등에 AI를 접목한 AI 홈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AI(Artificial Intelligence)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하고, 개막 전 ‘공감지능과 함께 하는 일상의 라이프스굿’(Life’s Good)을 주제로 AI 비전과 전략을 공개한다.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대표 연사로 나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과 공간을 연결·확장하며 일상을 변화시키는 청사진을 제시한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을 중심으로 통합 부스를 차리고, AI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그룹의 AI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엔비디아와 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의 창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이 기조연설에 나서 주목된다. 전자 분야에서는 중국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국의 가전 브랜드 TCL과 하이센스 등은 삼성전자 바로 옆에 부스를 마련했다. 중국 업체들은 80형(80인치) 이상의 초대형 TV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삼성전자를 추격 중이다. 이번 CES 참가 기업 가운데 중국 업체는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미중 갈등이 첨예화하는 가운데 최근 중국 기업들이 CES 초청장을 받고도 입국 비자 발급이 거부되면서 불참 기업들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개막일에 최종 발표되는 CES 혁신상은 올해도 한국 기업이 휩쓸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1차 결과에서 129개사가 165개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전체 수상 기업(292개)의 44.2%를 차지했다. 2위 미국은 60개사, 3위 중국은 16개사에 그쳤다.
  • “尹, 日요청 확실히 대응해줬는데…” 분위기 얼마나 좋았길래?

    “尹, 日요청 확실히 대응해줬는데…” 분위기 얼마나 좋았길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국 정국 동향을 생중계 등을 통해 자세히 보도해 온 일본 언론이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한일관계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일본 주요 언론은 15일 조간신문에서 일제히 1면 머리기사 등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소식을 전했다. 일본 언론 대부분은 한일관계 개선을 추진해 온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전날 탄핵안 가결로 정지되고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일관계가 후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에 맞춰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윤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대하는 방안을 수면 아래에서 검토하고 있었다”며 “약 20년 만인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일을 통해 관계 강화를 내외에 보여주려 했지만, 실현되기 곤란한 정세가 됐다”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도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한일 외교는 사실상 정지 상태가 됐다”며 “정상 간 의사소통을 지렛대로 삼아 관계를 개선해 왔지만, 엄중한 상황으로 퇴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윤 대통령만큼 일본 요청에 확실히 대응해 준 한국 대통령은 없었다는 집권 자민당 관계자 발언을 소개하면서 일본 정부 내에서 “진보계 정권이 들어서면 한국은 또 역사 문제로 골대를 옮기는 것 아닌가”라는 의견이 나온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의 한 측근은 윤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두 차례 정상회담 동안 “모처럼 분위기가 좋았다”며 “(양자 간 정상회담은) 이 상황에서는 힘들다. 한 달 뒤에 윤석열 정권이 있을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반일 여론으로 번질 수도” 우려 나와윤 대통령에 대한 반발이 ‘반일’ 여론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닛케이는 “과거 (한국에선) 지지율이 부진하면 대통령이 ‘반일’로 선회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독도 방문’을 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 사례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향후) 한국 야당 세력이 정권을 잡으면 일본에 강경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도 전망했다. 민주당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 문제부터 경제·영토·군사 갈등 사안 대부분에서 강성 기조였다는 데 주목한 분석이다. 마이니치는 전날 가결된 탄핵안에서 이전에 담겼던 ‘일본 중심의 기이한 외교정책을 고집했다’는 문구가 삭제된 점에 주목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대일 외교를 비판해 왔다는 점에서 (일본 정부가) ‘윤 대통령 옹호’나 ‘내정 간섭’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는 발언을 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시바 총리는 계엄 사태 이후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며 한일관계 중요성을 원론적으로 강조하는 발언을 거듭해 왔다. 한편 일본 공영방송 NHK가 지난 12월 6~8일 1224명 대상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66%는 비상계엄 사태가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고 답했다.
  • “尹, 세계에서 지지율 가장 낮아”…외신 ‘계엄 논란’ 직격

    “尹, 세계에서 지지율 가장 낮아”…외신 ‘계엄 논란’ 직격

    윤석열 대통령이 전 세계 지도자들 중에서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의 25개국 지도자 지지율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15%로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계엄령 선포 이전 조사 결과로, 현재 윤 대통령은 야권의 두 번째 탄핵 시도에 직면해 있다. WSJ는 이번 조사에서 선진국 지도자들의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공통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스위스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으며, 이는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고물가, 정체된 실질임금, 그리고 이민 급증 등 복합적인 문제들로 인해 유권자들의 불만이 고조된 결과라고 전했다. 선진국 지도자들은 낮은 성장률, 높은 차입 비용, 급증하는 재정적자 등으로 정책 집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은 37%,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각각 26%와 19%를 기록했다.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 역시 18%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등 개발도상국 지도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WSJ는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원인 중 하나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을 지적했다. 신문은 6일 ‘한국 영부인, 위태로워진 남편의 직에 어른거리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 여사의 정치적 야망과 막후 영향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간의 관계를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스캔들은 윤 대통령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켰다. 특히 ‘디올백 스캔들’이후 윤 대통령이 사과를 거부하면서 ‘원칙에 따라 타협하지 않는 검사’라는 이미지가 흔들렸다고 WSJ는 지적했다. 또한, 야당이 김 여사 관련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세 개의 특검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며 논란을 키웠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은 윤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과 맞물려 정치적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WSJ는 분석했다.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윤 대통령의 분노와 좌절이 2차 계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미국은 윤 대통령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래드 셔먼 미국 연방하원의원은 “계엄 선포는 한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모욕”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대규모 거리 시위도 탄핵 반대에 나선 여당을 설득하지 못했다”며 “한국은 정치적 불확실성 속으로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한국 사회의 깊은 균열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평가했으며,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추운 날씨에도 거리에서 기다리던 국민들의 기대가 좌절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 역시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실시간 보도를 이어갔다. 아사히신문은 “윤 대통령의 사실상 직무 배제가 제대로 실행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며 “탄핵 무산으로 정권은 일시적으로 존속하겠지만, 대통령 퇴진론은 더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의 내정 혼란이 한일 관계와 국제 질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여당의 ‘시간 벌기’가 목적일 뿐”이라며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될 경우 북한의 군사적 도발 대응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NHK는 “탄핵은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는 유일한 법적 절차”라고 강조하며 현재 상황의 법적 의미를 짚었다.
  • “공동체 연대 지키고자”…한국문학 연구자들, 尹 탄핵 촉구 시국선언

    국내외 한국문학 연구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불법 계엄의 밤은 한국 사회에서 억압과 폭력의 관성이 끝나지 않았음을 새삼 일깨워줬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자행해 온 차별·혐오·폭력을 씻어내고 공동체적 연대와 인간의 존엄을 지켜내기 위해 연구자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아래는 시국선언문 전문이다. <윤석열의 탄핵을 촉구하는 한국문학 연구자 시국선언> 적대와 혐오의 정치를 넘어, 다시 광장으로 “한반도는 유해가 되어 누워 있구나!”(조세희, <침묵의 뿌리>) 2024년 12월 3일 불법 계엄의 밤, 대한민국의 역사는 40여 년 전으로 후퇴했다. 한국문학은 억압과 폭력에 맞서 희망의 원리를 발굴해 왔다. 우리 한국문학 연구자들은 그 원리를 되새기고 갱신하는 보람 속에서 문학을 공부하며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불법 계엄의 밤은 한국 사회에서 억압과 폭력의 관성이 끝나지 않았음을 새삼 일깨워 주었다. 그것은 발전과 효율이라는 명분으로 생명과 자유와 인권을 저버린 결과이다. 정치·경제적 성장과 문화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독재의 후유증은 아직 우리 사회에 선연하다. 윤석열 정부가 극단화한 차별·혐오·폭력을 종결시키자. 윤석열 정부는 구성원의 생명과 안전에 무관심했으며, 사회적 참사에 매몰찼고 역사의 아픔을 돌보지 않았다. 또한 정치적 차이를 적대적 혐오로 극단화시켰고,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부끄러움 없이 드러내고 조장하였다. 나아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해외 전쟁에의 개입 시도를 서슴지 않았다. 이번 불법 계엄은 민주주의의 원리를 무시하고 시민적 질서를 파괴하면서 병든 폭주를 이어 온 윤석열 정권의 처참한 귀결이다. 이제 우리는 윤석열 정부가 자행해 온 차별·혐오·폭력을 씻어내고 공동체적 연대와 인간의 존엄을 지켜내기 위해 연구자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우리는 서로에 대한 돌봄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되살릴 것이다. 우리는 불법 계엄이 현실이 될 수도 있었다는 불길한 상상을 떨칠 수 없다. 그러나 12월 3일 밤 총칼의 위협 앞에도 밤새 국회를 지킨 시민을 보고, 민주주의의 광장에 쏟아져 나온 말과 글에 공명하면서,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다. 혐오와 적대의 정치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항의와 규탄 이상의 더 깊은 분노와 더 끈질긴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우리 한국문학 연구자들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소생시키는 노력에 동참할 것을, 또 서로에 대한 돌봄과 책임을 바탕으로 다시 사회적 신뢰와 연대를 쌓기 위해 진력할 것을 다짐한다. 동시에 다음 사항을 요구하고 제안한다. 1. 반헌법적 내란을 책동한 윤석열을 탄핵하라. 2. 수사기관과 사법부는 내란 행위의 조사와 처벌을 조속히 시행하라. 3. 대의를 망각하고 진영 논리와 혐오의 정치를 부추긴 정치인들은 각성하라. 4. 적대와 혐오를 멈추고,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토론의 장에 동참하자. “우리는 서릿발에 끼친 낙엽을 밟으면서 멀리 봄이 올 것을 믿습니다. 노변(爐邊)에서 많은 일이 이뤄질 것입니다.” (윤동주, <화원에 꽃이 핀다>) 2024년 12월 14일 윤석열의 탄핵을 촉구하는 한국문학 연구자 952명 일동 강계숙(명지대) 강다솔(단국대) 강다연(부산대) 강도희(서울대) 강동우(가톨릭관동대) 강동호(인하대) 강명지(이화여대) 강문희(도시샤대) 강민서(성균관대) 강민호(서울대) 강부원(성균관대) 강아람(이화여대) 강연호(원광대) 강옥희(상명대) 강용훈(인천대) 강우원(성균관대) 강지윤(연세대) 강진호(성신여대) 강창민(한국문학연구회) 강희안(배재대) 강희철(경성대) 고명철(광운대) 고봉준(경희대) 고영란(니혼대) 고유림(경희대) 고은임(아주대) 고자연(인하대) 고재봉(인하대) 고지혜(고려대) 공성수(경기대) 공임순 공현진(중앙대) 곽명숙(아주대) 곽미라(동국대) 곽상인(서울시립대) 곽은희(동아대) 곽형덕(명지대) 구모룡(한국해양대) 구인모(연세대) 구재진(세명대) 국승인(도쿄대) 국지현(고려대) 권기성(창원대) 권두연(한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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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HIJIMA YOSHIMI(선문대) 무기명 67명
  • 생애 첫 황금장갑 품은 김도영 “트로피 무게 견뎌 내겠다”

    생애 첫 황금장갑 품은 김도영 “트로피 무게 견뎌 내겠다”

    김, 3루수 ‘영광’… 득표율 97.2%KIA 최형우는 역대 최고령 수상 ‘외야수’ 레이예스·구자욱·로하스‘유격수’ 박찬호… 포수는 강민호‘1루’ 오스틴, 美서 급히 시상식에 한국 프로야구 42년 역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2024년을 마무리하는 야구인들의 잔치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챔피언인 KIA 타이거즈의 무대였다. KIA는 포지션별 총 10명의 선수를 뽑는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3명의 황금장갑 주인공을 배출했다.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관심사는 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21·KIA)의 ‘득표율’이었다. 올해 최연소(20세 10개월 13일)·최소경기(111경기) 30홈런-30도루 대기록을 쓴 김도영은 3루수 부문 수상이 확실한 상황에서 시상식 사상 첫 만장일치 수상이 기대됐다. 하지만 KBO 미디어 관계자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 김도영은 유효표 288표 중 280표(97.2%)를 받으며 연말 트로피 수집을 마감했다. 김도영은 수상 직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내년 시즌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 올해 좋았던 부분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 받은 트로피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명타자 부문 수상으로 개인 통산 일곱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과 동시에 역대 최고령(40세 11개월 27일) 수상자로 기록된 최형우는 최근 혼란한 시국을 반영한 수상 소감으로 주목받았다. 최형우는 “현재 우리나라가 매우 힘들다”며 “프로야구 팬들은 경기를 볼 때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형우 이전 최고령 수상은 2022년 당시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0세 5개월 18일)였다. 베테랑 오지환(34·LG 트윈스)과 박승욱(32·롯데 자이언츠) 등 쟁쟁한 경쟁자가 즐비했던 ‘수비의 핵’ 유격수 부문에서는 공격과 수비 모두 발군의 기량으로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한 박찬호(29·KIA)가 수상했다. 박찬호는 “올해 우승도 했고, 유격수로 받을 수 있는 상도 모두 받았다”면서 “올해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도 이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안방마님 강민호(39)도 최형우와 함께 일곱 번째 황금장갑의 주인이 됐다. 강민호는 올해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3, 122안타, 19홈런, 77타점 등 10개 구단 포수 중 가장 매서운 공격력을 보이면서도 수비율 0.997, 도루 저지율 0.234 등 수비에서도 제 역할을 해냈다. 아울러 올해 KBO 무대에 데뷔한 외국인 선수 빅터 레이예스(30·롯데)는 단일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202개로 새로 쓰며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구자욱(31·삼성)과 로하스(34·kt 위즈)도 함께 외야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이 밖에 투수와 1·2루수 부문에서는 카일 하트(32·NC 다이노스)와 오스틴 딘(31·LG 트윈스),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이 각각 수상했다. 미국에 체류 중이던 오스틴은 이날 시상식 참석을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 롯데, MLB 출신 투수 데이비슨 영입…에이스 반즈는 재계약

    롯데, MLB 출신 투수 데이비슨 영입…에이스 반즈는 재계약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새 외국인 선수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 투수 터커 데이비슨(28)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외국인 에이스 찰리 반즈(29)와는 재계약했다. 올 시즌 KBO 최다 안타 기록(202 안타)을 새로 쓴 빅터 레이예스(30)는 일찌감치 잡으면서 롯데는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데이비슨과 총액 95만 달러(약 13억 6000만원)에 계약했고, 반즈는 총액 150만 달러(보장 금액 135만 달러·인센티브 15만 달러)에 도장 찍었다”고 밝혔다. 데이비슨의 세부 계약 조건은 보장금액 85만 달러에 인센티브 10만 달러다. 데이비슨은 신장 188㎝, 체중 97㎏의 체격을 가진 왼손 선발투수로 MLB 통산 56경기에 등판해 4승 10패, 평균자책점 5.76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4시즌엔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1경기만 뛰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42경기에서 30승 44패, 평균자책점 3.22의 성적을 냈다. 롯데는 “데이비슨은 투구 타점이 높고 디셉션(투구 시 감춤 동작)이 좋은 투수”라며 “직구,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진다”고 소개했다. 2022년 롯데에 입단해 매 시즌 마운드를 든든히 지켜준 반즈는 4년 연속 동행을 이어간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반즈는 3시즌 동안 팀 주축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며 “팀을 위하는 마음이 크고 팀 동료들에게도 큰 도움을 줬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앞서 지난 달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와 총액 12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 “천안·아산 잇는다”…GS건설, ‘탕정자이 퍼스트시티’ 분양

    “천안·아산 잇는다”…GS건설, ‘탕정자이 퍼스트시티’ 분양

    GS건설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일원에 예정인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견본주택을 13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내 첫 공급으로 구역 내 3개(A1, A2, A3) 블록에서 총 3673가구를 조성한다. 이번 분양은 A1블록(지하 2층~지상 35층, 총 6개동) 797가구다. 타입별 분양은 △59㎡A 102가구 △59㎡B 34가구 △84㎡A 466가구 △84㎡B 95가구 △84㎡C 65가구 △84㎡D 30가구△▲125㎡PA 3가구 △125㎡PB 2가구 등이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인접한 천안 불당지구는 학원가를 비롯해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아산과 천안권 아파트 시세를 이끄는 주거 선호 일번지로 꼽힌다. 단지 서측으로 아산탕정2는 약 4만 5000명 수용하는 규모로 조성되며, 2025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전 가구의 95%에 4베이 이상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공간감과 일조량을 극대화 할 게획이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골프연습장·GX룸·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독서실 등의 조성이 예정돼 있다. 단지 주동 34층에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에는 교보문고가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카페와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불당지구부터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아산탕정2를 잇는 도시가 모습을 드러내고,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라며 “분양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청약 당첨자는30일 발표하며, 당첨자 계약은 2025년 1월 10~12일 진행 예정이다. 청약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해당지역 아산시 및 충남, 대전시, 세종시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입주는 2027년 하반기 예정이다.
  • LG ‘마지막 자존심’ 황금장갑 챙길까…‘타점왕’ 오스틴, ‘출루머신’ 홍창기 격전지 참전

    LG ‘마지막 자존심’ 황금장갑 챙길까…‘타점왕’ 오스틴, ‘출루머신’ 홍창기 격전지 참전

    고난의 시간을 보낸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들이 자존심 회복을 위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다. 다만 수상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모두 격전지에 분포됐다. 1루수 부문에선 ‘타점왕’ 오스틴 딘이 수상을 노리고, ‘출루 머신’ 홍창기는 외국인 강세를 뚫고 외야 부문을 조준한다. LG 오스틴과 홍창기는 13일 오후 5시 1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각각 1루수, 외야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문보경도 타율 3할 22홈런 101타점으로 3루수 후보로 뽑혔으나 같은 포지션의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넘긴 어려워 보인다. 지난해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한 뒤 왕조 건설을 노렸던 LG는 정규 3위,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픔을 골든글러브로 달래기 위해선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오스틴은 올해 정규리그 구단 역대 단일 시즌 최다 121타점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 외 성적도 140경기 168안타 32홈런 99득점 132타점 타율 0.319로 수준급이다. 하지만 김도영을 넘고 홈런 1위(46개)에 오른 맷 데이비슨이 버티고 있어 수상을 확신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홍창기는 오스틴보다 더 험한 가시밭길이다. 리그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0.447)의 홍창기는 139경기 176안타 5홈런 96득점 73타점 타율 0.336의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의 주장 구자욱이 129경기 169안타 92득점 115타점 33홈런 타율 0.343 맹활약하면서 사실상 외야 한 자리를 예약했다. 외국인 타자들도 쟁쟁하다. 먼저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는 프로야구 단일 시즌 역대 최다 202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타율(0.352)과 타점(111개)에서도 홍창기보다 앞선다. 타율상(0.360)을 받은 길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 역시 리그 전체 안타 2위(195개), 타점 3위(118개)에 홈런도 22개나 때려내면서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kt 위즈와 재계약한 멜 로하스 주니어까지 합류했다. 144경기를 모두 뛴 로하스는 리그 전체 득점(108개)과 출루율 2위(0.421), 최다 안타 4위(188개)를 차지했다. 또 타점 5위(112개), 장타율 6위(0.568), 홈런 공동 6위(32개), 타율 7위(0.329) 등 타격 전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홍창기가 이들을 이겨내야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 은평구, 청년 통계 ‘일자리 및 경제’ 결과 발표…청년 고용률 44.4%→47.9% 증가

    은평구, 청년 통계 ‘일자리 및 경제’ 결과 발표…청년 고용률 44.4%→47.9% 증가

    서울 은평구는 청년 통계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청년통계 ‘일자리 및 경제’ 편을 공표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올해 관내 청년에 대한 다양한 통계를 수집해 분석하고 이해하기 쉽게 인포그래픽으로 배포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및 경제’ 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은평구 청년(15~29세) 경제활동인구는 비경제활동인구보다 대체로 많다. 같은 기간 청년 고용률은 44.4%에서 47.9%로 증가하고, 실업률은 9.9%에서 8.1%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직업별 취업자는 사무직이 35.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산업별 취업자는 도소매업(13.8%), 정보통신업(13.0%),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0.0%)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의 87%는 임금근로자이며, 비임금근로자가 7.8%,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5.2%를 차지한다. 청년 임금근로자 중에서 절반 정도의 청년이 ‘하는 일’, ‘고용 안정성’, ‘근무 환경’에 만족하는 편으로 나타났으며, ‘임금수준’에 만족하는 청년은 35%에 그쳤다. 지난해 기준 은평구 청년의 평균 연 소득은 약 3400만원이며, 대출 잔액을 보유한 청년의 월평균 대출 잔액은 1인당 약 6450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구주인 청년 중에서는 56.5%가 부채가 있다고 답변했으며, 부채 사유는 전월세보증금(52.4%), 주택 마련(28.0%), 생활비(5.9%)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년 일자리 및 경제 통계 분석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청년정책의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경제적 자립을 통해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엔티파마의 ‘라디페어’,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

    지엔티파마의 ‘라디페어’,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

     지엔티파마는 일본의 대형 화장품 유통업체 JDB NETWORK와 손잡고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브랜드 ‘라디페어’의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라디페어는 지엔티파마의 뇌신경질환을 포함한 노화 관련 질환 치료 신약 개발 26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항산화와 안티에이징에 특화된 제품이다. 지엔티파마는 지난 8월 일본 내 대형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JDB NETWORK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내년 3월 일본 홈쇼핑에 런칭하기로 확정했다. 홈쇼핑 진행은 전 TBS 방송 아나운서이자 인플루언서인 안느 하루카 씨가 맡는다. 라디페어는 지난 9월 뷰티 전문 잡지 얼루어가 주관한 ‘K-뷰티 위너’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지엔티파마 관계자는 “해당 상은 일본 내 200명의 뷰티 전문가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선정한 결과로 현지 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2022년 12월 라디페어를 런칭하고 국내외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일본 진출을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라디페어의 주요 성분 ‘TFM’은 지엔티파마가 치매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을 화장품 제형으로 만든 물질이다. 비타민E 대비 200배 이상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재생을 돕는다. TFM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통해 피부 노화를 개선하고 주름 감소 및 피부 미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최근 화장품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Cosmetics’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TFM은 강력한 활성산소 제거 및 멜라닌 생성 억제 효과를 나타냈으며 UV 노출로 유발되는 기질금속단백질분해효소-1(MMP-1) 및 인터루킨-6(IL-6)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피부 섬유아세포의 손상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여성 참여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연구에서는 TFM이 피부 주름을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피부 밝기를 개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논문 교신저자로 참여한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최의주 교수는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산화스트레스는 피부 노화의 중요한 원인인데 TFM은 산화스트레스를 없애는 항산화 작용과 함께 유해 분자인 활성산소 제거, 멜라닌 생성 억제, 염증 억제 등 효과가 유의적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2001년 한국과학상을 수상하고 2006년 국가석학으로 선정된 세포 사멸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한편 미국 시장 조사 전문기관 더 인사이트 파트너스의 ‘코스메슈티컬 시장 전망 2028’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코스메슈티컬 시장 규모는 2021년에 450억 달러였으며, 매년 8.6%씩 증가해 2028년에는 818억 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 쇼트트랙 최민정, 2년 만에 국내 팬 앞에 선다

    쇼트트랙 최민정, 2년 만에 국내 팬 앞에 선다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약 2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다. 최민정은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 출격한다. 최민정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 쇼트트랙 최강자다.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도 4차례나 달성했다. 여자 1500m 세계 기록(2분 14초 354)과 올림픽 신기록(2분 16초 831) 보유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민정은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마무리한 뒤 재충전과 장비 교체, 그리고 개인 훈련을 위해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화려한 복귀를 예고한 최민정은 이번 시즌 3차례 월드투어에서 녹슬지 않은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10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1차 대회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이어진 2차 대회에서는 1000m 금메달, 5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도 1000m 동메달, 3000m 계주 은메달을 따냈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통해 1년 9개월 만에 국내 팬 앞에 나서서 복귀 뒤 2번째 금빛 질주를 꿈꾼다. 최민정은 11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복귀 뒤 첫 홈 경기라서 기대된다”며 “복귀 뒤에도 내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느꼈다. 컨디션이 괜찮은 만큼 좋은 경쟁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 “드론 활용해 가로등 청소하자”…서울시, 드론 활용 경진대회 우수 아이디어 9개 발굴

    “드론 활용해 가로등 청소하자”…서울시, 드론 활용 경진대회 우수 아이디어 9개 발굴

    서울시는 지난 10일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제7회 서울시 드론 활용 경진대회 공모전 결선 및 시상식’을 열고 수상팀 9팀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2018년부터 드론 활용 경진대회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 및 시민 서비스 방안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 대비 91% 늘어난 103개 작품이 접수됐다. 공공 및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공개 검증, 본선 발표 등으로 최종 9개팀이 가려졌다. 실제 참가자들은 안전과 교통, 관광과 환경, 시설관리 등 다양한 분양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특히 ‘에이디엘’ 팀은 드론을 이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가로등을 청소하는 아이디어로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짐벌과 자이로센서가 적용된 노즐을 탑재한 AI 분사형 드론’과 ‘드론과 열화상 이미지를 이용한 딥러닝 기반 싱크홀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안한 2개팀이 받았다. 우수상에는 ‘에코 서울 디지털 트윈 기반의 드론 활용 산림 및 비산림 탄소 모니터링 시스템’, ‘드론과 멀티홉 기술을 통한 조난자 구조 방안’, ‘드론을 활용한 공유 전동 킥보드 단속’, ‘드론 기반 실시간 지반침하 모니터링 대응 체계 구축 : S-MAP 활용을 중심으로’ 제안한 4개팀이, 학생부문 특별상에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실종자 수색 드론’ 과 ‘드론을 활용한 상하수도 누수탐지 및 지반침하 사고 예방’ 제안이 선정됐다. 시는 수상자에게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상금(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각 100만원, 우수상 각 50만원, 특별상 각 30만원)을 수여했다. 수상작 9팀의 아이디어는 향후 서울시와 산하기관의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발굴된 다양한 시민 아이디어는 서울시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시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지속해 드론 활용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DL이앤씨 ‘아크로 리츠카운티’ 1순위 청약 경쟁률 483대 1

    DL이앤씨 ‘아크로 리츠카운티’ 1순위 청약 경쟁률 483대 1

    DL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 리츠카운티’ 1순위 청약에 3만개가 넘는 통장이 몰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이 단지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시세차익이 기대되면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아크로 리츠카운티 1순위 청약 결과, 7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 4279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4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D타입으로 8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도 69가구 모집에 1만 7349건이 몰려 25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의 경우 67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달성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이 단지는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21억 7000만원이다. 인근 신축인 방배그랑자이 전용 84㎡가 10월 29억 3000만원에 실거래됐다. 단순 계산으로 약 8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분양 관계자는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주택전시관부터 아크로의 차별화된 가치를 집약적으로 담아냈을 만큼 심혈을 기울인 단지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최상위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실거주 의무가 없고 분양가도 합리적인 만큼 계약 역시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 44~144㎡ 총 707가구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은 140가구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 정당 계약은 29~31일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
  • 한빛예술단,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 문화체험형 교육 ‘일 더하기 우리’ 5년 연속 수행

    한빛예술단,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 문화체험형 교육 ‘일 더하기 우리’ 5년 연속 수행

    한빛아트가 운영하는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이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 문화체험형 교육 ‘일 더하기 우리’를 5년째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한빛예술단은 2003년 창단된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 전문예술인 연주단으로, 30명이 넘는 시각장애인 연주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교육은 연주, 강의, 체험이 하나로 어우러진 일체형 콘서트로, 국내 최고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를 특징으로 한다. 교육생들은 클래식부터 팝, 영화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 시각장애인 연주자이자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전문 강사의 생생한 강의와 다각적 체험 활동이 결합되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법정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문화체험형 교육을 도입했다. 한빛예술단은 첫해부터 2024년까지 총 190회 진행하였으며, 약 4만 6천명이 수강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2024년 수강생 만족도가 4.7점(5점 만점)으로, 교육 효능감이 높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삼성전자, 네이버, 한국화이자제약 등 유수 기업에서 진행되었으며, 수원문화재단, 국토연구원 등에서 교육 후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한빛예술단의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법정 교육을 넘어, 장애인 예술에 대한 인식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이 대표적으로 내년 공연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빛예술단 관계자는 “다양한 질의응답 시간과 퀴즈 프로그램으로 교육생의 참여율을 올리고, 유명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통해 ‘재밌는 시간’으로 수강생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 야구는 외화내빈, 아직 갈 길 멀어”…야구인 잔칫날 쓴소리 올린 허구연 총재

    “한국 야구는 외화내빈, 아직 갈 길 멀어”…야구인 잔칫날 쓴소리 올린 허구연 총재

    “올해 한국 프로야구는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지만 외화내빈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었습니다.” 허구연(73)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자신이 대상을 수상한 야구인 잔치 자리에서 쓴소리를 꺼냈다. 지금의 인기에 도취하지 않고 자신부터 더 열심히 뛰겠다는 다짐도 함께 했다. 허 총재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망라해 은퇴한 야구인 모임인 일구회 주최로 10일 서울 강남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뒤 수상의 기쁨보다는 KBO 총재로서 풀어 나가야 할 과제를 나열했다. 그는 “한국 야구는 저변 확대와 기술력 향상, 국제 경쟁력 향상, 지도자 자질 향상, 인프라 확충 등 아직도 숱한 문제가 남아 있다”면서 “여기서 더 나아가지 못하면 금세 900만, 800만 관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프로야구는 올해 2660만 관중이 들어왔고 미국 메이저리그는 7100만 관중을 넘겼다”며 “국내 프로 스포츠 중에서는 야구가 선두 주자라고 하지만 앞으로 더욱 스포츠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총재는 야구 명문 경남고와 고려대를 거쳐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전인 1970년대 실업야구 시절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에서 선수로 활동했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해 1986년 청보 핀토스 감독과 1987~1989년 롯데자이언츠 수석코치를 지냈다. 1990~1991년에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미국 야구 실무도 익혔다. 프로야구 해설가 시절부터 끊임 없는 야구 인프라(시설) 투자를 강조하면서 ‘허프라’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2022년 3월 야구인 최초로 KBO 총재에 취임한 이후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피치 클락, 피치컴, 수비 시프트 제한 등 다양한 제도를 적극 도입하며 한국 야구 1000만 관중 시대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이집트서 기원전 1세기 흉상 발견···클레오파트일까 아닐까

    이집트서 기원전 1세기 흉상 발견···클레오파트일까 아닐까

    고대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마지막 여왕이었던 ‘클레오파트라’로 추정되는 흉상이 발견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이집트 북부 지중해 연안도시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타포시리스 마그나 사원 외벽 아래에 숨겨진 고대 유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기원전 1세기 때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 유물들은 동전 300여개, 도자기, 오일램프, 청동조각품 등 다양했는데, 이중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단연 왕관을 쓴 여성을 묘사한 흉상이다. 흰색 대리석으로 제작된 이 흉상은 작은 코와 삐죽 튀어나온 입술의 여성으로 묘사돼 있다. 이에대해 발굴을 이끌고 있는 클레오파트라 전문가인 산도밍고 대학 고고학자 캐슬린 마르티네스 박사는 “이 흉상이 바로 클레오파트라 7세를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특히 2년 전 타포시리스 마그나 사원 아래에서 숨겨진 지하터널이 발견된 바 있는데, 마르티네스 박사는 이 터널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클레오파트라 무덤으로 이어지는 통로일 것으로 보고있다. 곧 클레오파트라가 생전 사랑에 빠졌던 안토니우스와 사후세계에서의 영생을 같이하기 위해서 터널 너머 무덤에 함께 묻혔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 것.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르다. 이집트 유물부 장관을 지낸 고고학자 자히 하와스 박사는 “해당 흉상은 클레오파트라가 아닌 그 이후 다른 왕족 여성을 묘사해 제작된 것”이라면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대의 파라오 흉상은 이같은 로마 스타일이 아닌 이집트 미술 스타일”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최후의 파라오로 정식 명칭은 클레오파트라7세 필로파토르(BC 69~BC30)이다. 특히 클레오파트라는 로마 공화정 말기의 위대한 두 영웅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를 죽음으로 이끈 희대의 ‘팜 파탈’(치명적인 여인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통한다.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파스칼은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어도 세계의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그는 역사를 뒤바꿀 수 있을 정도의 희대의 요부로 여겨지지만 이집트가 누렸던 영화를 되찾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탁월한 정치가라는 평가도 있다.
  • 클레오파트라의 실제 얼굴일까?…이집트서 추정 흉상 발견 [핵잼 사이언스]

    클레오파트라의 실제 얼굴일까?…이집트서 추정 흉상 발견 [핵잼 사이언스]

    고대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마지막 여왕이었던 ‘클레오파트라’로 추정되는 흉상이 발견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이집트 북부 지중해 연안도시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타포시리스 마그나 사원 외벽 아래에 숨겨진 고대 유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기원전 1세기 때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이 유물들은 동전 300여개, 도자기, 오일램프, 청동조각품 등 다양했는데, 이중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단연 왕관을 쓴 여성을 묘사한 흉상이다. 흰색 대리석으로 제작된 이 흉상은 작은 코와 삐죽 튀어나온 입술의 여성으로 묘사돼 있다. 이에대해 발굴을 이끌고 있는 클레오파트라 전문가인 산도밍고 대학 고고학자 캐슬린 마르티네스 박사는 “이 흉상이 바로 클레오파트라 7세를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특히 2년 전 타포시리스 마그나 사원 아래에서 숨겨진 지하터널이 발견된 바 있는데, 마르티네스 박사는 이 터널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클레오파트라 무덤으로 이어지는 통로일 것으로 보고있다. 곧 클레오파트라가 생전 사랑에 빠졌던 안토니우스와 사후세계에서의 영생을 같이하기 위해서 터널 너머 무덤에 함께 묻혔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 것. 그러나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르다. 이집트 유물부 장관을 지낸 고고학자 자히 하와스 박사는 “해당 흉상은 클레오파트라가 아닌 그 이후 다른 왕족 여성을 묘사해 제작된 것”이라면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대의 파라오 흉상은 이같은 로마 스타일이 아닌 이집트 미술 스타일”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최후의 파라오로 정식 명칭은 클레오파트라7세 필로파토르(BC 69~BC30)이다. 특히 클레오파트라는 로마 공화정 말기의 위대한 두 영웅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를 죽음으로 이끈 희대의 ‘팜 파탈’(치명적인 여인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통한다.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파스칼은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어도 세계의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그는 역사를 뒤바꿀 수 있을 정도의 희대의 요부로 여겨지지만 이집트가 누렸던 영화를 되찾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탁월한 정치가라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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