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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레전드와 비교해도 손색없다… ‘신인왕 0순위’ 김택연

    KBO 레전드와 비교해도 손색없다… ‘신인왕 0순위’ 김택연

    신인왕 0순위로 꼽히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 투수 김택연(19)이 KBO리그 레전드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택연은 지난 21일 포항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2로 앞서던 9회 2사 뒤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시즌 16세이브까지 올린 김택연은 2006년 나승현(전 롯데 자이언츠)이 세운 고졸 신인 최다인 16세이브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김택연은 19세 2개월 18일로 역대 최연소 전 구단 상대 세이브까지 곁들였다. 지난 5월 21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한 김택연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두산의 마무리로 활동했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김택연은 정해영이 보유한 최연소 20세이브 기록(20세 23일)도 갈아치울 수 있다. 김택연은 지난 7월 23일 19세 1개월 20일의 나이로 최연소 신인 10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맹활약으로 김택연은 신인왕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 따라서 신인왕 0순위라는 데 이견이 없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1.98인 김택연의 기록은 50이닝 이상을 소화한 구원투수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탈삼진도 68개로 10세이브 이상 올린 투수 중 가장 많이 기록했다. 비록 23경기밖에 남겨 두지 않았지만 2002년 대졸 신인 조용준(당시 현대 유니콘스)이 세운 신인 최다 세이브(28개) 기록도 넘어설 수 있다. 신인왕 0순위라는 말에 김택연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면서 “마지막에 팀 승리를 지킬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양의지(두산)는 김택연의 공에 대해 “이제껏 받은 공 중 더스틴 니퍼트와 오승환 다음으로 좋다”며 “KBO리그 레전드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다. 한편 22일 포항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과 삼성의 경기는 폭염으로 취소됐다. 폭염 취소는 시즌 네 번째다. KBO 사무국은 “복사열로 그라운드 온도가 50도 이상으로 치솟아 경기운영위원이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 휴~~ 김하성 30일쯤 복귀… 美언론 “1300억~2600억원 초대형 FA 가능”

    휴~~ 김하성 30일쯤 복귀… 美언론 “1300억~2600억원 초대형 FA 가능”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결국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오는 30일쯤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는 김하성이 1억~2억 달러(약 1300억~260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1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하성을 10일짜리 IL에 올렸다. 등재일은 20일 자로 소급 적용됨에 따라 김하성은 30일에나 경기에 다시 출전할 수 있다. IL 등재 사유는 오른쪽 어깨 염증이다. 2021년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을 하며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이 IL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올 시즌 뒤 FA 자격을 얻는 김하성에게는 IL 등재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매체는 김하성이 1억~2억 달러 수준의 초대형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평가를 해 주목된다. ESPN은 이날 2025시즌 FA 선수에 대한 등급을 나눴는데 김하성은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앨릭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 맷 채프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과 함께 ‘3등급’으로 분류했다. 3등급은 1억~2억 달러 계약이 가능한 선수로 평가된다.
  • ‘2049K’… 대투수 양현종, KBO 최다 탈삼진 새 역사

    ‘2049K’… 대투수 양현종, KBO 최다 탈삼진 새 역사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36)이 송진우(58·은퇴)의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2048개)을 뛰어넘었다. 이제 그가 잡는 모든 삼진은 새 역사가 된다. 양현종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해 5이닝 4실점 7탈삼진으로 개인 통산 탈삼진을 2053개까지 늘렸다. 1회초 슬라이더로 황성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양현종은 다음 이닝엔 바깥쪽 높은 직구로 나승엽을 아웃시켰다. 이어 3회 윤동희를 직구 4개로 삼진 아웃시키면서 2009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송진우의 기록을 15년 만에 경신했다. 이닝을 마친 뒤에는 이범호 KIA 감독과 양 팀 주장 나성범(KIA), 전준우(롯데)가 양현종을 축하했다. 양현종은 지난 6월 6일에도 롯데를 상대로 16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두 번째로 2000탈삼진을 달성했다. 당시 만 36세 3개월 5일의 나이로 송진우의 42세 3개월 21일을 6년이나 앞당겼는데 두 달 만에 최다 탈삼진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또 양현종은 1회 첫 삼진으로 10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미국 무대 도전한 2021시즌 제외)의 마지막 조각을 채웠다. 이는 이강철 kt wiz 감독, 장원준(은퇴)만이 이룬 대기록이다. 양현종이 내년에도 100개 이상의 탈삼진을 올리면 최초의 역사를 작성하게 된다. KIA는 베테랑 양현종의 활약을 앞세워 1위를 달리고 있다. 좌완 에이스 이의리는 팔꿈치 수술로 일찌감치 빠졌고 2년 차 선발투수 윤영철도 허리 부상으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팔꿈치 인대를 다친 외국인 1선발 윌 크로우의 자리는 대체 선수 캠 알드레드를 거쳐 에릭 라우어로 바뀌었다. 선발진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양현종이 제임스 네일과 함께 중심을 잡고 있다. 이번 시즌 남은 기간에도 양현종의 새 역사는 이어질 전망이다. 양현종은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9년 연속 매 시즌 170이닝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이미 144이닝을 소화한 상황에서 팀이 27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큰 부상만 없다면 자신의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는 지난해(9승) 끊겼다. 이범호 감독은 “양현종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한 선수라는 걸 알 수 있다. 러닝을 비롯해 모든 면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전성기를 계속 이어 나가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 ‘대투수’ 양현종, 역대 최다 2053탈삼진 새역사…15년 만에 송진우 넘어

    ‘대투수’ 양현종, 역대 최다 2053탈삼진 새역사…15년 만에 송진우 넘어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36)이 송진우(58·은퇴)의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다 탈삼진 기록(2048개)을 뛰어넘었다. 이제 그가 잡는 모든 삼진은 새 역사가 된다. 양현종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해 5이닝 4실점 7탈삼진으로 개인 통산 탈삼진을 2053개까지 늘렸다. 1회초 슬라이더로 황성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양현종은 다음 이닝엔 상대를 얼어붙게 만드는 바깥쪽 높은 직구로 나승엽을 아웃시켰다. 이어 3회 윤동희를 직구 4개로 삼진 아웃시키면서 2009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송진우의 기록을 15년 만에 경신했다. 이닝을 마친 뒤에는 이범호 KIA 감독과 양 팀 주장 나성범(KIA), 전준우(롯데)가 양현종을 축하했다. 양현종은 지난 6월 6일에도 롯데를 상대로 16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두 번째로 2000탈삼진을 달성했다. 당시 만 36세 3개월 5일의 나이로 송진우의 42세 3개월 21일을 6년이나 앞당겼는데 두 달 만에 최다 탈삼진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또 양현종은 1회 첫 삼진으로 10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미국 무대 도전한 2021시즌 제외)의 마지막 조각을 채웠다. 이는 이강철 kt wiz 감독, 장원준(은퇴)만이 이룬 대기록이다. 양현종이 내년에도 100개 이상의 탈삼진을 올리면 최초의 역사를 작성하게 된다. KIA는 베테랑 양현종의 활약을 앞세워 1위를 달리고 있다. 좌완 에이스 이의리는 팔꿈치 수술로 일찌감치 빠졌고 2년 차 선발투수 윤영철도 허리 부상으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팔꿈치 인대를 다친 외국인 1선발 윌 크로우의 자리는 대체 선수 캠 알드레드를 거쳐 에릭 라우어로 바뀌었다. 선발진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양현종이 제임스 네일과 함께 중심을 잡고 있다. 이번 시즌 남은 기간에도 양현종의 새 역사는 이어질 전망이다. 양현종은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9년 연속 매 시즌 170이닝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이미 144이닝을 소화한 상황에서 팀이 27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큰 부상만 없다면 자신의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는 지난해(9승) 끊겼다. 이범호 감독은 “양현종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한 선수라는 걸 알 수 있다. 러닝을 비롯해 모든 면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전성기를 계속 이어 나가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 거칠 것이 없다…토종 에이스 원태인 삼성 2위 굳히기 선봉에 나선다

    거칠 것이 없다…토종 에이스 원태인 삼성 2위 굳히기 선봉에 나선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의 ‘푸른피 에이스’ 원태인(24)이 리그 최고의 에이스라는 박진만 감독의 찬사를 들을 만큼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삼성의 2위 굳히기 선봉에 나섰다. 원태인은 20일 포항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팀의 3-0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12승(6패)을 올린 원태인은 곽빈(두산),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 히어로즈·이상 11승)을 제치고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평균자책점(ERA)도 3.47에서 3.32로 낮췄다. 원태인의 이날 투구는 왜 박 감독이 리그 최고의 투수라고 찬사를 보냈는지 알 정도로 훌륭한 투구 내용이었다. 직구 최고 148㎞를 던지면서 체인지업(18개), 슬라이더(14개), 커브(5개), 커터(4개)를 적절히 섞어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3회 내준 안타 2개를 제외하면 나머지 이닝에서 모두 삼자범퇴를 기록했을 만큼 투구 내용이 완벽했다. 무엇보다도 고무적인 것은 지난달 20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6경기에서 5승을 쓸어담을 만큼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2021년 개인 최다인 14승을 넘어 이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생애 첫 다승왕에도 도전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원태인이 다승 1위를 차지하면 삼성 토종 투수로는 2013년 배영수 이후 11년 만에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울 수 있다. 원태인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2위 다툼을 벌이는 삼성으로서도 반가운 소식이다. 4연승을 달린 삼성은 올 스타 휴식기전 4위까지 밀려났는데 최근에는 투타가 안정되면서 LG 트윈스를 밀어내고 2위로 재도약했다. 선두인 KIA와는 아직 승차가 좀 있지만 원태인의 활약을 바탕으로 LG의 추격만 뿌리친다면 2위자리 수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푸른피의 에이스가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박 감독은 기쁘기만 하다. 박 감독은 “원태인을 리그 최고의 투수로 생각하는 내 마음에 더욱 확신이 들었다”면서 “어느덧 어나더 레벨급의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게 보인다”고 찬사를 보냈다. 원태인도 “제구에 자신감이 생겨서 타자와 적극적으로 승부하고 있다”며 “다승왕 욕심은 없지만 매 경기 6이닝 이상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 김하성, 빅리그 데뷔 후 첫 부상자 명단 30일쯤 복귀할 듯…미국 매체는 “1억~2억달러 초대형 계약” 언급

    김하성, 빅리그 데뷔 후 첫 부상자 명단 30일쯤 복귀할 듯…미국 매체는 “1억~2억달러 초대형 계약” 언급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결국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30일쯤 복귀가 예상되는데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신분이 되는 김하성에 대해 1~2억 달러의 초대형 계약 가능성도 거론됐다. 파드리스 구단은 21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하성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등재일은 20일자로 소급적용됨에 따라 김하성은 30일에나 경기에 다시 출전할 수 있다. 부상자 명단 등재 사유는 오른쪽 어깨 염증이다. 김하성은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상대 투수의 견제 때 1루에 슬라이딩하고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2021년 샌디에이고와 4년 계약을 하며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이 부상자명단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전날 김하성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가 긍정적이라고 전했으나 구단은 김하성이 통증을 완벽하게 치료하도록 그를 IL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실트 감독은 21일 “열흘을 채우기 전에 김하성이 돌아올 것이지만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남은 시즌을 고려해 확실히 회복을 하고 돌아오는 게 낫다는 뜻이다. 김하성도 비슷한 생각이다. 김하성은 “우리는 포스트시즌과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고 팀으로서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목표가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게 더 나은 결정일 것 같다”며 “100%의 컨디션으로 돌아오기 위해 10일간의 IL은 나에게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뒤 FA자격을 얻는 김하성으로서는 이번 부상자명단 등재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매체는 1억~2억 달러 수준의 초대형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려 주목된다. ESPN은 이날 2025시즌 FA 선수에 대한 등급을 나눴는데 김하성은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 맷 채프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과 함께 ‘3등급’으로 분류했다. ESPN은 3등급에 대해 1억~2억 달러 계약이 가능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ESPN은 “28세인 아다메스는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가진 유격수로 최소 5년 및 1억 달러 이상 계약이 가능하다”며 “김하성은 비슷한 공격력과 수비력을 지닌 아다메스보다 한 달 더 어리다. 그도 억대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시즌 초 디 애슬레틱은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와 7년 1억 3000만~1억 5000만 달러 수준의 연장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 M&A로 한화 삼형제 승계 구도… 중추는 ‘워커홀릭’ 김동관[2024 재계 인맥 대탐구]

    M&A로 한화 삼형제 승계 구도… 중추는 ‘워커홀릭’ 김동관[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분할·합병으로 한화S&C→에너지삼형제 지분 정확히 2:1:1로 재편대법, 지분 헐값매각 무혐의 판결최근 주식공개 매수 목표 못 미쳐 방산·석유화학, 금융, 유통 3갈래로‘모범생’ 김동관, 경영에선 공격적둘째 김동원, 한화생명 등 이끌어셋째 김동선, 파이브가이즈 론칭 김승연(72) 한화그룹 회장의 뒤를 이을 3세대 한화의 ‘간판’은 장남 김동관(41) 부회장이다. 하지만 김 부회장이 지분과 사업, 모든 것을 혼자 물려받는 것은 아니다. 김 부회장과 김동원(39)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35) 한화갤러리아 부사장까지 삼 형제가 그룹의 지분과 주요 사업을 나눠서 승계한다. 김 회장은 올해 현장 경영을 재개하는 등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한화의 3세 승계 작업은 20년 가까이 진행 중이다. 이처럼 매우 이른 승계 작업은 부친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최고 경영자의 위치에 올라 재계의 ‘불편한 주목’을 받은 경험이 있는 김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삼 형제가 각자의 사업 영역에서 조기에 리더십을 굳히길 원하는 것이다. ㈜한화, 한화솔루션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인 김동관 부회장이 방위산업과 태양광, 석유화학 등 그룹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다.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인 김동원 사장이 금융, 김동선 부사장이 유통(한화갤러리아)과 레저(한화호텔앤드리조트) 그리고 로봇(한화로보틱스) 분야를 맡는 것으로 사업 측면에선 이미 정리가 끝났다. ●삼형제 지주사 지분 늘려야 승계 완성 문제는 지분이다. 올해 8월을 기준으로 김 회장이 지주사인 ㈜한화의 지분 22.65%, 김동관 부회장이 4.91%,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이 각각 2.14%를 보유하고 있다. 승계를 완성하기 위해선 삼 형제의 지주사 지분을 늘려야 한다. 한화 삼 형제는 개인이 지주사 지분을 늘리는 게 아니라 삼 형제가 100% 소유하고 있는 회사가 보유한 ㈜한화 지분을 늘려 가고 있다. 한화가 인수합병(M&A)으로 사세를 키워 온 것과 유사하게 승계 과정에서도 M&A를 활용하고 있다. 지분 승계의 첫 단추는 2001년 설립된 한화S&C(현 한화시스템)에서 시작됐다. 한화S&C는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로 출범 당시 ㈜한화가 66.67%(40만주), 김 회장이 33.33%(20만주)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 2005년 김 회장은 자신의 지분 전부를 2남 김동원 사장과 3남 김동선 부사장에게 넘겨줬다. 그 직후 ㈜한화도 지분 전부를 김동관 부회장에게 매각했다. 한화S&C는 2005년 한 차례, 2007년 두 차례 등 모두 세 번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김동관 부회장 50%(250만주),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 각각 25%(125만주)의 지분율을 완성했다. 정확히 2:1:1의 구도다. 그리고 2017년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로 한화S&C는 투자회사 에이치솔루션과 사업회사 한화S&C로 나뉘어졌는데, 삼 형제는 에이치솔루션을 통해 기존 지배력을 유지했다. 이후 한화S&C는 한화시스템에 합병됐고 ㈜한화 지분을 늘려 가던 에이치솔루션은 한화에너지의 지분 100%를 확보하고 한화에너지에 합병됐다. 즉 한화S&C가 분할과 합병으로 에이치솔루션을 거쳐 한화에너지가 됐고 이 과정을 통해 삼 형제가 정확히 2(50%):1(25%):1(25%)로 100% 지분을 가진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율은 올 상반기 기준 9.70%로 늘었다. 이와 관련, 2010년 경제개혁연대는 ㈜한화가 2005년 김동관 부회장에게 한화S&C 지분을 1주당 5100원에 매각한 것을 놓고 헐값 매각으로 한화 이사회가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소송을 냈다. 경제개혁연대는 당시 한화S&C의 1주당 적정가격을 약 12만원으로 산정했다. 하지만 2017년 대법원은 한화가 이사회를 거쳐 지분 매각을 결정한 점, 한화S&C 지분가치를 외부 회계법인을 통해 산정한 점 등을 들어 지분매각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다. 또 한화S&C는 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2015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는데 2020년 혐의 없음으로 끝났다. 한화에너지는 지난달 ㈜한화 주식 600만주(지분율 8%)의 공개매수를 시도했다. 매수가격으로 주당 3만원을 제시했는데, 기업 가치에 비해 낮게 책정됐다는 목소리가 높았고 이에 따라 목표에 미치지 못한 389만 8993주를 매집하는 데 그쳤다. 애초 계획이 성공했다면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율은 17.70%로 늘어나고, 김 회장과 삼 형제 등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은 51.56%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5.20%를 매수하는 데 그쳤고 특별관계자 지분은 48.75%로 과반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삼 형제(9.19%)와 한화에너지(14.90%)의 ㈜한화 지분율은 24.09%로 늘어나 최대 주주 김 회장을 넘어섰다. ●축구·야구광 ‘에이스’ 김동관 장남 김동관 부회장은 구정중학교를 거쳐 미국 세인트폴 고등학교를 다녔다. 공부를 매우 잘했다. 미국 중고생 성적 우수자 모임인 ‘쿰 라우데 소사이어티’(The Cum Laude Society) 회원이며 하버드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뒤 공군 통역장교로 군 복무를 마치고 2010년 한화그룹의 차장으로 입사했다. 이듬해 한화솔라원의 기획실장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10년 가까이 태양광 사업을 이끌며 성공 궤도로 끌어 올렸다. 2019년에는 한화그룹 입사 동기와 10년간의 연애 끝에 이탈리아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 9월 사장, 2022년 8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재는 태양광과 수소 등 에너지, 우주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터프한 사고 전력이 있는 두 동생과 달리 모범생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경영 면에서는 김 회장을 닮아 누구보다 공격적이며 그룹 내에선 ‘워커홀릭’으로 통한다. 김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잠시 물러나 있을 때 김 부회장이 주요 현안에 자기 의견을 내면서 그룹을 실질적으로 지휘했다. 다보스포럼 등 국제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그룹의 경영권 승계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오랜 유학 생활과 각종 국제행사 경험으로 세련된 매너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웨이트트레이닝과 브라질 무술 주짓수를 좋아하고, 축구·야구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스폰서 등 그룹의 해외 스포츠 마케팅을 주도했다. 김 부회장은 이병철(1910~1987) 삼성 창업주와 김종희(1922~1981) 한화 창업주, 이건희(1942~2020) 삼성그룹 회장과 김승연 회장처럼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배경으로 2014년 삼성과 한화의 ‘빅딜’이 매끄럽게 진행됐다는 분석이 있다. 또 정의선(54)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46) LG그룹 회장, 정기선(42) HD현대 부회장, 최윤범(49) 고려아연 회장 등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성격 빼닮은 둘째 김동원 세 아들 가운데 아버지 김 회장과 성격이 가장 비슷한 것으로 알려진 2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형 김동관 부회장과 마찬가지로 미국 세인트폴 고등학교를 나왔다. 예일대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하고, 공군 통역장교로 병역을 마친 김 사장은 한화L&C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현재는 그룹의 금융 계열사인 한화생명의 글로벌 사업과 신사업 투자를 맡은 최고글로벌책임자(CGO)로 재직 중이다. 김 사장이 지난해 2월 한화생명 CGO를 맡은 뒤 베트남법인이 설립 15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고 지난 4월에는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법인 배당을 실시했다. 또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지분 인수를 추진해 한국 보험사 최초로 해외은행 인수를 이뤄 냈다. 김 사장은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맡기 전까지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O)로서 한화생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했다. 김 사장은 한화에 취업하기 직전인 2014년 1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법원에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약물치료 및 강의 수강 명령을 받았다. 2007년에는 서울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클럽 종업원과 시비가 붙어 폭행당했는데, 이는 김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으로 이어져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김 사장은 조현준(56) 효성 회장의 세인트폴고-예일대 직속 후배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셋째 김동선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은 2006년(도하), 2010년(광저우), 2014년(인천) 등 아시안게임 3연속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 태프트스쿨(고교)을 다녔고 다트머스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2022년 황모씨와 결혼해 두 살 아들이 있다. 2014년 한화건설에 입사해 해외토건사업본부, 신성장전략팀에서 일했다. 운동선수 출신답게 친화력이 좋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으로 복귀하기 전까지 2017년부터 독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투자 전문회사에서 일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상무에서 부사장까지 큰형인 김 부회장은 5년, 둘째 형인 김 사장은 5년 3개월이 걸렸는데 김 부사장은 2년 6개월이 걸렸다. 김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의 파이브가이즈 론칭을 이끄는 등 그룹의 미래먹거리인 푸드테크와 로봇 분야를 이끌고 있다.
  • 847만 야구사랑, 폭염보다 뜨겁다

    847만 야구사랑, 폭염보다 뜨겁다

    2030 중심 여성 팬 69% 흥행 비결경기당 평균 입장객 수 1만 4792명사상 첫 ‘1000만명’ 돌파 가능성도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프로야구의 인기가 무더위의 기세를 뛰어넘고 있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에서 최초로 840만 관중을 넘어 900만 관중은 물론 1000만 관중 돌파도 눈앞으로 다가왔다는 분위기다. 프로야구는 18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 1527명이 입장하면서 2024시즌 누적 관중 847만 5664명으로 기존 역대 최다 기록(840만 688명·2017년)을 경신했다. 2017시즌 720경기 동안 840만 688명을 동원했는데 올해는 573경기 만에 종전 기록을 넘어섰다. 117년 만에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만 보면 관중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예상을 넘어 관중은 줄지 않고 있다. 2023시즌 7월 83경기에서 평균 1만 1311명이 입장했고 2024시즌에는 97경기에서 평균 1만 4832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8월에는 지난 17일까지 66경기 평균 1만 5852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폭염과 파리올림픽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7월보다 늘었다. 최근 경기당 평균 1만 4792명이 입장하고 있는 추세를 보면 1000만 관중 돌파도 먼 얘기가 아니다. 프로야구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구단 자체 신기록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홈(1만 2000석) 17경기 연속 매진, 시즌 최다 경기 매진 등 홈 60경기 중 41경기를 만원 관중(종전 1995시즌 삼성 36경기)으로 채웠다. 삼성 라이온즈는 팀 창단 이후 최초로 홈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홈 관중 100만 이상 구단은 역대 최다가 될 가능성이 크다. 10개 구단 체제 이후에는 2017시즌 4개 구단(LG 트윈스·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이 100만 관중을 넘겨서 최다였다. 올 시즌에는 두산 베어스, LG, 삼성 라이온즈가 100만 관중을 넘겼고 KIA,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또한 100만 관중 돌파가 유력하다. 전문가들은 숨 막히는 폭염에도 관중이 몰리는 이유를 세 가지로 본다. 올 시즌 처음으로 자동 투구판정시스템(ABS)이 도입되면서 판정 시비가 사라진 것이 폭염을 넘은 흥행몰이의 첫 번째 원인으로 분석된다. KBO 관계자는 이날 “시즌의 80%가량 소화한 상황에서 각 팀 간의 순위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중이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선수와 구단에서 일부 불만이 제기됐지만 KBO가 조사한 결과 90% 안팎의 팬이 ABS 도입에 만족도를 보인 것도 흥행에 도움이 됐다. 여기에 젊은 20~30대 여성 관중의 증가도 흥행몰이의 원인으로 꼽힌다. KBO가 지난달 열린 올스타전 티켓 구매자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20대 여성이 39.6%, 30대 여성이 19.1%를 기록하는 등 여성 관중이 68.8%로 남성(31.2%)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한편으로는 치열한 순위경쟁도 관중몰이에 영향을 미쳤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젊은 여성 야구팬이 늘어나면서 폭염과는 관계없이 경기를 즐기려는 경향이 강화된 것이 관중몰이의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 ‘쾅’ 前야구선수 장원삼, 대낮 음주운전 사고…‘최강야구’ 하차 불가피

    ‘쾅’ 前야구선수 장원삼, 대낮 음주운전 사고…‘최강야구’ 하차 불가피

    프로야구 투수 출신 장원삼(41)씨가 부산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 사고를 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장씨는 17일 오후 1시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 좌회전 1차로에서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경찰이 출동해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가 가벼워 일단 장씨를 귀가시켰으며, 추후 조사해 신병처리를 할 예정이다. 현재 장원삼은 JTBC ‘최강야구’에 출연 중이다. 그러나 이번 음주운전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가능성이 커졌다. 촬영해 둔 분량 역시 편집될 것으로 보인다. 장원삼은 지난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으며 이후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를 거치며 프로 야구 선수로 활약한 후 은퇴했다.
  • 젊은 피로 똘똘… 여펜저스 ‘은빛 피날레’

    젊은 피로 똘똘… 여펜저스 ‘은빛 피날레’

    20대 선수 주축으로 패기의 ‘닥공’ 우크라에 졌지만 세계 1위 佛 잡아 한국 펜싱이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인 은빛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었던 것은 ‘젊은 피’ 수혈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윤지수(31), 전하영(23·이상 서울시청), 최세빈(24·전남도청), 전은혜(27·인천 중구청)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끝난 파리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42-45로 우크라이나에 막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올림픽 동메달을 넘어선 역대 최고 성적이다. 아시아 국가에서 이 종목 금메달이 나온 적은 없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기대치가 가장 낮았던 종목이다. 세대교체를 겪으며 큰 대회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가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맏언니’ 윤지수는 3년 전 열린 도쿄 대회에서 28세 막내로 올림픽 무대에 선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윤지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올림픽이 처음이었다.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개최국인 프랑스를 무찌르며 주목받았다. 초반부터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몰아붙여 펜싱 종주국의 목덜미를 잡았다. 특히 전은혜가 윤지수 대신 ‘특급 조커’로 투입돼 2경기를 책임지며 ‘대어’를 낚는 데 힘을 보탰다. 결승전에서는 우크라이나 ‘국민 검객’ 올하 하를란의 벽에 막혀 역전패했다. 윤지수는 결승전에 나가지 않았다. 다음 올림픽에 나설 후배들이 결승 무대에 서는 경험을 쌓도록 하자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전은혜는 결승에서도 3경기를 소화했다. ‘주장’ 윤지수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전성기를 이끈 ‘고독한 황태자’ 윤학길 한국야구위원회(KBO) 재능기부위원의 딸이다. 올림픽 메달은 ‘운동 선배’인 윤 위원도 갖지 못했다. 동생들과 새 역사를 합작한 윤지수는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음에는 이 친구들이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선배로서 도와주고 싶다”며 세대교체를 위한 은퇴를 시사했다. 한국 펜싱은 금메달 2개(남자 사브르 개인전·단체전)와 은메달 1개를 따며 대회 일정을 마쳤다.
  • “43년만에 처음” 프로야구 취소됐다… 전국 폭염특보 발효 비상

    “43년만에 처음” 프로야구 취소됐다… 전국 폭염특보 발효 비상

    전국이 거대한 ‘찜통’이 된 2일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프로야구 출범 43년 만에 처음으로 폭염 때문에 취소됐다. 전국에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했으며 가축과 양식어류 폐사도 줄을 이었다. KBO는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KBO리그 규정 27조에는 하루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최근 14일 연속 폭염 특보가 내려진 울산은 이날 오후 기온이 35도를 훌쩍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일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일수는 평년(4.9일)보다 47% 증가한 7.2일을 기록 중이다. 다만 최악의 여름이었던 2018년 16.9일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달 31일 기준 온열질환자가 9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누적치는 1195명으로, 이 중 사망자는 7명이다. 온열질환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1208명) 대비 13명 적다. 같은 기간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약 25만 마리로 파악됐다. 돼지 1만 9224마리, 가금 23만 669마리가 폐사했다. 3567마리의 양식 피해도 발생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특보지역 183곳 중 180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인천 옹진군, 서해5도, 제주 산지에만 폭염특보가 발효되지 않았다. 폭염경보 지역은 총 161곳, 폭염주의보 지역은 19곳에 이르렀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열대야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21일 이후 12일째, 강릉은 지난달 19일 이후 14일째, 제주는 지난달 15일 이후 18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밤 최저기온은 28.2도로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 구덕운동장에 아파트 건립? “사업비 충당” vs “공공재 사유화”[이슈&이슈]

    구덕운동장에 아파트 건립? “사업비 충당” vs “공공재 사유화”[이슈&이슈]

    축구 전용 구장·체육문화시설 함께부지 30% 공공주택 지어 재원 확보“정주환경 개선돼 지역에 활력 돌 것”“주민들 이용하던 공원 난개발” 반발의견 수렴 없이 350여가구 늘리기도협의회 꾸려 2만명 국토위에 건의문 부산시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공설운동장인 구덕운동장을 부산 첫 축구 전용 경기장을 포함한 문화·체육·상업 복합시설로 재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인다. 일부 면적에 공동주택을 건립해 분양하고 그 수익으로 공공시설 사업비를 충당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인근 주민들이 ‘공공부지의 사유화’를 주장하며 구덕운동장 내 아파트 건립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서구 구덕운동장 일원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는 도시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등 기능이 집적된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 사업이다. 시는 구덕운동장이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지난달 국토부 공모에 ‘구덕운동장 일원 도시재생 혁신지구 계획안’을 제출했다. 최종 지정 여부는 다음달 말 가려질 예정이다. 구덕운동장은 1928년 지어진 부산 첫 공설운동장이다. 1971년 주경기장, 야구장, 체육관 등이 준공되면서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소화했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1984년 첫 우승을 이룬 장소이기도 하다. ‘노다이 사건’으로 불리는 부산항일학생의거가 시작된 장소라는 역사성도 지니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40년 구덕운동장에서 ‘제2회 경남 학도 전력증강 국방 대회’가 열렸는데, 심판장이었던 노다이가 편파 판정으로 일본인 학교를 우승시키자 분노한 동래중학교(현 동래고)와 부산제2상업학교(현 개성고)가 노다이의 집까지 행진해 돌 세례를 퍼부었던 일이다.다만 1985년 사직운동장이 건립되면서 지역 대표 체육시설로서 지위를 잃었고 건립 40년이 지나면서 심각한 노후화로 야구장과 체육관을 철거했다. 남아 있는 종합경기장도 2022년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을 만큼 낡아 매년 30억원 이상의 유지보수비가 투입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구덕운동장 재개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시가 민간 제안 방식으로 복합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동력을 잃었다. 이번에 시가 제출한 계획안에는 총사업비 7990억원을 투입해 시유지인 구덕운동장 일원 7만 1577㎡에 1만 5000석 규모의 축구 전용 경기장, 체육·문화·업무·상업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전체 부지 중 약 30%인 2만 1897㎡에는 아파트 850가구와 오피스텔 70실을 건립한다. 재개발 재원은 공모 선정에 따른 국·시비 재정 지원 각 250억원, 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출자, 주택도시기금 융자 5440억원, 민간 투자 1946억원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부지를 현물 출자한다. 재개발 시행은 시와 HUG 출자로 설비하는 부동산투자회사가 맡는다. 이 회사의 지분 구성비는 HUG 51%, 시 46%, 민간 3%로 재개발 완료 후 아파트와 오피스텔, 업무시설을 분양해 수익을 내고 지분 비율대로 배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축구전용경기장과 체육·문화·상업시설은 모두 시가 관리하고 운영하는 시설이 된다. 시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이 완료되면 축구전용경기장이 프로축구 경기와 더불어 각종 공연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유동 인구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 또 실외 생활체육시설이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실내 시설로 바뀌고 도서관, 대형마트 등 생활 편의 시설도 갖추는 등 정주환경도 개선되면서 구덕운동장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공공재의 사유화’를 우려하면서 구덕운동장 내 아파트 건립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아파트 예정 부지가 현재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생활체육 공원이라는 것도 반발을 키우는 부분이다.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 협의회’를 꾸리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2만여명의 서명과 함께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의회는 재개발 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이 미흡했다고 보고 공청회나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보완 계획을 마련하고, 시의회에 보고를 철저히 하라고 시에 주문했다. 시는 현재 구덕운동장 재개발 계획은 단지 구상일 뿐이며 아파트 건립 규모 등을 충분히 조정할 수 있다며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구덕운동장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돼도 지정 고시가 될 때까지 1년 동안 주민 의견을 수렴할 시간이 충분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런데도 주민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임병률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 협의회장은 “주민은 재개발을 막으려는 게 아니라 아파트 건립에 반대하는 것인데 아파트가 핵심 수익원인 이 사업의 구조를 고려하면 주민의 의견이 수용될 여지가 없다고 본다”면서 “지난해까지는 재개발 계획상 아파트 규모가 500여 가구였는데 올해는 850가구로 늘어난 것도 ‘주민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시의 말을 믿지 못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은 시와 HUG가 주도하는 공공사업으로, 주거 시설은 최소화하도록 통제할 것이며, 체육·문화 시설 등 공공시설을 시가 직접 관리 운영하면서 인근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 현재 계획은 구상안일 뿐 구체적인 도입 시설과 규모, 건축계획 등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범 “아들 이정후 계약금 1653억, 지금 생각해도 놀랍다”

    이종범 “아들 이정후 계약금 1653억, 지금 생각해도 놀랍다”

    전 야구감독 이종범이 아들 이정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종범 아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계약금 1억 1300만 달러를 언급하며 “오늘 환율로 1653억 원이다. 축하드린다. 역대 아시아 야수 중 최고 금액”이라고 했다. 이에 이종범은 “제가 축하받을 일은 아니다. 정후가 받아야 한다”면서도 “지금 생각해도 놀랍다. 그런 거대한 계약금을 받고 아들이 메이저에 진출한 게 꿈같았다. 정후는 무릎을 꿇었다고 하더라. 나에게 이런 일이...”라고 했다. 조세호는 이정후가 아버지에게 계약금 일부를 주진 않았는지 물었다. 이종범은 “바라진 않는다. 주면 좋다.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부담 주는 건 없다. 저도 운동을 했지만 어머니, 아버지가 고생하며 뒷바라지한 것과 지금의 환경은 다르다”고 답했다.
  • 추신수, KBO 사상 최고령 안타…‘42세 11일’에 2루타

    추신수, KBO 사상 최고령 안타…‘42세 11일’에 2루타

    추신수(SSG 랜더스)가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전과 안타 기록을 동시에 새로 작성했다. 추신수는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와 홈경기 1회 초 첫 타석에서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면서 최고령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1982년 7월 13일생 추신수는 42세 11일의 나이로 안타를 기록했다. 그 이전 최고령 안타는 롯데 자이언츠의 전 외국인 선수 펠릭스 호세의 42세 8일이었다. 호세는 2007년 5월 10일 문학구장(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현 SSG)와 방문 경기에서 홈런을 치면서 최고령 타자 출전, 안타, 홈런 기록을 세우고 은퇴했다. 이로써 올 시즌 뒤 은퇴를 예고한 추신수는 호세를 넘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고령 출전,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는 추신수의 최고령 안타 기록에도 불구하고 SSG가 kt에 3-5로 패했다.
  • 더 올라가고 싶어도 삼성, LG때문에 쉽지 않네…두산, 천적 극복해야 가을야구 쉬워진다

    더 올라가고 싶어도 삼성, LG때문에 쉽지 않네…두산, 천적 극복해야 가을야구 쉬워진다

    전반기를 3위로 마쳤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특단의 조치로 80일 만에 코치진 보직 변경까지 단행했는데 지금과 같은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중위권 추락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 성적도 낙관할 수 없게 된다. 두산은 23일 현재 49승 2무 46패로 4위에 자리 잡고 있다. 3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는 2경기, 5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는 1경기다. 두산은 최근 선두 경쟁을 하던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를 만나 1승 4패를 거둔 것이 뼈아프다. 지난 21일 LG와의 경기에서 3-6으로 지면서 5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는 1경기 차로 좁혀졌다. 언제든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12~14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곽빈, 시라카와 게이쇼, 조던 발라조빅 등 믿을만한 투수를 내세우고도 불펜 난조와 타선 침묵으로 1승2패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것이 아쉽기만 하다. 두산은 전반기를 3위로 마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4위 삼성 라이온즈(44승 39패 2무)와 1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기는 했지만 2위 LG(46승 38패 2무)와 반경기, 1위 KIA 타이거즈(48승 33패 2무)와 4경기 차로 충분히 후반기에 선두 다툼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후반기에 삼성과 3연전을 루징시리즈로 시작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두산은 올 시즌 유독 삼성에 2승10패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순위를 더 끌어올리려면 삼성에 강한 면을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에서도 1승2패에 그친 두산은 LG와의 지난 주말 시리즈에선 우천 취소된 한 경기를 제외하고 두 경기에 모두 패했다. LG 역시 올 시즌 상대 전적이 4승6패로 열세다. 그러는 사이 LG는 5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두산으로선 불펜진이 흔들린 것이 문제다. 브랜든 와델의 부상과 라울 알칸타라 퇴출 등 외국인 선발이 부진한 상황에서 믿었던 곽빈도 들쑥날쑥하다. 그래도 이병헌, 최지강, 김택연의 불펜진이 버텨주면서 순위싸움을 이어갈 수 있었다. 전반기 불펜진의 평균 자책점도 4.16으로 10개 구단 중 1위였다. 그런데 후반기 들어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이 6위(6.60)까지 떨어졌다. 타선도 만족스럽지 않다. 김재환, 양석환 등은 부진하고 양의지, 허경민 등은 부상으로 이탈해 전체적으로 힘을 못 쓰고 있다. 두산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22일 2군 코치였던 권명철 코치를 1군 투수코치로, 기존 투수코치였던 박정배 코치는 불펜 코치로 보직을 이동시켰다. 또 김진수 배터리코치, 김동한 코치가 주루 코치는 맡는다. 두산은 지난 5월 초에도 순위가 7위까지 내려가자 코치진에 변화를 줬다. 이승엽 감독은 당시 “분위기 쇄신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두산은 이후 순위가 올라갔다. 이번에도 그런 효과가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 ‘42세 8일’ 추신수, KBO 최고령 타자 출전 타이기록

    ‘42세 8일’ 추신수, KBO 최고령 타자 출전 타이기록

    SSG 랜더스 지명타자 추신수(42)가 프로야구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1982년 7월 13일생인 추신수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안방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42세 8일’ 나이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롯데 자이언츠의 전 외국인 선수 펠릭스 호세와 최고령 타자 출전 기록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호세는 2007년 5월 10일 문학구장(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현 SSG)와의 방문경기에 42세 8일에 출전해 홈런을 치면서 최고령 타자 출전, 안타, 홈런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추신수가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방문경기부터 출전하면 호세를 뛰어넘어 타자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 경기에서 안타를 친다면 최고령 안타 및 홈런 기록도 새로 쓸 수 있다. 타자, 투수를 통틀어 프로야구 최고령 출장 기록은 송진우 원스턴 세미프로야구단 감독이 2009년에 세운 43세 7개월 7일이다. 이날 SSG는 최하위 키움에 2-7로 패배했다. 키움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외국인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6연패에서 탈출했다. 추신수는 1회말 3루에 있던 최지훈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희생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다. 한편 추신수보다 생일이 이틀 늦은 동갑내기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은 이날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출전해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역대 최고령 세이브 기록인 임창용(전 KIA 타이거즈)의 42세 3일을 깨는 건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오승환은 올 시즌 세이브 25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 그나마 김하성… 이정후는 부상, 고우석은 더블A

    그나마 김하성… 이정후는 부상, 고우석은 더블A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서울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막전을 열 정도로 한국 선수를 향한 기대감이 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운데)가 천문학적인 액수를 받으며 MLB에 진출했고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던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도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렇지만 전반기를 마친 17일까지 코리안 메이저리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1명뿐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김하성(왼쪽)도 지난 시즌에 비하면 성적표가 아쉽기만 하다.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유틸리티 부문에서 골드글러브를 차지한 김하성은 올 시즌엔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으며 시즌 초반 중심 타선에 배치됐다. 하지만 체력 부담이 큰 유격수를 맡아서인지 김하성은 타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기 9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6 10홈런 40타점 38득점 18도루의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지난해 한 시즌을 거치며 단 7개만 저질렀던 실책도 전반기에만 10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저조한 성적이다. 김하성이 올 시즌을 마친 뒤 계약 기간 5년 이상,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대박 계약을 하려면 타율을 0.250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1억 1300만 달러(약 1558억원)라는 거액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이정후는 개막전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하는 등 데뷔 후 첫 5경기에서 타율 0.316(19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을 뽑아내 빅리그 조기 적응에 성공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정후는 지난 5월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어깨 탈구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한 달 반 만에 조기 마감했다. 이와 관련, 디애슬래틱은 “1번 타자 이정후가 37경기 만에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뒤 샌프란시스코는 공격적인 정체성을 확립하기 더 어려워졌다”고 짚었다. 이정후가 1번 타자 자리에서 꾸준히 출루한 뒤 중심 타선이 해결하는 밑그림을 그렸지만 가장 큰 퍼즐 조각이 빠지면서 팀 계획이 어그러졌다는 의미다. 지난해까지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다 올해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고우석(오른쪽)은 트레이드, 방출 대기 등 우여곡절 끝에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펜서콜라 블루 와후스에서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그는 트리플A 16경기 21이닝 평균자책점 4.29, 더블A 12경기 14와3분의1이닝 평균자책점 6.28을 기록 중이다.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해 후반기에도 반전을 이루지 못하면 국내로 복귀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풀타임 2년 차에 도전한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고관절 부상으로 부상자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6월에는 손목 부상까지 겹쳐 8경기(24타수 5안타) 출전에 그쳤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최지만은 지난달 옵트아웃(계약 파기)을 행사하고 뉴욕 메츠를 떠나 새 팀을 찾고 있다.
  • 오지환, 부상 복귀 ‘만루 홈런’

    오지환, 부상 복귀 ‘만루 홈런’

    LG 트윈스 오지환이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상대 선발 투수 김광현을 상대로 3회 말 만루 홈런을 치고 팀 동료 문보경과 기뻐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오른 손목 부상으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됐던 오지환은 왼 허벅지까지 다치면서 42일 만에 복귀했고 이날 개인 통산 4번째 만루포를 터트렸다. 5월 12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66일 만에 기록한 시즌 3호 홈런이었다. LG는 오지환과 김범석의 연속 홈런, 문보경의 투런포 등을 앞세워 12-9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 롯데 다시 ‘꼴데’?… 지난달 승률 1위 치솟더니 이달 들어 거짓말 같은 추락

    롯데 다시 ‘꼴데’?… 지난달 승률 1위 치솟더니 이달 들어 거짓말 같은 추락

    지난달 가장 좋은 승률을 거두며 후반기 대반등을 노렸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더위 탓인지 7월 들어 주춤하고 있다. 다시 꼴찌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롯데는 지난달 치른 24경기에서 14승1무9패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승률 1위(0.609)를 차지했다. 월간 타율도 0.312로 10개 구단 중 1위를 기록했다. 공격력이 좋다 보니 뒤지는 경기도 언제든 역전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달 25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1-14로 뒤지고 있다가 결국 15-15 무승부를 만들어 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리그 1위로 전반기를 마친 KIA만 만나면 펄펄 날아 11번을 싸워 7번을 승리하고 1번 무승부, 3번만 졌다. 롯데는 7월 들어 거짓말처럼 다시 꼴찌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지난 13일 부산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도 김진욱의 호투를 바탕으로 한때 2-1로 앞섰지만 7회 2루수 실책 뒤 이어진 우중월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역전당해 3-6으로 진 것이 뼈아팠다. 14일까지 롯데는 7월 경기에서 1승6패로 승률 0.143을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최저 승률이다. 10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3연패를 당한 것이다. 중위권 반등을 위해 위닝시리즈를 가져도 모자랄 판에 3연패를 두 번이나 당한 것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는 사이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도 1경기 차로 바짝 좁혀졌다. 그나마 14일 예정됐던 kt와의 경기나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키움과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시간을 번 것이 다행이다. 롯데가 후반기에 무섭게 치고 올라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주저앉은 원인으로는 투타 밸런스의 붕괴를 꼽을 수 있다. 롯데는 7월에만 11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10개 팀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에러를 저질렀다. 7월 팀 타율(0.243)과 평균자책점(5.03) 모두 8위로 타선이 터지면 마운드가 무너지고 투수들이 분발하면 방망이가 식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3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회까지 타선이 6점을 뽑아 줬으나 5회 양석환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으며 8-13 역전패한 것이 대표적이다.김태형 롯데 감독도 질책성 교체를 하는 등 분위기를 잡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나 분위기 반등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감독은 “(수비) 연습을 하고 안 하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집중력이나 순간순간의 디테일한 부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김택연, 신인왕 점점 더 다가온다…신인 최초로 ‘무결점 이닝’달성

    김택연, 신인왕 점점 더 다가온다…신인 최초로 ‘무결점 이닝’달성

    올 시즌 고졸신인으로는 유일하게 올스타전에도 참가하는 등 신인왕 0순위로 꼽히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택연이 독주체제를 굳건히 하고 있다. 김택연의 활약이 빛난 것은 10일 수원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서였다. 9회 6-6 동점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택연은 오재일과 배정대, 황재균을 모두 공3개로 삼진으로 잡아냈다. 시속 150㎞가 넘는 직구와 130㎞대 커브 등으로 상대 타자를 윽박지르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특히 김택연이 이날 공 9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낸 것은 KBO리그 역대 9번째로 ‘무결점 이닝’을 기록한 것이었다. 무결점이닝은 1이닝 9구 3삼진을 말한다. 두산 소속으로는 다니엘 리오스와 금민철, 라울 알칸타라에 이은 역대 4번째이며 신인으로는 최초다. 무결점 이닝은 2007년 6월 다니엘 리오스를 시작으로 2022년 5월 롯데 자이언츠의 박세웅 등 단 8명만이 해낸 기록이었다. 그런데 여기에 김택연이 가세한 것이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단 22차례만 기록할 정도로 쉽지 않은 기록이다. 비록 이날 김택연이 연장 10회에 강백호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팀의 패배로 대기록이 빛이 바라긴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상은 지울 수 없었다. 인천고를 졸업한 김택연은 202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의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됐다. 지명 당시부터 특급 유망주로 거론됐다. 올 3월 시즌을 앞두고 이승엽 두산 감독은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로 김택연을 선정하면서 최고의 투수라고 극찬할 정도였다. 그는 전반기 도중 마무리도 보직이 변경된 뒤 이 감독의 신임을 독차지했다. 전반기에 이미 38경기에 나서 2승4홀드8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35를 기록하며 출중한 성적을 거둔터라 신인왕 경쟁에서는 한발 앞선 상태다. 두산으로서도 2022년 정철원에 이어 신인왕을 2년 만에 다시 배출할 좋은 기회다. 현재 김택연과 함께 신인왕 경쟁을 하는 후보는 고졸 신인 중에서는 SSG 랜더스의 내야수 박지환이 돋보인다. 전반기 32경기에서 타율 0.364, 2홈런, 14타점, 21득점을 기록했다. 수비를 보완하며 0.300대 타율을 유지할 수 있다면 신인왕으로서 경쟁력을 충분히 발휘할 만하다. 여기에 한화 이글스의 주전 내야수로 자리 잡은 황영묵도 김택연의 경쟁자다. 독립리그 출신으로 2024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에 입단한 그는 전반기 64경기에서 타율 0.311, 3홈런, 26타점, 31득점을 올렸다. 다른 경쟁자가 김택연을 누르려면 더욱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야 하기에 김택연의 신인왕 수상 가능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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