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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 길을 비켜라 동양 거포 납신다/최희섭·마쓰이 훈련캠프서 홈런 ‘펑펑’

    한·일 거포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복에 나섰다. 한국 최희섭(시카고 커브스)과 일본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는 최근 시작된 스프링캠프에서 동양 슬러거의 자존심을 세우며 성공시대를 예고했다.현지 언론들도 동양 거포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거는 눈치다. 그러나 무한한 가능성은 높게 평가받았지만 성공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최소한 시범경기가 시작돼야 어느정도 윤곽을 잡을 수 있을 정도.그러나 최근 스프링캠프가 시작되자마자 두 동양인 거포는 연신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주전 1루수로 풀타임 메이저리거를 노리는 최희섭은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훈련에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훈련 첫날인 12일 연습배팅에서 140m짜리 대형홈런을 포함해 5∼6개의 홈런을 폭발시켰다. 마쓰이는 플로리다주 탬파의 스프링캠프구장에서 열린 이틀째 훈련에서 외야수비훈련에 전념했다.배팅에서는 홈런포를 날리지 못했지만 좌익수 기용에 대비해 외야플라이를 처리하는 훈련을 반복했다.슬러거로서의 자신감과 여유도 보였다.마쓰이는 동료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학원에 등록하는 열성과 여유를 보였다.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마쓰이는 일본 센트럴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며 지난해까지 통산 세 차례나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연봉으로 보면 마쓰이의 성공 가능성이 최희섭보다 높다.최희섭은 올 메이저리그 연봉 하한선인 30만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35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마쓰이는 올해 양키스와 3년간 2100만달러에 계약하며 대박을 터뜨렸다.최희섭의 연봉 20배에 이르는 큰 액수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생활로 잔뼈가 굵은 최희섭이 적응면에선 이제 갓 미국생활을 시작한 마쓰이보다 낫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박준석기자 pjs@
  • 박정태, 롯데와 결별

    ‘부산 갈매기’ 박정태(34)가 결국 롯데를 떠나게 됐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자유계약선수(FA) 박정태와의 재계약 포기를 공식적으로 밝혔다.그동안 박정태는 3년 16억원을 요구,2년간 6억원을 제시한 구단과 큰 차이를 보였다.이에 따라 박정태는 롯데를 제외한 7개 구단과 협상을 벌여야 하며 이달 말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올 시즌에는 뛸 수 없는 ‘무적 선수’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91년 경성대를 졸업하고 프로에 데뷔한 박정태는 12년간 롯데에서만 뛰었다.
  • NFL 플레이오프 1회전/‘워드’ 역전쇼… 피츠버그 8강

    |피츠버그 AP 연합|한국계 하인즈 워드가 뛰고 있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대역전승을 거두고 나란히 미국프로풋볼(NFL) 플레이오프 1회전을 통과했다. 피츠버그는 6일 홈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아메리칸콘퍼런스(AFC)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크게 뒤지다 막판 3분 동안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36-33으로 이겼다. 와이드 리시버로 나선 워드는 팀내 최다인 11개의 패스를 받아 104야드를 전진했고,종료 3분 전 쿼터백 토미 매독스의 패스를 두차례나 연속해서 정확하게 받아낸 뒤 엔드존 안으로 몸을 날려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역전승의 물꼬를 텄다.워드의 활약으로 7점을 만회해 33-28로 따라붙은 피츠버그는 종료 54초 전 매독스가 크리스 후아마투 마팔라에게 그림같은 3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해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샌프란시스코도 내셔널콘퍼런스(NFC)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한때 24점차까지 뒤졌지만 막판 25점을 연속으로 몰아넣어 뉴욕 자이언츠에 39-38로 승리를 거뒀다.샌프란시스코의 역전승은플레이오프 사상 두번째로 큰 점수차를 뒤집은 것이다. 이로써 슈퍼볼을 향한 8강전은 피츠버그-테네시 타이탄스,뉴욕 제츠-오클랜드 레이더스,샌프란시스코-탬파베이 버커니어스,애틀랜타 팰콘스-필라델피아 이글스의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 스타로 본 2002스포츠/시카고 커브스 최희섭

    메이저리거 최희섭(23·시카고 커브스)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선수로통한다. 그동안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국내 선수는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7명이나 됐지만 모두 투수였다.한국인 타자에게 메이저리그는 무너뜨릴 수 없는 철옹성과 같았다.하지만 최희섭은 타자로는 최초로,그것도 새미 소사가 이끄는 시카고 커브스 타선의 클린업 트리오에 당당히 포함되며 ‘한국 슬러거’의 화려한 등장을 예고했다. 지난 98년 고려대를 중퇴하고 태평양을 건넌 최희섭은 마이너리그에서 4년여를 고생한 끝에 지난 9월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7회초 대수비로출장,꿈에도 그린 빅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다.9월 한달 동안 빅리그에서 거둔 성적은 24경기 출장에 50타수 9안타(타율 .180) 2홈런 4타점 6득점으로미미하기 그지 없다.그럼에도 최희섭에 대한 관심은 대단했다.196㎝·100㎏의 당당한 체격에서 뿜어 나오는 유연하고 파워 넘치는 방망이에서 ‘미래홈런왕’을 새삼 확인한 것이다.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그 타자로는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유명하다.이치로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모두 차지했다. 그러나 그는 교타자에 불과하다.메이저리그는 최희섭 같은 거포를 원한다.최희섭은 동양인 최초의 슬러거로서 머지않아 새미 소사,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같은 대타자의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시즌 풀타임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김병현의 명암은 엇갈렸다.총액 6500만달러(5년 계약)를 받고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는 에이스로 나섰지만 부상 등으로 9승8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반면 김병현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8승3패36세이브,방어율 2.04로 팀의든든한 마무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그러나 내년 시즌 팀 마무리 매트 맨타이의 복귀로 위상이 다소 흔들리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야구 해외파 스타 복귀,구겨진 자존심 되찾겠다

    프로야구가 옛 스타들의 재기 몸부림으로 벌써부터 후끈 달아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바람의 아들’ 이종범(기아)이 일본프로야구 생활을 접고국내로 돌아온 것을 시작으로 정민철(한화) 이상훈(LG) 등 옛 스타들이 줄줄이 복귀했다.내년 시즌에는 2년간의 일본프로야구(요미우리 자이언츠) 생활을 끝낸 정민태(현대)와 미국에서 돌아온 조진호(SK)가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기아와 LG는 올 시즌 돌아온 옛 스타들의 활약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이종범이 가세한 기아는 ‘돌풍’을 일으키며 페넌트레이스 2위까지 올랐고 ‘야생마’ 이상훈이 뒤늦게 합류한 LG는 포스트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이런 점에서 모든 눈은 단연 정민태에게 쏠려 있다.무너진 투수왕국 현대를 재건할 수 있느냐가 제일 큰 관심거리다.거금 5억원을 투자한 만큼 현대의기대는 크다.정민태가 있을 당시 천하를 호령했던 현대는 이후 쇠락의 길을걸었고 특히 올 시즌엔 페넌트레이스 3위에 올랐지만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4위 LG에 덜미를 잡히는수모를 당했다. 정민태 개인으로서도 일본생활에서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할 좋은 기회를 맞았다.일본진출 전까지 최고 투수로 군림하며 9년간의 국내생활에서 100승70패3세이브를 기록했다.그러나 일본진출 첫해인 지난해 10경기에 등판해 2승을 올리는 데 그쳤고 올해엔 1패만 기록해 체면을 구겼다. 올 시즌을 6위로 마감한 SK는 조진호의 합류로 큰 힘을 얻었다.몸값으로 2억원(계약금 연봉 각각 1억원)을 투자한 만큼 내년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볼 참이다.9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조진호는 그해 메이저리그로 올라갔지만 3패만을 기록했다.이듬해 빅리그 2승3패에 그친 데 이어 올 시즌엔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6월 팀에서 방출됐다. 정민철도 다시 한번 재기를 노린다.올 시즌 연봉 4억원 시대를 열면서 주목받았지만 7승13패,방어율 5.35의 성적으로 부진했다.그는 일본 진출 전인 99년까지 109승62패10세이브를 기록했고 특히 99시즌엔 팀을 한국시리즈 첫 정상에 올려놓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그러나 이후 일본생활 2년 동안 3승2패에 그쳤다. 박준석기자 pjs@
  • ML 평균연봉 27억원

    (뉴욕 AP 연합)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거의 평균 연봉이 230만달러(27억6000만원)로 집계됐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기준으로한 빅리그 895명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보다 7.3% 증가한 229만5694달러였다.구단 별로는 ‘스타군단’ 뉴욕 양키스가 평균 490만2777달러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보스턴 레드삭스가 2위(363만3457달러)에 올랐다.탬파베이 데블레이스는 113만1474달로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30개 구단 모두 평균 연봉 100만달러를 넘겼다. 한편 시즌 성적과 연봉은 별개인 것으로 드러났다.연봉 상위 10개 팀 중 보스턴(2위),LA 다저스(3위),시애틀 매리너스(4위),뉴욕 메츠(6위),텍사스 레인저스(8위) 등 5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반면 창단 41년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애너하임 에인절스는 평균 연봉 216만54달러로 13위,내셔널리그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03만571달러로 연봉순위 9위에 그쳤다.
  • 정민태, 연봉5억 현대 컴백

    정민태(32)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인 연봉 5억원을 받고 2년만에현대에 복귀했다. 현대는 16일 “지난 2년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정민태와 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5억원은 올 시즌 이상훈(LG)이 기록한 역대 최고 연봉 4억 7000만원을 웃도는 액수다.계약이 끝난 뒤 정민태는 “복귀 결정은 일본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최고연봉으로 평가해 준 친정구단 현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동산고와 한양대를 거쳐 92년 현대의 전신인 태평양에 입단한 정민태는 병역기피 사건에 휘말려 한때 구속되는 등 정신적 갈등과 부상으로 한동안 고생했다.그러나 96년 재기에 성공한 뒤 일본에 진출할 때까지 국내 최고의 선발투수로 꼽혔다.9년간 100승70패3세이브,방어율 3.14를 기록하며 투수왕국현대의 맏형 노릇을 톡톡히 했다.특히 99·2000년에 각각 20승과 18승을 올리며 2년 연속 다승왕에 올랐고,2000년 현대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요미우리로 옮긴뒤 지난해 10경기에서 평균자책 6.16을 기록하며단 2승을 올리는 데 그쳤다. 시즌을 앞두고 가진 시범경기에서 아킬레스 건을 다치는 바람에 좀처럼 1군등판기회를 잡지 못한 것. 올해 연봉 1억 1000만엔에 재계약했지만 역시 17경기에서 1패에 평균자책 6.41을 기록해 ‘C급투수’로 전락했다.후반기부터는 중간계투 요원으로 안정세를 찾는 듯했으나 다시 2군으로 강등당했다. 국내복귀와 미국진출을 놓고 저울질을 거듭해온 정민태가 컴백을 최종 선택한 데는 코칭스태프와의 불화가 결정적 빌미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요미우리와 3년계약을 맺은 정민태는 결국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이종범(기아)이상훈(LG) 정민철(한화)에 이어 네번째로 일본에 진출했다 국내로 복귀한선수가 됐다. 정민태는 “메이저리거의 꿈을 접은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친정팀에서 한국팬들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박준석기자 pjs@
  • 알렉스 로드리게스 ML 올해의 선수

    메이저리그 강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의선수’로 뽑혔다. 로드리게스는 12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실시한 올해의 선수 팬 투표에서 전체 응답자 중 17%의 지지를 얻어 16.3%에 그친 올해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눌렀다.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생애 첫 유격수 골드글러브를 차지한 데 이어 25만여명의 네티즌이 참가한 투표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선정돼 아메리칸리그(AL) MVP를 차지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연합
  • 두산 우즈 요코하마와 계약

    두산 타이론 우즈가 끝내 일본행을 택했다. 지난 4일 일본으로부터 신분조회 요청을 받은 우즈는 연봉 5000만엔에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뛰게 됐다고 10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우즈는 올해 두산에서 뛰면서 타율 .256,25홈런,82타점으로 한국 땅을 밟은 이후 최악의 슬럼프를 겪었다. 팀도 5년 만에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용병제도 시행 첫 해인 지난 98년 한국땅을 밟은 우즈는 성공적으로 한국생활에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98년 홈런왕(42개)을 차지하는 등 통산 174홈런 510타점을 올렸고,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100타점을 돌파하는 등 지난해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우즈의 일본 진출로 두산은 전력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여기에다 올해 16승8패를 기록하며 좌완 에이스로 활약한 게리 레스마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져 두산은 외국인 선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박준석기자
  • 선택2002/수도권 누비는 한인옥씨 “李후보에 사랑을”

    “전통적인 내조 개념을 깨트린다.”제16대 대통령선거를 2주일여 앞두고대선 후보들의 유세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후보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목이 쉴 정도로 유세에 몰입하고 있는 것처럼 후보 부인들도 승용차 안에서 새우잠을 자며 표가 있는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고 있다.여성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는 현실에 발맞춰 후보 부인들의 행보도 과거와는 상당부분 다른 양상들이다.후보 부인들의 ‘내 한 몸 불사르는 24시’를 샅샅이 들여다보았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 부인 한인옥(韓仁玉)씨는 5일 아침 8시쯤 수행비서들과 함께 서울 옥인동 자택을 떠나 강동성심병원으로 향했다. 새벽 5시30분쯤 일어났지만 경기도 유세를 떠나는 남편을 챙긴 뒤 서둘러 나갈 채비를 하느라 아침식사는 또 거르고 말았다.건강을 염려한 수행원들이 승용차 안에서 귤과 과자 등을 권했으나,한씨는 “행사를 앞두고 먹으면 체하기 쉽다.”며 입에 대지 않았다. 이날 방문하기로 예정된 곳은 병원,성당,양로원,재래식 시장 등 모두 8군데.첫번째 행선지는재작년 4월 야구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의 임수혁(林秀爀·33)선수의 병실이었다.오전 9시쯤 서울 강동성심병원에 도착한 한씨는 하루 4∼5시간밖에 못자는 강행군에 약간지친 듯했으나 잠시도 지체하지 않고 미리 와서 기다리던 이원창(李元昌) 의원과 합류해 임 선수의 병실로 직행했다. 한씨는 한 손으로는 임 선수의 손을 붙잡고 다른 한 손으로 얼굴을 쓰다듬으며 “운동장에서 펄펄 날았었는데 가족들 심정이 오죽하겠느냐.”며 임 선수의 가족들에게 말을 건넸다.이에 임 선수 모친이 울음을 터뜨리며 자리를 비키자 한씨는 부인 김영주(33)씨를 끌어안으며 “남편 친구들 가운데 몇년동안 누워계시다가 의식이 돌아온 분이 있다.”면서 “시련을 믿음으로 극복하시라.”고 위로했다. 한씨는 병원을 떠나기 전 병원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환자와 간호사,의사들과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한씨는 설화(舌禍)를 염려한 듯 “이회창후보 많이 사랑해 주세요.”“많이 아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건넬 뿐 직접적인 지지를 호소하진 않았다. 뒤이어 찾은 곳은 장덕필(張德弼·전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주임신부가 있는 서울 둔촌동성당이었다.한씨는 신도 100여명과 함께 이회창 후보와 임수혁선수를 위한 미사를 올린 뒤 예배를 보고 나오는 신도들과 인사를 나누며 표심에 다가섰다. 이어 한씨는 떡을 가지고 노인요양원인 서울 청암노인복지재단을 찾아가 할머니들의 손을 잡으며 “독감이 지독하더라,조심하시라.”며 말을 건넸다. 점심은 요양원 부근의 설렁탕집에서 수행 당직자들과 국밥으로 황급히 때웠다.한 수행원은 “급하게 먹고 나가기엔 설렁탕이 최고”라면서 “1분 1초를 아끼기 위해 매일 국밥으로 식사를 해결한다.”고 귀띔했다. 한씨는 뒤이어 잠실 새마을시장-양재동 하나로마트-용인 5일장 등 시장을돌며 30∼40대 주부층 공략에 전념했다. 오석영기자 palbati@
  • 배리 본즈 통산 5번째 MVP

    [샌프란시스코 AP 연합]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런타자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개인 통산 5번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본즈는 12일 전미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NL) MVP로뽑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개인 통산 5차례 수상은 본즈가 처음. 본즈는 올해 타율 .370으로 NL 타격왕에 올랐고 .582의 출루율로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웠다.홈런은 지난해(73개)보다 적은 46개로 시카고 커브스의새미 소사(49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또 본즈는 올 시즌 팀을 월드시리즈에 진출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 2002 한국시리즈/ 마해영, 기적의 ‘굿바이 홈런’

    10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LG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6-9로 뒤진 삼성의 9회말 마지막 공격.선두타자 김재걸이 중월 2루타로 포문을 열고 강동우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2번 브리또가 볼넷을 골라 1사 1,2루의 찬스를 잡았다.다음 타자는 이승엽.하지만 관중들은 물론 두 팀 선수들조차 머릿속으로 7차전을 생각했다. 이승엽이 한국시리즈 들어 앞선 타석까지 20타수 2안타의 부진을 보였기 때문.이날도 4타수 무안타.그러나 이승엽은 LG 마무리 이상훈의 2구째를 통타,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을 뿜어냈다.9-9 동점. 대구구장의 떠나갈 듯한 함성 속에 타석에 들어선 마해영은 LG의 바뀐 투수 최원호로부터 우월 끝내기 홈런을 뽑아냈다.10-9.삼성이 LG를 4승2패로 뿌리치고 20여년에 걸친 ‘한국시리즈 망령’을 떨쳐내는 순간이었다.한국시리즈에서 끝내기 홈런이 터진 것은 94년 1차전 김선진(LG)에 이어 두번째이며 시리즈 끝내기 홈런은 마해영이 사상 처음이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는 마해영이 뽑혀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마해영은 이날 끝내기 홈런을 비롯해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458(24타수 11안타),3홈런,10타점의 맹활약을 했다. ‘7전8기’로 불리는 삼성의 한국시리즈 도전은 프로야구 원년인 지난 82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OB(현 두산)에 1승1무4패로 무너지면서 ‘징크스’는 시작됐다.2년 뒤인 84년 전기리그에서 우승,한국시리즈에 다시 진출한 삼성은 껄끄러운 상대인 OB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막기 위해 ‘고의패배’ 의혹을 받으면서까지 2패를 당해 롯데가 후기우승을 하는 데 일조를 했다.그러나 롯데와의 한국시리즈에서 3승4패로 져 ‘만년 준우승’이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가 붙었다. 85년 전·후기 모두 우승을 차지해 정상에 무혈입성했지만 한국시리즈를 통한 진정한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삼성의 도전은 계속됐다.86,87년 2년 연속도전했지만 모두 해태(현 기아)의 벽에 막혔다.이후 지난해까지 세 차례나 더 정상을 노크했지만 ‘악몽’을 떨쳐내지 못했다. 삼성이 마침내 ‘비원’을 푸는데 결정적인 밑바탕이 된 것은 역시 과감한 투자.번번이 쓴잔을 들면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꿈을 이뤘다. 지난해 김응용 감독을 영입한 데 이어 올해 23억여원의 거금을 투입해 거포 양준혁을 데려오고,멕시코 출신 나르시소 엘비라를 스카우트하는 등 전력보강에 온힘을 쏟았다.덕분에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투·타에서 모두 한수 위”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것은 결국 그라운드 안팎의 대세를 휘어잡는 데 결정적 도움이 됐다. 대구 박준석기자 pjs@ ■통산10승 김응용감독 “이번 우승 가장 힘들었다” “감독으로서 10번째 우승이지만 처음 우승했을 때 기분입니다.이번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김응용(61)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흥분이 가시지 않는 듯 연신 물을 들이켰다.마해영의 끝내기 홈런으로 우승이 확정되자 김 감독은 조용히 감독실로 가 한잔의 커피로 벅찬 감격을 가라앉혔다. 지난해 18년동안 몸담은 해태(현 기아)를 떠나 삼성으로 옮긴 김 감독.그가 세운 챔피언시리즈 10회 우승은 한국보다 역사가 훨씬 긴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아직 아무도 수립하지 못한 대기록이다.미국은 조 매카시와 케이시 스탱걸 감독이 7회,일본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가와카미 데쓰 감독이 9회 우승을 기록했을 뿐이다.평남 평원 태생으로 73년 은퇴할 때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거포로 활약했으며,한일은행과 국가대표 감독 등을 지냈다. ◆삼성에 첫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안긴 소감은. 솔직히 그동안 너무 부담스러웠다.스트레스가 크다 보니 경기도 힘들었는데 정상에 오르니 한국시리즈에서 첫 우승한 것 만큼 기쁘다.한번 길을 텄으니 내년부터 더욱 쉽게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 ◆4점차까지 뒤졌을 때 심정은. 내일 경기를 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믿었던 노장진이 무너졌기 때문에 7차전도 힘들지 않겠는가 하는 심정도 있었다. ◆9회말 이승엽이 동점 3점홈런을 쳤을 때 기분은. 이제는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엘비라를 마운드에 준비시켰다.이승엽은 시리즈 내내 부진했지만 역시 스타였다.스타이기 때문에 제 몫을 할 것으로 믿었다. ◆어떤 선수를 칭찬하고 싶나. 마해영이 가장 돋보이지만 모두 잘해 줬다.특히 4점차로 뒤진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개인통산 10번째 우승인데 얼마나 더 우승하고 싶은가. 감독이라면 유니폼을 입는 날까지 우승하고 싶은 것이다.내년에는 투수력을 강화시켜 2연패에 도전하겠다. 대구 박준석기자 ■패장 LG 김성근감독 “선수들 능력 200% 발휘 시합 졌지만 승부 이겼다” 마지막까지 멋진 경기를 펼쳐 사랑을 많이 받았고 후회는 없다.능력의 200%를 발휘한 선수들에게 고맙다.시합은 졌지만 승부는 이겼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을 계기로 우리 팀이 재탄생할 수 있었다.물론 4차전이 가장 아쉽다. 이상훈이 60개 가까이 던진 것이 무리였다.그때 잡았더라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었을 것이다.선수들이 너무 지쳐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도 8회에 두 점을 뽑은 다음에도 4점의 리드 가지고는 안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어 번트작전으로 점수를 더 뽑으려 했는데 타자들이 너무 빨리 공격을 하는 바람에 작전 시기를 놓쳐 아쉽다.
  • [도쿄 이야기] 4번타자 마쓰이의 ML행

    ‘일본의 4번타자' 마쓰이 히데키(松井秀喜·28)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보는 일본인들 표정이 착잡해 보인다. 올시즌 타율왕 자리는 막판에 내주긴 했어도 홈런·타점왕을 거머쥔 마쓰이는 명실공히 일본 최정상의 타자다. 시골 고교를 거쳐 일본 최고의 명문 프로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거인)에 입단한 그에게 성원과 사랑을 아끼지 않은 팬들이 보물을 빼앗긴 듯 아쉬워하는 것은 당연하다. 스타들의 잇단 메이저리그 진출로 침체에 빠진 일본 프로 야구계와 야구팬들은 마쓰이의 미국행만은 막았으면 하는 심정이었을 것이다.마쓰이는 지난1일 미국행을 선언하는 기자회견 때 지극히 침울한 얼굴이었다.“지금 어떤 말을 해도 배신자라고 할지 모른다.마지막까지 팬들이 걸린다.죄송하다.”며. 아주 일본적인 풍경이 인상적이었던 회견에서 마쓰이는 정말 송구스러워했다.언론들은 “스타의 미국 유출”이라며 일본 야구계의 장래를 잔뜩 걱정했다. 그러나 과연 마쓰이의 미국 진출이 ‘스타 유출’이라는 차원에서 아쉬워만 할 일인가 하는 데는 다소 이의가 있다. 2년전 미국으로 건너간 이치로는 일본에서 7년 연속 타격왕을 지낸 보물이었다.이치로는 지난해 미 프로야구 타격왕 자리에 오르면서 일본인의 야구저력을 세계에 과시했다. 일본인 첫 수위타자,첫 올스타전 출전이라는 위업을 달성함으로써 일본인에게 안겨준 자긍심 같은 ‘이치로 효과’는 당장의 일본 프로야구 침체와 바꿀 바가 아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 건너간 일본 스타들은 마이너 구단을 싼 값에 사들여 일본의 꿈나무를 키우는 비즈니스도 하고 있다. 왕성한 미 진출로 일본 프로야구가 지금은 침체를 겪더라도 장래에는 일본프로야구의 선수층이 두꺼워질 것은 분명하다. 일본이 걱정하는 고급두뇌의 해외 유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어떤 논객들은 “나라를 떠나야 일본을 구한다.”는 논리를 편다. 다소 극단적이지만 이들 인재가 해외에서 구축하는 일본 사회,이들이 펼치는 비즈니스가 갖는 일본과의 연관성을 따지면 플러스면 플러스지 결코 마이너스는 아니라는 얘기다. 황성기 특파원marry01@
  • 월드시리즈/ 애너하임 ‘천국의 문’ 열었다

    천사들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았다. 애너하임 에인절스는 28일 홈구장인 에디슨필드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최종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4-1로 누르고 4승째(3패)를 챙겼다.이로써 애너하임은 지난 61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꿈의 무대’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지난해까지 애너하임은 월드시리즈는 물론 리그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적이 없는 팀이었다.지난 79·82·86년에 아메리칸리그 지구 우승을 차지한 뒤 리그 챔피언십에 진출한 게 최고 성적.따라서 이번 월드시리즈 우승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깜짝쇼’였다. 애너하임의 선발 투수 존 래키는 5이닝 동안 1실점으로 역투하며 1909년 베이브 애덤스 이후 처음으로 신인으로서 월드시리즈 최종전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샌프란시스코와의 7차례 경기에서만 3개를 쏘아 올리는 등 포스트시즌에서 7개의 홈런포를 터뜨린 트로이 글로스는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뉴욕 자이언츠 시절인 54년 이후 48년만에정상을 노린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역전패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6차전까지 홈런 4개를 날리는 등 5할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샌프란시스코의 ‘홈런왕’ 배리 본즈도 생애 첫 월드시리즈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6차전에서 0-5로 뒤지다 7회 이후 6점을 뽑아 기적 같은 뒤집기에 성공한 애너하임의 저력은 7차전에서도 여지없이 재연됐다.2회초 먼저 1점을 내줬지만 공수 교대 뒤 스코트 스피지오의 볼넷에 이어 벤지 몰리나의 좌중간 2루타로 간단하게 동점을 만들었다.그리고 3회에는 특유의 몰아치기로 승기를 잡았다.연속 2개의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개럿 앤더슨이 싹쓸이 2루타를 날려 단숨에 4-1로 뒤집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 역전패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4회 1사 1·2루와 6회 2사 2·3루의 기회를 맞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격에 실패했다.특히 9회 공격에서 1사 1·2루의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들이 각각 삼진과 외야 플라이로 맥없이 물러났다. 박준석기자 pjs@
  • 월드시리즈/ 천사, 벼랑끝서 날았다

    [애너하임(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 애너하임 에인절스가 미프로야구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믿기 힘든 역전극을 펼치며 승부를 최종 7차전으로 돌렸다.애너하임은 27일 홈인 에디슨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서 스캇 스피지오와 데린 어스타드의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든 뒤 트로이 글로스의 역전 안타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6-5로 역전승했다.이로써 3승3패를 이룬 애너하임과 샌프란시스코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월드시리즈 챔피언을 가릴 마지막 7차전을 갖는다. 애너하임의 천사들이 월드시리즈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펼친 한판이었다. 4회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오던 애너하임은 5회초 상대 쇼원 던스턴의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내준 뒤 6,7회 초 본즈의 1점 홈런과 제프 켄트의 적시타로 추가 실점하며 0-5까지 뒤져 정상을 양보하는 듯했다. 하지만 애너하임은 7회말 주자없는 1사에서 글로스와 브래드 풀메르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더니 스피지오의 3점 홈런으로 추격의 불을 댕겨 대역전을 예고했다. 8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애너하임은 8회말 첫 타자 어스타드의 1점 홈런으로 점수차를 4-5,한 점차로 좁힌 뒤 무사 1루에서 가렛 앤더슨의 안타를 성급히 잡으려던 상대 외야수 본즈의 실책으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역전 찬스를 잡은 애너하임은 글로스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보태며 6-5로 승부를 뒤집어 막대 풍선으로 열띤 응원을 펼친 4만 4000여 홈팬들에게 보답했다.
  • 월드시리즈/ 거인 “1승 남았다”

    [샌프란시스코 AP 연합] ‘1승 남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 샌프란시스코 퍼시픽벨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제프 켄트가 연타석 2점 홈런을 날리는 등 홈런포 3개를 포함한 장단 16안타를 폭발시키며 애너하임 에인절스를 16-4로 대파했다.3승2패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전신 뉴욕 자이언츠 시절인 1954년 이후 48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게 된다. 샌프란시스코는 화끈한 장타력으로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1회말 1사 1, 2루의 찬스에서 배리 본즈가 팬들의 비난을 의식해 정면 승부를 펼친 상대 선발 자로드 와시번을 상대로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계속된 공격에서 희생플라이와 밀어내기로 2점을 추가해 3-0으로 앞섰다.2회에도 1사 만루에서 샌티아고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추가,6-0으로 도망가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샌프란시스코는 맹추격한 애너하임에 6-4까지 추격당했지만 홈런포로 위기에서 벗어났다.제프 켄트는 6회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린 뒤 10-4로 앞선 7회에도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6차전은 27일 애너하임의 홈인 에디슨필드에서 열린다.
  • 월드시리즈/ 잠에서 깬 거인 천사 날개 꺾다

    (샌프란시스코 AP 연합)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짜릿한 ‘뒤집기 쇼’를 연출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 홈인 퍼시픽벨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데이비드 벨의 역전타에 힘입어 애너하임 에인절스를 4-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기록했다. 애너하임은 트로이 글라우스의 2점 홈런 등으로 4회까지 3-0으로 앞섰다.그러나 샌프란시스코의 반격은 5회말 시작됐다.행운의 내야 안타와 기습번트안타로 1,2루의 기회를 잡은 뒤 리치 오릴리야의 우전 적시타와 제프 켄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다.이어진 공격에서 본즈가 고의사구로 출루해 공격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다음 타자 산티아고가 중전 안타를 때려 순식간에 3-3 동점을 만들었다.1회와 3회에 이어 5회에도 연속 고의사구로 출루한 본즈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23번째 볼넷을 골라 종전기록을 갈아치웠다. 팽팽한 승부는 8회말 갈렸다.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득점기회에서 데이비드 벨은 천금 같은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샌프란시스코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승기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특급 마무리 롭 넨을 투입해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넨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7세이브째를 올렸다. 5차전은 25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월드시리즈/ 신은 천사들 편이었다

    (샌프란시스코 AP 연합) 애너하임 에인절스가 월드시리즈 정상에 한발 더 다가섰다. 애너하임은 23일 샌프란시스코 퍼시픽벨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코 자이언츠와의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16개의 안타를 몰아쳐 10-4로 대승을 거뒀다. 애너하임은 1차전을 내준 뒤 2,3차전을 내리 승리로 이끌면서 2승1패로 팀창단(61년) 후 41년 만의 우승 꿈을 한껏 부풀렸다. 애너하임의 집중력이 어느 때보다 돋보였다.0-1로 뒤진 3회초 트로이 글라우스,스코트 스피지오 등의 안타로 순식간에 경기를 4-1로 뒤집었다.4회에도 1사 2,3루에서 가렛 앤더슨의 희생타로 1점을 추가해 상대 선발 리반 에르난데스를 강판시켰다. 그러나 애너하임의 소나기 안타는 계속됐다.2사 3루에서 연속 3안타가 터지면서 3점을 보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샌프란시스코는 1-8로 뒤진 5회 배리 본즈의 2점 홈런 등으로 4-8까지 따라붙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본즈는 이날 포스트시즌 통산 7호째 홈런을 기록해 포스트시즌 개인통산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4차전은 24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 애너하임 ‘짜릿한 반격’, 새먼 2점 홈런…1승1패

    [애너하임(미 캘리포니아주) AP 연합] 애너하임 에인절스가 팀 새먼의 2점홈런 2개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애너하임은 21일 에디슨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16안타를 몰아치며 11-10으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애너하임은 1승1패로 팀 창단(61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애너하임 3번 타자 새먼은 5-4로 쫓긴 2회 좌월 2점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9-9의 팽팽한 균형을 이룬 8회말에는 좌중간 펜스를 넘는 짜릿한 결승 2점홈런을 뽑아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애너하임은 1회말 첫 타자 데이비드 엑스타인이 우전안타로 포문을 연 뒤안타 6개를 쏟아내며 5-0으로 앞섰다. 그러나 공수 교대 뒤 샌프란시스코에 홈런 2개를 허용하며 5-4,한 점차까지 추격당했다.애너하임은 2회말 새먼의 2점홈런으로 7-4로 벌렸지만 재반격에 나선 샌프란시스코에 3회 대거 4점을 내줘 7-9로 역전 당했다. 그러나 최종 승부는 불펜에서 갈렸다.애너하임은 6회부터 지난 9월빅리그에 입문한 ‘겁없는 신인’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마운드에 올렸고 로드리게스는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퍼펙트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로드리게스의 역투 속에 9-9 동점을 만든 애너하임은 8회 새먼이 역전 2점홈런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마지막 공격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는 9회배리 본즈가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재역전을 시도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3차전은 23일 오전 9시 샌프란시스코의 퍼시픽벨파크에서 열린다.
  • 본즈, 첫 타석 홈런 샌프란시스코 1차전 승리

    (애너하임 AP 연합)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배리 본즈 등의 ‘홈런포’를 앞세워 월드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본즈가 이끄는 샌프란시스코는 20일 에디슨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홈런 3개로 홈팀 애너하임 에인절스를 4-3으로 눌렀다.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에서 첫 판을 따낸 샌프란시스코는 전신인 뉴욕 자이언츠가 우승한 54년 이후 4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넘보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장타력과 탄탄한 불펜의 위력이 유감 없이 발휘됐다.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선두타자 본즈가 자신의 월드시리즈 데뷔 첫 타석에서 우월 1점 홈런을 뿜어냈고 1사 뒤 레지 샌더스의 1점 홈런이 이어져 2-0으로 앞섰다.2-1로 추격당하던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 다시 2점 홈런으로 4-1로 달아났다.61년 팀 창단 이후 처음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에너하임은 6회말 2점을 만회하며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막강 불펜에 눌려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3으로 추격당하던 6회말 2사 1루에서 펠릭스 로드리게스를 투입해 급한 불을 끈 뒤 8회에는 팀 워렐,9회말에는 특급 마무리 롭 넨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1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1점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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