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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 불법이민자 101명 추방/이민법 강화 첫날

    ◎남아인 본국 강제송환 【파리 AP 연합】 프랑스는 하원이 불법이민자 단속강화법을 승인한지 하룻만인 27일 아프리카출신 불법이민자 101명을 본국으로 강제 추방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전세기편으로 자이르와 말리 등 아프리카 국가 출신 불법이민자들을 각각 본국으로 강제 송환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편 프랑스 정부의 불법이민 단속강화 정책에 반대해온 인권단체와 예술인,지식인들은 이번 강제추방조치에 대해 『정략적인 조치』,『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일제히 비난했다.
  • 자이르,유엔평화안 비난/“외국군대 철수선행” 주장

    【킨샤사 AFP 연합】 자이르는 19일 자국 동부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마련된 유엔 평화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제라르 카만다 와 카만다 부총리는 유엔 평화안이 이웃 르완다와 우간다의 침략을 비난하지 않았으며 외국 군대의 철수 요구를 지지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 서울신문 선정 1996년 10대 뉴스­국제

    ○클린턴 미 대통령 재선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11월5일 실시된 선거에서 공화당의 보브 돌 후보를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했다.불법정치헌금과 도덕성 시비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둔 것은 1기집권때 1천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를 회복시킨데다 여성들의 전폭지지 덕택이었다.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클린턴은 미역사상 처음으로 국무장관에 여성인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대사를 지명했다. ○중·일 등 조어도 분쟁 중국,홍콩,대만 등 범중국계와 일본간에 조어도(일본명 첨각열도)를 둘러싼 분쟁이 어느 해보다 격화된 한 해였다.특히 지난 10월 홍콩,마카오,대만의 민간인 300명이 조어도에 상륙,일본의 우익단체가 설치한 등대를 철거하도록 시위를 벌이는등 압력을 가했으나 일본정부는 이를 거부했다.조어도 영유권은 앞으로도 계속 난제로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옐친 재선·심장수술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지난 한햇동안 대통령 선거와 심장수술이라는 두차례의 싸움에서 모두 승리함으로써 승부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옐친은 연초만해도 지지율이 바닥을 맴돌았으나 6월 1차투표가 끝난뒤 3위를 차지한 알렉산드르 레베드를 영입,2차 결선에서 승리를 낚았다.옐친은 또 11월5일의 심장병수술에도 성공,12월23일 업무에 정식 복귀했다. ○페루 좌익반군 인질극 페루의 좌익반군단체인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 게릴라들이 지난 17일 페루 주재 일본대사관저를 점거,이원영 한국대사를 비롯 약600명을 인질로 잡고 수감중인 반군단체의 지도자와 동료들의 석방을 요구했다.게릴라들은 450여명의 인질들을 단계적으로 풀어줬으나 일부 국가들의 대사와 페루의 고위관료,일본기업가 등 140여명을 붙잡고 경찰과 대치중이다. ○일 총선·보수화 가속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가 10월20일 실시된 총선에서 재집권하는데 성공했다.하시모토 총리의 자민당은 이날 선거에서 28석의 의석을 늘리는 등 세력을 확대한데 반해 자민당과 정권을 다퉜던 신진당은 4석을 잃어 패배했다.하시모토 총리는 총선승리를 계기로 ▲행정개혁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고 ▲보수화 색채가 강화된 자민당 단독내각을 재출범시켰다. ○사우디­카자흐기 충돌 사우디 아라비아의 보잉 747 점보여객기와 카자흐스탄 화물기가 지난 11월 12일 공중충돌,두 비행기에 타고 있던 350여명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이날 사고는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을 이륙한 사우디 여객기가 이 공항에 착륙키위해 하강중이던 카자흐 화물기와 관제잘못때문에 충돌해 일어났으며 인도에서 발생한 항공기사고중 최악의 것으로 기록됐다. ○미,이라크 미사일공격 미국은 9월3일 이라크군이 유엔이 설정한 쿠르드족 안전지대를 침공한데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 남부의 군사시설들에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응징에 나섰다.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자 아시아지역의 원유가가 급상승하는 등 즉각적으로 여파가 미치기도 했다.그러나 미국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후세인은 국민들의 확고한 지지를 통해 정치적 입지가 오히려 강화됐다. ○포괄 핵금조약 서명 미국을 비롯한 5대핵강국과 한국·일본·호주 등이 9월24일 장소를 불문하고 모든 종류의 핵실험을 금지하는 내용의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에 서명함으로써 군축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유엔의 55개 회원국이 서명한 이 조약은 중국과 프랑스의 핵실험종료에 뒤이은 것으로 현재로서는 최선의 핵실험 방지장치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완다내전·난민 학살 후투족과 투치족간에 계속되고 있는 르완다 종족분쟁은 20세기말 인류의 최대 비극중의 하나다.자이르 난민캠프에 수용된 르완다 후투족 난민 1백10만명이 지난 10월 내전의 공포를 피해 대탈출을 감행하면서 재연된 르완다 민족분쟁으로 하루에 수천명씩 희생되기도 했다.르완다 사태는 인근 자이르와 우간다까지 말려들어 더욱 복잡한 양상의 민족분쟁이 되고 있다. ○애틀랜타 올림픽 테러 애틀랜타 올림픽개막을 이틀 앞둔 7월17일 미국의 TWA항공 소속 보잉747여객기가 뉴욕의 케네디 공항을 이륙한 직후 롱아일랜드 남동쪽 해상에서 공중폭발,탑승자 229명 전원이 사망했다.폭발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또한 올림픽기간중인 27일 올림픽 100주년 기념공원에서 강력한 폭발사건이 발생,2명이 숨지고 110명이 부상해 전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 “르완다 구호 지연땐 15만 난민 희생 위기”/유엔아동기금 경고

    【파리 AFP 연합】 자이르 깊숙한 산간 지역에서 헤매고 있는 근 15만명의 르완다난민은 참혹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구호기구들이 식량과 의약품을 긴급히 갖다주지 못하면 모두 죽게 될 것이라고 유엔아동기금(UNICEF)이 24일 경고했다. UNICEF는 이날 파리에서 성명을 발표,르완다와의 접경지역으로부터 서쪽으로 300㎞를 강행군한 뒤 루부투에 도착한 이들 잊혀진 후투족 난민은 대규모의 긴급 구호활동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로 어린이인 이들 난민은 말라리아,영양실조,옴,이질,탈수증,탈진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강행군하는 동안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지를 추정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성명은 말했다.
  • “클린턴 재선 최대뉴스”/AP 올 10대뉴스 선정

    ◎전·노씨 재판 19위에 【뉴욕 AP 연합】 AP통신은 15일 「올해의 세계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세계 40개국 139개 고객언론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96년도 10대뉴스에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재선이 1위로 꼽혔다. 한편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재판이 AP 선정 세계뉴스 19위에 올랐다. ▲1위:클린턴 미대통령 재선 ▲2위:옐친 러시아대통령 재선 ▲3위:이스라엘·팔레스타인 선거및 중동평화과정 위기 ▲4위:르완다·부룬디·자이르 난민 사태 ▲5위:최악의 항공사고 잇달아 발생 ▲6위:유럽의 광우병 파동 ▲7위:프랑스 핵실험 종료 및 65개국 포괄핵실험금지조약(CTBT) 체결 ▲8위:보스니아 전범재판및 3인 대통령 선출 ▲9위:애틀랜타 올림픽 폭탄테러 ▲10위:벨기에 아동 성학대 스캔들
  • 자이르 북부 고마지역/사체 2천7백구 발굴

    【고마(자이르) AFP 연합】 동부 자이르에서 발생한 종족분규로 고마지역에서 2천700명 이상이 숨졌으며 이들의 대부분이 민간인이었다고 유엔난민구제고등판무관(UNHCR)실이 7일 밝혔다. 필리포 그란디 고등판무관은 『고마지역에서 2천754구의 사체가 발굴됐으며 이들은 11월2일에서 12월4일 사이에 매장됐다』고 말했다. 고마는 자이르북부 키부주의 주도로 르완다에서 탈출한 후투족 난민들의 주요 난민캠프가 차려진 곳이며 사체는 고마가 투치족 반군들에 의해 장악된 이후 집단매장됐다고 그는 밝혔다.
  • 우간다 자이르 침입/부룬디 내전도 격화

    【키갈리·고마 AFP 로이터 연합】 자이르에 대한 국제 구호품 공수 활동이 지연되는 가운데 1일 자이르와 우간다가 국경충돌을 일으키고 부룬디 내전도 격화,중부 아프리카 일원에 불안 기류가 새롭게 확산됐다. 보구오 마켈리 자이르공보장관은 우간다군이 반군 추적 명목으로 자이르 국경을 침입,동북부 카신디를 점령했으며 자이르측은 보복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 르완다 난민 구호/20개국 작전 참여

    【오타와·도쿄 AFP 로이터 연합】 미국을 비롯한 약 20개국 대표들이 28일 자이르 동부에 머물고있는 르완다 난민 구호를 위해 캐나다가 제의한 물자공수작전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드 액스워디 캐나다 외무장관이 밝혔다.
  • 자이르 투치반군 난민 5백명 학살/국제사면위 폭로

    【런던·나이로비 DPA AP 연합】 자이르 동부의 투치족 반군이 한 난민촌에서 르완다의 민간인 남자 난민 500여명을 집단학살한데 이어 자이르인들을 추방했다고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I)이 26일 밝혔다. 런던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AI는 이날 성명에서 투치족 반군들이 자이르 부카부남쪽 60㎞ 상의 치망가 난민촌에서 이같은 학살을 감행했다고 폭로하고 이들은 또 이에 항의한 카톨릭 사제 1명도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 미 자이르파병 전투병은 제외

    【오타와·키갈리 AP AFP 연합】 미국은 자이르에 난민지원을 위한 전투병력을 파견하지 않고 대신 1천명미만의 병참지원병력만을 보낼 예정이라고 19일 미 국방부가 발표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자이르에 전투병력을 파견하지 않는 대신 인도적 지원물자운반을 위한 군수송기 등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12개국이상의 군사기획가와 외교관들이 오는 21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모여 구체적인 지원내용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 클린턴 2개지역 파병발표는 모험(해외사설)

    대선 이후와 차기 의회소집 이전의 기간이 미국 외교정책에 있어 아주 중요한 기간이 되고있다.재선에 실패한 부시 전 대통령이 소말리아의 인도적 위기를 구제하기 위해 미군을 파병함으로써 18명의 군인이 목숨을 잃어 후임대통령을 당혹케 한 것도 지난 92년 같은 시기에 있었음을 상기해야 한다. 재선에 성공한지 2주도 되지 않은 지금 클린턴 대통령은 위험한 2곳의 군대파병을 발표했다.사태가 악화되면 정치적 책임을 져야할 사람은 클린턴 대통령 혼자이지만 두곳의 상황은 매우 위태롭다.놀랄만한 사태발전이 없는 속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15일 테이튼 평화협정 이행을 돕기위해 거의 1년전에 보스니아에 파병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평화유지군의 「후속군」에 미군이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NATO평화유지군의 성공으로 후속군의 규모가 축소됐다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사람들이 증오에 사로잡혀 있고 평화가 먼 그곳에 미군이 계속 있어야 한다면 대규모로 있는 것은 마땅치 않다.정치적 상황판단이 없다면 군대를 줄여야 한다. 클린턴 대통령과 미국이 운이 좋다면 클린턴 대통령의 두번째 파병은 불필요한 것으로 판명날 것이다.클린턴 대통령이 동자이르의 인도적 구제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미군파병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발표했을때도 자이르의 상황은 급격히 호전되고 있었다.그곳에 개입하고 있는 한 국가수반은 국제군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자이르 파병은 미 정책입안자들로 하여금 미국은 자이르와 소말리아같은 인도적 재난에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를 다시 제기시켜 줬다.「중대한 국익」의 부재도 민주당 대통령과 전임 공화당대통령의 파병방침을 막지 못했다.세계에서 가장 힘센 국가가 위급상황에 팔짱끼고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은 당적을 초월한 정서인 것처럼 보인다.문제는 어떤 실질적 원칙이 미국민의 정서를 진정 잡아줄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미국 시카고 트리뷴 11월17일〉
  • 자이르에 파병 않기로/구호품·자금지원 검토

    정부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자이르 난민을 구호하기 위해 다국적군을 파견키로 하고 결의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우리군의 다국적군 파견을 검토하지 않고 대신 물자와 자금지원을 통한 간접지원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17일 『정부는 자이르의 치안이 안정되지 않는등 불안요인이 많다는 판단에 따라 군파견은 검토치 않고 있다』면서 『대신에 자이르 난민들에게 제공될 구호식량과 의료용품 또는 다국적군 운영에 필요한 자금지원 등 간접지원방식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클린턴은 못말리는 골프광”

    ◎홍수·이재민 발생 하와이 현지서 폭우속 라운딩/호 방문 기간 노먼 등과 맞대결 「그린 순례」 계획도 【워싱턴 연합】 골프광인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최근 새로운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같은 골프광이며 골프 라운드 친구인 보울스를 임명해서 화제를 모았는데 16일(현지시간)에는 폭우로 홍수가 나고 많은 이재민과 사망자가 발생한 하와이에서 수중골프를 강행. 클린턴 대통령은 가던날이 장날이라고 엄청난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도로파괴,이재민 발생 등으로 현지사정은 우울했지만 이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넬슨 만델라 남아공대통령과 자이르 문제로 간단한 통화를 마친 후 소나기를 맞으며 물이 흥건한 골프장으로 직행. 그는 이날 벤 카예타노 하와이주 지사와 라운드를 돌았는데 플레이가 끝난 후 비에 흠뻑 젖은 카예타노 지사는 비가 그렇게 쏟아져도 클린턴 대통령이 끄덕도 안하고 골프를 치더라고 설명. 클린턴 대통령은 17일에도 골프를 쳐 3박4일 휴가기간에 도착한 날과 떠나는 날을 빼고는 휴가를 모두 골프로 소일. 뿐만 아니라 19일부터국빈자격으로 호주를 방문하는 클린턴 대통령은 호주출신 세계적 프로골퍼인 그레그 노먼 등과 몇 라운드 골프를 칠 예정. 그는 특히 호주에서 그레그 노먼과 플레이 말고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등 호주의 유명한 골프장을 찾아다니며 라운드를 돌 예정이라고 설명.
  • 클린턴 하와이구상 뭘까

    ◎“2기 각료선정 등 21세기 준비” 장고에 관심/「안보 4인방」 임명 미룬채 아주순방 비판도 미 정가에 클린턴 대통령의 하와이 구상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15일 APEC총회 참석차 마닐라를 향해 떠난 클린턴 대통령이 2기행정부의 각료임명은 물론 자이르 파병문제 등 중대한 현안문제들의 결론을 곧 내릴듯 하다가 아시아 순방 이후로 모두 미뤄놓은채 떠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5일 선거를 끝내고 눈코뜰새 없이 바쁜 일정을 보냈고 또 불과 10일만에 외유길에 오르느라 이들 중요한 문제들을 심도있게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그렇기 때문에 그가 마닐라 도착에 앞서 닷새동안 휴가차 머무르게 되는 하와이에서의 하루하루는 내각 인선은 물론 2기행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간들이 될것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대통령이 이같이 중요한 변혁의 시기에 12일씩이나 자리를 비운다는 것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더욱이 내각의 경우 현재 국무장관이 사임한 상태에서 일을 보고 있고 국방장관,CIA국장,백악관 안보보좌관 등 이른바 안보4인방의 사임이 공식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후임자의 임명이 한시라도 시급하다는 것이다.즉 곧 사임할 장관이 중요한 국제적 사안들을 논의하는 것은 자칫 「장관 레임덕」현상까지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보스니아와 자이르 등에의 미군 파병과 같은 대통령의 결심이 필요한 중대 사안들이 한치앞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먼길을 떠난다면 갑작스런 사태진전에 어떻게 대처할수 있겠는가 하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이 각료임명 등 중요 사안들에 대한 결정을 미룬 것은 보다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21세기 미국의 지도력을 이끌어나갈 2기행정부의 정책구상을 실천에 옮길 플레이어 선정에 보다 신중을 기하겠다는 의지로 볼수 있다.특히 미국의 각료들은 한번 임명되면 대부분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하게 되기 때문에 첫선정에 보다 시간적 여유를 갖고 신중을 기하는 일은 중요한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1기 때에도 18명의 각료중 여성 4명,흑인 4명,히스패닉 2명 등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소수에 대한 배려를 많이 했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이번에는 공화당 인사까지도 포함시킬 의향을 밝히고 있어 어떤 내용이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또한 곧바로 나타나게 될 아시아정책을 비롯,2기의 대외정책들에 대해서도 온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따라서 클린턴 대통령의 하와이 휴가는 어느 때보다 더 뜨겁게 달궈지게 될것 같다.
  • 자이르 다국적군 주초 활동 개시/안보리 파병 승인

    ◎가군 등 10만명 난민구호 지원/르완다 난민 55만명 귀향… 대참사 위기넘겨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15일 하오 7시30분(한국시간 16일 상오 9시30분) 자이르에 난민을 구호하기 위한 다국적군 파견을 승인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의 이같은 결의안 채택에 따라 캐나다군을 주축으로한 다국적군이 빠르면 내주초부터 현지에 도착,본격적인 구호활동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보리는 이 결의안에서 다국적군의 파견 기간을 미국이 제시한대로 오는 97년3월 31일까지(약 4개월)로 하고 활동임무를 국제 원조기관및 민간구호기관들이 자이르 동부의 1백만 난민들에게 즉각적인 식량과 의료용품 등을 효과적으로 배급할 수 있는 시설과 난민들의 귀향및 정착등의 지원으로 규정했다. 캐나다와 한국을 비롯,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집트 등 24개국이 제안한 이 결의안은 또 다국적군 파견국들은 난민들을 위한 인도적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유엔사무총장과 긴밀히 협의하여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자이르에 파견될 다국적군의 작전 지휘권은 유엔사무총장의 군사고문을 지낸 바 있는 캐나다의 모리스 바릴 중장이 행사하고 부사령관은 미군 장성이 맡게 되며 다국적군 규모는 최고 1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세이(르완다) AP 로이터 연합】 자이르 동부로 피난갔던 수십만의 르완다 후투족 난민들이 16일 르완다로 속속 귀향함에 따라 중부 아프리카의 난민위기가 해소되고 외국 구호단체 요원들도 시름을 덜게 될 전망이라고 유엔고등판무관실(UNHCR)이 밝혔다. 레이 윌킨스 UNHCR 대변인은 전날부터 시작된 르완다 후투족들의 집단 대이동으로 20여만명이 자이르에서 국경을 넘어 르완다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세계식량계획(WFP)의 브렌다 바튼 대변인(여)도 지난 24시간동안 최소한 20여만명이 르완다로 돌아왔으며 또 다른 35만명이 40㎞ 길이에 걸친 피난행렬의 대열에 끼여 터벅터벅 귀향길에 오르고 있다고 발표했다.
  • 자이르난민 콜레라 발생/WTO “전염 확산 우려”

    【AP 연합】 동부 자이르의 내란에 휩싸인 난민 가운데서 콜레라 환자가 발생,전염이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5일 밝혔다. WHO 세계 콜레라 방역 특별반장인 마리아 네이라 박사는 『오늘 아침 콜레라발생에 관한 역학 실험결과를 얻었다』면서 최근 내전결과 발생한 이들 수십만 난민들을 돕기 위한 국제적인 의료지원운동이 조속히 진행되지 않으면 전염이 크게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네이라 박사는 르완다 접경 자이르 고마시 중앙병원에서 콜레라 유사증세를 보인 14명의 환자 가운데서 2명이 진성환자임이 밝혀졌으며 나머지 12명의 환자에게는 항생제를 투여했다고 밝혔다. 동부 자이르에서는 지난 94년 콜레라가 3주간 발병해 5만명의 주민이 숨진바 있다.
  • 일선 자금지원 검토

    【도쿄 연합】 가지야마 세이로쿠 일본 관방장관은 14일 자이르 난민 구호를 위한 다국적군 자금지원문제를 정부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지야마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자금지원이 가능한 지 검토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정부 대변인 가지야마 장관은 그러나 자이르 파병 다국적군에 직접 참가할 의향은 없다고 강조했다.
  • 미·영“자이르 다국적군 참여”/유엔,금주내 2만명규모 파병 결정

    【워싱턴·킨샤사 AP AFP 연합】 자이르 동부의 대규모 난민사태 해결을 위해 구성될 캐나다 주도의 다국적군에 병력파견을 주저해 온 미국과 영국이 13일 파병을 결정,발표했다. 유엔 안보리는 미·영의 파병결정으로 다국적군 구성의 걸림돌이 제거됨에 따라 「늦어도 금주 말 이전에」2만명 규모로 구성될 다국적군의 자이르 파견을 승인할 것이라고 누그로호 위스누무르티 안보리의장이 말했다. 마이크 매커리 미 백악관 대변인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이날 장 크레티엥 캐나다총리와 전화로 미군파병 문제를 협의한 뒤 명확히 규정된 제한적 임무만을 수행하는 조건으로 미군병력 파견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매커리 대변인은 미병력 1천여명이 고마 공항 주변과 키갈리에서 공항으로 이어지는 5㎞의 통로를 확보하는 작전에 투입되고 이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자이르 국경밖에 4천여명의 병력이 추가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 병력이 4개월간 한시적으로 다국적군에 참여한 뒤 추후에 파병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무장해제와 난민 강제이송 등의 임무는 맡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프랑스·스페인/자이르 파병 추진

    ◎유엔승인 조건/난민구호품 지원 목적 【마드리드 로이터 AP 연합】 스페인과 프랑스는 자이르에 유엔의 평화유지군 파견에 앞서 난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자국 군대들을 유엔의 승인을 얻어 신속히 파견할지도 모른다고 스페인 국방부 관리들이 12일 밝혔다. 에두아르도 세라 스페인 국방장관은 자국 병력이 자이르에 즉각 투입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라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자이르 1백만 난민들에게 구호품을 지급하기 위한 인도적 차원에서 평화유지군을 동원하려 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우리는 다국적군을 가능한 한 신속히 파견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 “난민을 인간방패 이용”/투치반군,자이르 비난

    【고마·키갈리(르완다) AFP AP 연합】 자이르 동부를 장악하고 있는 투치족 반군들은 10일 자이르 정부군이 인접국 및 자이르 난민들을 인간방패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동부지역의 주요도시 점령에 성공한 「콩고­자이르해방을 위한 민주연합군」 소속 반군들은 인도주의적 이유로 자신들은 고마에 포격을 가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정부군을 비난했다. 반군의 한 관계자는 『그들의 유일한 힘은 그들이 잡고 있는 인질들 뿐이다.우리는 민간인 사상자가 많을 수 있기 때문에 그대로 대응할 수 없다』면서 자신들은 지난 4일 일방선언했던 휴전결정을 잘 지켜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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