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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스24, 제18회 어린이 독후감 대회…9월 9일 마감

    예스24, 제18회 어린이 독후감 대회…9월 9일 마감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어린이 독서 문화 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18회 어린이 독후감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어린이 독후감 대회’는 어린이에게 독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독서 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전국의 만 6세 이상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독후감 주제는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이며 도서 분야 구분없이 독후감을 작성해 오는 9월 9일까지 예스24 ‘제18회 어린이 독후감 대회’ 블로그에 등록하면 된다. 유치부의 경우 자율 도구를 사용한 그림 독후감으로 응모 가능하다. 수상자는 개인, 단체, 특별 부문으로 나눠 발표하며 오는 10월 13일 예스24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인 부문 대상에게는 상패와 상금 50만원을, 단체 부문 대상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상금으로는 예스24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YES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 내 어린이 독후감 대회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하나·부산銀 라임펀드 40~80% 배상”… 대신증권은 결론 못 내

    하나은행과 부산은행에서 판매한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입은 고객은 손실액의 40~80%를 배상받게 됐다. 다만 대신증권이 판매한 라임펀드에 대해서는 계약 취소 여부를 다시 검토하기로 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열린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에서 이런 내용의 배상 기준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분조위는 “과도한 수익 추구 영업 전략과 투자자 보호 노력 소홀 등으로 다수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책임이 크다”며 판매사인 은행들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하나은행에 대해선 조직적 판매 독려, 내부통제 미흡, 직원 교육자료와 고객 설명자료 미흡, 설명의무·적합성 원칙 위반 등에 해당된다고 봤다. 부산은행엔 직원 교육자료과 고객 설명자료 미흡, 설명의무·적합성 원칙 위반 등이 적용됐다. 두 은행 모두 기본 배상 비율은 30%가 적용됐고, 본점 차원의 내부통제 부실 책임 등을 고려해 하나은행에는 25%, 부산은행에는 20%의 배상 비율이 더해졌다. 여기에 판매사의 책임 가중 사유와 투자자의 자기 책임 사유를 투자자별로 가감 조정해 최종 배상 비율이 나왔다. A씨에게는 투자자 투자성향 분석 없이 고위험 상품을 비대면으로 판매해 65%의 배상 결정이, B씨에게는 펀드 위험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61%의 배상 결정이 내려졌다. 금감원은 배상 기준에 따라 40~80% 배상 비율로 자율 조정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투자자와 판매사 모두 조정안 접수 이후 20일 이내에 수락해야 조정이 성립된다. 대신증권이 판매한 라임펀드에 대해서는 계약 취소(전액 배상)에 대한 법리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논의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전 대신증권 반포 WM센터장 장모(43)씨는 안전성이 거짓으로 표시된 설명자료로 2480억원 상당의 라임펀드를 투자자 470명에게 판매했다. 대신증권 피해자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상당 기간 조직적으로 사기 판매 행위가 이뤄졌다”며 “불완전판매가 아닌 사기인 만큼 계약 취소 판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 365일 24시간 장사했는데… 인건비 부담에 편의점 5곳 중 1곳은 심야영업 포기

    365일 24시간 장사했는데… 인건비 부담에 편의점 5곳 중 1곳은 심야영업 포기

    내년 최저임금 결정에 편의점주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인건비 부담에 심야영업을 포기하는 편의점이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365일, 24시간 불을 밝혔던 편의점은 이미 5개 점포 가운데 1개꼴로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의 심야 시간대(자정∼오전 6시) 미영업점 비중은 2018년 13.6%, 2019년 14.7%, 2020년 16.4%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이어지며 지난 6월 말 기준 18.1%까지 높아졌다. 세븐일레븐도 심야시간대 미영업 점포 비율이 2018년 17.6%, 2019년 18.4%, 2020년 21%로 매년 증가 추세다. CU 역시 심야시간대 문을 닫거나 무인으로 영업하는 점포 비중이 2018년 19%, 2019년 20%, 2020년 20%로 집계됐다. 심야 영업을 자율에 맡기는 이마트24는 지난달 말 기준 5509개 점포 가운데 4300여개 점포가 밤 시간대 무인으로 영업하거나 영업을 하지 않는다. 편의점들이 이처럼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는 배경에는 인건비 부담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심야시간대 영업으로 얻는 수익이 비용보다 높지 않은 점포 운영주로서는 심야시간대 매장을 열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마포구의 한 편의점 점주는 “심야 아르바이트 인건비는 수당까지 포함해 월 300여만원”이라면서 “수익의 40%가 인건비로 나가는데 내년 최저임금 인상 폭탄까지 겹쳐 야간 운영은커녕 편의점 영업 자체를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전날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결정 후 성명을 내고 “그간 알바 대신 점주 본인들의 근무시간을 늘리는 식으로 수익을 냈는데 인상된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내년부터는 그렇게 하더라도 인건비를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항의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건비 절감 목적으로 무인점포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면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결국 알바 일자리만 줄어든다”고 말했다.
  • 2000명도 시간문제… 너무 빨리 퍼진다

    2000명도 시간문제… 너무 빨리 퍼진다

    델타 변이까지 가세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1600명대 선을 넘어버렸다. 4차 유행이 전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방역 당국은 15일부터 세종·전북·전남·경북(1단계)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 지역의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15명으로,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수도권 환자는 1179명(서울 633명·경기 453명·인천 93명)으로, 역시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비수도권에서도 지역 발생 확진자만 389명(24.8%)이 나오는 등 4차 유행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화요일까지는 확진자가 비교적 적게 나오다가 수요일부터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하더라도 전국 확진자가 전날(1150명)보다 465명이나 급증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8일 브리핑에서 “수학적 모델링을 이용해 향후 발생 전망을 추정한 결과, 현 수준이 유지되는 경우 7월 말 1400명대 환자가 나오고 상황이 더 악화하면 2000명 이상의 환자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었는데,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보름 이상 빠르다. 확진자 2000명대도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12일부터 시작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의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데는 최소한 1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당분간 1주일 정도 환자가 지속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최근 1주간(8~14일)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는 1255.9명으로, 호남권과 경북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이 새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에 올라섰다. 이에 따라 대전·충북·충남·광주·대구·부산·울산·경남·강원·제주가 15일부터 2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이 중 제주는 3단계 격상 기준에 해당해 이번 주 중 3단계 격상을 다시 발표하기로 했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8명까지 모일 수 있으나 대전·충북은 4명까지, 울산·제주는 6명까지로 더 강하게 모임을 제한하기로 했다. 세종·전북·전남·경북은 1단계라 모임 제한이 없지만 세종은 4명, 나머지 3개 지역은 8명까지로 현 단계보다 더 강화된 조치를 취한다.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주민 이동량은 3주 연속 감소세지만 비수도권은 지난 주말(10~11일) 이동량이 직전 주말(3~4일)보다 4.3% 증가했다. 이제는 비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는 만큼 전 국민 ‘잠시 멈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통제관은 “수도권도 다음주 초까지 유행 상황을 지켜보며 (거리두기 4단계가 종료되는) 26일부터 적용할 방역 지침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면 봉쇄’까지 언급한 데 대해서는 “경기지사께서 자율과 책임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 “유흥 산업 육성하나”…제주도 유흥업소 종사자 백신 접종 1순위 ‘논란’

    “유흥 산업 육성하나”…제주도 유흥업소 종사자 백신 접종 1순위 ‘논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제주 유흥시설에 대해 15일 0시를 기해 영업 중단 조처가 내려진다. 제주도는 15일 0시부터 도내 유흥시설 1356곳(유흥주점 776, 단란주점 579, 클럽 1)에 대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방역 조치가 느슨한 제주로 원정 유흥을 오는 ‘풍선 효과’까지 고려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현재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지만, 사적 모임 인원을 현행 2단계(8명까지)보다 강화해 6명으로 제한했고, 유흥시설에 대해 15일부터 영업 중단 조처를 내리는 등 일부 강화해 시행 중이다. 이에 도내 모든 유흥시설은 15일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문을 닫아야 한다. 도는 행정명령 위반 시 고발 조치해 300만원 벌금 부과할 방침이다. 특히 확진자 발생 시에는 관련 검사, 조사, 입원·치료비 등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제기할 계획이다.제주, 유흥시설 4곳에서 58명 확진자 발생 제주에서는 지난 5일 서귀포시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유흥시설 4곳에서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도는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 우선순위로 방역 상황, 고위험 취약시설 종사자, 필수인력, 접종 소외계층 관광사업 종사자 등 3만 5000여명을 선정했다. 방역 상황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피부관리, 목욕업 종사자 등 3000여명이다. 또 공항만 근무자는 검색대, 환경미화원, 항운노조 등 1300여 명이다. 이밖에 자율 접종 우선순위로 콜센터 근무자 160여명, 학원강사 7000여 명 등이 포함됐다. 또 고위험 취약 시설 종사자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장애인 상담 및 서비스 지원, 경로당 운영인력, 화장업무 종사자 등 2168명을 선정했다. 필수 인력으로 대중교통 종사자, 환경미화원, 리 사무장 및 주민자치 의원, 해수욕장 현장 방역 관리 종사자, 문화·체육 종사자 등을 선정했다. 접종 소외계층은 20t 어선 근해어선 어업인이며 기타로 관광산업 종사자 집배원 등을 접종 우선순위에 포함했다. 지자체 자율접종은 만 50살 미만부터 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사전예약한 후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제주도 유흥업 종사자 백신 우선접종 ‘논란’ 자율 접종 우선순위에 유흥주점 등 종사자 3000여명을 포함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흥업소 종사자들을 우선 접종해 유흥 산업을 육성하려는 것이냐”라며 “수도권 유흥 종사자들이 상대적으로 방역이 느슨했던 지방으로 가 원정 유흥이 발생한 것과 같이 제주 유흥업소 종사자들에게 백신을 먼저 접종하도록 하면 전국에서 도내 유흥업소를 찾아오게 돕는 셈이 된다”며 우선순위 포함에 거부감을 내비쳤다. 이에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방역은 현실이고 과학의 문제이다. 감수성에 의존해 직종을 선택하고 그럴 수 없다”며 “현재 도내 58명의 확진자가 유흥업소에서 발생했고 이로 인해 확진자의 가족이, 아이가 피해가 있고 관광산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현재 감염이 확산한 직군 외에 다른 직군에 먼저 접종을 했다고 가정해 비교했을 때 어떤 게 효과가 높은가, 바람직한 건가”라며 “다른 지자체였더라도 면밀하게 분석해서 접종할 것이고 고위험군, 접종 효과가 좋은 데이터에 의해서 (우선순위) 접종을 할 것이다. 단지 감수성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속보] 제주도, 유흥업 종사자 백신 우선접종 포함시켜

    [속보] 제주도, 유흥업 종사자 백신 우선접종 포함시켜

    유흥산업 육성이냐 비판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제주 유흥시설에 대해 15일 0시를 기해 영업 중단 조처가 내려진다. 제주도는 15일 0시부터 도내 유흥시설 1천356곳(유흥주점 776, 단란주점 579, 클럽 1)에 대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 우선순위로 방역 상황, 고위험 취약시설 종사자, 필수인력, 접종 소외계층 관광사업 종사자 등 3만5000여명을 선정했다. 방역 상황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피부관리, 목욕업 종사자 등 3000여명이다. 자율 접종 우선순위에 유흥주점 등 종사자 3000여 명을 포함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 “인건비 부담에”…편의점 5개 중 1개는 심야에 문 닫는다

    “인건비 부담에”…편의점 5개 중 1개는 심야에 문 닫는다

    내년 최저임금 결정에 편의점주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인건비 부담에 심야영업을 포기하는 편의점이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365일, 24시간 불을 밝혔던 편의점은 이미 5개 점포 가운데 1개꼴로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의 심야 시간대(자정∼오전 6시) 미영업점 비중은 2018년 13.6%, 2019년 14.7%, 2020년 16.4%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이어지며 지난 6월 말 기준 18.1%까지 높아졌다. 세븐일레븐도 심야시간대 미영업 점포 비율이 2018년 17.6%, 2019년 18.4%, 2020년 21%로 매년 증가 추세다. CU 역시 심야시간대 문을 닫거나 무인으로 영업하는 점포 비중이 2018년 19%, 2019년 20%, 2020년 20%로 집계됐다. 심야 영업을 자율에 맡기는 이마트24는 지난달 말 기준 5509개 점포 가운데 4300여개 점포가 밤 시간대 무인으로 영업하거나 영업을 하지 않는다. 편의점들이 이처럼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는 배경에는 인건비 부담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심야시간대 영업으로 얻는 수익이 비용보다 높지 않은 점포 운영주로서는 심야시간대 매장을 열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마포구의 한 편의점 점주는 “심야 아르바이트 인건비는 수당까지 포함해 월 300여만원”이라면서 “수익의 40%가 인건비로 나가는데 내년 최저임금 인상 폭탄까지 겹쳐 야간 운영은커녕 편의점 영업 자체를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전날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결정 후 성명을 내고 “그간 알바 대신 점주 본인들의 근무시간을 늘리는 식으로 수익을 냈는데 인상된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내년부터는 그렇게 하더라도 인건비를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항의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건비 절감 목적으로 무인점포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면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결국 알바 일자리만 줄어든다”고 말했다.
  • 영진전문대, 미래형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에 시동

    영진전문대, 미래형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에 시동

    영진전문대가 자동차 전장모듈, 충방전 시스템 제조 전문기업인 디플러스(주)와 주문식교육 및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2000년 설립된 디플러스(주)는 자동차전장 모듈, 충방전 시스템 제조, 반도체·PCB·IT 모듈 관련 Test 장치 설계, 정밀가공 전문기업으로 경기 화성, 구미에 사업장, 베트남 법인 등을 두고 연 매출 190억 원을 올리고 있다. 2022학년도에 신설할 영진전문대 미래자동차전자과는 자동차 산업분야의 급속한 기술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자동차 전장시스템 관련 기술, 자동차의 센서 관련 기술, 커넥티드카를 위한 사물인터넷, 자율주행기술을 위한 컴퓨터비전 및 인공지능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차량용 반도체 등의 이론과 실습 등을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를 반영한 교육을 통해 미래 자동차분야의 기술혁신을 주도할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김재완 미래자동차전자과 교수는 “커넥티드·자율주행 기술 발달에 따른 데이터의 급속한 확대 및 활용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변화시키는 중요 드라이버가 될 것이다. 자동차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을 뛰어넘는 새로운 플랫폼 디바이스로 부상할 전망으로 전자, IT 등 기술이 70% 이상 차치하며 관련 인력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미래형자동차 관련 프로그래밍 언어, 차량 전장시스템을 설계하기 위한 아두이노와 아트메가 등의 하드웨어 및 자동차 센서 관련 교육, 자율주행차와 세상을 연결시켜줄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 미래형 자동차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했다.
  • 금융 사업에도 눈돌리는 애플…“장기할부 결제서비스 준비 중”

    금융 사업에도 눈돌리는 애플…“장기할부 결제서비스 준비 중”

    애플이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에 장기할부 결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애플이 미국에서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구축한 생태계를 활용해 콘텐츠에 이어 금융 서비스까지 적극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페이를 통한 모든 구매에 대해 장기 할부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 ‘애플페이 레이터’’(ApplePay Later)를 개발하고 있다.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할부에 필요한 대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애플페이로 상품 등을 구매하면 두 가지 선택권이 주어진다. 2주마다 4차례에 걸쳐 이자 없이 대금을 결제하거나, 이자를 내면서 몇 달에 걸쳐 분할해 납부할 수 있다. 이자율이 얼마나 될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은 앞서 2019년부터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신용카드인 애플카드 사업도 벌이고 있다. 애플은 이 서비스를 오프라인 소매점이나 온라인몰 어디서든 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애플카드는 아이폰 등 자사 상품을 살 때 할부 거래가 가능하지만, 새로운 서비스는 거래 대상이 일반 구매로 크게 확대되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할부 시스템은 일반 신용카드 대신 아이폰을 활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며 “애플은 현재 애플페이를 통해 연간 500억 달러(약 58조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애플의 장기할부 결제 서비스 도입 준비 소식이 알려지자 잠재적 경쟁자인 어펌 홀딩스와 페이팔의 주가는 각각 13%, 1.4% 떨어졌다. 다만 애플의 금융서비스는 한국에선 적용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우선 애플페이가 채택한 근거리 무선통신(NFC) 결제를 지원하는 가맹점이 한국에 맥도날드 등 소수 밖에 없어서 애플페이가 보편화되지 못했다. 또 한국에선 페이 서비스를 하면서 이자를 받는 형태의 영업이 제도적으로 금지돼 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의 의미와 지방재정 발전방향’ 학술세미나서 재정분권의 개선 과제 방향성 제시

    김경 서울시의원,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의 의미와 지방재정 발전방향’ 학술세미나서 재정분권의 개선 과제 방향성 제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8일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의 의미와 지방재정 발전방향⌟ 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세미나에 토론 패널로 참여해 재정분권의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학술세미나는 개회식에 이어 제1세션 ‘재정분권 1단계 운영 성과’, 제2세션 ‘재정분권 2단계 문제점과 미래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제3세션은 ‘청년논문공모전’으로 진행되었고, 이날 김 경 의원은 제1세션의 토론 패널로 참여했다. 먼저 김경 의원은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지방분권TF 출범, ⌜서울특별시의회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 등 결의안 의결과 지방분권, 재정분권을 위한 각종 토론회 개최 등 재정분권을 위해 그동안 서울시의회가 추진했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재정분권 정책이 중앙정부 주도로 추진됨에 따라 중앙-지방 간 협의가 미흡했던 점, 재정분권의 직접 당사자인 지방자치단체의 입장 반영 소홀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향후 관련 정책 수립 시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협의하는 절차가 선행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김 의원은 중앙정부가 발표한 1단계 재정분권에서 제시하고 있는 지방소비세 세율인상이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세목인 주민세, 지방소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에 해당되지 않아 지역상생발전기금이 광역지방자치단체에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기초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세수 확충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는 한계에 대해 조명하는 한편,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정부의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에 따른 국고보조사업 지방이양 규모에 있어 전남, 전북, 경북 등 일부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국고보조사업비용이 지역에 배분된 지방소비세 확충 규모보다 커지고, 다른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지방소비세 인상에 따른 세수확충분이 이양되는 국고보조사업 비용만을 부담하는 등 광역지방자치단체별 국고보조사업비 재정 편차가 크게 발생하는 문제와 이에 대한 근본적인 재원 보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2010년 지방소비세 도입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간 재정격차 완화와 지역발전사업 촉진을 위해 설치된 지역상생발전기금의 출연금이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서울‧경기‧인천)에만 부여되고 있어(지방소비세 안분액의 35%를 매년 기금으로 출연) 수도권의 부담이 가중되고 역차별이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현재 수립 중인 제2단계 재정분권에서는 지역상생발전기금의 제도적 개선이 고려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끝으로, 김 경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여건 격차, 자율성과 책임성 등 복합적인 고려를 통한 재정분권의 직접 당사자인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이 충실하게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보다 섬세한 정책구상을 주문하였다. 김 경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연구윈원장을 맡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인 자립 기반을 견고하게 만들어 지방 재정분권이 제대로 완성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대등한 관계 설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
  • 삼성 차량 이미지 센서 첫 출시 “글로벌 1위 소니 따라잡는다”

    삼성 차량 이미지 센서 첫 출시 “글로벌 1위 소니 따라잡는다”

    카메라 영상 정보, 디지털 신호로 변환자율차·로봇·스마트 가전의 필수 기술신기술 ‘코너 픽셀’… 사각지대 최소화모바일에서 차량용까지 라인업 확대미래 스마트 기기의 핵심기술로 떠오른 이미지센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동안 소형화 경쟁을 주도해온 우리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뒤처졌던 차량용 시장에 뛰어드는 등 업계 1위 소니를 넘기 위한 본격적인 추격에 나선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차량 카메라에 탑재하는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4AC’를 출시하며 모바일에서 차량용까지 이미지센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소셀 오토 4AC’는 삼성전자가 2018년 ‘아이소셀 오토’라는 차량용 이미지센서 브랜드를 출시한 후 처음 내놓는 제품이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영상 정보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주는 반도체로, 인간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 등을 넘어 최근에는 자율주행차나 로봇, 스마트 가전 등의 필수 기술로 여겨지며 시장의 성장세도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차량용 이미지센서는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최소 5년 이상의 내구성이 요구되며 성능과 온도, 안전 평가가 다른 용도보다 까다롭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이 ‘코너픽셀’이라는 신기술을 적용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정확한 도로 주행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이미지센서 업체 1위는 점유율 45.1%(2020년 매출 기준)를 차지하는 일본의 ‘카메라 명가’ 소니이고, 그 뒤를 삼성전자(19.8%)가 쫓고 있는 형국이다. 반면 소니는 차량용 이미지센서에서의 점유율이 9.7%로 온세미앱티나(38.3%)와 옴니비전(18.8%) 등 미국 업체에 밀리고 있다. 모바일 이미지센서 강자인 삼성으로서는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미미했던 차량용 이미지센서 시장을 적극 공략해 소니를 추격하는 발판을 삼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국내 업체들은 이미지센서 기술 경쟁에서 소형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0.64㎛(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픽셀 크기를 구현한 50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출시했고, 글로벌 점유율 6위인 SK하이닉스도 연내에 0.7㎛ 픽셀 64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이미지센서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11%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전체 이미지센서 시장의 선장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로서는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진입해야 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 사범대 안 나오면 국·영·수 정교사 되기 어려워져

    예비교사 실습 한달→한 학기로 연장중등교사 양성 줄여 임용 불균형 해소토론회 등 거쳐 2028년부터 도입 목표 2028년부터 예비교사들의 교육실습 기간을 한달에서 한 학기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일반 학과 학생들이 교직이수를 통해 국·영·수 등 공통과목의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길도 사라진다. 이는 중등교원의 양성 규모를 감축해 ‘바늘구멍’인 중등임용 경쟁률을 낮추려는 교육 당국의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5년 뒤 사범대 정원을 비롯한 중등교원 양성 규모가 상당한 폭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시안)’을 13일 공개했다. 지난 5월 출범한 ‘교원양성체제 혁신위원회’가 시안을 놓고 네 차례의 토론회 등을 거치고, 교육부는 이를 반영해 오는 10월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을 발표한다. 시안에는 현재 한달간 실시되는 교육실습을 한 학기로 연장해 ‘실습학기’를 운영하는 방안이 담겼다. 한달간의 교육실습으로는 예비교사들이 현장 실무를 익히기에 부족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교육실습 대신 대체 과목을 이수하고 교원 자격증을 받지 않은 채 졸업할 수 있는 선택권도 열어놓는다. 교육실습을 한 학기 동안 강도 높게 실시하려면 임용시험 경쟁률을 대폭 낮춰 예비교사들에게 합격의 가능성을 높여줄 필요가 있다. 중등교원 임용 평균 경쟁률은 지역에 따라 최대 10대 1에 달할 정도로 높다. 사범대 학생들은 합격 가능성이 희박한 임용시험 대신 다른 진로를 찾는 경우가 다반사고, 이는 사범대가 교육과정을 내실화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한다. 교육부는 6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2022~2025년)에 따른 정원 조정이 이뤄지는 2026학년도 입학생이 3학년이 되는 2028년부터 실습학기를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결국 2026학년도부터 사범대 등 중등교원 양성기관의 정원이 상당한 폭으로 감축되는 수순이 불가피하다. 지난 2020년 사범대 등이 배출한 중등 교원자격증 취득 인원은 1만 9336명으로 임용시험 선발인원(4282명)의 4.5배에 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등교원 양성규모를 얼마나 감축할지 명확하게 제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지금의 규모로는 ‘택도 없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중등교원 양성규모를 줄이기 위해 교직과정은 공통과목이 아닌 전문교과와 고교학점제에 따른 선택과목, 교원 자격이 없는 신규 교과 등으로 제한된다. 교육대학원은 교과교사를 양성하는 기능은 폐지되고 현직교사를 재교육하는 역할로 재편된다. 부산대와 부산교대의 통합 논의처럼 교육대학과 종합대 간, 또는 교대 간 통합은 대학의 자율에 맡긴다. 다만 대학이 자발적으로 통합에 나설 경우 교육부가 행정·재정 지원에 나선다.
  • 삼성, 차량용 이미지센서 본격 출시…불붙는 글로벌 시장

    삼성, 차량용 이미지센서 본격 출시…불붙는 글로벌 시장

    미래 스마트 기기의 핵심기술로 떠오른 이미지센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동안 소형화 경쟁을 주도해온 우리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뒤처졌던 차량용 시장에 뛰어드는 등 업계 1위 소니를 넘기 위한 본격적인 추격에 나선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차량 카메라에 탑재하는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4AC’를 출시하며 모바일에서 차량용까지 이미지센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소셀 오토 4AC’는 삼성전자가 2018년 ‘아이소셀 오토’라는 차량용 이미지센서 브랜드를 출시한 후 처음 내놓는 제품이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영상 정보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주는 반도체로, 인간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 등을 넘어 최근에는 자율주행차나 로봇, 스마트 가전 등의 필수 기술로 여겨지며 시장의 성장세도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차량용 이미지센서는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최소 5년 이상의 내구성이 요구되며 성능과 온도, 안전 평가가 다른 용도보다 까다롭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이 ‘코너픽셀’이라는 신기술을 적용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정확한 도로 주행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이미지센서 업체 1위는 점유율 45.1%(2020년 매출 기준)를 차지하는 일본의 ‘카메라 명가’ 소니이고, 그 뒤를 삼성전자(19.8%)가 쫓고 있는 형국이다. 반면 소니는 차량용 이미지센서에서의 점유율이 9.7%로 온세미앱티나(38.3%)와 옴니비전(18.8%) 등 미국 업체에 밀리고 있다. 모바일 이미지센서 강자인 삼성으로서는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미미했던 차량용 이미지센서 시장을 적극 공략해 소니를 추격하는 발판을 삼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특히 국내 업체들은 이미지센서 기술 경쟁에서 소형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0.64㎛(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픽셀 크기를 구현한 50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출시했고, 글로벌 점유율 6위인 SK하이닉스도 연내에 0.7㎛ 픽셀 64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이미지센서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11%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전체 이미지센서 시장의 선장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로서는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진입해야 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 이준석 “학창시절 게임, 영어학습에 도움됐다”…셧다운제 폐지 목소리

    이준석 “학창시절 게임, 영어학습에 도움됐다”…셧다운제 폐지 목소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3일 일명 ‘셧다운제’로 불리는 청소년 인터넷 게임 건전이용제도에 대해 “게임의 부정적 측면을 과대평가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법 홍보를 했던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주최한 ‘게임 셧다운제 폐지 및 부모 자율권 보장’ 정책세미나에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 대표는 “저도 학창시절에 게임을 하면서 학습을 상당히 한 부분이 있다”며 “영어 학습에 있어서 게임이 도움이 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캠프에서 뉴미디어본부장을 맡았던 이 대표는 선거 당일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제가 다니던 학교는 기숙사 학교였는데, 밤 12시 이후 인터넷 접속을 허용 안 했다”며 “그래도 12시 이후에 영화를 보는 학생도 있었다. 통제를 기반으로 한 청소년 정책이 실효성이 있느냐는 판단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0년 정도 셧다운제가 유지됐는데 청소년 여가 활동에 긍정적 변화가 일어났다는 연구가 빈약하다”며 “게임 산업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성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승범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장근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등도 참석했다.한편 셧다운제는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에 16세 미만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접속을 막는 규제로, 지난 2011년 11월부터 청소년의 수면권 보장을 이유로 시행됐지만 실효성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최근 ‘마인크래프트’ 미성년자 이용 불가 사태까지 겹치면서 국회는 여야 할 것 없이 한목소리로 폐지에 힘을 싣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지난달 25일 강제적 게임 셧다운제를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청소년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29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지난 5일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9일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도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 인권위 “학생회 선거 후보자의 공약을 교사가 수정하는 것은 기본권 침해”

    인권위 “학생회 선거 후보자의 공약을 교사가 수정하는 것은 기본권 침해”

    교사가 학생회장 선거 후보자의 공약과 연설문을 미리 받아 검토하는 것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13일 “공약·연설문 등을 사전 검토해 수정을 권고하는 것은 사실상 내용을 검열·제한하는 그릇된 관행이고 교육을 빌미로 아동이 누려야 할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부당하게 제한한다”며 진정이 제기된 A중학교장에게 교사가 학생회 선거에 개입할 수 있는 근거를 삭제하는 학생회 선거관리규정을 마련하라는 권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A중학교 학생회 선거에 후보자로 출마한 한 재학생은 학생생활안전부에 공약과 연설문을 제출해 검토받은 결과, 두발과 복장 자율화 공약이 삭제됐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잘못된 판단을 심어줄 수 있다’며 진정인에게 공약 수정을 권고했고 결국 이 공약은 수정됐다. 이에 대해 A 중학교장은 “선거운동이 혼탁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학생생활안전부장인 B교사는 “핸드폰 소지 허용, 체육복 등교 허용 등의 내용을 후보자의 의지로 학칙을 개정할 수 있는 것처럼 학생들이 오해할 수 있어 공약 수정을 권고했다”고 해명했다. 인권위는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선거는 성인이 되기 전에 경험하는 민주주의의 산교육”이라면서 “학교와 교사는 학생들의 선거를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지원하고 학생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수준에서 실시되는 선거처럼 공정한 선거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실현 불가능한 내용을 공약이나 연설문에 포함하는 건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기 때문에 교사가 일정 부분 제한이 필요하다’는 반론에 대해서도 “학생은 후보자의 공약과 연설문에 대한 옳고 그름, 타당성과 부당성 등을 판단하고 자정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 경기도, 교복 자율화학교·타 시도 고교 입학생도 교복비 지원

    경기도, 교복 자율화학교·타 시도 고교 입학생도 교복비 지원

    경기도는 교복 자율화로 교복을 입지 않는 중·고등학교 입학생과 다른 시·도 고교에 입학한 도민에게도 1인당 30만원 한도에서 교복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런 내용으로 개정된 ‘경기도 학교 교복지원 조례’와 ‘경기도 대안 교육기관 등 학생 교복 지원 조례’가 14일 시행됨에 따라 교복비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교복 자율화 학교에 다녀 교복비를 지원받지 못한 학생들과 다른 시도 고등학교에 입학한 도민 학생들도 2학기부터 30만원의 지역화폐 또는 현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경기도의 교복구입비 지원 대상은 도 소재 중·고등학교 입학생 25만8000여명, 중·고교 수준의 대안 교육기관에 입학한 도민과 다른 시도 중·고교에 입학한 도민 2000여명 등 26만여명이다.
  • “4차 대유행 확산에...” 코로나19 신규 확진 1100명대 예상

    “4차 대유행 확산에...” 코로나19 신규 확진 1100명대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진행되는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수도 11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도 소폭 줄어들긴 했지만,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이다. 특히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4차 대유행이 전국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오늘 신규확진 1100명 안팎 기록할 듯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일(1324명)보다 224명 줄어든 수치이지만,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았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007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020명보다 13명 적었다. 밤 시간대에 확진자가 많이 증가하지 않는 추세를 고려했을 때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11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부터 전날까지 하루 평균 119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141명에 달했다. 확진자수 증가에 각종 방역 지표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일별 검사 수 대비 확진자 수를 나타내는 양성률은 지난 11∼12일 이틀 연속(6.42%→6.24%) 6%대를 나타냈다. 지난달 1∼4%대, 평균 2%대를 유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높아진 셈이다. 또 최근 일주일(7.4∼10)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7381명 중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조사중’ 비율은 31.9%(2358명)까지 치솟았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중이 늘어나면 당국이 접촉자에 대한 추적 및 관리가 어려워져 확산세 차단도 어려워진다.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커지는 양상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율은 지난 8일부터 19.0%→22.1%→22.7%→24.7%→27.1%를 기록해 닷새 동안 배 가까이 상승했다. “누적 감염원·델타 바이러스 증가”“상당 기간 유행 지속될 수 있는 상황”정부는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8월 중순쯤 신규 확진자수가 2300명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는 만큼 정부는 상황이 안정적으로 통제되면 2주 후부터는 확진자가 줄어들어 8월 말쯤에는 1000명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에서 “3차 유행 이후 장기간 누적된 감염원과 전파력이 높은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증가로 상당 기간 유행이 지속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감염 재생산지수가 1.22인 상황에서 현 추세가 지속된다고 가정했을 때 8월 중순에는 하루 확진자가 2331명까지 증가한 후에 감소할 것으로 추계됐다”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 4단계 시행 효과로 전파 확산이 강력하게 통제될 경우에는 향후 2주 정도는 현 수준의 증감을 유지하다가 8월 말 무렵에는 600명대 규모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앞으로 2주라는 짧은 기간 집중적으로 거리두기가 지켜져 방역 효과를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2주 이내에 확산세를 꺾고 이후(26일)부터 시작되는 50대 예방접종과 맞물리면 상황을 안정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모쪼록 2주간은 힘을 보태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서울·경기 자율접종 시작...운수업 종사자 등 대상유치원·어린이집·초 1~2 교사 접종도 시작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경기 지역의 자율접종과 함께 초등학생 2학년 이하 아동을 돌보는 교사 및 돌봄인력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자율접종의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과 방역상황을 고려해 지역별 접종 대상을 선정하고 배정된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부는 서울시에 화이자 백신 20만명분, 경기도에 같은 백신 14만명분을 각각 배정했다. 앞서 이달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지자체 자율접종은 정부와 이스라엘이 백신 교환(스와프) 협약을 맺으면서 화이자 백신 70만회분 물량 조기 도입에 따라 일정이 보름 이상 빨라졌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여러 사람과 자주 만나는 직군인 학원 종사자, 운수업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한다. 접종 대상자들은 서울시 예방접종센터 43곳과 경기 예방접종센터 51곳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두 지자체는 총 34만명에 대한 접종을 오는 26일까지 2주간 집중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오는 26일부터는 지자체 자율접종이 확대돼 전국 80만명에 대한 접종이 시행되고, 내달 2일부터는 186만명에 대해 접종이 진행된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1·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 38만명도 이날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들은 앞서 오는 28일부터 접종할 예정이었지만 이스라엘 제공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면서 접종 일정이 13∼17일로 앞당겨졌다.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아동시설 교육·보육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예정대로 오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된다. 사전예약 기간은 오는 14∼17일이다. 또 고등학교 교사 대상 접종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함께 오는 19∼30일 시행된다.
  • 예향의 도시 강릉, 아름답고 쾌적하고 재미있는 문화도시로

    예향의 도시 강릉, 아름답고 쾌적하고 재미있는 문화도시로

    강원 강릉시가 ‘아름답고, 쾌적하며, 재미있는 문화도시’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 나은 문화생활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풀뿌리 문화를 정착시키는 게 목표다. 2018 동계올림픽 이후 도시의 미래 비전을 문화도시 토대 위에서 새로 설계했다. 문화도시 조성 조례를 만들고, 지난 1월 정부의 제2차 법정문화도시 사업에 지정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바다, 호수, 산 등 뛰어난 자연환경과 단오제, 오죽헌, 선교장 등 강릉이 간직한 유·무형 문화유산을 시민들의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로 스며들게 하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문화도시 추진의 근본은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며 도시 발전을 꾀하겠다는 취지다. 다양하게 발전된 문화의 생활화를 통해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 업그레이드하고 도시재생과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이어 가는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담아 도시 브랜드도 ‘시나미’로 정했다. 서울신문이 12일 김한근(57) 강릉시장을 만나 빠르게 정착돼 가는 문화도시에 대해 들었다.●정부 추진 문화도시 국책사업 따내 “‘예향의 도시’답게 시민들 삶의 질이 높은 도시, 관광객이 다시 오고 싶은 매력적인 글로벌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김 시장은 2018 동계올림픽 이후 잦아든 도시의 동력을 문화도시 추진에서 찾고 있다. 김 시장은 “동계올림픽으로 도시 인프라는 확충됐지만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기에는 부족했다”며 “문화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들 삶의 질과 도시의 동력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문화도시 국책사업 공모에 뛰어들었다.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한국판 뉴딜 등 5년간 2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이다. 도시를 업그레이드시키겠다며 전국의 도시들이 경쟁했다. 2019년 1차 7개 지정 도시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문화도시 조성 조례를 만드는 등 재도전 끝에 지난 1월 2차 5개 도시 지정에 포함되면서 본격적인 문화도시 추진이 시작됐다. 조례는 ‘강릉 시민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문화가치가 사회영역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기본으로 했다. 5년마다 문화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할 것도 명시했다. 이어 문화도시사무국이 만들어지고 시민사회 회복과 사회적 자본 확대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로 시민 담론화 사업이 시작됐다. 2020년 4월부터 문화도시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꿔 사업을 총괄 지휘, 지원하고 있다. 담론화 사업 가운데 라운드테이블 회의인 ‘톡 까놓는 이야기’는 문화도시 추진 주체인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을 끌어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세대와 계층, 주제를 아우르는 의제에 대해 수평적 자세로 논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폭발적인 시민 참여를 이끌고 있다. 2019년 6월 문화기획자와 활동가들이 모여 첫 모임을 가진 이후 지금까지 60여 차례에 걸쳐 900여명이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성역 없는 발언대 역할을 하고 있다. ●시민들 자율적 참여 ‘문화민회’가 큰 역할 ‘문화도시 포럼’은 지역 문제를 더 깊게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2019년 5월 시작한 포럼은 올해 11차까지 진행되며 교통, 관광, 도서관, 코로나19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문화도시의 미래를 전망하고 실천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네트워크 창의파티’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민과 예술가들 간의 교류를 늘리며 문화의 실핏줄 같은 프로그램이 됐다. 지역의 창의적인 공간과 사업을 발표하고, 참가자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면서 교류와 협업이 일어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시민담론화 사업의 활성화가 이뤄지는 데는 자율적이고 주체적 모임인 ‘문화민회’ 역할이 컸다. 2019년 처음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900여명이 함께하는 대표 민간단체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공식적으로 창립총회를 거쳐 운영위원회와 실천분과로 ‘아름다운 위원회’, ‘쾌적한 위원회’, ‘재미있는 위원회’까지 구성했다. 이화정 강릉시 미래성장과 문화도시조성담당은 “문화민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해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며 “강릉의 문화민회는 전국으로 영향을 미쳐 경기 군포와 전북 완주·고창 등에서 문화도시의 핵심 민간 조직으로 민회가 구성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시민 주체로 문화민회가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면 행정 주체로는 ‘행정협의체’가 있다. 이는 부서 간 칸막이 행정을 깨는 행정 혁신을 이끌고 있다. 두 주체의 가운데에서는 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전문 집행 조직의 역할을 담당하고, 상위 의결 조직으로는 시문화도시추진위원회가 역할을 맡고 있다. 상향식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긴 호흡으로 시민활동~문화민회·행정협의체 결성~추진위원회 발족 수순을 거쳤다.●바닷가 따라 우후죽순 난개발 방지 강릉시가 내세우는 문화도시 브랜드는 ‘시나미’다. ‘천천히, 여유롭게, 스며드는’을 뜻하는 시나브로의 강릉 방언이다. 속도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성과보다는 과정을 누리며, 혼자보다는 함께할 수 있는 강릉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바닷가 해송 숲에 건립 예정이던 대규모 숙박시설 건설 계획이 시민들의 반대와 강릉시의 적극 중재로 백지화됐다. 김 시장은 “바닷가를 따라 우후죽순 이뤄지는 난개발은 사활을 걸고 막아 내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장동수 시 미래성장과장은 “문화도시 시나미 강릉 조성은 국비 예산 지원이 끝나는 2024년 이후 20년을 더 내다보고 있다”며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이어 가는 문화도시의 속성을 담아 이 기간 문화브랜드 창생, 문화생태계 조성, 지역발전 동력 창출, 지속가능 체계 구축을 목표로 문화도시 사업은 일관되게 추진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8개의 사업 분야, 18개의 단위 사업이 추진 중이거나 예정돼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시민자율예산사업인 ‘작당모의’는 문화도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주제에 상관없이 세 사람 이상이 모여 기획한 사업계획을 심사해 200만원씩 사업비를 지원했다. 자율성과 책임감을 부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됐다. 올해는 개별 사업비를 300만원으로 높이고 사업팀도 늘리는 등 규모를 더 키워 이달에 공모를 시작한다. 다양한 주제로 지역을 탐사할 수 있는 ‘도시탐사대’도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었다. 2019년 먹거리와 도시 공간, 걷는 길의 영역에서 처음 시작된 도시탐사대는 지난해 문화공간, 도시경관, 강릉상품, 커피, 주점, 주전부리 영역까지 확대됐다. 올해는 과학문화, 문화유산, 식당 등 7개 영역으로 넓혀 탐사대원을 모집하고 중순부터 현장 탐사가 시작된다. 탐사대원이 발굴한 영역별 콘텐츠는 책과 문화도시 온라인 플랫폼(홈페이지,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문화민회 밴드, 시나미앱)을 통해 상시 제공된다. 관광거점도시 사업과 연계해 외국어 서비스도 이뤄진다. 문화전문인력을 길러 내는 ‘열린문화기획학교’, 생활문화거점 지원사업 ‘오방’, 연극학교 등의 활동도 활발하다. 김 시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산업불균형과 일자리 축소 등 도시의 생장에 위협이 되는 환경 변화 속에서 강릉시가 내놓은 도시의 미래 비전은 문화도시 조성에 있다”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 발전의 토대 위에서 아름답고, 쾌적하며, 재미있는 문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기·식량 달라”… ‘62년 독재’ 쿠바도 반정부 시위

    “전기·식량 달라”… ‘62년 독재’ 쿠바도 반정부 시위

    60년 이상 공산주의 독재가 지속되고 있는 쿠바에서 ‘전례 없는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카스트로 형제의 ‘혁명 통치’가 공식적으로 막을 내린 지 약 3개월 만이다. 11일(현지시간) 쿠바의 수도 아바나를 비롯해 산티아고, 팔마소리아노 등 전국 14개 이상 도시에서 식량, 연료, 의약품 부족과 계속되는 정전 등 생활고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독재 타도”, “자유, 자유” 등 구호를 외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회 통제와 반체제 인사 감시가 삼엄한 쿠바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한 시위자는 AFP통신에 “전기와 식량 부족을 견딜 수 없어 시위에 나섰다”고 말했다. 산안토니오 데 로스바뇨스의 경우 1주일 이상 지속된 정전이 시위의 기폭제가 됐다. 거리 곳곳에서 시위 참가자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이 목격됐고, 기관총을 장착한 특수부대 차량들도 눈에 띄었다. 시민들은 시위 현장을 찾은 미겔 디아스카넬(61) 쿠바 대통령 겸 공산당 총서기에게 “쿠바는 당신의 것이 아니다”라며 야유를 보냈다. 쿠바 출신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미국 마이애미 등 나라 밖에서도 시위가 벌어졌다. 이번 시위는 오랜 경제난에 코로나19가 겹치면서 국민들의 인내심이 바닥난 가운데 발생했다. 미국의 경제제재 속에 터진 코로나19는 주된 수익원인 관광산업을 극도의 침체로 몰고 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까지 급격히 나빠지며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예정된 축구 중계를 중단하고 내보낸 긴급 담화에서 “이번 소요 사태는 반혁명적 도발”이라며 현재 쿠바가 겪고 있는 위기와 혼란을 미국의 제재와 소셜미디어 여론 조작 탓으로 돌렸다. 그는 “누구도 우리의 상황이 악화되도록 조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혁명가와 공산주의자들은 이러한 도발 시도에 맞서 거리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에 시위 참가자들은 정부의 무능과 공산당 일당독재야말로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며 맞섰다. 디아스카넬 정부는 연초 페소화 평가절하와 민간자율 확대 등 경제개혁을 시도했으나 생필품 가격 상승과 품귀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지난 4월 최고 지도자 라울 카스트로(89)가 공산당 총서기직에서 사임하면서 피델 카스트로(2016년 사망)에 이은 카스트로 형제의 62년 독재가 막을 내린 가운데 일어났다. 권력 승계로 발생한 구심력 저하와 정치적 유동성 증대가 극심한 경제난과 맞물리면서 국민적 저항으로 이어진 셈이다.
  • 지자체 특조금 올해 259억 부당 집행… ‘위원회서 적정성 검증’ 제도 개선 추진

    지자체 특조금 올해 259억 부당 집행… ‘위원회서 적정성 검증’ 제도 개선 추진

    일선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지원되는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 수백억원이 당초 취지와 달리 지자체 직원들의 포상금이나 외유성 연수, 해외 출장 등에 부당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의 세금을 ‘눈먼 돈’처럼 부당하게 사용했지만 지자체 재정자율성을 보장한다는 이유로 점검이나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가 특조금 지급과 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검증하는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키로 해 주목된다. 12일 권익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4개 권역(수도권, 충청, 경상, 전라도)의 9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한 결과 모두 259억여원의 특조금이 위법·부당하게 집행됐다. 조사 결과 전국 21개 시군에서는 특조금을 직원 및 부서 포상금 지급에 사용하고 27개 시군은 외유성 연수회, 국외출장, 워크숍 경비로 쓰는 등 모두 20억원가량을 부당하게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인이나 개인, 문중이 소유한 상가 시설의 승강기를 교체하거나 화장실을 개보수하고 홍보간판을 설치한 사례도 적발됐다. 드라마·영화 제작 지원과 지역 특산물 홍보 조형물 제작 등 일회성·전시성 사업 집행 등에도 사용됐다. 권익위는 “현재 지방재정법에는 민간 지원 보조사업에 특조금을 지원할 수 없도록 돼 있지만 52개 시군구에서는 민간 아파트 외벽 도색, 개인·법인 상가 시설 개선, 사립학교 시설 보수 지원 등에 195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전국 226개 시군구의 특조금 교부액은 1조 4255억원에 이른다. 광역 시도세 일부를 재원으로 활용해 지역 간 재정력 격차를 해소하려는 취지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나 대형 화재, 홍수·가뭄 등 긴급한 재난 복구 비용과 지역 현안 수요에 충당하기 위한 교부금으로 활용된다. 하지만 제대로 된 검증 절차 없이 특조금이 운영되면서 지자체의 쌈짓돈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익위 관계자는 “특조금을 지급하거나 사후에 검증할 때 광역지자체 중심으로 별도 위원회를 구성해 적정성 여부를 검증하는 한편 사업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사익 추구 행위를 엄격히 제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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