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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력사에 임원 꽂고 경영 간섭’ 포스코케미칼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협력사 임원 자리에 ‘낙하산’ 인사를 내려보내는 등 경영 사안에 간섭해 하도급법과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포스코케미칼에 과징금 5억 8000만원(잠정)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2010년 협력사의 인사·자본·지분에 개입하는 내용의 ‘경영관리 기준’을 만들고, 이 기준을 토대로 협력사끼리 지분을 교차 보유하도록 해 협력사가 경영 사안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또 협력사 임원의 임기가 만료되면 자사 직원을 후임자로 앉히며 인사에 개입했다. 이런 관행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인 협력사에는 ‘다 잃고 나갈 것이냐’고 압박했다. 그 결과 19개 협력사의 모든 전현직 임원이 포스코케미칼 출신으로 꾸려지기도 했다. 포스코케미칼 측은 “경영관리 기준은 협력사에서 발생한 각종 근로 폐단을 막고 안정적인 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내부 지침으로만 활용했다”고 밝혔다.
  • 당정 “생계비 소액대출 추진… 집값 9억까지 안심전환대출”

    당정 “생계비 소액대출 추진… 집값 9억까지 안심전환대출”

    국민의힘과 정부가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진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불법 사금융이 아닌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소액의 긴급 생계비를 빌릴 수 있는 지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안심전환대출은 내년부터 주택가격 9억원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은 6일 국회에서 민생금융점검 당정협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금융 지원 확대 방안에 합의했다. 주 원내대표는 미국의 네 차례 ‘자이언트스텝’ 등을 언급하며 “서민들에게 이자율이 높으니 그냥 감내하라고 할 수 없다”며 “당정이 합리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긴급 생계비 소액대출은 서민들이 불법 사채 시장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서민들이 사채 시장에서 허우적대지 않고, 불법 사금융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긴급 대출은 서민금융진흥원 주도로 이뤄지고 대출 한도는 200만원 안팎이 거론된다.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내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9%대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꿔 주는 안심전환대출은 7일부터 주택가격 요건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려 신청받는다. 국민의힘의 요청에 따라 내년부터는 9억원으로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또 청년 전세 특례보증 한도는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한다. 개인 채무자들의 빚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개인채무자보호법’의 연내 제정도 추진한다. 정책 서민금융은 12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금융 회사별 대출금리를 비교해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국민의힘은 운전자의 가입이 강제되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도 거듭 압박했다. 성 의장은 “자동차 보험료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있고, 손해율도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손해보험협회에 주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흥국생명보험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콜옵션) 미행사’와 관련해 페이스북을 통해 “‘김진태발 금융위기’에 더해 흥국생명의 콜옵션 포기로 자금시장이 더욱 얼어붙으며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연쇄 부도 상황을 전제하고 어디가 어떻게 무너질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당정 “생계비 소액대출 추진… 집값 9억까지 안심전환대출”

    당정 “생계비 소액대출 추진… 집값 9억까지 안심전환대출”

    국민의힘과 정부가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진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불법 사금융이 아닌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소액의 긴급 생계비를 빌릴 수 있는 지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안심전환대출은 내년부터 주택가격 9억원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은 6일 국회에서 민생금융점검 당정협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금융 지원 확대 방안에 합의했다. 주 원내대표는 미국의 네 차례 ‘자이언트스텝’ 등을 언급하며 “서민들에게 이자율이 높으니 그냥 감내하라고 할 수 없다”며 “정부와 당이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긴급 생계비 소액대출은 서민들이 불법 사채시장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한다는 취지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서민들이 사채시장에서 허우적대지 않고, 불법 사금융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하겠다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제도 설계는 정부가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내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9%대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안심전환대출은 7일부터 주택가격 요건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려 신청받는다. 국민의힘의 요청에 따라 내년부터는 9억원으로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또 청년 전세 특례보증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하는 데 정부 측과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성 의장은 전했다. 개인 채무자들의 빚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개인채무자보호법’의 연내 제정도 추진한다. 김 위원장은 “채무조정 활성화, 연체 시 부담 완화, 수신 관행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을 것”이라며 연내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서민금융은 12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금융회사별 대출금리를 비교해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국민의힘은 운전자의 가입이 강제되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도 거듭 압박했다. 성 의장은 “자동차 보험료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있고, 손해율도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손해보험협회에 주문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보험업계가 손해율과 원가 등의 보험료 반영을 공정 타당하게 하는지 금감원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흥국생명보험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콜옵션) 미행사’와 관련해 “‘김진태발 금융위기’에 더해 흥국생명의 콜옵션 포기로 자금시장이 더욱 얼어붙으며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면서 “연쇄 부도 상황을 전제하고 어디가 어떻게 무너질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尹은 정치력, 참모는 소신 드러내라[尹정부 6개월 국정 점검]

    尹은 정치력, 참모는 소신 드러내라[尹정부 6개월 국정 점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취임 6개월을 맞는다. 이른바 ‘퍼펙트스톰’으로 불리는 복합적 경제위기 속에 출발한 윤석열 정부는 내치에서는 민간 중심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구축, 규제혁신 등을, 외치에서는 한미·한일 관계의 ‘복원’을 내걸고 6개월을 달려 왔다. 하지만 포스트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에너지 위기 등 개별 국가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이 여전히 남아 있고, 되풀이된 정책 실책과 인사 난맥상, 갈수록 수위를 높이는 북한 도발 등은 새 정부가 운신의 폭을 쉽사리 넓히지 못하는 배경이 됐다. 여기에 ‘이태원 참사’라는 대형 사태가 발생하며 윤석열 정부는 ‘사회안전망의 재구축’이라는 또 다른 숙제까지 안게 됐다. 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이 마무리되고 대통령 주재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가 7일 개최되는 등 다시 국정운영의 전열이 재정비된다. 취임 6개월 관련 일정이 별도로 준비 중인 것은 아니지만, 출근길 문답 등에서 자연스럽게 윤 대통령이 소회를 밝힐 가능성도 제기된다.대통령실은 책임장관제를 통해 장관들이 전면에 서고 자신들은 부처를 물밑 지원하는 국정 운영을 염두에 두었지만, 이 구상이 제대로 구현됐는지는 회의적이다. 오히려 대통령실 참모와 장관 대다수가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며 윤 대통령의 정치력 부재만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때 수석비서관들이 브리핑과 방송 인터뷰에 연일 나서며 지지율 하락의 1차 방어선 역할에 나섰지만, 최근에는 이 같은 모습도 찾아보기 어렵다. 더불어 윤 대통령은 “스타 장관이 나와야 한다”며 각 부처 수장들에게 힘을 실으려 했지만,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는 장관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오히려 ‘만 5세 학제 개편 논란’ 등 대통령실과 부처 간 ‘정책 엇박자’가 몇 차례 노출되며 국정의 전체 신뢰도까지 훼손되고 말았다. 결국 국정이 기존 구상대로 ‘리셋’되기 위해서는 대통령실 참모들이 ‘1보 전진’해 다시 공직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장관들은 적극적인 민생·정책 행보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부처에 자율성을 부여하되 대통령실은 정책의 ‘1차 점검’과 ‘조율’ 기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미다. 이현우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통령은 스타 장관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현재는 한동훈 법무장관 외 다른 장관들은 보이지 않는다. 더불어 과거 정부에서는 장관보다도 힘이 컸던 청와대 수석들이 자신의 소신을 과감히 밝히기까지 했는데, 지금은 그러한 참모도 보이지 않는다”며 “결국 장관과 참모가 보이지 않으니 대통령에게로 더욱 관심이 쏠리고 부담이 커지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관과 참모들이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며 일부 부처에서는 정권 초기임에도 벌써부터 ‘복지부동’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한국형 원전과 방산 수출과 같이 부처가 적극 나서서 이뤄낸 새 정부의 분명한 성과들이 있다”면서도 “반면 중대재해처벌법이나 노사관계 선진화 같은 산적한 노동 현안은 전혀 진척이 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대통령실 내에서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하게 추진해야 할 정책 메시지를 국민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성도 제기된다. 정책의 과정과 결과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으며 오히려 정책보다는 정치 현안이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홍성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현재는 정책에 대한 얘기가 너무 부족하다. 성과를 알리는 것은 물론 정책 추진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윤 대통령 역시 거대 야당과의 협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문도 적지 않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연금개혁 등 현 정부의 국정과제는 국회의 협조가 없다면 불가능하다”며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야당에 협조를 구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교수도 “지난 6개월은 ‘정치의 실종’으로 볼 수 있다”며 “야당과의 소통에서 심각한 문제가 생겼지만, 그럼에도 대통령은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 현재는 정치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봉화 광부들 무조건 구출합시다” 위기서 빛난 막후·현장 장관 리더십 

    “봉화 광부들 무조건 구출합시다” 위기서 빛난 막후·현장 장관 리더십 

    채권 사태에 시도지사협 약속 이끈 추경호봉화 광산 매몰 현장 함께 찾은 산업·고용 장관큰정부, 작은 정부 아닌 ‘유능한’ 정부 필요막후에 현장 조율·현장 발로 뛰는 장관 리더십돌발 악재에 대처할 창의적 인재 다양성 필요여당 지도부 내부 갈등에 이어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취임 6개월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대에서 좀체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 매몰사고에서 지하 190m에 갇혔던 광부 2명이 9일 만에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왔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수조원대 국익 발생이 예상되는 해외 원전 수출도 잇따라 성공하는 등 틈새 낭보들도 이어졌다. ‘큰 정부’도 ‘작은 정부’도 아닌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 지혜로운 대처 능력을 발휘하는 ‘유능한 정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위기의 순간에 현장을 발로 뛰며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는 정부 부처 장관들의 막후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는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정 과제 아닌 돌발 이슈에 기재·산업·고용·농식품 장관 리더십 눈길  #상황1. 지난달 레고랜드 채권 디폴트 사태로 지방정부 보증채권에 대한 시장 신뢰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채권시장 안정화 펀드(채안펀드) 조성과 같은 ‘금융 처방’들이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던 와중에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가 보증채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채권시장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엔 충분했던 이 성명이 나오기까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막후 설득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2. 지난 4일 고립 221시간 만에 극적 생환이 이뤄지며 전 국민에게 희망을 준 경북 봉화군의 아연 광산 매몰사고 현장에서도 구조작업 현장으로 달려간 두 명의 장관이 있었다.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의 이정식 장관이 광산 주무부처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방문을 제안, 두 장관이 함께 지난 2일 구조 현장을 찾았다. 이정식 장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보다 구조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고, 이창양 장관은 “구호 작업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가용한 자원과 장비·인력을 총동원해 빨리 구조가 이뤄질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두 장관의 현장 지휘 이후 구조는 더욱 속력을 냈고 이틀 뒤 마침내 구조에 성공했다.#상황3. 해마다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전량 사들이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여야 정쟁 끝에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쌀 대체작물 전도사’를 자임했다. 쌀 대체작물로 각광받는 ‘가루쌀’ 알리기에 팔을 걷어붙인 정 장관은 기자들과 함께 가루쌀 생산지와 가루쌀을 원료로 한 빵집을 찾는 등 현장을 발로 뛰기도 했다. 정 장관은 언론·국회·농업계를 연속해서 만난 뒤 “시장격리 의무화는 현재도 구조적 공급과잉에 직면하고 있는 쌀 산업뿐만 아니라 미래농업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가루 쌀·밀·콩과 같은 전략 작물 생산 확대를 통해 식량안보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질적 능력 갖춘 유능한 정부 원해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 동안 ‘장관 공석’인 부처가 있었던 반면 막후에서 조율하고 현장을 직접 뛰는 장관들의 모습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대두되는 정부의 특성을 보여 주는 단면으로 평가된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정부의 크기’ 논쟁이 치열했다. 그러나 정부가 방역·민생의 주역이 됐던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는 동안 예기치 못했던 돌발 변수 앞에서도 적절한 대처 능력을 발휘하는 ‘유능한 정부’, 즉 질이 갖춰진 정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시장의 불안함, 봉화 광산 매몰사고, 정치권의 양곡관리법 개정 논란 등은 윤 정부 출범 당시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안은 아니지만 정작 주무 장관들의 역량을 드러내는 기회가 됐다. 국정과제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6개월 동안 눈에 띄게 성과를 보인 분야들은 대체로 장관들이 적극적으로 현장을 찾고 민간 기업과 소통하며 절치부심 합심하며 목표를 이룬 공통적인 특징을 보인다.이집트에 이어 폴란드까지 원전 수출13년 만 쾌거… ‘초과달성’ 청신호 해외 원전 수주 낭보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지난 7월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탈원전 정책을 공식 폐기한 이후 산업부는 원전 산업 생태계 정상화와 해외 원전 수출에 박차를 가했고 정부 출범 6개월도 안돼 이집트와 폴란드에 잇따라 원전 수출을 성사시켰다. 이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출 이후 13년 만에 이룬 큰 성과다. 윤 대통령은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해외 수출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미 5기 정도를 수출한 셈이라 산업부 내부에서는 계획 대비 국정과제 수행률이 ‘초과 달성’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산업부는 8월 이집트에서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3조원 규모의 엘다마 원전 사업을 따냈고 지난달 31일에는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 개발과 관련해 폴란드 국유재산부와 민간 원전 프로젝트 협력 양해각서(MOU)와 양국기업간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로 인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수주 일감 절벽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원전 기자재와 시공업체 등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숨통을 트여줬다.尹 “정부, 원전 세일즈 백방 뛰겠다” 윤 대통령은 앞서 6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 원전산업 협력업체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는 원전 세일즈를 위해 백방으로 뛰겠다”고 밝혔고 실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기간 동안 원전 세일즈에 올인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도 이에 발맞춰 30여개 원전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를 8월 출범시킨 뒤 민관 수출역량을 총결집, 원전 입찰에 나선 체코와 폴란드를 잇따라 방문해 양자회담을 열고 한국 원전의 우수성 설파 등 원전 수주 총력전을 펼쳤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역시 고사 직전의 원전 생태계 회복을 위해 6월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원전협력업체 기업들을 직접 방문한 뒤 2개월 만에 100개사에 350억원을 지원하는 신속 지원체계를 가동시켰다. 원전 산업 정상화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민관이 합심해 발로 뛰어 국익을 일궈낸 좋은 정책 사례로 볼 수 있다.원전 연계 방산 24조 역대 최고 수주 원전과 연계한 방산 수출 역시 올해 6일 현재 약 170억 달러(약 24조 1000억원)의 역대 최고 수주를 기록했다. 방위사업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4일 폴란드 군비청과 230㎜급 다연장 로켓 천무를 수출하는 35억 5000만 달러(약 5조원) 규모의 1차 이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측의 전체 계약 물량은 천무 288문이며, 이번 1차 계약으로 200여문을 인도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방산 수출 수주액은 2020년까지 연평균 30억 달러 규모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72억 5000만 달러 규모로 급증했다. 올해는 특히 폴란드와만 124억 달러(약 17조 6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무기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전년도 실적을 2배 이상 뛰어넘는 성과가 나왔다. 폴란드와 체결한 124억 달러 계약 규모는 이번 천무 계약에 더해 지난 8월 26일 체결한 K2 전차 및 K-9 자주포, 9월 16일 체결한 FA-50 경공격기의 이행계약 수주액을 합한 금액이다. 방사청은 “170억 달러는 연간 50억 달러 내외인 우리나라 무기 수입 규모를 상당히 초과한 것”이라면서 “한국이 방위산업에 뛰어든 1970년대 이후 약 50년 만에 이룩한 쾌거”라고 밝혔다.원희룡 70조 수주 위해 사우디로 여당 의원 출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해외 건설 수주 500억 달러(약 70조원) 달성을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정부·기업이 함께해 ‘원팀 코리아’로 이름 붙인 ‘수주 지원단’을 이끌고 사우디아라비이로 떠났다. 5000억 달러(약 700조원) 규모의 사우디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공략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원 장관은 공공기관 혁신의 전면에 나서 중앙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산하 공공기관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단계별 추진 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국토부는 앞서 내부 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투기 논란이 불거졌던 주택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에 부여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불공정한 업무 집행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출한 혁신안을 검증하기 위해 ‘민관합동 TF’를 구성·운영하고 혁신 과제를 해당기관에 권고해 기관별 최종 혁신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신품종 개발로 농식품 수출 9조 달성 케이(K) 팝,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 농식품 분야 수출도 성과다. 국정과제 계획 대비 이행률이 100%라고 밝힌 농식품부는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딸기·포도 등 수출 유망 신품종을 개발해 1~9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 이상 늘어난 66억 6000만 달러(약 9조 4000억원)를 달성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스마트팜 수출기업과 간담회를 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2027년까지 5년간 청년농 3만명 육성 기본계획을 내놓고 청년농 농장을 직접 찾아가는 등 현장 소통을 대폭 강화했다.중기부 4조 역대 최대 벤처투자 실적벤처기업가 출신 장관, 규제혁신 올인 벤처기업가 출신으로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이영 중기부 장관은 금리인상 등으로 전세계 기업가치가 하락하는 와중에도 올해 상반기 기업가치 10억 달러(1400억원) 이상인 스타트업인 유니콘기업 5개사를 신규 탄생(총 23개사)시키며 상반기에만 4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벤처투자 실적을 이뤄냈다. 이 장관은 7월 유니콘기업을 현장 방문해 신기술 창업 촉진과 글로벌화, 민간 투자금 유입에 역점을 두는 한편 8월 벤처투자 규제혁신을 위한 벤처투자법 시행령 개정, 9월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해 스타트업 업계에 힘을 실어줬다. 이 장관은 또 불공정거래와 기술 탈취를 막기 위한 중소기업계의 14년간 숙원사업이던 납품대금연동제 시범 운영을 8월 가동했다. 당초 20개 남짓있던 위탁기업 수는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등 대상 등 위탁기업 41개로 확대, 335개사가 자율 참여했고 9월 협약식을 열었다. 12차례 태스크포스 회의를 주도했던 이 장관은 “8월 11일은 중소기업이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 했던 원재료 가격 상승의 부담으로부터 해방을 선언하는 날”이라고 천명했다. 이렇듯 전문 지식과 발로 뛰는 현장 지휘를 통해 난관에 봉착한 문제를 발 빠르게 해결하는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정치인과 전문가 출신 장관들의 유연한 대응력이 주목 받는 이유다.“국민 체감할 수 있게거시적 관점서 경제 관리 필요” 역으로 부처들이 ‘돌발 악재’에 행정 역량을 과하게 투입하게 되면서 취임 6개월 동안 윤 정부의 ‘브랜드’가 무엇인지 선뜻 헤아리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일사불란하게 계획된 시간표에 맞춰 국정과제를 완수하는 정부가 아니라 전례 없던 위기에서도 창의적 대안을 찾아야 하는 쪽으로 정부 역할이 바뀐다면, 정권 내 인적 다양성이 더 확충돼야 한다는 진단도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거시적 관점에서의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 교수는 6일 성 교수는 국정과제 관련, “부동산 정책은 국민 부담이 줄어들도록 가격의 안정적 관리가 필요하고 세금 등의 부분이 아직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다”면서 “한전 등 공공기관 부문 역시 효율화 발표는 됐지만 추진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6개월 동안 원전·방산업체 수출처럼 긍정적인 성과도 있었고 방향성에도 동의한다”면서 “다만 개별 사안의 성공뿐만 아니라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걸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거시 경제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불법 사금융 나락 안 돼”…긴급 생계비 대출 지원·안심전환대출 내년 9억원까지

    “불법 사금융 나락 안 돼”…긴급 생계비 대출 지원·안심전환대출 내년 9억원까지

    국민의힘과 정부가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진 금융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불법 사금융이 아닌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소액의 긴급 생계비를 빌릴 수 있는 지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안심전환대출은 내년부터 주택가격 9억원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은 6일 국회에서 민생금융점검 당정협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금융지원 확대 방안에 합의했다. 주 원내대표는 미국의 4차례 ‘자이언트 스텝’ 등을 언급하며 “서민들에게 이자율이 높으니 그냥 감내하라 할 수 없다”며 “정부와 당이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긴급 생계비 소액대출은 서민들이 불법 사채 시장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서민들이 사채 시장에서 허우적대지 않고, 불법 사금융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하겠다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제도 설계는 정부가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내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대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안심전환대출은 오는 7일부터 주택가격 요건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려 신청받는다. 국민의힘의 요청에 따라 내년부터는 9억원으로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또 청년 전세 특례보증 한도는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하는데 정부 측과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성 의장은 전했다. 개인 채무자들의 빚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개인채무자보호법’의 연내 제정도 추진한다. 김 위원장은 “채무조정 활성화, 연체 시 부담 완화, 수신 관행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을 것”이라며 연내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서민금융은 12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금융회사별 대출금리를 비교해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국민의힘은 운전자의 가입이 강제되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도 거듭 압박했다. 성 의장은 “자동차 보험료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있고, 손해율도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손해보험협회에 주문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보험업계가 손해율과 원가 등의 보험료 반영을 공정 타당하게 하는지 금감원과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흥국생명보험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콜옵션) 미행사’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김진태 발 금융위기’에 더해 흥국생명의 콜옵션 포기로 자금시장이 더욱 얼어붙으며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며 “연쇄 부도 상황을 전제하고 어디가 어떻게 무너질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 [속보] “긴급생계비 지원 소액대출 추진…안심전환대출 9억원까지 확대”

    [속보] “긴급생계비 지원 소액대출 추진…안심전환대출 9억원까지 확대”

    국민의힘과 정부가 6일 고금리 시대 금융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긴급생계비 소액대출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생금융점검 당정협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민들이 불법 사금융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긴급생계비 소액대출제도를 요청했다. 서민들이 사채시장에서 허우적거리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이에 대한 제도 장치를 마련해줄 것을 당에서 요청했고 정부가 이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민 취약계층을 위해 정책 서민금융 공급 규모를 현재 10조원에서 12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에서도 이와 관련해 앞으로 금융회사와 채무자 간 자율적인 채무 조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개인채무자보호법’(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채무자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심전환대출의 주택 가격 요건을 현행 4억원에서 연말 6억원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는데, 내년 초에 이를 9억원까지 추가로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 맞춤형 전세특례보증한도도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 협력사 임원 ‘낙하산’ 보낸 포스코케미칼… 과징금 5.8억

    협력사 임원 ‘낙하산’ 보낸 포스코케미칼… 과징금 5.8억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만드는 포스코케미칼이 협력사를 상대로 ‘경영 갑질’을 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협력사 임원 자리에 ‘낙하산’ 인사를 내려보내는 등 경영 사안에 간섭해 하도급법과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포스코케미칼에 과징금 5억 8000만원(잠정)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2010년 협력사의 인사·자본·지분에 개입하는 내용의 ‘경영관리 기준’을 만들었다. ‘협력사 임원 임기를 4년으로 하되 2년을 추가할 수 있다’, ‘임원 연봉은 사장 1억 9000만원, 전무 1억 4700만원, 상무 1억 3500만원으로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포스코케미칼은 이 기준을 토대로 협력사끼리 지분을 교차 보유하도록 해 협력사가 경영 사안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또 협력사 임원의 임기가 만료되면 자사 직원을 후임자로 앉히며 인사에 개입했다. 부장급 이상에서 선발된 후임자는 전임 임원의 지분을 인수하며 부임했다. 이런 관행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인 협력사에는 ‘다 잃고 나갈 것이냐’고 압박했다. 그 결과 19개 협력사의 모든 전현직 임원이 포스코케미칼 출신으로 꾸려지기도 했다. 포스코케미칼 측은 “경영관리 기준은 협력사에서 발생한 각종 근로 폐단을 막고 안정적인 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내부 지침으로만 활용했다”고 밝혔다.
  • 미래차에 아이폰14까지… 불황 속 홀로 웃은 LG이노텍

    미래차에 아이폰14까지… 불황 속 홀로 웃은 LG이노텍

    금리 인상과 전세계적 수요 위축, 물가 상승으로 각 기업 3분기 실적에 불황이 짙게 드리워졌다. 하지만 미래차 등 이동 관련 업계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난 효과로 견조한 실적을 냈다. 최근엔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14’를 출시하면서 관련 부품 제조사도 실적 효과를 봤다. 그런데 LG이노텍은 이런 두 가지 효과를 한꺼번에 받아, 글로벌 경기 악화 상황에서도 분기 최대 실적 기록을 세웠다. LG이노텍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9%, 영업이익은 32.5% 증가한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5조 3874억원, 영업이익은 4448억원이다. LG이노텍의 주요 사업 부문은 카메라와 센서 모듈을 만드는 ‘광학솔루션’, 반도체 기판 등을 만드는 ‘기판소재’, 자동차 전자장비 부품을 만드는 ‘전장부품’ 등 3개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 신모델 양산에 본격 돌입하며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이 확대돼 실적을 이끌었다”며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을 비롯해 차량용 통신모듈, 전기차용 전원 공급장치 등 전장부품 전 제품군에서 매출이 늘며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코로나19의 대유행이 끝나고 전세계적으로 이동이 증가하면서, 그동안 특수를 누렸던 ‘언택트’(비접촉·비대면) 분야의 상승세가 꺾이고 ‘모빌리티’(이동수단·이동 서비스) 분야가 강세를 띄고 있다.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부문은 3분기 대표적인 모빌리티 분야인 전기·자율주행차 수요 증가 효과와 고객사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4’ 출시 효과를 동시에 누렸다. 전년 동기 대비 48%나 증가한 42조 43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아이폰14에 탑재된 트리플 카메라, 비행시간거리(ToF) 3D 센싱 모듈 등 카메라 모듈은 대부분 LG이노텍 제품이다. LG이노텍은 특히 이런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4 출시 효과는 기판소재 사업부문 일부의 부진도 상쇄했다. 언택트 범주에 드는 TV 등 디스플레이용 부품 매출이 전분기 대비 4% 줄어들었지만,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 매출이 증가, 부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4356억원을 기록했다.전장부품 사업은 모빌리티 강세 효과를 그대로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증가한 380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전기·자율주행차를 제조하는 고객사들의 수요가 확대되며, 차량용 통신모듈, 전기차 전원장치 등 모든 제품군에서 매출이 늘어나, 이 부문 매출은 5분기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기지인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당국의 코로나19 통제를 못 견디고 탈출하면서 아이폰 생산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로 아이폰 상위 기종인 프로·프로맥스에 부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이 받는 폭스콘 사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1월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등 아이폰 부품업체에 따르면 폭스콘 공장 사태에도 4분기 아이폰14 부품의 물동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또 “이는 4분기 아이폰14 프로 출하 비중이65∼70% 수준에 이를 정도로 프로 시리즈로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이라며 “LG이노텍은 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글로벌 AI 산업 트렌드 한 눈에… ‘AI SEOUL 2022’ 개막

    글로벌 AI 산업 트렌드 한 눈에… ‘AI SEOUL 2022’ 개막

    서울시가 주최하는 국제 인공지능(AI) 콘퍼런스 ‘AI SEOUL 2022’가 지난 3일 양재 aT센터에서 개막했다. ‘AI SEOUL 2022’는 ‘인공지능’ 산업의 열린 생태계를 만들고, 기업·산업 관계자들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다. 올해는 ‘인공지능으로 그려보는 서울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으며, 개막일인 첫날 글로벌 콘퍼런스에는 200여명이 현장을 찾아 함께 했다. 4일까지 이틀간 ▲산업경향 콘퍼런스 ▲인재채용 박람회 ▲퀘백 클러스터와 협력 ▲투자유치회 등 다양한 사업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해 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으며, CES 2022 혁신상을 대거 수상하며 기술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AI 양재 허브 기업’들의 성과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AI SEOUL 2022’는 인공지능 특화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AI 양재 허브’가 함께 주관하며, 콘퍼런스는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해 참관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양재 인공지능(AI) 혁신지구와 세계적인 인공지능 산업 클러스터인 ‘퀘백’과의 본격적인 협력도 공개한다. 캐나다 퀘백 주 몬트리올 관련 연사들과 허비에라, 율컴 테크놀로지 등 캐나다 스타트업이 서울을 방문해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창출의 기회를 찾는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콘퍼런스’의 첫날인 3일에는 ‘인공지능과 사회’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개발에 대한 화두를 가지고 MILA(밀라) 연구소 전무이사 ‘벤자민 프루돔므’가 연단에 오르고, 이어 ‘인공지능 기술 동향 및 미래’에 관해 카이스트(KAIST) 김재철AI대학원장 ‘정송’이 연사로 나섰다. 세션 1에서는 도시의 미래에 가장 많이 바뀌게 될 분야로 ‘모빌리티’를 선정하고, 자율주행 기업인 퍼셉틴(PerceptIn) ‘샤오산 리우’ 대표 등 전문가 강연에 이어 패널토크를 진행했다. 세션 2에서는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을 공유하는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과 스타트업(AI for Everyone)’을 소주제로 ‘AI 양재 허브’와 캐나다 스타트업의 사례를 공유했다. 또 행사 개막 당일 aT센터 4층 창조룸에서 개발자 직군 뿐 아니라 UX/UI 디자이너, 데이터 분석 등 인공지능 관련 전 분야에서의 스타트업 인재 채용을 진행하는 ‘AI 인재 채용 박람회’도 진행됐다. 유망 기술을 보유한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21개 기업이 채용 부스를 운영하며,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이 참여를 이끌었다. 여기에 취업 강연, 현장 면접, 직무 멘토링 등 다양한 정보도 공유해 의미를 더했다. 취업 강연은 유명 인공지능 기업 인사담당자 출신 연사가 직접 진행에 나섰다. 직무 멘토링의 경우, 개발자, UX/UI 디자이너, 데이터 분석의 3개 직군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토스, 우아한 형제들 등 기업의 현직자로부터 직무 노하우를 전달받았다. 2일 차인 4일에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종사자와 관련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워크숍’ ▲이미지 해상도 복원을 주제로 하는 ‘오픈소스 활용 경진대회’ ▲인공지능의 새로운 가치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는 ‘AI+X 포럼’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현직 투자자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참여하는 모의투자유치 대회(IR Runway), 투자 유치율 제고를 위해 일대일 멘토링 등이 진행된다. 인공지능(AI)워크숍, 오픈소스 활용 경진대회 발표 및 시상식, AI+X 포럼, 모의투자유치 대회(IR Runway)는 온, 오프라인 동시 진행하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AI+X 포럼은 인공지능 산업이 바이오의료, 핀테크 등 다양한 산업에 융합된 사례를 제시하고, 서울 10대 산업 거점 간 AI기술을 통한 연계 가능성과 전망 등을 제시한다. 콘퍼런스가 진행되는 이틀간 3층 세계로룸에서는 참관객이 직접 기업별 인공지능 기술 및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술체험존이 운영된다. ‘AI 양재 허브’에 소속된 20개의 기업이 참여하며,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기업 및 투자사는 현장에서 미팅도 가능하다. 참가기업 ‘툰스퀘어’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글과 아이디어만 있다면 그림 실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웹툰을 그릴 수 있는 ‘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SEOUL 2022’는 시민 누구나 참관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교육연구정보원 동일 주제의 중복 연구 지적

    박강산 서울시의원, 교육연구정보원 동일 주제의 중복 연구 지적

    서울특별시의희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제2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의 동일 주제의 중복 연구에 대해 지적했다. 2018년에 ‘학교자율운영체제 실현을 위한 교육행정혁신 국외사례연구: 스웨덴, 핀란드를 중심으로’를 2019년에 ‘학교자율운영체제 구축을 위한 단위학교 행정혁신 방안 연구1: 한국~핀란드 학교행정체제 비교 연구’를 자체연구를 통해 발행했다. 그리고 2020년에는 ‘지원중심 행정체제를 위한 탐색: 핀란드학교의 자율행정체제 탐색’을 주제로한 서울교육 이슈페이퍼를 발행했다. 핀란드는 교육행정의 표본으로 평가받을정도로 전세계의 주목을 사는 나라다. 그러나 일부 제목이 변경됐을 뿐 유사 내용을 기반으로 한 연구보고서를 지속적으로 발행한 것은 자칫 ‘건수채우기’ , ‘보여주기식’으로 비춰질 수 있다. 또한, 위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 약 3천만원의 연구비가 소요된 것으로 확인됐다.
  • “성남시의료원 위탁은 저렴하게 대학병원급 진료 제공이 목적”

    “성남시의료원 위탁은 저렴하게 대학병원급 진료 제공이 목적”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성남을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장·4선 국회의원(성남 중원구) 출신인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3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4차 산업 특별도시 청사진’, ‘분당 1기 신도시 정비 계획’ 등 민선 8기 주요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의사인 신 시장은 성남시의료원 위탁과 관련해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대학병원보다 저렴한 진료비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하는 게 목적”이라며 “공공의료 포기는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120일을 맞은 소회는. “취임 후 우리 성남의 지난 12년을 들여다보고 미래를 설계하면서 성남의 사정을 어느 정도 알게 됐다. 잘된 것은 더 발전시키고, 잘못된 것은 반드시 진실을 규명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답을 찾을 것이다. 성남시를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명품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 -성남시의료원 위탁 문제가 핫이슈다. “의료 문제를 적자냐 흑자냐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성남시의료원이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하느냐 못하느냐 그걸 기준으로 봐야 한다. 현재 성남시의료원은 뇌졸중, 심혈관 질환 등 생명과 연관된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제대로 진료하고 수술하기 어려운 구조다. 대학병원 위탁을 통해 인턴·전공의·전문의·교수진이 함께 진료하는 양질의 의료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대학병원에 매각하는 게 아니다. 위탁을 줘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하게 하고, 결국은 적자가 날 텐데 적자는 일반 민간병원과 달리 시가 다 보전한다는 것이다. ‘적자 때문에 병원 운영 방식을 변경한다. 공공의료 포기다. 매각이다’ 이런 잘못된 오해들을 퍼뜨리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 이건 굉장히 잘못된 것이고, 공공의료 포기는 절대 아니다.”-서울 보라매병원이 모델인가. “맞다. 보라매병원 같은 공공의료기관을 만들겠다. 10여년 전 시립의료원을 처음 준비할 때 대학병원에 위탁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했다. 대학병원보다 저렴한 진료비로 대학병원급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하는 게 목적이다. 보라매병원이 분당서울대병원보다 진료비가 싸다. 수탁한 대학병원과 진료비를 조율할 수 있다. 시가 공공의료기관을 만들었으니 적자를 감수해야 한다. 그렇지만 착한 적자가 나야 한다. 개원한 지 3년차인데 안과의사를 못 구하고 있다. 또 순환기내과 의사가 올 초에 나가서 진료 공백이 몇 달 생겼는데 연봉 4억 2000만원을 받고 젊은 의사가 왔다. 성남시의료원장의 연봉이 3억 1000만원이다. 통상 타 시립의료원 원장의 평균 연봉이 2억원대다. 고액 연봉을 줘도 의사를 구할 수가 없는 게 우리 의료원의 현실이다.” -분당 1기 신도시와 구도심 정비 계획은. “상생과 공존을 할 수 있는 재개발, 재건축을 진행하겠다. 시장 직속의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을 지난 2일 출범시켰다. 이는 불합리한 규제와 복잡한 절차로 추진 동력이 약화된 수정·중원지역 원도심과 분당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기반을 확보하고, 도시계획·공공개발·주택공급의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무질서한 정비사업 방지, 합리적인 토지 이용과 주변과의 조화로운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 이를 통해 원도심과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신속 추진하겠다. 현재 리모델링 중인 한솔마을 5단지 등 7개 단지는 현행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4차 산업 특별도시의 청사진은. “위례지구~판교1·2·3테크노밸리~백현지구~분당벤처밸리~성남하이테크밸리로 이어지는 글로벌 4차 산업 특별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추진단도 출범시켰다. 주력 산업 육성 및 고도화, 신성장 산업 육성 및 지원,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산업 전략을 기반으로 게임·콘텐츠 문화 특화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차·드론·도심항공교통·로봇 등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메타시티 구축 등의 정책을 펼쳐 성남을 스마트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 -시민축구단 성남FC 매각설이 나돈다. “우리 시는 성남FC에 매년 150억원이 넘는 시민의 혈세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액은 점차 증가해 시민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매각을 포함한 기업들의 투자 유치가 필수적이다. 현재 성남 연고지 유지를 목표로 기업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더 나은 성남FC를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다.” -스마트 교통 허브 구상은. “성남을 수도권 스마트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 지하철 8호선을 모란에서 판교까지 연장하고 판교에서 오포까지 연장하는 사업과 위례신사선을 공단과 삼동까지 연장하고 지하철 3호선을 잠실에서 성남, 용인, 수원 세류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 성남 트램 1, 2호선과 위례트램 건설, 버스 준공영제 확충을 통해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수도권의 교통 중심도시가 되겠다.”
  • ‘자율운항 선박’ 상용화 박차… 울산, 성능실증센터 문 열어

    선원 없이 자율운항하는 선박의 핵심 기술을 실증해 상용화의 기반을 제공할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가 3일 울산에 문을 열었다.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이날 울산 동구 일산동 고늘지구에서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울산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자율운항선박 기술 실증에 들어갔다.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총사업비 219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일산동 9128㎡ 부지(건축 연면적 1278㎡)에 지하 1층~지상 3층의 규모로 착공돼 최근 완공됐다. 센터는 1층에 모의실험 기반 성능 시험실, 2층에 빅데이터 서버실, 3층에 디지털 트윈 브리지엔진(자율운항선박 실시간 점검 시스템) 모니터링실과 해상 시운전 통합관제실 등을 갖췄다. 실증센터는 또 60t급 해상 성능시험선(15명 승선) 운영과 1800TEU급 컨테이너선의 기술 실증·시범 운영도 한다. 성능시험선은 자율운항과 관련한 각종 장비와 시스템을 탑재해 평가·검증을 수행하고, 다양한 첨단 조선해양 기자재의 성능도 검증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센터 준공은 자율운항선박의 기술 성능 검증을 위한 세계 최초의 육해상 시험장 확보라는 의미뿐 아니라 미래 선박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산업부와 함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해 선원이 승선하지 않고 운항이 가능한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1603억원을 투자해 지능형 항해시스템과 기관자동화시스템, 차세대 통신시스템, 육상운용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개발한 기술은 국제 항해가 가능한 실제 선박에 실증해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수능 D-14… 코로나 방역 점검 나선 공무원

    수능 D-14… 코로나 방역 점검 나선 공무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2주 앞둔 3일 서울 마포구 강북종로학원에서 서울교육청과 교육부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소독 작업 등을 하고 있다. 교육부는 수능 시험일인 오는 17일까지 ‘수능 자율방역 실천 기간’으로 정했다.
  • 자율점검 기간 줬는데도… 화학물질 사업장 절반 ‘법 위반’

    화학물질 안전 관리 기준을 위반한 사업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사업장 자율점검 기간을 부여한 뒤 실시했음에도 ‘안전 불감증’ 실태가 곳곳에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3일 화학물질 제조·수입 사업장(214곳)에 대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이행실태 감독 결과 57%인 121개 사업장에서 총 241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시행된 MSDS는 화학제품명, 공급자 정보, 유해·위험성, 구성 성분 및 취급 주의사항 등을 적은 취급설명서로 산업용 화학제품 양도 및 판매 시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 고용부가 연간 제조·수입량에 따라 단계별로 2026년 1월 16일까지 유예기간을 부여한 가운데 올해 연간 제조·수입량 1000t 이상 사업장이 적용됐다. 제도 시행 후 첫 이행실태 감독은 지난 7월 25일~9월 2일 실시됐다. 앞서 4월 11일~6월 30일 8300개 사업장에 물질안전보건자료 이행실태 자율점검표를 배포하고, MSDS 준수 여부를 점검해 개선할 수 있도록 자율점검 기간을 부여했다. 적발된 6개 사업장(8건)은 사법처리하고, 120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2억 4969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위반 사항은 화학물질을 담은 용기 및 포장에 ‘경고표시 미표시’가 37건으로 가장 많았다. 물질안전보건자료 고용부 장관에게 미제출(35건), 화학물질 취급 근로자에게 물질안전보건자료 미교육(26건) 등이 뒤를 이었다. 고용부는 유예기간이 남아 있는 연간 1000t 이하 제조·수입 사업장에 대해 자율 이행점검을 당부했다. 특히 내년 1월 16일 적용되는 연간 100~1000t 제조·수입 사업장은 MSDS를 물질안전보건자료시스템에 제출하고, 영업비밀 포함 시 대체자료를 기재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공단에 비공개승인 심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 수능 D-14… 코로나 방역 점검 나선 공무원

    수능 D-14… 코로나 방역 점검 나선 공무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2주 앞둔 3일 서울 마포구 강북종로학원에서 서울교육청과 교육부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소독 작업 등을 하고 있다. 교육부는 수능 시험일인 오는 17일까지 ‘수능 자율방역 실천 기간’으로 정했다.
  • 교육감 강력 반발에도… 감사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점검 나선 속내

    감사원이 교육부가 지방 교육청에 교부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제대로 운영되는지 살펴보는 감사에 본격 착수했다. 3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 사회복지4과는 지난달 31일부터 교육부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실지감사(현장감사)에 들어갔다. 이번 감사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감사원 측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편성·교부와 관련 제도 운용의 적정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교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시도 교육청에 나눠 주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잘못 교부되거나 비효율적으로 집행되는지 자세히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감사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선에 힘을 실어 주려는 감사로 풀이된다. 정부는 앞서 유아 및 초·중등 교육에 사용된 교부금 일부를 대학도 쓸 수 있도록 ‘고등·평생교육 지원 특별회계’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내국세는 늘어난 반면 학생수는 줄어들고 있으며, 고등·평생교육 수요는 확대되고 있는 것을 배경으로 들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특별회계는 현재 교육교부금 재원인 교육세 세입 중 일부를 활용해 조성된다. 특별회계는 대학 자율혁신, 지방대 육성, 교육·연구 여건 개선, 인재 양성 및 기초·소외학문 육성 등에 집중 투입하겠다는 게 기획재정부와 교육부의 방침이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선 시도 교육청과 초·중등 교원단체, 학부모 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특별회계가 도입되면 당장 교육교부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들은 학생수는 줄었지만 학교와 학급 수는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19를 거치며 발생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재정이 오히려 더 늘어나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전면 무상교육, 학습격차 해소, 노후 건물 신축·냉난방기 등 시설 개선, 학급당 학생수 감축·교육 확충 등에 예산이 집중 투입돼야 한다며 반기를 들고 있다. 이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달 24일 교육교부금 수호 공동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공개 반발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 강릉시 2026 ITS총회 앞두고 미래교통복합센터 실시설계 끝냈다

    강릉시 2026 ITS총회 앞두고 미래교통복합센터 실시설계 끝냈다

    강릉시는 올 연말까지 미래교통복합센터 건립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간다. 강릉시는 3일 모두 106억원(시비)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미래교통복합센터를 연내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내년 10월 사업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복합센터에는 미래교통기술 체험·홍보관, 스마트 도시정보통합관, 자율주행차 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미래교통복합센터는 교통·방범·안전·환경·재난 등 스마트 도시 강릉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빅데이터에 저장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관광과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스마트 서비스를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2026년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개최 때는 미래교통기술 시찰·시연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미래교통복합센터는 당초 교동 올림픽파크 일대에 연면적 3400㎡,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었지만, 업무 효율성과 유관기관과의 협력 활성화, ITS 세계총회 이후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위해 시청사(시청 대강당 뒤편 직원 주차장)로 위치를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 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첨단 미래교통을 체험하고 다양한 스마트도시 정보를 통합할 수 있는 미래교통복합센터 운영으로 향후 대형 국제행사 개최와 관광객 증가에 따른 차량 지·정체 해소 및 안전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도시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공데이터 정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韓 첨단기술, 국제표준으로” 차세대 반도체·나노기술 등 13종 국제표준안 제안

    “韓 첨단기술, 국제표준으로” 차세대 반도체·나노기술 등 13종 국제표준안 제안

    1초당 1천조 연산 차세대 반도체 평가법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측정법 등 포함  美 320명·日 290명 등 76개국 2천명 참석“글로벌 우위 확보 위해 국제표준 선점 중요”차세대 반도체, 나노기술 등 첨단기술 분야 글로벌 시장을 한국이 주도하기 위한 국제표준화 작업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일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86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에 참여해 차세대 반도체·나노기술·디스플레이 등 첨단기술 분야 국제표준안 13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LS일렉트릭,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산학연 표준 전문가 170여명이 참석했다. 제안된 안에는 1초당 1000조번의 연산을 해내는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소자의 성능·평가방법 5종,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측정방법 1종, 그래핀(금속보다 200배 단단하고 1000배 이상 가벼운 첨단소재) 환원도 분석 평가방법 등 나노기술 분야 7종이 포함됐다. 제안한 표준안은 분야별 위원회 승인을 거쳐 2∼3년 후 최종 국제표준으로 제정된다. 국표원은 미국의 IBM(양자기술), 테슬라(자율주행차), 하버드대(나노기술), 보스턴다이내믹스(지능형 로봇) 등과 표준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차세대 첨단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동시에 국제표준화 전략을 강구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기·전자 분야의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IEC 총회에는 미국 310명, 일본 290명, 독일 190명, 중국 110명 등 76개국 20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반도체, 나노기술, 연료전지, 스마트제조 등 72개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 화학물질 관리 허술…자율점검 후 감독에서 위반 업체 ‘수두룩’

    화학물질 관리 허술…자율점검 후 감독에서 위반 업체 ‘수두룩’

    화학물질 안전 관리 기준을 위반한 사업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정부가 자체 점검·개선할 수 있는 자율점검 기간까지 부여한 뒤 실시한 감독 결과로 심각한 ‘안전 불감증’을 반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3일 화학물질 제조·수입 사업장(214개소)에 대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이행실태 감독 결과 57%인 121개 사업장에서 총 241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시행된 MSDS는 화학제품명, 공급자 정보, 유해·위험성, 구성 성분 및 취급 주의사항 등을 적은 취급설명서로, 산업용 화학제품 양도 및 판매시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 고용부가 연간 제조·수입량에 따라 단계별로 2026년 1월 16일까지 유예기간을 부여한 가운데 올해 연간 제조·수입량 1000t 이상 사업장이 적용됐다. 제도 시행 후 첫 이행실태 감독은 지난 7월 25~9월 2일까지 실시됐다. 앞서 4월 11~6월 30일까지 8300개 사업장에 물질안전보건자료 이행실태 자율점검표를 배포하고, MSDS 준수 여부를 점검해 개선할 수 있도록 자율점검 기간을 부여했다. 적발된 6개 사업장(8건)은 사법처리하고, 120개에 대해서는 2억 4969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위반 사항은 화학물질을 담은 용기 및 포장에 경고표시 미표시가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물질안전보건자료 고용부 장관에 미제출(35건), 화학물질 취급 근로자에게 물질안전보건자료 미교육(26건) 등의 순이다. 일부 사업장(23개소)에서는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하지 않고 작업장 내 유해물질을 상시 제거해야 하는 국소배기장치 성능을 유지하지 않는 등도 확인됐다. 고용부는 유예기간이 남아있는 연간 1000t 이하 제조·수입 사업장에 대해 자율 이행점검을 당부했다. 특히 내년 1월 16일 적용되는 연간 100~1000t 제조·수입 사업장은 MSDS를 물질안전보건자료시스템에 제출하고, 영업비밀 포함시 대체자료를 기재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공단에 비공개승인 심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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