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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훈풍에 봄 기운 도는 반도체...삼성전자, 5나노 파운드리로 美 자율주행차 사업 수주

    AI 훈풍에 봄 기운 도는 반도체...삼성전자, 5나노 파운드리로 美 자율주행차 사업 수주

    삼성전자가 미국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생산 계약을 따내며 파운드리(위탁생산) 고객사를 추가 확보했다. 지난해 메모리 수요 둔화로 불황의 늪에 빠진 상황에서 모처럼 전해진 사업 수주 성과다.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과 자율주행차 고도화 경쟁에 힘입어 AI반도체와 D램의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1일 5나노미터(nm·10억 분의 1m) 파운드리 공정으로 미국 AI반도체 기업 암바렐라의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암바렐라는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고성능·저전력 첨단 반도체를 개발하는 반도체 설계 회사다. 삼성전자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에 탑재할 암바렐라의 최신 SoC(시스템 온 칩) 생산을 담당한다. SoC는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시스템 반도체를 의미한다. 삼성이 암바렐라에 제공할 반도체는 차량 카메라와 레이다를 통해 입력된 운전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등 자율주행 차의 두뇌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5나노 기반 최신 공정에 패키징(후공정) 기술을 집약해 제품의 AI 성능이 전작 대비 20배 이상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파운드리 시장에서 5나노 공정이 가능한 기업은 삼성전자와 업계 1위 대만 TSMC 둘 뿐으로, 암바렐라는 AI 성능 고도화가 필수인 반도체 생산에서 삼성의 기술력과 안정성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페르미 왕 암바렐라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의 검증된 차량용 공정을 통해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높은 수준의 AI 성능 및 전력 효율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TSMC의 최대 고객사인 애플은 웨이퍼 가격 상승과 제품 수요 감소 등의 이유로 최근 TSMC에 웨이퍼 12만장 물량의 반도체 생산 주문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빅테크를 비롯해 네이버와 카카오, 통신 3사 등이 뛰어든 AI 기반 챗봇 경쟁은 기업용 서버 교체에 따른 D램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서버용 D램 공급이 올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쓰이는 모바일용 D램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D램 반도체 업계 비트(bit·컴퓨터가 처리하는 정보의 최소 단위) 생산량에서 서버용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37.6%, 모바일용 D램 비중은 36.8%로 추정된다. 2024년에는 서버용 D램 40.0%, 모바일용 D램 36.0%로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서버 투자를 미뤄왔던 국내외 기업들의 서버 교체 및 고도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이런 전망은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중심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더욱 고무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 어려운 경제 상황, 생계비 융자 한시 상향·긴급복지 연료비 4만원 인상

    어려운 경제 상황, 생계비 융자 한시 상향·긴급복지 연료비 4만원 인상

    정부가 임금 등 체불 근로자의 생활 안정 등을 위해 생계비 융자 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겨울철 난방비 상승에 따른 위기가구의 연료비도 상향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22일부터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임금(퇴직금 포함)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를 1인당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높인다고 21일 밝혔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책의 일환이다.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는 임금 체불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에게 연 1.5%의 저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로 이자율은 현행 유지키로 했다. 고용위기지역 또는 특별고용지원업종의 융자 상한액은 최고 2000만원이다. 융자 신청은 체불 확인서 등 필요한 서류를 갖춰 근로복지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고용부는 근로자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융자 신청시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22일부터 겨울철 난방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긴급복지지원 연료비를 월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한다. 긴급복지지원 연료비는 긴급지원대상 가구에 겨울철(1~3월, 10~12월)에 지원한다. 지난해 월 10만 6700원에서 올해 1월 월 11만원으로 3.1% 인상했다. 그러나 최근 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연료비 부담이 늘면서 월 4만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긴급지원대상자는 관할 시·군·구청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고,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없이 129)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긴급복지지원사업은 실직 등으로 소득이 없어 생계유지가 어려운 경우 등 생계·의료·주거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4인 가구 기준 162만 200원의 생계지원비와 300만원 이내의 의료·교육·연료비 등을 지원한다. 정충현 복지부 복지정책관은 “연료비 추가 지원으로 위기가구의 난방비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계지원금 인상 등 긴급복지지원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동구,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최고 등급 ‘우수’ 선정

    강동구,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최고 등급 ‘우수’ 선정

    서울 강동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고(우수)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체 지자체 243곳(광역 17, 기초 226)의 지역혁신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회다. ▲기관 자율혁신 ▲참여와 협력 ▲주민 맞춤형 행정 ▲일하는 방식 혁신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등 5개 분야에 대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행정안전부 자치단체 혁신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이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는 지표별 혁신성과 점수를 합산해 우수, 보통, 미흡의 3개 등급으로 나뉜다. 특히 강동구는 자치구 69개 기관 중 5위를 차지해 지난해 17위(보통 등급) 대비 12 계단이나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이번에는 재정 인센티브와 정부표창을 받게 된다. 구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과감한 조직 개편 및 저효율 사업 통폐합 등 행정 신뢰 회복을 위해 힘썼다. 또한 민관 협력을 통한 아동학대 초기 대응, 독거어르신 응급벨 지원, 디지털 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교육 운영, 중소병의원 맞춤형 취업연계 프로젝트 등 복지 향상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아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과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성과’를 비롯해 총 10개 지표 중 6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2023년에도 주민의 행복을 높이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혁신행정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 관악구,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관악구,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서울 관악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243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관 자율혁신 ▲혁신성과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도 10개 지표에 대해 혁신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관악구는 이번 평가에서 ‘관악S밸리’의 성공적 추진과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및 ‘스마트 통합돌봄 및 정보화 교육’ 등 자율추진 혁신과제,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의 성과를 창출하며 대부분의 지표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구의 대표 혁신사례인 전국 최초 ‘장애인 전동휠체어 운전연습장’ 조성 사업은 국민체감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구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등의 특전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관악구는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탄소중립 지역발전 및 지역혁신 유공 ‘국무총리 표창’,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등 다양한 행정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관악청(聽)’이 ‘2022 OECD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는 22일 ‘대외 공모사업 대외기관 평가 추진 보고회’를 개최해 지난해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추진계획과 활성화 방안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금년 대외 공모사업과 대외기관 평가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우리구의 행정 혁신을 위한 노력과 성과가 대외적으로 크게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으로 살기 좋은 도시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회계공개 거부 양대 노총, 개혁 대상일 뿐이다

    [사설] 회계공개 거부 양대 노총, 개혁 대상일 뿐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과 관련해 “수천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사용하면서 법치를 부정하고 사용 내역 공개를 거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양대 노총이 스스로 불러들인 자승자박이다. 노동조합은 자율적 결사단체로서 노조법 등을 통해 노동 3권 등 권리를 누린다. 그 권리만큼 법적 의무 또한 엄연히 존재함에도 의무 이행은 거부하는 행태를 누가 인정할 수 있겠나. 실제 두 노총에 대한 정부와 시도 광역단체의 지원은 막대하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2018년부터 5년 동안 중앙정부에서 177억 800만원, 광역단체에서 1343억 4495만원 등 1520억 5295만원을 지원받았다. 연평균 300억원이 넘는 규모다. 모두가 국민 세금이다. 지원 명목을 보면 노동복지센터 등 건물 건립이나 증축, 여기에 노조 간부 해외연수비 등도 포함됐다. 그럼에도 노조의 법적 의무 이행은 미미하다. 회계 자료 5년간 보관, 보조금사업 진행 상황 정부 보고 등은 없었다. 당초 정부나 광역단체에 제출한 계획대로 집행했는지 확인이 사실상 어려운 상태다. 정부가 뒤늦게 법에 따라 회계장부 비치 등 의무 이행을 점검하고 있지만 두 노총은 산하 노조지부에 사실상 비협조 지침을 내렸다. 이 결과 60% 넘는 개별 노조지부가 회계장부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정부의 재정은 국민의 세금이다. 세금이 쓰이는 예산의 투명성은 노조뿐 아니라 어느 기관도 예외일 수 없다. 아울러 이 같은 회계 투명성은 비단 정부에 대해서뿐 아니라 국민 납세자 모두에 대한 책무이기도 하다. 노조의 자율성 차원에서라도 정부 지원은 줄여야 한다. 특히 회계 내역을 끝내 공개하지 않겠다면 정부는 지원을 끊는 게 마땅하다.
  • [공직자의 창] 스타트업과의 동행으로 민간 주도 미래혁신 활짝 연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공직자의 창] 스타트업과의 동행으로 민간 주도 미래혁신 활짝 연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다녀왔다. 자율주행차 운전석에도 앉아 보고 로봇개와 인사도 하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이 우리 삶에 얼마나 가까이 왔는지 실감했다. 우리 스타트업들이 꾸린 부스들을 빠짐없이 돌아보며 혁신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필요한 지원책은 무엇인지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 보았고 초연결시대에 맞는 규제혁신과 신산업에 맞는 새로운 표준에 대한 해법을 고민하며 귀국길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라고 하면 건설과 토목 공사 등 정통산업의 대표 부처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자율주행 자동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등 미래산업과 혁신의 대표 부처라 할 수 있다. 윤석열 정부의 주요 목표 중 하나가 ‘민간 중심의 역동적인 경제’다. 장관 취임 직후부터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고민해 왔고 국토부의 미래 산업 전환이 그 핵심이라 생각했다. 특히 최근 ‘챗GPT’를 개발한 미국 스타트업 ‘오픈AI’와 같이 스타트업의 혁신은 상상을 뛰어넘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과의 동행은 미래 산업 전환과 개혁을 위한 필수 요인이다. CES뿐만 아니라 다보스포럼에서도 세계적으로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혁신가’ 그룹을 이루어 혁신 기술로 글로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음을 확인했다. 도전정신과 참신한 아이템으로 무장한 우리나라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커피챗’이다. 커피챗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 미국 CES에서까지 모두 8번에 걸쳐 진행됐으며 UAM,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 시티, 스마트 건설, 디지털 트윈, 프롭테크 등 국토교통 신산업 분야의 22개 스타트업 대표들과 약 250명의 청년 및 예비 창업가들이 허물없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많은 스타트업이 미래 산업을 키울 수 있도록 각종 규제 개선과 공공 데이터 개방, 스타트업 투자 환경 조성 등과 같은 현실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국토부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커피챗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지난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네옴시티’ 수주를 위해 커피챗 참여 스타트업과 원팀코리아를 구성해 우리나라의 신산업과 혁신 기술을 홍보하는 로드쇼를 선보였다.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에 속한 플랫폼기업 ‘직방’은 사우디 국립주택회사(NHC)와 스마트 홈 기술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스타트업들의 노력과 국토부의 든든한 지원이 만든 쾌거다. 국토교통 신산업과 우리나라 혁신 기술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타트업과의 소통은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 오는 3월부터 커피챗 시즌2의 문을 열고 보다 혁신적인 규제 개선은 물론 글로벌 진출까지 이룰 수 있도록 동행의 발걸음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 새달 취약층 긴급금융구조… 원리금 감면·생계비 대출 도입

    금융당국이 다음달부터 취약계층을 위해 원리금 감면을 확대하고, 생계비 대출을 지원하는 등 긴급금융구조에 나선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3월부터 ‘신속채무조정 특례 프로그램’ 대상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한다.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실직·휴직, 재난 등 피해자 등에 한정한다. 기존 신속채무조정 특례 프로그램은 저신용 청년층(34세 이하)을 대상으로 했다. 연체 기간이 30일 이하이거나 아직 연체가 발생하지 않은 차주에게 10년 이내에서 상환 기간을 연장하거나 최장 3년 상환을 유예해 주는 제도다. 특례 프로그램은 이에 더해 약정 이자를 기존 대비 30∼50% 낮춰 준다. 연 10% 수준의 금리는 연 5∼7%로 조정하는 식이다. 취약차주들이 신용회복위원회에 신청하면 금융사의 동의를 얻어 이자율 감면이 집행되는 구조여서 정부 재정이 투입되진 않는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중증장애인 등에 대한 채무조정 지원도 확대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고령자인 취약차주(최저 생계비 150% 이하 등)는 연체 기간이 31~89일일 경우 이자 전액과 최대 30% 원금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기존에는 상환 여력이 없는 차주라도 원금 감면 신청은 연체가 90일 이상일 경우에만 가능했다. 최대 100만원 한도의 긴급 생계비 대출도 다음달 말 도입한다. 긴급 생계비 대출은 불법사금융 등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체 여부와 상관없이 당일 금전을 대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최초 50만원을 대출한 뒤 6개월 이상 성실상환한 경우에는 추가로 50만원을 대출해 준다. 금리는 연 15.9%를 적용하되 성실 상환 시 최저 9.4%까지 인하된다.
  • 증권사, 대출금리 낮춰도 9%대… 고객 예탁금 이자는 0%대

    증권사, 대출금리 낮춰도 9%대… 고객 예탁금 이자는 0%대

    이자장사에 대한 비판의 화살이 은행에 이어 증권가를 향하면서 증권사들이 10%에 달하는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줄줄이 인하하고 나섰다. 그러나 낮춘 금리도 여전히 9%대의 높은 수준인 반면 투자자들이 맡긴 예탁금에 대해 고객에게 지급하는 이자율은 0%대에 그쳤다. KB증권은 신용융자 이자율과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의 최고 금리를 연 9.8%에서 연 9.5%로 0.3% 포인트 낮춘다고 20일 밝혔다. ‘빚투’ 수단 중 하나인 신용융자는 증권사가 고객에게 빌려주는 주식 매매대금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신용융자 최고 구간을 9.9%에서 9.5%로 낮추기로 했고, 삼성증권도 10.1%(비대면 10.2%)에서 9.8%로 최대 0.4%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증권사들이 이처럼 신용융자 이자율을 내린 이유는 최근 채권시장 안정화 등으로 시장금리가 낮아진 반면 증권사들은 10%에 달하는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한 데 따른 비판이 일었기 때문이다. 0.3~0.4% 포인트 정도의 인하폭은 시장금리 인하분에 비하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용융자의 기준금리가 되는 기업어음(CP) 금리(91일·A1)는 지난해 12월 1일 5.54%까지 치솟았지만, 지난 17일 기준 4.13%로 1.41% 포인트 떨어진 상태다. 또 증권사들은 고객이 예탁한 돈을 운용하며 높은 수익을 얻은 반면 예탁금에 대한 이자 지급에는 팍팍했다. 이날 양정숙(무소속)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개 증권사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고객 예탁금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2조 4670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고객에게 지급한 이자는 5965억원에 불과했다. 증권사가 고객에게 지급하는 예탁금에 대한 이자율은 예탁금 규모 등에 따라 0.1~0.4% 수준으로 나타났다. 양 의원은 “예탁금 주인인 고객에게 이익금액을 적정하게 돌려주도록 이익배분에 관한 가이드라인 또는 증권사별 공시제도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카카오T, 게 섰거라…‘대구로’ 잘~나가예

    카카오T, 게 섰거라…‘대구로’ 잘~나가예

    ‘카카오T’가 전국 택시 호출앱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는 가운데 대구지역 토종 택시 호출앱인 ‘대구로 택시’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 앱 출시 60일 만에 택시 회원은 목표치의 2배인 8000대나 가입했고, 승차 고객도 공공 배달앱 ‘대구로’의 기존 고객과 연계하긴 했지만 7만여명 늘어나 총 37만명을 확보했다. 호출 앱을 운영하는 대구시법인택시조합의 상반기 목표는 ‘하루 2만건 호출’이다. 지난 17일 하루 동안 이 앱으로 택시를 부른 고객은 9334명이다. 백경열 대구시 택시정책팀장은 “현재 ‘대구로 택시’의 앱 호출 시장 점유율은 최소 20%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2021년 기준 ‘카카오T’의 택시 앱 호출 시장 점유율이 약 95%인 것을 감안하면 ‘대구로 택시’의 선전은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카카오T’의 택시 앱 호출 시장 점유율은 2019년 92.99%에서 2020년 94.23%, 2021년 94.46%로 증가했다. 조합 측은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20일부터 ‘카카오T’ 등 다른 택시플랫폼 가입 여부를 가리지 않고 가입을 받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다른 택시플랫폼에 가입한 기사는 ‘대구로 택시’ 가입이 제한됐다. 또 조합은 기사 평가 시스템을 도입, 친절도에 따라 기사에게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여기에 수시로 지도를 업데이트하고, 앱과 미터기를 연계한 자동결제 시스템도 곧 도입한다. 호출료 무료와 안심귀가 서비스, 택시·배달 마일리지 연계 등 그동안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한다. ‘대구로 택시’가 단시간에 이 같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우선 ‘민간 주도형’이라는 점 때문이다. 백 팀장은 “시에서 보조금을 주지만 택시 앱과 관련한 의사 결정을 전적으로 민간이 하다 보니 공공이 운영할 때보다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지난해 이 법인에 지원한 보조금은 4억 6000만원이다. 올해 보조금은 9억 4000만원이다. 보조금은 주로 탑승객 쿠폰 등 프로모션과 광고 등 홍보비로 쓰인다. 백 팀장은 “앱 출시 후 초기 탑승객 이탈을 막기 위해 매달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 배달앱 ‘대구로’ 회원 30만명을 연계해 론칭했기 때문에 연착륙이 가능하기도 했지만, 프로모션 덕분에 출시 두 달 만에 승객 7만명을 추가로 확보한 것도 영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택시 시장 혁신은 홍준표 시장의 공약이기도 했다”며 카카오T의 ‘독과점 지위’에 대한 홍 시장의 인식도 ‘대구로 택시’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서상교 조합 이사장은 “지역 자본 역외 유출을 막고 토종 앱이 거대 독점 플랫폼의 벽을 뛰어넘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구로 택시’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민주노총, 회계자료 조사 방침 비판…“노조법 훼손”

    민주노총, 회계자료 조사 방침 비판…“노조법 훼손”

    민주노총은 회계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노조에 대한 정부의 현장 조사 방침에 대해 “노조 공격을 위해 노조법마저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20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노동관계의 특성을 반영한 노조법이 아닌 ‘질서 위반(행위) 규제법’을 들어 노조에 대한 현장 조사를 운운하며 협박하고 있다”며 “현행 노조법이 조사권을 없애고 노조의 보고 의무만 둔 것도 자주성을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조합원 1000명 이상인 단위 노조와 연합단체 등 327곳에 회계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지난 17일부터 2주간 시정 기간을 두고 자료 제출 또는 소명을 하지 않은 노조에 대해선 과태료 부과, 질서 위반 규제법에 따른 현장 조사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자료 제출을 요구받은 노조 가운데 120곳(36.7%)만 자료를 냈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노총은 “고용노동부가 자율점검 결과를 제출하도록 한 (민주노총 산하) 노조 61곳 가운데 60곳이 결과서를 제출한 것을 확인했다”며 노동부 발표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정부 지원금이 회계장부 제출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도 반발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전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이 지난 5년간 정부와 광역자치단체로부터 1521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상진 민주노총 대변인은 “조합원이 낸 조합비가 모여 일반 회계가 된다”며 “조합원은 누구든지 열람을 요청할 권리가 있고 민주노총과 산하 노조는 충실히 공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 “사회복지법인들, 소명의식 가지고 현장에서 활약해주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 “사회복지법인들, 소명의식 가지고 현장에서 활약해주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사회복지법인 현안과 개선안 토론회’ 에 참석해 사회복지법인들의 현안과 문제점에 대해 경청하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 사회복지법인(시설법인) 현안과 개선안’ 토론회는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최했으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후원했다. 당일에는 사회복지법인 대표 및 관계자 약 70여명이 참석해 전문가들과 함께 사회복지시설법인의 현안과 개선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제를 맡은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하지선 연구위원은 ‘서울시 사회복지법인 현안과 개선안,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서 ’어떻게 협력해 나갈 것인가‘를 주제로 발제를 했다. 하 연구위원은 2022년에 실시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복지법인의 자율성이 제한되어 가고 있다는 측면 ▲사회복지 위탁체 선정, 법인종사자 처우 등 사회복지법인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측면에서 사회복지법인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은 4명의 토론자가 참여했으며, 이경준 중부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우주형 나사렛대학교 교수는 발제내용을 바탕으로 사회복지법인이 새롭게 민관협력 관계를 형성할 시점이라고 지적하며, 민관협의체구성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대표는 실무적 입장에서 발제 내용과 사회복지사업법, 기부금품모집법 개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조준호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대표는 최근의 사회복지시설의 위탁흐름, 사회복지법인과 공공의 바람직한 파트너십 관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유수진 사회복지법인 성민 상임이사는 외부추천이사 제도, 법인사무국 종사자 처우 등의 문제에서 법인들의 의견이 다를 수 있으나 법인들간 토론을 통해 협의된 접점을 중심으로 반영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축사를 맡은 강 위원장은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사회복지법인의 문제점을 바라보니, 과거 사회복지법인에서 문제를 볼 때와는 또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소회를 밝히며 “이제 사회복지법인도 본인들의 자구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의회에서도 예산지원 등 지원을 할 수 있지만, 나아가서 현장에 있는 사회복지법인에서 실행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강 위원장은 “사회복지법인은 공공의 파트너로서 서울시민에게 복지서비스를 전달하는 주체며, 그러기에 소명의식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서울시의회에서도 사회복지법인의 현안문제에 대한 개선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 로봇·드론 택배, 2027년까지 상용화…전국 1시간 배송시대

    로봇·드론 택배, 2027년까지 상용화…전국 1시간 배송시대

    정부가 로봇 배송은 2026년, 드론 배송은 2027년으로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기로 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전국 30분~1시간 내 배송시대를 열기 위해 도심 안에는 소형물류센터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20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이 담긴 ‘스마트물류 인프라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미국의 구글·월마트·아마존은 드론 배송을 하고 있고, 중국 알리바바는 로봇 배송을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물류창고의 자동·무인화 등이 진행 중이긴 하나, 첨단화 수준이 낮고 여전히 노동집약적 형태에 치중해 있다. 우리 물류시장을 신산업으로 도약시키고자 국토부는 먼저 로봇 배송은 2026년, 드론 배송은 2027년까지 조기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물류 전용 테스트베드 조성을 추진한다. 테스트베드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한 임대주택을 우선 검토 중이다. 제도적 기반도 마련한다. 현재 생활물류법상 배송 수단은 화물차·이륜차로만 가능하지만, 이를 로봇·드론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로봇의 보도 통행이 허용되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하고, 주행을 위한 영상 촬영이 가능하게 개인정보보호법도 손본다. 정부는 물류, 플랫폼, IT 등 여러 분야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올해 상반기 중 구성해 사업화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또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어디서나 30분~1시간 내 초단시간 배송 시대를 연다. 이를 위해 도심 내 소형물류센터(MFC·Micro Fulfillment Center) 입지를 허용한다. 현행법상 물류시설은 창고시설로 분류돼 도심 내 지을 수 없지만, 법 개정을 통해 제2종 근린생활시설에 500㎡ 이하로 MFC 조성이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 화물차가 다닐 수 있도록 시범운행지구는 올해 안에 지정한다. 기존의 도시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지하 물류배송체계도 만든다. 도심 외곽에서 도심지로 최대 시속 1200㎞ 운송이 가능한 하이퍼튜브 개발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향후 물류시장에는 온·습도 등에 민감한 화물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범부처적으로 콜드체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콜드체인은 의약품, 배터리 등 온도 변화에 민감한 화물을 일정 온도 범위로 수송·보관하는 체계다. 아울러 글로벌 수준의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도심에도 도시첨단물류단지 등 물류 거점을 조성하고, 신도시 개발 시에는 사업자가 사전에 생활물류시설 용지를 확보하도록 한다. 배송 차량의 왕복 시간 소요 등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서다. 항공 허브를 구축하고자 인천공항과 신공항에는 스마트 항공 화물조업체계를 조성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국가 경제를 이끄는 핵심산업으로 성장한 물류산업이 우리나라의 초일류 국가 도약에 일조할 수 있도록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국가 경제가 한층 더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유에이텍, 미래차 특허출원 글로벌 기업 도약

    대유에이텍, 미래차 특허출원 글로벌 기업 도약

    자동차 시트 전문 제조기업 대유에이텍은 다양한 기술 특허를 획득하며 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친환경, 자율주행 등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미래차 및 사용자 경험(UX)과 관련된 기술 개발 및 이를 통한 특허 출원·등록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선 대유에이텍은 미래차 산업으로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인포메이션+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연계한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대유에이텍은 지난해 10월 차량용 시트의 자동 조작을 무선으로 가능하게 하는 ‘무선 전력 전송 시스템’의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해당 특허는 자율 주행 시대를 앞두고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실내 공간을 유연하게 변형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이다. 현재 자동차 시트의 조작은 유선 전력 공급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시트 위치의 자유로운 이동에 제한이 있다. 대유에이텍이 개발한 이 기술은 무선 전력 공급을 통해 자동차 전 좌석의 슬라이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자동차 시트의 위치를 앞·뒤·좌·우 손쉽게 이동할 수 있어 공간활용도와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차량 내 전자제품 등의 편의 장치를 소비자가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도록 돕는 ‘차량용 실내 커스터마이징 플랫폼 장치’ 등 미래차 관련 특허를 출원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사용자 경험(UX) 관점에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도 개발해 상용화했다. ‘차량용 시트장치’ 특허는 차량 내 뒷좌석 시트를 손쉽게 수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시트 하단에 슬라이딩 레일을 추가해 작은 힘으로도 시트를 쉽게 수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기술은 국내 및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밖에 준중형급 SUV 뒷좌석 시트의 등받이를 앞, 뒤로 기울일 수 있게 하는 ‘차량용 시트 백프레임’ 특허도 획득했다.
  • SKT는 ‘AI컴퍼니’, KT는 ‘디지코’… 비전 앞세워 MWC 출격

    SKT는 ‘AI컴퍼니’, KT는 ‘디지코’… 비전 앞세워 MWC 출격

    SK텔레콤과 KT가 각각 자사 비전인 ‘인공지능(AI) 컴퍼니’와 ‘디지코(DIGICO)’를 앞세워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 전시관을 꾸린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이라는 혁신의 파도가 몰고 올 변화’를 주제로 AI, 도심항공교통(UAM), 6G 등과 같은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AI 컴퍼니로의 진화를 선언한 SK텔레콤은 상용화에 성공한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 로봇·보안·미디어·의료 등의 영역에 적용하는 비전 AI 기술, AI 반도체 ‘사피온’, 스마트 시티 등 분야에 활용하는 위치기반 AI 솔루션 ‘리트머스(LITMUS)’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차세대 5G 인프라와 6G 기술, 양자 활용 보안 기술,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 등도 전시관에 세운다. KT는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디지털 전환(DX) 파트너 디지코 KT’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 성과를 전 세계에 소개한다. 전시에서는 DX 플랫폼, DX 영역확장, DX 기술선도 등 세 가지 소주제를 선보인다. AI 연구 포털인 ‘지니랩스’와 AI 반도체 개발을 협력 중인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제작기술도 소개된다. 물류센터 효율화 솔루션·플랫폼, 자율주행 기술, 금융(BC카드)과 미디어(kt스튜디오지니) 등 디지코 서비스를 소개한다. 특히 DX 기술선도 분야에선 냉·온장이 가능한 배송 로봇 실물을 공개하고 방역 로봇을 직접 전시관 방역에 활용한다.
  • 경기도 특사경, ‘미스터리 쇼핑‘ 수사 지원 인력 7명 모집

    경기도 특사경, ‘미스터리 쇼핑‘ 수사 지원 인력 7명 모집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28일까지 고객으로 가장해 범죄를 단속하는 ‘미스터리 쇼핑’ 수사 지원 인력 7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층, 경력단절여성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합격자는 다음 달부터 7월까지 4개월간 근무하며 월 200만원 내외의 보수를 받는다. 우편 또는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bsns /bsnsListView.do)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앞서 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미스터리 쇼핑 수사 지원 인력을 채용해 2019년 28명, 2020년 36명, 2021년 49명, 2022년 67명 등 4년간 모두 180명의 위법 행위자를 적발했다. 미스터리 쇼핑 수사 지원 인력들은 불법 대부업 명함이나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이용해 직접 대부업체 고객으로 접근,무등록 또는 법정 최고이자율(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부업체를 적발했다. 또 승객으로 가장해 승용차나 렌터카를 이용한 불법 택시에 탑승해 위반행위를 색출하기도 했다. 김광덕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경제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불법대부업,상표법·원산지 위반,청소년 대상 대리입금·구매 등 각종 지능형 범죄행위가 심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미스터리 쇼핑 수사 지원 인력이 이를 근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방정부 조직·인력 권한 확대…제도개선 TF 가동

    지방정부 조직·인력 권한 확대…제도개선 TF 가동

    지방자치단체의 조직·인력 권한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특별전담반(TF)이 가동된다. 행정안전부는 17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차 자치조직 제도개선 TF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지난 10일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논의된 지방정부의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17개 시도 조직부서와 민간전문가, 지방 4대 협의체가 참석했다. TF에서는 지자체 조직관리의 자율성과 책임성 확보 등을 검토하고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을 마련해 오는 4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현재 지자체의 조직 및 인사는 대통령령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적용받는다. TF는 인구 규모에 따른 상한선을 정하고 긴급·특수 행정수요 대응을 위한 한시기구 설치시 행안부장관과 협의하도록 한 기존 규정을 개선하는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일부 자치단체장은 정부에 부단체장 정수 확대와 직급 상향도 건의했다. 안승대 행안부 자치분권정책관은 “지방시대 시책 추진을 위해 자치단체의 조직 자율성 확대가 필요하다”며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주민에 대한 책임성이 담보된 합리적인 개선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美국무부, 군사적 AI 개발 시동…“인간 통제하에 사용돼야”

    美국무부, 군사적 AI 개발 시동…“인간 통제하에 사용돼야”

    미국 국무부가 16일(현지시간) 국제법을 준수하는 선에서 인공지능(AI)을 군사적으로 책임 있게 개발·사용하기 위한 기본 원칙을 담은 선언문을 공개했다.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군사적 영역에서의 책임 있는 인공지능에 관한 장관급 회의’(REAIM 2023)에서 이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국·네덜란드 공동 주최로 15~16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사용이라는 주제를 다룬 첫 국제회의다. 선언문은 군사적 AI 기능을 국제법에 따라 일관되게 사용하고, 핵무기 사용에 관한 주권적 결정을 알리고 실행하는 데 필수적인 모든 조치에 인간의 통제와 개입을 유지하며, 고위 정부 관료가 군사적 AI 개발 및 배치를 감독할 것 등을 촉구했다. 또한 군사적 AI 시스템 수명 전반에 걸쳐 엄격하게 시험·평가하고, 의도치 않은 행동을 나타내는 AI 시스템을 비활성화할 수 있도록 AI를 설계하며, AI의 심각한 실패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구축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아울러 선언을 승인한 국가들이 군사적 AI 기능을 개발·배포할 때 이를 반영하고 공개적으로 천명하도록 했다. 국무부는 “우리는 군이 AI와 같은 신기술을 책임 있게 사용하도록 보장하는 것을 공동의 도전 과제로 보고 있다”며 “인간의 책임 있는 지휘와 통제 내에서 군사적 AI 기능이 사용되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무력 충돌에서 AI를 사용하려면 국제 인도법과 기본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 선언문이 AI와 자율성의 책임 있는 사용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국제사회에서의 원칙과 관행에 대한 토대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 천안시 ‘혁신평가’ 전국최고

    천안시 ‘혁신평가’ 전국최고

    충남 천안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율혁신·혁신성과·혁신 및 확산 국민체감 등 3개 항목 10개 세부 지표로 진행됐으며, 천안시를 포함한 최우수기관 4곳과 우수기관 61곳이 선정됐다. 천안시는 지자체 혁신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이 평가하는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이밖에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수도권 전철 환승할인제’도입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어 공동육아나눔터’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행정혁신을 위해 노력한 시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지속적 현장체감의 행정과 소통으로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 70% “마스크 자율화 결정 타당”…60대 이상 마스크 덜 벗어

    국민 70% “마스크 자율화 결정 타당”…60대 이상 마스크 덜 벗어

    국민 10명 중 7명은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 전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달 30일 권고 발표 이후 식당·카페 등에서 마스크 착용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팀이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1%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한 것이 “타당하다”고 답했다. ‘어느 정도 타당함’(50%), ‘전적으로 타당함’(19.1%)으로 응답한 가운데 ‘어느 정도 타당하지 않음’(16.8%), ‘전적으로 타당하지 않음’(8.6%) 등 “타당하지 않다”라는 의견도 25.4%로 집계됐다. 타당하지 않다고 응답 중 53.5%는 ‘조정 결정 결과(영향)에 대한 불안이나 불확실’이 가장 많았다. 이어 ‘권고 조정 내용이나 과정에 대한 불신’(24.8%), ‘권고 조정 지침 구체성 등 불편·불만족’(20.5%) 등의 순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변화없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시설별로는 식당·카페 등이 39.3%로 가장 많았고 헬스장 등 운동시설(34.7%), 백화점·마트 등(34.3%) 등이었다. 40세 이상, 코로나19 양성 판정 경험자의 마스크 착용 감소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현재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수준 유지 기간으로 반년 이상(30.5%), 반년 정도(19.6%), 서너달(17.8%) 등으로 다양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코로나19 상황이나 기타 감염병 유행 관련한 위험 판단(25.6%), 계절·날씨(23.5%), 마스크 착용이 주는 심적 안정감이나 이득(17.3%) 등의 순이었다. 유명순 교수는 “국민의 다수는 권고 조정을 타당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실제 대응은 쓴다·안쓴다의 이분법이 아니라 단계적인 조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행동 조정 양상에는 객관적 감염 상황뿐 아니라 계절, 심리적 안정감, 주변의 반응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 금융당국, 카드·보험사 성과급 잔치도 들여다본다

    금융당국, 카드·보험사 성과급 잔치도 들여다본다

    정부가 금융권의 ‘성과급 잔치’를 정면 겨냥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에 이어 보험회사와 카드회사를 대상으로 성과 보수 체계를 점검한다. 고금리 대출로 실적을 올린 보험·카드사들의 성과급 잔치와 배당 등 건전성 전반을 들여다본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일부 보험사를 대상으로 성과 보수 체계 점검에 착수했다. 이익이 많은 보험사 일부를 대상으로 성과급이 과도하지 않은지 현황을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은행의 성과급 잔치가 비판의 도마에 오르고 윤석열 대통령이 정면 경고하고 나서면서 금융당국이 은행을 넘어 보험사들까지 성과급을 적절하게 운영하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분석된다. 생·손보사들은 지난해 총 9조여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냈다. 보험사들은 고객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약관 대출을 줄인 대신 고객에 빌려주는 보험사의 무증빙형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해 12월 13%까지 끌어올렸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순이익이 1조 28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늘었고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868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쌓는 등 높은 실적을 거뒀으며, 이를 바탕으로 삼성화재는 연봉의 47%를, DB손해보험은 연봉의 41%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등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의 결산 배당 총액은 1조 3600여억원으로 전년보다 60% 넘게 늘면서, 과도한 배당을 자제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과 배치되는 행보를 보였다. 카드사 역시 높은 이자로 쌓은 실적을 바탕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삼성카드 등 4개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1조 8467억원에 달했으며 삼성카드는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그러면서 고객 서비스는 줄이고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10%대 중후반까지 인상하는 등 고객들의 부담을 높였다. 금융당국은 카드회사들이 카드론, 현금서비스, 리볼빙 등의 대출 금리를 내리고 대출 한도 등 축소했던 서비스를 정상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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