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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본회의 상정 법안요지

    여야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정한 136개 민생 규제개혁관련 법률안 요지 는 다음과 같다. ●원자력법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총리로 격상하고 기획예산위원회 위 원장을 위원으로 추가,정책조정기능 강화.방사성동위원소의 안전관리제도를 신설하고 방사선기기의 설계 승인및 검사제도 신설.전국 환경 방사능 감시 및 평가기능과 방사능 측정소의 설치·운영에 관한 근거 마련.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산업단지 밖에서 개별법률에 의하여 3만㎡ 미만의 대지에 공장을 설립하는 경우 건축법상 조경의무를 완화하고, 대통령이 정하는 물류시설도 개별공장 수준으로 조경의무 완화. ●산업구조 고도화 촉진법 시·도지사가 관할지역의 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산업자원부장관은 그 시행을 지원.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품의 표준화·공용화사업 기술.상표의 공동개발사업 등에 대한 기업간 협 력촉진.유휴설비처리를 위한 사업,재취업훈련 등 고용안전사업 지원.기업구 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촉진 등 제도마련. ●공업배치 및공장설립에 관한 법 시·도 및 외국인 투자 종합지원실 등 각 종 기관에 공장설립 대행센터 설치.공장 기준면적 초과시 지방세 중과세.공 장설립 신청시 인허가 관련서류를 일괄 제출하던 것을 건축허가 신청시 또는 착공신고 전까지 서류준비로 완화. ●은행법 금융기관의 최대주주가 되고자 하는 자 또는 최대주주로서 최대주 주가 아닌 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그 변경내용에 대해 금융감독위원회의 승 인을 얻도록 한 제도를 폐지.금융기관의 임원의 임기 및 이사의 수에 관한 규정을 삭제,이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함.종전에는 금융기관이 동일 한 개인 또는 법인에 대해 행할 수 있는 대출제한 및 지급보증의 한도를 별 개로 관리했으나 ,앞으로는 대출 지급보증 유가증권의 매입 등 위험을 수반 하는 금융거래를 통합해 신용공여라는 개념을 설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한도 관리하도록 함.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 자기자본의 범위를 국제결제은행의 권고에 따라 기본자본과 보완자본의 합계액으로 정의.신용공여의 범위를 금융거래상의 위 험을 수반하는 종합금융회사의 직·간접 거래를 포괄해 정의함.인가·보고사 항중 합병 또는 영업 전부의 양수도,대주주·임원의 변동 등 경미한 사항을 폐지하거나 보고사항을 완화.자금중개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자의 자격을 대 통령령이 정하는 금융기관으로 제한하던 조항 삭제.금융기관간 자금거래의 종류를 자금중개회사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함.개별영업한도 이내 무 부담한도와 수익증권 발행한도를 폐지,영업의 자율성을 제고. ●도시가스사업법 도시가스사업에 관한 양도·양수 또는 합병의 경우 인가 제를 폐지.굴착공사를 하고자 하는 경우 현재는 도로의 지하에 한해 가스배 관의 매설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는 것을 앞으로는 도시가스배관이 매설 되어 있는 공동주택단지 등 도로의 인접지역으로 확대.천연가스를 수입해 자 기가 사용할 목적으로 가스 공급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 도시가스사업 자에 준해 산업자원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그 시설을 설치하도록 함. ●보험업법 보험업자에 대한 재정경제부장관의 자본금증액명령권,외국보험사 업자의 국내사무소설치 허가와 보험관계단체의 설립인가제도를 폐지하고,보 험중개인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함.보험사업의 양수도를 허용하되,재정경 제부장관의 인가사항인 영업 전부의 양수도에는 중요사항의 양도 등으로 사 실상 전부 양도에 해당하는 경우가 포함됨을 명백히 규정함.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 동일인의 주식 소유한도를 7% 에서 15%내로 확대하되,한국중공업회사에 대해 동일인의 주식 소유한도를 적 용하지 아니하도록 함.정부 등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또는 지분의 비율이 동 일인의 주식 소유한도 미만이고 민간주주 1인이 보유하는 비율보다 작게 된 때에는 이 법을 적용하지 아니하도록 함.한국가스공사 및 한국중공업주식회 사의 주식을 2003년 1월 1일 이후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한 제한규정을 폐지하 여 이들 공기업을 조기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함. ●병역법 만 17세가 되는 사람의 제 1국민역편입대상자 신고제도 폐지.종전 에는 병역의무자가 19세가 되는 해에 병역검사를 받아야 했으나 병역자원의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는 매년 징역검사 대상자원을 조정하여 19세가 되는 사람의 일부를 20세가 되는 해에 징역검사를 받게 할 수 있도록 함.종 전에는 상근예비역으로 소집되면 현역병으로 1년간 복무한후 상근대상역으로 1년6월 이내의 기간을 복무했으나,앞으로는 6주간의 기본군훈련을 받은 후 바로 상근예비역으로 2년 6월이내의 기간을 복무하도록 함.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및 육성에 관한 법 이 법에 의하지 아니 하고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설립하지 못하도록 함.이 법에 의해 설립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연구회는 법인으로 함. ●신용협동조합법 불법·부실대출의 범위에 가지급금을 포함.조합의 사업과 경쟁관계에 있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그 사업하는 자의 조합 임·직원 취임 제한 등을 폐지. ●통일교육지원법 통일교육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통일교 육의 기본정책 등이 포함된 통일교육기본계획을 통일원장관이 관계행정기관 과의 사전협의를 거쳐 수립하도록 함.통일교육에 관한 기본정책 등을 심의하 기 위해 통일원에 통일교육심의위원회를 둠.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적용대상으로 박물관 및 미술관 이외에 교육관,향토관,민속촌,기념관,문화의 집 등을 구체적으로 명 시.박물관 및 미술관 전문직원 자격제를 일정 경력과 자격요건을 갖출 경우, 소정의 절차에 따라 박물관 학예사 자격증을 교부함. ●산업표준화법 수입업자가 한국산업규격 표시인증을 받지 않고 규격표시를 하거나 이와 유사한 표시를 한 제품에 대해 판매정지를 명령하는 제도를 폐 지.단체표준인증단체의자율성 제고를 위해 단체표준의 제정·개정 또는 폐지 에 따른 단체표준 인증단체의 신고의무제도를 폐지. ●품질경영촉진법 소비자가 품질을 식별하기 어려운 공산품의 품질표시 의무 를 폐지해 제조업자 등의 자율적인 품질표시제도로 전환.공산품의 안전을 검 정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안전전문기관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검정사업의 승인제도를 폐지.실효성이 적은 위원회 등의 정비계획에 따라 품질경영 심 의위원회를 폐지. ●산업디자인진흥법 실효성이 적은 위원회 등을 정비하기 위해 산업디자인의 개발촉진 및 진흥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설치된 산업디자인 진흥위 원회를 폐지.우수산업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된 상품의 등록제도를 폐지. ●해외자원 개발사업법 민간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의 자율성을 제고하고,국제 규범에 부응하기 위해 합작권고,개발 해외자원의 국내반입권고 및 개발해외 자원의 우선 구매권고 제도를 폐지.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 중소기업이 협동화사업으로 단지 조성사업을 하는 경우 종전에는 협동화실천계획에 대해 중소기업청장의 승인 을 얻도록 하고 단지조성사업의 실시계획에 대해 시·도지사의 승인을 얻도 록 했으나,앞으로는 시·도지사의 승인을 얻도록 일원화.지도사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영 및 기술 지도사에 대한 중소기업청장의 자료제출 요구권 을 폐지.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중소기업자가 아닌 자를 조합원으로 할 경우 주무관청 의 승인제도를 폐지하고 ,조합원이 조합을 탈퇴하려고 할 때에는 사업연도 말에 한해 탈퇴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완화해 예고기간을 경과하면 자유롭 게 탈퇴할 수 있도록 함.조합과 사업조합간 가입에 관한 분쟁시 주무관청의 조합가입 명령제도는 폐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 방문판매자 및 다단계판매자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거래관행으로 정착되어 있는 계약서 작성·교부의무를 폐지.실제 거래가격을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소비자를 오인시킬 수 있는 다단계판매업자의 권장 소비자가격 표시제도를 폐지.다단계판매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광고표시 의무를 폐지.사업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방문판매자 등의 자료제출의무를 폐 지.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및 주민지원등에 관한 법 수질보전을 위해 팔당호 ,남한강,북한강 및 경안천의 양안중 일정거리를 수변구역으로 지정해 오염물 의 신규입지를 제한.한강수계 관리위원회가 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변구역 안 에서의 토지를 매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시장·군수가 오염총량 관리계획 을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이 경우 지역개발 허용 등 인센티브를 부여 하도로 함.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 항공산업의경쟁촉진을 위해 항공기·우주비행체 등을 생산하는 사업의 사업신고제도를 폐지함.자율성 제고를 위해 신고사업 자 및 특정사업자의 휴·폐지 신고제도 및 보고제도를 폐지함.특정사업자 지 정취소시 청문제도를 신설함. ●발명진흥법 매년 5월19일을 발명의 날로 지정하여 국민에 대한 발명의 중 요성을 인식시킴.특정정보의 원활한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특허기술정보센터 의 설립을 허가 또는 지정하던 것을 등록제로 변경함. ●수출자유지역 설치법 수출자유지역내 제품의 국내반입을 자유롭게하여 생 산의 활성화 및 기업의 자유로운 구조조정을 유도함.수출자유지역내 출입 허 가제를 폐지하고 각종 보고의무 사항을 폐지함.기업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 하여 수출자유지역내 토지나 공장의 양도·임대·사용의 경우 허가제도를 폐 지함. ●해외무역법 무역 균형을 위해 지정하는 물품의 수출입승인제도를 폐지.수 출입승인을 얻은 자가 수출입 이행사실 승인을 위하여 수출입 승인기관에 수 출입신고필증 제출 제도를 폐지.대외무역법에 의한 수출입 관련조합의 설립 및 활동의 자율성제고를 위하여 설립허가제를 폐지. ●출입국관리법 1년 이상 체류 외국인의 지문채취 대상연령을 17세에서 20세 로 상향조정.국내 활동 외국단체의 주무관청 등록제를 폐지하고 등록증 교부 ·변경등록 등의 관련조항을 정비함. ●석유사업법 석유비축대행업 등록제도 및 석유정제시설의 신·증설 신고제 도를 폐지.석유의 생산·수출입 및 판매계획 제출제도를 폐지.석유정제업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석유제품의 품질규격 공시제도를 폐지. ●기타법안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과학기술개혁을 위한 특별법○한국종 합기술금융주식회사폐지법○대덕연구단지관리법○농업기반공사 및 농지관리 기금법○농어촌 발전특별조치법○농어촌정비법○초지법○식물방역법○축산물 가공처리법○사방공사법○임업진흥촉진법○수상레저안전법○공유수면매립법 ○해상교통안전법○해양오염방지법○개항질서법○도선법○어항법○항만운송 사업법○내수면어업촉진법○어선법○신항만촉진건설법○선박직원법○전자거 래기본법○국가표준기본법○석탄산업법○고압가스안전관리법○액화석유가스 의 안전및 사업관리법도시가스사업법○전기사업법○무역업무자동화촉진에 관 한 법○환경친화적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에 관한법○오존층보호를 위한 특정 물질의 제조규제에 관한 법○염관리법○승강기제조 및 관리에 관한법○해저 광물 자원개발법○전력기술관리법○중소기업사업영역보호 및 기업간 협력증 진에 관한법○전기용품안전관리법○국민의료보험법○근로기준법○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주택건설촉진법○교통체계효율화법○자동차 손해배 상보장법○항공법○건설기계관리법○고속도로법○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 상에 관한 특별법○도시계획법○도시공원법○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유료 도로법○유통단지 개발촉진법○제주도개발특별법○주차장법○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육성에 관한 법○화물유통촉진법○교통안전법○국토이용관리 법○토지수용법○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남녀차별 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적용이 제외되는 부당한 공동행위 등의 정비에 관한 법○종합유선방송법○문화산업진흥기본법○남녀고용평등법○교원의 노 동조합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법○영화진흥법○공연법○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의료 기사 등에 관한 법○위생사 등에 관한 법○공중보건장학을 위한 특례법○응 급의료에 관한 법○영유아보육법○전시근로동원법○윤락행위방지법○검역법 ○전염병예방법○결핵예방법○노인복지법○지역보건법○의료보호법○생활보 호법○혈액관리법○의료법○국민건강증진법○인천국제공항공사법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국회통과 법안 요지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 법률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갠돈慣냑鍮? 연습운전면허의 유효기간을 6월에서 1년으로 연장.양팔의 팔꿈치 관절 이상을 잃은 사람 또는 양팔을 전혀 쓸 수 없는 사람도 신체장 애 정도에 적합하게 제작된 자동차를 이용,정상 운전을 할 수 있다고 인정되 면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토록 함.제1종 및 제2종 보통운전면허의 응용학과시 험을 폐지.제2종 운전면허를 받은 사람에게는 정기적성검사를 면제하고 제1 종 운전면허를 받은 65세 미만의 사람에게는 5년마다 받던 정기적성검사를 7 년마다 받도록 기간을 연장함. ?같諮굽? 후유의증(後遺疑症)환자지원등에 관한 법률 법적용 대상자 여 부를 국방부 통보자료 및 보훈병원 검진결과에 의해서만 결정하던 것을 신청 인이 제출한 제3차 진료기관의 진단서 중 병명란에 최종 진단한 경우 보훈병 원의 검진절차를 생략함. ?갚물÷?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교육보호대상자의 지역별 취학비율의 상한을 현행 8%에서 6%로 하향 조정함.고용명령에 의한 취업보호 의 경우 말고는취업보호 상한연령에 관한 제한을 폐지하여 국가유공자 등의 취업기회를 확대함. ?걀묽鳧謎맬9? 예금보험공사가 그 업무의 일부를 다른 기관에 대행시 키는 경우 재정경제부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되어 있던 것을 폐지,업무수행의 자율성을 제고함. ?갹탤뭬蕩? 신탁회사가 정관,업무의 종류 또는 방법을 변경할 경우 금 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도록 하던 것을 신고토록 함.신탁회사가 고유자산 을 사채,주식,동산으로 운용할때 그 종류에 대해 금융감독위원회의 인가를 받도록 하던 것을 폐지함. ?갱鑽=탓諭腑紫? 금융감독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상호신 용금고에 대해 자본금의 증액 또는 감소를 명할 수 있도록 하던 것을 폐지함 .상호신용금고의 인가를 받고 3월내에 영업을 개시하지 않으면 인가의 효력 이 상실되도록 하던 것을 폐지함. ?갸捻炷謎맬9? 소비자단체와 한국소비자보호원은 그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필요한 자료 및 정보의 제공을 사업자 또는 사업자단체에 요청할 수 있 으며 당해 사업자 또는 사업자단체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한 이에 응하여야 함.소비자단체는 자료 및 정보의 제공을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자 또 는 사업자단체가 이를 거부·기피하는 경우에는 당해 사업자의 이름 및 거부 등의 사실과 사유를 일반 일간신문에 게재할 수 있으며 제공받은 자료 및 정보를 소비자보호 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함으로써 사업자에게 손해를 끼친 때에는 그 배상책임을 지도록 함. ?걀뭘位린癰? 공무원의 자발적인 예산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 을 유도하기 위해 예산을 절약한 공무원에게 그 절약한 예산으로 성과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함.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경우 이를 신속하게 복구 하기 위해 중앙재해대책본부의 복구계획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예비비를 지출 할 수 있도록 함. ?갹탓陸ㅊ맛?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신용정보업자가 허가사항을 변 경할 경우 종전에는 원칙적으로 변경허가를 받되 자본금증액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미한 사항은 미리 신고하고 이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였으나 앞으 로는 경미한 사항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신고제도 자체를 폐지하여 신용정보 업자의 편의를 도모함.신용정보업의 허가요건인 최저자본금을 현행 100억원 에서 50억원으로 낮추어 신규진입 장벽을 완화함. ?걀㈌탔渙?금융업법 여신전문 금융회사의 경영상황에 관한 주요정보 및 자료를 공시할 수 있도록 하고 공시에 필요한 사항은 금융감독위원회가 정 하도록 함.유통업계 신용카드의 허가요건을 자본금 및 자기자본 20억원 이상 으로 함.허가·등록 후 6월 이내에 영업을 개시하지 않으면 효력을 상실하던 것을 폐지함.여신전문금융회사가 취득한 비업무용 부동산은 1년내에 매각토 록 하던 것을 폐지함. ?걍態態횰ㅉ? 종전에는 무료 직업소개사업을 할 경우 시·도지사의 허 가를 받도록 했으나,앞으로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하도록 함.유료 직 업소개사업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허가갱신 제도를 폐지.노동자 모 집을 위탁하는 경우 노동부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했으나 이를 폐지.종전에는 노동부장관은 직업소개 사업의 종사자에 대해 필요한 교육훈련을 실시하도 록 했으나,앞으로는 이를 폐지. ?걋孃聆寬諮?촉진 등에 관한 법 사업주가 장애인 노동자를 고용한 경우 7일 이내에 노동부장관에게 신고하도록 한 규정을 삭제.노동부장관이 장애 인고용촉진공단에 위탁한 사업에 대해 동 공단의 임직원 중에서 기금출납 이 사와 기금출납원을 임명하도록 함.사업주로 하여금 장애인 고용계획,장애인 의 임면사항,장애인 고용과 관련된 부담금·지원금 또는 장려금에 관한 서류 를 3년간 보존하도록 한 규정을 삭제.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노동부령이 정하 는 자격을 갖춘 직업상담을 두도록 한 규정을 삭제. ?갸痴虛?경보전법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측정기기 부착 및 정밀검사 의무,자가측정의무,조업시간 제한 규정,폐쇄명령 불이행시의 단전·단수 규 정 등을 폐지,기업의 부담을 완화함.방지시설업 등 환경산업의 자본금 기준 및 폐수처리수수료 등을 폐지해,진입제한을 완화하고 자율경쟁을 유도함.배 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부합여부 확인제도를 폐지하고 가동 초기에는 시운전 기간 제도를 도입함.여러 법률에 각각 규정하고 있는 측정대행업 제도를 폐 지하고 환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로 통합해 법령을 정비함.대부분이 토양환경보전법과 중복 규정되어 있는 토양관련 규제를 폐지함. ?걷?경기술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 환경측정기기의 형식승인 변경대상 을 환경부령에 구체적으로 규정하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하고,환경부장관이 측 정기기 제작자에 대해 필요한 보고 및 자료제출을 명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폐지함.대기환경보전법·수질환경보전법 및 소음·진동규제법에 규정되어 있는 측정대행업 관련 사항을 이 법에서 통합해 규정함. ?갠돈菅? 건설교통부장관과 지방자치단체장은 도로정비계획을 10년 단 위로 수립하고,5년마다 그 타당성 여부를 검토,필요한 경우 이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함.도로의 관리청은 토지에 대한 소유권의 확보 없이도 지상 또는 지 하공간에 도로를 건설할 수 있도록 함.토지소유자 등은 입체적 도로구역의 위 또는 아래에 위치하는 토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로부지 확보 비용의 절감과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함.종전에는 도로주변의 풍치유지를 위해 도로에 인접된 구역을 연도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 고,고속주행하는 차량의 보호를 위해 고속교통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였 으나 연도구역과 고속교통구역은 실제로 지정된 예가 없을 뿐 아니라 접도구 역과 그 기능이 유사하므로 이를 폐지.화주 또는 화물자동차운송사업자 등의 지시 또는 요구에 의해 과적 등을 한 운전자가 그 위반 사실을 신고하는 경 우 당해 운전자에 대해 벌칙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화주 등의 강요에 의한 고질적인 과적행위가 줄어들 수 있도록 함. ?갸국같킹」? 선물거래소의 회원이 아닌 자는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를 할 수 없도록 하는 제한을 선물거래소의 정관에서 정한 경우에는 특정한 선 물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함.선물거래의 위탁자보호를 위해 회원보증금에 대한 위탁자의 우선변제권을 인정함.선물업자 영업의 일부양수 때도 재정경제부 장관의 사전 인가제도를 폐지해 선물업자의 자율성을 제고함.선물거래업자의 고객예탁금 분단보관의무 등을 신설해 선물거래시 투자자의 권익보호를 확 대함.선물투자기금업을 폐지하고이를 증권투자신탁회사가 영위할 수 있도록 해 투자운영회사의 기능통합 및 선물시장의 조기활성화를 도모함. ?같플仙? 대형건축물에 대한 사전증인 제도를 폐지하고 시·도지사가 직접 건축허가를 하도록 절차를 간소화.도시미관 등에 의한 건축허가제도,대 지면적의 최소한도,인접대지 경계선으로부터의 이격(離隔)거리,지하층 설치 의무,현장관리인 제도 등의 규제를 폐지.건축물의 용도변경을 허가제에서 신 고제로 전환하고 경미한 용도변경은 신고없이 자유롭게 행함.대지면적의 최 소한도를 폐지하고 건폐율·용적률·높이제한 등 건축기준을 지키는 경우 대 지면적에 관계없이 건축할수 있음. ?? 하천법 하천관리에 지장을 주지않는 공작물의 제거와 나무의 벌채등을 허가없이 하도록 완화.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지역에서는 미끼를 사용하는 낚시행위 및 취사·야영을 금지하고 위반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 자전거이용활성화법 13세 이하의 어린이 1인에 한하여 동승이 가능하 도록 한 규정은 실효성 문제로 폐지. ?걍超품킹」? 유가증권신고서 등에 예측정보를 공시할수 있는 근거를 마련 하고 차후 공시내용과 다른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손해배상책임을 면제함.투 자 일임(一任)업은 금융감독위원회에 등록만으로 영업할 수 있으며 투자자문 업 및 투자일임업에 대한 신규진입장벽을 완화함.공시제도의 실효성을 높이 기 위해 공시의무를 위반하거나 공시대상 서류의 허위기재 등에 최고 5억원 의 과징금을 부과. ?갭都쨔? 관리법 샘물개발제한구역의 지정제도 및 샘물개발허가를 받은 쪽 에 대한 샘물개발의 이용제한을 폐지.샘물개발 허가의 유효기간을 3년에서 5 년으로 연장.먹는샘물 제조업허가의 유효기간을 폐지함.먹는샘물에 관한 허 위 또는 과대광고를 금지하도록 하여 사업자의 자율적 영업활동을 보장. ??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법 개인정보를 제공할수 있는 경우를 본인이 의사표시 등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 한정.개인정보의 열람 청구시 그 처리기 간을 30일 이내에서 15일 이내로 단축. ?갱矗뗌뺑腑紫? 새마을금고의 업무구역을 대통령령에서 당해 새마을금고 의 정관으로 정함.새마을금고의 문화복지후생사업·교육사업·지역사회개 발사업에 대해 연합회장의 승인이 필요했으나 앞으로 정관으로 정함. ?개燦狙絹돈适ㅊ朱? 농어촌도로 기본계획을 승인할 때 당해 군수에게 통보하는 조문을 삭제.도지사에게 위임된 농어촌도로 사업계획 수립 승인 권 한을 이양함. ?갚물±횬奐銹뭔适殆篇? 국가정보원 직무의 내용·특수성 등을 고려해 계약직 직원을 채용할 수 있도록 근거를 신설함.겸직직원에 대해 적용할 국 가정보원직원법의 적용범위를 명확히 규정함.임용권자가 직원의 정년을 연장 할 수 있도록 한 단서조항을 삭제함. ?거諛癰? 통계간행물 발간승인 제도를 폐지하고 사후통보제로 전환함으 로써 통계자료의 신속한 활용과 통계작성기관의 업무효율을 높임.통계청장은 지정기관으로부터 통계작성과정에 필요한 자문이나 기술지원 등을 요청받은 경우에는 이에 적극 협조하도록 함.통계자료를 타인에게 무단으로 제공한 자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함. ?갚邃? 통과법안?권畸뭘袁汰管? 공단법?궐?경영향평가법?궐?경개선비용 부담법?궉茶繡? 관리법?굼?해화학물질 관리법?궉茶繡걋? 국가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굼悶坪?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궉茶繡걘낯?시설 설 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굼悶?환경보전법?굻좆倂ㅀ紫? 등 관리 법?굼括孃蕩? 폐지법?굳鑽틜後굇羞慣奮? 모집규제법?굼寬㉰矗紫後굼悶Ю聆? 대책법?굴拈疫後권畸뭔맬틤뮐側愎炳後굔淪箕慣뮌聆瘦봉洸많後굇물÷?공자 등 단체설립에 관한 법?굼?선 및 도선사업법?굳贊갚퓜揮竄峙後권畸뮐뗬箚翩濚? ?굅翩盈ㅅ佇球後굴痔纛适熾? 관한 법?궐?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굇鳧떡璲活? 연대대출금에 관한 특별법?굇뭏냅퓐炤? 특별회계법?교? 업농어촌기본법?굇뭏냅퓐炤? 특별회계법?굅坪款鍮セ濚後궐<寗痴解桓?법?굽? 폐의 예방과 진폐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법?궐<寗痴? 관리법?굴弩숯ㅑ便? 규 제법?궈堊英?경 보전법?굇물±횬奐銹뭔菅後굴層돌後권究層돌後굻읊? 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권畸뭄逾엽냅걀篇後굇물”茱珦微赴後굳獰態횬? 보건법?굳湲?법?굽痔鞋後굵읒幟맛渙後굵킥茱荇獰? 금융지원에 관한 법?굽態? 훈련 촉진기금법?굽ㅊ适뗍蕩?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與 “규제개혁법안 연내처리 강행” 안팎

    ◎“개혁의지 확실히 뒷받침” 배수진/늑장땐 로비역풍에 ‘기형법안’ 탄생 우려/재심의 촉구·의원입법 처리도 불사 태세 여권이 민생 및 규제개혁법안 처리에 단호한 입장을 천명하고 나섰다.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24일 “민생법안과 규제개혁법안을 연내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한나라당의 반대로 이들 법안의 처리가 지연되거나 합의처리가 안될 경우 단독 표결처리까지 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이번 기회에 공동여당의 단호한 결의를 보여주겠다는 심산이다.정부의 개혁의지를 명확하게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金元基 노·사·정위원장과 李起浩 노동부 장관도 이날 한나라 당사를 방문,李會昌총재에게 교원노조 관련 법안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여권의 단호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비친 대목이다. 어물어물하다간 민생 및 규제개혁법안이 이익단체의 로비로 처리가 지연되거나 원안이 훼손된 ‘기형’법안의 탄생이 뻔할 것이라는 판단이다.훼손된 법안의 경우 해당 국회 상임위에 엄정한 재심의를 촉구키로 하고 국회제출을 미루고 있는 법안은 의원입법으로라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재경위의 금융산업 자율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개혁법안은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이익단체들의 영향력으로 제동이 걸려 있는 상황이다. 여신전문금융업법의 경우 현재 증권선물위원회가 갖고 있는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감사인 지정제도를 폐지하려고 했다가 금융감독위로 지명하도록 변경,23일 재경위를 통과했다.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의 이사장,상임감사 등에 대한 임명승인권 폐지를 골자로 한 선물거래법과 증권거래법은 재경원의 로비로 원안이 바뀌었다.재경부의 임명승인권을 유지하도록 한 것이다. 공인회계사와 관세사,세무사법 등 사업자단체 규제개혁법안은 ‘변호사만 예외일 수 없다’는 논리로 처리가 유보됐다.이익단체들의 로비가 먹혔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특히 국민회의와 법무부는 이 문제를 놓고 미묘한 신경전까지 보이고 있다. 국민회의는 법무부가 변호사회 보호를 위해 법안 제출을 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이에대해 朴相千 법무장관은 “국선변호사 문제 등이 있어서 논의중이지 제출을 하지 않으려는 의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위의 전기통신사업법은 외국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간통신사업자에 대한 외국인 취득지분을 33%에서 49%로 확대,내년부터 시행하려고 했으나 2000년으로 연기될 위기에 처해있다. 일부 의원들이 SK텔레콤 등 통신사업자로 부터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규제개혁위 李鎭卨 공동위원장 인터뷰/“개혁법안 경제위기 극복에 꼭 필요/심의과정서 변질땐 몇번이고 다시 손질” 국회가 각종 규제개혁법 처리를 지연시키고 또 일부 내용을 퇴색시키려 하고 있는데 대해 규제개혁위원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규제개혁위 李鎭卨 공동위원장(안동대 총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규제개혁법안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변질될 경우 재입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李위원장과의 일문일답. ●국회의 규제개혁법안 처리에 대한 느낌은. 규제개혁은 IMF 경제위기 속에 실업을 줄이고 기업의경쟁력을 높여 외환위기를 극복하는데 꼭 필요하다.(규제개혁이) 시대적인 정신이라는 것을 국회에서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특히 이익단체의 로비로 법안이 변질되는 일이 없도록 의원들의 양식에 호소한다. ●국회에서 통과가 안될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하나. 경제의 발전과 향상,효율성을 기할 수 없게 된다.결국 국가발전의 기회비용을 지불할 수 밖에 없게 된다.통상 개별입법으로 개정하는게 순리지만 IMF 경제위기에 처한 나라로 (일괄입법이라는) 비상한 방법까지 강구할 수 밖에 없었다. ●규제개혁법안이 변질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국민 여론을 수렴해 다시 문제를 제기해야 될 것이다.규제개혁법안이 올바른 방향일 경우 7∼8번이라도 (재입법을) 해야 한다.언론 등 여론의 지원이 필요하다. ●규제개혁과 정부조직 개편과의 관계는. 4,800여건의 규제철폐 등으로 행정인력이 절약되게 됐다.또 조직이 축소될 것이며 정부 효율도 촉진될 것이다.이와 관련,기획예산위에 이미 규제개혁에 대한 자료가 넘어간 상태로,기획예산위는 전문가를 위촉해 규제철폐가 업무량 절감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측정,행정개혁에 반영할 것이다. ●올해 규제개혁중 의미가 큰 것은.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해 투자업종과 절차를 개선하는 등 경제활동의 규제를 푸는데 초점을 맞췄다. ●내년도 규제개혁 방향은. 규제개혁법안 통과에 따른 1,000여개의 하위법령 정비와 30여개의 핵심규제개혁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공무원에 대한 교육강화 등을 통해 국민이 피부로 규제개혁의 성과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 인간복제의 윤리적 문제/손명세 교수(기고)

    배아 단계 인간복제에 성공했다는 경희대 이보연 교수의 중간연구 결과 공개를 보는 윤리적 관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과학적 성과가 훌륭하다고 해서 사회일반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윤리적으로 따져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는 긍정적 시각이다. 다른 하나는 외국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윤리적 문제 때문에 시도하지 않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그것을 시도한 것은 비윤리적이라는 부정적 시각이다. 이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의 법체계 속에서는 처벌받지 않는 이 연구를 좀더 진행한 다음에 공개하지 않고,배아 실험 단계에서 공개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과 일본의 인간실험 등 많은 비윤리적 연구들은 연구자들이 자기연구에 몰두하여,결과가 과정을 합리화할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권력의 지원 아래 과정에 대한 공개 없이 연구를 진행하였다. ○4가지 원칙 따져봐야 그러나 이번의 배아 복제 연구 발표는 연구과정 중에 “자,이제 우리 모두 논의해 보자”라는 논의를 제기하였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그리고 1993년 미국의배아 복제 과정의 기술적 성공시 윤리적으로 ‘불가’ 판정을 받았으나 5년이 지난 현재는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라는 의문도 함께 제기하고 있다. “이만큼 했는데 더 나가도 될까요?”라는 이교수의 질문에 대한 논의에는 인간복제가 자율성 존중,피해 회피,선행,사회정의 등 의료윤리의 네가지 원칙에 맞는가를 따져보는 것이 포함된다. 첫째,자율성 존중 원칙은 인간행위의 자율성이 타인의 제약 아래 놓여서는 안된다는 기준이다. 그러므로,인간으로 복제된 배아의 자율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둘째,피해회피 원칙은 행위수용자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나,최악의 경우 복제인간은 장기 매매의 수단으로 사용될수도 있다. 셋째,선행 원칙은 행위수용자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복제술이 누구에게 어느 정도로 도움이 되는가를 따져 보아야 연구의 진행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정의의 원칙은 동등한 것들은 동등하게,동등하지 않은 것들은 동등하지 않게 취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행위자와 행위수용자의 경제력에 따라 상대적 박탈감을 추가할 수 있다는 문제 이외에도 여러 형태의 정의의 원리상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이 네가지 원칙의 조화를 검토하여야 한다. ○윤리위원회 출범 바람직 미국 등 선진국은 1980년대 초반부터 생명의학윤리 등에 관한 대통령윤리위원회를 운영하여 이런 문제에 대한 논의를 거쳐 큰 틀을 제시하고 있다. 또 그 틀 아래서 각 연구기관은 그 기관의 윤리위원회 검토를 거쳐 규정을 만들어 시행한다. 이 속에는 한쪽 극단인 연구자와 다른 한쪽 극단인 원리주의 윤리학자가 포함되어 있고 중립적인 연구자와 평범한 사람들도 참가한다. 그래서 각 사안에 대하여 ‘이 정도까지는 허용하자’ 또는 ‘이것은 시기상조다’라고 심의한다. 이교수가 제기한 논의가 주는 미덕은 정치,경제 등의 기본적인 문제가 아닌 고도의 의과학적 윤리문제가 논점으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우리사회가 그만큼 발전한 것을 느끼면서,이 문제는 보건복지부,과학기술부,법무부 등의 정부내의 여러 부처의 의견 조율이 필요한 내용이므로 선진국같은 대통령위원회를 출범시킬 것을 제안한다.
  • 공무원 교육원 수업료 받는다

    ◎새해부터 ‘수혜자 부담’ 전환… 책임경영제 도입/고위과정·승진·신규 기본교육비는 면제 새해부터 중앙공무원교육원의 예산운영이 상당 부분 ‘수혜자 부담’으로 바뀐다.이에 따라 교육원에서 교육을 받는 공무원들은 어느 정도의 ‘수업료’를 부담해야 할 것 같다. 물론 교육비는 개인이 아닌 소속기관이 낸다.교육에 마지못해 참여하는 일은 크게 줄어들 것이 분명하다.내년에는 예산사정이 더욱 쪼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효율성없는 교육에 억지로 돈을 쓸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정부가 교육원의 운영체제를 수혜자 부담으로 바꾸려는 것은 장기적으로 공무원교육기관도 책임운영기관(Agency)으로 만들려는 구상 때문이다.책임운영기관이란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하되,성과의 책임을 묻는 제도다.책임운영기관화의 전단계로 상당 수준의 자활(自活)을 요구하고 있고,교육원으로서는 교육비를 받는 것이 유일하게 자생력을 확보하는 방안일 수밖에 없다.교육원측은 일단 전문교육과정만 교육비를 받기로 했다.전문교육과정에는 인력개발운용이나 조직평가발전·정책형성관리 과정 등의 공통과정과 홍보정책,여론조사,방송출연 인터뷰,국제협상,행정마케팅 등 선택과정이 들어있다.그러나 고위정책과정과 고시합격자,5·7급 승진예정자 및 신규채용자를 대상으로 한 기본교육은 교육비를 받지 않을 방침이다. 교육원은 아직 구체적인 교육비를 산정하는 작업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그렇지만 강사료와 식비,세미나비 등 꼭 필요한 비용을 실비로 받는다는 방침이다.교육원의 한 관계자는 20일 “교육비를 받는 데는 교육원쪽에도 위험부담이 적지않다”면서 “앞으로 교육원쪽에서도 공직수행에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등 노력하지 않으면 각 부처나 공무원들로부터 외면당할 가능성도 커진 셈”이라고 토로했다.
  • 개혁 어떻게(방송 이대로는 안된다:5·끝)

    ◎전파는 국민재산… 民營도 공익우선을/독과점­방만한 경영구조 대수술/소유구조따른 정체성 확보 관건/‘개혁위’ 활동·수용자운동에 기대 방송개혁위원회(위원장 姜元龍)가 지난 17일부터 공식일정에 돌입했다. 아직은 실행·전문위원을 선정하고 있는 걸음마 단계다. 하지만 개혁위원회의 발길에 쏠리는 기대는 자못 크다. 방송이 문화매체라는 제 얼굴을 찾으려면 풀어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이다. “전파는 공유재산으로 그 주인은 당연히 국민이다. 이를 사용하는 방송국은 본질적으로 국민의 감시를 받아야 한다”. 이는 방송학계의 일반적 견해다. 姜元龍 위원장이 “방송은 어느 누구도 아닌 ‘국민의 소리’를 전해야 한다”고 역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파의 주인이 ‘광고 수주’로 둔갑하면서 시청률 경쟁이 과열되었고 나아가 시청률이 프로그램 제작의 절대적 잣대가 되었다. 선정성과 폭력에 찌든 방송의 현실에 ‘개혁의 메스’는 필연적이다. 광고라는 짭짤한 수익에 길들여지면서 ‘자본의 노예’로 전락한 ‘공영성’의 슬픈 운명을 내버려 둘 수 없다는 의지의 집합체가 방송개혁위원회다. 어느 방송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참된 의미의 ‘안방극장’은 사라진 지 오래다. 그저 다른 방송사의 시청률을 누르면 그만이다. 좋은 프로로 건전 문화를 만든다는 사명의식은 필요없다. 더 비틀고 보다 자극적으로 만들어 그저 시청률만 올리면 그만이다”. 원인은 여러가지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독과점체제로 인한 방만한 경영구조와 그로 인한 경쟁력 상실을 들 수 있다. IMF사태 이전엔 앉아서 돈을 기다리면 되었다. 국민의 자산인 전파로 방송사 배만 채운 것이다. 이전만큼 배를 채울 수 없어지면서 ‘광고의 유혹’은 더 강해졌다. 대안은 없는가. 먼저 제도적인 문제로 공영방송의 제모습찾기를 지적할 수 있다. 우리 방송사는 공·민영이 섞여 있다. KBS­2TV는 웬만한 민영방송 뺨칠만큼 저질 프로가 많다. 이럴 바에야 수신료를 올리고 광고를 폐지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완전 공영화’로 근본적인 틀을 잡자는 것이다. MBC의 경우도 소유구조는 공영인데 경영형태는 민영이다. 모호한위상을 벗어나 어떤 형태든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지난 9월 크리스챤 아카데미가 연 세미나에서 “지역 MBC를 민간방송형태로 환원해 민간기업이 가맹사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다. 다음은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문제다. 사후 심의로는 숱한 징계와 주의만 남발할 뿐 시청률 중심의 제작관행을 막지 못한 게 현실이다. 이에 시청자단체의 몫을 늘려 ‘수용자 주권’시대를 앞당겨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조정하 사무국장은 “방송위원회가 수직관계로 하는 사후 심의는 이제 한계에 달했다”면서 “밀접한 관계에 있는 시청자단체 등에 심의를 위탁하는 시스템이 확장돼야 한다”라고 말한다. 이런 강화된 사후 모니터가 장기적으로는 사후 심의를 대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협의회(KNCC) 언론위원회 林順惠 모니터팀장은 “모니터 위주의 시청자운동은 금년을 고비로 벗어나고 이제는 편성이나 방송정책 개선까지 요구하는 적극적인 운동으로 한 단계 비약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시청자 단체의 주권찾기는 ‘자신의 자산’인 방송을 찾겠다는 싹을 움틔우고 있다. ◎개선 왜 안되나/저질 프로 규제장치 ‘허점투성이’/방송위 심의기준 미비/제재 잣대도 들쭉날쭉/벌금부과 등 조치 필요 방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방송심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방송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방송위원회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심의를 한다고 하지만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방송위원회에서는 객관적 심의기준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 심사위원의 자의적인 판단이 주가 된다. 공중파방송과 케이블TV,위성방송 등 매체별로 차별화된 심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특히 방송위의 심의기준과 형법 등 실정법의 기준도 맞지 않는다. 선정성에 대한 경우 형법은 노출정도와 특정행위 묘사 등으로 판단하는데 방송위의 심의 규정은 모호하다. 심의에 대한 잣대가 오락가락 하다보니 20분짜리 프로그램의 경우 미리 잘릴 것에 대비해 25분 분량으로 만드는 제작양상까지 생기는 것이 현실이다.방송 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제재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그래서 제기되고 있다. 방송위가 아무리 ‘문제’를 지적하고 나서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방송위원회는 심의 결과 방송법 21조에 의거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방송내용의 정정·해명 또는 취소,책임자나 관계자에 대한 징계 또는 1년 이내의 출연·연출 정지 조치를 내린다. 방송위의 한 관계자는 “제재조치를 받아도 실질적으로 벌금 납부나 광고를 못하거나 인사고과에 반영되는 등의 직접적인 불이익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이른바 저질 프로그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행정적 제재권을 통해 제재효과를 높이고 있다. 방송국 허가와 재허가라는 막강한 권한을 휘두를 수 있는 FCC는 방송국의 존폐를 결정할 수 있다. 이 권한으로 프로그램의 편성과 내용에 강력한 감독기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지나친 폭력성과 선정성을 해결하기 위해서 프로그램 등급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캐나다,프랑스,호주에서도 프로그램 등급제를 실시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 각 주마다 민간상업방송을 감독하는 주미디어청을 두고 있다. 이곳에서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폭력과 포르노 방송은 금지시키고 있다. 이밖에 양질의 프로그램을 위한 수단으로 방송사에 대한 경제적 제재인 벌금제도도 선진국에서는 이용되고 있다. 이화여대 유의선 교수는 “강제적인 규제도 필요하지만 방송외 타 매체가 냉정하게 비판할 수 있도록 하는 견제 메커니즘을 만들고 방송사 내부의 자율심의 풍토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고/방송개혁의 바람직한 방향/‘시청자 주권’ 보장에 초점을/崔昌燮 서강대 언론대학원장·언론학 그동안 많은 논란과 진통과정을 거쳐 드디어 방송개혁위원회가 구성되었다. 통합방송법 및 구조개혁과 관련시켜 지난 5년간 이미 여러 차례 토론회와 공청회를 통해 관련부처와 업계 등의 입장과 이해관계는 물론 문제점도 대부분 드러난 상태에서,완벽이 아닌 최선의 법을 만들어 시행하면서 구조개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해가려는 기본 방향 설정이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렇다면 이런 개혁과정의 그릇에 무엇을 담아야 할 것인가. 첫째,철학과 이념을 담아야 한다. 그 뿌리는 ‘수용자를 위한,수용자와 함께 더불어 가는’ 정신에 기조를 두어야 한다. 이는 곧 수용자의 ‘지속적인 인간적 성장’을 돕는 편성철학과 시청자 불만 처리를 적극 수용하는 수용자 주권확립제도를 가능케 한다. 궁극적으로 방송개혁의 주축은 방송인의 전문성과 자율적 창의성 보장을 전제로 한 책임성 구현과 수용자의 다양한 선택성 확대,접근권 및 불만처리 보장을 극대화하는 것이라야 한다. 이는 한마디로 방송인의 전문성 보호방안과 수용자의 올바른 수용자세 확립을 위한 ‘미디어교육’의 제도적 도입을 포함한다. 둘째,방송 전반을 개혁의 대상으로 삼아 기본부터 재검토하고 미래 방송환경에 대처할 거시적 방송법 제정의 취지를 살려,독과점 구조로 인한 국제경쟁력의 취약성을 보완하며 기존 방송들의 위상정립도 다뤄야 한다. 개혁의 논리는 이해당사자의 이해상충을 초월한 불편부당의 원칙하에 마치 건축현장에서 목수가 요철을 가리지 않고 과감하게 먹줄을 내려가듯이,또 스님이 제 머리 못깎고 의사가 자기 자녀의 수술만은 눈 딱감고 남에게 맡기듯이 초연한 자세로 임해주기 바란다. 셋째,방송과 통신이 융합하고 고화질 디지털TV시대가 개막되는 등 급변하는 방송환경에 제대로 대처한다는 차원에서 방송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아울러 침몰위기에 놓인 케이블TV산업을 효과적으로 재조정해 국가전략적 영상산업으로 회생시켜야 한다. 동시에 방송이 ‘언론매체로서의 비판기능’과 ‘문화매체로서의 품위’도 회복하도록 개혁의 가닥을 잡아줘야 한다. 바야흐로 일본문화의 개방과 디지털 위성방송의 무분별한 침입이 예상되고,위성방송은 풍부한 소프트웨어 공급을 필요로 하여 선진 다국적 방송기업과의 합작 및 제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또 향후 방송은 치열한 문화전쟁에서 민족의 고유한 문화자존과 방송주권을 지키는 첨병의 역할과 올바른 비판을 통한 시대 선도의 사명을 다하도록 방향을 잡아줘야 한다. 넷째,새로운 통합방송위원회는 방송 제반 사항에 관한 실질적독립성과 자율성을 갖는 합의제 행정기구로서 방송정책 결정,방송사업 인허가추천,방송프로그램 심의,방송발전자금 조성 및 운영,독자적인 예산편성,규제관련 제도도입 및 개정방향을 설정하는 방송총괄기구가 돼야 한다. 또 합의제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특정인 또는 특정세력에 의한 전횡이나 통제를 방지하고 민간전문역량의 참여를 보장하며 절차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통합방송법의 핵심은 물론 제반 통제요인으로부터의 방송독립이다. 그러나 동시에 정부의 관련 행정부서와의 행정적 연계성의 묘를 살리는 방안이 바람직하겠다. 끝으로 위원회의 구성은 전문성 논리가 아마추어리즘 논리에 구축당하지 않는 순리를 기대한다.
  • MBC 李得洌 사장 인터뷰

    ◎“깜짝 놀랄만큼 프로 혁신 공영성 강화에 전략투구” MBC가 내년부터 공영성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李得洌 MBC사장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가 경영상 구조조정의 해였다면 내년은 프로그램 구조조정의 해가 될 것”이라며 “깜짝 놀랄 만큼 과감하게 공영성 있는 프로를 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李사장은 “경쟁력만 확보되면 본격적으로 공영성에 전력하겠다는 의지는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다”고 전제하고 “이제 어느 정도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공영성을 실천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유익한 프로 전진배치 ●공영성 강화란 어떤 의미인가. 드라마·오락 프로그램을 줄이는 대신,나라가 어려울때 국가·사회적 의제를 제시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를 많이 만들 계획이다. 사실 올해도 어려운 시기를 맞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려고 상당히 노력했다. 실업기금 모금이나 문화초대석,주부특별강좌,경제프로그램 주 1시간 방송 등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변두리시간대에 편성되는 바람에 빛을 보지 못한측면이 있다. 앞으로는 이런 유익한 프로를 의미있는 시간대에 전진배치함으로써,노력하고도 평가를 못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연말연시 특집부터 달라져 ●프로그램 구조조정을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당장 이번 연말연시 특집편성부터 달라졌다. 76시간중 86%의 편성을 바꿨다. 황금시간대에 교양프로그램을 배치하고,특선영화도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건전한 작품을 선정했다. 이같은 기조가 내년에는 일관되게 지속된다. 과거에도 공영성 강화가 자주 논의됐으나,앞으로 실시될 변화는 이전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폭이 넓은 내용이 될 것이다. 현재 각 부분별로 검토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므로 조만간 구체적인 틀이 나올 것이다. ●드라마왕국으로 불릴 정도로 드라마 편향이라는 지적이 많다. 또‘경찰청사람들’ 같은 범죄재연드라마에 대한 비판도 상당하다. 드라마 편수가 많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드라마 편수,시간대가 적정한지를 어느때보다 심도있게 검토중이다. 질좋고 내용이 훌륭한 드라마를 만드는데 노력을 배가할 것이다.‘경찰청 사람들’의 경우 부정적인 면을 불식하는 방향으로 내용 개선과 편성을 고려중이다. 선정성·폭력성·범죄재연등 오래전부터 지적된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혁적 의지’에 가까운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민영화 현재론 바람직하지 않아 ●현재 진행중인 방송개혁에 대한 생각은. 일부에서는 민영화도 거론되고 있는데. 어느 분야든 개선의 여지는 많다. 개혁움직임을 주의깊게 바라보고 좋은 것은 허심탄회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국민이 원하는 방송을 할 태세가 돼 있다. 그러나 자율성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것이 바람이다. 민영화는 현재로선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우리 회사의 전체 의견이다. 경영상의 경쟁력 강화가 민영화의 목적이라면 현재의 구조조정이나 내부 개선을 통해서도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본다. 또 프로그램의 질적 강화라는 측면에서도 현 제도가 더 좋지않나 하는 의견이다. ●시사고발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선정적인 소재와 무리한 취재로 인한 인권침해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잦다. 이에 대한 개선책은.(李年憲 제작본부장)그동안 일선 제작부서에서 소재와 취재과정의 실수가 있었던 점을 인정한다. 그러나 위에서 일방적인 지침을 내릴 순 없다. 제작 담당자나 기자가 이미 지적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주고 정신자세를 가다듬도록 하는데 노력하겠다.
  • 제2의 건국 국민 대토론회 중계

    ◎‘제2건국’ 범국민 개혁운동 바람직/밑으로부터의 변화요구 제도권 반영 절실/운동 적극전개 필요성에는 모두 공감 표시/예산·인사원 분산 등 선진국 벤치마킹 필요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의 건국 국민대토론회는 시민단체·학계·경제계 등에서 500여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제2건국 운동의 필요성에는 공감을 나타냈으며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운동의 성격,과제,정치성,시민단체와의 역할설정 등의 문제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또 이에 대한 갖가지 대안도 제시됐다. ●주제1 제2의 건국 의제 설정과 추진전략 제2의 건국 기획위원인 韓相震 서울대교수는 주제발표에 나서 “제2의 건국운동은 정부의 홍보 운동이 아니고 국민과 함께 개혁을 하는 운동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제2건국운동의 취지와 7대 개혁지표 등의 주요과제를 설명했다. 韓교수는 “제2건국을 위해서는 정부의 결연한 개혁의지와 밑으로부터의 변화요구를 제도권에 투입시키는 국민운동이 필요하며,정부와 민간세력이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徐京錫 시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은 “제2의 건국운동이 각계의 문제제기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운동을 회생시키려면 이런 비판에 정면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2건국은 철저하게 순수한 민간주도의 기구가 돼야 한다”며 현재의 기획단을 지원단과 기획단으로 이원화,기획단장은 민간이 맡고 지원단장은 행정자치부장관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인 신대균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은 “정부가 과도한 의욕을 갖고 정부조직을 앞장세울 때 대규모 동원체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고 민간의 자율적 활동을 지원하는데 그칠 것을 주장했다. 정수복 크리스천 아카데미 기획실장은 “제2건국운동의 목표와 좌표가 만들어진 과정을 알 수 없다”며 시민단체가 소외된 아쉬움을 지적하고 “모든 시민단체들이 환경문제를 이슈로 다루고 있는데 환경문제도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해학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공동의장은 “정부가 제2건국운동을 서두르는 바람에 토대가 무시되고 골조부터 마련된 격”이라며 “민간운동지원법을 통과시켜 민간이 참여해 국민공동체 운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韓교수는 이같은 지적들에 대해 “정부는 제2건국운동에서 빠지고 민간단체를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시민운동가들의 도움도 받아야 하지만 일반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일방적인 시민단체 지원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주제2 제2 건국을 위한 정부 혁신과 정부 참여 토론자인 김광식 21세기 한국연구소장은 정부 혁신문제와 관련,7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소장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개혁을 먼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장은 정부개혁에 대한 많은 토론이 있었으나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되지 못한데는 너무 단편적으로 접근됐기 때문이라면서 청사진을 분명히 만들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과학기술의 지원과 사회간접자본의 투자도 있어야 한다. 정부개혁은 정부 역할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시민사회의 강화가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이밖에 ▲예전에는 국가주도의 공업화로 제조업 분야를 집중 육성했으나 이제는 환경·생명 등 신문명산업을 집중육성해야 한다 ▲정부개혁이 실질적으로 성공하려면 공무원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실천전략을 세우고 국민들이 충분히 인식하도록 노력하는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역할 및 개혁 필요성에 대해이계식 기획예산위원회 정부개혁실장은 “케인즈는 국가가 민간 부문의 비효율성과 낭비로 인해서는 망하지 않지만 공공부분의 비효율성과 낭비로 인해서는 망할 수 있다고 했다”면서 예산과 인사권 분산과 관련,선진사회를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창현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장은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개혁은 각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조대학 원장은 “영국 미국 호주 등의 개혁을 접목시키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개혁의 단계가 다르기 때문에 이는 잘못된 일”이라면서 “외국 개혁과 우리와는 30년 정도의 갭이 있으므로 외국의 신시장주의 보수주의에 현혹돼기보다는 가능한 개혁안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부가 해선 안될 일은 규제완화하든지 민영화하든지 정부가 손을 털어야 한다”면서 아울러 지방행정기관의 능력을 제고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주제발표자인 김병준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은 시민단체가 제2건국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데 대해 “목적이 같다고 해서 같이 움직여야 한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상호견제 균형이 되면서 제기능을 살릴 수 있다”고 시민단체가 동참하지 않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주제발표 요지 ◎정부 혁신부터 시작해야 ▲제2 건국운동의 비전과 주요의제(韓相震 서울대교수)=제2건국운동은 개발독재모델의 한계,민주주의와 사회통합,국가개혁을 향한 국민적 열망,냉전해체와 글로벌화를 위해 추진돼야 한다. 제2건국의 총괄적 비전을 제시하고 정부 및 공공부문,경제부문,사회부문을 혁신해야 한다. 3대 실천원칙은 실질개혁의 원칙,국민주체의 원칙,솔선수범의 원칙이다. 정부 및 공공부문 혁신운동부터 시작해 정부의 선도적 노력을 통해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획득해야 하고,이를통해 경제 및 사회부문으로의 확산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2건국위 추진과정에서 시민집단은 제도권에 참여해 영향력을 행사해야 하며,정부와 정당에 개혁에 앞장설 것을 요구해야 한다. ◎민간운동 돕는일에 국한 ▲제2건국운동의 추진전략(徐京錫 시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제2건국운동은 철저히 비정치적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시 군 구 단위 범국민협의회는 그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이뤄지기 전까지 활동이 보류되어야 하며 청와대 내 제2건국담당업무를 정무수석실에서 분리할 필요가 있다. 제2건국운동은 철저히 순수 민간주도의 자문기구가 돼야 한다. 제2건국위는 민간운동을 뒤에서 돕는 일에 국한돼야 한다. 제2건국위를 살리기 위해서는 제2건국위부터 개혁돼야 한다. 행자부장관이 기획단장이 되는 구조에서 개혁작업은 정부 여당이라는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 ◎공무원 개방형 충원제돼야 ▲제2건국을 위한 정부혁신의 방향과 과제(成炅隆 한림대 교수)=정부 혁신의 방향은 독점에서 경쟁으로,규칙 지시 관행 중심에서 임무 성과결과 중심으로,권한의 상위집중에서 하위분산으로,직업공무원제에서 개방형 충원제로 나가야 한다. 정부혁신의 주요 과제는 대형 국책사업의 선정과 집행과정에서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중앙정부 권한을 지방에 대폭 이양하며,특별법적 지위에 있는 반관반민적 단체들의 법적 근거를 제거하고 건전한 시민단체를 육성해야 한다. 또 정부 각 부처에 예산권과 인사권을 부여해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개방형 임용제 계약제 경쟁과 성과에 대한 차등보상제 도입을 통해 직업공무원제의 유연성을 확대해야 한다. ◎과제 마련 시민참여토록 ▲정부개혁과제와 시민단체의 역할(金秉準 경실련 상임집행위원)=국민의 정부출범후 정부개혁은 미진했다. 검찰 경찰등 권력기관의 조직개편이 배제됐고,규제개혁이 지지부진했다. 경찰자치 특별검사제 도입이 보류됐으며,중앙정부 권한의 지방이양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는 기득권 세력이 개혁을 지연시키고 있고,개혁의지를 실천으로 옮길 시민층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시민단체는 시민사회를 반영하는 개혁과제를 마련하고,시민을 향한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시민단체와 정부는 간접적이고 느슨한 관계가 바람직하다. 시민단체가 정부가 주도하는 대규모 개혁운동기구의 한 구성원이 되면 정체성이 상실된다. ◎부정부패 예방에 중점을 ▲제2건국과 부정부패추방(金聖在 한신대교수)=국민의 정부 출범후 공직자 사정을 중심으로 이뤄져 온 부정부패 추방운동은 사회 전반에 만연한 총체적 부정부패구조를 개혁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부정부패를 예방적 차원에서 통제하고 적발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를 확충해야한다. 또 부정부패 환경을 혁파하고 전사회적인 의식생활 개혁운동을 추진해야 한다. 미국의 공직자 윤리청 등과 같은 독립적인 반부정부패 추진기구 설치를 검토하고 이 기구에 시민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부정부패 환경을 혁파하기 위해 부정부패 공직자에 대한 정보제공,행정절차의 공개,부정부패고발센터 활성화,지속적인 규제개혁 추진,공직자윤리강화 및 공무원의 인사 및 보수체계를 개혁해야 한다. ◎재산등록 심사강화 필요 ▲부정부패 추방을 위한제도개혁방안(朴元淳 참여연대 사무처장)=공직사회제도개혁은 퇴직공직자 관련 사기업체 취업제한,재산등록 심사강화를 통한 공직자윤리 강화,내부고발자 보호,돈세탁 방지 및 부정이익 몰수 추징제도 등을 포함한 부정부패 방지기본법의 제정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 또 예산부정 방지제도와 공직자 윤리강령의 제정이 직접적 제도개혁이다. 간접적 제도개혁은 정보접촉이 쉽도록 정보공개법을 보완하고,감사원 검찰 등 사정기관의 개혁 등을 통한 개혁을 생각할 수 있다. 시민참여를 통한 부정부패 척결방 안은 시민 감사청구제도의 확산,사정기관의 민간위원회 제도 도입 및 일정한 요건을 갖춘 시민단체 활동가에게 시민 옴부즈만증을 부여하는 시민옴부즈만 제도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
  • 향후 재계의 ‘딴소리’ 차단책 심혈/구조조정 합의 뒷얘기

    ◎삼성自­대우전자 빅딜/金宇中 회장이 제안 ‘12·7 기업 구조조정 대합의’는 규모나 파장 만큼이나 험난한 산고(産苦)를 겪어야 했다. 정부와 재계,그룹과 그룹은 막전막후의 숨가쁜 협상에서 수없는 신경전과 힘겨루기를 거듭한 끝에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최대의 관심을 모았던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맞교환은 대우 金宇中 회장이 제안했다는 후문. 대우측은 부산의 삼성 신호공단 설비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군산 대우공장으로 옮기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신호공단은 지반침하 등의 문제가 있어 자동차를 추가로 생산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설명. ●5대그룹 구조조정 추진합의문은 6일 밤 9시30분 康奉均 경제수석이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재가를 받아 확정. 金대통령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가장 신경을 쓴 대목은 ‘앞으로 어떻게 이행토록 할 것인가’와 7일 간담회에서 ‘이견이 나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였다는 후문. 金대통령은 일단 합의내용에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계열기업의축소 등 후속조치 이행과정에서의 기업 자율성을 유난히 강조하는 등 종업원들의 반발과 부작용에도 대비하는 모습. ●간담회에는 5대그룹 총수 외에 두산 朴容旿 회장과 효성 趙錫來·동양 玄在賢 회장이 참석해 눈길. 일각에서는 두산이나 효성·동양그룹이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내실경영으로 IMF영향을 덜 받은 그룹이라는 점에서 5대재벌개혁을 가속시키려는 ‘압력용’이 아니겠느냐는 시각. ●이번 기업 구조조정 논의는 철저히 금융감독위원회와 5대그룹간에 이뤄진 반면,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나 재정경제부는 재계나 금감위에 협의상황을 물어봐야 할 정도로 ‘2선’에 머물렀다. 이는 구조조정 이후 있을지도 모를 ‘잡음’ 때문이었다고. ●孫炳斗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7일 “앞으로 5대그룹내에서 제 2,3의 빅딜(대규모사업교환)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孫부회장은 정·재계간담회가 끝난 뒤 전경련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합의로 5대그룹의 빅딜은 종결됐다고 봐야 하며 현대­삼성의 대산석유화학단지 통합에 따른 효과로 다른유화단지의 통합 가능성을 점칠 수 있으나 이는 시장기능에 따라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회통과 법안 요지/몰래카메라 찍으면 처벌

    ◎소규모 합병 주총절차 생략/외국공무원에 뇌물주면 처벌/공증인자격 국적요건 삭제/기상예보사업자 시설신고 폐지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개정) 자기 또는 사람의 성적(性的)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주거,관리하는 건조물,선박,항공기 또는 점유하는 방실(房室)에 카메라·비디오 등을 설치하여 촬영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함으로써 최근 물의가 되고 있는 몰래카메라의 폐해를 방지하고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며 건전한 성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 ●상법(개정) 기업의 구조조정 및 인수·합병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소규모 합병의 경우에는 주주총회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하고 회사합병시 채권자의 이의 제출 기간을 2월에서 1월로 단축한다.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에 관한 법률(개정) 1998년 8월10일부터 고등검찰청 소재지에 있는 지방검찰청의 송무기능 및 조직이 폐지되어 해당 고등검찰청에 흡수·통합됨에 따라 그 지방검찰청에 대응하는 법원에 제기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에 있어서의 국가에 대한 송달을 해당 고등검찰청의 장에게 하도록 한다. ●해외뇌물거래방지법(제정) 국제상거래와 관련하여 부정한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외국공무원 등에게 그 직무와 관련하여 뇌물을 약속·공여하거나 공여의 의사를 표시하는 행위를 형사 처벌한다. ●공증인법(개정) 공증인의 자격요건 중 대한민국 국민일 것을 요하는 국적요건은 외국과의 투자자유화협상과 관련하여 외국인에 대한 내국민 우대의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는 이유로 협상의 걸림돌이 되어 왔고 현행 변호사법도 외국인의 국내변호사자격의 취득을 허용한 점을 고려해 국적요건을 삭제한다. ●부동산등기법(개정) 전산정보처리조직에 의하여 등기사무를 처리하는 경우에는 등기부에 대한 문자기재 등의 방식에 관한 규정,등기번호에 관한 규정 등 부동산등기업무 전산화에 적합하지 않은 일부 규정을 적용하지 않도록 한다. ●민사조정법(개정) 분쟁 당사자가 조정사건과 소송사건의 관할이 서로다름을 알지 못하고 소속관할 법원에 조정을 신청한 경우 당해 조정사건을 조정사건의 관할법원으로 이송하여야 하는 등의 절차적 번잡을 해소하기 위해 당사자로 하여금 조정사건에 상응하는 소송사건의 소속 관할법원에 대하여도 선택적으로 조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기상업무법(개정) 기상관측에 관한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공공기관 및 예보사업자의 기상관측시설 설치에 관한 신고제도를 폐지한다. ●행정심판법(개정) 행정심판의 전문성·객관성·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대통령령이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가특별행정기관의 처분 및 부작위에 대하여는 당해 국가특별 지방행정기관이 소속된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재결청이 되도록 한다.
  • 국회통과 법안 요지

    ◎엔지니어링기술 수출입 신고의무 폐지/과학관 개방일수·휴관 등 자율성 제고/에너지·자원사업 취득자산 출자전환/반도체 직접회로 배치설계권 특허청소관/주한미군 군납업자 선택 제한 안받아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개=개정,폐=폐지) ●엔지니어링기술진흥법(개) 엔지니어링기술을 외국으로부터 도입하거나 외국으로 수출하고자 하는 자의 신고의무를 폐지한다. 현재 일정규모 이상의 엔지니어링 활동 주체는 의무적으로 한국엔지니어링진흥협회에 가입토록 하고 있으나 이를 폐지하여 자율적으로 동(同)협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엔지니어링 활동 주체의 자료제출의무를 폐지한다. ●과학관육성법(개) 종전 과학관이 연간 법정개방일수를 단축하거나 2월 이상 휴관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과학기술부장관의 승인을 얻거나 신고하도록 하였으나 이를 폐지하여 과학관 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한다. 과학관에 대한 시정·정관(停館)명령, 등록 취소시 등록증 반납의무,유사명칭사용 금지제도,과학관에 대한 보고요청 등 실효성이없는 규제를 폐지한다. ●에너지 및 자원사업특별회계법(개) 에너지 및 자원사업특별회계가 에너지 및 자원관련 사업을 행하는 기관·단체에 대하여 출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한국석유개발공사가 석유수급 및 가격안정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종전 에너지 및 자원사업특별회계에서 한국석유개발공사에 보조하여 취득한 자산은 이를 회계에서 출자한 것으로 전환한다. ●반도체집적회로의 배치설계에 관한 법률(개) 반도체집적회로 배치설계권에 대한 보호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고 반도체집적회로 배치설계권에 대한 국제적 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반도체집적회로 배치설계 기술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하여 이 법의 소관 행정기관을 산업자원부에서 특허청으로 변경한다. ●군납(軍納)에 관한 법률(폐) 행정규제기본법에 의한 규제정비계획에 따라 현행 군납에 관한 법률을 폐지함으로써 군납업(業)에 대한 불필요한 행정규제를 완화하고 주한미군이 군납업자를 선택함에 있어 제한을 받지 않도록 하고 있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과의 조화를 도모한다.
  • 韓相震 교수 서울시 ‘제2건국위 창립 총회’ 특강

    ◎‘제2건국’ 국민 자발적 참여 돼야/정부 대국민 봉사체제로 개편/부패추방·재벌개혁 과업 수행/창의적인 인적자원 적극 개발/지식기반 국가건설에 주력 제2건국에 대해 3가지 기본원칙에 입각,이야기하고 싶다.첫째는 제2건국이 과연 정권적인 것인가 하는 물음이다.제2건국을 둘러싸고 많은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우리는 IMF국난 속에서 살고 있다.21세기를 위한 새로운 국가질서를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나라의 기틀을 세우겠다는 제2건국은 정권적인 차원이 아니라 국민적 운동이 돼야 한다.정권적인 오해를 받지 않도록 그럴 소지를 제거하면서 진정으로 국민과 더불어 이 시대에 필요한 개혁을 이뤄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의 수족이 되거나 입이 돼서는 안된다.제2건국의 이름으로 정부에 대해 준엄한 비판을 하고 정부를 압박해 개혁을 요구,우리가 필요로 하는 개혁을 성취시켜야 한다. 둘째,제2건국운동은 과거를 부정하는 급진적 성격의 운동이 아니다.우리는 이것을 정상화라고 부른다.기본을 바로 세우고 국제적 기준에 맞게 사회를 정상화시켜야 한다.우리가 그동안 성취했던 일들을 큰 그릇에 담아내는 게 제2건국이다. 세번째는 시민운동과의 연계란 과제다.일각에서는 시민단체들이 제2건국운동에 등을 돌렸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다.경청해야 될 부분이 있다. 그들은 순수성과 자율성,도덕성을 생명으로 한다.그냥 그대로 제2건국운동에 뛰어들었을 때 우리사회의 지적풍토에서 바로 관변 시비가 일 가능성이 있다.시민단체를 제2건국운동의 수단으로 활용한다고 생각한다면 반드시 많은 문제가 돌출될 것이다.빠른 시일내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개혁을 제2건국이 흔들림 없이 이뤄낸다면 이들의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 내년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해다.장구한 천년의 마지막 해이면서 우리 정치의 사활이 걸린 해다.이 때 제2건국의 큰 틀을 마련하지 않으면 그 다음해 부터는 보다 큰 정치적 회오리가 불어닥칠 가능성이 있다. 내년에는 적어도 몇개의 중요한 과제에 대해 모범을 보여야 한다.가장 중요한 것이 정부 스스로의 개혁이다.정부를 대국민 봉사체제로 개편하고 경쟁체제를 도입해야 한다.다음은 실업문제다.내년에는 실업자가 최고 200만명에 육박한다는 견해가 있다.화약고와 같다.세번째는 부정부패를 추방하는 역사적 과업에서 성공해야 한다.다른 것 다 차치하고라도 부정부패 하나면 없애면 金大中정권은 평가받을 것이다.네번째는 국제적인 기준을 우리 것으로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이런 글로벌 스탠더드를 가지고 우리가 가장 먼저 개혁을 요구해야 할 대상은 재벌이다.재벌이 그동안 우리경제에 미친 긍정적 영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될 것이다.그러나 우리는 미래를 봐야 한다. 다섯째는 지식기반국가의 건설이다.창의적인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사람보다는 돈,권력,노동,연줄이 더 존중되는 사회였다.창의적 인적자원 개발은 교육개혁과 관련된다.단순한 암기식 교육이 아니고 다양한 토론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능력과 창의를 개발시켜가야 한다.이것도 많은 프로그램,많은 시민사회단체,많은 교육자의 동참이 필요한 부분이다. 내년 일년은 우리사회에서 진정으로 노사간 신뢰의 기틀이 마련돼야 한다. 사안이 있을 때 우리는 벼랑끝까지 가서 막판에 합의를 하는 피곤한 풍토를 갖고 있다.우리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뛰어난 개혁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정부의 솔선수범을 전제로 국민들의 동참을 끌어들일 때 제2건국은 성공할 수 있다.
  • 정부출연硏 상임감사 폐지/예산 1,000억 넘는 곳만 두게

    57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감사는 비상임을 원칙으로 하되 예산규모가 1,000억원이 넘으면 상임감사를 둘 수 있다. 기획예산위원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안’ 시행령을 입법예고했다. 시행령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감사가 주무부처 공무원의 낙하산 인사관행으로 전문성이 부족하고 연구의 자율성마저 해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비상임 감사로 운영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상임감사를 두고 있던 19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14개 연구기관에서 내년에 상임감사가 없어진다. 상임감사를 둘 수 있는 곳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전자통신연구원·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자력연구소·국방과학연구소 등 5개 기관이다.
  • 제2건국위­시민단체 한자리에/잇단 워크숍·대토론회

    ◎개혁과제·추진방향 토의/대립 벗고 신뢰 회복 조짐 제2건국을 위한 시민단체의 워크숍이 27일 하오 올림피아호텔에서 열렸다. 姜汶奎 시민단체협의회의장,朴元淳 참여연대사무처장,柳鍾星 경실련사무총장,孫鳳淑 여성유권자연맹대표 등 시민단체 대표와 제2건국위 白京男 상임위원과 韓相震 간사,黃台淵 위원 등이 참석했다. 오는 12월7일에는 대부분의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한국시민단체협의회와 제2건국위 기획단이 공동으로 ‘제2건국운동 개혁과제 설정을 위한 국민대토론회’를 갖는다. 시민단체와 제2건국위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개혁과제를 설정하고 추진방안을 토의하는 자리가 잇따라 마련되고 있다. 시민단체와 제2건국위가 오랜 오해를 해소하고 대립적 관계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징후로 여겨진다. 정부가 시민단체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동등한 ‘파트너십’이 형성되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제2건국위와 시민단체간 우호 기류가 조성되기까지 그동안 여러차례의 모임을 거쳐야 했다.기획단장인 金正吉 행자부장관과의 단독간담회는 물론 邊衡尹 대표공동위원장과 李御寧 상임위원장,金장관이 공동 참여하는 모임 등을 숱하게 가졌다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정부의 진의(眞意)’가 이들에게 전달됐고 시민단체들도 사안별로 독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비록 제2건국위와 시민단체가 완전합의의 상태는 아니나 신뢰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볼 수 있다.
  • 책임운영기관제 도입 확정

    ◎운영 자율성 주되 경영성과는 반드시 평가 감량경영과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구조조정의 양대 축(軸)인 책임운영기관제도가 19일 국무회의에서 그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의결됨으로써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냈다.책임운영기관은 당초 책임경영행정기관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됐다.그러나 입법예고 과정에서 이 제도가 가진 공공서비스 증진의 개념에 ‘경영’이라는 용어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각계의 의견이 반영되어 개명(改名)됐다.정부는 일단 내년에 국립의료원과 전국의 24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이 제도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또 국립대학과 각급 교육훈련기관,연구기관도 내년도 시범기관으로 지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등 모두 80여개 기관으로 확대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大英박물관/전문인력 300명… 자율경영 보장(외국의 공무원들은)

    ◎고부가 무공해 산업/경제자원화 큰 성과/꾸준한 투자마인드/경제위기 탈출 초석 박물관은 국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외화도 버는 일석이조의 고부가가치 무공해 산업이다.대영박물관은 대표적인 예의 하나가 될 것이다. 세계 유수의 박물관으로 꼽히는 대영박물관은 영국인의 문화적 긍지와 자존심의 상징으로 학술과 교육·연구의 중심지이며,세계적인 관광명소이다. 이곳에는 한해에 60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다.한해 50여건의 각종 특별전시와 130건의 국내외 대여전시,50여건의 강연 및 세미나 등 다양한 사회교육활동이 이루어진다.여기서 이루어진 학술조사의 결과는 한해 50여권의 책으로 나오고 있다. 대영박물관이 이렇게 성공적일 수 있는 것은 박물관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와 충분한 전문인력의 확보,예산의 투자에 크게 힘입었다. 영국은 1970년대 중반 IMF 경제위기를 겪으며 일찍이 책임경영 행정기관제도(Agency)를 폭넓게 정부조직에 도입한 나라다.그러나 대영박물관은 그 특수성을 감안해 ‘대영박물관법’에 의해 별도로관리하고 있다.이 법은 이사회를 범사회적인 인물로 구성하고 박물관장은 이사회에서 선출하여 총리가 임명토록 하고,이사회가 박물관 운영의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다. 대영박물관에는 10개 학예연구 부서에 전문가만 300명이 넘는다.특히 도자기와 회화,목기,금속기,유리,벽화,직물 등 재질에 따라 5∼6명씩 모두 100여명의 보존처리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다. 분야별로 필요한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들을 실효성있게 관계부서에 배치하는 것은 대영박물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케임브리지셔 지방정부의 문화재 보호 관리를 위한 조직의 50% 이상은 전문가로 충원하고 있다. 또 기초 지방자치단체도 전문직원들로 하여금 관할구역의 문화유적지도를 만들도록 하고,그 정보를 토대로 개발허가 과정에서 문화유적의 보호를 위한 사전조치를 취하게 한다. 문화유산을 관광자원화하여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유명한 영국의 성공 뒤에는 이와 같이 문화 유산보호를 위한 인력운용과 투자가 있었던 셈이다. 영국 정부의 박물관과 문화유산에 대한 투자는 호황기뿐 아니라 1970년대 IMF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이고 실제적인 투자를 통해 문화산업자원 및 관광산업자원으로 박물관을 육성하여 경제자원화하고 많은 외화를 벌며 경제위기를 탈출한 영국의 지혜를 배울 필요가 있다.
  • 교육 분야(IMF시대의 자화상:7)

    ◎교육문제 전반에 대한 의식조사/72%가 자녀 과외… 비용은 약간 감소/“부모들 자녀 교육열 지나치다” 87%/“대입제도 대학자율에 맡겨야” 66% 요즘 부모들 10명 가운데 9명가량은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다소 지나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즘 부모들의 교육열이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7.4%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에 ‘평소 교육문제에 관심이 많으냐’는 질문에는 46.9%만 ‘그렇다’고 답해 상반된 시각차를 보였다. 응답자들은 또 ‘대학교육이 성공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41.7%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응답도 35.2%나 됐다. 학력별로는 고졸·대재·대졸이상의 고학력자가 40%안팎인 반면 중졸은 49.7%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초·중·고교 교육의 충실정도에 대해서는 19.5%만이 ‘그렇다’고 답해 학교교육에 불만을 갖고 있음을 드러냈다. 학교교육의 연한(초등학교 6년,중학교 3년,고등학교 3년,대학교4년)에 대해서도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조사됐다. ‘현재 교육 연한이 알맞게 구성되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6.8%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답했다. ‘인문계 고등학교의 보충수업에 대한 의견’으로는 전체의 62.2%가 ‘학생들이 판단하여 결정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대입을 위해서는 약간 강제적이더라도 보충수업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도 24.3%나 됐다. 교사의 지위와 관련,‘교사를 존경하느냐’는 질문에 29.2%만이 ‘존경한다‘고 답했으며 교사들의 근무여건에 대해서는 36.3%가 ‘근무여건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신규교원 인사적체 해소방안으로는 ‘노령이나 실력이 모자란 교원을 명예퇴직시켜 신규교원으로 보충해야 한다’가 53.7%,‘교원수 증원으로 신규교원의 적체를 해소해야 한다’가 44.9% 등으로 나타났다. ‘교원정년 단축’은 1.3%에 불과했다. 향후 대학입시제도는 대학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 66.9%였다. 한편 응답자들의 66.3%가 ‘입시가 어떤 방식으로 바뀌든 현재의 교육 현실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해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불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기대치/“자녀가 연예인 희망땐 허락” 82%/자녀 교육정보·희망직업은 절반이상이 “본인 원하는 대로” ‘자녀를 어디까지 교육 시키고 싶느냐’는 질문에 56.5%가 ‘자녀가 원하는 대로 하겠다’고 답해 자녀의 장래에 대해 자녀에게 자율성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학까지’와 ‘대학원및 유학까지’라는 응답도 26.7%와 14.7%로 각각 나타나 자신의 자녀가 대학교 이상의 학력정도는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심리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20∼30대의 젊은층과 미혼의 경우 자녀 교육에 관해 자녀의 의향을 존중하겠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40∼50대와 학력이 낮을수록 고학력을 요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가 갖기를 희망하는 직업’이라는 항목에서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가 57.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자녀를 교육시키고 싶은 정도’에서 자녀의 의사를 존중하는 경향이‘희망하는 직업’에 있어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응답자가 같은 부류인지는 입증되지 않았다. ‘자녀가 탤런트나 가수가 되기를 원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10명 가운데 8명이 허락하는 추세였다. 자녀가 연예인이 되기를 원하는 부모는 1.2%에 불과했으나 자녀가 탤런트 가수 등 연예인이 되기를 원한다면 ‘본인의 의사대로 맡긴다’(57.4%),‘해 보라고 할 것 같다’(18.4%),‘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 같다’(6.7%) 등으로 나타나 전체의 82.5%가 긍정적으로 검토할 의향이 있음을 내비쳤다. ◎과외와 사교육비/1人 한달 사교육비 15만6,000원/작년보다 1만6,000원 줄어/학습지교육 35%로 최다 올들어 우리나라 학부모는 자녀 한명의 한달 사교육비로 15만6,000여원을 지불하고 있다. 이는 지난 해 한달 평균 사교육비(여러 자녀가 있을 경우 맏이를 기준) 17만2,000원으로 나타나 IMF이전에 비해 11만∼20만원,21만∼30만원대의 고액과외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사교육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만원대 안팎의 저액과외는 오히려 늘어났다. 과외공부 여부와 관련해서는 초·중·고에 재학중인 자녀의 학부모 72.7%가 어떤 형태로든 자녀에게 과외공부를 시키고 있다고 답했으며 과외교육형태로는 ‘학습지 교육’이 35.4%,‘보습학원’ 30.3%,‘예능학원’ 23.7%,‘개인과외’ 6.0%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IMF이전과 비교해 볼때 각 가정의 실질소득이 감소해 개인과외와 보습학원을 통한 과외교육은 줄어든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습지 교육을 시키는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촌지를 건넨 경험/학부모 31% “촌지 준 경험 있다”/교육·소득 높을수록 많아/82%가 “반드시 없애야” 우리나라 초·중·고에 재학중인 자녀의 학부모 31.3%가 촌지를 건넨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명에 1명꼴로 촌지를 건넨 셈이다. 촌지를 건넨 시기(2번 이상도 포함)는 ‘학기초’가 59.7%로 절반이상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스승의 날’(36.1%),‘학기말’(24.5%),명절(7.5%),‘소풍갈때’(6.6%)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직업별 등으로 보면 40∼50대,전업주부 및 자영업자,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촌지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에게 촌지를 주지 않으면 자녀에게 불이익이 온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27.7%가 동의했으며 21.0%는 촌지를 주지 않더라도 불이익이 오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었다. 전체의 51.3%가 ‘잘 모르겠다’며 평가를 유보했다. 주목되는 대목은 연령과 학력이 높을수록,화이트칼라·직장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촌지를 주지 않을 경우 ‘자녀에게 불이익이 올 것’이라는 견해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가 교사에게 촌지를 주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2.2%가 ‘치마바람 등 부정적인 면이 있으므로 근절해야 한다’고 답했다. ‘촌지에 대한 교사의 압력이 있었느냐’는 물음에는 80.1%가 ‘없다’고 답해 압력이 없는데도 촌지를 주는 상당수 학부모의 이중성을 대변했다. 촌지를 공식적인 기부금형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의견으로는 68.6%가 ‘공식적인 기부금제는 학부모에게 이중고로 작용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22.3%는 음성적으로 주고받던촌지를 양성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통화주권 회복’ 사실과 다르다

    ◎IMF와 협의때 본원통화량 미결정/재경부서 “자율성 확보” 과대평가/대외자산 등 규정으로 사실상 통제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통화주권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진 것은 과장인 것으로 16일 밝혀졌다. 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4·4분기 IMF와의 정책협의에 대한 잠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본원통화(한국은행이 찍어내는 돈)의 목표를 정하지 않은 사실을 들어 이는 “우리나라 통화정책의 자율성을 확보한 것”이라고 과대평가했다. 얼마든지 돈을 찍어내든 IMF가 상관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한 것. 일부 언론은 이를 근거로 ‘통화주권 회복’이라고 보도했었다. 정부는 16일 4·4분기 정책협의 결과에 대한 최종 브리핑에서 IMF와 합의,올 4·4분기와 내년 1·4분기의 본원통화량 목표를 삭제키로 했으나 그 구성항목인 국제적 기준의 대외자산(NIR)과 순 대내자산(NDA)에 목표치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즉 4·4분기에는 국제적 기준의 대외자산(NIR)과 순 대내자산(NDA)을 237억달러와 마이너스 7조8,000억원으로,내년1·4분기에는 318억달러와 마이너스 17조3,000억원으로 각각 설정했다. 한 당국자는 “이런 수치는 IMF가 예측을 잘 했느냐를 가리는 잣대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구속성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당국자는 “본원통화량 목표는 없지만 그 구성항목인 NIR와 NDA의 수치가 일정 범위로 정해짐으로써 결과적으로 본원통화량의 운용에 제약을 받는 결과가 됐다”고 말했다.
  • 상업­한일은행장 선임 ‘속앓이’

    ◎정부가 대주주로 비상임이사 선임 못해/행장후보 내정땐 “정부 간섭” 비난 뻔해 내년 1월 ‘한빛은행’으로 새로 태어나는 상업·한일은행의 행장 선임과 관련해 정부가 딜레머에 빠졌다. 12일 당국에 따르면 현행 은행법에는 행장을 추천할 비상임이사는 대주주 대표가 70%를,은행 이사회가 30%를 각각 뽑게 돼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은행법 시행령에 정부나 기관투자가는 은행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대주주라고 해도 비상임이사를 선임할 수 없게 돼 있다. 현재 상업은행의 정부 지분은 94.22%,한일은행은 95.29%로 두 은행 모두 정부가 제1대주주이다. 정부는 은행법 시행령을 바꿔 비상임이사를 선임하는 방안,정부가 아예 행장 후보를 내정하는 방안 등을 모색 중이나 속앓이를 하고 있다. 어느 쪽을 택하더라도 행장 선임에 정부가 간섭한다는 비난여론이 나올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감독당국 관계자는 “제1대주주인 정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주주들에게만 비상임이사 선출권을 주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는 있으나 지분율이 너무 낮아 대표성이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상업은행 관계자는 “새 행장 후보를 빨리 선정해 12월 한달간은 실제 합병은행처럼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가상은행’을 운영하는 등 합병은행의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복안이었으나 일을 진척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군림하지않고 봉사하는 신문 이젠 기자들 손에달렸다/姜明求(기고)

    군사독재 권력이 물러난 이후 관료,재벌,보수지식인과 기득권 집단이 뭉친 보수동맹이 우리 사회에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이들은 정보를 독점하고 전문지식으로 무장해 있으며,때때로 부패의 사슬로 뭉쳐 있다.보수동맹은 예전과 달리 사회개혁 요구와 그 정책에 대해 합리적 딴죽을 걸 지식과 인력동원 능력을 갖추고 있다.여기에 언론과 언론인 역시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언제까지 훈육만… 언론개혁에 대한 요구는 바로 이 지점에서 제기되는 것이다.그러나 누가 언론을 개혁할 것인가,무엇을 개혁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백화쟁명인 듯하다.군사독재 시절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가 언론개혁의 주체가 될 수 없음이 자명하고,시민운동에게 언론을 개혁할 수 있는 힘이 있을리 없다.언론자율에 맡겨 놓기에는 언론 자신이 권력기관이 되었기 때문에,새로운 걸 기대하기 어렵다. 무엇을 개혁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합의를 찾기 대단히 어렵다.언제 부도가 날지 모르는 신문이 대부분이고,올해 거의 모든 신문이 적자경영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하는데,무슨 개혁인가라는 주장부터 그렇기 때문에 신문시장을 정상화시키지 않으면 않된다는 주장까지 다양한 의견이 있다.그리고 오랜 권언유착으로 언론권력이 너무 비대하기 때문에 그것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신문개혁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첫번째 과제는 군림하는 언론을 종식시키는 일이다.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우리 신문은 청와대를 제외하고 거칠게 없다.(최근 광고 때문에 재벌에 대해 태도가 좀 달라졌지만) 정치인에 대해서 시민사회에 대해서 우리 신문은 훈육적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라니?”,“아직도 …인가” 등등 명령하거나 나무라는 투의 사설제목에서 보듯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고 나라의 나아갈 바를 사회 모든 부문에 가르치고자 한다.나라의 나아갈 바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와 견해를 차분히 전달하는 게 언론의 몫이지,스스로 어떤 방안을 가르치는 게 언론의 역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우리 언론은 언제나 독자들을 훈육하고자 한다.심지어 공직자의 사상검증까지 언론의 책무로 자임하는 신문도 있다.이건 정보와 토론을 제공함으로써 봉사하는 언론이 아니라 군림하는 언론인 것이다. 둘째,신문시장을 서둘러 정상화해야 한다.87년 이전까지 우리 신문은 정부의 특혜를 통해 성장했다.이후 과잉투자와 과당경쟁으로 세 개 정도의 중앙지만 살아남고,대부분 중앙지와 지역신문이 소멸할 위험에 처해 있다.신문시장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정부정책이 중요하다.신문을 정권적 이해를 위해 동원하려는 유혹을 뿌리치고,합리적 시장규제 정책을 엄격히 시행할 필요가 있다.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독과점 폐해를 규제하고 신문통계법과 공동판매제도 지원 등의 정책을 도입해야 하며,정책시행 과정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신문사를 겁내는 일이 없도록 확고하게 밀고 나가야만 한다. ○패배주의 극복이 중요 셋째,기자들이 취재보도 과정에서 자율성을 회복하는 일이다.IMF 지원체제이후 퇴직과 감원으로 사주의 전횡이 더욱 커지고 있고,기자들 사이에는 패배주의가 팽배해 있다는 게 필자의 느낌이다.이럴수록 사주와 경영진으로부터,정치권력과 광고주로부터 자율성을 확보하는 기자들의 집단적 노력이 중요하다.권력에 진출하기 위해 정권을 돕는 기자,신문사 안에서 출세하기 위해 사주에게 충성하는 기자가 활개치지 못하는 편집국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보수적이거나 진보적인 기자가 문제가 아니라 기회주의적 기자가 문제인 것이다.지사적인 기자도 전문기자도 모두 필요하다.이런 건 정부가 해줄 수도 독자가 해 줄 수도 없다.기자들 스스로 해결해야만 한다.군림하지 않고 독자에게 봉사하는 언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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