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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눈앞이 뿌연’ 황교안 대표, 서리 낀 안경에도 청와대 앞 단식은 계속

    [포토] ‘눈앞이 뿌연’ 황교안 대표, 서리 낀 안경에도 청와대 앞 단식은 계속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3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인영 “소득분배 개선 반가운 소식”

    이인영 “소득분배 개선 반가운 소식”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한 의회외교 차원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함께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분위 소득분배가 개선됐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형편이가장 어려운 1분위에 속한 분들의 가계소득 상승 폭이 지난 3분기 4.3%로 크게 늘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라며 “소득분배 개선”이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모든 계층의 소득이 상승했고, 최상위 20%와 하위 20% 소득의 배율을 표시하는 ‘균등화 가처분소득 5분위 배율’도 계속 악화하다가 이번에 개선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 더 길게 보면 이번 소득분배 개선은 서민 가정에서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면서 “고령화, 온라인쇼핑 확대 등 분배를 악화시키는 사회 구조적 변화가 계속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기초생활 보장 대상자 지원 확대, 청년을 위한 국민취업지원제 도입, 기초연금 인상 대상자 확대 등 취약층 소득 보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에 만전들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주택 정책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2013년 이래 가속화되던 가계부채 증가세가 매우 둔화했다”며 “정부에서 부동산 시장에 지나친 자금이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억제 정책을 편 결과”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가계부채 증가율이 경제 전체의 성장률보다 높기 때문에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다. 전 세계적 저금리 정책이 가계부채 증가를 부채질하고 있다”며 “경제부처 및 한국은행 측과 잘 상의해 가계부채가 급등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원내대표는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주택가격 상승이 가속화되지 않도록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면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3당 원내대표는 오는 25일 귀국해 방미 결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황교안 “단식 폄훼 개의치 않는다…죽기를 각오”

    황교안 “단식 폄훼 개의치 않는다…죽기를 각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연장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공직선거법 개정안 통과 반대를 주장하며 단식을 하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누군가는 저의 단식을 폄훼하지만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22일로 사흘째 단식 투쟁을 하고 있는 황교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여러분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단식이라는 현실이 서글프다. 하지만 냉엄한 현실”이라면서 “누군가는 저의 단식을 폄훼하고 저의 생각을 채찍질하지만 개의치 않는다. 저는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제 소명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지소미아 종료로 우리에게 닥칠 미래는 무엇인가. 한미동맹은 절벽 끝에 서 있다”면서 “공수처법, 선거법이 통과되면 자유민주주의는 어떻게 되나. 저는 지금 사생결단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황교안 대표는 또 “저들(정부·여당 등)의 폭력에 죽음을 각오하고 맞서야 한다. 국민의 명령이고, 우리가 정치하는 동기”라면서 “저는 두려울 것이 없다. 죽기를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단식을 시작한 황교안 대표는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을 농성 장소로 잡았다. 대통령 경호를 이유로 청와대 앞 천막 설치가 불허되자 그는 국회 본관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두 곳을 오가며 단식을 하고 있다.황교안 대표의 단식에 여야 모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황교안 대표가 아무리 원외 인사라지만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는 게 야당 대표의 역할은 아니지 않는가”라면서 “정부·여당은 한반도 평화와 지소미아, 그리고 경제활성화 문제와 관련해 야당과 대화의 통로를 열고 대책 마련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자유한국당의 정치투쟁으로 국회 마비상태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전날 “황교안 대표의 자충수가 끝이 없다. 민생을 걷어차고 기어이 ‘국민과의 단절’을 택한 제1야당의 황교안 대표. 리더십 위기에 따른 불안 증세를 ‘명분 없는 단식’으로 표출하더니 30분마다 건강 체크, 소음 제어까지 신경 쓰는 ‘의전 단식’으로 빈약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단식을 빙자한 ‘의전 쇼’는 멈추고 제1야당 대표로서 최소한의 책임감을 되찾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20일 “우리 시대 최대의 정치개혁 과제인 선거제 개혁을 좌초시키기 위한 단식은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면서 “황교안 대표는 민생을 내팽개치고 정치개혁을 무력화하려는 단식을 당장 중단하고 선거제 협상에 직접 나서라”고 강조했다.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지난 20일 “일부 극성 지지자들을 위한 보여주기식 행동일지는 모르겠지만 도대체 지금 단식이 왜 필요한지,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과연 납득이 될지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라면서 “정치가 아무리 쇼 비즈니스라고도 하지만 황교안 대표는 또다시 헛발질을 하고 있음이 뻔해 보인다. 당내 개혁요구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진정성있는 인적쇄신을 위한 노력을 하기에도 부족할 시간에 참으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새마을금고,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복지시설 지원해야”

    “새마을금고,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복지시설 지원해야”

    “민간에서 확충하기가 쉽지 않은 요양원을 비롯해 사회서비스 시설을 새마을금고가 행정안전부나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해 지원해야 합니다.” 조영삼 산업연구원 부원장은 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금융기관의 사회적 공헌과 가치 실현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새마을금고가 금융기관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토론회에는 서민금융 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포럼의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종구 의원을 비롯해 새마을금고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복지서비스 시설을 세우기 위해 새마을금고가 펀드를 구성해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는 방안도 제기됐다. 이건범 한신대 교수는 “개별 금고보다 중앙회 주도로 사회공헌을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수익률 외에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임팩트 있는 투자를 결성할 때 새마을금고가 리더십을 발휘하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새마을금고는 금융 수단을 제공하고 판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주현민 행정안전부 지역금융지원과 팀장도 “새마을금고가 사회 복지를 지원하고 투자도 많이 하는데, 홍보를 더욱 강화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행안부, 지자체와 협력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박성민의 게임체인저] 구닥다리 면접 시스템으로 AI 인재 뽑는다?

    올해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인 김성태 의원 딸의 KT 입사 특혜 의혹 때문에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가 이뤄졌다. 총 1205개 기관에 대한 조사 결과 신규 채용비리 158건, 부적절 정규직 전환 24건이 적발됐다. 지난해 시중은행 대부분에서 부정청탁 정황이 포착돼 청년들에게 충격을 안겼던 ‘은행권 채용비리 사태’ 관련 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다. 고위 공직자나 주요 거래처, 은행 임직원 등의 청탁을 받아 30여명을 부정하게 합격시킨 혐의로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은 지난달 2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함께 기소된 임원 4명은 벌금형을 받았다. 채용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전 KEB하나은행장도 재판이 진행 중이다. 하반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입시 특혜 의혹까지 불거지며 공정성이 대한민국 전역을 들끓게 하는 화두가 되고 있다. 특정인에 대한 입시·채용 과정뿐 아니라 사회규범 수준에서 공정성이 보장되는지도 화두 중 하나다. 남녀 차별지수인 이른바 ‘유리천장’에 관한 지수를 보면 한국 기업의 공정성 수준은 전 세계 하위권이다. 매킨지가 발표한 ‘동등의 힘: 아시아·태평양에서 여성 평등의 확산’ 보고서에서 한국의 직장 내 양성평등 점수는 0.39점으로, 조사 대상 18개국 평균인 0.44점 아래다. 파키스탄(0.22점), 인도(0.30점), 방글라데시(0.34점), 네팔(0.38점)에 이어 다섯 번째로 낮다. 이 점수는 여성의 일자리 참여, 전문직 및 기술직 비중, 동종 업무의 임금 격차, 간부급 진출 비중 등을 평가해 측정됐다. 특혜 채용, 낮은 유리천장 지수로 대변되는 차별은 결국 한국 기업의 다양성을 해친다. 고객과 주변의 이해관계자들이 점점 다양해진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는 게 중요해지고 있는데 말이다. 실제 21세기 글로벌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과 경쟁우위 유지를 위해 기존의 차별철폐 전략을 다양성 통합전략으로 진화시키고 있지만, 우리 기업은 이러한 추세 변화를 걱정할 뿐 대안과 문제 해결은 미봉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예컨대 채용비리 홍역을 앓은 은행권은 빅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기획, 이용자 환경 설계 등 디지털 변환을 이끌어 갈 인재를 채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하지만 면접관 다수는 여전히 명문대 출신의 남성 간부사원들이다. 예전과 같은 면접관, 면접 시스템으로 한국 기업이 다양성과 문화적 포용을 순식간에 갖출 수 있을까. 외압으로부터의 해방뿐 아니라 기업 스스로 공정성과 다양성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지표를 구축해야 한다. 글로벌 기업들처럼 공정성과 다양성을 관리하는 임원을 임명하고, 무엇보다 공정성과 다양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 기업 내 다양성 보장을 염두에 둔 선발의 공정성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필수란 점을 인식해야 한다. 배화여대 교수
  • “한국당 생명력 잃어… 당원불복종운동 시작된 것”

    “한국당 생명력 잃어… 당원불복종운동 시작된 것”

    외부 환경 감지 능력 마비… 변화 어려워 당원 인내 한계에… 당 운명 임계점 도달 총선 수도권 의석수 더 줄어들 가능성지난 17일 자유한국당 김세연(46·3선·부산 금정구)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은 여야 중진 의원 가운데 첫 사례여서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김 의원은 거기에 그치지 않고 당을 ‘좀비 정당’이라고 비판하며 해체를 주장하는 한편 황교안 대표 및 나경원 원내대표의 불출마를 요구해 파문을 일으켰다. 20일부터 시작된 황 대표의 느닷없는 단식은 김 의원이 일으킨 ‘나비효과’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정치 입문 후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김 의원을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속마음을 들어봤다. -왜 당 해체까지 요구했나. “최근 여러 사건이 연달아 있었다. 특히 지난 12일 30·40대 원외 당협위원장 6명이 당 쇄신을 요구하며 사퇴를 했는데 지도부가 그 배후를 색출하려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또 19일 당이 주최한 청년 비전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황 대표를 향해 격앙된 감정을 표현한 모습을 봤다. 사실 청년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월차까지 내며 자기 얘기를 하러 간건데 메시지를 놓고 보면 일주일 전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요구와 거의 같다. 현재 한국당의 상황을 더이상 인내할 수 없다는 당원과 시민들의 목소리가 한꺼번에 터져 나온 것이다. 상호 네트워크가 전혀 없는 청년들이 무작위로 한국당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내놓고 있는 건 당의 운명이 임계점에 왔다는 것이다. 당원인 경우 한국당에 대한 ‘당원불복종 운동’, 당원이 아닌 일반 시민의 경우에는 야당 권력에 대한 ‘시민불복종 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봐야 한다. 한국당이 근본적 변화에 나서면 정말 다행이지만 현재로선 그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당의 해체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 -당을 향해 ‘좀비’, ‘민폐’ 등의 표현을 쓴 것을 두고 당내 일각에서 과도하다는 소리도 나오는데. “내 표현에 불쾌감을 느끼거나 마음을 다친 분들이 있다면 죄송한 마음이다. 하지만 한국당이 살아 있는 유기체라면 환경 변화를 감지하고 생존을 위해 내적인 변화를 일으켜 적응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지금의 한국당은 외부 환경 감지 능력이 마비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좀비라고 표현한 것이다.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살아 있지 않는 존재를 묘사할 때 우리는 흔히 좀비라고 하지 않나. 당이 생명력을 잃었다는 표현을 인용한 것뿐이다.” -당 지도부에 쇄신 동참을 요구했지만 황 대표는 돌연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따로 답을 들었나. “직접적인 답변은 아직 못 들었다. 나는 내 자리에서 이미 제안을 했고 그걸로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황 대표의 단식을 비판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명분으로 내건 3가지 조건은 모두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제다. 그 문제의식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 -당 일각에선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에서 한국당 후보들이 수도권에서 전멸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데. “당이 현 상태로 간다면 실제 상당히 위험하다. 지금의 한국당이 국익이나 시민의 삶에 영향을 주는 그 어떤 중요한 대안을 제시한다고 해도 이미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태가 됐다. 메시지 전달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수치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지금의 수도권 의석수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패트 결론 못 낸 정치협상회의

    패트 결론 못 낸 정치협상회의

    문희상(가운데)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들이 2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정치협상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정치·사법 개혁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 의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단식 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불참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출퇴근·뜬금포… 국민 공감 못 얻는 황교안 단식

    출퇴근·뜬금포… 국민 공감 못 얻는 황교안 단식

    청년들과 만날 때마다 논란 잇따라 뒷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죽기를 각오한” 무기한 단식투쟁을 이어 가고 있지만 좀처럼 여론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단식 이틀째인 21일에도 ‘출퇴근 단식’, ‘뜬금포 단식’, ‘갑분(갑자기 분위기) 단식’이라는 비아냥이 쏟아지고 있다. 국민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월 제1야당의 대표로 화려하게 정치권에 데뷔한 황 대표는 9개월 동안 ‘공감 능력이 의심스럽다’는 비판을 여러 차례 받았다. 특히 청년들과 만날 때마다 어김없이 논란이 터졌다.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카페에서 청년 정책 비전을 발표할 때다. 황 대표는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취향저격’, ‘셰어하우스’ 등의 신조어를 언급하며 신세대 마음을 얻으려 애썼다. 그런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장학금 논란을 언급한 대목이 문제였다. 황 대표는 “저는 대학을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들어갔는데, 등록금 일부만 면제받았다”며 “낙제한 분이 장학금을 받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공감을 유도했다. 부당함을 느꼈을 청년들의 분노를 전하는 대신 40여년 전 대학에 입학한 자신의 사례와 비교한 것이다. 그것도 ‘성적이 우수했다’는 잘난 체까지 더했다. 참석자들은 어색한 웃음을 터뜨렸지만,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뜨악하다는 반응이었다. “평일 오후 2시에 간담회를 하면 사회생활하는 청년들 오지 말란 이야기 아니냐”며 황 대표의 공감 능력을 꼬집는 말도 나왔다. 앞서 지난 6월 20일 숙명여대 특별강연은 황 대표가 한국당과 자신의 ‘꼰대’ 이미지를 벗어 보겠다고 마련한 자리였다. 취지는 주목할 만했지만 황 대표가 아들의 대기업 취업 성공 사례를 소개하면서 논란을 자초했다. 그는 아들이 학점이 3점도 안 돼 엉터리이고 토익은 800점이지만 아주 큰 기업 5곳에 최종 합격했다고 말했다. 극심한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 앞에서 할 말은 아니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게다가 황 대표의 ‘아들 자랑’은 KT 노조가 제기한 황 대표 아들 부정 채용 의혹에 불을 지피고 말았다. 결국 그는 “아들의 학점이 3.29, 토익 925점”이라고 스펙을 정정했지만 뒷말이 끊이지 않았다. 황 대표가 이른바 ‘공관병 갑질’ 논란의 당사자인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1호 인재’로 영입하려 한 것 역시 그의 공감 능력 부재를 드러낸 사례로 꼽힌다. 박 전 대장은 기자회견을 자처해 “군인권센터 소장을 삼청교육대에 보내야 한다”, “감을 공관병이 따지, 누가 따겠는가” 등의 막말로 대중을 놀라게 한 인물이다. 한 대학원생은 지난 19일 황 대표에게 “박찬주를 인재로 영입하는, 청년들의 신뢰를 잃는 행위를 지속하면서 어떻게 청년층의 지지를 얻겠다는 것인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국당, 현역 최소 30명 ‘컷오프’… 내년 총선 50% 물갈이 추진

    한국당, 현역 최소 30명 ‘컷오프’… 내년 총선 50% 물갈이 추진

    불출마·비례대표 포함 50% 새 인물로 당직자 “33% 이상 컷오프 역대급” 평가 전국구·권역별·선수별 비율 적용 관건자유한국당은 내년 총선 공천에서 지역구 현역 의원 중 3분의1은 당내 경선 기회조차 원천적으로 박탈하는 ‘컷오프’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박맹우 사무총장은 21일 브리핑에서 “(컷오프를 포함해) 21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의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개혁 공천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현역 의원의 50%를 교체하기 위해선 최소 3분의1 정도의 컷오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구체적인 컷오프 방식은 추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당 소속 현역 의원은 108명이며, 이 중 지역구 의원은 91명이다. 91명 중 3분의1인 30명은 ‘컷오프’, 즉 공천 심사에서 원천 배제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과 비례대표(17명)를 포함하면 전체적으로는 절반(54명) 이상을 새 인물로 공천할 수 있다는 게 한국당의 기대 섞인 계산이다. 박 사무총장은 ‘다선 의원’도 컷오프 기준이 되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도 컷오프 세부사항에 담길 것”이라며 “지금으로서는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2012년(당시 새누리당) 현역 컷오프 비율을 25%로 잡았고, 결과적으로 지역구 의원의 교체율은 41.7%에 달했다. ‘옥쇄 파동’, ‘진박(진실한 친박근혜) 감별사’ 논란 등 최악의 공천 참사가 벌어졌던 2016년 총선에서는 현역 교체율이 23.8%에 머물렀다. 결과는 예상을 뒤엎는 패배였다. 2012년 총선 당시 공천룰 작업에 참여했던 한 당직자는 “당시 25% 교체 목표도 파격적이었지만 오늘 발표한 33% 이상 컷오프는 역대급”이라고 평가했다. 또 “3분의1, 33% 컷오프 목표치를 제시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공천 과정에서는 단 1%만 못 미쳐도 ‘용두사미’라는 비판이 나오기 때문에 33% 물갈이를 최소치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총선기획단은 구체적인 컷오프의 기준과 방식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여론조사 지지율과 당 기여도, 당무감사 결과, 본회의·상임위 참석률 등을 종합적으로 계량화해 하위 3분의1을 배제할 방침이다. 관건은 컷오프 비율을 전국구·권역별·선수별 등에 어떤 기준으로 적용할지다. 책임당원 수, 지역에서 현역 의원 개인의 지지율과 당 지지율 차이 등을 따지는 등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초·재선과 다선 의원의 컷오프 비율을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 이날 총선기획단 비공개 회의에서는 컷오프 비율과 방식을 두고 격론이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역 의원들의 반발 가능성에 대해 총선기획단의 이진복 의원(총괄팀장)은 “과거처럼 누구를 찍어내기 위한 그런 룰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며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공평, 공정, 정의로운 룰을 만들면 의원들도 납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패트 결론 못 낸 정치협상회의

    패트 결론 못 낸 정치협상회의

    문희상(가운데)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들이 2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정치협상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정치·사법 개혁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 의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단식 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불참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주한미군 6500명 감축 못하게… 美의회, 새달 법안 통과시킨다

    주한미군 6500명 감축 못하게… 美의회, 새달 법안 통과시킨다

    2019엔 ‘2만2000명 이하로 못 줄여’ 명시 동의없이 행정부 독단 감축 가능성 차단 美의회서 의원들 만난 여야 3당 원내대표 “동맹 기초한 합리적 방위비 분담 공감대”미국 의회가 이르면 다음달 초 주한미군을 현재 수준인 2만 8500명 이하로 줄이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된 ‘2020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을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019 국방수권법에는 주한미군을 2만 2000명 이하로 감축할 때만 미 의회의 동의를 받도록 명시했다. 따라서 논란이 되고 있는 주한미군 감축은 2020 국방수권법안이 통과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이뤄질 수 없게 된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20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감축 논란은 미 의회가 2020 국방수권법에서 주한미군의 규모를 2만 8500명 이하로 줄이지 못하도록 정한 것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해 일어난 일종의 해프닝”이라면서 “2020 국방수권법에 대한 상하원의 조율이 끝났고 다음달 초 의회를 통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상원은 지난 6월 29일 주한미군을 2만 8500명 이하로 줄이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 등이 포함된 2020 국방수권법안을 통과시켰다. 주한미군 감축 금지 조항이 국방수권법에 포함된 것은 한미 동맹을 ‘돈 문제’로 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주한미군 규모를 갑자기 줄이거나 철수시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일종의 ‘제어 장치’다. 하원도 7월 13일 같은 법을 통과시켰으나 주한미군 조항이 빠졌었다. 지난 10월 1일 발효 예정이었던 2020 국방수권법은 의회가 상원 법안에 포함된 주한미군 조항을 상하원 공동안에 넣었으며, 현재 예산 등 다른 문제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법안은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뒤 대통령 서명 후 법률로 제정된다.미 의회의 2019 국방수권법에는 주한미군을 2만 2000명 이하로 감축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을 뒀다. 따라서 현재 주둔 중인 2만 8500명의 주한미군 숫자를 감안한다면 트럼프 정부가 6500여명을 미 의회의 동의 없이 감축시킬 수 있는 셈이다. 그래서 상하원은 이 같은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 2020 국방수권법에는 주한미군 병력 규모를 현재 주둔 규모인 2만 8500명으로 명시한 것이다. 한편 방미 중인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트럼프 정부의 무리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에 미 의회 여러 의원들이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하원 마이클 매콜 외교위원회 간사(공화), 제임스 클라이번 원내총무(민주), 상원의 찰스 그래슬리 임시의장(공화), 코리 가드너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공화) 등을 만났다. 이 원내대표는 미 의회의 분위기에 대해 “걱정했던 것보다는 한미 동맹의 굳건한 정신에 기초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위비 결론을 도출하자는 공감대들이 꽤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주한미군 철수 부분이 나오는 것에 대해 우려를 전하자 미 의원들은 ‘철수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고 주한미군은 한미 동맹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니 이것이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하겠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오 원내대표는 “의원들은 합리적이고 호혜적인 방위비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한일 ‘지소미아 운명’ 오늘 결판 난다

    한일 ‘지소미아 운명’ 오늘 결판 난다

    NSC “관계국과 긴밀 협의”… 플랜B 논의 강경화 외교 “日 태도 변화 없는 한 종료” 美 상원, 韓 종료 철회 촉구 결의안 발의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의 종료 시점(23일 0시)이 임박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1일에도 한일은 막판 물밑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일본의 수출 규제 철회 조짐이 없고, 일본의 태도변화가 없는 한 지소미아를 종료한다는 한국 입장에도 변화가 없다. 다만 미국의 거센 압박 속에 한일 간 긴밀한 조율이 이어지는 만큼 막판 반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지소미아 종료 전 마지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연 뒤 “한일 간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검토하고 주요 관계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마지막까지 미국, 일본과 협의를 하겠지만 만약 종료되더라도 한미 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에 문제가 없도록 ‘플랜B’까지 논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8~20일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고 온 김현종 안보실 2차장도 참석, 방미 결과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청와대 앞 단식 농성장을 방문해 “종료되지 않는 쪽과 종료가 불가피한 쪽, 두 가지 다 열어두고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일본과 협상 중이며), 오늘이 거의 마지막까지 온 것 같다”며 “외교부 라인은 일본하고 대화하고 있다”고 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소미아가 내일 예정대로 종료되느냐’는 한국당 원유철 의원의 질문에 “일본의 (수출 규제 철회 등) 태도 변화가 없는 한 지소미아는 내일 종료된다”며 “어렵게 내린 결정을 바꿀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압박은 더욱 고조됐다. 미국 상원 외교위 제임스 리시(공화당) 위원장은 20일(현지시간) 여야 의원들과 함께 “지소미아 종료는 주한미군의 위험을 증대시키고 한미 동맹에 손상을 준다”며 종료 철회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단독] 엄마의 눈물이 의원들 움직였다… ‘민식이법’ 행안위 소위 통과

    [단독] 엄마의 눈물이 의원들 움직였다… ‘민식이법’ 행안위 소위 통과

    민식이 아빠 “마지막까지 기적 있었으면”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엄마 박초희(32)씨가 지난 19일 눈물을 머금고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호소했던 ‘민식이법’이 국회의 첫 문턱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21일 통과됐다. 엄마의 눈물이 국회의원들을 움직인 것이다. 민식이 아버지 김태양(34)씨는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난다. 마지막까지 기적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식이법은 지난 9월 11일 충남 아산에서 초등학교 2학년 김민식군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후 발의된 2개 법안이다. 이날 통과된 법안은 스쿨존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으로, 해당 원안에서 더 나아가 해당 지자체장이 스쿨존 내 과속방지턱, 속도제한·안전표지 등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했다. 또 다른 법안인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스쿨존 교통 사망사고에 대한 처벌을 3년 이상의 징역형으로 강화하는 내용으로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이다. 이날 통과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행안위 전체회의 및 본회의 표결을 거치게 된다. 서울신문이 이날 22명의 행안위 소속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만장일치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답했다. 또 전원이 연내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행안위 소속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은 “법안 취지에 대해 반대할 게 없다”고 했고,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엄마의 마음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혜숙(더불어민주당) 행안위 위원장은 “민식이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양당 간사가 전체회의 시점을 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달 내 본회의 통과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법안 통과와 별도로 스쿨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예산도 확보돼야 한다. 행안위 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은 “3000억원에 이르는 예산 문제가 있지만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우선적으로 예산을 배분하고 투입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전국 어린이 스쿨존(1만 6789곳)에 설치된 과속단속카메라는 불과 820대(4.9%)뿐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황교안 ‘황제단식’ 논란…‘하루 전 영양주사’에 ‘임신부 보좌’까지

    황교안 ‘황제단식’ 논란…‘하루 전 영양주사’에 ‘임신부 보좌’까지

    한국당 당직자들 ‘주야 2교대’ 단식 보좌임신부도 3명 포함…한국당 “융통성 발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투쟁을 둘러싸고 이틀째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단식 투쟁 선언 첫날 정치권에서는 ‘뜬금없다’는 반응이 나온 가운데 둘째날인 21일에는 ‘황제 단식’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황교안 대표의 단식을 당직자들이 보좌하도록 근무자를 배정했는데, 이 가운데에는 임신부도 3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 근무자 배정표가 확산됐다. 한국당 측이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천막을 치고 밤샘 단식을 하는 황교안 대표를 지원하기 위해 당직자를 배정한 일종의 근무표다. 황교안 대표의 단식 농성 천막 옆에 천막이 하나 더 있는데 이곳이 당직자들이 묵는 천막이다.배정표에 따르면 당 행정국, 총무국, 청년국, 여성국 등에 소속된 당직자들이 20일부터 28일까지 12시간씩 4명이 한 조를 이뤄 주간과 야간에 2교대로 보초를 선다. 근무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각각 12시간이다. 근무자들은 중간중간 황교안 대표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거나 취침 시간대 주변 소음 등을 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상한 사람의 접근도 막는 임무도 주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성태 전 한국당 원내대표가 단식 투쟁을 하다가 일반인에게 폭행당했던 사건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황교안 대표의 기상 시간인 새벽 3시 30분 근무를 철저히 하고, 근무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근무자 중에는 임신부도 3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사무처는 이에 대해 “융통성 있게 근무하게 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행태를 두고 ‘황제 단식’, ‘갑질 단식’이라고 비판했다. ‘황제 단식’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황교안 대표가 “죽기를 각오한다”며 단식 투쟁을 선언하기 하루 전날인 19일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영양주사를 맞았다는 사진이 확산되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단식 투쟁 첫날에는 당초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 천막을 설치하려다가 경호상의 문제로 천막 설치가 불가능해지면서 천막은 국회로 옮기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국당, 내년 총선 공천서 현역 의원 3분의 1 이상 탈락시킨다

    한국당, 내년 총선 공천서 현역 의원 3분의 1 이상 탈락시킨다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 공천에서 현역 의원 3분의 1 이상을 떨어뜨리기로 했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장인 박맹우 사무총장은 21일 회의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박 사무총장은 “(컷오프를 포함해) 21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의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개혁 공천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출마 의사가 있는 지역구 의원 중 3분의 1을 쳐내고,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과 비례대표를 포함해 절반 이상을 새 인물로 공천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당 소속 현역 의원은 108명이며, 이중 지역구는 91명이다. 91명 중 3분의 1인 30명은 ‘컷오프’, 즉 공천심사에서 배제한다는 것이다.비례대표(17명) 중 일부와 불출마자, 심사 탈락자 등을 포함하면 절반(54명) 넘게 물갈이될 것으로 박 사무총장은 예상했다. 한국당은 새누리당 시절이던 2012년 19대 총선 공천에서 현역 컷오프 비율을 25%로 잡았고, 결과적으로 지역구 의원 41.7%가 공천을 받지 못했다. 컷오프를 33%로 높인 만큼, 절반 이상의 ‘물갈이’는 확실하다는 게 공천기획단 측 설명이다. 일률적 컷오프에 대한 현역 의원들의 반발 가능성에 대해 이진복 의원(총선기획단 총괄팀장)은 “과거처럼 누구를 찍어내기 위한 룰을 만드는 게 아니다”라며 “모두에게 똑같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룰을 적용하면 의원들도 납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제1야당 대표, 황교안의 공감능력…“저는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

    제1야당 대표, 황교안의 공감능력…“저는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

    청년들 만날 때마다 구설수 논란숙명여대서 부적절한 ‘아들 자랑’‘공관병 갑질’ 박찬주 영입 시도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죽기를 각오한” 단식투쟁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좀처럼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출퇴근 단식’, ‘뜬금포 단식’, ‘갑분(갑자기 분위기) 단식’이라는 비아냥만 쏟아졌다. 국민 코드 맞추기에 실패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월 제1야당의 대표로 화려하게 정치권에 데뷔한 황 대표는 9개월 동안 ‘공감 능력이 의심스럽다’는 비판을 여러 차례 받았다. 특히 청년들과 만날 때마다 어김없이 논란이 터졌다.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카페에서 청년 정책 비전을 발표할 때다. 황 대표는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취향저격’, ‘셰어하우스’ 등의 신조어를 언급하며 신세대 마음을 얻으려 애썼다. 그런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장학금 논란을 언급한 대목이 문제였다.황 대표는 “저는 대학을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들어갔는데, 등록금 일부만 면제 받았다”며 “낙제한 분이 장학금을 받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라고 공감을 유도했다. 부당함을 느꼈을 청년들의 분노를 전하는 대신 40여 년 전 대학에 입학한 자신의 사례와 비교한 것이다. 그것도 ‘성적이 우수했다’는 잘난 체까지 더했다. 참석자들은 어색한 웃음을 터뜨렸지만,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뜨악하다는 반응이었다. 지난 6월 20일 숙명여대 특별강연은 황 대표가 한국당과 자신의 ‘꼰대’ 이미지를 벗어보겠다고 마련한 자리였다. 취지는 주목할 만했지만 황 대표가 아들의 대기업 취업 성공 사례를 소개하면서 논란을 자초했다. 그는 아들이 학점도 3점도 안 돼 엉터리이고 토익은 800점이지만 아주 큰 기업 5곳에 최종합격했다고 말했다. 고교 영자신문반 편집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조기축구회장 등의 이력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극심한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 앞에서 할 말은 아니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게다가 황 대표의 ‘아들 자랑’은 KT 노조가 제기한 황 대표 아들 부정채용 의혹에 불을 지피고 말았다. 결국 그는 “아들의 학점이 3.29, 토익 925점”이라고 스펙을 정정했지만 뒷말이 끊이지 않았다. 황 대표가 이른바 ‘공관병 갑질’ 논란의 당사자인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1호 인재’로 영입하려 한 것 역시 그의 공감 능력 부재를 드러낸 사례로 꼽힌다. 박 전 대장은 기자회견을 자처해 “군인권센터 소장을 삼청교육대에 보내야 한다”, “감을 공관병이 따지, 누가 따겠는가” 등의 막말로 대중을 놀라게 한 인물이다.한 대학원생은 19일 황 대표에게 “박찬주를 인재로 영입하는, 청년들의 신뢰를 잃는 행위를 지속하면서 어떻게 청년층의 지지를 얻겠다는 것인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홍준표·유시민, 다정한 커피 타임 포착… KBS1 새 토크쇼 ‘정치합시다’

    홍준표·유시민, 다정한 커피 타임 포착… KBS1 새 토크쇼 ‘정치합시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KBS1 새 토크쇼 ‘정치합시다’에서 대한민국 정치 현실을 이야기한다. KBS는 오는 22일 첫 방송하는 ‘정치합시다’의 포스터를 21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그동안 주로 대립각을 세웠던 홍 전 대표와 유 이사장이 국회 앞에서 다정하게 커피를 마시는 모습, 함께 유쾌하게 웃는 모습 등이 담겼다.‘정치합시다’는 ‘지식다방’과 ‘민심포차’ 두 코너로 구성됐다. ‘지식다방’ 코너에서는 각 진영을 대표하는 논객과 학계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이 모여 정치의 본질을 알아본다. 틀에 박힌 이슈 중심의 단발성 토론이 아니라 정치·민주주의·선거·의회 등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민의 정치 참여가 갖는 의미를 살펴본다. ‘민심포차’ 코너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각 지역을 순회하며 민심의 향배를 여론조사로 분석해본다. 믿거나 말거나 식의 여론조사가 아닌 신뢰도 100점의 여론조사를 통해 내년 실시되는 21대 총선까지 분석해낸다는 목표다.첫 방송에는 홍 전 대표와 유 이사장이 출연한다. 두 사람은 좌파와 우파, 보수와 진보 등 용어를 놓고 대립하기도 했지만, ‘제 기능을 못하는 국회’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거침없이 비판한다. 첫 방송 촬영 당시 국회 의정관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토론은 여의도 포장마차로 밤늦게까지 계속됐다는 후문이다. ‘정치합시다’는 오는 22일 밤 10시 50분 KBS1에서 첫 방송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우리국악 호적이 없다” 국악문화산업진흥법 제정촉구 국회 대토론회

    “우리국악 호적이 없다” 국악문화산업진흥법 제정촉구 국회 대토론회

    100만 국악인들의 국악법 제정 촉구 대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된다. 21일 대한민국 국악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우리의 민족문화유산인 국악을 보호 육성하고 세계화하기 위한 ‘국악문화산업진흥법’ 제정을 촉구하는 100만 국악인 대토론회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 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김두관·백재현·신동근·이동섭 의원 등 국회의원 4명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악단체협의회와 국악포럼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선촌서당 훈장인 김봉곤 국악단체협의회 간사와 국악포럼 임웅수 대표의 발제 토론에 있다. 2부에서는 김영임 경기민요 명창과 김주호 대한시조협회 이사장 등을 비롯한 9명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이번 토론회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국악을 보호하고 육성하며 전문 국악인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국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법률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미 전통무예진흥법과 공예문화산업진흥법, 바둑진흥법, 서예진흥법 등이 국회에서 법제화돼 시행되고 있다. 현재 국악은 2018년 유네스코 일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무형문화유산은 총 20건 가운제 12건이 국악 장르다. 그런데도 국내에서는 우리 국악이 홀대받고 있어 이전부터 국악계에서 법 제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앞서 2017년 2월 국악문화사업진흥법을 제정하기 위해 한국판소리보존회와 국악협회 등 50여개의 국악단체가 모여 국회에서 수차례 세미나를 했다. 결과 2017년 9월 26일 더불어 민주당 김두관 의원 대표발의로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 등 36명이 공동 발의를 한 바 있다. 당시 이 법안에는 ▲국악문화산업 발전계획 수립 ▲국악문화산업진흥원 설립 ▲국악문화산업 전문인력 양성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내용을 담았다. 국악진흥법 제정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청학동 김봉곤 훈장은 “우리 고유 문화유산인 국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매우 높다”며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은 우리 역사와 함께한 민족의 얼과 정신이 담겨 있는 나라국자‘國’가 들어 있는 보석 같은 ‘국악(國樂)’이 법적으로 호적하나 없는 신세여서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20대국회에 계류 중인 국악문화산업진흥법이 연내 통과돼 우리 국악이 하루빨리 활성화되고 보편화돼 문화 수입국에서 문화 수출국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국악문화산업 진흥법안을 발의한 의원으로는 김두관·김상희·문희상·민병두·박경미·박덕흠·박정·박지원·박찬대·서영교·신동근·원혜영·유성엽·윤소하·이정현·이종배·이춘석·장정숙·전현희·천정배·한선교·황영철 의원 등 36명이 참여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100만 국악인 국악문화산업진흥법 제정촉구 대토론회 포스터
  • “김포시 감정4지구개발사업권 GK개발에 적법양도 인정”

    “김포시 감정4지구개발사업권 GK개발에 적법양도 인정”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은 지난 13일 경기 김포시 감정4지구 개발사업권 확인 소송과 관련해 P씨의 사업권이 GK개발에 적법하게 양도됐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GK개발은 T업체가 연예인조합협회나 기타 제3자에게 사업권을 매각하는 행위는 이중계약으로 사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21일 부천지원에 따르면 이 재판에서 원고는 P씨, 피고는 T업체, 원고승계참가인은 GK개발이다. 부천지원이 결정발표한 사업권확인 소송판결문에서는 원고 P씨가 2007년 12월 5일 GK개발에 김포시 감정동 568 일대 아파트신축 사업권을 양도한 사실이 있다고 확인됐다. GK개발측 변호사는 “이 판결에서 원고승계참가인인 GK개발의 청구가 각하된 것은 원고가 이미 소송제기 전에 채권양도를 했다는 것이 이유로 승계참가인이 이미 이 사건의 사업권이 있으므로 다시 소를 제기해 사업권확인을 구하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또 “원고의 승계참가인의 소가 각하됐다 할지라도 GK개발이 이 사건의 사업권이 있음을 법원이 명확히 판단한 이상 사업권은 원고에게 있는 게 아니라 승계참가인에게 있다는 사실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고의 승계참가인인 GK개발에 사업권이 있지 않은 피고(T업체)는 원고와의 각서와 이행각서에 따라 GK개발에 사업권의 핵심 개발내용이 되는 토지매매 계약자 변경이나 각종 사업과 관련된 명의를 양도해줘야 한다”며, “피고가 이 사업권 지역에서 GK개발의 사업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해서는 아니되며 이를 위반한 경우에는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포시의회 관계자는 “도시국장으로부터 감정4지구 등 김포시 개발사업 전반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판결결과를 듣고 보니 기존 사업자 T업체는 사업권이 없었고 이 지역 사업권이 GK개발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올해 마지막 정례회를 앞두고 시의회 의원들에게 김포 도시개발사업 전반에 대해 설명회를 가진 K국장은 “감정4지구는 조합설립단계에서 토지매매가 거론되는 건데 기존 업체의 현재 진행상황으로는 아직 사업이 갈길이 먼 단계다. 그런데 지난달 사업권도 없는 T업체에서 의회에 매매계약서 사본을 제출했는데 이는 조합원들 서류를 담보로 T업체가 GK로부터 권리금조로 수백억원을 받아내려는 행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결과에 대해 당초 채무자인 P씨가 T업체에 자금을 빌려줬다가 반환받지 못하자 대신 사업 양도양수권을 가져온 것”이라며 “이 양도양수권을 GK개발에 다시 양도했기 때문에 이 사업권은 GK개발에 있다는 게 판결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국장은 “더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감정4지구는 하루속히 해결돼야 한다. 민간인들끼리 진실공방을 하고 있는 형국인데 이에 공무원이나 의회가 결탁하면 안된다. 이번 회기동안 해당의원들이 사실을 냉정하게 판단해서 현행법령에 맞다면 정상 처리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반면 피고인 T업체 측은 “원고 P씨와의 소송에서 이 지역 사업권이 P씨에게 있지 않다고 결정해 아직도 우리에게 이 사건의 사업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GK개발은 감정4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주택사업 추진업체인 T업체 대표를 사기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한편 지난 10월 김포시의회 제195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는 감정4지구 도시개발공사 참여 출자동의안을 보류시켰다. 21일부터 열리는 제196회 정례회에서 다시 도시개발공사 참여 출자동의안이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통과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행복위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박우식·오강현·김계순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김인수·유영숙·한종우 의원 등 모두 6명이 소속돼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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