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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배 WKBL/ 김지윤 맹활약 국민銀 “4승째요”

    재간둥이 김지윤을 앞세운 국민은행이 4승째를 올렸다. 국민은행은 12일 인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금호생명을 74-73으로 힘겹게 물리쳤다.국민은행은 4승4패를 기록하며 4위를 굳게 지켰다. 김지윤(20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은 정확한 볼 배급과 과감한 골밑돌파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특히 김지윤은 종료직전 천금같은 슛블록을 성공시키며 팀을 역전패의 위기에서구했다. 전날 ‘대어’ 삼성생명을 잡고 첫 승을 올린 금호는 연승을 노렸으나 아깝게 무릎을 꿇었다. 국민은행은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3쿼터까지 65-53으로 여유있게 앞서 나가며 쉽게 승리를 낚는 듯 했다.그러나 4쿼터들어 이은영 강현미의 3점슛을 앞세운 금호의 거센추격을 받고 종료 3분전 71-71 동점을 허용했다. 국민은행은 종료 8초전 73-73 동점에서 얻은 자유투를 최위정이 한개만 성공시켜 74-73으로 앞섰다.마지막 공격에 나선 금호는 종료직전 이진이 던진 회심의 2점슛이 국민은행 김지윤에게 블로킹 당해 주저 앉아야만 했다. 인천 박준석기자 pjs@
  • 삼성생명 천신만고 끝 ‘1승 신고’

    삼성생명이 천신만고 끝에 첫 승을 올렸다. 지난 겨울리그 우승팀 삼성은 4일 경남 삼천포체육관으로옮겨 속개된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국민은행과 연장접전을 벌인 끝에 87-81로 이겼다.이로써 삼성은 2연패 뒤첫 승을 올리며 4위로 올라섰고 국민은행은 5위(1승 3패)로 내려 앉았다. 삼성의 기둥센터 정은순(24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은국민은행 용병들의 파워를 노련미로 극복하며 바스켓을 지켰다.포인트가드 이미선(10점)은 4쿼터까지 단 4득점으로부진했으나 연장전에서 6점을 몰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개인기에서 한수 앞선 삼성과 나이지리아출신 용병 타이우 라피유(16점 10리바운드)의 골밑파워와 김지윤(25점 12어시스트)의 스피드가 빛난 국민은행은 2쿼터부터 불꽃 접전을 거듭했다.특히 삼성은 1점차로 뒤진 후반 종료 10.9초전 정은순이 골밑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켜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듯 했으나 0.4초를 남기고 국민은행 김경희에게 자유투로 동점을 내줘 연장전에 나서야 했다. 현대는 꼴찌 금호생명을 78-71로 누르고 3승째(1패)를 챙겨 한빛은행과 함께 공동2위를 이뤘다.금호는 4연패에 빠졌다. 박준석기자 pjs@
  • 화해포럼 ‘세무조사’ 지지

    과거 민주화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철저한 개혁을 다짐하고,수구세력에 경고를 보냈다. 여야 개혁파 의원과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화해와 전진포럼’은 3일 경기도 양평 남한강 한국방송광고공사 연수원에서 토론회를 갖고 언론사 세무조사 문제가 색깔론으로비화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또 언론사 세무조사 등 김대중(金大中) 정부의 개혁 후유증 때문에 차기정권이 수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세무조사 지지= 여당은 물론 야당 의원들조차 당 지도부의 ‘색깔론’ 제기 행태를 정면으로 비판,눈길을 끌었다.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 의원은 “우리 당이 지역과 색깔문제로까지 끌고가는 것은 차마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것”이라고 비판한 뒤 “당론에 따르자니 양심에 걸린다”고 토로했다. 그는 “박관용(朴寬用)·김근태(金槿泰) 의원처럼 적나라하게 얘기할 수 있는 입장은 못되고,그렇다고 줄서기만 하기에는 정치권 입문시의 꿈을 잃었다는 지적이 있어 개인적으로 고충이 있다”고 털어놨다. 같은 당 서상섭(徐相燮) 의원도 “(세무조사에) 정치적의도가 없다고 볼 수는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이번 사태가 편집권 독립의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임위원인 함세웅(咸世雄) 신부는 “엄청난 범죄인 탈세를 놓고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인 만큼,언론사의 사주와 일선기자들은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세무조사에 반발하는 일부 언론의 행태를 집중 비판했다. ■수구화 경계= 크리스찬 아카데미 이사장인 강원룡(姜元龍) 목사는 이날 “민주주의에 대해 지금처럼 위기의식을 느껴본 적은 없었다”며 “보수세력이 점점 머리를 들고 있어 이러다가는 다음정권에 극보수세력이 들어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목사는 “정치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기 위한 경쟁에민족과 국가의 이익을 위한다는 상한선은 있어야 한다”면서 “국회내 ‘자유투표세력’을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형규(朴炯圭) 목사도 “지금의 여야 힘겨루기는 카리스마를 지닌 양당지도부가 완승을 하려는 생각에서 비롯된것으로 세상을 어지럽고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민주·진보 세력의 결집과 정치세력화를 주장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부패방지법 국회 통과

    내년 1월부터 공공기관,정당,기업,공직분야 종사자를 포함해 모든 국민의 부패행위를 전담 조사하는 ‘부패방지위원회’가 설치돼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자유투표 방식(크로스보팅)으로 표결을 실시,민주당 이종걸(李鍾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패방지법’을 찬성 135표,반대 126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앞으로 누구든 권력형 비리와 다른 공직자들의부패행위를 알았을 경우,지체없이 부패증거와 함께 감사원등 수사기관이나 부패방지위원회에 신고해야 하며 부패행위 신고자는 철저한 신변보호를 받게 된다. 이 법에 따르면 또 부패방지위는 차관급 이상 공직자를비롯,▲특별시·광역시장,도지사 ▲경무관급 이상 경찰공무원 ▲법관 및 검사 ▲장관(將官)급 장교 ▲국회의원 등과 관련한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검찰에 고발해야하며,검찰이 이를 공소제기하지 않을 경우 고등법원에 재정신청을 낼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한나라당이 제출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골자로 한 수정안은 찬성 132표,반대 133표,기권 3표로부결됐다.한편 국회는 한나라당이 제출한 임동원(林東源) 통일부·김동신(金東信) 국방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본회의에 보고했다.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30일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에 대한 표결에 응하되 한나라당도 국회법,자금세탁방지법 등의 쟁점법안과 추경안 표결에 응해야 한다는 입장을밝혔다.이에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해임안은다른 사안과 연계할 성질이 아니다”며 거부의사를 분명히해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와 함께 의문사 조사기간 연장과 효율적인 위원회 활동을 뒷받침하는 ‘의문사 진상 규명에 관한 특별법개정법률안’등 13개 법안을 처리했다.그러나 ‘약사법 개정안’등 5개 법안은 한나라당 행사 등으로 의결정족수가부족해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강동형 홍원상기자 yunbin@
  • 부패방지법 내용과 의미

    ‘부패 발생을 예방하고 규제해 청렴한 공직·사회 풍토의 확립을 목적’으로 한 부패방지법이 28일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부패 척결의 새 장을 열게 됐다.지난 96년 시민단체의 입법청원 이후 당시 야당이던 국민회의(현 민주당)가 처음 법안을 제출한 지 5년여 만이다.16대 국회 들어서만도 우여곡절 끝에 5차례만에 이날 자유투표로 표결 처리됐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취임 이후 대표적인 개혁입법으로 추진해왔다.법안이 통과될 것에 대비,지난 98년부터 부패방지위원장을 미리 임명해 놓고 준비작업을 펴왔다. 김 대통령이 이날 2시간 진행된 전국 검사장과의 청와대오찬에서 “국민의 정부 들어 전반적으로 투명하게 개선됐으나 아직도 만족할 만한 상태는 아니다”면서 부정부패척결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한 데서도 그 의지가읽혀진다. 이날 부패방지법 통과는 우선 부패와 관련,각종 규범과제도·정책을 관장할 기구를 구성하게 됐고,본격적인 부패척결을 전담할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통령 직속으로 부패방지위원회를설치함으로써 부패 신고자의 보호 및 보상,민간 단체의 부패방지활동 지원,국제협력 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동안 사회적 논란이 됐던 내부 고발자를 법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된 것은 우리나라의 부패지수를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32조에 의해 국민은 법에 의한신고나 관련 진술 등으로 어떤 신분상 불이익이나 차별을받지 않는다고 규정했다.이 조항은 일반기업에도 적용된다. 다만 부패행위와 관련한 신고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을 알고도 신고한 경우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함으로써 오·남용을 방지하는 데도 신경을 썼다. 또한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시범 실시하고 있는 ‘국민감사청구권’을 법제화했다.공공기관의 사무 처리가 법령을위반했거나 부패로 인해 공익을 해쳤을 경우 일정 수 이상의 주민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그동안 처벌이 어려웠던 공무원의 ‘업무상 비밀이용죄’ 벌칙조항도 포함됐다.공무원이 업무상 알게 된비밀을 이용,본인이나 제3자에게 재산상의 이익을 끼쳤을때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수 있게 했다. 시민단체와 야당이 제안한 특별검사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의원회는 횡령·배임·뇌물죄에 대해 검찰 고발 외에 재정신청권을 갖게 됐다. 그러나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이 법을 부정부패방지 ‘기본 장전(章典)’으로 만들기 위해 위원회에 직접 조사권부여를 희망했으나 사실관계만을 확인,감사원·검찰 등 수사 관련 기관에 의뢰하게 된 점을 아쉬워 했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대통령이 3명,국회,대법원장이 각각 3명씩 추천하게 된다. ●28일 통과된 나머지 법안은 대한매일 뉴스넷을 통해 상세히 볼 수 있습니다.(www.kdaily.com)이지운기자 jj@
  • 화해포럼 “자유투표 하겠다”

    국가보안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자유투표(크로스보팅)가실시될 수 있을까.당론이 정해진 상태에서 의원들의 독자적행동이 어려운 게 우리 국회문화지만 여야 개혁 성향 의원들의 새로운 시도여서 주목된다. 여야 개혁 성향 의원 모임인 ‘화해전진포럼’은 19일 이번 임시국회부터 자유투표를 적극 실천에 옮기기로 하고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지지 서명을 받고 있다.또 국회의장과여야 지도부에 협조 요청 서한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유투표의 첫 적용 사례로 보안법 개정안 처리를 선정,여야 의원 37명이 지난 4월 공동 발의한 국가보안법 개정안에 대해 ‘의원 개개인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자유투표를 하도록’ 각 정당에 촉구키로 지난 18일 저녁 회의에서의견을 모았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또 여야 소장 개혁파 의원들로 구성된 ‘정치개혁을 위한의원모임’(정개모)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보안법 개정안을자유투표를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각당 지도부를 설득 중이어서 자유투표 주장이 확산 일로다. 화해전진포럼에는 민주당 김원기(金元基)·정대철(鄭大哲)·이창복(李昌馥)의원과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이부영(李富榮)의원 등 여야 의원 5명이,정개모에는 민주당 함승희(咸承熙)·천정배(千正培)·김민석(金民錫)·이재정(李在禎)·김태홍(金泰弘)·박인상(朴仁相)의원 등 22명,한나라당김원웅(金元雄)·김홍신(金洪信)·서상섭(徐相燮)·안영근(安泳根)의원 등 11명이 각각 참여 중이다. 이들 외에도 자유투표론에 찬성하는 의원들이 상당수여서보안법 개정안 등의 본회의 처리 과정에서 의외의 표결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홍원상기자 wshong@
  • 개혁파와 충돌 조짐

    한나라당내 개혁파 의원들이 국가보안법 개정안에 대한 자유투표를 요구하며 당 지도부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보수파 의원들이 그룹별 모임을 잇따라 갖고 보안법 개정 반대입장을 다지고 있어 격돌이 예상된다. 당내 공직자 출신 의원의 친목모임인 상록회(회장 李相培)와 한백회(회장 柳興洙) 회원들은 8일 오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조찬을 겸한 합동 간담회를 갖고 최근 남북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서강대 이상우(李相禹)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북·미관계 개선의 조건’을 주제로 이뤄진 이날모임에는 최병렬(崔秉烈)강재섭(姜在涉)부총재,현경대(玄敬大)김기춘(金淇春)김용갑(金容甲)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모임에서는 최근 미국 부시 대통령의 대북정책 원칙 천명이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고 이상배 의원이 전했다.이 의원은 “특히 참석 의원들은북한 상선의 영해침범이 자행되는 상황에서 국가보안법 개정은 시기상조라는 데 공감했다”면서 “앞으로 당 정체성 확립을 위해 각자 제 목소리를 내기로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바른 통일과 튼튼한 안보를 생각하는 국회의원 모임’(회장 김용갑)도 지난 7일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보안법 개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내 개혁·소장파 의원들은 보안법 개정안에 대한 자유투표 관철을 이미 다짐해놓고 있다.이들은 조만간 여당내 개혁파 의원들과 회동을 갖고 이를 확정할 계획이어서 한나라당내 보·혁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 NBA FINALS/ 아이버슨, 필라델피아 첫승 견인

    [로스앤젤레스 AP 연합 특약] 역시 아이버슨이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7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00∼01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작은거인’ 앨런 아이버슨(182㎝·5가로채기 6어시스트)이 빠른 발과 현란한 개인기를 뽐내며 48점을 몰아 넣어 LA 레이커스를 연장접전 끝에 107-101로 꺾고 첫 승을 올리는 파란을 일으켰다. 필라델피아는 정규리그와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아이버슨이 연장전에서만 역전 3점포를 포함해 7점을 집중시키고에릭 스노-디켐베 무톰보(이상 13점) 등이 뒤를 잘 받쳐 적지에서 아무도 예상치 못한 기선을 잡았다.올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11연승(정규리그 포함 19연승)을 구가한 레이커스는샤킬 오닐(44점 20리바운드)이 자유투 22개 가운데 10개나놓친데다 코비 브라이언트(15점)가 아이버슨의 스피드에 눌려 사상 첫 플레이오프 전승 우승의 꿈을 날렸다. 2차전은 9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 탄력받는 여야 ‘소장파 연대’

    민주당의 정풍파문 이후 여야 소장파들의 당내 민주화를위한 연대 움직임에 탄력이 붙고 있다.개혁·소장파들이 주축인 ‘정치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정개모)’은 지난 5일 저녁 모임을 가진 데 이어 12일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자유투표(크로스보팅) 등에 대한 공통의견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5일 모임에서 우선 당내에서 국가보안법 개정안을 비롯한 개혁입법에 대해 자유투표 실시를 관철하기로했다.또 각 당의 내부사정이나 정풍·개혁운동에 대한 진지하고 깊숙한 대화가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당 지도부와 기성정치인에 대한 신랄한 비판도 제기됐으며,심지어 “여든야든 이런 풍토에서의 정권 창출은 무의미하다”는 발언도많았다고 한다. 지난 1월 창립 이후 당내 사정으로 활동이 위축됐던 정개모의 전면 부상은 여러 측면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민주당 22명,한나라당 11명으로 행동이 통일되면 상당한 파괴력을 갖게된다.특히 당내 정풍·개혁운동을 주도하는인사들이 정개모의 핵심 인물들이어서 더욱 그렇다. 여당내 정풍파문 ‘2라운드’나,야당내 개혁운동 등이 정개모의 향후 활동과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한 참석자는 “야당내 개혁운동의 성격도 정풍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정개모 활동이 적어도 정책적인 대안은 될 것”이라고말했다. 한나라당에서도 벌써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김홍신(金洪信) 의원은 민주당 쇄신파동과 관련,“우리당 소장파 의원들에게도 자극제가 됐다”면서 “지금까지의 방식에서 한발짝 더 내디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인기 상승이 거품이고,상대의 실수로 인한 반사이익은 오래 갈 수도 없기에 야당다운 대안을 내세워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지운 홍원상기자 jj@
  • 야당 개혁파·지도부 ‘정풍’ 용어 안쓰기로

    한나라당 개혁파 의원들이 3일과 4일 연쇄 회동을 갖고 향후 당내 개혁운동의 방향을 잡았다. 이에 대해 당 지도부는 4일 당내 의견 수렴 절차의 활성화를 약속하며 적극적인 진무작업에 나섰다.개혁파와 지도부의신경전이 ‘장군멍군’식으로 진행되는 양상이다. ●‘장군’=이부영(李富榮)부총재와 김원웅(金元雄)·서상섭(徐相燮)·김부겸(金富謙)·김영춘(金榮春)·안영근(安泳根)의원 등 6명은 4일 오전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당 운영과 관련,4개항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했다. 이들은 ▲개혁입법에 대한 조속한 의견 수렴 ▲자유투표제도입 ▲의견 수렴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하고,쟁점 현안 발생시 즉각 회동키로 결의했다. 이들은 특히 “당론이라해서 소신에 따른 투표를 제한할 수 없다”면서 ‘획일적 당론 투표’를 거부하겠다는 의지를공식 천명했다.김원웅 의원은 적극적인 정풍(整風)운동을 제안했으나 여당과 달리 야당에서의 급격한 쇄신 요구는 당의분열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정풍이라는 단어는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멍군’=지도부는 이날 아침 총재단회의에서 당론 수렴을 위한 의원연찬회를 이달 내에 열기로 했다.지난 1일 예정된 행사도 연기되는 등 연찬회가 수개월째 미뤄지는 데 대한불만을 추스르기 위한 것이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회의에서 이 부총재로부터 개혁파 모임에 대한 보고를 받고,“국보법에 대한 당론을 모을 때가됐다”면서 합당한 절차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이재오(李在五)총무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앞으로 현안에 대해 총의를모으는 의총을 별도로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지운기자 jj@
  • 임시국회 어떻게 되나

    4일 첫 본회의와 함께 본격 가동되는 6월국회는 각종 민생·개혁법안을 놓고 여야간 격돌이 예상된다.이번 임시국회가 정기국회 이전에 열리는 사실상 마지막 국회인 만큼 개혁법안의 회기내 처리가 절실한 과제다. 그러나 그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상당수 법안들이 지난 국회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해 표류해온 것들이고,일부 법안은여야 모두 당내 의견 차마저 여전하기 때문이다. 최근 민주당과 자민련이 공조에 이상기류가 생긴 점도 변수다.다만,여야 모두 교차투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점이 희망적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돈세탁방지법,모성보호법,민주유공자예우법,부패방지법,약사법,통신비밀보호법 등이 주요 현안이다. 건강보험·공적자금 국정조사,정치개혁특위 시한연장,인사청문회법,검찰청법 등은 정치적 협상력이 요구된다.야당은검찰총장,국정원장,청와대민정수석,서울지검장,대검공안부장 등의 자진사퇴 요구와 함께 오장섭(吳長燮) 건교부장관의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언론사 세무조사 문제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완화하는 국회법은 6월 국회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예결특위 위원장이 “어느 당의 몫이냐”는 것도 마찬가지다.국가보안법은 각 당이 당론을 내놓지못한 가운데 한나라당에서 자유투표 움직임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여야 속셈은 여야 모두 “협조할 것은 협조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속내는 저마다 다르다. 한나라당은 건강보험 재정문제, 의약분업,‘나눠먹기식’인선에 따른 인사정책 실패 등을 쟁점화해 전방위 공세를펴겠다는 각오다. 민주당은 통신비밀보호법 개정 등 야당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자세지만,국보법 등 민감한 법안은 내심 자유투표를 원하고 있다. 자민련은 국회법 처리의 마지막 기회로 보고 민주당과의공조를 통해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태도다.하지만 모성보호법 등에 대해서는 ‘정체성’을 내세워 ‘줄타기’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 野개혁파 정풍운동 힘받나

    한나라당내 개혁 성향 의원들의 잇단 회동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김원웅(金元雄)·서상섭(徐相燮)·안영근(安泳根)·김영춘(金榮春)의원 등 여야 정치개혁파 모임인 ‘정치개혁모임’소속 한나라당 운영위원 4명이 3일 저녁 모임을 가졌다. 이날 2시간여에 걸쳐 당의 의사결정시스템과 체질개선,국가혁신위의 성격,재벌정책,대북정책 등 당의 노선 및 운영전반에 대해 깊숙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4일에는 이부영(李富榮)부총재와 김홍신(金洪信)의원 등지난 4월 여야의원들이 공동발의한 국가보안법 개정안에 서명한 의원 8∼9명이 가세해 국회에서 재회동을 갖는다. 김원웅 의원은 “민주당의 정풍(整風)운동과 관련,정치권전체가 변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를 이뤘다”면서 “토론 내용이 어떤 형식으로든 지도부에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춘 의원은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변화를 준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국가보안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자유투표를 요구하기로 하고 4일 조찬모임에서 구체적인 방안을협의하기로 했다. 이들의 연쇄회동은 민주당이 정풍으로 한차례 소용돌이를겪은 후 이뤄진다는 점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김원웅 의원이 최근 당의 비민주적 운영행태를 강력비판하며 “한나라당에서 정풍 운동을 펼치겠다”고 공식천명한 터이다.한나라당내에서 정풍운동이 벌어진다면 이들이 촉발할 국보법 논쟁이 그 단초가 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개혁파 의원간에도 시각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일단접어두는 것을 전제로 했을 때다. 이지운기자 jj@
  • 동대문을 선거무효 안팎

    대법원의 서울 동대문을 선거무효소송 판결은 여러가지 정치적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재선거가 법적으로 10월25일 치러짐에 따라 재선거까지 한나라당의 의석수가 133석에서 132석으로 줄어들고,전체 국회의원 의석수도 273석에서 272석으로 1석 줄게 됐다. ◇정치적 파장=당장 4일부터 개회되는 임시국회부터 여야소장파 의원들이 주장하고 있는 자유투표가 진행될 경우 한나라당의 1석 축소는 민주당에 상당히 큰 힘이 될 것으로보인다. 이런 만큼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의원직을 상실한김영구(金榮龜) 전 의원은 “법원 판결을 납득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 허인회(許仁會) 후보측이 10건의 선거법 관련 사건들을 고발했지만 북부지청에서 10건 모두 무혐의 또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강조했다.그는 “아들과 2명의 딸,그리고 사위 등 5명이 부모를 돕기 위해 내가 살고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다.이를 위장전입이라고 하는 것은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민주당 허인회 위원장은 “당과 국민들의 관심 속에서 치러진 재판이었는데 다행히 심사숙고해 준 대법원에감사한다”면서 “재선거는 법원의 의사,국민의 의사와 마찬가지로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서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만들어 보답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재판 경과=허 후보는 지난해 4·13총선에서 한나라당 김전 의원을 상대로 접전을 벌였으나 11표 차이로 낙선하자같은 해 4월28일 대법원에 당선무효 및 선거무효 소송을 냈다.이어 6월12일 재검표로 표차가 3표로 줄어들었지만 당락을 바꾸지는 못했다. 허 후보측은 같은 해 10월 김 전 의원측이 위장전입,금품살포,허위비방 등의 부정한 방법을 사용했다며 검찰에 김전 의원측을 고발했지만 검찰에서는 무혐의 처리했다. ◇대법원 판단 배경=법원은 허 후보가 김 전 의원을 상대로 “김 의원측 친인척 26명이 위장전입해 투표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6명은 투표를 하지 않았고 6명은 위장전입으로 볼 수 없다”면서 14명만 위장전입을 통해 투표한 사실을 인정했다.반면 김 전 의원측이 “허 후보측도 11명을 위장전입시켰다”고 이의를 제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9명만인정했다. 법원은 위장전입에 의한 표차가 5표로 재검표 결과 확인된 표차인 3표보다 많기 때문에 선거 자체가 무효라는 논리를 제시했다. 허 후보측 변호를 맡은 이재화(李在華)변호사는 “20여명의 위장 전입자에 의한 투표에 대해 검찰은 무혐의 결정을내렸지만 대법원은 정확한 판단을 했다”고 지적했다.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현재 재판에 계류중인 3건의 선거무효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강동형·장택동기자 yunbin@
  • 이부영 한나라부총재, 혁신위 운영 비판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부총재가 21일 국가보안법 개정문제와 국가혁신위 운영 등과 관련해 당론과 배치되는 쓴소리를 토해냈다.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6월 임시국회에서 ‘국가보안법’과 ‘5·18 유공자예우법’을 놓고 자유투표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의 인력이 한정돼 있는데 혁신위 과제에 전문위원들이 매달리는 통에 당무와 국회운영이 모두 안되고 있다”면서 혁신위의 운영방식을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이회창(李會昌) 총재에게는 “이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만나 대북정책을 도와주고,이 총재는 김 대통령으로부터 대선 중립을 약속 받으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지운기자 jj@
  • 이재오 한나라당 신임 총무

    이재오(李在五) 한나라당 신임 원내총무는 14일 “대여(對與)관계에서 무리하게 투쟁을 강행하지도,비굴한 협상 자세를 취하지도 않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투표 결과를 어떻게 보나 결선투표까지 간 것은 재선총무에 대한 의원들의 염려를 보여주는 것이다.교만하지 않고겸손하게 하겠다. ■대여 관계의 방향은 무리한 투쟁도,비굴한 협상자세도 취하지 않겠다.국민 우선 정치를 펴는 수권 정당의 면모를 보여주겠다.신뢰받는 정치를 위해 노력하겠다. ■6월 국회 대책은 민감한 현안이 많지만,돈세탁방지법은국민 요구에 맞게 처리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국가보안법은 당내에 보·혁(保革)이 공존하고 있어 당론에 따라결정하겠다.여당이 제출한 법안을 하나 처리하면 야당이 낸것을 하나 처리하는 방식을 택할 계획이다. ■크로스보팅을 허용할 생각인가 정국의 큰 흐름을 결정하거나 정치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이 아니라면 자유투표를 실시할 생각이다. ◆ 이재오총무 프로필. 이 총무는 30여년간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5차례에 걸쳐 10여년을 감옥에서 보낸 재야출신 재선의원이다.지난 15대 총선을 앞두고 신한국당에 입당,당내 보수파로부터 ‘색깔’공격을 받았으나 ‘서울지역 여당 최다득표’라는 기록을세우며 당선돼 정치권에 진입했다.당내 총무경선 4수(修)만에 원내 사령탑에 올랐다.부인 추영례(52)씨와 1남2녀. ▲경북 영양(56) ▲중앙대 ▲전민련 조국통일위원장 ▲민중당 사무총장 ▲15·16대 의원 ▲한국4H연맹 총재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이지운기자 jj@
  • 정치 뉴스라인

    ■여야 소장파 의원들의 모임인 ‘정치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정개모)은 3일 서울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정치개혁과 개혁·민생 법안 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한나라당 서상섭(徐相燮)의원은 ‘정세분석’에서 지역구도 타파와 보스정치 청산 등을 명분으로 여야 정치권과 시민단체,학계를 아우르는 진보세력의 결집을 촉구했다. 민주당 정범구(鄭範九)의원은 정개모를 개혁입법 공동 발의와 크로스보팅(자유투표)에 대한 분명한 의지가 있는 초·재선 의원 30∼40명 정도로 구성된 느슨한 형태의 정책연대로 유지할 것을 제안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3일 저녁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이임을 앞둔 예브게니 아파나시예프 주한 러시아대사와 만찬을 함께 했다. 당 관계자는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를 둘러싼 한·미·러 3국간 이견과 조만간 이루어질 김정일(金正日) 북한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한 원칙적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전했다.
  • SK 엎치락 뒤치락‘진땀 1승’

    높이의 SK가 3점포의 LG에 힘겨운 역전승을 거둬 승부를원점으로 되돌렸다. SK 나이츠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00∼01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 2차전에서 홈팀 LG 세이커스와 막판까지 몸을 던지는 혼전을 벌인 끝에 120-108로이겼다.1·2차전에서 역전승과 역전패를 주고 받은 두팀은22일 SK의 안방인 청주로 옮겨 3차전을 갖는다. SK는 LG 조성원(32점 3점슛 7개 7어시스트) 조우현(11점3점슛 3개) 에릭 이버츠(33점 3점슛 2개 11리바운드)의 3점포와 스피드에 눌린데다 용병 로데릭 하니발(2점)이 2쿼터 6분4초만에 임영석부심에게 ‘폭력’을 행사하다 퇴장당해 한때 15점차까지 뒤졌다.하니발은 퇴장명령을 받은뒤에도 코트의 기물을 발로 걷어차는 등 난동을 부려 창원팬들의 거센 야유를 받았다. 그러나 SK는 하니발이 퇴장당한 뒤 오히려 선수들의 투지와 조직력이 되살아난데다 서장훈(45점 13리바운드)과 재키 존스(32점 14리바운드)가 월등한 높이를 앞세워 번갈아골밑을 침투,3쿼터 중반 첫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를 91-90으로 앞선 SK는 4쿼터에서도 존스와 서장훈의 집요한 골밑 공략과 임재현(23점 3점슛 2개)의 3점포로리드를 지키다 LG 조우현 등이 실책을 쏟아내는 새 자유투로 점수를 쌓아 종료 1분3초전 113-106으로 달아나 승세를굳혔다. LG로서는 2쿼터에서 62-45까지 앞선 상황에서 방심해 추격의 빌미를 내준데다 바스켓을 너무 쉽게 내준 것이 뼈아플 수밖에 없는 한판이었다.LG는 이날 리바운드에서는 30-35로 격차를 줄였으나 존스와 서장훈의 골밑 접근을 효과적으로 견제하지 못했다.또 LG는 SK보다 9개가 많은 12개의 3점슛을 넣었지만 성공률이 1차전에 견줘 21%나 떨어진 39%에 불과했다. 창원 오병남기자 obnbkt@
  • SBS ‘반격의 1승’…PO 4강 2차전

    ‘장군멍군’-.SBS가 적지에서 ‘뜻밖의 1승’을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SBS 스타즈는 19일 수원체육관에서 속개된 5전3선승제의00∼01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 2차전에서 용병들이 ‘마인드 컨트롤’에 실패하는 바람에 전열이 흔들린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 썬더스를 101-95로 눌렀다.1승1패로 동률을 이룬 두팀은 21일 SBS의 안방인 안양으로 옮겨 3차전을 갖는다. 초반부터 밀고 밀리는 격전을 벌인 이날의 승부는 엉뚱한 ‘신경전’에서 갈렸다.SBS의 리온 데릭스(30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데니스 에드워즈(12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삼성의 무스타파 호프(18점 11리바운드)와 아티머스 맥클래리(18점 10리바운드)는 초반부터 티격태격하던 끝에 결국 4쿼터 초반 서로 감정을 폭발시켰다. 삼성의 성급한 ‘승리 축포’가 터져 SBS의 거센 항의가터져 나오는 등 어수선한 가운데 펼쳐진 4쿼터 2분15초쯤데릭스는 골밑을 파고들어 호프의 5번째 파울을 끌어냈다. 이 때 볼과는 관계없이 에드워즈와 맥클래리가 주먹다짐직전의 장면을 연출하다동시에 퇴장 당했다.졸지에 삼성은 용병 2명이 모두 코트를 물러나 전력에 구멍이 뻥 뚫렸지만 SBS에는 데릭스가 남았다.4파울에 걸린 데릭스는 자유투 4개를 성공시켜 2점차로 뒤진 전세를 79-77로 뒤집었고 이후에도 자제력을 발휘하며 끝까지 코트를 지켜 승리를 이끌었다.삼성은 이창수 박상관 등 토종센터들을 동원해 데릭스를 견제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데릭스는 4쿼터에서만 10점을 몰아 넣었다.삼성으로서는 ‘신경전’에휘말린 용병 때문에 3쿼터까지 77-68로 앞선 경기를 내준셈이 되고 말았다. 수원 오병남기자 obnbkt@
  • SBS 뒷심… 4강열차 합승

    SBS가 신세기와의 피 말리는 ‘연장 혈투’를 승리로 장식하고 2년연속 4강에 뛰어 올랐다. SBS 스타즈는 1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3전2선승제의 00∼01프로농구 플레이오프 6강전 3차전에서 맞수 신세기 빅스의 총력전에 휘말려 곤욕을 치른 끝에 96­92로 힘겹게이겨 2승1패로 4강에 합류했다.플레이오프에서 연장전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거푸 4강에 오른 SBS는 오는 17일부터챔프전 티켓을 놓고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과 5전3선승제로맞붙는다. SBS의 데니스 에드워즈(21점)는 특유의 훅슛을 앞세워 연장전에서만 6점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고 김성철(25점 3점슛 5개)은 패배의 위기에 몰린 4쿼터 종반 천금같은 3점포 2개를 터뜨리는 수훈을 세웠다.리온 데릭스 21득점 14리바운드. 신세기는 ‘리틀 조던’ 캔드릭 브룩스가 22점,우지원이 24점(3점슛 6개)을 넣으며 분전했다. SBS는 초반부터 거친 몸싸움을 벌인 신세기에 끌려다니며3쿼터를 67-68로 마친데 이어 4쿼터에서 홍사붕(13점)과 조동현(12점)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73-80으로 뒤져 패배의수렁으로 빠져드는 듯 했다.하지만 SBS는 지난시즌 신인왕김성철이 2개,김상식이 1개 등 3개의 3점포를 잇따라 쏘아올려 4쿼터 종료 1분32초전 82-8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28초전 신세기 조동현에게 동점 자유투를 내준 SBS는 마지막공격에 나선 데릭스가 지나치게 시간을 끌다 24초룰에 걸리는 바람에 승부를 연장전으로 넘겼다.연장전에서 SBS는 에드워즈의 연속 골밑슛과 김재훈(13점)의 속공으로 90-87로앞선 뒤 종료 26.5초전 김상식이 쐐기 미들슛을 꽂아 숨가쁜 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신세기로서는 4쿼터 종반 릴레이 3점포를 얻어맞은데 이어연장전에서 우지원과 요나 에노사(17점)가 거푸 실책을 저지른 것이 뼈 아팠다. 오병남기자obnbkt@
  • SK 안방서 ‘아찔한 첫승’

    SK가 현대 조니 맥도웰의 뼈아픈 막판 실책에 편승해 힘겨운 첫 승을 낚았다. SK 나이츠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3전2선승제의 00∼01프로농구 플레이오프 6강전 1차전에서 레지 타운젠드(18점 12리바운드)를 앞세운 현대 걸리버스의 ‘승부수’에 휘말려 역전패 일보직전까지 몰렸으나 맥도웰이 종료 5초전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른 덕에 80-76으로 이겼다. SK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4강에 합류하게 된다.2차전은 13일 현대의 안방인 대전 충무체육관으로 옮겨 열린다. 지난시즌 챔피언전의 복사판인 이날 경기는 3쿼터까지 SK의일방적인 우위가 이어져 싱겁게 끝나는 듯 했다. SK는 현대가 서장훈(19점) 재키 존스(2점 12리바운드)의 골밑 접근을집중 봉쇄하자 로데릭 하니발(31점 3점슛 3개 10리바운드)조상현(18점) 임재현(8점) 등이 번갈아 외곽포를 쏘아 올려한때 더블 스코어 차로 앞서 나갔다. 서장훈까지 외곽으로 나와 미들슛을 터뜨리고 이 틈을 탄하니발이 기습적으로 골밑을 파고드는 등 여유있는 플레이를펼치며 리드를 지킨 SK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위기에 몰렸다. 현대가 양희승(10점)의 속공을 시작으로 추승균의 중거리슛,이상민(20점 10리바운드)의 속공 등으로 내리 13점을 낚으며 1점차로 따라 붙으면서 코트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반전된것. 서장훈의 연속 미들슛으로 종료 1분33초전 77-70으로 다시달아나 한숨을 돌린 SK는 타운젠드에게 3점포 2개를 잇따라얻어맞아 종료 48초전 1점차로 쫓긴데다 공격권까지 내줘 역전패의 벼랑에 내몰렸다. 절호의 기회를 잡은 현대는 쐐기골을 넣기 위해 가장 확실한 득점원 맥도웰에게 볼을 넘겼다.하지만 맥도웰은 존스를앞에 두고 포스트업을 시도하다 종료 5초전 볼을 흘리고 말았다. SK는 흐르는 볼을 잽싸게 낚아채 골밑의 서장훈에게 연결시켰고 서장훈은 2.7초전 레이업슛과 함께 추가 자유투를 얻어내 4점차의 승리를 결정 지었다. SK는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지만 현대로서는 멋지게 적중할뻔한 ‘승부수’를 황당하게 날린 셈이 되고 말았다.하지만현대는 ‘타운젠드 카드’의 유효성을 충분히 확인해 2·3차전에서 추승균 양희승 등의 외곽포만 어느 정도 터지면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오병남기자 obnb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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