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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ycall프로농구/삼성, 모비스 잡고 4위 점프

    삼성이 갈 길 바쁜 모비스의 발목을 잡고 공동 4위로 올랐다. 삼성은 16일 잠실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장훈(30점·17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모비스를 91-81로 눌렀다.최근 5경기에서 4승을 챙긴 삼성은 코리아텐더와 함께 25승20패로 공동 4위를 이뤘다.모비스는 7위 SBS에 2게임차 6위를 지켰다.서장훈은 국내 선수 가운데 처음(통산 세번째)으로 정규리그 통산 5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1쿼터에서 상대의 ‘벌떼공격”에 휘말려 고전했으나 2쿼터부터 서장훈의 슛이 폭발하면서 리드를 잡았다.2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은 서장훈은 스테판 브래포드(6점·8리바운드) 아비 스토리(22점·11리바운드) 두 용병에게 상대 수비가 몰린 틈을 타 골밑을 잇따라 파고 들면서 득점을 터뜨려 2쿼터 막판 42-41로 전세를 뒤집는 데 크게 기여했다. 서장훈은 종료 1분55초 전 우지원의 3점포와 아이지아 빅터(19점·11리바운드)의 레이업슛으로 70-77로 따라붙자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이어 상대가 다시 전형수의 3점포로 응사하자 스토리가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81-73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전날 나란히 패한 동양과 LG는 이날 각각 KCC와 코리아텐더를 상대로 사이좋게 승리해 공동 1위를 지켜나갔다.동양은 마르커스 힉스(29점·12리바운드 3점슛 5개)와 김승현(20점·6어시스트 3점슛 4개)의 3점포가 폭발,84-67로 승리했다. LG도 테런스 블랙(23점·9리바운드)과 라이언 페리맨(18점·17리바운드)의 활약을 발판삼아 에릭 이버츠(36점·13리바운드)가 분전한 코리아텐더를 86-80으로 눌렀다. 박준석기자 pjs@
  • Anycall프로농구/TG, 허재 있기에

    LG가 적지에서 SK 나이츠를 꺾고 21일만에 단독선두로 나섰다. LG는 12일 잠실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라이언 페리맨(35점·11리바운드) 테런스 블랙(18점·14리바운드) 듀오가 골밑을 장악하고 조우현(15점·6어시스트) 김영만(12점)이 고비마다 외곽포를 터뜨려 리온 트리밍햄(30점·16리바운드)이 분전한 나이츠에 98-77로 낙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나이츠의 트리밍햄과 조성원(14점)의 내·외곽포에 밀려 계속 뒤지던 LG는 2쿼터 중반 30-30으로 동점을 만든 뒤 점수차를 벌려나가 51-43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페리맨의 독무대.골밑 공략과 리바운드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페리맨은 3쿼터에서만 10점을 쓸어담으며 트리밍햄과 존 와센버그(19점·7리바운드) 투톱으로 맞선 나이츠를 제압,74-65 리드를 지키는 데 앞장섰다. 3쿼터 중반 트리밍햄이 3점포를 작렬시키고 와센버그와 조성원이 골밑 슛을 성공시켜 62-67까지 좁혀나가다 막판 페리맨의 골밑 공략을 막지 못하고 끌려간 나이츠는 4쿼터 초반 다시 한번 와센버그가 거푸 레이업슛을 터뜨리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LG의 막판 집중력은 나이츠의 추격 의지를 꺾기에 충분했다. 종료 3분20초 전 와센버그에게 골밑 슛을 허용,84-73으로 여전히 근소한 우세를 지키던 LG는 이후 조우현의 3점포 2개와 페리맨의 골밑 돌파로 9점을 보태며 종료 1분여 전 93-73으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공동3위 끼리의 격돌로 관심을 모은 여수경기에서는 TG가 종료 16초 전 허재의 천금 같은 역전 3점포에 힘입어 코리아텐더의 7연승을 저지하며 단독 3위가 됐다. 3쿼터까지 54-58로 끌려가던 TG는 4쿼터 들어 데릭 존슨(21점·14리바운드)의 골밑 돌파에 힘입어 안드레 페리(20점·13리바운드)와 진경석(16점·3점슛 4개)이 내·외곽에서 합작플레이를 펼친 코리아텐더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박빙의 접전을 펼쳤다. 종료 1분30초 전까지 68-71로 뒤진 가운데 코리아텐더의 강압수비에 막혀 활로를 찾지 못하던 TG는 52초 전 신종석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켜 2점차로 따라붙은 뒤 16초 전 허재의 3점포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최초로 7연승을 목전에 두고 있던 코리아텐더는 뼈아픈 역전을 허용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NBA올스타전 ‘고별무대’ “조던, 당신을 기억할게요”

    ‘영원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40·워싱턴 위저즈)이 미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조던은 1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아레나에서 펼쳐진 02∼03NBA 올스타전에서 20점에 5리바운드를 기록,카림 압둘 자바(251점)를 제치고 NBA 올스타전 통산 최다 득점자(262점)로 이름을 올렸다. 동부콘퍼런스 ‘베스트 5’로 뽑힌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의 양보를 경기 개시 몇분 전 수락해 선발 출장한 조던은 전성기 때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혼신을 다한 플레이로 자신의 마지막 올스타전 무대를 장식했다.특히 136-136으로 맞선 1차 연장 종료 3초 전 페이드 어웨이 점프슛이 깨끗하게 림을 가를 때에는 관중들은 물론 코트의 상대팀 선수들마저도 박수로 그의 화려한 ‘한방’을 축하했다.그러나 경기는 1차 연장 종료 1초 전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의 자유투가 성공,올스타전 사상 최초로 2차 연장까지 가는 치열함 속에 서부콘퍼런스가 조던이 벤치를 지킨 동부콘퍼런스에 155-145로 승리했다. 최우수선수상(MVP)도 올스타전 사상 네번째 최다 득점인 37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한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게 돌아갔다. 이날 경기는 “올스타전이 마이클 조던 쇼처럼 될까봐 당황스럽다.”는 그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마치 조던을 위한 헌정 경기에 가까웠다.여기저기에 조던의 유니폼을 입은 관중들이 눈에 띄었고,선수들도 조던이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해 덩크슛왕과 MVP에 오르며 황제의 등장을 알린 88년 당시의 촌스러운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섰다. 그러나 조던은 긴장한 듯 처음 7차례 슛을 잇따라 실패했고,1쿼터 종료 2분 전에야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의 완벽한 패스로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이후 덩크슛을 블록당하는 등 자존심을 구긴 조던은 후반 들어 정확한 미들슛을 간간이 꽂기는 했지만 동점이던 정규시간 종료 1초 전 던진 슛이 림을 외면해 허탈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조던의 마지막 무대라는 그늘에 가리기는 했지만 다른 스타들의 플레이도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 중에서도 샤킬 오닐(LA 레이커스)은 호쾌한 슬램덩크뿐만 아니라 가드처럼 다리 사이로 공을 드리블하는가 하면 비하인드 패스도 해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곽영완기자 kwyoung@kdaily.com ◆올스타전 이모저모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마이클 조던을 위해 올스타전 하프타임 때 히어로(Hero)를 열창했다.통산 14번째 올스타에 뽑힌 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조던은 캐리의 소개를 받아 무대에 올라선 뒤 노래가 울려퍼지는 도중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선수 및 관중의 기립박수 속에 코트 중앙에 마련된 무대로 올라선 조던은 “편안한 마음으로 코트를 떠나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나를 도와준 가족·친구·팬들에게 모두 감사한다.”고 말했다.또 같은 동부콘퍼런스 올스타 선수들을 가리키며 “매직 존슨,래리 버드 등 왕년 대스타들이 나에게 물려준 것들을 이제는 이 선수들에게 양보할 생각”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NBA 올스타 무대에 선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휴스턴 로키츠)은 4쿼터와 두차례 연장전에서 모두 벤치를 지키는 등 17분간출전,2점 2리바운드에 그쳐 팬들을 실망시켰다.야오밍은 경기 시작 1분5초만에 팀 동료 스티브 프란시스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슛을 성공시켰으나 이날 올린 득점은 그것으로 끝이었고,리바운드도 고작 2개에 불과했다. ●올스타전이 열린 애틀랜타 시내에는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져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션 매리언(피닉스 선스)은 두 블록을 지나가기 위해 리무진에 1시간 반이나 앉아 있어야 했고,벤 월리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도 공항에서 2시간 반이 걸려서야 겨우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서부콘퍼런스 올스타팀 릭 아델만 새크라멘토 킹스 감독은 경기 전 조던을 더블팀 수비로 꽁꽁 묶을 생각임을 밝혔다.아델만 감독은 “조던이 공을 가질 때마다 더블팀으로 밀착 수비를 해 10득점 이하로 묶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그는 “그래도 조던은 좋은 활약을 펼쳐 팬들이 그가 누구이고,어떻게 플레이했는가를 기억하게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그의 예상대로 조던은 이날 36분 동안 뛰면서 20점,5리바운드,2어시스트,2가로채기의 활약을 했다. 애틀랜타 AP 연합
  • Anycall프로농구/김영만·조우현 쌍포 폭발,LG, 5일만에 공동선두 복귀

    LG가 SBS를 제물로 5일만에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LG는 9일 안양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SBS와의 경기에서 김영만(22점·4어시스트) 조우현(22점·7어시스트) 쌍포와 라이언 페리맨(15점·10리바운드)의 골밑 활약을 앞세워 92-80으로 승리했다. 지난 4일 동양에 패해 2위로 내려앉은 뒤 2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LG는 이날 승리로 29승13패를 기록하며 코리아텐더에 패한 동양과 다시 공동선두가 됐다. LG의 승리는 초반에 이미 기정사실화됐다.김영만과 테런스 블랙(10점·11리바운드)의 화려한 내외곽 플레이를 앞세워 1쿼터에서 26-18로 앞선 LG는 2쿼터 들어서도 페리맨과 조우현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50-33으로 달아났다. SBS는 3쿼터 들어 안토니오 왓슨(24점)과 퍼넬 페리(21점·12리바운드)가 골밑에서 제몫을 해주고 김훈(14점·3점슛 4개)이 외곽에서 점수를 보탰지만 페리맨과 블랙이 15점을 합작하고 김영만과 조우현이 고비마다 득점포를 터뜨린 LG와의 점수차를 좀체 좁히지 못했다. SBS의 공세가 돋보인 때는 4쿼터 후반.55-74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를 맞은 SBS는 왓슨과 김훈이 잇따라 골밑을 장악하고 신동한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킨 중반쯤 73-81로 따라붙은 뒤 김훈이 다시 3점포 한방을 터뜨려 종료 2분25초 전 76-83으로 압박했다.그러나 LG는 김영만이 거푸 3개의 골밑슛을 성공시켜 여유를 되찾은 뒤 33초 전 조우현이 3점포를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구경기에서는 코리아텐더가 단독선두를 달리던 동양을 89-85로 잡고 6연승 가도를 달렸다.코리아텐더는 25승17패를 기록하며 이날 삼성에 덜미를 잡힌 TG와 공동 3위가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코리아텐더 힘겨운 4연승

    코리아텐더가 SK 나이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 코리아텐더는 6일 여수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75-73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코리아텐더는 4연승의 상승세로 23승17패를 기록,3위 TG를 1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코리아텐더는 에릭 이버츠(20점 9리바운드)와 안드레 페리(14점 9리바운드)의 골밑 공략을 앞세워 전반에 이미 38-23으로 달아나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그러나 리온 트리밍햄(23점 23리바운드)과 조성원(22점·3점슛 4개)을 필두로 한 후반 나이츠의 추격은 매서웠다. 3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32-44로 끌려가던 나이츠는 중반에 접어들며 조성원이 3점포 2방을 포함,9점을 쏟아붓고 이한권(15점)도 3점슛 2개를 거푸 성공시키며 50-56으로 점수차를 좁힌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4쿼터도 초반은 코리아텐더가 장악했다.진경석(12점)과 황진원(8점),이버츠,페리가 거푸 골밑과 외곽에서 득점포를 터뜨린 코리아텐더는 종료 4분여전 67-57로 다시 달아났다.그러나 이때부터 나이츠의 추격은 재개됐다.존 와센버그(9점)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나이츠는 트리밍햄이 거푸 4득점을 올리고 48초전 조성원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67-69로 따라붙은 뒤 4.2초전 트리밍햄이 가까스로 미들슛을 터뜨려 연장으로 몰고가는 데 성공했다. 연장전 승부는 양팀 모두 실책이 남발된 가운데 나이츠로선 조성원의 집중력 부족이 아쉬웠다. 코리아텐더 김정인에게 첫골을 내준 뒤 조성원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한 나이츠는 다시 김정인에게 역전 골밑슛을 허용했지만 조성원이 자유투 3개를 얻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그러나 조성원은 이 가운데 단 1개만을 성공시켜 73-73 동점을 만드는 데 만족했고 결국 코리아텐더는 종료 0.2초전 진경석이 결승 골밑을 터뜨려 힘겨운 승리를 거머쥐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이경형 칼럼] 개혁 국회법의 시운전

    의원 기록표결제 실시해야 본회의장 유세장화 지양을 5일부터 한달간 회기로 열린 제236회 임시국회는 의회 운영 차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지난달에 개정된 개혁 국회법이 처음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새 국회법은 그동안 정권교체기에다 북핵 문제로 관심을 끌지 못했으나 많은 개혁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우선 국회본회의 대정부질문은 일문일답식으로 진행되고,본회의장을 유세장화하는 ‘모두 질문(연설)’은 못하게 됐다.감사원에 대한 감사청구권을 신설,감사 결과를 3개월내 보고토록 의무화하고,내년부터 정부의 결산서를 5월말까지 제출토록 해 행정부 예산집행의 감시 기능을 강화했다. 또 의원입법을 활성화하기 위해 의원 발의 정족수를 20인에서 10인으로 크게 완화했고,각 상임위는 법률안을 현행 5일 이상에서 15일 이상 계류·검토한 뒤 상정토록 함으로써 졸속 처리를 제도적으로 억제했다.정기국회에서는 원칙적으로 예산부수법안만을 처리하고,일반 법안은 그 이전에 심의토록 분리해 정기국회 후반기에 하루 수십건씩의 법안을 처리하는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이밖에도 속기록 삭제 불가,‘저격수’ 투입으로 악용되어온 상임위원 교체를 30일 이내는 금지하는 등의 조항도 있다. 지금까지 국회가 정쟁의 장으로 전락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바로 본회의장을 유세장화하는 대정부질문의 정치연설에 기인한 바가 크다.대선 전인 작년 10월 국회본회의에서 민주당의 한 의원이 ‘이회창 후보의 비자금 수수설’을 터뜨리자,한나라당 의원은 ‘노벨상 타기 위해 북한에 뒷돈 줬다.’고 맞받아 쳤다.이처럼 본회의장은 막말 저질 발언의 경연장이 되곤 했다. 군사정권 시절,본회의 대정부질문은 나름대로 의의가 컸었다.9대 유신 국회에서는 야당의원들이 부분적으로나마 엄혹한 독재를 비판하는 정치적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했다.그러나 문민정부 이후 최근 10년간 대정부질문은 여야의 대립과 정쟁을 가열시키는 무대로 바뀌었다.어제 김석수 총리의 국정 보고에 이어 오늘,내일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10일부터 12일까지 대정부질문을 벌이게 된다.이번엔 대북 2억달러 송금 문제를 두고,현 정부와 노무현대통령 당선자,원내다수 야당인 한나라당과 민주당간에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어 본회의장의 질문 답변이 매우 뜨거울 전망이다.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검사제 도입은 물론 야당이 현 정부의 대북 뒷거래 여부를 파헤치려고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정부질문이 일문일답식으로 진행된다고 해서 순발력 테스트나 재치 문답식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개정 국회법에도 질문 요지를 미리 정부에 전달하게 되어 있는 만큼 질문의 핵심을 정확하게 제시한 후 구체적인 자료를 갖고 추궁하는 질문 관행을 쌓아나가야 한다.형식만 일문일답으로 진행하고,실제로는 여야가 종전처럼 정치 공세를 벌이는 잘못된 행태가 얼마든지 되풀이될 수 있다. 새 국회법은 국정의 감시자로서 국회의 역할을 강화하고,입법부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그러나 선진 의회정치를 구현하기에는 아직도 미비한 점이 많다.무엇보다 국회의원들의 자율성 확대가 요청된다.그리고 의원들이 유권자들에게 입법 실적을 통해 의정 활동을 평가받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의원들이 표결로써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고,그 기록으로 유권자들에게 심판받도록 해야 한다.그렇다면 기록표결제를 실시해야 한다.의원 개개인들의 입법에 대한 찬·반 기록표가 공개될 때,‘철새 정치인’도 발을 붙이지 못할 것이다.투명한 의정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예결위 소위(계수조정 소위) 등 상임위 아래의 소위원회 회의록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 또 선언적 조항에 불과한 자유투표제(cross voting)를 활성화하여 의원들을 ‘당론의 족쇄’로부터 가급적 자유롭게 해야 한다.이런 점에서 국회 개혁은 국회법 개정만으로는 부족하다.정당의 개혁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논설위원실장 khlee@
  • Anycall프로농구/허재 맹활약… SBS꺾고 3위지켜

    TG가 천신만고 끝에 SBS를 따돌리고 단독 3위를 지켰다. TG는 2일 SBS와의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홈경기에서 올시즌 두번째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98-93으로 이겼다.TG는 23승16패로 공동선두 LG·동양에 5게임 뒤진 3위를 유지했다. 노장 허재(12점 6어시스트)와 양경민(28점 3점슛 5개)은 승부처인 2차 연장전에서 4점씩을 뽑아 승리를 이끌었고,김주성(25점 13리바운드) 데이비드 잭슨(17점) 데릭 존슨(13점 13리바운드)도 안정된 플레이로 뒤를 받쳤다. 1,2쿼터를 41-41로 마친 TG는 3쿼터 초반 허재의 골밑 돌파로 분위기를 장악한 뒤 양경민과 잭슨이 3개의 3점포를 합작하며 기세를 올렸다.그러나 TG는 양희승(9점) 퍼넬 페리(15점 13리바운드) 박성운(13점 5어시스트)을 앞세워 SBS의 반격에 휘말려 결국 81-81로 1차 연장에 들어갔다.연장전에서 두 팀은 모두 슛 난조 속에 4점씩만을 보태 85-85로 또 비겨 2차 연장에 돌입했다.2차 연장 첫 골은 SBS 안토니오 왓슨(22점 16리바운드)이 넣었지만 TG는 종료 2분여 전 허재의 골밑돌파와 김주성의 자유투,종료 50여초 전 허재의 미들슛과 양경민의 골밑 슛으로 대세를 휘어 잡았다.기세가 오른 TG는 6초 전 양경민의 슛으로 98-90까지 벌려 힘겨운 승부에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코리아텐더는 여수 홈경기에서 에릭 이버츠(33점 10리바운드) 진경석(16점 4어시스트) 황진원(13점 5어시스트) 트리오의 활약으로 데니스 에드워즈(32점 8리바운드)가 분전한 모비스에 82-81로 신승,5라운드 초반 3경기를 모두 챙기며 22승17패로 단독 4위를 굳게 지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고건 인사청문회 전망/병역등 7대의혹 ‘최대쟁점’한나라 자유투표 채택할듯

    국회는 이번 주 고건(高建)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특위 위원 인선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한나라당을 방문,어느 정도 여야 대화정치 분위기가 조성된 데다 민주당은 물론 한나라당도 인준 여부를 의원들의 자유투표에 맡길 것으로 보여 인준안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본인과 차남의 병역 문제 고 지명자는 대학시절인 1958년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입영이 미뤄지다 4년 뒤에 병역이 면제됐다.고 지명자는 60년 4·19혁명과 61년 5·16군사쿠데타 등으로 징집 자체가 연기됐고,62년 병역법이 개정되면서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고 해명했다.그러나 61년 행정고시에 합격,“미필적 고의에 의한 병역기피가 아니냐.”는 추궁을 받을 전망이다. 차남 고휘(高煇·40)씨는 84년 징병검사에서 현역 판정인 1급 판정을 받았다가 87년 재검사에서 면제 등급인 5급 판정을 받았다. ●과거 행적 한나라당 개혁파 의원들의 모임인 ‘국민속으로’는 지난 21일 “고건씨는 정부 요직이란 요직은 거의다 거친 인물로 무사안일의 표본”이라고 반대 성명을 내며,청문회에서 7대 의혹을 철저히 추궁하겠다고 밝혔다. 고 지명자는 임명직 서울시장 재직시절 한보그룹의 수서아파트 택지개발 인허가 과정에 개입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에 대해 그는 “3번 허가 신청을 취소했으며 외압을 거부하다 경질됐다.”고 해명했다.79년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이 사망했으나 3일간 사무실에 나타나지 않았고,80년 5·17 비상계엄 확대 조치 때에도 1주일간 출근하지 않아 공직자로서 기본 자질이 의심스럽다는 지적이다.정무수석과 내무장관 재임시절,부마사태와 87년 6월 항쟁이 발생하자 대통령에게 위수령 발동을 건의했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고 지명자는 “10·26 당시 제일 먼저 현장에 도착했고,5·17 때는 비상계엄 확대에 반대해 사표를 낸 상태였다.”면서 “부마사태 때는 부산지역 기관장들이 위수령 발동을 건의해 왔으나 반대했다.”고 해명했다. ●인사청문회 전망 민주당측은 “병역문제 등은 이미 지난 98년 서울시장 선거 때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검증됐다.”면서 “고 지명자가 노련하게 야당의 공세를 피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한나라당은 개혁파 의원들이 인준을 반대하고 있으나,인준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기엔 정권초반부터 ‘발목잡기’라는 인상을 줄 경우의 역풍이 부담스러운 입장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Anycall프로농구/힉스·김승현 ‘투맨쇼’동양 공동선두 복귀

    동양이 SBS를 제물로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동양은 23일 안양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SBS와의 원정경기에서 마르커스 힉스(27점·9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김승현(18점·11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퍼넬 페리(44점 12리바운드)가 분전한 SBS를 101-95로 꺾었다. 이로써 동양은 27승11패로 하루만에 LG와 공동선두를 이뤘고, SBS는 올시즌 동양과 5차례 맞붙어 한차례도 이기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동양은 이를 악물고 덤벼든 SBS에 전반 내내 고전을 면치 못했다.SBS는 페리와 안토니오 왓슨(22점·11리바운드)이 1쿼터에만 25점 모두를 합작하고 2쿼터에서는 신동한(16점·3점슛 4개)의 3점슛이 속속 림으로 빨려들어가는 등 벤치 멤버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초반부터 동양을 압도했다.동양은 주포인 김병철(15점)이 강대협의 수비에 꽁꽁 묶여 2쿼터까지 5득점에 그치는 등 상대의 밀착 방어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하지만 동양은 3쿼터 중반 김병철 대신 박지현(8점·3어시스트)을 투입,김승현과 더블가드로 가동하면서 서서히물꼬를 돌려놓기 시작했다. 박지현은 들어가자마자 김승현의 절묘한 패스를 이어받아 골밑 레이업슛을 터뜨렸으며, 토시로 저머니(16점·15리바운드) 등 용병과 토종 선수간의 호흡이 척척 맞아떨어지면서 처음 3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했고 한때 57-51까지 앞섰다. 그러나 91-91 동점이던 경기 종료 7.6초를 남겨두고는 SBS의 페리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다시 뒤진 동양은 종료 버저와 함께 김승현이 골밑을 파고들다가 천금같은 점프슛을 꽂아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동양은 연장부터 다시 투입된 박지현이 레이업슛을 시작으로 연장에서만 4점을 몰아넣고 힉스,저머니의 득점까지 연달아 터지면서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kdaily.com ◇안양 동양 101-95 SBS
  • Anycall프로농구/코리아텐더 “플레이오프 보이네”

    코리아텐더가 KCC의 3연승을 저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코리아텐더는 21일 전주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80-76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2연승을 달린 코리아텐더는 공동4위였던 삼성을 5위로 밀어내고 단독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최근 2연승으로 6강 진입을 바라본 KCC는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며 공동6위 SBS와 모비스에 2.5경기차로 뒤처졌다. 코리아텐더는 KCC 정재근(26점·3점슛 3개)의 내외곽포와 추승균(15점)에게 골밑 돌파에 거푸 실점을 허용해 3쿼터 한때 51-58,7점차까지 뒤졌다. 이버츠의 연속 득점으로 겨우 59-62까지 추격한 코리아텐더는 4쿼터 초반에도 정재근,이상민에게 잇따라 골을 내줘 68-73,5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이때 재간둥이 황진원(15점)이 해결사로 나섰다.전반에 4득점으로 부진하던 황진원은 정낙영(9점),이버츠의 연속골로 2점차까지 추격한 경기 종료 1분38초전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집어넣어 73-73,동점을 만들더니 1분4초를 남기고 역전 3점포를 꽂아넣었다. 76-73으로 앞선 코리아텐더는 KCC 전희철의 야투가 빗나가고 종료 38초 전 상대 파울작전으로 정낙영이 자유투를 얻어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곽영완기자 ◇전주 코리아텐더 80-76 KCC
  • Anycall프로농구/동양 5연승 ‘신바람’

    동양이 5연승을 달리며 단독선두를 유지했고,LG도 2연승으로 1게임차 2위를 지켰다.또 SK 나이츠의 최인선 감독은 프로농구 최초로 통산 200승 고지에 올랐다. 동양은 15일 전주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마르커스 힉스(30점·6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대활약을 펼치고 김병철(20점·3점슛 5개)과 박재일(14점)도 내·외곽에서 착실히 점수를 보태 KCC를 94-8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동양은 25승10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고,KCC는 3연패에 빠지며 12승23패로 공동9위로 밀려 6강권에서 더욱 멀어졌다. 1쿼터만 해도 추승균(25점)을 앞세운 KCC에 22-33으로 뒤진 동양은 2쿼터 막판 박재일의 3점포로 48-48 동점을 이룬 채 후반에 들어서 역전을 예고했다. 예상대로 3쿼터는 동양의 분위기.토시로 저머니(8점)의 선제득점으로 3쿼터를 시작한 동양은 힉스와 저머니의 내·외곽포에 박재일 김병철의 외곽포가 꾸준히 터짐으로써 전희철(14점) 표명일의 3점슛 2개를 포함,10점을 얻는 데 그친 KCC에 76-58로 앞서 승리를 굳혔다. 마지막 4쿼터는 힉스의 독무대.첫 득점을 저머니의 몫으로 내준 힉스는 이후 3점포와 골밑 슛,자유투 등 17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힉스는 막판 추격에 나선 KCC가 칼 보이드(18점·11리바운드)의 연속 득점과 전희철의 3점포로 종료 2분16초를 남기고 78-86으로 점수차를 좁혀오자 절묘한 골밑 돌파로 자유투 2개를 얻어낸 데 이어 거푸 3차례의 골밑 슛을 성공시키는 등 승부에 쐐기를 박는 노련함을 보여줬다. 창원에서는 LG가 김영만(18점) 라이언 페리맨(16점·1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SBS를 83-71로 꺾고 2연승,24승11패로 단독 2위를 지켰다.강동희는 가로채기 4개를 보태 최초로 이 부문 600개 고지를 정복했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188승115패(정규리그 154승95패)를 기록한 나이츠의 최인선 감독은 코리아텐더와의 경기에서 86-81의 승리를 이끌어 프로농구 최초로 200승 고지에 오른 감독이 됐다.그러나 이날 시즌 12번째 승리를 챙기는 데 그친 최 감독은 팀이 여전히 KCC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러 우울함을 털어내지는 못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목소리 키우는 한나라 개혁파

    지구당폐지 골자 개혁안 제출 서대표 ‘좌파발언' 정면비난 한나라당 개혁의원 모임인 ‘국민속으로’가 12일 지구당을 폐지하고 원내중심의 정책정당을 추진하는 내용의 정치개혁안을 마련,당에 제출했다. 이부영 이우재 김부겸 김홍신 의원 등 ‘국민속으로’ 소속의원 10명은 이 개혁안을 통해 정당제도와 국회제도,선거제도 등 포괄적 정치개혁 방안을 제시했다.우선 정당제도에 있어서 ‘국민속으로’측은 ▲최고위원제를 10명 안팎의 관리형 상임집행위 체제로 전환 ▲지구당을 폐지 ▲총재·최고위원·사무총장·대변인제 폐지 ▲원내 중심의 정책정당화 등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또 국회의 기능도 대폭 강화해 ▲정부 입법을 금지하고 ▲국회에 시행령 폐지권 부여 ▲상임위 장관 인사청문회 도입 ▲의원 자유투표제 실시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선거제도에 있어서는 ▲선거법원 신설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 ▲행정구역 개편에 따른 선거구제 조정 ▲완전한 선거공영제 도입 ▲국민소환제 도입 등을 요구했다. ‘국민속으로’의 개혁안은 사실상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혁방안 가운데 가장 혁신적 내용을 담은 것으로 평가된다.그만큼 당론으로 채택되기에는 상당한 논란의 여지를 안고 있다고 볼 수 있다.당장 한나라당의 정치개혁특위 홍사덕 위원장은 이날 “지역편중 구조가 심각한 현실에서 의원총회를 최고의결기구화하는 것은 무리”라며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그는 특히 “민주당 개혁을 따라하는 식의 복제·모방개혁은 안 된다.”며 “개혁은 건강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해 당내 보수성향 인사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할 뜻임을 내비쳤다. ‘국민속으로’를 필두로 한 한나라당내 개혁파의 지향점은 인적 청산과 보수색 탈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부영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서청원 대표를 방문,서 대표의 ‘좌파정권’발언을 정면으로 비난했다고 한다.‘국민속으로’측은 회견에서도 “개혁을 방해하는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의를 다졌다.한나라당내 보혁갈등이 점차 고조되는 양상이다. 진경호기자 jade@
  • Anycall프로농구/동양 힉스 44점 ‘원맨쇼’… LG 6연승 저지

    동양이 LG의 6연승을 저지하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동양은 창원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골밑을 독점한 마르커스 힉스가 44점을 뽑아주는 대활약을 펼쳐준 데 힘입어 단독선두로 달리던 홈팀 LG에 82-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동양은 2연승을 거두고 22승10패를 기록하며 LG와 함께 공동선두가 됐다. 경기 초반엔 1,2위 팀끼리의 격돌답게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었다.양팀 모두 빈틈 없이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폭발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LG가 라이언 페리맨(6점 8리바운드)의 압도적인 리바운드 장악을 무기로 기습 공략에 나서 블랙(32점)이 호쾌한 덩크슛으로 마무리하면,동양은 김승현(5점 5어시스트 6가로채기)의 재빠른 패스에 이은 힉스의 탄력넘치는 공격으로 반격을 가했다.또 LG가 강동희(13점)를 주축으로 외곽 공략에 승부를 걸면 동양은 스피드의 우위를 바탕으로 골밑을 압도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코트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가던 경기는 2쿼터 막판 외곽 공략에서 LG의 실수가 잦아지며 동양쪽으로 기울기 시작,50-43으로 동양이 앞선 채 후반에 들어섰다.3쿼터 초반도 동양의 분위기.힉스가 3점슛 한방을 포함,연속 7득점을 거둬준 동양은 59-47로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가지 못한 LG는 설상가상으로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책임지던 페리맨마저 5반칙으로 물러나 더욱 어려운 처지에 처했다.유리해진 상황을 맞은 동양은 박재일이 3점포를 추가하는 등 68-55로 3쿼터를 끝내 손쉬운 승리를 예고하는 듯했다. 그러나 LG는 뒤 멤버가 강했다.4쿼터 들어 블랙이 자유트 1개를 포함해 3점을 선점하고 교체 투입된 정종선(7점)과 박규현이 거푸 3점포를 터뜨리며 반격을 개시한 LG는 종료 2분53초 전 블랙이 얻은 자유투 2개가 모두 림을 통과,마침내 77-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LG의 열화같은 공세에 주춤하던 동양은 침묵을 지키던 김병철(8점)이 모처럼 3점포를 작렬시키고 힉스마저 3점슛을 성공시킨 1분3초 전 다시 82-8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10초를 남기고 얻은 마지막 공격찬스에서 정종선의 슛이 불발,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잠실에서 KCC를 맞은 삼성은 서장훈(20점 11리바운드) 아비 스토리(18점) 주희정(15점 6어시스트)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86-82로 승리,5연승을 질주하며 20승13패로 3위를 굳게 지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여자프로농구/삼성생명 신바람 2연승

    삼성생명이 맞수 신세계를 제물로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7일 광주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겐트(29점 13개) 이미선(23점) 박정은(14점 10리바운드) 트리오를 앞세워 ‘연봉퀸’ 정선민이 부상으로 빠진 신세계를 88-69로 대파했다.2연승을 거둔 삼성은 단독 선두에 나섰고,신세계는 2연승 뒤 첫 패배를 당하며 2위로 내려섰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할 예정인 신세계의 정선민은 3일 우리은행과의 개막전에서 눈썹 윗부분이 찢긴데 이어 5일 현대전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늘어나 팀의 대패를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신세계는 스미스(28점 13리바운드)와 이언주(16점)가 분전했지만 정선민의 빈자리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종료 3분19초전 박정은의 3점포로 73-63까지 내달은 삼성은 이미선이 자유투 1개 등으로 내리 5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곽영완기자
  • Anycall프로농구/LG 5연승 휘파람

    LG가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독주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5일 잠실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후반 김영만(21점 3점슛 3개)과 라이언 페리맨(18점 17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온 트리밍햄(27점 10리바운드)과 조성원(23점)이 분전한 꼴찌 SK 나이츠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90-89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의 상승세를 보인 LG는 22승9패로 이날 SK 빅스를 잡은 2위 동양에 1게임차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막판 추격에 실패한 나이츠는 5연패의 나락에 빠지며 9승22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트리밍햄,황성인(10점)의 내외곽 공략에 밀려 전반을 44-52로 뒤진 LG의 저력은 3쿼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조우현(10점)과 페리맨의 연속 골밑슛 성공으로 점수차를 좁혀나간 LG는 쿼터 종료 2분28초 전 강동희(14점 5어시스트)의 시원한 3점포로 65-63으로 흐름을 뒤집은 뒤 연이은 김영만의 3점슛과 강동희의 추가 골밑슛으로 3쿼터를 70-64로 마쳤다. 4쿼터 초반도 LG의 분위기.페리맨의 변함 없는 골밑 장악과 김영만 조우현 강동희의 외곽 공략으로 나이츠 진영을 초토화시킨 LG는 종료 5분여 전 86-72로 달아나 쉽게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얼른 LG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트리밍햄과 존 와센버그(15점 8리바운드) 조성원이 번갈아가며 LG 골밑을 유린한 나이츠는 종료 2분32초 전 조성원,44초 전 트리밍햄이 거푸 3점포를 작렬시키며 84-90으로 추격한 뒤 21초전 와센버그가 레이업 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마저 성공시켜 87-90,3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종료 3초 전,적극적인 수비로 LG선수로부터 공을 빼앗은 나이츠 조성원이 골대 오른편 3점슛 라인에서 결정적인 슛 기회를 맞았다.성공시키면 동점.하지만 조성원의 외곽슛은 림을 벗어났고 대신 이를 잡은 와센버그가 1초를 남기고 골밑 슛을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개막전/삼성생명.신세계 승리

    우승후보 삼성생명과 신세계가 나란히 승리의 첫발을 내디뎠다. 2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삼성은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개막전에서 크롤리(17점 7리바운드) 이미선(6점)의 막판 연속 슛으로 ‘아줌마스타’ 전주원(14점)을 앞세운 지난해 여름리그 챔피언 현대를 76-74로 힘겹게 따돌렸다. 팬들의 시선은 이날 지난해 여름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이미선(삼성)과 플레이오프 MVP 김영옥(현대)의 맞대결에 쏠렸다. 다른 팀들이 이번 리그를 앞두고 충분히 전력 보강을 이룬 반면 삼성과 현대는 뚜렷한 ‘수혈’이 없어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더욱 컸다. 이를 의식한 듯 이들은 더욱 성숙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미선의 어시스트는 예리한 맛을 더했고,지난 여름리그에서 팀에 창단 첫 우승을 안긴 김영옥도 트레이드 마크인 외곽포와 골밑 돌파를 한껏 자랑했다. 기록상으로는 3점슛 2개 등으로 14점을 넣고 5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영옥이 이미선(9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앞섰다. 하지만 이미선은 크롤리,박정은(23점),김계령(12점) 등 득점원들에게 힘을 보태며 승리의 버팀목이 돼 여전히 MVP 후보임을 과시했다. 특히 승부의 분수령이 된 4쿼터에서만 6점을 몰아넣는 등 승부사 기질도 뽐냈다. 현대는 김영옥과 함께 전주원,샌포드(19점),강지숙(14점) 등이 고르게 활약했지만 막판 역전 기회에서 자유투를 놓치는 등 집중력이 떨어져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겨울리그 2연패에 도전하는 신세계도 정선민(39점 9리바운드)과 이언주(24점)가 63점을 합작해 우리은행을 연장접전 끝에 95-93으로 따돌렸다. 우리은행 김나연(22점)에게 15m짜리 버저비터를 맞고 3쿼터를 64-70으로 뒤진 신세계는 4쿼터 종료 6분26초 전 이언주의 자유투로 75-74로 뒤집었다. 시소를 거듭하며 83-82로 박빙의 리드를 잡은 신세계는 11초 전 조혜진(20점)에게 자유투로 동점을 내줘 연장전을 맞았다. 연장전에서 신세계는 93-93 동점이던 종료 3.3초 전 정선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리를 움켜쥐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LG 날았다

    LG와 동양이 나란히 주말 2연전을 승리로 이끌며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LG는 29일 창원에서 벌어진 코리아텐더와의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테런스 블랙이 트리플더블(16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활약하고 올시즌 자신의 최다득점을 이룬 조성원(34점 3점슛 6개)과조우현(17점) 강동희(16점) 김재현(12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해 109-97로 승리,2연승을 거뒀다. 동양도 대구 홈경기에서 김병철(33점 3점슛 4개) 토로시 저머니(16점 12리바운드) 박지현(13점 9어시스트) 트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SBS를 85-78로 제압하고 주말 2연전을 포함,4연승을 달렸다.이로써 LG와 동양은 나란히 19승9패로 공동선두를 달렸다. 전날 동양에 패해 공동선두에서 물러선 TG는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김주성(29점) 데이비드 잭슨(22점 3점슛 6개)의 ‘트윈타워’를 앞세워 88-72로 승리,선두에 1게임 뒤진 3위를 유지했다. 높이와 스피드에서 앞선 LG의 힘이 느껴진 한판이었다. 1쿼터부터 조성원의 골밑 돌파와 강동희의 외곽 공략으로35-22로 앞선 LG는 2쿼터 들어서도 코리아텐더 변청운(25점)에게 자유투 1개만을 허용한 채강동희 조성원 등이 잇따라 8득점,43-23,20점 차로 벌렸다. LG는 이후에도 강동희 조성원이 고비마다 3점포를 작렬시키며 코리아텐더의 추격을 따돌려 62-41로 전반을 끝내 낙승을 예고했다. 그러나 코리아텐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3쿼터 들어 에릭 이버츠(36점)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15점을 폭발시키는 데 힘입어 69-84로 점수 차를 좁힌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은 코리아텐더는 변청운의 3점포로 추격전을 개시했다. LG는 조성원이 3점포로 응수,다시 달아나려 했지만 코리아텐더는 정락영과이버츠 변청운이 거푸 3점포를 성공시키며 종료 3분30초 전 91-95 4점 차로따라붙는 저력을 과시했다. 자칫 분위기가 코리아텐더로 넘어갈 위기에서 해결사로 나선 건 조성원.2분여를 남기고 두 차례의 깨끗한 3점슛을 터뜨리며 101-93의 리드를 이끈 조성원은 1분27초 전 골밑슛을 보태 사실상 승리를 안겨줬다. 코리아텐더는 1분10초 전 정락영이 3점슛으로 응수하며 안간힘을 썼지만 게임을 뒤집는 데 실패했다. 한편 모비스는 SK 나이츠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8-99로 승리,2연승을 거두고 14승14패를 기록하며 6위를 유지했다. 99-99에서 연장에 들어선 나이츠는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연장전에서 단1점도 뽑지 못하는 망신을 당하며 2연패,빅스 KCC와 함께 공동꼴찌로 추락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허재TG “해피 X-마스”

    허재(37) 강동희(36) 두 거장의 ‘크리스마스 결투’는 허재의 승리로 끝났다. 올 시즌 세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긴 허재의 TG는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고,강동희의 LG는 선두 독주의 발판을 마련하려던 꿈을 일단 접었다. T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양경민(30점)이 자유투로만 13점을 주워담고 김주성(23점 7리바운드)이 폭넓은 플레이로 뒤를 받쳐 LG를 101-92로 따돌렸다.TG는 LG 동양과 함께 공동 1위(17승9패)가 돼 2위로 밀려난 지 8일만에 선두경쟁에 복귀했다. TG의 정신적 기둥인 허재는 2쿼터부터 23분31초간 뛰면서 3점슛 2개 등으로 11점을 넣고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가로채기 2실책을 기록했다.LG 게임메이커로 27분45초동안 코트를 누빈 강동희는 8득점(3점슛 2개)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가로채기 4실책을 기록했다. 허재와 강동희는 이날 득점보다는 슛 기회를 만들어 내는데 충실했다.허재는 김주성과 양경민,강동희는 테런스 블랙(28점)과 조우현(23점 3점슛 5개)에게 집중적으로 공을 투입했다. TG는 데릭 존슨(12점) 데이비드 잭슨(18점)이 LG 블랙의 골밑 접근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해 1쿼터를 27-34로 뒤졌으나 2쿼터들어 허재를 축으로 김주성 양경민이 난조에 빠진 LG를 거세게 몰아붙여 55-49로 전세를 뒤집으며 코트의 분위기를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TG는 잭슨과 존슨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바람에 3쿼터에서 75-74까지 추격당했지만 마지막 쿼터에서 집중력의 우위를 보여 승리를 움켜 쥐었다.4쿼터초반 잭슨과 양경민이 거푸 3점포를 쏘아 올려 83-76으로 내달은 뒤 존슨의연속 골밑슛으로 91-78로 줄달음쳐 승부를 갈랐다. 지난 시즌 챔프 동양은 대구 홈경기에서 김병철(24점) 토시로 저머니(20점8리바운드) 마르커스 힉스(16점) 트리오의 활약으로 팀의 기둥 서장훈(26점8리바운드)이 1쿼터에 3파울에 걸리면서 전열이 흔들린 삼성을 85-7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3쿼터에서 두 용병이 단 1점도 뽑지 못하는 등 난조를 보인 삼성은 4쿼터들어 서장훈과 스테판 브래포드(17점)가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외곽포가 번번이 림을 외면한데다 어이없는실책까지 겹쳐 선두경쟁에서 한발짝 더 밀려났다. 한편 SK 나이츠는 잠실 홈경기에서 포인트가드 황성인이 올시즌 최다인 16개의 어시스트를 뿌리고,‘대체용병’ 존 와센버그가 23점을 몰아 넣어 모비스를 100-85로 크게 이겼다. KCC는 안양경기에서 홈팀 SBS를 79-76으로 꺾어 꼴찌에서 공동 8위(9승17패)로 올라 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강동희 ‘펄펄’… LG 6연승 단독선두

    LG가 6연승의 고공비행으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LG는 18일 잠실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80-71로 꺾었다. LG는 라이언 페리맨이 골밑에서 20점과 17리바운드를 엮어내고 조우현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19점,테런스 블랙이 17점,강동희가 14점 9어시스트의 활약를 펼쳤고,송영진도 골밑에서 8점을 보탰다. 삼성은 스태판 브래포드 25점 13리바운드,아비 스토리가 22점,서장훈이 16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LG의 스피드를 잡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린 LG는 16승7패가 돼 이날 모비스에 89-97로 패한 TG를제치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1쿼터부터 블랙과 페리맨,강동희의 슛이 적중하며 30-23으로 앞선 LG는 2쿼터 들어서도 분위기를 이어나가 45-39로 앞선 채 3쿼터를 맞았다. 3쿼터 초반 스토리의 외곽포와 브래포드의 골밑 공략에 맞서 블랙과 송영진,조우현이 침착하게 골밑 득점으로 반격한 LG는 6분30초를 남기고 터진 조우현의 3점포를 시작으로 블랙,조우현,페리맨이 거푸 레이업과 덩크슛으로 삼성 골밑을 초토화시켜 쿼터 종료 4분28초 전 61-49로 달아나 확실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은 쿼터 막판 브래포드의 연속 9득점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강동희마저3점포로 가세한 LG는 72-62로 마지막 쿼터에 들어서 승리를 예고했다. 그러나 4쿼터 초반은 삼성이 주도했다.서장훈의 골밑 슛으로 공격을 개시한 삼성은 스토리의 자유투에 이어 서장훈과 스토리의 슛이 적중하며 종료 6분50초 전 69-74로 따라붙어 LG 벤치를 긴장시켰다. 하지만 이후 삼성은 거듭되는 슛 난조와 수비 실수로 LG에 공격권을 넘겨줬고,LG는 페리맨과 송영진이 거푸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5분10초 전 78-69로달아나 추격을 따돌린 뒤 남은 시간을 지공작전으로 소화하는 노련한 플레이를 펼쳐 승리를 거머쥐었다. 삼성은 3분51초 전 스토리가 원핸드 덩크슛을 성공시켜 71-78로 따라붙은이후 단 1점도 추가하지 못하고 패배를 자초했다. 한편 대구경기에서는 동양이 마르커스 힉스의 트리플더블(18점 10리바운드11어시스트)에 힘입어 SBS를 87-85로 꺾고 15승8패를 기록하며 TG와 공동2위가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LG 시즌 첫 5연승

    LG가 올 시즌 팀 최다인 5연승을 구가하며 공동선두를 지켰다. LG는 15일 창원체육관에서 계속된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엔트리를 폭넓게 기용하며 시즌 첫 3연승을 노린 KCC를 84-77로 눌렀다.5연승의 급상승세를 탄 LG는 SBS를 102-80으로 완파한 TG와 함께 공동 1위(15승7패) 행진을 계속했다. LG는 올시즌들어 첫 매진을 이룬 이날 경기에서 6300여 홈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업고 조우현(15점),강동희(13점)의 게임리드 속에 초반부터 줄달음쳤다. 1쿼터를 24-12로 앞선 LG는 2쿼터 막판 KCC 전희철(10점)에게 3점슛과 보너스 자유투로 한꺼번에 4점을 내줘 6점차까지 쫓겼지만 최성우의 3점포로 달아나 44-35로 마쳤다.3쿼터에서 LG는 송영진(14점 6리바운드)과 테렌스 블랙(14점 10리바운드),라이언 페리맨(10점 11리바운드) 등이 골밑을 장악하면서 57-37로 내달아 사실상 승세를 굳혔다.이후 KCC는 경기를 포기한 듯 전희철,추승균(14점) 등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였고,LG도 체력을 아끼려는 듯 정선규,정종선 등 2진들을 대거 내보냈다.이기철기자 chu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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