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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프로농구] KTF 4연승 질주

    KTF가 선두 모비스마저 제치고 쾌조의 4연승으로 돌풍을 이어갔다. KTF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시즌 17차전에서 주전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한 데 힘입어 모비스를 82-77로 꺾었다. 이로써 KTF는 지난달 20일 SK에서 조상현과 황진원을 데려온 뒤 4연승을 내달리며 8승9패를 기록, 단독 7위로 나섰다. 한달 전의 KTF가 아니었다. 지난달 5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 정확하지 못한 3점포(성공률 13%)만 남발하며 78-93으로 힘없이 무너졌던 KTF는 이날 전혀 다른 팀이 돼 있었다. 애런 맥기(26점 7리바운드 6도움)는 ‘0.15톤급’ 센터 나이젤 딕슨(20점 3리바운드)의 가세로 내외곽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맹폭을 퍼부었고 조상현(11점·3점 1개)과 황진원(6점 4도움)은 신기성(11점 8리바운드 7도움)의 패스를 꼬박꼬박 받아먹으며 수비를 분산시켰다.3점포도 5개(성공률 42%)나 터졌다. 반면 모비스는 1라운드에서 15개 가운데 6개나 성공(성공률 40%)시켰던 3점포가 이날은 23개 가운데 6개(성공률 26%)로 적중도가 대폭 떨어지며 크리스 윌리엄스(30점 12리바운드 8도움)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무너졌다. 승부처는 2쿼터.KTF가 맥기(10점)를 중심으로 국내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22점을 따낸 반면 모비스는 윌리엄스(7점)에게만 공격이 몰리며 13점밖에 따내지 못했다. 결국 이 점수차가 경기 내내 모비스의 발목을 잡았다.4쿼터 막판 모비스가 우지원(8점)의 3점포 2개, 윌리엄스와 강대협(5점)의 연속 3점포 등을 앞세워 30여초를 남기고 3점차로 바짝 따라붙었지만 KTF는 신기성이 12.5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선두의 자존심을 짓밟았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KCC 프로농구] KTF 4연패 사슬 ‘뚝’

    KTF는 올시즌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신기성을 영입했지만,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수준급 용병 애런 맥기 외에는 마땅히 득점을 올릴 선수가 없었던 탓. 부진이 길어지자 KTF는 지난달 20일 방성윤 등 3명을 SK에 내주고 조상현 황진원을 받아들이는 ‘빅딜’을 단행했다. 향후 한국 농구를 좌지우지할 방성윤이 아깝긴 했지만, 한없이 추락하는 성적을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 그리고 열흘 뒤 ‘이적생 듀오’ 조상현(18점·3점슛 3개)과 황진원(12점 5어시스트)이 KTF 매직윙스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 나섰다. 조상현은 장기인 3점포와 저돌적인 돌파로, 황진원은 맛깔스러운 어시스트로 신기성(18점·3점슛 4개 6어시스트)의 짐을 더는 한편 강력한 수비로 소속팀에 화끈한 첫 승을 안겼다. 새로운 ‘날개’ 조상현과 황진원의 가세로 팀 컬러를 일신한 KTF가 선발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데 힘입어 전자랜드를 106-83으로 대파했다. 올시즌 첫 100점대 득점을 올리며 4연패를 끊은 KTF는 8위 SK에 0.5게임차로 접근,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만들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시즌 최다인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베스트 5 가운데 세 명이 바뀐 KTF는 1쿼터에서 4개의 턴오버를 범하는 등 손발이 맞지 않았다. 하지만 KTF는 2쿼터부터 황진원이 부지런히 휘젓고 다니면서 외곽 오픈찬스를 만들어냈고, 그때마다 조상현의 슛이 림을 가르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후반은 일방적인 KTF의 페이스. 맥기(26점 9리바운드)의 연이은 3점포와 나이젤 딕슨(19점 17리바운드)의 골밑 장악으로 탄력을 받은 KTF는 3쿼터를 84-58로 마쳤다.4쿼터에선 새 동료들의 가세로 한결 어깨가 가벼워진 신기성의 3점포마저 폭발하며 걷잡을 수 없이 리드는 커져갔다. 종료 7분여전 황진원의 자유투로 94-64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지었다.부천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KCC프로농구] KT&G “동부 만나면 신나요”

    동부와 KT&G는 올시즌 나란히 새 주인을 만났다. 문패는 바뀌었지만 동부는 전신인 TG삼보 시절부터 이어져온 ‘SBS(현 KT&G) 징크스’를 쉽사리 떨치지 못했다.전 시즌 5연패에 이어 지난 10일 열린 올시즌 1차전에서 양희승에게 버저비터 3점포를 맞아 87-88로 역전패한 것. 29일 두팀의 대결에 앞서 라커룸에서 만난 전창진 동부 감독은 “6연패까지 한 줄도 몰랐다. 징크스는 없다.”며 스스로에게 승리의 주문을 걸었다. 마침 KT&G의 ‘쌍포’ 양희승과 김성철이 부상으로 빠진 탓에 동부는 연패 탈출의 호기를 맞은 듯했다. 하지만 징크스는 깨지지 않았다. KT&G가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주희정(14점 11어시스트)과 단테 존스(38점 11리바운드)의 공격과 식스맨들의 헌신적인 수비를 앞세워 동부에 82-66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KT&G는 지난해 11월28일 이래 동부전 7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초반 동부 선수들은 주술에라도 걸린 듯 몸이 무거워 보였고 2쿼터까지 11개의 턴오버를 쏟아냈다. 반면 식스맨 2명이 선발로 나선 KT&G는 4개의 턴오버에 그칠 만큼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2쿼터까지 44-39,KT&G의 리드. 3쿼터 초반 동부는 ‘맏형’ 양경민(13점)의 중거리포와 ‘대들보’ 김주성(18점)의 자유투를 엮어 연속 6득점,45-44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은 찰나였다.KT&G는 전병석(10점)의 3점슛으로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3쿼터 막판 주희정의 잇단 골밑돌파와 자유투로 64-54로 달아났다. 4쿼터는 일방적인 KT&G의 페이스. 몸을 사리지 않는 거친 수비로 5분여 동안 동부를 무득점으로 묶은 KT&G는 단테 존스의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워 종료 3분여를 남기고 73-58까지 내달려 승부를 갈랐다.안양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KCC프로농구] 이세범 “이젠 당당한 주전”

    삼성의 9년차 가드 이세범(31·180㎝)은 아마추어 시절 제법 재간있는 선수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주특기’가 없는 탓에 8시즌 동안 평균 출전시간이 7분29초에 그칠 만큼 언제나 ‘후보’였다. 동양(현 오리온스)-현대(현 KCC)-SK를 거친 ‘저니맨’으로 시즌을 앞두고 2년차 이정석의 백업으로 삼성에 영입됐다. 하지만 이날 이세범(10점·3점슛 2개 6어시스트)은 당당한 주연이었다. 무릎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이정석 대신 선발로 나선 이세범은 37분52초 동안 코트에서 ‘야전사령관’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고, 승부처인 4쿼터에서는 팀내 최다인 7점을 쏟아부으며 승리에 공헌했다. 삼성이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이세범의 원숙한 경기조율과 서장훈(22점 7리바운드)-네이트 존슨(31점 8리바운드)의 활발한 득점을 앞세워 KT&G에 86-77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7승(5패)째를 거두며 단독 3위를 고수했다. 삼성은 존슨(196㎝)-올루미데 오예데지(201㎝·8점 9리바운드)-서장훈(207㎝) ‘트리플타워’의 제공권을 앞세워 근소한 리드를 줄곧 지켜나갔다. 하지만 KT&G도 홍사붕(11점·3점슛 3개)의 3점포와 단테 존스(24점 11리바운드)의 득점에 힘입어 추격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3쿼터가 끝날때 64-57, 삼성의 근소한 리드. 경기는 4쿼터 중반 요동치기 시작했다.KT&G가 4분여 동안 삼성을 무득점으로 틀어막고 은희석의 골밑 돌파와 주희정의 3점포를 엮어 연속 10득점,5분 20초를 남기고 69-68로 첫 역전에 성공한 것. 하지만 삼성의 저력은 무서웠다. 존슨의 페니트레이션으로 곧바로 재역전한 뒤, 이세범과 존슨의 3점포가 거푸 림을 가르며 3분여를 남기고 76-69로 다시 달아났다. KT&G는 파울작전 승부수를 띄웠지만,‘저니맨’ 이세범의 손 끝에 막혔다. 이세범은 파울로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림안에 꽂아넣어 종료 58초를 남기고 82-72까지 달아나며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안양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2005] 조상현 ‘SK 구세주’

    ‘호화군단’ SK가 지긋지긋한 연패의 사슬을 ‘4’에서 끊었다.LG는 첫 3연승으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SK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05∼06프로농구에서 센터 웨슬리 윌슨(41점 16리바운드)의 포스트 장악과 ‘주포’ 조상현(18점·3점슛 3개)의 활약에 힘입어 KT&G를 94-90으로 누르고 4연패 뒤 꿀맛 같은 승리를 챙겼다. ‘승부사’ 김태환 감독은 12일 모비스에 진 뒤 “내일도 지면 다같이 한강으로 가자.”며 선수들을 독려했다.‘배수진’을 치고 나온 SK 선수들은 투지를 불살랐고 4쿼터 초반까지 승리를 향한 수순을 밟아갔다. 하지만 4쿼터 막판 경기는 안개속으로 빠져들었다.SK가 3분 가까이 야투를 못 넣은 반면,KT&G는 단테 존스(47점·3점슛 7개·15리바운드)의 연속 10점에 이은 김성철(18점·3점슛 4개)의 골밑슛으로 18초를 남기고 89-90까지 쫓아온 것.SK가 92-89까지 달아난 종료 2초 전 존스가 3점슛 동작에서 파울을 얻어 승부는 또 한번 미궁에 빠졌다. 하지만 두번째 자유투는 림을 외면했고, 그제서야 김태환 감독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LG는 선두 모비스에 91-85,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일구며 3연승을 내달렸다.LG는 3쿼터까지 65-80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4쿼터에서 모비스의 공세를 5점으로 틀어막은 채 조우현(20점)과 헥터 로메로(28점)의 슛을 앞세워 승리했다.5점은 올시즌 한 쿼터 최소득점. 오리온스는 전자랜드를 81-77로 꺾고 3연승, 동부·모비스와 공동선두에 올라섰다.KTF는 삼성에 89-80으로 승리,3연패에서 탈출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2005] 양희승 끝내기 역전 3점슛

    종료 12.1초를 남기고 동부 김승기는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성공,87-85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리의 여신은 동부에 미소를 보내는 듯했다.KT&G는 외곽에서 찬스를 노렸지만, 틈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종료버저가 울리기 직전,3점라인 밖에 있던 양희승(9점·3점슛 3개)이 동료의 스크린을 이용해 돌아나오며 슛을 던졌고, 공은 그대로 림 안으로 사라졌다. KT&G가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05∼06프로농구에서 양희승의 극적인 버저비터에 힘입어 88-87,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전신인 SBS시절부터 동부(옛 TG삼보)를 만나면 신바람을 내곤 했던 KT&G는 이로써 동부전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공동3위로 올라섰다. 반면 동부는 연승행진을 ‘5’에서 마감하며 공동3위로 내려앉았다. 마무리는 양희승이 장식했지만, 이날의 영웅은 누가 뭐래도 단테 존스(30·41점·3점슛 7개)였다. 존스는 국내리그에서 뛰는 20명의 용병 가운데서도 ‘알아주는’ 기분파.1쿼터에서 던진 첫 슛이 터지면 그날 상대 팀은 죽도록 고생할 각오를 해야 한다. 이날 경기가 딱 그랬다.0-8로 뒤진 상황에서 3점포로 첫 득점을 장식한 존스는 시쳇말로 ‘발동’이 걸렸다. 동부의 마크 데이비스(18점 12리바운드)와 김주성(32점)이 번갈아 그를 막아보려 했지만 1쿼터에서만 3점슛 6개를 던져 모두 림을 가르는 등 혼자서 24점을 쓸어담았다. 2·3쿼터에서 주춤했던 존스(194.7㎝)는 숨막히는 승부가 이어지던 4쿼터에 또 ‘필’을 받았다.74-80으로 뒤진 종료 5분 전 자신보다 10㎝나 큰 김주성(205㎝) 앞에서 페이드어웨이슛으로 연거푸 림을 가르며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다. 동부 김주성은 올시즌 최다인 32점을 쓸어담으며 분전했지만,‘신들린’ 존스를 수비하느라 파울관리에 실패해 종료 1분여를 남기고 5반칙 퇴장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안양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LA레이커스, 덴버 꺾고 시즌 2승

    코비 브라이언트(27)가 37점(8리바운드 5도움)으로 3경기 연속 30점 이상 폭발시킨 LA레이커스가 7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05∼06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전에서 112-92로 이기며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샤리프 압둘라힘(23점 12리바운드 7도움)이 역전 자유투를 꽂은 새크라멘토 킹스는 피닉스 선스를 118-117로 제쳤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명가 뉴욕 닉스를 83-81로 꺾었다.
  • [05~06 KCC 프로농구] 주희정 ‘펄펄’

    ‘테크노가드’ 주희정(28)은 7시즌을 뛴 삼성을 떠나 올시즌 KT&G로 둥지를 옮겼다. 서장훈이란 확실한 센터가 버틴 삼성에서 포스트 위주의 플레이를 하기보다는 포인트가드가 조율하는 속도의 농구를 한껏 펼쳐보고 싶어서다.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선 주희정(18점 12어시스트)이 앞장선 초고속 ‘템포농구’가 펼쳐졌고,KT&G는 팀이름인 ‘연(카이츠)’처럼 훨훨 날아올랐다.KT&G는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더블더블’로 펄펄 난 주희정과 ‘식스맨’ 신동한(13점·3점슛 3개)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KCC에 87-78,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G는 3승3패를 기록,KCC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3쿼터 중반까지는 KCC의 페이스.KCC는 이상민(9점 6어시스트)과 찰스 민렌드(23점 13리바운드)의 ‘콤비플레이’에 힘입어 8∼9점차의 리드를 굳건히 지켰다. 요지부동처럼 보이던 승부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3쿼터 후반.3분을 남기고 이상민이 4반칙에 걸린 데 이어 민렌드마저 2분뒤 네 번째 파울을 범하며 파울트러블에 걸린 것. 57-61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은 KT&G는 거세게 몰아붙였다. 주희정이 정면에서 3점포를 터뜨린 것을 신호탄으로 신동한이 속공을 레이업슛으로 마무리,6분여를 남기고 66-65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신동한은 곧이어 오른쪽 사이드라인에서 떠올라 그림같은 3점포를 터뜨리며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허재 KCC감독은 파울작전으로 KT&G의 공세를 늦춰보려 했다. 하지만 이날 따라 KT&G의 자유투는 거짓말처럼 림으로 쏙쏙 빨려 들어갔다.71-70으로 앞선 종료 2분31초전 단테 존스가 자유투를 성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은희석(8점)과 주희정이 4개씩의 자유투를 100% 성공, 승부를 갈랐다.안양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KCC 프로농구] 신기성 ‘넘버 1’

    ‘총알탄사나이’ 신기성(30·KTF·19점 7어시스트 3스틸)이 이상민(33·KCC·2점 3어시스트)과의 포인트가드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KTF는 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05∼06시즌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신기성의 ‘신기’에 가까운 경기조율과 애런 맥기(26점 14리바운드)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KCC를 80-72로 따돌렸다.2연승을 달린 KTF는 이로써 KCC 동부 SK 삼성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며 초반 판도를 안개속으로 몰아갔다. 지난달 30일 오리온스전에서 ‘매직핸드’ 김승현(27)을 무득점 6어시스트로 틀어막은 신기성은 이날 ‘컴퓨터가드’ 이상민마저 묶어 ‘넘버1 포인트가드’임을 입증했다. 승부는 신기성의 손끝에서 갈렸다.2쿼터 후반 조성원과 추승균에게 연거푸 외곽포를 두들겨 맞아 KTF는 37-41로 뒤진 채 3쿼터를 맞이했다. 하지만 신기성은 3쿼터 시작과 함께 페니트레이션에 이은 골밑슛과 3점포, 턴어라운드 점프슛을 연달아 떠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에이스’의 능력은 위기에서 또 한번 빛났다.4쿼터 3분5초를 남기고 KCC는 찰스 민렌드(23점 16리바운드)의 자유투로 67-69, 턱밑까지 쫓아갔다. 한 번의 실수로도 승부가 뒤집어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며 TG삼보(현 동부)를 챔피언으로 이끈 뒤, 올시즌 KTF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신기성의 ‘쇼타임’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신기성은 종료 2분42초전 이상민을 앞에 둔 채 환상적인 점프슛으로 KCC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1분22초를 남기고 전광석화같은 킬패스로 맥기의 골밑 득점을 연결시켰고, 곧이어 얻은 자유투 2개마저 깔끔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캥거루슈터’ 조성원(KCC)은 이날 8점을 보태 통산 6001점을 기록, 역대 6번째로 6000득점 고지를 돌파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프타임] 하승진 7분출장 4리바운드

    하승진(20·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27일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분 동안 출장해 득점 없이 4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승진은 이날 1차례 필드슛과 자유투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는 연결시키지 못했고 팀은 78-100으로 졌다.
  • 바그다드 테러비상

    이라크가 헌법안에 대한 역사적 국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14일 초긴장 태세에 돌입했다.●투표 초읽기, 긴장의 바그다드 이라크 임시정부가 전날부터 나흘간 공휴일로 선포한 가운데 수도 바그다드 시내에는 전역에 수백명의 군인과 경찰이 배치돼 투표소를 철조망과 바리케이드로 호위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연일 폭탄 테러가 발생해 악명 높은 시아파 근거지 카지미야에서 바그다드 남부에 이르는 ‘죽음의 삼각지대’도 고요 속에 잠겼다. 많은 상점들이 철시했고 거리는 한산했다.13일 저녁 10시부터 야간 통행금지가 내려지고 바그다드 공항이 폐쇄된 가운데 이날부터는 차량 폭탄 테러를 우려해 모든 국경 검문소가 봉쇄되고 전국 18개 주(州)간의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됐다. 바그다드는 종파간 주거지에 따라 분위기가 극명히 갈렸다. 시아파 주민들이 몰려 사는 지역의 벽과 상점에는 모든 국민투표 포스터에 ‘Yes’라고 씌어져 있는 반면 수니파 지역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포스터 자체가 뜯겨져 나가고 없었다. 헌법 개정 가능성을 명시한 헌법안 막판 수정에 따라 지지 의사로 돌아선 이라크 이슬람당 등 일부 수니파 지역에선 당초 ‘No’라고 씌어졌던 포스터가 제거되기도 했다.●수니파간 내분은 여전 그러나 상당수 수니파가 여전히 반대 입장이다. 수니파 지도자인 오사마 알 나자피 산업장관은 “자유투표가 이뤄진다면 수니파들은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무슬림학자협회도 성명을 통해 이라크 이슬람당의 지지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도 투표를 방해하려는 저항세력의 테러는 계속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그다드 북부 두자일에서 미군 병사가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터져 숨지는 등 이라크전 미군 사망자는 1957명으로 늘어났다. 또 이라크 이슬람당 사무실과 투표소로 사용될 티크리트의 학교 3곳이 폭탄 공격을 받는 등 크고작은 테러가 잇따랐다. 한편 아부 그라이브 등 수용소에 갇혀 있는 이라크인들은 13일 부재자 투표에 참여했다.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는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도 투표권이 있다고 밝혔으나 그가 실제로 투표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수시2학기 구술·면접 대비 어떻게

    수시2학기 구술·면접 대비 어떻게

    추석 연휴가 끝나면 오는 25일 서강대, 이화여대, 동국대 등을 시작으로 수시 2학기 대학별고사가 시작된다. 논술가이드라인 발표로 대학들이 바뀐 출제 방침과 예시문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이번 수시 2학기는 어느 때보다 심층면접 및 구술고사가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까다로운 가이드라인의 적용을 받는 논술고사를 대신해 심층적인 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출문제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올 수시2학기 구술·면접의 경향을 예측해 보고, 대비법을 소개한다. 구술 및 심층면접은 논술과는 달리 답안을 작성하지 않고 면접관들에게 말로 설명하는 시험이다. 이 때문에 수험생과 평가자 사이의 쌍방향적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주관이 개입될 요소도 있다. 그러나 그 내용만큼은 수년 전까지의 단순 인성면접이나 시사문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수준을 넘어, 점차 깊이있는 지식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특히 상위권대의 경우 내용으로 보면 사실상 본고사라는 것이 공공연한 얘기일 만큼 고난이도의 문제가 나온다. 올해는 논술의 출제 방침 변화로 이같은 경향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출문제 들여다 보니 구술·면접 역시 시험의 성격을 파악하는 데는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지난해 서울대 수시1학기 자연계열 면접·구술고사는 수학·물리·화학 등 교과목의 심층적인 지식을 묻고 있다. 수학 문제로는 복소수에 대한 설명을 준 뒤 ‘복소수 계수를 갖는 z에 관한 이차방정식 x1/3+αx+β=0(α,β는 복소수인 상수)은 두 개의 복소수 해를 가짐을 증명하라.’는 문제가 나왔다. 물리에서는 공기 중에 떨어지는 빗방울의 속력과 힘 등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반경 1㎜ 크기의 빗방울이 낙하하는 경우 공기의 저항으로 인해 일정한 속력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 빗방울의 종단 속도의 크기를 구하라.’는 문제 등을 냈다. 지구과학에서는 인공위성에서 관측한 대기 상단에서의 태양복사 흡수량과 지구복사 방출량, 순복사량을 위도에 따라 나타낸 그래프를 주고 ‘북반구 중위도 저기압의 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저기압 주변 공기의 이동이 열의 북쪽 수송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물론 모든 문항에 대해 ‘기본 개념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질문으로 시작해 다양한 후속질문과 추가질문을 통해 개념간의 연결과 확장을 확인하고, 종합적인 문제해결력과 사고력을 측정한다.’는 단서가 붙어있지만, 교과목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 서강대 수시2학기 자연계열 전공구술시험에는 ‘길거리 농구대회에 출전한 영수가 모두 15개의 슛을 성공시켰고,2점슛과 3점슛 개수의 합이 자유투 개수의 2배일 때,2점슛 臍?3점슛 胄? 자유투 漬냄?관한 연립방정식으로 나타내라.’는 수학문제가 나왔다. 성균관대, 홍익대 등 자연계열 논술에도 다양한 수식을 바탕으로 하는 면접·구술 문제가 출제됐다. 영어 활용능력도 면접·구술의 관건이다. 지난해 이화여대 수시1학기 계열공통 문제로는 사진에 대한 비교적 짧은 영어 지문을 주고 ‘지문에 의하면 사진이 문자보다 선호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진이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다는 글쓴이의 주장을 적절한 예를 들어 입증하거나 반박하라.’고 요구했다. ●올해 영어·수학 중심 심화예상 이같은 출제 경향은 엄밀히 따진다면 ‘구술·면접시험 역시 본고사식으로 변질·변칙 운용되지 않도록 한다.’는 교육부의 방침에서 벗어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논술가이드라인은 지필고사를 실시하는 ‘논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구술·면접에 대해서는 ‘각 대학과 긴밀히 협력한다.’ 정도의 원칙적 내용 외에 구체적인 제한은 두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영어지문과 수학 풀이과정을 낼 수 없게 된 논술고사를 대신해 구술·면접에서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할 가능성이 크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실장은 “중상위권 이상 대학에서는 깊이있는 교과 지식을 측정하는 문제가 나올 것으로 보이며 영어·수리논술이 그대로 면접으로 형식만 달리해 출제될 수도 있다.”면서 “결국 영어와 수학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본고사를 준비한다는 자세로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서는 인문계열의 경우 10∼20분 정도의 제한된 시간에 300∼500단어 정도의 영어 지문을 해석하고 이에 대한 견해를 정리해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전통적’ 면접에서 많이 다뤄지던 시사적인 이슈와 접목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중요한 시사 문제에 대한 영자신문 사설 등을 읽으면서 핵심 용어에 익숙해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이 핵심이다. 대학들은 대부분 간단한 문제 풀이부터 정의와 용어에 대한 설명, 증명, 실생활 응용문제까지 다양하게 출제하고 있다. 핵심 개념과 공식을 익혀둘 필요가 있으며, 특히 행렬·미분·함수 등은 단골 출제 영역이다. 면접에서는 결과보다는 풀이 과정과 접근 방법을 중시하기 때문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나왔다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나름의 논리로 수학적 사고력을 보여줘야 한다. ■ 도움말 유웨이중앙교육, 종로학원평가연구실, 김영일교육컨설팅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신한·우리銀 ‘챔프전 맞장’

    지난 겨울리그 ‘꼴찌’ 신한은행과 ‘챔피언’ 우리은행이 2005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다투게 됐다. 신한은행(정규리그 3위)은 1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름리그 4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최종전에서 ‘수비 스페셜리스트’ 진미정(15점·3점슛 3개)의 3점포와 ‘천재가드’ 전주원(8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힘입어 국민은행(2위)에 56-53,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 진출했다. 지난해 6월 현대 농구단을 인수한 신한은행은 이로써 창단 첫 챔프전에 진출, 처녀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전신인 현대를 포함하면 3번째 챔프전행. 승부는 막판 집중력에서 갈렸다.42-43으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한 신한은행은 진미정의 그림 같은 3점포와 최윤아의 날카로운 골밑돌파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국민은행도 만만치 않았다. 센터 신정자(17점 9리바운드)가 골밑을 파고 들며 연속4득점을 쓸어담아 또한번 전세를 뒤집은 것. 종료 1분28초를 남겼을 때 국민은행은 51-50, 리드를 지키며 통산 2번째 챔프전행이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신한은행 벤치는 작전타임으로 상대의 상승세를 끊은 뒤 곧이은 공격에서 트라베사 겐트(16점 8리바운드)의 미들슛과 선수진의 재치있는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54-51로 달아났다. 국민은행은 파울작전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전주원은 얄미울 만큼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총알낭자’ 김영옥이 23점 5어시스트의 빼어난 활약을 펼친 ‘디펜딩챔프’ 우리은행(1위)이 삼성생명(4위)을 65-46으로 꺾고 챔프전에 선착했다. 우리은행은 통산 5번째 챔프전에 올라 4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반면 겨울리그에서 우리은행에 막혀 5시즌 연속 준우승에 그친 ‘명가’ 삼성생명은 또 한번 고배를 들었다. 우리은행-신한은행의 챔피언결정 1차전은 1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임일영 이재훈기자 argus@seoul.co.kr
  •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한국 8년만의 우승길 ‘산뜻한 출발’

    ‘날쌘돌이’ 김승현(27·오리온스)의 결정적인 막판 연속 득점에 힘입은 한국이 쿠웨이트를 꺾고 8년만의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제패를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김승현(16점 6어시스트)은 9일 카타르 도하의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대회 예선A조 1차전에서 2점차로 박빙의 우위를 지키던 막판 1분여 동안 자유투와 골밑 돌파로 6점을 쏟아부으며 한국의 85-80 승리를 이끌었다. 예상 밖의 접전이었다. 한국은 이날 쿠웨이트의 압둘라 알사라프(22점)의 활약에 기선을 제압당하며 1쿼터를 15-25로 뒤지는 등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 힘든 경기를 벌였다. 승부는 종료 1분 전에 가서야 갈렸다. 한국은 78-77로 추격당한 종료 1분39초 전 이날 팀 최다득점을 올린 ‘포인트포워드’ 현주엽(20점 6어시스트)이 자유투 1개를 넣어 2점차로 달아났다. 연이은 찬스에서 김승현은 상대의 비신사적인 반칙을 이끌어내며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고 번개 같은 골밑 돌파 등으로 4점을 잇따라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10일 밤 10시15분 사우디아라비아와 예선 2차전을 갖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與의원들 선거구제 개편 ‘딜레마’

    ‘대의엔 공감, 방법엔 이견’ 연정론의 해법으로 선거구제 개혁입법 카드를 꺼낸 열린우리당의 요즘 분위기다. 선거구제 개편은 정당을 떠나 개인 의원들의 이해관계와 직결돼 있어 논의 자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세균 원내대표는 29일 경남 통영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정기국회를 시작하는 대로 정치개혁특위를 가동해 선거구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의원들은 방법론에서 몸을 사리는 듯하다. 연정과 관련, 일부 의원만이 개헌이나 선거구제 개편 논의의 필요성을 개진했을 뿐이다. 특히 선거구제 개편과 관련해선 구체적인 방법을 논하지 못했다. 이해관계가 설킨 만큼 자칫 말을 잘못 꺼냈다간 덤터기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전병헌 대변인도 “정치개혁특위를 중심으로 의견을 모아나갈 예정”이라고만 밝혀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현재 당내에서 얘기되는 것은 중대선거구제, 소선거구제+권역별 비례대표제, 독일식 비례대표제(정당명부제), 양원제, 도농복합선거구제 등이다. 그동안 광역지역구를 만들어 3∼5명을 뽑는 중대선거구제가 가장 많이 거론됐지만 제자리걸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 조정 가능성을 우려해 적극성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선거구제+권역별 비례대표제(정당명부제)’가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된다. 비례대표의 정당투표 단위를 5∼6개 권역으로 나누는 것으로, 여야가 서로 열세지역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해 지역구도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는 논리다. 그러나 이는 비례대표의 증원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지역구 수를 줄이면 의원들이 반발하고, 그렇다고 비례대표만 늘리면 국민적 반감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단일안 마련에 실패하면 몇몇 안을 놓고 ‘자유투표’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통영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변연하, 5분동안 8점 ‘쏙쏙’

    국가대표 슈터 변연하(25)가 승부처에서 연속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삼성생명이 보험계 라이벌 금호생명을 누르고 단독4위에 올라섰다. 변연하는 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홈경기에서 승부처였던 후반에만 혼자 16점을 퍼붓는 등 24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더블더블급 활약으로 팀의 78-66 완승을 이끌어냈다. 삼성생명(5승7패)은 이로써 공동4위였던 금호생명(4승8패)을 밀어내고 4위 자리를 홀로 지켰다. 전반 스코어 36-35. 승부는 3쿼터에 기울었다. 이번 시즌 주전 포인트가드 이미선(26)의 부상으로 포인트와 슈팅가드 양쪽의 책임을 두 어깨에 짊어진 변연하는 2점차로 역전을 허용한 3쿼터 5분40초를 남기고 자유투로 동점골을 꽂은 것을 시작으로 5분동안 8점을 쏟아부으며 점수차를 벌였다. 변연하는 4쿼터에서도 날카로운 돌파와 허를 찌르는 패스로 8점 2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을 이끌어 승부처에 강한 면모를 한껏 보여줬다. 특기인 3점슛(3개 시도)을 자제하고 성공률(50%) 높은 득점과 어시스트로 팀을 이끄는 데만 주력한 점이 주효했다. 반면 금호생명은 ‘탱크가드’ 김지윤(29)이 29점 7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지만 외국인선수 음폰 우도카가 12점을 득점하는 데 그쳐 아쉽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시계 0’ 日정국 핵분열 초읽기

    ‘시계 0’ 日정국 핵분열 초읽기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중의원 해산이 초읽기에 들어가며 정국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8일로 예정된 우정민영화법안 참의원 표결은 부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부결시 중의원 해산을 포기하라는 당 원로·중진들의 권고를 모두 거부했다. 법안은 참의원 본회의 표결에서 야당의 전원 반대와 연립여당인 공명당 전원 찬성을 전제로 자민당 의원 114명 중 18명이 반대하면 부결된다.7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반대 의원은 최대 17명, 결석이나 기권이 2명, 미정이 15명 안팎으로 극적인 전기가 마련되지 않는 한 ‘부결→중의원 해산→찜통더위 선거’가 예상된다. 이로 인해 ‘힘의 외교’로 상징되는 대외정책의 변화 가능성도 점쳐진다. 소수 극우세력을 등에 업은 자민당 강경파의 퇴조와 함께 정국의 주체가 변하면 과거사 문제를 포함, 주변국을 배려하는 온건 외교로의 전환도 예상된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무산 등 강경외교는 일본의 고립을 심화시켰다. ●요지부동 고이즈미, 시나리오 난무 고이즈미 총리의 출신파벌 회장으로 정치적 후원자 역할을 해온 모리 요시로 전 총리는 6일 저녁 관저로 고이즈미 총리를 방문, 법안 부결시에도 국회를 해산하지 말라고 간곡히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중의원 해산-총선거가 실시되면 자민당 정권 붕괴설도 나오고 있다. 다케베 쓰토무 간사장이 “창당 50주년(11월)이 다가오는데 분당이나 당 해산 가능성이라니…”라고 말할 정도다. 법안이 부결된 뒤 국회를 해산하지 않고, 내각이 총사퇴해 자민당이 후계자를 찾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법안이 통과돼 고이즈미 총리가 계속 집권하더라도 급격한 레임덕이 예상된다. 이미 중의원에서 소속 의원의 20% 이상이 반란을 단행했고, 참의원에서도 통과되더라도 근소한 차가 불가피, 결국 자민당의 재편이 예상된다. ●파벌쇠퇴,9월 총선 실시? 파벌정치는 쇠퇴기다. 최대 파벌인 구하시모토파는 1년째 회장이 공백이다. 고이즈미 총리의 파벌인 모리파도 불협화음을 노정했다. 가메이파 등 상당수 파벌이 자유투표 방침이다. 과거에는 생각조차 못할 사태가 전개되고 있다. 정계 소식통은 “파벌은 돈과 인사, 정보로 유지돼 왔는데 하시모토파의 정치자금에 대한 검찰수사로 돈 정치는 극히 약화됐고, 인사도 고이즈미 총리가 장관급에서는 파벌을 배제, 파벌의 영향이 퇴조했다.”고 말했다. 법안이 부결되고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면 총선거는 9월4일 또는 11일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관계법은 총리가 국회를 해산할 경우 40일 이내에 총선거를 실시토록 규정했다. ●정권교체나 정계 개편 예상 중의원 해산 후 총선이 실시되면 자민당의 고전설이 우세하다. 당 집행부는 중의원 표결시 ‘반란의원’ 51명을 공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탈당이나 신당 창당이 예상된다. 자민당 분열, 선거패배 예상이 높은 상태다. 민주당이 제1당이 되면 정권교체가 이뤄져 1993년 이래 12년 만에 비(非)자민당 정권이 탄생하게 된다. 선거결과에 따라 민주당 단독 또는 사민당이나 공명당과의 연립 등 변수가 복잡하다. 정계 대개편설이 파다하다. taein@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우리은행 끝내 웃다

    지난시즌 겨울리그 챔프전 맞상대 답게 우리은행-삼성생명의 대결은 뜨거웠다.4쿼터에서만 4차례의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혈전에서 마지막에 웃은 쪽은 우리은행이었다. 우리은행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총알낭자’ 김영옥(12점)이 4쿼터에만 7점을 몰아넣는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52-49로 꺾었다.‘겨울리그 챔프’ 우리은행(4승1패)은 개막전 충격의 패배를 딛고 파죽의 4연승으로 신한은행, 국민은행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라 ‘은행 삼국지’를 만들었다. 반면 삼성생명은 개막전 승리 뒤 내리 4연패, 금호생명·신세계와 공동 꼴찌로 내려앉았다. 우리은행은 김계령(12점 9리바운드)과 실비아 크롤리(12점 10리바운드)가 골밑 안팎을 휘저으며 3쿼터 초반까지 37-22로 앞서 낙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지난 리그에서 준우승을 한 ‘농구명가’.3쿼터 4분여를 남기고 강력한 압박수비에 들어간 삼성생명은 이후 8분여 동안 우리은행을 무득점으로 묶으며 거센 추격을 시작했다.4쿼터 48초만에 변연하(18점 6리바운드)의 중거리슛으로 40-39, 처음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던 승부는 김영옥의 손끝에서 갈렸다. 김영옥은 종료 4분여를 남기고 3점포를 뿜어내 44-44의 동점을 만든 뒤,19초를 남겨놓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피말리는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용인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NBA] 아르헨 영웅 지노빌리 NBA ‘태풍의 눈’으로

    2004년 8월28일 아테네올림픽 남자농구 준결승이 열린 아테네 인도어홀. 등번호 5번의 한 아르헨티나 선수가 미프로농구(NBA) 스타들로 구성된 미국팀의 수비진을 종횡무진 휘저으며 29점을 쓸어담아 조국의 89-80 승리를 이끌었다.92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NBA 슈퍼스타들로 ‘드림팀’을 꾸려 금메달을 휩쓸어온 미국의 치욕적인 첫 결승 진출 실패. 이 선수는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고 최우수선수(MVP)상까지 휩쓴다. 이 198㎝,93㎏의 깡마른 선수, 마누 지노빌리(28·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올해는 무대를 NBA로 옮겨 또다시 정복자를 꿈꾼다.NBA 3년차 슈팅가드인 지노빌리는 올시즌 NBA 챔피언결정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1∼2차전 2경기에서 평균 26.5점 6리바운드 4.5어시스트로 샌안토니오의 2연승에 선봉장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벌써 그의 챔프전 MVP 수상까지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다. 지노빌리의 진가는 경기 막판 결정적인 순간 내외곽을 오가며 확실하게 그물을 가르는 능력과 확률 높은 공격력에서 나온다. 그는 이번 결정전 첫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철벽 수비를 부드러운 몸놀림으로 뚫고 들어가 한 템포 빠른 레이업슛을 올려 놓는 등 4쿼터에만 15점을 혼자 쓸어담으며 박빙의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또 2차전에서는 야투 8개 가운데 6개, 특히 3점슛 5개 중 4개를 꽂는 등 27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손쉬운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2경기에서 웬만한 선수의 자유투 성공률과 맞먹는 67%라는 놀라운 야투 및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만약 지노빌리가 챔프전 MVP를 수상한다면 94,95년 휴스턴 로케츠의 2연패를 이끌었던 ‘드림’ 하킴 올라주원(42·당시 나이지리아) 이후 외국인 선수로는 두번째가 되고, 올시즌 정규리그 MVP인 캐나다 출신의 스티브 내시(31·피닉스 선스)와 함께 NBA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선수 2명이 MVP를 휩쓸게 된다.이재훈기자nomad@seoul.co.kr
  • [NBA]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꺾고 결승에

    디트로이트가 1점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종료 1분 26초전, 테이션 프린스(13점 8리바운드)가 놓친 레이업슛을 ‘악동’ 라시드 월라스(20점 7리바운드)가 팁인을 성공시키며 82-79가 됐다. 공방전 끝에 17초를 남기고 마이애미 슈터 데이먼 존스(1점)가 소중한 자유투를 얻어냈지만 그는 겨우 1개를 성공하는데 그쳐 홈팬들의 한숨을 자아냈다. 반면 디트로이트의 ‘클러치 슈터’ 천시 빌업스(18점 8어시스트)는 마이애미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4번의 자유투 찬스를 하나도 놓치지 않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디펜딩챔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7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 7차전에서 동부의 지존 마이애미 히트를 88-82로 꺾고 4승3패를 기록하며 2년 연속 NBA 결승에 진출했다. 끈적끈적한 수비 농구를 앞세워 88∼89와 89∼90시즌, 또 지난 시즌 NBA를 제패했던 디트로이트는 이로써 오는 10일부터 서부콘퍼런스의 패자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챔피언전에서 맞붙어 15년만에 챔프전 2연패의 신화 재연을 노리게 됐다. 지난해 LA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디트로이트에게 막혀 챔프전 우승 문턱에서 눈물을 삼킨 마이애미의 ‘공룡센터’ 샤킬 오닐(27점 9리바운드)은 원투 펀치 파트너를 코비 브라이언트에서 ‘섬광’ 드웨인 웨이드(20점)로 바꿔 설욕을 노렸으나 또다시 막강 수비벽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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