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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삼보꺾고 4강 티켓

    ‘돌풍의 SBS’가 3년만에 4강에 뛰어 올랐다. SBS 스타즈는 14일 안양 대림대체육관에서 계속된 5전3선승제의 99∼00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한때 12점차까지 뒤졌으나 막판 힘의 우위를바탕으로 대공세를 펼쳐 삼보 엑써스에 88―8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SBS는 한수 아래라는 평가를 딛고 3승1패를 기록해 원년시즌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6강전을 통과했다.SBS는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4강전에서정규리그 1위 현대와 맞붙는다. SBS의 퀸시 브루어(28점 15리바운드)는 4쿼터에서만 13점을 몰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고 대릴 프루는 19점 16리바운드,윤영필은 17점 7리바운드의 수훈을 세웠다. ‘식스맨’ 위성우도 3점슛 3개 등으로 14점을 거들었다.삼보는 레지 타운젠드(28점)와 양경민(16점 3점슛 4개)이 분전했지만 제런 콥(16리바운드) 이11득점에 그치고 리바운드에서 30―44로 밀린데다 4쿼터에서 SBS의 압박수비에 눌려 소극적인 공격을 펼치다 역전의 빌미를 내주고 말았다. 특히 삼보는공격리바운드를 14개나 내준 것이 큰 부담이 됐다.1쿼터를 26―20으로 앞선 SBS는 2쿼터에서 게임메이커 홍사붕(5점 3어시스트)이 삼보 김승기(12점)의 밀착수비에 막혀 거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데다타운젠드에게 3점슛 1개 등으로 13점을 내줘 46―49로 역전당했다. 더구나 SBS는 3쿼터 초반 타운젠드에게 1개,양경민에게 2개의 3점슛을 얻어 맞으며 48―60까지 밀려 패배의 수렁으로 빠져드는 듯 했다. 하지만 SBS는 삼보 3점슈터 양경민이 파울 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물러난 틈을 타 프루와 윤영필의 자유투,위성우의 3점포로 64―70까지 따라붙은 뒤 4쿼터부터 강도 높은 수비를 하프라인까지 넓혀 역전의 실마리를 잡았다. 힘에 눌린 삼보가 공격의 고삐를 늦춘 새 종료 3분여전 문필호의 골밑슛으로 마침내 77―7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기세가 오른 SBS는 종료 46초전 브루어가 김승기의 볼을 가로채 레이업 슛으로 연결시키면서 84―78로 점수차를벌려 승세를 굳혔다. 안양 오병남기자 obnbkt@
  • 삼보 4강진출 불씨 살렸다

    ‘심기일전’한 삼보가 반격의 1승을 거두고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삼보 엑써스는 12일 안양 대림대체육관으로 옮겨 속개된 5전3선승제의 99∼00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무릎부상으로 빠진 팀의 기둥 허재의공백을 투지와 조직력으로 잘 메워 헛심만 쓴 홈팀 SBS 스타즈를 88―65로대파했다.이로써 삼보는 홈 2연전을 어이없는 역전패로 내준 후유증을 추스리며 1승2패를 기록,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4차전은 14일 오후 7시 같은곳에서 열린다. 허재 대신 투입된 삼보의 김승기(17점 3점슛 2개)는 힘이 넘치는 플레이로활기를 불어 넣고 고감도의 외곽포를 쏘아 올려 초반 기선을 잡는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제런 콥(10리바운드)도 안정된 플레이로 28점을 보탰다. 적지에서 뜻밖의 2연승을 거둔 SBS는 대릴 프루(19점 9리바운드)만 제몫을했을뿐 1·2차전과는 달리 초반 슛 난조로 주도권을 빼앗긴데다 신인왕 김성철이 발목부상으로 결장하는 바람에 외곽 공격력이 크게 약화된 것이 부담이 됐다.또 삼보보다 7개나 많은 13개의 실책을 저지른데다 쓸데없이 거친 수비를 펼치다 파울을 쏟아낸 것도 ‘독’으로 작용했다.SBS는 2점슛률 40%(삼보 56%),3점슛률 37%(삼보 40%),자유투율 60%(삼보 71%)로 모두 삼보에 뒤졌다. 김승기의 분전으로 1쿼터를 22―18로 마친 삼보는 2쿼터에서 SBS의 슛이 흔들린 틈을 타 김승기 신기성(11점 9어시스트)의 중거리슛,콥의 골밑슛,양경민(11점 3점슛 3개)의 3점슛 등으로 43―27로 내달아 일찌감치 승리의 기회를 붙잡았다.3쿼터에서도 59―44로 리드를 지킨 삼보는 4쿼터에서 퀸시 브루어 등을 기습적인 더블 팀으로 봉쇄해 실책을 유도해내며 점수를 보탰고 중앙선부터 거세게 조여온 SBS의 압박수비를 빠른 패스로 무력화시켜 종료 3분27초전 71―51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보는 1분30초전부터 게임메이커 신기성을 뺀 4명을 모두 2진급 국내선수로 교체해 4차전에 대비하는 여유까지 보였다.SBS로서는 2진급과 겨루는 수모를 당하면서도 끝내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23점차로 무너져 다음 경기까지 심리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안양 오병남기자 obnbkt@
  • 기아 6강탈락 벼랑탈출

    ‘원년챔프’ 기아가 SBS와의 피말리는 ‘연장 혈전’을 승리로 이끌어 6강탈락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20일 잠실체육관에서 계속된 99∼00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SBS 스타즈와 올시즌 19번째 연장전을 포함 45분동안 역전과 동점,재역전을 거듭하는 시소를 벌인 끝에 98―95로 힘겹게 이겼다.3연패 뒤 1승을 낚은 기아는 18승째(22패)를 챙겨 골드뱅크·LG와 함께 공동5위를 이뤘다.8위SBS 16승23패. 기아의 ‘백색탱크’ 존 와센버그(7리바운드 6어시스트)는 폭발적인 골밑돌파로 38점을 주워 담고 연장 종료 24.4초전 결승점이 된 자유투를 성공시켜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영만(20점)은 1.4초전 굳히기 자유투 2개를 넣는 수훈을 세웠다.‘가짜’라는 혹평을 받은 용병센터 마리오 루카스(15점 19리바운드 5가로채기)도 SBS의 주포 대릴 프루(33점)를 효과적으로 봉쇄하고 고비에서 공·수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팀 합류 4경기만에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퀸시 브루어(20점 14리바운드)가 돋보인 SBS는 종료 5.2초를 남기고 펼친마지막 공격에서 김상식이 질풍같은 돌파에 이은 점프슛을 날렸지만 림을 맞고 기아 루카스의 손에 잡혀 쓴잔을 들었다. LG 세이커스는 여수 원정경기에서 골드뱅크 클리커스의 막판 맹렬한 추격을 75―74로 따돌리고 18승째(22패)를 거뒀다. 4위 삼보 엑써스는 부천경기에서 꼴찌 신세기 빅스의 거센 도전을 78―74로 저지하고 20승째(19패)를 거둬 3위 삼성(21승19패)에 반게임차로 따라 붙었다.신세기 14승26패. 한편 대구경기에서는 모친상을 당한 최명룡감독 대신 김진코치가 팀을 지휘한 홈팀 동양 오리온스가 삼성 썬더스를 88―81로 꺾었다.동양 16승24패. 오병남기자 obnbkt@
  • 중앙대 새천년 첫 정상정복

    ‘청룡군단’ 중앙대가 새 천년 아마농구 최정상에 올랐다. 대학최강 중앙대는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3전2선승제의 2000농구대잔치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친 연세대와 시소를 거듭하는 대접전을벌인 끝에 막판 황진원(17점)과 임재현(7점)이 자유투로만 8점을 낚아 64―58로 승리,2연승으로 지난 대회에 이어 거푸 정상을 밟았다.이로써 중앙대는허재(삼보) 강동희(기아) 한기범(중앙대 코치) 김유택(기아 프레잉코치) 강정수(기아코치) 등을 앞세워 아마농구를 석권한 80년대 중반에 이어 다시 ‘제2의 전성시대’를 맞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학 최고의 센터임을 확실하게 보여준 중앙대의 김주성(205㎝)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중앙대는 이날 가드진이 골밑에 포진한 김주성(17점 8리바운드)에게 볼을제대로 투입하지 못한데다 송영진(198㎝·8점)마저 난조를 보여 특유의 ‘고공농구’를 펼치지 못했지만 막판 ‘끝내기’에서 한발 앞서 승리를 거머 쥐었다. 2년만의 패권탈환에 도전한 연세대는 줄곧 거센 압박수비를 펼쳐 중앙대 ‘쌍돛대’의 골밑 접근을 원천봉쇄하고 1년생 올라운드 플레이어 김동우(20점 9리바운드)가 덩크슛까지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종료 1분여전부터 외곽슛이잇따라 림을 외면한데다 이를 만회하려고 막바로 파울을 해 무더기 자유투를 내주는 바람에 쓴잔을 들었다. 중앙대는 초반 15―5로 앞서며 기세를 올렸지만 주전 슈터 신동한이 무모한 반칙을 쏟아내다 4반칙에 걸려 일찌감치 벤치로 물러나면서 전열이 흔들려전반을 25―26으로 뒤졌다.후반 11분10초쯤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 당하고 15분47초쯤 팀의 기둥 김주성이 5반칙으로 물러난데다 교체멤버마다 실책을 저지르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하던 중앙대는 56―56으로 맞선 종료 1분18초전부터 파울로 얻은 자유투 8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오병남기자 obnbkt@ *중앙대 김태환감독 “부상속 투혼 최선다한 선수들에 감사” “최악의 컨디션을 딛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울 뿐입니다” 27일 끝난 2000농구대잔치에서 2연패를 일궈내 ‘제2의 중앙대 전성시대’를 활짝 연 김태환감독(50)은 송영진 임재현 등 주전들이 대회 개막 직전 연습경기에서 부상을 당했음에도 진통제 주사를 맞아가며 끝까지 투혼을 보인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지난 98년 5월 1일 국민은행에서 중앙대로 자리를 옮긴 김감독은 취임 2개월여만에 대학연맹전에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98농구대잔치,99MBC배·1·2차대학연맹전 등 그동안 7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차례만 준우승을 차지했을뿐 6차례나 정상을 밟아 ‘최고의 승부사’임을 한껏 뽐냈다. 화계초등학교에서 지도자로 출발해 무학여고 선일여고 국민은행 등을 거치며 숱한 우승을 엮어낸 김감독은 뚝심과 지략,통솔력을 두루 갖춰 ‘실전형사령탑’의 대표주자로 꼽힌다.‘농구명문대’ 출신이 아니면 버텨내기가 쉽지 않은 농구판에서 동대문상고 졸업-중앙대 대학원 수료의 학력을 지닌 그가 ‘명장’으로 우뚝 선데는 “김태환감독이 손을 대면 팀이 달라진다”는코트 주변의 평가가 말해주듯 농구밖에는 모르는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오병남기자
  • 김주성 40득점 ‘골리앗 쇼’…2000 농구대잔치

    ‘흑석골 청룡’이 먼저 날았다-. 2연패를 노리는 중앙대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3전2선승제의 2000농구대잔치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대학 최고의 센터 김주성(205㎝·11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한 채 40점을 쓸어 담아 조직력으로 맞선 연세대를 74―62로크게 이겼다.예선 리그에서 당한 1골차 패배를 설욕한 중앙대는 남은 2·3차전에서 1승만 보태면 지난 대회에 이어 거푸 아마농구 최정상에 오르게 된다.2차전은 27일 오후 2시에 벌어진다. 연세대의 거친 수비와 느린 공격에 휘말려 전반을 29―29로 마친 중앙대는후반에서도 송영진(198㎝·10점)이 제몫을 못한데다 연세대의 투지에 눌려 10분쯤까지 시소를 거듭했다.그러나 중앙대는 무득점의 난조를 보인 슈터 신동한 대신 3월 입학예정 선수인 서민호(낙생고)를 투입해 분위기를 반전시켜 8분쯤 53―47로 벌린 뒤 임재현(12점 4어시스트)의 3점포까지 가세하면서 5분전쯤 60―5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서민호는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종료 8분50초전과 2분21초전 승세를굳히는 3점슛 2개를 터뜨리는 ‘깜짝쇼’를 펼쳤다.중앙대는 10점차의 리드가 이어지자 종료 1분12초전 2차전을 의식한 듯 김주성을벤치로 불러 들였다. 종료 5분5초전 힘 좋은 센터 박광재마저 5반칙으로 물러나 더욱 어려움에빠진 연세대는 3분여전부터 압박수비의 강도를 더욱 높이고 김동우(25점)의고감도 중거리슛을 앞세워 경기의 흐름을 뒤집으려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장신들을 막느라 파울이 누적돼 잇따라 자유투를 내준데다 중앙대의기습적인 더블팀 수비에 걸려 몇차례 가로채기를 당하는 바람에 12점차로 무너졌다. 오병남기자 obnbkt@
  • 중앙-연세 “아마정상 가리자”

    높이의 중앙대와 조직력의 연세대가 2000농구대잔치 챔피언을 다투게 됐다. 2연패를 노리는 중앙대는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김주성(205㎝·18점 9리바운드)-송영진(198㎝·13점) ‘쌍돛대’가 바스켓을 장악하고 임재현이 노련하게 경기를 이끌어 주포 이규섭이 빠진 고려대를 74―57로 완파했다.중앙대는 26일부터 예선리그 첫 경기에서 1골차로 진 연세대와 3전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연세대는 1년생 포워드 김동우(21점 11리바운드)가 폭넓은 플레이를 펼쳐기둥센터 김태완(203㎝)이 발목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바람에전열이 흔들린 한양대를 80―71로 따돌렸다. 고려대의 거친 수비와 느린 공격에 휘말려 전반을 38―34로 마친 중앙대는후반 초반에도 고려대의 힘에 밀려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다.그러나 중앙대는 김주성이 적극적인 몸싸움을 벌여 잡아낸 수비 리바운드를 황진원(18점 4가로채기) 신동한(14점)이 잇따라 3점슛으로 연결시키며 종료 9분여전 60―41로 내달아 승세를 굳혔다. 고려대는 식스맨들을 대거 투입해 압박수비의 강도를 더욱 높이고 이정래(19점) 오용준(26점 3점슛 5개) 등이 3점포를 쏘아 올려 종료 2분여전 10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파울이 누적돼 잇따라 자유투를 내주면서 17점차로 주저앉았다.고려대는 예선리그에서도 중앙대에 20점차로 졌다. 오병남기자 obnbkt@
  • ‘철벽’ 이종애 첫 100블록슛…WKBL

    이종애(한빛은행)가 국내 프로선수 첫 100블록슛의 금자탑을 세웠다. 14일 계속된 00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잠실학생체)에서 세워진 이 기록은불과 33경기만에 쌓아올린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현재 2위는 정은순(77개·삼성)이며 남자 최고기록은 서장훈(70개·SK)이 갖고 있다.그러나 ‘이종애의 한빛은행’은 현대건설 레드폭스에 78-81로 져 아쉬움을 남겼다. 2패만을 안고 경기에 나선 현대는 마치 분풀이 하듯 줄곧 한빛은행을 몰아붙였다.권은정(21점)과 전주원(20점) 김영옥(14점)이 번갈아 3점포를 터트리며 상대 수비를 흐트려 놓고 임순정(13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은 골밑을장악했다. 2쿼터에서 강지숙(198㎝)까지 투입한 현대는 빠른 볼 배급을 바탕으로 3쿼터 한 때 49-34 15점 차로 앞서 나갔다. 방심한 탓인지 잇달아 불발탄을 쏜 현대는 막판 중장거리 슛을 얻어 맞아경기종료 2분여를 남기고 79-75까지 추격을 허용했다.그러나 곧바로 가로채기를 당해 이어진 위기에서 양희연의 트레블링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전주원이 깨끗이 바스켓에꽂아 승리를 굳혔다. 한빛은행에서는 박순양(23점)과 이종애(20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이 빛났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힘이 부쳤다. 송한수기자 onekor@
  • 현대, 연장혈투 끝 삼보 잡았다

    ‘해결사’ 조성원이 패배 일보직전의 팀을 구했다-. 현대 걸리버스는 9일 잠실체육관에서 계속된 99∼00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농구9단’ 허재(16점 6어시스트 5가로채기)가 부상에서 복귀한 삼보 엑써스와 ‘연장혈투’를 벌인 끝에 96―94로 힘겹게 이겼다.3연승을 거둔 현대는 19승6패로 선두 SK(19승5패)에 0.5게임차로 바짝 다가섰다.전날 9연승을달리던 선두 SK의 덜미를 잡은 삼보는 12승12패를 기록했다. 현대의 슈터 조성원(28점 3점슛 6개)은 3점차로 뒤진 4쿼터 종료 14초전 3점슛을 꽂아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간데 이어 연장 종료 1분31초전과 45초전 연속 3점포를 쏘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조성원은 전날 동양전에서도막판의 소나기 슛을 포함해 41점을 몰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추승균 26득점,조니 맥도웰 17득점 22리바운드,로렌조 홀 15득점 17리바운드. 삼보는 지난 6일 교통사고를 당해 3경기를 결장한 끝에 복귀한 허재가 전날SK전에 이어 또 노련하게 팀 플레이를 이끌고 신기성(24점 3점슛 5개)이 아쉬울때 마다 3점슛을 터뜨려대어를 낚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마지막고비에서 조성원을 놓쳐 아쉽게 쓴잔을 들었다. 1만여명의 관중을 열광시키며 4쿼터 종료 4분전까지 팽팽히 맞서던 두팀의경기는 허재와 신기성이 전광석화 같은 가로채기 2개를 잇따라 해내면서 삼보가 29초전 84―81로 앞서 마무리되는 듯 했다.그러나 14초전 오른쪽 45도각도에서 솟구쳐 오른 조성원의 3점포가 깨끗히 림을 통과하고 허재의 마지막 점프슛이 현대 추승균의 손에 걸려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 갔다.현대는삼보 신기성 재런 콥(21점 14리바운드)에게 3점슛을 내주며 연장 종료 1분40초전 88―92로 밀려 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조성원이 내리 2개의 3점슛을 꽂아 넣어 단숨에 분위기를 뒤바꿨다.삼보는 29초전 허재의 골밑슛으로 마지막동점을 이뤘으나 5.7초전 부정수비, 4.1초전 파울을 저질러 자유투로만 2점을 내준데다 콥의 마지막 동점 3점슛마저 림을 빗나가 고개를 떨궈야만 했다.삼보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39―51로 크게 뒤졌지만 가로채기에서 12―6으로앞섰다. 안양경기에서 동양 오리온스는루이스 로프튼(32점 13리바운드)의 폭넓은플레이에 힘입어 SBS 스타즈의 끈질긴 추격을 93―92로 뿌리치고 11승째(13패)를 챙겼다. 삼성 썬더스는 부천경기에서 버넬 싱글튼(28점)-게리 헌터(20점) 콤비를 앞세워 신세기 빅스를 91―72로 누르고 13승12패를 기록했다.신세기 7승17패. 오병남기자 obnbkt@
  • 명지대·상무 ‘기분좋은 출발’

    신인들의 거침없는 패기에 힘입은 명지대가 고려대를 꺾고 짜릿한 첫 승을거뒀다. 명지대는 4일 장충제육관에서 열린 코맥스배 00농구대잔치 남자부 예선 첫경기에서 특유의 패기와 조직력을 앞세워 고려대를 87-81로 누르고 1승을 올렸다. 명지대는 초반 고려대 센터 이규섭(4년·198㎝)의 골밑 슛과 리바운드(7)등에 밀려 후반 10분여까지 56-69까지 뒤졌으나 경기종료 5분여를 남기고 3년생 가드 김진호(186㎝)가 내·외곽을 넘나드는 폭넓은 플레이로 득점을 이끌고 1년생 포워드 서병원(184㎝)과 신인 고교졸업생 김원(190㎝) 등의 고감도외곽 3점포가 잇따라 폭발,단숨에 전세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고려대는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이규섭과 1년생 가드 김두현(189㎝)이 자유투라인 안팎에서 절묘한 어시스트와 중거리슛을 꽂으며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과 잇따른 패스미스 등 팀 플레이가 흔들리면서 후반 5분여를 남기고 급격히 무너졌다. 한편 이어 벌어진 상무와 경희대의 경기에서는 힘과 속공을 앞세운 상무가김병철(24점)의 활약에 힘입어 103-90으로 완승했다. 박성수 류길상기자 sonsu@
  • 국민회의 1월19일 신당 합류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23일 양당간 합당이 무산됨에 따라 공조강화에 부심하는 가운데 각각 독자적인 선거전략을 마련하고,새 인물을 영입하기로 하는등 당세 확장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와 주례회동을 갖고 선거법 개정을 연내에 매듭지어야 한다는 데인식을 같이했다. 박총재는 도농(都農)복합선거구제를 임시국회 회기내에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야당이 끝내 반대할 경우 크로스보팅(자유투표)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김종필(金鍾泌)총리의 자민련 복귀후 총리직 후임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으며 적절한 시기에 박총재가 총리직을 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국민회의는 내년 1월19일 당무회의에서 ‘새천년 민주신당’에의 합류를 의결할 예정이며,20일 신당 창당일에 맞춰 국민회의가 신당에 흡수되는창당 일정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민주신당은 23일부터 조직책 공모에 나서는 등 외부인사 영입을가속화할 방침이며 새해부터는 단배식 등 모든 당무를 국민회의가 아닌 신당주관하에 집행하기로 했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선거전에 들어가면 연합공천이 어려워질 것이며DJP회동에서 ‘연합공천’이란 단어가 나오지 않은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내년 총선에서 두 여당의 연합공천이 제한된 지역에서만 이뤄질것임을 시사했다.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도 “우리 목소리를 내면서 한편으로 공조할것은 공조할 것”이라고 말해 국민회의와의 차별성 추구를 시사했다.자민련지도부는 김총리의 당 복귀시점인 내년 1월 중순 이전 보수세력 영입을 가시화한다는 목표 아래 이한동(李漢東)고문 등 한나라당 비주류 등을 끌어들여이른바 ‘신보수 대연합’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민기자 rm0609@
  • 자민련, 홀로서기 채비 본격화

    자민련이 ‘홀로서기’를 본격화하고 있다.물론 2여(與)합당이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판단을 전제로 해서다. 독자적인 총선체제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연합공천에 대비한 당세확장 작업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22일 마포당사에서 열린 당무회의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당무위원들은 그간 회의 때마다 주요의제였던 합당론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언급하지 않았다.이미 지나간 얘기인 합당론을 다시 꺼낸다는 것 자체를 경계하는 기류가 완연했다. 대신 복합선거구제 관철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류를 이뤘다.지난 21일 복합선거구제 시안을 마련한 데 이어 이날 회의에서는 이를당론으로 정식 채택하기도 했다. 박태준(朴泰俊)총재는 “정치개혁을 위해 복합선거구제가 회기중에 처리될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박철언(朴哲彦)부총재도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이 공동으로 복합선거구제안에 서명,국회에 제출해야 한다”면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크로스보팅(자유투표)으로라도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방법론을 제시했다. 회의결과를 브리핑한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한술 더 떠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21일 귀국 기자간담회에서 합당반대의 확고한 뜻을 밝혔다”며“어제(21일)는 근거없이 떠돌던 합당론의 장례식 날”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민련의 독자 총선체제 구축이 성공을 거둘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연합공천이 잘 되기 힘든 데다 ‘2여1야’ 구도에서 충청권 말고는 의석을차지하기란 무척 힘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영남권 원내외위원장들이무소속 출마를 검토하는 등 동요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3黨협상 어찌 돼가나

    선거법 합의처리 시한을 일주일 남짓 앞두고 여야가 막바지 신경전에 들어갔다. 공동여당은 21일 지도부간 물밑 접촉과 각당별 지도부회의를 통해 대야(對野) 단일 협상안을 마련했다.‘소선거구제+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와 ‘도농복합선거구제+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등 두가지 안건을놓고 본회의에서 무기명 비밀투표 형식으로 크로스보팅(자유투표)을 실시하자는 것이다.여당은 이를 22일 3당3역회의에서 한나라당에 제안키로 했다. 이에 야당은 이날 재가동된 정치개혁입법특위와 3당 총무회담에서 기존 소선거구제 유지 당론을 재확인하며 뚜렷한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당초 여야 3당 총무는 지난 17일 회담을 통해 오는 28·29일 본회의에서 선거법을 합의처리키로 했다.22일 3당3역회의에서 여당의 수정안에 야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선거법 처리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앞서 자민련은 이날 박태준(朴泰俊)총재 주재로 열린 당 5역회의를 통해 도농복합선거구제 카드를 다시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인구 30만명 이상 지역은2∼4인을 뽑는 중선거구제를,30만명 미만은 소선거구제를 적용하자는 것이다. 이와 관련,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0일 자민련 박총재와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총무에게 전화를 걸어 “복합선거구제를 추진해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박총재와 박총무는 21일 오전 면담을갖고 복합선거구제를 관철시키기 위한 대야 협상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총무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을 전제로,비례대표 수를늘리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후문이다.박총재도 복합선거구제만 관철되면 비례대표를 60명선까지 늘리는 국민회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특히 여당은 오는 24일까지 선거법 등 정치개혁입법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소관 상임위인 행정자치위로 선거법 등을 넘겨,본회의 직권상정과 표결처리 시나리오를 행동에 옮기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대해 야당은 “여당이 선거법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고도의 협상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박찬구 김성수기자 ckpark@
  • ‘역전 자유투’ 밴쿠버 연패 끊었다

    [밴쿠버 AP 연합] 밴쿠버 그리즐리스가 샤리프 압더 라힘의 역전 자유투로LA 클리퍼스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밴쿠버는 20일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압더 라힘(26득점)의 정확한 자유투에 힘입어 클리퍼스에 85-84로 역전승했다.밴쿠버는 5승18패,클리퍼스는 6승18패가 됐다. 4쿼터 후반까지 82-84로 뒤지던 밴쿠버는 압더 라힘의 자유투 1개로 83-84로 따라 잡고 종료 26.2초전 다시 압더-라힘이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모두 적중시켜 역전에 성공했다. LA 레이커스는 토론토 랩토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26득점)와 샤킬 오닐(24득점 15리바운드),글렌 라이스(22득점)를 앞세워 94-88로 승리했다.5연승한 레이커스는 21승5패,승률 0.808을 기록해 29개 구단중 최고승률을 자랑했다.토론토 13승11패.뉴저지 네츠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96-88로꺾었다.
  • 성인영화 관람 우여곡절끝 18세로

    성인영화 관람허용 연령이 현행대로 ‘18세 이상’으로 확정됐다.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성인영화 관람허용 연령과 관련,‘19세 이상’과 ‘18세 이상’ 등 두 개의 법안을 놓고 표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날 표결은 오랜만에 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난 순수한 자유투표로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18세 이상’을 골자로 한 수정안은 표결결과 총 178명의 의원이 투표,찬성 142표,반대 26표,기권 10표로 압도적으로 가결됐다.그러나 이 안에는 ‘사회적 보호를 요하는 고등학생은 예외로 한다’는 규정이 들어있다. 가수 출신 국민회의 최희준(崔喜準)의원은 표결 전 수정안 제안설명에서 문화발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언급하며 ‘18세 이상’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간곡히 부탁했다. 최 의원은 “의원 여러분의 결단이 새 천년 우리나라 문화에 상당한 영향을미칠 것”이라며 신중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어 “성인영화 관람허용 연령을 19세 이상으로 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인 문화향수권에 지대한 침해”라면서 “이는 단순히 영화에만 한정되는 것이아니라 문화 전반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 의원은 또 현행 청소년보호법에 대한 개정도 주장했다.최 의원은 “감수성이 예민한 젊은이들을 통제를 통한 물리적 제약으로 보호하기보다는 진흥위주로 바꾸어야 한다”면서 “이런 점에서 현행 청소년보호법도 개정돼야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정부는 성인영화 관람허용 연령을 현행 18세 이상에서 19세 이상으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영화진흥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문화관광위는 이를 ‘18세 이상’으로 고쳐 법사위에 넘겼고 법사위는 청소년보호법에 저촉된다는 이유를 들어 다시 ‘19세 이상’으로 고쳐 본회의에 올리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에 국민회의 신기남(辛基南)의원 등 국회 문화관광위원들을 중심으로 한31명의 의원들이 다시 ‘18세 이상’을 골자로 한 수정안을 별도로 본회의에제출,이날 두 개의 법안을 놓고 표대결이 펼쳐졌다. 박준석기자 pjs@
  • 이버츠-와센버그, 올 득점왕 후보 ‘백색 돌풍’

    프로농구 사상 첫 ‘백인 득점왕’ 나올까-.올해로 네번째 시즌을 맞은 프로농구에서 득점왕 타이틀은 모두 흑인 용병의 몫이었다.원년시즌 칼 레이해리스(당시 나래·평균 32.29점)를 비롯해 97∼98시즌의 래리 데이비스(SBS·평균 30.65점),98∼99시즌 버나드 블런트(LG·평균 29.9점) 등 흑인 슛쟁이들이 최고의 ‘득점기계’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올시즌은 양상이 사뭇 다르다.팀당 5∼6경기를 치른 22일 현재 득점 레이스 1·2위는 모두 백인 용병.골드뱅크의 센터 에릭 이버츠(198㎝)가 6경기에서 171점(평균 28.5점)을 넣어 선두에 나섰고 기아의 스몰 포워드 존와센버그(192㎝)가 6경기 164점(평균 27.33점)으로 뒤를 쫓고 있다.3위 무스타파 호프(동양·평균 26.4점)를 비롯해 8위까지가 모두 흑인 용병이어서 아직은 불안하지만 두 선수 모두 기복이 없어 가능성은 충분하다. 원년시즌 나산(골드뱅크의 전신)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서도 ‘퇴출’됐다 3년만에 복귀한 이버츠는 장신이면서도 유연성과 슛 감각이 뛰어나다.특히 자유투라인 안팎에서의 미들슛에 능하고 외모도 잘생겨 여성팬이 많다. 와센버그는 ‘닭 대신 꿩’의 케이스.기아가 무릎부상으로 시즌 직전에 하차한 안드레 디온 브라운 대신 ‘꿩 대신 닭’의 심정으로 뽑은 선수.그러나 시즌 개막전에서 41점을 몰아 넣는 ‘깜짝쇼’를 펼치며 단숨에 팀의 득점원으로 자리매김 했다.104㎏의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한 드라이브 인에 능하고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덕에 자유투로만 한 경기 평균 5점씩을 올리고 있다.나이(25세)가 어려 경기를 하면서 기량이 늘고 있는 것도 강점.이버츠와 마찬가지로 용모가 수려해 인기가 급상승 중. 흑인들의 잔치였던 득점왕 경쟁에 분 ‘백색 역풍’이 막판까지 이어질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관록의 현대 개막전‘덩크슛’

    3연패에 도전하는 현대가 챔프의 저력을 한껏 뽐내며 6개월 대장정의 첫발을 상큼하게 내디뎠다. 현대 걸리버스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99∼00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힘과 스피드의 우위를 살려 2년연속 챔프전에서 맞붙은 ‘맞수’ 기아엔터프라이즈를 105―97로 완파했다.현대는 로렌조 홀(203㎝·20점 12리바운드)의 가세로 바스켓 장악력이 한층 좋아졌고 이상민(8어시스트) 추승균(13점) 조성원(21점 3점슛 5개) 등 국내 선수들도 자신감이 한껏 붙은 플레이를펼쳐 올시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보여줬다. 김영만(14점)이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데다 용병을 교체하느라 전열이 흔들린 기아는 3쿼터 이후 맥없이 무너졌지만 새로 영입한 존 와센버그(192㎝·41점 9리바운드)와 토시로 저머니(203㎝·21점 16리바운드 4슛블록)의 가능성은 확인했다.특히 뒤늦게 합류한 ‘백인탱크’ 존 와센버그(192㎝)는 현대 조니 맥도웰(193㎝·31점 12리바운드)을 상대로 다부진 몸싸움을 벌여 1쿼터 7분만에 3파울에 묶고 힘이 넘치는 골밑 공격을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저머니도 경험 부족으로 2쿼터 2분여만에 4파울에 걸렸지만 1쿼터 7분26초쯤 올시즌 1호 덩크슛을 터뜨리는 등 합격점을 받았다. 현대는 홀과 맥도웰이 기아 저머니·와센버그의 견제에 막혀 초반 제공권을 확보하지 못했다.그러나 조성원 추승균 이지승 등이 호쾌한 3점포로 공격의 활로를 열고 홀도 저머니가 4파울에 걸린 2쿼터 2분쯤부터 위력을 되찾아 1·2쿼터를 55―49로 앞섰다.코트의 분위기를 장악하는데 성공한 현대는 3쿼터부터 벤치에서 쉬던 맥도웰을 다시 투입해 특유의 속공으로 거센 공세를펼쳐 85―69로 벌리면서 대세를 갈랐다.현대는 승부가 굳어진 종료 3분여전부터 2진 4명을 투입하는 여유까지 누렸다. 현대(1승) 105―97 기아(1패)오병남·박성수기자 obnbkt@ *농구 개막전 이모저모 ●개막전 2시간전인 오후 1시부터 서울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코트의 분위기를 한층 ‘우아’하게 북돋웠다.금난새씨의 지휘로 1시간여동안 이어진 공연에서는 주페의 경기병서곡,카사트리안 모음곡,사라사테의지고이네르바이젠 가운데 마림바 콘체르토,보르딘의 이고즈댄스,스트라우스의 라데스키마치 등이 연주돼 관중들의 열띤 반응을 얻었다.특히 금난새씨는 자세한 해설로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즉흥적으로 자유투 2개를 던져 1개를 성공시키는 등 줄곧 재치 넘치는 진행을 해 인기를 모았다. 원년부터 줄곧 10대팬들을 겨냥해 현란한 레이저쇼와 요란한 댄스가수의 공연 등으로 개막전 축하쇼를 기획했던 KBL은 “새 천년을 맞아 팬들의 저변을 중·장년층으로 확대하기 위해 이같은 변신을 꾀했다”며 “성탄절과 신정·설날에 열리는 서울 중립경기에서 오페라 아리아 공연 등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식전행사에 이어 열린 개막식 공식행사에는 10개구단 선수단과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김상하 전 대한농구협회장,김운용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박장관은 현대-기아의 개막전 시구를 했다.
  • NBA 오늘 ‘점프볼’

    미국프로농구(NBA) 99∼00시즌이 3일 미국 13개 도시에서 일제히 개막된다.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에 속한 29개팀은 내년 4월 20일까지 한팀이 82경기씩을 치르는 정규리그를 펼친 뒤 컨퍼런스별로 플레이오프 1회전(5전3선승제)과 4강전·결승전(이상 7전4선승제)을 갖고 양대 컨퍼런스 우승팀이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전문가들은 올시즌에서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절대강자가 없는 혼전 양상을 띨 것으로 점친다.지난시즌 데이비드 로빈슨-팀 던컨 ‘트윈타워’를앞세워 창단후 첫 우승을 차지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비롯해 스코티 피펜이가세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명장’ 필 잭슨감독을 영입한 LA 레이커스,전력손실이 없는 인디애나 페이서스 등이 우승을 다툴 것이라는 전망. 한편 올시즌부터는 골밑에서 공격자의 돌파를 저지하기 위해 볼과 상관없이 심한 신체접촉을 할 경우 파울로 선언하고 자유투라인 안에서 팔꿈치 아래부분으로 상대선수를 밀치는 행위를 금지하는 등 ‘공격농구’를 지향하는방향으로 규칙이 바뀌어 팬들의 흥미를 더할 것으로 여겨진다. [오병남기자]
  • ‘중선거구제’ 3黨3色 여전

    선거법은 정치개혁법 협상에서 맨 뒤에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여야가 그만큼 어렵게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다.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가핵심 쟁점이다.두 사안에 관한 한 여야간에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게다가공동여당 내부사정도 복잡하다. 국민회의는 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에 주력하고 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두 제도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여권이 내놓은 중선거구제는 선거구당 3명 선출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인구사정에 따라 2명이나 4명도 뽑는 예외를 두고 있다.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는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배분하는 방식이다. 국민회의는 지역감정 해소를 명분으로 제시하고 있다.호남지역에서도 한나라당 의원이 나오고,영남지역에서도 국민회의 의원이 배출될 수 있다고 말한다.여야 모두 ‘전국정당’이 될 수 있는 안이라는 것이다.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소선거구제때보다 불리하다는 결과가 나왔다.지난 총선 득표율을 그대로 대입했을때 3인 중선거구로 바꾸면 2명의 당선자가 준다.그럼에도 정치개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민회의는 정치자금법 개정과 연관시켜 ‘주고 받기’를 생각하고 있다.끝내 여야 절충이 안되면 막판 크로스보팅(자유투표)도 염두에 두고 있다.국민회의 의원 거의가 찬성하고,자민련 다수와 한나라당 일부 의원이 동조할 것이라는 기대를 깔고 있다. 자민련은 두갈래다.주로 비(非)충청권 의원들은 중선거구제를 바라고 있다. 반면 충청권 의원들은 소선거구제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 지역구통합에 따른공천탈락 가능성 때문이다. 김대통령,김종필(金鍾泌)총리, 박태준(朴泰俊)총재가 중선거구제에 합의한 뒤에도 충청권은 물러설 기색이 아니다. 한영수(韓英洙)부총재와 김동주(金東周)의원 등은 20일 당무회의에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중선거구제 지지를 전제로 하긴했지만 새로운 목소리다. 한나라당은 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제에 정면으로 반대하고 있다.현행 소선거구제 당론을 강력 고수하고 있다.수도권 일부와 호남·충청권의반대 주장도 있었지만 현재는 물밑으로 들어갔다.현 정국구도로 볼때 소선거구제가 유리하다는 게 당내의 중론이다.한나라당은 여당의 중선거구제 관철시도에 총력을 다해 저지한다는 입장이다.20일 국회 대표연설에서도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중선거구제 반대입장을 재천명했다. 박대출 박준석기자 dcpark@
  • 국회 이모저모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최종영(崔鍾泳)대법원장 지명자와 이종남(李種南)감사원장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및 국정감사계획서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이 특검제 법안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어려움을 겪었다.이에 따라 대법원장 감사원장 임명동의안과 국정조사계획서 등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가 오후 2시에서 3시,또다시 4시로 연기되는 등 진통을 거듭하다가 두차례 총무회담으로 극적 타결점을 찾았다. ■총무협상 두차례에 걸친 협상에서 여당은 임명동의안 우선 처리를 요구했으나 한나라당은 특검제 재협상을 주장하며 팽팽히 맞섰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원내총무는 2시 본회의에 앞서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자민련 이긍규(李肯珪)총무에게 긴급 협상을 제의했다. 정형근(鄭亨根)의원 등 법사위 소속 의원들이 이날 오전 법사위에서 여야가합의한 특검제 법안이 특별검사의 활동을 극도로 제한하고 있다며 이의를 제기한 데 이어 의총에서 여야합의를 뒤집었기 때문이다. 박상천 총무는 이에 대해 “여야합의로 처리키로 한약속을 뒤집는 것은 특검제를 하지 말자는 것”이라면서 “한나라당이 끝내 특검제 재협상을 요구하며 임명동의안 처리와 연계할 경우 특검제를 폐기하고 임명동의안은 여당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맞섰다. 이어 4시에 속개된 총무협상에서 여야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법안에 대해 협상을 계속했다. 박총무는 협상에 앞서 “특검제는 우리가 급한 것이 없는 만큼 야당이 협조를 하지 않으면 오늘은 임명동의안만 단독처리하겠다”고 밝혀 타협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특검제 법안과임명동의안의 연계처리를 주장하는 정형근·안상수(安商守)의원 등에 대한설득에 나서기도 했다. ■여야 움직임 여야 3당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임명동의안처리를 둘러싼 전략 마련에 부심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의원총회에서 대법원장 및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의 원만한 처리를 다짐했다.국민회의는 의총에서 대법원장과 감사원장 지명자에대해 ‘영장 실질심사제를 도입했다’‘여야 중립을지킬 수 있고 부지런한인사’라는 등 두 사람의 경력을 소개하면서 표단속을 했다. 한나라당도 정기국회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표결에 참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대법원장에 대해서는 의원들 자유의사에 따른 교차투표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하지만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부결표를 던지기로 했다. 그러나 특검제 법안 재협상이라는 문제가 불거지면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회의는 이에 앞서 여의도 당사에서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공조를다짐했다.박상천 총무는 “야당이 표결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의원들 개개인의 자유의사에 따른 투표를 실시하기로 한 만큼 동의안이 처리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당초 표결 저지나 불참 등 강경 대응쪽으로 당론을 모아가는 듯했으나 중립성이 요구되는 이들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당략적’으로만 접근한다는 비난여론을 의식,‘크로스보팅(자유투표)’ 방식으로 표결에 참여하는 쪽으로가닥을 잡았다. 강동형 주현진기자 yunbin@
  • 이언주·양정옥 ‘1등 공신’

    신세계가 한빛은행을 누르고 공동3위로 올라섰다. 신세계 쿨캣은 16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3차대회에서 이언주(36점) 장선형(16점 16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한빛은행을 80-73으로 꺾었다.한빛은행 5승7패. 신세계 이언주는 자유투 13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양정옥도 고향팬들의 응원속에 20점을 쓸어 담는 수훈을 세웠다.한빛은행은 이종애(23점 7리바운드)에게 너무 의존한데다 막판 실책이 쏟아져 3차대회 3연패에 빠졌다. 신세계(6승6패) 80-73 한빛은행(5승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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