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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代 당선자 첫 만남

    *민주 연수회. 경기도 성남의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열린 민주당 당선자 연수회는 16대 국회에서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초선의원들이 펼쳐갈 ‘새정치’의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장(場)이 됐다. 당선자 115명 중 110명이 참석한 연수회는 당초 당 3역의 현황보고와 초선당선자들을 상대로 한 의정활동 안내,재선 이상 의원들의 당 발전방안 토론,한상진(韓相震) 정신문화연구원장의 강의,분야별 분임토의 순으로 일정이 짜여졌다. 새 당선자들에게는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재선 이상 의원들은 당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을 계획했다.초선들로서는 발언 기회를 원천봉쇄당한 셈이다.그러나 오후 들어 초선 당선자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나오자 당 지도부는 3개 조 분임토의를 취소하고 당선자 전원이 참여해 전체토론을 벌이는 쪽으로 연수일정을 급히 변경했다. 초선인 장성민(張誠珉)당선자는 “당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면서 초선을 배제하는 것이 당이 표방하는 참여민주주의냐.배제민주주의의 시작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정범구(鄭範九)당선자는 한상진 원장의 강연 직후 긴급의사진행발언을 신청, “초선은 민심의 현장을 뚫고 들어왔고 아직도 국민의변화욕구가 가슴에 살아있다”며 초선들에게 발언기회를 줄 것을 요구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전체토론에서는 총선 결과에 대한 평가와 크로스보팅(자유투표제) 도입 등 당내 민주화 문제가 집중 제기됐다. 초선들의 당내 민주화 요구에 맞서 중진들은 당의 단합을 강조하며 수위조절을 시도했다.김옥두(金玉斗)총장·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은 “사소한개인의견은 당에 우선될 수 없다”면서 “사전의견 수렴과정을 통해 이견과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당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jhj@. *한나라 연찬회. 이날 오후 천안 연수원에서 열린 의원 연찬회에는 이회창(李會昌)총재 등당선자 130여명이 참석,열기를 뿜었다. 이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원내 제1당이 된 것은 국정을 주도하고 책임있는 정치를 펴라는 국민들의 명령”이라고 되새긴 뒤 “‘5·31’ 전당대회는 ‘제2 창당’의 기회로 삼아 과거 경선의 불쾌한 기억들을 말끔히 씻고 국민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자신감을 내비쳤다.그러면서 “이 모든 게 당선자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그러나 오전 당무회의에서 당헌·당규 개정과 관련해 쓴소리를 했던 김덕룡(金德龍)부총재는 행사에 아예 불참했고,상도동 대변인격인 박종웅(朴鍾雄)의원도 행사내내 구석에 앉아 이 총재의 당 운영에 간접적인 불만을 내비쳤다. 자유발언 시간에는 당내 젊은 정치인 모임인 미래연대 소속 당선자들이 나와 교황선출방식으로 국회의장을 선출할 것과 총재·부총재 후보들의 합동정견발표회를 공개 제의했다. 본행사가 끝난 뒤 당선자들은 연수원 뜰에서 함께 건배하며 화합을 다졌다. ‘정권창출’이라고 적힌 불꽃이 점화되는 순간 분위기가 최고에 달했다. 노래자랑 등 뒤풀이 행사에서는 총재·부총재 출마 후보자들이 초·재선 당선자들을 상대로 활발한 구애(求愛) 공세를 펼쳐 유세장을 방불케 했다. 이에 앞서 당선자들은 박봉국(朴奉國) 국회수석전문위원의 ‘제16대 국회개원대비 국회법 강좌’,이한구(李漢久) 정책실장의 ‘향후 1년간 경제 정책과제’, 백진현(白珍鉉) 서울대 교수의 ‘남북정상회담의 전개과정과 의의’에 관한 강연을 들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與, 크로스보팅 제도화 추진

    민주당은 국회의원이 당론과 관계없이 소신에 따라 투표하는 ‘크로스보팅(자유투표)’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총무는 9일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열린 16대 당선자 연수회에서 “이제 한국의 정당들도 크로스 보팅을 확대하고 당론을 최소화할 때가 됐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박총무는 “다만 정해진 당론조차 따르지 않는다면 정당정치가 이뤄질 수없는 만큼 의원들을 구속하는 ‘구속적 당론’과 의원들에게 권고하는 데 그치는 ‘권고적 당론’,의원들의 자유 의사에 완전히 맡기는 사안 등으로 당론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총무의 발언은 최근 여야 386세대 등 소장정치인들이 크로스보팅 도입을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한나라당 미래연대 소속 당선자들도 이날 천안연수원에서 열린 의원연찬회에서 이번 16대 국회부터 국회의장을 교황선출방식으로 선출하는 등크로스보팅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진경호 주현진기자 jade@
  • 386당선자 ‘새정치 실험’ 본격화

    여야 386당선자들의 정치개혁을 향한 발걸음이 본격화되고 있다.기존 정치권을 바꾸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386당선자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있는지 알아본다. ◆민주당 김성호(金成鎬) 장성민(張誠珉) 송영길(宋永吉) 이종걸(李鍾杰) 임종석(任鍾晳) 당선자 등 30대 5명과 40대의 정범구(鄭範九) 함승희(咸承熙)당선자 등 7명이 ‘창조적 개혁연대’라는 이름으로 뭉쳤다.거의 매일 합숙하다시피 하며 정치권의 개혁방향과 이를 구체화할 행동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아직은 물밑에 머물러 있지만 이들의 ‘기세’는 결코 녹록지 않다.이들은우선 기존 정치권을 대단히 부정적으로 평가한다.한마디로 개혁대상이라는것이다.한 당선자는 “정치거물을 제치고 우리를 국회로 보낸 국민의 뜻은그들이 만든 정치를 바꾸라는 것”이라며 “우리는 오직 국민의 뜻만 받들것”이라고 말했다.계파는 물론 선수(選數)나 심지어 당적까지도 개의치 않으려는 자세다.‘여당 대 야당’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낡은 정치 대 새정치’라는 대립구도가 이들의 머리 속을 차지하고 있다. ‘개혁연대’는 16대 국회 개원에 맞춰 기존 정치권으로부터 당장 얻어내야 할 몇가지 과제를 세워놓고 있다.‘크로스보팅(자유투표) 도입’과 ‘본회의 인터넷 생중계’가 대표적이다.한 당선자는 “당리당략에 앞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펴려면 반드시 크로스보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개혁연대는 우선 국회의장 선출과정에서 이를 추진할 생각이다.본회의 인터넷 생중계도 투명한 국회와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반드시 관철돼야 할 목표로 삼고 있다. 개혁연대는 오는 17일 한나라당 미래연대 소속 6∼7명과 함께 광주 망월동묘지를 찾는다.김성호 당선자는 “광주 민주화 운동에 여야의 386세대가 공동보조를 취하는 것은 앞으로도 정치개혁을 위해서라면 당을 떠나 연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여야를 넘어선 386세대의 개혁의지를 현지에서 구체적으로 표출할 계획”이라고 결의문 낭독을 예고했다. ◆한나라당 미래연대 소속 의원 및 당선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총선 이후잦은 모임을 통해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이들이 내건 기치는 개혁과 당내 민주화다.기존 정치권의 벽을 넘어 새로운정치,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정치를 펼쳐나가겠다는 각오다.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당선자 13명이 모여 자축연을 벌인데 이어,지난 3일 1박2일간 경기도 양평군 한화리조트에서 수련회를 갖고 향후 의정활동방향 등 진로를 모색했다. 수련회에서 논의한 대목중 실현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의원 세비에서 10%를 떼기로 한 ‘공동정책개발비’.15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이 돋보인 의원들의 사례를 상임위별로 ‘벤치마킹’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당내 민주화를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벌써부터 ‘줄서기’에 일절 응하지 않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이들은 “오는 31일 당지도부 경선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의 개별적 초청모임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후보등록이 마감된 뒤 미래연대 차원에서 후보들을 초청해 정견을듣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풍연 진경호기자 poongynn@
  • 여·야 떠나 정치개혁 “역시 386”

    4·13 총선을 통해 국회에 진출한 정치신인 그룹에서 ‘386 주역론’이 급부상하면서 16대 국회의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386세대 당선자들은 최근 잇따른 모임을 갖고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여야를 떠나 386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장층이 정치의 전면에나서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여야의 대표적 386세대 모임인 ‘창조적 개혁연대’(민주당)와‘미래를 위한 청년연대’(한나라당) 소속 당선자 20여명은 최근 연쇄접촉을 갖고 오는 17일 5·18 광주 망월동 묘지를 참배한 뒤 현지에서 정치개혁을위한 연대 결의문을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개혁연대의 장성민(張誠珉) 당선자는 5일 “정치개혁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수 없다는 데 미래연대와 공감대를 이뤘다”며 “향후 의정활동에서도 상당부분 미래연대측과 공동보조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개혁연대와 미래연대는 이에 따라 16대 국회 개원에 맞춰 크로스보팅(자유투표) 도입을 강력추진할 방침이다. 개혁연대 관계자는 “당내 중진의원들 중에도 적지않은 인사들이 크로스보팅을 지지하고 있다”며 “가능하다면 국회의장 선출때 크로스보팅을 실시토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야 386 당선자들의 이같은 연대 움직임은 현 정치질서를 여야가 아닌 구정치와 신정치의 대립구도로 보는 386세대의 새로운 ‘정치관’이 반영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개혁연대의 한 당선자는 “386세대가 국회에 대거 등장한 것은 정치개혁 뿐만 아니라 세대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반영한 것”이라며 “전체 유권자의 60%가 20·30대에 이르는 상황을 맞아 386세대가 새천년 새정치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유럽 각국은물론 60년대 우리나라를 보더라도 40대가 정치의 주역으로 등장한 나라는 대부분 발전한 반면 노쇄한 정치인이 이끄는 나라는 쇠퇴했다”며 “우리 정치도 2000년대에 걸맞은 인사들을 필요로 한다”고 ‘386주역론’을 거듭 주장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민주당 당선자 축하 모임

    민주당 16대 당선자들이 4일 축하모임을 가졌다.청와대 초청 당선자 오찬이후 두번째 갖는 등원 기념식이다.서영훈(徐英勳)대표 주재로 여의도의 한음식점에서 열린 이날 오찬 모임에서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원활한 국정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당 차원의 지원방안과 당의 단합문제가 주요 화두(話頭)였다. 서대표는 인사말에서 “여기 모이신 분 중에는 감옥을 제집처럼 드나들 만큼 투쟁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 많다”면서 “16대 총선에서 당선된 우리가어떤 사명과 과제를 안고 있는지 같이 생각해보기 위해 오늘 모임을 마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통일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참여민주주의,지식기반사회 등 김대통령의 국정 기본방향이 담긴 과제들이 원활히 실행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면서 “민의를 모아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원하고,촉구하는 것이 바로 우리 당선자들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금은 당과 당 사이에 여러 문제가 얽혀 있는데다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고난과 역경을 딛고 국민의 판단으로 당선된 김대통령은 특정지역이나 정당의 대통령이 아닌 만큼 권한을 잘활용해 국민에게 존경받는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본격 오찬에 들어가서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서로의 당선을 축하했다.당선자들은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의 사회로 자기 소개를 한 뒤 선거운동 후일담과 총선연대 낙선운동 등을 화제로 덕담을 나눴다. 민주당은 오는 9일 경기 성남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에서 당선자 연수회를열어 16대 국회 개원에 대비한 당선자 예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수에서 당선자들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4개분야로 나눠 토론회를 갖고,크로스보팅(자유투표)의 확대 등 당내민주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과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등을 공동의제로 백가쟁명식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방침이다. 주현진기자 jhj@
  • 민주당 당내 386 ‘다독이기’

    민주당이 당내 386세대에게 ‘당내 단합’을 강조하고 나섰다.크로스보팅(자유투표)의 확대 등 당내 민주화에 대한 이들의 목소리가 당운영에 적잖이부담스럽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권노갑(權魯甲)상임고문은 4일 저녁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김민석(金民錫)의원과 장성민(張誠珉)·김성호(金成鎬)당선자,그리고 우상호(禹相虎)위원장등 16대 총선 출마자 35명을 초청,축하 겸 위로 만찬을 가졌다. 권 고문은 이 자리에서 “젊은 의원들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새로운 정치의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면서 “젊은 의원일수록 선진 정치에 대해 항상공부하고 당무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당의 단합에도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에 앞서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도 이들 386 의원 및 낙선자들과 조찬 모임을 갖고 “당내에도 민주적 토론절차 등 자유로운 의견개진이 가능한 만큼외부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은 자제해달라”면서 “남북정상회담 등중대사를 앞두고 어느때보다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총장은 특히 “정치인은 자기 혼자 크는 게 아니라 선후배가 끌어줘야 가능하다”며 이들의 ‘튀는 행동’에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현진기자 jhj@
  • 민주‘당내 민주화’본격 모색

    민주당이 오는 9일 16대 총선 당선자연수회를 계기로 당내 민주화 방안을공론에 부친다. 4·13 총선 이후 386세대 등 정치신인과 당내 일부 중진 사이에서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당내 민주화 논의를 공식 수렴하겠다는 취지다.4·13 총선 과정에서 유권자나 시민단체 등이 요구한 정당 정치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외면한채 바람직한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인식도 깔려 있다. 특히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당선자연수회에서는 당내정치신진과 중진들이 당 운영방안을 둘러싸고 활발한 토론을 벌일 전망이다. “획일적 당 운영이나 거수기 역할을 거부하고 소신껏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30,40대 정치신진의 주장을 당내 민주화의 기폭제로 삼겠다는 것이 당지도부의 생각이다. 최근 당내 민주화 문제를 집중 부각시키고 있는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의 문제제기가 당선자들 사이에 얼마나 힘을 얻을 지도 관심거리다. 당내 민주화 방안을 주제로 내세운 이번 당선자연수회에서는 국회 본회의의 크로스보팅(자유투표제)이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박상천(朴相千)총무는 지난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국회의원 개개인이 소신에 따라 투표하는 크로스보팅의 대상 폭을 넓히되,정당정치의 존립을 위해 결정된 당론에는 반드시 따라야 한다”며 크로스보팅 논의를 도마에 올렸다. 박총무는 “국회의원 한사람 한사람이 엄연한 헌법기관인데 그동안 당론이라는 이름으로 의원의 소신투표를 억제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법안이나 예산안,결의안에서 필수불가결한 사항만 당론으로 정하고,당론 결정과정도 의원총회 등에서 충분한 토론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수회에서는 박총무의 발제에 이어 당선자의 그룹별 분임토의를 거쳐 크로스보팅 허용대상과 당론투표 대상,크로스보팅 방법 등을 둘러싸고 의견을 나눌 방침이다.민주당의 당내 민주화 논의는 한나라당내 개혁 성향 당선자들의 ‘1인보스 정당정치 타파’움직임과 맞물려 16대 국회에서 새로운 의정상(像)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박찬구기자 ckpark@
  • 院구성 전망과 의장단 후보들

    16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회의장과 부의장직을 차지하기 위한 여야 중진(重鎭)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국의의장 자리를 놓고 집권 여당인 민주당과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이나름대로의 논리를 내세워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총무와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총선이 끝난 뒤 여러 차례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우선 민주당의 의장 후보로는 이만섭(李萬燮·8선) 김영배(金令培·6선)상임고문이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여기에 5선인 김원기(金元基)고문이 가세할 움직임이다. 부의장은 의장자리가 어느 당에 돌아가느냐에 따라 변화가 있을 듯하다.의장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을 부의장 후보로 내세우기는 어렵기 때문이다.부의장은 의장 후보보다 선수(選數)가 다소 낮은 중진급 의원들이 나설 전망이다.후보로는 조순형(趙舜衡·5선) 김태식(金台植·5선),안동선(安東善·4선)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6선으로 당내 최다선인 김영구(金榮龜)·박관용(朴寬用)의원이의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박의원쪽에 무게가 실리는 형국이다.부의장 후보로는 5선인 서청원(徐淸源)·김진재(金鎭載)·정창화(鄭昌和)·김종하(金鍾河)·현경대(玄敬大)·서정화(徐廷和)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 이들은 ‘1차 관문’인 당내 경합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로비전을 펼치고 있다.모두 지역기반을 중심으로 ‘세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자민련에게는 부의장직이 주어질 가능성이 크다.민주당과 한나라당 가운데의장직을 차지하지 못한 당이 부의장 2석 중 1석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자민련에 할애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지원아래 자민련에게 의장직이 주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고 있다.이한동(李漢東·6선)총재와 김종호(金宗鎬·6선)의원이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진행중인 원구성 협상에서 국회의장의 당적이탈 문제가 집중논의되고 있어 의장후보에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정치권이 의장의 당적이탈을 합의할 경우 비례대표 의원이 의장직을 차지할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비례대표 의원인 이만섭상임고문과 김종호의원은 의장직 후보군(群)에서 자동 제외된다. 비례대표 의원에게 의장직이 가능토록 하기 위해서는 비례대표 의원이 당을떠남과 동시에 의원직을 자동상실케 돼 있는 선거법을 손질해야 한다. 박준석기자 pjs@. *크로스보팅 활성화 16대국회 변수로. 16대 국회부터는 본회의장에서 주요 현안을 처리할 때 ‘크로스보팅(자유투표제)’이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여야 모두 이 제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총무는 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앞으로 크로스보팅의범위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크로스보팅은 전자투표를 통해 찬반 (贊反)을 국민에게 확실하게 알려야 하며,확실한 자기 소신을 갖고 투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같은 당 김근태(金槿泰) 지도위원은 이 제도를 시행하기 위한구체적 방안까지 제시했다.김 지도위원은 지난 달 28일 열린 국민정치연구회당선자 축하모임에서 “386 세대들이 주장하는 투표실명제나 자유투표제 등은 노력을 기울여야 실현될 수 있다”면서 “당인(黨人)으로서 당론에 따른투표도 필요한 만큼 이 경우에는 의총을 열어 결정하되,나머지는 자유투표를하겠다고 각 정당이 개원전에 선언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젊은 그룹인 미래연대 소속 당선자들도 당론에 무조건 따르기 보다는 사안별로 크로스보팅을 실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16대 국회의장단 선출부터 크로스보팅이 시행될 지 주목되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이날 “우리나라는 대통령 중심제 국가로 국정을 원만히 수행하기 위해 여당이 의장을 갖는 것은 당위”라고 전제,“그러나 야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표결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윤곽 드러나는 상임위 구성. 16대 국회 상임위 구성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여야간에 약간의 의견차는있으나 3일쯤 합의를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국회의장 선출방식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것에 비해 진일보한 모습이다.당선자들이 개원전에 자신이 속할상임위에대해 숙지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다. 상임위 조정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위원장 배분과 상임위 정수 조정문제.이가운데 상임위원장 배분은 원내 의석비율에 따라 나눈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16개 상임위 가운데 민주당이 7개, 한나라당 8개, 자민련이 1개를 차지할 것 같다. 그러나 국회의장 선출방법에 대한 여야협상 결과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15대 국회 후반기인 현재 민주당이 5개,한나라당 8개,자민련이 3개의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다.총무들은 가능한 한 각당이 맡고 있는 상임위의 기득권을인정할 생각이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그러나 자민련이 맡고 있던 국방위와 행자위를 서로차지하려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상임위 정수조정안에서도 신경전은 엿보인다.민주당은 국방위 19명,행자위 23명 등 의원정수를 홀수로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국방 18명,행자 22명 등 짝수로 하자는 입장이다. 주요 상임위 정수에서도 홀수와 짝수로 나뉘고 있다.이는 가부동수일 경우안건이 부결된다는 점에서 민주당은 안건의 찬성률을 높이기 위해 홀수를,한나라당은 부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계산 때문이다.그러나 양당은 법사·정무·교육·과학정보통신·산자·건교위 등의 위원정수에서는 이견이 없어 합의까지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민련도 양당 틈새에서 나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위원정수는 홀수가 합리적이라며 민주당 편을 들고 있다.위원장의 캐스팅보트가 제도적으로허용되는 나라는 짝수로 편성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 처럼 허용되지 않는 나라는 홀수로 해야한다는 설명이다.건교위 정수는 다른 상임위와의 예산 편차를 감안,23∼4명이 아닌 27명이 타당하다는 등 입지 확대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386세대 “정치개혁 여야없다”

    여야 386세대들이 정치개혁 추진을 위한 초당적‘연대’를 본격 모색하고나섰다. 여야‘386세대’의 대표주자격인 민주당 김민석(金民錫)·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의원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정치개혁을 위해 386세대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두 사람은 지역주의 청산,계보정치 타파,당리당략적 정쟁 지양,여야간생산적 정책 대결, 크로스 보팅(자유투표) 정착 등에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남 의원은“사안별로 정책적 연대 가능성을 모색해 가기로 했다”며 “우선여야 젊은 의원들의 홈페이지를 연결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16대 국회 개원전에 앞으로 논의될 개혁입법을 놓고 공동세미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외에 여야 젊은 정치인들로 구성된‘제3의 힘’도 이날 저녁 마포 한 음식점에서 민주당 임종석(任鍾晳)·송영길(宋永吉),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원희룡(元喜龍)·김영춘(金榮春)씨 등 여야 당선자를 위한 축하 모임을 여는 등 신진 정치인 사이에 여야의 벽을 뛰어넘은 모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주현진기자 jh
  • 4·13총선 D-3/ 합동연설회 이모저모

    여야는 8∼9일 이틀간 전국 220곳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치열한 ‘세 대결’을 펼쳤다.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경합지역에서는 후보들간 ‘굳히기’와 ‘막판 뒤집기’ 시도가 이어졌다.각 후보 진영은이와 함께 ‘부동표’를 잡기 위한 대책마련에 골몰했다. ◆서울 강동을=9일 성일초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는 총선연대측과총선연대측의 낙선운동에 불만을 품고 있는 사회단체 사이에 ‘몸 싸움’ 일보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연출됐다.전몰군경유자녀회와 한국사회발전협의회등 10여개 단체는 ‘총선연대는 자유투표 방해말라’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한편 민주당 심재권(沈在權)후보측은 낙선운동 대상자인 한나라당 김중위(金重緯)후보를 겨냥,유권자들에게 ‘깨끗한 샘물’을 제공하다 선관위측의항의를 받기도 했다. ◆서울 금천=재야 출신인 한나라당 이우재(李佑宰)후보와 청와대 상황실장을 지낸 민주당 장성민(張誠珉)후보가 ‘논리대결’을 벌였다. 민주당 장 후보는“저를 제외한 5명의 후보는 모두 전과가 있지만 저는 전과라곤‘표준전과’‘동아전과’만 알고 있는 학생이었다”면서“모 후보는부자(父子)가 군대에 가지 않았다”고 차별화를 시도했다. 한나라당 이 후보는“민주당은 정치 및 경제개혁 완성을 위해 여당이 이겨야 한다고 하지만 여당의 개혁주장은 말뿐인 개혁”이라며“지역감정에 얽매이지 말고 기권 없이 깨끗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말했다. ◆부산 연제=한나라당 권태망(權泰望),민국당 이기택(李基澤)후보 등 7명이출사표를 던진 부산 연제구는 선관위 주관으로 추첨에 의해 각 후보 진영의청중 자리를 결정했다.선거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는 합동연설회가 열리기전날인 8일 밤부터 각 후보 운동원들이 연설회 장소인 연제초등학교 운동장에 텐트를 치고 밤을 새우는 등 좋은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신경전을 폈기때문이다.관할 선관위는 후보를 모아놓고 기호 순으로 추첨을 한 뒤 추첨번호 순대로 자신들이 원하는 자리에 앉도록 했다. ◆경기 포천·연천=포천초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한나라당 고조흥(高照興)후보는“자민련 이한동(李漢東)후보가 고향 후배를 위해 사퇴한다면 다음번 대선때 이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제의한 뒤 “이 후보가 ‘제2의 왕건’을 자처하지만 자민련 내에 이 후보를 추대할 세력이 누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자민련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고 후보와 나의 대결이 아니라 2∼3년 후에 있을 대선의 전초전으로,이회창(李會昌)과 이한동의 대결인 만큼 나를 압도적으로 찍어달라”고 당부했다. ◆강원 태백·정선=지난해 12월12일 일어났던‘태백시민생존권 투쟁’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한나라당 박우병(朴佑炳)후보는“10년간 태백시에 1조원을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은 올해 관련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거짓말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김택기(金宅起)후보는“지난 겨울 승리를 이끌어낸 태백시민은 참으로 위대했고 자랑스러웠다”고 추켜세우고“주민들이 생존대책 마련을 외치며 추운 거리로 나설 때 국회의원인 박 후보는 삭발은 물론 거리행진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몰아붙였다. ◆충북 청주상당=청남초등학교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민주당 홍재형(洪在馨)후보는“모 후보가 경제 환란의 책임자라고 비방하는데 나는 경제 환란의 가능성을 가장 먼저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사람”이라고 일축했다. 한나라당 한대수(韓大洙)후보는“공동정부 출범 이후 무대접,푸대접만 받고 있는 충북이 제대로 대접받기 위해서는 강력한 야당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에 대해 자민련 구천서(具天書)후보는‘홍 후보가 당선돼서는 안되는 3대 불가론’과‘한 후보의 3대 무능론’을 제기한 뒤 자신이 당선돼야 하는 ‘3대 당위론’을 폈다. ◆전남 목포=지난 8일 목포상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차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 김홍일(金弘一)후보는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뒤 오히려 잠자리를 편히 한 적이 없었다”면서 “우선 ‘정권교체’의 기쁨을 접어둔 채 아버지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도와 한나라당이 물려준 IMF체제를 극복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고 그동안의 역할을 소개했다.이어 “영호남 모두가잘사는 사회가 된다면 지역감정은 절대발생하지 않는다”며 “목포가 서해안시대를 여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때 지역간 불균형도 사라질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배종덕(裵鍾德)후보는“목포의 참혹한 정치적 소외를 막기 위해네번째 나온 나를 찍어달라”고 말했다. 총선특별취재단
  • 李 금감원장 ‘관치’ 반박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원장이 23일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한나라당의 ‘관치(官治)금융’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동화 대동 동남 경기 충청은행 등 5개 부실은행 퇴출은 적법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강조했다.‘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금감위가 계약이전 결정을 내린 것은 헌법상의 ‘국민경제상 긴급한 필요로 인해 법률이 제정된 경우’에 해당돼 합헌이라는 게 이 위원장의 얘기다. 관치주장이 심심치않게 제기되고 있는 김상훈(金商勳) 전 금감원 부원장의국민은행장 선임도 공개적이고도 투명한 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위원장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자 선정위원회’에서 유능한 인재를 물색한 후 ‘은행장 후보추천위원회’의 자유투표를 거쳐 적임자를 추천한 것이며 외국인 주주도 수용했다”고 강조했다.은행 사외이사의 임기를 1년으로 바꾼 것은 실적평가에 따라 연임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 위원장은 또 “금리인상을 통한 지나친 예금금리 경쟁은 은행의 건전성을 악화시키고 금융시장의 안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금리안정이 필요하다는 정책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최근 은행들의 예금금리 인상에 제동을 건 배경을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 국민회의 1월19일 신당 합류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23일 양당간 합당이 무산됨에 따라 공조강화에 부심하는 가운데 각각 독자적인 선거전략을 마련하고,새 인물을 영입하기로 하는등 당세 확장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와 주례회동을 갖고 선거법 개정을 연내에 매듭지어야 한다는 데인식을 같이했다. 박총재는 도농(都農)복합선거구제를 임시국회 회기내에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야당이 끝내 반대할 경우 크로스보팅(자유투표)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김종필(金鍾泌)총리의 자민련 복귀후 총리직 후임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으며 적절한 시기에 박총재가 총리직을 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국민회의는 내년 1월19일 당무회의에서 ‘새천년 민주신당’에의 합류를 의결할 예정이며,20일 신당 창당일에 맞춰 국민회의가 신당에 흡수되는창당 일정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민주신당은 23일부터 조직책 공모에 나서는 등 외부인사 영입을가속화할 방침이며 새해부터는 단배식 등 모든 당무를 국민회의가 아닌 신당주관하에 집행하기로 했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선거전에 들어가면 연합공천이 어려워질 것이며DJP회동에서 ‘연합공천’이란 단어가 나오지 않은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내년 총선에서 두 여당의 연합공천이 제한된 지역에서만 이뤄질것임을 시사했다.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도 “우리 목소리를 내면서 한편으로 공조할것은 공조할 것”이라고 말해 국민회의와의 차별성 추구를 시사했다.자민련지도부는 김총리의 당 복귀시점인 내년 1월 중순 이전 보수세력 영입을 가시화한다는 목표 아래 이한동(李漢東)고문 등 한나라당 비주류 등을 끌어들여이른바 ‘신보수 대연합’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민기자 rm0609@
  • 자민련, 홀로서기 채비 본격화

    자민련이 ‘홀로서기’를 본격화하고 있다.물론 2여(與)합당이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판단을 전제로 해서다. 독자적인 총선체제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연합공천에 대비한 당세확장 작업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22일 마포당사에서 열린 당무회의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당무위원들은 그간 회의 때마다 주요의제였던 합당론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언급하지 않았다.이미 지나간 얘기인 합당론을 다시 꺼낸다는 것 자체를 경계하는 기류가 완연했다. 대신 복합선거구제 관철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류를 이뤘다.지난 21일 복합선거구제 시안을 마련한 데 이어 이날 회의에서는 이를당론으로 정식 채택하기도 했다. 박태준(朴泰俊)총재는 “정치개혁을 위해 복합선거구제가 회기중에 처리될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박철언(朴哲彦)부총재도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이 공동으로 복합선거구제안에 서명,국회에 제출해야 한다”면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크로스보팅(자유투표)으로라도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방법론을 제시했다. 회의결과를 브리핑한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한술 더 떠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21일 귀국 기자간담회에서 합당반대의 확고한 뜻을 밝혔다”며“어제(21일)는 근거없이 떠돌던 합당론의 장례식 날”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민련의 독자 총선체제 구축이 성공을 거둘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연합공천이 잘 되기 힘든 데다 ‘2여1야’ 구도에서 충청권 말고는 의석을차지하기란 무척 힘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영남권 원내외위원장들이무소속 출마를 검토하는 등 동요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3黨협상 어찌 돼가나

    선거법 합의처리 시한을 일주일 남짓 앞두고 여야가 막바지 신경전에 들어갔다. 공동여당은 21일 지도부간 물밑 접촉과 각당별 지도부회의를 통해 대야(對野) 단일 협상안을 마련했다.‘소선거구제+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와 ‘도농복합선거구제+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등 두가지 안건을놓고 본회의에서 무기명 비밀투표 형식으로 크로스보팅(자유투표)을 실시하자는 것이다.여당은 이를 22일 3당3역회의에서 한나라당에 제안키로 했다. 이에 야당은 이날 재가동된 정치개혁입법특위와 3당 총무회담에서 기존 소선거구제 유지 당론을 재확인하며 뚜렷한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당초 여야 3당 총무는 지난 17일 회담을 통해 오는 28·29일 본회의에서 선거법을 합의처리키로 했다.22일 3당3역회의에서 여당의 수정안에 야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선거법 처리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앞서 자민련은 이날 박태준(朴泰俊)총재 주재로 열린 당 5역회의를 통해 도농복합선거구제 카드를 다시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인구 30만명 이상 지역은2∼4인을 뽑는 중선거구제를,30만명 미만은 소선거구제를 적용하자는 것이다. 이와 관련,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0일 자민련 박총재와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총무에게 전화를 걸어 “복합선거구제를 추진해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박총재와 박총무는 21일 오전 면담을갖고 복합선거구제를 관철시키기 위한 대야 협상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총무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을 전제로,비례대표 수를늘리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후문이다.박총재도 복합선거구제만 관철되면 비례대표를 60명선까지 늘리는 국민회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특히 여당은 오는 24일까지 선거법 등 정치개혁입법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소관 상임위인 행정자치위로 선거법 등을 넘겨,본회의 직권상정과 표결처리 시나리오를 행동에 옮기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대해 야당은 “여당이 선거법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고도의 협상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박찬구 김성수기자 ckpark@
  • 성인영화 관람 우여곡절끝 18세로

    성인영화 관람허용 연령이 현행대로 ‘18세 이상’으로 확정됐다.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성인영화 관람허용 연령과 관련,‘19세 이상’과 ‘18세 이상’ 등 두 개의 법안을 놓고 표대결을 펼쳤다. 특히 이날 표결은 오랜만에 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난 순수한 자유투표로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18세 이상’을 골자로 한 수정안은 표결결과 총 178명의 의원이 투표,찬성 142표,반대 26표,기권 10표로 압도적으로 가결됐다.그러나 이 안에는 ‘사회적 보호를 요하는 고등학생은 예외로 한다’는 규정이 들어있다. 가수 출신 국민회의 최희준(崔喜準)의원은 표결 전 수정안 제안설명에서 문화발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언급하며 ‘18세 이상’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간곡히 부탁했다. 최 의원은 “의원 여러분의 결단이 새 천년 우리나라 문화에 상당한 영향을미칠 것”이라며 신중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어 “성인영화 관람허용 연령을 19세 이상으로 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인 문화향수권에 지대한 침해”라면서 “이는 단순히 영화에만 한정되는 것이아니라 문화 전반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 의원은 또 현행 청소년보호법에 대한 개정도 주장했다.최 의원은 “감수성이 예민한 젊은이들을 통제를 통한 물리적 제약으로 보호하기보다는 진흥위주로 바꾸어야 한다”면서 “이런 점에서 현행 청소년보호법도 개정돼야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정부는 성인영화 관람허용 연령을 현행 18세 이상에서 19세 이상으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영화진흥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문화관광위는 이를 ‘18세 이상’으로 고쳐 법사위에 넘겼고 법사위는 청소년보호법에 저촉된다는 이유를 들어 다시 ‘19세 이상’으로 고쳐 본회의에 올리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에 국민회의 신기남(辛基南)의원 등 국회 문화관광위원들을 중심으로 한31명의 의원들이 다시 ‘18세 이상’을 골자로 한 수정안을 별도로 본회의에제출,이날 두 개의 법안을 놓고 표대결이 펼쳐졌다. 박준석기자 pjs@
  • ‘중선거구제’ 3黨3色 여전

    선거법은 정치개혁법 협상에서 맨 뒤에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여야가 그만큼 어렵게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다.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가핵심 쟁점이다.두 사안에 관한 한 여야간에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게다가공동여당 내부사정도 복잡하다. 국민회의는 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에 주력하고 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두 제도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여권이 내놓은 중선거구제는 선거구당 3명 선출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인구사정에 따라 2명이나 4명도 뽑는 예외를 두고 있다.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는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배분하는 방식이다. 국민회의는 지역감정 해소를 명분으로 제시하고 있다.호남지역에서도 한나라당 의원이 나오고,영남지역에서도 국민회의 의원이 배출될 수 있다고 말한다.여야 모두 ‘전국정당’이 될 수 있는 안이라는 것이다.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소선거구제때보다 불리하다는 결과가 나왔다.지난 총선 득표율을 그대로 대입했을때 3인 중선거구로 바꾸면 2명의 당선자가 준다.그럼에도 정치개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민회의는 정치자금법 개정과 연관시켜 ‘주고 받기’를 생각하고 있다.끝내 여야 절충이 안되면 막판 크로스보팅(자유투표)도 염두에 두고 있다.국민회의 의원 거의가 찬성하고,자민련 다수와 한나라당 일부 의원이 동조할 것이라는 기대를 깔고 있다. 자민련은 두갈래다.주로 비(非)충청권 의원들은 중선거구제를 바라고 있다. 반면 충청권 의원들은 소선거구제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 지역구통합에 따른공천탈락 가능성 때문이다. 김대통령,김종필(金鍾泌)총리, 박태준(朴泰俊)총재가 중선거구제에 합의한 뒤에도 충청권은 물러설 기색이 아니다. 한영수(韓英洙)부총재와 김동주(金東周)의원 등은 20일 당무회의에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에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중선거구제 지지를 전제로 하긴했지만 새로운 목소리다. 한나라당은 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제에 정면으로 반대하고 있다.현행 소선거구제 당론을 강력 고수하고 있다.수도권 일부와 호남·충청권의반대 주장도 있었지만 현재는 물밑으로 들어갔다.현 정국구도로 볼때 소선거구제가 유리하다는 게 당내의 중론이다.한나라당은 여당의 중선거구제 관철시도에 총력을 다해 저지한다는 입장이다.20일 국회 대표연설에서도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중선거구제 반대입장을 재천명했다. 박대출 박준석기자 dcpark@
  • 국회 이모저모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최종영(崔鍾泳)대법원장 지명자와 이종남(李種南)감사원장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및 국정감사계획서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이 특검제 법안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어려움을 겪었다.이에 따라 대법원장 감사원장 임명동의안과 국정조사계획서 등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가 오후 2시에서 3시,또다시 4시로 연기되는 등 진통을 거듭하다가 두차례 총무회담으로 극적 타결점을 찾았다. ■총무협상 두차례에 걸친 협상에서 여당은 임명동의안 우선 처리를 요구했으나 한나라당은 특검제 재협상을 주장하며 팽팽히 맞섰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원내총무는 2시 본회의에 앞서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자민련 이긍규(李肯珪)총무에게 긴급 협상을 제의했다. 정형근(鄭亨根)의원 등 법사위 소속 의원들이 이날 오전 법사위에서 여야가합의한 특검제 법안이 특별검사의 활동을 극도로 제한하고 있다며 이의를 제기한 데 이어 의총에서 여야합의를 뒤집었기 때문이다. 박상천 총무는 이에 대해 “여야합의로 처리키로 한약속을 뒤집는 것은 특검제를 하지 말자는 것”이라면서 “한나라당이 끝내 특검제 재협상을 요구하며 임명동의안 처리와 연계할 경우 특검제를 폐기하고 임명동의안은 여당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맞섰다. 이어 4시에 속개된 총무협상에서 여야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법안에 대해 협상을 계속했다. 박총무는 협상에 앞서 “특검제는 우리가 급한 것이 없는 만큼 야당이 협조를 하지 않으면 오늘은 임명동의안만 단독처리하겠다”고 밝혀 타협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특검제 법안과임명동의안의 연계처리를 주장하는 정형근·안상수(安商守)의원 등에 대한설득에 나서기도 했다. ■여야 움직임 여야 3당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임명동의안처리를 둘러싼 전략 마련에 부심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의원총회에서 대법원장 및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의 원만한 처리를 다짐했다.국민회의는 의총에서 대법원장과 감사원장 지명자에대해 ‘영장 실질심사제를 도입했다’‘여야 중립을지킬 수 있고 부지런한인사’라는 등 두 사람의 경력을 소개하면서 표단속을 했다. 한나라당도 정기국회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표결에 참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대법원장에 대해서는 의원들 자유의사에 따른 교차투표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하지만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부결표를 던지기로 했다. 그러나 특검제 법안 재협상이라는 문제가 불거지면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회의는 이에 앞서 여의도 당사에서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공조를다짐했다.박상천 총무는 “야당이 표결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의원들 개개인의 자유의사에 따른 투표를 실시하기로 한 만큼 동의안이 처리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당초 표결 저지나 불참 등 강경 대응쪽으로 당론을 모아가는 듯했으나 중립성이 요구되는 이들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당략적’으로만 접근한다는 비난여론을 의식,‘크로스보팅(자유투표)’ 방식으로 표결에 참여하는 쪽으로가닥을 잡았다. 강동형 주현진기자 yunbin@
  • 徐相穆의원件등 3개쟁점 여야 정말 표결처리 할까

    여야는 한나라당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과 朴相千법무장관 해임건의안,金泰政검찰총장 탄핵소추안 등 3개 안건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처리 방식은 ‘표대결’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표대결이 이뤄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대치정국이 ‘해빙 기류’를 타면서 추가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국민회의의 공식 입장은 ‘표결처리’다.徐의원 문제는 ‘가결’,朴장관·金총장 문제는 ‘부결’이 목표다.세풍(稅風)과 관련된 徐의원 건은 ‘엄중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의지 표명이다.그래서 표결처리를 당초 다음달 2∼4일에서 趙世衡총재권한대행 방미 이후인 3월 5일로 미뤘다.수행 의원의 공석으로 ‘한표’라도 차질을 빚으면 안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8월 ‘방탄국회’라는 비난을 들으면서 徐의원을 ‘보호’해 왔던한나라당은 ‘정공법’을 택했다.정정당당하게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표대결을 하더라도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부결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여권 의원들도 자유투표를할 경우 동료의원의 ‘정치적 매장’에 선뜻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다.한편에서는 여권이 실제로 ‘표대결’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른바 徐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이면합의설’이다.3개 안건에 대한 표결 결과가 여야 모두에게‘정치적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있게 들린다.실제로 자민련은 표결처리에 소극적인 입장이다.崔光淑 bori@
  • ‘3大 정치개혁 입법’ 연기/국회법 개정안은 회기내 우선 처리

    ◎여야,선거·정당·정치자금법 내년 상반기 개정 여야는 정치개혁 관련법 중 국회 상시개원과 국회의장 당적보유금지,예결위 상설화,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국회법 개정안을 올 정기국회 회기 중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그러나 선거법,정당법,정치자금법 등 3개법의 개정은 내년 상반기로 미루기로 했다. 국민회의 金令培,자민련 金宗鎬,한나라당 鄭昌和 의원 등 여야 3당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은 27∼28일 제주에서 열린 한국프레스센터(이사장 金文元) 주최 ‘정치개혁의 과제와 전망’ 토론회에서 정치개혁 관련법 개정안 중 각 정당 시안에 공통점이 많은 국회법 개정안부터 이번 회기내에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국회 고위관계자는 29일 이와 관련,국회제도운영개혁위원회(위원장 蔡汶植)도 상시 개원,인사청문회 도입,국정조사권 발동요건 완화 등을 골자로 한 국회운영개혁안을 확정,30일 朴浚圭 국회의장에게 보고한뒤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야는 국회제도운영개혁위의 개혁안과 각 당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개혁안을 토대로 국회 정치구조개혁특별위원회에서 국회제도 개혁안을 논의한뒤 올 정기국회에서 국회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국회제도운영개혁위의 개혁안은 국회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1월,3월,7월 등 홀수월에 30일간의 회기로 임시회가 자동으로 개회되도록 하는 상시 개원제도를 도입하고,의원 자유의사에 따라 크로스보팅을 하는 ‘자유투표제’도 실시하도록 돼있다. 여야는 그러나 정당명부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선,국회의원수 감축,공직후보 공천제도 개선,지구당 폐지여부,정치자금 제도 개선 등 여야간에 이견이 큰 나머지 3개법 개정안은 여야 협상과 공청회 등 여론수렴과정을 더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처리키로 했다. 국회법 개정방향에 대해서도 여야는 인사청문회의 대상,국정감사와 조사제도 개선 등 일부 사안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이번 회기내 처리전망이 불투명하다.
  • 朴浚圭 의장 국회개혁 시동/개혁위 설치 방침…투표실명제 등 제안

    ◎자민련 당적이탈 표명… JP가 제동 朴浚圭 국회의장은 11일 아무런 공식일정이 없었다.정기국회가 이틀째 파행되면서 아예 손을 놓았다.전날은 3당 총무들이 의장실에 들락날락했다.그러나 하루만에 모두 발길을 끊었다. 朴의장은 이런 와중에서도 국회 개혁의지를 내보인다.그는 9선(選)의 최다선 의원이다.의장만 해도 세번째다.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기국회 첫날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전산시스템을 활용한 ‘투표실명제’를 제안한 것만 해도 그렇다. 국회제도운영개혁위 설치 방침도 밝혔다.한시적 의장 자문기구라고 설명했다.각 교섭단체,학계,언론계 인사 15명 안팎으로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그리고는 의사일정 예고제,크로스보팅(자유투표),상임위 상설소위 회의록 공개,정부부처 실·국장을 상대로 한 대정부 질문 등 방안을 제시했다. 朴의장은 취임때 “역사에 남는 의장이 되겠다”고 천명했다.이런 차원에서 자민련 당적을 이탈하겠다고 밝혔다.‘중립의장’으로 남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그러나 金鍾泌 총리로부터 제동이 걸렸다.전날 자민련 의원 부부만 찬장에서 공개적으로 나왔다. 金총리는 이날 “국회의장께서 당적을 안 가졌으면 하나 본데 여러 정황으로 보아 당적을 갖는게 당연합니다”고 밝혔다.이어 “의장이 당을 떠나겠다고 할 때마다 뜨끔뜨끔했는데 생각을 고쳐주셨으면 합니다”고 권유했다. 朴의장은 “이곳 음식맛이 아주 좋습니다”며 동문서답(東問西答)으로 대신했다.한 측근은 “朴의장은 당적을 버릴 생각이 확고하다”고 전했다.이제 朴의장은 金총리가 ‘지원’을 바라는 위치에 있다.자민련 총재이던 金총리로부터 소외감을 적잖이 느끼던 것과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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