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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연찬회 이모저모

    29일 한나라당 연찬회에서는 국가보안법 개정안에 대한 자유투표(크로스보팅)주장과 안기부비자금에 대한 당의 포괄적 사과 요구 등 당운영방식에 대한 매운 소리가 봇물처럼 터졌다. ■17개 반으로 나눠 2시간 남짓 진행된 분임토의에서는 상당수 소장파 의원들이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비롯한 지도부의 투쟁방식에 불만을 토로하는 등 ‘딴소리’를 냈다.김부겸(金富謙)의원은 “합법적으로 뽑은 대통령을 상대로 정권타도를 외치는 것은 명분이 없고 국민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문수(金文洙) 의원은 “사안이 생길 때마다 비정상적 장외투쟁을해선 안된다”며 원내활동 강화를 촉구했다. ■일부 참석자는 자민련 실체 인정과 관련한 지도부의 실책을 지적하는등 이 총재에게 직격탄도 날렸다. 김원웅(金元雄·대전 대덕)의원은 “이 총재가 의원들에게 말을 하지 말라거나 어디에 가지 말라고 통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이 총재의 입단속 방침에 반발했다. 또“안기부자금 사건만 해도 충청권에서는 무조건적인 야당 탄압이 아니라 야당에도 책임이 있다는정서가 많다”면서 “영남권 뿐 아니라 전국적 정서를 고루 감안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안상수(安商守)의원은 “3김 청산이 아니라 3김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자민련의 우호세력화와 정쟁 중단을 주장했다. ■김문수 의원은 “언론이 국회의원을 개 패듯 팬다”며 “언론을 그대로 두면 정치가 불행해지므로 언론을 본격적으로 고쳐야 한다”고주장했다. 천안 박찬구 김상연기자 ckpark@
  • 민주 연수회 이모저모

    29일 경기도 용인 중소기업개발원에서 열린 민주당 연수회에는 지도부와 의원,지구당위원장 등 230여명이 참석,여당의 전열을 새롭게 가다듬었다. ■5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분임토의에서는 ‘강한 여당’ 건설과 함께 개혁입법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하는 소장층의 목소리가 높았다.특히 정동영(鄭東泳) 임종석(任鍾晳) 박병석(朴炳錫) 신기남(辛基南) 이미경(李美卿)의원 등은 개혁입법의 조속한 처리와 함께 자유투표를 보장할 것을 당 지도부에 강력히 촉구했다.이 의원은 “국가보안법 개정을 당론으로 추진하면 자민련과의 공조 등 어려운 점이 많은만큼 자유투표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옥두(金玉斗) 의원은 “최고위원들이 개인 인기에 영합해 언론 플레이만 하고 당무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서 “최고위원부터 당에대한 충성심을 발휘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원길(金元吉) 의원은 “대부분의 당원들은 개혁입법을 추진하는데 자민련과의 이견을 장애로 거론하고 있지만 당론조차 정하지 못하는 당의 정체성이 불분명하다”고 성토했다.■여권의 정국운영에 대한 여러가지 방안도 제시됐다. 정국운영 방향에 관한 보고에서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1·2차에 걸쳐 정예당원 56만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밝혀 눈길을 모았다.서강대 최운열 교수는 ‘경제살리기 어떻게 할것인가’라는 강연에서 “경제각료에 대한 개각을 자제,정책의 일관성을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인 이종락 이지운기자 jrlee@
  • 국가보안법 개정안 처리

    국가보안법 개정 문제가 2월 임시국회의 ‘뜨거운 감자’다. 우선 여야 개혁성향 의원 40여명이 이번에야말로 국보법을 뜯어 고치겠다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여기에 민주당 지도부도 자민련과함께 개정쪽으로 당론을 결집중이다. 반면 한나라당 지도부는 개정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한바탕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 송영길(宋永吉) 의원과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 의원 등 여야 소장파 의원 10여명은 지난 24일 모임을 갖고 여야 지도부가 개정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자유투표(cross voting)를 해서라도 2월중 개정안(정부참칭,찬양·고무,불고지죄 삭제 등)을 마련,통과시키자고결의했다.김 의원은 “자유투표를 할 경우 3분의 2 이상이 개정에 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기에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도 지난 26일 “당은 국보법 개정 문제에 대해 대단히 전향적인 자세를 갖고 있으며,자민련과 의견조율을 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해 개정쪽에 크게 힘을 실었다. 김 대표의 발언에 대해 28일 김현미 부대변인은 “개정으로당론이모아질 것이며 자민련도 폐지가 아닌 개정에는 크게 반대하지 않을것으로 본다”고 해석했다. 곤혹스런 쪽은 한나라당이다.복잡·다양한 당내 이념적 스펙트럼이이 문제를 계기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이회창(李會昌) 총재는 “현 시점에서는 개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김원웅 의원 등 일부 소장파 의원들은 “29일 연찬회때 당내 공론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잔뜩 벼르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탄핵 앞둔 여야 움직임

    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과 신승남(愼承男)대검차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절차를 밟는다.사안의 폭발성을 반영하듯 여야는 16일 긴장된 표정으로 분주히 움직였다.잇따른 대책회의를 통해 탄핵안 처리와 관련한 각종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내부 표단속에도 열을 올렸다.검찰도 나름대로의 인맥을 동원,탄핵안을부결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민주당 오전 서영훈(徐英勳)대표가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와 원내총무단 회의를 잇따라 갖고 탄핵안 처리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이날 총무단 회의에서 마련한 전략은 표결처리까지 가지 않도록 한다는 것. 이를 위해 민주당은 두가지 방안을 세웠다.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와 집단퇴장이다. 탄핵안이 상정되면 곧바로 소속의원 15명 안팎을 의사진행발언에 투입,표결처리를 최대한 지연시킨다는 방침이다.한나라당이 제출한 탄핵안이 탄핵요건을 갖추지 못한 ‘위헌적 안건’이라는 점을 역설할계획이다. 다음 단계는 집단퇴장으로,자민련 의원 17명과 민국당 등 비교섭단체 의원 4명의 협조를 얻어 의결정족수(137명)를 채우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이다.이럴 경우 본회의장에는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133명 등134명만 남게 돼 의결정족수에 미달하게 된다.다만 자민련 의원 2∼3명이 여전히 ‘소신표결’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같은 무산전략에도 불구하고 표결까지 가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당 지도부 등이 나서 자민련 등에 대한 설득작업에도 공을 들였다.정균환(鄭均桓)총무는 “한나라당에도 탄핵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진 의원들이 적지 않아 20표 정도는 이탈할 것”이라며 표결결과를 낙관했다. 진경호기자 jade@. ◆한나라당 의원총회와 전체 의원 오찬 간담회를 통해 이탈표를 막기 위한 내부 결속을 다졌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날 “여권이나 검찰 등에서 지연과 학연을이용한 설득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이번탄핵소추안 처리 사안은 우리가 집권하더라도 검찰을 이용하지 않겠다는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고 미리 쐐기를 박았다. 의총에서 검찰 출신인 안상수(安商守)의원은 “검찰을 정치권력으로부터 국민에게 되돌려 줄 역사적인 순간이 왔다”면서 “양심적인 검사들의 자존심을 살리고 정치검사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변인단도 논평·성명 등을 통해 검찰과의 대결양상을 부각시켰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검찰은 탄핵소추에 반발하기보다 왜 이런결과가 왔는지를 철저히 반성하라”고 몰아세웠다.이어 “자유투표를 주장하는 자민련내 용기있는 움직임들에 박수를 보낸다”며 반란표를 부추겼다. 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은 “일부 정치검찰의 수뇌부가 공권력의 하수인이 되어 공권력을 휘두른 업보”라며 “탄핵소추안 표결이이뤄지는 11월17일이 정치검찰을 국민의 검찰로 되돌리는 검찰 재탄생의 날로 선포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자민련 지도부는 이날 자유투표제를 주장하는 강경파 의원들에 대한 설득작업에 나서는 등 결전에 대비했다. 지도부는 자유투표를 주장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전혀 수그러들지않자 저녁으로 예정됐던 의총을 17일 오전으로 연기했다.이들 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각개격파’식의 설득작업을 벌이는 등 탄핵안부결을 염두에 둔 전략인 듯하다. 특히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는 지난 15일 저녁 국회 파행사태에도 홀로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본회의장을 지켜 민주당과의 ‘원내공조’에 동참하도록 제스처를 취한 데 이어 이날 조희욱(曺喜旭)·김학원(金學元)의원 등과 함께 국회 의원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탄핵 부결쪽에 서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의총에서 자유투표제를 강행하자고 주장한 강창희(姜昌熙)부총재와 이완구(李完九)·정진석(鄭鎭碩)·이재선(李在善)의원도 따로 불러 당론에 따라줄 것을 설득했다는 후문이다.JP의 이런 적극적인 표단속은 이번 탄핵안이 통과될 경우,당 총재인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의 사퇴와 당분열 사태로까지 번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의원들은 끝까지 ‘소신투표’를 주장하고 있어 JP를 비롯한 지도부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검찰총장 탄핵안 대정부질문서도 신경전

    검찰 총장 탄핵소추안에 대한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정쟁은 13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도 이어졌다.양당의 정쟁을 즐기던 자민련은 본회의 처리 일정(17일)이 다가오면서 내분조짐을 보여 눈길을끌고 있다. ◆대정부 질문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발의한 탄핵안은 위헌·위법사항이 아니어서 법적 구성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당론을 고수했다.이에 한나라당은 선거사범의 편파수사를 제기하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의원은 “이 정권이 급속히 타락하고 있는것은 검찰이 ‘국민의 검찰’이 아니라 ‘정권의 검찰’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탄핵안의 당위성을 설명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원유철(元裕哲)의원은 “한나라당은 선거사범 편파수사라는 지극히 주관적이고자의적인 판단에 근거해 탄핵소추를 남발하고 있다”며 탄핵소추의부당성을 지적했다. ◆자민련의 고민 당 지도부가 탄핵안 ‘부결’로 가닥을 잡자 일부의원들이 ‘자유투표’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결국 총리인 이한동(李漢東)총재와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 상의,결론을 내리기로 했지만 당론을 모으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검찰수뇌부 탄핵안’ 자민련 어느쪽 편들까

    검찰 수뇌부에 대한 ‘탄액소추안’은 자민련에게 ‘양날의 칼’로다가온다.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해 국정운영에서 소외된 자민련으로서 ‘몸값’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지만 선택 여하에 따라 ‘자승자박(自繩自縛)’의 역작용도 우려되기 때문이다.강창희(姜昌熙)의원 등 당내 강경파들이 충청권의 미묘한 기류를 앞세워‘독자노선’을 외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이미 ‘탄핵소추 부결’로 가닥을 잡은 듯하다. 탄핵안 가결이 가져올 엄청난 국정마비 사태를 감안하면 공동정권의전면철수를 각오해야 한다.이 경우 자민련과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의 ‘파워 베이스’가 일거에 무너지는 것은 불문가지다. 자민련 의원 17명도 대부분 사견을 전제로 “탄핵안 가결은 국정운영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친다”는 민주당 입장에 동조하고 있다.원철희(元喆熙)의원 등 일부만이 “개인적 소신에 따라 자유투표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당 지도부는 탄핵안 처리를 ‘고리’로 민주당을 최대한 압박,국회법 개정의 회기내 처리를 매듭짓겠다는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 등 지도부는 “탄핵안이 일단 본회의에상정된 후 상황을 봐가며 당론을 정하겠다”며 민주당의 애를 태우는것도 같은 맥락이다.김 대행은 10일 충북대 강연에서 탄핵소추안에대한 당의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은 표결 때 민주당이 요구하는 ‘전원 퇴장’ 대신 ‘무효표’를 양산하는 모양새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여야를 상대로 탄핵안‘곡예’에 자민련의 당내 교통정리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오일만기자 oilman@
  • [오늘의 눈] 日, 외국인에 참정권 줄 마음있나

    일본은 영주(永住) 외국인에게 지방참정권을 줄 마음을 갖고 있는가.요즘 일본 정가에서 벌이고 있는 지방참정권 법안 논의를 지켜보고있으면 그들의 속마음은 별로 주고 싶지 않은 게 아닌가 싶다. 자민련의 연립 파트너인 공명·보수당은 지난 7월 중의원에 참정권부여 법안을 냈다.야당도 ‘주자’는 입장에 호응하고 있다.60만 재일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일본 땅에 뿌리내려 살고 있고 일본인과 똑같이 세금을 내고 있는 만큼 지방참정권은 줘야 한다는 게 이들의 논리다. 그러나 정작 다수당인 집권 자민당은 한발 뒤로 빼는 기색이다.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자민당 간사장은 얼마 전 방한,올 가을 처리를다짐했지만 자민당 내부를 들여다보면 ‘연내 처리’는 힘든 것 같다.당내 보수파들의 반대 때문이다.“외국인에게 참정권을 주면 국가의기간을 흔들 수 있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이런 주장의 뒷편에는외국인,특히 한국인에게 참정권을 주는 게 왠지 꺼림직하다는 감정적인 측면도 없지 않아 보인다. 자민당 실력자로 보수파 중 한명인 무라카미 마사쿠니(村上正邦)참의원은 24일 지방의 한 모임에서 ‘외국인 참정권 법안은 서둘러서안된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그는 “국가와 지방의 참정권은 분리할 수 없으며 자민당 의견이 집약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투표 전통이 없는 일본 정치에서 자민당 당론이 서지 않는 한법안 통과는 사실상 불가능하다.사정이 이렇게 되자 노나카 간사장은참정권 부여 대상 외국인을 옛 식민지 출신자와 자손인‘특별 영주자’에 한정하는 절충안을 내놓았으나 이 역시 반대에 부딪혀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 23일 아타미(熱海)에서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재일 한국인의 염원인 지방참정권 부여 법안의 연내 처리를 요청했다.이 요청에 모리 총리는 ‘노력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무라카미 의원의 발언은 하필이면 김 대통령이 2박3일간의 방일 일정을 마치고 일본을 떠나던 날 나왔다.잘부탁한다고 떠나는 귀한 손님의 등에 대고 어렵겠다고 말하는 것과비슷한 격이어서 찜찜해지는 마음 다스릴 길 없다.[황성기 정치팀 차장]marry01@
  • 與초선들 국회파행 대국민사과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둘러싼 국회 파행에 대해 먼저고개를 숙였다.대국민 사과는 물론 재발방지를 위한 결의문도 채택할 방침이다. 민주당 정장선(鄭長善)·이종걸(李鍾杰)·정범구(鄭範九)·최용규(崔龍圭)·심규섭(沈奎燮)·함승희(咸承熙)의원 등이 27일 회동,이같이 합의했다고한 참석의원이 전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국회 파행을 막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들에게 사과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사과를 표명하고 여야 대립과 정쟁으로국회 기능이 마비되는 구태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점을 다짐할 것으로 알려졌다.나아가 ▲의사당내 욕설과 인신공격 등에 대한 국회 윤리위징계 등 제재 강화 ▲자유투표 보장 ▲교섭단체별로 돼 있는 현행 국회 좌석배치의 상임위별 재배치 등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정치적으로 민감한 안건에 대한 여야 총무의 사전조율 관행을 없애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걸 의원은 “과거의 정치관행을 바꾸는 데 앞장서기로 의견을 모으고있다”면서 “야당 초선의원들에게도 결의문 동참 여부를 타진할 것이며,30명 이상이 결의문 채택에 동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현진기자 jhj@
  • 허세 드러난 자민련 ‘票力’

    자민련이 공언해 온 ‘17석의 위력’이 거품으로 드러난 표결이었다. 16대 국회 들어 세번째 여야 표 대결이 이뤄진 10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자민련 의원 17명중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와 이한동(李漢東) 총리를 뺀 15명이 대법관 후보자 6명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참석했다. 이들은 그러나 표결이 시작되자 곧바로 회의장을 빠져나왔다. 자민련의 ‘실력행사’는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통과될 때까지 표결에 무기한 불참키로 결정한 뒤의 ‘첫 작품’이었다. 국회의장단 선출과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때 민주당과의 철벽공조로 위력을발휘한 자민련 17석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자유투표를 함으로써 표결결과에영향을 미치지 않는 ‘소수표’로 전락했다.모처럼 여야의 자유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자민련만 표결에 불참함으로써 ‘옥에 티’도 남겼다. 자민련의 한 초선의원은 “쟁점현안이 아닌 표결이었기 때문에 표결 불참의효과가 없었지만 어느 순간 실효적인 여파가 나타날 것”이라고 자위했다. 교섭단체를만들고자 하는 자민련의 갖은 노력과 명분에도 불구하고 자민련이 과연 어떤 민의(民意)를 대변하며 표결에 불참했는지 도무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장면이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대법관 후보자 표결 그런대로 ‘자유투표’

    6명의 대법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는 ‘완전 자유투표’는 아니지만 16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자유투표 형식’을 갖췄다는 점에서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투표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찬성·반대에 대한 당론은 정하지 않고,의원들의 자유 의사에 맡겼다. 내부적으로 민주당은 소속 의원들에게 ‘찬성’을 권유하는 분위기였다.서영훈(徐英勳)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에서 “당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잘 알테니까 알아서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따라 민주당 대부분 의원이 찬성표를 던진 가운데 일부 재야출신 및 386 의원들이 참여연대 등에서 ‘부적격’으로 꼽은 강신욱(姜信旭) 대법관후보 등에 대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관측된다.사실상 의원 자유투표에 맡긴 한나라당 의원 상당수도 찬성쪽에 선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강신욱후보는 TK출신이어서 한나라당 영남권 의원들의지지가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어쨌든 자유투표 형식을 취함으로써 인사청문회가 투표 결과에 큰 영향을미친 것으로 판단된다.청문회에서 큰 흠이 없는 것으로 밝혀진 이규홍(李揆弘)·이강국(李康國)·손지열(孫智烈)·배기원(裵淇源) 등 4명의 대법관 후보는 큰 표차로 동의절차를 마쳤다. 그러나 청문회에서 곤욕을 치른 강신욱 후보,박재윤(朴在允)후보는 상대적으로 득표율이 낮았다. 강동형기자 yunbin@
  • 대법관6명 임명동의안 가결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법관 6명의 임명동의안을 놓고 16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여야간 사실상의 자유투표가 이뤄졌다. 국회는 10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규홍(李揆弘) 제주지법원장·이강국(李康國) 대전지법원장·손지열(孫智烈) 법원행정처 차장·박재윤(朴在允) 서울지법 민사수석부장·강신욱(姜信旭) 서울고검장·배기원(裵淇源) 대한변협부회장 등 대법관 후보 6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모두 가결시켰다. 이에 앞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의총을 각각 열고 대법관 임명동의안에 대한 찬반토론을 벌였다.민주당은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으나확고한 찬반 당론은 정하지 않았고,한나라당은 의원들의 자유투표에 맡김으로써 본회의 표결은 사실상 여야 교차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재적의원 273명 중 252명이 참가한 표결에서 이규홍후보는 찬성 219 반대 22표,이강국후보 찬성 218 반대 22표,손지열후보 찬성 224 반대20표,박재윤후보 찬성 170 반대 67표,강신욱호보 찬성 178 반대 69표,배기원후보 찬성222 반대 21표를 각각 얻었다.이들6명의 대법관은 사법사상 처음으로 인사청문회를 거쳤다. 자민련 의원들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의국회 운영위 상정 불발에 불만을 품고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국회는 11일부터 14일까지 본회의를 열고 정치,통일·외교·안보,경제,사회·문화 등 4개 분야별로 대정부 질문을 벌인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대법관 임명동의 처리 안팎

    일부 대법관 후보에 대한 헌정 사상 초유의 부결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10일 오후 대법관 후보자 6명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이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는 예상보다 손쉽게 후보 전원 임명동의로 매듭지어졌다. 사실상의 자유투표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의원들이 사법부와의 관계 등 ‘현실’을 택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본회의장/ 표결은 의원들이 투표용지에 대법관 후보 6명의 이름을 적어 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개표에 앞서 본회의장 주변에선 6명 전원이 임명동의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일부 후보의 탈락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첫 후보인 이규홍(李揆弘)후보의 임명동의안이 219표의 압도적 표차로 가결되면서 “불상사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를 이뤘다.관심을 끌었던 강신욱(姜信旭)후보도 찬성 178표,반대 69표로 비교적 ‘싱겁게’ 국회인준의 강을 건넜다. 자민련 의원들은 표결 불참 당론에 따라 투표가 시작되자마자 본회의장을일제히 떠났다. ■각당 의총/ 여야 모두 자유투표로 표결에 임할 것인지를 놓고고심을 거듭했다. 특히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강기훈(姜基勳) 유서 대필’사건의 수사 지휘자였던 강신욱 후보와 삼성 SDS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한 박재윤(朴在允)후보 등 2명에 대해서는 반대표를 던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지도부를 곤혹스럽게 했다. 이에 정균환(鄭均桓)총무는 “실질적으로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대통령의 임명으로 받아들이는 쪽이 많은 상태에서 만일 일부가 낙마된다면 엄청난 부담이 올 것이며,특히 일부에서는 ‘레임덕’과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도 하고있다”며 반발 기류를 무마했다. 한나라당은 ‘상식선에서 판단해 자유 의사에 따라 투표하자’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이회창(李會昌)총재도 동의함에 따라 자유투표를 결정했다. 대법관 인사청문특위 야당측 간사를 맡았던 이재오(李在五)의원은 경과 보고를 통해 “6명의 후보 중 누가 좋다거나 나쁘다는 등의 차이를 평가하기는어렵다”며 자유투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한종태 진경호기자 jthan@
  • 대법관 임명동의안 오늘 자유투표 전망

    국회는 10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규홍(李揆弘)제주지법원장 등 대법관 후보 6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본회의 직전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임명동의안 찬·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나 양당 모두 당론을 정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16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실질적인 자유투표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 임명동의안 표결을 자유투표의 모범적 사례로 삼으려는 여야 ‘386’의원들이 자유투표에 나서고 자민련 의원들이 국회법 개정안 상정 지연에 항의해 찬·반투표에 불참할 경우 일부 후보의 동의안은 부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법관 임명동의안이 부결되면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로 법조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이며,대법원장은 새로 대법관 후보를 제청,국회 동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한종태기자 jthan@
  • 오늘 대법관 임명동의안 처리

    여야는 10일 국회 본회의 대법관 임명동의안 처리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자유투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자유투표’가 이뤄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완전 자유투표’는 아니더라도 의원 각자의 판단에 맡기는 ‘실질적인 자유투표’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민주당=지난 8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이틀간의 대법관 인사청문회를 평가하면서 “대법관 후보 6명이 무난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정균환(鄭均桓)총무도 “일부 후보에 대해 문제 제기가 있었으나 결정적인 결함은 없으며,업무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임명동의안 찬성의 뜻을내비친 것이다.그러나 당론으로 동의안 찬성을 결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학(田溶鶴)수석부대변인은 “찬성 쪽으로 유도할 수는 있겠지만의원 각자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대법관 후보 6명 가운데 일부 후보는 하자가 있다고 판단하지만‘당론 투표’는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한나라당은 당초 문제 후보에 대해 반대투표를 하고,나머지 후보에 대해서는 자유투표에 맡기는 이른바 ‘선별 자유투표’를 고려했다.그러나 야당 입장에서 사법부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가 세를 얻으면서 자유투표 쪽으로 흐르고 있다. 일부 후보의 ‘하자’ 사실만 의총에서 알리고,부표를 던질 것인지 여부는당론으로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한나라당 고위관계자는 “특별한 하자가 아니라면 당론으로 반대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자민련= 원내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 관철을 위해본회의장은 물론 찬반투표에도 불참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의원 각자의 의사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표결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강동형기자
  • [사설] 대법관 임명동의 자유투표로

    국회는 10일 대법관 후보 6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로 처리한다.대법관 후보들은 지난 6일과 7일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대법관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점검받았다.청문회는 인신 공격성 질문을 자제하려는 분위기가 두드러진가운데 차분하게 마무리됐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이다.법의 최후 보루인 대법원의 권위를 존중하려는 여야 의원들의 노력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판결로만 말한다’는 법관을 평가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만으로도 청문회의의미는 컸다고 본다. 그러나 문제점도 적지 않았다.경험과 준비 부족으로 여야 의원들의 질문은깊이나 다양성에서 기대에 못미쳤다.여야가 특위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실랑이로 시간을 보낼 때부터 예상됐던 것이기는 하다.그렇다 하더라도 판결문등 기본적인 자료 검토에도 소홀했다는 느낌을 주었다.질문은 원론 수준에서 맴돌았고,답변도 형식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잦았다.특정 사안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나 논쟁은 찾아보기 어려웠다.대법관 후보로서의 소신과 철학,역사관,인권 의식 등 정작 따져야 할 대목에는 ‘함량 미달’이었다.이에 대해여야 의원들이 선거사범 재판 등을 의식해 ‘직무 유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면 10일의 임명동의안 표결 처리는 인사청문회의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실시되야 한다고 본다.지난번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과는 달리이번에는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할 만한 정치적 이유가 없다.국무총리 동의안이 부결됐더라면 민주당과 자민련의 공조 기반이 뿌리째 흔들릴 가능성 등심각한 파문이 불가피했기 때문에 ‘표 단속’이라는 고육책이 동원됐다.비난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지만 일견 이해할 만한 측면도 강했다.그러나 대법관 임명동의안 표결에서 정치적 파문을 고려해야 할 여지는 거의 없다.독립성이 강조되는 대법관 임명 과정에서 정치적 논리가 개입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그런데도 민주당은 대통령이 결재한 대법관 후보자라는 점 등을 감안,동의안이 매끄럽게 통과되도록 하기 위해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나라당은 일부 문제 후보들에 대한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그러나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쳐졌던 후보들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나름대로 논리를 내세우며 해명을 했다.이에 대해 공감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여전히 비판적인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민주당이나 한나라당 내부의견도 마찬가지로 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느 쪽이 옳은지에 대한 최종 평가는 의원 개개인의 판단에 맡겨야 할 것으로 본다.의원들의 뜻을 당론으로 묶는다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이번에도 자유투표를 실시하지 않는다면 인사청문회는 왜 도입했느냐는 비난에 직면하게될 것이다.
  • 與 “의장선출 때처럼 공조”배수진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26∼27일 이 서리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특위는 28일 오후 심사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여야 지도부는 이날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 선출에 이어 또다시 벌어질 표대결을 앞두고 소속의원들을 단속하는등 분주히 움직였다. ■민주당·자민련 국회의장 선출에서 나타난 ‘철벽공조’를 무난히 재현할것으로 보면서도 일부 이탈 가능성을 걱정했다. 임명동의안은 재적의원(273명) 과반수가 출석해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가결된다.민주당 119석과 자민련 17석,여기에 군소정당 및 무소속 4석을합치면 140석을 확보하게 돼 재적 과반수(137석)를 무난히 넘어설 수 있다. 따라서 4석 확보가 표결의 관건인 셈이다.이에 따라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자민련 오장섭(吳長燮) 두 원내총무를 중심으로 이들을 집중 설득하고 있다.정 총무는 “마음을 놓을 수는 없지만 잘 되지 않겠느냐”고 결과를 낙관했다. ■한나라당 아직 당론을 정하지 못했다.29일 아침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비롯한 지도부와 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간사가 모여 자유토론을 한 뒤 방침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앞으로 원내 대책은 총재단회의에서 결론을 안 내리고 국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이들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의 의견을 물어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생각에서다.의원들의 자유투표에 맡기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 회의결과가 주목된다. 오풍연 진경호기자
  • 16대 국회 개원/ 본회의 이모저모

    5일 여야의원 273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6대 개원국회는 오전 국회의장단을 선출한데 이어 오후에는 개원식을 갖는 등 순조롭게 출발했다. [대통령 개원연설] 오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여야의원 외에 3부요인과 국무위원,주한외교사절 등 7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지켜봤다.여야의원들이 기립박수하는 가운데 본회의장에 들어선 김대통령은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과 가볍게 악수한 뒤 곧바로 연설에 들어가 집권 후반기 5대 국정목표를 제시했다.김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민주당과 자민련 의원들은 모두 18차례에 걸쳐 박수를 보냈다.특히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존중해 주요 국사를 대화로 추진하겠다’는 대목에서는 일부 야당의원들도 박수로 호응했다. [김대통령과 이총재 환담] 연설이 끝난 뒤 김대통령은 오후 2시45분부터 15분간 국회의장실로 자리를 옮겨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 등 여야 지도부 및 의장단 등과 환담했다.전체적으로 화기애애했으나 간간이 이총재의 ‘가시돋친’ 얘기로 분위기가 어색해지기도 했다.김대통령은 “날씨가 화창하다”면서 “나라일도 날씨처럼 잘 되도록 수고해달라”고 말했다.이에 이총재는 “과거 YS때는 야당이 제 시간에 안 들어왔지만 우리는 기왕 들어올 것제 시간에 들어왔다”고 응수했다. [의장단 선출]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민주당 김영배(金令培)의원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의장 경선에는 재적의원 273명 전원이투표에 참가,여야의 팽팽한 표대결로 진행됐다. 표결결과에 대해 여야는 희비가 엇갈렸다.민주당과 자민련은 양당의 공조는물론 민국당과 무소속의 표를 얻는데 성공했다며 한껏 고무됐다. 반면 한나라당은 전반적으로 단단한 조직력을 과시했다고 자평하면서도 1표의 이탈표를 아쉬워했다.여야 386 의원들의 크로스 보팅(자유투표)이 전혀 이뤄지지않은 점도 눈에 띈다. 최광숙 진경호기자 jade@
  • 민주·자민련 국회의장 후보 李萬燮고문 추천

    민주당은 31일 의원총회를 열어 16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에 나설 당후보로 이만섭(李萬燮) 상임고문을 선출했다. 당내 최다선(8선)인 이고문은 이날 회의에서 의장후보로 단독 추천을 받아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당초 헌정사상 처음인 자유투표로 의장후보를 선출할 방침이었으나 유력한 후보였던 김영배(金令培) 상임고문이 고사하고 다른 추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이고문을 만장일치로 뽑았다. 한편 민주당과 자민련은 양당 공조복원에 따라 이고문을 의장후보로 공동추천키로 했다.자민련은 1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런 입장을 공식 확인한다. 양당은 지난 15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 때도 자민련 박준규(朴浚圭)의원을 의장후보로 공동추천했었다. 진경호기자 jade@
  • 與野 국회의장 후보 가닥, 새달2일까지 모두 확정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국회의장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상대 당의 표를 끌어모을 수 있는 인물이 제1조건이다.선수와 지역도 고려 대상이다. 민주당은 의장 후보를 31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선출하기로 했으며,한나라당은 내달 2일 경선할 방침이다. □민주당 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을 비롯,김영배(金令培)상임고문, 조순형(趙舜衡)의원 등 모두 3명이 경합 중이다. 이들 가운데 8선의 이 고문이 앞서 있다는 평가다.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민주당 창당준비위원장을 거쳤다.본선에서 자민련은 물론 한나라당 표도 일정 부분 흡수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 고문은 6선 의원으로 국회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국회의장 자격을 갖췄지만 강성 이미지가 약점이다.본선 득표력에서도 뒤진다는 평가다. 조 의원은 본선 득표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지만 후보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을 생각이다. 민주당은 30일 서영훈(徐英勳)대표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의장 후보선출문제를 논의한 끝에 31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자유투표로 뽑기로 했다. 여당 몫의 국회부의장 1석은 자민련과의 공조 복원 차원에서 자민련측에 할애할 방침이고,이 경우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이 거의 결정적이다.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6선)의원이 30일 국회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 의원은 “원내 제1당이 국회의장을 맡아야 한다”면서 “생산적인 국회상 정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이어 “여당의 원구성 지연과 무소속 영입을 통한 인위적 정계개편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의장 경선은 이미 출사표를 던진 서청원(徐淸源·5선)의원과 박의원의 ‘2파전’으로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서 의원은 “국회는토론과 경쟁으로 정치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그동안 출마를 저울질하던 김영구(金榮龜·6선)의원은 백의종군하겠다며 뜻을 접었다. 부의장 경선은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김종하(金鍾河·5선) 정재문(鄭在文·5선) 서정화(徐廷和·5선) 김동욱(金東旭·4선)의원의 ‘4파전’이 예상되고있는 가운데 4·13총선 선대위원장을 지낸 홍사덕(洪思德·5선)의원도 거론된다. 강동형 최광숙기자 yunbin@
  • 4·13총선 이후 한달/ 정치권 변화의 조짐들

    4·13 총선 후 한달이 지났다. 그동안 국회의 새로운 변화상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여야가 영수(領袖) 회담을 계기로 정책협의회를 구성했고,국회의장 경선과 크로스보팅(자유투표제) 도입도 대세를 이뤄가고 있다. 여야 정당 역시 변화의 바람을 수용하는 분위기다.위로부터의 공천에 대한비판의 목소리가 높고,각당의 지도부는 의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눈에 띄는 변화 가운데 하나는 여야간 상생(相生)을 위해 대화와 타협의 ‘물꼬’를 텄다는 점이다.여야 영수회담을 계기로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정책협의회를 전격 구성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2차례 가진 모임에서 6개항에 합의하고,공통 공약 32건을 추진키로 하는 등순항하고 있다. 어느 당도 과반수 이상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정치권의 불가피한 선택일 수도 있지만 정책협의회를 잘 활용할 경우 생산적인 정치, 대화와 타협의정치를 싹틔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회의장 경선과 크로스보팅 목소리도그렇다. 의장 경선은 여야의 주장이팽팽한 가운데 설득력을 얻고 있다.그러나 경선의 성과는 미지수다.386세대를 중심으로 완전 자유경선을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여야 지도부는 ‘당론’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크로스보팅은 한꺼번에 모든 사안으로 확대되기보다는 정당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15대때만해도 당론 지상주의에 밀려 금기(禁忌)시됐다는 점에서 큰 변화라 할 수 있다. 여야를 떠난 젊은 소장파 당선자들의 연대 움직임도 눈에 띈다.전부 아니면전무라는 대결을 지양하고,대화정치를 복원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관측된다. 이밖에 16대 당선자들로부터 상임위 신청을 받은 결과 인기상임위에 몰리는경향이 크게 줄어들고,전공을 살리려는 경향이 뚜렷했다. 정당 운영방식에도 변화가 엿보인다.먼저 일부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6·8지방선거 후보의 ‘상향식’ 공천은 앞으로 보편적인 현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민주당 김민석(金民錫)의원은 “각 정당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읽고 적극적인 준비를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소모임도 활발한 편이다.민주당의 창조적 개혁연대·푸른정치모임·열린정치포럼,한나라당의 미래연대·희망연대 등이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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