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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군 의무복무 기간 4개월→1년 확정…급여도 대폭 인상 [대만은 지금]

    대만, 군 의무복무 기간 4개월→1년 확정…급여도 대폭 인상 [대만은 지금]

    중국의 무력 침공 위협을 느끼고 있는 대만이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2024년 1월 1일부터 의무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2024년 1월 1일부터 실시된다. 적용 대상자는 200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다. 대만의 군 의무복무기간은 현행 4개월로 1994년 이후 출생자부터 적용된다. 이는 2013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실시되어 오고 있다. 대만 중화민국 헌법 20조에 병역의 의무가 규정되어 있다. 차이잉원 총통은 의무병 월급을 현행 6510대만달러(27만원)에서 2만637대만달러(110만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식비와 보험료 5987대만달러가 포함된 것으로 실질 수령액은 2만320대만달러(85만원)다. 차이 총통은 “복무기간 1년 연장은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국가 안보를 수호하고 권익을 확보해 대만을 지속적으로 생존시켜서 다음 세대에 자유민주의 삶의 방식을 보장하는 것이야 말로 피할 수 없는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300일 이상 지속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언급했다. 그는 “자유를 사랑하는 국가의 사람들은 모두 우크라이나인들이 자국을 방어하는 방식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아무도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대만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증가하고 있으며 자위권을 강화해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병력 증강을 통해 방어력을 확대시킨다는 차이 총통의 결정에 제1여당 국민당계 인사들은 “대만을 전쟁터로 만들었다”, “대만은 미국의 식민지가 아니다”라는 발언을 쏟았다. 대만과 중국간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필요가 없으며 다른 방법으로도 중국의 대만 침공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군 의무복무 연장은 줄곧 대만 국방 문제에서 화두가 된 것이 사실이지만 미국 측이 이를 제기하면서 본격화됐다. 지난 7월 마크 에스퍼 전 미 국방장관이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해 차이 총통에게 의무복무 기간을 1년 연장 등 병역제도 개선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차이 총통의 발언은 군 의무복무기간 연장으로 중국의 공격에 대한 방어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부 국민당계 인사들은 차이잉원 총통이 대만을 ‘전쟁터’로 만들었다며 비난을 쏟았다. 일각에서는 “대만은 미국의 식민지가 아니다”라며 차이 총통이 미국의 말을 고분고분 들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여성의 병역 의무제 실시 여부도 주목 받았다. 차이 총통은 이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여성의 국방 참여는 낙관적”이라면서도 “여성의 의무복무제도 여부가 큰 문제가 된다면 현재 안건들을 먼저 해결하고 단계적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원병의 경우 10% 이상이 여성이다. 많은 여성들이 국방 관련 업무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며 “열정이 넘치고 국가를 사랑하고 헌신하며 전력을 다하려는 여성들이 (대만에) 많다”고 말했다. 군 복무 연장에 따라 대만 교육부는 의무복무자의 4년제 대학 학사과정을 3년으로 줄일 계획인 것으로 대만 자유시보가 28일 보도했다. 이는 희망자에 한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두 학기에 해당하는 학점을 이수하도록 하는 것으로 4년 동안 학사학위와 국방의 의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여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에 지장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 中, 크리스마스에도 ‘무력시위’… 대만, 軍복무 4개월→1년 연장

    中, 크리스마스에도 ‘무력시위’… 대만, 軍복무 4개월→1년 연장

    중국이 성탄절인 25일에도 연내 최대 규모 군용기를 동원해 무력시위를 벌였다. 대만 정부는 베이징의 지속되는 위협에 맞서고자 군 의무 복무기간을 늘렸다. 26일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중국군 군용기 71대가 대만해협에서 활동했다. 47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방공식별구역(ADIZ)으로 진입했다. 중국군 군함 7척도 활동을 이어 갔다. 대만해협 주변에서 하루 동안 탐지된 중국 군용기 숫자론 올해 최대라고 대만 자유시보가 분석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직후인 지난 8월 5일의 68대였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전날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미국과 대만의 결탁 및 도발 격상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이 미국의 국방수권법안 통과에 대한 맞불 차원의 행보임을 숨기지 않았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 국방수권법안(NDAA)에 서명했다. 8580억 달러(약 1100조원) 규모의 국방 예산 운용 계획과 안보 정책 등이 담겼다. 대만에 5년간 최대 100억 달러(13조원)를 융자 형태로 지원해 미국산 무기 구입에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중국 외교부는 24일 “‘하나의 중국’ 원칙 등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분열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런 상황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27일 국가안보 고위급회의를 소집해 남성들의 군 의무 복무기간을 4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한다고 발표한다. 중국의 위협 증가 및 저출산으로 인한 입대 병력 감소 등이 반영됐다. 복무기간은 현 병역법을 개정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연장이 가능한 ‘1년’으로 가닥이 잡혔다. 2024년 1월 1일부터 2006년 이후 출생자는 군 의무 복무기간이 현행 4개월에서 1년으로 8개월 늘어난다. 사병의 월급도 매달 6500대만달러에서 1만 5000대만달러(62만원)로 증가한다. 1949년 중국에서 국민당 정부가 공산당에 패배해 대만으로 밀려난 뒤 대만 남성들은 2∼3년간 군 복무를 했다. 2008년 복무기간이 1년으로 줄었고, 국민당 마잉주 총통 집권기인 2013년에는 4개월간 군사훈련만 받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과연 대만이 중국의 압박에 맞서 자주국방을 실현할 의지를 갖고 있느냐’는 지적이 나왔다.
  • 軍 복무기간 ‘3배’로 늘리는 나라…대만 ‘1년’ 복귀 추진

    軍 복무기간 ‘3배’로 늘리는 나라…대만 ‘1년’ 복귀 추진

    2018년 ‘모병제’ 후 4개월 의무복무만1년으로 ‘8개월’ 더 늘리는 방안 추진‘무력 시위’ 중국 대응해 군사력 강화대만이 군 의무 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 2024년부터 1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군 복무기간이 3배로 늘어나는 셈이다. 중국의 군사압박에 대응하고 병사들의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대만은 1951년부터 징병제를 유지하다 2018년 12월 모병제로 전면 전환한 뒤 남성들이 4개월 간의 의무 훈련만 받도록 병역 제도를 개선했다. 25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오는 27일 국가안보 고위급회의를 소집해 자국 남성의 현행 군 의무 복무기간(4개월)의 연장 여부를 결정해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행정원과 입법원(국회)의 후속 조치를 거쳐 30일 행정원이 전체 회의를 거친 뒤 기자회견에서 관련 세부 사항을 설명할 전망이다. 신문은 군 복무기간 연장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나, 복무기간은 현 병역법을 개정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연장이 가능한 ‘1년’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관련 공고가 올해 안으로 순조롭게 이뤄지면 공식 발표 1년 후인 2024년부터 군 의무 복무 기간이 현행 4개월에서 1년으로 8개월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4년 1월 1일부터 만 18세가 되는 2006년 출생자부터 1년 동안 군 복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 복무기간 연장과 관련해 총통부와 행정원 차원에서 관련 부처와 함께 여러 차례 논의가 이뤄졌지만 지난 11월 지방선거에서 집권 여당의 참패로 결정이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자유시보는 범정부 차원에서 군 복무기간이 사실상 1년으로 결정됐다며 사병의 월급이 매달 6500대만달러에서 1만 5000대만달러(약 62만원)로 조정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장둔한 총통부 대변인도 전민방위 전력의 강화를 목표로 국토 수호 방위와 훈련 내용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의무역의 개혁 방안이 현재 마지막 점검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중국의 무력시위 강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군은 2018년 말부터 전면 모병제를 실시한 이후 남성 지원자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중국의 침공 우려는 높아져 국방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대만은 1949년 국민당 정부가 공산당에 패해 본토에서 대만으로 밀려난 이후 한국처럼 2~3년간 군 복무를 하는 방식으로 병역제도를 운영해왔다. 그러다 2008년 복무기간을 1년으로 줄였고, 모병제와 징병제를 혼합한 방식을 택했다. 2018년엔 모병제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면서 징병제가 사라졌고, 모든 남성은 4개월의 군사훈련만 받도록 했다.
  • “피부가 벗겨지고 혀 새까매졌다”…신종변이 공포 中 ‘발칵’

    “피부가 벗겨지고 혀 새까매졌다”…신종변이 공포 中 ‘발칵’

    중국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Q.1 사례가 보고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방역 당국은 22일 브리핑에서 “중국 내 9개 성(省)에서 BQ.1과 그 하위 변이(BQ.1.1) 49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BQ.1과 그 하위 변이 BQ.1.1을 ‘지옥개 바이러스’ 또는 ‘케르베로스 바이러스’라고 부른다. 케르베로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 ‘지옥의 문’을 지키는 개를 의미하며, 중국 네티즌들은 해당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강하고 치명적이라는 의미에서 ‘지옥개’라는 별칭을 붙여 부른다. 이에 방역 당국은 “BQ.1 계열의 변이는 아직 널리 유행하고 있지 않으며, 중국의 지배 변이는 여전히 오미크론 BA.5의 하위 변이인 BA5.2와 BF.7”이라고 설명했다. 또 “BQ.1과 BQ.1.1 변이에 대한 불안감이 과도하다. 유언비어에 동요하지 말라”며 진화에 나섰다. 23일 자유시보 등 타이완 매체에 따르면 중국인 몇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얼굴과 혀가 검게 변하고 두 눈이 심하게 붓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톈진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코로나19에 걸린 뒤 혀와 치아가 모두 검게 변했다. 치아 틈새에서도 검은 자국이 발견됐다.“엄마가 딸 얼굴 못 알아봐”…중국, 코로나 변이 ‘불안감’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에는 안후이성에 사는 한 여성의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고열, 구토, 설사 증상을 보였다. 확진 4일째가 되자 살이 쭉 빠졌으며 입술과 얼굴 피부가 벗겨지고 얼굴이 시커멓게 변했다. 이 여성은 “확진 나흘째가 되자 입술과 얼굴 피부가 벗겨지고 얼굴은 까맣게 변했다”며 “엄마조차 자신을 못 알아본다”고 털어놨다. 현지 외신은 “이런 증상들이 잇따라 발견되자 ‘오미크론이 중국에서 전파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변종이 출현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21일 회의록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서 20일 하루 3700만명에 가까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또,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2억 4800만명에 달했다.
  • “中 전투기 39대, 대만 ADIZ 진입”…대만은 미사일 시험발사

    “中 전투기 39대, 대만 ADIZ 진입”…대만은 미사일 시험발사

    중국 군함이 대만 동부 도서에 81㎞까지 접근했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전날 중국군 호위함 1척이 동부 외곽 도서인 뤼다오 44해리(약 81.48㎞) 부근 해역에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초계기와 군함 파견, 방공 미사일 추적 등으로 대응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대만군 관계자는 중국군 호위함이 지난 20일 저녁부터 21일 새벽까지 뤼다오 인근에 출몰해 대만 군함을 인근에 파견해 감시했다며 타이둥 즈항 공군기지의 미라주-2000 전투기와 UH-60 블랙호크 헬기가 20일부터 수시로 이륙했다고 말했다. 다른 군 관계자는 각기 다른 종류의 중국군 호위함이 지난 12일부터 동부 화롄과 타이둥 외해에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대만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 39대가 21일 오전 6시(이하 현지시간)부터 22일 오전 6시 사이에 대만 주변에서 탐지됐으며, 이 중 30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대만 남서부와 남동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대만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 조약 체결 후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이다. 중국은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대만해협 중간선을 상시적으로 드나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이 전날 오후 2시에 남부 핑둥 주펑 기지에서 대공 실탄사격 훈련을 진행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자유시보는 훈련 당시 중국 군용기 10대 이상이 2시간 동안 대만 동부 공역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또 연합보는 이번 훈련의 사격 고도가 무제한으로 새로 개발한 미사일이거나 기존 미사일의 개량형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 [대만은 지금] 대만인 73.2% “군 복무 4개월→1년 연장에 동의”

    [대만은 지금] 대만인 73.2% “군 복무 4개월→1년 연장에 동의”

    지난 11월 지방선거를 치른 대만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정부의 군복무 연장 발표 여부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병역 연장안 발표를 연말에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한 가운데 21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전날 대만민의기금회가 선거 후 대만의 정치정국 및 양안 관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응답자 73.2%가 군복무를 현행 4개월에서 최소 1년으로 연장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답했다. 17.6%만이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38.6%가 매우 동의한다, 34.6%가 동의한다고 답한 반면 10.9%가 매우 동의하지 않는다, 6.7%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모른다'는 9.3%로 조사됐다.  또한 조사에서 응답자 69%가 중국 공산당의 무력 위협에 직면해 대만 의무병이 4개월만 군사훈련을 받는 것이 비합리적이라고 답했다. 합리적이라고 답한 이는 6%에 그쳤다. 유잉룽 대만민의기금회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현행 4개월인 복무기간을 1년으로 바꾸는 것이 명확한 사회적 합의가 되었다고 분석했다.  대만에서 군 의무복무 연장은 올해 내내 화두가 됐다. 특히,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인해 중국의 무력 위협이 더욱 강해지면서 미국에서조차 대만의 복무제를 1년으로 늘려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하지만 대만 정부는 지난 11월 26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병역 연장안 발표를 연말로 하겠다고 했다.  선거 직전 반중 카드를 꺼내든 여당 민진당은 여당 국민당에게 참패를 당했다. 국민당은 14개 지역을 휩쓸었지만, 민진당은 5개 지역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일각에서는 군복무 연장안 이야기가 나온 것이 민진당의 패배원인 중 하나로 분석하기도 했고, 국방부의 복무 연장안 발표가 차일피일 미뤄지게 된 것이 여당의 선거를 고려한 탓이라고 했다.  선거 직후인 11월 말 국방부는 이를 부인했다. 쑨리팡 국방부 대변인은 복무기간 조정과 관련해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적의 위협은 물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경험, 징집병의 경력까지 모두 중요한 고려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선거 때문이 아니라 고려 요소가 많아 늦어졌다는 것이다.  19일 차이밍셴 전 국방부장은 대만교수협회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국방부를 향해 "뭐 그리 오래 걸리느냐"며 차이잉원 총통은 2년 전 의무 복무 연장을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행 4개월의 의무 복무 기간을 과감하게 1년 이상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이 전 부장은 이어 당국이 국가 안보 정책을 생각할 때 개인, 정당의 이익, 이데올로기 또는 정치적 선거 고려 사항을 초월하여 국민의 안전과 복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인근 국가들의 병역 의무제가 2년 가량임을 비교했을 때 대만도 최소 1년 이상으로 연장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무병의 월급도 1만8000 대만달러(약 76만 원)로 대폭 인상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호주, 인도와 같은 민주주의 국가를 따라야 한다고 했다.  유쭝지 전 국방대학교 정치작전학부 학장은 "대만은 반드시 스스로 방어할 의지를 보여야 하며 병역 연장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27년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 위기가 임박했고, 우리가 곤경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줄 이들에 대해서만 생각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20일 의무복무 기간 연장 발표 시기에 대해 "국방부가 통합 조정하고 있다"며 "세부 계획은 빠른 시일 내에 대중에게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 [대만은 지금] 대만 “중국 틱톡 운영사, 대만에 불법 지사 설립 조사 중”

    [대만은 지금] 대만 “중국 틱톡 운영사, 대만에 불법 지사 설립 조사 중”

    짧은 영상 플랫폼으로 널리 알려진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바이트댄스가 대만에 불법으로 지사를 세워 사업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는 이 문제에 대해 최근 적극적으로 조사해 처리하였으며, 형사 범죄로 의심되는 부분도 적법 절차에 처리될 수 있도록 사법부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18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바이트댄스가 해외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 지난 2018년에 설립된 ‘성양(昇洋)국제바이오텍’이라는 회사가 올해 11월 ‘바이트댄스 타이완’으로 변경 승인을 받았다. 신문은 구인광고 사이트에 등록된 회사 소개에서도 라이브플랫폼을 통해 인터넷 스타를 발굴하는 가치를 추구하며 틱톡과 같은 플랫폼과 전략적 합작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바이트댄스 타이완의 소재지는 대만 중부 타이중시로 자본금은 1200만 대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양안관계법인 양안인민조례에는 중국 온라인 SNS플랫폼 서비스업은 대만에서 사업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회사가 정말로 중국과 관련이 있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 대만달러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륙위에 따르면, 지난 12월 9일 행정원 뤄빙청 정무위원(장관급)이 틱톡이 대만의 보안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지적하면서 특별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당국에 적극 수사, 처리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형사 범죄에 연루된 부분도 사법부에 이관해 법에 따라 처리하도록 했다. 대륙위는 또 중국이 운영하는 틱톡의 짧은 동영상을 통해 인지조작 방법으로 다른 국가에 침투했으며, 중국 정부가 이용자 개인정보를 수집할 위험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 관계자는 해당 회사가 중국의 자본으로 불법 영업 활동 여부가 조사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다. 하지만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중국 틱톡과 샤오훙슈가 유행 중이다. 이로 인해 대만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SNS에 대한 금지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다. 대만 연합보는 틱톡에 중국 공산당이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국가안보국의 국가안보작전센터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양안 통일전선을 강화하기 위해 틱톡에 공산당 선전을 내장한 영상들을 배포하기 시작한 것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틱톡 계정 ‘baronkasa’가 올린 91초짜리 영상에는 중국 군인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중국군 병사는 국수를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다가 구식 휴대 전화를 사용하는 바람에 QR코드로 주문을 할 수 없게 됐고, 이를 본 민중들이 결제를 대신 도와주기도 하고, 식사 중에 강도를 본 병사는 정의에 불타 그를 잡으러 간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국가안보작전센터는 중국 공산당이 이러한 선전을 위해 틱톡을 사용한다고 분석했다. 중국이 이를 이용해 양안의 젊은이들을 단결시키고자 한다는 것이다. 
  • 미국서 쫓겨난 중국판 유튜브 틱톡, 대만서 불법회사 열어

    미국서 쫓겨난 중국판 유튜브 틱톡, 대만서 불법회사 열어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중국명 더우인)이 대만에서 불법 사업활동을 한 혐의로 사법당국에 넘겨졌다. 대만 언론 자유시보는 19일 대륙위원회가 틱톡의 불법 사업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회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미국 상원의회에서 틱톡 사용금지 법안이 통과되어 미국 50개 주 가운데 최소 10개 주에서 틱톡을 금지했다. 미 정부는 틱톡이 미국인 사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긴다고 의심하고 있다.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틱톡은 월 사용자가 10억명이 넘으며 미국에서는 특히 10~20대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중국의 온라인 소셜 플랫폼 서비스는 대만에서 관련 사업을 운영할 수 없는데, 2018년 3월 설립된 승양국제생기(昇洋國際生技)란 회사가 지난달 사명을 바이트댄스 타이완(字節跳動台灣)으로 전환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을 개발해 운영 중인 중국 모회사다. 바이트댄스 타이완은 1200만 대만달러(약 5억원)를 회사 자본으로 신고했다. 사업 영역으로는 식품, 국제무역, 공연 예술활동, 광고 서비스, 인력 파견 산업, 전자 정보 공급 서비스, 정보 소프트웨어 서비스, 데이터 처리 서비스 등을 등록했다. 최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구인공고도 냈다.중국 본토와의 관계를 담당하는 대만 행정원의 공식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이 회사가 법을 어겼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대만이 틱톡 사용을 규제하는 것은 미국처럼 안보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틱톡이 인지전쟁에 사용될 수 있으며,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중국 정부에 넘어갈 수 있다고 대륙위원회는 본다. 대만 당국은 공공구역 내에서 중국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을 접속금지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미 의회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기 위해 통과시킨 법안의 명칭은 ‘중국 공산당의 인터넷 감시, 강압적 검열과 영향, 알고리즘 학습에 따른 국가적 위협 회피’로 중국이나 러시아 등의 소셜미디어 회사가 미국에서 거래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다. 특히 바이트탠스와 틱톡에 대해서는 법안 적용 대상이라고 명시했다. 마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은 틱톡이 매일 수천만 명의 미국 어린이와 성인의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우려하며 “틱톡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중국 정부의 요청에 답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주장했다. 물론 바이트댄스 측은 틱톡을 중국이 보낸 ‘트로이의 목마’로 보는 시각을 부정한다. 인도 역시 2년 전 틱톡 사용을 금지시켰으나 많은 인도인들이 가상사설망(VPN)으로 우회해서 쓰고 있다.
  • 대만, 中 포섭 스파이에 ‘발칵’..“전쟁 나면 중국에 투항”

    대만, 中 포섭 스파이에 ‘발칵’..“전쟁 나면 중국에 투항”

    양안(중국과 대만)의 관계가 갈수록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대만 육군 장교가 중국에서 매월 공작금을 받고 간첩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타이베이가 발칵 뒤집혔다. 23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2019년 대만 육군 보병훈련지휘부에서 작전연구개발실 주임연구관을 맡고 있던 샹더언 상교(대령급)는 퇴역 군인인 샤오웨이창에 포섭돼 매월 4만 대만달러(약 173만원)를 받고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샹더언은 2020년 1월 군복을 입고 “양안 전쟁이 시작되면 중국에 항복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서약서를 쓴 뒤 이를 사진으로 남겼다. 서약서에는 “나는 (대만) 해협의 평화적 통일을 지지하고 조국(중국)에 충성할 것을 맹세한다.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평화통일의 영광스러운 사명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혀 있었다. 샹더언은 체포된 뒤 “나만 서명한 게 아니다. 다른 장교들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만 검찰은 중국의 ‘끄나풀’ 역할을 한 샤오웨이창에 포섭된 대만군 장교들을 추적하고 있다.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중국군이 대만해협 중간선을 무력화하는 군사훈련에 나섰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대만과의 무력 통일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만군 내에 ‘안보 구멍’이 발견되자 차이잉원 총통 등 정치권은 충격에 휩싸였다. 과거에는 대만에서 중국군에 돈을 주고 정보를 사들였지만, 이제는 세계2위 경제대국이 된 중국이 똑같은 방식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샹더언 상교 사건과 관련해 “(대만군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침투와 정보 수집 활동 등이 얼마나 심각한 위협인지를 보여준다”며 “장교에서 사병까지 철저한 방첩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창처핑 대만 국방차장(차관)이 간첩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은 사건을 상기시키면서 “대만이 중국의 스파이 공작 위험에 직면했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샹더언 사건에 대해 질문받자 “외교 문제가 아니다”라며 논평을 피했다.
  • ‘뇌종양 판다’ 얼음장 양안 관계 녹이나

    ‘뇌종양 판다’ 얼음장 양안 관계 녹이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 간 강대강 대치로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은 가운데 뜻밖에도 타이베이동물원의 병든 판다 한 마리가 긴장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3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쓰촨성 판다보호연구센터 전문가 2명이 타이베이동물원의 수컷 판다 퇀퇀을 치료하고자 동물원을 찾았다. 이들은 현지 수의사들과 함께 악성 뇌종양이 의심되는 퇀퇀의 상태를 살펴보고 치료법을 논의했다. 대만에서는 판다 치료를 위해 중국에서 전문가들이 찾아오자 ‘양안 간 보기 드문 접촉 기회를 제공했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2008년 대만에서 국민당 마잉주 총통이 집권하면서 양안 관계가 개선되자 중국은 같은해 12월 판다 부부인 퇀퇀과 위안위안을 빌려줬다. 중국은 주요국이나 우호국에 판다를 보내 관계 증진을 도모하는데, 이를 ‘판다외교’라고 부른다. 퇀퇀과 위안위안은 1949년 국공 내전으로 분열된 중국과 대만 관계 전환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2016년 독립 성향 민진당 소속 차이 총통이 당선되자 중국은 대만과의 공식 교류를 중단했다. 차이 총통이 2020년 재선되면서 양안 관계는 더 나빠졌다. 이런 상황에도 타이베이동물원의 판다는 늘 최고의 인기 동물이었지만 올해 18세가 된 퇀퇀의 건강에 이상징후 소식이 전해졌다. 식욕이 떨어지고 한쪽 다리를 저는 등 병세를 보이자 동물원은 건강 검진을 실시했고 “뇌종양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타이베이동물원은 지난 9월 중국 쓰촨성 판다 기지에 퇀퇀의 상태를 알리고 도움을 청했다. 그러자 중국 전문가들이 퇀퇀을 도울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동물원 측은 “이번 도움을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고, 대만에서 중국 문제를 담당하는 대륙위원회도 “중국의 협조와 지원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야생 판다의 평균수명은 24세 정도다. 동물원 측은 퇀퇀에 수술보다는 완화적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다. 퇀퇀이 작으나마 양안 협력을 이끌어낸 모양새다. 현재 다수 대만인들은 ‘일국양제’(한 나라 두 체제)라는 베이징의 요구를 거부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차이 총통의 독립 선언으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내몰리는 것도 원치 않는다. 현상유지를 통해 사실상의 독립을 유지하는 지금의 상태를 가장 선호한다. 애초 중국은 상대국에 판다를 기증했지만 희귀 동물 거래를 금지하는 워싱턴 조약(1983년)이 발효된 뒤에는 판다를 장기 임대하고 있다. 판다는 쉽게 번식을 하지 않는 멸종위기종으로 현재 1800마리 정도가 야생에서 서식하고 있다.
  • ‘시진핑 공동부유 무섭다’ 中 부자들 엑소더스 본격화

    ‘시진핑 공동부유 무섭다’ 中 부자들 엑소더스 본격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에 나서자 부유층을 중심으로 ‘차이나 엑소더스’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일부 부자들이 서둘러 호텔과 레스토랑을 매물로 내놓고 싱가포르 등으로 이주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6일 반중 성향 대만 자유시보는 “시 주석의 3연임이 확정된 다음날인 24일 상하이 고급 주택 가격이 하루 만에 30~40% 떨어졌다”며 “대만 출신 사업가들이 호텔이나 레스토랑 등을 매물로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앞으로 중국과 대만 갈등이 커지면 가장 먼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라며 “이 같은 현상이 상하이 주변 장쑤성과 저장성 등으로 퍼지고 있다. 중국 내 부유층의 탈중국 현상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시진핑 주석 3기가 시작되자 중국 부유층들이 높은 세금과 개인 안전 등을 이유로 자국을 떠날 준비를 한다고 타전했다. 홍콩과 중국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는 싱가포르 대형 로펌 변호사는 “지난 수개월간 가문의 자산을 관리할 패밀리 오피스(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사적 투자 전문 회사)를 싱가포르에 설립해 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이 급증했다”고 귀띔했다. 일부 자산가들이 중국을 떠나려는 것은 시 주석이 집권 3기에 공동부유 정책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복지 재원 마련을 위해 부자에 대거 세금을 물릴 것으로 여겨서다. 중국은 평등을 중시하는 사회주의국가지만 뜻밖에도 부자에게 물리는 세금이 거의 없다. 개혁개방 초기만 해도 국가의 존립을 걱정할 만큼 경제 사정이 나빴기에 부의 축적을 제한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자본주의 국가들이 제도화한 상속세가 없고, 부동산 보유세도 일부 도시에만 시범적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등 세계적 거부들이 속속 등장하고 베이징·상하이 등 대도시 아파트 가격이 폭등해 양극화가 심해지자 ‘머지않아 고액 자산에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중국 지방정부들의 핵심 세원은 아파트 단지 분양을 위한 토지 판매 수입인데, 시 주석의 부동산 시장 규제로 판매가 극도로 부진해 좋든싫든 새로운 세수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개인의 신변 안전도 탈중국 요인으로 분석된다. 중국 당국에 밉보인 테니스 스타 펑솨이와 금융계 억만장자 샤오젠화, 다수의 연예인들이 자취를 감추자 자산가들의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 ‘검열’ 당하는 中네티즌, ‘후진타오 퇴장’ 진실 정말 모를까? [팩트+]

    ‘검열’ 당하는 中네티즌, ‘후진타오 퇴장’ 진실 정말 모를까? [팩트+]

    후진타오 중국 전 주석이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폐막식에서 끌려 나가는 듯한 장면으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도 ‘진실’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의 폭발적인 인터넷 검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반중매체로 분류되는 대만 자유시보, 미러미디어 등 현지 언론은 25일(이하 현지시간), 대만의 AI 전문가 두이진이 ‘구글 트렌드’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진타오 퇴장과 관련한 구글 검색량은 중국이 대만보다 33배 많았다. 중국에서는 인터넷 방화벽으로 인해 ‘합법적인’ 구글 접속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현지 네티즌들은 VPN(가상사설망)으로 우회 접속하는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구글 등에 접속하고 해외 소식을 접하고 있다. ‘후진타오 퇴장’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중국 당국은 관련 내용을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없도록 검열했다. 이후 현지 관영 언론은 사태가 발생한 지 10시간이나 흐른 뒤에야 트위터를 통해 “후 전 주석이 건강 문제로 일찍 퇴장했다”고 전했다. 이 입장마저 중국 내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접속이 불가능한 트위터로만 전해졌으며, 현지 온라인에서는 검열을 통해 관련 게시물들이 모두 삭제됐다.그러나 두이진의 주장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들은 구글에서 영문으로 ‘hu jintao leaves’를 검색하거나 중국어 간체자로 ‘후진타오 퇴장’, ‘후진타오 연행’ 등 다양한 검색어를 입력했다. 중화권 다음으로 관련 검색이 많았던 곳은 마카오, 홍콩, 싱가포르, 대만 순이었다.두 씨는 자신의 SNS에 구글 트렌드 데이터를 캡쳐해 올린 뒤 “지역별 검색자 수를 보면 중국이 다른 지역을 크게 앞서 있었다”면서 “이 검색 데이터는 (후진타오 퇴장과 관련해)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과소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인들이 ‘벽’(인터넷 방화벽)을 넘어 옛 주석(후진타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알려고 하는 행동은 큰 위험을 감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제20차 당대회 폐막식이 끝나기 전, 후진타오 전 주석은 수행원의 부축을 받아 이끌려 나가듯 퇴장했다. 그는 폐막식장을 나가면서 시진핑 주석에게 몇 마디 말을 건넸고, 옆에 앉은 리커창 총리의 어깨를 한번 툭 쳤다. 이 과정에서 시 주석은 후진타오 전 주석의 눈을 바라보지 않은 채 옅은 미소로 대응했으며, 후 전 주석을 끌어낸 것은 시 주석의 수행원이라는 대만 자유시보의 보도가 나왔다. 자유시보는 지금까지 공개된 영상과 사진, 정치 평론가 등의 입장을 분석해 “공산당 최고 권력기관인 상임위원회 지명자들의 이름이 적힌 서류를 시 주석이 가지고 있었고, 후 전 주석이 이를 보려다가 ‘끌려나가는’ 듯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추측했다. 후 전 주석의 퇴장과 관련해, 당초 그가 후춘화 부총리 등 공청단파가 몰락하자 이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시 주석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갔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시진핑 ‘원팀’ 체제 완성…상무위원 4명 물갈이 한편, 이번 당 대회에서는 일명 ‘칠룡치수’라 불리는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 중 4명이 물갈이 됐다. 서열 2위, 3위, 4위, 7위가 교체됐다. 시 주석을 제외하면 6명 중에 4명이 바뀐 것으로, 변화의 폭이 매우 컸다. 특히 ‘칠룡’ 자리에 새롭게 앉은 사람들은 리창 상하이 당서기를 포함해 시 주석의 측근인 일명 ‘시자쥔’으로 불리는 인물들이다. 상하이방이나 공청단파 등 타 파벌은 사실상 전멸했으며, 시진핑 원팀 체제가 완성된 셈이다. 실제로 서열 2위에 오른 리창 당서기는 시 주석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심복 중 심복으로 꼽힌다.
  • ‘정말 끌려 나갔나’ 후진타오 퇴장 두고 ‘꼬꼬무’ 미스테리

    ‘정말 끌려 나갔나’ 후진타오 퇴장 두고 ‘꼬꼬무’ 미스테리

    후진타오(80) 전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2일 열린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식에서 퇴장한 것을 두고 다양한 설이 제기된다. 초기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에 반기를 들고자 스스로 나갔다’는 분석이 많았지만 이제는 ‘시 주석이 의도적으로 그를 쫒아냈다’는 보도가 주를 이룬다.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ABC는 지난 22일 후 전 주석이 자리에서 일어난 영상보다 앞선 시점에서 촬영한 사진 14장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후 전 주석 왼쪽에 시 주석이, 오른쪽에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임위원장이 앉아 있었다. 후 전 주석이 책상 위에 놓인 빨간색 서류 파일을 열어 보려고 하자 리 위원장이 후 전 주석의 팔목을 잡으며 해당 파일을 자기 쪽으로 가져왔다. 후 전 수석은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리 위원장이 후 전 주석에게 뭔가 말을 건네자 그는 굳은 표정을 지었고, 이를 지켜본 시 주석이 어딘가 눈짓을 보내자 당 중앙판공청 쿵사오쉰 부주임이 다가왔다. 곧바로 수행원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후 전 주석 뒤로 왔다.CBS방송은 후 전 주석이 “앞 줄에서 떠나는 것을 주저하는 듯 했다”고 전했다. 반중 매체로 분류되는 대만 자유시보도 “후 전 주석이 차기 공산당 인사 명단이 적힌 서류를 보려다가 끌려 나갔다”고 타전했다. 이후 시점은 22일 AFP통신 등 다수 매체가 소개해 잘 알려졌다. 수행원은 후 전 주석의 팔을 잡고 자리에서 일으키려고 했지만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으려고 저항했다. 시 주석 앞에 놓인 서류에도 손을 뻗었지만 시 주석은 서류를 자기 앞으로 가져왔다. 결국 후 전 주석은 수행원에 이끌려 자리를 떴다. 그는 나가면서 시 주석에 몇 마디 말을 던졌고 옆에 앉은 리커창 국무원 총리의 어깨도 두드렸다. 포린폴리시는 이를 종합해 시 주석의 의도적인 무대 연출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전 세계 매체 앞에서 당내에서 자신과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을 “효과적으로 숙청했다”는 것이다. BBC방송도 “공산당 당장(黨章·당 헌법) 개정에서 후 전 주석이 반대 의사를 표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추측하며 “후진타오 시대의 개혁개방이 (시진핑 시대에)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풀이했다. 앞서 장쩌민(96) 전 주석은 당대회 개·폐막식에 불참한 데 이어 후 전 주석도 폐막식 도중 취재 기자들이 등장하자 갑자기 자리를 떴다. 후 전 주석은 중국 정치계 3대 파벌(태자당·공청단·상하이방) 가운데 하나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을 대표한다. 장 전 주석도 시 주석의 ‘정적’인 상하이방(상하이 출신 정재계 인맥)의 대부다. 이에 ‘(이들이) 시 주석의 일방통행식 인사에 불만을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왔다.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후 전 주석이 실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끌려 나갔다’, ‘후 전 주석이 시 주석 앞에서 반대 목소리를 낼까봐 조치됐다’, ‘시 주석이 외신 앞에서 일부러 후 전 주석을 내쳐 ‘숙청’을 상징화했다’ 등 다양한 해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다만 개·폐막식 현장에 참석한 이들의 의견을 취합하면 후 전 주석이 건강 문제로 나갔다고 보는 견해가 다수다. 그가 2013년 국가주석에 물러난 뒤로 늘 수척한 모습을 보였고, 지난 16일 당대회 개막식 때도 수행원의 부축을 받고 입장했다. 그가 당대회에서 반대 목소리를 낼 것을 우려했다면 당국이 아예 개폐막식에 오지 못하게 막았을 가능성이 크다. 공산당은 ‘내 마음에 안 들어도 일단 당이 합의해 내놓은 결정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지하라’는 민주집중제를 원칙으로 한다. 후 전 주석도 평생 이를 지키며 살았기에 시 주석의 1인 통치가 못마땅해도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드러낼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신화통신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후 전 주석이 건강 문제로 회의장 옆 방에서 휴식을 취했다”고만 전했다. 관영매체들은 후 주석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 “감히 ‘이걸’ 넘봐?”…후진타오 전 주석이 ‘끌려나간’ 진짜 이유(영상)

    “감히 ‘이걸’ 넘봐?”…후진타오 전 주석이 ‘끌려나간’ 진짜 이유(영상)

    중국 당국이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통해 시진핑 국가 주석의 3연임을 확정지은 가운데, 후진타오 전 주석이 ‘끌려나간’ 상황에 대한 의문과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반중매체로 분류되는 대만 자유시보는 24일(이하 현지시간) “후진타오 전 주석이 차기 공산당 상임위 명단이 적힌 서류를 보려다가 끌려나갔다”고 보도했다.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제20차 당대회 폐막식이 끝나기 전, 후진타오 전 주석은 수행원의 부축을 받아 이끌려 나가듯 퇴장했다. 그는 폐막식장을 나가면서 시 주석에게 몇 마디 말을 건넸고, 옆에 앉은 리커창 총리의 어깨를 한번 툭 쳤다.이 과정에서 시 주석은 후진타오 전 주석의 눈을 바라보지 않은 채 옅은 미소로 대응했고, 현지 관영언론은 무려 10시간이나 흐른 뒤에야 트위터를 통해 “후 전 주석이 건강 문제로 일찍 퇴장했다”고 전했다. 이 입장마저 중국 내에서는 ‘공식적으로’ 접속이 불가능한 트위터로만 전해졌으며, 현지 온라인에서는 검열을 통해 삭제됐다. 자유시보는 "공산당 최고 권력기관인 상임위원회 지명자들의 이름이 적힌 서류를 시 주석이 가지고 있었고, 후 전 주석이 이를 보려다가 ‘끌려나가는’ 듯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추측했다. 후 전 주석이 신임 상임위 명단을 보려하자 옆에 있던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이를 만류했고, 시 주석이 보안요원을 불러 후 전 주석을 끌어냈다는 것.대만 자유시보는 “후 전 주석을 부축하며 함께 나간 수행원은 후 전 주석이 아닌 시 주석의 수행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후 전 주석의 퇴장과 관련해, 당초 그가 후춘화 부총리 등 공청단파가 몰락하자 이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회의장을 박차고 나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시 주석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갔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시진핑 ‘원팀’ 체제 완성…상무위원 4명 물갈이 한편, 이번 당 대회에서는 일명 ‘칠룡치수’라 불리는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 중 4명이 물갈이 됐다. 서열 2위, 3위, 4위, 7위가 교체됐다. 시 주석을 제외하면 6명 중에 4명이 바뀐 것으로, 변화의 폭이 매우 컸다. 특히 ‘칠룡’ 자리에 새롭게 앉은 사람들은 리창 상하이 당서기를 포함해 시 주석의 측근인 일명 ‘시자쥔’으로 불리는 인물들이다. 상하이방이나 공청단파 등 타 파벌은 사실상 전멸했으며, 시진핑 원팀 체제가 완성된 셈이다. 실제로 서열 2위에 오른 리창 당서기는 시 주석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심복 중 심복으로 꼽힌다.
  • 美해군참모총장 “中, 이르면 올해 대만 침공할 가능성 있다”

    美해군참모총장 “中, 이르면 올해 대만 침공할 가능성 있다”

    중국이 이르면 올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토론회에서 주장했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마이클 길데이 미국 해군참모총장은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대만을 향해 내놓은 경고와 관련해 미 해군은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2027년 대만 침공 시나리오, 앞당겨질 것”시 주석은 지난 16일 당 대회에서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포기를 절대 약속하지 않을 것이며 대만 통일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길데이 총장은 “지난 20년간 중국인들은 실행하기로 약속했던 사항들을 계획보다 빨리 이행해왔다”면서 “그렇기에 ‘2027년 창(window)’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내 생각에는 ‘2022년 창’이나 잠재적으로 ‘2023년 창’을 거론해야 한다. 이를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7년 창’이란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이 상원 청문회에서 시 주석의 임기 문제를 언급하며 중국이 2027년 이내에 대만을 통일하는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뜻한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역시 지난 3일 미국 CBS방송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2027년까지 대만을 공격할 준비를 끝낼 것을 군에 지시했다며 ‘2027년 침공설’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길데이 참모총장은 중국이 예상보다 더 이른 시일 안에 대만을 침공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대만 “당장 침공 없겠지만 정세 변하고 있다”대만 국방부는 당장 중국의 침공 가능성은 낮지만 최근 양안(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정세가 급변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추궈정 대만 국방부장(장관)은 전날 입법원(국회)에 출석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최근 ‘중국이 빠르게 (대만) 통일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의 군사적 이동 배치와 정보 등을 토대로 중국이 더 빠르게 대만을 공격할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어 대만군의 전쟁 대비와 관련 “다음 1초, 다음 1시간 후에 무엇을 할지는 매우 분명하다”면서 징후를 판단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중국이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열리는 동안에는 안정 유지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만 중국이 지난 8월 초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실시한 군사훈련 이후에 출현하는 중국 군용기와 군함의 규모와 횟수 등이 이전보다 많아진 것은 대만해협의 상황이 ‘뉴노멀’(새로운 표준)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추 부장은 지난 14일 입법원에서 대만 주변 중국군의 전투기와 군함 활동 규모가 8월에 1100대 이상이었으며 9월에는 약 600대로 줄었고 이달 들어서는 2주 동안 200여대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대만해협에 있는 중국 군용기는 매일 10여대, 중국 함정은 매일 4∼6척에 이른다며 최근 양안의 정세가 엄중하다고 덧붙였다.이런 가운데 중국시보는 대만군의 올해 편제 비율이 작년(90%)보다 5% 포인트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리딩중 대만 국방부 인사참모차장(중장)은 올해 모병제 모집 인원을 1만 8000명으로 늘렸지만, 지난 8월까지 6700명의 지원 신청을 받는 데 그쳤다며 저출산과 코로나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했다. 대만군의 한 관계자는 양안의 엄중한 군사적 정세와도 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추궈정 부장은 의무 복무기간이 4개월에서 12개월로 늘어날 가능성에 대한 야당 입법위원의 질문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면서 의무 복무병의 한 달 급여 6510대만달러(약 28만원)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인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추 부장은 전날 입법원에서 미국 정부의 대만에 전쟁 대비 비축 물자의 제공 가능성과 관련해 “(대만) 방어 작전에 유리하다면 우리는 모두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배치의 개념이지만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대만정책법’ 통과 절차를 계속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하나의 중국’에 가로막힌 대만, 인터폴 옵서버 가입 좌절

    ‘하나의 중국’에 가로막힌 대만, 인터폴 옵서버 가입 좌절

    차이잉원 대만 총통(대통령)의 독립 추구로 양안(중국과 대만)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이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옵서버(의결권 없이 참석하는 회원국) 요청이 거절됐다. ‘하나의 중국’을 내세우는 베이징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19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이달 18~21일 인도에서 열리는 제90차 인터폴 총회에 대만 정부가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하겠다”고 요청했다. 그러나 위르겐 스톡 인터폴 사무총장은 “이미 중국이 회원국이기 때문에 (중국의 일부인) 대만에 자격을 줄 수 없다”고 통보했다. 어우장안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국내외 치안 유지를 위해 옵서버로 참여하고자 노력했지만 인터폴이 정치적인 판단을 내렸다”고 비난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라는 중국의 요구에 인터폴이 굴복했다는 주장이다. 인터폴은 범죄 근절과 예방을 위해 1923년 창립됐다. 본부는 프랑스 리옹에 있으며 195개국이 가입해 있다. 1984년 중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대만은 자격을 상실했다. 현재 중국은 “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이 하나의 국가로 합법적인 중국의 정부는 오직 하나”라고 주장한다. 어우 대변인은 “대만은 자주국이자 민주국가로 권위주의 체제인 중화인민공화국(중국)에 종속되지 않는다. 대만은 중국의 일부가 아니다”라며 “인터폴 참여에 실패했지만 더 큰 노력으로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지지를 얻어 (중국의) 초국가적 범죄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은 중국과의 관계가 좋았던 2009∼2016년 세계보건기구(WHO)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 연례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6년 반중 성향 차이 총통이 집권하면서 중국의 반대로 WHA 회의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대만 정부는 각종 국제기구에 ‘옵서버 자격으로라도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WHO와 인터폴 외에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참여 등도 타진하고 있다. 한편 대만과 중국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중국 공산당에 대한 반감을 보인 대만인 비율이 대폭 늘었다고 연합보 등이 이날 보도했다. 대만 비정부기구인 민의기금회(TPOF)가 이달 10∼11일 성인 1010명을 상대로 중국 공산당에 대한 감정을 온도(0∼100도)로 조사한 결과 평균 온도는 20.25도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6월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조사의 32.21도보다 12도가량 떨어진 것이다. 2020년 9월의 첫 조사 때 23.35도보다도 낮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공산당에 반감을 품은 응답자는 2020년 9월 조사에서 63.1%였다가 지난해 6월에는 47.0%로 줄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68.3%로 16개월 만에 21.3%포인트 급증했다.
  • [대만은 지금] 성차별?…퇴역 대만 여군, 예비군 교육소집 대상에 미포함 논란

    [대만은 지금] 성차별?…퇴역 대만 여군, 예비군 교육소집 대상에 미포함 논란

    퇴역한 여군에 대한 예비군 교육 소집 문제를 두고 대만 국방부가 논란에 휩싸였다. 예비군에 편입된 여군이 교육 훈련 소집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16일 대만 자유시보 등은 대만 국방부가 자위대 구축을 위한 ‘국민방위동원서’를 지난해 설립한 가운데 예비군에 포함된 퇴역 여군 8915명에 대해 교육 훈련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입법원 예산센터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퇴역 여군은 장교 478명, 부사관 2608명, 사병 5829명에 달했다. 이를 두고 퇴역 여군의 군사력 유지에 전혀 이롭지 않으며 성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열린 입법원 외교국방위원회에서 양치웅잉 국민당 입법위원은 예비군에 소속된 퇴역 여군이 군사교육 소집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 묻자, 둥중싱 국방부 자원국 부국장은 “이 부분은 논의 사항에 포함되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국방부가 병역법에 의거해 처리한 것”이라며 “현역의 경우 남성을, 지원병의 경우 남성과 여성을 모두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양 위원은 이어 “이 문제는 성차별이 아니냐”, “논의 결과는 언제 나오는가”를 묻자 둥 부국장은 “성차별은 아니다”라며 “현재 부처 간의 조율이 필요하고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고 답했다. 지난해 12월 30일 대만 국방부는 국민방어동원서 제막식을 열며 국민의 국방 생활화를 통한 예비전투력 증강을 예고했다. 이를 통해 중국 침략에 대비해 필요해 따라 다양한 형태의 예비군을 편성하겠다는 것이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도 동원서 제막식에 참석해 소집훈련을 개선하여 전투력을 늘리고, 부처 간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해 전 국민을 통합시키고 상황에 맞는 동원 계획을 적시에 수립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 [포착] ‘쇠꼬챙이’ 단 중국 불법어선 또 걸렸다…“순찰선 위협용”

    [포착] ‘쇠꼬챙이’ 단 중국 불법어선 또 걸렸다…“순찰선 위협용”

    날카로운 쇠막대기를 장착한 중국의 불법 어선이 대만 해역에서 또 적발됐다. 대만 자유시보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대만 근해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는 중국 어선이 크게 늘면서 대만 당국과 마찰이 커지고 있다. 문제의 불법 어선은 배의 양옆에 3~5m 길이의 쇠꼬챙이 수십 개를 장착해 순찰선이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개조했다. 때로는 쇠꼬챙이들을 늘어뜨린 채 순찰선을 위협하기도 한다.이번에 중국의 불법 어선이 적발된 곳은 대만 펑후제도에 있는 펑후현이다. 펑후의 어민들은 “최근 확인된 중국 철갑어선이 10여 척에 달한다. 날개를 펼친 독수리처럼 쇠꼬챙이를 펼친 채 어업을 하기 때문에 먼바다에서도 쉽게 눈에 띈다”고 전했다. 펑후 해안 경비대는 현지 언론에 “중국어선 대부분이 위협적인 쇠꼬챙이를 장착하고 있다. 게다가 일부는 갑판에 철판을 장착한 ‘철갑선’이기 때문에 불법 조업 단속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해안 경비대는 중국 불법 어선의 업그레이드된 장비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형 순찰선에 방어막을 설치했지만, 선체 전부를 완전히 보호할 수 없는 실정”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중국 불법 어선을 끝까지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국경을 넘으면 언제든 이에 맞는 대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쇠꼬챙이를 달고 철망과 철판을 장착한 중국의 불법 어선이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중국의 철갑 어선은 서해에서도 자주 불법 조업을 하다 단속에 걸렸고, 한국 해경의 승선 조사를 막으려 저항하기도 했다. 중국의 불법 어선은 전 세계에서 ‘공공의 적’으로 불린다. 2016년 서해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이 우리 해경 경비정을 들이받아 침몰시킨 사건이 발생했을 때, 중국은 당시에도 인접 국가인 일본, 대만,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지의 배타적경제수역(EEZ·해당국의 경제주권이 인정되는 수역)에 무단 침입해 불법 조업을 벌이는 것이 일상이었다. 수년이 지난 현재 역시 가까이로는 동중국해·남중국해, 멀리는 인도양과 아프리카, 남미 해역까지 진출해 세계 어장을 독식하는 것은 물론 다른 나라 어선들을 공격하는 일도 서슴지 않고 있다.
  • 유엔총회서도 미중 외교수장 ‘대만 문제’ 설전

    유엔총회서도 미중 외교수장 ‘대만 문제’ 설전

    세계 패권을 두고 전방위적으로 경쟁하는 미중 두 나라의 외교장관이 제77차 유엔총회에서 대만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미국은 베이징에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거론하며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무력시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지만, 중국은 워싱턴에 ‘대만 독립에 대한 분명한 반대’부터 표명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라며 맞섰다. 25일 워싱턴포스트와 신화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23일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양자 회담을 가졌다.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이후 2개월 만이다.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회담에 대해 “초점은 단연 대만이었다”고 전했다. 올해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시작된 양안(중국과 대만) 위기를 풀어 보자는 취지다. 블링컨 장관은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세계 안보와 번영에 중요하다”며 “오래전부터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군이 개입하겠다”고 발언했음에도 미국은 여전히 ‘대만이 중국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펠로시 의장의 타이베이 방문 이후 끝없이 이어지는 중국군의 대만 위협 시위를 멈추라는 뜻이다. 그러나 왕 국무위원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초심으로 돌아가 ‘대만의 독립·분열 활동에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미국은 말로만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할 뿐 실제 행동은 그것과 정반대”라고 비난했다. 베이징이 대만을 향한 군사훈련을 중단하길 원한다면 다시는 워싱턴이 대만 독립을 부추기는 듯한 발언과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라는 것이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대만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는 동시에 상대에 대한 요구 사항을 분명히 했다. 오는 11월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때 이뤄질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첫 대면 회담에서 ‘통 큰 합의’가 나올 수 있도록 의제를 조율했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다만 현재 미 의회가 대만을 사실상의 동맹국으로 간주하는 ‘대만정책법안’을 처리 중이고, 중국도 다음달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3연임을 정당화하고자 ‘대만 통일’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여 두 정상 간 결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론도 대두된다. 한편 미국 내 대표적 ‘대중 매파’이자 공화당 대권 후보를 노리는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 국무장관이 포럼 참석차 26일부터 3일간 대만을 찾는다고 자유시보가 보도했다.
  • [대만은 지금] 중국서 대만으로 떠내려 온 돼지 사체…대만언론 “생화학 무기”

    [대만은 지금] 중국서 대만으로 떠내려 온 돼지 사체…대만언론 “생화학 무기”

    중국과 인접한 대만 진먼 지역에 중국 민간용 드론의 잦은 출현에 이어 중국에서 떠 내려온 죽은 돼지가 발견됐다고 대만 싼리신문 등 주요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이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 지난 13일 진먼 해순서(해경)이 진먼현 진닝향 허우샤 해안에서 표류해온 죽은 돼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 행정원 농업위원회 가축위생검역소는 “이 돼지에 대한 질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죽은 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유전자 서열 분석 결과,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와 100% 일치했다”고 밝혔다. 현정부는 돼지가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반경 3km 이내 8가구 농가에서 키우는 돼지 1983마리에 대해 전수 조사를 벌였으며, 현재까지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행정원 농업위원회 동식물방역검역국은 양돈산업의 안정을 위해 15일부터 22일 새벽까지 진먼내 돼지 신선 육류 및 가공품에 대해 대만 본섬 및 기타 부속섬 유통을 금지했다. 진먼의 지리적 위치상 중국의 바다와 매우 가깝고, 계절풍의 영향을 받아 죽은 중국 돼지가 쓰레기와 함께 이 지역으로 종종 떠내려온다. 대만 자유시보는 이와 관련 기사에 '중국의 생화학 무기가 또 왔다'는 제목을 달았다. 2018년 12월 30일부터 현재까지 대만으로 표류해온 돼지 사체에서 17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으며, 그중 진먼이 1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달 28일에는 중국 샤먼에서 표류해왔다고 주장한 중국인 어민 2명이 진먼현 샤오진먼 지역 진먼대교 교각에 있다가 당국에 의해 발각됐다. 이들은 20대, 30대로 몸에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이들은 해상 활동 중 바다에 빠져 표류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양안 관계가 민감한 시기인 만큼 이들의 진먼행 동기에 대해 의심하는 대만인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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