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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카트라이더’ 대한이 도로 위 무법자로 ‘깜짝’ 변신!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카트라이더’ 대한이 도로 위 무법자로 ‘깜짝’ 변신!

    9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51회에서는 ‘엄마한텐 비밀이야’가 방송됐다. 이중 송일국은 유난히 자동차를 사랑하는 삼둥이를 위해 전동차 체험에 나섰다. 송일국이 선택한 장소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 대한-민국-만세는 유아용 전동차가 일렬로 배열되어 있는 모습을 보자마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돌진해 한 대씩을 차지하며, 한껏 들뜬 기색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운전을 시작한 삼둥이는 운전대 앞에서 극명히 드러나는 3색 개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한이는 운전대를 잡자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평소에는 의젓한 맏형이지만 운전대를 잡으니 영락없는 꾸러기였다. 대한이는 이리 쿵, 저리 쿵 엉성한 운전 실력으로 도로 위의 무법자에 등극했지만, 접촉사고(?)에도 호탕하게 웃으며 즐거워했다. 무법자 대한이와 대조적으로 민국이의 운전 철학은 ‘안전 제일’. 민국이는 “쪼굼만 비키세요~ 다둘 미얀~”하고 외치며, 전방 10미터 내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앙증맞은 수신호를 보내는 ‘안전 운전의 정석’을 선보여 훈훈한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자타공인 ‘뛰뛰 사랑’ 만세는 평소 자유분방한 성격을 운전대 앞에서도 여실히 드러냈다. 타요 버스부터 시작해 하얀 전동차, 빨간 전동차, 나아가 세발 오토바이까지 섭렵하더니 이내 운전석에 삐딱하게 앉아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폭풍 후진을 선보이는 등 프리스타일 운전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제공=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AM 그라치아 화보, 로맨틱한 가을 남자의 귀환

    2AM 그라치아 화보, 로맨틱한 가을 남자의 귀환

    정규 3집 앨범으로 돌아온 2AM이 그라치아 화보를 통해 부드러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 화보는 자유분방한 밴드 뮤지션을 콘셉트로 진행됐다. 2AM 멤버들 모두 실제로 음악을 직접 만드는 만큼, 영화 ‘비긴 어게인’의 한 장면처럼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을 남자로 변신한 2AM의 멋진 모습과 인터뷰는 11월 5일 발매되는 그라치아에 게재 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왜 이 詩여야 했나… 시인들이 답하다

    왜 이 詩여야 했나… 시인들이 답하다

    문단을 대표하는 원로·중견·신진 시인들이 그들의 자작시 가운데 대표작을 직접 뽑았다. 한국작가회의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출간한 저서 ‘세 겹으로 만나다:왜 쓰는가’(삼인 펴냄)에서다. 수많은 시 중 딱 한 편을 대표작으로 고른다는 건 고역이다. 작가회의 관계자도 “시인들이 무척 어려워하고 민망해했다”고 귀띔했다. 시인들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손수 고른 만큼 그 시에 얽힌 사연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강은교(69) 시인은 ‘아벨 서점’을 꼽았다. 아벨서점은 인천 배다리 헌책방거리에 있는 헌책방이다. 시인은 “헌책방은 내 문학의 자궁 같은 곳이자 고향”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헌책방에서 문학을 시작했다. 헌책방을 돌아다니며 많은 책을 읽었다. 서울 혜화동의 헌책방은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다. 그곳 주인이 릴케의 시집을 선물해 릴케를 처음 알게 됐다. 대학에 들어가서는 릴케에 엘리엇까지 결합하면서 문학을 살찌웠다. 아벨 서점 다락방에서 강의를 하며 만난 사람들도 ‘아벨 서점’에 애착이 가게 했다. 그 사람들은 이 시대에 보기 드물 정도로 열정적이고 순수했기 때문이다. 천양희(72) 시인은 ‘직소포에 들다’를 제일로 쳤다. 그는 1979년 여름, 부안 내변산의 직소폭포를 찾았다. 삶이 힘들어 방황하다 세상을 등지려 찾아갔다. 폭포 소리가 우렁찼다. 그 소리가 ‘너는 죽을 만큼 잘 살았느냐’고 묻는 것 같았다. 순간 깨달음을 얻고 다시 돌아와 삶을 시작했다. 이후 13년 만에 시를 완성했다. 긴 고통과 정신의 수련 끝에 얻어진 시다. 시인은 “시가 안 쓰일 때면 가슴에 넣어 놨던 그 소리를 꺼내 다시 듣곤 한다”며 “나를 살린 폭포”라고 회고했다. 정호승(64) 시인은 ‘자작나무에게’를 우선순위에 올렸다. 여행지에서 받은 감명을 잊지 못해서다. 키르기스스탄의 거대한 호수 ‘이스쿨’을 찾았다가 자작나무 숲을 봤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 생가로 가는 길에서도 자작나무 숲을 접했다. 두 곳에서 자작나무가 갖고 있는 영성·신성을 느꼈다. 시인은 “자작나무에게서 느낀 영성이 내 자신을 들여다보게 된 계기가 됐고 이 나이에 무언가를 고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고 말했다. 시 세계의 변화를 알리는 작품을 대표작으로 뽑기도 했다. ‘농무’를 꼽은 신경림(78) 시인은 “다른 모든 시에도 애착이 가지만 ‘농무’는 내가 시를 쓰기 시작한 이후 내 시가 예전 시와 달라진 전환점의 시”라고 말했다. ‘풀의 신경계’를 으뜸으로 든 나희덕(48) 시인도 “‘뿌리에게’로 대변되는 유기체적인 수목(樹木)적 상상력에서 풀의 자유분방하고 불규칙적이고 유동적인 운동성 쪽으로, 내 감각이나 상상력이 변화하는 새로운 지향점을 잘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책에는 시인 60명이 ‘자신이 생각하는 대표작, 대중이 가장 사랑하는 자신의 시, 낭독하기 좋은 시’에 대한 물음에 직접 3편씩 고른 180편의 시가 담겨 있다. 고은, 신경림 등 원로부터 이성복·정호승·황인숙·안도현 같은 중견 시인, 이설야·유병록·박준 등 신진 시인까지 다양한 성향의 시인들이 참여했다. 소설가 8명과 평론가 4명은 ‘왜 쓰는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에 나름의 답도 내놨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커버스토리] 晝讀夜讀…파주출판단지 24시간 도서관 ‘지혜의 숲’

    [커버스토리] 晝讀夜讀…파주출판단지 24시간 도서관 ‘지혜의 숲’

    경기 파주시 회동길 파주출판단지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오후 7시쯤이면 300곳 넘는 출판사와 인쇄소, 물류센터 등에서 일하는 1만여명의 출판 종사자들로 종일 북적이던 거리는 썰물이 지나간 듯 고요해진다. 그 정적을 깨워 밤을 밝히는 것은 센터의 심장처럼 자리한 ‘지혜의 숲’. 지난 6월 문을 연 국내 최초의 24시간 개방형 도서관이다. 1~3관을 합하면 모두 2만㎡ 규모로, 진열된 장서만 20만권에 이른다. 모두 개인 장서가들과 출판사로부터 기증받은 책들이다. 오후 5시와 8시 각각 문을 닫는 1, 2관과 달리 3관은 꼬박 밤을 밝힌다. 6~8m의 천장 높이까지 빽빽하게 채운 서가 길이가 3.1㎞나 된다. 밤이 깊어가는데, 3관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의 모양새가 예사롭지 않다. 여기저기 놓인 소파에 내 집 거실에서처럼 자유분방한 자세로 누워 책장을 넘긴다. 더러는 귀퉁이의 카페에서 시간을 잊은 독서가 한창이다. 넉넉한 공간의 여유가 무엇보다 인상적이다. 옆 사람의 인기척에 민감해지는 기존의 도서관들과는 완전 딴판이다. 기하학적 모양의 책상과 조명은 카페 소품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 일반 도서관과는 달리 이곳의 책들은 대여를 위한 바코드가 붙어있지 않다. 단순 열람보다는 적극적인 독서 행위를 권장한다는 차원에서 책에는 기증자의 낙서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 개관 이후 넉 달여 동안 이곳을 찾은 평일 하루 방문객은 줄잡아 300여명. 주부 김미정(43·경기 고양시 대화동)씨는 “‘종이 무덤’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긴 하지만, 운치 만점의 ‘시민 서재’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지혜의 숲은 인근 신도시 주민들 사이에 부부 싸움을 하면 집을 나와 밤을 지새워 독서로 화를 푸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는 농 섞인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신개념을 표방하고 탄생한 지혜의 숲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도 적지 않다. ‘인문학적 르네상스를 도모한다’는 출판인들(파주출판문화재단)의 의지에 국회가 호응해 7억원의 국비가 투입됐지만, 전문 사서 대신 책을 관리해 주는 권독사(勸讀士)들의 자원봉사로 어렵사리 운영되고 있다. 출판단지 내 출판인들은 “지혜의 숲이 ‘책 무덤’에 그치지 않으려면 전문 사서와 권독사의 역할 분담 등 독서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담보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오연서, 거부할 수 없는 우아한 팔색조 매력 담은 ‘시선강탈’ 화보 공개

    오연서, 거부할 수 없는 우아한 팔색조 매력 담은 ‘시선강탈’ 화보 공개

    배우 오연서의 또 다른 매력이 담긴 ‘시선강탈’ 화보가 공개됐다. 오연서가 패션잡지 <바자(BAZAAR)>의 화보를 통해 세련되고 우아한 매력을 선보였다. <빈티지한 톤에 우아한 무드>컨셉에 맞춰 준비된 의상과 메이크업에 센스 넘치는 ‘오연서 표’ 포즈와 눈빛이 만나 ‘우아함의 끝’이라고 불리어도 될 만큼 완성도 높은 화보를 만들어 냈다. 공개 된 화보 속 오연서는 자연스럽게 흩날리는 업 스타일 헤어와 색조가 거의 없는 메이크업으로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또한, 오연서는 쉽게 소화하기 힘든 아방가르드한 검정 원피스부터 퍼 자켓, 짙은 초록빛 쉬폰 드레스까지 다양하고 세련된 의상들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그 동안 오연서는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보여주었던 촌스럽고 순박한 매력과 달리 다양한 화보를 통해 시크하고 모던한 ‘가을여자’로, 고혹적이고 관능적인 여인으로, 자유분방한 영혼으로 매 화보 마다 컨셉에 맞춰 자유자재로 변신하며 진정한 ‘팔색조’의 매력을 뽐냈다. 화보를 본 누리꾼들은 ‘오연서 대박!’, ‘연서언니 진짜 예뻐요~’, ‘연서언니 이렇게 예뻐도 되요?’, ‘오연서의 매력에 또 한번 빠지고 갑니다!’, ‘정말 우아함의 끝! 이네요~’, ‘오연서 요즘 진짜 미모가 물 오른 듯’, ‘눈을 뗄 수 없는 화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오연서는 차기작 논의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한도전 노홍철 ‘경리단길 짝사랑’ 애니 얼굴 최초 공개…예쁜 자태

    무한도전 노홍철 ‘경리단길 짝사랑’ 애니 얼굴 최초 공개…예쁜 자태

    방송인 노홍철의 짝사랑 상대가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된다. 25일 오후 MBC ‘무한도전’에서는 베일에 가려졌던 노홍철의 최근 짝사랑 상대가 등장한다. 노홍철은 절친 하하와 함께 이태원 경리단길을 방문, 자유분방하고 이국적인 문화를 즐겼다. 경리단길에서 노홍철은 짝사랑한 애니와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앞서 노홍철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식사 자리에서 “나 얼마 전에 사랑에 빠졌었어”라며 우연히 경리단길에서 만난 애니라는 여성에 호감을 느꼈음을 밝힌 바 있다. 노홍철은 애니에게 연락을 한 후 답장을 확인, 하하에게 “애니가 친구랑 같이 있다고 한다. 외국인이라는데 같이 와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했다. 무한도전 방송 말미 하하와 노홍철, 애니와 그의 친구가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이 공개, 무한도전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북돋웠다. 무한도전 노홍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노홍철, 애니 예쁘네”, “무한도전 노홍철, 애니랑 잘 됐으면”, “무한도전 노홍철, 애니와 좋은 우정 쌓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한도전 ‘경리단길서 첫눈에 반한 그녀’ 노홍철, 애니 얼굴 최초 공개

    무한도전 ‘경리단길서 첫눈에 반한 그녀’ 노홍철, 애니 얼굴 최초 공개

    방송인 노홍철의 짝사랑 상대가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된다. 25일 오후 MBC ‘무한도전’에서는 베일에 가려졌던 노홍철의 최근 짝사랑 상대가 등장한다. 노홍철은 절친 하하와 함께 이태원 경리단길을 방문, 자유분방하고 이국적인 문화를 즐겼다. 경리단길에서 노홍철은 짝사랑한 애니와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앞서 노홍철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식사 자리에서 “나 얼마 전에 사랑에 빠졌었어”라며 우연히 경리단길에서 만난 애니라는 여성에 호감을 느꼈음을 밝힌 바 있다. 노홍철은 애니에게 연락을 한 후 답장을 확인, 하하에게 “애니가 친구랑 같이 있다고 한다. 외국인이라는데 같이 와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했다. 무한도전 방송 말미 하하와 노홍철, 애니와 그의 친구가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이 공개, 무한도전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북돋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한도전 노홍철 ‘첫눈에 반한 女’ 애니 실물…니콜 키드먼인줄

    무한도전 노홍철 ‘첫눈에 반한 女’ 애니 실물…니콜 키드먼인줄

    방송인 노홍철의 짝사랑 상대가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된다. 25일 오후 MBC ‘무한도전’에서는 베일에 가려졌던 노홍철의 최근 짝사랑 상대가 등장한다. 노홍철은 절친 하하와 함께 이태원 경리단길을 방문, 자유분방하고 이국적인 문화를 즐겼다. 경리단길에서 노홍철은 짝사랑한 애니와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앞서 노홍철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식사 자리에서 “나 얼마 전에 사랑에 빠졌었어”라며 우연히 경리단길에서 만난 애니라는 여성에 호감을 느꼈음을 밝힌 바 있다. 노홍철은 애니에게 연락을 한 후 답장을 확인, 하하에게 “애니가 친구랑 같이 있다고 한다. 외국인이라는데 같이 와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했다. 무한도전 방송 말미 하하와 노홍철, 애니와 그의 친구가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이 공개, 무한도전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북돋웠다. 무한도전 노홍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노홍철, 애니 예쁘네”, “무한도전 노홍철, 애니랑 잘 됐으면”, “무한도전 노홍철, 애니와 좋은 우정 쌓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한도전 노홍철 ‘경리단길서 첫눈에 반한 그녀’ 애니 실물 최초 공개

    무한도전 노홍철 ‘경리단길서 첫눈에 반한 그녀’ 애니 실물 최초 공개

    방송인 노홍철의 짝사랑 상대가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된다. 25일 오후 MBC ‘무한도전’에서는 베일에 가려졌던 노홍철의 최근 짝사랑 상대가 등장한다. 노홍철은 절친 하하와 함께 이태원 경리단길을 방문, 자유분방하고 이국적인 문화를 즐겼다. 경리단길에서 노홍철은 짝사랑한 애니와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앞서 노홍철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식사 자리에서 “나 얼마 전에 사랑에 빠졌었어”라며 우연히 경리단길에서 만난 애니라는 여성에 호감을 느꼈음을 밝힌 바 있다. 노홍철은 애니에게 연락을 한 후 답장을 확인, 하하에게 “애니가 친구랑 같이 있다고 한다. 외국인이라는데 같이 와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했다. 무한도전 방송 말미 하하와 노홍철, 애니와 그의 친구가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이 공개, 무한도전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북돋웠다. 무한도전 노홍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노홍철, 애니 예쁘네”, “무한도전 노홍철, 애니랑 잘 됐으면”, “무한도전 노홍철, 애니와 좋은 우정 쌓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한도전 ‘경리단길서 첫눈에 반한 그녀’ 노홍철, 애니 실물 공개

    무한도전 ‘경리단길서 첫눈에 반한 그녀’ 노홍철, 애니 실물 공개

    방송인 노홍철의 짝사랑 상대가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된다. 25일 오후 MBC ‘무한도전’에서는 베일에 가려졌던 노홍철의 최근 짝사랑 상대가 등장한다. 노홍철은 절친 하하와 함께 이태원 경리단길을 방문, 자유분방하고 이국적인 문화를 즐겼다. 경리단길에서 노홍철은 짝사랑한 애니와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앞서 노홍철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식사 자리에서 “나 얼마 전에 사랑에 빠졌었어”라며 우연히 경리단길에서 만난 애니라는 여성에 호감을 느꼈음을 밝힌 바 있다. 노홍철은 애니에게 연락을 한 후 답장을 확인, 하하에게 “애니가 친구랑 같이 있다고 한다. 외국인이라는데 같이 와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했다. 무한도전 방송 말미 하하와 노홍철, 애니와 그의 친구가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이 공개, 무한도전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북돋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리단길서 첫눈에 반한 그녀’ 노홍철, 애니 얼굴 최초 공개

    ‘경리단길서 첫눈에 반한 그녀’ 노홍철, 애니 얼굴 최초 공개

    방송인 노홍철의 짝사랑 상대가 공개된다. 25일 오후 MBC ‘무한도전’에서는 베일에 가려졌던 노홍철의 최근 짝사랑 상대가 등장한다. 노홍철은 절친 하하와 함께 이태원 경리단길을 방문, 자유분방하고 이국적인 문화를 즐겼다. 경리단길에서 노홍철은 짝사랑한 애니와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앞서 노홍철은 ‘무한도전’ 멤버들의 식사 자리에서 “나 얼마 전에 사랑에 빠졌었어”라며 우연히 경리단길에서 만난 애니라는 여성에 호감을 느꼈음을 밝힌 바 있다. 노홍철은 애니에게 연락을 한 후 답장을 확인, 하하에게 “애니가 친구랑 같이 있다고 한다. 외국인이라는데 같이 와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했다. 방송 말미에 하하와 노홍철, 애니와 그의 친구가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북돋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자비한 나치정권 속 개인을 들여다보다

    무자비한 나치정권 속 개인을 들여다보다

    어느 독일인 이야기:회상 1914~1933/제바스티안 하프너 지음/ 이유림 옮김/돌베개/376쪽/1만 6000원 1914년 8월 1일 발트해 연안의 힌터포메른의 영지에서 가족과 함께 꿈 같은 휴가를 보내던 일곱 살 소년 제바스티안 하프너는 전쟁의 발발로 갑자기 짐을 싸야 했다. 아끼던 말 ‘한스’와 ‘바흐텔’마저 예비 병마로 징발되는 아픔과 휴가를 망쳐버린 소년의 실망은 잠시뿐, 축구에 열광하듯 그는 이내 전쟁에 빠져들어 전장에서 들려오는 승전보에 열광한다. 철부지 어린이가 사춘기 소년이 되어 불의에 눈을 뜨고, 자유분방한 사랑을 나누는 스물여섯 청년으로 성장하지만 나치의 횡포 속에 개인의 삶이 무너지고 희망이라곤 가질 수 없는 조국을 등지기로 결심한다. ‘어느 독일인 이야기’는 독일 국민작가 하프너가 남긴 1914년부터 나치가 정권을 장악하는 1933년까지의 기록이다. 개인의 성장기이자 자전적 에세이인 동시에 독일인들이 어떻게 나치에 열광하거나 침묵하면서 공멸의 길에 발을 들여놓았는지 관찰, 분석, 전망한 역사서이기도 하다. 그가 독일을 떠나 영국에 정착한 지 1년 뒤인 1939년 집필했지만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유족에 의해 발견돼 2000년 첫 출간됐다. 하프너는 독일을 뒤흔들었던 역사적·정치적인 사건에 대해서도 얘기하지만 그보다는 자기 자신을 비롯한 동시대의 내면 풍경에 더욱 주목한다. 1부 프롤로그는 1914년부터 1932년까지 18년간의 기록인 반면 2부와 3부에는 나치가 정권을 거머쥔 1933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당시 법과대학을 갓 졸업하고 법원에서 연수생으로 일하던 그는 히틀러와 나치즘이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미시적 관점에서 생생하게 그린다. ‘난폭한 권력을 휘두르는 무자비한 국가’와 ‘작고 이름 없는 개인’의 결투를 기록한 하프너는 “거대한 역사적 사건이 사람들의 삶에 남긴 흔적을 이해하지 못하면 나중에 일어난 일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단언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고민고충 처리반 부탁해요(MBC 밤 11시 15분) 국민들의 속상하고 답답한 속을 달래 주고자 국민 고충 해결단이 떴다. 방송인 이경규와 배우 이덕화의 만남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프로그램은 그 외에도 자유분방한 입담을 자랑하는 개그맨 유상무와 가수 보라를 MC로 투입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어디든 달려갈 이덕화의 활약상을 기대해 본다. ■메이저 크라임(AXN 밤 9시 5분) 강력 수사반의 새로운 캡틴 레이다와 로스앤젤레스경찰국(LAPD) 강력반 팀원들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 고등학교 풋볼팀 선수 앤서니가 차 안에서 총에 맞아 죽은 채 발견된다. 레이다 국장과 강력반 형사들은 일단 갱단 소속인 앤서니의 형 라마를 잡아온다. 하지만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해 일단 보내준 뒤 라마에게 미행을 붙이는데…. ■잉여공주(tvN 밤 11시) 하니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동시에 인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현명은 혼란스럽다. 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공모전으로 모든 걸 숨기기로 한다. 하니는 자신을 어색하게 대하는 현명이 조금씩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 시경은 하니를 보러 자꾸만 잉여하우스에 찾아온다. 그 모습에 현명은 위기감을 느끼고 하니에 대한 마음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 [주말 영화]

    ■파주(KBS1 토요일 밤 1시 5분) 2003년 3월 고향 파주에 은모가 돌아왔다. 몇 해 동안의 인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은모는 언니의 사고사가 자신이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르다는 것과 언니의 남편인 김중식이 자신 앞으로 보험금을 남겨놓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1996년 봄 그녀의 언니 앞에 중식이 나타나면서 낯설고 불편한 관계가 시작된다. 언니 은수가 서울에서 온 대학생 중식을 좋아하기 시작할 때부터 은모는 중식이 마음에 안 들었지만 언니는 그와 결혼했다. 그리고 은모가 가출한 사이 언니는 사고로 목숨을 잃고 어른인 중식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을 받아들인 은모는 그와 함께 살아가기로 한다. 2000년 겨울 은모는 자신이 중식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두려운 마음에 중식이 없는 사이 또다시 떠나 버린다. 그 후 3년 만에 돌아온 파주에는 중식이 은모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모나리자 스마일(씨네프 일요일 오후 1시 30분) 새 학기 가을 캠퍼스 뉴잉글랜드의 명문 웰즐리에 새로운 미술사 교수로 오게 된 캐서린 왓슨(줄리아 로버츠)은 기대감에 들떠 있다. 한편 보수적인 학생들은 캐서린의 자유분방한 사고방식을 반길 마음이 털끝만큼도 없다. 미모와는 달리 냉정하기 짝이 없는 베티(커스틴 던스트)를 시작으로 똑똑함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조안(줄리아 스타일스), 지젤(매기 질런홀)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결혼만이 여자 인생의 최고 목표가 아니라는 캐서린의 자유롭고 진취적인 주장에 그녀들에게도 차츰 활기찬 생동감이 깃들게 된다.
  • 리타 오라, 아디다스 콜라보 컬렉션 출시 기념 첫 내한

    리타 오라, 아디다스 콜라보 컬렉션 출시 기념 첫 내한

    뛰어난 패션감각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영국을 넘어 헐리우드까지 섭렵하고 있는 리타 오라(Rita Ora)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리타 오라는 23일(화) 오후 7시 30분부터 압구정동에 위치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서울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20명의 국내 팬들과 만난다. 국내 팬들은 사전에 SNS을 통해 선발됐다. 리타 오라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오리지널스 바이 리타오라’ (Originals by Rita Ora)를 런칭했다. 2012년 데뷔 앨범으로 영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혜성같이 등장한 리타 오라는 지난 3월 포미닛의 현아와 함께 미국 유명 코미디 사이트인 ‘퍼니 오어 다이’ (Funny or Die) 촬영 후 자신의 SNS에 현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는 등 독창성이 뛰어난 패션 스타일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국내 팬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아디다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블랙(BLACK), 파스텔(PASTEL), 컬러블락(COLOURBLOCK), 로즈(ROSES), 스프레이(SPRAY) 등 총 5가지 라인으로 구성된 자유분방한 그녀의 라이프 스타일을 스타일리하게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컬렉션은 지난 8월 21일 공개된 ‘블랙 컬렉션’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3번에 걸쳐 공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짐승돌 버리고 JYP형 색 빼고 작정하고 놀았죠”

    “짐승돌 버리고 JYP형 색 빼고 작정하고 놀았죠”

    아이돌 그룹 7년차는 절대 만만한 지점이 아니다. 신인의 풋풋함으로 승부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갑자기 아이돌의 굴레를 벗어던지기도 애매하다. 올해로 데뷔 7년차 ‘고참 아이돌 그룹’ 2PM은 이 딜레마 사이에서 꽤 흥미로운 선택을 했다. 지난 15일 4집 정규 앨범을 발표한 이들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소속사 대표인 박진영이 아닌 2PM 멤버 준 케이가 작사·작곡한 ‘미친거 아니야?’를 타이틀곡으로 들고 나왔다. “제가 쓴 곡이 타이틀곡이 되고 나서 엄마랑 통화하는데 눈물이 다 나더군요. 망설임 없이 쓴 곡이고, 사람들이 놀 때 ‘자, 달리자~’ 하는 분위기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죠. 가사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어체를 많이 썼고요.”(준 케이) 앨범의 셀프 프로듀싱에 처음 도전한 이들은 그룹 2막을 열었다는 생각에 기대 반, 설렘 반이다. “처음 (박)진영이 형의 품을 떠나 만든 앨범인데 멤버들 각자의 색을 많이 넣어 새로운 문이 열린 것 같아요. 그만큼 성공에 대한 부담감이 크죠.”(택연) 데뷔 초 ‘10점 만점에 10점’, ‘어게인 앤 어게인’, ‘하트 비트’ 등에서 내세웠던 섹시하고 강인한 ‘짐승돌’의 이미지도 버렸다. 2PM 멤버들의 입에서는 “공감”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나왔다. “그동안은 퍼포먼스를 주로 하다 보니 각 잡힌 ‘짐승돌’의 이미지가 강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힘을 빼고 함께 무대를 공감하고 즐기는 데 중점을 뒀어요.”(준 케이) “심각한 음악으로 우릴 봐달라고 하는 건 좀 무리라고 생각해요. 그보다는 해피 바이러스가 되어 우리가 먼저 다가가고 싶었죠. 이젠 좀 내려놓고 어떤 룰에 갇히지 않은 자연스러운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요.”(우영) ‘미친거 아니야?’는 바운스 디스코와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한 신나는 댄스곡. 멤버들이 함께 추는 오토바이 안무를 제외하고는 짜맞추지 않은 막춤이 특징이다. 동선을 미리 짜지 않아 서로 부딪혀도 오히려 더 자연스러웠다. 뮤직비디오에서도 트레이닝복을 입고 개구쟁이처럼 코믹 댄스를 추는 등 여기저기 새로운 시도를 한 흔적이 역력하다. “평소에 ‘백수’ 콘셉트를 한번쯤 해보고 싶었어요. 자유분방함을 표현하고 싶기도 했고요. 그 의상으로 항상 다니고 싶을 정도로 몸의 움직임이 편하더군요.(웃음) 오토바이춤도 일본 투어 공연 때 대기실에서 놀다가 나온 아이디어죠.”(택연) 더 이상 자신들이 불편해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들은 지나온 세월만큼 부쩍 성숙해졌다. 지난 3집 앨범의 성적 부진에 대해서도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오히려 배운 건 많았다. 이번 앨범은 잘돼야 한다.(웃음) 음악방송이나 음원에서의 성적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진정으로 인정해 줄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했다. 아이돌에게 민감한 공개 연애에 대해서도 소신을 당당히 밝혔다. “팬들에게는 예민한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음악을 오래하려면 솔직한 것이 최고인 것 같아요. 인기만 좇는다면 절대 행복한 삶이 될 수 없을 겁니다.” 한류 열풍이 주춤해진 일본에서도 현지화 전략으로 살아남은 이들은 “군대는 언제 가고, 다녀온 뒤 어떻게 다시 뭉칠까 등 미래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만큼 팀워크가 좋다. 이들의 목표는 장수 그룹으로 오래오래 함께하는 것. “2PM은 여전히 새롭게 보여드릴 모습이 많아요.”(준케이) “함께 오래오래 무대에 서려면 건강과 자기관리가 제일 중요하겠지요.”(택연) “저희들이 30대 중반쯤 됐을 때도 2PM 하면 유쾌한 그룹으로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0년, 20년이 지나서도 팬들과 음악으로 추억을 함께 엮을 수 있으면 좋겠고요.”(우영)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그리고 그는 그의 마음을 미지의 기술에 바쳤다.” 책머리에 나오는 이 말은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제8권에서 인용한 말이다. 이 문장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다이달로스가 크레타 섬에서 탈출해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는 대목으로, 이 책의 주인공인 스티븐의 대사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다이달로스는 미노스 왕이 그를 크레타 섬에 가뒀을 때 손수 날개를 만들어 달고 아들 이카루스와 함께 탈출한 인물로, 주인공 스티븐 디달러스의 표상이다. 주인공 ‘스티븐’은 신약성서 사도행전에 나오는 최초의 순교자 이름이고, 디달러스는 ‘명장’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다이달로스의 이름이다. 바로 이 인용문과 이름에서 작가가 예술가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예술가는 갇혀 있는 체제 속에서 격리되고 추방되는 동시에 창조를 통해 탈출하며 순교하는 자다.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 대사인 “삶이여, 오라. 나는 이제 백만번씩이라도 경험의 현실과 만나러 내 영혼의 대장간에서 아직 창조되지 않은 내 민족의 의식을 벼려 내러 간다”는 탈출에 성공해 비상하는 다이달로스의 이미지와 겹치며, 자신이 추구하는 삶으로의 비상을 표현한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의식의 흐름’이라는 새로운 소설 기법으로 창조했다. 의식의 흐름은 개인의 의식에 떠올라 그의 이성적 사고의 흐름에 병행해 의식의 일부를 이루는 시각적·청각적·물리적·연상적·잠재의식적인 수많은 인상의 흐름을 표현하기 위한 기법이다. 의식의 흐름은 인물이 갈등하는 상황과 그것에 대한 의식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드러내는데, 주로 주인공의 내적 독백으로 서술된다. 그래서 독자는 책을 읽으며 스티븐의 예민한 의식 깊숙이 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되고 그의 내적 진실과 맞닥뜨린다. 이 소설의 중요한 모티프인 ‘에피퍼니’는 매 장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난다. 1장에서 스티븐이 돌란 신부에게 억울하게 매를 맞으며 종교의 부당한 권력에 대해 자각하는 순간, 2장에서 가정 경제의 몰락으로 인한 현실인식을 하는 순간, 3장에서 죄를 범한 후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순간, 4장에서 바닷가에서 치마를 과감하게 걷어 올린 한 소녀의 모습을 보는 순간에 나타난다. 이는 스티븐에게 자신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하는 순간이다. 특히 가장 중요한 에피퍼니인 바닷가 소녀를 보는 장면은 스티븐의 ‘살고, 실수하고, 타락하고, 승리하는’ 삶과 연관이 있다. 이는 당시 부모가 그에게 요구했던 아일랜드의 질서 안에서 성공하는 사람이나 가톨릭 신자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사람이 아니다. 교장이 요구했던 경건하고 순결한 성직자의 삶도 아니다. 온갖 관습과 의무를 벗어난 새로운 길인 것이다. 스티븐의 감수성과 의식은 가정, 학교, 정치, 성, 종교, 민족, 언어, 예술 등과 대면하며 갈등을 겪게 되는데 크게 가정, 종교, 국가와 충돌한다. 먼저 가정은 스티븐에게 안정을 주지도 못하고 평화롭지 않다. 경제적으로나 지성으로 무능한 아버지는 “게으른 암캐”라고 아들을 지칭하며 스티븐의 자아를 인정하지 않는다. 더구나 어린 스티븐에게 포근한 이미지였던 어머니는 주체적인 여성이라기보다는 맹목적으로 아들에게 종교를 종용하는 대변인이다. 스티븐에게 어머니는 “뚫고 날아가야 할 자신의 영혼 위에 덧씌워진 그물”일 뿐이다. 스티븐은 정신적 고아다. 종교 또한 스티븐에게 회의와 저항감을 줄 뿐이다. 전형적인 아일랜드 중류가정의 기독교적인 분위기에서 성장한 스티븐에게 종교는 그 어떤 것보다도 강력한 굴레였다. 스티븐은 성직자의 횡포와 위선을 겪으며 종교적 권위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스티븐에게 가톨릭 설교는 인간의 감각적인 욕망을 지나치게 절제시켜 영혼을 짓누를 뿐이다. 스티븐은 신이 원하는 모습은 진실한 마음이지 강압적인 수행이나 고행 자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영작문 시간에도 현실순응적인 테니슨보다 저항적이고 자유분방한 바이런의 강렬한 시적 표현에 심취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의 소명이 종교인보다는 예술가에 있음을 인식한다. 국가 역시 자유와 안식을 주지 못한다. 아일랜드는 당시 영국의 식민지 상태였으며 가톨릭에서 심한 억압을 받았다. 민족독립운동가인 파넬이 독립을 이뤄낸 듯했으나 이후 불륜으로 실각하면서 자유를 쟁취하지 못한다. 독립의 명분에도 불구하고 배신과 변절 등 사회 내부적 갈등이 산재해 있었다. 조이스는 이러한 아일랜드에 환멸을 느낀다. 이런 상황은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돼, 이 책을 읽다 보면 작가의 상상력과 더불어 작가의 내면과 당시 아일랜드의 도시와 시민, 의식, 정치, 역사 등을 체험하게 한다. 주인공 스티븐의 성격묘사와 배경이 되는 더블린의 모습은 젊은 시절 조이스가 살던 더블린을 반영하고 있으며, 소설에 등장하는 역사적인 사건들은 대부분 실제 아일랜드의 정치와 역사적 사실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스티븐이 대학에 들어갔을 때 학생들은 민족주의에 관심을 갖고 영국문화에 거부감을 드러내며 옛 고전 문화에서 정체성을 찾고자 한다. 그러나 스티븐은 이러한 문예부흥운동에 동참하지 않는다. 미래가치적인 것을 품고 나가려는 스티븐에게 과거 지향적인 문예부흥 및 민족주의는 희망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티븐은 “우리의 선조들은 자기네 언어를 버리고 다른 나라의 언어를 택했어…. 이 나라에서는 한 사람의 영혼이 탄생할 때 그물을 뒤집어 씌워 날지 못하게 한다고…. 나는 그 그물을 빠져 도망치려고 노력할 거야”라며 국가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낸다. 결국 스티븐은 “내가 믿지 않게 된 것은 그것이 나의 가정이든 조국이든 나의 종교든, 결코 섬기지 않겠어. 그리고 나는 어떤 삶이나 예술양식을 빌려 내 자신을 가능한 한 자유로이, 가능한 한 완전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내가 스스로에게 허용할 수 있는 무기인 침묵, 유배 및 간계를 이용하도록 하겠어”라며 가족이나 종교, 국가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기 내면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예술가로 살아갈 것임을 선포한다. 실제로 조이스는 더블린 사람들의 왜곡되고 비뚤어진 내면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조국과 불화를 겪었는데, ‘더블린 사람들’이나 ‘율리시스’ 등 조이스의 작품은 삭제요구와 소송제기의 위협, 출간 금지를 당하며 고국의 핍박을 받았다. 그는 고국을 떠나 스위스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조국과 화해하지 못한다. 우리는 대부분 현실의 불합리와 부조리, 억압이나 속박을 알고 끊임없이 갈등하면서도 거기서 자유롭게 탈피하지 못하고 예속된 삶을 살아간다. 스티븐은 시대와 타협하지 않으며 자신을 끊임없이 성찰하며 예술가적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벗어나 자신의 정체를 찾아갔다. 그것은 자유로운 영혼의 길이며 예술의 방식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자각을 통해 비상하려는 이들에게 공감과 용기를 준다. 스티븐은 예술에서 그 길을 찾았다. 스티븐처럼 비록 시대와 불화하더라도 참된 자유를 누리고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어느 세계로 비상할 것인가. 이 물음은 욕망으로만 삶을 담보할 수 없는, 내 삶의 자리를 돌아보게 한다. 신운선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책임연구원
  • 북한남녀, 은밀하게 자신있게

    북한남녀, 은밀하게 자신있게

    전날 저녁 입국해 밤에 선수촌에 입촌한 티를 찾아볼 수 없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로 대회 우승을 노리는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12일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첫 훈련을 치러냈다. 인천아시안게임은 19일 막을 올리지만 축구 사전경기는 14일 시작하고 북한 여자 대표팀은 같은 곳에서 16일 오후 5시 베트남과 첫 경기에 나선다. 오길남 북한축구협회 사무부총장, 김광민 감독 등이 인솔했는데 선수들 표정은 밝기만 했다. 주차장에서 경기장까지 이동하는 동안 한국 기자들이 계속 소감 등을 묻자 웃음을 터뜨리며 난감해했고, 훈련장에 들어서서는 한국 취재진을 흉내내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훈련에 앞서 감독의 지시 사항을 듣는 도중에도 몇몇 선수들이 큰 소리로 웃는 등 자유분방한 분위기였다. 그러면서도 유니폼 위에 입었던 운동복을 벗어 다른 개인 장비와 함께 메고 온 분홍색 가방에 넣은 뒤 가방을 일렬로 늘어놓는, 일사불란함도 과시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가 코칭스태프에게 “말씀하신 공은 미리 다 압력이 정해진 채로 와서…”라고 말끝을 흐리자 팀 관계자는 “우리가 원하는 압력이 있단 말이야”라고 답한 뒤 직접 바람을 더 넣기도 했다. 90분 남짓 훈련을 마친 김 감독은 남측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는 말에 “응원단 많이 오면 좋지”라고 답했다. 선수단은 버스에 올라탄 뒤 배웅하는 취재진 및 남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같은 시간 북한 남자 대표팀도 동춘동 인천환경관리공단 승기사업소 축구장에서 훈련을 치렀다. 경찰 2개 중대의 보호를 받으며 철저히 비공개로 임한 것이 여자와 달랐다. 사령탑은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까지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린 윤정수(51) 감독. 최초의 스포츠 직접 교류이던 1990년 10월 11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통일축구 1차전 때 주장으로 뛰며 동점골을 넣어 2-1 역전승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한국 여자대표팀을 지휘하는 윤덕여 감독은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김 감독으로부터 ‘윤정수 감독이 23세 이하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반색을 한 적이 있어 두 감독의 재회가 주목된다. 한편 한국 남자 대표팀은 14일 오후 5시 말레이시아와, 여자 대표팀은 오후 8시 태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히잡 벗고 도발적 춤추는 중동 여성 화제

    히잡 벗고 도발적 춤추는 중동 여성 화제

    히잡을 벗어던지고 도발적인 춤을 추는 중동 여성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사막을 배경으로 이란인으로 보이는 여성이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춤을 추다가 머리를 감싸고 있던 히잡을 벗어던진다. 그리고는 바람에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도발적인 춤을 이어 나간다. 영상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이 여성에게 “용감하다”, “멋지다”와 같은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외신들은 이 여성이 실제 이란 여성인지는 확실하게 알려진 바 없다고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월 이란 경찰은 자유분방하게 옷을 입고 미국 흑인 가수 패럴 윌리엄스의 노래 ‘해피(Happy)’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인터넷 상에 올린 이란 남녀 6명을 공공의 순결을 해쳤다며 체포했다가 논란이 일자 제작자를 제외한 출연자 6명을 모두 석방하기도 했다. 이란에서는 여성이 히잡을 착용하지 않고 집 밖으로 나서는 것은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를 어기는 여성은 벌금형에서부터 징역형까지 처벌을 받아야 한다. 사진·영상=Lisa Daftari/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교육으로 짚어 보는 군대내 폭력 사건/ 신호현(배화여중 교사∙시인)

    교육으로 짚어 보는 군대내 폭력 사건/ 신호현(배화여중 교사∙시인)

    교육으로 짚어 보는 군대내 폭력 사건/ 신호현(배화여중 교사∙시인) ‘임 병장 총기난사 사건’, ‘윤 일병 폭행치사 사건’, ‘관심병사 2명 동반 자살 사건’ 등 군대 내 폭력 사망 사건이 연속 일어나 온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제 막 군 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이나 그 부모들에게 군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한 국방의 의무가 아니라 폭력과 죽음의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 학교에서 20여년 교육하다 보니 교육의 차원에서 보면, 이런 군대 내 폭력으로 인한 사망 사건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니 안타깝고 참담하다. 물론 군대 내 폭력 사망 사건이 최근에 비롯된 것이 아니라 예전에도 있었지만 요즘 들어서 빈번히 일어나는 그 원인은 무엇일까. 그 원인을 분석하기 이전에 요즘 젊은 세대들의 특성을 먼저 살펴야 한다. 예전 교육이 ‘여럿이 함께’를 강조하는 교육이었다면, 요즘은 서양 교육의 영향을 받아 ‘개성적으로 혼자’를 강조하는 교육이 일반화되고 있다. 학생이 ‘이해되고 설득’되지 않으면 안 하는 것을 강제로 시킬 수는 없다. 가정에서 아버지가 늦잠 자는 자녀를, 학교에서 선생님이 숙제 안하고 교칙을 어기는 학생을, 군대에서 지휘관이나 선임병이 단체생활에 규율을 강제할 수는 없다. 이미 가정에서 아버지의 강제하는 교육에, 학교에서 선생님이 강제하는 교육에 순응하지 않는 것이 현실인데 군대내에서는 여전히 강제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좀더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첫째는 가정교육은 많이 인격 존중의 교육으로 변했다. 예전에는 자식이 많았고 형제들간에 방을 같이 쓰면서 먹을 것을 나눠 먹으면서 단체 생활의 윤리를 터득했다. 아버지는 권위가 있었고 아버지를 중심으로, 아버지가 없는 집은 큰형님을 중심으로 잘못에 대해 꾸중을 듣거나 종아리를 맞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자녀들은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면서 살았다. 그런데 요즘 가정에서는 아버지의 권위가 실추되고 형제가 없다보니 잘못에 대해 꾸중을 하는 사람도 없고 오히려 어머니의 감싸주는 교육으로 배려와 협동의 필요성을 깨닫지 못하면서 자란다. 둘째는 학교교육이 많이 인격 존중의 교육으로 변했다. 최근 학교교육은 밖에서 잘 알 수 없겠지만 매우 급격히 바뀌었다. 최근 진보교육감들이 대거 당선하면서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고 각급 학교에 지시하여 교사들의 학생 체벌을 전면 금지시켰다. 학생들은 더욱 자유분방해졌고 학교에서 숙제를 내줘도 안 하면 어찌할 수 없다. 이를 보다 참지못한 교사들이 학생들을 플라스틱 빗자루로 때리다가 동영상이 유출되어 국민들의 공분을 산 적이 있다. 그 이후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한 교사들의 폭력사건이 점차 사라지고 학생들간에 폭력 사건은 더욱 심해졌다. 그렇지만 각종 폭력 예방 대책으로 학교폭력이 완화되어가는 실정이다. 셋째는 그럼에도 군대내 폭력 근절 대책은 변하지 않고 적극적이지 못하다. 물론 예전에도 군대내 폭력은 가해 병사들을 처벌하고 그 지휘관에는 파면조치를 하기까지 했다. 그러다보니 폭력 사건이 일어나면 감추거나 축소하기에 급급했다. 폭력 예방교육을 시키지만 형식적이어서 실제 군대내 폭력을 줄이는 효과를 얻지 못했다. 예전에는 지휘관이나 선임병의 폭력적 부당한 지시에도 ‘이것이 군대생활이구나. 그래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참고 견뎌냈지만 지금 젊은이들은 ‘이해와 설득’되지 않는 부당함에는 절대 복종하지 않는다. 이해되지 않는 복종은 비굴함으로 배우기 때문이다. 군대내 폭력문제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서는 먼저 학교내 폭력문제 해결방안을 검토해 보아야 한다. 현재 학교내에서 교사들은 절대로 체벌을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숙제를 안 하면 최하 점수를 주고 생활규정을 어겼을 경우 벌점을 주는 정도이며, 수시로 학생과 학부모 상담을 통해 학교폭력을 줄여나가고 있다. 학생의 잘못이 있어도 당장에 버릇을 고쳐주겠다는 생각보다는 좀더 한 걸음 뒤로 물러서 여유있게 대처하여 강제적 폭력을 피하고 있다. 교사의 강제적 통제가 없어지자 수업 진행이 어렵기도 하고 생활지도가 잘 안 되는 경향이 있다. 학생들간에는 학교 폭력이 더욱 늘어나 초등학교에는 학교보안관, 중•고등학교에는 지킴이가 있고, 학교 담당 경찰관이 배치되어 1달에 1시간 이상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 학교내 폭력 사건에 대해 수시로 보고해야 하고 경미한 사건에도 경찰이 직접 개입하고 보고 체제가 미흡시에는 담임교사와 생활지도부장이 지적을 받는다. 나름 학교폭력 근절 대책에 부심하지만 그럼에도 더러 뚫려있는 구멍으로 사고가 일어난다. 학교에서 폭력 근절에 대한 노력에 비해 군대내에 폭력 근절 대책에 큰 변화가 없어 미비해 보인다. 학교에서 뚫린 구멍으로 지도되지 못한 젊은이들이 군입대하거나 한 번도 체벌을 경험하지 못한 학생들이 체벌을 당한다면 군대내 폭력은 더 큰 사건을 유발한다. 왜냐하면 병사들은 학생들과는 달리 총과 수류탄이란 무기가 손에 들려 있기 때문이다. 집단 따돌림을 당하면 그 원한이 어느 특정 병사에게만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부대내 모두에게 향한다. 그러니 집단따돌림에 직접 가담하지 않았어도 총을 맞아 죽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집단 따돌림이나 폭력은 그 집단 전체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돌봐야 한다. 가정교육의 변화로 학생들의 자유분방한 행동이 학교폭력으로 이어지고, 학교폭력에서 세심한 지도를 받지 못하고 처벌 위주의 지도를 받았다면 이들은 2~3년 후 군대내 폭력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학교내 집단 따돌림과 자살 사건으로 학교내 폭력 근절 대책을 위해 인력을 배치하고, 각종 교육 및 보고 체제를 갖추고, 작은 폭력 사건에 대해서도 그 학교에 소속한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적극 대처하였듯이 이제는 군대내로 시선을 집약할 때이다. 변화된 젊은이들의 사고에 효과적인 대책을 빨리 강구하지 않으면 더 가슴 아픈 일들을 예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시적으로 폭력사건을 많이 적발하여 근절시키는 지휘관에게 상을 주는 것도 좋고, 폭력 사건이 일어난 부대의 지휘관에게는 제제 조치를 단호히 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군대내에도 지휘관에게만 책임지울 것이 아니라 학교처럼 지킴이가 투입되어야 하고 상담사가 배치되어야 한다. 담당 헌병제가 배치되고 지휘관은 당분간 매일 보고 체계를 갖춰야 한다. 군대내 집단따돌림과 폭력을 예방한다고 병사들에게 휴대폰을 사용하게 한다는 논리는 폭력보다 더 큰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것이다. 앞으로 점차 전문 직업 군인을 늘리고 사병을 줄여나가는 정책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사병의 경우 군생활 동안 대학 학비를 벌 수 있도록 해서 사명 의식이 투철한 청년으로 선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군대내 군기 확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져 선임병과 후임병간에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 유사시 전쟁이 일어나면 내 목숨을 살려줄 수 있는 사람이 지휘관보다 항상 곁에 있는 선임병 또는 후임병이 아닌가. ======================================== ※‘자정고 발언대’는 필자들이 보내 온 내용을 그대로 전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따라서 글의 내용은 서울신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의 내용에 대한 권한 및 책임은 서울신문이 아닌, 필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필자의 직업, 학력 등은 서울신문에서 별도의 검증을 거치지 않고 보내온 그대로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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