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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새달 3일 국빈 방한] ‘전략적 동반자’ 한·중 도약 발판… ‘북핵’ 진전된 논의 나올까

    [시진핑 새달 3일 국빈 방한] ‘전략적 동반자’ 한·중 도약 발판… ‘북핵’ 진전된 논의 나올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다음달 3~4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은 시 주석이 작년 초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이래 첫 방한으로,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 방중에 대한 답방 형식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시 주석의 이번 방한은 박 대통령 취임 이후 4차례의 회동과 2차례의 전화 통화 등을 통해 긴밀히 소통해 온 양국 정상 간 신뢰와 유대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좀 더 성숙한 관계로 도약시키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은 1995년 장쩌민(江澤民) 주석과 2005년, 2008년 후진타오(胡錦濤) 주석 등 3차례 이뤄졌다. 특히 이번은 제3국 방문과 연계하지 않고 한국만을 단독으로 방문하는 것이다. 두 정상은 회동 첫날인 3일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 등의 자리에서 지난해 박 대통령의 방중 이후 두 나라 관계의 발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북핵 문제 등의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양국 간 협력 방안, 지역 및 국제 문제 등 다양한 관심 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주요 의제는 북핵 및 6자 회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한국 참여 여부, 이어도가 포함된 한·중 배타적경제수역(EEZ) 협상, 사드 등 미사일방어(MD) 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대일 역사 공조, 탈북자 강제 송환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두 나라의 시각이 엇갈리는 것은 대일 역사 공조 문제와 MD 문제 등이다. 대일 역사 공조의 경우 중국은 전면적으로 양국이 공조하길 바라는 기류지만 우리나라는 민간 차원에서의 공조를 선호하고 있다. MD 문제는 중국이 그동안 반대 메시지를 보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위까지 논의할지 미지수다. 양국 해양 경계 획정을 다루는 EEZ 협상 문제도 민감해 논의 과정이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외교가의 한 인사는 “시 주석 방한을 앞두고 지난 13일 서울에서 비공개로 해양 경계 획정 협상을 했지만 협의가 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시 주석은 방한 기간 삼성전자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고 한·중 비즈니스포럼에도 참석해 국내 기업 총수들과 만날 계획이다. 시 주석은 이번 방한 때 중국의 상징 동물인 판다 한 쌍을 데려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사라예보의 총성 100년, EU는 평화 외치지만…

    사라예보의 총성 100년, EU는 평화 외치지만…

    1914년 6월 28일 보스니아 사라예보에서 총성이 울렸다. 발칸반도를 호령하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부부가 세르비아계 청년 가브릴로 프린치프가 쏜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이 총격은 제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됐다. 오스트리아는 정확히 한 달 뒤 세르비아에 선전포고를 했다. 영국·프랑스·러시아가 세르비아의 편에 섰고, 오스트리아의 동맹국인 독일이 러시아를 침략하면서 유럽은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의 소용돌이로 빠져들었다. 500만명의 민간인과 900만명의 군인이 목숨을 잃었다. 제1차 세계대전 발발 100년을 맞아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연합(EU) 28개국 정상들은 26일(현지시간) 격전지 가운데 하나였던 벨기에 서부 예페르를 방문해 추모 행사를 가졌다. 예페르는 전략 요충지로, 연합군과 독일군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5차례나 벌어졌으며 영국군만 25만명이 전사했다. 정상들은 영연방 전사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석조문인 ‘메닝 게이트’에서 평화 의지를 다졌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차대전 후 재건된 이 도시에서 28개국 지도자들이 회담을 갖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가 역사로부터 배웠기 때문에 EU가 존재하고, EU의 존재 자체가 우리가 좋은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1·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던 독일의 총리가 대대적인 환영을 받은 것 자체가 100년 동안 변화된 유럽을 웅변했다. 메르켈 총리는 시민들과 악수하며 “우리를 맞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서유럽과 러시아가 벌이는 긴장 국면에서 볼 수 있듯 유럽의 평화는 여전히 불안하다. EU 정상들은 27일 브뤼셀에서 EU 정상회의를 열고 옛 소련권 국가인 우크라이나, 조지아, 몰도바와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러시아는 “대가를 치르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반발했다. 지난해 시작된 우크라이나와 EU의 협력협정 문제 때문에 우크라이나 친러 정권이 붕괴됐고,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합병했으며, 우크라 동부에서는 유혈 사태가 계속됐다. 협력협정 서명식에 참가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리는 유럽의 꿈을 이루기 위해 큰 비용을 치렀다”며 “우크라이나를 EU 회원국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EU 정상들은 “러시아가 오는 30일까지 우크라 동부 유혈 사태와 관련한 포로셴코 대통령의 평화안을 지지하지 않으면 더 강한 제재를 하겠다”며 러시아에 으름장을 놓았다. 한편 이날 각국 정상들은 논란 끝에 EU의 새 집행위원장으로 장클로드 융커 전 룩셈부르크 총리를 지명했다.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EU 통합론자인 융커를 끝까지 반대해 합의로 추대되던 관례를 깨고 표결로 지명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써 융커를 지지한 독일과 영국의 갈등은 더 깊어지게 됐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사설] 늑장인사 국정공백 더 이상 안 된다

    정부 주요 부처의 국장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자리가 수두룩하게 비어 있는 데도 후속 인사가 이뤄지지 않아 적잖은 행정 공백이 우려된다. 지금은 국가적으로 비상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경제는 모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고는 있지만 본격적으로 살아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세월호 참사와 개각, ‘관피아’ 척결, 정부조직 개편 등으로 공직자들의 복지부동이 되살아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인사가 늦어질수록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현재 9개 부처와 한국은행에서 총 23명의 국장급 이상 자리가 비어 있다고 한다. 기획재정부 5개, 보건복지부 및 국토교통부 각 4개 등이다. 기재부의 행정예산심의관은 지방예산과 경찰·소방방재청 예산을 총괄하는 등 세월호 사태 수습의 핵심 업무를 수행하지만 공석이다. 관세정책관은 자유무역협정(FTA)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추진 중인 데도 반 년 이상 비어 있다.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규제개혁 실무를 총괄하는 자리지만 5개월째 공석이다. 금융통화위원을 겸임하는 한은 부총재 역시 비어 있다. 복지부는 인구아동정책관, 노인정책관, 정책기획관, 감사관 보직이 공석으로 남아 있다. 공직자들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한두 달가량은 공석일 수 있지만 1년 가까이 자리를 비워 두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없어도 되는 자리 아니냐고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인사 지체의 부작용은 크다. 업무 차질은 물론 공직자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 묵묵히 일을 열심히 했는데도 승진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 조직에 대한 환멸을 느끼거나 기관장에 대한 불만이 쌓이는 등 조직 갈등이 커지고 응집력이 약화될 수 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일 것이다. 고위직의 빈자리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원인을 한 마디로 표현하기는 힘들다.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개방형 직위로 지난 1월부터 민간전문가 영입을 추진해 왔으나 적임자가 없어 추가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인사가 제때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책임장관제가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정무직을 제외한 실무 간부나 산하기관장 인사는 소관 부처 장관에게 맡긴다는 방침은 이명박 정부 때도 있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도 책임총리·책임장관제를 약속한 바 있다. 장관의 인사권이 약해지면 청와대나 정치권에 줄을 대는 부작용이 생긴다. 장관이 상당한 자율권을 갖고 부처를 이끌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인사 권한을 분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책임장관제가 하루빨리 정착돼 능력 위주의 인사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
  • [세계의 창] 1세대 전문가 50대가 대부분… 세대교체 때가 왔다

    [세계의 창] 1세대 전문가 50대가 대부분… 세대교체 때가 왔다

    미국 워싱턴 싱크탱크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젊은 한반도 전문가는 아직 드물다. 한반도 전문가 1세대 대다수가 50대여서 일각에서는 향후 세대교체를 위해 차세대 전문가를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신문은 13일(현지시간) 30대 중반의 한반도 전문가 2명을 만나 한반도 연구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와 포부를 들어봤다. 트로이 스탄가론 한·미경제연구소(KEI) 의회·무역 부장과 김두연 카네기국제평화연구원 연구위원이 그들이다. →한반도 관련 연구에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됐나. -스탄가론 부장 대학 때 유럽 등의 경제·주권 통합을 공부했으며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일하면서 아시아, 특히 한국에서 이런 이슈가 어떻게 작용할지에 관심을 갖게 됐다. KEI로 옮기면서 한국의 외교정책부터 경제문제까지 더 다양하게 배우게 됐다.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개성공단, 한국과 중국의 관계 등에 관심이 많다. -김 연구위원 미 대학 졸업 후 아리랑TV 기자로 북한 핵실험, 6자회담, 남북회담을 취재하면서 자연스럽게 한반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조지타운대 외교학대학원을 거쳐 싱크탱크에 몸담게 됐다. 군축비확산연구소에서 비확산 이슈를 다루다가 최근 카네기연구원으로 옮겨 안보·비확산, 동북아 문제 등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의 한·미 관계, 북한 문제에 대한 평가는. -김 연구위원 한·미 관계는 어느 때보다 좋지만, 가까운 만큼 국익을 조율하는 것이 더 힘든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의 현 정치 풍토상 북한과의 협상 재개는 어렵다. 미국이 6자회담에서 북한을 제외한 5자와의 공조를 강화하는 동안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은 커지고 있어 외교력과 북핵 고도화 차단 간 조율이 필요하다. -스탄가론 부장 한·미 동맹 관계가 한반도·동북아를 넘어 국제 이슈를 협의하는 관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본다. 물론 긴장을 유발하는 양자 이슈들도 많기 때문에 상호 해결책을 위해 서로 솔직해야 한다. 6자회담이 북핵 문제를 더 복잡하게 하는 게 아닌가 싶었지만 5자가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싱크탱크가에서 일본·중국 연구에 비해 한국 연구가 약한데 강화를 위한 제언은. -스탄가론 부장 사실 몇 년 전 워싱턴에서 한·미 관계가 강조되고 미·일 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일본 측이 관심을 다시 일본으로 돌리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은 워싱턴의 가장 큰 관심 대상이며 주변국들과의 긴장 등을 고려할 때 더욱 그럴 것이다. 워싱턴이 북한 이슈에만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 파트너로서 한국의 역할에 대해 더 많이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 -김 연구위원 일본·중국은 단기 대응성 행사보다는 장기 전략을 가지고 워싱턴에 오랫동안 투자해 왔다. 한국도 지속가능한 전략과 계획을 가지고 한·미 공통 관심사와 이해 어젠다를 찾아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한국학 확산이라는 학문적 접근뿐 아니라 싱크탱크를 통한 한국 정책 분석·연구를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일본·중국처럼 미국과 교류할 차세대 전문가 발굴·육성이 중요하다. →앞으로의 연구 계획은. -김 연구위원 한·미 원자력협정을 연구 중인데 원자력 수출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역할 등에 집중할 것이다. 통일 또는 북한의 급변사태 전후로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등도 연구 대상이다. -스탄가론 부장 한국의 동북아를 넘어선 외교 정책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북한과의 경협 프로젝트 실현 방안과, 이탈리아 등의 통합 도전 사례를 통해 남북이 통일 후 어떻게 긴장을 완화할지 등도 중장기 연구 과제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FTA 여파… 對 EU 경상수지 첫 적자

    BMW·벤츠 등 유럽산 수입차 강세 등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對) 유럽연합(EU) 경상수지가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유럽산 승용차 등의 수입이 크게 늘어난 여파다. 한국은행이 13일 내놓은 ‘2013년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대 EU 경상수지는 25억 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대 EU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98년 지역별 국제수지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한·EU FTA가 잠정 발효된 2011년만 해도 이 지역 경상수지는 39억 달러 흑자였으나 이듬해 흑자 폭이 반 토막(16억 달러) 나더니 작년에는 아예 적자로 떨어졌다. 노충식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한·EU FTA 체결 이후 승용차, 기계류, 정밀기기 수입이 늘어난 데다 중동 정정불안으로 에너지 수입을 다변화하면서 EU 쪽 수입 물량이 전반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대 EU 수출은 2012년 710억 달러에서 2013년 686억 달러로 줄어든 반면, 수입은 같은 기간 583억 달러에서 608억 달러로 늘었다. 특히 승용차 수입이 두드러졌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수입차 가운데 유럽산 비중은 2010년 60.6%에서 FTA 체결을 기점으로 급격히 늘기 시작해 올 4월 말에는 75.4%까지 불어났다. 3년 새 14.8% 포인트나 급증한 것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한국·캐나다, FTA 가서명

    한국·캐나다, FTA 가서명

    한국과 캐나다가 자유무역협정(FTA)에 가서명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서 양측 수석대표인 최경림 산업부 통상차관보와 이언 버니 외교통상개발부 통상차관보가 한·캐나다 FTA 협정문에 가서명하고 올 하반기에 정식 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 비준동의 등 절차가 별 탈 없이 이뤄지면 내년 초 FTA가 발효될 전망이며, 캐나다는 우리와 FTA를 체결한 12번째 국가가 된다. 양국은 협정 발효 후 10년 안에 교역품의 97.5%(품목기준)에 대한 관세를 균등 인하 방식으로 철폐한다. 한국의 최대 수혜자는 자동차 업계다. 자동차는 대 캐나다 수출의 42.8%(22억 3000만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행 6.1%의 관세는 협정이 발효되면 2년 뒤엔 완전히 사라진다.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6%) 역시 인하된다. 최근 원가 절감을 위해 해외 아웃소싱을 확대하는 캐나다 자동차 업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 밖에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 분야도 관세(8%) 철폐 효과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코트라는 한국과 캐나다 FTA가 발효되면 오일샌드, 셰일가스 등 자원 개발을 중심으로 한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는 오일샌드와 셰일가스 매장량이 세계 5위권이다. 한국산 에너지 기자재 업체가 수출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하지만 캐나다산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 수입 증가로 국내 축산농가의 피해가 예상된다. 한국은 40% 정도인 캐나다산 쇠고기 관세를 15년에 걸쳐 철폐하고, 최고 25%인 돼지고기 관세 역시 세부 품목별로 5년 또는 13년 안에 점진적으로 낮춰 없애야 하기 때문이다. 단 쌀과 분유, 치즈 등 211개 품목은 양허 대상에서 제외했다. 양국은 수입 증가로 심각한 피해를 보거나 피해 우려가 있을 때 자국 산업 보호조치를 할 수 있는 양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투자유치국 정부가 협정상의 의무를 어겨 투자자가 손해를 봤을 때 해당 정부를 상대로 국제중재를 신청할 수 있는 투자자국가소송제(ISD) 도입에도 합의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김선동, 의원직 상실형 확정에 “국민이 선출해준 의원직 참탈당했다”

    김선동, 의원직 상실형 확정에 “국민이 선출해준 의원직 참탈당했다”

    김선동, 의원직 상실형 확정에 “국민이 선출해준 의원직 참탈당했다” 국회에서 최루탄을 투척한 혐의로 기소된 통합진보당 김선동(47·전남 순천·곡성)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2일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선동 의원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현직 의원이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이에 따라 내달 30일 열리는 재·보선 지역이 1곳 더 늘어나게 됐다. 재판부는 “최루탄 폭발 지점과 피해자들 간의 거리가 상당히 근접했고 다수 피해자는 최루 분말로 인한 신체적 고통을 당했다”며 “최루탄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위험한 물건’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대법원이 최루탄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위험한 물건이라고 판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판부는 “국회 본회의 진행과 의원들의 안건 심의 업무를 폭행 등의 방법으로 방해한 행위는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원심은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고 판시했다. 이정희 대표와 오병윤 원내대표, 김미희·이상규 의원 등 진보당 관계자 20여명과 FTA 대응 범국민대책위원회 관계자 등은 이날 선고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김선동 의원은 “국민이 선출해준 의원직을 참탈당했다”고 주장하며 “앞으로도 순천시민과 곡성군민, 서민을 위해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동 의원은 민주노동당 시절인 2011년 11월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심의·처리를 위한 회의가 열릴 예정이던 국회 본회의장에 최루탄을 터뜨리고 최루 분말을 정의화 당시 국회부의장에게 뿌린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민주노동당 회계책임자로 재직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은행 계좌들을 이용해 145억여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도 기소됐다. 1·2심은 모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김선동 의원 의원직 상실…국회 최루탄 투척 혐의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확정(속보)

    김선동 의원 의원직 상실…국회 최루탄 투척 혐의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확정(속보)

    김선동 의원 의원직 상실…국회 최루탄 투척 혐의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확정(속보) 국회에서 최루탄을 투척한 혐의로 기소된 통합진보당 김선동(47·전남 순천·곡성)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2일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선동 의원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현직 의원이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이에 따라 내달 30일 열리는 재·보선 지역이 1곳 더 늘어나게 됐다. 김선동 의원은 민주노동당 시절인 2011년 11월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심의·처리를 위한 회의가 열릴 예정이던 국회 본회의장에 최루탄을 터뜨리고 최루 분말을 정의화 당시 국회부의장에게 뿌린 혐의로 기소됐다. 김선동 의원은 또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민주노동당 회계책임자로 재직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은행 계좌들을 이용해 145억여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도 기소됐다. 1·2심은 모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선동 의원 지역구, 보궐선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의원직 상실 확정

    김선동 의원 지역구, 보궐선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의원직 상실 확정

    김선동 의원 지역구, 보궐선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의원직 상실 확정 국회에서 최루탄을 투척한 혐의로 기소된 통합진보당 김선동(47·전남 순천·곡성)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2일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선동 의원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현직 의원이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이에 따라 내달 30일 열리는 재·보선 지역이 1곳 더 늘어나게 됐다. 김선동 의원은 민주노동당 시절인 2011년 11월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심의·처리를 위한 회의가 열릴 예정이던 국회 본회의장에 최루탄을 터뜨리고 최루 분말을 정의화 당시 국회부의장에게 뿌린 혐의로 기소됐다. 김선동 의원은 또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민주노동당 회계책임자로 재직하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은행 계좌들을 이용해 145억여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도 기소됐다. 1·2심은 모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농업의 6차산업, 귀농인의 몫/박재동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교수

    [기고] 농업의 6차산업, 귀농인의 몫/박재동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교수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농업부문은 너무나 큰 타격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정부에서는 FTA의 파고를 넘고,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농업의 6차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6차산업은 ‘1차+2차+3차산업’의 개념이 아닌 ‘1차×2차×3차산업’인 융합산업으로의 개념을 가져야 한다.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산물의 가공, 농촌체험관광과 연계한 농업의 6차산업화는 누가 할 것인가. 기존의 농업인들이 하기엔 너무나 힘겹다. 농업의 6차산업화는 ‘귀농인의 몫’으로 돌려야 한다. 직장 및 도시생활에서의 경영노하우를 농업에 접목시켜 6차산업화하는 것은 귀농인들에게는 적격일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공식집계에 의하면 귀농·귀촌 가구가 2010년 4067가구에서 2012년 1만 1220가구로 급증했다. 이는 농촌에서의 인생 2막을 꿈꾸는 도시의 정년 퇴직자들이 주를 이루지만 산업에서 차지하는 한 분야로서 농업에 대한 도전 및 직업 전환을 꿈꾸는 20, 30대의 젊은 도시민들도 많다. 사회적으로 관심을 모으는 베이비붐세대들(1955~63년생 712만명, 전체 인구의 14.6%)의 정년퇴직 시기가 도래하면서 귀농·귀촌의 꿈이 더욱 관심사가 되고 있다. 또한 농어촌의 인구감소 및 노령화로 2012년 현재 289만 농가인구 중 65세 이상이 34%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116만 농가 중 65세 이상 경영주가 63%나 된다. 6차산업이 왜 필요한가. 농업·농촌은 FTA와 기상재해, 국제경기 불안, 고령화 등으로 농가소득 창출에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농촌경제 침체 및 활력이 저하되고 있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절실하다. 농업·농촌이 생산중심의 먹거리 산업 한계에서 탈피가 시급하다. 6차산업의 과제로는 육성기반을 구축해야 하며, 산업화를 촉진시키고 유형별 사업 발굴 지원 및 공동체 주도의 단계별 산업화, 우수경영체의 지원 및 안정적 소득창출을 위한 판매활동을 지원해야 한다. 농산물 생산은 전문 농업인에게 맡기고 귀농·귀촌인들은 농업의 6차산업화, 농촌개발의 주역, 마을리더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결국 귀농·귀촌과 6차산업의 조화를 어떻게 이루느냐에 따라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촌의 공동화도 해결될 것이다. 귀농인구가 늘어나면 농촌의 생활환경도 따라서 좋아지고 폐교도 부활되며 병원 및 문화시설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답을 찾을 수 있다. 정부에서도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는 이 시점이 6차산업의 적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 “우크라, EU 가입 추진” 새 대통령 험로 불보듯

    페트로 포로셴코(48)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취임 연설에서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을 인정하지 않고 유럽연합(EU)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그가 동부 지역 충돌에 대한 해결책을 보여주지 못했고 분리주의자들은 그를 무시해 새 정부 앞에 험로가 예상된다고 AP통신 등이 8일 전했다. 포로셴코의 대통령 취임식 몇 시간 뒤 러시아는 불법적인 밀입국을 단속하기 위해 국경 수비를 강화했다. 러시아가 동부 분리주의자들을 지원한다는 우크라이나와 서방 측의 지적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포로셴코는 7일(현지시간) 키예프의 최고 의회에서 진행된 취임사에서 러시아가 합병한 크림반도에 대해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우크라이나”라고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크림반도를 어떻게 재확보할 것인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포로셴코는 조만간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장악한 동부 지역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어는 유일한 국가 언어”이지만 러시아어의 자유로운 이용과 지방분권도 약속했다. 그는 또한 “최대한 빨리 EU와의 경제 협력 협정을 체결해 유럽으로의 통합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2015년까지 유럽과의 비자 면제 협정 체결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EU와 정치부문 협력 협정에 서명한 우크라이나는 이달 27일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경제부문 협력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가 EU에 가입할 것이라고 밝혔을 때 그는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노르망디 70주년 기념식에서 그와 가진 면담에서 “우크라이나가 EU와 FTA 등을 포함한 협력 협정을 체결하면 러시아도 자국의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경제 제재를 단행하겠다는 의미였다. 도네츠크공화국의 지도자라 자칭하는 데니스 푸실린은 “포로셴코가 도네츠크에 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루간스크 지역 분리주의 지도자 발레리 볼로토프는 “그가 ‘사면하겠다’고 말했지만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포로셴코와 푸틴은 러시아 대표가 8일 키예프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는 데 합의했다. 러시아가 ‘불법적으로 탄생했다’던 포로셴코 정부를 현실적으로 대화의 파트너로 삼은 것이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쌀 미래는 있다] 인건비를 줄여라

    [쌀 미래는 있다] 인건비를 줄여라

    “자유무역협정(FTA) 등 쌀 개방에 대응하려면 수확량 증가가 아니라 생산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동비를 줄여야 합니다.” 한희석 농촌진흥청 연구사는 지난달 16일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에서 농민들과 함께 ‘직파’(물을 댄 논에 볍씨를 뿌리는 방식)를 시연하면서 쌀을 좀 더 싸게 생산하는 것은 결국 노동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직파는 모내기와 비교해 쌀 수확량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2~3% 증가한다”면서 “반면 노동력은 이앙 방법에 비해 35.3%나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허리 아프고 다리 저리는 모내기 방식에서 논에 곧바로 씨를 뿌리는 방식으로 바꿔야 농가가 좀 더 쉽고 저렴하게 벼농사를 짓게 된다”고 덧붙였다. 직파의 가장 큰 단점은 새들이 볍씨를 쪼아 먹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철분으로 볍씨를 코팅한다. 철 냄새도 나고 소화도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철분 코팅을 한 볍씨는 철분 무게 때문에 물에 가라앉는다. 논에 댄 물과 함께 쓸려 다니지 않는다는 의미다. 철분 코팅은 볍씨의 생육을 도와주고 더 튼튼하게 자라게 하는 역할도 한다. 벼에 잘 생기는 키다리병을 막고 종자의 부패도 방지해 준다. 철분 코팅은 벼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비료 역시 모내기 방식보다 20% 정도 절감된다. 직파는 비료를 볍씨 주변이나 바로 위에 뿌려 주기 때문에 비료의 손실이 거의 없다. 또 볍씨를 뿌릴 때 비료를 함께 뿌려 주기 때문에 따로 비료를 뿌릴 필요가 없어 노동력도 절감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농민 10명은 모두 직파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서문옥(69·보성군 조성면 사월마을)씨는 “이앙기를 빌릴 필요가 없어 돈이 적게 들고 모내기를 위해 모판을 만들 필요도 없어 비료에 드는 비용도 반으로 줄어들 것”이라면서 “올해부터 모내기를 안 하고 직파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나갑득(67·보성군 조성면 수풍마을)씨는 “30마지기의 경우 노동력과 비료값 절약분 등을 고려하면 연간 1000만원 정도가 절감되는 것 같다”고 예상했다. 문용현(56·보성군 보성읍)씨는 “통상 모내기를 하면 마지기당 8만원의 노동비가 들기 때문에 100마지기만 해도 800만원이 절약된다”면서 “올해부터 직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직파를 하는 논은 전체의 2%에 불과하지만 5년 전만 해도 직파를 하는 논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빠르게 확산되는 셈이다. 2008년 농진청에서 100㏊의 논에 시범적으로 직파를 실시했는데 올해까지 1만 7000㏊의 논에 직파를 보급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2017년 목표는 8만 5000㏊다. 2011년부터 3년간 나주시에 위치한 동강농협은 직파로 벼를 시험 재배했다. 그 결과 모내기에 비해 생산 비용이 ㏊당 34만 9000원 줄었다. 또 노동력은 ㏊당 22.3시간이 절약됐다. ㏊당 수확량은 기계이앙의 경우 5100㎏, 직파는 5260㎏이었다. 직파 수확량이 기계이앙 대비 3.1% 많았다. 직파 방식은 헬기로 공중에서 볍씨를 뿌리는 방법을 적용할 수도 있다. 헬기의 대당 판매가격이 1억 6500만원이어서 일반화되기는 아직 이르지만 중장기적으로 도입이 예상된다.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은 “향후 3~5년간 시범재배를 거쳐 부작용이 없는지 우선 지켜보고 본격적인 보급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내기 이외에 노동력이 가장 많이 투입되는 부분은 비료다. 농업계는 비료를 뿌리는 농가의 노동력을 줄이는 시도로 ‘파종상 비료’를 꼽는다. 땅과 벼에 해가 없는 비닐코팅을 한 비료인데 벼 주변에 뿌리면 물과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 지속적으로 비료를 공급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0.1㏊당 파종상 비료 사용량은 15㎏으로 기존 방식(60㎏)보다 적게 든다. 통상 67%의 비료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동력은 기존 방식보다 73%까지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비료를 세 번 주는데, 파종상 비료는 파종할 때 한 번만 주면 된다. 지난해부터 시판됐으며 아직은 일반 비료(㏊당 40만원)에 비해 15만원가량 비싸다. 농식품부는 작은 논을 경작하는 농가들을 모아 들녘경영체를 만들어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이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50㏊가 넘는 들녘경영체에는 정부가 교육·컨설팅 비용을 지원해 주고 공동 작업에 필요한 시설이나 장비도 지원해 준다. 충남 아산 둔포 고품질쌀영농조합법인 한기홍(52) 대표는 “5~7㏊의 논을 경작하고 있는데 2009년에 들녘경영체를 만들었고 지금은 180농가가 참여해 200㏊의 논을 공동 경작하고 있다”면서 “하나의 브랜드로 쌀을 생산하고 일을 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농사일을 대행하며 컨설팅·교육도 한다”고 말했다. 들녘경영체 농가들은 모내기나 헬기를 이용한 항공 방제 등을 함께 한다. 하나의 쌀 품종을 기르기 때문에 품종 순도가 98~100% 나온다. 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 대표는 “이전보다 생산비는 10% 이상 줄었으며 농약도 예전처럼 4~5번씩 주지 않고 항공 방제로 한 번만 주어도 되기 때문에 효율적”이라면서 “단백질 함량이 6 이하면 고품질 쌀인데 5.2를 유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158개인 들녘공동체를 2020년까지 5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런 노력들에 따라 쌀 생산면적은 2001~2003년 평균 105만 1000㏊에서 84만 5000㏊로 19.6% 줄었지만 생산량은 0.1㏊당 472㎏에서 492㎏으로 4.2% 늘었다. 벼농사 기계화율은 88.8%에서 94.1%로 증가했고 노동력 투입시간은 0.1㏊당 27시간에서 13시간 30분으로 절반이 줄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글 사진 보성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뉴스 플러스]

    한·중 청소년교류 대표단 파견 여성가족부는 한·중 간 청소년 네트워크 확대와 상호 이해증진을 위해 올해 한·중 청소년 교류 대표단 500명 중 1차로 197명을 4~11일 8일간 중국에 파견한다. 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베이징 등을 방문해 중국 석유대학교 학생 등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하고 박람회 등을 참관하며, 가정 방문과 산업 시찰 등을 한다. 우리나라는 올해 중국 청소년 50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사회복무요원 2만 3880명 배정 병무청은 내년에 사회복무요원 2만 3880명을 사회복지시설,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등에 배정하기로 했다. 이는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에서 신청한 총소요 3만 5978명의 66.4%에 해당한다. 사회복무요원은 사회적 손길이 필요한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 등의 사회서비스 분야에 집중 배치된다. 내년에는 전체 배정인원의 66.5%인 1만 5890명이 배정된다. 발명진흥회 ‘창업이민센터’ 지정 한국발명진흥회가 법무부와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글로벌창업이민센터로 지정됐다. 해외 고급인력 및 재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멘토링, 사업화 등을 통해 외국인 창업이민 활성화를 추진한다. 진흥회는 기술 중심의 외국인 창업 촉진을 위해 지식재산 교육 및 출원지원, 발명창업대전 등 지식재산 영역을 담당한다. 교육 등을 지원받은 참가자가 단계별 수료 또는 입상한 경우 80점 이상이면 ‘창업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FTA 활용률 제고 리포트 발간 관세청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률 제고를 위해 무역 리포트를 발간했다. 교역지도 형태로 제작해 전체 특혜 교역량 및 협정별 특정품목 교역량을 파악할 수 있다. 협정별·산업별 FTA 무역동향 분석과 함께 FTA 민원으로 본 우리나라 FTA 10년 연구보고서를 수록,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FTA 무역 리포트는 분기별로 제작되고 FTA 포털에도 전자책 형태로 등재한다.
  • EU, 한반도 위기 시 군사·인도적 지원

    EU, 한반도 위기 시 군사·인도적 지원

    유럽연합(EU)이 한반도 위기 시 군사·인도적으로 지원하고, 한국군(軍)도 EU의 전 지구적 위기관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U와 정치·경제·안보 부문의 3대 협정(기본협정, 자유무역협정, 위기관리 활동 협정)을 모두 체결한 국가가 됐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2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EU 위기관리 활동 기본참여 협정’에 공식 서명했다. 윤 장관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EU와의 대북 공조뿐 아니라 한반도가 포함된 위기관리 상황에 대한 공조 강화에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EU 외교수장이 이날 서명한 위기관리 활동 협정은 대규모 재난·재해와 분쟁지역 평화유지 등의 상호 군사·인도적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16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 협정 대상에는 한반도가 포함돼 남북 간 대규모 군사 충돌에 따른 인도적 재앙과 재난 복구 등에 EU가 군사적으로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새싹보리 매일 먹으면 비만·지방간 예방”

    “새싹보리 매일 먹으면 비만·지방간 예방”

    “매일 꾸준히 새싹보리만 먹어도 살이 빠지고 지방간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에 근무하는 서우덕(38) 박사와 연구팀은 새싹보리에 들어 있는 폴리코사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지방간의 원인인 중성 지방의 형성을 막고 지방 분해를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이 성인 남자 62명에게 새싹보리의 폴리코사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섭취시킨 결과 중성 지방은 10.4%, 몸무게는 8.4%씩 줄었다. 연구팀은 새싹보리 관련 특허 8건을 출원해 등록했고 건조 분말, 한과, 차 등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6개 기업에 이전했다. 새싹보리란 겉보리 종자를 심어 싹을 틔운 다음 10~13일이 지나 15~20㎝가량 자라난 어린 보리잎이다. 특히 1㎏(902원)의 겉보리 종자를 심으면 새싹보리 분말 400g(5만 6000원)을 얻을 수 있어 약 62배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서 박사는 “일본의 새싹보리 건강식품 시장은 1조원에 달한다”면서 “자유무역협정 등으로 보리 농가가 크게 위축됐는데 새싹보리로 수출도 늘리고 국내 건강식품 시장도 커지면 농민 소득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천연물화학을 전공한 서 박사는 2009년 농진청에 입사해 국산 농산물에서 기능성 성분을 추출하고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하는 연구에 전념해 왔다. 서 박사는 “새싹보리가 알코올 분해 효소를 활성화시킨다는 사실도 발견했다”면서 “간 기능 개선,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는 건강식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통일, 비용보다 정치적 부담 더 고민해야”

    “통일, 비용보다 정치적 부담 더 고민해야”

    “북한 문제, 특히 북핵 문제는 한·미 관계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환갑을 넘긴 한·미 동맹 관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것을 막는 측면도 있다. 양국 간 이슈를 다양화하고 중장기적인 문제들을 다룸으로써 한·미 관계의 지평과 폭을 확장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초대 코리아 체어(한국 석좌연구직)라는 중책을 맡은 캐슬린 문(50) 웰즐리대 정치학 교수가 밝힌 앞으로의 활동 방향이다. 브루킹스연구소가 코리아 체어를 발표한 당일인 지난 2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한국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만나 한·미, 한·미·일 관계 등에 대해 들어봤다. 문 교수는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 학자로는 드물게 의사소통뿐 아니라 한글 자료 읽기가 가능할 정도로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 생후 3개월부터 7살 때까지 서울의 외가에서 자라 한국적인 정서와 문화에도 이해가 깊은 것이 장점이다. →초대 코리아 체어로서 향후 활동 계획은. -브루킹스연구소의 초대 코리아 체어직을 수락한 것은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학문적 교류를 하고 싶었고, 무엇보다도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한·미 관계 발전에 학문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제대로 된 대(對)한국정책은 한국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분석에 기초하고 여기에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현재 한·미 관계에 대해 평가한다면. -현재 워싱턴에서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은 매우 편협하다. 한·미 관계는 지나칠 정도로 북한에 편향됐고 북한 문제 중에서도 특히 북핵 문제에 집중돼 있다. 여기에 자유무역협정(FTA), 환태평양동반자경제협정(TPP) 등의 경제 현안들이 있다. 이런 경제 문제마저도 안보 문제에 밀려나 있다. 이 같은 경향은 한·미 양국 정책 당국자와 연구자, 언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한·미 관계는 안보와 경제, 이 두 가지 현안만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복합적이고 광범위하다. 또한 개인적으로 한·미 관계가 북한 문제에 끌려다니거나 독점당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북핵 문제가 매우 중요하기는 하지만 한·미 관계의 전부는 아니라는 얘기다. 개인적으로 북핵 문제는 한·미 관계가 한 단계 성숙해지는 것을 가로막는다고 본다. →한·미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보나. -한·미 동맹뿐 아니라 한·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현안과 관심사들을 확장하고 다양화하는 것이 나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또한 미국 사람들로 하여금 한국 사회의 역동성과 민주주의, 정치·경제·문화·에너지 정책 등의 변화에 대해 정확하게 알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은 클린에너지 분야에서 국제사회를 선도하고 있다. 이처럼 한·미 관계를 장기적으로 이끌어 갈 이슈들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미 양국 간 인적 교류를 강화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의 역할을 제고하고 아시아에서 미국의 역할을 재설정하는 데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와 같은 주제도 깊이 있게 연구해 봐야 할 때다. →통일 문제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인가. -그렇다. 통일은 매우 중요한 이슈다. 하지만 그동안의 논의에서는 주로 통일의 경제적 비용 측면만 부각돼 왔다. 정치학자로서 통일의 정치적 부담, 즉 통일이 한국이 어렵게 이룩한 정치적·사회적 민주화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관심이 많아 연구하고 있다. 통일이 돼서 한국과 교육 정도, 영양 상태, 기술 숙련도, 민주주의 등 많은 분야에서 상당한 격차가 있는 북한 주민 2500만명이 급작스럽게 유입 내지 동거하는 상황이 벌어질 경우 상대적으로 민주주의의 역사가 짧은 한국 사회가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 통일이 이미 골이 깊은 정치적·사회적 양극화와 지역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된다. 북한의 급변 사태나 난민들의 대량 유입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와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 같지만 정치 사회적 후폭풍에 대해서는 관심이 거의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는 장기적으로 미국의 국익에 매우 중요한 이슈다. →한국 문화·정서에 대한 이해가 활동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까. -미국 사회는 역사, 과거의 일들을 오래 끌고 가지 않는다. 반면 한국과 아시아의 경우 과거사가 현재까지 계속 정치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미국 정치인이나 일반인들은 오래전에 있었던 일이 시간이 지난 뒤에도 왜 계속 이슈가 되는지 이해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한국 국민들의 정서를 충분히 이해한다. 이산가족의 아픔도 뼈저리게 체험했기 때문에 잘 안다. 이런 한국 문화와 정서에 대한 이해가 미국의 정책 담당자와 학자들이 한국 사회와 정부의 정책 이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한국 정부와 관계자들이 미국 정치와 의회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왜 미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 배신한 것 아니냐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있지만 전후 맥락에서 파악해야 한다. →한·미·일 3국 관계 및 일본 아베 신조 정부에 대한 워싱턴의 분위기는 어떤가. -워싱턴의 분위기를 일반화하는 것은 위험하다. 진보냐 보수냐에 따라 평가가 다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 방한 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매우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고 본다. 미 의회와 행정부 모두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미국의 한국과 일본에 대한 입장에는 큰 변화가 없다. 한·일 모두에 서로 관계가 악화될수록 잃는 것이 많다는 것을 강조한다. 미국은 동아시아의 리더 국가로서 지정학적으로 접근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론’을 어떻게 보나. -신선하고 창의적이라고 생각한다. 통일 대박이라는 용어의 기저에는 도박이라는 의식이 깔려 있다. 한국 국민들이 도박이라는 점에 합의한다면 문제가 없다고 본다. 평자들은 그동안 한국이 북한과의 관계에서 돈과 체면을 모두 잃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박 대통령의 통일대박론은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한국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보고 있다. 계산법의 추가 잃은 것에서 얻을 것으로 이동한 것이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북한과의 관계 개선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바꿔야 한다. 추상적으로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따져 봐야 한다. 중국어 공부를 다시 시작한 문 교수는 빅터 차, 데이비드 강 등과 함께 한국계 미국인 1세대를 대표하는 정치학자다. 글 김균미 기자 kmkim@seoul.co.kr 사진 이종원 기자 jongwon@seoul.co.kr
  • [2014 공직열전] 국회 상임위원회 전문위원

    [2014 공직열전] 국회 상임위원회 전문위원

    국회 상임위원회 전문위원은 입법조사관들의 보좌를 받아 법률안, 예산안, 청원 등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만들어 위원장과 소속 의원들에게 제공한다. 이들이 작성한 검토보고서는 의원들의 판단에 중요한 척도가 된다. 현재 상임위 전문위원은 수석전문위원을 빼고 모두 21명. 행정부 2급 상당인 국장급 대우를 받는다. 대부분의 위원회는 수석을 제외하고 1~2명의 전문위원으로 구성된다. 수석 1명과 전문 3명 등으로 구성된 법사위는 예외다. 각 상임위에서 올린 법안을 검토해야 하는 탓에 다른 위원회보다 몸집이 크다. 법사위 전문위원 3명 가운데 2명은 검찰과 법원에서 파견 나왔다. 강남일 전 부장검사와 심태규 전 부장판사는 전문위원 가운데 단 두 명인 ‘외부 출신’이다.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을 지낸 기획통이자 특수통인 강 전 부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에서 금융조세조사 1·2부장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주가조작사건, 재향군인회 비리사건 등을 파헤쳐 이름을 날렸다. 최근까지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이중희 서울고검 부장검사 등과 함께 사법시험 33회의 선두권으로 꼽힌다. 심 전 부장판사는 서울고법 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낸, 균형감이 뛰어난 법원의 엘리트다. 국회사무처 출신으로 법사위에 버티고 있는 정재룡 위원은 재경위와 법사위에서 조사관으로, 법제실에선 과장으로 일했다. 국회 업무의 양대 축인 법제와 예산 분야를 모두 거쳤다. 과묵하면서도 명쾌한 결론을 제시하는 검토보고서 등 법제 분야의 전문성이 탁월하다. 꼼꼼함과 균형 감각으로 연구모임인 법제연구회를 이끌어 왔다. 지난해 만든 대법원 소관 예산안 및 결산 검토보고서는 대법원에서 ‘예산 교과서’란 호평을 받았다. 정무위·교육문화체육관광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등 비교적 영역이 넓은 위원회에는 각각 2명씩의 전문위원이 배치돼 있다. 기획재정위·외교통일위·국방위·산업통상위·보건복지위·환경노동위·국토교통위 등은 각각 수석 1명에, 전문 1명의 ‘2인 위원 체제’다. 정보위·여성가족위·윤리특위는 수석전문위원만 있다. 검찰과 법원에서 파견 나온 2명을 빼고 나머지 전문위원은 입법고시와 일반공채로 채워져 있다. 입법고시 10회와 12회가 각각 4명씩으로 주축이다. 7급 공채도 5명이나 된다. 7회~11회도 각각 1명씩 있고, 9급 공채도 2명 있다. 김승기 기획재정위 위원은 국회의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국제국장 등을 거치며 야무진 일솜씨를 인정받았다. 재경위·정무위 등에서 금융·재정 문제에 전문성과 폭넓은 식견을 보여왔다. 지난해 연말까지 진통을 겪었던 세법심사 과정에서 진중하고 빈틈없는 일처리를 평가받았다. 이용준 외교통일위 위원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조용하게 할 일을 다 챙기고 처리하는 실력파. 원만한 성격에 두루두루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사무처의 에이스다. 재경위, 산업자원위 등 경제 분야를 두루 거치며 예산 및 법제실무의 경험을 쌓았다. 국회예산정책처에 일할 때 국가재정사업평가 업무를 구축하는 등 신설 부서의 기반을 다졌다. 권기원 국방위 위원은 과장급 시절 법제처에 파견돼 재경부 담당 법제관을 거쳤고, 건교위 및 산자위 입법조사관 등으로 일한 법제 전문가. 부동산투자회사법(리츠법)과 국가지리정보체계법 등의 제정에 기여했다. 외통위 전문위원 시절 한·유럽연합(EU)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원만한 통과에도 역할을 했다. 박수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위원은 해양 관련 업무에 자청할 만큼 관심이 많다. 언론계장 등으로 근무하며 언론 감각을 다졌고, 언론계에 지인이 많다. 국회공무원의 입법이론과 법제실무에 관한 ‘입법총론’, ‘입법과정론’ 등 입법학 분야 연구서적을 펴낼 정도로 전문성도 단단하다. 같은 위원회의 최진호 위원도 꼼꼼하고 치밀한 일 처리로 윗사람들의 신임이 두텁다. 의전과장과 국제협력과장, 의원외교정책심의관 등 국제국 업무를 두루 거쳤다. 관리국장으로 치밀한 행정업무 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이창림 안전행정위 위원은 안행위와 전신인 행정자치위, 내무위에서 10년을 일한 안전행정 분야 전문가. 정치개혁특위와 선거구 획정위원회에 오래 참여해 선거법에도 조예가 깊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다음회는 국회사무처입니다
  • [뉴스 플러스] FTA 활용 위한 리포트 발간

    관세청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률 제고를 위해 무역 리포트를 발간했다. 교역지도 형태로 제작해 전체 특혜 교역량 및 협정별 특정 품목 교역량을 파악할 수 있다. 협정별·산업별 FTA 무역동향 분석과 함께 FTA 민원으로 본 우리나라 FTA 10년 연구보고서를 수록해 기업이 제기한 민원데이터를 유형별로 분석했다.
  • [중소기업 지원정책 2제] 해외진출 업체 FTA 활용 컨설팅

    관세청이 중소기업청과 협업으로 해외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촉진을 지원한다. FTA와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APTA) 등 일반 특혜관세로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세관절차 및 원산지 증명서 작성 등을 몰라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해외 11개국 18개 도시에 설치된 수출양성센터(수출 인큐베이터)에 관세관과 전문상담관, 상대국 세관 관계자 등을 활용해 컨설팅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통관의 애로 해소를 위해 해외 및 국내 전문상담관 등이 정기적으로 기업을 방문하는 ‘현장해결팀’을 가동한다. 현장에서 해결되지 않는 과제는 세관상호지원 협정국(29개국)과 관세청장회의(55개국), FTA 협정연락창구(9개국)을 통해 적극 해소하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해외 관세관이 현지에서 손과 발이 돼 현장 애로 해결에 나서게 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뉴스 플러스] 원산지 증빙서류 작성 가이드 발간

    관세청이 ‘원산지 증빙서류 작성 가이드’를 발간했다. 중소기업이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하는 데 큰 애로로 꼽고 있는 원산지 증빙서류 작성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양식별 작성 요령과 유의사항을 정리했고 상대국 원산지 검증 절차와 검증 성공 사례 등도 수록했다. 또 원산지 증명서 작성에서 검증까지 필요한 서식을 망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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