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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진타오, 새달 6일 訪日

    |도쿄 박홍기특파원|중국과 일본 사이의 전략적 관계 강화가 가능할까.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6일 동안 일본을 국빈 방문한다. 또 중국 인민해방군 마샤오톈(馬曉天) 부총참모장 등 중국의 군 수뇌부들도 올해 안에 일본을 방문, 중·일간 핫라인 개설 등을 논의한다.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은 1998년 장쩌민(江澤民) 당시 주석 이래 10년 만이다.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후 주석은 일본 방문 기간에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일왕과도 면담한다. 와세다대학 강연에 이어 요코하마시와 나라현도 시찰한다. 일본 정부는 티베트 사태와 관련,“후 주석의 방일과는 연계시킬 일이 아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정상회담에서 어떤 식으로든 거론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오는 17일 일본을 방문, 양국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와 회담 뒤 ‘공동 정치문서’ 발표 등에 대해 조율할 방침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 국방차관급 협의에서 양국 방위교류와 관련, 올해 안에 해상자위대 함대의 방중과 함께 마 부총참모장과 해군·공군의 사령관 중국군 수뇌부의 방일에 합의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방위상의 방중도 실현시키기로 했다. 양국은 또 이달 안에 긴급사태 발생 때 국방당국이 연락을 취할 수 있는 핫라인 개설을 위한 실무회의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마스다 고헤이 방위성 사무차관은 협의에서 중국 측에 2년 연속 증액한 국방비의 내역에 대한 공개를 요구했다.hkpark@seoul.co.kr
  • 日 교육 ‘우향우!’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가 불쑥 초·중학교의 교육 전반에 걸쳐 ‘애국심 고취’를 강화하고 나섰다. 국가인 ‘기미가요’의 교육도 ‘부를 수 있도록’의 수준으로 구체화했다. 금지됐던 초·중학생의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참배도 사실상 허용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8일 새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확정, 관보에 고시했다. 초등학교의 학습지도요령은 2011년, 중학교는 2012년부터 적용된다. 당초 지난달 의견수렴에 들어가기 전 개정안에는 반대 여론을 감안, 애국심에 대한 교육 내용을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정부가 불과 한달만에 느닷없이 끼워넣음에 따라 “과거로의 회귀, 군국주의 망령이 되살아난다.”라는 등의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또 문부성 자문기관인 ‘중앙교육심의회’의 심의조차 거치지 않아 추가 과정의 불투명성도 논란이다.다만 자민당내 우익계 의원들이 주장해온 독도 영유권에 대한 내용은 담지 않았다. 도쿄신문은 “국민의 여론보다는 일부 여당의 의견을 따랐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확정안은 교육목표 격인 총칙에 ‘우리나라와 향토를 사랑하고’라는 문구를 명시했다. 현행 도덕교과에는 ‘나라를 사랑한다.’, 사회교과에는 ‘나라를 사랑하는 심정’이라며 교과별로 애국심 교육을 강조해 왔지만 총칙에 애국심을 노골적으로 적시하기는 처음이다. 기미가요의 경우, 현행 초등 음악에서는 ‘모든 학년에 지도한다.’라는 규정을 ‘노래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중학교 사회에는 안전과 방위의 개념을 삽입, 자위대의 국제 공헌을 가르치도록 한 데다 러시아와의 영유권 분쟁중인 북방영토에 대해서는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점을 강조했다.자민당 우익계 의원들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정치적 판단”이라는 이유로 수용하지 않았다. 초등 국어에서는 신화와 전래동화의 교육을 강화했다. 한편 도카이 기사부로 문부상은 27일 국회에서 초·중학생들의 야스쿠니신사 등 전몰자 추도 신사의 방문을 금지한 미 군정 때의 통지문에 대해 “더이상 효력이 없다. 전후 특수한 상황에서 만들어진 만큼 현 시점에서 다른 신사들과 다르게 취급할 이유가 없다.”고 답변, 사실상 학생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금지를 풀었다.hkpark@ seoul.co.kr
  • 日 홋카이도 도야코 르포 - G8정상회담 개최 앞두고 ‘저탄소 사회 만들기’ 실천

    日 홋카이도 도야코 르포 - G8정상회담 개최 앞두고 ‘저탄소 사회 만들기’ 실천

    |도야코(홋카이도) 류지영 특파원|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인구 1만여명의 조그마한 소도시 도야코 마을(町)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7월 선진 8개국(G8, 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러시아) 정상회담 개최지로 지정되면서부터다. 도야코 마을은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인 기후 변화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갖가지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이산화탄소 저감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눈냉방’‘온천수 열펌프’ 등 홋카이도만의 지역적·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풀뿌리 지자체의 창의적 노력이 일본을 ‘저탄소 사회’로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고 있는 것이다. 도야코 마을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일본의 이산화탄소 저감 노력은 중앙 정부 차원의 일방적 지시나 규제로만 이뤄지지 않는다. ●넘쳐나는 겨울눈을 냉방연료로 연간 적설량이 4∼5m에 달하는 홋카이도는 겨울마다 ‘설국’(雪國)이라는 표현이 낯설지 않을 만큼 눈이 엄청나게 쌓인다. 지역 자위대가 겨울마다 눈을 치우다 만들어 낸 ‘눈축제’가 지역 최고의 행사가 됐을 정도다. 도야코 마을은 겨울마다 처리가 어려울 정도로 쌓이는 눈을 여름철 냉방자원으로 활용하는 ‘눈냉방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상회담 장소인 도야코 호수 앞 윈저호텔에도 이미 설치했다. 원리는 간단하다. 겨울에 내린 눈을 압축시켜 얼음처럼 단단하게 만든 뒤 햇빛이 차단된 거대 밀폐 공간에 저장한다. 그러면 그 눈은 여름이 끝날 때까지 서서히 녹으며 냉기를 내뿜는다. 이 냉기를 채집해 덕트(바람길)로 연결된 인근 건물 곳곳에 보내 에어컨을 대신한다. 임금에게 진상할 얼음을 보관하기 위해 겨울에 얼음을 저장해 두던 우리의 동빙고·서빙고와 비슷한 방식이다. 겨울철 골칫거리로만 여겨지던 폭설이 지자체의 아이디어로 훌륭한 자원으로 재탄생해 냉방전력 수요를 줄이는 데 일조하고 있는 것이다. 적설량이 풍부한 대관령이나 울릉도 지역 등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다. 이 마을 나가사키 요시오 정장은 “이 시스템은 눈이 많은 홋카이도의 지역 특성을 잘 살린 친환경시설”이라며 “홋카이도 전역에 확산될 경우 여름철 에어컨 전력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칫거리 폐식용유로 자동차 움직여 이 지역은 활화산, 호수, 온천 등을 관광하기 위해 해마다 400만명 이상이 찾는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다. 마을 주변에 음식점이 즐비하게 늘어서다 보니 일본의 전통음식인 ‘덴푸라´(튀김)를 만든 뒤 버려지는 폐식용유의 양 또한 엄청나다.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도야코 마을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 하지만 이 역시 지자체의 고심 끝에 지난해부터 재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버려지는 폐식용유를 수거해 찌꺼기를 걸러내고 약간의 화학 처리를 거쳐 자동차 연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일종의 ‘바이오 연료’인 셈이다. 현재는 정장의 관용차와 마을 청소차 등 2대에 시범 적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 문제가 없어 곧 관용차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마을 사와토 가쓰요시 정상회담 추진실장은 “폐식용유를 사용한 자동차 연료는 대기중에 이산화탄소도 증가시키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며 “관광지의 골칫거리인 폐식용유 배출 문제까지 깔끔하게 해결해줌으로써 1석2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려지는 온천수로 새 온천수 데워 도야코 온천은 원수가 섭씨 40도 정도이다. 지금까지는 마을의 온천수 관리센터에서 중유 보일러로 50도 이상으로 데운 뒤 각 온천업소와 가정에 보냈다. 이를 위해 사용하던 중유만 해도 연간 30만ℓ. 하지만 오는 5월부터는 중유를 한 방울도 쓰지 않고 따뜻한 온천수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다 쓰고 버렸던 온천수를 다시 모아 열을 채집해 새 온천수를 데우는 ‘열펌프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해마다 이산화탄소 1340t을 저감할 수 있어 50년간 9만 5000그루의 전나무를 키우는 것과 같다는 게 지자체의 설명이다. 버려지는 물까지도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일본인들의 노력이 돋보인다. 홋카이도청 야마다 데쓰후미 정상회담 추진국 주임은 “‘눈냉방’‘온천수 열펌프’ 등은 대부분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 재정적자로 어려움을 겪는 일본 지자체들로서는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환경입국을 위해 지역적·문화적 특성을 살린 각 지자체의 기후변화 방지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uperryu@seoul.co.kr ■고마치 교지 日환경대사 |도쿄 류지영 특파원|“최상의 이산화탄소 저감 방안요?아주 단순한 건데, 그게 무척 어렵죠. 바로 ‘에너지 절약’입니다.” 도쿄 외무성에서 만난 고마치 교지(小町恭士) 지구환경대사의 ‘공자님 말씀’은 2시간이나 비행기를 타고 신재생에너지 강국 일본을 찾아간 기자에게 실망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수소에너지·인공태양 등 일본의 기술력을 과시할 거대 담론이 나오리라 기대했던 터였다. 하지만 이어지는 설명을 듣다 보니 그의 말이 그냥 한 말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일본은 1993년부터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시작해 현재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본 곳곳에서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쉽게 볼 수 있죠. 하지만 신재생에너지가 일본 전체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1% 정도에 불과합니다. 아무리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려간다고 해도 현재의 기술수준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주범인 석유·석탄을 대체하기는 힘들어요.” 그렇다면 일본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수소 에너지는 이산화탄소 저감 대안이 될 수 없을까. “수소 에너지가 미래 인류 에너지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상용화하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해요. 비용 문제도 꼭 해결해야 할 숙제고요.” 현실적으로 일본 정부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저감 방안은 원자력 이용의 확대. 국제사회에 “원자력발전을 청정개발체제(CDM·선진국이 개도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벌이면 그 감축분을 자국의 삭감 실적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에 편입시켜 달라.”고 줄기차게 주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원자력 확대에 대한 세계의 반응이 차가울 뿐 아니라 원폭 피해를 경험한 일본내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러 사정을 종합해 볼 때 현재 일본이 동원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이산화탄소 저감 대책은 ‘에너지 절약’입니다. 정부, 기업, 개인이 조금이라도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그 방법이죠.” 그동안 자율규제를 통해 이산화탄소 감축을 유도해 왔지만 아직까지 노력만큼 효과가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자구노력만으로는 2012년까지 교토의정서에서 약속한 온실가스 6% 감축(1990년 대비)이 불가능해 외국에서 배출권을 구입해야 한다. 때문에 현재 일본 정부는 유럽연합(EU)처럼 각 경제주체에 이산화탄소 저감 목표를 강제로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일본은 ‘COOL EARTH 50’프로젝트(일종의 ‘지구를 식히자’는 운동)를 추진하고 있습니다.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0%까지 줄여 ‘저탄소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최신 기술들을 개도국과 공유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 또한 핵심은 ‘에너지 절약’입니다.” superryu@seoul.co.kr
  • 日 최첨단 이지스함 대형사고?

    |도쿄 박홍기특파원|지난해 12월18일 대기권 밖 탄도미사일의 요격 실험을 처음 성공시킨 일본의 최첨단 이지스함 ‘아타고’호가 19일 참치어선과 충돌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상자위대 소속 아타고호는 이날 새벽 4시7분쯤 지바현 남쪽 노지마자키에서 40㎞ 정도 떨어진 태평양 상에서 참치잡이를 나갔다 귀항하던 7.3t급 어선과 부딪쳐 배에 타고 있던 기치세이 하루오(58)와 아들 데쓰히로(23) 등 2명이 실종됐다. 어선은 두동강이 났다. 이지스함의 충돌 사고는 지난 1993년 도입된 이래 처음이다. 전체 길이 167m·폭 21m의 7700t급 아타고호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초까지 미국 하와이 앞바다에서 탄도미사일을 격추시키는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SM2)의 장비인정시험을 마친 뒤 승무원 300명을 태우고 요코스카 기지로 귀항 중이었다. 해상보안부는 이날 오후 사고의 원인과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미·일 안보체제의 ‘최고 기밀’인 이지스함의 내부에 대해 처음 수색했다. 해안보안부는 “사고 당시 현장에 바람이 약하게 분 데다 파도도 낮았고, 안개도 없었다.”고 밝혀 전방 부주의 등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충돌 사고와 관련, 정부의 늑장보고 및 대응 체계도 비판을 사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방위상은 사고가 발생한 지 1시간30분, 후쿠다 야스오 총리는 2시간쯤 지난 뒤에서야 보고를 받고 정부 차원에서 대응 조치에 나섰기 때문이다. hkpark@seoul.co.kr
  • 박흥렬 육참총장 미·중·일 순방

    박흥렬 육군참모총장이 16일부터 25일까지 미국과 중국,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 각국 육군참모총장의 초청에 따라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박 총장은 해당국 군사 지도자들과 안보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군사교육 교류 등 군사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박 총장은 일본 사이토 통합막료장과 오리키 육상막료장을 만나 자위대의 군구조 개편과 최근 활동을 확인하고, 자위대 간부학교를 방문, 간부교육 체계도 살필 예정이다. 그는 이어 중국으로 이동, 거진펑 부총참모장과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한·중 군사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미국에서는 케이시 육군참모총장을 예방해 미래지향적인 한·미 동맹과 양국군의 우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유엔평화유지군(PKO) 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알링턴 국립묘지 한국전 참전비에 참배하고 국립훈련센터(NTC)도 방문한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日, 새 방공경계시스템 연말 가동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이 올해부터 미심쩍은 전투기 등의 침입에 대비, 새로운 방공경계시스템의 운영에 들어간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2004년부터 개량해온 탐지·추적 기능을 갖춘 자동경계관제시스템을 항공자위대와 주일 미군과 제휴, 이르면 연말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올해 말까지 510억엔을 투입하기로 했다.실전 배치에 들어간 미사일방위(MD)체제의 효율을 한층 높이는 한편 중국이나 러시아 등에서 개발된 최첨단 전투기에 대한 대응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자동경계관제시스템은 레이더를 둔 전국 28개소의 방위감시소와 공중조기경계관제기(AWACS) 등을 통해 침입하는 전투기 등을 탐지하면 항공자위대 총사령부와 예하 4개 사령부의 항공정보 분석을 거쳐 작전에 나서도록 짜여졌다.탄도 미사일을 추적하는 MD체제와 같이 정찰 위성과 요격미사일(SM3)을 탑재한 이지스함, 최신형 경계관제 레이더 ‘EPS5’도 동원, 짧은 시간에 침투하는 전투기 등을 식별할 수 있는 입체 시스템이다. 지상배치형 지대공 패트리엇3(PAC3)와도 연결돼 있다.hkpark@seoul.co.kr
  • 日 자위대 인도양 급유 새달 재개

    日 자위대 인도양 급유 새달 재개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해상자위대의 인도양 급유활동이 중단된 지 4개월째인 다음달 중순 재개된다. 해상자위대는 지난해 11월1일 당시 테러대책특별법의 시효가 끝남에 따라 인도양에 파견된 지 7년 만에 완전 철수했었다. 해상자위대의 다국적군 함대에 대한 급유지원을 위해 제정된 신 테러대책특별조치법은 11일 오후 중의원에 다시 상정돼 총투표의 72%인 340표를 얻어 확정됐다. 신 테러특별법은 이날 오전 참의원 본회의의 표결에서 민주당 등 야당의 반대로 부결됐었다. 일본 헌법 59조는 참의원에서 통과하지 못한 법안이 중의원에 재의결돼 3분의 2의 찬성을 얻으면 가결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연립여당의 중의원 의석은 전체의 3분의 2를 넘은 336석이다. 중의원을 통과한 뒤 참의원에서 부결된 법안이 중의원의 재의결로 통과되기는 지난 1951년 ‘모터보트 경주법’이래 57년 만이다. 일본 정부는 이에 따라 다음 주에 해상자위대의 파견 계획을 마련한 뒤 이달 하순 해상자위대 보급함을 인도양으로 출항시켜 활동 준비에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 신 테러대책법은 해상자위대의 급유활동 기간을 2년으로 잡았던 구법과는 달리 1년으로 제한했다. 또 내용도 급유·급수로 한정한 대신 국회의 사전 승인 조항을 삭제했다. hkpark@seoul.co.kr
  • 日여권, 新테러법 재가결 강행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최대 현안인 신 테러특별법의 제정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이 결국 힘의 논리로 일단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은 민주당이 참의원에서 법안의 의결을 미룸에 따라 참의원에서 사실상 부결로 인정, 오는 12일 중의원에서 재가결을 강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총리의 문책결의안 등을 추진, 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8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민주당은 신 테러특별법과 관련,“참의원에서 법안을 확정하지 않고 계속 심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신 테러특별법은 11일 중의원에서 참의원에 상정된 지 60일이 경과, 국회 통과가 좌절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자민당과 공명당은 헌법 59조에 근거, 신 테러특별법을 중의원으로 되돌려 3분의2이상의 찬성으로 재가결할 방침이다. 현재 연립 여당의 중의원 의석은 480석 가운데 327석으로 3분의2가 넘는다. 후쿠다 야스오 총리는 지난 1일 신 테러특별법과 관련,“한시라도 빨리 세계를 위해 땀을 쏟는 일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중의원 재가결 의지를 밝혔었다. 민주당은 중의원에서 재가결될 경우, 당초 총리에 대한 문책결의안을 내 중의원 해산으로 몰고갈 방침이었으나 ‘역풍’을 우려,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제출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대표는 지난 7일 당간부와의 회의에서 “(문책결의안을) 가볍게 내지 않겠다.”며 신중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문책결의안의 법적 구속력이 없는 탓에 후쿠다 총리가 거부할 경우, 자칫 민주당이 난처해질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외교·안보각료회의에서 오는 18일 소집될 정기국회에 1년 한시법인 신 테러특별법과는 별도로 국제협력을 위해 언제든지 자위대를 해외에 파견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항구법’을 마련, 상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hkpark@seoul.co.kr
  • 中·日 해빙무드?

    |도쿄 박홍기·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을 방문 중인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28일 베이징에서 총리회담을 갖고 ‘전략적 호혜관계’를 구체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 등에 합의했다. 중·일 양국 총리는 북한 핵문제와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또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은 내년 봄 일본을 공식방문하기로 했다. 후쿠다 총리는 “일본은 이전에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했던 역사에 대해 진실로 반성한다.”며 “일본은 평화 발전의 길을 고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일본은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며 중국을 2개로 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양국 정상은 환경문제와 관련,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경제성장과 환경대책을 양립시키는 데 최대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일본은 ‘성(省)에너지·환경협력센터’를 중국 주요 도시에 설치하고, 향후 3년간 중국인 1만명을 일본에서 환경기술연수를 시키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같은 내용의 ‘기후변동에 대한 과학기술협력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양국간 현안인 동중국해의 가스전 공동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하도록 노력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원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최종적으로 양국의 이해에도 부합되고, 양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안을 만들자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면서 후속 협의를 빠르게 진전시킬 뜻을 내비쳤다. 양국 총리는 특히 홋카이도 G8정상회담과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내년을 ‘중·일관계 도약의 해’로 정하고, 민간교류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 청소년 교류를 연간 4000명 수준으로 늘리는 내용의 각서에도 서명했다. 이밖에 인민해방군과 자위대의 초급간부 상호 방문, 내년 중 자위대 군함의 중국 방문 등에도 합의했다. 후쿠다 총리는 이날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중국 총리와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가졌으며, 후 주석이 주최하는 만찬에도 참석했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일본 총리를 위해 만찬을 주최한 것은 1986년 후야오방(胡耀邦) 총서기가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와 함께한 이후 처음이다. 한편 후쿠다 총리는 이날 오후 베이징대학에서 중국 관영 중앙TV(CC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강연에서 “일·중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높여놓기 위해 방문했다.”면서 “세계 평화에 공헌하기 위해 양국이 창조적 협력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CCTV는 강연에 앞서 특별 토론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했으며, 각 신문과 방송들도 후쿠다 총리의 방중을 연일 대서특필하고 있다. 일본 당국자들은 이같은 환대에 “아주 특별한 일정”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중국 전문가들도 “중·일간 냉각관계가 마침내 녹아내리기 시작했다는 표징”이라고 평가했다.hkpark@seoul.co.kr
  • 한·미동맹, 미·일 동맹수준 ‘업그레이드’

    한·미동맹, 미·일 동맹수준 ‘업그레이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안보정책을 특징 짓는 핵심 키워드는 ‘한·미 동맹 강화’다. 안보정책의 수단도 한·미동맹이요, 목표도 한·미동맹이다. 한·미동맹은 이명박식 안보정책의 ‘알파와 오메가’인 셈이다.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동북아 평화정착을 위한 ‘수단’의 성격이 강했던 전임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소극적 한·미 동맹론’과는 뚜렷이 대비되는 대목이다. ●한·미·일 3국 공조도 강화될 듯 측근 참모그룹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이 당선자 측은 한·미 관계를 ‘미·일동맹’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키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국 관계를 미래·가치·인간안보를 지향하는 새로운 동맹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당선자측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서도 확인된다.‘자유·안정·인권’ 확산을 명분으로 진행되는 미국의 개입전략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한·미동맹을 방어적 군사동맹 차원을 넘어 공통의 ‘가치’와 ‘이념’에 기반한 포괄적이고 총체적인 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인 셈이다. 이 경우 동북아에서 한·미·일 3국 공조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3각 군사동맹 체제’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한·일 관계의 특수성이나 중국의 반발을 고려할 때 본격적인 동맹체제로 발전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전문가들 일각에선 한·일 양국이 나토(NATO) 파트너십 참여를 통해 군사적 연계를 모색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美·日과 공조강화땐 中과 긴장 문제는 미·일과의 공조를 강화할수록 중국과의 긴장은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특히 이 당선자측이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는 미국 미사일방어(MD)체제 편입은 갈등을 더욱 첨예화할 수밖에 없다. 실제 이 당선자측에선 MD 참여를 기정사실화하는 듯한 분위기도 곳곳에서 감지된다. 이지스함이나 PAC­3 발사대 등 ‘하드웨어’는 갖춰졌으니 미국이 레이더 정보 등 ‘소프트 웨어’만 제공한다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참여하는 게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조성렬 신안보연구실장은 “한국군이 MD에 참여하기 위해선 주일·주한미군, 일본 자위대와의 통합훈련이 필수적”이라면서 “이 경우 냉전시대보다 더 결속된 준(準)군사동맹이 마련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당선자측 역시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초보적 신뢰구축 위한 군사대화 지속 남북간 군사회담에 대해선 이명박 당선자측도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단서가 붙어 있다. 북한의 비핵화, 당면하게는 불능화와 핵물질 신고가 철저하고 완전한 수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군과 전문가 그룹 일각에선 비핵화 일정이 지연되더라도 초보적 신뢰구축을 위한 군사대화는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전임 정부에서도 노태우 정부 시절 체결된 남북 기본합의서가 군사회담의 ‘가이드 라인’ 구실을 했다.”면서 “큰 흐름을 거스르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日, 미사일 방위시스템 중무장

    일본이 18일 요격미사일(SM3)발사 실험에서 성공을 거두며 미사일 방위(MD)시스템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반면 러시아는 “어떤 MD체제도 뚫을 미사일 개발”을 공언하면서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성공을 같은날 발표했다. 중국도 MD체제가 ‘동북아 힘의 균형’을 손상시킬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군비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MD협력이 동북아의 군사긴장과 군비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은 미국에 이어 해상배치형 SM3 요격에 성공, 지상배치형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3(PAC3)와 함께 MD시스템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게 됐다. 일본은 다음달 초 SM3를 실전 배치할 예정이다.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 ‘곤고호’는 18일 오전 7시쯤 미국 하와이 카우와이섬에 위치한 미 해군 태평양 미사일 사격장에서 모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자, 수백㎞ 떨어진 해상에서 탐지 및 추적을 시작,4분 뒤 탑재한 SM3를 쏘아올렸다. 이어 3분 뒤 고도 100㎞ 이상의 대기권 밖에서 미사일을 명중, 파괴했다. 첫 SM3 실질 훈련은 7분 만에 성공리에 끝났다. 미국은 SM3 요격실험을 13차례 실시,11차례 성공했다. 일본 방위성 측은 “탄도미사일에 대처할 수 있는 태세를 갖췄다.”면서 “일본 방위의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했다. 또 “미·일 양국이 기술·운영에서 협력한 성과”라고 말했다. 미국 측도 “미·일 협력에 매우 주요한 사건이다. 일본은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강조했다. 일본에서는 MD시스템에 대해 ‘확고한 미·일 동맹 관계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여기고 있다. 현재 미·일 양국은 2014년을 목표로 차세대 SM3의 공동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MD시스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기술이나 운영이 대부분 미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SM3는 미국제이다.PAC3는 미쓰비시중공업이 미국으로부터 라이센스를 받아 생산하고 있다. 탄도미사일의 발사 탐지는 미국 조기경계위성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장비와 정보를 모두 미국에 기댈 수밖에 없다. 더욱이 MD시스템의 유지와 새로운 장비 개발 등을 위한 방위비 부담도 만만찮다는 것이다.1조엔(약 8조 29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MD시스템의 헌법상 해석 문제도 정리되지 않았다.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를 표적으로 한 탄도미사일을 MD시스템으로 요격했을 때 헌법 9조로 금지된 ‘집단적 자위권 행사’라는 해석 때문이다. hkpark@seoul.co.kr
  • 日, 18일 해상MD 실험

    日, 18일 해상MD 실험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해상자위대가 18일 미국 하와이 앞바다에서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SM3)의 첫 발사 실험을 실시한다. 17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하와이의 카우와이섬에서 표적용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쏘면 수백㎞ 떨어진 해상에서 대기 중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 ‘곤고호’가 탐지·추적해 요격미사일을 발사, 고도 100㎞ 이상의 대기권 밖에서 격추시킬 계획이다. 미국 이 외에 요격미사일의 발사 실험에 나서기는 일본이 처음이다. 특히 일본은 다음달부터 요격미사일을 실전에 투입기로 함에 따라 지난 3월 배치되기 시작한 지상배치형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3(PAC3)와 함께 본격적인 미사일방위 시스템(MD)을 가동하게 된 셈이다. 방위성은 “미국의 요격미사일의 실패를 거울 삼아 지난 11월 하와이에서 미군과 공동으로 레이더 추적 실험을 하는 등 철저히 훈련을 거듭했다.”면서 “90% 성공한다.”고 밝혔다. MD 시스템은 1단계에서 해상 배치형인 요격미사일이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대기권 밖에서 요격하고,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실패했을 때 지상의 패트리엇3로 격추시키는 시스템이다. 일본은 지난 1998년 북한의 대포동 1호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미국의 MD시스템 도입을 추진,2003년 12월 각의에서 최종 결정했다. 일본은 오는 2010년까지 요격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함을 일본해에 3척, 도쿄 부근의 요코스카에 1척을 배치할 예정이다. hkpark@seoul.co.kr
  • [박홍기 특파원 도쿄 이야기] 후쿠다 ‘新테러법 승부수’

    후쿠다 야스오 총리가 임시국회 재연장의 카드를 꺼냈다. 무엇보다 지난달 1일 인도양에서 철수한 해상자위대의 급유활동 재개를 위한 신 테러대책특별법 처리 때문이다.자민당·공명당은 13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국회 재연장을 가결시켰다. 다음달 15일까지 31일간이다. 해를 넘겨 계속하는 ‘월년(越年)국회’는 지난 93년 이래 14년 만이다. 후쿠다 총리의 정치적 승부수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줄곧 취해온 ‘저자세’도 한계에 이른 셈이다. 정권의 구심력을 쥐기 위해 결단으로 비쳐진다.자칫 정국은 신 테러특별법의 참의원 부결, 중의원 재가결, 참의원의 총리 문책결의안, 중의원 해산, 총선거의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큰 탓이다. 참의원에서 부결된 법안을 중의원에서 다시 상정,3분의2의 찬성으로 재가결할 수 있다는 헌법 조항을 염두에 두고 있다. 후쿠다 총리의 신 테러특별법에 대한 재가결 의지는 분명하다. 미·일 동맹 관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16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급유활동의) 조기재개”를 약속한 터다. 미국 측의 압력도 만만찮다. 후쿠다 총리 역시 “국제 사회에서 높이 평가받는 만큼 조기에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미·일 관계는 껄끄러운 편이다.14일 요미우리신문과 미국 갤럽의 공동여론조사에서 ‘미·일 관계가 좋다.’라는 응답은 일본에서는 39%, 미국에서는 46%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14%포인트와 15%포인트나 낮아졌다. 반면 ‘나쁘다.’는 일본 32%, 미국 10%로 지난해보다 9% 포인트와 3%포인트나 높아졌다. 미국과의 관계 악화가 30%를 넘기는 2000년 조사 이후 처음이다. 일본의 54%는 미국을, 미국의 30%는 일본을 신뢰하지 않았다. 대북 정책을 둘러싼 미묘한 마찰과 함께 급유활동 중단 등 일련의 현안이 반영된 것 같다.hkpark@seoul.co.kr
  • [美·中 ‘항공모함 힘겨루기’ 2제] “이지스함 공개 NO”

    |도쿄 박홍기특파원|지난 28일 처음 일본에 입항한 중국 해군 ‘선전호’ 지휘관 등의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함 ‘기리시마호’에 대한 시찰 계획이 전격 취소됐다. 3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주일 미군 측이 일본 방위성과 외무성 측에 “방위기밀의 유출 위험이 있다.”며 중국 해군 지휘관과 승무원의 이날 일정을 전면 중지시켰다. 대신 일본 측은 이날 오전 중국 해군 지휘관 등 10여명에게 지난 23일 인도양에서 급유지원활동을 하다 철수한 보급함 ‘도키와호’를 둘러보게 했다. 미군 측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1월 발생한 이지스함의 기밀 유출사건과 관련, 일본 측에 대한 불신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어서 미·일 양국관계에도 적잖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의 미국 항공모함 키티호크호에 대한 홍콩 입항 거부와 맞물려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7250t급 최첨단 이지스함은 해상자위대 제1호위대군 소속으로 요코스카 기지에 정박해 있다. 중국 해군의 일본 이지스함 시찰은 지난 8월 중·일 방위장관 회담에서 합의한 해상자위대와 중국 해군의 함정 상호방문을 통한 방위교류사업에 따른 일정이었다. 그러나 해상자위대는 중국 해군의 시찰 계획을 사전에 주일 미군측에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일 미군과 미대사관 측은 지난 28일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알고 일본 정부 측에 ‘중지’를 요청했다. 방위성 측은 “해상자위대는 전투지휘소 등 이지스 시스템의 핵심 부분을 공개하지 않으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면서 “사안의 중대성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시바 시게루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항의에 따른 중지가 아니다.”라면서 “담당 부서의 검토 끝에 공개가 적절치 않다는 결정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본 일각에서는 “미군 측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해할 수 없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hkpark@seoul.co.kr
  • 日, 새달 지대공 패트리엇 훈련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의 심장부인 도쿄를 지켜라?’ 일본 방위성이 다음달 도쿄도 내 10곳에서 도심을 겨냥해 ‘적국’이 발사할지 모르는 탄도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한 지대공 패트리엇(PAC3)의 이동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2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훈련은 신주쿠교엔과 방위성이 위치한 이치가야, 오다이바해병공원, 하루미부두공원, 네리마구에 있는 육상자위대 제1사단 등 PAC3를 운영할 수 있는 10곳의 공원과 시설에서 전개된다. 도쿄에선 간간이 방위훈련이 실시됐지만 이처럼 10여곳에서 동시에 이뤄지기는 이례적이다. 특히 훈련에서는 PAC3를 쐈을 때 주변 고층건물에 의한 시스템의 오작동 여부, 탄도미사일을 추적하는 레이더 등 관제기기의 통신 여건을 정밀 점검할 방침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일본의 미사일방어(MD)체제는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 ‘곤고호’에서 요격미사일(SM3)을 발사, 대기권 밖에서 파괴하지 못하면 PAC3가 지상에서 다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2단계로 구성되어 있다.방위성은 이에 따라 주위에 높은 건물이 없고 장기간 활동할 수 있는 도쿄 안의 넓은 부지에 PAC3를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한신·나가교·북부 규슈 등에서도 PAC3 훈련을 전개하기로 했다.방위성은 다음달 SM3를 탑재한 이지스함 ‘곤고호’가 미국 하와이에서 처음으로 실탄 요격훈련을 시행한다고 덧붙였다.hkpark@seoul.co.kr
  • 中 군함 28일 일본 공식방문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군함이 일본 해상 자위대의 초청으로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중국 국방부 외사판공실 관계자는 중국 미사일 구축함인 ‘선전’호가 이날 남해 함대 기지가 있는 광둥성 잔장항을 출발해 28일 주일 미군 주둔지인 도쿄만의 요코스카 군항에 입항한다고 밝혔다.남해 함대 부사령관 샤오신녠(肖新年) 소장의 지휘 아래 345명이 승선하는 군함은 12월1일까지 나흘간 일본에 머물 예정이다. 중국 군함의 이번 일본 방문은 중·일 군사교류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양국간 상호 불신을 해소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풀이되고 있다.jj@seoul.co.kr
  • 정로환, 日 자위대 상비품으로 부활

    |도쿄 박홍기특파원|러·일 전쟁 때 러시아를 정복한다는 의미를 가진 위장약 ‘세이로간(正露丸·정로환)이 100년 만에 일본 자위대의 상비품으로 부활했다. 14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다이코약품의 ‘세이로간’이 방위성의 장비품목으로 선정돼 지난 3월 유엔네팔지원단(UNMIN)에 파견된 자위대원들에게 지급됐다. ‘세이로간’의 경우, 지금껏 부대별로 구입해 지참해 오기는 했지만 방위성의 보급통제부가 일괄적으로 사서 해외 파견 부대에 상비품으로 주기는 처음이다. 신문은 “러·일 전쟁이 끝난 뒤인 1906년 일본군은 ‘세이로간’을 상비품으로서 지급을 중지했다.”고 전했다.hkpark@seoul.co.kr
  • 대테러 日자위대원 35명 사망

    |도쿄 박홍기특파원|인도양과 이라크 등지에 파견됐던 일본 육상·해상·항공자위대원 1만 9700여명 가운데 35명이 자살·사고 등으로 사망했다고 13일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일본 정부가 데류야 간도쿠 사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제출한 답변서에서 밝혀졌다. 일본은 테러대책특별법에 근거해 6년 동안 인도양에 해상자위대 1만 900명, 이라크 부흥지원특별법에 따라 4년 동안 육상 5600명·항공 2870명·해상 330명 등 자위대원 8800명을 파견했다. 사망한 자위대원은 해상 20명, 육상14명, 항공 1명이다. 이들 중 자살은 육상 7명, 해상 8명, 공군 1명 등 16명으로 절반에 육박했다. 병에 의한 사망은 7명, 사고나 사인 불명은 12명이다. 일본 정부는 전역한 뒤의 자살에 대해 “파악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민당과 공명당 양당은 이날 오후 중의원 본회의에서 해상자위대의 인도양 급유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새 테러대책특별법안을 민주당 등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 가결시켰다. hkpark@seoul.co.kr
  • [12일 TV 하이라이트]

    ●시사기획 쌈(KBS1 오후 11시30분) 시사기획 ‘쌈’은 일본 자위대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일본 현지를 왕래하며 자위대의 육성 과정을 밀착 취재했다. 징병제가 없는 일본에서 왜, 평범한 젊은이들이 자위대를 선택하고 어떤 과정을 통해 자위대원이 되는지 동행 취재 방식 등을 통해 솔직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와신상담(EBS 오후 8시50분) 구천은 군대를 이끌고 초나라로 도망치고, 오자서는 부차에게 고성을 포기하고 구천을 추격해 죽여 월나라를 손에 넣으라고 간언한다. 하지만 부차는 월나라를 굴복시킨 후 구천의 입으로 직접 패배를 인정하는 것을 보려 한다. 이 때문에 부차는 구천이 투항하면 그를 죽이지도 않을 것이라고 전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2003년 문을 연 가상현실 사이트. 다른 성과, 다른 국적, 다른 직업을 가진 전 세계 1000만 명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가상현실에선 움직이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현실 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주민들과 상호 활동을 한다. 단체 활동에 참여하고, 상품도 거래한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경록이는 밤에도 눈을 뜨고 잔다. 두 눈이 앞으로 돌출해 감기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록이의 눈은 항상 충혈되어 있다. 또 경록이의 손가락은 모두 붙어 있다. 그런 손으로 밥을 먹고, 글씨를 쓰기 위해 다른 사람보다 몇 배의 노력을 해야 한다. 경록이는 이렇게 애퍼트 증후군을 앓으며 11년을 살아왔다.   ●김미화의 U(SBS 오후 1시) 창사 17주년을 맞아 ‘SBS 희망의 빛 17년, 그 후 그들은’이라는 주제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눈물을 안겨준 다양한 사연들을 되짚어 보고 반가운 얼굴들을 다시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했다.105kg의 몸무게에서 60kg으로 45kg 감량한 박민경씨가 세상을 향해 당당히 꿈을 키우는 현장을 찾아간다.   ●미녀들의 수다(KBS2 오후 11시05분) 김종서가 크리스티나의 결혼식 축가를 불러주겠다며 발 벗고 나섰다. 녹화 중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결혼소식을 정식으로 공개한 후 모두들 결혼식에 와서 축하해 달라는 말을 했다. 이에 김종서는 스케줄을 취소해서라도 꼭 가서 축가를 불러주겠다고 말하며 미녀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 후쿠다-부시, 16일 첫 정상회담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후쿠다 야스오 총리가 오는 15일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취임 이후 외교무대의 공식 데뷔다. 후쿠다 총리는 16일 조지 부시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그러나 이번 방미를 놓고 ‘석명(釋明)의 여행’이라는 말이 나오듯 발길이 가볍지 않다. 미국 측에 설명과 함께 이해를 구할 현안이 많기 때문이다. 미·일 동맹의 중요성도 재확인한다. 우선 지난 6년 동안 인도양에서 활동해온 해상자위대의 급유지원 중단에 대한 일본 측의 입장을 적극 피력할 방침이다. 해상자위대의 철수가 미·일 동맹관계의 이상기류로 비쳐지는 데 따른 우려에서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지난 8일 일본을 방문, 후쿠다 총리에게 해상자위대의 급유지원 재개 등을 강하게 요청하기도 했다. 후쿠다 총리는 13일 자민당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 중의원에서 테러대책특별법 제정안을 통과시켜 해상자위대 재파견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 외교의 중시’와 관련,“미·일 동맹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며 아시아 중시 외교가 미국의 국익에도 보탬이 된다는 점도 확실하게 인식시키로 했다. 미국을 첫 순방지로 선택한 가장 중요한 배경 중의 하나다. 특히 미국의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추진을 둘러싼 불협화음과 관련, 북핵 불능화와 납치문제 해결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테러지원국의 명단에서 뺄 경우, 미국에 대한 여론이 악화될 것이라는 뜻도 분명하게 전달하기로 했다. 현재 미·일 관계에서 오키나와 후텐마 비행기지 이전을 둘러싼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에 따른 공사 지연, 일본 재정 사안을 이유로 내세운 주일 미군주둔 경비의 분담액 삭감 등은 적잖게 갈등을 빚는 사안들이다. 미국 측은 일본이 고수하고 있는 ‘생후 20개월 이하’라는 쇠고기 수입 조건의 폐지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h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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