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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반그룹, 헌혈 캠페인 계속… ‘H-헌혈펀드’ 조성

    호반그룹, 헌혈 캠페인 계속… ‘H-헌혈펀드’ 조성

    호반그룹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헌혈펀드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호반그룹 임직원 100여명은 지난 25일과 이날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호반그룹 사옥)와 충남 당진 대한전선 공장, 전력기기공장에서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호반그룹이 2013년부터 꾸준하게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호반그룹은 이날 한마음혈액원,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H-헌혈펀드’도 조성했다. 헌혈 증서를 곧바로 사용하지 않고 적립한다는 의미에서 헌혈펀드라는 이름을 붙였다. 한마음혈액원이 증서를 관리하고 서초구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호반그룹이 이번 캠페인으로 모은 헌혈 증서 100장과 한마음혈액원이 보유하고 있는 500장을 합쳐 총 600장 규모의 헌혈펀드가 조성됐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뜻을 함께하는 기업, 단체들과 H-헌혈펀드를 추가 적립해 수혜 지역과 대상을 점차 늘려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호반그룹 헌혈 캠페인 이어 ‘헌혈펀드’도 조성

    호반그룹 헌혈 캠페인 이어 ‘헌혈펀드’도 조성

    호반그룹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헌혈펀드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호반그룹 임직원 100여명은 지난 25일과 이날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호반그룹 사옥)와 충남 당진 대한전선 공장, 전력기기공장에서 동시에 진행된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호반그룹이 2013년부터 꾸준하게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호반그룹은 이날 한마음혈액원,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H-헌혈펀드’도 조성했다. 헌혈 증서를 곧바로 사용하지 않고 적립한다는 의미에서 헌혈펀드라는 이름을 붙였다. 한마음혈액원이 증서를 관리하고, 서초구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호반그룹이 이번에 캠페인으로 모은 헌혈증서 100장과 한마음혈액원이 보유하고 있는 500장을 합쳐 총 600장 규모의 헌혈펀드가 조성됐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뜻을 함께하는 기업, 단체들과 H-헌혈펀드를 추가 적립해 수혜 지역과 대상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난 장애를 즐기는 사람… 뻔뻔, 펀펀한 코미디 할 것”

    “난 장애를 즐기는 사람… 뻔뻔, 펀펀한 코미디 할 것”

    “6개월간 식물인간으로 지내다 깨어났는데 처음 본 텔레비전 화면이 개그 콘서트였어요. 그 후에도 병원에서 오래 지냈는데 문득 사람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는 일을 하고 싶어졌어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트지트 코미디 클럽’에서 만난 한기명(29)씨는 7년차 코미디언이다. ‘웃기는 사람’이고 싶어 고른 직업인데 세상은 그를 ‘국내 최초 장애인 코미디언’이라 부른다. 한씨는 일곱 살 때 학원버스에서 내리다 교통사고를 당했고, 후유증으로 뇌병변과 지체 장애를 동시에 갖게 됐다. 그 후 소년은 본의 아니게 22년을 장애인으로 살아야 했다. 다행히 어른이 된 뒤 원하던 코미디언이 됐다. 한씨는 자신의 장애를 개그 소재로 거침없이 꺼낸다. 인터뷰 도중 뜬금없이 친구가 있다며 기자에게 ‘토미’를 소개해 줬다. 토미는 그의 오른팔 별명이다. 사고 당시 왼쪽 뇌를 다치는 바람에 한씨의 오른팔은 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움직인다. 토미라는 이름을 붙이고, 다른 자아를 가진 친구처럼 지낸다. 코미디언이 된 이후 토미는 늘 무대에 함께 서는 동료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때 토미와 장애가 있는 분들을 돕는 ‘꽃동네 봉사 활동’을 하러 간 적이 있어요. 토미와 열심히 일하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욕조에 있더군요. 함께 간 자원봉사자들이 절 씻기고 있었던 거예요.” 그의 유머 코드는 대략 이런 식이다. 과거사인 줄 알고 받아 적다 보니 개그였다. 장애를 코미디의 소재로 삼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도 있다. “최근에도 DM(메시지)으로 장애를 희화화하지 말라는 항의를 받았어요. 자녀가 장애를 가졌다면 그렇게 행동했을 거냐고 묻더군요.”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장애를 코미디 소재로 삼는 것에 대해 당당하다고 말했다. 한씨는 “비장애인이 장애를 흉내 내며 개그 소재로 이용하면 몰라도 전 그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주며 웃기려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제 장애를 즐기는 사람”이라면서 “혹시 제 코미디가 불편하게 느껴지신다면, 당신은 당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 준 적이 있었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반문했다. 그는 최근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여름부터는 경기 수원에서도 정기적으로 무대에 오른다. “지난달 한 마술 극단에서 공연 제안이 왔다”면서 “국내에선 아직 익숙하지 않은 스탠드업 코미디를 보여 줄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의 일상을 소재로 삼은 독립 영화 ‘한 끼’의 주연으로도 출연했다. “연극영화학과 학생이 나를 보며 시나리오를 썼다며 단독 영화 출연을 제안했다”며 “무대는 아니지만 장애인의 일상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을 묻는 말에 그는 “앞으로도 뻔뻔하면서도, 펀펀(FunFun)한 코미디를 이어 갈 생각”이라며 밝게 웃었다.
  • 호젓한 금빛 물결 따라 한 걸음 두 걸음… 내 안에 고요함 깃드네[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호젓한 금빛 물결 따라 한 걸음 두 걸음… 내 안에 고요함 깃드네[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겨우내 움츠렸던 일상에서 벗어나 봄나들이하기 좋은 시기다. ‘봄의 전령사’ 산수유를 시작으로 산과 들이 형형색색의 봄꽃들로 물들고 있다. ‘슬로시티’ 충남 태안에도 어느덧 봄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서해안을 따라 길게 늘어선 아름다운 해변에는 봄꽃 사이로 황홀한 일몰이 펼쳐진다. 태안의 봄 여행은 특별하다. 국내 최대 해안사구 ‘신두리 해안사구’, 국내 최초의 사립 수목원 ‘천리포수목원’, 국내 최대 기름 유출 사고를 극복한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세계 최초의 운하 ‘판목 안면 운하’, 세계 5대 튤립 도시에서 열리는 ‘튤립 축제’ 등이 있다. 봄이 시작되는 길목에서 태안의 특별한 봄 여행지로 떠났다.국내 최대 규모 ‘신두리 해안사구’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국내 최대 해안사구인 신두리 해안사구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에서 승용차로 50여분(약 52㎞)을 달리면 해안을 따라 형성된 거대한 모래언덕을 만난다. 해안사구는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문화재로 지정된 구역이 170만 2165㎡에 이른다. 길이 3.4㎞, 폭 0.5~1.3㎞ 규모다. 해안사구는 3개의 코스가 있는데 가장 이국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은 ‘모래언덕’이다. 가장 긴 C코스는 1시간 30분 이상 걸리지만 가장 짧은 A코스는 30분이면 돌아볼 수 있다. A코스는 신두리 사구센터 후문에서 나와 모래언덕을 지나 순비기 언덕을 돌아보는 코스다. 초승달 모양의 모래가 광활하게 펼쳐진 모래언덕은 마치 중동의 사막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해안사구는 오랜 기간 강한 바람에 의해 모래가 해안가로 옮겨지면서 형성됐다. 사구의 원형이 잘 보존돼 있어 사구 형성과 환경을 밝히는 데 학술 가치가 크다. 2001년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됐다. 해안사구에는 국내 최대 해당화 군락지가 있으며 통보리사초, 갯메꽃, 갯방풍, 순비기나무 등 희귀 식물들이 분포해 있다. 또 금개구리, 표범장지뱀, 맹꽁이, 쇠똥구리, 황조롱이 등이 서식하고 있다. 인근에 2007년 람사르 보호 습지로 지정된 두웅습지가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겨울철 오후 5시)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주차장 초입에 있는 사구센터에서는 사구의 생성 과정을 볼 수 있으며 신두리 해안사구 및 태안 여행 지도와 안내 책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871종 목련 가득한 ‘천리포수목원’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남쪽으로 자동차로 15분(13㎞)가량 떨어져 있는 천리포수목원을 찾았다. 197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난 민병갈(미국명 칼 페리스 밀러·1921~2002) 박사가 50여년을 정성스레 가꾼 수목원이다. 수목원에는 봄꽃이 하나둘 움트고 있다. 큰 연못 정원 주위로는 동백이 피었고 개화 직전의 목련 봉오리가 고개를 내밀고 있다. 전체 면적 62만㎡에 이르는 수목원에는 동백나무원, 모란원, 민병갈 추모정원 등이 있고 동백과 목련, 호랑가시나무, 무궁화 등 1만 6800여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수목원은 서해와 인접해 있어 천리포해수욕장의 탁 트인 바다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수목원에서는 국내 최다 수종의 목련을 볼 수 있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목련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연구 목적으로 평소 공개하지 않았던 산정목련원과 목련정원을 가드너와 함께 탐방할 수 있다. 2만㎡ 크기의 산정목련원은 전 세계 목련 1000개 분류군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은 871개 분류군을 보유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봄 연장 운영·오후 7시)이며 입장료는 1만 1000원(4~5월 1만 3000원)이다.봉사 물결 ‘태안유류피해극복기념관’ 태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2017년 개관한 태안유류피해극복기념관이다. 만리포해수욕장 앞에 있는 기념관은 2007년 국내 최대 해양 오염사고인 태안기름유출사고의 흔적과 극복 과정을 담은 곳이다. 기름유출사고는 2007년 12월 7일 인근 바다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과 해상 크레인 선박이 충돌하면서 엄청난 양의 기름이 태안 앞바다로 쏟아지면서 발생했다. 사고 직후 절망에 빠진 지역 어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123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태안으로 달려왔다. 수많은 사람이 거대한 인간 띠를 만들어 양동이로 기름을 퍼 나르고, 바위에 낀 기름을 닦아 내면서 태안 바다는 10년 만에 제 모습을 되찾았다. 사상 초유의 기름 유출 사고를 전 국민이 나서 극복한 것은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옥상전망대에서는 푸른빛을 되찾은 만리포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세계 최초 판목·안면 운하 안면도로 가는 길에는 ‘세계 최초 판목·안면 운하’라는 거대한 기념비가 있다. 안면대교 초입 신온교차로에 서 있는 기념비는 높이 5.1m, 가로 5.3m 규모로 지난해 12월 세워졌다. 판목·안면 운하는 세계 3대 운하 중 가장 오래된 수에즈 운하보다 230여년 앞서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운하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기념비에 따르면 판목·안면 운하는 조선시대인 1638년 삼남 지방에서 한양으로 가는 세곡선의 안전 항해를 위해 만들었다. 1869년 개통된 수에즈 운하보다 231년 먼저 건설된 것이다. 판목·안면 운하는 육지로 연결됐던 안면도 창기리와 남면 신온리의 접경지역을 사람들이 직접 가래와 삽으로 폭 300m, 수심 3m 크기로 파내 바닷물을 유통시킨 운하다. 안면도는 이전까지는 육지와 붙어 있어 ‘안면곶’(安眠串)으로 불렸지만 운하가 건설되면서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큰 섬이 됐다. ⓘ신진도에 있는 국립태안해양유물관에는 안흥항 인근에서 침몰한 세곡선의 유적 2만 3000여점이 보관돼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4~5월 꽃지해수욕장 앞 ‘튤립 축제’ 방포항을 지나 만나는 꽃지해수욕장은 안면도에서 가장 큰 해변이다. 길이 3.2㎞, 폭 300m에 달한다. 이곳의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는 안면도를 대표하는 풍경이다. 매년 봄 꽃지해수욕장 앞 코리아 플라워파크에서는 ‘2024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열린다. 태안은 미국 스캐짓밸리, 인도 스리나가르, 튀르키예 이스탄불, 호주 캔버라와 함께 세계 5대 튤립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다음달 12일부터 5월 7일까지 ‘당신의 하루가 꽃보다 예쁘기를’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로열버진, 하쿤, 오를레앙, 점보뷰티 등 260만 송이의 다채로운 튤립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튤립 조형물이 설치되고 꽃밭 전망대에서는 화려한 튤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료는 성인 1만 4000원이다. ⓘ명소: 고남 패총박물관, 네이처월드,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 드니르항, 몽산해변, 별주부마을, 안면도 쥬라기박물관, 안면도자연휴앙림, 안흥진성, 태배길, 태안빛축제, 팜 카밀레 등도 함께 보면 좋다.ⓘ음식: 대표적인 향토 음식은 간장게장과 우럭젓국, 게국지 등이 있다. 간장게장은 살이 부드럽고 비린내가 심하지 않으며 알이 꽉 찬 암꽃게를 사용한다. 우럭젓국은 햇볕에 말린 우럭포를 다진마늘, 무, 미나리 등을 넣고 끓인 찌개다.ⓘ숙박: 꽃지해수욕장과 맞닿아 있는 아일랜드 리솜은 편하게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로맨틱 리조트다. 매주 토·일요일 레저 엔터테인먼트 전문가인 ‘리오’가 들려주는 바다 이야기와 함께 해변을 탐험할 수 있다. 4월 벚꽃 시즌을 맞아 ‘블루밍 리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봄트레킹, 꽃차클래스, 봄 요리대회, 벚꽃 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태안은 봄이 아름답다. 중국 당나라 최고 시인으로 평가받는 이태백(李太白·701~762)은 태안에 왔다가 자연에 취해 머물렀고 그의 후학들은 태안에 들러 아름다운 한시 한 구절을 남겼다. ‘3월에는 진달래꽃이 활짝 피고, 봄바람이 먼 산에 가득하네’(三月鵑花笑 春風滿雲山)
  • 연분홍빛 ‘봄의 왈츠’… 진해군항제 가면 사랑이 꽃핀다

    연분홍빛 ‘봄의 왈츠’… 진해군항제 가면 사랑이 꽃핀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벚꽃 명소’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가 열린다. 국내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62회째를 맞은 올해 진해군항제 주제는 ‘사랑’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을 딛고 재개한 축제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반영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 올해는 사랑을 기치로 내적·질적 변화를 추구한다. ●진해군항제 어떻게 시작됐나 진해군항제는 1952년 4월 13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지낸 것에서 유래한다. 매년 벚꽃이 필 무렵 추모제를 열다 보니 1963년부터는 규모가 커져 벚꽃 축제로 이어졌다. 세월이 지나면서 진해군항제는 이충무공 추모대제, 승전행차 등 구국의 얼을 추모하는 행사와 세계 군악·의장 페스티벌, 팔도풍물시장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가 어우러지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진해군항제는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벚꽃 명소는 어디 진해구에는 벚나무만 약 36만 그루가 있다. 덕분에 어느 곳을 가든 벚꽃을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 손에 꼽히는 벚꽃 명소가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여좌천, 경화역, 진해탑, 진해루 등이다. 제황산 모노레일을 타고 진해탑에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보면 하얗게 시가지를 뒤덮은 벚꽃과 윤슬이 반짝이는 바다를 함께 볼 수도 있다. 경화역은 지금 기차가 다니지 않지만 벚꽃과 어우러지는 철길과 열차를 그대로 보존해 진해 대표 포토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작년과 달라진 점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동안 열리지 않았던 진해군항제는 지난해 4년 만에 재개됐다. 축제에는 국내외 관광객 420만여명이 다녀가며 진해군항제의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 축제에서 창원시는 진해군항제와 창원 대표 산업인 방위산업을 연계해 ‘벚꽃·방산’ 축제를 선보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 올해 시는 더욱 발전된 진해군항제를 준비했다. 크게 세 가지가 달라진다. 첫 번째는 축제 장소 일원화다. 올해 축제는 진해구 충무동 중원로터리와 북원로터리를 중심으로 공식행사가 열린다. 지난해에는 행사 장소가 이원화된 까닭에 진해루에서 개최되는 행사를 관람하고자 관광객들이 차량으로 이동하는 일이 잦았다. 올해는 중원로터리 권역으로 축제를 일원화한 덕분에 관람 효율성과 이동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두 번째는 바가지요금 근절이다. 지난해 진해군항제는 바가지요금으로 질타받았다. 당시 5만원에 달하는 통돼지 바비큐와 2만원짜리 해물파전이 적은 양과 비싼 가격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바가지요금 재발을 막고자 시는 부스 실명제, 신고포상제 운영, 삼진 신고 아웃제 등 대책을 마련했다. 축제 기간 바가지요금 신고자는 포상금을, 적발 업주는 보증금 몰수·축제 퇴출 등 제재를 받는다. 시는 축제 기간 ‘바가지요금 단속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세대별 참여 프로그램 도입이다. 지난해 축제 때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시는 가요대전, K팝 댄스대회, 가족 체험 부스 운영 등 전 연령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코스프레 프로그램 등 특색 있는 볼거리도 준비했다. ●올해 주요 일정은 올해 진해군항제는 크게 5가지 권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공식행사존이다. 진해공설운동장에서는 개막식, 군악의장페스티벌,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주요 행사가 펼쳐진다. 개막행사는 22일 오후 6시, 군악의장페스티벌은 29일 오후 5시 30분부터 31일까지,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30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두 번째 권역은 북원·중원로터리가 중심인 참여·축제존이다. 호국퍼레이드, 가요대전, 추모대제, 승전행차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추모대제는 23일 오후 1시 30분, 승전행차는 29일 오후 3시, 호국퍼레이드는 30~31일 열린다. 세 번째 권역은 힐링·워킹존으로, 여좌천과 경화역이 중심이다. 군항제 기간 버스킹, 별빛축제, 푸드마켓, 문화마켓 등을 즐길 수 있는 구역이다. 경화역에서는 23~31일 벚꽃 문화마켓이, 여좌천에서는 22일~4월 1일 야간 별빛축제가 열린다. 네 번째 권역은 바다감성존으로 진해루에서 바다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구역이다. 멀티미디어 불꽃쇼, 프린지 공연 등이 열린다.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는 27일 오후 8시에 있다. 마지막 권역은 군항도시존으로 해군사관학교와 진해기지사령부이다. 축제 기간 개방하는 군부대 안에서는 헌병기동대 퍼레이드, 거북선 체험, 군함 공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진해기지사령부 주도로 함정견학행사도 열린다. 진해군항제만의 특별한 볼거리다. 함정견학은 사전 예약제로 홈페이지(jgfestival.or.kr)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 ●교통·안전관리 대책은 창원시는 군항제 기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3400여명을 투입한다. 경찰·소방과의 협조를 강화해 안전관리와 질서유지에도 힘쓴다. 관광객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무료 셔틀버스(주중 6대·주말 평균 70대)도 운영한다. 주요 축제 장소를 순환하는 시내버스 3개 노선과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도 마련했다. 주말에는 북원로터리에서 롯데마트까지 버스 전용차로를 운영하고 여좌천 주변은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한다. 시는 차량 1만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도 확보했다. 이 외에 시는 제2장복터널을 지나는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 석동터널(제2안민터널)을 지나는 국도25호선 대체우회도로 조기 개통 등으로 축제 기간 교통 혼잡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특색 있는 콘텐츠를 많이 준비했으니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창원시는 즐겁고 안전한 축제를 위해 방문객 불편 해소와 안전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 ‘불법 전화홍보방 의혹’ 정준호 공천 유지

    민주, ‘불법 전화홍보방 의혹’ 정준호 공천 유지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광주 북구갑 경선에서 불법 전화방을 운영한 혐의로 고발당한 정준호 후보의 공천을 확정지었다. 정 후보의 후보 자격 박탈을 요구해 온 비명(비이재명)계 조오섭(초선) 현역 의원은 고배를 마시게 됐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결정을 전했다. 박 대변인은 “윤리감찰단에서 후보자 관련성을 찾기 어렵다고 하는 결론이 있어서 정 후보를 그대로 인준했다”며 “(최고위가 윤리감찰단의 결과를 수용했기 때문에) 그렇게 의결이 됐다”고 말했다. ‘향후 검찰 수사 과정에서 불법 여부가 발견될 경우 정 후보에 대한 사후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경선 과정에서 윤리감찰단이 상당히 오랫동안 조사했다”며 “그외 공천과 관련해 확인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미래에 이렇게 될 것이다’ 해서 공천에 대한 얘기를 다시 검토한다는 것은 공당에 있을 수 없을 일이고, 그런 차원에서 후보자 관련성을 찾기 어려워 정 후보를 인준했다”고 부연했다. 광주 북구갑은 정 후보가 현역인 조 의원을 제치고 경선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정 후보의 선거사무소가 선거법 규정을 어기고 불법 전화방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민주당은 공천 후보 인준이 미뤄져 왔다. 이후 광주 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사무소 내에서 20여 명의 전화 홍보원에게 일당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하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정 후보 등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현행 선거법상 후보 홍보를 위한 자원봉사자의 전화방 운영은 가능하지만 금전을 대가로 하면 불법이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지난 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화방 운영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고 선거 사무장·회계 책임자도 금품을 거래한 사실이 없다”며 “전화 홍보방 운영 규모도 12∼13명으로 특정했을 뿐 금품 제공 규모, 대학생이라는 점 등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에 민주당은 ‘경선 차점자’인 조 의원을 공천하는 ‘공천 승계’와, 광주 북구갑을 전략 지역으로 지정해 제3의 인물을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해왔다.
  • 경북 ‘온종일 완전돌봄’ 추진…등하교 안전 확대,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

    경북 ‘온종일 완전돌봄’ 추진…등하교 안전 확대,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은 등하교 시간에 안전지킴이를 배치하고 전문가들이 재능 기부를 하는 등 ‘온종일 완전 돌봄’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와 교육청은 지난달 26일 새늘봄 추진을 위한 온종일 완전 돌봄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하반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대비해 행정과 교육기관, 민간기관, 대학,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협력 모델을 개발해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에 등하교하는 학생들 안전을 책임지고자 지역 경찰은 학교 인근을 순찰하고 녹색어머니회 아동안전지킴 활동도 강화한다. 또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비상 상황 발생 때 부모에게 통보·신고되는 아이 안전망을 운영한다.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과 친환경 간식을 제공하고 교육 프로그램 부족을 해결하고자 지역사회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늘봄학교 자원봉사자 인력풀 운영, 마을 단위 거점형 늘봄센터 구축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이러한 온종일 완전 돌봄을 추진하고자 15일 안동강남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현장을 살피고 교원과 학부모 의견을 청취했다. 이 학교는 개학 첫날부터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아침늘봄, 틈새늘봄, 저녁늘봄 등 학생과 학부모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1학년 96명 전원이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일 2시간 제공되는 학교 적응 활동과 놀이 중심 프로그램 활동은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와 교육청은 늘봄학교에 대한 학교 부담을 줄이고 학생, 학부모, 교원 모두 만족하도록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소중한 아이들이 따뜻한 교육과 보살핌으로 온전하게 성장하도록 경북도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늘봄교실 운영은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야 할 일”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인싸] 지금, 당신에겐 정원이 필요하다

    [서울인싸] 지금, 당신에겐 정원이 필요하다

    지난해 서울정원박람회에 정원해설사로 참여했던 장순임씨는 시민정원사, 시민참여 협동정원 조성 등 정원과 관련된 여러 활동을 했었다. 왜 이렇게 열심히 정원에 대한 활동을 하시냐 여쭤 보니,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우울감이 심해졌었는데 다양한 정원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지금은 우울증을 극복했다고 한다. 정원 활동에서 보람을 느낀다는 순임씨는 정말 행복해 보였다. 우리는 얼마나 행복할까? 행복의 수치보다 불행의 수치가 더 크게 와닿는다면 지금 당신에겐 정원이 필요하다. 정원이 주는 효과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단순히 정원 경관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지니는데 불안감은 20%, 부정적인 기분은 11%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정형화되지 않은 기하학 형태의 정원은 다양한 감정을 조화롭게 느끼도록 하는 효과를, 자연스러운 풍경은 편안함과 즐거운 감정을 일으킨다. 특히 스코틀랜드의 2004년 연구 내용 중 정원을 소유한 사람의 스트레스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73.63% 낮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영국 워릭대 앤드루 오즈월드 연구팀에 따르면 유럽은 나이가 들수록 행복지수가 높다. 가정을 돌보고 일을 가장 많이 하는 40대 중반에 가장 불행하고 어린 시절과 노년기의 행복지수는 월등히 높은 U자형의 그래프를 보여 준다. 반면 한국 사회는 노인이 될수록 행복하지 않다.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연령별로 행복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은 19∼44세 39.5%, 45∼64세 35.3%, 65∼74세 29.7%, 75세 이상 25.7% 등이다(2023년 질병관리청 학술지 ‘주간 건강과 질병’에 실린 ‘생애주기별 한국인 행복지수 영향요인’). 하지만 아이들이 풍부한 상상력을 이끌어 내는 정원을 마주하고 자랄 수 있다면, 출근해서도 회사 앞이나 옥상에서 정원을 만나 볼 수 있다면, 은퇴 후 적적한 일상에서 마을의 꽃과 텃밭을 가꿀 수 있다면 우리의 생애가 좀더 행복으로 채워지지 않을까. 특히 개인화와 저출생, 고령화가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지금을 슬기롭게 살아가기 위한 솔루션으로 어느 때보다 정원의 효능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뉴욕 센트럴파크를 설계한 조경가 옴스테드는 “지금 이곳에 공원을 만들지 않는다면 100년 후에는 이만한 넓이의 정신병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용 없이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도시가 시민에게 선사할 수 있는 위안과 치유, 그것이 정원이다. 그것이 지금 당신에게 정원이 필요한 이유이고 서울에 정원이 많아져야 할 이유다. 얼마 전 ‘매력가든 동행가든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만 1000여개의 정원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단숨에 도시가 바뀌진 않겠지만 서울에 아름다운 정원을 채워 나가 사람들의 마음에 단단한 위안과 희망을 심어 가고자 한다. 더 많은 시민들이 계절마다 피어나는 ‘정원 혜택’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
  • ‘산업계 인력난 던다’…경기도, 장기체류 외국인 인력 2048명 모집

    ‘산업계 인력난 던다’…경기도, 장기체류 외국인 인력 2048명 모집

    도지사 추천, 비자 가점 30점 부여···장기 근무·가족 동반 체류 가능경기도가 외국인 숙련기능인력의 장기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가 숙련 기능인력 비자(E74)로 전환을 원할 경우 가점(30점)을 받을 수 있는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법무부에서 정한 숙련기능인력 확대(K-point E74) 전환 요건과 경기도 자체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외국인이다. 경기도 자체 요건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 소재 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 중 ▲전환 후 2년 이상 경기도 체류 유지 ▲자원봉사 실적 ▲표창 수상 ▲외국인복지센터장 추천 ▲시장․군수 추천 요건 중 1건 이상 해당돼야 한다. 추천 절차는 외국인(고용주 등)이 업체 소재지 시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군은 경기도로 대상자를 추천하게 되고, 경기도는 도지사 추천서를 발급받아 30점 가점을 부여해 법무부에 추천하게 된다. 숙련기능인력(E74)으로 전환할 경우 단순 노무(E9, H2, E10) 인력으로 입국한 외국인노동자는 장기체류가 가능하고 가족을 초청할 수 있다. 추후 일정 요건을 갖추면 거주 자격(F2) 또는 영주권(F5)까지 받을 수 있다. 2024년도 전국 광역지자체에 배정된 5,500명 중 경기도지사가 추천할 수 있는 인원은 전체의 37%인 2,04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강희중 경기도 외국인정책과장은 “숙련 기능인력 비자로 전환되면 2년 단위로 고용주와 맺은 계약기간 동안 국내에 머물 수 있고 가족과 함께 사는 것도 가능하다”라며 “지역 기업에서 성실히 근무한 외국인들이 장기적으로 산업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4·3부터 ‘이태원’까지… 그 상처 위로하고 싶었다”

    “4·3부터 ‘이태원’까지… 그 상처 위로하고 싶었다”

    “연극을 통해 제주4·3사건에서부터 5·18 광주민주화운동,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까지 가슴 아픈 상처가 남아 있는 유가족과 사건을 지켜본 국민들을 위로하고, 좋은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오는 16일 오후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사난 살주’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연극이 공연된다. ‘사난 살주’는 ‘살아 있으니 살아간다’는 뜻의 제주방언이다. 해당 연극의 연출가 방은미(65)씨는 13일 서울신문과 만나 “가슴 아픈 이야기가 허구가 아닌 실제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다큐멘터리 연극을 준비했다”며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이 직접 나와 증언하고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무대에는 열여덟 해를 고이 키운 딸 고 문지성 양을 세월호 참사로 잃은 아버지 문종택씨, 서른 살 아들 고 문효균씨를 이태원에서 떠나보낸 어머니 이기자씨가 직접 배우로 나섰다. 제주 출신의 현애란 배우는 4·3사건 당시 아버지를 잃은 10살 소녀로, 김호준 배우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11살 형을 잃은 8살 소년으로 등장한다. 방씨는 “13년 간 제주살이를 하다 보니 4·3사건에 대한 부채의식이 생겨났다”며 “4·3사건 희생자들을 과거가 아닌 현재 시점에서 위로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실제 방씨는 한라봉과 딸기 농사를 하는 농부이자 시인인 친구를 통해 4·3사건의 아픔을 어렴풋이 느꼈단다. 그는 “4·3사건 당시엔 선생님은 ‘빨갱이’로 낙인 찍혔고, 친구의 외조부는 교사의 사촌이라는 이유로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 정방폭포에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공연은 1시간 10여분 가량 진행된다. 사전에 관람 예약을 해야 한다. 2부에선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된다. 강정 성프란치스코 평화센터와 광주인권평화재단이 제작비를 지원한다. 중견 연출가인 방씨도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했다. 방씨는 “살아남은 사람들이 겪는 좌절, 외로움과 절망을 진혼의 마당으로 풀어내고 무대의 형식을 빌려 연대와 희망을 이야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생식기 훼손·머리 내려친 흔적”…경찰, 김포 강아지 학대범 찾는다

    “생식기 훼손·머리 내려친 흔적”…경찰, 김포 강아지 학대범 찾는다

    경기 김포시의 한 공원에서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암컷 강아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인 ‘내사랑바둑이’는 지난 8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신원을 알 수 없는 가해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지난 2일 김포시 양촌읍 공원 인근에서 생식기가 심하게 훼손된 강아지를 발견해 구조한 뒤 고발장을 냈다. 이번 사연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그남자의 멍한여행’에 ‘인간에게 성폭행과 심한 학대를 당한 여자 강아지 밍키를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본인을 동물보호소 ‘내사랑바둑이’의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라고 소개한 유튜버는 5살로 추정되는 강아지 밍키를 구조한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밍키는 지난 2일 경기도 김포의 어느 인적 드문 마을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밍키는 고통에 찬 신음을 내고 있었다. 최초 신고자가 119에 신고해 구조했고 그 뒤 동물보호소에서 임시 보호 중이다. 최초 신고자 A씨는 처음 밍키를 발견했을 때를 떠올리며 “눈빛이 너무 간절했다. 그 아이가 나를 처음 보는데도 핥아줄 정도니까 ‘도와달라’는 신호 같아서 그 자리에서 당장 해야 할 일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 당시 밍키의 상태에 대해선 “머리에 정(바위를 깰 때 쓰는 대못)으로 내려친 흔적이 있었고 뒷다리 골반은 결박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어 놨다”고 설명했다. 밍키의 사연을 알게 된 ‘내사랑바둑이’ 측에서 밍키를 구조하기로 결정했고, 서울에 있는 모 동물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단체는 “강아지 머리에도 누군가 내려친 흔적이 있고 생식기를 보면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는 등 실제로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다만 공원 일대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수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강아지 몸속에서 소유자를 확인 할 수 있는 내장 칩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학대 피해 여부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강아지를 치료하고 있는 동물병원 측 소견 등도 확인하면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청소년 시각 반영해요” 종로구, 청소년 구정평가단 모집

    “청소년 시각 반영해요” 종로구, 청소년 구정평가단 모집

    서울 종로구가 오는 22일까지 ‘2024 청소년 구정평가단’ 신규단원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청소년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경청해 구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통로”라며 “선발되면 내달을 시작으로 관내 곳곳을 살피며 고쳤으면 하는 부분을 찾아내 건의하고, 구 주관 행사와 시설·프로그램 모니터링을 두루 맡게 된다”고 소개했다.대상은 종로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소재 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 또는 13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이다. 활동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만 18세 또는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다. 모집 인원은 50명이다. 생활환경 불편 사항 신고는 본인 명의로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해 내용을 작성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행사, 시설 모니터링은 별도 보고서를 작성해 구정평가단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종로구는 활동 1건당 최대 2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 준다. 연말에는 우수단원에게 표창 수여도 계획하고 있다. 참여를 원할 경우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의 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22일까지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종로구는 접수 후 자격을 검토해 선착순 선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관련 문의는 안전도시과 생활안전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종로구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할 청소년 구정평가단을 모집한다”며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유니세프 부산사무소, 다문화 어린이와 함께하는 예능발표회 개최

    유니세프 부산사무소, 다문화 어린이와 함께하는 예능발표회 개최

    유니세프 부산사무소는 지난 10일 제 11회 유니세프와 다문화어린이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예능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예능 발표회는 코로나 팬더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3월에 개최됐다. 올해는 부산의 다문화학교인 아시아공동체 학교 어린이들을 포함 20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연주, 댄스, 독창, 중창 , 태권도, 동화구연 등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를 통해 기부금 2749만원을 모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제9기 유니세프 부산어린이봉사사단은 아시아공동체학교, (사)한국아동단체협의회, 부산진구 자원봉사센터에 별도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 “생식기 손상·온몸 피멍”…성 학대 받고 버려진 강아지 ‘밍키’

    “생식기 손상·온몸 피멍”…성 학대 받고 버려진 강아지 ‘밍키’

    심각한 학대를 당한 암컷 유기견이 발견돼 온라인상에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그남자의 멍한여행’에는 ‘인간에게 성폭행과 심한 학대를 당한 여자 강아지 밍키를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본인을 동물보호소 ‘내사랑바둑이’의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라고 소개한 유튜버는 지난 4일 5살로 추정되는 강아지 밍키를 구조한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밍키는 지난 2일 경기도 김포의 어느 인적 드문 마을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밍키는 고통에 찬 신음을 내고 있었다. 최초 신고자가 119에 신고해 구조했고 그 뒤 동물보호소에서 임시 보호 중이다. 최초 신고자 A씨는 처음 밍키를 발견했을 때를 떠올리며 “눈빛이 너무 간절했다. 그 아이가 나를 처음 보는데도 핥아줄 정도니까 ‘도와달라’는 신호 같아서 그 자리에서 당장 해야 할 일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 당시 밍키의 상태에 대해선 “머리에 정(바위를 깰 때 쓰는 대못)으로 내려친 흔적이 있었고 뒷다리 골반은 결박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어 놨다”고 설명했다. 밍키의 사연을 알게 된 안락사 없는 보호소 ‘내사랑바둑이’ 측에서 밍키를 구조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서울에 있는 모 동물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유튜버는 “암컷으로서 가장 중요한 생식기는 절반 이상이 손상돼 피가 흐르고 있었다. 중성화 수술 여부 확인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심각한 밍키의 상태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 더한 성적 학대가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게 하는 부분도 있었다. 항문에도 예리한 도구로 베인 듯한 상처가 있었고 온몸에 피멍이 들어있었다. 또 몸 안에는 고름이 가득 차 인공관을 삽입해 고름을 빼내야만 했다. 현재 밍키는 생식기 봉합 수술을 받았다. 동물병원 측은 밍키의 회복 상태를 본 후 나머지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밍키의 사연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널리 확산됐고 많은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범인을 꼭 잡아달라”, “이게 인간이 할 짓이냐” “너무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은 20147년 322건(459명), 2018년 416건(459명), 2019년 723건(962명), 2020년 747건(1014명), 2021년 688건(936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10조 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동물을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 2024 전라남도 자원봉사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

    2024 전라남도 자원봉사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7~8일 이틀 동안 전남 22개 시·군 자원봉사 관리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으뜸전남 온기나눔!’ 라는 주제로 ‘2024 전라남도 시군자원봉사센터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라남도 자원봉사 주요 현안업무 공유 △전남형 온기나눔 프로젝트 △시·군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사례발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특히 전남형 온기나눔 프로젝트 일환으로 6·25 참전유공자회, 고엽제 전우회 진도군지회 회원들에게 약상자 100개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자원봉사 관리자들이 손수 제작한 약상자여서 의미을 더했다. 목재 약상자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구급약 7종(연고, 알콜솜, 과산화수소수, 휴대용약통, 드레싱, 대일밴드, 면봉)을 담았다. 정경진 고엽제 전우회 진도군지회장은 “지역 특성상 병원이나 약국의 접근성이 떨어져 응급치료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렇게 정성껏 제작한 약상자와 구급약품을 제공해 준 전라남도 자원봉사 관리자분들께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허강숙 전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전남 일선 시·군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관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전남형 온기나눔 발굴 확산에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화방 불법 운영 의혹’ 광주 북갑 정준호 사무실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전화 홍보방을 부정한 방법으로 운영한 혐의로 고발된 광주 북구갑 정준호 예비후보에 대해 검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광주지검 공공수사부(김명옥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정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캠프)과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광주 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이에 앞서 전화 홍보원 20여명에게 일당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하고 선거사무소 내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정 예비후보 등을 지난달 26일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19∼21일 광주 북구갑 지역구 공천자를 결정하기 위한 경선 투표를 실시했고, 10%의 청년 가산점을 적용받은 정 예비후보가 현역인 조오섭 의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경선 이후 조 의원은 정 예비후보가 자원봉사자 등에게 대가를 지급하거나 약속할 수 없도록 한 선거법 규정을 어기고 전화 홍보방을 운영했으며, 예비후보 신분임에도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라는 홍보 문구를 넣어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경선 투표 기간 휴대전화 착신전환을 통해 대리 투표를 시도한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예비후보는 즉시 후보 자격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불법 선거운동과 청년 가산점을 받아 경선 1위를 한 정 예비후보의 후보 자격을 박탈해달라”고 요구했다. 정 예비후보도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금품 거래 사실 등을 모두 부인하고 검찰 수사에도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저는 전화방 운영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고 선거 사무장·회계 책임자도 금품을 거래한 사실이 없다”며 “전화 홍보방 운영 규모도 12∼13명으로 특정했을 뿐 금품 제공 규모, 대학생이라는 점 등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 “압수수색 영장에는 자원봉사자에게 금품 제공을 약속하거나 일부 제공했다고 돼 있을 뿐”이라며 “수사에 적극 협조 중임에도 검찰이 무리한 압수수색을 강행한 배경에 의구심이 들고 유감”이라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이 사건 혐의와 경선 결과가 전혀 인과관계가 없는 점을 고려해 민주당은 정상적인 공천을 진행해달라”며 “조 의원도 공정한 절차에 따른 경선 결과에 승복해주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지검은 정 예비후보의 ‘무리한 수사’ 주장에 대해 “선관위 고발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 것”이라며 “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따라 정상적으로 집행했다”고 밝혔다.
  • ‘1인 가구가 행복한 도시 수원’…맞춤형 정책으로 1인 가구 만족도↑

    ‘1인 가구가 행복한 도시 수원’…맞춤형 정책으로 1인 가구 만족도↑

    광주광역시에 살던 김광원(31·당수동)씨는 대학에 입학하면서 수원에 쭉 살았다. 기숙사 생활을 하다가 취업 후 7년째 ‘1인 가구’로 생활하고 있다. 성인이 돼 수원으로 온 김씨는 동네에 ‘친구’라고 할만한 사람이 딱히 없다. 동네에서 편하게 만나거나 이사를 할 때 원하는 기반 시설을 갖춘 지역에 대한 조언을 구할 사람도 없어 아쉽다고 했다. 김씨는 “1인 가구는 나처럼 다른 지역에서 이사 온 사람이 대부분이라 수원에 아는 사람도 적고, 정보를 얻기도 어렵다”며 “수원시가 동네별로 1인 가구 청년들이 교류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1인 가구가 된 지 3년 됐다는 고정희(69·영통2동)씨는 “장·노년층 1인 가구가 가장 힘든 것은 외로움”이라며 “장·노년층 1인 가구에 전화로 ‘잘 지내느냐?’고 안부를 물어주고, 1인 가구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씨는 “수원시가 안부 전화를 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와 1인 가구를 연결해 줬으면 한다”며 “안부 전화 자원봉사 사업을 추진한다면 나부터 기쁘게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김모(39·여)씨는 “주차가 편리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아파트에 살고 싶지만, 소형 아파트가 많이 없어 1인 가구는 어쩔 수 없이 원룸이나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다”며 “20평(66㎡) 이하 소형 아파트 공급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2022년 기준)에 따르면 수원시 1인 가구 비율은 34.4%로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1인 가구였다. 1인 가구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0년 24.8%에서 10여 년 만에 10%P 증가했다. 수원시는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발맞춰 체계적으로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했고, 1인 가구 관계기관 간담회, 1인 가구 정책 설문조사·간담회 등을 꾸준히 열며 1인 가구의 의견을 반영한 지원 사업·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1인 가구가 많이 사는 지역을 찾아가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맞춤형 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1인 가구 새빛 솔로라이프(SoloLife) 스테이션’ 운영을 시작했고, 11월에는 1인 가구를 초청해 1인 가구 정책 쇼케이스를 열었다. 올해 초에는 1인 가구 사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인 가구 맞춤형 온라인포털 ‘쏘옥(SsOcC)’을 개설했다. 쏘옥은 ‘Suwon Safe(안심) One Convenience(편의) Connect(연결)’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수원시 1인 가구 지원사업 브랜드다. 수원시는 올해 1인 가구 지원사업 목표를 ‘1인 가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내실 있는 1인 가구 정책 추진’으로 설정하고, 복지여성국장을 총괄로 하는 ‘1인 가구 종합 컨트롤타워’를 운영하고 있다. ‘연결’, ‘안심’, ‘편의’ 등 3개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40여 개 사업을 추진한다. ‘연결’은 1인 가구들이 교류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구별로 ‘요리와 나눔’·‘에이징 솔로’·‘배움과 문화’·‘One 크루(청년 관계망 확대사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4구(區) 4색(色) 1인 가구 거점 지원사업’을 비롯해 ‘온라인 플랫폼 쏘옥 활성화’, 1인 가구 시민참여단 ‘쏘옥 패밀리’ 활성화 등 사업이 있다. ‘안심’은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안심망을 구축하고, 주거안심지원을 하는 것이다. ‘여성1인가구 안심패키지 보급’, ‘청년 월세 지원’, ‘새빛 청년존(ZONE)’ 등 17개 사업이 있다. 여성1인가구 여성안심 패키지 지원사업은 범죄에 취약한 여성1인가구에 창문 잠금장치·휴대용 비상벨 등 ‘안심물품’을 지급하는 것이고, 새빛 청년존은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수원시가 자체 선정 기준으로 모집해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편의’는 1인 가구 돌봄 체계를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수원새빛돌봄사업, 초거대 AI(인공지능) 활용 위기 가구 발굴·지원사업 등 12개 사업이 있다.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와 함께 추진한 1인 가구 청년 대상 역량강화지원사업 ‘새빛 솔로(Solo) 자문’도 있다.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자문위원회 위원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청년들에게 창업·경영 노하우 등을 알려주는 강의를 하는 것이다. 지난해 10~11월 두 차례에 걸쳐 1인 가구 청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반응이 무척 좋았다. 새빛 솔로자문에 참여한 한 청년은 “여러 사람을 만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호평했다. 수원시의 모든 1인 가구 사업 정보는 지난 1월 개설한 온라인플랫폼 ‘쏘옥(SsOcC)’(www.suwon.go.kr/web/1insuwon/index.do)에서 볼 수 있다. 수원시 부서와 관계 기관에서 추진하는 모든 1인 가구 사업의 정보를 제공한다. 1인 가구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공간’, 1인 가구 관계기관을 안내하는 ‘기관안내’ 게시판도 있다. 소통공간 게시판에서는 ‘인계동에서 혼밥하기 좋은 집 추천’, ‘커피캡슐 나눔’, ‘뮤지컬·연극 함께 보러 다니실 분’ 등 1인 가구가 올린 글을 볼 수 있다. 수원시는 지난 2월 ‘수원시 1인 가구 실태조사·정책연구’를 시작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이 수행하는 이번 연구에서는 수원시 1인 가구 현황과 특성, 생활실태, 정책수요 등을 파악해 1인 가구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세밀하게 설정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인 가구의 목소리를 계속해서 듣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1인 가구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개와 산책 중 7000만 년 된 티타노사우루스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개와 산책 중 7000만 년 된 티타노사우루스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반려견과 산책 중이던 남성이 우연히 7000만 년 전 공룡 화석을 발견했다. 특히 이 남성은 화석을 보호하기 위해 무려 2년 간이나 비밀리에 발굴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프랑스 남부 몽투리에의 절벽 가장자리에서 거의 온전한 상태의 티타노사우루스(Titanosaur) 화석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공룡 중 최대 덩치를 자랑하며 목이 긴 것으로 유명한 티타노사우루스의 화석은 2년 전인 지난 2022년 우연히 발견됐다. 평소 고생물학을 독학할 정도로 관심이 많았던 데미안 보셰토(25)는 “개를 산책시키던 중 절벽 끝에 산사태로 인해 뼈같은 것이 드러난 것이 보였다”면서 “곧바로 인근 도시 크루지에 있는 고고학 및 고생물학 학회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드러난 뼈의 정체는 바로 공룡 화석이었다. 그리고 발견자인 보셰토와 고생물학회 연구자들은 현장 훼손을 우려해 언론에 알리지않고 무려 2년 간이나 비밀리에 발굴 작업을 이어갔다. 최근 발굴이 완료된 가운데 드러난 공룡의 정체는 티타노사우루스였다. 백악기 시기 남미 지역에 주로 살았던 초식 공룡인 티타노사우루스는 공룡 중 최대 덩치를 자랑하며 종에 따라 몸길이 30m, 무게 50t을 훌쩍 넘어서기도 한다. 이번 발굴을 통해 연구팀은 약 70%의 몸을 온전히 복원하는데 성공했으며 그 길이는 9m로 확인됐다.특히 이번 공룡 화석 발굴과 복원에는 발견자인 보셰토의 공이 가장 컸다. 최초 발견자인 그는 이후 아예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발굴 작업에 참여했으며 고생물학 석사과정과 더불어 크루지 박물관 자원봉사도 나섰다. 크루지 박물관장 프란시스 파게스는 “이번 발견은 프랑스와 유럽의 백악기 후기 공룡과 생태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화석에 대한 연구가 완료되면 이곳 박물관으로 옮겨와 대중에게 전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초, 23개 모든 초등학교 ‘등굣길 안전도우미’ 배치

    서초, 23개 모든 초등학교 ‘등굣길 안전도우미’ 배치

    서울 서초구가 새 학기를 맞아 모든 초등학교에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돕는 ‘등굣길 안전도우미’를 배치한다. 서초구는 올해 지역 내 초등학교에 총 5억 9000여만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해 학교당 최대 12명까지 등굣길 안전도우미를 고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지역 23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총 200명의 등굣길 안전도우미를 배치할 수 있다. 그동안 통학로 안전지도를 담당하던 녹색어머니회는 학부모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됐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는 현실에서 녹색어머니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의 심적 고충과 안전지도 인력부족에 관한 학교 측의 부담이 많은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2018년부터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 학교에서 직접 등굣길 안전도우미를 고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 배치된 등굣길 안전도우미 인력을 통해 안전지도 장소도 교문 근처 횡단보도에서 차량 통행이 많거나 보차로 구분이 모호한 횡단보도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학부모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밝고 안전한 등굣길을 조성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초구 모든 초등학교에 안전등교 도우미 배치

    서초구 모든 초등학교에 안전등교 도우미 배치

    서울 서초구가 새 학기를 맞아 모든 초등학교에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돕는 ‘등굣길 안전도우미’를 배치한다. 서초구는 올해 지역 내 초등학교에 총 5억 9000여 만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해 학교당 최대 12명까지 등굣길 안전도우미를 고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지역 23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총 200명의 등굣길 안전도우미를 배치할 수 있다. 그 동안 통학로 안전지도를 담당하던 녹색어머니회는 학부모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됐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는 현실에서 녹색어머니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의 심적 고충과 안전지도 인력부족에 관한 학교측의 부담이 많은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2018년부터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 학교에서 직접 등굣길 안전도우미를 고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 배치된 등굣길 안전도우미 인력을 통해 안전지도 장소도 교문 근처 횡단보도에서 학구내 차량 통행이 많거나 보차로 구분이 모호한 횡단보도까지 범위가 확대됐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부모들은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밝고 안전한 등굣길 조성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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