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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2009 희망을 만든 사람들] 프로야구 MVP KIA 김상현

    [위기의 2009 희망을 만든 사람들] 프로야구 MVP KIA 김상현

    “9년 동안 2군 생활을 했다. 오늘 이 자리가 어려운 여건에서 훈련하는 2군 선수들에게 희망이 됐다고 생각한다.” ‘촌놈’ 김상현(29·KIA)은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9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수상자로 시상대에 올라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10월 말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을 때도 똑같이 말했다. ‘2군들에게 희망을!’이란 그의 바람은 2군 야구선수들에 국한된 메시지가 아니었다. 갑자기 불어닥친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실직자, 취업자에게도 희망의 메시지였다. 군산상고를 졸업한 김상현은 2000년 해태의 6차 지명에서 마지막 순위로 뽑혀 가까스로 프로야구에 입단했다. 연습생 신분만 겨우 면했다. 하지만 그 해 단 한 차례도 주전으로 뛰지 못했다. 2001년 16경기 출전. 2002년 시즌 중에 LG로 트레이드되는 수모를 겪었다. 쥐구멍에 잠깐 볕이 드는가 했다. 입단 4년차인 2003년. 그는 5월16일 친정팀 KIA를 만나 홈런, 6월26일 한화전에서 끝내기 안타, 7월3일 SK와의 경기에서 방망이가 부러지는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그해 7월13일 왼쪽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2004~2007년 군 복무. 복귀하자 김상현은 잊혀져 있었다. 2009년 시즌 초 LG는 KIA에 김상현을 내주고 자유계약선수가 된 KIA의 정성훈을 데려갔다. 차라리 히어로즈로 보내달라고 했던 김상현. KIA도 그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상현은 지난 9년간의 눈물, 9년간의 눈칫밥, 9년간의 무명을 털어내기 시작했다. 36홈런, 127타점, 장타율 .632 등으로 단독 1위, 타격부문 3관왕이 됐다. KIA의 정기시즌 우승은 김상현 덕분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그는 올해 새롭게 태어났다. 9년간 이어진, 끝장을 보겠다는 오기, 포기하지 않는 집념, 하루도 거르지 않았던 연습은 이제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김상현은 올해가 자신의 최고의 해라고 말했지만, 자신을 증명할 또 다른 희망, 2010년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사설] 일자리 창출, 미소금융 서민 체감하도록

    정부가 내년 경제운용의 최우선 순위인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어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서민·고용분야 4개 부처 합동 업무 보고회에서는 각종 경제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제자리걸음인 고용사정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됐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업하는 사람들은 현재 위기 이전 정도로 (경기회복 기운을) 체감하는 것 같지만 서민들은 아직 체감을 못 한다.”면서 “아마 내년 하반기쯤 되면 서민들도 체감하지 않겠나 본다.”고 말했다. 서민의 경기회복 체감을 중점 과제로 삼아 국가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보건복지부는 일자리 15만개를 통해 취약계층의 빈곤탈출을 돕는 방안을, 여성부는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확대와 유연근로제도(퍼플잡) 확산을 일자리 창출 대책으로 제시했다. 노동부는 노사 간 일자리 상생협력 모델과 일자리 중개기능 강화를 내세웠다.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늘리는 방식으로 급한 불은 끄겠지만 고용문제의 근원적 해결인 민간부문의 고용 창출 없이는 미봉책에 그칠 수 있다는 한계를 충분히 인식하고, 최대한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유연 근로제나 단시간 노동제가 여성 고용의 질을 저하시키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정부가 주도하고 대기업들이 참여해 15일 문을 여는 미소금융도 눈여겨볼 만하다. 실직했거나 자영업에 실패한 저신용자에게 저금리로 소액대출을 해 주는 미소금융은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의지를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다. 하지만 명확한 대출심사 기준이 없거나 사후관리가 부실할 경우 도덕적 해이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 저신용자 소액금융기금 바닥 보인다

    저신용자 소액금융기금 바닥 보인다

    빚이 많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자를 돕기 위한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의 소액금융지원 기금이 고갈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도와달라는 사람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재원은 한정돼 있는 탓이다. 지난 두 달 동안 실제 대출액을 반으로 줄이는 방법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다. ●연초 100억원 기금 한때 3억원까지 추락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1월 103억 3000만원대를 유지하던 신복위의 소액금융지원 기금잔여액은 이달 현재 연초의 3분의1 수준인 37억 5000만원까지 떨어졌다. 실제 대출을 원하는 수요가 매달 40억원 이상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내년부터는 기금이 없어 소액대출지원 사업을 할 수 없게 됐다. 소액금융지원 사업이란 신용회복 지원을 받아 1년 이상 성실히 변제 중이거나 변제를 끝낸 영세 자영업자 또는 저소득 근로자가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으로 급전이 필요할 때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제도다. 보증이 없어도 1000만원 이내에서 연 2~4% 이자로 돈을 빌려준다. 길게는 5년까지 분할 상환도 가능하다. 소액금융지원은 2006년 이후 기부금과 차입금을 합쳐 447억원의 기금을 마련했지만 올들어 지원요청이 급증하면서 운용재원이 사실상 고갈됐다. 이 때문에 전월 44억원 이상이었던 대출 규모도 9월 들어선 3분의1 수준인 13억원까지 줄였다. 신복위 관계자는 “대출 총량은 줄어드는데 수요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토지주택공사 등 기부 약속 이같은 돈 가뭄은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소액금융지원을 찾는 수요가 2.5배 이상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5월만 해도 신복위는 지난 한해 동안 대출해 준 소액금융지원 총액(137억 5000만원) 한도 이상을 대출해 줄 수밖에 없었다. 12월 한 달을 제외해도 이날 현재 현재 소액대출 합계는 323억 6000만원이다. 신중호 신복위 팀장은 “미소금융은 자영업자 등의 자립이 주목적인 반면 소액금융지원은 갑작스러운 사고 등으로 급히 돈이 필요한 저신용자를 도와주는 형식”이라면서 “대출의 성격이 서로를 대체하기 어려운 점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액대출자의 연체율은 2% 정도로 경제적 재활의지가 누구보다 강하지만 여전히 신용등급은 낮아 대부업 외에 기댈곳은 없는 점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최근까지 금융권의 휴면예금관리재단이 재원마련에 큰 도움이 됐지만 그나마 정부에서 추진 중인 미소재단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과거만큼의 지원은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금융계는 보고 있다. 그마나 기금 마련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700여명은 월급 등을 모아 내년 말까지 신복위에 32억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STX그룹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앞으로 3년간 신복위가 주관하는 소액금융 지원사업에 50억원을 무이자로 빌려주기로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내년 건보료 4.9% 인상

    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료가 4.9% 인상된다. 보건복지가족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는 25일 회의를 열고 내년 건강보험료를 올해보다 4.9% 인상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료율은 보수월액(보험료 부과 기준이 되는 소득)의 5.08%에서 내년 1월부터 5.33%로 오르게 된다. 자영업자 등 지역가입자의 평균보험료는 올해 6만 4610원에서 6만 7775원으로 3165원이 오르고, 직장가입자의 경우 7만 2234원에서 7만 5773원으로 3539원이 인상된다. 내년 보험료 인상률은 지난 2007년과 2008년의 5~6%대 인상률보다는 약간 낮은 수준이다. 올해의 경우 경제위기를 고려해 건보료가 동결된 바 있다. 병의원 등 공급자에게 지급하는 진료비를 결정하는 ‘수가’는 2.05% 인상돼 진료비 역시 2.1% 가량 오르게 된다. 진료 유형별로는 병원 수가 인상률이 1.4%, 의원 3.0%, 치과 2.9%, 조산원 6.0%, 약국과 한방 각 1.9% 등으로 결정됐다. 건정심은 또 내년 건강보험 혜택 확대 범위도 의결했다. 심·뇌혈관질환 진료비 본인부담률을 현행 10%에서 5%로 낮추고, 중증화상의 본인부담률도 현행 20~60%에서 5%로 대폭 인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자기공명영상진단(MRI)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암과 뇌혈관질환에서 척추·관절질환까지 확대했으며, 임신·출산진료비 지원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렸다. 한편 노인장기요양보험료를 보수월액의 0.24%에서 0.35%로 40% 이상 인상하는 방안도 이날 건정심에서 의결됐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7년 전, 나이 스물에 남편 완수씨 하나 믿고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키우친. 그러나 결혼 3년 만에 남편은 간암으로 갑자기 세상을 등졌고, 스물셋 키우친은 아이 둘 딸린 청상과부가 됐다. 시어머니와 시동생은 키우친에게 좋은 사람 만나 새 인생을 살라고 하지만 키우친은 그럴 수 없었다. ●위기탈출 넘버원(KBS2 오후 8시50분) 우리나라의 3대 사망 질환 중 한 가지인 ‘이것’. 초기증세를 발견하기 어렵고 발병한 후에도 완치가 힘들어 많은 성인 남녀들은 ‘이것’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있다. 또 아이들에게 발병할 경우 후유증은 물론 사망할 수도 있다. 어린이에게도 발병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할 ‘이것’에 대해 알아본다. ●선덕여왕(MBC 오후 9시55분) 사량부령 비담은 상장군 김유신이 복야회와 연루됐다고 선덕여왕에게 고한다. 선덕은 가야 세력을 뿌리치지 못하는 유신에게 섭섭함을 느끼며 수사를 윤허한다. 유신은 월야와 설지를 설득해 선덕여왕에게 진심을 밝히고자 하지만, 비담은 끝내 유신과 덕만 사이를 벌려 놓으려 하는데…. ●천사의 유혹(SBS 오후 8시50분) 응급실로 달려간 주승은 젊은 남자가 경희를 엄마라고 부르며 업고 왔다고 하자 공포감이 밀려온다. 우섭은 아란이 주승과의 관계는 일방적으로 주승이 좋아했던 것뿐이라며 믿어 달라고 하자 더 이상 가족으로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계산이나 확실히 하고 떠나라고 면박을 준다. ●한국기행(EBS 오후 9시30분) 섬진강 줄기가 시작되는 땅, 진안. 가을의 진안은 감빛으로 먼저 온다. 운장산 자락에 위치한 학동마을은 발길 닿는 곳마다 감꽃들로 풍성하다. 산세가 거칠고 토질이 척박해 씨 없고 달기로 유명한 학동마을 반시는 매년 가을 1만여t을 수확한다. 가난한 산골마을 사람들의 감에 얽힌 이야기와 만나본다. ●경찰 25시(OBS 오후 11시) 경기도 일대 야산에서 하룻밤 수십억원대 도박장을 연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은 인적이 드물다면 공동묘지 옆도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도박판 운영자들은 서울, 수원, 대구 등지에서 주부와 자영업자 등 도박 참여자들을 모은 뒤 승합차를 이용해 수도권 야산에 개설한 도박장까지 실어나르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비상경제대책회의 중간점검] 위기 응급조치 성과… 장기적 대안 제시해야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지난 1월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첫 회의를 가진 뒤 굵직한 대책들을 쏟아냈다.당시는 ‘1930년대 대공황을 넘어서는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경제가 빠르게 호전되면서 비상경제대책회의의 성격이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응급 수술이 성과를 나타낸 만큼, 이제는 국가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뜻이다. ●경제위기의 신속한 극복에 도움 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초반에 어려운 경제 상황에 직접 대응하는 정책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대표적인 예가 2월12일 회의 때 결정된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60조원 지원 방안이다.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서민 중산층을 살리기 위한 조치였다. 희망근로프로젝트 등 긴급 생계지원 방안과 더불어 ▲월세 소득공제 300만원까지 적용 ▲서민·중산층 세금 감면 연장 ▲보금자리주택 공급 32만가구까지 확대 등도 비슷한 취지의 정책이었다. 실물경제 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책들도 나왔다. 2월19일 회의에서는 캠코에 구조조정 기금을 마련하고 기업 구조조정 펀드에 대한 세제혜택을 발표했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재정 조기 집행 등을 직접 챙기면서 정책을 실행하는 데 실효성이 크게 올라갔다.”면서 “당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면 최근 빠른 경제위기 극복을 기대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 분야도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경제 못지않게 중요하게 논의됐다. 보건복지부 양윤선 보건복지콜센터장은 “지난 1월 129 보건복지콜센터 기능을 전방위로 확대하는 방안이 결정된 뒤 상담원이 보건의료 복지 분야뿐 아니라 교육과 주거, 일자리 문제까지 상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의견 수렴장치 필요 비상경제대책회의 안건은 하반기 들어 성격이 달라지고 있다. 거시 대책을 많이 다룬 상반기와 달리 자동차와 방송장비 고도화, 해운 조선산업 등 산업별 대책 마련에 무게중심이 옮겨졌다. 지난달 초에는 전기자동차 양산 시기를 2년 앞당기는 방안이 논의됐다.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출구 전략 시행까지 논의될 정도로 경제가 호전되면서 ‘비상’이라는 말을 붙일 만한 사안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회의 의제를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은 만큼, 정상적인 국정 운영 체계로 돌아가야 한다.’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청와대 관계자는 “위기를 극복했지만 더블딥(이중 침체) 우려도 나오는 등 여전히 경제 위기 가능성은 암초로 잠복돼 있다.”고 말했다. 권영준 경희대 국제경영학부 교수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 다른 의견을 내놓을 수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두걸 이경주 이민영기자 douzirl@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신한금융그룹-기부문화 대중화 앞장… 24억원 모금

    [사회공헌 특집] 신한금융그룹-기부문화 대중화 앞장… 24억원 모금

    “금융회사가 돈을 열심히 벌어 1등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1등이 되려면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며 그에 따른 기업의 사회적 책무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신한금융그룹 창립자인 라응찬 회장의 평소 지론이다. 고객의 돈을 맡아 관리하는 금융회사로서 자산규모 같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신뢰 등의 이미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다 10만 1376시간. 실제 지난해 그룹 직원 2만 2583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시간으로 이 수치는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신한금융그룹의 의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신한그룹은 이 같은 나눔의 경영을 전 계열사로 확산시켜 공헌활동에도 시너지를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신한은행이 지난 2005년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 2008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원하는 유엔 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한 것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 2006년부터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실직자와 장애인, 여성 가장 등을 대상으로 한 영세 자영업자 창업자금대출을 시행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 지원 사업인 아동발달지원계좌(디딤 씨앗 통장) 사업에 참여해 저소득층 아동의 미래 자립 기반 마련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05년부터 국내 금융권 최초의 기부전용카드인 ‘아름다운 카드’와 기부전용 사이트인 ‘아름인(人)’을 통해 기부 문화 정착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아름인은 지난 6월말 현재 고객 모금액이 금융권 전체 모금액의 절반에 육박하는 24억원이나 된다. 신한생명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소액보험인 ‘신한 희망사랑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휴면보험금 출연을 통해 무료로 각종 질병과 재해, 사망사고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과 기부협약을 체결해 ‘신한 크리스천보험’ 판매액의 1%를 매년 복지단체에 지원하고 있다. 신한그룹은 미래 인재 키우기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06년 1월 500억원 규모의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에 열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2002년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도 매년 전달하고 있다. 금융위기가 닥친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오히려 20억원 늘어난 50억원을 맡겼다. 위기 속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라 회장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금융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총 500억원 규모의 ‘신한 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재단의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실질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그룹의 금융 노하우와 이 분야에 오래 종사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접목시켜 금융그룹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지난 9월 지주사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시각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사회공헌 활동이야말로 궁극적으로 우리를 다른 금융기관과 차별화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李대통령, 세종시 원안추진 천명하라”

    “李대통령, 세종시 원안추진 천명하라”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4일 세종시 문제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이제 국민에게 지난 대선 당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 (여권이) 행정중심복합도시를 흔드는 것은 내년도 지방선거를 겨냥한 신지역주의 음모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원안 추진과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이전 변경 고시의 발표를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4대강 사업을 “국가적 재앙”이라고 규정하고, “4대강 사업은 국가의 미래 비전도 아니고, 강을 파헤친다고 경제가 살아나는 것도 아니고, 급박한 사업은 더더욱 아니다.”며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의 전면 수정도 요구했다. 부자감세를 철회하고 4대강 사업을 중단하면 최소 93조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어 3~5세 무상교육, 대학생 반값 등록금, 정규직 전환지원, 기초노령연금의 2배 인상이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노인 틀니 지원, 결식아동 지원, 저소득 가구에 대한 에너지 보조금 지급 등 민생예산을 관철시키겠다고 주장했다. 미디어관련법 논쟁과 관련해 이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절차상의 위법성과 권한침해 사실을 인정하며 사실상 국회에서의 재논의를 권고했다.”며 한나라당에 재개정 협의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신종플루 확산, 자영업 위기, 쌀값 폭락 문제 등에 대해선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자영업자에 대한 종합지원 전략인 ‘자영업 전략 지도’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자영업 지원특위’ 설치도 제안했다. 쌀값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 비축미의 구매가격 현실화와 매입량 확대, 대북 쌀 지원 재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검찰 개혁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과잉 수사와 정치보복에 의한 정치적 타살”이라며 국회 내 검찰 개혁 특위 구성을 거듭 요구했다. 최근 불거진 효성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에 대한 전면 재수사도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제안한 ‘국회 선진화 방안’에 대해선 여당의 날치기와 강행처리 근절,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거부 선언, 모든 안건의 여야 합의 처리 약속 등을 전제로 조건부 수용 입장을 밝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국회 시정연설] 4대강 사업 정면돌파 ·경기확장 기조 재확인

    [국회 시정연설] 4대강 사업 정면돌파 ·경기확장 기조 재확인

    2일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 2기 국정운영 방향이 제시됐다. 이 대통령은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선거제도·지방행정체제 개편 등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고, 기업에는 과감한 투자와 고용 창출을 주문했다. ●행정체제 개편 촉구 이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야권이 반발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이 단순히 강을 정비하는 토목사업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012년까지 차질없이 추진하면 수자원 강국으로 도약하고 새로운 국부창출의 기회와 함께 한층 여유롭고 품격높은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대강 사업이 방치된 강을 친환경적으로 되살리고, 문화·관광·에너지 산업 등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에 일자리를 만들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도 꾀하는 ‘다목적 복합프로젝트’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에 국회가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새로운 지방행정체제로의 개편은 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규정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역 갈등 해소와 막대한 선거비용 문제를 해결할 선거제도를 국회가 마련해 달라며 “초당적 입장에서 국리민복을 위해 생산적 제도로 바꿔달라.”고 강조했다. 지방행정체제와 선거제도 개편에 관한 국회 논의가 구체화되면 정부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경제위기를 제대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지금 잘 대처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재정의 조기집행과 공기업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공공부문이 경기보완적 역할을 계속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각종 특례제도 비과세·감면 줄여 이 대통령은 현재의 경기확장 기조를 세계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출구 전략은 지난 9월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준비는 철저히 하되, 경제회복 기조가 확실시되는 시점에 국제공조를 바탕으로 추진할 것”이라고도 했다. 친(親) 서민 중도실용 정책도 지속 추진할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서민과 중산층에 세제혜택을 확대해 영세자영업자의 회생을 지원하고 저소득 근로자의 소형주택에 대한 월세소득공제도 신설하게 된다.”면서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세제지원은 지속하되 각종 특례제도의 비과세·감면을 축소함으로써 세부담의 공평성을 높이고 재정건전성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들에는 투자와 고용 창출을 촉구했다. 정부는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테니, 기업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보답해달라는 주문이었다. 이 대통령은 “위기 이후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과감하고도 선제적인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상기시켰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10·28 재·보선] 수원 장안 민주 이찬열 당선자

    [10·28 재·보선] 수원 장안 민주 이찬열 당선자

    “국민들이 두려움보다 희망을 선택한 것입니다.” 28일 경기 수원 장안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방송 앵커 출신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된 민주당 이찬열 후보는 소감에 앞서 민생을 걱정했다. 이 당선자는 “국가부채가 10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가계부채는 700조원에 육박하고 있어 자영업자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고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 민생이 파탄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럼에도 정부와 여당은 4대강 사업에 혈세 22조원을 쓰려고 한다.”면서 “위기의 한복판에 놓인 지금의 상황을 걱정하고 4대강 사업을 반대하며,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들이 민주당을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정치를 옥죄어온 수많은 정쟁과 거짓 약속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국민들의 여망도 선거 결과에 담겨 있다.”며 국회에 들어가 민심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당선자는 4대강 사업을 반드시 중단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인하대와 연세대 경제대학원을 나온 이 당선자는 경기도의원을 거쳐 18대 총선에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제조업 일자리 작년 14만개 사라져

    제조업 일자리 작년 14만개 사라져

    지난해 경제위기로 제조업이 국내 전체 사업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한 자릿수 대로 떨어졌다. 또 제조업에서 한 해에만 14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대 하락을 목전에 두게 됐다. 27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사업체 수는 326만 8297개, 종사자 수는 1626만 9385명으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0.2%와 2.0% 증가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전년 대비 14.3%),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7.7%) 등은 사업체 수가 늘었으나 고용 기여도 1위인 제조업(-4.1%)과 2위인 도·소매업(-0.9%)은 업체 수가 줄었다. 특히 제조업의 전체 사업체 비중은 2007년 10.3%에서 지난해 9.8%로 0.5%포인트 줄면서 한 자릿수 대로 내려앉았다. 제조업 비중은 2000년 10.4%, 2001년 10.9%, 2002년 10.7%, 2003년 10.3%, 2004년 10.3%, 2005년 10.9%, 2006년 10.7%였다. 통계청은 “지난해 금융 및 실물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제조업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10% 미만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 부문 종사자도 지난해 326만 2471명으로 전년(340만 1511명)보다 13만 9040명(-4.1%) 감소했다.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21.3%에서 20.1%로 1년 새 1.2% 포인트 줄면서 10%대 진입을 바라보는 상황이 됐다. 농림어업 종사자도 3만 84명에서 2만 9145명으로 14.5% 줄었다. 한 기업의 직원수를 말하는 산업별 평균 종사자 수는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이 각각 2.9명과 2.8명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자영업자 중심의 서비스 산업 영세성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의 도·소매업 평균 종사자는 13.7명으로 우리나라의 4.7배, 숙박·음식점업 평균 종사자는 17.9명으로 6.4배다. 숙박·음식점업의 사업체당 인구 수(전체 인구÷사업체수)도 우리나라는 78명인 데 비해 일본은 262명, 미국은 509명으로 훨씬 많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제조·서비스업 성장률 격차 39년만에 최대

    제조·서비스업 성장률 격차 39년만에 최대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성장률 격차가 거의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 비록 재고 처분에 기댄 것이기는 하지만 제조업의 ‘선전’ 덕분에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글로벌 금융위기를 가장 빨리 극복한 나라로 떠올랐다. 하지만 서비스업과의 지나친 격차는 불균형 성장을 심화시키고 고용사정을 악화시킨다는 지적이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조업은 3·4분기(7~9월)에 전 분기보다 8.7% 성장했다. 2분기(8.9%)에 이어 계속 고공행진이다. 제조업이 8%대 성장률을 보인 것은 고도성장이 시작된 1970년 2분기(8.7%)와 3분기(8.3%)뿐이다. 반면 서비스업은 같은 기간 0.6% 성장에 그쳤다. 2분기(1.1%)의 절반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성장률 격차는 3분기에 8.1% 포인트로 벌어졌다. 1970년 4분기(8.3% 포인트) 이후 38년 9개월 만의 최대 격차다. 3분기 국내총생산(GDP) 기여도도 전기 대비 기준 제조업이 2.1% 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서비스업은 0.4% 포인트에 불과했다. 기여도 격차(1.7% 포인트)는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최대다. 임경묵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환율 급등으로 수출은 혜택을 입었지만 내수는 타격을 받아 서비스업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면서 “위기 극복 과정에서 수출을 통한 성장과 재고 조정에 역량이 편중된 점도 격차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오문석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저부가가치 제조업은 중국이나 개발도상국으로 나갈 수밖에 없어 경제가 성장할수록 제조업 비중이 줄어드는 게 정상”이라면서 “금융위기에서 회복되는 과정을 제조업이 주도하고 있어 서비스업 비중이 감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육성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임경묵 연구위원은 “서비스업 비중 약화는 성장의 불균형을 가져와 외부 충격에 쉽게 흔들리는 문제점을 야기하고 성장 잠재력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서비스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대형화와 개방이 필수이지만 기업형 슈퍼마켓 사업(SSM)에 따른 자영업의 몰락 가능성 등 고통과 시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오문석 실장은 “우리나라가 수출 의존형 경제여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격차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의 고용 유발 효과가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료, 교육, 관광 등 서비스업을 좀 더 적극적으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은 분석에 따르면 서비스업의 취업유발계수는 18.1명으로 제조업(9.2명)의 두 배다. 건설업(16.8명)보다도 높다. 취업유발계수란 10억원어치를 생산할 때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취업자 수를 말한다. 오 실장은 “디자인, 법률, 컨설팅 등 비즈니스 관련 서비스업의 발전은 제조업 경쟁력도 동반 상승시킨다.”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윤 재정 “고용호전 예상보다 늦을수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민간 부문의 부진으로 고용 상황의 호전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강화와 더불어 기업환경개선 대책을 올해 안에 마련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21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최근 완만한 경기 회복세에도 고용 시장 여건이 크게 나아지지 않아 걱정”이라면서 “9월 고용 동향에서 취업자가 7만 7000명 늘었지만 공공서비스에서 급증하고 민간 부문의 자생적 일자리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세계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단기간에 위기 이전 수준으로 고용이 좋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고용 호전이 훨씬 더딜 수 있는 상황임을 인식하고 대비하자.”고 밝혔다. 단 윤 장관은 “일자리 나누기 운동을 전개해 종업원 100인 이상 사업장의 30%가 참가하고 노사화합 선언도 전년 동기 대비 1.9배나 증가한 것은 노사 상생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그는 경제 운영 방향과 관련해 “올 4·4분기에도 예산의 이월, 불용을 최소화하고 공기업의 선투자 확대 등 재정 조기집행 효과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교육, 의료, 관광 등 서비스산업 규제 개선을 위해 국회에 제출한 법안 통과에 노력하겠다.”면서 “기업 투자를 막는 규제와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제4차 기업환경 개선 대책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형사합의금도 보장… 법률보험 성공할까

    집보험에 이어 법률보험 상품이 나오면서 손해보험 시장이 얼마나 커질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해보험은 법률자문회사 로시컴과 제휴해 법률비용 보험 판매에 들어갔다.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고 영업 준비 중인 독일계 DAS사의 법률비용보험에 이어 두번째다. DAS는 생활용 부동산 등 법률 분쟁 등에 대해 변호사 보수, 인지대 등 법률 분쟁 비용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LIG법률비용보험’은 가사소송이나 지적재산권 분쟁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민사소송과 자동차 운전에 따른 형사소송에 관련된 비용을 보장해 주는 상품이다. 심급에 따라 변호사 비용은 최대 1500만원까지, 인지대와 송달료 등은 최대 500만원씩 해서 대법원까지 갈 경우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해 준다. 자동차사고는 변호사 비용 500만원, 형사합의금 3000만원을 보장해 준다. 또 소송 이전에도 제공되는 서비스가 있다. 보험 가입 대상으로 노리고 있는 층은 중소자영업자들이다. 별도의 자문 변호사나 법무팀이 있는 대기업이나 큰 법률적 분쟁이 없는 일반인에 비해 중소자영업자들은 가게와 관련된 임대차계약 등 법률적 수요가 있을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LIG손보 관계자는 “유럽은 필수품처럼 가입하는 분위기인데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면서 “단순히 소송 비용을 주는 차원에서 벗어나 소송 이전에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소송을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법률비용보험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새로운 수익원 발굴 차원에서 시도된다는 점에서나, 외국에서는 그런 보험이 활성화돼 있다는 차원에서 보면 긍정적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런 면에서 몇몇 손보사들이 관련 상품을 검토는 하는데 한국적 문화에서 가능할지에 대해 확신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손보사 관계자도 “2000년대 초반 비슷한 상품이 나왔다가 실패한 적이 있다.”면서 “이 때문에 아직은 진출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10·28 재·보선 열전] (5·끝) 안산 상록을

    [10·28 재·보선 열전] (5·끝) 안산 상록을

    재·보선을 일주일 남짓 앞둔 20일, 경기 안산 상록을 지역은 후보자들의 홍보용 노랫소리가 뒤섞여 떠들썩했다. 길목마다 후보자의 사진을 붙인 유세차량이 눈에 띄었다. 후보자 7명 가운데 국회의원 경력을 가진 사람만 4명이나 된다. 유권자들은 이번 재선거의 최대 화두로 ‘신(新)안산선의 노선 유치’를 꼽았다. 안산시장을 지낸 한나라당 송진섭 후보와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두 차례 역임한 민주당 김영환 후보가 ‘신안산선’을 놓고 표심(票心)을 자극하고 있었다. 송 후보는 ‘신안산선 기관사’를 자처했다. “신안산선 노선 유치나 수인선 조기 착공 등 대형 국책사업을 실현하는 것은 여당이어야만 가능하다.”는 논리였다. “17대 때 열린우리당 의원들 때문에 신안산선 확정이 늦어졌다.”는 주장도 폈다. 김 후보 쪽은 “송 후보가 시장으로 있는 동안 신안산선을 위해 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반박했다. 같은 수도권인 수원 장안에서 민주당이 이번 선거를 ‘4대강 국민투표’로 규정하며 견제론을 외치는 것과 달리 이곳에서는 지역 현안이 상대적으로 더 부각되는 분위기다. 김 후보 쪽은 “상록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노인인구가 다른 지역보다 많아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와 닿는 공약을 내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친서민 여당” vs “말로만 서민” 이날 성포동에서는 정몽준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지원유세를 벌였다. ‘이명박은 서민경제, 송진섭은 안산경제’라는 구호를 놓고 민심은 제각각이었다. 50대 초반의 남성은 “대통령이 친서민 정책하고 서민경제 살리겠다는데 여당 후보를 밀어줘야 더 힘을 받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 유세현장 건너쪽인 월피동 다농마트 앞의 노점상 김모(45)씨는 “말로만 서민경제를 떠들지만 실제 도움되는 건 없다.”면서 “신안산선도 중요하지만 우리 같은 서민이 먹고사는 문제와 복지가 해결되는 게 우선”이라고 꼬집었다. 안산 상록을에는 호남과 충청 출신 유권자가 각각 25~26%로 비슷하게 분포돼 있다. 18대 총선에서 친박연대 후보로 당선된 뒤 한나라당에 들어간 홍장표 전 의원 이전에는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후보가 거푸 당선됐다. 부곡동에서 만난 40대 주부 이모씨는 “호남 지역색이 워낙 강해 한나라당 후보가 고전할 것”이라면서 “한나라당 의원이 1년 만에 배지를 잃은 것에도 반감이 크다.”고 전했다. 이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박모(38)씨는 “초선 의원보다는 국회의원을 두 차례 지내고 장관까지 맡았던 김 후보가 지역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유권자 절반 호남·충청 출신 민주당 김 후보와 무소속 임종인 후보의 단일화가 무산 위기에 놓인 점도 화제에 올랐다. 한 40대 남성은 “두 후보가 따로 나오는 바람에 표가 갈려 걱정”이라면서 “단일화하면 당선은 쉽게 될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지하철 4호선 한대역 앞길에서 만난 대학생 조모씨는 “임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오니 아무래도 힘을 얻지 못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모닝 브리핑] 상용직 1000만명 육박… 자영업자 큰폭 감소

    상용직 근로자가 1000만명에 육박했다. 반면 자영업자는 폐업이 속출하면서 6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18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상용직(계약기간 1년 이상)은 960만 6000명으로 지난해 9월에 비해 5.1% 늘었다. 서비스업 규모가 커진 데다 경제 위기에도 기업들이 핵심인력에 대한 구조조정을 피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자영업자는 573만 5000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5.4% 줄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신생아 줄었는데 육아 구직포기 늘어

    신생아 줄었는데 육아 구직포기 늘어

    우리나라에서 신생아는 줄고 있지만 아이를 키우기 위해 경제활동을 포기하는 사람은 되려 늘고 있는 기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최근 경제위기에 따라 일자리를 잡기 어려워진 이들이 편의상 ‘육아’를 이유로 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6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육아’를 사유로 든 사람은 158만 7000명으로 5년 전인 2004년 9월 150만 3000명보다 8만 4000명 증가했다. 육아 인구는 이후에도 ▲2006년 9월 146만 4000명 ▲2007년 9월 147만 1000명 ▲2008년 9월 154만 5000명 등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 출생아수는 작년의 경우 46만 6000명으로 2007년 49만 3000명에 비해 2만 7000명이 줄었다. 10년 전인 1998년 63만 4000명 대비 16만 8000명이나 적은 수치다. 이는 최근 육아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실제로 직장을 그만두거나 휴직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개발원 분석에 따르면 임금근로자의 평균 출생아수는 1.75명으로 자영업자 (2.13명)나 사업주(1.91명) 등에 비해 훨씬 적다. 회사 등 조직에 속한 상황에서 출산을 하는 것은 부담이 많이 되기 때문이다.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사람들이 통계청 조사원에게 편한대로 ‘육아’를 이유로 답하는 것도 이유로 손꼽힌다. 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혼인과 조출생률 등이 낮아지는 추세를 감안하면 육아나 가사에 종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것은 경기 요인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9월 취업 7만1000명↑… 10개월만에 최대

    9월 취업 7만1000명↑… 10개월만에 최대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에 비해 7만 1000명 늘었다. 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실업자 수도 올 들어 가장 적었고 실업률도 갈수록 내려가고 있다. 고용사정이 좋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정부 재정을 풀어 인위적으로 일자리를 늘린 데 힘입은 바가 크다. 민간 부문이 살아나지 않고서는 지속적인 고용 안정세를 기대하기 힘든 이유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380만 5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7만 1000명(0.3%)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1만 75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전년동월 대비 -1만 2000명, 올 1월 -10만 3000명, 2월 -14만 2000명, 3월 -19만 5000명, 4월 -18만 8000명, 5월 -21만 9000명 등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다 6월에 4000명이 늘어난 것을 시작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통계청은 “재정 투입을 통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이 큰 효과를 발휘했고 9월 수출실적이 개선돼 제조업의 일자리 감소폭이 축소된 데다 건설업도 일용직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줄었다.”고 취업자 수 증가의 이유를 설명했다. 9월 실업자는 82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 3000명(14.3%) 증가했다. 그러나 전월 대비로는 7만 9000명이 줄었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3.4%로 1년 전보다는 0.4%포인트 올랐지만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은 그러나 “고용사정이 조금씩 호전되고는 있으나 민간의 고용이 아직 저조한 편이어서 본격적으로 좋아졌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아직 공공부문 의존도가 높다는 얘기다. 경제위기를 맞아 심화된 자영업자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희망근로 등 공공 일자리가 포함돼 있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는 취업자가 43만 1000명 늘었지만 대표적인 내수업종이자 자영업자들이 몰려 있는 도소매·음식숙박업은 15만 8000명, 제조업은 11만 8000명, 건설업은 7만 5000명이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1668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9% 증가했지만 자영업이 포함된 비임금근로자는 711만 8000명으로 5.3% 감소했다. 김희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희망근로(공공부문) 취업자가 20만명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7만여명 늘어난 것 갖고 일자리 사정이 좋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그러나 소비와 투자가 점진적이나마 개선되고 있으므로 올 4·4분기쯤에는 지난해 기저효과까지 겹쳐서 플러스(+)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윤 재정 “잠재성장률 하락 우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세계경제의 위기에 따라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빠르게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고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노동투입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 주요 장치산업은 이미 성숙단계에 진입해 큰 폭의 자본투여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잠재성장률 하락의 원인을 진단했다.그는 “우리나라 서비스업은 도소매·음식·숙박 등 영세 자영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고, 진입규제에 따른 경쟁 제약으로 노동생산성이 제조업의 59% 수준에 불과하며 총요소생산성 증가율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소기업의 노동생산성도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의 50~60% 수준에 불과하고 국내 대기업의 3분의1 수준에서 장기간 정체돼 왔다.”면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대출 문의·상담 뚝… 휴일같은 2금융권

    대출 문의·상담 뚝… 휴일같은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강화가 2금융권까지 확대된 첫날, 농협 지역조합·신협·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권 대출창구는 마치 휴일을 맞은 듯 한산했다. 대출 관련 상담은 물론 전화문의까지 뚝 끊긴 모습이었다. 12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영동농협. 분주한 다른 창구에 비해 개인담보대출 창구에선 손님 하나 찾을 수 없다. 이날 전화를 포함한 대출 문의는 단 한 건. 그나마 DTI 규제 확대로 대출가능액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를 묻는 호기심 차원의 상담이었다. 지난 한 달 동안 하루 10건 이상의 상담과 대출이 이어진 점을 고려하면 개점휴업이나 다름없다. 대출 담당자는 “가까운 분당 지역 분들이 단골손님이었는데 주말 이후 발을 끊었다.”면서 “규제 강화 소식에 그나마 나머지 대출까지 줄어들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하루 10건이상 상담했는데…” 사정은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사도 마찬가지다. 서울 명동의 한 저축은행 지점장은 “평소 저축은행은 기업대출이 주를 이뤄 DTI 규제로 인한 타격은 비교적 적을 것”이라면서도 “이제 개인대출 사업은 신용대출만을 생각해야 하는 처지”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현대캐피탈 콜센터에 걸려온 전체 주택대출 관련 문의전화는 4~5건 정도에 머물렀다. 은행권 규제 강화를 한 이후 한 달여의 제2금융권 특수는 이렇게 사그라지는 분위기다. 이유섭 농협 상호금융여신단 차장은 “은행권 대출규제가 강해지다 보니 일시적이지만 수요가 비은행권으로 몰린 것은 사실”이라면서 “아무래도 수도권 조합은 대출 영업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부에선 2금융권 대출규제의 불똥이 서민에게 튈 것이란 지적도 있다. 서울의 한 신용협동조합 대출담당자는 “비은행권을 찾아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리려는 사람의 80% 정도는 급한 생활자금을 그나마 싼 이자로 빌리려는 수요”라면서 “자칫 이번 규제 강화가 서민만 울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 규제 강화 속 내 집 마련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전문가들은 먼저 대출기간을 늘리라고 조언한다. 10년으로 생각했던 대출 상환기간을 15~20년 이상으로 늘려 잡는 식이다. 기간을 늘리면 매년 갚아야 하는 돈(원리금 상환액)이 줄어들어 대출금액을 늘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배우자 합산 등 숨은 소득을 증명하는 데도 노력할 필요가 있다. 자영업자의 소득 가운데 증명이 어려운 부분은 연금이나 보험료 납부 실적, 신용카드 사용액 등 간접 자료를 이용하면 일부 증명이 가능하다. 보금자리론도 주목할 만하다. 이정걸 국민은행 금융상담센터 재테크팀장은 “다소 높아지는 금리를 감당할 수 있는 여건이라면 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 주택대출상품은 줄어든 대출금액을 메울 수 있는 대안”이라고 밝혔다. ●“주택구입 서둘지 말라” 조언 전문가들이 마지막으로 권하는 것은 ‘전략’이 아닌 ‘생각’을 바꾸는 방법이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전략팀장은 “조만간 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점은 확실하지만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를 요인이 그리 많지 않다.”면서 “지금은 스스로 대출에 보수적인 것이 안전한 재테크”라고 말했다. 현재 상황은 무리한 대출로 내 집을 마련하면 손해 보기 십상이란 이야기다. 이 팀장은 “현재는 목동과 송파 등 이른바 잘 나간다는 동네도 부동산 거래가 거의 없다.”면서 “정부의 시그널에 시장의 관심은 이미 신규 분양시장으로 돌아섰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영규 최재헌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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