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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용금융 액수 절반 그친 ‘우리’… 당국이 우등생 꼽은 이유는[경제 블로그]

    ‘KB금융 17조원, 신한금융 15조원, 하나금융 16조원, 우리금융 7조원, NH농협금융 15조 4000억원.’ ●다른 금융지주 최고17조… 우리는 7조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가 향후 5년간 포용금융으로 집행하겠다고 금융당국에 보고한 액수는 이렇습니다. 우리금융이 낸 액수는 다른 금융지주의 절반 수준인데요. 당국은 오히려 우리금융을 ‘우등생’으로 꼽았습니다. 송병관 금융위원회 서민금융과장은 “우리금융은 기존 상품은 빼고 새롭게 상품을 개발한 것만 수치를 집계했다”며 “우리금융이 더 우수한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나머지 4대 금융지주는 기존에 하던 것(상품)에 숫자를 얹었다. 숫자를 더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죠. 이외 금융지주들이 다소 ‘숫자 뻥튀기’를 했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요. 포용금융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서민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대출과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단순 기부와 달리 은행에서 대출이 나가는 액수까지 집계하기 때문에 이렇게 총 70조원(5대 금융지주 합산)에 달하는 지원을 약속할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당국의 시선은 총액보다 구성에 더 머물러 있습니다. 당국은 특히 우리금융이 개인신용대출에 금리 연 7% 상한을 둔 것을 우수 사례로 꼽았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당국의 생산적·포용금융 전환 방침에 주요 금융지주 중 가장 먼저 80조원 규모 계획을 내놔 타 금융지주들을 고심에 빠지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순이익 기준 4위 회사보다 더 큰 액수를 제시해야 한다”는 부담이 뒤따랐죠. ●‘‘나머지는 기존 상품 더한 뻥튀기” 올해는 특히나 금융위가 포용금융 실적을 평가해 등급을 매기고, 이에 따라 금융사의 서민금융 출연요율을 차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소위 당국에 ‘찍히면’ 회의에 부름을 받지 못하거나 신사업을 추진할 때 제약이 있지 않겠나”라고 토로했습니다. 금융사가 약속한 ‘숫자’를 어떻게 실천으로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 당국이 콕 집은 ‘포용금융 우등생’은 어디? [경제 블로그]

    당국이 콕 집은 ‘포용금융 우등생’은 어디? [경제 블로그]

    ‘KB금융 17조원, 신한금융 15조원, 하나금융 16조원, 우리금융 7조원, NH농협금융 15조 4000억원.’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가 향후 5년간 포용금융으로 집행하겠다고 금융당국에 보고한 액수는 이렇습니다. 우리금융이 낸 액수는 다른 금융지주의 절반 수준인데요. 당국은 오히려 우리금융을 ‘우등생’으로 꼽았습니다. 송병관 금융위원회 서민금융과장은 “우리금융은 기존 상품은 빼고 새롭게 상품을 개발한 것만 수치를 집계했다”며 “우리금융이 더 우수한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나머지 4대 금융지주는 기존에 하던 것(상품)에 숫자를 얹었다. 숫자를 더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죠. 이외 금융지주들이 다소 ‘숫자 뻥튀기’를 했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요. 포용금융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서민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대출과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단순 기부와 달리 은행에서 대출이 나가는 액수까지 집계하기 때문에 이렇게 총 70조원(5대 금융지주 합산)에 달하는 지원을 약속할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당국의 시선은 총액보다 구성에 더 머물러 있습니다. 당국은 특히 우리금융이 개인신용대출에 금리 연 7% 상한을 둔 것을 우수 사례로 꼽았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당국의 생산적·포용금융 전환 방침에 주요 금융지주 중 가장 먼저 80조원 규모 계획을 내놔 타 금융지주들을 고심에 빠지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순이익 기준 4위 회사보다 더 큰 액수를 제시해야 한다”는 부담이 뒤따랐죠. 올해는 특히나 금융위가 포용금융 실적을 평가해 등급을 매기고, 이에 따라 금융사의 서민금융 출연요율을 차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소위 당국에 ‘찍히면’ 회의에 부름을 받지 못하거나 신사업을 추진할 때 제약이 있지 않겠나”라고 토로했습니다. 금융사가 약속한 ‘숫자’를 어떻게 실천으로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 1개 5000원 ‘두바이 붕어빵’까지…없어서 못 먹는다는 ‘두쫀쿠’가 뭐길래

    1개 5000원 ‘두바이 붕어빵’까지…없어서 못 먹는다는 ‘두쫀쿠’가 뭐길래

    지난해 디저트 시장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의 인기가 ‘광풍’ 수준에 이르고 있다. 두쫀쿠와 비슷한 속 재료를 넣은 간식류가 ‘두바이’ 이름을 붙여 판매되고, 베이커리와 무관한 식당들이 두쫀쿠를 메뉴에 추가해 판매하기도 한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두바이 초코 붕어빵’을 판매한다는 한 붕어빵 노점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붕어빵 노점은 ‘두바이 초코 붕어빵’을 1개당 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속 재료로 팥이나 슈크림이 아닌 두쫀쿠 재료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크림을 넣은 것으로, 하루에 50개씩 한정 판매하고 있었다. 실제 붕어빵 노점뿐 아니라 서울과 수원, 대구 등의 붕어빵 카페에서도 1개당 3000원에서 1만 2000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쫀쿠는 지난 2024년 유행했던 ‘두바이 초콜릿’을 마시멜로를 사용한 ‘쫀득 쿠키’와 결합한 것이다.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섞어 만든 필링을 초콜릿 마시멜로로 감싸 만든 것으로, 달콤한 맛과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이 어우러진다. 국내 디저트 업계가 개발한 것으로, 이름이 무색하게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SNS를 타고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등 K팝 스타가 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열풍에 기름을 부었다. 무게가 50g 안팎으로 한입 크기의 디저트 1개에 6000원이 넘는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소비자들은 두쫀쿠를 사기 위해 카페에 ‘오픈런’을 할 정도다. 실제 기자가 있는 서울 중구 일대에서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두쫀쿠’를 검색한 결과, 상당수의 카페 및 베이커리에서 두쫀쿠는 품절 상태였다. 혹은 주문 1건당 2개’라는 구매 제한을 걸어놓고 판매하는 매장도 적지 않았다. 카페나 베이커리와 무관한 업종의 매장이 두쫀쿠를 판매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배달 앱을 검색한 결과 고기를 주류로 하는 한식 식당과 파스타 레스토랑, 샌드위치 전문점 등도 두쫀쿠를 한정 판매하고 있었으며 오후 1시 50분 기준 품절 상태다. 또한 베이글 위에 두쫀쿠 재료를 얹은 ‘두바이 쫀득 베이글’, 두쫀쿠를 김밥처럼 길게 만들어 포일로 포장한 ‘두바이 쫀득 김밥’ 등도 SNS를 타고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만 이러한 두쫀쿠 열풍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두쫀쿠의 유행 탓에 마시멜로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카다이프 등 주요 재료의 수요가 치솟아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탓이다. 실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SNS에서 난리길래 먹어봤는데 맛있지만 가격이 비싸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두쫀쿠를 판매하고 있는 자영업자는 “재료비가 계속 올라 이윤은 적지만, 두쫀쿠가 ‘미끼상품’처럼 손님들을 끌어모아 다른 음료와 디저트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두바이 초콜릿도 한때 유행하고 그쳤는데, 두쫀쿠 유행도 사그라들면 더이상 판매할 이유가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사타구니 관리해달라” 90대男, 1인숍 여사장에 전화…거절에도 매장 앞 ‘섬뜩’

    “사타구니 관리해달라” 90대男, 1인숍 여사장에 전화…거절에도 매장 앞 ‘섬뜩’

    1인 미용숍을 운영하는 여성 자영업자가 고령 남성의 부적절한 시술 요구와 반복적인 연락으로 극심한 불안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충북 청주에서 반영구 화장과 착색 관리를 하는 1인 가게를 운영 중인 A씨는 지난달 초 90대로 추정되는 노인 B씨로부터 사타구니 시술 요청을 받았다. A씨에 따르면 처음 걸려온 전화에서 B씨의 발음이 불분명해 대화가 어려웠다. 그는 이를 잘못 걸린 전화로 생각해 통화를 마쳤다. 그러나 며칠 뒤 같은 번호로 다시 전화가 걸려왔고 이번에는 B씨가 비교적 또렷한 목소리로 “사타구니를 관리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남자 관리는 안 한다”고 거절했으나 B씨는 “내일 오후 4시에 가겠다”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불안감을 느낀 A씨는 다음날 “전화로 얘기 드렸듯이 남자분 사타구니는 시술 및 상담하지 않는다”고 문자를 보냈다. 해당 문자에 답이 없자 실제 방문할 것 같은 공포를 느낀 A씨는 B씨가 오겠다고 한 당일 조기 퇴근을 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후 4시쯤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B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매장 밖을 기웃거리며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검은 모자와 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얼굴을 가린 B씨는 문이 열리지 않자 A씨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 그러나 여러 차례 통화 시도에도 연결이 되지 않자 자리를 떠났다. 이후 독감으로 약 2주간 휴업했던 A씨는 영업을 재개한 지 1시간 만에 같은 번호로부터 다시 연락을 받았다. A씨는 B씨가 인근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B씨에게 연락해 추가적인 연락이나 방문을 하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로도 주의를 주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B씨와 통화한 경찰은 A씨에게 “추가 전화나 방문이 없어 스토킹으로 보기에는 애매하다”며 “이번에는 처벌불원서를 제출하고, 이후 다시 사건이 발생하면 조치하자”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상대 남성의 성범죄 전력이나 정확한 거주지에 대해서도 문의했으나,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제공할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해당 남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나이를 묻자 B씨는 “90살”이라고 답했다. 그는 가게에 연락하거나 방문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손수호 변호사는 “상대방의 명시적 의사에 반해 지속적·반복적으로 정당한 이유 없이 연락하고 찾아가는 등 행위를 스토킹으로 보는데 지금까지의 행동만으로는 스토킹으로 보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서 “경찰의 경고와 방송 이후에도 또 같은 행동을 할 경우에는 그때에는 범죄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개 식용 종식 대비 전업 지원 현황 살펴

    윤종영 경기도의원, 개 식용 종식 대비 전업 지원 현황 살펴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2027년 2월 7일부터 개 식용이 전면 금지되는 상황과 관련해, 전·폐업 대상 업종에 대한 지원 실태를 점검하고 제도 보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최근 경기도 축산정책과와 식품안전과로부터 개 식용 종식 관련 지원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현재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 중인 전업 지원이 간판·메뉴판 교체 등 시설·물품 교체 비용에 한정돼 있어, 실제 생계 전환을 감당하기에는 지원 수준과 범위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현재 경기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비 지원 사업으로 개 식용 종식법에 따라 전업을 이행하는 식품접객업소와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간판 및 메뉴판 교체 비용을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2026년도 기준 관련 예산은 총 6000만 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이 중 식품접객업소 지원이 4250만 원,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지원이 1750만 원이다. 그러나 실제 집행률은 업종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고, 특히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의 경우 집행률이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윤 의원은 “법에 따라 2027년까지 전·폐업을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업소가 영업 종료 시점까지 버틸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는 현행 전업 지원이 업종 전환에 따른 실제 비용과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개 식용 식품접객업(음식점)의 경우 단순 시설물 교체를 넘어 메뉴 개발, 위생 기준 강화, 업종 전환 컨설팅, 초기 운영 손실 보전 등 보다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제도는 최소한의 행정적 이행을 지원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은 “개 식용 종식은 사회적 합의와 법률에 따른 불가피한 변화인 만큼, 그 부담이 영세 자영업자 개인에게 과도하게 전가되어서는 안 된다”며, “전업 지원 대상을 현실에 맞게 재설계하고, 식품접객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전환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앞으로 도 관련 부서와의 추가 협의를 통해 ▲전업 지원 항목 확대 ▲업종별 맞춤형 지원 기준 마련 ▲집행률 저조 원인에 대한 구조적 개선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제도 개선 건의와 예산 조정에도 나설 계획이다.
  • 소영철 서울시의원 발의, 소상공인 인력난 해소 위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소영철 서울시의원 발의, 소상공인 인력난 해소 위한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소영철 의원(국민의힘, 마포구 제2선거구)가 발의한 ‘서울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2월 23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번 조례 개정은 심각한 구인난에 직면한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동시에, 디지털·SNS 활용이 어려운 취업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 연결 통로를 마련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코로나 이후 소비 침체, 고금리,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규모 식당 등 영세 자영업자들은 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온라인 채용 플랫폼 중심의 구인 구조 속에서,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구직자와 인력난을 겪는 소상공인이 서로 연결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가 지속적으로 지적됐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조례에 ‘소상공인의 원활한 인력 확보를 위한 구인 활동 지원’을 명시함으로써, 서울시가 소상공인 대상 구인 지원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자영업자의 인력난 완화는 물론, 온라인 채용 시스템 이용이 어려운 중·장년층, 취약계층의 취업 기회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소 의원은 “지역상권의 주축을 이루는 영세·1인 자영업자들은 인력난으로 생존을 걱정하고 있고, 한편에서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취업 취약계층이 존재하는 모순적인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조례 개정은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구인 지원을, 취약계층에는 접근 가능한 일자리 연결 통로를 제공하는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일자리에서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세종로의 아침] 새해 벽두부터 울린 ‘K양극화’ 경고음

    [세종로의 아침] 새해 벽두부터 울린 ‘K양극화’ 경고음

    지난해 1월은 유난히 추웠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여기저기서 트라우마를 호소하던 암흑의 시기였다. 마침내 길고 긴 어둠의 터널을 뚫고 나온 한국 경제가 다시 새해를 맞았다. 우리는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아 강렬한 에너지를 분출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다가오는 변화의 출발선에 서 있다. 그러나 힘들었던 한 해를 뒤로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는 우리의 다짐이 이번에는 배반당하지 않을 수 있을까. 1분기 역성장의 늪에서 겨우 빠져나온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불안과 우려를 지우기는 힘들다. 고환율·저성장의 고착화가 가져올 한국 경제의 어두운 그림자는 새해가 되어도 걷히지 않았다. 외려 고환율·저성장이 ‘뉴노멀’임을 인정하고 낯선 변화에 적응하라는 무언의 압박이 가슴을 짓누른다. 1500원대를 위협하는 고환율 장기화로 인한 고물가 시대는 주머니 사정이 여의찮은 사회적 약자에게 직격탄이다. 지난 2일 발표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신년사는 낙관적 전망과는 거리가 멀었다. 침몰해 가는 한국 경제호에 제대로 경고음을 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1.8%로 잠재(성장률) 수준에 근접하겠지만 글로벌 반도체 경기에 힘입어 성장을 주도할 IT 부문을 제외하면 성장률은 1.4%에 불과하다”고 했다. 반도체 쏠림으로 빚어진 착시 현상에서 벗어나라는 경고음이다. 한은이 2026년 경제성장률을 국제통화기금(IMF)과 같은 1.8%로 제시했지만, 여전히 저성장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뼈아픈 현실 인식이다. 이 총재는 이런 ‘K자형 회복’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K자형 회복은 반도체로 대변되는 수출 등 특정 부문은 성장하고, 내수 부문은 부진해지는 양극화 현상을 말한다. 그는 “K자형 회복은 결코 지속 가능하고 완전한 회복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얼마 전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처음 7000억 달러를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뉴스를 접한 서민들의 박탈감은 오히려 더 컸을 것이다. 고환율이 밀어 올린 밥상물가로 ‘국민생선’이라는 고등어 한손(2마리)이 1만원을 넘는 판국에 수출 역대 최대라는 거시지표가 와닿을 리 있겠나. 경기 상황과 체감물가의 괴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총재가 말한 대로 K자형 회복이 가져올 K양극화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이 총재도 지적했지만 K양극화가 가장 극심하게 드러나는 부분이 바로 집값 양극화다. 지난해 10·15 대책 이후 규제지역으로 묶인 서울 집값이 오히려 19년 만에 최대 상승한 것이 현실이다. 대전 집값의 5배라는 서울의 고가 아파트 가격은 자산 양극화의 추월차선을 달리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정부가 공급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지만 포모(FOMO·소외 공포감)가 빚은 기대심리를 잠재우는 데는 ‘백약이 무효’다. 지난해 끝 간 데 모르고 치솟는 ‘미친 집값’에 혀를 내두르며 ‘탈서울’로 밀려난 이들이 116만명에 육박한다. 한국 경제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같은 장기 불황의 변곡점에 서 있다는 분석이 심심치 않게 흘러나온다. 고환율·고물가·고금리 3중고로 인해 사회적 약자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6%에 육박하며 서민들의 가처분 소득은 더욱 줄었다. 국세청에 따르면 자영업자 폐업건수는 2024년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서민과 중소기업에 불어닥친 한파는 우리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붉은 말의 해를 제대로 질주하기 위해서는 K자형 회복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정부는 집값을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급 대책을 마련하고, 기업의 펀더멘털을 다지기 위한 정책에 올인해야 한다. 2026년을 K양극화에서 벗어나기 위한 원년으로 삼으면 어떨까. 경제 펀더멘털 기반 없이 기대심리로만 쌓은 ‘코스피 5000시대’에 환호하기보다는 체감경기 회복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K양극화 해소에 전력을 쏟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빌어 본다. 황비웅 디지털금융부 기자(차장급)
  • [자치광장] 붕어빵과 골목상권

    [자치광장] 붕어빵과 골목상권

    코끝이 시린 한겨울, 창밖에 어둠이 내리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호호 불며 붕어빵을 먹던 옛 겨울밤이 그리워진다. 젊은 시절, 퇴근길에 붕어빵 한 봉지 사 들고 아내와 아이들이 기다리는 따뜻한 집으로 총총걸음을 옮기는 게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었다. 단골손님을 위해 붕어빵을 굽는 사장님의 정성과 ‘오늘은 아빠가 어떤 간식을 사 올까’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기다리던 아이의 설렘이 한데 모이던 골목길이 있었다. 그 마음들이 함박눈처럼 소복이 쌓이던 길모퉁이에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희망’도 함께 피어났다. 병오년 새해가 밝았다. 여느 때처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덕담을 나누며 희망찬 새해를 응원하지만, 활기로 가득해야 할 골목 곳곳에는 한숨이 가득하다. 자영업자 폐업 100만 시대, 민생경제는 벼랑 끝에 선 지 오래다. 연말연시 대목은커녕 치솟는 물가에 소비심리마저 위축돼 경기침체의 악순환이 가속되고 있다. 직격탄을 맞은 지역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절박한 마음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다. 먼저 골목에 돈이 돌아야 한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지역사랑상품권과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해 꽁꽁 닫힌 지갑을 열어야 한다. 아울러 소상공인에게는 저금리 대출, 채무 회생 등 세심한 지원책이 병행되어야 한다. 혈액이 모세혈관을 거쳐 온몸을 돌듯, 골목 구석구석까지 온기가 퍼져야 한다. 소비와 공급의 선순환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하다. 숨통이 트인 골목에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활기를 힘껏 불어넣어야 한다. 단일 골목상권에도 식당, 카페, 미용 등 다양한 업종이 공존하므로 상권 빅데이터를 치밀하게 분석해 상권별 특색을 살리는 맞춤형 컨설팅이 필요하다. 지금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양재천 맛집’, ‘강남역 맛집’을 검색하면 사진과 영상이 쏟아지는 시대다. 낡은 점포에는 예술적 인테리어를 더하고, 상품 진열을 개선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등 매장의 시각적 매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이와 함께 이목을 끄는 상권별 축제와 팝업 이벤트, 저비용 광고 지원으로 유동인구 유입을 늘리는 한편 지능형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밀집 인파를 관리하고 범죄를 예방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골목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골목상권 단골손님’은 일회성 이벤트만으로 붙잡을 수 없다. 급변하는 트렌드 속에 반짝 맛집으로 사라지지 않도록 민관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한 번 맛보면 또다시 오고 싶은 매력적인 골목길을 꾸준히 가꿔야 한다. 공중에 얽히고설킨 전깃줄을 지중화해 탁 트인 하늘을 볼 수 있는 ‘뷰 맛집’, 주차 걱정 없이 외식할 수 있는 ‘주차 맛집’, 마을버스 정류소 등 눈길 닿는 곳곳에 미술작품이 걸린 ‘갤러리 맛집’처럼 자꾸만 머물고 싶은 골목길이 되어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내 집 앞에 화초를 심어 정성을 기울이듯, 우리 동네 골목에 손길과 마음길을 모아야 한다. 새해 첫날 아침, 구청 앞마당에서 마음 깊이 품은 새해 소망을 풍등에 담아 띄웠다. 이날 우면산 소망탑 조형물에 담은 소원문들은 정월대보름에 달집과 함께 태워 모두의 행복과 안녕을 빌 것이다. 유난히 크고 붉게 떠올라 도시를 환하게 비췄던 올해 첫 일출을 되새기며 두 손 모아 기원한다. 세상 모든 골목, 아주 낮은 곳까지 희망의 빛이 닿기를. 한숨은 사라지고 웃음이 가득하기를. ‘붉은 말의 해’에 모든 가게가 문전성시를 이루기를!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
  • “음식에 파리 넣고 고기 굽기도 조절” AI로 사진 조작해 환불 요구…배달업계 ‘속수무책’

    “음식에 파리 넣고 고기 굽기도 조절” AI로 사진 조작해 환불 요구…배달업계 ‘속수무책’

    인공지능(AI)을 악용해 음식 사진을 조작한 뒤 환불을 요구하는 신종 사기가 영국에서 확산되고 있다. 배달 음식이 제대로 조리되지 않았거나 상태가 불량한 것처럼 보이도록 사진을 조작해 배달 플랫폼에 제출하는 수법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배달 앱 이용자 일부가 AI 이미지 편집 기술을 활용해 음식 사진을 왜곡하고, 이를 근거로 환불이나 보상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멀쩡한 피자나 치킨 사진을 ‘덜 익은 것처럼’, 혹은 ‘탄 것처럼’ 조작해 문제 제기를 하는 식이다. 녹아내린 케이크나 음식 용기에 들어있는 파리 사진 등도 AI로 만든 ‘가짜’로 확인됐다. 이 같은 수법은 AI 기반 이미지 편집 기술이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손쉽게 확산되면서 가능해졌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음식의 색감이나 질감을 바꿀 수 있어, 육안으로는 진위를 가리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영국의 대표적인 배달 플랫폼 ‘딜리버루(Deliveroo)’를 비롯한 업체들은 일부 고객이 반복적으로 환불을 요구하거나, 유사한 사진 패턴이 포착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배달 업계는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AI 조작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환불 기준을 강화하고 의심 계정에 대한 모니터링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사진 조작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 ‘창과 방패’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AI 기술의 대중화로 일상적인 사기 수법도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며 “소비자 보호와 함께 정직한 상인과 플랫폼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더타임스는 이러한 사기가 확산될 경우 결국 비용 부담이 음식점과 선량한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며, 플랫폼과 이용자 모두의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배달앱 역시 환불 판단 과정에서 ‘사진 증빙’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음식이 누락됐거나 상태가 불량하다는 민원이 접수되면, 고객이 제출한 사진을 토대로 보상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플랫폼은 소비자와 음식점 사이의 분쟁을 신속히 해결해야 하는 압박을 받는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악성 환불 고객’에 대한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 일부 음식점 주인들은 “정상적으로 조리해 보냈는데도 사진 한 장으로 환불이 처리돼 매출 손실을 떠안았다”고 호소했다. 국내 주요 배달 플랫폼들은 악의적인 환불 요구를 막기 위한 내부 기준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반복적인 환불 요청이나 특정 유형의 민원이 누적될 경우 추가 검증 절차를 거치거나, 일부 계정에 제한을 두는 방식이다. 그러나 영국의 경우처럼 국내에서도 AI 기술을 악용한 사기가 확산될 경우, 기존 시스템만으로는 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인천 60~80대 10명 중 6명 경제활동…“71세까지 일해야”

    인천 60~80대 10명 중 6명 경제활동…“71세까지 일해야”

    인천 60~80대 10명 중 6명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연구원이 31일 발표한 ‘인천시 신(新)노년을 위한 유연한 노동시장 환경 조성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60~89세 인천시민 1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할 결과 60.1%가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8.6%는 향후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성별 경제활동 참여율은 남성 65%, 여성 55.7%였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 75.9%, 70대 44.3%, 80대 20.9%였다. 단독 자영업자가 52.6%로 절반을 넘었고 상용근로자(19.6%), 임시근로자(13.2%), 일용근로자(5.9%) 순이었다. 조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평균 71.1세까지 일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답했다. 인천연구원은 노인 인구 증가세를 고려해 재정지원 일자리뿐만 아니라 민간 일자리에 진입을 돕는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양지훈 연구위원은 “기업의 고령자 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의 계속 근로 욕구를 매칭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부고] 손대성(연합뉴스 대구경북취재본부 차장)씨 장인상

    ●서상린(향년 77세)씨 별세, 서윤정·서소욱(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구원)·서원교(자영업)씨 부친상, 손대성(연합뉴스 대구경북취재본부 차장)·강대천(잇츠센서 대표)씨 장인상 = 31일 0시 10분, 대구전문장례식장 103호, 발인 1월 2일 오전 6시. (053)961-4444
  • 김선영 경기도의원, 2025년 마지막 본회의서 2026년 예산안 심사보고 끝으로 올해 의정활동 마무리

    김선영 경기도의원, 2025년 마지막 본회의서 2026년 예산안 심사보고 끝으로 올해 의정활동 마무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2월 26일 열린 2025년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결과를 보고하며 올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김 부위원장은 보고에 앞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산 심사에 밤낮없이 함께해 주신 예결특위 위원님들과 의장단, 그리고 자료 제출과 답변에 애써 준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도민의 혈세가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심사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예결특위는 재정 건전성과 민생 보호를 중심 기준으로 예산안을 조정해 일반회계 35조 7244억 원, 특별회계 4조 3333억 원, 기금 3조 8765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김 부위원장은 “복지·안전·미래 성장 예산은 최대한 살리고, 불요불급한 사업은 줄이는 방향으로 예산의 우선순위를 다시 세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예산 심사는 민생경제, 미래 성장, 돌봄과 안전, 지역개발 등 도민의 삶에 직결된 분야가 제대로 뒷받침되고 있는지 하나하나 점검하는 과정이었다”라고 전제한 후, “2026년도 예산이 적재적소에 신속하게 집행돼 도민의 민생경제를 살리고 경기도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집행 과정까지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강조했다. 예산안 본회의 의결 후 김 부위원장은 “노동권 보호, 사회적경제 활성화,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안전망, 상권 회복, 중첩규제 지역 균형발전, 공공기관 인력·지배구조 개선은 따로 떨어진 과제가 아니라 ‘현장–조직–도민서비스’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한 묶음”이라며 “경기도와 공공기관이 양질의 도민 서비스를 위해 존재한다는 말을 인력·조직·정책으로 증명하고, 올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에서 드러난 문제들을 예산 운용과 중장기 정책 대안으로 반드시 연결해 현장에서 도민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김도읍 “한국 경제, 5대 복합 위기…李정권 방향 전환해야”

    김도읍 “한국 경제, 5대 복합 위기…李정권 방향 전환해야”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9일 이재명 정부의 경제 위기를 지적하며 “고환율·고물가·고금리 3중고, 부동산 불안, 일자리 부족의 5대 복합 경제 위기”라고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국 경제에는 여러 개의 경고등이 동시에 켜졌다. 단일 위기가 아니라 구조적 위험이 한꺼번에 겹친 복합 위기”라며 이렇게 썼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은 지금이라도 2026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정책위의장은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 “1480원을 넘나들며 1500원 선을 위협하고 있다”며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비상 상황도 아닌데 나타난 고환율 상황은 외환시장이 현 정부의 경제운용을 얼마나 불안하게 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환율 급등이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휘발유·식료품·원자재 가격을 밀어올렸고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가중시켰다는 설명이다. 고물가·고금리 문제에 대해서도 “13조원이 넘는 소비쿠폰을 풀었지만 내수는 살아나지 않았고 체질 개선 없는 현금 살포는 물가만 자극해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키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출 금리는 떨어지지 않고 있고 가계와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불어났다”고 했다. 부동산 불안 문제에 대해서는 “대출과 거래를 옥죄는 초강력 규제를 쏟아냈지만 서울 집값과 전·월세 가격은 문재인 정권 시절보다 더 가파르게 올랐다”며 “수요 통제로 집값을 잡겠다는 규제 일변도 정책이 결국 무주택 서민과 청년들을 비싼 월세시장으로 내몰았다”고 했고, 일자리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반기업·규제 중심 정책으로 민간의 채용 여력이 급격히 위축된 결과”라고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경제 위기 현상을 설명하며 “이재명 정권의 돈만 풀면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 그리고 기업을 살리는데 정책의 중심을 두지 못한 반기업적 정책 기조 때문”이라며 “노란봉투법, 과도한 중대재해처벌법, 법인세 인상 등 기업의 투자와 고용을 위축시키는 정책만 누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경제정책 방향과 철학은 이미 한계를 드러냈다. 돈풀기 정책, 기업 옥죄기 정책으로는 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기업의 영업이익과 투자가 늘어야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되고 이를 통해 성장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 때 비로소 환율도, 물가도, 청년의 미래도 안정된다”고 강조했다.
  • BJ, 사업가에 수천회 출장 마약…‘대구판 주사 이모’ 간호조무사 구속

    BJ, 사업가에 수천회 출장 마약…‘대구판 주사 이모’ 간호조무사 구속

    의사 명의를 도용해 수천회 분의 마약류를 사들인 뒤 인터넷방송진행자(BJ), 사업가 등의 주거지에서 ‘출장 주사’ 방식으로 수억 원의 돈을 챙긴 간호조무사가 구속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약사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모 피부과 의원 소속 간호조무사 A(여·45)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상습 투약자 1명도 함께 구속됐으며, 병원 관계자 2명과 투약자 3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말부터 약 4년간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자영업자, 중소기업 사업가 등을 상대로 마약류인 ‘에토미데이트·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의사 명의를 도용해 에토미데이트 10㎖짜리 7000병과 프로포폴 50㎖짜리 110병을 사들인 뒤 투약자들의 주거지 등에 직접 방문해 투약해줬다. A씨는 마약류 구입과 사용 사실을 숨기기 위해 수백 차례에 걸쳐 진료 기록지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도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에 거짓 정보를 입력하기도 했다. 수면 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는 제2의 프로포폴이라 불리며 불법 유통사례가 지속해서 나타나자 지난 8월 마약류로 지정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지정되기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취급 의무가 없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질렀고, 이후 마약류 지정으로 구하기 어려워지자 프로포폴을 사들여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범행을 통해 6억원의 수익을 챙긴 A씨는 고가의 오피스텔에 머무르며 외제차, 명품 의류를 구매하는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투약자들은 불법으로 마약류를 구매해 전 재산을 탕진하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기소 전 몰수 보전을 신청해 수익금 전액을 환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한 약물 오남용을 넘어 의료인의 직업윤리 상실과 제도적 관리 부실이 결합된 구조적 범죄”라며 “의약품 유통 분석과 의료기관 관리, 범죄 수익 추적을 병행해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마약 범죄를 구조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6년 경기도 예산 40조 577억 원 확정…김동연, “국정 제1동반자 예산”

    2026년 경기도 예산 40조 577억 원 확정…김동연, “국정 제1동반자 예산”

    경기도 2026년도 예산이 40조 577억 원으로 확정됐다. 경기도의회는 26일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경기도 본예산 40조 577억 원을 확정 의결했다. 이는 2025년 본예산 38조 7,221억 원보다 1조 3,356억 원(3.4%) 늘어난 금액이다. 경기도는 경기 회복 흐름을 뒷받침하고 도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경기도는 사람 중심 기술혁신을 기조로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돌봄과 안전 강화, 지역개발과 균형발전 등 도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재정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2026년 예산은 일반회계 35조 7,244억 원과 특별회계 4조 3,333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올해 34조 7,398억 원 대비 9,846억 원 증가, 특별회계는 올해 3조 9,823억 원 대비 3,510억 원이 증가했다. 미래 변화 대응을 위한 2026 경기도 브랜드 과제 추진경기도는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노동 혁신, 기후·에너지 전환 등 미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도 핵심 브랜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지역경제의 구조적 전환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디지털 금융 혁신에 3억 원을 편성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혈액검사 및 AI를 활용한 유방암 검진 사업에 60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청소년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에 12억 원을 반영하고, 노동시간 혁신과 일·생활 균형 확산을 위한 노동시간 단축제도 도입에 150억 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전환과 지역 소득 창출을 연계한 RE100 소득마을 프로젝트에 128억 원을 투입하는 등, 경기도는 브랜드 과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민생경제 회복과 생활 안정 지원경기도는 현장의 회복력을 높이고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경제 전반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 힘내GO 카드에 30억 원을 편성하고,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에 180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에 100억 원을 편성하는 등 지역 상권 중심의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교통비 부담 완화를 통한 생활 안정도 함께 도모한다. 시내·광역버스 공공관리제에 4,769억 원, 수도권 환승할인에 1,816억 원, THE경기패스에 100억 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에 390억 원을 편성해 도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AI·반도체·로봇·기후테크 등 미래성장 산업 육성경기도는 기술혁신과 산업전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반도체·로봇 등 첨단산업과 기후테크,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22억 원, 팹리스 생태계 조성에 24억 원을 편성했다. AI 산업 분야에서는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25억 원, 도민 체감형 AI 실증사업에 23억 원을 투입해 기술이 산업을 넘어 도민의 일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해 53억 원을 편성했으며, 기후위기 대응과 신산업 육성을 위해 기후테크 설치·운영 및 스타트업 육성에 42억 원, 1회용품 없는 경기특화지구 조성에 10억 원, 기후보험에 34억 원을 반영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바이오산업 인력양성과 의료기기 실증에 31억 원,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지원에 8억 원을 편성해 차세대 성장 산업 기반을 다진다. 돌봄 공백 해소와 도민 안전망 강화경기도는 내년에도 돌봄 공백을 줄이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생활 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는다. 누구나·언제나·어디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360도 돌봄 사업과 간병SOS프로젝트에 2,406억 원을 편성했으며, 누리과정 지원에 4,978억 원, 어린이집 유아 급식비 지원에 642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498억 원을 투입해 생애주기별 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 아울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안전 기반 확충에도 역점을 두었다. 재해예방사업에 952억 원, 풍수해·지진보험에 7억 원, 지방하천 정비에 2,417억 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선감학원 역사 공간 조성에 18억 원, 의료원 운영 지원에 258억 원을 편성해 인도적 가치 확산과 공공의료 기능 강화도 추진한다. 한편, 이번 예산에는 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도의회 심의 과정에서 도와 의회가 협의를 거쳐 일부 사업이 추가로 편성됐다. 노인복지관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 서비스에 대한 예산을 보완해, 현장의 수요를 보다 촘촘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개발과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 확충경기도는 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균형발전 성장을 추진한다. 북부 균형발전 강화를 위해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기금에 200억 원, 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10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경기북부 도로사업에 1,390억 원,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2,105억 원을 투입해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 간 연결성 개선을 도모한다. 생활 SOC 확충을 위해서는 공공도서관 건립에 74억 원, 도시숲·도시공원 조성에 86억 원, 주차장 조성에 158억 원을 편성했으며,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조성에 40억 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지역개발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경기남부 도로사업에 1,451억 원,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25억 원을 편성해 남부권 교통망 강화와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을 뒷받침한다. 김동연, “‘국정 제1동반자’로서 새 정부의 회복과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산” 김동연 지사는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와 관련해 “‘국정 제1동반자’로서 국민주권 정부의 회복과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산”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극저신용대출, 청년기본소득 등 민생의 버팀목은 계속 이어가고, 기후보험, RE100 소득마을, 주4.5일제 등 경기도가 앞장서 추진해온 정책들은 더 크게 확대해나가겠다”라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지방정부 최초로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에 재정을 투입하고, 일산대교 통행료도 새해부터 경기도가 절반을 책임진다”며 “도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첫발을 떼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민생과 미래, 더 나은 도민의 삶을 위해 맞손 잡아주신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 강남, 내년 예산안 1조 4804억원 편성

    서울 강남구는 2026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출예산을 전년 대비 7.8%(1067억원) 증가한 1조 4804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관행적으로 이어진 사업과 유사·중복 사업 통폐합을 통해 경상경비를 최대 20% 감축, 예산 편성 재원을 확보하고 건전재정 운용 및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에 400억원이 편성됐고, 강남사랑상품권과 공공배달상품권을 각각 950억원, 125억원으로 확대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골목형상점가 등 지역특화사업 공모·지원 ▲버스·지하철 교통비 및 신혼부부·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확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대상 65세로 확대 등 실질적인 혜택도 늘렸다. 조성명 구청장은 “경제, 복지, 문화 등 모든 분야를 균형있게 발전시켜 강남구를 포용적 도시, 삶의 질이 높은 사람 중심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꼭 필요한 곳에 재정을 효율적으로 투자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대표 도시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전·병원·박물관 등 ‘통일교 타운’… 캐스팅보터로 가평군 쥐고 흔들어

    성전·병원·박물관 등 ‘통일교 타운’… 캐스팅보터로 가평군 쥐고 흔들어

    25일 경기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의 청심교 위에서 동쪽으로 장락산 자락을 바라보자 천원궁·천승전·천정궁 등 거대한 통일교 성전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이를 중심으로 청심국제중고교, 청심유치원, 청심평화월드센터,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 청심빌리지 파크골프장,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 부흥백화점 등 통일교 시설들이 하나의 복합 도시를 이루고 있었다. 설악면, 더 나아가 가평군이 통일교의 성지로 불리는 이유다. 통일교가 가평군에 입성한 시기는 1970년대 초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시자인 문선명 초대 총재가 수련원을 지으면서 교인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문 전 총재가 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낚시를 하다가 해당 부지를 매입하게 된 뒤 직접 축대를 쌓고 벽돌을 나르며 건물을 세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대 중반 병원과 박물관이 들어섰고 2006년 완공된 천정궁이 절정을 장식했다. 2012년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사망한 문 전 총재는 천정궁 인근에 마련된 묘지 본향원에 안치됐다. 통일교의 핵심 개념인 ‘청심’(푸른 마음)도 청평호에서 비롯됐다. 통일교가 가평군에서 행사하는 정치적 영향력도 절대적이다. 통일교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가평군수가 될 수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정치인 A씨는 “통일교는 설악면에 도로를 닦고 교인들의 주거지까지 마련해 놨다”며 “통일교가 특정 정당과 관계를 맺으면 다른 쪽에서 뚫기 힘들어서 ‘통일교가 가평군의 캐스팅보트를 쥐었다’고 한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 B씨는 “통일교가 조직표를 갖고 있다 보니 아무래도 군수를 뽑는 데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자영업을 하는 C씨도 “설악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통일교인이 지역 상권도 휘어잡고 있다”고 전했다. 막강한 힘은 ‘북한강 천년뱃길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드러났다. 통일교는 산하 단체인 HJ천주천보수련원을 내세워 2020년 7월 가평군과 북한강 유람선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 김성기 가평군수, 배영식 가평군의회 의장 등 당시 현역이었던 여야 인사가 두루 참석했다. 이어 통일교가 출자해 만든 HJ레저개발이 2022년 10월 HJ크루즈 진수식을 열었고 최 전 의원과 서태원 현 군수가 축사를 했다. HJ레저개발 대표는 이명관 당시 HJ천주천보수련원 부원장이었다. 가평군 출신 정치인 D씨는 “통일교와 군수는 상부상조하는 관계”라며 “군수는 통일교 없이 당선되기 힘들고, 통일교는 각종 사업의 편의성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민생경제 뿌리 튼튼하게”… 관련 안건 심의 통해 제도정비 나서

    이상훈 서울시의원 “민생경제 뿌리 튼튼하게”… 관련 안건 심의 통해 제도정비 나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23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민생경제와 직결된 안건들을 심사의결해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 이번 본회의를 통과한 안건들은 경기 침체와 고령화라는 이중고 속에서 가장 취약한 지위에 놓인 영세 소상공인과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그동안 영세 소상공인들은 키오스크 등 무인화 정보기술 도입에 한계가 있고 온라인 채용 플랫폼 활용에도 어려움을 겪어 인력 문제를 겪어 왔으나,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가결로 소상공인의 큰 애로사항 중 하나인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시가 소상공인의 원활한 인력 확보를 위한 ‘구인 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신설됨에 따라, 향후 영세 자영업자와 구직자를 잇는 맞춤형 일자리 매칭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함께 통과된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보호 조례안’은 서울시 차원에서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첫 제도적 장치로 평가받는다. 서울시 인구 중 60세 이상이 약 255만명(27.4%)에 달하고, 이들 중 상당수가 아파트 경비원, 청소·돌봄 노동자 등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 불안과 열악한 처우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이 의원은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으로서 민생경제 조례 안건들이 단순한 선언적 규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책이 되도록 해당 안건들을 꼼꼼히 심사하며 집행부서가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의원은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과 고령 노동자의 안정된 일자리는 우리 사회 민생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지렛대”라고 강조하며 “이번 안건 심의 활동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서 소외된 소상공인의 채용을 돕고, 우리 사회의 가장 약한 고리인 고령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정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앞으로도 서울시의 민생경제와 노동정책을 소관하는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으로서 현장에서 나오는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삶을 지키는 입법과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기본소득 탈락한 군위군, 민생지원금 1인 54만원씩 푼다

    기본소득 탈락한 군위군, 민생지원금 1인 54만원씩 푼다

    대구 군위군은 내년 1월 전 주민을 대상으로 1인당 54만원의 ‘군위형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이전 군위군에 주민등록을 둔 거주자나 체류지를 둔 이들이 대상이다. 결혼이민자나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지급은 1월 19일부터 시작된다. 지원금은 개인별 지급이 원칙이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사업비는 모두 124억 5000만원이다. 군위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활용된다. 군위군이 지금까지 적립한 기금은 총 1795억원 규모다. 군위군은 지원금 전액을 군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2023년 7월 대구시 편입 이후 2년 여만이다. 군위군은 그동안 군위사랑상품권이 대구로페이로 통합되면서 지역 화폐를 발행하지 못했다. 군은 현재 고금리, 고물가, 고용 불안 등으로 시민의 체감 경기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도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공모 당시 군비 부담액이 124억원으로 추산된 점을 고려해 같은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농어촌기본소득 공모 심사에서 탈락했다. 군위군은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 지급이 소비를 빠르게 진작하고 지역 경제 위축을 방지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 중국산 수입금지에 사재기 나선 美 50만 드론 조종사 “미친짓”

    중국산 수입금지에 사재기 나선 美 50만 드론 조종사 “미친짓”

    미국 정부가 세계 드론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한 DJI를 포함한 외국산 드론과 핵심 부품 수입을 금지했다. AP통신은 23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이미 판매 중이거나 사용 중인 모델은 제외하고 중국에서 만들어진 DJI, 오텔과 같은 드론 신제품 사용을 금지했다고 전했다. 농업, 지도 제작, 법률 집행, 영상 촬영 등에 널리 사용되는 중국산 드론 사용 금지 조치는 1년 전 의회가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국방 법안을 통과시킨 이후 적용됐다. 이번 조치로 두 중국 드론 회사는 미국에서 새로운 장비를 수입, 판매, 유통할 수 없게 되자 수천 명의 드론 이용자들은 장비와 관련 부품 사재기에 나섰다. FCC는 2026년 월드컵과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 올림픽과 같은 중요 이벤트를 언급하면서 드론이 범죄자나 테러리스트에 의해 악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 정부는 2017년부터 중국제 드론이 공산당의 정보 수집에 이용될 수 있다면서 전력회사는 댐과 전력망을 점검하는 데 DJI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DJI 측은 미국 정부의 결정에 실망했다면서 “자사의 정보 보안에 대한 우려는 증거가 없으며, 이번 조치는 자유 시장의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미국의 드론 사용자들은 중국제라서 DJI 드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며 서방에 대체할 만한 제품이 없다고 호소했다. 약 50만 명에 이르는 미국의 상업용 드론 조종 자격증 소지자들은 의회와 백악관에 항의 서한을 보내 “사람들이 DJI 드론을 사용하는 이유는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하며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드론을 이용해 부동산 항공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일을 하는 제이슨 콜립은 월스트리트저널에 “평범한 나 같은 사람이 왜 제약을 받아야만 하나”라며 “소규모 자영업자에게는 중국산 드론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미 텍사스의 드론 제조업체 하일로는 중국산 드론 수입 금지로 성장할 기회를 맞게 됐다. 아서 에릭슨 하일로 최고경영자는 “농부들이 비료를 뿌릴 때 사용하는 스프레이 드론 생산 확대를 위한 새로운 투자가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FCC가 중국산을 포함해 모든 외국산 드론을 금지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글로벌 공급망이 있는데 이를 한번에 차단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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