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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 김종국 동업마저 접었다…“명동점 월세 내며 울어”

    하하, 김종국 동업마저 접었다…“명동점 월세 내며 울어”

    방송인 하하가 가수 김종국과 동업한 명동 고깃집을 폐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셰프 정지선이 하하의 작업실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하는 “이거 잘 마무리 지으면 다시는 요식업 안 할 거다. 죽어도 안 할 것”이라고 치를 떨었다. 2014년 김종국과 동업해 서울 명동에 고깃집을 열었다는 그는 “최근 두 군데 직영점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를 보던 정지선은 “자영업자 다 힘들다”고 위로했고, 전현무도 “연예인만 그런 게 아니라 다 힘들다”고 했다. 하하는 “명동에도 하나 있었는데 정말 개미 한 마리도 없었다. 2년을 빈 가게처럼 보냈다. 월세를 생각해 봐라. 나 매일 울었다”며 힘들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주변에 있는 동생, 친구들도 엄청 많이 폐업했다. 요식업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하하는 동업자였던 김종국에게 미안했다며 “정작 종국형은 ‘7년 전 그 돈은 없던 돈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더라. 나한테 전화해서 ‘너희 가게 예약되냐?’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냥 버티는 중인 것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하하는 정지선에게 협업을 제안했다. 그는 “내가 삼겹살집을 하니까 동파육 협업을 한 번 해보자. 한 달 정도 팝업으로 하면 재밌을 거 같지 않나”고 제안했다. 정지선이 “재밌을 거 같다”고 화답하자 하하는 “이 맛이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수수료 부담 낮춰라”…서울신보·신한은행, ‘서울배달+땡겨요’ 200억 특별보증

    “수수료 부담 낮춰라”…서울신보·신한은행, ‘서울배달+땡겨요’ 200억 특별보증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최근 신한은행과 ‘서울배달+땡겨요’의 활성화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서울신보에 16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서울신보를 이를 기반으로 2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전용자금인 ‘서울배달상생자금’을 신설한다. 서울신보는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이 특별보증을 이용할 경우 연 2.0%p 이차보전 금리 지원과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최대 0.2% 인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가령 2만 5000원의 주문이 들어올 때 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가 기존 6710원에서 4320원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서울신보는 설명했다. 신청 대상은 시에 위치한 음식점 중 ‘서울배달 상생 인증’을 받은 사업자다. 아울러 땡겨요 앱을 통한 실제 매출 실적이 3건 이상이어야 한다. 서울신보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하거나 사업장이 위치한 자치구의 서울신보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보증 한도는 최대 1억원에서 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서울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와, 민간 플랫폼, 금융기관과의 연계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자영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그늘

    [데스크 시각]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그늘

    지난해 자영업자 100만명이 폐업했다. 국세청의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법인·개인 사업자는 총 100만 8282명이나 된다. 199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다. 전체 폐업률(가동 사업자와 폐업자 합계 대비 폐업자 수)도 9.04%로 2년 연속 상승 중이다. 폐업 이유로는 ‘사업 부진’이 50만 6198명(50.2%)으로 가장 많았다. 장사가 안 된다는 것이다. 사업 부진 사유 비중이 50%를 넘은 건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50.2%) 이후 처음이다. 이재명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꺼내 든 이유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빚’을 내서 국민들에게 돈을 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 돈이 소비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처음 보는 정책은 아니다. 내수 경제가 어려울 때 정부가 쓰는 고강도 처방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앞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가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이라는 형태로 사용하기도 했다. 정부가 빚을 내 국민들에게 현금성 지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선심성 정책, 포퓰리즘 등의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함에도 경제적으로 위기가 닥치면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어느 정도 효과성이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 돈이 풀리고 그 돈이 골목상권의 상인들의 목을 잠시라도 적셔 줄 수 있어서다. 하지만 정책이 실행된 이후 감당해야 할 것이 적지 않다. 일단 늘어난 통화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문제다. 이번에 31조 8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풀리는 것이 끝이 아니다. 몇 달 지나지 않아 20조원 규모의 추경이 또 준비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합치면 50조원이 넘는 돈이 시중에 풀리는 것이다. 우리는 2020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세계 각국이 재정을 푸는 것을 봤고, 이것이 곧 인플레이션으로 연결되는 것을 봤다. 역설적으로 서민들을 살리기 위해 진행한 재정 확대 정책이 만든 인플레이션이 서민들의 삶을 얼마나 팍팍하게 만드는지도 목격했다. 특히 이번에는 다른 나라들은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한국만 재정을 급격하게 확대하는 것이다.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걱정되지 않는다면 공직에 있을 자격이 없다. 풀린 돈이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게 대책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우리가 감당해야 할 것은 통화량 증가에 따른 자산가격 상승이다. 특히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세계적으로 발생한 현상이다. 지난해 하반기 금리가 인하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부터 서울 아파트값은 숨 고르기를 끝낸 육상 선수처럼 다시 뛰고 있다. 이재명 정부 취임 이후 대출 규제를 강화하며 주택 시장에 경고를 보내고 있지만, 상승률이 떨어졌을 뿐 아직 가격이 잡히고 있지 않다.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과 저금리, 통화량 증가라는 삼중고 속에 돈의 방향을 주택시장이 아닌 금융과 기술투자로 돌릴 수 있는 묘책이 필요하다. 더 큰 걱정은 지방정부 재정의 황폐화다. 그나마 재정이 괜찮다는 서울의 경우에도 자치구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다. 민생활력 소비쿠폰의 중앙과 지방 재정 분담 비율을 다른 시도(10%)와 달리 서울시는 25%로 정했는데, 금액으로 따지면 약 5800억원이다. 서울시는 수천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해야 하고, 서울 자치구들은 약 2300억원의 돈을 만들어야 한다. 자치구마다 100억원에 가까운 돈이다. 지방 재정이 황폐화되는 이유다. 자치구들에 자력갱생을 이야기하고 싶지만, 재원을 중앙과 광역정부가 틀어쥐고 있는 상황에선 말을 꺼내기 어렵다. 결국 이번에 구멍 난 재정을 중앙과 광역이 채워 줘야 한다는 이야기다. 수술보다 중요한 것이 회복이라고 한다. 수술이 잘됐어도, 사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후유증으로 오히려 건강이 나빠진다는 이야기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후 경제 상황에 대한 정부의 적절한 대응과 관리, 그리고 지방정부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김동현 사회2부 차장
  • “실습에서도 ‘노가다’ 취급… 고임금 기술직에만 몰릴 수밖에”[창간 기획-청년 블루칼라 리포트]

    “실습에서도 ‘노가다’ 취급… 고임금 기술직에만 몰릴 수밖에”[창간 기획-청년 블루칼라 리포트]

    예비 블루칼라들 ‘고졸의 벽’ 체감현장 실습 대부분 아파트형 공장“담당 업무·처우서 학력 편견 경험”청년층 좌절하게 만든 ‘3無 직군’숙련기술 양성 기관·정규직 부족“직종 고려한 금융 지원 이뤄지길” 블루칼라를 꿈꾸는 청년들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지 않다. ‘땀 흘린 만큼 벌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술을 배우지만 ‘막노동’(노가다)으로 치부하는 시선은 여전하다. 정규직 노동자로 일할 기회는 흔치 않고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고숙련공이 되기 위한 교육 인프라나 지원도 미흡하다. 이렇게 일한 만큼 대우받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제대로 된 기술을 갖추기도 전에 포기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장 실습 나가는 곳 대부분이 아파트형 공장이에요. 빽빽하게 사람들이 늘어선 조립 라인에서 제일 무시당하는 게 고졸이에요. 사람 취급도 못 받는 거죠.” 특성화고를 졸업한 장모(24)씨는 ‘블루칼라에 대한 선호가 이전보다 늘었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이런 답변을 내놓았다. 장씨는 “주목받는 블루칼라는 돈도 많이 받고 숙련된 기술을 가진 직종”이라며 “상당수 고졸 블루칼라는 여전히 공장에서 라인을 돌리는 일을 한다. 이런 사람들은 그저 ‘버틴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말했다. 블루칼라 노동자 대부분이 종사하는 저임금 제조업 분야에서도 고졸 출신 노동자에게 쏟아지는 차별은 유독 심각하다. 그저 값싼 인력 정도로만 인식한다는 것이다. 특성화고 졸업생 신모(21)씨는 2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고졸은 퇴사하기 어려우니 공장에서 해야 할 잡무는 전부 고졸을 시키면 된다’는 말을 관리자가 직원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거리낌 없이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서울신문이 대면·전화 인터뷰한 특성화고 졸업생 56명 중 절반 이상(30명)은 “부당한 대우와 차별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했다. 담당 업무가 아닌 잡무 지시를 받거나(18명), ‘고졸’이라며 무시하고 차별하는 언행(14명), 승진에 대한 차별(11명), 각종 수당을 받지 못하는 경우(11명)가 많았다. 특성화고 졸업생 노모(23)씨는 “18~19세부터 공장에서 일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기술을 습득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블루칼라를 꿈꾸는 청년층을 가로막는 것들은 또 있다. 대표적으로 ①현장에서 써먹을 기술을 지속적으로 가르칠 교육기관이 없고 ②정규직이 되기는 어려우며 ③대출을 받을 수도 없다는 것이다. 블루칼라를 육성할 수 있는 인프라가 그만큼 미비하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기술 교육을 받으며 사회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은 블루칼라를 일컬어 ‘3무 직군’이라고 했다.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한국건설직업전문학원에서 만난 김해원(21)씨는 “목공을 배워서 나이 들기 전에 기반을 다진 뒤 창업하고 싶은데, 취업이 아닌 창업의 방법을 알려 주는 곳은 드물다”고 전했다. 김씨가 다니는 이 학원 수강생 중 절반은 20~30대다. 블루칼라를 꿈꾸지만 교육기관 및 기술 취득 이후 진로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부족하다. 김씨는 “‘미용’처럼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직종은 정보도 많고 교육기관도 충분하지만, 다른 블루칼라 직종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기술을 배워 창업하기를 꿈꾸는 이들은 경제적인 문제도 겪는다. 예컨대 목공의 경우 초창기에 현장에서 일하며 버는 돈만으로는 창업하기가 쉽지 않다. 결국 창업을 위한 대출 등이 필요하지만 건축사무소 등에 소속된 정규직 노동자가 아닌 이상 소득이나 신분이 불안정해 목돈을 대출받기는 어렵다고 한다. 김씨는 “창업할 때 어느 정도 기준을 두더라도, 블루칼라 직종의 특수성을 고려한 대출 등 금융 지원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국내 건설 경기가 경색돼 일자리 찾기는 더 어렵고 자영업자로 활동하면 일감 구하기가 더 힘들다. 학원에서 만난 한 수강생은 “정규직 일자리는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며 “목재 공사가 많고 임금이 3배 정도 높은 호주 등 해외에서 취업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경욱 한국건설직업전문학원 팀장은 “최근 전공과 관계없이 학원을 찾아 기술을 배우려는 20~30대들이 늘고 있다”면서 “현재 국비 지원 과정은 한 차례만 전액 지원이 가능하고, 이후 유사한 과정을 수강하려면 개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해 포기하는 수강생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나 기업이 정규직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창업 시 금융 지원 ▲숙련공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확대 ▲교육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 “고졸은 사람 취급도 못 받죠”…특성화고 출신이 전하는 차별과 멸시[청년 블루칼라 리포트]

    “고졸은 사람 취급도 못 받죠”…특성화고 출신이 전하는 차별과 멸시[청년 블루칼라 리포트]

    블루칼라를 꿈꾸는 청년들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지 않다. ‘땀 흘린 만큼 벌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술을 배우지만 ‘막노동’(노가다)으로 치부하는 시선은 여전하다. 정규직 노동자로 일할 기회는 흔치 않고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고숙련공이 되기 위한 교육 인프라나 지원도 미흡하다. 이렇게 일한 만큼 대우받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제대로 된 기술을 갖추기도 전에 포기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장 실습 나가는 곳 대부분이 아파트형 공장이에요. 빽빽하게 사람들이 늘어선 조립 라인에서 제일 무시당하는 게 고졸이에요. 사람 취급도 못 받는 거죠.” 특성화고를 졸업한 장모(24)씨는 ‘블루칼라에 대한 선호가 이전보다 늘었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이런 답변을 내놓았다. 장씨는 “주목받는 블루칼라는 돈도 많이 받고 숙련된 기술을 가진 직종”이라며 “상당수 고졸 블루칼라는 여전히 공장에서 라인을 돌리는 일을 한다. 이런 사람들은 그저 ‘버틴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말했다. 블루칼라 노동자 대부분이 종사하는 저임금 제조업 분야에서도 고졸 출신 노동자에게 쏟아지는 차별은 유독 심각하다. 그저 값싼 인력 정도로만 인식한다는 것이다. 특성화고 졸업생 신모(21)씨는 2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고졸은 퇴사하기 어려우니 공장에서 해야 할 잡무는 전부 고졸을 시키면 된다’는 말을 관리자가 직원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거리낌 없이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서울신문이 대면·전화 인터뷰한 특성화고 졸업생 56명 중 절반 이상(30명)은 “부당한 대우와 차별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했다. 담당 업무가 아닌 잡무 지시를 받거나(18명), ‘고졸’이라며 무시하고 차별하는 언행(14명), 승진에 대한 차별(11명), 각종 수당을 받지 못하는 경우(11명)가 많았다. 특성화고 졸업생 노모(23)씨는 “18~19세부터 공장에서 일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기술을 습득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블루칼라를 꿈꾸는 청년층을 가로막는 것들은 또 있다. 대표적으로 ①현장에서 써먹을 기술을 지속적으로 가르칠 교육기관이 없고 ②정규직이 되기는 어려우며 ③대출을 받을 수도 없다는 것이다. 블루칼라를 육성할 수 있는 인프라가 그만큼 미비하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기술 교육을 받으며 사회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은 블루칼라를 일컬어 ‘3무 직군’이라고 했다. 지난 17일 경기 성남시 한국건설직업전문학원에서 만난 김해원(21)씨는 “목공을 배워서 나이 들기 전에 기반을 다진 뒤 창업하고 싶은데, 취업이 아닌 창업의 방법을 알려 주는 곳은 드물다”고 전했다. 김씨가 다니는 이 학원 수강생 중 절반은 20~30대다. 블루칼라를 꿈꾸지만 교육기관 및 기술 취득 이후 진로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부족하다. 김씨는 “예컨대 ‘미용’처럼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직종은 정보도 많고 교육기관도 충분하지만, 다른 블루칼라 직종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기술을 배워 창업하기를 꿈꾸는 이들은 경제적인 문제도 겪는다. 예컨대 목공의 경우 초창기에 현장에서 일하며 버는 돈만으로는 창업하기가 쉽지 않다. 결국 창업을 위한 대출 등이 필요하지만 건축사무소 등에 소속된 정규직 노동자가 아닌 이상 소득이나 신분이 불안정해 목돈을 대출받기는 어렵다고 한다. 김씨는 “창업할 때 어느 정도 기준을 두더라도, 블루칼라 직종의 특수성을 고려한 대출 등 금융 지원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국내 건설 경기가 경색돼 일자리 찾기는 더 어렵고 자영업자로 활동하면 일감 구하기가 더 힘들다. 학원에서 만난 한 수강생은 “정규직 일자리는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며 “목재 공사가 많고 임금이 3배 정도 높은 호주 등 해외에서 취업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경욱 한국건설직업전문학원 팀장은 “최근 전공과 관계없이 학원을 찾아 기술을 배우려는 20~30대들이 늘고 있다”면서 “현재 국비 지원 과정은 한 차례만 전액 지원이 가능하고, 이후 유사한 과정을 수강하려면 개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해 포기하는 수강생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나 기업이 정규직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창업 시 금융 지원 ▲숙련공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확대 ▲교육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 고양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市 분담금 134억원”

    고양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市 분담금 134억원”

    경기 고양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 분담금이 시 재정에 적지 않게 부담된다고 18일 밝혔다. 고양시는 이날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접수계획을 발표하면서 시 분담금을 약 134억원으로 추정했다. 고양시민 약 106만 3175명에 지급할 총 소비쿠폰은 약 2666억원이며, 이중 90%(2399억원)는 정부가 부담하고 나머지 약 267억원은 경기도와 고양시가 절반씩 분담하기 때문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큰 방향에는 적극 공감하지만, 시 재정자립도가 32.2%에 불과해 이번 소비쿠폰 시 분담금은 적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비지원으로 시행중인 고양페이 인센티브 지원 사업도 지속하면 할수록 지방비 분담금이 늘어나는 구조”라며 “이번 소비 쿠폰 역시 결국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고양시의 연간 예산 3조  4254억원 중 시가 거둬들일 수 있는 실질 세수는 1조 1400여 억원에 불과하다”며 “정부와 경기도의 지원없이는 생존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국가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민생사업일수록 정부가 100% 국비로 부담하거나, 지자체 재정여건에 따라 분담비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비 부담없이 지역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온누리상품권’의 확대 운영을 제시했다. 전액 국비로 운영되는 온누리상품권은 2009년부터 안정적으로 시행돼 효과가 검증된 정책으로 고양지역 내 가맹점이 700개소에 달한다. 사용자는 10% 충전 할인 혜택은 물론, 전통시장 이용 때 최대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사용처와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면 지금의 현금지원 방식에 버금가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고양시는 정부의 경제위기 대응과 민생경제 회복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1차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이는 지난 1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양페이 7% 인센티브에 이어, 침체된 지역 소비 진작과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한 민생대책이다. 오는 9월에는 소득 하위 90%를 대상으로 2차 신청이 별도로 추진될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한강버스엔 퍼주기, 소비쿠폰엔 빚타령’…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부동산가격 오른다니”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언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논평 전문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는 궤변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지몽매함이 여실히 나타났다. 오세훈 시장은 “통화량이 늘면 집값이 오른다”며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 주장했다. 정책에 대한 일말의 이해도 없이, 말도 안 되는 몰상식한 경제인식일 뿐이다. 소비쿠폰은 주소지 내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에서만 한정된 기간 내에 한정적 용품만 구매 가능하다. 이러한 지원금이 부동산과 연결될 리 만무하다. 오히려 서울시 집값폭등에 불을 붙인 건 오 시장이다. 충분한 검토없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던 사실은 본인도 알고 있다. 과도한 선심성 포퓰리즘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은 엄청난 혼란이 야기됐고, 오 시장은 스스로 번복할 수밖에 없던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지금이 빚내서 경기부양할 정도인가’라는 오 시장의 민생 인식이다. 골목상권은 말할 것도 없고 서울 도심조차 공실이 80% 수준까지 즐비할 정도로 지역상권은 붕괴되었다. 코로나19 이후 조금씩 회복되던 경제가 무능력했던 윤석열 정부의 집권 이후 하향세로 돌아섰고, 불법 계엄과 내란으로 더욱 피폐해졌다. 지금이 ‘나라가 빚이라도 내어서 국민을 살려야 하는 시간’이 아니라면, 오세훈 시장이 생각하는 ‘빚을 내어야 하는 시점’은 도대체 언제인가? 서민들의 눈물과 고통이 오세훈 시장에겐 보이지 않는 것인가? 정식운항을 1년이나 연기하고도 아직 띄우지도 못한 한강버스에 1500억원을 들이는 것은 약자동행이고,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서민들의 민생경제지원금은 아까운 것인가? 수많은 전문가와 시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시성, 선심성 공약사업에 연간 수천억을 쏟아부으면서도 정부의 민생지원금 분담을 두고는 ‘빚 타령’을 늘어놓는 오세훈 시장의 이중잣대는 참으로 치졸하기 짝이 없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해 위축된 내수경제를 되살리려는 중앙정부의 노력을 근거없이 폄훼하는 오 시장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無논리, 無책임의 정치적 공격이나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긴밀한 공조와 속도감 있는 정책추진이다. 지금이 민생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민생회복의 발목 잡기를 그만두고 서울시장으로서의 사명을 되새기고 그 책임을 다할 것을 우세훈 시장에 엄중히 요청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희망의 첫걸음’ 한전산업개발, 탈북민의 새 삶에 온기를 불어넣다

    ‘희망의 첫걸음’ 한전산업개발, 탈북민의 새 삶에 온기를 불어넣다

    - 남북하나재단과 탈북민 공동 나눔 실천 업무협약 체결 -한전산업개발(사장 함흥규, 이하 한전산업)은 7월 16일(수) 한전산업 본사에서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주태)과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및 공동 나눔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단순한 지원을 넘어,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고 자립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자리를 마련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에 함께하는 동행의 첫걸음이자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 한전산업은 북한이탈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남북하나재단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관련 정보 제공 및 일자리를 알선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입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응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자영업을 영위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여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생계가 어려운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후원도 계획하고 있다. 양 기관은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여,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조화를 이루고자 한다. 이는 우리 사회에 온기와 희망을 전달하고,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함흥규 한전산업 사장은 “남북하나재단의 역할에 깊이 공감하며 한전산업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온기를 나누며 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한 번에 모든 것을 이룰 수 없듯이 꾸준한 지원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공동 나눔의 길을 만들어가는 데 많은 분들의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서울시, 157만 소상공인 위기 지원 강화…배달환경 개선·성장펀드 조성 등

    서울시, 157만 소상공인 위기 지원 강화…배달환경 개선·성장펀드 조성 등

    서울시가 157만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 하반기 지원을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지원에 더해 경영, 투자, 사회안전망까지 아우르는 현장 체감형 종합 대책을 추진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돌파구를 찾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낮춘 서울시 공공배달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에 나선다. 배달앱 운영사가 ‘소비자-가맹점-배달’을 통합 관리해 라이더 신속 매칭부터 배달 동선 실시간 제공, 음식 전달까지 전 과정을 관리해 배달비를 무료 또는 900원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낮추는 방식 등이다. 영세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사각지대도 최소화한다. 퇴직금 ‘노란우산공제’와 실업급여 ‘자영업자 고용보험료’에 이어 지난달부터는 ‘자영업자 산재보험’도 추가 지원 중이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에게 매월 2만원의 희망장려금을 1년간 지급하며, 고용보험료는 월 보험료의 20%를 계속 지원한다. 산재보험 신규 가입 자영업자에게는 최대 5년간 월보험료의 30~50%를 지원한다. 또 성장 가능성 높은 유망 소상공인에 투자하는 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더성장펀드’도 신규로 조성한다. 시 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펀드운영사가 투자·운용을 맡을 예정이다. 업체당 1억원 수준으로 총 50개 내외 소상공인에게 투자할 계획이며 융자, 크라우드펀딩, 판로개척 등 종합적인 성장지원 프로그램도 병행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규모를 기존 2조 1000억 원에서 2조 4200억 원으로 3200억 원 확대한다. 여기에 금리인하와 상환유예조치도 병행해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 전 지점을 ‘종합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보증 등 금융지원 중심에서 소상공인이 겪는 복합적인 경영 애로인 세무·노무·마케팅·디지털 전환 등 전반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종합병원’ 모델로 탈바꿈한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자금 지원은 물론 경영 전반에 대한 통합지원과 핀셋형 지원을 통해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를 체감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연예인 극찬 맛집’ 갔다가 봉변… 혼자 2인분 시켰는데 20분만에 “얼른 잡숴라”

    ‘연예인 극찬 맛집’ 갔다가 봉변… 혼자 2인분 시켰는데 20분만에 “얼른 잡숴라”

    여성 유튜버 홀로 찾은 식당서 불친절 응대 받아조용히 밥 먹는데 “예약 손님 앉혀야 한다” 호통여수시, 논란에 실태 점검 나서…친절 교육 계획업주 “동의 없이 촬영…큰 목소리에 오해” 해명 연예인이 진행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에 맛집으로 소개된 전남 여수의 한 식당이 홀로 찾아간 여성 유튜버에게 ‘빨리 먹고 나가라’는 식의 눈치를 준 일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유난히 오늘’을 운영하는 유튜브가 지난 3일 올린 영상 ‘여수 연예인 추천 맛집 5’ 중 문제의 식당 부분이 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면서다. 이 유튜버는 영상에서 연예인이 ‘여수 1등’으로 뽑은 백반집을 방문했다. 홀로 방문한 유튜버는 1인분 주문은 안 된다는 말을 듣고 2만 6000원어치인 2인분을 주문했다. 유튜버는 한 상 가득 차려지는 반찬들을 영상에 담으면서 “조그마한 돌게장이 나름 알차게 나왔는데 단맛은 거의 없이 간이 좀 센 편이라서 밥이 많이 먹히더라” 등 평가를 했다. 연예인이 추천한 서대회도 주문한 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이라 밥에 비벼먹기 좋았다”고 했고, 참돔구이에는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담백 깔끔했다”고 호평했다. 그런데 빠르게 촬영을 마친 후 조용하게 본격적인 식사를 하고 있던 중 일이 터졌다. 식당 주인이 다가오더니 호통을 쳤다는 것이다. 식당 주인은 “아가씨 하나만 오는 게 아니다. 우리집은”, “얼른 잡숴라”, “이래 갖고 있으면 (시간이) 무한정이잖나”, “예약 손님 앉혀야 한다” 등 잔소리를 쉴 새 없이 퍼부었다. 유튜버는 당시 식당에 대기 손님이 있는 상태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식당에 들어온 때가 오전 10시 40분으로, 손님이 붐비는 시간대도 아니었다. 억울한 유튜버는 정확한 시간을 확인한 뒤 식당 주인에게 “저 들어온 지 20분밖에 안 됐다”고 조심스러운 말투도 말했으나 식당 주인은 “그래서?”라고 답했다. 유튜버는 또 “저 2인분 시켰다”는 얘기도 했으나, 이번엔 “그 2만원 가지고”라는 핀잔만 들었다. 유튜버는 “놀러 와서 돈 내고 눈칫밥 먹는 건 이날 처음 경험했다. 다시 숟가락을 들었는데 손은 떨렸고, 입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결국 유튜버는 쏟아지려는 눈물을 참고 밥을 먹다 말고 식당을 나가려 일어섰다. 그제서야 식당 주인은 “(돈 안 받을 테니) 그냥 가라”고 대응했다. 유튜버는 “제가 손 댄 건 못 파시는 거잖나”라며 식당을 나선 후 계좌이체로 입금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젊은 여자라고 만만하게 보고 저러는 자영업자들 싫다”, “1인 손님 자체가 싫으면 애초에 받지를 말든가”, “저 식당에서 카드로 계산했다가 욕먹은 적 있다”, “손 떠시는 장면에 마음 아프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당시 유튜버의 옆자리에서 상황을 봤다면서 “저희가 기분이 나쁠 정도였다. 저희도 밥맛이 뚝 떨어져서 후다닥 나왔다”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여수시는 해당 업소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섰다. 여수MBC에 따르면 시는 해당 식당을 직접 방문했다. 업주는 “해당 유튜버가 동의 없이 영상을 촬영했고, 본인의 큰 목소리로 인해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해당 업소에 친절 교육을 하는 한편 향후 특별위생점검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D-5… 민생 쿠폰 ‘탐나는전’으로 받으면 혜택이 ‘우르르’

    D-5… 민생 쿠폰 ‘탐나는전’으로 받으면 혜택이 ‘우르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받으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제주도는 21일부터 신청을 시작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탐나는전’으로 받을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기간인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탐나는전으로 소비쿠폰을 쓴 사람 중 1000명을 추첨해 2만원의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지급한다. 제주은행 탐나는전 체크카드 이용자에게는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네이버페이로 신규 가입하면 7000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선착순 3000명에게 3000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각각 지급한다. 지에스(GS)25 편의점에서 5000원 이상 사용하면 3000원 GS25 쿠폰도 받을 수 있다. 탐나는전 신규 가맹점 가입 승인기간을 7일에서 하루로 대폭 단축했다. 신규 가맹점 200곳에는 5만원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에 더해 소상공인이 탐나는전 큐알(QR) 결제로 소비쿠폰 결제를 받을 때는 가맹점 결제 수수료 ‘0원’ 혜택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도민들이 탐나는전을 통해 소비쿠폰을 편리하게 사용하고,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많은 도민이 탐나는전으로 소비쿠폰을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 상황에서 국민의 체감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전국민 대상 맞춤형 소비 지원 정책이다. 1차 지급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6월 18일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 모두가 대상이다. 기본 지급액은 1인당 15만원이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이 지급된다. 제주도를 포함한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이 추가돼 제주도민은 최소 18만원에서 최대 43만원까지 받게 된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득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추가로 제공된다. 1, 2차 포함할 땐 최소 18만원에서 최대 53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 부산 상용근로자 100만명 돌파…고용률 역대 최대치 경신

    부산 상용근로자 100만명 돌파…고용률 역대 최대치 경신

    부산의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용근로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16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부산의 15세 이상 고용률과 15~64세 고용률이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59.0%로 전년 같은 달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특수가 있었던 2002년 고용률 최고치 58.8%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또 부산 인구가 감소세임에도 취업자 수는 올해 2월부터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6월기준 부산의 상용 근로자 수가 100만 3천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이는 전년 같은 달보다 6만3천명(6.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이며 7대 도시 중 1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2위에 해당한다. 반면 비임금근로자(자영업자,무급가족종사자 등)는 31만 8천명으로 전년같은 달보다 3만6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부진을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등이 임금근로자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24만명으로 전년같은 달보다 1만2000명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였다. 전국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추세인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박형준 시장은 “기업과 청년,중장년이 연결되는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며 “고용 안전망을 공고히 하면서도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민간 중심의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금천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 속도

    금천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 속도

    금천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안정 소비쿠폰’ 지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금천구는 정책이 발표된 지난 5일부터 차질 없는 소비쿠폰 현장 접수창구 운영을 위해 각 동주민센터와 협의를 시작했다. 지난 14일에는 소비쿠폰 지급을 총괄할 전담팀(TF)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현장 접수 창구 설치 등을 지원하는 총괄운영팀과 이의신청 심사 등을 판단하는 지급결정팀, 구민을 위한 콜센터로 구성됐다. 이번 소비쿠폰은 우선 1차로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소득수준에 따라 15만원에서 4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본인의 신용‧체크카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하거나 서울사랑플러스(+) 앱을 통해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민센터 현장 창구를 방문해 선불카드로 신청하면 된다.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 업소에는 전용 도어스티커를 붙여 구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1월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환수된다. 금천구는 소비쿠폰이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신속한 추경으로 재정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센터 창구 신청이나 함께 찾아가는 서비스도 가능하지만 폭염에는 온라인 신청을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응급실 또 멈추기 전에…‘필수의료 공백 방지법’ 외친 환자단체

    응급실 또 멈추기 전에…‘필수의료 공백 방지법’ 외친 환자단체

    “2020년 필수의료 공백을 막는 의료법이 통과됐다면,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는 없었을 겁니다. 환자들이 가장 시급히 바라는 법은 바로 ‘필수의료 공백 방지법’입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한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 섰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필수의료 공백 방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법적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필수의료 공백 방지법은 이미 21대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해당 법안은 2020년 11월, 의사단체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벌였을 당시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사가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업무개시명령’ 절차를 건너뛰고 곧바로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패스트트랙’이 핵심이다. 22대 국회에서도 몇몇 의원이 유사한 법안을 준비했지만 실제 발의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최혜영 전 의원의 법안을 적정한 기준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의료법은 의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해 환자 진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거나 그 우려가 있는 경우’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명령을 어기면 1년 이하 면허정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금고형 이상을 받으면 의사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문제는 업무개시명령 송달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다. 2020년과 지난해 전공의 집단행동 당시에도 상당수 전공의가 휴대전화를 꺼 놓고 연락을 차단하는 ‘블랙아웃’ 방식으로 대응했다. 이에 따라 당시 발의된 개정안은 필수의료 분야만 업무개시명령 절차를 생략하고, 곧바로 형사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은 필수의료의 범위를 ‘응급의료, 중환자 치료, 분만, 수술, 투석 및 이에 필요한 마취·진단 검사’ 등으로 명시했다. 의료인의 집단행동에 따른 필수진료 유지 문제는 노조법 적용과도 연결된다. 의료인에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이 적용되면, 파업 상황에서도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생명과 직결된 분야에 최소 인력을 남겨두게 할 수 있다. 실제로 보건의료노조에 속한 간호사들은 파업 중에도 응급·중환자실·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에 인력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원의는 자영업자에 가까워 노동자로 보기 어렵고, 병원에 고용된 전공의나 봉직의는 노조가 없어 노조법을 적용하기가 애매한 상황이다. 전공의와 봉직의의 ‘노동자성’을 제도적으로 폭넓게 인정할 경우, 집단행동에 대비한 최소한의 법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의료계에 줄 선물보다 국민과 환자 안전을 위한 재발 방지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복귀 조건으로 학사일정 유연화나 수련시간 단축을 수용할 경우, ‘버티면 이긴다’는 의료계의 왜곡된 신호만 강화할 것”이라며, “그 피해는 결국 국민과 환자의 몫”이라고 지적했다.
  • 순천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TF팀 가동…1인당 18~53만원

    순천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TF팀 가동…1인당 18~53만원

    순천시가 오는 21일부터 전 시민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신청과 지급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TF팀’을 가동하고, 24개 읍면동에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각 읍면동 추진반장을 중심으로 행정·복지·전산 등 분야별 지원 인력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신청 접수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8만원부터 최대 53만원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된다. 순천시는 비수도권 지역 추가 지원으로 3만원을 더해, 1차 지급(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에서는 일반 시민 18만원, 차상위·한부모가족 33만원, 기초수급자 43만원을 지급한다. 이어 2차 지급(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에서는 건강보험료를 활용한 소득 선별 과정을 거쳐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소비쿠폰 신청 방법은 ▲카드사를 통한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상품권Chak 앱을 통한 순천사랑상품권 모바일·체크카드 충전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후 순천사랑상품권(지류형) 또는 선불카드 충전 중 선택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다. 사용처는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사행업소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순천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로 제한돼, 소비가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유입되도록 했다. 총사업비는 782억원으로, 국비 90%와 지방비 10%가 투입된다. 시는 올 상반기 소상공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1200억원 규모의 순천사랑상품권을 발급한 바 있다. 노관규 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홈페이지, SNS,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현수막, 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지급 계획과 신청 방법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 최저임금 2.9% 인상에 소상공인 아우성… “대형사업장 위주 결정 방식 바뀌어야”

    최저임금 2.9% 인상에 소상공인 아우성… “대형사업장 위주 결정 방식 바뀌어야”

    지난 10일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7년 만에 처음으로 노사 합의에 따라 최저임금을 정했다. 올해(1만 30원)보다 290원(2.9%) 오른 시급 1만 320원이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단체들은 “인건비 부담 증가, 경영난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또한 대기업을 대변하는 경제인 단체나 대형사업장 노동조합 중심인 현재의 최저임금 결정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인상으로 현장의 충격과 부작용은 상당할 것”이라며 “국내 고용의 80%를 책임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인건비 부담 증가로 고용과 사업의 지속 여부를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인상률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였던 김대중 정부의 첫해 인상률(2.7%)을 제외하면 역대 정부 첫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이마저도 버겁다고 호소한다. 최저임금은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26개 법령에 연동돼 최저임금이 오르면 주휴수당과 실업급여 등이 줄줄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외환위기보다 더 심한 위기 상황에서 늘어난 인건비 부담은 경영난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와 국회는 일자리 안정 자금 부활, 소상공인 경영 안정 자금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임위 구성과 결정 방식을 바꿔 소모적 갈등을 줄이고 노사 모두 이해할 만한 인상률을 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2대(2021~2024년) 최임위원장이었던 박준식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금은 대형 사업장 위주로 구성된 한국노총, 민주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중소기업중앙회가 노사 위원을 추천하다 보니 실제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이들의 목소리가 반영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대표성 있는 노사 위원을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현재 최임위에는 실제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는 이해 당사자들이 없다. 위원들의 직업과 연령대 등을 다양하게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매년 인상률 근거가 달라지는 공익위원의 ‘심의 촉진 구간’도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구체적인 임금 결정 공식이 없다 보니 노사 모두 만족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온다. 공익위원 중립성 문제도 매년 불거진다”고 설명했다.
  • “벌레 미리 준비” 305번 환불받은 20대男…770만원어치 ‘꿀꺽’

    “벌레 미리 준비” 305번 환불받은 20대男…770만원어치 ‘꿀꺽’

    배달 음식에서 벌레가 나왔다고 속여 305차례에 걸쳐 770만원이 넘는 음식값을 환불 받은 20대 대학생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김선범 판사는 지난 11일 사기·업무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1월 16일 배달앱을 통해 한 식당에 4만 5500원어치 음식을 주문해 이를 받은 뒤 고객센터에 연락해 “음식에 벌레 등 이물질이 들어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음식값을 환불해 달라”고 요구해 음식값을 돌려받았다. A씨는 이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까지 2년간 305회에 걸쳐 770여 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실제 A씨가 받은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온 적은 없었고, 미리 준비한 벌레 등으로 이물질이 들어간 음식 사진을 찍어 배달앱 고객센터나 음식점 점주에게 보냈다. A씨는 지난해 3월에는 한 음식점으로부터 “6개월 전 동일한 사유로 환불을 받아간 적이 있다”는 이유로 환불을 거절 당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배달앱에 있는 식당의 리뷰 페이지에 “가게에서 벌레 자주 나오는 게 왜 제 책임이죠? 왜 제가 벌레 나와서 음식도 못 먹고 피해를 봐야 하나요?”라는 허위사실이 담긴 글을 올린 혐의도 받는다. 그는 해당 점주에게 “언론 제보, 1399(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 신고, 소비자분쟁위원회 신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하겠다”, “네이트판, 디시인사이드, 보배드림 등 여러 커뮤니티에 있는 사실 그대로 녹음파일, 문자내역 첨부해 작성하겠다” 등 협박성 문자를 25차례나 발송했다. A씨는 이 피해자가 자신의 연락을 거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15차례 불안감을 일으키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행위도 적용됐다. “소상공인 매출 직결되는 리뷰에 허위 사실 공표” 재판부는 “피고인은 매출과 직결되는 위생 상태와 배달앱 리뷰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배달받은 음식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처럼 속여 음식 값을 환불 받고, 피고인의 행동을 의심하며 환불을 거부한 피해자에게는 배달앱 리뷰 작성란에 허위사실을 기재해 업무를 방해하는 한편 다수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협박 및 스토킹까지 했다”며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어 “범행기간도 매우 길고 범행횟수도 매우 많으며 피고인은 범행 도중에 일부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몇 차례 받았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024년 12월까지 범행을 지속했다”며 “실질적으로 구속이 되어서야 범행을 멈췄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 최준호)는 지난 2월 A씨를 구속기소 했다. 검찰 측은 “A씨의 악의적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들은 경제적 피해를 넘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한 악의적인 범죄에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 “소상공인 대상 불법행위 엄정 수사 방침” 한편 악성 리뷰와 관련 지난해 12월 중소기업벤처부는 5개 중앙부처 등과 함께 ‘소상공인 생업 피해 정책대응반’ 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악성 후기 처리 관리와 관련한 이용사업자 보호 노력’을 배달, 쇼핑 등 서비스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현장애로 접수센터’를 가동해 현장 소상공인의 피해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경찰청은 악성 리뷰·노쇼 등으로 인한 업무방해·명예훼손 등 소상공인 대상 불법행위를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리뷰나 댓글에 허위사실이 담겼거나 공공연히 모욕적인 표현이 있는 경우 명예훼손죄나 모욕죄,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형사 고소가 가능하다. 또한 그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 점을 입증하면 민사상 손해배상청구도 가능하다.
  • 경제단체, 최저임금 합의 결정에 “통합과 화합의 출발점”

    경제단체, 최저임금 합의 결정에 “통합과 화합의 출발점”

    국내 주요 경제단체가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2.9% 인상된 1만 32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17년 만에 합의를 통해 이끌어 낸 성과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결정이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최저임금위원회에 사용자 측으로 참가한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1일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사용자위원 입장’을 통해 “경영계는 이번 합의가 우리 사회가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결정은 당면한 복합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기존의 갈등을 반복하기보다는 각자의 입장을 일부 양보하고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며 이뤄진 합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보다 신속히 추진하고, 최저임금 인상이 경영난 심화나 일자리 축소와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적 보완과 지원을 병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작금의 대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17년 만에 노사 합의를 통한 의사결정이 이뤄진 점은 높이 평가한다”며 “경제계도 새로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내수침체와 고물가로 힘들어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고려할 때 정부는 이들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추가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규제 완화에도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이상호 경제산업본부장 명의의 논평에서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부진 심화로 상당수의 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 동결을 희망했던 점을 감안하면 최저임금이 2.9% 인상 결정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과거와 달리 이번 최저임금 결정은 노사 간 갈등보다 노사정이 상호 입장을 존중한 합의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17년 만에 이뤄진 노사정의 합의를 발판 삼아 향후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주요 노동 현안들도 노사정의 심도 깊은 논의와 합의 노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 정희철 무역진흥본부장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17년 만에 합의로 도출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며 “모든 경제 주체가 한 걸음씩 양보해 이루어진 이번 합의가 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다만, 무역업계를 비롯한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미국발 관세 조치와 중국의 저가 공세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고, 특히 인건비 비중이 높은 산업일수록 최저임금 인상이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정책 지원과 규제 해소 등이 잘 뒷받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양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책본부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최저임금 인상은 부담스럽지만, 노사 합의에 의해 결정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늘어난 인건비 부담 때문에 허리가 휘는 상황”이라며 “일자리안정자금 부활, 소상공인 경영 안정 자금 지원 확대 등 다각적인 방안을 실효성 있게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최저임금위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회의를 열고 2025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2.9% 오른 시간당 1만 320원으로 결정했다. 역대 정부 첫 해 인상률 중에서는 김대중 정부 2.7%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 ‘국가 지원 의무화’ 지역화폐법, 與 주도로 행안위 통과

    ‘국가 지원 의무화’ 지역화폐법, 與 주도로 행안위 통과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를 발행할 때 국가 재정 투입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10일 여당 주도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입법이라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국가 재정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반발했다. 행안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역사랑상품권법’(일명 지역화폐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자체가 지역화폐를 발행할 때 국비 지원 규정을 현행 재량에서 의무로 변경한 것이 골자다. 또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실태조사를 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민주당은 지난해 같은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고 국회 재표결 단계에서 법안은 폐기됐다. 행안위 국민의힘 간사인 서범수 의원은 “지금 국가 재정이 많이 어렵고 세수 부족이 예상된다”며 “일방적으로 처리한 부분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지금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응급 상태”라며 “지금 국가 채무 관련해서는 유일하게 여력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날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법적 지위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격하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여당 주도로 처리됐다. 교육위 민주당 간사인 문정복 의원은 “교육부가 출구 전략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 (대안을) 가지고 오시면 수용할 부분은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정권이 바뀌자마자 이렇게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 온 정책이 하루아침에 무너진다고 생각하니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법안소위를 열고 ‘농업 4법’ 중 농어업재해대책법·보험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수정 통과된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은 5년마다 농어업 재해대책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병충해 등을 농어업 재해보험 대상에 포함하도록 했다. 이날 통과된 법안들은 이르면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 위원장은 당선 인사에서 “오직 숫자의 힘에만 의존하는 ‘숫자 민주주의’가 지배하고 있다. 정치의 본령인 대화와 타협, 협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며 여당을 견제했다.
  • 덥다고 에어컨 ‘이 버튼’ 누르면… 전기료 ‘50%’ 더 낸다

    덥다고 에어컨 ‘이 버튼’ 누르면… 전기료 ‘50%’ 더 낸다

    체감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에어컨 없이는 버티기 힘든 계절이 찾아왔다. 그러나 무심코 에어컨 리모컨의 특정 버튼을 누르면 ‘전기료 폭탄’을 맞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5도 안팎을 기록했으며, 지난 8일에는 서울이 37.8도까지 치솟아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7월 초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여름철 4인 가구 기준 전력 사용량은 봄철보다 월평균 61%(152) 늘고, 요금은 평균 64%(2만9000원) 증가한다. 에어컨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몇 가지 ‘꿀팁’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많은 소비자들이 집에 들어오자마자 누르는 ‘강력 냉방(파워 냉방, 터보 냉방)’ 버튼은 전기요금을 높이는 주범이다. 이 모드는 실내를 빠르게 식히기 위해 에어컨이 최대 출력으로 작동하지만, 일반 냉방 모드보다 약 50~100%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 하루 3~4시간씩 한 달간 강력 냉방 모드를 사용하면 추가 전력 사용량만 100~200에 달하며, 전기요금은 약 3만~10만원까지 더 나올 수 있다. 강력 냉방은 초기 10~20분 정도만 사용한 뒤, 일반 냉방이나 절전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후에는 실내 온도를 26~28도로 유지하고, 선풍기를 함께 사용해 공기를 순환시키면 냉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에어컨의 종류에 따른 사용법도 중요하다. 2011년 이전에 제작된 정속형(구형) 에어컨은 목표 온도에 도달하면 주기적으로 껐다 켰다를 반복하는 방식이다. 반면, 인버터형(신형) 에어컨은 희망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연속 운전하기 때문에 중간에 전원을 껐다 켰다를 반복하는 것보다 계속 켜 두는 편이 전기료 절약에 유리하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거나, 실외기에 차광막을 설치하고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냉방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실외기 주변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가의 10%(최대 30만원)를 환급받는 ‘으뜸 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그리고 한국전력의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제도도 활용할 만하다. 직전 2년 같은 달 평균 사용량보다 전기를 3% 이상 절감하면 다음 달 요금에서 자동 차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실시간 전력 사용량과 예상 요금은 한전O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자영업자는 문을 열고 에어컨을 트는 ‘개문 냉방’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개문 냉방 시 전력 소비가 문을 닫고 사용할 때보다 3~4배까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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