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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정부가 물가 통제하는 시대 지나… 물가 강제로 내리면 부작용 더 커”

    추경호 “정부가 물가 통제하는 시대 지나… 물가 강제로 내리면 부작용 더 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당분간 5%대 물가상승률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4.8%를 기록한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5월에는 5%대로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다. 추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가 낸 천문학적 세수 추계 오차를 해결할 대책으로 세수 추계를 민간 전문가에게 맡기는 방안을 공개했다. 추 부총리는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과도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촉발했다”며 “정부가 물가를 통제하던 시대는 지났고, 물가를 강제로 끌어내릴 방법도 없다. 만약 그렇게 하면 경제에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이런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수단을 우선 동원해 지난 30일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부가 민생대책 효과로 물가 상승률 0.1% 포인트 하락을 예상한 것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에 추 부총리는 “밥상·생활물가가 올라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가 관세나 재정 지원 등 수단으로 생산비를 낮추는 대책을 내놓은 것”이라며 “앞으로 상황을 진단하면서 추가 대책을 지속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1주택자 보유세 부담 완화 정책이 6·1 지방선거용 아니냐는 지적에는 “그게 선거에 도움이 되겠느냐. 선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선거에 도움이 된다 안 된다는 셈도 해 보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추 부총리는 기재부의 세수 추계 오차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 “지금까지 세제실장 중심이었는데 이제 민간 전문가를 추계위원장으로 해 추계 과정을 개편할 것”이라며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세청 등 여러 전문기관과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속·증여세(상증세) 개편과 법인세 인하 등 세제 완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불안한 국내 금융시장 상황과 관련해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와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자영업자 부채와 제2금융권 리스크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19에도 늘어난 서울 가맹점…매출은 줄어

    코로나19에도 늘어난 서울 가맹점…매출은 줄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진 가운데에도 서울의 가맹사업(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맹점들의 평균 매출은 전년보다 줄었다. 31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1년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에 따르면 서울에 등록된 가맹점 브랜드는 2020년 2654개에서 2021년 4534개로 70.8% 늘었다. 한개 이상의 가맹 브랜드를 운영하는 가맹본부 수는 같은 기간 1996개에서 2739개로 37.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의 가맹브랜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외식업종 브랜드 수는 2020년 1789개에서 2021년 3380개로 88.9% 급증했다. 외식업종 브랜드 수는 증가했지만 대부분이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었다. 외식업종 브랜드는 가맹점 10개 미만이 전체 81%였고, 가맹점 100개 이상의 대형 프랜차이즈는 전체 3.6%에 불과했다. 지난해 가맹점들의 평균 매출은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가맹점들의 2020년 연평균 매출은 3억 3200만원으로 2019년 3억 4800만원 대비 4.6%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외식과 도소매업은 같은 기간 각각 10.4%, 5.1% 줄었다. 반면 배달 등 서비스업은 3.3% 증가했다. 전국 가맹본부의 37.3%, 브랜드의 40.4%는 서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 정책관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은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소상공인이 대부분인 가맹점은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 “새 정부 경제팀, 경제안보 대응에 민첩한 조직이 돼야”

    “새 정부 경제팀, 경제안보 대응에 민첩한 조직이 돼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공급망이 흔들리고 인도의 밀·설탕 수출 제한 등으로 물가가 치솟음에 따라 경제안보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30일 주요 수입식품 및 산업 원자재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등의 물가 대책을 내놓았지만 공급망 안정화·다변화를 꾀하는 경제안보정책이 뒷받침돼야 경제 전반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5일 경제안보전략실을 신설하며 경제안보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김흥종 원장은 30일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새 정부 경제팀은 대외 경제적 충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민첩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발 요소수 사태 당시 정부가 인도네시아 등과 협력해 수입처를 다변화했듯 국내 전문가 및 세계 각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미리 구축하고 유사시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대외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인 공급망 안정 방안에 대해 김 원장은 “비용을 생각하지 말고 재고와 대체재, 대체 수입처를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곡물의 경우 관계 부처가 밀, 대두, 옥수수 등 3대 작물의 전 세계 파종 면적과 수확량 등을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며 “농산물이 거래되는 시카고 거래소에 투기 세력이 얼마나 들어와 있는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특히 기술안보와 관련해 “한국은 기술 유출·탈취에 대한 처벌이 약하다”고 했다. 그는 “첨단기술을 유출한 개인도, 첨단기술을 불법 취득한 국가도 엄청난 이득을 얻는다”며 “이득 대비 처벌이 약하면 기술 유출·탈취는 계속될 것이다.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난 29일 국회에서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인해 시중에 돈이 풀려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김 원장은 “수요를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추경은 조심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그는 다만 “추경을 안 할 수는 없다. 추경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손실보상금을 지급해 사업, 즉 공급 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추경을 디자인함으로써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최근 고물가, 고환율, 저성장으로 인해 제2의 외환·금융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전망은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있지만 원화만 약세가 아니다”라며 “주요 통화 대부분이 약세고 달러만 강세인 상황이기에 한국에 외환위기가 온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인플레이션이 미국보다 낮고,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도 국내 사정을 보고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리면 된다. 미국만큼 급격히 올리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김 원장은 “예전처럼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는다고 외환위기가 오는 구조는 아니다”라며 “경제 상황에 따라 환율이 그야말로 적절히 등락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당국도 환율 방어를 위해 미국과 똑같은 스텝으로 금리를 올리겠다는 식의 위험한 정책은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내일 봉쇄 푸는 상하이… 50개 부양책 쏟아냈다

    내일 봉쇄 푸는 상하이… 50개 부양책 쏟아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달간 전면 봉쇄됐던 중국 경제 중심지 상하이시가 다음달 1일부터 2500만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하기로 했다. 대규모 부양책도 잇따라 쏟아 내며 경제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상하이시는 30일 위챗 공식 계정에 올린 공고문에서 “6월 1일 오전 0시부터 고위험·중위험 구역 또는 통제·관리통제구역 외 주민들에 대해 출입 제약을 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반 자동차나 오토바이 등의 운행이 다시 허용되고 택시와 공유차량 영업도 재개된다. 다만 상하이 주민들의 시외 이동 제한은 당분간 유지된다. 전날 상하이시는 “다음달 1일부터 조업·영업 재개 허가 기업 명단인 ‘화이트 리스트’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모든 기업과 자영업자가 자유롭게 경제 활동에 나서도 된다는 뜻이다. 여기에 더해 50가지 대책이 담긴 ‘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행동 계획’도 내놨다. 자동차 번호판 규제를 완화해 올해 4만대를 추가로 발급하고 전기차를 사는 소비자에게 1만 위안(약 186만원)의 보조금도 지급한다. 수도·전기·가스 요금 3개월 감면, 생활폐기물 처리비 3개월 면제 등 서민 지원책도 선보였다. 이번 조치로 시장 참여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3000억 위안(약 5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말 도시 봉쇄를 단행한 상하이는 4월만 해도 하루 감염자가 2만 7000여명에 달했지만 전날에는 67명까지 떨어졌다. 수도인 베이징시도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감염 상황이 통제 가능 상태로 접어들었다”며 “시내 공원과 헬스장, 영화관 등에서 손님을 정원의 50%까지 받는 조건으로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지역 감염이 생겨났고 같은 달 25일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식당 내 식사 금지, 대중교통 통제 등 봉쇄에 준하는 조치가 내려졌다.
  • 손실보전금 첫날, 짝수 대상자 67% 신청 96만여건 5조 9535억원 당일 지급 완료

    손실보전금 첫날, 짝수 대상자 67% 신청 96만여건 5조 9535억원 당일 지급 완료

    코로나19 방역 조치 준수로 손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371만명에게 30일부터 손실보전금 지급이 시작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정오부터 23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108만 471건의 손실보전금 신청이 접수됐고, 96만 4096건이 지급됐다. 첫날 신청 대상자가 161만개사인 것을 고려하면 신청률은 67.1%이며, 신청자의 89.2%가 지급받았다. 지급된 총액은 5조 9535억원이다. 손실보전금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 15일 이전에 개업해 같은 달 31일 기준 영업 중이면서 매출액이 감소한 소상공인·소기업과 연매출 10억원 초과 50억원 이하 중기업이다. 연매출 30억원 초과 50억원 이하인 식당·카페·학원·실내체육시설도 새로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매출 감소 여부는 2019년 대비 2020년 또는 2021년, 2020년 대비 2021년 연간 또는 반기별 부가세 신고매출액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지난해 개업자나 간이과세자, 면세사업자 등 부가세 신고 매출액으로 매출 감소 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 사업자는 전자계산서 발급액 등 과세인프라 자료를 활용해 반기 또는 월평균 매출을 비교한다. 1·2차 방역지원금을 받았어도 손실보전금 지급 매출 감소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1·2차 방역지원금을 받은 사업체 중 2020년 8월 16일 이후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조치를 이행한 사업체에는 기본 금액인 600만원을 지급한다. 2020년과 2021년 부가세 신고 매출액과 과세인프라 매출액이 모두 없어 영업 중인 사업체로 보기 어려우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손실보전금은 매출 규모와 매출 감소율 수준을 고려해 9개 구간별로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까지 지급된다. 지원 대상 중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적용 대상이 돼 연매출이 40% 이상 감소한 여행업·항공운송업·공연전시업·스포츠시설운영업·예식장업 등 약 50개 업종은 ‘상향지원업종’으로 분류돼 손실보전금을 최소 7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받는다. 중기부는 신속지급 대상 348만곳에 이날 정오부터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30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 31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업체에 문자를 발송한다. 이들 사업체는 신청만 하면 손실보전금을 받을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일요일·공휴일 관계없이 손실보전금 누리집(소상공인손실보전금.kr)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다. 오후 7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손실보전금이 입금된다.  
  • 일상 회복 시동 건 中…상하이시 1일부터 자유로운 주민 이동 허용

    일상 회복 시동 건 中…상하이시 1일부터 자유로운 주민 이동 허용

    코로나19 확산으로 두 달간 전면 봉쇄됐던 중국 경제 중심지 상하이시가 다음달 1일부터 2500만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허용하기로 했다. 대규모 부양책도 잇따라 쏟아 내며 경제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상하이시는 30일 위챗 공식 계정에 올린 공고문에서 “6월 1일 오전 0시부터 고위험·중위험 구역 또는 통제·관리통제구역 외 주민들에 대해 출입 제약을 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반 자동차나 오토바이 등의 운행이 다시 허용되고 택시와 공유차량 영업도 재개된다. 다만 상하이 주민들의 시외 이동 제한은 당분간 유지된다. 전날 상하이시는 “다음달 1일부터 조업·영업 재개 허가 기업 명단인 ‘화이트 리스트’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모든 기업과 자영업자가 자유롭게 경제 활동에 나서도 된다는 뜻이다. 여기에 더해 50가지 대책이 담긴 ‘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행동 계획’도 내놨다. 자동차 번호판 규제를 완화해 올해 4만대를 추가로 발급하고 전기차를 사는 소비자에게 1만 위안(약 186만원)의 보조금도 지급한다. 수도·전기·가스 요금 3개월 감면, 생활폐기물 처리비 3개월 면제 등 서민 지원책도 선보였다. 이번 조치로 시장 참여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3000억 위안(약 5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말 도시 봉쇄를 단행한 상하이는 4월만 해도 하루 감염자가 2만 7000여명에 달했지만 전날에는 67명까지 떨어졌다. 수도인 베이징시도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감염 상황이 통제 가능 상태로 접어들었다”며 “시내 공원과 헬스장, 영화관 등에서 손님을 정원의 50%까지 받는 조건으로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지역 감염이 생겨났고 같은 달 25일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식당 내 식사 금지, 대중교통 통제 등 봉쇄에 준하는 조치가 내려졌다.
  • [속보] 尹 대통령, 손실보상 추경안 재가…“신속한 집행 당부”

    [속보] 尹 대통령, 손실보상 추경안 재가…“신속한 집행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손실보상 등을 위한 62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재가하며 당국의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에서 추경안이 어제 늦게 통과됐고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방역 과정에서 정부의 재산권 행사 제약 조치로 인한 손실보상은 법치국가의 당연한 의무”라면서 “지금 거의 숨이 넘어가는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들이 신속하게 생활안정을 꾀할 수 있도록 재정당국에 신속한 추경안 집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추경안 재가에 따라 코로나19 손실보상금은 빠르면 이날 오후부터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취임 이틀 만인 지난 12일 용산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추경안을 국회로 넘겼다. 여야는 전날 밤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59조4000억 원보다 2조6000억 원 증액한 역대 최대 규모 추경안을 합의 처리했다.
  •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30일부터 7월 29일까지 신청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30일부터 7월 29일까지 신청

    코로나 19 방역 조치 준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371만명에게 30일부터 손실보전금 지급이 시작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정오부터 23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손실보전금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 15일 이전에 개업해 같은달 31일 기준 영업 중이면서 매출액이 감소한 소상공인·소기업과 연매출 10억원 초과 50억원 이하 중기업이다. 연매출 30억원 초과 50억원 이하인 식당·카페·학원·실내체육시설도 새로 지급대상에 포함됐다. 매출감소 여부는 2019년 대비 2020년 또는 2021년, 2020년 대비 2021년 연간 또는 반기별 부가세 신고매출액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지난해 개업자나 간이과세자, 면세사업자 등 부가세 신고매출액으로 연간 또는 반기 매출감소 여부를 판단을 할 수 없는 경우는 전자계산서 발급액 등 과세인프라 자료를 활용해 반기 또는 월평균 매출을 비교한다. 앞서 1·2차 방역지원금을 받았어도 손실보전금의 매출감소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1·2차 방역지원금을 받은 사업체 중 2020년 8월 16일 이후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조치를 이행한 사업체에는 기본 금액인 600만원을 지급한다. 2020년과 2021년의 부가세 신고매출액과 과세인프라 매출액이 모두 없어 영업 중인 사업체로 보기 어려우면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손실보전금은 매출 규모와 매출 감소율 수준을 고려해 구간을 9개 구간별로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까지 지급된다. 지원 대상 중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적용 대상이 돼 연매출이 40% 이상 감소한 여행업·항공운송업·공연전시업·스포츠시설운영업·예식장업 등 약 50개 업종은 ‘상향지원업종’으로 분류돼 손실보전금을 최소 7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받는다. 중기부는 신속지급 대상 348만곳에는 이날 정오부터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30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 31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업체에 문자를 발송한다. 이들 사업체는 신청만 하면 손실보전금을 받을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는 홀짝 구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일요일·공휴일 관계없이 손실보전금 누리집(소상공인손실보전금.kr)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다. 오후 7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손실보전금이 입금된다.
  • 尹대통령, 추경 물가 우려에 “그럼 추경 안합니까”

    尹대통령, 추경 물가 우려에 “그럼 추경 안합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 “영세 자영업자가 숨넘어가는데 그것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추경 때문에 물가 상승 우려가 있다’는 취재진 지적에 “그럼 추경 안 합니까”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물가 문제는 저희가 세부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서도 추경을 통한 자영업자 손실보상이 시급함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후 다른 질문은 받지 않고 집무실로 향했다.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막대한 정부 재정이 풀리면 최근 4%대 상승 중인 고물가를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소상공인 지원 등에 재정자금이 투입되는 것은 대부분 이전지출 소요”라며 “이전지출은 통상적인 정부지출에 비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약하다”고 답한 바 있다.
  • “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54.1%…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

    “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54.1%…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소폭 오르면서 54%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3∼27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2516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는 응답이 54.1%로 집계됐다. ‘못한다’는 응답은 37.7%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6.4%포인트다. 지난주 같은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2.0%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2.9%포인트 하락했다. 권역별로 긍정평가가 상승한 지역은 부산·울산·경남(8.3%포인트), 서울(3.3%포인트), 광주·전라 2.7%(포인트), 대전·세종·충청(1.6%포인트) 등이었다. 반면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에는 긍정평가가 3.4%포인트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를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긍정평가 비율은 70대 이상(73.0%), 60대(65.5%), 50대(51.3%), 40대(40.7%), 30대(50.4%), 20대(49.6%)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에게서 긍정평가가 증가했다. 남성은 56.4%에서 58.9%로, 여성은 47.8%에서 49.4%로 소폭 상승했다. 이 외에도 학생 사이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9.2%포인트 상승했고, 자영업자 사이에선 부정평가가 3.2%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5만원 더” 초단위 광클… 신차값 중고 아반떼[현장]

    “5만원 더” 초단위 광클… 신차값 중고 아반떼[현장]

    “2056번 아반떼.” 교도관이 죄수를 호명하듯 차가운 기계음이 메아리쳤다. 지난 25일 경기 시흥에 있는 국내 최대 중고차 경매장 ‘오토벨시화센터’. 10초 카운트다운과 함께 오후 1시 정각에 경매가 시작됐다. 열기로 들뜬 현장이 있을 것이란 기대는 보기 좋게 빗나갔다. 대학교 강의실처럼 생긴 488석 경매장은 좀처럼 채워지지 않았다. 한두 사람 정도가 앉아 있다가 15분도 버티지 못하고 떠났다. “날짜를 잘못 잡은 걸까요.” 초조해진 기자가 물었다. “아닙니다. 조금만 있어 보세요.” 김상문 현대글로비스 오토벨시화센터장의 대답에는 여유가 있었다.기우였다. 아반떼의 경매가가 무섭게 치솟기 시작했다. 1초에 5만원씩, 쉴 새 없이 오르더니 이내 ‘빠밤빠밤’ 소리가 울렸다. 경매장 전면 스크린에 차량이 낙찰됐다는 안내 표시가 떴다. 짧은 사이 전국 각지에서 ‘비대면 광클 전쟁’이 벌어졌던 것. 낙찰된 아반떼는 2시간가량의 경매가 끝나고 ‘캐리어’를 통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딜러에게 무사히 탁송됐다. “요즘 경매장에 직접 오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코로나19를 지나면서 다들 비대면으로 거래하는 데 익숙해졌으니까요.”(김 센터장) 시화센터의 중고차 경매는 매주 수요일·금요일에 열린다. 일반인은 중고차 경매에 출품만 할 수 있으며, 입찰은 중고차 사업증을 가진 회원만 가능하다. 100% 대면으로만 진행됐던 2019년만 해도 센터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자리가 꽉 차는 것은 물론이고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고 한다. 비대면 경매 시스템이 도입된 것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3월. 이후 딜러들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비대면 입찰에 적응해 버렸다. 방역이 완화된 현재도 경매장을 직접 찾는 이는 많지 않다. 시화센터와 분당센터, 양산센터까지 중고차 경매에 참여하는 업체는 월평균 1400여곳으로 이 중 98%가 원격으로 접속한다. 2년 만에 벌어진 ‘대반전’이다. 중고차 경매대행 플랫폼 ‘옥카’의 최제은 대표는 “비대면 시스템 덕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음은 물론 운신의 폭도 넓어져 다양한 고객을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거래량도 늘었다. 29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출품 대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35%나 늘었다. 같은 기간 낙찰 대수도 35%, 경매에 참여하는 회원 수도 18% 증가했다. 시화, 분당, 양산 세 곳에서 일주일 평균 거래되는 중고차 대수는 2700대를 넘어선다.이런 활황은 단순히 시스템이 바뀌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새 차를 계약하고 출고하기까지 1~2년 기다려야 하는 ‘역대급’ 적체 현상도 한몫한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만성화하면서 대기할 필요가 없는 중고차의 매력도가 크게 올라간 것이다. 이날 매물로 올라왔던 ‘2056번 아반떼’는 시작가 2150만원에서 224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2022년형 1.6 가솔린 인스퍼레이션 모델로 주행거리 6492㎞였다. 신차 가격(2515만원)과는 불과 275만원 차이. 딜러가 이 차를 소비자에게 팔 땐 값이 더 비싸다는 점을 생각하면 감가가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정치·사회 이벤트가 중고차 가격을 밀어 올리기도 한다. 두 차례 선거가 있는 올해 중고차 시장에서는 선거 차량으로 쓰이는 ‘포터’가 귀한 몸이 됐다. 지난 1월 ‘포터2’의 낙찰률은 63%였는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난 2월에는 무려 83%까지 급증했다. 대선이 끝나자마자 70%대로 떨어졌다가 지방선거를 앞둔 이달 들어서는 다시 88%까지 치솟았다. 실제로 지난 10일 경매에서 낙찰된 2017년식 ‘포터2 윙바디’(수동)의 가격은 신차와 불과 290만원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5년이 지났는데도 새 차와 다름없는 인기를 누리는 것이다. 포터2를 신차로 출고하려면 최대 8개월을 기다려야 한다고 전해진다. ‘레몬마켓’으로 외면받던 중고차 시장에 최근 관심이 쏠린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현대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대기업의 시장 진출과 천정부지 치솟는 ‘카플레이션’(자동차+인플레이션)이 맞물린 탓이다. 윤석열 정부 이후 빗장이 풀린 중고차 시장에서 국내 대기업도 정확히 1년 뒤인 내년 5월부터 관련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허위매물 판매나 사기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 소비자 신뢰가 바닥인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이 진출하면 시장이 투명해질 거라는 게 소비자들의 기대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의 합류로 시장 정상화의 첫 단추는 뀄다”면서도 “취득세 감면 등 높아진 중고차 가격으로 부담을 호소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한 대책이 추가로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특별고용·프리랜서에 200만원… 선거 앞 ‘돈 풀기 추경’ 셈법 맞았다

    특별고용·프리랜서에 200만원… 선거 앞 ‘돈 풀기 추경’ 셈법 맞았다

    정부 제출 단계에서 이미 역대 최대 규모였던 ‘소상공인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29일 증액된 채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 13일 정부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이후 16일 만인데, 정부 제출안보다 수혜 계층을 넓히면서 추경 규모가 커졌다. 6·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여야의 정치적 셈법이 맞아떨어진 ‘돈 풀기 추경’이란 평가가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윤석열 정부 첫 추경안 규모를 62조원으로 확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50조원 규모 추경’ 대선 공약을 12조원 초과 달성하게 됐으며, 당초 정부 원안 59조 4000억원에서 2조 6000억원 증액됐다. 법에 따른 지방이전 지출을 제외한 중앙정부 지출 규모는 36조 4000억원에서 39조원으로 늘었다. 여야는 손실보전금 지급 대상 매출액 기준을 30억원 이하에서 50억원 이하로 확대·조정해 혜택 대상을 370만여명에서 371만여명으로 더 늘렸다. 지급액은 소상공인의 매출액과 피해 수준, 업종별 특성 등을 고려한 600만~1000만원 선을 유지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마련을 위해 시작된 추경안 논의지만 국회를 거친 뒤 수혜층이 넓어졌다. 우선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금이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2배 확대됐다. 방과후강사,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대기기사 등 20개 주요 업종 70만명이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법인택시 기사와 전세버스 기사, 비공영제 노선버스 기사에 대한 소득안정자금 지급액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100만원 증액됐다. 여야는 또 50% 이상 소진된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을 위해 1000억원을 투입한다. 추가 발행액은 2조 5000억원어치가 될 전망인데, 지역사랑상품권은 계층 구별 없이 개인 할당량을 구매할 수 있다. 소상공인에 대해선 금융 지원 보강이 이뤄졌다. 국회는 잠재부실채권 채무조정을 위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출자액을 5000억원 증액했다. 이를 통해 정부안 30조원 규모보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지원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캠코에 7000억원을 투입해 잠재부실채권 30조원을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신규 대출 공급 규모는 기존 3조원에서 4조 3000억원으로 늘었다. 소상공인의 비은행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기 위한 대환대출 지원 규모는 7조 7000억원에서 8조 7000억원으로 1조원 확대됐다. 코로나19 방역 보강 규모는 6조 1000억원에서 7조 1000억원으로 늘었다. 확진자 치료비와 병상 운영 비용이 대폭 증액됐다. 여야는 또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의 무기질비료 구매에 대한 국고 부담률을 10%에서 30%로 확대했다. 축산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특별사료구매자금 이자율을 당초 1.8%에서 1%로 낮췄다. 어업인 유류비 지원을 위한 유가연동보조금 200억원도 새로 배정했다. 빈번한 산불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 예산도 105억원 늘렸다.
  • 선거 직전 ‘62조 추경’ 본회의 통과

    선거 직전 ‘62조 추경’ 본회의 통과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손실보전금 600만~1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62조원 규모의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29일 국회를 통과했다. 30일 오전 8시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뒤 오후부터 지급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추경안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켰다. 당초 정부안에서 36조 4000억원 규모였던 추경의 실질 지출 규모는 여야 합의를 거쳐 39조원으로 확대됐다. 지방이전 지출까지 합치면 전체 규모는 59조 4000억원에서 62조원으로 늘어났다. 국채 상환액은 정부안인 9조원에서 7조 5000억원으로 줄어든다. 적자국채 발행은 하지 않는다. 여야는 이날 손실보전금 지급을 위한 매출액 기준을 정부안인 30억원 이하에서 50억원 이하로 상향 조정했다. 손실보전금은 전국 371만여 사업자에게 600만~1000만원씩 지급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법적 손실보상 지급 대상을 매출액 10억원 이하 소기업에서 30억원 이하 중기업으로 확대했다. 손실보상 보정률(손실액 대비 보상액 비율)은 90%에서 100%로, 분기별 하한액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인상했다. 특별고용·프리랜서·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금은 정부안보다 100만원 늘어난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50% 이상 소진된 지역사랑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하기 위해 정부가 1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본회의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 등 110여건의 법안도 처리됐다. 2006년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에 이어 내년 6월부터 강원특별자치도가 탄생하게 된다.
  • [속보] 지방선거 3일 앞두고…62조 ‘손실보상 추경’ 통과

    [속보] 지방선거 3일 앞두고…62조 ‘손실보상 추경’ 통과

    국회는 6·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29일 심야에 본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손실보상을 위한 중앙정부 지출 39조원과 지방교부금 23조원을 합친 총 62조원 규모의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다. 지난 13일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6일 만이다. 당초 정부가 제출한 59조 4000억원보다 2조 6000억원 늘어난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중앙정부 지출은 여야 협의를 거치며 정부안 36조 4000억원보다 39조원으로 늘어났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추경안은 소상공인의 매출액·피해 수준과 업종별 특성 등을 고려해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손실보전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야 합의로 지급 대상 매출액 기준이 당초 정부안인 ‘30억원 이하’에서 ‘50억원 이하’로 확대됐으며, 지원 대상이 370만 곳에서 371만 곳으로 늘어났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법정 손실보상의 경우 대상이 기존 ‘매출액 10억원 이하 소기업’에서 ‘매출액 30억원 이하 중기업’까지로 확대됐다. 보정률은 90%에서 100%로 확대되고, 하한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랐다. 이 밖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금은 당초 정부안보다 100만원 늘어난 200만원씩 지급된다. 법인택시와 전세버스 기사 지원금도 당초 정부안보다 100만원 늘어난 300만원이 지급된다.
  • 선거 직전 ‘62조 추경’ 본회의 통과

    선거 직전 ‘62조 추경’ 본회의 통과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손실보전금 600만~1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62조원 규모의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29일 국회를 통과했다. 30일 오전 8시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뒤 오후부터 지급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추경안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켰다. 당초 정부안에서 36조 4000억원 규모였던 추경의 실질 지출 규모는 여야 합의를 거쳐 39조원으로 확대됐다. 지방이전 지출까지 합치면 전체 규모는 59조 4000억원에서 62조원으로 늘어났다. 국채 상환액은 정부안인 9조원에서 7조 5000억원으로 줄어든다. 적자국채 발행은 하지 않는다. 여야는 이날 손실보전금 지급을 위한 매출액 기준을 정부안인 30억원 이하에서 50억원 이하로 상향 조정했다. 손실보전금은 전국 371만여 사업자에게 600만~1000만원씩 지급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법적 손실보상 지급 대상을 매출액 10억원 이하 소기업에서 30억원 이하 중기업으로 확대했다. 손실보상 보정률(손실액 대비 보상액 비율)은 90%에서 100%로, 분기별 하한액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인상했다. 특별고용·프리랜서·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금은 정부안보다 100만원 늘어난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50% 이상 소진된 지역사랑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하기 위해 정부가 1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본회의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 등 110여건의 법안도 처리됐다. 2006년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에 이어 내년 6월부터 강원특별자치도가 탄생하게 된다.
  • 여야, 손실보상 추경안 합의…오늘 본회의서 처리(종합)

    여야, 손실보상 추경안 합의…오늘 본회의서 처리(종합)

    여야가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 본관 의장실에서 회동을 한 뒤 각각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추경안은 이날 오후 7시 30분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권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여야가 추경안 처리에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코로나로 인한 손실지원금 및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어려운 민생을 극복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모든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오늘 추경 처리의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여야는 손실보전금과 관련해 지급대상 매출액 기준을 당초 정부안 30억원 이하에서 50억원 이하로 조정해 전국 371만여 사업자에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법적 손실보상의 경우에도 지급 대상을 매출액 10억원 이하 소기업에서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중기업까지 확대하고 보전율도 100%로 확대했다. 하한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또한 여야는 특별고용·프리랜서·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금과 관련해 당초 정부안 대비 100만원 늘어난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법인택시 전세버스 기사에 대한 지원금은 당초 정부안보다 100만원 늘어난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정부 지원액도 1000억원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금융지원 차원의 부실채권 채무조정을 위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출자에 현물 4000억을 추가하기로 했다. 축산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이자율을 당초 1.9%에서 1%로 낮췄다.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헬기 추가, 비상소화장치, 산불 전문 진화차 확보 등의 예산은 정부안보다 130억원 증액됐다. 코로나19에 따른 격리 치료비, 사망자 장례비, 파견인력 인건비와 관련한 예산은 정부안(6조1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 증액, 총 7조2000억원이 됐다. 이번 추경에서 감액조정된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과 관련해서는 당초 계획된 사업제안서에 따른 조속한 완공을 위해 적정한 소요 예산을 반영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여야는 최대 쟁점이었던 손실보상과 관련한 소급 적용 및 소득 역전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박 원내대표는 손실보상 소급적용이 추경안에 미반영된 것과 관련해 “민생 무한책임 질 정부여당이 온전한 손실보상의 길을 스스로 막아선 것”이라며 “지방선거용 정략적 추경에만 골몰한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민생 외면에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쉽고 미흡하지만 이번 추경에 대해 선(先) 처리, 후(後) 보완에 나서겠다”며 “윤석열 정부는 공약을 파기했지만 저희는 포기하지 않겠다. 여야와 정부가 손실보상법 개정을 계속 논의하기로 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초 정부안에서 36.4조원이었던 추경안 실질 지출 규모는 여야 협의를 거치며 39조원으로 확대됐다. 지방이전 지출까지 합치면 전체 규모는 당초 59.4조원에서 62조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 “역대급 적반하장” 尹 추경합의 불발 비판에 박홍근 반응

    “역대급 적반하장” 尹 추경합의 불발 비판에 박홍근 반응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한 여야 간 합의가 불발된 것을 비판한 데 대해 “역대급 적반하장에 기가 찬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자신만 국민을 걱정하고, 국회는 국민을 아랑곳하지 않는 것처럼 입법부를 업신여기는 오만과 불신이 가득 담겨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대변인실을 통해 배포한 자료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숨이 넘어가는데 오늘도 국회가 열리지 않아 정말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대선 때 손실보상 소급 적용은 물론, 인원 제한에 따른 피해와 폐업의 경우에도 지원을 약속했다”며 “추경 재원도 충분하고 근거 법률도 발의했으니 민주당은 그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까지 협조해 준 민주당을 공격하고, 여당은 ‘국정 발목잡기’라고 억지를 부리며 지방선거용 프레임 짜기에 골몰하니, 야당의 협력과 협치를 눈곱만큼이라도 바라는 집권세력이라고 볼 수 있겠나”라고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추경안이 처리될까 싶어 오후 8시까지 사무실을 지켰다”고 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내내 (여야) 협상을 이어가다가 5시경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본회의를 잠정적으로 오늘 저녁에 개최하기로 하고 소급보상 등 남은 쟁점을 더 협의하기로 했다”며 “무슨 뒷북 상황극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약속에 무책임할 줄은 몰랐고, 이렇게까지 국회를 대놓고 무시할 줄은 몰랐다”며 “추경 처리를 어렵게 만든 책임은 윤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있다”고 적었다. 또한 “국민의힘이 지금 할 일은 손실보상 소급적용 공약 파기에 대한 책임있는 입장과 함께 금번 손실보전금과 향후 손실보상금으로 인해 나타나는 소득 역전 현상을 어떻게 해소할지 답변을 내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속보] 尹대통령, 추경 불발에 “국회 이렇게까지 협조하지 않을 줄 몰랐다”

    [속보] 尹대통령, 추경 불발에 “국회 이렇게까지 협조하지 않을 줄 몰랐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한 여야 간 합의 불발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숨이 넘어가는데, 오늘도 국회가 열리지 않아 정말 안타깝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2분 대변인실을 통해 배포한 자료에서 “혹시 추경안이 처리될까 싶어 오후 8시까지 사무실을 지켰지만 결국 국회는 서민들의 간절함에 화답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가 이렇게까지 협조하지 않을 줄은 몰랐다”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심정을 깊이 헤아려 주기를 다시 한번 국회에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날 저녁에도 2차 추경 협의를 했으나 결국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애초 목표한 6·1 지방선거 전 추경안 처리를 위한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여야는 주말에도 협의를 계속하기로 하고 일단 토요일인 28일 저녁 본회의 개최에 잠정 합의했다.
  • 홍준표 “같잖아서…이런 토론은 처음” 발끈한 질문 뭐길래

    홍준표 “같잖아서…이런 토론은 처음” 발끈한 질문 뭐길래

    대구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토론 도중 정의당 한민정 후보의 질문에 “같잖다”며 불쾌함을 표했다. 한 후보는 지난 26일 대구 MBC에서 진행된 대구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홍 후보를 겨냥해 “정치적으로 어려워질 때마다 옮겨 다녔다”면서 “국회의원 낙선했을 때 경남 갔었고, 대선 출마 이유로 경남도민을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처음 대구 왔을 때는 ‘대구에서 출마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하더니 말을 바꿔서 탈당까지 해서 수성을에 출마했다”며 “그러더니 대구시장 나오기 위해 또다시 자리를 버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한 말도 안 지키고, 지역구 주민들과 한 약속도 안 지키고. 정치인이 이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홍 후보는 (경남지사 시절) 빚 갚겠다고 투자 줄이고 무상급식 중단하고, 진주의료원도 없앴다”며 “지금 대구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고 코로나로 더 어려워졌는데 긴축재정 하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너무 힘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먹는 밥그릇 뺏고 아픈 사람 병원에서 내쫓고. 그렇게 자랑스러우면 대구의 채무도 2조원이 넘는데 대구에서도 똑같이 하실 건지 답변 부탁드린다”고 물었다. 한 후보의 말에 홍 후보는 “혼자 그렇게 말씀하시고 일방적인 주장하실 거면 답변드릴 게 없다”고 받아쳤다. 한 후보는 “그 말은 다 동의하신다는 뜻이냐”고 물었고, 홍 후보는 “어이없는 말들이니까 답변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한 후보는 재차 “제가 더 어이없다”며 “(홍 후보는) 도지사직 수행을 잘한 게 아니라 실정의 연속이었다. 대구를 더 어렵게 만들어놓고 좋은 자리가 나면 대구를 떠나지 않을까 하는 시민의 우려가 많다”고 했다. 이어 “홍 후보는 기자들이 물을 때나 정치인이 지적할 때나 ‘못됐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며 “후보님이야말로 말 바꾸고 막말하는 못된 정치인 아닌가.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 듣고 싶다”고 했다. 이에 홍 후보는 “답변하라고요?”라고 물은 뒤 “같잖아서 답변 안 하겠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한 후보가 “상대 후보에게 같잖다는 표현은 너무 심하신 거 아니냐”고 지적하자, 홍 후보는 “말씀하신 전부를 보면 일방적인 비방이다. 거 참, 어이가 없다. 이런 토론 내가 처음 해본다”고 맞받았다.
  • 제2공항 건설, 도민들의 뜻대로[6·1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제주]

    제2공항 건설, 도민들의 뜻대로[6·1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제주]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을 위한 민생경제 활력 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를 위해 당선 즉시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억원 수준에서 1차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관광·문화예술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 회복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21대 국회의원 시절 유족회 등과 협의를 통해 4·3 희생자 보상 문제를 풀어내 ‘4·3 해결사’로 통한다. 그러나 배·보상금을 9000만원이 아니라 최대 1억 320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주장하는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향해 “포퓰리즘 아니냐”고 되레 반문했다. 제2공항 건설 논란에 대해서는 “우선 진정 대한민국과 제주도의 미래를 염려하는 지도자라면 갈등 심화를 막아 내기 위한 조정 역할에 충실하면서 도민 통합을 끌어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2공항과 관련된 갈등을 풀어 가는 원칙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제주지역 항공 인프라 확충은 꼭 필요하다는 것이고, 둘째는 제주와 도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 셋째는 제주의 미래는 도민이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원칙을 지키면서 7년간 해묵은 갈등을 해소하고 도민 통합을 이룰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공약 키워드가 ‘미래’와 ‘사람 중심’이라는 오 후보는 “본인의 주거지를 중심으로 도보와 자전거, 대중교통 등으로 15분 거리 안에서 학교와 의료시설, 쇼핑, 문화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15분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 자문 결과 현재 시행 중인 도시재생 사업과 농촌 활력 사업, 생활복합 SOC 사업 등을 잘 연결하면 제주형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또 “환경 보전의 패러다임을 규제 일변도에서 인센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는 곶자왈·오름 등을 소유한 마을이 생태계서비스 보전·증진 활동을 하는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오 후보는 “개발과 보존이라는 동전의 양면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고, 보존만 하라고 할 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인센티브를 주면서 잘 보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차원의 관리가 요구된다”면서 “환경부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데, 제주에서는 도 전역에 시행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제주를 실현하는 좋은 방안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1968.12.14.(53세) ▲제주 서귀포 출생 ▲제주대 경영학 석사 ▲20·21대 국회의원 ▲(전)대통령후보 비서실장 ▲재산: 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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