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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기업 백신 접종 의무화 철회

    美, 대기업 백신 접종 의무화 철회

    미국 정부가 민간 대기업 직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공식 철회했다. 백신 강제 접종이 연방정부 권한을 넘어서는 것이라는 법원의 판단에 따른 후속 조치다. 보수진영은 환영 의사를 나타냈지만 정부로선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릴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할 부담을 안게 됐다. 네덜란드와 덴마크 등 유럽 주요국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분노한 시민들의 항의에 못 이겨 속속 방역 제한 조치를 풀고 있다. 미국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은 25일(현지시간) 관보를 통해 “100인 이상 민간 기업 종사자의 백신 의무 접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협에 대항할 수 있는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장한다고 밝혔다. 보건청은 지난해 11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대기업 노동자에게 코로나19 정기 검사와 마스크 착용을 강제한 바 있다. 하지만 연방 대법원은 지난 13일 이런 조치가 연방정부의 권한을 넘어선다며 무효라고 판결했다. 연방정부 공무원과 하청업체 직원에게 적용한 백신 강제 접종 방침의 적법성 여부도 법원에서 심리 중이다. 정부의 의무 접종 철회에 공화당의 마이크 브라운 상원 의원은 “자유를 위한 큰 승리”라며 환영했다. 미국은 2020년 1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백신 접종률은 63%(2억 1000만명)로 아직 백신을 안 맞은 인구가 6500만여명에 이른다. 추가 접종인 부스터샷 속도도 눈에 띄게 느려졌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만 해도 하루 100만명이 부스터샷을 맞았지만 지난주에는 49만명 수준으로 줄었다. 부스터샷 미접종자는 8600만여명으로 추산된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지난 14일 정점을 찍은 뒤 잦아들고 있지만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이날 기준 2362명으로 900명 수준이던 지난해 11월 말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후 엄격한 봉쇄정책을 펴던 네덜란드는 26일부터 식당, 술집, 카페 영업제한을 풀고 확진자가 나와도 학교 또는 학급 운영을 중단하지 않기로 했다. 자영업자들의 강력한 항의를 달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덴마크도 이날부터 방역 제한 조치를 일제히 해제했으며 영국과 아일랜드는 백신패스 정책을 완화했다. 거리두기 방침을 유지하고 있는 독일에서는 이에 반발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 2918개 무인도가, 서촌 낡은 오락실이… 청년에게 미래가 됐다

    2918개 무인도가, 서촌 낡은 오락실이… 청년에게 미래가 됐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무인도와 서울의 오래된 마을 서촌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두 청년을 만났다. 강연을 다니다 서로 알게 돼 친하게 된 이들은 어디에도 없던 직업을 만들었고, 새로운 방법으로 지역 살리기를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무인도섬테마연구소장 윤승철씨 첫 무인도 여행 모집 17명 몰려 생태교육·봉사활동으로 확대 “서해 격렬비열도 中에 팔릴 뻔 무인도의 무한한 가치 알려야” 소설 소재를 찾아 사막에서 마라톤을 했던 문학 청년은 무인도를 연구하고 탐험하는 연구소의 소장이 됐다. 무인도섬테마연구소장인 윤승철(33)씨는 탐험문학을 쓰려고 했다가 무인도 탐험가란 새로운 직업을 만든 경험을 전국 각지에서 강연을 하며 공유하고 있다. 국내 및 해외 무인도 탐험 프로젝트를 운영했지만, 코로나19로 봉사를 제외한 나머지 활동은 중단 상태다. ●자연에 대한 갈망에 사막마라톤 경험 윤씨가 무인도에 끌린 것은 사막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사막처럼 자연 한복판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0대에 세계 최연소로 사하라, 아타카마, 고비, 남극 사막을 모두 완주하는 ‘사막 마라톤 그랜드슬램’을 이뤘던 그다. 수백만원에서 1000만원이 넘는 비싼 참가비를 내고 죽을 고비를 무릅쓰며 사막을 달렸던 이들은 그에게 모두 비슷한 동기를 들려줬다. 남들이 하지 못한 경험이나 스스로에 대한 도전 또는 자연 한복판에 가 보고 싶다는 갈망 때문에 사막 마라톤에 나섰다는 것이다. 자연 그 자체인 무인도에서 사막을 달리며 느꼈던 감정을 가질 수 있었지만 엄두가 안 나거나 정보가 없어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인도연구소를 만들었다. 첫 탐험은 사하라 사막을 같이 달렸던 남동생과 부루마블 게임을 하다가 우리나라에 무인도가 2918개나 있다는 것을 알고 궁금해서 무작정 떠난 것이었다. 처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모집한 무인도 여행 지원자는 17명이나 됐다. 윤씨는 “나만 이상한 사람이 아니고 무인도에 가고 싶은 사람이 많구나”란 것을 알게 됐고, 무인도섬테마연구소와 섬마을봉사연합이 만들어졌다. 연구소는 여행업으로 등록했다가 갈증이 생겨 무인도 생태교육까지 겸했다. 생태교육을 더 잘하고 싶어서 생명과학대학원 과정도 다니고 있다. 섬에 가서 섬 주민들에게 필요한 일을 하는 섬 봉사활동은 한 달에 한 번씩 참가비를 받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섬마을봉사연합은 4년째 운영 중이지만 매번 수십 명이 모인다. 그는 “섬 봉사활동은 섬 주민들의 복지와 소득 증가가 주가 돼야지 봉사자들을 위한 봉사가 돼서는 안 된다”며 “봉사활동으로 섬 주민들이 불편할 때도 있다”고 지적했다.●청년 정착 프로젝트 등 조언도 최근에는 해안가 마을에 청년 정착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경북도를 찾아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그는 “지금 어촌이나 농촌에서 청년들이 정착하도록 여러 시도를 하고 있는데 지역만의 차별점이 있어야 한다”면서 “명확한 일자리 없이 공간만 준다고 하면 청년들이 지원금만 받고 나가는 경우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많은 섬을 가진 세계 10대 섬 보유국이지만 섬 관리가 유인도는 행정안전부, 무인도는 해양수산부로 가닥이 잡힌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 천연기념물을 보호해야 하는 환경부, 국토를 관리하는 국토교통부에다 산림청과 지자체까지 섬을 두고 여러 법규와 정부 부처가 얽혀 있다고 윤씨는 밝혔다. 한국섬진흥원의 ‘청년 섬 정책 자문단’으로도 활동 중인 그는 무인도의 98%는 소유자가 있긴 하지만, 방치된 곳이 대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섬의 가치는 무한하나 서해안 격렬비열도가 중국인에게 팔릴 뻔한 일이 있을 정도로 섬을 국토로 인식하는 국민이 많이 줄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충남도 가장 서쪽에 있는 이 섬은 중국인이 수십억원의 값을 쳐 주겠다고 했지만, 중국의 불법어업에 활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2014년 정부에서 외국인거래를 제한했다. 그는 “사람들이 섬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나라에 수천 개의 무인도가 있다는 것을 많이 알았으면 좋겠고, 미래에는 무인도에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하나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베테랑 ‘서촌 가이드’ 설재우씨  2009년 ‘효자동닷컴’으로 시작 ‘남의집 프로젝트’ 자영업 홍보 ‘젤라또 오마카세’ 등 완판 성과 “창조적인 소상공인 늘려 갈 것”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 서촌에서 10년째 가이드로 일하는 설재우(41)씨는 자영업자에게 창의성을 불어넣는 존재다. 10년 가까이 공공기관과 광고회사 등에서 직장인으로 일했지만, 직장생활이 맞지 않아 고향으로 돌아왔다. 서촌에서 태어나 현재 서촌에서 살고 있지만 그의 꿈은 자신이 태어나서 어린 시절을 보낸 ‘옛집’을 사는 것이다. ●동네를 사랑하던 아이의 ‘서촌 독학’ 설씨는 “동네를 사랑하는 아이였고, 종로 바닥을 벗어나지 않았다”면서 “성년이 돼서는 모든 선택의 기준이 동네 근처였고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는 돌아올 곳이 지역뿐이어서 지역을 직장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2011년 정부 소속이 아닌 지역관광 가이드 활동을 하기에 앞서 독학으로 서촌에 대해 공부했다. 조선시대의 화가 겸재 정선이 ‘인왕제색도’로 남긴 절경을 그대로 간직한 인왕산 계곡에서 수영하고 썰매 타며 컸지만 살았던 시간과 지역에 대한 지식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는 마을로 법정동은 종로구 청운효자동과 사직동 일대다. 청와대 바로 옆 동네다 보니 개발에 제한을 많이 받아 한옥과 골목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고층건물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설씨는 2009년 인터넷 블로그 ‘효자동닷컴’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서촌을 알리기 시작해 가이드 활동을 10년째 이어 오고 있다. 2012년에는 미국 플로리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독특한 관광안내서 ‘괴상한 플로리다’에서 영감을 얻어 ‘서촌방향’이란 책을 펴냈다. 플로리다 주민들이 책을 쓴 이유는 사람들이 디즈니월드만 가는 것이 안타까워서였다. 설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좋아했다는 식당에서 삼계탕만 먹고 서촌을 뜨는 사람들이 안타까워 책을 썼다. 서촌의 마지막 오락실을 인수한 것도 작은 동네의 변화에 예민한 그만이 할 수 있었던 일이다. 자주 가던 오락실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듣고 발을 동동 구르는 그에게 주인 할머니는 “네가 할래”라고 권했다. 사무실로 사용하던 오락실 공간은 2015년 네이버, 싸이월드 등의 기부를 받아 진짜 오락실인 ‘옥인오락실’로 재탄생했다. 오락실 기계에는 당시 기부금을 냈던 사람들의 명패가 붙어 있다.●“지역에 필요한 점포 만들어야” 서촌을 지키고 싶어 인수한 오락실은 그에게 경제적 자립도 가져다 주었다. 옥인오락실에서는 한 달 100만원의 월세를 낼 수 있을 만큼 수입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익선동, 용산, 이태원, 해방촌, 연남동 등 서울 시내 여섯 군데에서 무인오락실을 운영 중이다. 그는 창업을 고민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카페, 책방처럼 멋있어 보이는 걸 하지 말고 지역에 필요한 걸 하면 돈이 된다”고 조언한다. 또 오락실은 지역 공원을 만드는 것이라고 추천했다. 무인오락실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놓고, 한 달에 한 번 기계에서 돈을 빼올 때만 간다. 저예산으로 지역에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는 그의 목표는 창조적인 소상공인이 늘어나는 것이다. 자영업자를 하려고 서촌 알리기를 시작한 게 아닌데 어느새 그는 성공한 자영업자이자 기획자가 됐다. 최근에는 ‘남의집 프로젝트’를 통해 서촌의 다양한 자영업자들을 알리고 있다. 숯, 쑥, 차가버섯, 사프란, 고수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서촌의 아이스크림 가게를 소개한 ‘젤라또 오마카세’는 완판되는 성공을 거두었다. 남의집 프로젝트는 취향이 비슷한 남의 집에 모이는 것으로 시작해 현재는 가정집, 작업실, 동네가게 등을 통해 다양한 취향을 공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의 또 다른 꿈은 ‘미니멀 라이프’란 삶의 방식을 제안한 미국 킨포크 주민들처럼 전국 모든 지역이 각자의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영업자들이 지역의 유령 같은 존재가 아니라 ‘창의적 크리에이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주 4.5일제 추진…먼저 도입한 기업 인센티브”

    이재명 “주 4.5일제 추진…먼저 도입한 기업 인센티브”

    “전국민 고용·산재 보험 도입”“노동 현실은 똑바르게 바로 펴고 싶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주 4.5일 근무제’를 공약으로 내놨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부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국민 노력으로 경제는 세계 10위 강국이 됐지만 일하는 사람의 권리, 노동 환경은 세계 10위 경제 대국의 위상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내용을 담은 ‘노동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대전환 시대를 준비하는 대한민국의 과제는 공정한 노동시장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4.5일제 도입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시작하고 단계적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선도적으로 주 4일 또는 주 4.5일제를 도입한 기업에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일터에 오래 머무른다고 생산성이 높은 것이 아니다”며 연차 휴가 일수 및 소진율의 향상, 포괄 임금 약정 제한, 가족 돌봄 휴가제 확대를 제안했다. 이 후보는 “공정한 노동 시장은 고용 안정에서 시작된다”며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와 국민의 생명, 안전에 직결된 업무는 정규직으로 고요하는 원칙을 법제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근로기준법에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 명시, 공정임금위원회 설치, 적정임금제도 공공부문 전체 확대, 고용 불안전성 비례 추가 보상제도 시행 등의 구상을 내놨다. 이 후보는 비정규직 추가 보상제도와 관련해 “경기도 수준인 7~8% 정도의 평균 비정규 고용 불안에 대한 공정수당을 지급하는 건 예산상으로는 그렇게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며 “내년 정도부터는 바로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여전히 민간 영역에서도 똑같은 일을 할 때 보수의 차이가 나는 것은, 더군다나 불안전한 노동자가 더 적게 받는 것은 이중의 차별”이라며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내세웠다. 또 “현행 근로기준법은 정규직 임금노동자를 중심으로 설계돼 변화된 노동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수고용, 플랫폼노동, 프리랜서 등을 포괄적으로 보호하는 ‘일하는 사람 권리보장 기본법’ 제정 구상도 공유했다. “소득기반 전 국민 고용보험을 조기에 실현해 실직과 실패를 딛고 재도전할 기회를 보장하겠다”며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출산 전후 휴가와 부모 육아휴직을 보장하겠다”고도 했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은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영세 자영업자, 한계기업에 대해 충분한 보완, 지원 장치를 만들어서 했으면 충격이나 타격이 작았을 텐데, 이게 너무 급격히 하는 바람에 ‘을’ 간의 전쟁이 벌어져 저항이 심해지고 실질적 인상률이 결국 박근혜 정부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동법 확대적용에 따라 압박을 받을 영역에는 일정한 지원·회피·전환 정책을 적용해가면서 갈등과 충돌이 발생하지 않게 서서히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원청·하청을 통합하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설치 의무화, ‘노동안전보건청’ 설립, 상병 수당 확대, 업무상 재해위험이 높은 자영업자까지 포괄한 전 국민 산재보험 단계적 추진, 산재예방 예산 2조원으로 확대, 산업안전 보건주치의 제도 등도 함께 제안했다. 또 비정규직 대표의 노동조합 참여 보장, 지역밀착형 노동권익지원센터 전국 확대 및 한국형 노동회의소 설립, 초기업 교섭 활성화 및 단체협약 효력 확장, 교원·공무원의 근무 외 시간에 직무와 무관한 최소한의 정치 활동 보장 등도 노동 공약에 넣었다. 이 후보는 “비록 제 팔은 굽었지만, 굽고 휜 노동 현실은 똑바르게 바로 펴고 싶다”며 “노동자의 아픔과 불공정하고 부조리한 노동 현실을 뼈저리게 느껴온 저 이재명이 사람을 위한 노동, 공정한 노동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교육지원사업에 써달라”...아이에스동서, 부산남구에 성금 1억 기탁

    “교육지원사업에 써달라”...아이에스동서, 부산남구에 성금 1억 기탁

    부산 남구는 아이에스동서㈜가 26일 교육지원사업에 써달라며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부산 남구청장 집무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재범 남구청장(사진 오른쪽) 아이에스동서 허석헌 대표이사와 양측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과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는 2019년부터 매년 부산 남구에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 19로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의 급식중지로 결식아동이 발생하자 300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 300여장을 긴급 지원했었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1억 2000만원을 지원했다. 아이에스 동서는 코로나 19 확산 첫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자사 보유분 용호동 더블유스퀘어 상가의 3개월 임대료 50%(약 5억 5000만 원 상당)를 감면하는 등 착한 임대료 운동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 바 있다. 부산시에 방역 마스크 1만장과 부산지역 중구, 남구, 해운대구 등 주요 재래시장과 상인회에 5000만원 상당의 방역 및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었다. 이밖에 15년째 인연을 맺은 부산 사랑의 열매를 통해 이웃돕기성금을 전달하는 등 부산지역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허석헌 대표는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손길이 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 고 말했다. 친환경 건설에서 리사이클링을 통한 환경사업, 사회공헌활동 등 ESG경영을 실천하는 아이에스동서는 권혁운 회장이 140억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문암장학문화재단 등의 계열사와 함께 사회공헌을 활발하게 펴고 있다.
  • [영상] 이재명, 예정 없던 긴급 기자회견…내용은?

    [영상] 이재명, 예정 없던 긴급 기자회견…내용은?

    최근 지지율 정체로 고심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 40여일을 앞두고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다. 이 후보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 이재명은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 야당도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대선 과정에서 격화되고 있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으신 줄 안다. 실망감을 넘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국민께 뵐 면목이 없다”며 “국민의 걱정을 덜어 드려야 할 정치가 도리어 걱정을 끼치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젊은 국민내각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청년세대는 이재명 정부의 가장 든든한 국정 파트너다. 30, 40대 장관을 적극 등용하겠다”며 “정파, 연령 상관없이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인재라면 넓게 등용해 완전히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겠다”고도 했다. 또 이 후보는 “‘나눠먹기식 회전문 인사’를 하지 않겠다”며 “(7인회) 일곱 분의 헌신, 송영길 대표의 결단,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의 측근 그룹인 ‘7인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당선되면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다음은 이재명 후보의 기자회견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4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 국민의 일상을 무너뜨렸습니다. 저성장과 양극화의 그늘이 길어지고 있고, 그로 인한 불평등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대한민국 경제산업구조의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미∙중 패권경쟁까지 겹쳐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까지 가중되고 있습니다. 오늘로 확진자가 1만3000명을 돌파했습니다.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감염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이 겪는 고통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전국에서 만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절규가 생생합니다. 그러나 진짜 위기는 대선 이후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위기가 닥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 위기의 터널을 지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초유의 국가재난 상황을 맞게 될지도 모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대선은 우리 앞에 놓인 국가적 위기를 잘 극복할 대통령을 뽑는 선거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대전환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 리더십, 지금 대한민국에는 유능한 대통령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경험 없는 불안한 리더십으로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없습니다. 실력과 실적, 검증된 리더십만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연습 없이 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 저 이재명입니다. 저는 성과로 검증받은 ‘준비된 대통령’이라 감히 자부합니다. 성남의 성공한 민생정책은 경기도의 정책이 되었고, 경기도의 성공한 민생정책은 전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저는 지킬 약속만 했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켰습니다. 이제, 정치교체입니다. 일곱분의 헌신, 송영길 대표의 결단. 감사합니다. 모든 국가권력은 국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정치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정치 어떻습니까.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유능한 정치는 어느새 대결과 분열, 혐오와 차별을 동원해서라도 상대를 굴복하게 만드는 자신들만의 ‘여의도 정치’에 갇혀버렸습니다. 국민의 삶을 뒷전으로 물려놓고,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견고한 기득권 카르텔로 변질되었습니다. 여의도에 갇힌 기득권 정치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불안한 리더십으로는 국민을 통합할 수 없습니다. 국민께서 명령하고 계십니다. “국민 삶과 동떨어진 구태정치, 정쟁정치를 중단하라” “기득권의 잔치, 여의도 정치를 혁신하라” “경제를 살려라, 민생을 챙겨라, 국민의 삶을 바꿔라” 국민의 명령대로 하겠습니다. 이제는 대변화, 대혁신으로 국민에게 응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이재명이 먼저 혁신하겠습니다. 민주당이 먼저 내려놓겠습니다.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민주주의, 국민이 승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치교체” 하겠습니다. 불공정, 불평등, 기득권 타파, 세대교체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겠습니다. 이재명의 정치교체는 대전환입니다. 정책대전환 하겠습니다. 이념과 진영을 버리고 국민 최우선의 실용정책, 국민과 함께 결정하고 책임지겠습니다. 세대대전환 하겠습니다. 젊은 청년세대가 새로운 정치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길을 열겠습니다. 미래대전환 하겠습니다.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더 큰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국민에게 성과로 인정받겠습니다. 일 잘하는 유능한 정치하겠습니다. 일하는 대통령, 일하는 정부, 일하는 민주당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재명 정부는 위기극복을 위한 국민내각, 통합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정파, 연령 상관없이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인재라면 넓게 등용해 ‘완전히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겠습니다. 위기극복을 위해서라면 삼고초려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젊은 국민내각을 구성하겠습니다. 청년세대는 이재명 정부의 가장 든든한 국정 파트너입니다. 3040대 장관을 적극 등용하겠습니다. 정치는 무한책임입니다. 더 이상 나눠먹기식 회전문 인사로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이재명의 국민내각은 책상머리 ‘보고서 리더십’이 아닌 국민 일상과 함께하는 ‘현장형 해결 리더십’으로 일대 전환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대선 과정에서 격화되고 있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으신 줄 압니다. 실망감을 넘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국민께 뵐 면목이 없습니다.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할 정치가 도리어 걱정을 끼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저 이재명은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습니다. 야당도 동참해주십시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이재명은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저, 이재명과 함께, 정치교체, 확실한 민생개혁의 길을 열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나서 자란 동네 알리다 오락실로 경제적 자립도 이뤘죠”

    “나서 자란 동네 알리다 오락실로 경제적 자립도 이뤘죠”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 서촌에서 10년째 가이드로 일하는 설재우(41)씨는 자영업자에게 창의성을 불어넣는 존재다. 10년 가까이 공공기관과 광고회사 등에서 직장인으로 일했지만, 직장생활이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고 태어난 고향으로 돌아왔다. 서촌에서 태어나 현재 서촌에서 살고 있지만 그의 꿈은 자신이 태어나서 어린 시절을 보낸 ‘옛집’을 사는 것이다. 설씨는 “동네를 사랑하는 아이였고, 종로 바닥을 벗어나지 않았다”면서 “성년이 되어서는 모든 선택의 기준이 동네 근처였고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는 돌아올 곳이 지역뿐이어서 지역을 직장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2011년 정부 소속이 아닌 지역관광 가이드 활동을 하기에 앞서 독학으로 서촌에 대해 공부했다. 조선시대의 화가 겸재 정선이 ‘인왕제색도’로 남긴 절경을 그대로 간직한 인왕산 계곡에서 수영하고 썰매 타며 컸지만 살았던 시간과 지역에 대한 지식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는 마을로 법정동은 종로구 청운효자동과 사직동 일대다. 청와대 바로 옆 동네다 보니 개발에 제한을 많이 받아 한옥과 골목들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고층건물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설씨는 2009년 인터넷 블로그 ‘효자동닷컴’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서촌을 알리기 시작해 가이드 활동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2012년에는 미국 플로리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독특한 관광안내서 ‘괴상한 플로리다’에서 영감을 얻어 ‘서촌방향’이란 책을 펴냈다. 플로리다 주민들은 사람들이 디즈니 월드만 가는 것이 안타까워 책을 썼다면 설씨는 노무현 대통령이 좋아했다는 식당에서 삼계탕만 먹고 서촌을 뜨는 사람들이 안타까워 책을 썼다. 서촌의 마지막 오락실을 인수한 것도 작은 동네의 변화에 예민했던 그만이 할 수 있었던 일이다. 자주 가던 오락실을 운영하던 할머니가 가게 문을 닫는 것을 보고 발을 동동 구르자 할머니는 “너가 할래”라고 권했다. 사무실로 사용하던 오락실 공간은 2015년 네이버, 싸이월드 등의 기부를 받아 진짜 오락실인 ‘옥인오락실’로 재탄생했다. 오락실 기계에는 당시 기부금을 냈던 사람들의 이름이 명패로 만들어져 붙어 있다. 서촌을 지키고 싶어 인수한 오락실은 그에게 경제적 자립도 가져다주었다. 옥인오락실에서는 한 달 100만 원의 월세를 낼 수 있을 만큼 수입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익선동, 용산, 이태원, 해방촌, 연남동 등 서울 시내 여섯 군데에서 무인오락실을 운영 중이다.그는 창업을 고민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카페, 책방처럼 멋있어 보이는 걸 하지 말고 지역에 필요한 걸 하면 돈이 된다”고 조언한다. 또 오락실은 지역 공원을 만드는 것이라고 추천했다. 무인오락실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놓고, 한 달에 한 번 기계에서 돈을 걷을 때만 간다. 저예산으로 지역에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그의 목표는 창조적인 소상공인이 늘어나는 것이다. 처음에는 자영업자를 하려고 서촌 알리기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어느새 그는 성공한 자영업자이자 기획자가 되었다. 최근에는 ‘남의집 프로젝트’를 통해 서촌의 다양한 자영업자들을 알리고 있다. 숯, 쑥, 차가버섯, 사프란, 고수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서촌의 아이스크림 가게를 소개한 ‘젤라또 오마카세’는 완판되는 성공을 거두었다. 남의집 프로젝트는 취향이 비슷한 남의 집에 모이는 것으로 시작해 현재는 가정집, 작업실, 동네가게 등을 통해 다양한 취향을 공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의 또 다른 꿈은 ‘미니멀 라이프’란 삶의 방식을 제안한 미국 킨포크의 주민들처럼 전국 모든 지역이 각자의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영업자들이 지역의 유령 같은 존재가 아니라 ‘창의적 크리에이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보상”… 분노의 삭발식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보상”… 분노의 삭발식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9개 소상공인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 회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국민은행 앞에서 ‘분노의 299인 릴레이 삭발식’을 열고 있다. 이날 자영업자 300여명은 정부의 영업 제한 장기화로 손해를 입었음에도 손실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코로나19에 따른 피해 소급 보상, 매출 피해가 일어난 모든 자영업자의 피해 전액 보상, 신속한 영업 재개를 촉구했다. 이들은 다음달 10일쯤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투쟁을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보상”… 분노의 삭발식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보상”… 분노의 삭발식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9개 소상공인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 회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국민은행 앞에서 ‘분노의 299인 릴레이 삭발식’을 열고 있다. 이날 자영업자 300여명은 정부의 영업 제한 장기화로 손해를 입었음에도 손실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코로나19에 따른 피해 소급 보상, 매출 피해가 일어난 모든 자영업자의 피해 전액 보상, 신속한 영업 재개를 촉구했다. 이들은 다음달 10일쯤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투쟁을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 추경 증액 논의에… 김부겸 “돈 어디서 가져온대요?”

    추경 증액 논의에… 김부겸 “돈 어디서 가져온대요?”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국회에서 추경 증액을 논의하는 것을 두고 “돈을 어디서 가져온대요?”라고 반문했다. 여야 모두 재원에 대한 고민 없이 증액만 요구하는 상황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경 증액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자 “우리는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 밝혔는데 증액을 어떻게 합의한대요”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총리는 “여의도에서 ‘빚을 내서라도 이분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결정하면 정부도 조금 고민을 해야겠지만, (정부가) 지금 미리 ‘빚을 내겠다’는 소리는 못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생각보다 심하다. 금리 영향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선후보 공약과 우리가 쓸 수 있는 현실적 방안 사이에서 대안을 마련해 주시면 저희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감염병과의 전쟁 상황이다. 전쟁에도 건물주가 임대료를 다 받아야 하나”라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에서 가장 큰 게 임대료다. 임차인한테 다 짊어지게 하지 말고 정부와 임대인이 (부담을) 나눠서 질 방안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국회에서 논쟁이 안 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며 “의원님들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이 부족하다고 혼을 내면서 임대료 문제는 손을 안 댄다”고 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영업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면 손실이 금방 회복된다고 하는데 확진자 7만, 8만명을 우리 사회가 감당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현재 방역 조치가 적용되는 다음달 6일 이후에도 ‘영업 전면허용’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김부겸 국무총리, 국회 추경 증액 논의에 “돈을 어디서 가져온대요?”

    김부겸 국무총리, 국회 추경 증액 논의에 “돈을 어디서 가져온대요?”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국회에서 추경 증액을 논의하는 것을 두고 “돈을 어디서 가져온대요?”라고 반문했다. 여야 모두 재원에 대한 고민 없이 증액만 요구하는 상황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경 증액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자 “우리는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 밝혔는데 증액을 어떻게 합의한대요”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총리는 “여의도에서 ‘빚을 내서라도 이분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결정하면 정부도 조금 고민을 해야겠지만, (정부가) 지금 미리 ‘빚을 내겠다’는 소리는 못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생각보다 심하다. 금리 영향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선후보 공약과 우리가 쓸 수 있는 현실적 방안 사이에서 대안을 마련해 주시면 저희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감염병과의 전쟁 상황이다. 전쟁에도 건물주가 임대료를 다 받아야 하나”라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에서 가장 큰 게 임대료다. 임차인한테 다 짊어지게 하지 말고 정부와 임대인이 (부담을) 나눠서 질 방안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국회에서 논쟁이 안 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며 “의원님들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이 부족하다고 혼을 내면서 임대료 문제는 손을 안 댄다”고 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영업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면 손실이 금방 회복된다고 하는데 확진자 7만, 8만명을 우리 사회가 감당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현재 방역 조치가 적용되는 다음달 6일 이후에도 ‘영업 전면허용’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민영 기자
  • 설 연휴 때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질러봐

    설 연휴 때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질러봐

    “이번 설 연휴땐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사진)으로 맘껏 질러봅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3000억 원 규모의 ‘탐나는 전’을 발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향상과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고 25일 밝혔다.2020년 11월말 첫 선을 보인 ‘탐나는전’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골목상권 매출증대로 지역경제에 훈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은 탐나는전 구매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탐나는전’ 앱을 깔고 인근 은행에 가서 카드 발급 신청을 했더니 바로 카드 등록을 해주고 즉시 발급됐다. 50만원을 계좌 이체시켜 충전해 한달동안 다 썼더니 45만원만 결제됐다. 또한 현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하고 연말 정산때에도 사용액 30%까지(전통시장 40%) 소득공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1인당 구매한도는 월 70만원이지만 지난 연말에는 일시적으로 100만원까지 상향해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도왔다. 10% 할인은 물론 골목상권 활성화를 돕는 ‘일석이조’ 장점 때문에 도는 지난해 탐나는전을 4648억원어치를 발행, 이미 목표액 3700억원을 넘는 성과를 거뒀다.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탐나는전으로 재난지원금을 받은 경우도 많아 목표액을 초과했다”며 “코로나 고통이 끝나지 않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일상회복을 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기 소진될까 걱정… 눈 뜨자마자 은행 앱 접속”

    “조기 소진될까 걱정… 눈 뜨자마자 은행 앱 접속”

    연 1~1.5% 최대 1000만원 대출비대면으로 신청… 86만명 지원자료 제출 오류에 창구 찾기도“지원 규모가 정해져 있다 보니 조기에 소진될까 걱정돼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연 1~1.5% 금리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희망대출플러스’ 신청 첫날인 24일 코인노래방을 운영하는 이모(46)씨는 눈을 뜨자마자 휴대전화로 은행 앱에 접속했다. 코인노래방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이씨는 “대학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데 코로나19로 학생들도 없는 데다 영업시간 제한으로 매출이 크게 줄어 빚을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씨와 같은 자영업자들은 이날 은행 앱에 접속해 대출을 신청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나이스 신용평점이 920점 이상인 고신용 소상공인은 연 1.5% 금리로 최대 1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는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평점 745~919점인 중신용 소상공인은 연 1% 금리로 1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는 ‘희망플러스 특례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대출은 4조 8000억원, 특례보증은 3조 8000억원으로 전체 8조 6000억원 규모다. 중·고신용 소상공인 86만명이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평점 745점 이하인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희망대출(1조 4000억원 규모) 신청·접수는 지난 3일부터 정책자금 누리집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희망대출플러스는 9개 시중은행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이 가능하지만 일부 자료 제출 오류 등으로 직접 은행 창구를 찾은 자영업자도 있었다.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최모(36)씨는 “일부 자료 조회가 제대로 안 되는 오류가 계속 발생해 직접 서류를 떼서 은행 지점에 제출하고 왔다”며 “대표자 생년월일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고는 하지만 지원금액이 무한대가 아닌 만큼 번거롭더라도 빨리 신청해야 안심된다”고 말했다. 신청은 다음달 11일까지 사업장 대표자 주민등록번호상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로 운영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이면 금요일 신청하면 된다. 대출 신청이 대부분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은행 창구는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지만 은행 앱 접속자는 급증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대출은 기업뱅킹 접속자로 집계되는데 희망대출 신청 영향으로 평소보다 오늘 유독 이용자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 코로나 장기화에 백신 부작용도 증가… 거리로 나온 피해자들

    코로나 장기화에 백신 부작용도 증가… 거리로 나온 피해자들

    백신 부작용 피해자 ‘합동 분향소’ 마련“백신 이상반응 대한 정부 대책 촉구”24일 찾은 서울 중구 청계광장 내 ‘코로나19 백신 희생자 합동분향소’ 천막에는 64명의 영정사진과 국화가 놓였다. 그중 가운데에 나란히 위치한 고등학생 강 군과 장 군의 사진 앞에는 고이 접힌 두툼한 검은색 목도리 2개가 함께 자리했다. 현장을 지키던 권혁운 코로나19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 울산지부장은 “자식이 추울까봐 부모가 목도리를 갖다 놨다”고 설명하며 울먹였다.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거리에 사망자를 기리는 분향소를 세우며 정부의 코로나 방역 정책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전체 예방접종 1억998만8175건 중 이상반응 신고 수는 43만 3914건이고, 이중 사망 1267건을 비롯해 중대한 이상반응도 1만6253건에 이른다. 지난 11일부터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는 김두경 코백회장은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피해자와 얼굴도 한번 못 보고 헤어진 유족들과 중증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는 가족들 스스로 고통과 부담을 지고 있다”며 “방역 당국은 이상 반응이 나와도 충분한 설명 없이 ‘백신 연관성 없음’으로 일관한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의 아들 김지용(27)씨는 지난해 3월 첫 출근 뒤 10일째 되던 날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구토와 발열 증상에 시달리다 사지마비까지 겪게 됐다. 김 회장은 “아들이 보건의료인력이라 의무 접종 대상자였지만 처음에 해외 부작용 사례가 늘어나는 걸 보며 맞기 두려워했다”면서 “제가 그때 ‘남을 위해서라도 (백신을) 맞자’고 설득했는데…”라고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코백회에는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피해자와 중증 환자를 포함해 총 670여명이 모여 있다. 김 회장은 “현재 코백회 입회를 원하는 피해자들이 150여명이 있을 정도로 백신 접종 피해와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백신 부작용에 대한 정부 대책은 제대로 논의된 게 없다”고 토로했다.이날 코백회 분향소에서 300m가량 떨어진 서울시의회 앞쪽 도로에도 또 다른 단체인 코로나19 진상규명 시민연대(코로나 시민연대)가 천막 3동에 걸쳐 추모 분향소 공간을 마련하느라 분주했다. 지난 23일 이곳에 천막 5동을 설치한 시민연대 측은 “1~2달 준비 기간을 거쳐 합동분향소와 피해자 가족들의 쉼터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2020년 4월 발족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피해자뿐 아니라 자영업자 등 코로나로 인한 피해자에 대한 피해보상 무료 변론 등 지원 활동을 펴고 있다. 김두천 코로나 시민연대 상임회장은 “추모 분향소의 가장 큰 목적은 ‘치유’”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확진만 돼도 죄인으로 몰리고, K-방역 정책으로 수많은 자영업자가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이런 피해자들을 짓밟고 넘어간다면 ‘야만의 사회’로 흘러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상임회장은 2020년 코로나 1차 대유행 때 3톤 트럭에 이동형 분향소를 꾸려 2개월 정도 대구와 부산 등지를 오간 적이 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한 피해는 인간으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아픔”이라며 “코로나 피해에 대한 위로와 지원은 정부가 나서서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한편 두 단체의 천막은 법적으로 임시 분향소에 그치고 곧 철거해야 한다. 도로법에 따르면 관할 자치단체에서는 도로 통행 및 교통, 안전 등에 지장을 주는 장애물이나 적치물 등을 금지하고 있고, 철거와 같은 행정대집행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해당 단체들에 자진 철거를 독려하기 위해 대화를 계속하고 있으며, 강제력을 행사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코백회장은 “분향소 자리를 무단 점거하거나 공무원 분들과 갈등을 만드려는 생각은 전혀 없고, 설 명절 기간 동안만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고 논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만 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시민연대의 분향소 역시 이날 오전 중구 관계자가 자진 철거 논의를 위해 방문했으나 시민연대 측과 제대로 만나지 못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가까운 시일 내 다시 방문해 시민연대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중랑사랑상품권 발행… 1인당 70만원까지

    중랑사랑상품권 발행… 1인당 70만원까지

    서울 중랑구가 24일 150억원 규모의 모바일 중랑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중랑사랑상품권은 최저 1만원부터 7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시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보유 한도는 결제계좌 등록 시 최대 200만원까지다. 상품권의 유효기간은 5년이며,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언제든지 구매를 취소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결제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앱)은 ‘서울페이+’, ’티머니페이’, ‘신한 쏠’, ‘머니트리’ 등 총 4개다. 앞으로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신한플레이’에서도 상품권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상품권 사용 가능 가맹점은 현재 총 1만 3500여개다. 이와 함께 구는 다음달 7일까지 서울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사진)을 추가 접수한다. 1인당 최대 100만원을 현금 지급한다. 대상은 공고일(1월 17일)을 기준으로 구에 거주하고 있는 예술인으로 가구 소득이 중위 120% 이하여야 한다. 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으로부터 발급받은 ‘예술활동증명확인서’의 유효기간이 공고일까지 유효해야 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35조 vs 50조… 대선후보들 추경 증액 신경전

    35조 vs 50조… 대선후보들 추경 증액 신경전

    정부의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24일 국회로 넘어오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에서는 증액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다만 각 당의 대선후보들은 금액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며 눈치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추경 증액을 위한 ‘대선후보 간 긴급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 후보가 언급한 추경 규모는 35조원으로, 앞서 국민의힘이 제안한 32조~35조원이라는 추경 규모를 수용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민주당의 회동 제안을 거부하면서 추경 규모도 정부안인 14조원에서 최소 45조원 이상으로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원 조달 방식을 두고도 본예산 608조원에 대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추경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두 후보 간의 신경전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지역 ‘매타버스’(매일타는 민생버스) 연설에서 추경 논의 회동을 윤 후보가 거절한 데 대해 “(윤 후보가) ‘35조원 하자’고 말해 놓고 ‘네가 35조원 마련해서 네가 해라’ 이렇게 말해 놓고선 마련할 수 없게 막고 있다”며 “국민의 삶과 생명, 안전을 놓고 자기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전날 충북 청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할 말을 다했다. 더 논의할 게 뭐가 있는가”라며 “이제 구체적인 금액과 용처에 대해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회로 넘어온 14조원의 추경은 자영업자의 피해를 보상하고 지원하는 데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저는 데드라인이 50조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尹 43.8% 李 33.8%…尹 오차범위 밖 우세 安 11.6%

    尹 43.8% 李 33.8%…尹 오차범위 밖 우세 安 11.6%

    尹 2.4%p 상승 李 2.4%p 하락심상정 2.4% 김동연 0.6%국민의힘 36.4% 민주당 31.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 윤 후보 지지율은 43.8%, 이 후보는 33.8%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전 주 대비 2.4% 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2.4% 포인트 하락해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0.0% 포인트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주 대비 2.0% 포인트 내린 11.6%였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4%,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0.6%였다. 윤 후보는 여성, 50대, 부산·울산·경남,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오른 반면 대전·세종·충청, 자영업자,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지지율이 하락했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 자영업자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50대, 대구·경북, 인천·경기, 학생,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지 여부를 묻자 응답자 78.0%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19.1%였다. 응답자의 53.9%는 ‘현 정권의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34.9%는 ‘안정적 국정 운영과 연속성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2%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6.4%, 민주당 31.3%, 국민의당 10.6%, 정의당 4.3% 순이었다. 무당층은 13.6%로 조사됐다. 최근 이 후보가 공약한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에 대해 응답자 52.1%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42.3%였다. 윤 후보가 공약한 ‘분권형 책임장관제’에 대해서는 찬성 55.2%, 반대 34.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금리 1% 포인트 오르면, 대출 10명 중 1명 추가 이자로 소득 5% 이상 쓴다

    금리 1% 포인트 오르면, 대출 10명 중 1명 추가 이자로 소득 5% 이상 쓴다

    대출금리가 1% 포인트 오르면 추가로 늘어난 이자를 갚는데 소득의 5% 이상을 써야 하는 대출자가 10명 중 1명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자영업자, 다중채무자 등 취약계층은 금리 인상으로 소득 대비 이자 부담이 특히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춘성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3일 ‘금리 인상에 따른 차주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변화 분포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전체 대출자 중 9.8%는 금리가 1% 포인트 오를 때 소득의 5% 이상을 이자 비용으로 추가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코리아크레딧뷰(KCB) 자료를 활용해 소득수준, 원금상환 일정 등 다른 조건은 고정한 상황에서 금리가 오른다고 가정해 분석한 결과다. 아울러 같은 조건에서 자영업자 대출자의 14.6%, 소득 3분위 이하면서 2개 이상 업권에서 대출받은 이른바 취약계층 대출자의 11.6%가 소득의 5% 이상을 추가 이자 부담에 써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이 금리 인상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대출금리가 1.5% 포인트 오르면 추가 이자 부담에 소득의 5% 이상을 써야 하는 대출자 비중은 18.6%로 분석됐다. 박 연구위원은 “가계부채가 전례 없이 누적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은 대출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재정지출 계획을 세워 실물 부문이 부진해지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윤석열, ‘추경 회동’ 제안 이재명에 “이미 할 이야기 다 했다”

    윤석열, ‘추경 회동’ 제안 이재명에 “이미 할 이야기 다 했다”

    “막연하게 ‘만나자’는 것…국민께 결과 보여드려야”이재명 감옥 발언에는 “(그런) 정권이 생존할 수 있겠나”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2일 35조 원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한 긴급회동을 제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향해 “저를 굉장히 만나고 싶어하는 모양”이라면서 “막연하게 ‘만나자’는 건데, 저는 할 이야기를 다 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충북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50조원이 필요하고 돈을 써야 하는 곳까지 정해서 이야기를 했다”면서 “국회에 넘어온 14조 추경안으로는 자영업자 피해를 보상하고 지원하는 데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전날에도 이 후보의 추경 관련 만남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다. 이 후보가 윤 후보의 거절을 두고 구태 정치로 지적한 데에 대해서는 “제1, 2당 대선 후보들이 논의하기 위해 만난다면 결과를 국민들에게 보여드려야 한다”면서 “저는 이미 추경 규모와 그 돈을 어디에다 쓸지 이야기했는데 (여당은) 그런 게 없다”고도 했다. 이 후보가 계속 만나고 싶어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모르겠다”면서 웃기도 했다. 이 후보가 이날 송파구 석촌호수에서의 즉석연설에서 ‘이번에 지면 없는 죄를 만들어 감옥에 갈 것 같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윤 후보는 “국민들께서 다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없는 죄 만들어서 감옥 보내는 정권이 생존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세종·청주 표심 공략…1박 2일 일정 마무리한편, 윤 후보는 이날 세종과 청주를 잇달아 방문하며 1박 2일간의 충청 방문 일정을 마쳤다. 윤 후보는 지역별 맞춤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윤 후보는 세종시를 찾아서는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와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등을 공약했다. 윤 후보는 세종시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세종시는 우리 국토 중심이자 행정의 중심”이라면서 “국회의사당,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하면 명실 공히 정치의 중심이 된다”면서 “‘윤석열표’ 진심의 정치로 대한민국의 심장, 세종특별자치시를 새롭게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에서는 오송 글로벌 바이오 밸리를 조성하고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육성하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충북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지금 대한민국에는 충북의 충효정신과 애국정신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저 윤석열이, 충북도민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는 정의, 공정, 상식의 가치를 다시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충청 일정을 마친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가는 곳마다 뜨겁게 환영해주시고 지지해 주셔서 아주 뿌듯하고 보람이 있었던 날이었다”고 말했다.
  • 중원 공략 나선 ‘충청의 아들’ 윤석열…“대전을 4차산업 특별시로”

    중원 공략 나선 ‘충청의 아들’ 윤석열…“대전을 4차산업 특별시로”

    윤석열, 1박 2일 충청행이재명 추경 논의 제안은 거절홍준표와의 갈등에는 말 아껴“원팀 대선에 필요한 방안 강구할 것”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부터 1박 2일간 충남과 대전, 세종 등을 찾으며 ‘중원 구애’에 나섰다. 윤 후보는 그간 자신의 지역적 뿌리가 충청에 있음을 강조해왔다. 윤 후보는 이날도 “저희 선조가 500년을 논산과 공주에 사셨고 저도 근무를 했었다”면서 “어렵고 힘들 때마다 제게 기운을 북돋아준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 민심에 호소하기 위한 전략으로 읽힌다. 윤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충남 천안의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참배했다. 기념관 방명록에는 “유관순 열사의 위국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이후 천안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남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유민주주의 정신이 바로 이 아우내 장터에서 시작됐다”면서 “우리 모두 선열에 떳떳하게, 후손으로서 임무를 다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은 대한민국의 중심이다. 역사의 기로에서 늘 나라의 중심을 잡아주셨고 화합과 통합의 선구자 역할을 해주셨다”면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다음 일정인 대전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에서는 “대전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요람이고 연구개발 중심축”이라면서 대전을 4차산업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중원 신산업벨트 구축, 제2 대덕연구개발단지 건설 등을 골자로 하는 지역개발 공약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청년들의 구원투수 문구가 적힌 유니폼을 입은 채 시구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첫날의 마지막 일정인 중앙시장에서는 상인들과 만난 뒤, 즉흥 연설도 했다. 윤 후보는 시민들에 둘러싸여 두 손을 번쩍 들고 “환영해 주셔서 고맙다”면서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이 연장되지 않도록 제가 대전 확 바꾸겠다”고 외쳤다.한편, 이날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안한 35조 원 규모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지원을 위한 추경 관련 논의를 사실상 거절했다. 윤 후보는 이날 대전지역 기자 간담회에서 “저는 이미 할 말을 다했다”면서 “정부가 국무회의를 거쳐 예산안을 국회에 보내면 양당 원내지도부가 논의하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실효적 조치를 해야지 선거를 앞두고 이런 식의 행동은 국민들께서 진정성 있게 보실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경선에서 경쟁 상대였던 홍준표 의원과의 만찬 이후 당내 갈등상황이 빚어지고 있는 데에 대해서는 “홍 전 대표님과 나눈 저간의 사정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우리 당이 원팀으로서 정권교체를 해 나가는 데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것이든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전 의원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원팀으로 대선을 치러나가는 데 필요한 모든 방안을 다 강구할 것”이라고만 답했다.
  • 李 추경 논의 회동 제안에 尹, “국민 진정성 있게 볼지 의문”

    李 추경 논의 회동 제안에 尹, “국민 진정성 있게 볼지 의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35조 추가경정예산’ 논의 회동에 대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윤 후보는 21일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대전광역시 선거대책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는 이미 자영업자·소상공인 피해 지원 대책에 대해 할 얘기를 다 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제가 50조 원을 지난해 8월부터 말했고 어떻게 쓸지도 말했는데, 그때는 (이 후보가) 포퓰리즘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해 규모를) 등급화, 지수화해서 피해를 본 분들에게 피해 규모에 따라 나눠줘야 하고, 그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구체적인 용처까지 저희는 다 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당 후보님이 행정부와 대통령을 설득해 추경안을 보내라 했는데, 지금 보낸 게 14조 원 규모”라면서 “(50조 원에서) 36조 원이 부족하니 또 논의를 하자는 건데, 이미 다 얘기했다”고 선을 그었다. 윤 후보는 또한 “지금 14조 원 갖고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발표를 다 했는데 뭘 논의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정부가 국무회의를 거쳐 예산안을 국회에 보내면 양당 원내지도부가 논의하는 게 순서”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정부 추경안에 대해 “14조 추경안을 보면,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재정지출을 빼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얼마되지 않는다”면서 “일인당 300만원씩 나눠준다는 것을 그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제가 만나본 바에 의하면 어처구니 없어 할 가능성이 많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제대로 된 추경안을 여당이 대통령을 설득해서, 그걸 가져오라 이 말”이라면서 “실효적 조치를 해야지 선거를 앞두고 이런 식의 행동은 국민께서 이거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볼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정부는 이날 14조원 규모의 2022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의결된 추경안은 24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제안한 245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추경 편성에 100% 공감하고 환영한다”면서 “정부가 부담을 갖지 않고 차기 정부 재원으로 35조원을 마련해서 이번에 신속하게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이 가능하도록, 모든 대선후보에게 긴급 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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