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존중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신성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상탈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경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9,593
  • 다시 석탄 태우는 중국, 다시 미세먼지 온 한국

    다시 석탄 태우는 중국, 다시 미세먼지 온 한국

    중국발 미세먼지의 공습이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중국 경제 회복에 따른 산업 활동 증가로 베이징 등에서 미세먼지가 넘어와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올해도 우리나라는 겨울철 미세먼지 대란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질 정보사이트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나쁨’(36~75㎍/㎥) 수준까지 올랐다. 인천 서구 등 일부 지역은 ‘매우나쁨’(76㎍/㎥ 이상) 수준으로 치솟기도 했다. 주말인 오는 4일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 지역의 PM2.5 농도가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베이징 일대에 나타나는 스모그가 국내 공기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베이징 일대에 미세먼지 경보와 안개주의보가 동시에 발령됐다. 베이징도로공사는 주변 8개 고속도로 노선을 폐쇄했다. 중국중앙기상대는 이번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일대 스모그가 2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중국 수도권 지역의 스모그는 일대일로(육·해상 신실크로드) 포럼이 끝난 뒤인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됐다. 베이징시는 이달 2일까지 대기질 오렌지 경보(엄중 오염 단계)를 발령하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에 외출을 삼가도록 권고했다. 베이징시 기상 당국은 이번 스모그의 원인을 ‘경제 회복에 따른 산업 활동 증가’로 분석했다. 10월 하순 이후 징진지 일대의 공업전력 사용량이 같은달 초·중순과 비교해 5%가량 증가하면서 전력 생산을 위한 석탄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대형트럭 통행량도 초·중순 대비 14% 늘었다. 현재 중국이 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올겨울 스모그 발생이 얘년보다 잦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자연스레 한국의 대기질도 예년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 학계에서는 중국의 대기오염 물질이 한국의 초미세먼지 유발에 미치는 영향을 30~35%로 추산한다. 베이징과 랴오닝성 선양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12∼30시간 뒤 서울도 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한다.
  • 불붙은 ‘김포 서울’ 편입 여론… 오세훈 “자연스러운 현상”

    불붙은 ‘김포 서울’ 편입 여론… 오세훈 “자연스러운 현상”

    여권이 경기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이 서울 미래 도시경쟁력에 어떠한 도움이 될지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2024년 서울시 예산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시간이 흐르고 도시의 기능이 고도화됨에 따라 도시가 주변 도시와 이어지는 ‘연결화 현상’은 자연스러운 도시의 변화”라며 “자연스러운 이 현상을 행정체계 개편으로 담아내는 작업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다만 “여러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시기라, 우려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럴수록 더욱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6일 김포시장이 (서울시로) 오신다”며 “김포시장을 만나게 되면 일단 김포시가 어떤 의미와 목표를 가지고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는지 듣고, 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김포의 서울 편입을 담은 행정구역 개편 특별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포는 물론 다른 서울 생활권 도시들도 들썩이는 모습이다. 여권의 이런 움직임은 ‘메가시티 서울’에 대한 논의도 촉발될 수 있다. 메가시티는 기존 대도시가 주변 소도시들을 흡수하며 더 커지는 것을 뜻한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고양, 구리, 하남, 성남, 남양주, 의정부, 광명 등도 주민의 뜻을 묻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건 세계적인 추세다. 메가시티로 주민 불편을 덜어드리고 국제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작금의 추세”라고 했다.
  • 아이쿱자연드림 “종이 멸균팩 재활용 서명 참여자 50만 명 돌파”

    아이쿱자연드림 “종이 멸균팩 재활용 서명 참여자 50만 명 돌파”

    아이쿱자연드림은 사단법인 소비자기후행동과 함께 진행 중인 ‘종이 멸균팩(이하 멸균팩) 재활용 지지 서명’ 참여자가 50만 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멸균팩은 탄소 배출량이 적고 미세 플라스틱 위험도 없어 플라스틱의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포장재다.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지난 10년간 사용 비율이 2배(2014년 25%에서 최근 50%)로 급증했으며, 자원 재활용을 위한 생산자들과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재활용 기술도 발전하고 재활용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멸균팩 재활용 지지 서명은 멸균팩의 재활용률을 떨어트리는 환경부의 재활용 어려움 표시 의무화 지침을 바로잡고,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기후위기의 주범인 플라스틱의 폭발적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행정안 수정 촉구와 함께 멸균팩의 ‘재활용 쉬움’을 알리는 것이 주 목적이다. 아이쿱자연드림은 서명 참여자가 5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종이 멸균팩 재활용 어려움 표시의 부당함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그리고 적극적인 재활용 기술 개발 및 제도 개선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지지 서명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내년부터 모든 멸균팩에 재활용 어려움이라고 표기한다는데, 대다수의 국민이 재활용이 안되니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겠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한다면 정부는 기술 개발과 제도적 개선을 위한 실천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동시에 올바른 배출 방법에 대한 교육과 인식을 개선하는데 더 신경을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소비자는 “아이가 생기면서 환경에 관심이 많아져 플라스틱보다 종이 멸균팩으로 포장된 제품을 선호했었는데, 재활용 어려움 표기 때문에 사람들이 환경에 유해한 소재라고 오해하거나 멸균팩을 활용한 제품들이 줄어들까 우려된다”라며 “분리 없이 배출도 가능하고, 휴지, 판넬 등 다양한 자원으로도 재활용되는 친환경적인 소재인 것을 이 기회로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종이 멸균팩 재활용 지지 서명은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현재도 진행 중이며, 아이쿱자연드림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 오세훈 “김포시 서울 편입, 효과와 부작용 신중히 검토”

    오세훈 “김포시 서울 편입, 효과와 부작용 신중히 검토”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도시 발달 과정에 경계 도시와 이어지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논의”라며 다음 주 김병수 김포시장과 면담을 시작으로 편입의 효과와 역기능 등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비롯한 이른바 ‘메가서울’에 대한 입장을 처음 공식화했다. 오 시장은 “도시가 발전하고 확장하면서 주변 도시와 경계가 이어지는 도시 연담화 현상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라며 “이를 행정체계 개편으로 담아내는 작업은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영국의 도시공학자 패트릭 게데스가 책 ‘진화 속의 도시’에서 처음 언급한 도시 연담화는 도시가 성장하면서 주변 중소도시와 공간적으로 결합해 거대도시가 되는 현상을 일컫는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이 메가서울론으로 수도권 표심을 잡으려 한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오 시장은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시기라 우려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럴수록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오는 6일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김포시가 어떤 의미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지 들어보고 뜻을 정확히 파악한 후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이 상호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역효과가 큰지 따져봐야 한다는 게 오 시장의 생각이다. 그는 “서울시의 미래와 도시경쟁력,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역기능이나 부작용은 없는지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라며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판단의 근거를 시민들께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 19세기 자연주의 철학자가 예언한 맨발 걷기 열풍

    19세기 자연주의 철학자가 예언한 맨발 걷기 열풍

    최근 공원이나 등산길에서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맨발 걷기는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부드러운 흙길을 걷는 운동법이다. 맨발로 걸으면 몸속 면역력이 높아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져 만성염증을 예방하고 불면증을 완화하고 스트레스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맨발 걷기를 위한 공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19세기에 이미 맨발 걷기를 장점을 예찬한 사람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헨리 데이비드 소로 이후 가장 중요한 자연주의 철학자이자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존 버로스(1837~1921)는 ‘길가의 환희’라는 글에서 “맨발은 나의 표상이며, 모든 걷는 자들을 대변하는 표상이다.……밝은 기운들은 맨발로 걷는 자와 동행하며 이들을 돕는다”라며 맨발 걷기의 장점을 강조했다.‘걷기의 즐거움’(인플루엔셜)은 제인 오스틴, 찰스 디킨스, 에밀리 브론테, 마크 트웨인, 버지니아 울프 등 17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활동했던 세계적인 작가 34명이 걷기와 산책의 즐거움을 찬양한 글들을 골라 모았다. 걷기는 지구에 인류가 등장한 이후 가장 원초적인 행동이며 운동이었다. 시대와 배경, 글의 성격에 따라 걷기에 대해서 다양하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공통된 것은 ‘걷기’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버지니아 울프의 아버지이자 문학가였던 레슬리 스티븐은 “진정으로 걷기를 즐기는 사람은 그 자체가 즐거워 걷는다”라며 “다리의 근육 운동은 걷기가 자극하는 두뇌 운동이나 걸으면서 떠오르는 조용한 명상이나 상상에 따르는 부수적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독일 철학자 니체도 “진정 위대한 모든 생각은 걷기에서 나온다”라고 고백했다.그런가 하면 걷기는 ‘평온하고 균형 잡힌 마음’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책도 있다. ‘철학자의 걷기 수업’(푸른숲)은 온전한 나를 찾고 소란한 마음을 잠재우고 싶을 때는 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연 속을 걷는 활동으로 온전한 자기 자신과 마주하고 내면의 진실한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돼 행복에 이르게 된다는 설명이다. ‘걷기의 즐거움’이 작가들의 걷기 예찬이라면 ‘철학자의 걷기 수업’은 노자, 소크라테스, 에피쿠로스 등 동서양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철학자들이 말하는 걷기와 관련된 철학을 보여준다.한편 ‘걷는 존재’(위즈덤하우스)는 걷기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많지만 단조롭고 지루하게 느껴져 얼마 못 가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쓰레기를 주우며 걷기, 바람 부는 날 걷기, 노래 부르며 걷기, 자연의 냄새를 맡으며 걷기 등 1년 52주 동안 매주 다른 방식의 걷기를 실천한다면 걷기를 포기하지 못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민생, 책임, 정책’ 3대 기조로 행정사무감사 임한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은 1일부터 열리는 제321회 정례회에서 ‘민생 감사, 책임 감사, 정책 감사’ 3대 기조를 바탕으로 행정사무감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3대 기조의 추동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31일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한 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교섭단체의 정책 전문성을 강화하고, 상임위별 현안 대응과 유기적 협조를 위해 각 상임위 부위원장이 당연직으로 소속되어 있다. 임춘대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해, 이번 정례회부터 교섭단체의 정책심의와 감사를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민의힘은 고금리·고물가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과 서민경제를 최우선으로 살피는‘민생감사’를 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정부대출 이자 상환에 애로를 겪고 있던 소상공인들은 지난 9월 원금 납부가 시작되자 더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가계부채 문제도 심각해, 정부의 대출심사는 강화되고 서민경제는 제2금융권으로 내몰리고 있다.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에 역점을 둬 동행지수를 개발하는 등 중장기 사업의 기반을 닦았지만, 여전히 서울의 빈곤층 10명 중 4명은 공적 소득지원을 못 받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첫 번째로 국민의힘은 약자와의 동행, 소상공인 지원, 안심소득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추진실적과 현황을 자세히 살펴 민생부담 경감대책 마련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 국민의힘은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책임지고 보호하는 ‘책임감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기후로 매년 여름 찾아오는 폭우, 폭염 피해 대비와 취약계층 지원정책을 꼼꼼히 점검하고, 서울의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실천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살핀다. 또한 지난달 29일 1주기를 맞은 이태원 사고 이후의 서울시 재난안전대책 전반을 거듭 점검하며, 시민 모두의 안전에 미흡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국민의힘은 시민의 눈으로 시와 교육청의 주요 정책 및 사업을 들여다보고 분석하는 ‘정책감사’를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문제로 마약 사건 및 범죄 확산 실태, 이상 동기 범죄 증가 현황을 살피고, 서울시 관련 대책의 실효성을 따진다. 전세사기 피해 상담과 지원을 맡게 된, 전월세종합지원센터의 사업 및 이용 현황을 보며 피해에 실질적 지원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저출산 해소 목적으로 추진되는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를 비롯해 시의 출산 및 보육지원 사업 또한 그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교육청은 올해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사회적 요구가 큰 교권침해 해소방안이 주요 현안이 될 것이다.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진단검사와 학습지원시스템도 중요한 감사대상이다. 디벗 태블릿PC의 선제적 보급에 따른 관리 미흡과 고장·분실 문제 해결방안을 살피며,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에 대한 교육청의 변화된 입장도 확인할 예정이다. 최호정 대표의원은 “국민의힘은 서울시민께서 시의회에 부여하신 가장 기본되는 소임인, 집행기관 감시와 견제를 책임지고 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쟁을 지양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모습을 통해, 왜 국민의힘이 서울시의회 다수당인지, 서울시민의 희망인지를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는 1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52일간 제321회 정례회를 개회한다.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은 2023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15일 겸임상임위인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끝으로 다음 연도 예산심사와 현안 처리에 들어간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칠리향부터 만리향까지, 향기를 내는 식물들/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칠리향부터 만리향까지, 향기를 내는 식물들/식물세밀화가

    2주 전 식물 조사를 하기 위해 전남 완도에 갔다. 남도에 다다르자 주황색 꽃망울을 가지에 가득 매단 나무가 눈에 띄고 공기에서는 달콤한 껌 냄새를 닮은 꽃향이 났다. 금목서의 계절이 온 것이다. 금목서는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 볼 수 있는 재배식물이다. 가을에 피는 꽃의 빛깔이 아름답고 향이 무척 강렬하다 보니 남부의 정원과 화단 식물뿐만 아니라 가로수로도 심기는 추세다. 금목서 꽃이 필 즈음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금목서와 만리향이 같은 식물인지, 다른 식물이라면 둘은 어떤 관계인지에 관해서. 종종 만리향 대신 천리향과 백리향을 대입해 묻는 경우도 있다. 제주에서는 금목서의 향이 만 리를 갈 정도로 짙다는 의미로 만리향이라 불려 왔다. 만리향이란 이름은 넓게는 목서속 식물을, 좁게는 목서속 중 가장 향이 짙은 금목서를 가리키는 지방명이다. 물론 향이 강한 식물로 만리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옛사람들은 식물의 향기 강도를 거리에 빗대 만리향, 천리향, 백리향, 십리향, 칠리향 등의 이름을 붙여 왔다.지금 남쪽에서는 만리향 향기가 한창이다. 10월 중순까지만 해도 금목서가 강력한 꽃향을 몰고 오더니 지금은 은목서가 만개 중이다. 만리향이란 이름처럼 금목서는 다양한 향수의 원료로 활용돼 왔다. ‘오스만투스’가 붙은 향수는 모두 목서속 식물, 그중 특히 금목서를 원료로 만들어진 것이다. 흔히 계수나무가 달에 사는 나무로 알려졌지만 그 ‘계’나무는 실상 계수나무가 아닌 목서속 식물로 추정된다. 물론 계수나무와 금목서 모두 우리나라 ‘도시 가을 향기’의 대표 주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천리향은 서향 종류를 가리킨다. 우리나라 남부지역에는 백서향이 분포하고 이들 흰 꽃이 피는 겨울부터 초봄까지 제주 숲에서는 따뜻하고 포근한 꽃내음이 난다. 이들 향기는 금목서 향기보다 좀더 전형적인 꽃향에 가깝다. 중국에서 도입돼 화분과 화단에 심어지는 서향도 있는데, 이들 꽃은 자줏빛을 띤다.백리향은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며 고산지대의 바위틈과 바닷가에 산다. 우리에게는 허브 식물로 익숙한 타임 가족의 일원으로서, 백리향은 우리나라 자생 타임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들은 줄기가 땅에 퍼져 나가는 형태로 낮게 자라기 때문에 화단의 지피식물로서 도시에서도 흔히 만날 수 있다. 잎과 줄기에서 시원한 향이 난다. 그리고 십리향은 향이 짙은 난초를, 칠리향은 돈나무를 가리킨다. 중국명 칠리향이라는 식물이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돈나무 약재를 가리켜 칠리향이라 부른다. 이들에게선 앞선 식물들의 향과는 성격이 다른 퀴퀴한 냄새가 난다. 이름에 관한 여러 속설 중 하나로 뿌리와 열매에서 똥 냄새가 나서 똥나무라 부르던 것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돈나무로 변형된 것이라는 설이 있다. 개업, 집들이 선물로 화분째 유통되는 관엽식물인 돈나무와는 다른 식물이다. 위 식물 이름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리(里)는 우리나라에서 오래전부터 통용돼 온 거리 단위다. 1리는 약 400m이므로 칠리향은 2800m, 십리향은 4㎞, 만리향은 4000㎞까지 향이 난다는 의미지만 실제로 해당 거리만큼 향기가 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에 그저 그 정도로 강력한 향이 난다는 의미로만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 우리는 향의 강도에 따라 칠리향부터 만리향까지, 붉은 열매의 탐스러움에 따라 백량금, 만량금이라 이름 붙여 식물을 유통한다. 실제 이들이 짙은 꽃향기를 내고 탐스러운 붉은 열매를 매다는 것은 각자 매개 동물의 이목을 사로잡아 번식하기 위해서인데, 인간은 식물을 한데 모아 순위를 매기고 대결구도를 만들곤 한다. 내가 그리는 식물 세밀화에는 식물의 향기를 담을 수 없다. 내가 아무리 향기를 자세히 묘사하려 해도 자연이 자아내는 오묘한 향기를 전달하기에는 늘 어딘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나는 늘 내가 맡는 식물의 향기를 사람들에게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해 왔다. 그리고 나름의 방법을 찾았다. 식물의 향기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글과 그림, 사진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식물에 직접 가서 향기를 맡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하는 것, 움직이고 품을 들여 식물 곁에 가도록 만드는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그것이 식물의 향기를 가장 정확히 전하는 방법일 것이다. 지금은 만리향인 은목서가, 겨울과 봄을 지나며 천리향인 백서향이, 그리고 내년 여름이면 백리향이 꽃을 피우고 각자의 향기를 내뿜을 것이다. 이들 향기가 궁금하지 않은가? 그저 식물에 가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 “바이든에게 이·하마스 전쟁 지뢰 될 것”

    “바이든에게 이·하마스 전쟁 지뢰 될 것”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미 대선에서 현재진행형인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그와 연계된 미 경제 상황이 주요 변수가 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3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사무소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지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내 여론을 보면 일방적으로 이스라엘만 편들 수 없는 현실이지만, 선거자금 모금 측면에선 고액 후원자들이 많은 유대계 입장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좋은데도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인 ‘바이드노믹스’가 표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경제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상황”이라며 “바이드노믹스는 사실 ‘그린 뉴딜’과 같은 맥락을 갖는데, 사회안전망 투자가 제대로 안 돼 이 부분에서 성과가 났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변수로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 등 ‘제3후보’의 득표력,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형사재판 결과 등도 거론했다. 한편으로 김 대표는 내년 대선이 서로 충돌하는 문화적 이상과 신념, 철학을 가진 집단 간 갈등인 ‘문화 전쟁’ 양상이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 가을 타면서 마음도 탄다… ‘햇빛 샤워’로 행복 호르몬 충전하세요

    가을 타면서 마음도 탄다… ‘햇빛 샤워’로 행복 호르몬 충전하세요

    밤이 길어지면서 일조량 줄어 수면 리듬 바뀌고 우울감 커져30분 일광욕, 실내 조명은 밝게비타민D가 세로토닌 분비 도와단 음식·카페인 섭취는 부적절 우울증이라는 질병에 따라붙는 가장 큰 오해는 이 병이 ‘우울한 기분’을 반드시 동반한다는 생각이다. 우울 대신 피곤함, 불면, 예민함, 불안함, 울렁거림 등 다양한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우울증이라는 질환이 시작됐을 때 대부분이 상태를 받아들이기보다 부정하거나 극복 대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서일 수도 있다. 중장년일수록 더욱 그렇다. 박형근 서울아산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는 31일 “중장년층 우울증 환자 중에는 우울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수 있다”면서 “나이가 중장년쯤 되면 우울해도 우울하다고 말조차 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그렇다 보니 우울한 감정을 속으로만 꾹 눌러놓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의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데, 이런 사람들은 ‘나이 사십, 오십이 돼 세상의 온갖 어려움을 겪어 봤는데 내 마음 하나 다스리지 못할까’ 싶은 생각에 마음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이렇게 꾹 눌러도 우울증은 티를 낸다. 피곤하고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고 머리가 아프거나 가슴이 답답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일상에서는 일에 지나치게 빠져들거나 멍하니 TV만 보는 행동, 조급해하고 기다리지 못하거나 쓸데없는 걱정을 자꾸 머릿속에 떠올리는 행동의 원인도 우울증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우울증을 진단받으면 “나는 우울한 게 아니고 피곤해요”라거나 “그냥 좀 지쳤을 뿐 우울증이 아니에요”라며 의사의 진단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우도 있다고 박 교수는 말했다. 우울증을 마음의 병으로 취급하지만 환경에 따른 신체변화가 우울증에 꽤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을 타는 남자’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것이다. 김선미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가을 타는 남자라고 말하지만 성별을 떠나 누구나 가을을 탈 수 있다”면서 “가을이 되면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밤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일조량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때 빛에 반응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영향을 받아 신체리듬이 바뀌고 우울한 감정이 들 수 있다”고 풀이했다. 성별에 관계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가을 타는 남자’의 이미지로 석양을 등진 채 롱코트를 입은 중년 남성의 모습이 떠오르는 건 호르몬 때문이다. 김 교수는 “남성이 40대 이후에 접어들면 서서히 남성호르몬이 감소한다”면서 “이때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감소하고 수면리듬을 원활하게 해 주는 멜라토닌도 감소하면서 신체리듬이 무너진 중년 남성들이 계졀성 우울증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호르몬 때문에 중년 남성이 취약하다고 해도 계절성 우울증 환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 환자가 두 배 정도 많아서 전체 환자의 60~90%를 여성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노성원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말했다. 이는 일반적인 우울증 환자의 성비와 비슷한 비율이다. 노 교수는 “개인의 특성에 따라 계절성 우울증에 노출되기 쉬운 경우도 있다”면서 “감정의 기복이 심한 경우라거나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경우 계절성 우울증도 잘 올 수 있다”고 했다. 노 교수는 이어 “계절성 우울증을 치료하려면 원인이 되는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 좋다”면서 “실내조명을 밝게 유지하거나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것이 좋고, 비교적 따뜻한 낮에 30분 정도 산책과 일광욕을 해 주면 무기력함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계절성 우울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사람들은 이를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말고 무엇보다도 전문가를 찾아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주문했다. 계절성 우울증 약물치료는 뇌 속 균형이 깨진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찾아주기 위한 치료다. 노 교수는 “항우울제가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맞춰 주는 역할을 한다”며서 “항우울제는 내성이나 습관성, 중독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장기간 복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다만 항우울제 약물치료는 2주 이상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섣불리 약을 중단하면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한다. 노 교수는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의사가 치료를 중단하자고 할 때까지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대개는 최소 6개월 이상 약물치료를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치료도 계절성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통상적인 실내조명보다 5~10배 정도 밝은 강한 빛이 나오는 광선박스에 매일 아침 일찍 한두 시간 정도 노출되는 치료 방법이다. 광치료는 수면리듬을 정상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고 멜라토닌 대사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을 호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계절성 우울증의 예방법 역시 치료법과 닮아 있다. 석정호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계절성 우울증에 대한 일상생활 속 예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식사와 휴식, 충분한 수면, 적당한 강도의 운동과 같은 신체활동 등을 규칙적으로 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루에 1시간 이상 직접 햇빛을 쬐고 집 안에 있을 때에도 낮 동안에는 창문 커튼이나 차광막을 걷어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석 교수는 “특히 햇빛이 충분한 시간에 조깅이나 산책, 자전거 타기 등 운동을 함께 한다면 우울한 기분이 좋아지는 데 한층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비타민D는 뇌 속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시키며, 분비량이 많을수록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데 일조하는데 비타민D의 최대 공급원은 햇빛”이라고 부연했다. 치즈나 견과류, 닭고기 등에도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주는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 있어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 지나치게 단 음식이나 카페인이 많은 음료, 알코올은 우울증에 좋지 않다. 특히 숙면을 위해 가벼운 음주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알코올은 오히려 우울증을 불러오거나 악화시킬 뿐 아니라 알코올의 힘을 빌린 수면은 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 국감 불러 놓고 164명 병풍 취급… 벌 세우듯 10시간 흘려보내기도

    국감 불러 놓고 164명 병풍 취급… 벌 세우듯 10시간 흘려보내기도

    NGO모니터단 “국감 성적 C학점”장시간 대기하다가 허무하게 귀가의원간 말꼬리 잡기·호통만 요란총선 염두 지역구 민원 해결 변질피감기관들 “비효율의 극치” 불만 입법부가 국민을 대리해 사용하는 국정감사 시간 동안 오가는 국회의원들의 감정적 언사, 우격다짐식 호통 또는 정치적 의도가 가득한 힐난, 답변 기회 한번 없이 10시간 넘게 대기하다가 돌아가는 피감기관장, 사람 키만 해 다 읽을 수 있을지 의심되는 수천 페이지짜리 자료집…. 올해 국회 국정감사 풍경 역시 여느 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1년 6개월간 국정을 제대로 평가할 기회는 내년 총선이라는 변수 때문에 ‘맹탕’ 평가를 받으며 마무리됐다. 총선을 염두에 둔 듯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는 데 혈안이 된 의원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자 국정감사를 모니터링하는 시민단체는 이번 국감을 ‘총선 국감’이라고 규정하고 낙제점을 매겼다. 25년째 국감 모니터링 활동을 펼쳐 온 국정감사NGO모니터단(총괄단체 법률소비자연맹)은 31일 발표한 2023년 국감 평가 결과에서 “야당은 정책 대안 제시보다 정쟁성 비난만 하고, 여당은 문재인 정부 탓만 한 맥 빠진 국감”이라고 평가했다. 총점으로는 ‘C학점’을 줬다.모니터단은 “여소야대 국회로 국감의 진면목을 보여 줄 수 있는, 윤석열 정부 1년 6개월간의 국정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사실상 첫 국감이자 외교·안보·경제 위기 속 도약이냐 후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국감임에도 당의 명령이나 받은 듯 특정 안건에 대한 말꼬리 잡기와 끼어들기, 의원 간 고성은 여전했다”면서 “제대로 신문도 하지 않으면서 국감 도중 증인 채택 문제로 파행을 빚고 ‘경제 폭망 기우제’라는 막말 정쟁만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국감(종합감사 제외) 모니터링 결과 여러 기관과 동시에 감사받은 피감기관 10곳 중 4곳의 기관장은 국감장에 출석하고도 답변조차 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감 대상 기관 791곳 가운데 441곳은 10곳 이상 복수로 감사를 받았는데, 이 중 기관장 164명은 의원으로부터 단 한 번의 질의도 받지 못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포함한 11개 기관을 상대로 10시간가량 국감을 진행하면서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전파연구원 등 9개 기관의 기관장을 그림자 취급했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대상으로 열린 보건복지위 국감에서도 14개 피감기관 가운데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등 10개 기관은 8시간 53분을 그냥 흘려보냈다. 환경노동위는 16일 기상청 국감에서 17개 피감기관을 소환해 놓고 오전 감사만 2시간가량 한 뒤 오후에 현장 시찰을 떠나 버렸다. 의원 질의를 받은 피감기관은 단 2곳뿐이었고, 나머지 15곳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하루 종일 대기만 하다가 허무하게 돌아가는 기관장이 많다 보니 17일 문화체육관광위 국감에서는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문 못 받은 기관장이 한 마디라도 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의사진행 발언을 하기도 했다. 국감 때마다 여야 갈등을 부추기는 ‘증인 신청’ 문제도 오점을 남겼다. 국회 상임위는 이번 국감에서 감사를 중단한 채 증인·참고인 출석 문제를 논의하는 위원회 회의를 총 20차례 개최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감장이 지역구 민원의 장으로 변질되는 고질적인 병폐도 어김없이 되풀이됐다. 감사를 하는 척하면서 꺼내든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십중팔구 해당 의원 지역구 이슈였다. 예컨대 한 충청 지역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데 질의 시간 대부분을 할애했다. 또 국감이 ‘정책 감사’라는 제도 본연의 궤도에서 이탈해 정치 공방의 장이 되면서 국회가 해결해야 할 각종 사회 현안은 풀리기는커녕 더욱 꼬여 버렸다. 한국 경제 상황을 놓고 야당은 “폭망했다”고, 여당은 “살아나고 있다”고 각기 다른 주장을 해 국민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중앙선관위의 선거 해킹 가능성,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 등 각종 논란이 국감장에 등장했지만 국민 시각에서 속 시원하게 해결된 이슈는 하나도 없었다. 피감기관들의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한 국장급 공무원은 “이런 비효율적인 국감을 매년 왜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정책을 잘못 펼쳐 지적받는 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지만 잘한 정책까지 정치적으로 공격받는 건 억울하다”고 말했다. 국감 대응에 나선 한 과장급 공무원은 “야당이 공격하는 대상은 정책이지만, 내용은 대부분 정치에 기반한다”면서 “국감 준비도 야당의 공격을 어떤 논리로 대응할지에 초점이 맞춰진다”고 전했다. 김대인 국정감사NGO모니터단 상임공동단장은 “권력은 집중되거나 통제가 없으면 반드시 부패하게 된다”면서 “국회는 헌법이 부여한 행정부 감시·통제 권한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등 국감 본연의 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화장실에서 낳은 아이 방치·유기 친모 징역형…분만 직후 살해 ‘정인이법’ 첫 적용

    화장실에서 낳은 아이 방치·유기 친모 징역형…분만 직후 살해 ‘정인이법’ 첫 적용

    화장실에서 출산한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종이 가방에 담아 쇼핑몰 화장실에 유기한 20대 여성에게 징역 6년이 선고됐다. 분만 직후 영아에 적절한 조치하지 않아 숨지게 한 행위를 아동학대살해죄로 인정한 첫 사례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27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4일 부산 기장군 주거지 내 화장실 변기에 앉아 아이를 출산하고, 아이가 물에 빠져 숨을 쉬지 못하는 데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거졌다. A씨는 출생 이튿날 종이 가방에 아이의 시신을 담아 한 쇼핑몰 여성 화장실 쓰레기통에 유기했다. 시신은 그다음날인 10월 5일 미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재판부는 아이가 자연적으로 숨진 게 아니라 출생 이후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A씨가 행동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것으로 보고 양형에 참작했다. 부산지검에 따르면 이 사건은 출생 직후인 영아가 숨지게 한 행위를 아동학대살해죄로 인정한 첫 사례다. 일명 ‘정인이법’으로 불리는 아동학대살해죄의 법정형은 사형,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이다. 정인이 사건은 2020년 생후 7개월이던 아동이 입양된 뒤로 양부모로부터 지속적인 학대를 당해 숨진 일을 말한다. 기존에는 이런 범죄에 형법상 영아살해죄를 적용했다. 영아살해죄의 법정형은 10년 이하의 징역이다. 영아살해죄를 폐지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으며, 내년 2월 9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형법 개정 취지에 따라 A씨에 살인, 영아살해보다 법정형이 높은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적용했다. 향후에도 아동학대 범죄는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 한양도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위한 현장 피케팅

    서울시의회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 한양도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위한 현장 피케팅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이하 서자연) 대표를 맡고 있는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이 제안하고 단체 소속 의원들이 의기투합해 지난 30일 동대문 근처 낙산에 있는 성곽 앞에서 서울시의원 8인이 각자 피켓을 하나씩 들었다. ‘한·양·도·성·세·계·유·산’ 한양도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올리자는 서울시의회 차원의 첫 캠페인이었다. 연구회 차원에서는 택지개발로 위협받고 있는 태강릉 보존을 위한 연구용역에 이어 세계유산과 관련한 두 번째 활동이다.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 수도의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된 성곽 유산으로 평균 높이 5~8m, 전체 길이 18.6km에 이르며 한국 고유의 축성 기법과 집단 장인 기술로 구축됐다. 서울시는 한양도성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해왔으나, 문화재청이 한양도성과 함께 북한산성, 탕춘대성을 하나로 묶어 ‘한양의 수도성곽’이라는 주제로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서울시, 경기도, 고양시가 함께 등재 사업을 추진했고, 지난해 12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가 수도성곽을 ‘세계유산 우선등재 목록’에 선정하면서 이 사업에도 탄력이 붙었다.이날 의원들은 동대문 성곽공원에 있는 한양도성박물관을 방문해 도성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박물관부터 시작되는 낙산성곽 코스를 따라 걸으며 ‘한양도성을 세계유산으로’라는 한 글자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민들에게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의 의미를 알렸다. 박환희 위원장은 “한양도성은 중국, 일본과 또 다른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며 유네스코가 요구하는 탁월하고 보편적인 가치에 부응하는 유산”이라면서 “서울에 소재한 종묘와 창덕궁, 태강릉을 포함한 조선왕릉에 이어 한양도성도 반드시 세계유산에 등재되도록 서울시의회가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서울 자연문화탐사연구회는 올해 광화문 앞 삼군부 문화재 발굴현장 탐방, ESG 서울포럼 개최, 태강릉 지역보존 연구용역 실시 등을 통해 시민들이 서울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즐기고 보존하는 방안을 찾아왔으며, 이날 피케팅 캠페인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김지향, 소영철, 김영철, 서호연, 김혜영, 정지웅, 김규남 의원이 함께했다.
  • 갈수록 빨라지는 온난화…“2029년까지 1.5도 상승할 수도”

    갈수록 빨라지는 온난화…“2029년까지 1.5도 상승할 수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간 화석연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오는 2029년이면 산업화 이전 대비 온도 상승폭이 1.5℃를 넘어설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등이 참여한 연구진은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온도 상승폭이 1.5℃를 넘어서는 시기가 기존 2030년대 중반이 아니라 2029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올해 초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고자 ‘잔여 탄소 배출허용량’(탄소예산)을 5000억t으로 제시했다. 2030년대 중반쯤 상승폭이 1.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IPCC의 예상치가 지난 2020년까지 자료를 토대로 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최대치를 기록한 2021년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토대로 다시 분석해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현재 남아있는 탄소예산이 2500억t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국제사회가 1.5℃ 상승 억제 목표를 달성하려면 탄소중립을 2050년이 아니라 2034년까지 달성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ICL의 로빈 램볼 박사는 “현재와 같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이어지면 6년 뒤에는 지구 온도 상승폭이 1.5℃를 넘어설 것”이라며 “1.5℃ 상승 억제 목표 달성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자연기후변화(NCC)에 게재됐다. 국제사회는 2015년 체결한 파리협정을 통해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도로 제한하는 데 노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2019년 대비 2030년 탄소 배출량은 43%가량 줄여야 하지만 유엔이 지난해 9월 기준 각국의 탄소 정책을 살펴본 결과 실제 감축률은 3.6%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 “옷 다 벗은 채 ‘나체 작품’ 즐기세요” 스페인 박물관의 ‘특별한 투어’

    “옷 다 벗은 채 ‘나체 작품’ 즐기세요” 스페인 박물관의 ‘특별한 투어’

    카탈루냐고고학박물관 ‘리아체 청동상 사진전’지역 자연주의 클럽과 ‘나체 관람’ 투어 진행해가이드도 나체로 설명 “작품과 똑같이 느끼길” 스페인의 한 박물관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간) 나체주의자들을 위해 옷을 벗은 채 작품을 관람하는 ‘특별 투어’를 진행했다고 미국 CNN이 3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에 있는 카탈루냐고고학박물관은 이 지역 자연주의 클럽과 공동으로 90분간 투어를 열었다. 이날 방문객들은 카탈루냐고고학박물관에서 현재 열리고 있는 ‘리아체 청동상 사진전’을 나체로 관람했다. 전시를 안내한 가이드 역시 나체 상태로 작품에 대해 관람객들에게 설명했다. 이날 가이드를 맡은 에드가 메스트레는 “전형적인 가이드 투어에서 벗어나 좀 더 다채로운 방문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작품을 보러온 사람들이 그들이 보고 있는 작품과 똑같이 느끼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리아체 청동상은 나체 상태의 전사를 조각한 두 점의 고대 그리스 청동상이다. 기원전 5세기 무렵 주조됐으며 1972년 이탈리아의 젊은 화학자 스테파노 마리오티니가 칼라브리아 근처의 리아체 해변에서 다이빙을 즐기던 중 발견해 리아체 청동상이란 이름이 붙었다. 주로 청동으로 제작됐지만 치아에는 은박을 입혔고 눈의 각막에는 상아와 대리석이 이용됐으며 입술과 젖꼭지, 눈썹은 구리로 만들어진 점이 특징이다. 전시회를 찾은 한 관람객은 “옷을 입고 관람하는 것과 같은 강도를 느끼지만, 나체는 항상 존재해 왔고 몸은 그 누구에게도 수치심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탈루냐고고학박물관의 리아체 청동상 사진전은 다음달 26일까지 열린다. 박물관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리아체 청동상을 소장하고 있는 이탈리아 칼라브리아고고학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유명 이탈리아 사진작가인 루이지 스피나가 작품을 촬영한 사진들이 실제 청동상을 대신해 전시된다. 박물관 측은 “루이지 스피나의 시선은 이 걸작을 새로운 차원에서 드러내는 데 성공했다”며 “조각상의 물리적 표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작품의 역사와 의미의 본질에 몰입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 GH, 연천BIX 지원시설·주차장용지 9필지 공급

    GH, 연천BIX 지원시설·주차장용지 9필지 공급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1일 경기도 연천군과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연천BIX(Business & Industry Complex) 내에 위치한 지원시설 및 주차장용지에 대한 공급 일정을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지원시설용지 7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 등 9필지로서 지원시설용지의 공급예정가격은 3억 1214만 4000원 ~ 3억 5499만 4000원, 주차장용지는 1억 3436만 6000원 ~ 9억 5844만 7000원에 해당하며 용도 및 필지별 다른 금액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GH와 연천군이 함께 조성 중인 연천BIX는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273-4 일원 60만㎡ 규모의 산업단지로 올해 개통 예정인 전철 1호선, 국도 3호선 및 국도 37호선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경영 및 기술개발과 근로자 복지후생을 지원하는 기업지원센터, 행복주택 등이 건립될 예정이고 유네스코로부터 인증받은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등 수려한 청정 자연환경을 지녀 친환경 식품클러스터로서 탁월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된다. 오는 11월 13일 GH 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 입찰이 실시되며 계약절차는 11월 내 진행될 예정이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북한산 시민천문대·우이천변, 문화거점 조성으로 균형발전 선도해야”

    이용균 서울시의원 “북한산 시민천문대·우이천변, 문화거점 조성으로 균형발전 선도해야”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3)은 지난 30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열린 ‘서북·동북권 균형발전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서울시의 균형발전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를 대표한 인사말에서 “서울시는 단기간에 압축성장한 성공사례로 꼽히지만 지역 불균형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라고 전제하며 “서북·동북권의 발전수준을 끌어올림으로써 전체 서울시의 도시매력을 높여야 한다”라고 토론회의 방향을 설명했다.이어 서북권과 동북권의 각 자치구에서 지역별 ‘신성장 거점사업 발굴’을 위한 구체적 사업들을 토론했다. 이 의원은 강남은 강북지역에 비해 4~50년 지속적인 투자를 받아왔고 상대적으로 강북지역은 활성화되지 않은 지역임을 상기시키며 강북구가 제안한 ‘북한산 시민 천문대 건립’ 사업과 ‘우이천변 감성도시 조성’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이 의원은 북한산 지역은 국립공원 보존 필요성으로 개발에서 제외됐는데, 도심의 인공조명에서 떨어져 있어 천문대 건립에는 최적의 입지를 보인다고 설명, 북한산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청소년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발전을 이끄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우이천 주변 100m 구간의 감성도시 조성사업은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성북구를 지나게 되어 동북권 발전을 선도할 수 있으며, 주요 녹지와 연계해 복합수변공간으로 차별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거점 공간 조성을 위한 조속한 공공재정 확보를 촉구했다.이날 토론회는 강북구를 비롯해 서대문구, 은평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노원구 등의 각 제안사업을 설명, 부서별 의견과 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회 마무리에서 이 의원은 “서울시민 모두가 원하는 균형발전 추진을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시의회에서 예산편성과 사업추진에 적극 이바지할 것”이라며 서울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자치구 제안의 개별사업 성공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 광주대 2024학년도 전기 석·박사 모집

    광주대 2024학년도 전기 석·박사 모집

    광주대학교가 2024학년도 석·박사과정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한다. 31일 광주대에 따르면 11월13일부터 12월1일까지 석사과정 160명, 박사과정 40명, 편입생 23명을 모집한다. 외국인 등 정원 외 인원은 별도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일반대학원 인문사회·공학·예체능·자연과학계열 26개 학과 석사과정에 신입생 70명과 편입생 6명, 박사과정에 단독과 협동과정 18개 학과에서 신입생 35명과 편입생 9명을 선발한다. 또 사회복지전문대학원은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 신입생 30명과 편입생 4명, 박사과정 신입생 5명을 모집한다. 보건상담정책대학원은 인문사회·자연과학·예체능계열 12개 학과에서 석사과정 신입생 60명, 편입생 4명을 선발한다. 대학원 입학 희망자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광주대 호심관 4층 대학원 교학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면접 및 실기전형은 12월 8~12일 실시하며, 12월 27일 오후 2시 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 “내년 미 대선 변수는 전쟁, 경제…바이든 유대계 눈치봐야”

    “내년 미 대선 변수는 전쟁, 경제…바이든 유대계 눈치봐야”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미 대선이 현재진행형인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그와 연계된 미 경제 상황이 주요 변수가 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3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사무소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지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내 여론을 보면 이스라엘만 일방적으로 편들 수 없는 현실이지만, 선거자금 모금 측면에선 고액 후원자들이 많은 유대계 입장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좋은데도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인 ‘바이드노믹스’가 표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경제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상황”이라며 “바이드노믹스는 사실 ‘그린 뉴딜’의 맥을 갖는데, 사회안전망 투자가 제대로 안 돼 이 부분에서 성과가 났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변수로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 등 ‘제3 후보’ 득표력,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형사재판 결과 등도 거론했다. 한편으로 김 대표는 내년 대선이 서로 충돌하는 문화적 이상과 신념, 철학을 가진 집단 간 갈등인 ‘문화 전쟁’ 양상이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그는 “특히 트럼프 측이 2016·2020년 대선 때처럼 ‘갈라치기’ 전략으로 문화전쟁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백인, 기독교 등 남부 유권자 표심을 얻기 위해 펼쳤던 이른바 ‘남부 전략’을 트럼프가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도시침수 예방 하수시설 확충, 21개 중점관리지역 추가

    도시침수 예방 하수시설 확충, 21개 중점관리지역 추가

    최근 기후위기로 자연재해의 세기가 강해진 가운데 정부가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인프라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환경부는 31일 지난 7월 집중호우에 침수돼 230여명 이재민이 발생한 충남 공주 옥룡동 일대 등 전국 21곳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중점관리지역은 침수피해가 발생했거나 하수도 용량 부족 및 하천 수위 상승 등으로 빗물이 빠지지 못해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2029년까지 4870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77㎞) 개량과 펌프장(22개) 신·증설, 빗물받이 설치 등 하수도시설을 확충한다. 환경부는 하수도법에 따라 하수가 범람해 침수 피해가 발생 또는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과 공공수역 수질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는 지역 등에 대해 지자체 신청을 받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2013~2022년까지 총 173곳을 지정해 하수관 용량 확대와 펌프장 및 하수저류시설 설치 등을 추진 중이다. 현재 부산 금정 등 사업이 완료된 51곳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공사가 진행되는 곳이 26곳, 설계 진행 53곳, 정비계획 마련 43곳 등이다. 환경부는 내년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올해보다 2배 많은 3256억원을 편성했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잦아진 집중호우와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층 증가로 도시침수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확대 및 침수 예방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포스코 파업 면할 듯···2023년 임금·단체협약교섭 잠정합의안 도출

    파업 기로에 섰던 포스코 노사가 31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 5월 24일 상견례 후 10월 5일까지 총 24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노사간 입장 차이가 지속돼 파업 상황으로 치닫는 분위기였다. 노조는 교섭 결렬 선언 이후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왔다. 이후 노사가 원만한 교섭 타결을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 이번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역상품권 50만원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등이다. 또 △경영성과금제도와 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TF구성 등으로 이번 잠정합의안은 전년도 수준을 상회한다. 향후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하면 포스코 노사는 올해 임단협 교섭을 최종 타결하게 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어려운 회사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단협 교섭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예년 대비 높은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면서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 절차까지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임단협 교섭이 원만하게 타결될 경우 안정적인 철강재 공급을 통해 자동차·조선·건설 등 전후방 산업과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