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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진 서울시의원 “클래식으로 물드는 중랑천...가을 음악회 성황리 개최 환영”

    박승진 서울시의원 “클래식으로 물드는 중랑천...가을 음악회 성황리 개최 환영”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지난 26일 가을 저녁, 중랑천 중화체육공원을 찾은 중랑구민들은 아름다운 클래식 공연에 빠져들었다. 중화체육공원 제1연육교 아래,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제1회 중랑천 가을 음악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은 중랑천의 빼어난 자연과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어우러지는 ‘제1회 중랑천 가을 음악회’의 성공적인 출발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중랑천 가을 음악회’는 서울오케스트라의 고품격 연주에 맞춰 테너 임철호, 민현기, 김동원, 소프라노 이명희, 그리고 가수 조영남과 신영의 무대로 진행되어,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고취했다. 박 시의원은 “중랑구엔 대표적인 봄 축제인 서울장미축제가 있지만, 가을에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마땅한 축제가 없었던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렸다”며 “서울시의회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노력한 결과, 이번 음악회에 필요한 예산 5000만원 전액을 서울시비로 확보할 수 있었다. 지속적으로 개최해 중랑구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랑구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가용할 수 있는 부지가 없어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이 부족해 문화공연을 누릴 기회가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박승진 시의원은 SH공사 신사옥 건립, 신내4 공공주택지구 건설시 주민들을 위한 문화체육공간이 함께 마련될 수 있도록 박홍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구을)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박승진 시의원은 “태능시장 어울림 한마당에 이어 중랑천 가을 음악회에도 주민들이 많이 찾아주신 것을 보니, 이런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박홍근 국회의원과 함께 중랑구에 사계절 문화행사가 지속되어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일공일공 ‘이미지플러스’, ‘한국소비자평가 1위’ 2년 연속 수상

    일공일공 ‘이미지플러스’, ‘한국소비자평가 1위’ 2년 연속 수상

    일공일공(대표 박정주)의 ‘이미지플러스’(IMAGE PLUS)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월 22일 개최된 ‘2024 한국소비자평가 1위’ 화장품(Y존 케어)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했다. ‘2022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최고브랜드상’에 이어 지난 3년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이룬 쾌거다. 일공일공의 ‘이미지플러스’(IMAGE PLUS)는 일상생활에서 좋지 않은 습관들로 인해 무너지기 쉬운 Y존의 관리를 위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된 제품이다. ‘이미지플러스’(IMAGE PLUS)는 유기농 금화규꽃 추출물 베이스로 유효성분을 극대화하고, 특허성분 GLUCAN-3M, 유산균과 알지닌 등 Y존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으며 자연유래성분 95% 이상으로 구성돼 있다. 캐나다 클린뷰티인증 ‘Cert CLEAN’과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Vegan) 인증’을 받았으며 대한피부과학연구소를 통해 피부일차자극시험 피부저자극(0.032 grade) 검증을 완료했다. 박정주 일공일공 대표는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통해 고객의 내면과 외면의 이미지를 플러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임창정, 주가조작 혐의 벗고도 ‘잠잠’…깜짝 소식 전했다

    임창정, 주가조작 혐의 벗고도 ‘잠잠’…깜짝 소식 전했다

    주가조작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은 가수 임창정이 컴백한다. 28일 소속사 (주)MBOX는 “임창정이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If it happens, it happens)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창정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신곡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티저 이미지에는 야경을 배경으로 한 임창정의 뒷모습이 담겼다. 발라드의 상징과도 같은 그만의 독보적인 분위기가 주변 배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는 우연이 겹쳐 인연이 된 사람들, 그 인연들의 만남과 헤어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삶의 과정 속 감정들을 깊이 있게 표현한 곡이다. 누구에게나 공감을 일으키는 노래로 감동을 주고 싶다는 임창정의 진솔한 마음이 담겼다. 특히 이번 곡은 12월에 선보일 18번째 정규앨범의 선공개 곡으로, 그의 음악을 기다려 온 팬들과 대중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임창정의 정규앨범 발매는 2021년 11월 발매한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 이후 약 3년 만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임창정은 내년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아 오랜 시간 함께해 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임창정은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 공개를 시작으로 정규앨범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해 불거진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H투자컨설팅 업체에 거액을 투자하는 등, 시세조종에 가담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임창정이 투자수익금이나 투자유치 대가를 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검찰은 임창정을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후 임창정은 “지난 일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 양천구 목동 12단지 최고 43층 2788세대로 재건축

    양천구 목동 12단지 최고 43층 2788세대로 재건축

    서울 양천구는 목동12단지가 최고 43층 2788세대 규모로 재건축하는 ‘목동12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29일 오후 2시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목동12단지는 목동 재건축 아파트 단지 중 정비계획(안)이 공개된 여섯 번째 단지다. 계획안에 따르면 목동 12단지(면적 12만 7339㎡)는 용적률 299.99%를 적용해 기존 15층 1860세대 규모에서 최고 43층 2788세대 규모로 재탄생한다. 정비계획(안)은 연접한 자연경관 및 기존 기반시설과 연계한 조화로운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종합적으로 구상하여 도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변단지와 연계되는 가로 중심 주거단지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공원 및 보행 계획 ▲단지와 인접한 주변 도로 정비계획 ▲주변과 조화로운 입체적 스카이라인 계획 등이 포함됐다. 우선 목동 12단지는 공원, 공공청사, 양천구청역, 목동중심지구와 연접해 상업과 업무, 문화 서비스 수준이 높은 주거환경으로, 가로 특성을 고려한 저층부 시설 배치와 공공보행통로 연결, 일반상업지역과 연계한 근린생활시설 배치 등을 통해 생활가로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 ‘칼바위’ 담아 새롭게 태어난 금천폭포공원

    ‘칼바위’ 담아 새롭게 태어난 금천폭포공원

    서울 금천구는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시흥동에 금천폭포공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새 금천폭포공원은 호암산의 명물인 칼바위를 형상화해 물놀이시설, 보행데크, 휴게시설, 장미정원 등을 갖췄다. 금천구 관계자는 “서울 서남권 관문지역인 시흥동 시흥대로변 금천폭포공원을 통해 주민들 뿐만 아니라 오가는 차량들에게 새로운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008년 조성된 폭포는 공원의 상징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로 2020년 재조성이 결정됐다. 공원 상부와 하부를 연결하는 보행데크에서는 주민들이 부담 없이 산책하며, 폭포수를 가까이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폭포의 3개의 물줄기는 금천구의 가산동, 독산동, 시흥동 3개의 동을 상징한다. 폭포공원 상부에는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는 금천문화원과 함께 벤치, 운동기구 등 문화생활과 휴식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시흥동 지역에 부족했던 어린이 물놀이터가 새롭게 조성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인도를 걷는 주민들은 폭포수와 함께 장미도 감상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얼굴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길목에 자리 잡은 폭포공원이 구의 명소로서 발돋움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사계절 즐길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도입해 공원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지역경제, 맞춤형 복지에 집중” 관악구 추가경정예산 확정

    “지역경제, 맞춤형 복지에 집중” 관악구 추가경정예산 확정

    서울 관악구가 제301회 관악구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647억원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추경을 거쳐 관악구 2024년 예산은 1조 1066억원으로 늘어났다. 관악구 관계자는 “정부의 긴축 재정 운용과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사업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후반기 민선 8기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추경 편성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28억원) ▲맞춤형 복지 지원(93억원) ▲구민 생활안전(103억원) 등이 있다. 지역경제활성화 예산은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670여 명의 하반기 공공일자리 창출과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과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 등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구민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지원에는 93억원을 편성했다. 부모급여, 성장 양육 지원금, 어린이집과 청소년시설 개·보수 지원 등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관악 조성에 집중했다. 또한 신림동쓰리룸 이전, 평생학습관 시설 보완, 관악중앙도서관 환경개선 등 주민의 문화 복지 환경 향상을 위한 예산도 적극적으로 편성했다. 구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저화질 CCTV 교체, 신대방역 주변 지구단위계획 수립, 빗물관리시설 확충·보수, 도로·하수시설 보수, 어린이공원 내 위험수목 정비 등 103억원을 편성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관악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관악구는 지난 7월 ‘공원여가국’을 신설하고 낙성대공원 내 ‘힐링정원’, 별빛내린천 생태 경관 개선 사업 등 주민들이 도심 속 자연에서 여가와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산림, 여가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앞으로도 ‘창문을 열면 꽃과 나무가 보이고 물이 흐르는 힐링도시 관악’ 만들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민생의 어려움으로 많은 구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추경이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이 되길 바란다”라며 “의결된 예산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신도2리·김녕리 앞바다… 멸종위기 제주남방큰돌고래 연내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

    신도2리·김녕리 앞바다… 멸종위기 제주남방큰돌고래 연내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

    멸종위기종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주요 서식처인 대정읍과 구좌읍 앞바다가 연내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오는 12월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2리 앞바다(7.06㎢)와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앞바다(2.36㎢) 등 2개 지역을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 ‘해양생물보호구역’은 특별히 보존할 가치가 있는 특정 공유수면의 해양생태계와 해양생물 등을 국가나 지자체가 지정하고 관리하는 구역을 의미한다. 해양생물보호구역이 최종 지정되면 해당 구역에선 해양보호생물은 물론 해양수산부령으로 보존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해양생물에 대한 포획 및 채취, 훼손 등이 금지되며 구역 내에서 건축물은 물론 인공구조물의 신축과 증축행위 금지, 공유수면 또는 구역 내 토지에서의 형질변경행위도 금지된다. 난개발과 해양생물에 대한 무분별한 남획을 막는 수단이 된다. 또한 소리나 진동 등을 통해 해양생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도 금지돼 낚시선박 등을 활용해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접근과 관광행위 역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도2리는 마을회에서 앞장서 제주도에 인근 해역을 해양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마을회의 요청을 받은 도가 지난 6월28일 해양수산부에 신도2리 앞바다를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김녕리에서도 어촌계에서 비슷한 시기 제주도와 해양수산부에 직접 공문을 보내 해양생물보호구역 지정을 요청해 해양수산부가 지난 8월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신도2리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일부 주민들이 어업권 축소 등 우려를 나타냈으나 대다수 주민들이 해양보호구역 지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주에선 추자도와 토끼섬, 문섬 등 주변 해역이 해양생태계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여기에 해양생물보호구역 2곳이 추가 지정되는데, 제주에서는 처음이다. 남방큰돌고래 보호구역 지정도 국내 최초다. 해수부는 향후 제주 전 해역을 남방큰돌고래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개발과 매립, 선박 관광 등으로 서식처를 잃고 개체수 또한 줄고 있는 제주 남방큰돌고래는 멸종위기 1급 해양생물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준위협종에 포함됐다. 지난해 11월엔 생후 6개월 가량인 새끼 남방큰돌고래 ‘종달이’가 3m 이상의 폐어구(낚싯줄)에 걸려 유영하는 모습이 목격돼 낚싯줄을 절단했으나 낚싯줄 일부가 여전히 남아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제주 남방큰돌고래는 현재 120여 마리만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도는 제주남방큰돌고래를 대한민국 제1호 생태법인으로 지정하기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연내 발의를 추진하고 있다. 생태법인은 사람 이외에 생태적 가치가 중요한 자연환경이나 동식물에 법적 권리를 주는 제도다. 법인격을 갖추면 동식물도 후견인 또는 대리인을 통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법적 주체가 된다.
  • HDC현대산업개발, ‘서울원’ 티저영상 공개… “반경 1km 안의 모든 것”

    HDC현대산업개발, ‘서울원’ 티저영상 공개… “반경 1km 안의 모든 것”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30일 ‘서울원’ 브랜드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현재 운영 중이다. 서울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수행할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BI(Brand Identity)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원 홈페이지를 열며 서울원의 콘셉트를 담은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홈페이지 방문객들은 ‘모든 삶의 요소를 담아 완성한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건강한 일상이 있는 동네, Urban Green Village로서 사람, 자연 그리고 도시환경이 공존하는 1km 그린타운 플랫폼을 담은 서울원’의 콘셉트를 다양한 이미지와 글, 영상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서울원 브랜드의 주거단지와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 스트리트몰을 아우르는 주거 브랜드로서의 ‘서울원 아이파크’를 공개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홈페이지에는 서울원이란 도시가 보여주는 일상의 삶, 도시에서의 삶에 대한 철학 및 스토리, 서울원의 디자인에 대한 스토리, 그리고 서울원이라는 타운에 담기는 다양한 삶의 요소로서 적용되는 플랫폼 등이 소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추가되는 도시 플랫폼들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원은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을 뜻한다. 서울의 미래가치를 담은 원대한 범위의 원으로 반경 1km 안에서 모든 삶의 요소가 온전히 채워지는 지속 가능한 도시이자 일과 주거, 문화, 휴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하나의 거대한 테두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이란 의미에 맞춰 주거공간부터 호텔, 쇼핑몰, 오피스까지 약 15만㎡에 서울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UN스튜디오와 타운스케이프가 함께한다. ‘현대적인 10분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입면 디자인은 한국의 수묵화를 모티브로 전통미를 강조했다. 풍요로운 녹지를 조성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 서울원은 주거공간·스트리트몰로 구성된 복합용지와 오피스·호텔·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상업 용지의 경계가 없는 라이프컬처 시티로 조성될 예정이다.
  • “건축·생활양식… 화면서 로마 냄새 느껴질 정도로 고증”

    “건축·생활양식… 화면서 로마 냄새 느껴질 정도로 고증”

    “압도적인 규모의 세트장에 들어서면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물리적으로도 자연스레 몰입이 됐습니다. 실제 로마 세트장을 옮겨온 것처럼 만들어 촬영 때 정말로 로마인이 된 것 같았습니다.” 전편에 이어 무려 24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오는 리들리 스콧(87) 감독의 영화 ‘글래디에이터2’에 참여한 배우 덴절 워싱턴은 지난 25일 한국 기자들과의 화상 간담회에서 당시 촬영 현장을 이렇게 전했다. 강력한 권력욕을 지닌 마크리누스를 연기한 그는 “현장 규모를 비롯해 작업 방식에서도 진심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다음달 13일 개봉하는 영화는 로마 영웅이자 최고의 검투사였던 막시무스가 콜로세움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20여년이 흐른 뒤를 배경으로 한다. 로마 시민들은 쌍둥이 황제 게타와 카라칼라의 폭압 아래 살고 있고, 막시무스의 아들 루시우스(폴 메스컬 분)는 로마군에 대패한 뒤 노예로 전락했다. 마크리누스의 눈에 띄어 검투사로 발탁된 루시우스는 결투를 거듭하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되고 마침내 로마의 운명을 건 결전에 나선다. 전편이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까닭에 스콧 감독은 속편 제작에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1편보다 별로일 거라고 짐작해 후속편을 시작하기 어려웠다”며 “1편 이후 4년 뒤 시점을 배경으로 한 시나리오가 나왔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그대로 묵혀 두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결국 전편에서 생존한 루시우스와 그의 어머니 루실라(코니 닐센 분)를 중심에 놓고 생각하면서 이야기가 풀렸다. 시대적 배경을 왜 게타와 카라칼라 황제 시대로 삼았는지에 대해 스콧 감독은 “영화는 기본적으로 엔터테인먼트다. 당시 로마 황제는 기독교인을 콜로세움에서 산 채로 죽이기도 했다. 이런 부분이 흥미를 끌었다”고 했다. 그는 “영화는 눈길을 사로잡는 것 외에 제대로 된 정보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떻게 현실을 영화 속으로 효과적으로 가져오고, 어떤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까를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고 강조한 뒤 “건축과 당시 생활양식 등 영화 화면에서 로마의 냄새가 날 정도로 꼼꼼하게 고증했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이번 편에 주인공 루시우스로 합류한 배우 폴 메스컬은 “‘글래디에이터2’ 출연은 상상조차 못 했던 일이었다”며 “몸을 키우기 위해 엄청난 양의 닭가슴살과 브로콜리를 매일 먹으면서 운동했다. 굉장히 힘들고 엄격한 과정이었지만 즐겁기도 했다”고 밝혔다.
  • 영등포 아이 좋아!… 서울형 키즈카페 2호점 개관

    영등포 아이 좋아!… 서울형 키즈카페 2호점 개관

    서울 영등포구가 신길4동에 영유아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영등포 2호점’을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날씨, 미세먼지 등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터다. 저렴한 이용료 외에도 아이들의 성장과 재능 발달을 돕는 연령별 다양한 놀이 시설을 갖춰 인기가 높다. 이번에 개관한 2호점은 신길로40길 5의 3층에 위치한다. 면적은 173㎡다. ‘자연과 캠핑’을 주제로 실내를 꾸몄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사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어린이들이 시각과 촉각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으로 꾸몄다. 캠핑 역할 놀이를 할 수 있는 ‘캠핑 놀이 존’과 ‘숲 테마 존’을 마련했다. 나무 모형과 동물 인형을 곳곳에 배치하고 부모와 함께 역할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준비했다. 동행이 어려운 보호자를 대신해 아이를 돌봐주는 ‘놀이돌봄 서비스’도 운영한다. 2호점은 28일 개관식을 하고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40개월 미만의 영유아로 이용료는 3000원이다. 보호자에게는 별도 이용료가 없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아이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날씨나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의 제약 없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공공형 키즈카페를 지속 확대하겠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영등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 수 있도록 양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약탈된 유물의 목소리를 들어라! ‘다호메이’ [시네마랑]

    약탈된 유물의 목소리를 들어라! ‘다호메이’ [시네마랑]

    ‘다호메이’(Dahomey)는 1892년 다호메이 왕국을 식민지배하던 프랑스가 약탈해간 7천여개의 유물 중 26점이 본국으로 반환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2021년 11월, 다호메이 왕국의 보물 26점이 파리 케브랑리 박물관을 떠나 베냉(과거 다호메이 왕국의 땅을 포함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국가)으로 출발하는 여정을 함께한다. ‘다호메이’에는 다양한 이들의 목소리가 들썩인다. 13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보물을 반기는 대중과 유물 반환에 대한 열띤 논쟁을 펼치는 아보메이-칼라비 대학 학생들, 그리고 보물 그 자체의 목소리까지. 환희에 차고, 분노하고, 희망을 놓지 않는 그들의 목소리를 따라가보자. 파리 케브랑리 박물관의 지하 복도 CCTV. 차갑고 삼엄한 이곳은 다호메이 왕국의 보물들의 ‘감옥’이다. 이중 선택받은 26점은 베냉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26번 유물’인 다호메이의 통치자였던 게조 왕의 목조 동상은 130년 동안 어둠 속에 억류되었던 과거를 뒤로 하고 마침내 고향으로의 항해를 시작하며 혼란스러운 심정을 고백한다. 고향에 돌아가도 아무도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바뀐 고국의 모습에서 내가 아무것도 알아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걱정. 묵직하고 깊은 목소리에는 침략국에 납치된 것에 대한 분노와 고국으로 향하는 설렘, 새로 맞닥뜨릴 현실에 대한 불안이 한 데 섞여 있다. 게조 왕의 목소리는 아보메이-칼라비 대학 학생들의 열띤 토론에 잠시 중단된다. 청년들은 수천 점 중 ‘단 26점의 유물 반환’이 갖는 의미와 세계열강과 아프리카 사이의 역사·정치적 문제까지 활발하고 광범위하게 논쟁한다. 유럽 박물관에 남은 약탈의 전리품은 치유되지 않은 식민지 피지배국의 아픔이자 되찾아야 하는 정체성이라고 베냉 청년들은 말한다. 그럼에도 반환된 26점의 유물은 환영받는다. 아직 반환되지 않은 수천 점 중 일부에 불과하지만, 신문 1면에 실리고 베냉 사람들은 ​​거리에서 축하 행사를 연다. 아보메이 특별 박물관에 전시된 게조 왕의 목조 동상은 많은 것이 달라진 다호메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낯섦을 느끼고, 그래도 여전한 고향의 바람을 느끼고, 후손들의 얼굴에서 비로소 선명해진다. 유물에 시점을 부여하는 초자연적인 접근 방식으로 올해 최고의 다큐멘터리로 꼽힌 ‘다호메이’. 지금 이 시각에도 지배국의 금고에서 곪고 있는 보물들의 절규가 “나는 여기 있다”는 ‘26번 유물’의 목소리를 빌려 세상에 터져 나온다.
  • 소리없는 전쟁···‘대포’ 품은 꽃의 비밀 [와우! 과학]

    소리없는 전쟁···‘대포’ 품은 꽃의 비밀 [와우! 과학]

    화려하게 핀 꽃은 인간에게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사랑과 평화의 상징으로 통한다. 하지만 사실 꽃 역시 생존과 번식이라는 자연 경쟁의 최전선에 서 있는 존재다. 화려한 외모와 강한 향기, 그리고 꽃 안에 감춰진 꿀은 모두 꽃가루를 효과적으로 옮기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일부 식물은 꽃, 향기, 꿀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보고 더 강력한 무기를 진화시켰다. 브라질에 서식하는 히페니아 마크란샤 (Hypenea macrantha)는 긴 꽃 속에 마치 대포나 투석기 같은 구조물을 지니고 있는데, 주요 꽃가루 매개 동물인 벌새가 부리를 넣어 꿀을 마실 때 대포처럼 폭발해 꽃가루를 날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학자들은 이렇게 폭발하는 꽃의 목적이 자신의 꽃가루를 더 확실하게 벌새에게 옮기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남아공 스텔렌보쉬 대학의 부루스 앤더슨 교수와 브라질 우버란디아 연방 대학의 비니시우스 브리토 교수가 이끄는 국제 과학자 팀은 좀 더 상세한 연구를 통해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 강력한 대포가 다른 식물의 꽃가루를 제거하는 목적도 지녔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벌새의 부리 모형에 형광 염색된 꽃가루를 입혀 실험했다. 꽃 입장에서는 벌새의 부리에 다른 꽃가루가 많이 묻어 있을수록 자신의 꽃가루를 옮길 가능성이 낮아진다. 그런 만큼 효과적으로 다른 꽃의 꽃가루를 제거하기 위해 ‘대포’를 진화시켰을 가능성이 있다. 실험 결과는 이 가설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자신의 꽃가루를 많이 묻히기 위해서라면 굳이 강력한 바람으로 꽃가루를 날려 보낼 이유가 없다. 그 경우 내 꽃가루도 날아갈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꽃에서 대포 같은 무기가 없는 이유다. 하지만 히페니아 식물간 꽃가루 운반 경쟁이 심한 곳에서 다른 식물의 꽃가루를 제거하 위해 이와 같은 무기를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겉보기에는 평화로워 보이는 꽃들의 삶도 매우 치열하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경쟁 사회라는 점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런 치열함 역시 꽃과 생명의 아름다움일지도 모른다.
  • 당신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10월 새 앨범 [아몰걍듣]

    당신이 놓쳤을지도 모르는 10월 새 앨범 [아몰걍듣]

    여름 옷을 정리하고 겨울 옷을 꺼내야 할 10월이다. 플레이리스트도 가을 맞이를 할 때. 한여름 밤이 떠오르는 가볍고 신나는 노래보단 차분하고 정적인 노래가 끌리는 요즘, 우리의 니즈를 완벽히 채워 줄 음악들이 찾아왔다. 시끌벅적했던 찰리 XCX의 여름을 마무리하는 리믹스 앨범부터 내한 공연이 시급한 아티스트 진 도슨, 신비로운 꿈결 표현한 켈리 리 오웬스, 숨겨진 보석같은 인디록 아티스트 사커 마미까지. 놓쳐서는 안 될 10월 발매 앨범을 소개한다. 찰리 XCX(Charli XCX) - Brat and it’s completely different but also still brat 2024년 여름을 강타한 형광 초록빛 앨범 ‘브랫’(Brat)에게 작별 인사를 할 때다. 이번 리믹스 앨범에는 팝 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빌리 아일리시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걸출한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브랫, 완전히 다르지만 여전히 같은’이라는 앨범명에서 알 수 있듯 참여 아티스트들의 개성을 살린 음악 스타일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리믹스 앨범에는 기존 곡을 그대로 살리며 새롭게 보컬을 얹은 트랙부터 기존 곡의 스타일을 완전히 재창조한 트랙까지, 원곡과 비교하며 들으면 훨씬 더 다채롭다. 시끌벅적했던 찰리 XCX의 여름을 마무리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추천 트랙ㅣEverything is romantic featuring caroline polachek 진 도슨(Jean Dawson) – Glimmer Of God 진 도슨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다 못해 완전히 전복하는 아티스트다. 보통 이런 장르를 ‘익스페리멘탈’이라고 정의하지만, 진 도슨의 네 번째 앨범은 장르 그 이상이다. 팝, 트랩, 댄스, 인디, 로파이 등을 대담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내보인다. 일단 들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 이전 앨범 ‘카오스 나우’(CHAOS NOW*)에서는 힙합과 폭발적인 록 사운드의 만남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나, 새 앨범 ‘글리머 오브 갓’에서는 조금 더 차분하고 신중한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진 도슨의 무대를 빠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추천 트랙ㅣHouston 켈리 리 오웬스(Kelly Lee Owens) – Dreamstate 웨일스 출신 일렉트로닉 뮤지션 켈리 리 오웬스의 꿈결을 담은 앨범. 테크노에 앰비언트를 접한 일렉트로닉 신예에서 팝 스타의 가능성을 엿본다. 영국의 유명 인디 레이블 ‘더티 히트’(Dirty Hit)의 새로운 댄스 레이블 ‘DH2’의 첫 번째 앨범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소리가 공간에 울려퍼지는 순간 그 자취를 감추듯, 이 앨범 역시 순간을 잡으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캄캄하고 어두운 공간에서 초월적이고 무한한 공간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그야말로 ‘이븐하게’ 채워진 그의 앨범은 영적 체험에 가깝다. ·추천 트랙ㅣBallad (In The End) 사커 마미(Soccer Mommy) – Evergreen 사커 마미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소피아 앨리슨의 인디록 프로젝트로, ‘에버 그린’은 그의 네 번째 앨범이다. 밝고 경쾌한 인디 록 사운드가 특징으로 ‘음악 좀 안다’는 이들에게 숨겨진 보석 같은 아티스트다. 이번 앨범은 어쿠스틱 기타를 내세워 이전보다 차분하고 단순해졌다. 20대 후반에 들어선 그의 슬픔, 상실, 자아 성찰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인디 음악계를 넘어서 메인스트림으로 진입한 싱어송라이터 피비 브리저스부터 Z세대를 사로잡은 인디 가수 클레어오, 스네일 메일 등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추천 트랙ㅣAbigail
  • 테슬라 연구소에서 유출된 ‘미스터리 액체’ 정체는

    테슬라 연구소에서 유출된 ‘미스터리 액체’ 정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팔로알토에 있는 테슬라 연구소 주변에서 형광으로 빛나는 초록색 액체 물질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인 마이크 헤드볼룸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산책 중 형광 초록색 물질이 누출된 것을 처음 발견하고 이를 SNS에 공개했다. 헤드볼룸은 “형광색 녹색 액체가 도랑을 따라 흘러내리고 있었다. 매우 밝은 빛을 내뿜고 있어서 놀랄 정도였다”면서 “상당히 많은 양이 흐르고 있었고, 이후 몇몇 테슬라 직원들이 청소용품을 가지고 밖으로 나오는 것으로 목격했다”고 말했다. 테슬라 직원들이 ‘미스터리 액체’를 모두 제거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고, 결국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팔로알토 당국이 조사 이후 해당 물질의 출처가 인근의 테슬라 연구소에서 유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 같은 사고는 일주일이 넘게 흐른 뒤에야 뒤늦게 알려졌다. 당국 조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경 테슬라 연구소에서 슈퍼컴퓨터를 냉각하는데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물에 섞여 인근 배수구에 버려졌다. 버려진 양은 1900ℓ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직원들은 “테슬라 인공지능 슈퍼컴퓨터를 냉각하는 냉각기 시스템에 해당 화학물질이 사용되는데, 직원이 시스템을 배수처리 하는 과정에서 유출이 발생했다”면서 “화학물질 혼합물이 배수구를 통해 연구소 밖으로 빠져나갔다”고 진술했다. 이어 “연구소에서 빠져가간 화합물질은 12갤런(약 45.5ℓ) 정도이며, 나머지는 모두 물”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주민들은 해당 사고가 지역 수자원 및 자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분명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시의원 후보이자 팔로알토 교통위원회 위원인 케리 템플턴은 “화학물질 유출로 우리 지역 개울과 도시에서 벌어진 일에 큰 충격을 받았다. 탱커 트럭 2대와 인근 소화전에 연결된 호스 라인이 개울 바닥까지 이어져야 했고, 불도저와 여러 대의 덤프트럭을 보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고를 알게 된 뒤 지역 사회 구성원과 지역의 수자원 전문가들 및 환경 보호단체와 협력해 테슬라 화학물질 유출이 미치는 바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당국은 이 사건을 이웃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왜 사람들에게 바로 이 일을 알리지 않은 것인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해당 사건은 테슬라 단지 내에 한정돼 있었으며, 매우 빠르게 해결됐기 때문에 이를 알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테슬라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영상)‘형광 초록 액체’ 테슬라 연구소에서 유출돼 발칵, 정체는?[포착]

    (영상)‘형광 초록 액체’ 테슬라 연구소에서 유출돼 발칵, 정체는?[포착]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팔로알토에 있는 테슬라 연구소 주변에서 형광으로 빛나는 초록색 액체 물질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인 마이크 헤드볼룸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산책 중 형광 초록색 물질이 누출된 것을 처음 발견하고 이를 SNS에 공개했다. 헤드볼룸은 “형광색 녹색 액체가 도랑을 따라 흘러내리고 있었다. 매우 밝은 빛을 내뿜고 있어서 놀랄 정도였다”면서 “상당히 많은 양이 흐르고 있었고, 이후 몇몇 테슬라 직원들이 청소용품을 가지고 밖으로 나오는 것으로 목격했다”고 말했다. 테슬라 직원들이 ‘미스터리 액체’를 모두 제거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고, 결국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팔로알토 당국이 조사 이후 해당 물질의 출처가 인근의 테슬라 연구소에서 유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 같은 사고는 일주일이 넘게 흐른 뒤에야 뒤늦게 알려졌다. 당국 조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경 테슬라 연구소에서 슈퍼컴퓨터를 냉각하는데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물에 섞여 인근 배수구에 버려졌다. 버려진 양은 1900ℓ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직원들은 “테슬라 인공지능 슈퍼컴퓨터를 냉각하는 냉각기 시스템에 해당 화학물질이 사용되는데, 직원이 시스템을 배수처리 하는 과정에서 유출이 발생했다”면서 “화학물질 혼합물이 배수구를 통해 연구소 밖으로 빠져나갔다”고 진술했다. 이어 “연구소에서 빠져가간 화합물질은 12갤런(약 45.5ℓ) 정도이며, 나머지는 모두 물”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주민들은 해당 사고가 지역 수자원 및 자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분명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시의원 후보이자 팔로알토 교통위원회 위원인 케리 템플턴은 “화학물질 유출로 우리 지역 개울과 도시에서 벌어진 일에 큰 충격을 받았다. 탱커 트럭 2대와 인근 소화전에 연결된 호스 라인이 개울 바닥까지 이어져야 했고, 불도저와 여러 대의 덤프트럭을 보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고를 알게 된 뒤 지역 사회 구성원과 지역의 수자원 전문가들 및 환경 보호단체와 협력해 테슬라 화학물질 유출이 미치는 바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당국은 이 사건을 이웃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왜 사람들에게 바로 이 일을 알리지 않은 것인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해당 사건은 테슬라 단지 내에 한정돼 있었으며, 매우 빠르게 해결됐기 때문에 이를 알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테슬라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800년 전 노르웨이 설화 알고 보니 ‘사실’ [달콤한 사이언스]

    800년 전 노르웨이 설화 알고 보니 ‘사실’ [달콤한 사이언스]

    한국인은 북유럽 하면 ‘복지’, ‘공정’,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떠올린다. 그렇지만, 북유럽의 역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그런데, 과학자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야사가 실제 벌어졌던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했다는 것을 밝혀내 눈길을 끈다.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스웨덴 5개국 19개 대학과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800년 전인 노르웨이 ‘스베리스 영웅 전설’ 속 스베레 시구르손 왕에 대한 설화의 근거를 확인했다. 스베레 시구르손 왕은 노르웨이 역사상 가장 중요한 왕 중 한 명이다. 시구르손은 1197년 노르웨이 중부 트론헤임 외곽에 있는 스베레스보르그 성을 공격할 때 성내 주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우물에 시체를 던져 넣어 물 공급을 차단해 쉽게 점령했다. ‘웰맨’(Well man) 설화로 알려진 이 사건의 진실 여부는 물론 이야기의 근거가 명확히 검증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확인된 것이다. 이번 연구에는 노르웨이 과학기술대, 국립 문화유산 연구소, 스타방예르대, 오슬로대, 오슬로 대학병원, 덴마크 코펜하겐대, 통합 정신과학연구 재단, 코펜하겐대, 생물 정신과학연구소, 글로스트럽 종합병원, 아이슬란드의 바이오 기업 디코드 제네틱스, 아이슬란드대, 아일랜드 더블린 왕립 외과대,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 스톡홀름 분자의학 연구센터가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융합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 10월 25일 자에 실렸다. 1938년 전설 속에 등장하는 스베르스보르그 성의 우물에서 뼈가 발견됐지만 당시에는 육안 분석 외에는 별다른 도구가 없었다. 이에 연구자들은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과 첨단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기술을 이용해 우물 속에서 발견된 사람 뼈의 진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분석했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시신이 살았던 시기는 약 900년으로 확인됐고, 사망 당시 나이는 30~40세이며 남성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또, 연구팀은 ‘웰맨’에서 얻은 치아 표본을 사용해 게놈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웰맨이 파란 눈과 금발 또는 밝은 갈색 머리칼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했다. 또 웰맨의 조상은 현재 노르웨이 최남단 지역인 베스트아그데르 지역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마이클 마틴 노르웨이 과학기술대 교수는 “역사 문헌에 묘사된 인물이 실제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는 역사와 고고학을 첨단 과학기술과 결합해 설화 속 사건을 확증하고 웰맨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발견해 역사적 인물에 대한 검증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마틴 교수는 “현대 북유럽인의 게놈과 다른 계통의 유럽인들 게놈을 확보해 비교한다면 역사 연구는 훨씬 쉬워질 것”이라며 “유럽 전역에 이런 고대, 중세 유적이 많이 있는데 게놈 분석법으로 전설, 설화의 사실 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소녀상 희롱하던 외국인, ‘길거리 폭행’ 당했다

    소녀상 희롱하던 외국인, ‘길거리 폭행’ 당했다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외설적인 춤을 추고 편의점에서 라면을 쏟는 등 한국에서 민폐 행동을 이어가던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라이브 방송 도중 행인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장면은 지난 24일 밤 조니 소말리가 동료와 함께 서울의 한 거리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 중 포착됐다. 해당 영상을 보면 조니 소말리와 동료가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던 도중 뒤쪽에서 한 남성이 평범한 행인처럼 자연스럽게 걸어오더니 갑자기 주먹을 날려 조니 소말리의 얼굴 쪽을 가격했다. 옆에 있던 동료가 깜짝 놀라며 “왜 그러느냐”고 소리치자 남성은 조니 소말리가 라이브 방송을 위해 들고 있던 휴대전화를 빼앗더니 자리를 떴다. 조니 소말리 일행은 “왜 도망가느냐”고 외치며 남성을 따라갔지만, 남성은 들고 있던 조니 소말리의 휴대전화를 멀리 던져 버리고는 가던 길을 갔다. 이후 방송에서 조니 소말리는 오른쪽 눈 윗부분에 밴드를 붙인 채 나타났다. 조니 소말리를 폭행한 남성의 신원이나 폭행 이유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영상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화제가 됐다. 조니 소말리가 저지른 그간의 민폐 행동을 알고 있던 네티즌들은 “보기 드문 용자다”, “상남자네”, “한국에서만 민폐 행동한 게 아니어서 외국인들도 다 때린 사람 응원하고 있다”, “진짜 통쾌하다” 등 반응을 보이며 가해자를 응원했다. 앞서 조니 소말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국의 거리를 돌아다니며 불쾌한 행동을 일삼는 영상을 올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 영상에서는 K팝 음악을 틀어놓고 소녀상 앞에서 외설적인 춤을 추며 회롱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소녀상 앞에서 상의를 벗고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한 편의점에서는 나이 지긋한 여성 종업원이 ‘가게 내에서 너무 시끄럽게 하지 말고 소주를 마시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자 방송에 대고 욕을 한 데 이어 편의점 테이블 위에 일부러 컵라면을 쏟았다. 조니 소말리의 민폐 행각은 한국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그는 앞서 일본 식당에서 방송을 하다가 영업 방해 혐의로 기소돼 20만엔(약 183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6월엔 일본 지하철에서 음란물을 재생하고, 도쿄 디즈니랜드에서는 ‘원자폭탄’이라는 가사가 담긴 음악을 트는 등 동아시아 곳곳에서 몰상식한 행동을 저지르며 이를 영상으로 올리고 있다.
  • 70년 묵은 산삼 발견, “심봤다!”…“효능 뛰어나” 감정가는?

    70년 묵은 산삼 발견, “심봤다!”…“효능 뛰어나” 감정가는?

    “심봤다!” 경남 함양군 덕유산 자락에서 최고 수령 70년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이 발견됐다. 천종산삼은 자연적으로 깊은 산에서 나는 산삼을 말한다. 26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60대 약초꾼 A씨는 최근 덕유산 자락에서 70년 추정의 어미 삼과 20년 이상의 아기 삼 등 천종산삼 10뿌리를 채취했다. 감정 결과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4대를 이은 가족군 산삼으로 확인됐다. 가장 어린 자삼(아기 산삼)은 수령 20년으로 확인됐으며, 3대와 2대는 각각 35년근과 50년근 이상으로 파악됐다. 모삼(어미 산삼)은 수령이 70년에 달한다. 10뿌리의 총무게는 82.5g으로, 감정가는 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계절적으로 가을에 캔 천종산삼이 면역력 강화 등 효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며 “서늘한 날씨에도 험준한 산행을 거듭한 약초꾼들의 성실함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전했다.
  • 침대 위 벌거벗은 男女 성관계 그림이 집안에… ‘화산 도시’서 발굴된 2000년 전 유적

    침대 위 벌거벗은 男女 성관계 그림이 집안에… ‘화산 도시’서 발굴된 2000년 전 유적

    에로틱한 벽화들로 장식된 2000년 전 주택이 이탈리아의 ‘화산 도시’ 폼페이에서 새로 발굴됐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가디언 등이 전했다. 폼페이유적지공원 측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에 최신 발굴 현장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면서 “규모는 작지만 매우 세련되게 장식된 ‘작은 독립형 주택’들을 발굴 중”이라고 밝혔다. 공원 측은 ‘파이드라의 집’이라는 잠정 명칭을 붙인 집을 대표적으로 소개하면서 “인근의 가장 크고 부유한 저택을 부러워할 필요 없을 만큼 높은 수준의 장식이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집에서 발견된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려진 에로틱한 벽화 중 하나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음탕한 반인반수 사티로스와 자연의 정령 님프가 침대 위에서 벌거벗은 채 성관계를 하는 모습이다. 또 다른 벽화에는 신화 속 파이드라와 의붓아들 히폴리토스가 함께 등장한다. 다부진 나체를 드러내며 서 있는 히폴리토스와 거의 벗다시피 앉아 있는 파이드라의 모습이 에로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파이드라는 크레타의 공주로, 결혼동맹을 위해 아테네 영웅 테세우스의 두 번째 부인으로 시집오게 된다. 그런데 파이드라는 테세우스의 첫 번째 부인 히폴리테의 아들 히폴리토스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이를 본 여신 아프로디테는 에로스에게 사랑의 화살로 파이드라를 쏘라고 시키고, 사랑에 깊이 빠진 파이드라는 히폴리토스에게 고백을 하게 된다. 그러나 히폴리토스는 계모의 고백을 단호히 거절하고, 이에 수치심을 느낀 파이드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한다. 유서에는 사실과 달리 히폴리토스가 자신을 유혹해 능욕을 견디다 못해 자결한다는 내용이 적힌다. 테세우스는 아들을 저주하며 포세이돈에게 죽여달라고 청하고, 히폴리토스는 바다 괴물을 만나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 아르테미스와 아폴론의 도움으로 히폴리토스가 다시 살아난다는 이야기가 신화로 전해진다. 이번에 발굴된 주택은 기원후 79년 베수비오 화산 분화로 파괴된 폼페이의 다른 주택들과 달리 기원전 로마 건축의 전형이던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지어지지 않았다는 특징이 있다고 공원 측은 설명했다. 아트리움은 빗물을 모으는 웅덩이가 중앙 안뜰에 있는 형태의 열린 공간이다. 집안에 새겨진 선정적인 프레스코화는 당혹스러운 발견은 아니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앞서 발굴된 여러 폼페이 유적에서는 에로틱한 프레스코화가 다수 발견된 바 있다. 그중 가장 인상적인 작품 중 하나는 노예에서 해방된 두 남자가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진 주택에서 발견된 거대한 남근 그림이다. 다산과 풍요의 신인 프리아푸스가 저울 위에 큰 남근을 올려 놓고 돈이 가득 찬 가방과 무게를 비교하는 모습이 담겼다.
  • 선사시대 인도에 2배나 큰 ‘초대형 코끼리’가 살았다 [와우! 과학]

    선사시대 인도에 2배나 큰 ‘초대형 코끼리’가 살았다 [와우! 과학]

    마지막 빙하기가 끝날 무렵 지구에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대형 육상 포유류가 살고 있었다. 코끼리가 속한 장비목만 하더라도 우리에게 친숙한 매머드는 물론이고 코끼리의 친척인 마스토돈 같은 대형 포유류가 지상을 활보했다. 하지만 이들 중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은 아프리카 코끼리와 아시아 코끼리뿐이다. 아시아 코끼리 속도 흔히 인도 코끼리로 알려진 1종만 제외하고 나머지 7종은 멸종해서 사라졌다. 지금으로부터 30-40만 년 전, 인도에는 현재 인도 코끼리보다 2배나 큰 대형 코끼리가 살고 있었다. 인도 잠무 대학의 굴람 브핫 박사가 이끄는 국제 과학자 팀은 2000년 인도 카슈미르 계곡에서 발굴된 거대 코끼리 두개골 화석을 분석해 이와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이 분석한 고대 코끼리는 코끼리과에서 가장 큰 동물인 곧은 상아 코끼리(Palaeoloxodon, straight-tusked elephants) 속의 코끼리로 처음에는 유럽에서 건너온 곧은 상아 코끼리로 생각했다. 하지만 면밀한 분석 결과 다른 곧은 상아 코끼리에서 볼 수 있는 두개골 위의 큰 돌기가 없고 이미 유럽 곧은 상아 코끼리와 다른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어 지금까지 알려진 적이 없는 신종 곧은 상아 코끼리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과거 화석 기록과 비교한 끝에 카슈미르 화석이 1950년 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발굴된 다른 곧은 상아 코끼리 화석과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고 비슷한 시기에 살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당시 투르크메니스탄 화석은 좀 특이한 곧은 상아 코끼리 화석으로 여겨졌으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당시 중앙 아시아에서 인도까지 서식한 신종 곧은 상아 코끼리로 새롭게 분류했다. 신종의 이름은 처음 발견된 장소를 기준으로 팔레올로소돈 투르크메니쿠스(Palaeoloxodon turkmenicus)로 명명했다. 팔레올로소돈 투르크메니쿠스는 어깨까지 높이가 4m이고 몸무게가 9-10톤에 달했다. 가장 큰 곧은 상아 코끼리의 13톤보다 작지만, 현재 인도 코끼리 두 마리를 합친 무게로 이 시기 인도에서 가장 큰 동물이었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카슈미르 화석 주변에서 87점의 석기가 함께 발견됐다는 것이다. 과거 과학자들은 네안데르탈인이 매머드뿐 아니라 곧은 상아 코끼리도 도축한 흔적을 발견했었다. 카슈미르 화석에서는 도축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석기의 존재를 감안하면 자연적으로 죽은 개체이든 아니면 사냥한 경우 든 간에 선사시대 구석기인이 곧은 상아 코끼리 고기를 먹었을 가능성이 높다. 지금의 코끼리보다 두 배나 큰 곧은 상아 코끼리는 선사시대 구석기인에게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엄청난 단백질 공급원이었을 것이다. 곧은 상아 코끼리를 포함해 수많은 대형 포유류가 비교적 최근에 멸종한 이유는 아직 모르지만, 발달된 사냥 기술을 지닌 현생 인류의 등장과 기후 변화 등이 자주 거론되는 가설이다. 이번 발견은 전자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앞으로 곧은 상아 코끼리의 멸종을 연구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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