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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리에서 낙오된 아기 코끼리…어미 찾아준 ‘사려깊은’ 방법(영상)

    무리에서 낙오된 아기 코끼리…어미 찾아준 ‘사려깊은’ 방법(영상)

    인도의 한 국립공원 관리인들이 무리에서 낙오된 아기 코끼리를 기발한 방법으로 어미의 품으로 돌려보내 화제가 됐다. 전직 인도 산림국(IFS) 관리인 수산타 난다는 6일(현지시간) 엑스(X)에 영상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아삼주 카지랑가 국립공원에서 있었던 사연을 전했다. 영상을 보면 국립공원 도로를 따라 순찰하던 산림국 차량으로 새끼 코끼리가 다급한 듯 달려온다.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코끼리는 무리 내 암컷이 힘을 합쳐 한두 마리의 새끼를 공동 양육한다. 천적이나 위험한 상황이 닥치면 성숙한 코끼리들이 새끼들을 먼저 에워싸 보호할 정도로 모성애가 아주 강하다. 이러한 코끼리의 습성을 볼 때 새끼 코끼리가 홀로 다니는 상황은 굉장히 보기 드문 일이었던 셈이다. 영상 속 새끼 코끼리는 어쩌다 무리에서 낙오돼 헤매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보면 새끼 코끼리는 차량을 향해 달려오더니 불안한 듯 맴돌며 필사적으로 냄새를 맡았다. 어미 냄새나 무리의 흔적을 더듬어보려는 듯이 계속 서성거렸다. 상황을 알아차린 산림국 직원들은 곧바로 조치에 나섰다. 영상이나 설명에 자세히 나오진 않았지만 산림국 직원들은 새끼 코끼리의 어미 위치를 찾아낸 것으로 보인다. 어미 코끼리도 잃어버린 새끼 코끼리를 찾기 위해 주변을 돌아다녔을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국 직원들은 특히 새끼를 어미 품으로 돌려보내기 전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했다. 바로 어미의 배설물을 찾아 새끼의 몸 곳곳에 발라준 것이다. 사람이 구조한 야생동물의 새끼는 어미 품으로 돌려보내도 어미가 거부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한다. 구조 과정에서 짙게 밴 사람 냄새 때문이다. 코끼리의 경우에도 드물지만 비슷한 사례가 종종 보고됐던지라 만일에 대비해 낙오된 새끼의 몸에 무리의 배설물을 발라 사람 냄새를 없애고 어미가 새끼를 쉽게 알아보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이후 산림국 직원은 새끼를 어미에게 데려갔고 어미와 새끼는 나란히 숲속으로 돌아갔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산림국의 조치를 칭찬했다. 한 누리꾼은 “자연에는 고유한 언어가 있는데, 산림국이 자연의 언어를 진심을 담아 표현했다. 정말 사려 깊고 아름다운 재회였다”고 했다. 길 잃은 새끼 코끼리가 망설임 없이 도움을 청하듯 산림국 차량으로 달려온 장면에 주목한 누리꾼도 있었다. 그는 “국립공원 내 동물들이 직원들과 관계가 좋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카지랑가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인도코뿔소의 3분의 2가 서식하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 엑스골프, 썬힐 골프클럽 단독 대관… “선착순 혜택으로 특별 라운드를”

    엑스골프, 썬힐 골프클럽 단독 대관… “선착순 혜택으로 특별 라운드를”

    국내 대표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SHOWGOLF)가 운영하는 엑스골프(XGOLF)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경기 가평의 명문 퍼블릭 골프장 썬힐 골프클럽을 단독 대관해 특별한 골프 라운드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다음달 29일과 31일 이틀 동안만 진행되는 이번 단독 대관 이벤트는 주중과 주말 모두 참여할 이례적인 기회로, 보다 많은 골퍼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썬힐 골프클럽은 운악산 자락의 수려한 풍광과 36홀 규모의 대자연 속 코스로, 사계절 내내 변화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는 게 엑스골프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국내 최초 파72와 파73 선택 코스로 다양하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썬·밸리 코스는 개방적이고 경관이 뛰어난 파크랜드 스타일이며, 파인 코스는 숲과 자연 지형의 조화를 살린 전략적 코스다. 마지막으로 힐 코스는 평탄하고 넓은 페어웨이로 편안한 몰입감을 주는 코스다. 각 코스가 갖는 개성과 매력이 골퍼들에게 더욱 특별한 라운드의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고급 리조트급 골프 빌리지 숙박 시설까지 운영하고 있어, 1박 2일 일정으로 친구·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골프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이번 단독 대관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다음달 29일 주중 131팀, 최저 그린피 6만 9000원부터며, 다음달 31일 주말 176팀, 최저 그린피 9만 9000원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무더운 도심을 벗어나 시원한 자연 속에서 특별한 혜택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엑스골프 관계자는 “아직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한 골퍼들께 시원한 가평의 자연과 최고의 코스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강력히 추천한다”고 말했다.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엑스골프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일본, 5조원 이상 잃을 수도”…‘7월 대재앙’ 타격 이미 시작? [핫이슈]

    “일본, 5조원 이상 잃을 수도”…‘7월 대재앙’ 타격 이미 시작? [핫이슈]

    일본이 일명 ‘7월 대재앙설’ 때문에 막대한 경제 손해를 입을 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을 대표하는 경영컨설팅 전문 기업인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과학적 근거가 없는 7월 대규모 자연재해에 대한 억측이 일본 여행 수요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부터 일본 안팎에서는 현지 만화가 다쓰키 료가 그린 ‘예언 만화’ 등이 언급되면서 7월 대재앙설이 떠돌았다. 더불어 규슈 가고시마현 일대에서 10여일 사이에 지진이 1000회 이상 발생하면서 일본 열도 전체의 긴장이 고조됐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7월 대규모 자연재해 억측의 배경에는 2025년 7월 5일 일본과 태평양 주변 국가들이 지진과 쓰나미에 휩쓸릴 것이라는 예언이 들어간 만화 ‘내가 본 미래’가 있다”면서 “이러한 내용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방문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확산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분위기에 따른 경제적 영향이 무시할 수 없는 상황까지 발전했다”면서 “‘7월 대재앙설’은 일본 여행 업계 등 산업 전반에 5600억 엔(한화 약 5조 28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추산했다. “7월 대재앙설은 소문일 뿐” 지적에도 불안감 증폭대지진과 쓰나미 등을 우려한 관광객들이 증가하자 일본 당국도 꾸준히 진화에 나섰으나 불안감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과학적 지식으로는 지진 발생 일시와 규모, 위치를 특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일본에서는 진도 1 이상 지진의 발생 횟수는 1년에 2000회 정도, 많을 때는 6500회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예언’을 하면 맞을 때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달 21일부터 지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 6일에도 역시 지진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6일 도카라 열도 근해에서는 수시로 지진이 발생했으며 특히 오후 2시 7분쯤에는 규모 5.4로 추정되는 지진이 일어났다. 이 지진으로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에서는 최고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5강은 반수 이상의 사람은 공포를 느끼고 선반의 식기류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NHK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도카라 열도 근해에서 발생한 진도 1 이상 지진은 1432회에 달한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카라 열도의 지진이 언제 멈출지는 알 수 없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당장 피난 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4일에는 가고시마현 당국이 결국 아쿠세키지마 주민 13명을 피신시켰다. 일본 당국은 이달 초부터 총리 관저 내 위기관리센터의 정보연락실을 ‘관저대책실’로 격상하고 지진 관련 추이와 피해 정보 수집을 시작했다.
  • 일본 ‘7월 대재앙설’ 손해액 얼마?…“5조원 이상 날릴 수도”

    일본 ‘7월 대재앙설’ 손해액 얼마?…“5조원 이상 날릴 수도”

    일본이 일명 ‘7월 대재앙설’ 때문에 막대한 경제 손해를 입을 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을 대표하는 경영컨설팅 전문 기업인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과학적 근거가 없는 7월 대규모 자연재해에 대한 억측이 일본 여행 수요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부터 일본 안팎에서는 현지 만화가 다쓰키 료가 그린 ‘예언 만화’ 등이 언급되면서 7월 대재앙설이 떠돌았다. 더불어 규슈 가고시마현 일대에서 10여일 사이에 지진이 1000회 이상 발생하면서 일본 열도 전체의 긴장이 고조됐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7월 대규모 자연재해 억측의 배경에는 2025년 7월 5일 일본과 태평양 주변 국가들이 지진과 쓰나미에 휩쓸릴 것이라는 예언이 들어간 만화 ‘내가 본 미래’가 있다”면서 “이러한 내용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방문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확산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분위기에 따른 경제적 영향이 무시할 수 없는 상황까지 발전했다”면서 “‘7월 대재앙설’은 일본 여행 업계 등 산업 전반에 5600억 엔(한화 약 5조 28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추산했다. “7월 대재앙설은 소문일 뿐” 지적에도 불안감 증폭대지진과 쓰나미 등을 우려한 관광객들이 증가하자 일본 당국도 꾸준히 진화에 나섰으나 불안감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과학적 지식으로는 지진 발생 일시와 규모, 위치를 특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일본에서는 진도 1 이상 지진의 발생 횟수는 1년에 2000회 정도, 많을 때는 6500회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예언’을 하면 맞을 때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달 21일부터 지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 6일에도 역시 지진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6일 도카라 열도 근해에서는 수시로 지진이 발생했으며 특히 오후 2시 7분쯤에는 규모 5.4로 추정되는 지진이 일어났다. 이 지진으로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에서는 최고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5강은 반수 이상의 사람은 공포를 느끼고 선반의 식기류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NHK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도카라 열도 근해에서 발생한 진도 1 이상 지진은 1432회에 달한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카라 열도의 지진이 언제 멈출지는 알 수 없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당장 피난 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4일에는 가고시마현 당국이 결국 아쿠세키지마 주민 13명을 피신시켰다. 일본 당국은 이달 초부터 총리 관저 내 위기관리센터의 정보연락실을 ‘관저대책실’로 격상하고 지진 관련 추이와 피해 정보 수집을 시작했다.
  • 노원구 ‘숲캉스’ 수락 휴 17일 개장…“즐길 거리도 풍성”

    노원구 ‘숲캉스’ 수락 휴 17일 개장…“즐길 거리도 풍성”

    ‘숲캉스’를 즐기는 서울 최초의 자연휴양림 노원구 ‘수락 휴(休)’가 오는 17일 정식 개장한다. 노원구 관계자는 7일 “임시 운영 기간을 거쳐 시설물 하자를 보완하고 숙박객의 의견을 반영했다”며 “정식 개장과 함께 유아숲체험원 등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가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불암산역에서 가까운 수락산 숲에 자리 잡은 수락 휴는 첫 도심형 자연휴양림으로 개장 전부터 주목받았다. 지난달 ‘숲나들이’ 홈페이지 예약 당시, 전 객실이 3분 만에 마감됐다. 수락 휴는 지난 2018년부터 약 2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완성됐다. 수요미식회로 유명한 홍신애 요리연구가의 ‘씨즌 서울’과 카페를 제외하고는 구가 직영한다. 호텔급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호텔리어 출신 전문가도 채용했다. 임시운영 기간에는 ‘사연공모전’, ‘LP 기부 이벤트’ 등을 통해 선정된 주민과 수락 휴 조성 관계자, 지역 봉사단체 등 구정 기여자들이 숙박기회를 얻었다. 참가자들은 접근성과 호텔급 시설의 안락함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레스토랑에서 ‘제대로 대접받은 느낌’이라는 호평도 많았다. 휴양림관리팀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일일이 이용자 설문지를 확인하면서 보완해 나갔다. 캠핑, 여행 등 아웃도어 관련 업계에서도 수락 휴를 주목하고 있다. 국내 캠핑용품 업체 ‘몬테라’는 캠핑용 테이블과 체어를 지원했다. ‘웅진휴캄’은 정식개장일에 맞추어 한 달 동안 마스크팩 세트와 선크림을 객실에 비치한다. 연계 체험시설도 마무리 단계다. 유아숲체험원은 리모델링을 통해 체험용 목재 트리하우스 3동이 조성된다. 목재 상상 놀이와 족욕 등이 가능한 산림욕장을 갖춘 산림치유센터도 준비하고 있다. 천체 망원경을 이용한 밤 놀이터, 숲 해설, 국궁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오 구청장은 “서울 최초를 넘어 전국 최고의 휴양림으로 인정받는 날까지 수락 휴의 진화는 계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열대야도 없고 이국적인 풍경이 즐비한 이곳이 바로 여름 무더위 대피소[뚜벅뚜벅 대한민국]

    열대야도 없고 이국적인 풍경이 즐비한 이곳이 바로 여름 무더위 대피소[뚜벅뚜벅 대한민국]

    해발 900미터 태백, 한여름에도 이불 덮고 자는 그 곳 장마가 끝나기도 전에 시작된 폭염, 밤에도 꿉꿉하고 숨이 턱 막히는 열대야.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당신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다. 바로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해발 800~1000미터에 위치한 고산도시답게 한여름에도 기온이 25도 안팎, 밤이면 15도 안팎으로 떨어져 전기장판이 생각날 정도로 서늘하다. 열대야 걱정 없이 푹 자고, 자연이 주는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피서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이곳. 지금 바로 떠나보자. 노랗게 물드는 고산 마을, ‘해바라기 축제’ 태백의 여름을 대표하는 구와우마을 해바라기 축제는 올해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한달간 열린다. 매봉산 초입에 있는 구와우마을은 ‘소 아홉 마리가 편히 눕는 형상’이라는 이름처럼 포근하고 평화로운 곳이다. 해발 고도가 높아 선선한 바람이 불고, 그 바람을 타고 피어난 100만 송이 해바라기가 들판을 가득 메운다. 꽃밭 사이로 난 돌담길, 연못, 야외 전시, 그리고 마차펜션과 흙집 카페까지 더해져 마치 유럽의 작은 시골마을을 떠올리게 한다. 아이들을 위한 산양 먹이주기 체험, 숲 해설 프로그램, 특산품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보다 더 좋은 여름 여행지는 없을 것이다. 고생대의 시간이 흐르는 ‘구문소’ 태백 시내에서 멀지 않은 동점동 황지천 하구에 위치한 구문소는 이름부터 심상치 않다. 이곳은 약 5억 년 전 전기 고생대의 지층과 하식지형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수심 18.2m의 깊은 소(沼)는 마치 산속의 거울처럼 맑고 고요하며, 암반과 자갈이 깔린 바닥에서는 송어, 메기, 꺽지가 유유히 헤엄친다. 황지천 물줄기를 따라 형성된 카르스트 지형은 눈으로 보기에도 웅장하고 신비롭다. 실제로 《세종실록 지리지》에도 ‘천천(穿川)’으로 기록된 이 장소는 자연의 조각품이자 지질학의 교과서 같은 곳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다. 구문소 앞에 앉아 흐르는 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름의 더위는 저 멀리 사라진다. 한강의 시작, 전설이 깃든 ‘검룡소’ 한강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바로 여기, 태백의 검룡소다. ‘용이 살았던 못’이라는 이름 그대로 전설이 깃든 이곳은 한여름에도 얼음장 같은 지하수가 암반을 뚫고 솟아나 20m 높이의 폭포로 쏟아지는 장관을 연출한다. 계곡 바닥은 석회암 지형으로, 흐르는 물살이 만들어낸 **돌개구멍(포트홀)**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이곳 물줄기는 514km를 흘러 서해로 흘러가며 진짜 한강의 발원지로 기록된다. 고요한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갑자기 시야가 탁 트이는 순간이 온다. 그때 나타나는 검룡소의 물빛은 단연 여름 피서지로 최고다. 하늘과 맞닿은 기차역, ‘추전역’ 태백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이 있다. 해발 855m에 위치한 추전역이다. 1973년 개통돼 전국의 석탄을 실어 나르던 이 역은 현재 관광열차 ‘환상선 눈꽃열차’의 종착역으로 다시 살아났다. 역 앞에는 철길과 어우러진 작은 쉼터와 풍경이 이국적인 풍취를 자아낸다. 근처엔 태백의 명소인 **매봉산 풍력발전단지(바람의 언덕)**이 아득히 펼쳐진다. 역사 안에 들어가면 역무원 모자와 제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면 추억 만들기 딱 좋다. 바람이 쉬어가는 언덕, ‘매봉산 풍력단지’ 높은 고도, 시원한 바람, 풍력발전기. 그 세 가지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다. 매봉산 풍력단지, 흔히 ‘바람의 언덕’이라 불리는 이곳은 해발 1100m의 고랭지 배추밭 위에 서 있는 거대한 풍력발전기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구름이 발밑을 흐르는 듯한 운해, 해 뜨는 방향으로 펼쳐진 일출, 그리고 여름 한복판에도 뺨을 스치는 시원한 바람. 이곳에서는 바람이 ‘풍경’이 된다. 시내버스 13번을 타면 20~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고, 여름철에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지하의 시원함을 느끼다, ‘용연동굴’ 태백에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용연동굴도 있다. 해발 920m, 동굴 안은 사시사철 10도를 유지해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에 제격이다. 약 843m의 길이를 따라 4개의 광장과 순환형 동굴이 이어지고, 동굴 안에는 긴다리장님좀먼지벌레 같은 희귀 생물 38종이 서식한다. 동굴 관람은 약 40분이 소요되며, 태백의 또 다른 명소인 대덕산·금대봉 생태경관보전지역과도 인접해 연계 여행지로 좋다. 한여름에도 이불 덮고 잘 수 있는 곳, 무더위와는 거리가 먼 피서지. 열대야는커녕 긴팔이 필요한 태백의 밤은 다른 세계다. 이국적인 자연 풍경과 역사, 전설, 축제가 공존하는 이 도시는 고도가 만든 기후 덕분에 자연 그 자체가 최고의 피서처다. 이번 여름, 선풍기와 에어컨을 벗어나 진짜 ‘시원한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면 태백이 정답이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도시와 농촌 연결하는 텃밭의 힘...생태감수성과 공동체 회복의 장 되길”

    방성환 경기도의원, “도시와 농촌 연결하는 텃밭의 힘...생태감수성과 공동체 회복의 장 되길”

    경기도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5일 경기도민텃밭(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1099)에서 열린 ‘2024 경기도민텃밭 하계 행사’에 참석해, 도시농업의 역할과 가치에 대한 의정 방향을 밝히고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경기도민텃밭은 도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농업 활동을 통해 생태 감수성 향상과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경기도 대표 도시농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텃밭은 단순한 농사 체험이 아니라, 도시에서 자연과 삶을 연결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도시농업은 농업을 일상으로 끌어와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농정의 저변을 확장하는 중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여름작물 수확 체험과 생태교육, 농작물 이용 놀이 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방 위원장은 관계자들과 도시농업 활성화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도의회 차원의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방성환 위원장은 「경기도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도시농업의 개념과 활동 범위를 단순한 농작물 재배를 넘어 교육, 치유, 생태보전, 공동체 회복 등으로 확장하고, 도시텃밭, 체험ㆍ치유텃밭 보급, 도시농부 일자리 창출, 전문인력 양성 등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도시농업을 지속가능한 농정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방 위원장은 “도시농업은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먹거리와 생태교육을 제공하는 생활 속 농정의 출발점”이라며, “텃밭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연결되고, 세대와 지역이 어우러지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자”라고 밝혔다.
  • 서울 중구의 로컬 감성 여행 48코스 담은 ‘플레이 그라운드 중구’ 책자

    서울 중구의 로컬 감성 여행 48코스 담은 ‘플레이 그라운드 중구’ 책자

    ‘관광 1번지’ 서울 중구가 지역의 특색을 담은 감성 로컬 여행집 ‘플레이 그라운드 중구’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여행집은 중구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추진한 ‘손에 잡히는 중구 관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유명 관광지보다는 현지의 일상으로 스며드는 로컬 감성 여행 트랜드에 맞춰 골목마다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각 동네의 역사와 문화, 분위기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당·황학권역, 을지로동, 중림동, 명동, 필동, 소공동, 장충동, 회현동, 광희동 등 9개 권역의 매력을 담은 48개 여행 코스가 9권의 책에 수록돼 있다. 신당·황학권역은 전통시장과 힙플레이스를, 을지로는 노포와 인쇄골목 등 숨겨진 이색 공간을, 필동은 남산 아래 조선시대 문인들의 삶 등이 주제다. 지역의 맛집이나 카페, 공방, 로컬 상점 등 인기 핫플 정보가 담겨 책자 하나로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또한 각 장소마다 어울리는 음악이나 영상, 책 등을 추천해 여행 전부터 여행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각 코스는 한국관광공사, 여행업 종사자, 여행작가 등 전문가 20여명의 위원단의 자문을 바탕으로 완성됐다. 중구는 여행집 400세트를 도서관, 동 주민센터,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소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중구청 홈페이지나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도 누구나 볼 수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630년의 역사와 도시의 활력, 남산의 자연 등이 어우러져 흥미로운 매력이 가득한 곳”이라며 “이 콘텐츠를 활용해 중구의 숨겨진 이야기와 매력을 새롭게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당진 합덕제, 물 위 하얀 어리연꽃 군락 ‘눈길’

    당진 합덕제, 물 위 하얀 어리연꽃 군락 ‘눈길’

    충남 당진 합덕 평야에 관개용수를 조달하던 저수지인 합덕제에 희귀종 수생식물인 ‘하얀 어리연꽃’ 군락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진시는 2022년 40여개체에 불과했던 어리연꽃이 최근 조사에서 약 700개체 이상의 안정된 군락지로 확장됐다고 7일 밝혔다. 하얀 어리연꽃은 조름나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수생식물로, 지름 1~1.5㎝의 하얀 꽃을 피운다. 깨끗하고 얕은 물에 유속이 빠르지 않은 물에서만 자란다. 환경 변화에 민감해 건강한 수생 생태계를 나타내는 지표로 여겨진다. 작고 하얀 꽃잎을 가진 어리연꽃은 ‘물 위에 핀 별’처럼 수면 위를 수놓으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하얀 어리연꽃을 포함해 최근 금개구리·수달·가물치·너구리·물총새·큰고니 등 생물들이 관찰되며 생태계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하얀 어리연꽃 자생은 단지 식물 하나만의 관점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다는 희망의 상징”이라며 “합덕제를 지속 관리하고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아주대-생기원, 일교차로 물 모아 전기 생산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개발

    아주대-생기원, 일교차로 물 모아 전기 생산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개발

    물 공급 없이 작동, 재난 현장에 전기 공급 가능 낮과 밤의 일교차를 활용해 공기 중 수분을 모아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아주대 윤태광 교수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윤기로 교수 공동 연구팀은 오지나 물이 부족한 사막 등 극한 환경에서도 외부 물 공급 없이 스스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신개념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을 선보였다.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은 자연적인 에너지(태양광, 진동, 열, 바람, 파도 등) 또는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집해 전기에너지로 재생산하는 기술이다. 공동 연구팀의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Composites Part B: Engineering (JCR 상위 1%)’에 ‘Sustainable electrical energy harvesting via atmospheric water collection using dual-MOF systems’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기존의 물 기반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은 ‘젖은 면과 마른 면의 전위차’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데, 항상 외부에서 물을 공급해줘야 하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식물의 증산작용과 모세관 현상에서 착안, 두 종류의 금속-유기 구조체(MOF)인 UiO-66-NH2와 Ni3(HITP)2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대기 중 수분을 스스로 모아 전기를 발생시키는 완전 자율형 시스템을 구현했다. UiO-66-NH2는 밤의 차가운 공기에서 수분을 흡수하고, 낮의 더운 공기에서 흡수한 수분을 방출한다. UiO-66-NH2는 일반적인 환경은 물론 저습 환경에서도 뛰어난 수분 흡탈착 성능을 보여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가능성을 열었다. 연구진은 사막, 해안, 내륙 등 실제 기후 환경을 모사한 실험을 통해 각 환경에서 자가 수분 생성 및 전기에너지 생산 기능이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입증했다. 아주대 윤태광 교수는 “이번 연구는 외부 전력이나 물 공급 없이도 작동 가능한 자립형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향후 재난 현장이나 에너지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생기원 윤기로 박사는 “이번 시스템은 극한 기후나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손쉽게 전기를 얻을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의 실질적 기여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2026년 섬의 날 행사’ 여수서 열린다

    ‘2026년 섬의 날 행사’ 여수서 열린다

    제7회 섬의 날 행사가 2026년 8월 6일부터 4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정부 기념식과 지자체 홍보 전시관, 해양레포츠 체험, 섬주민 대동제, 섬마을 민속촌, 금오도 비렁길 트레일러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개최지 선정은 행안부가 섬을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지를 공모, 현장 실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여수의 교통 접근성, 숙박·관광 인프라, 국제행사 개최 경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 효과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특히 여수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두 개의 해상국립공원과 세계적인 케이(K)-관광 섬 거문도와 금오도, 예술 치유의 섬 장도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자랑하는 365개의 섬이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행안부가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섬에 여수 대경도와 안도, 백야도, 낭도, 하화도 등 9개 섬이 이름을 올리는 등 여수는 대한민국 대표 섬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섬의 날 개최지 선정을 계기로 여수가 대한민국 대표 섬 관광 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섬의 가치를 알리고, 섬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8월 8일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숫자 8이 무한(∞)을 상징하는 점에서 섬의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하며 매년 기념식이 열린다.
  • “이건 첫번째 레슨”…역주행 중인 유노윤호, 근황 공개에 ‘깜짝’

    “이건 첫번째 레슨”…역주행 중인 유노윤호, 근황 공개에 ‘깜짝’

    최근 노래 ‘땡큐’로 화제를 모은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4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 공개한 캐릭터 스틸에서 유노윤호는 정돈되지 않은 장발을 한 채 바닥에 주저앉아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 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이야기를 담은 ‘파인: 촌뜨기들’에서 유노윤호는 겉멋만 잔뜩 든 목포 건달 벌구 역을 맡았다. 그는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불같은 성격이지만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벌구로 분해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를 선보인다. 배우 류승룡, 임수정, 양세종, 김의성 등이 출연하는 ‘파인: 촌뜨기들’은 오는 16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2021년 발매된 유노윤호의 ‘땡큐’는 독특한 가사로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구독자 35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룩삼’은 지난달 자신의 채널에서 ‘땡큐’ 뮤직비디오 리액션 콘텐츠를 진행했다. 당시 “이건 첫 번째 레슨 좋은 건 너만 알기. 이제 두 번째 레슨 슬픔도 너만 갖기. 드디어 세 번째 레슨 일희일비 않기”라는 가사가 웃음을 유발한다며 화제를 모았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해당 가사가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이 되며 다양한 패러디가 생산되고 있다. 지난 5일 프로야구 관중석에는 “이건 첫 번째 레슨 초구 딱 치지 않기. 이제 두 번째 레슨 한복판 공 놓치지 않기”라고 적힌 스케치북이 등장하기도 했다. KBS ‘뮤직뱅크’는 유튜브 채널에 4년 전 ‘땡큐’ 무대를 다시 올렸으며 해당 영상은 업로드 이틀 만에 조회수 23만회를 돌파했다. 누리꾼들은 “올해의 ‘깡’”, “가사가 어이없는데 자꾸 생각난다”, “네 번째 레슨 궁금해서 잠이 안 온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유노윤호 빨리 새로운 무대 보여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기도 했다.
  • “지진으로 흔들리면 멋있으려나” 태민 日서 경솔 발언…결국 사과

    “지진으로 흔들리면 멋있으려나” 태민 日서 경솔 발언…결국 사과

    일본 도카라 열도에서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며 대지진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31)이 “지진으로 흔들리면 멋있을 수도 있을 거라는 상상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 7일 가요계에 따르면 문제의 발언은 일본을 방문 중인 태민이 지난 5일 소셜미디어(SNS)에서 팬들과 라이브 방송으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태민은 일본의 유명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언급된 이른바 ‘7월 일본 대재앙’ 괴담을 언급하며 “아직까진 정말 안전하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입을 열었다. 함께 라이브 방송을 하던 샤이니 멤버 민호가 “그걸 누가 걱정했어”라고 묻자 태민은 “노래를 부르다가 흔들리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상상했다. 여기서 (지진으로) 흔들리면 멋있을 수도, 춤추며 고조됐을 때 막 흔들리는 거다. 3D처럼”이라며 “시끄럽고 폭죽 터지고 불 나오는데 막 흔들려”라고 말을 이어갔다. 태민은 그러면서 “근데 저 사실 별일 없을 거라 생각하고 당연히 (별일 없기를) 바란다”며 “이런 걸 또 이야기를 해야 (지진이) 안 일어난다”고 부연했다. 이후 팬들 사이에서 태민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비판이 나오자 태민은 하루 뒤인 6일 SNS를 통해 고개를 숙였다. 태민은 “걱정하시는 팬들을 안심시켜드리고 싶은 마음에 지진에 대해 경솔하게 이야기한 부분 사과드린다”면서 “현지에 계신 분들의 상황이나 자연재해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가볍게 말한 점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 역시 많이 걱정했고 큰 피해없이 지나가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에서는 가고시마현 남쪽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6일까지 16일간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총 1500회 넘게 발생했다. 전날에도 오후 2시 7분쯤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도카라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의 대표적인 도화선 중 한 곳인 난카이 해곡에 해당하는 도카라 열도에서 군발 지진이 이어지면서 일본에서는 대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작가 다쓰키 료의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2025년 7월 대재앙이 발생하는 꿈을 꿨다는 내용이 있어 ‘7월 대재앙’ 괴담과 맞물려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기상청은 “지진에 대해 지역과 시기를 특정해 예언하는 것은 헛소문”이라고 일축하면서 괴담과 도카라 열도 지진은 아무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 미래형 농업·산악 관광… 변방에서 중심으로 도약하는 장수

    미래형 농업·산악 관광… 변방에서 중심으로 도약하는 장수

    스마트팜·수직농장으로 연중 생산기후위기 대응 농업 전환에 가속도저탄소 농법으로 청년 등 창업 활용트레일레이스 성공적 개최로 주목국내 산악 스포츠의 메카로 떠올라천혜의 자연… 관광객 4년 새 3.5배로전북 동부권 산악 지대에 위치한 장수군. 인구 2만 500명의 조용한 농촌인 장수(長水)군은 오래 산다는 뜻의 ‘장수’(長壽) 마을로 이름을 알렸다. 2022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가 51.2명으로 전국에서 7번째로 많았다. 국내 대표 장수 마을로만 알려졌던 장수군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농업과 뛰어난 자연경관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민선 8기 출범 이후 장수군은 끊임없는 행정 혁신과 도전,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변화의 시동을 걸었다. 고품질 사과 등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붉은색의 농산물과 한우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됐고 산악 지대는 국제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4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 브랜드 평판에서 전국 80여개 군 지역 중 4위, 전북 14개 시군 중에서는 인구 65만명의 전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변방에서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제와 문화 전반의 대변혁에 나선 장수군의 도전은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작은 지자체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과거 장수는 관광지로서 주목받지 못했다. 산악 지대에 있어 그동안 개발과는 거리가 멀었다. “장수가 어디냐”는 말이 나올 만큼 낯선 지역이었다. 그러나 장수군은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역 미래 산업의 기반으로 활용하고 있다. 군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이 관광 자원이 됐다. ●뜬봉샘·수분마을 국가생태관광지 선정 신무산 8부 능선에 자리한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은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되며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곳은 금남호남정맥인 신무산을 중심으로 해 보전산지(수원함양림)로 지정된 곳이며 멸종 위기 야생 생물 1급인 수달, 2급인 수리부엉이·하늘다람쥐·세뿔투구꽃, 1급 지표 수종인 옆새우 등 총 1348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다. 전국 최남단 자작나무숲과 수국정원 등이 조성돼 다양한 생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근대 문화유산인 ‘수분공소’,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설화 및 국가 산림문화 자산으로 지정된 ‘뜬봉샘’ 등을 간직하고 있는 우수한 인문학적 생태 관광지이기도 하다. 군은 생태탐방로, 에코촌 등 관련 인프라 확충 사업에도 국가의 우선 지원을 받아 보다 완성도 높은 생태 관광 환경을 조성할 전망이다. 장수군의 연간 관광객 수는 2021년 24만명에서 지난해 84만명으로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수도권 중심의 외지인 유입 비율도 급증하며 장수 관광의 전국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장수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략적인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100만 관광객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장수트레일레이스’의 성공적 개최는 장수를 관광지로 주목받게 만드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 장수트레일레이스는 장수군에 ‘한국의 샤모니’라는 별칭을 안겨 주며 장수를 산악 스포츠의 성지로 만들었다. 프랑스에 있는 샤모니는 산악 스포츠의 메카다. 트랙이나 아스팔트 도로가 아닌 잔디나 흙, 숲길 등 자연을 달리는 산악 마라톤인 장수트레일레이스는 장안산, 팔공산, 동촌리 고분군, 승마로드 등 주요 관광 명소를 지나 장수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어 특히 호평받고 있다. 장수군이 산악 관광지로 이름을 알리면서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 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 협력 지역 상생 프로젝트인 ‘K샤모니 장수군 조성사업’의 하나로 오는 10월 31일까지 ‘블랙야크’와 ‘장수 K샤모니 마운틴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에는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노스페이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확정됐다. 지구온난화 위기는 농업에도 예외가 아니다. 재난·재해에 특히 취약하고 가격 변동성이 큰 농업의 특성상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농업은 불확실한 산업으로 여겨지고 있다. 장수군은 고지대라는 특성상 온난화 영향을 늦게 마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점점 뜨거워지는 여름을 나기에도 적합하다. ●행정 혁신… 적극행정 군 지역 전국 1위 또한 장수군은 기후 위기에 맞서 미래형 농업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과원 조성과 함께 저탄소 한우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팜을 확대해 고효율·저탄소 농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기후와 무관하게 연중 생산이 가능한 공공임대 수직농장도 있다. 이곳은 청년층과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업 창업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장수군 변화의 시작은 행정 전반에 자리잡은 과감한 혁신이다. 군정의 패러다임 자체를 전환하기 위해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 정착은 장수군이 보여 준 진정한 역량의 출발점이었다. 성과와 역량 중심의 투명한 인사 시스템은 공직 내부에서 동기부여를 이끌었고 일 잘하는 조직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했다. 그 결과 장수군은 지난해 전국 군 단위 적극행정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까지 3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 기관 및 2년 연속 혁신 우수 지자체로도 선정됐다. ‘장수 만남의 광장’은 행정안전부의 인구 감소 대응 우수 사례로 선정될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 사과·한우·오미자·토마토 등 레드 푸드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과 관광 요소를 융합한 이 공간은 지역경제와 관광을 동시에 이끄는 대표 명소로 자리잡았다. 생활 속 복지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군은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자 전북 최초로 ‘전북형 반할주택 100호’를 유치했고 ‘청년농촌보금자리 30호’, ‘농촌체류형복합단지 20호’ 등 사업도 공모에 선정돼 청년들의 귀촌과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또 주민들이 새로운 레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번암·장계를 시작으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읍면 소재지 중심으로는 LPG 배관망을 구축해 난방 비용을 대폭 줄이며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등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 남산자락숲길 100배 즐기는 중구 구민

    남산자락숲길 100배 즐기는 중구 구민

    서울 중구가 오는 11월까지 남산자락숲길과 공원, 학교 등에서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찾아가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숲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고 탄소중립 등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중·고등학생부터 일반 시민, 소외계층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전문해설사의 지도 아래 프로그램별로 15명 내외로 진행된다. 초등학생은 기후위기를 주제로 숲의 생물들과 친구가 되는 활동을 할 수 있다. 기억게임을 통해 숲속 작은 생물들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도 있다. 중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숲의 탄소저장과 흡수 능력 등 숲의 생태 기능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직장인 등 일반인들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실천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남녀노소 모든 구민이 남산자락숲길을 100배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치유·문화·건강·소통 복합공간으로…방치된 유휴지, 치유정원 만든 성북[현장 행정]

    치유·문화·건강·소통 복합공간으로…방치된 유휴지, 치유정원 만든 성북[현장 행정]

    230m 길이 산책로·황톳길 조성나무 상단에 조명시설 설치 눈길 “버려지고 방치된 공간이 이제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동네가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지난달 26일 석관동 석계치유정원 준공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석계치유정원은 도시 철도 인근 유휴지 3000㎡ 규모를 활용해 만든 공간이다. 앞서 구는 각종 민원이 빗발치는 이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철도 연변 힐링 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석계치유정원은 치유와 문화, 건강과 소통 등 네 가지 기능을 통합한 전국 최초의 복합 정원이다. 소나무 치유 쉼터를 비롯해 웰컴 광장과 매력 가든, 야외 도서관과 공연장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특히 정원 곳곳에 있는 나무 상단에 설치된 조명 시설은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주민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 흰색 원형 모양의 조명 시설은 마치 민들레 홀씨를 떠올리게 했다. 구 관계자는 “단순히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곳엔 230m 길이의 산책로와 황톳길도 함께 조성돼 눈길을 끈다. 황톳길에는 주민들이 황토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일정 시간마다 물을 분사해 흙을 촉촉하게 만든다. 이날 이 구청장은 준공식 이후 구두와 양말을 벗고 직접 황톳길을 걷는 열정을 보였다. 체험해 봐야 문제점을 알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의 뒤를 따라 주민들도 하나둘 맨발로 황톳길을 걷기 시작했다. 황톳길이 중간에 잠시 끊겨 있는 구간에 이르자 이 구청장은 ‘혹시 모를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황톳길을 걸은 후 발을 닦는 공간에서도 그의 꼼꼼함은 빛났다. 직접 발을 씻어 보니 물이 도로로 튈 수도 있다고 판단한 이 구청장은 “처음부터 제대로 운영해야 나중에 불편한 게 없다”고 힘줘 말했다. 주민 반응도 뜨거웠다. 황톳길을 직접 걸은 한 주민은 “예전에 이곳은 가로등도 없어 밤이 되면 무서웠지만 이제는 계속해서 찾고 싶은 곳이 됐다”며 웃었다. 이 구청장은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계속해서 펼치는 게 우리 구의 목표이자 이승로의 목표”라며 “구민들이 성북에 살아서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충 ‘러브버그’에 몸살… 국민은 참아야 할까요[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익충 ‘러브버그’에 몸살… 국민은 참아야 할까요[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아서 탠슬리, 생태계 개념 처음 도입“생물과 환경, 그들의 상호작용 포함”레이철 카슨 ‘침묵의 봄’ 세계가 주목“살충제 살포, 생태계 파괴·인체 영향”환경단체들, 러브버그 방제에 반대황소개구리 등 외래종 대대적 사냥‘마라도 고양이’ 생태 교란엔 온정적 환경·생태 담론도 결국 인간이 판단러브버그로 유동인구 감소 등 피해‘참으라’는 말, 환경 권위주의 우려도 “국민들이 좀 참을 줄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2일 인천 계양구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간담회에서 윤환 계양구청장이 한 말이다. 소위 ‘러브버그’라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계양산 등산로를 뒤덮고 그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져 큰 화제가 된 것에 대해 기자가 질문하자 대답한 내용이다. 윤 구청장은 “민원이 쏟아져 러브버그의 ‘러’자만 나와도 잠을 못 잤다”며 돌발적으로 발생한 러브버그 상황에 대해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강력하게 대응하려고 해도 토양을 좋게 하는 익충으로 알려진 러브버그를 전멸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다. 만약 방제 작업을 해 전멸시켰다면 환경단체에서 엄청난 항의가 들어왔을 것이기 때문이다. ●시민 불편해도 방제 안 된다?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었다. 지난해 서울시의회가 러브버그 등의 곤충 방제를 목적으로 하는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자 같은 해 8월 27일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녹색당 동물권위원회, 동물권행동 카라, 서울환경연합 등 57개의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성명서를 낭독하며 보건복지위원회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이다. 환경단체들은 일명 ‘팅커벨’이라 불리는 동양하루살이나 붉은등우단털파리가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매개하지 않으며 유기물을 분해하고 식물의 수분을 돕거나 포식자의 먹이가 되는 등 생태계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한다는 전제 아래 “시민 불편을 이유로 생태계의 일원을 함부로 방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니 묻지 않을 수 없다. 생태계란 무엇인가. 생태계라는 개념은 영국의 식물생태학자 아서 탠슬리에 의해 1935년 처음으로 도입됐다. 생물을 연구할 때는 특정 개체나 개체군뿐 아니라 그 환경 간의 상호작용을 단위로 묶어 연구해야 한다는 통찰을 담아낸 표현이다. 즉, 생태계란 특정한 단위 공간 내에 있는 모든 생물체와 그들의 물리적 환경 그리고 그들 간의 모든 상호관계를 포함하는 총체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의 생태계는 광물, 토양, 기후, 햇빛 등 모든 무생물요소를 포함한 비생물요소와 모든 생물 구성원으로 이뤄진 생물요소로 나뉜다. 문제는 인간이라는 생물. 비버는 댐을 만들고 개미는 굴을 파지만 인간이라는 생물이 비생물요소에 끼치는 영향은 그런 차원을 아득히 넘어선다. 불을 쓸 수 있게 된 다음부터 여기저기 숲에 불을 질러 사냥을 하더니 농경을 시작해 땅을 갈아엎고 특정 식물만 심어 댔다. 급기야는 아득한 옛날 땅속에 묻힌 식물의 화석을 캐내어 연료로 쓰기 시작했고, 그렇게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를 배출해 지구의 평균기온을 급격히 높이는 중이다. ●‘인위적 해법’ 죄악시하면 안 돼 인간이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이 워낙 큰 관계로 생태학 또한 달라졌다. 20세기 중반부터 인간과 생물, 비생물, 생태계 전반이 맺는 관계에 대한 관심이 생태학의 주제로 급부상한 것이다. 그러한 변화를 상징하는 책이 바로 레이철 카슨이 쓴 ‘침묵의 봄’(1962)일 것이다. 워낙 유명한 책이지만 그 주제를 요약해 보자. 해충 방제를 위해 DDT를 뿌렸더니 그 살충제의 부작용으로 곤충을 먹은 새들의 알이 껍질이 얇아져 제대로 부화하지 못해 미국이 ‘침묵의 봄’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다. 심지어 그렇게 뿌려진 화학물질이 인체에 직접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생태계란 복합적인 요소가 서로 치밀하게 얽혀 있으므로 인간이 함부로 개입해 그 균형을 망가뜨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침묵의 봄’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앞서 인용한 환경단체들의 성명서를 다시 읽어 보자. “화학적 방제의 위험은 환경 분야의 고전 ‘침묵의 봄’을 통해 널리 알려진 것처럼 유사한 지위의 곤충과 천적을 죽여 독성에 대한 내성이 강한 곤충의 대발생이나 생물다양성의 전반적인 감소라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도심 주거지와 거리에서 살포하는 살충제의 잔여물은 어린이와 노약자, 반려동물의 안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우려 자체는 합리적으로 보인다. 문제는 그로부터 “‘친환경적 방제’에 대한 예산 투입보다 러브버그가 발생하는 일주일을 잘 견디는 게 훨씬 경제적이고 시민 건강에 유익하다”는 결론이 도출된다는 데 있다. 윤 구청장의 “국민들이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는 발언은 환경단체의 이러한 인식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화학적 살충제를 사용하면 먹이사슬을 따라 생물농축이 벌어지고 생태계에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여기까지는 확인된 과학적 사실이다. 하지만 방역과 공중 건강 및 생태계 보호 문제가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특히 외래종을 처리하는 문제에 있어 ‘인위적인 해법’을 무턱대고 죄악시하는 것은 더 큰 생태계 교란과 파괴를 불러올 수도 있다. ●유입된 외래종이 생태계 파괴 앞서 언급한 생태계의 정의를 다시 떠올려 보자. 생태계는 특정한 단위 공간을 전제로 한다. 특정 생태계에서 번성하던 종이 다른 곳에서는 맥을 못 추기도 하며, 반대로 새롭게 유입된 외래종이 지나치게 많이 번성해 기존 생태계를 허물어뜨리는 일도 심심찮게 벌어진다. 그런 사례는 너무 많아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 1980년대 식용으로 국내에 반입된 뉴트리아는 농가의 관리 소홀 등으로 2000년대부터 걷잡을 수 없이 번식해 생태 교란종으로 지정됐다. 마찬가지 이유로 수입됐던 황소개구리 역시 같은 길을 걸었다. 매년 여름마다 특히 조개 양식장은 아무르불가사리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다. 마땅한 포식자가 없는 외래종이 양식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럴 때 우리는 단호하다. 뉴트리아와 황소개구리는 현상금까지 내걸고 사냥한다. 불가사리는 사람이 먹을 수 없거니와 암모니아 성분이 많아 밭에 비료로 줄 수조차 없다. 일단 잡아 소각하는 수밖에 없었는데, 최근에는 불가사리를 이용해 겨울 도로에 뿌리는 제설제를 만드는 공법이 발명됐다. 기존 생태계가 처리하지 못하는 외래종이 토착종을 위협하고 사람에게 해를 끼칠 때 우리는 거리낌 없이 자연에 개입한다. 이 원칙은 그리 일관성 있게 적용되지 않는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마라도 고양이’일 것이다.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마라도에는 원래 고양이가 살지 않았다. 멸종위기종인 뿔쇠오리를 포함해 희귀 조류가 서식했고 남해를 건너오는 철새들의 쉼터 노릇 또한 톡톡히 해 왔다. 그런데 사람이 마라도에 이주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애완용으로 들여온 고양이가 탈출하거나 사람이 버리면서 유네스코 천연보호구역인 마라도의 생태계가 교란된 것이다. 생태주의자들의 주장대로 인류에게는 생태계 교란을 최대한 피해야 할 윤리적, 도덕적 책임이 있다고 해 보자. 그렇다면 마라도에 유입된 고양이로 인한 생태계 교란에 대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마라도에서 고양이를 모두 내보내는 것이다. 일부 환경단체가 반대하고 나섰다. 2023년 2월 21일 전국 23개 동물보호단체로 구성된 ‘철새와 고양이 보호 대책 촉구 전국행동’은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의 명칭은 철새 보호도 추구하는 듯하나 기자회견의 핵심 취지는 “뿔쇠오리 등 섬에 서식하는 야생생물에 대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데는 뜻을 함께하지만, 문화재청은 고양이가 뿔쇠오리의 개체수 감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밀어붙이기식으로 반출을 강행하고 있다”는 것. 즉, 마라도에서 고양이를 쫓아내지 말라는 소리다. ●환경보호 내세워 사람 목소리 묵살 여기서 우리는 생태 담론이 작동하는 아주 중요한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인간과 무관하게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는 생태계’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결국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은 우리 자신, 인간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곤충이 우리에게 득이 될 때 익충이라 부르고 해로울 때 해충이라고 부른다. 특별히 더 애호할 여지가 없는 외래종은 단호하게 박멸하려 들지만, 귀여운 동물은 과학적 사실과 논리적 모순을 무릅써 가며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제아무리 철저한 환경 담론, 탈인간적 생태 담론이라 해도 인간이 말하고 인간이 들을 것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모두 ‘인문 담론’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러브버그가 창궐하면 해당 지역의 유동인구가 줄어든다. 자영업자의 매출이 급감할 수 있다. 생계가 걸린 문제라는 소리다. 러브버그의 해로움은 또 있다. 나는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따릉이를 애용한다. 이렇듯 자전거를 즐겨 타거나 오토바이로 배달을 하는 이들에게 러브버그는 퍽 두려운 존재다. 주행 도중 얼굴에 달라붙어 주의를 분산시키고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산책이나 운동을 통해 정신과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 러브버그 창궐 지역에 사는 건강 취약계층에도 이는 사소한 문제로 보기 어렵다. ‘불편해도 참으라’는 말은 그런 면에서 몹시 폭력적이다. ‘그깟 벌레’ 때문에 위협당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생태계 보호’라는 명분으로 묵살하는 꼴이다. 환경을 위해 살충제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하지만 외래종인 러브버그가 대량 발생한 시점에 우리의 생태계는 이미 교란돼 있는 것이다. 무턱대고 화학 방제를 할 수야 없겠지만 시민들의 불만을 ‘그냥 참으라’고 억누르는 것은 폭력적인 처사다. 최대한 생태계에 피해를 덜 주는 방제를 고민해도 모자랄 판에 러브버그를 친환경 생물로 인식시키는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식의 정책 대안을 보면 시민들로서는 분통이 터지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환경보호의 대의명분을 앞세워 시민의 목소리를 억누르는 ‘환경 권위주의’ 아닐까. 우리가 환경을 지키는 건 결국 사람을 위해서다. 나는 벌레보다 시민을 존중하는 세상에 살고 싶다. 노정태 작가·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
  • 이번 주 사라지지만…“러브버그, 내년엔 더 퍼진다” 당국 경고

    이번 주 사라지지만…“러브버그, 내년엔 더 퍼진다” 당국 경고

    일명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향후 7~10일 이내에 사라진다는 발표가 나왔다. 다만 예년과 달리 경기 중·남부 지역에서도 러브버그가 관찰된 만큼 향후 분포는 확장될 전망이다. 지난 4일 산림청 소속 국립산림과학원은 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러브버그의 발생 양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분석에 따르면 러브버그는 1일 기준 전체 활동의 약 86%가 진행됐다. 향후 7~10일 이내에 대부분 자연 소멸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는 시민 과학 플랫폼 ‘아이내추럴리스트’(iNaturalist)에 등록된 관찰 기록과 기상 자료를 결합, 러브버그 활동에 필요한 열량의 누적치(누적 온일도)를 계산해 최초 발생·최전성기·종료 시점을 따졌다. 그 결과, 올해 러브버그의 최초 발생 시점은 지난해보다 약 1주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활동 종료 시점 역시 지난해(6월 30일)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러브버그의 활동권이 경기 중·남부 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내년에는 더 넓은 지역에서 러브버그가 관찰될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6월 중순부터 시작된 더위 탓에 수도권 서부 지역에서는 러브버그 떼가 기승을 부렸다. 비행 중에도 암수가 복부 끝을 붙인 채 짝짓기를 해 원래 이름 대신 ‘러브버그’라는 별칭을 얻었다. 덥고 습한 날씨를 좋아해 중국 동남부나 일본 오키나와 등지에서 주로 서식하지만, 기후 위기 등 영향으로 2022년경부터는 수도권에서도 대량 발생해 시민 불만이 컸다. 한혜림 산림병해충연구과 과장은 “관계 부처와 협력해 러브버그의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뢰할 수 있는 예측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중구 남산자락숲길로 떠나는 맞춤형 프로그램

    중구 남산자락숲길로 떠나는 맞춤형 프로그램

    서울 중구가 오는 11월까지 남산자락숲길과 공원, 학교 등에서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찾아가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숲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고, 탄소중립 등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중·고등학생부터 일반 시민, 소외계층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전문해설사의 지도 아래 프로그램별로 15명 내외로 진행된다. 초등학생은 기후위기를 주제로 숲의 생물들과 친구가 되는 활동을 할 수 있다. 기억게임을 통해 숲속 작은 생물들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도 있다. 중·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숲의 탄소저장과 흡수 능력 등 숲의 생태 기능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직장인 등 일반인들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실천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남녀노소 모든 구민이 남산자락숲길을 100배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실존하는 인간 아티스트 맞아?’…논란 일으킨 인기 밴드, 정체는?

    ‘실존하는 인간 아티스트 맞아?’…논란 일으킨 인기 밴드, 정체는?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100만 명을 보유한 한 밴드의 정체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가상 밴드’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파장을 일으켰다. 5일(현지시간)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은 이 논란의 밴드 ‘벨벳 선다운’(The Velvet Sundown)이 음악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가짜 밴드’라고 보도했다. 롤링스톤은 밴드의 대변인이라고 주장하는 앤드루 프렐론(Andrew Frelon)가 전화 인터뷰에서 “일부 곡은 AI 음악 생성기 ‘수노’(Suno)를 활용해 만들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2023년 출시된 음악 생성형 AI 수노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보컬, 악기를 포함해 완성된 곡을 생성할 수 있다. 여기에 사용자가 장르, 분위기, 가사 등을 프롬프트로 상세하게 입력하며 정밀하게 음악을 창작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수노는 손쉽게 질 높은 음악을 만들 수 있어 1년 만에 1200만 명 사용자를 확보, 현재 AI 음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벨벳 선다운의 음악은 70년대 사이키델릭 록 장르을 기반으로 하며, 편안한 기타 연주와 남성 보컬이 특징이다. 밴드 멤버는 총 4명으로 지금까지 총 2개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이를 제외한 정보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의 음악이 지난 6월 알고리즘을 타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이 소개 사진과 인물 소개 등이 AI가 만든 듯 부자연스럽고, 허위 정보가 섞여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소셜미디어 엑스나 미국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 벨벳 선다운 구성원 네 명 중 그 누구도 언론과 인터뷰를 한 적이 없으며 콘서트 등 무대 영상을 찾아볼 수 없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결정적으로 이 밴드의 곡을 프랑스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디저(Deezer)에서 ‘100% AI 생성 음악’이라고 판별했다. 디저는 올해 1월부터 AI 생성 음악을 감지해 청취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 서비스가 AI로 생성된 음악을 100%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음악 일부분을 AI로 만들었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 생성 AI 도구를 사용한 곡의 경우 감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알려졌다. 프렐론은 이를 “마케팅의 일환이었으며,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고의적인 장난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전에는 사람들이 우리가 무엇을 하든 신경 쓰지 않았지만, 이제 갑자기 롤링스톤과 인터뷰를 하게 됐으니 ‘이게 잘못된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밴드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월간 청취자 1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인기곡 ‘더스트 온 더 윈드’(Dust On The Wind)는 현재 재생 횟수 97만 회가 넘는다. 대변인은 이 곡이 인기를 얻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인기가 많은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됐는데, 거기서부터 (청취자가) 급등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의도적으로 스트리밍을 조작해 재생 횟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는 “나와 관련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해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포티파이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스포티파이 CEO 다니엘 에크는 2023년 영국 BBC 인터뷰에서 “AI 생성 음악을 금지할 계획은 없으나, 실제 아티스트를 사칭하는 데 AI를 사용하는 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음악 산업에서 AI 기술 도입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디저는 하루에 AI으로 만들어진 음악 약 1만 곡이 자사 플랫폼에 등록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음악 약 1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음악 산업의 피해를 우려도 커지고 있다. AI 기업 측에 아티스트가 창작한 데이터에 대해 윤리적인 학습을 요구하는 아티스트 지원 비영리단체 ‘페얼리 트레인드’(Fairly Trained) 설립자 에드 뉴턴 렉스는 이 사건에 대해 “AI가 작업물을 무단으로 사용해 유사품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인간 아티스트의 수익을 빼앗는 결과로 이어진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벨벳 선다운은 오는 14일 세 번째 앨범 ‘페이퍼 선 리벨리온’(Paper Sun Rebellion)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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