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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56년 만에 먹황새 복원… 멸종위기종 살린다

    경북, 56년 만에 먹황새 복원… 멸종위기종 살린다

    자치단체들이 멸종위기종 및 서식지 복원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북도는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서 서식하다 사라졌던 ‘먹황새’(천연기념물 200호) 복원을 위해 ‘경북 먹황새 복원협의체’를 발족시켰다고 23일 밝혔다. 복원협의체에는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를 비롯해 대구지방환경청, 경북도, 안동시,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조류생태환경연구소, ㈜KT&G 등 7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를 위해 국립생태원은 지난 10일 일본에서 먹황새 6개체를 도입했다. 또 국내 유일의 먹황새 서식지로 알려진 가송리 번식지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안동에서 먹황새가 완전히 자취를 감춘 지 56년 만이다. 먹황새는 안동 가송리 낙동강변 천마산 절벽 바위틈에서 400년 이상 번식해오다 1965년 6월 새끼 2마리가 부화된 것이 목격됐으나, 1968년 여름 서식지 절벽이 굉음과 함께 무너져 내리면서 사라졌다. 충북 청주시는 최근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서식처 보존을 위한 율봉근린공원 자연환경 복원사업을 완료했다. 총사업비 11억 5000만원을 들여 청원구 율량동 상리 지역에서 공원으로 내려오는 물길 280m를 정비하고, 맹꽁이 서식처를 위한 생태습지와 웅덩이를 조성했다. 그동안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맹꽁이는 포획, 이주시켜 보호했다. 생태복원 구역은 접근할 수 없다. 대구 달서구는 두루미, 흑두루미, 큰기러기 등 멸종위기종인 철새가 쉬어갈 수 있도록 금호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하중도(일명 금호 꽃섬) 지점에 생태 쉼터를 조성한다. 하중도 일부를 모래톱, 물웅덩이로 덮어 철새를 위한 휴식지를 지을 계획이다. 또 철새 먹이터인 경작지, 사람의 출입을 막기 위한 해자형 수로도 들어선다. 내년 3월 사업이 시작되며, 국비 4억원이 투입된다.
  • 광주 대규모 자원회수시설, 광산 삼거동 ‘최적 후보지’

    광주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최적 후보지로 광산구 삼거동(8만 3700㎡)이 선정됐다. 광주시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23일 입지 후보지 4곳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최종 평가 결과 삼거동이 최적 후보지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입지선정위는 삼거동이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활용할 수 있는 산업단지(빛그린, 미래차)가 인근에 있고 ▲ 왕복 4차선 도로에 인접, 진입여건이 좋다는 점을 꼽았다. 이와 함께 ▲국토환경성평가등급상 자연환경 훼손이 최소화된다는 점 ▲타 후보지는 모두 개발제한구역인 반면 삼거동은 관리지역이어서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1~2년가량 단축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입지선정위는 선정결과를 시 홈페이지와 관보 등에 공고한 뒤 주민들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거동은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7개월여에 걸쳐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 입지결정 고시를 통해 최종 자원회수시설 입지로 확정된다. 광주시는 총사업비 3240억원(부지매입비 제외)을 들여 광주지역 자원회수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0년부터 가연성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는 만큼 2029년까지 하루 650t 처리 용량의 소각장 완공이 목표다. 광주시는 지난 2016년 12월 상무소각장 폐쇄 이후 전국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소각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오염 등을 우려하는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첫 단계인 후보지 선정이 지연됐다. 광주시는 최종 선정된 지역에 1000억원 이상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또 300억원의 주민숙원사업, 200억원의 자치구 교부금 등 재정적 혜택도 제공한다.
  • 광주 대규모 자원회수시설 입지 1순위에 ‘광산 삼거동’

    광주 대규모 자원회수시설 입지 1순위에 ‘광산 삼거동’

    광주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최적 후보지로 광산구 삼거동이 선정됐다. 광주시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23일 입지 후보지 4곳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최종 평가 결과 ‘광산구 삼거동’이 1순위 후보지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설치된 입지선정위는 3차 공모 평가대상 4곳을 대상으로 입지·사회·환경·기술·경제적 조건 등 5개 분야 23개 항목에 대해 전문기관의 평가를 받은 뒤 검증을 거쳐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입지선정위는 삼거동을 1순위로 평가한데 대해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소각열을 활용할 수 있는 산업단지(빛그린, 미래차산단)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 왕복 4차선 도로에 인접하고 있어 접근성과 진입여건이 좋다는 점을 꼽았다. 이와 함께 ▲국토환경성평가등급상 자연환경 훼손이 최소화된다는 점 ▲타 후보지는 모두 개발제한구역인 반면 삼거동은 관리지역이어서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1~2년 가량 단축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입지선정위는 선정결과를 시 홈페이지와 관보 등에 공고한 뒤 주민들이 직접 열람을 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순위 후보지인 삼거동은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7개월여에 걸쳐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 중 입지결정 고시를 통해 최종 자원회수시설 입지로 확정된다. 정현윤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은 “자원회수시설은 광주시와 광주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최종 입지가 결정되기까지 남아있는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지역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총사업비 3240억원(부지매입비 제외)을 들여 광주지역 자원회수시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0년부터 가연성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는 만큼 오는 2029년까지 하루 650t 처리 용량의 소각장 완공이 목표다. 광주시는 지난 2016년 12월 상무소각장 폐쇄 이후 전국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소각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오염 등을 우려하는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지난해부터 두 차례 소각장 후보지 공모를 진행했지만 무산됐다. 이후 지난 8월 ‘선 자치구 신청, 후 시 사업추진’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해 4개 후보지를 신청받아 전문기관 평가를 받아 후보지 순위를 확정했다. 광주시는 최종 선정된 지역에 1000억원 이상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또 300억원의 주민숙원사업, 200억원의 자치구 교부금 등 재정적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입지선정위 평가결과 광산구 삼거동(8만3700㎡)은 88.6점을 얻어 1순위로 결정됐다. 광산구 동산동(6만6464㎡)은 80.6점으로 2순위, 광산구 지평동(5만2917㎡)은 80.1점으로 3순위, 서구 서창동(7만8547㎡)이 4순위였다.
  • ‘멸종위기종을 복원하라.’…국립생태원, 경북도·안동시 등 7개 기관 ‘경북 먹황새 복원협의체’ 발족

    ‘멸종위기종을 복원하라.’…국립생태원, 경북도·안동시 등 7개 기관 ‘경북 먹황새 복원협의체’ 발족

    지방자치단체들이 멸종위기종 및 서식지 복원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북도는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서 서식하다 사라졌던 ‘먹황새’(천연기념물 200호) 복원을 위해 ‘경북 먹황새 복원협의체’를 발족시켰다고 23일 밝혔다. 복원협의체에는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를 비롯해 대구지방환경청, 경북도, 안동시,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사)조류생태환경연구소, ㈜KT&G 등 7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를 위해 국립생태원은 지난 10일 일본에서 먹황새 6개체를 도입했다. 또 국내 유일의 먹황새 서식지로 알려진 가송리 번식지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안동에서 먹황새가 완전히 자취를 감춘 지 56년 만이다. 먹황새는 안동 가송리 낙동강변 천마산 절벽 바위 틈에서 400년 이상 번식해오다 1965년 6월 새끼 2마리가 부화된 것이 목격됐으나, 1968년 여름 서식지 절벽이 굉음과 함께 무너져 내리면서 사라졌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2007년 당시 문화재청 먹황새 종 복원사업 유치를 통해 안동 가송리 먹황새 서식지 복원과 종 복원센터 설치에 나서기도 했다. 충북 청주시는 최근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서식처 보존을 위한 율봉근린공원 자연환경 복원사업을 완료했다. 총사업비 11억 5000만원을 들여 청원구 율량동 상리 지역에서 공원으로 내려오는 물길 280m를 정비하고, 맹꽁이 서식처를 위한 생태습지와 웅덩이를 조성했다. 그동안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맹꽁이는 포획, 이주시켜 보호했다. 생태복원 구역은 접근할 수 없다. 대구 달서구는 두루미, 흑두루미, 큰기러기 등 멸종위기종인 철새가 쉬어갈 수 있도록 금호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하중도(일명 금호 꽃섬) 지점에 생태 쉼터를 조성한다. 하중도 일부를 모래톱, 물 웅덩이로 덮어 철새를 위한 휴식지를 지을 계획이다. 또 철새 먹이터인 경작지, 사람의 출입을 막기 위한 해자형 수로도 들어선다. 내년 3월 사업이 시작되며, 국비 4억원이 투입된다.
  • 돌봄 책임 마주해야 돌봄 절벽 벗어난다

    돌봄 책임 마주해야 돌봄 절벽 벗어난다

    돌봄에 대한 고민 담은 두 책저임금 노동자에게 떠넘긴 ‘돌봄’질은 떨어지고 공백은 더 커질 것순환하는 돌봄으로 정책 펼쳐야돌봄 당사자 삶 통해 현주소 짚어 최근 경기 지역 한 유명 요양원에서 노인들을 강제로 감금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요양원은 지난 6월 말 노인 2명과 관련해 밤에 밖에 나가지 못하도록 방문을 잠그거나 보호자 동의 없이 벨트로 휠체어에 묶어 두기도 했다. 이곳은 노인 특성에 맞춰 내부를 설계한 요양원으로, 이용료가 다소 비싼 곳으로 알려졌다. 신문과 방송에 등장하는 이런 사건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돌봄에 자본의 논리가 스며들었기 때문일 터다. 과거 여성과 지역 공동체가 무보수로 맡았던 돌봄은 여성이 일터로 나가고 공동체가 해체되면서 저임금 노동자들로 채워졌다. 그러나 만족하지 못해 더 좋은 서비스를 찾아 더 비싼 곳을 찾더라도, 돌봄이 ‘하기 싫은’ 일이라면 비슷한 문제는 언제고 발생한다. 책 ‘돌봄의 역설’은 돌봄이 사회적으로 푸대접 받는 이유에 대해 “우리 사회가 돌봄을 한 번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모두가 여러 책임과 역할로 가득한 시간표대로 살아가는 생활 속에 돌봄을 넣을 자리가 없음은 분명하다. 취약한 저임금 노동자에게 돌봄의 막중한 짐을 맡기면 돌봄의 질은 떨어지게 마련이고, 그 공백은 오히려 커질 뿐이다. 필리핀 돌봄 노동자 도입, 늘봄학교 연장 정책과 같은 미봉책으론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저자는 “그저 ‘돌보라’는 식의 명령, 잠깐의 지원이나 경제적 도움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성별·사회적 지위·경제 수준 등을 막론하고 모두가 삶에 돌봄을 들여야만 이 위기를 해소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우선 돌봄은 한쪽이 일방적으로 주는 게 아니라 서로 교환하는 것임을 깨닫고, 의지를 갖고 실천해야 하는 것으로 이해할 것을 제안한다. 또 보살핌받는 이의 관점에서 돌봄을 바라볼 것, 그저 불편과 괴로움을 해결하는 수준이 아니라 소질이 발휘되거나 목표나 꿈 등을 성취하는 돌봄이 되도록 할 것, 그리고 돌봄이 사회 구조 속에서 순환하도록 하고, 돌보는 이와 보살핌받는 이를 구분할 수 없음을 전제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른 책 ‘돌봄의 상상력’은 장애 자녀, 아픈 배우자, 치매 부모, 성소수자 등의 돌봄 활동을 하는 이들에 관한 이야기 13편을 묶었다. 인권 분야 활동가인 저자들이 지난 2년 동안 다양한 돌봄 활동에 놓인 이들을 만났다. 앞선 책을 좀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생생한 사례들이 담겼다. 여성에게 슬그머니 전가되는 돌봄,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돌봐야 하는 중년 남성의 고민 등이 피부에 와닿는다. 저자들은 돌봄이 단지 윤리이거나, 착한 시민의 이상이거나, 그저 온기 있는 공동체의 소망이 아니라 지역, 인구 분포, 나이, 세대, 산업 형태, 자연환경 등을 포개 놓고 살피고 분석하면서 통합적으로 디자인해야 하는 대상이라 강조한다. 마을건강센터의 아동 돌봄 등을 비롯해 돌봄의 현주소와 새 지평, 그리고 다양한 시도까지 담았다. 올바른 돌봄이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읽으면서 곰곰이 상상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완도 청산도, ‘2024 한국관광의 별’ 선정

    완도 청산도, ‘2024 한국관광의 별’ 선정

    전남 완도 청산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2024 한국관광의 별’ 친환경 관광콘텐츠에 선정됐다. 14회째를 맞은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 해 동안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과 기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융복합 관광·인구감소대응·ESG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관광지·관광콘텐츠·관광 홍보 3개 부문, 10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완도 청산도는 ‘친환경 관광콘텐츠’ 분야에서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에 선정된 청산도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느린 삶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특히 지역 소득 창출을 위한 주민 주도형 관광상품 운영과 플로깅 캠페인 등 환경보호 캠페인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와 완도군은 추천 분야별 평가지표에 따른 세부 계획 수립과 관광 분야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후보 추천위원회의 자문 등을 통해 자료를 보완, 후보지를 추천했다. 또 중앙 평가반의 현장평가에 동행해 청산도의 친환경 관광에 대한 관심과 지속 가능성을 설명하는 등 최종 선정을 위해 노력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은 아름다운 해양과 산림 자원이 어우러진 웰니스 관광의 보고”라며 “앞으로도 자연환경을 보존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서대문 ‘자원 순환’ 교육 콘텐츠, 정부서 엄지 척

    서대문 ‘자원 순환’ 교육 콘텐츠, 정부서 엄지 척

    서울 서대문구는 구가 자체 개발한 자원순환 교육 콘텐츠가 환경부 우수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신규 지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역 초등학생이 능동적으로 지역사회 환경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서가는 지구인, 끼리끼리 모아, 이게 쓰레기라고’ 콘텐츠를 제작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환경이란 무엇인가’, ‘올바른 분리배출과 동네 쓰레기 배출량 알아보기’, ‘자원순환을 통한 업사이클링’ 등이다. 환경 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정하는 환경부는 구의 자원순환 교육 콘텐츠가 환경 문제 해결은 물론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큰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지정 기간은 2027년 11월까지 3년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구는 서대문구행복그린센터를 중심으로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유아부터 어르신까지의 생애주기별 환경교육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에 국가가 지정한 유익한 콘텐츠가 지역 초등학생에게 자연환경 및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구 역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한라산탐방예약제 풀었더니… 탐방객은 1일 평균 100명 늘었지만 쓰레기는 줄었다

    한라산탐방예약제 풀었더니… 탐방객은 1일 평균 100명 늘었지만 쓰레기는 줄었다

    한라산탐방예약제를 일시 해제 후 일일 평균 입산객은 102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일 기준 약 100명 정도 더 늘어난 수치다. 제주도는 한라산 탐방예약제 일시해제(11월 27일~12월 27일)가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성판악 및 관음사 탐방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폭설로 인해 사실상 모니터링에서 제외돼 12일동안 조사한 결과다. 지질·식생 전문가와 생태교육연구소 전문가 4명이 참여한 이번 모니터링에서 ▲탐방객 증가가 탐방로 주변의 지질과 지형에 미치는 영향 ▲탐방로의 전반적인 훼손 상태와 주변 자생식물의 변화 ▲구간별 탐방객 밀집도와 쓰레기 발생량 ▲한라산 주차장 이용 현황과 주변 도로의 교통 흐름 등 핵심사항을 중점 조사했다. 정상가는 코스 성판악, 관음사 탐방로 기준 일일 평균 입산객은 1024명으로 총 입산객은 1만 2294명(성판악 8521명, 관음사 3773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수치다. 1일 기준 100명 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모니터링 결과 탐방객 일시 해제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탐방로 내 뿌리노출, 비와 눈에 의한 보행로 지반 불안정, 탐방로 확장 등이 일부 확인됐으나, 이는 예약제 일시 해제로 인한 직접적 영향이 아닌 장기간에 걸친 누적 현상으로 분석됐다. 쓰레기 발생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모니터링 기간 중 수거된 쓰레기는 총 536㎏(성판악 383㎏, 관음사 153㎏)으로 전년 동기 617.8㎏(성판악 416.8㎏, 관음사 201㎏)보다 13% 감소해 탐방객들의 환경보전 의식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모니터링 결과는 향후 한라산 일시해제 시행 시 적정 탐방객 인원과 해제기간을 결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라산 탐방예약제 일시해제는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한 달간 시행된다. 도민과 관광객에게 자유로운 한라산 탐방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정상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 탐방로와 관음사 탐방로에 적용된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의 핵심 환경자산인 한라산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영주호, ‘경북 문화·관광·휴양 1번지’로 도약 준비

    경북 영주호, ‘경북 문화·관광·휴양 1번지’로 도약 준비

    1300만 영남인의 젖줄인 낙동강의 수질 개선과 치수를 위해 건설된 경북 영주호(댐) 일대가 ‘경북 문화·관광·휴양 1번지’로 도약한다. 영주시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문수면 수도리~이산면 석포리 영주호 일대에서 추진될 ‘영주호 주변 종합개발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준공된 영주호의 총저수용량은 1억 8110만㎥ 규모다. 바다가 없는 내륙 도시 영주시는 영주호를 품음과 동시에 ‘내륙의 바다’가 생겼다. 영주호 주변 종합개발 사업은 ▲인문 생활 ▲문화거점 ▲레포츠 ▲생태휴양 등 4개 권역에 58개 사업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1조 4529억원(공공 9936억·민자 459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문 생활 권역’에는 영주호 하류에서 서천 합류부까지 3.6㎞ 구간에 워케이션 센터와 푸드빌리지, 은빛 피크닉 공원, 서천 합류부 생태공원, 용혈유원지, 느림보길 등이 조성된다. 관광객들의 주요 활동공간인 ‘문화거점 권역’은 용의 숨길, 출렁다리, 용오름 전망대, 미르 테마 스크린, 금강 꽃섬 등 영주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만든다. 특히 용오름 일루미네이션 공원 조성으로 지역의 부족한 야간 관광콘텐츠를 보강하고 미르 모노레일, 플로팅 호텔, 북&독 카페 등을 설치, 연결성과 체류성을 강화한다. ‘레포츠 권역’에는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와 수상레저센터, 레포츠단지, 하늘 날기 테마파크, 스포츠 콤플렉스 등 다양한 체육시설 등이 도입된다. 용의 등길 및 비늘 쉼터, 수변 레포츠 카페, 신천리 휴양림, 갤러리 카페 등 휴게시설도 확충한다. 자연친화적 공간인 ‘생태휴양 권역’은 수생태 국가정원, 박봉산 자연휴양림, 둘레길, 창의 놀이공원, 울타리 목장, 에너지 파밍 가든 등 자연 속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팜스테이, 가족 낚시 문화센터 등 체류성 강화를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영주시는 우선 내년 3월쯤 평은면 금광리 영주호 하트섬(약 70만㎡) 일대를 수변 생태자원화단지로 조성한다. 2027년까지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하트섬 내 용마루 1, 2공원 일대에 테크탐방로 960m, 수상테크 940m, 주차장 200면,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또 하트섬 일대를 연인과 함께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영주호 하트섬 관광콘텐츠 발굴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하트섬 관광명소화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섰다. 이어 종합레저스포츠 단지 조성 사업에 착수한다. 2027년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평은면 금광리 영주댐 주변에 높이 101m ‘용두타워’와 길이 1.5㎞ ‘짚와이어’, 스카이워크, 슬라이드 등이 들어선다. 또 영주댐권 체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40억원을 투입, 평은면 용혈리 897-2 일대에 네트어드벤처시설을 만든다. 그물과 매듭법을 활용해 만든 자연친화적인 숲속 놀이시설물로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어드벤처공간 조성사업은 가족단위 피크닉 공간과 학생들의 체험학습 공간, 연인들의 공간 등을 갖춘 액티비트 공간이다. 이 시설은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 요소를 고루 갖춰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엔 소백산에 자생하는 사계절 야생화단지와 공원, 매점 등 편의·휴식시설도 함께 조성돼 관광객에게 체험·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비 887억여원(공공 112억·민자 775억원)이 투입될 영주호 체류형 복합 휴양단지 조성 사업도 본격화된다. 휴양단지는 2029년까지 평은면 금광리 하트섬 일대에 10만㎡ 규모로 들어선다. 우선 112억원을 들여 3만 7000㎡의 숙박시설 및 1만㎡의 식음시설 터를 조성한다. 또 대규모 민간자본을 유치해 2029년까지 150객실 규모의 호수 전망 객실을 갖춘 리조트와 8개 동의 지역 음식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4, 9월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소규모 관광단지 우선 사업대상으로 지정됐고, 경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돼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개발부담금 면제, 인구감소 지역 혜택(관광기금 융자우대, 재산세 최대 100% 감면,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연계 등) 등 각종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연간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평은면 금광리 용마루 1·2공원 일원엔 야간 빛 조명을 활용한 영주호 일루미네이션 공원이 건설된다. 사업비 654억원이 들어간다. 공원에는 용(龍) 형상인 영주호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용을 테마로 한 자연과 디지털, 아트가 융복합된 체험단지가 들어선다. 미디어아트와 반응형 체험시설, 메타버스망원경 등도 선보인다. 이밖에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영주호 관광 순환 보행교 조성 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은 평은면 금광리 용마루공원에서 강동리 용혈터널까지 약 600m에 보행교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설계를 시작해 2028년 완공하는 게 목표다. 시는 매년 증가하는 영주호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걷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디자인을 반영, 보행교를 설계하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사업으로 주차장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갖추게 된다. 특히 단절된 용마루2 공원과 용혈터널 구간을 연결해 영주호 오토캠핑장의 접근성을 높일 뿐 아니라 부족한 주차공간도 확보하게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7년간에 걸친 영주호 준공에 이은 야심 찬 주변 종합 개발사업으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특히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영주호를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개발 거점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간 자본 유치가 중요한 만큼 전략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사진설명 지난해 8월 준공된 경북 영주호 전경. 영주시는 2033년까지 10년간 영주호 일원에 총사업비 1조 4529억원을 투입해 관광자원화하는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호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호의 랜드마크 용마루 공원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호 하트섬에 조성된 댐 용마루공원을 찾은 관광객이 야경을 즐기고 있다. 영주시 제공 박남서 영주시장
  • “일반 헬기와 달리 소음 적어”… 제주 관광형 UAM 상용화 ‘청신호’

    “일반 헬기와 달리 소음 적어”… 제주 관광형 UAM 상용화 ‘청신호’

    “일반 헬기와 비교해 100분의 1 수준의 소음이라고 하던데 실제 체감해도 소음이 매우 적은 것 같아요.” 지난 14일 전남 고흥 K-UAM(도심항공교통) 실증단지에서 열린 ‘K-UAM 그랜드챌린지’ 공개 비행 시연을 본 제주도 관계자가 이같이 밝혔다. 제주도와 협약을 맺은 K-UAM 드림팀 컨소시엄(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은 이날 세계적인 전기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제조사인 조비 에비에이션의 S4 기체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UAM 기체 통합실증을 실시했다. 이날 S4 기체는 무인으로 날아올랐지만 무사히 비행을 마치고 버티포트에 자연스럽게 착륙했다. 조종사까지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할 수 있는 기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국토교통부 전형필 모빌리티자동차국장, 문화체육관광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 우주항공청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 등 UAM 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K-UAM 그랜드챌린지는 UAM 운항에 필요한 기체와 통신체계, 소음 측정 등 다양한 요소들을 검증했다. 이날 현장에서 참관한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은 “UAM 소음은 생활소음 65데시벨(dB) 이내”라며 “일반헬기가 프로펠러 소리가 다다다닥~ 시끄러운 반면 UAM은 프로펠러 소리가 부드럽게 돌아가 옆에서 휴대폰 통화도 가능했을 만큼 조용했다”고 전했다. 또 S4가 상공을 날 때 지상에서 들리는 소음은 도서관 수준인 40데시벨로 낮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 실증은 2025년 세계 최초로 미국 연방항공청(FAA) 형식인증 획득이 예상되는 실제 UAM 기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국내 우수한 운용기술과 해외 선도기체의 결합으로, K-UAM 미래 교통의 시작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기체무게가 2400㎏으로 지상 300∼600m 상공에서 날아다니게 된다. 고흥 실증단지에서는 현재 1단계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실제 UAM 기체로 실증을 진행함으로써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 지사는 국내외 UAM 산업을 선도하는 정부, 공공기관, 기업 관계자를 만나 제주 UAM의 비전을 알리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오늘 통합실증 이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제주에서 관광형 UAM 상용화가 가장 먼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관광의 중요한 콘텐츠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 앨리슨 조비 에비에이션 부사장도 축사를 통해 “(이번 통합실증은)제주와 같은 섬 지역을 여행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엄청난 기회”라며 “S4 기체는 최대 속도가 시속 320㎞로 서울, 뉴욕 등 전 세계 도시 중 교통 체증이 심각한 곳에서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도는 내년까지 UAM 버티포트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내 최초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추진해 대한민국 UAM 산업의 선도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빠르면 2026년말쯤 제주에서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통합실증을 통해 제주 관광형 UAM의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며 “아시아 관광지로의 수출 모델이 될 제주형 UAM 사업이 조속히 본격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내륙의 바다’ 영주호… 경북 문화·관광·휴양 1번지 도약 준비 완료

    ‘내륙의 바다’ 영주호… 경북 문화·관광·휴양 1번지 도약 준비 완료

    영주호 총저수용량 1억 8110만㎥레포츠 등 4개 권역 58개 사업 계획용오름공원 야간 관광콘텐츠 보강영주댐권 체험형 관광 활성화 추진자연친화적 숲속 놀이시설물 조성박남서 시장 “영주호 7년 만에 준공종합개발로 지역경제 새로운 활력”1300만 영남인의 젖줄인 낙동강의 수질 개선과 치수를 위해 건설된 경북 영주호(댐) 일대가 ‘경북 문화·관광·휴양 1번지’로 도약한다.영주시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문수면 수도리~이산면 석포리 영주호 일대에서 추진될 ‘영주호 주변 종합개발사업’을 내년부터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준공된 영주호의 총저수용량은 1억 8110만㎥ 규모다. 바다가 없는 내륙 도시인 영주시는 영주호를 품음과 동시에 ‘내륙의 바다’가 생겼다.영주호 주변 종합개발 사업은 ▲인문생활 ▲문화거점 ▲레포츠 ▲생태휴양 등 4개 권역에 58개 사업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1조 4529억원(공공 9936억·민자 459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문생활 권역’에는 영주호 하류에서 서천 합류부까지 3.6㎞ 구간에 워케이션 센터와 푸드빌리지, 은빛 피크닉 공원, 서천 합류부 생태공원, 용혈유원지, 느림보길 등이 조성된다. 관광객들의 주요 활동 공간인 ‘문화거점 권역’은 용의 숨길, 출렁다리, 용오름 전망대, 미르 테마 스크린, 금강 꽃섬 등 영주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만든다. 특히 용오름 일루미네이션 공원 조성으로 지역의 부족한 야간 관광콘텐츠를 보강하고 미르 모노레일, 플로팅 호텔, 북&독 카페 등을 설치해 연결성과 체류성을 강화한다. ‘레포츠 권역’에는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와 수상레저센터, 레포츠단지, 하늘 날기 테마파크, 스포츠 콤플렉스 등 다양한 체육시설 등이 도입된다. 용의 등길 및 비늘 쉼터, 수변 레포츠 카페, 신천리 휴양림, 갤러리 카페 등 휴게시설도 확충한다. 자연친화적 공간인 ‘생태휴양 권역’은 수생태 국가정원, 박봉산 자연휴양림, 둘레길, 창의 놀이공원, 울타리 목장, 에너지 파밍 가든 등 자연 속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팜스테이, 가족 낚시 문화센터 등 체류성 강화를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영주시는 우선 내년 3월쯤 평은면 금광리 영주호 하트섬(약 70만㎡) 일대를 수변 생태자원화단지로 조성한다. 2027년까지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하트섬 내 용마루1·2공원 일대에 테크탐방로 960m, 수상테크 940m, 주차장 200면,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또 하트섬 일대를 연인과 함께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영주호 하트섬 관광콘텐츠 발굴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하트섬 관광명소화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섰다. 이어 종합레저스포츠단지 조성사업에 착수한다. 2027년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평은면 금광리 영주댐 주변에 높이 101m 용두타워와 길이 1.5㎞ 짚와이어, 스카이워크, 슬라이드 등이 들어선다. 패러글라이딩 시설도 짓는다. 내년 말까지 24억원을 들여 평은면 강동리 일대 2만 5000㎡ 부지에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진입로, 풍향 표시기, 시설·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한다. 특히 패러글라이딩은 마니아층이 두꺼운 레저스포츠로 전국 각지의 마니아들과 MZ세대까지 유입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주댐권 체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40억원을 투입, 평은면 용혈리 897-2 일대에 네트어드벤처시설을 만든다. 그물과 매듭법을 활용해 만든 자연친화적인 숲속 놀이시설물로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어드벤처 공간 조성사업은 가족 단위 피크닉 공간과 학생들의 체험학습 공간, 연인들의 공간 등을 갖춘 액티비티 공간이다. 이 시설은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 요소를 고루 갖춰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엔 소백산에 자생하는 사계절 야생화단지와 공원, 매점 등 편의·휴식시설도 함께 조성돼 관광객에게 체험·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비 887억여원(공공 112억·민자 775억원)이 투입될 영주호 체류형 복합 휴양단지 조성사업도 본격화된다. 휴양단지는 2029년까지 평은면 금광리 하트섬 일대에 10만㎡ 규모로 들어선다. 우선 112억원을 들여 3만 7000㎡의 숙박시설 및 1만㎡의 식음시설 터를 조성한다. 또 대규모 민간자본을 유치해 2029년까지 150객실 규모의 호수 전망 객실을 갖춘 리조트와 8개 동의 지역 음식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4, 9월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소규모 관광단지 우선 사업대상으로 지정됐고, 경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돼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개발부담금 면제, 인구감소 지역 혜택(관광기금 융자 우대, 재산세 최대 100% 감면,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연계 등) 등 각종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연간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평은면 금광리 용마루1·2공원 일원엔 야간 빛 조명을 활용한 영주호 일루미네이션 공원이 건설된다. 사업비 654억원이 들어간다. 공원에는 용(龍) 형상인 영주호의 특징을 살려 자연과 어우러지는 디지털아트 융복합 체험단지가 들어선다. 미디어아트와 반응형 체험시설, 메타버스 망원경 등도 선보인다. 이 밖에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영주호 관광 순환 보행교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은 평은면 금광리 용마루공원에서 강동리 용혈터널까지 약 600m에 보행교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설계를 시작해 2028년 완공하는 게 목표다. 시는 매년 증가하는 영주호 방문객들이 다양한 걷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디자인을 반영, 보행교를 설계하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사업으로 주차장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갖추게 된다. 특히 단절된 용마루2공원과 용혈터널 구간을 연결해 영주호 오토캠핑장의 접근성을 높일 뿐 아니라 부족한 주차 공간도 확보하게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7년에 걸친 영주호 준공에 이어 야심 찬 주변 종합개발사업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특히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영주호를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개발 거점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간 자본 유치가 중요한 만큼 전략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 ‘2025년에 새만금으로 놀러와’ 새만금 해양관광 시동

    ‘2025년에 새만금으로 놀러와’ 새만금 해양관광 시동

    새만금개발청과 지자체가 새만금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12일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군산시(시장 강임준), 김제시(시장 정성주), 부안군(군수 권익현),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7개 기관은 새만금지역 해양관광 콘텐츠 육성을 통한 신규 관광수요 창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 새만금지역 특화 해양관광 콘텐츠 발굴과 상품화·판촉·홍보, 기관 공동 해양관광 홍보마케팅과 이벤트 개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2025년에 권역별 대표 해양관광 테마를 발굴·육성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각 기관과 함께 새만금의 우수한 해양관광 자원과 요트대회, 자전거 레이스, 걷기대회 등의 레저스포츠와 기타 관광자원들을 연계해 새만금을 해양관광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과 ‘CNN이 지목한 아시아 대표 관광 명소 18선’에 국내 유일하게 선정된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부안군의 국내 최고의 노을 관광지와 국제요트대회, 김제시의 한국 대표 축제인 김제 지평선 축제와 국가 명승 망해사 등을 연계한 사업 추진도 기대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최근 11조원이 넘는 투자유치 성과가 해양 레저관광에서도 확산할 수 있도록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면서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새만금 해양레저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의받고 제주여행하고… 제주도, 성균관대·제주대와 손잡고 런케이션 메카로

    강의받고 제주여행하고… 제주도, 성균관대·제주대와 손잡고 런케이션 메카로

    제주도가 성균관대학교, 제주대학교와 손잡고 런케이션(Learning(배움)+Vacation(휴식))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는 11일 오전 제주대학교 디지털도서관 라이브러리홀에서 두 대학과 교육혁신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핵심은 제주를 글로벌 교육혁신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런케이션’ 프로그램이다. 런케이션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제주의 환경적 강점을 극대화한 혁신모델로 평가받는다. 참여 학생들은 계절학기 학점 취득과 함께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문화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성균관대의 국제하계학기(ISS)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외 학생들의 교육·문화 교류 플랫폼을 발전시키고 있다. 매년 여름 재학생-해외학생 간 교류를 목적으로 강의, 관광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국제하계학기는 글로벌 인재양성의 산실로, 제주의 교육 국제화를 가속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성균관대와 제주대는 공동 연구 및 학술활동을 통해 성과를 도출해 제주의 지역문제 해결에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제주의 역사·문화·자연자원을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의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제주대는 7900㎡ 규모의 ‘(가칭)글로컬 런케이션 학습관’을 건립해 런케이션 교육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의 문화와 자연을 경험하며 학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한 세미나 및 토론회(콜로퀴엄)형 강의를 운영할 예정이다. 학습관 건립을 통해 제주대는 국내 최고의 런케이션 대표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제주대-중앙대와 협약에 이어 11월 7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1리 마을회관에서 제주대학교, 경희대학교와 런케이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같은달 27일 오후 ‘2024년 전국 대학교 기획관리자협의회 동계 세미나’에서 2025년 RISE 전국 시행을 앞두고,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런케이션 정책을 소개하고 대학과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를 일컫는다. 도는 RISE 지역발전 전략 과제로 민간 우주·에너지·바이오 분야 인재양성과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을 통한 취·창업 활성화를 제시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런케이션은 제주의 교육을 선도할 혁신 모델이자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천혜 자연환경과 교육 인프라를 결합해 글로벌 인재들이 모여드는 교육 허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런이케이션을 통해 제주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환경과 성균관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전통·첨단의 조화가 합쳐진다면 학생들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번에 아우를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런케이션을 한단계 승화시켜 국내 학생뿐만 아니라 외국 유학생, 연구자까지 방문해 학점과 연구 성과를 얻고 힐링도 할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주가 세계적인 워크숍을 유치하는 등 런케이션의 세계적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통팔달 교통망… 소나무 숲 자연 조망[그린건설대상-주거브랜드대상]

    사통팔달 교통망… 소나무 숲 자연 조망[그린건설대상-주거브랜드대상]

    금호건설이 강원 강릉시에서 새롭게 론칭한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선보인다. 강릉 아테라는 회산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8층, 3개 동, 총 329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 ▲84㎡ ▲99㎡ ▲115㎡ ▲146㎡ ▲147㎡ ▲166㎡ 등 다양한 구조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강릉 아테라는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는 회산지구에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 교통망도 갖췄다. 7번, 35번 국도와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삼척~속초) 등 여러 광역 도로망을 통한 시외 이동이 편하다. 또 강릉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KTX 강릉역이 주변에 있어 서울까지 약 2시간이면 도착한다. 여기에 강릉역에는 2029년 전 구간 개통 예정인 강릉~인천 경강선 고속철도사업과 2027년 개통 예정인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강원호남 고속철도망 개발도 진행 중이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강릉 아테라는 인근에 강릉시청, 강릉보건소, 강릉의료원, 식자재마트 등이 있다. 특히 강릉 핵심 생활권으로 평가받는 교동과의 거리도 가까운 만큼 일대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강릉 아테라의 장점이다. 단지 앞에 소나무 숲이 펼쳐져 자연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 인근에 남대천 산책로도 있어 운동과 산책 등 여가 생활까지 즐길 수 있다. 우수한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 요소도 돋보인다. 강릉 아테라는 가구당 약 1.6대 이상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하고 여유로운 주차 공간이 예정됐다. 또 단지 내 캠핑존과 펫 전용 라운지 등 특화 커뮤니티도 갖춰질 계획이다. 한편 금호건설은 지난 5월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새롭게 론칭했다. 아테라는 ‘예술’과 ‘대지’ 그리고 ‘시대’를 조합한 단어로, 삶의 공간인 집을 ‘대지 위의 예술’로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 지금 여기의 삶을 담은 집 [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지금 여기의 삶을 담은 집 [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국도를 달리다 우연히 마주치는 길가의 집들을 무척 좋아한다. 낡은 흙담의 담배 건조장, 정미소 등 어떠한 과장도 없고 허세도 없으며, 필요에 맞게 형편에 맞게 지어진 집들이다. 그 안에서는 건강한 삶들이 이루어졌다. 우리는 그런 집들을 민가라 부르고, 살림집이나 시골집이라 부르기도 한다. 거창하게 한옥이니 목조 전통가옥이니 하지 않는다. 그렇게 지어지고 그렇게 이 땅 위에 오래 살아남았다. 기후에 맞게 땅의 성질에 맞게 고쳐 가며 개선해 가며 형식을 만들었다. 혹독한 겨울 추위와 뜨거운 여름 더위를 막으며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안온한 덮개로 존재했다. 한옥이라는 단어가 전통가옥을 아우르는 명칭이 됐지만, 그 단어가 나온 것은 근대 무렵이었다. 문호가 개방돼 외국 문물이 국내로 유입되던 시기이다. 우리보다 먼저 근대화에 성공한 많은 나라 중 유럽이나 미국 문물은 대부분 외국에서 들어왔다는 뜻의 ‘양’(洋) 자를 붙여 부르곤 했다. 음식은 양식, 의상은 양복·양장, 그리고 집은 양옥이라 불렀다. 그와 반대로 우리 전통가옥은 한옥이라고 부르던 것이 지금에 이른 것이다. 그러니 한옥이라는 단어는 사실 상대적 개념만 있지 전통가옥 속성이나 느낌은 약하고, 어떤 특징이나 감정도 들어가 있지 않은 건조한 단어이다. 또 한옥은 어느 시대부터 어느 시대까지라는 시간적 범위가 없이 우리 민족이 우리 땅에 우리 기후와 지질 등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지어 살던 집인데, 양식이나 표준도 명확하지 않다. 특히 살림집은 다양한 형식과 재료를 사용한다. 그러다 보니 무수한 오해와 억측이 난무한다. 대표적인 게 우리 민족은 대대로 온돌을 주 난방방식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우리 건축은 늘 단층 규모인지라 도시적 밀도를 높이지 못해 발전하지 못했다는 주장인데, 그건 사실과 다르다. 온돌이 건축의 주 난방원으로 자리잡게 된 것은 17세기 이후로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쪽구들’이라고 부분 난방의 형식으로 쓰이거나 환자나 노약자를 위해 일부 공간에 부분적으로 사용됐다고 한다. 그러던 게 200~250년 사이에 수요가 늘고 기술이 더욱 개발되며 보편적 난방형식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그 이름이 무엇이건 우리의 집은 시대마다 변형되고 발전하며, 우리 기후와 우리 정서에 맞는 음식처럼 인위적으로 바꾸려 해도 없어지지 않고 이어졌다. 그러나 20세기로 접어들고 우리 문화를 꼼꼼하게 말살한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우리 문화 전체를 전근대적이라며 백안시하는 풍조 속에서 한옥 또한 외면받았다. 한옥은 빨리 개선돼야 할 구습으로 치부됐고, 많은 한옥이 사라졌다. 그 흐름이 끊어졌다가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다시 한옥이 재조명된다. 지금, 여기서 우리가 이야기하는 한옥이란 어떤 특정 시점의 주거형식이 아니고 양식을 답습하는 것도 정답이 아니다. 북촌이라 불리는 가회동 일대에 1930년대 지어진 근대 한옥들은 양동마을이나 하회마을처럼 오래전 지어진 대로 유지돼 온 한옥과는 달리 도시 생활에 적합한 구조로 개량된 한옥들이다. 그러면 이 시대 우리의 집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는 무엇을 이어받고 무엇을 되살려야 할까. 건축가로서 그 점이 하나의 화두이다. 경북 영주 부석사 근처를 지나다 본 이층집이 하나 기억난다. 집의 규모는 정면 세 칸인데 자세히 보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이야기하는 한옥과 사뭇 다르다. 일단 나무 기둥으로 뼈대를 잡고 회벽을 칠한 것 외에는 지붕이며 2층 창문이며 양식에 맞춰 지었다. 당시 구하기 쉬운 재료로 자신의 필요와 구상대로 편하게 지은 집이다. 이 집을 보며 한옥이다 아니다 평가할 필요가 없다. 그냥 그 시대에 그 동네에 사는 사람 집이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한옥이라는 유형의 집도 그런 과정과 그런 필요로 지은 집들의 총합일 것이다. 어떤 욕심도 없고 과시도 멋도 없는 그저 길가의 들꽃처럼 피어 있는 집들을 보면서 집의 의미에 대해 생각한다. 사람들이 모두 각자 다르게 자신의 인생을 살 듯, 집도 그곳에 사는 사람을 닮은 집이어야 하고, 그래서 좋은 집이란 마치 몸에 맞게 늘어나고 색이 바랜 평상복처럼 편안한 공간일 것이다. 산이 깊고 아름다운 부석사 근처, 사과밭 가운데 땅을 사서 찾아온 부부가 있었다. 워낙 산을 좋아해 산 가까이에 풍광이 좋고 고요한 곳에 집을 짓겠다고 했다. 생활은 단출하며 그저 차 마시는 공간이 있으면 된다는 단순한 조건을 이야기했다. 해결해야 하는 복잡한 동선이 없고 살림이 간소한, 소박한 삶에 어울리는 집이면서 자연과 어울리는 집이란 쉬운 듯 보이면서도 어려웠다. 나지막한 구릉에 편안하게, 예전에 이 땅에 살았던 분들이 집을 짓는 것처럼 짓기로 했다. 길고 얇은 네모난 평면 가운데 옛 대청과 같은 역할을 하는 거실과 부엌을 넣고 양쪽 끝에 안방과 다실을 겸한 손님방을 두었다. 남향으로 배치해 햇빛과 바람이 자연스럽게 집을 넘나들고 주로 좌식으로 사용할 다실에는 앉았을 때 비로소 보이는 낮은 창을 냈다. 집 앞뒤로 여유롭게 남은 땅과 자연의 경계에 담 대신 대문채를 하나 두어 여기서부터 집의 영역임을 암시했다. 지금의 재료로 옛집의 정신을 담은 집이 소백산 기슭에 앉혀졌다. 노은주·임형남 부부 건축가
  • 군위 효령면 주민들 “채석단지 사업 연장 중단하라”

    군위 효령면 주민들 “채석단지 사업 연장 중단하라”

    대구 군위군 효령면의 석산 개발업체가 대규모 채석단지 사업 변경(확장 및 기간 재연장) 지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반대 집회를 여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채석단지 인근 군위 효령면 매곡 1·2리, 고곡 1·2리, 마시 2리 주민과 ‘군위 효령 채석단지 주민반대추진위원회’ 회원 등 40여명은 3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35년간 계속되는 군위 채석단지로 인해 주민의 건강권을 크게 해칠 뿐만 아니라 국립공원 팔공산 자락의 아름다운 고향 산하에 재앙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다”면서 “채석단지 사업 연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만약 석산개발 업체의 계획대로 2059년까지 31년간 사업이 연장될 경우 마을 생존권을 송두리째 짓밟는 살인행위”라고 주장했다. 주민반대추진위는 이날 산림청을 방문, 주민 860여명의 반대 서명부와 450여명의 주민의견서를 전달하고 채석단지 사업 확장 및 재연장을 불허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이 같은 주민들의 집단 반발은 B산업이 지난해 12월부터 효령면 매곡리 산 137 일대에 대구·경북 최대 규모 파쇄공장 등이 있는 기존 채석단지 43만 854㎡를 87만 106㎡로 약 2배 늘리고, 개발 기한도 2028년에서 2059년까지 31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계속되고 있다. 주민들은 그동안 대구지방환경청을 항의 방문해 채석단지 연장 허가 반대서명 및 진정서를 전달했다. 또 효령면 이장협의회와 새마을지회, 노인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등 지역 20개의 사회단체는 채석단지 사업 연장 저지를 위한 모임을 가진 뒤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반발해 왔다. 주민들은 대규모 채석단지로 인한 발파 소음과 진동, 돌가루 먼지, 사고위험 등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한다. 정성엽 주민반대추진위원장은 “생존권을 지키고 고향의 자연환경을 자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대구 군위 효령 주민들 “석산 개발 사업 확장·연장 절대 안 돼”

    대구 군위 효령 주민들 “석산 개발 사업 확장·연장 절대 안 돼”

    대구 군위군 효령면의 석산 개발업체가 대규모 채석단지 사업 변경(확장 및 기간 재연장)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반대 집회를 여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채석단지 인근 군위 효령면 매곡 1·2리, 고곡 1·2리, 마시 2리 주민과 ‘군위 효령 채석단지 주민반대추진위원회’ 회원 등 40여명은 3일 오전 정부대전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35년간 계속되는 군위 채석단지로 인해 주민의 건강권을 크게 해칠 뿐만 아니라 국립공원 팔공산 자락의 아름다운 고향 산하에 재앙적인 피해를 입히고 있다”면서 “채석단지 사업 연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만약 석산개발 업체의 계획대로 2059년까지 31년간 사업이 연장될 경우 인근 마을 생존권을 송두리 채 짓밟는 살인행위”라고 주장했다. 주민반대추진위는 이날 산림청을 방문, 주민 860여명의 반대 서명부와 450여명의 주민의견서를 전달하고 채석단지 사업 확장 및 재연장을 불허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이 같은 주민들의 집단 반발은 석산개발업체인 B산업이 지난해 12월부터 군위 효령면 매곡리 산 137 일대에 대구·경북 최대 규모 파쇄공장 등이 있는 기존 채석단지 43만 854㎡를 87만 106㎡ 규모로 약 2배 늘리고 개발 기한도 2028년에서 2059년까지 31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계속되고 있다. 주민들은 그동안 대구지방환경청을 항의 방문해 채석단지 연장 허가 반대서명 및 진정서를 전달했다. 또 효령면 이장협의회와 새마을지회, 노인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등 지역 20개의 사회단체는 채석단지 사업 연장 저지를 위한 모임을 가진 뒤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반발해 왔다. 주민들은 대규모 채석단지로 인한 발파 소음과 진동, 돌가루 먼지, 사고위험 등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한다. 정성엽 주민반대추진위원장은 “우리는 생존권을 지키고 고향의 자연환경을 자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채석단지 지정은 산지관리법에 따라 서류검토와 현지조사, 관계기관 협의,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면적 30만㎡ 이상은 산림청장, 20만∼30만㎡ 도지사가 허가하며 해당 지자체는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 이은림 서울시의원, 현장에서 답 찾는 의정활동으로 ‘나눔봉사공헌 대상’ 수상

    이은림 서울시의원, 현장에서 답 찾는 의정활동으로 ‘나눔봉사공헌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도봉4)이 지난 1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3층 그랜드불룸에서 열린 ‘제5회 K-컬처나눔봉사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의정활동 부문 나눔봉사공헌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도봉구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시정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사람 중심의 도시 인프라 조성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 의원은 도봉구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친환경 도시 조성과 주민 안전과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정책과 조례를 발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어린이 물놀이형 수경시설 설치와 수질관리 강화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지역주민들의 단합과 공동체 형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적극 지원해왔다. 수상 소감에서 이 의원은 “도봉구 주민들께 항상 감사드리며, 이 상은 지역주민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지역사회의 더 나은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K-컬처나눔봉사공헌 대상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킨 공로자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노고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 의원은 지역과 시민을 위한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으로도 이 의원은 도봉구와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중심의 정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 ‘겨울 진객 떼까마귀 군무 보러 오세요’

    ‘겨울 진객 떼까마귀 군무 보러 오세요’

    ‘떼까마귀 군무 보러 오세요.’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12월 한 달간 매일 태화강 생태관광 상설 체험장 일원에서 ‘태화강 떼까마귀 군무 생태 해설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울산은 겨울철 수만 마리의 떼까마귀가 월동하는 전국 최대 떼까마귀 도래지다. 떼까마귀들이 잠을 자기 위해 태화강 삼호대숲 주변에 모여들 때 펼쳐지는 대규모 군무가 장관이다. 군무 생태 해설장 운영 시간은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해설장에서는 떼까마귀의 생태적 특성, 떼까마귀가 태화강 삼호대숲을 찾아오는 이유 등에 대한 자연환경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올해는 체험장에 접이식 침대형 의자를 10대 설치해 누운 채로 떼까마귀 군무를 감상하도록 했다. 떼까마귀 원형 배지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태화강을 찾는 떼까마귀는 울산만이 가진 특별한 생태관광자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오는 건강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탱탱한 방어 잡아봅서”… 최남단 모슬포는 지금 겨울방어에 빠졌다

    “탱탱한 방어 잡아봅서”… 최남단 모슬포는 지금 겨울방어에 빠졌다

    “탱탱한 방어가 돌아와수다(돌아왔다). 한번 잡아봅서(보세요).” 제주 대정읍 모슬포항이 겨울 진미 방어의 진수를 선보이는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24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지난 28일 ‘청정 바다의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막을 올렸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문대준)가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에 도민, 지역주민, 수산업 관계자,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개막식에서 “방어는 제주 바다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이 제주문화의 일부이자 바다의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귀중한 어업 자원”이라며 “이번 축제가 제주 방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제주 해양문화를 세계에 확산시키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2월 1일까지 4일간 이어지는 제24회 최남단 방어축제에서는 방어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대방어 해체쇼, 방어 먹방대회, 방어 맨손잡기, 경매, 가두리 낚시체험, 대방어 시식회 등이 준비됐다. 또한 제주 해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해녀노래자랑, 테왁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청정 바다 환경과 거센 물살에서 자라 육질과 맛에서 다른 지방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모슬포 방어는 겨울철에 가장 기름이 많고 맛있는 시기로 알려졌다. 특히 겨울 초입 마라도 부근의 거센 물살은 모든 어류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해저의 급경사와 강한 조류가 제주 연안 해저에 많기 때문이다. 겨울이 제철인 방어는 불포화지방산(DHA)이 많고 비타민D, E, H가 풍부해 고혈압, 동맥경화, 골다공증, 노화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어는 크기에 따라 소방어(2kg 미만), 중방어(2~4kg), 대방어(4kg), 특대방어(10㎏)으로 구분된다. 방어는 클수록 맛이 좋아 제철을 맞은 대방어는 쉽게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 축제 마지막날인 1일에는 방어가요제 결선과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폐막식과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방어요리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으며, 신선한 방어회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겨울철에 맛이 좋은 방어는 지방질이 많아지고 근육도 단단해져 회, 초밥, 소금구이 등 다양한 제철 횟감으로 꼽힌다. 반대로 여름에는 ‘개도 안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24회를 맞는 최남단 방어축제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제주의 대표 수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제주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최고의 해양문화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2001년부터 시작된 방어축제는 매년 15만~20만 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는 제주의 대표축제”라며 “찰진 방어의 맛은 물론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비롯하여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더욱 인정이 넘치고 활기있는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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