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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대] 산 소중함 되새기자/손봉영 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장

    국토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산에는 나무와 풀뿐 아니라 그 밑 땅 속에 다양한 생명체들이 살고 있다. 각종 동물들이 먹이사슬을 이루면서 서로 이익을 주고받고, 때로는 경쟁하면서 자연의 법칙에 따라 생명을 유지해간다. 모든 동·식물들이 산을 생명의 축으로 한 하나의 생태계 속에서 인간과 공존관계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자연의 균형을 무시한 무자비한 산림파괴가 전세계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지구환경은 재생 능력을 상실해 가는 단계에까지 이르고 있다. 이로 인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사라질 수도 있는 이상징후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나타나자 유엔은 지난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정한 바 있다. 우리 정부도 10월18일을 산의 날로 정하고 산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산행인들이 머문 자리에는 아직도 산림훼손과 함께 쓰레기가 쌓여 있고, 가재도구마저 버리고 가는 등의 무질서한 행락질서가 계속되고 있다. 산을 찾는 목적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성장과 보람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라면 올 단풍 나들이부터는 행락질서를 지키고 남이 버린 휴지라도 주워오는 선진시민이 늘어났으면 한다. 또한 대규모 아파트단지나 위락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해 산림 곳곳이 파헤쳐지는 광경을 보면 안타깝기 짝이 없다. 인간의 욕망만을 채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산을 파괴한다면 자연은 더 이상 맑은 물과 신선한 공기를 제공할 수 없게 된다. 이제 산에 대한 인간중심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 숱한 동·식물들이 인간이 저지른 환경파괴로 멸종위기를 맞고 있는 등 이미 생태계에 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 않은가. 자연환경과 생태계는 한번 파괴되면 좀처럼 복구되지 않는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도록,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이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기를 당부한다. 손봉영 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장
  • [만나고 싶었습니다] 이정섭 담양군수

    [만나고 싶었습니다] 이정섭 담양군수

    “사계절 푸른 대나무의 기상처럼 담양군은 대도시인 광주와 연계해 생태형 전원도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정섭(57) 전남 담양군수는 16일 광주에서 10분 거리라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담양군이 전원형 복지도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민선 4기 첫 작품도 황금들판의 벼이삭처럼 튼실하게 익고 있다. ●복합노인복지단지 유치 자신감 이 군수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복합노인복지단지 유치에 자신감을 보였다.“오는 20일쯤 최종 후보지가 담양군으로 결정되면 민자유치 속도가 눈에 띄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전남 곡성군으로 확정됐으나 군수가 바뀌면서 포기한 것이다. 사업비 287억원 가운데 노인복지시설비 42억여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나머지 240억여원은 민자로 충당된다. 이 군수는 “100가구 넘게 지어질 노인복지단지에는 노인전문요양 및 재가복지시설, 노인복지회관을 비롯해 게이트볼장, 공연장, 수영장 등 문화·체육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진다.”고 자랑했다. 또한 노인들의 소일거리를 위해 마을 텃밭에서는 채소와 정원수 가꾸기, 누에치기 등도 가능하다. 그는 “이 복지단지에는 읍내거주 노인인구를 수용해야 하기 때문에 읍에서 가까운 곳에 부지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병풍처럼 산이 둘러싸여 경관이 빼어난 수북면에는 행정자치부의 행복마을이 들어선다. 전남도가 도내 2곳에 지정하는 이 마을은 담양군이 0순위에 올라 있다. ●대나무 생태공원등 조성 여기에다 198억원으로 조성될 대나무 생태공원(24만평)에는 죽림욕장과 대나무 체험장, 세계 대나무 비교전시장 등으로 꾸며진다. 담양온천사업 1단계가 잘 끝났고 2단계도 시작됐다. 또한 골프장 2개(민자 1100억원), 대덕 레저타운(1990억원), 영상테마파크(500억원), 통나무 펜션단지(138억원) 등도 민자유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 군수는 “담양군은 넘쳐 나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함께 사는 넉넉한 인심 등으로 장수도시로 자리매김되고 있다.”고 밝혔다. 담양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환경·생명] 환경호르몬 농약 검출률 서울 강서 ‘최고’

    [환경·생명] 환경호르몬 농약 검출률 서울 강서 ‘최고’

    지난달 전국 44개 폐광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유해 중금속(납·수은·카드뮴)으로 오염돼 유통됐다는 정부 발표의 충격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농산물의 환경 호르몬 문제가 불거졌다. 이번 실태 조사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한해 동안 서울에서 유통된 농산물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지만, 현재 전국적으로 유통되는 농산물의 오염 실상도 이와 대동소이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농약 과다 사용 국가여서 이번 조사 결과는 ‘이상 현상’이 아닌 ‘필연적 산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환경호르몬 농산물은 필연” 실태 조사는 총 50여 품목,1만 2077건의 농산물을 시료로 썼다. 강남·강서·강북 등 3개 농산물검사소는 가락시장 등 지역별로 위치한 도매시장은 물론 백화점·할인마트·재래시장 등에서 농산물을 구입해 농약 함량을 분석했다. 한달 평균 1000여건에 달하는 분석이 매일 수행되고는 있지만 전체 유통물량에 비추면 고작 1%에 미치지도 못하는 수준이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환경호르몬 농산물의 검출 비율이 강서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높았다는 점이다.2044건의 시료 가운데 461건(22.6%)에서 엔도설판·클로로타로닐 같은 10종의 환경호르몬 농약이 검출됐다. 강남은 시료 5925건 중에서 482건, 강북은 4108건 가운데 358건으로 검출률이 각각 8.1%와 8.7%였다. 유독 강서지역의 검출률이 높았던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농산물검사소 관계자들은 “출하지 특성이 반영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서지역 유통 농산물은 강서구의 일부 농가와 경기도 고양시, 김포시 그리고 인천시 등에서 70% 가량 반입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강서농산물검사소 신재민 연구사는 “전국 각지에서 출하된 농산물이 집결하는 강남농산물도매시장(가락시장)과는 출하지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강서지역에 해마다 3∼4차례씩 뿌려지는 항공방제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농산물연구소는 현재 원인규명 연구에 들어간 상태다. 시료로 쓰인 농산물 1만 2077건엔 친환경농산물도 일부 포함됐지만 검출비율은 아주 낮았다. 강남농산물검사소 윤은선 연구사는 “아주 어쩌다 한번씩 환경호르몬 농약이 검출될 뿐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기준치 171배 비름나물도 유통 환경호르몬 농약이 검출된 농산물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공전에서 제시한 최대잔류농약허용기준(MRL)을 초과한 비율은 강남지역 농산물이 가장 높았다.482건의 검출 농산물 중 73건으로 초과율이 15.1%였다. 이에 반해 강서지역은 461건 중 33건(7.2%), 강북지역은 358건 가운데 26건(7.3%)으로 절반 수준이었다. 잔류허용기준 초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아 폐기조치된 강남지역 농산물은 시금치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추(8건)-돌나물(7건)-치커리잎·근대·들깻잎(6건)-상추·대파(5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겨자잎과 열무, 참나물, 파슬리, 배추, 아욱, 미나리 등도 2건 이상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강서지역에선 최대허용기준의 171배에 이르는 환경호르몬 농약이 비름나물에서 검출됐고, 강북에선 기준치의 45배 가량인 부추가 발견돼 폐기조치됐다.(그래프 참조) 이들 농산물에 뿌려진 환경호르몬 농약의 종류는 다양했다. 이 중 가장 빈도가 잦게 검출된 농약은 엔도설판과 프로시미돈 그리고 클로로피리포스 등이었다. 강북농산물검사소는 “엔도설판은 배추·오이·대파·시금치 등 채소류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유기염소계 살충제로 강한 잔류 독성을 지닌데다, 지용성이어서 우리 몸속 지방조직에 쌓여 만성 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상추·파슬리 같은 엽채류와 양파·마늘·당근 같은 근채류에서 사용이 금지돼 있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살균제인 프로시미돈은 체내 남성 호르몬의 정상적인 작용을 방해해 생식기 이상 등을 초래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클로로피리포스는 기억력·집중력 저하 등 부작용을 불러 미국 환경청(EPA)이 환경호르몬으로 지정한 물질인데, 아직 우리나라에선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되지 않고 있다. 강서농산물검사소 신재민 연구사는 이에 대해 “유기염소계 농약에 비해 만성 독성이 비교적 약한 편이고 자연환경에서도 잘 분해되기 때문에 대상에서 제외된 것 같다.”면서 “그러나 최근 국내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역시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가 잇따라 신경내분비계와 면역계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대 김판기 교수는 “(환경호르몬은 생태계·공산품 등에 광범위하게 존재하지만)특히 먹는 것에 대해선 사용금지 조치를 비롯해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 다른 유해물질과는 달리 미량이더라도 부작용을 나타내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사설] 노들섬 문화콤플렉스 환경 우선해야

    서울시가 한강 노들섬에 초대형 문화콤플렉스를 추진하는데 대해 환경단체들이 들고 일어났다. 서울시의 계획은 이 섬에 오페라극장·심포니홀·전시관 등 문화시설과 컨벤션센터·호텔 등 상업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것이다.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63빌딩의 2배인 연면적 12만평 규모로 짓는 방안이 현재로선 가장 유력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론을 더 들어 연말쯤 확정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으나 환경단체나 문화계의 반대로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새로운 한강 랜드마크에다 시민이 자주 찾는 문화공간이 탄생하고, 외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면 참 좋은 일이다. 따라서 노들섬 개발을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다. 다만 이렇게 웅대한 시설을 짓자면 작은 섬의 자연경관과 생태계는 완전히 망가질 것이란 우려를 떨칠 수 없다. 더구나 노들섬은 여의도·밤섬·난지도·선유도 등이 각종 개발사업으로 사라진 뒤에 남은 유일한 한강의 섬이다. 홍수가 심할 때면 절반이 잠기는 모래섬이기도 하다. 그러니 대형 시설이 들어서기에 적합한 지형인지도 따져볼 문제다. 환경단체 등이 무리한 개발이라고 지적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자연환경의 보존과 개발은 언제나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칠 수 없는 난제다.‘문화도시 서울’을 세계에 알리려는 노력은 높이 살 만하나, 노들섬의 경우 개발하더라도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린 친환경적이었으면 좋겠다. 시민이 아끼고 관광객이 즐겨찾는 장소이면 충분하지 시설을 번듯하고 크게 짓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본다. 서울시는 노들섬이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환경·문화공간이 되도록 더 고민해주길 바란다.‘맑고 매력 있는 세계도시 서울’은 인공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 [Local] 부산 가덕도 관광지로 개발된다

    부산 가덕도가 유명 관광휴양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12일 공사가 진행 중인 거가대교와 가덕대교가 완공되면 부산내륙과 거제도를 잇는 관광벨트가 조성되는 등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관광지로 개발하는 구상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가덕도는 강서구 송정동 부산신항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이 628만평에 해안선 길이가 36㎞에 이르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곳에다 골프장과 종합레저스포츠타운, 관광호텔 등 위락시설과 휴양시설 등을 건설해 사계절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 [지금 전북에선] 내년10월 세계물류박람회 열리는 새만금

    [지금 전북에선] 내년10월 세계물류박람회 열리는 새만금

    새만금지구는 21세기 전북의 꿈과 희망이다. 전북도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방조제를 막아 생긴 1억 2000만평의 새로운 땅이 서해안시대를 이끌어갈 핵심지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특히 지정학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이곳을 동북아 물류중심지와 배후지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10월에는 새만금 방조제가 시작되는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에서 ‘2007 전북세계물류박람회’를 개최해 군산과 새만금이 물류의 최적지임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동북아의 물류중심지 전북 군산시와 새만금지구는 중국 주요 항구와 누적거리가 가장 가깝다. 다롄, 칭다오, 상하이까지의 누적거리는 부산항이 2847㎞, 광양항 2309㎞ 인천·평택항이 2035㎞인데 비해 군산·새만금지구는 1950㎞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새만금신항이 건설될 예정인 고군산군도 부근은 대형 선박이 입출항할 수 있는 25m의 수심을 유지하는 천혜의 항만여건을 갖추고 있다. 선박 대형화와 항구 메가화라는 세계적인 추세를 감안할 때 국내 어느 항구보다 장기적인 발전 전망이 밝다. 더구나 값싸고 광활한 새만금지구를 물류 배후지로 육성할 경우 환황해권 물류중심지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전북도는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의 성공이 국가경제 발전의 초석이 됐던 사례를 새만금지구에 적용하면 전북이 동북아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는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 로테르담항이 20m 이상 깊은 수심과 3200만평의 배후부지를 갖춘 여건을 살려 684개의 다국적 물류기업을 유치, 유럽의 물류중심지로 자리잡은 점을 중시하고 있다. ●특화된 국제 물류박람회 전북도는 2003년부터 ‘환황해권 생산물류 전진기지 전략’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새만금지구 완공에 대비, 세계물류박람회 추진단을 구성하고 같은 해 박람회 개최 이행각서를 체결했다. 정부도 해외 유명 기업과 바이어를 유치할 수 있도록 국제행사로 승인했다. 도는 내년 박람회를 새로운 물류산업 정보를 교류하는 특화된 전시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타 시·도에서 개최되는 보여주기식 박람회와 달리 참가기업들에게 실익이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물류산업 관련 세계적인 전문 산업박람회일 뿐 아니라 물류정보박람회, 국제브랜드박람회이기 때문에 참가하는 기업은 물론 관람객과 업체들도 세계적인 흐름과 개념을 파악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2년마다 물류박람회를 개최해 전북을 동북아 물류중심지, 물류도시의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개최 1년이 남은 현재 박람회 준비는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전시장이 들어설 지역에서는 기초공사가 한창이다. 참가기업 유치 목표 200개사 가운데 외국기업 28개사, 국내기업 65개사 등 93개사의 신청서를 받았고 구두 약속한 기업도 12개사에 이른다. 해외바이어 200명도 유치를 추진 중이다. 새만금지구 세계화를 위해 국제물류학술회의도 개최한다. 새만금지역을 동북아 물류 중심지, 아시아의 새로운 관문으로 육성하는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한·미, 한·중·일 FTA체결 이후 물류 급증, 외국인 투자전망에 따른 새만금 신항만과 배후지역 물류창출에 대한 학술적 분석과 대응방안도 제시된다. ●다양한 전시실 박람회장은 전시관별로 주제를 선정해 테마관으로 운영된다. 이 곳에 오면 물류에 관한 모든 것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북이 가지고 있는 물류산업 분야 강점과 앞으로의 전망을 펼쳐보임으로써 세계적인 물류업체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행사장은 크게 ▲주제전시관과 ▲물류기업관으로 나뉜다. 주제전시관은 전북홍보관, 물류역사관, 첨단물류관으로 이뤄진다. 물류기업관은 세계관, 미래관, 혁신관, 수송물류관, 특장물류관, 항만물류관으로 구성된다. 2년마다 개최되는 박람회는 홍보단계-정착단계-도약단계로 단계별 발전계획이 마련돼 있다. 내년에 개최되는 첫 전시회는 홍보단계이다. 물류박람회와 학술회의 개최를 통해 전북 알리기에 치중할 방침이다. 국내외에 전북의 물류산업을 알리고 새만금 신항만 개발의 당위성을 강조할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2009년 박람회는 국내 최고 물류박람회로 위치를 강화하고 해외투자유치 강화, 자체 수익사업 발굴에 나선다. 국제적인 공식 학술대회를 유치해 정착단계로 이끌어나가는 방안도 구상중이다. 2011년 박람회는 세계적 수준의 행사로 육성하고 사업영역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사업의 글로벌화, 다양화, 해외기업 투자유치 극대화로 아시아 물류중심지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파급효과 큰 기대 전북도는 세계물류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전북이 환황해권 물류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휘장사업, 협찬사업, 임대사업, 광고사업으로 벌어들이는 직접효과는 물론 산업, 관광분야에 미치는 간접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직접생산효과, 생산유발효과, 고용창출효과, 부가가치창출효과 등을 합해 25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물류박람회에 참가한 기업과 해외바이어들이 새만금현장을 시찰하고 전북의 여건을 직접 체험할 경우 투자유치를 촉진하는 엄청난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물류박람회를 통해 개발사각지대로 남아있는 전북을 환황해권시대를 이끌어갈 가장 전망 좋은 지역으로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물류뿐 아니라 첨단부품산업, 식품산업, 관광산업 등 모든 면에서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깊이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전북도 세계물류박람회 박준배 사무총장은 “박람회가 개최되면 전북의 물류산업 여건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북이 각종 물류를 보관, 집배송, 환적하는 거점단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물류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두바이·로테르담 벤치마킹” “새만금지구를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명품으로 만들어 전북의 꿈을 실현하겠습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8일 새만금을 전북도민이 앞으로 50∼100년 동안 먹고살 수 있는 안정적인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펼쳐보였다. 최근 도내 시장·군수와 함께 중동의 허브 두바이와 네덜란드를 시찰하고 돌아온 김 지사는 “이번 해외 시찰을 통해 새만금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바이의 성공사례를 새만금에 벤치마킹하면 전북은 물론 우리나라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미래의 보물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두바이와 로테르담이 새만금의 광활한 내부 토지를 세계 최대 경제권으로 떠오른 환황해권의 첨단산업, 금융, 물류, 교육의 허브로 육성해야 한다는 개발방향의 모범답안을 제시해 주었다는 것이다. “두바이 자유무역지구와 인공섬 도시개발 현장, 카타르의 교육특화도시,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주다치 방조제를 둘러보고 새만금 내부개발에 관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이들 지역은 석유고갈과 척박한 자연환경이라는 악조건을 극복해야 한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성공신화를 일궜다.”면서 “현재 방조제 공사가 한창인 새만금지구는 모든 면에서 닮은꼴”이라고 강조했다. 두바이는 바다를 메워 땅을 만들었다는 점이 새만금과 같고 면적이 1억 2000만평이라는 점도 우연의 일치라고 덧붙였다. “새만금을 아시아의 새로운 관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물류산업, 관광산업, 첨단산업을 배치해야 합니다.” 그는 “새만금을 창의적인 보물로 조성하기 위해 내부개발계획을 연내에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특별법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국회에서 제정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을 세계 최고의 걸작품으로 만들기 위한 국제공모도 조만간 실시한다.“내년 세계물류박람회를 통해 환태평양 물류의 최적지 새만금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공포하겠습니다.” 김 지사는 박람회 개최로 입지적 우위를 이용한 물류 관련 기업과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인 물류산업의 미래 비전을 세계적인 기업과 함께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장을 교류와 비즈니스의 기회를 창출하는 무대로 제공해 물류 전북의 대내외적 인식을 쇄신하겠다는 설명이다. “21세기는 전북의 시대가 될 것 입니다. 창의성과 열정을 결합하면 소외되고 낙후된 전북도 쓸모 없던 사막이 중동의 허브가 되듯 천지개벽의 신화를 창조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김 지사는 “내년 물류박람회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전북발전의 거보를 내딛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서해안시대의 주역인 전북이 앞장서서 국가균형발전의 비전을 실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기고] 농촌에서 도시민을 품자/안종운 한국농촌공사 사장

    세계 각국이 고령화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전국 시·군 자치단체 중 3분의1인 70여곳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4%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령화문제와 더불어 또 하나 고민해야 할 사항이 바로 베이비붐세대의 은퇴대책이다. 우리나라의 베이비붐세대는 이미 은퇴시기에 접어들어 앞으로 5년 이내에 대대적인 은퇴가 시작될 전망이어서 이들을 흡수할 새로운 공간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노령인구와 도시은퇴자들을 위한 대안은 무엇일까? 베이비붐세대를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6.3%가 농촌으로 이주를 희망한다고 대답했다. 지금까지 농촌이라고 하면 농업생산공간으로만 인식돼 왔는데, 이제는 농업인들의 생활공간뿐 아니라 도시민들까지 포함하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공간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농촌에 다양한 경험과 경제력을 갖춘 도시민들이 유입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고령화문제와 도시민들의 대안을 농촌에서 찾기에는 아직 농촌 현실은 열악하다. 농촌의 정주공간이 자연환경면에서는 도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유리한 측면을 많이 갖고 있지만, 생활인프라나 문화적으로는 도시보다 매우 열악하다. 따라서 고령화시대의 대안을 농촌에서 찾으려면 우선 농촌생활의 불편을 개선하고 깨끗한 환경과 편의를 갖춘 매력적인 정주공간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 중 하나다. 지금 몇몇 시·군에서 도시민 유치를 위하여 ‘은퇴도시민을 위한 전원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은퇴도시민을 농촌에 유치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는 생산자들의 공간인 농촌에 강한 구매력을 가진 소비자집단이 나타난다는 것이다.100∼200호의 도시민들이 농촌으로 이주한다고 그게 무슨 큰 의미가 있느냐고 하겠지만, 은퇴도시민들이 내려간 만큼 그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가 생기는 것이다. 일단 작은 규모의 전원마을이 성공하면 전원마을이 확대되고 그 파급효과는 기존 마을에도 미치게 될 것이다. 도시민들이 집단화되면 그에 따른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하여 일자리가 생기게 되고 젊은이들도 다시 모여들어 농촌지역 전체가 활기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의 농촌인구가 다시 증가하고 활력을 찾게 된 것은 도시민의 유입이 컸다. 도시민을 유치하고 지역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농촌이 준비를 해야 한다. 베이비붐세대가 본격적으로 은퇴하는 향후 4∼5년을 내다보고 농촌은 도시민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와 정부는 우선 농촌마을을 도시민에게도 매력 있는 정주공간으로 가꾸어야 한다. 농촌마을을 전통과 숲이 있는 마을로서 기초생활환경시설과 교육·복지·문화서비스가 충실하며, 이주도시민과 지역주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새로운 공동체 문화가 형성된 공간으로 정비하여야 한다. 또한 전원마을은 도시민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 위주가 아닌, 도시민들이 생활의 주체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동체 개념이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거점도시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부족한 문화·복지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농촌주민은 전원으로 이주하는 도시민이 마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서 그들의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오는 12∼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6 전원마을 페스티벌’에서 지자체들이 도시민을 유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전원마을 조성계획을 대거 내놓아,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즐기고 그를 통해 농촌이 다시 활력을 찾는 ‘전원생활 붐’이 일어나길 기대해 본다. 안종운 한국농촌공사 사장
  • ‘살기좋은 지역’ 民官함께 만들자”

    ‘살기좋은 지역’ 民官함께 만들자”

    “마을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역이 살아야 국가가 살 수 있다.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에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만 더해지면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의 성공은 이루어진다.” 행정자치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서울신문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제1차 정책포럼이 28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는 과거의 어떤 지역 개선 사업보다 많은 정부의 지원이 보장되어 있는 만큼 이제는 주민들의 참여의지가 가세해야 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용섭 행자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는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는 우수 지역을 집중 지원해 성공거점을 만든 뒤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라면서 ““행정조직과 주민, 시민단체, 민간전문가들이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지방행정연구원 원장은 “삶의 질이 새로운 성장, 새로운 경쟁력의 요체가 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를 정책화하려는 움직임은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노진환 서울신문 사장은 “서울신문은 이미 2004∼2005년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기획기사를 연재하여 도시구조 파괴, 역사자원 상실, 자연환경 훼손 등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개발중심의 사고가 빚어낸 과오를 치유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시했다.”면서 “지역개발은 민관이 함께 하는 방식이어야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정착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안동규 한국지방분권아카데미 원장은 “마을에 대한 재창조는 예술과 과학의 합으로 이루어진다.”면서 “마을을 예술적인 눈과 마음으로 창조해야 하며, 과학적 분석과 체계적 연구로 비교우위가 있는 요소들을 개발하고 시스템을 완성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균형발전위 송우경 박사, 김태명 지역개발학회장, 임경수 도시행정학회장, 모성은 지역경제학회 부회장, 조덕현 서울신문 기자가 지정토론자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박재영 행자부 지역균형발전지원본부장은 “정책포럼은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국내외 선진사례를 연구하고, 성공요인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두 달에 한 차례씩 정책포럼을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우리구 구청장 궁금하시죠] 서찬교 성북구청장

    [우리구 구청장 궁금하시죠] 서찬교 성북구청장

    성북구가 화려하고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껍데기를 벗어 던진 나비의 모습이다. 길음·정릉 뉴타운, 장위동 뉴타운을 본격 개발하고, 분당선을 유치하는 교통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강남·북 균형발전의 핵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2010년 성북비전을 세우고 대형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그는 ‘도시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2002년, 구청장에 처음 당선된 뒤 꾸준히 성북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진단해 왔다. 성북을 서울 동북권 중심도시로 우뚝 세울 밑그림을 그린 셈이다. 그리고 마스터플랜을 ‘2010 성북비전’이라는 책에 담았다. “성북구는 지리상 강북의 중심이며, 문화가 풍부합니다. 북한산 자락이라 자연환경도 훌륭합니다. 강·남북 균형 발전의 대장정은 성북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는 낡은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현재 진행중인 길음·정릉 뉴타운 개발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확정된 장위동(55만평)뉴타운을 본격 개발한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장위동은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또 길음·월곡동 일대에 서울 동북부의 랜드마크로 자리할 40층 규모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월곡동 성매매 집결지를 정비해 상업·업무·유통시설이 어우러지는 거점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정릉 지역은 ‘도시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해 환경친화적 주거단지로 거듭나도록 독자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교통난 해소를 위한 새로운 대책도 마련했다. 지하철 분당선을 노원까지 연장해 서울 동북권을 강남, 분당과 직접 연결하는 하는 방안이다. 이러한 안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도 제안했다. 현재 서울시는 분당선을 선릉에서 왕십리까지만 연장할 계획이다. 그는 “성북과 강남, 분당은 거리상 멀지 않지만 직통 지하철이나 버스가 없어 출퇴근이 어렵다.”면서 “동북권 발전을 위해선 교통난 해소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지하철이 뚫리면 동북권과 분당간 이동 시간이 1시간 이내로 줄어든다. 이에 성북·성동·동대문·강북·노원구가 참여하는 ‘동북권 광역지하철추진단’을 구성, 분당선 연장에 공동 대처할 예정이다. 정릉 지역에는 우이∼정릉을 잇는 총연장 10.7㎞ 지하경전철을 2011년까지 완공한다. 그는 “현재 민간 업자를 선정하고 있다.”면서 “경전철이 완료되면 상권이 형성돼 지역경제도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 구청장은 항상 웃는 얼굴이다. 그는 “하루하루 노력을 쌓아가면 성북구를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걸어온 길 ▲출생 1943년 경남 고성 ▲학력 국민대 졸, 행정학 박사 ▲약력 공무원 9급 임용, 서울시 비서실장, 보건위생과장, 총무과장, 양천·구로·은평·강동 부구청장, 송파구청장, 지방관리관(1급) 명예퇴직. 황조근정훈장 ▲가족 강혜숙씨와 2남 ▲종교 기독교 ▲주량 마시지 않음▲좌우명 언제나 주어진 여건과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자 ▲애창곡 만남
  • 부끄러운 OECD최고수준

    우리나라는 지난 9년 동안 환경적 측면에서 ‘놀라운 진전(striking progress)’을 보였지만 에너지·물·비료·살충제 사용량과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30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어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평가됐다. 수질·수량으로 이원화된 물관리정책의 통합 필요성도 지적됐다. OECD는 21일 이런 내용의 ‘OECD 한국 환경성과 평가보고서’를 발표했다.OECD는 우리나라 국가환경종합계획(1997∼2005년) 이행상황 등을 토대로 환경성과를 평가해 환경관리·지속가능발전·국제협력 등 3개 분야,54개 권고사항을 한국정부에 전달했다. OECD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은 매년 6%가량의 급속한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쓰레기종량제 등을 통해 회원국 중 최고의 재활용률을 보이는 등 환경성과에서 큰 진전을 보였다.”면서 “그러나 한국이 경제·환경·사회적으로 균형있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많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에너지 사용량은 2003년 기준 0.23t으로 OECD 평균(0.19t)을 크게 웃돌면서 회원국 중 최고를 기록했다.1인당 에너지 사용량 역시 연간 4.49t으로 우리나라보다 GDP가 훨씬 더 높은 주요 선진국들의 수준에 근접했다. 대기부문의 미세먼지(PM10)와 오존, 질소산화물(NOX),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여전히 높았다.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0년대 초반 GDP 대비 0.55t으로 미국(0.57t)에 이어 두번째였다. 대기오염에 따른 교통혼잡 비용도 1993년 GDP 대비 1% 수준에서 2002년 1.6%로 증가했다. 수질부문에선 중수도 사용 등 물관리 노력이 시급하고 수질과 수량에 대한 정책 기능의 통합, 유역홍수관리 계획과 수자원관리 종합계획의 일관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지적됐다. 자연환경보전지역 역시 국토의 9.6% 수준으로 OECD 평균(16.4%)을 훨씬 밑돌았고, 특히 환경정책의 인허가 업무가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됨에 따라 토지이용계획과 환경성검토가 더욱 강화돼야 할 것으로 평가됐다. 이치범 환경부장관은 “이번 권고사항들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 “정책에 반영되도록 후속 이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사회공헌 우수기업 특집] SK건설-주거환경 개선… 안전체험 교육

    [사회공헌 우수기업 특집] SK건설-주거환경 개선… 안전체험 교육

    SK건설은 건설사 특성을 살려 임직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사회공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04년 9월 ‘SK건설 자원봉사단’을 결성해 매주 세 곳을 지정 방문하고 있다. 집짓기 운동, 장애인 복지시설 봉사,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건설과 관련된 봉사활동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예컨대 지난 8월 말 수원 SK행복마을에서 유웅석 사장 등 12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천장부분 목틀작업, 난방자재 마감작업 등을 했다. 또 전국에 있는 SK건설 고객센터에서 월 1회 지역의 불우이웃을 찾아 도배, 장판, 도장을 해주고 등기구도 교체해준다. 이밖에 지난 4월부터 ‘안전환경 봉사단’을 출범하고 시민안전체험 교육, 어린이 환경 생태체험 교육을 한다. 또 SK건설 현장 인근 지역을 상대로 어린이 생활안전교육 및 등·하교 교통안전지도, 자연환경 가꾸기, 어린이 놀이터 시설관리 활동도 펴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도전! 1000곡(SBS 오전 8시30분)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이영자는 첫 출연에 바로 결승까지 진출해 원타임 송백경이 결성한 그룹 무가당과 진검승부를 편다. 이영자, 무가당 외에도 오랜만에 TV 출연에 나선 ‘울고 싶어라’의 이남이,‘사랑하기에’의 이정석, 개그맨 김현철, 그리고 미스코리아 장윤서·박희정·김수현 등이 함께한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10시25분) 지구상의 모든 국가에서는 새로운 도시, 새로운 주택지가 들어서고 있다. 하지만 신도시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합법적인 거주자는 아니다. 불법 거주지에 살고 있는 수억명의 사람들은 언제 자신의 집을 빼앗길지 알 수 없어 두려움에 떨고 있다. 볼리비아, 태국 등의 집을 위한 투쟁을 지켜본다.   ●신화창조(KBS1 오후 11시) 연간 2700만명이 이용하는 동북아시아의 허브 인천국제공항. 그리고 동양 최대의 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난 국립중앙박물관. 세계가 인정한 이들 건물의 얼굴이 되는 창호는 이건창호시스템의 작품이다. 창호를 건물의 단순한 부속물이 아니라 건물의 얼굴로 탈바꿈시킨 이건창호 시스템의 성공신화를 추적한다.   ●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변화무쌍한 실험적 선율로 가득한 기타 유목민 ‘Nomad’. 페렝 스넷버거의 섬세한 기타와 마틴 자코브스키의 베이스, 알란 존스의 드럼. 이들이 맞추는 조화로운 호흡으로 인터플레이의 향연이 가득해진다. 마치 유목민처럼 다채롭게 변화되는 기타 선율의 페렝 트리오와 함께 음악 여행을 떠나본다.   ●가치 대발견(KBS2 오전 9시45분) 8년동안 총 개발비용 2조 2000억원을 들여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공군 고등훈련기 한 대의 가격은 얼마일까? 천혜의 자연환경과 모든 것을 육지에서 공수해온 섬 주인의 열정이 빚어낸 외도의 대단한 가치. 그 중에서도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1000평 규모의‘비너스 가든’의 가치를 따져본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마을 풍경을 세트장 삼고 감독부터 배우까지 어르신들이 도맡아 한 편의 영화를 만드는 영화마을,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구둔마을을 찾아가본다. 포장마차 제작에서 판매까지, 어르신들이 맡는 실버포장마차. 과연 대박의 꿈은 이루어질 것인가!송예석 한상순 부부의 도전,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 光州 ‘어등산 관광지’ 내년 2월 착공

    光州 ‘어등산 관광지’ 내년 2월 착공

    수십년간 군 포탄 사격장으로 사용돼 온 광주 어등산이 서남권 관광중심지로 거듭난다. 광주시는 연말까지 ‘어등산 관광단지조성계획’ 승인과 편입토지 보상절차 등을 거쳐 내년 2월 착공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1997년 개발계획을 수립한지 10년만이다. ●개발 대상지는 광주시 광산구 운수동 일대 84만평 규모이다. 영산강의 지천인 황룡강변을 따라 광주 서쪽 관문에 자리한다. 인근에 광주공항과 송정리역이 있다. 이곳은 지난 1951년부터 44년간 육군포병학교 사격장으로 사용돼 오다 1995년 상무대가 장성으로 이전하면서 방치됐다. 탄착지인 어등산의 한복판은 빨간 황토색을 드러낼 만큼 황폐화됐고, 이를 복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시는 당시 개발을 통해 환경복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계획을 수립했다. 훼손된 환경복원과 관광인프라 구축의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이다. ●그린벨트 해제돼 시는 당초 포탄착지 일대 265만평에 각종 관광시설을 설치하는 밑그림을 그렸다. 이어 건설교통부에 그린벨트 해제를 수차례 요청했으나 돌아온 대답은 ‘안된다.’였다. 개발계획 수립과 백지화 위기, 환경단체의 반발 등 우여곡절이 이어졌다. 시는 정부와 줄다리기 끝에 지난 2001년 건교부로부터 개발면적을 84만평으로 조정키로 합의했다. 급기야 지난해 7월 그린벨트가 해제됐다. 도시공사 등이 참여한 삼능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돼 오는 2012년까지 모두 3205억원을 들여 어등산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불발탄 제거와 토지보상은 시공사가 예정부지에 대한 현장실사에서 터지지 않은 105㎜ 야포탄 등이 대량 발견됐다. 불발탄 처리가 새로운 난제로 떠올랐다. 시는 현재 국방부와 불발탄 처리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탄착지가 골프코스·클럽하우스 예정지, 가족호텔 등에 집중돼 공사를 강행할 경우 사고위험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단지 내 40여만평의 사유지 보상가격 문제로 보상절차가 잠정 중단됐다. 도시공사가 추천한 토지 감정평가기관과 주민 추천기관간의 가격차가 너무 커 건교부가 재평가를 의뢰해놓고 있다. 재감정이 늦어질 경우 공사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개발 방안은 관광단지는 크게 ‘유원지시설’과 ‘체육시설지구’로 나뉜다. 12만 700평 규모의 유원지에는 ‘빛과 어울림’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비롯,‘LED 백년생명탑’ ‘빛의 전망대’ ‘빛과 예술센터’ ‘워터파크와 생물원’ 등 광주의 특성을 살린 빛과 예술의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48만 8000평인 체육시설지구에는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스포츠센터, 숙박시설 등이 조성된다. 나머지 24만평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녹지공간으로 유지될 계획이다. 내년 1월 세부실시설계가 끝나면 배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같은 테마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관광산업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생산파급효과가 1조 4172억원, 소득파급효과 3039억원, 고용효과 1만 5466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백두산 자연사 박물관 中, 둥베이사대에 개관

    중국 지린(吉林)성이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을 주제로 한 자연사박물관을 둥베이(東北)사범대의 징웨(淨月) 캠퍼스에 개관했다고 길림일보가 11일 보도했다. 새 박물관은 “창바이임해(長白林海), 고생물, 희귀동물과 나비계곡 등 4개의 전시구역으로 나눠 지린성의 대표적 생태경관인 창바이산의 자연환경을 주로 전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10·5’ 계획에 따라 중점 건설항목으로 지정됐던 새 박물관은 중국에서 성 정부가 대학에 건설을 맡기고 관리까지 귀속시킨 첫번째 사례다.지난 4년 동안 건설비로 8000만위안(약 96억원)이 투입됐다.선양 연합뉴스
  • [Metro&Local] 독도박물관 새롭게 단장

    독도박물관이 새롭게 단장했다. 10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최근 1억원을 들여 독도박물관 약수공원 내 향토사료관의 전시쇼케이스를 투시형으로 교체하고 조명시설도 바꿨다. 또 옛 우산국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고분 유물자료도 추가로 전시했다. 이와 함께 1883년 척박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 개척·정착하고자 했던 조상들의 생활상 등 민속자료도 전시했다. 새로 마련된 다목적 회의실은 학술연구단체나 주민들에게 상시 개방된다. 울릉읍 도동리에 들어서 있는 독도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400평 규모로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울릉군이 대지를 제공하고 삼성문화재단이 시공을 맡아 1997년 개관했다. 이종학 초대관장이 30여년 동안 국내외에서 수집한 독도관련 자료와 고 홍순칠 독도의용수비대장의 유품 등이 전시돼 있다.울릉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강원 ‘그린투어’ 지역경제 살린다

    농·산촌을 살리기 위해 강원도가 처음 실시한 ‘그린투어리즘’이 전국 자치단체와 전문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8일 강원도는 침체된 농촌 및 산촌을 살리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전국 처음 농·산촌에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그린투어리즘을 실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도내 농·산촌 관광체험마을은 30곳에 이르며 농촌관광 휴양시설 96곳, 산림휴양 체험시설 35곳 등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300만명에 이르며 주민소득 증대효과는 255억원에 이른다. 주5일 근무제와 교통망 확충, 가족중심 체험, 자연환경과 건강중심 등의 도시인들의 생활패턴과 여건변화에 힘입어 농·산촌 체류형 휴식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도는 좀더 체계적인 정착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농촌관광기반 조성사업에 587억원, 농촌관광 활성화사업에 80억원, 산림자원의 휴식휴양 연계사업에 639억원 등 모두 1306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기반조성을 위해 농촌관광체험마을 90곳과 고급형 민박 500채에 대한 시설지원과 농촌전통테마마을 18곳, 농산촌 테마관광종합타운 1곳, 농촌관광체험 및 여가시설 34곳, 먹을거리단지 2곳 등을 150개 건강장수마을과 연계해 조성할 방침이다. 또 800개 마을을 대상으로 1사1촌 결연을 추진해 그린투어리즘 회원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연간 40개가량의 농촌 관광객 유치행사를 벌이고 감자·인삼·축산 등과 연계된 다양한 농촌관광객 유치방안을 추진해 농외소득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림휴양시설 50곳과 산촌종합개발 48개 마을, 산림경영 모델숲 4곳, 맨발로 걷는 건강로 8곳 등의 운영을 내실화해 농촌관광객을 유치키로 했다. 도 이경진 농정산림국장은 “농산촌체류형 휴식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를 소득으로 연결,2010년에는 900만명을 유치해 880억원의 소득을 올려 농가소득 전국 최상위 수준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이주의 책갈피]

    ●룰루랄라 사회과부도 교과서 사회과부도에는 없는 풍부한 정보를 주제별 지도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초등학생용 지도책. 초등학교 전 학년 사회 교과에 실린 내용을 바탕으로 자연환경, 시장과 음식, 국보와 보물, 건축유적 등 16가지 주제로 나눠 사진과 그림, 만화 등으로 꾸몄다. 청년사.1만 2000원.●컴퓨터 습관 중독되기 전에 잡아라 아이의 컴퓨터 사용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부모를 위한 조언서.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미디어중독대응팀장인 김혜수 박사가 아이와 싸우지 않고 컴퓨터 습관 바로잡는 법을 풍부한 예를 들어 설명한다. 자신의 경험담에서부터 인터넷 중독 예방상담센터의 해결 노하우 등도 들을 수 있다. 뉴런.9500원.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우리구 구청장 궁금하시죠] 최선길 도봉구청장

    [우리구 구청장 궁금하시죠] 최선길 도봉구청장

    “푸른 도봉을 더욱 푸르게” 최선길 도봉구청장의 ‘표현색’은 녹색이다. 도봉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최 구청장의 행정 철학이 쾌적구(快適區)이다. 그의 구정 방향은 건강, 환경, 노인복지, 생태 관광, 청렴으로 요약할 수 있다. ●도봉산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무더운 여름날 도심에서 도봉구청을 방문하기 위해 지하철 1호선 방학역에 내려 본 시민이라면 누구나 ‘깜짝 체험’을 했을 것이다. 지하철 문이 열리는 순간 전해오는 시원함과 맑은 공기 때문이다. 눈앞에 펼쳐진 도봉산에서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곧 깨닫게 된다. 최선길 도봉구청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의 젖줄 한강을 집중 개발하려는 뜻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오 시장과 함께 서울의 최고 명산인 도봉산을 생태·건강·관광 지대로 재정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산세가 수려한데다 가벼운 등산 코스로도 도봉산만한 명산을 외국에서도 만나기 쉽지 않다.”면서 “도봉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이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시 경쟁력강화기획본부에서 대단위 정비계획을 수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향후 4년 동안 자연과 조화를 이룬 주거환경 조성에 집중할 생각이다. 생태관광단지와 생태 숲, 조각공원, 웰빙 체험장 등이 그것이다. 주변환경이 녹색의 물결을 이루면 이제 주민들의 건강을 챙길 순서다. 장애인·노인 복지관, 자전거·조깅 코스, 전용 배드민턴장, 산책로 등이 하나둘씩 생겨날 것이다. 구민 한 사람이 1종목 이상의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한다. 청소년 영어캠프 확대 등을 통해 자녀들의 교육도 챙기고, 평생교육원 등을 통해 구민 문화정서 함양에도 신경을 쓸 예정이다. ●종합병원 유치가 마음 속 꿈 공약으로 내걸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은 노원교 근처 성균관대 야구장에 대학종합병원을 유치하는 일이다. 건강 도시에 큰 종합병원이 없다는 게 늘 마음에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합병원 유치는 뜻대로 될 문제가 아니어서 말을 아끼고 있다. 허튼소리를 무척 싫어하는 그로선 불확실한 공약을 내걸고 싶지 않아서다. 최 청장은 “웰빙도봉에 있어서 대학병원 유치는 화룡점정(畵龍點睛)과 같은 일이어서 임기중에 꼭 이루고 싶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최 청장은 행정고시 4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 관선 구청장 3번을 포함해 6번째 구청장을 맡고 있다. 행정의 달인(達人)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장수비결은 청렴성이다. 구청장 3기 재임시절에 도봉구는 공무원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최 청장은 “주택가격을 오르게 할 대책이 뭐냐고 한 주민이 묻기에 건강도시를 실현하면 쾌적한 고급 타운으로 소문이 나면서 가격도 뛸 것이라고 대답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글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걸어온 길 ▲1939년 경북 달성 출생 ▲경북고, 서울대,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고시 4회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심의관 ▲동대문·노원·도봉 구청장(관선) ▲광동제약㈜) 사장 ▲민선 노원구청장 ▲한나라당 도봉 갑·을 지구당 상임고문 ▲민선 3·4기 도봉구청장
  • “천편일률 농촌마을 가라”

    경북도가 자연환경과 전원풍경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농촌마을 종합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농촌마을 개발을 농가소득 창출은 물론 전원·여가·휴양, 자연환경 보전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ㆍ권역별 특성을 살려 개발하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경관·환경 등 지역별 특성을 감안하지 않은 천편일률적 개발에서 탈피, 관광·휴양 등 새로운 가치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도내 170개 권역을 대상으로 1조 312억원(권역별 7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에는 안동(중가구)과 문경(상내), 영주(부석사) 등 12개 권역을 대상으로 농촌마을 종합개발을 벌인다. 특히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15년까지 20곳을 시범 마을로 선정해 ▲정주권 개발 ▲문화마을 조성 ▲녹색농촌체험 조성 등을 추진하는 한편 마을별 특성을 살린 소득사업도 적극 벌일 방침이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춘천 북한강 일대 수면 개발 가능

    강원도 춘천 북한강 일대 수면(섬)지역의 생태자연도가 개발이 가능한 3등급으로 재조정될 예정이어서 개발행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8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환경부에 생태자연도 등급조정을 요청한 북한강 일원과 동면 감정리, 신북읍 발산리 등 모두 13.6㎢가 개발가능 등급인 3등급으로 조정돼 하반기에 고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북한강 상류에 위치한 위도·상중도·중도·하중도 등의 섬과 동면·신북면 등 임야 일부에 대한 각종 개발행위가 종전보다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생태자연도는 환경부가 각종 개발계획의 수립과 시행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의 자연환경을 멸종위기 또는 보호야생동식물의 분포상황, 경관 등 생태적 특성에 따라 등급을 표시하는 지표. 생태적 보전가치에 따라 1등급·2등급·3등급 권역과 별도관리지역으로 구분하고 있다.1등급은 개발불가,2등급은 제한적 개발,3등급은 개발이 가능한 지역으로 개발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등에 중요 기초자료가 되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해 6월 국립환경과학원을 방문, 동면 감정리와 신북읍 발산리 등 주요지역 1등급 지정지역에 대한 등급조정을 요청, 국립환경과학원의 현장확인을 통해 지난해 말 1.1㎢의 면적을 1등급에서 3등급으로 등급조정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또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서식처로 알려졌던 사북면 지촌리부터 남이섬 경계부근에 이르는 북한강 일대 12.5㎢도 3등급으로 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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