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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조안면, 수도권 첫 슬로시티 지정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이 수도권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지난 27일 스코틀랜드 퍼스에서 열린 슬로시티 국제조정위원회의에서 한국의 남양주시 조안면을 슬로시티로 확정했다. 전주 한옥마을도 함께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슬로시티는 전통보존, 지역민 중심, 생태주의 등 이른바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를 뜻한다. 조안면은 수도권 최초의 슬로시티로서 북한강과 남한강의 수려함과 다산 정약용 생가와 박물관, 연꽃단지 등 전통 자연유산과 함께 문화재적 가치가 높고, 깨끗한 물과 토양을 지닌 생태도시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 등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슬로시티관광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조안면 12개리 지역에 연꽃단지 활성화 사업 등 마을별 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슬로시티는 현재 전 세계 19개국 125개 도시가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남 신안군, 담양군, 완도군, 장흥군, 경남 하동군, 충남 예산군 등 총 6개 지역이 슬로시티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이 7번째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거의 매년 임신해 18명 낳은 ‘출산드라’ 화제

    결혼한 이래 거의 매년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고 있는 미국 40대 여성이 지난달 18번째 자식을 얻었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보도했다. 올해 결혼 23년째를 맞는 미국 테네시 주에 사는 주부 켈리 베이츠(43)는 지난달 아들 저드슨 와트를 순산, 진정한 ‘다산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출산 한 달 만에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그녀는 “아이들은 하늘이 내린 소중한 축복”이라면서 “신이 허락하는 한 아기를 계속 낳을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켈리는 1987년 대학에서 만난 길과 결혼을 했고 2년 뒤 첫 아들 재크(21)를 낳았다. 이후 21년 간 그녀의 배는 계속 불러있거나, 출산을 하고 있었다. 켈리가 아기를 낳지 않은 해는 3년에 불과했다. 아들 8명과 딸 10명을 낳은 그녀는 “결혼 전에는 아기를 낳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었다.”면서 “하지만 첫째 아들을 낳으면서 아기들이 너무 예뻤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16번째 아기를 낳고 호르몬 이상으로 2번이나 자연유산이 됐던 것. 켈리는 “다시는 아기를 낳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켈리는 나무치료사인 남편과 함께 대가족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방 5개와 화장실 8개 딸린 2층짜리 저택을 지었다. 집에는 TV가 없는 대신 널찍한 교실과 도서관, 큰 식당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켈리는 19명을 출산해 세계 최고의 ‘다산의 여왕’으로 손꼽히는 미셸 더거스를 바짝 추격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올 한라산 탐방객 100만 돌파

    한라산 탐방객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만명을 돌파했다. 10일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에 따르면 9일 현재 한라산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100만 2000여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9만 3000여명보다 12.2% 늘어난 것으로, 한라산 눈꽃 겨울 산행 등이 이어지면 올해 연말까지 11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은 모두 98만 8000명이었다. 코스별로는 어리목이 33만 4046명으로 전체 탐방객의 33.4%를 차지했다. 이어 성판악 30만 2053명(30.2%), 영실 24만 7792명(24.8%), 관음사 6만 1283명(6.1%), 돈내코 5만 7272명(5.7%) 순으로 나타났다. 어리목 코스는 한라산 탐방 안내소가 위치한 데다가 탐방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고 있어 찾는 이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성판악 코스는 지난 1일부터 사라오름이 개방된 게 탐방객 증가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 한라산을 찾은 외국인 탐방객은 모두 3만 52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7692명에 비해 27.4% 늘어났다. 중국인 탐방객이 2만 58명(56.8%)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인 7050명(20%), 미국인 3413명(9.6%), 기타 4776(13.4%)명으로 나타났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비경 사라오름 새달 속살 드러낸다

    제주 비경 사라오름 새달 속살 드러낸다

    제주의 숨은 비경인 ‘사라오름’이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개방된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관리본부는 등산 애호가들의 요청에 따라 한라산 성판악 등산로 남쪽에 있는 ‘사라오름’을 다음 달 1일부터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개방에 대비해 4억 700만원을 들여 성판악 등산로에서 사라오름에 이르는 380여m의 탐방로를 정비했다. 또 산정화구호 둘레 250m에는 나무로 된 보호책을, 오름 남쪽 정상 부근의 경관 포인트에는 전망대를 시설했다. 해발 1324m에 있는 사라오름은 둘레 2481m, 면적 44만 1000㎡이고, 오름 높이는 150m다. 오름 정상에는 둘레 250m, 지름 80∼100m의 산정화구호가 있다. 제주의 오름 산정화구호는 가장 높은 곳에 있다. 남쪽 정상에 오르면 견월악, 물장오름, 성널오름 등 다수의 오름과 서귀포시 동쪽 일대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시야가 탁 트여 있다. 한라산 동능 정상까지 볼 수 있어 전망이 뛰어난 곳으로 손꼽힌다. 강성보 한라산국립공원 관리보호부장은 “사라오름은 경관과 전망이 뛰어나 오래전부터 개방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며 “한라산의 또 다른 비경인 사라오름을 개방하면 한라산 탐방객들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6)금산 보석사 은행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6)금산 보석사 은행

    소리만으로 나무와 바람을 만난 적이 있다/두 귀와 온몸의 촉각을 곤두세워/헤아릴 수 없을 만큼/바람이 지나는 길을 따라갔다 돌아오면/어둠이 지친 몸을 오래도록 쓰다듬어주었다-조용미, ‘꽃들이 소리없이’에서. 그는 바람이 지나온 길을 가늠할 수 있다고 했다. 금산 진악산 보석사 은행나무 앞에서 시인 조용미는 바람의 길을 짚어보려는 듯 눈을 감고 시를 쓰듯 그렇게 이야기했다. 큰 나무를 만나게 되면 ‘가슴이 뛰고 설렌다.’는 그는 간절한 마음으로 바람의 속내를 짚어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 솔숲을 스쳐 왔는지, 굴참나무 가지를 휘돌아 나왔는지. 바람결에 담긴 향과 자취는 간절한 마음 앞에서 정체를 드러낸다는 이야기였다. 바람에 나무의 향이 배어든다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특히 보석사 은행나무처럼 천년의 세월을 살아온 나무라면 스쳐 지나는 모든 것들에 자신의 흔적을 남길 수 있으리라. ●조구대사 심은 6그루, 하나의 나무로 보석사 은행나무는 충남 금산의 대표적 자연유산이자, 우리나라의 은행나무 가운데 가장 오래 살아온 나무다. 무려 1100살이나 된 이 나무는 보석사를 처음 지었을 때 이곳에 자리 잡고 절집의 역사와 이 나라의 역사를 지켜온 유서 깊은 나무다. 보석사는 통일신라 때 활동하던 조구대사가 885년(헌강왕 11)에 처음 지은 천년고찰이다. 금산 지역에 큰 가뭄이 든 해였다. 백성들의 고통이 심해지자, 조구대사는 가뭄을 해갈할 샘을 찾아 진악산에 올랐다. 대사는 산 기슭에서 커다란 바위를 찾아내고는 주장자(柱杖子)로 바위를 내리쳤다. 그러자 바위 아래에서 맑은 샘이 콸콸 솟아나왔고 이내 샘물은 금산 지방의 논과 밭으로 흘러들어 가뭄을 이겨낼 수 있게 했다. 대사는 그 영험한 바위를 지키고자 바위 옆에 암자를 짓고, 영원한 샘이 있는 암자라는 뜻으로 ‘영천암(永泉庵)’이라 했다. 제자들과 함께 수행하던 조구대사는 얼마 뒤, 암자 앞을 흐르는 개울을 건너편 산기슭에서 금을 캐내어 불상을 만들고, 절을 세웠다. 보석으로 지은 절이라는 뜻의 절집 이름 보석사(寶石寺)는 그렇게 지어졌다. 큰일을 이룬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보석사를 지은 조구대사도 나무를 심었다. 그는 다섯 제자와 함께 각각 한 그루씩, 모두 여섯 그루의 은행나무를 절집 앞의 언덕에 심었다. 여섯 그루는 불가에서 수행해야 하는 여섯 가지 덕목인 육바라밀을 상징하는 의미도 있었다. 무럭무럭 자라난 여섯 그루의 은행나무는 세월이 지나자, 한데 모여 한 그루의 나무로 합쳐졌다고 한다. 이는 굵게 자란 나무의 줄기를 놓고 사람들이 나중에 지어낸 이야기지 싶다. 실제로 두 그루의 나무가 한 그루의 나무로 붙어서 자라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니다. 연리목, 연리지가 그런 경우다. 하지만 여섯 그루가 한 그루로 합쳐졌다는 건 믿기 어렵다. 다만 천년의 세월 동안 나무가 겪었을 생로병사의 속내를 일일이 짚어낼 수 없는 사람으로서는 그 전설을 믿는 수밖에. ●키 34m·둘레 10.7m·가지 길이 24m 세월의 깊이는 크기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나무의 키가 34m나 되는데, 이는 양평 용문사의 은행나무 다음으로 가장 큰 키의 은행나무라는 증거다. 말이 34m이지, 하나의 생명체가 이리 크게 자라났다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고층건물 11층과 맞먹는 크기다. 여섯 그루의 나무가 하나로 합쳐졌다는 줄기 또한 엄청난 규모다. 사람 가슴 높이에서 잰 줄기의 둘레는 무려 10.7m. 어른 여섯 명이 팔을 펼쳐야 겨우 맞잡을 수 있을 만큼 큰 것이다. 게다가 사방으로 펼친 가지는 동서 방향으로 24m, 남북으로는 21m나 된다. 천년을 넘는 세월 동안 나무는 모진 바람과 눈보라를 다 이겨냈다. 더 믿어지지 않는 건 왕성한 생식력이다. 암나무인 보석사 은행나무는 여전히 엄청난 양의 열매를 맺는다. 천년에 걸쳐 그는 이 세상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생명의 씨앗을 남겼고, 지금도 여전히 엄청난 양의 씨앗을 맺으며 생명체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았다. 이 천년 은행나무의 열매인 은행을 몸에 지니면, 무병장수의 덕을 얻게 된다고도 한다. 금산군에서는 해마다 이 은행나무 아래에서 대신제를 지낸다. ‘천년의 바람, 천년의 울림’이란 주제로 열리는 은행나무 대신제는 산신제, 목신제, 당산굿으로 펼쳐진다. 산신제와 목신제는 물론이고, 원형을 재현하여 보여주는 당산굿은 볼거리일 뿐 아니라, 오래도록 지켰으면 하는 우리의 전통 문화유산이다. 처음에는 음력 2월 15일인 경칩에 대신제를 열었는데, 요즘은 오월 단오 즈음에 날을 잡아 금산군의 축제로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 대신제에 참가해 소원을 빌면 반드시 효험이 있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사람들의 간절한 소원은 제가끔 정성껏 적어넣은 소원지가 되어 나무 줄기에 맨 금줄에 매달린다. 이 형형색색의 소원지는 이듬해 다시 대신제를 올릴 때까지 금줄에 매달려 휘날리며 나무의 영험함을 나타내는 표지가 된다. ●열흘쯤 뒤엔 노란 단풍 화려할 듯 가을엔 보석사 은행나무를 찾아볼 일이다. 큰 나무여서 단풍은 아직 이르다. 제 몸에 지녔던 물을 덜어내야 감추어두었던 고운 노란 빛을 드러낼 수 있기에 여느 작은 은행나무에 비해 조금 늦을 수밖에 없다. 아마도 열흘쯤 지나야 보석사 은행나무는 가을 단장을 마칠 것이다. 눈 감고 천년 은행나무의 화려한 단풍을 그려보는데, 산사 앞 개울가에 조그마한 승용차 한 대가 미끄러지듯 들어와 선다. 나무 맞은 편에 세운 차에서 등산복을 차려입은 노부부가 내린다. 노부부는 먼저 나무 앞에 다가섰다. 남자는 물끄러미 나무 꼭대기를 바라보고 서있는데, 여자는 나무 앞에 서서 합장한 손을 가슴에 모으고 고개를 숙인 뒤, 기도를 올린다. 속내는 알 수 없지만, 살풋 감은 눈가에는 간절한 마음이 담겼다. 바람결에 실린 나무의 향을 감지하려면, 간절해야 한다던 시인 조용미처럼. 글 사진 금산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 gohkh@solsup.com ●가는길 충남 금산군 남이면 석동리 709 . 통영·대전 간 중부고속국도의 금산나들목으로 나가 금산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금산군청 쪽으로 간다. 금산 우체국 앞 사거리에서 금산종합운동장 쪽으로 난 국도 13호선을 타고 남쪽으로 6㎞를 더 가면 보석사길로 이어지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에서 우회전하여 석동2리 마을회관을 지나 1.5㎞ 더 들어가면 금산사 주차장에 이르게 된다. 주차장에서부터 전나무 숲길로 걸어 들어가면 절집보다 먼저 은행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 임산부 절반 “수련의 진료참관 수치심”

    임산부 절반 “수련의 진료참관 수치심”

    임산부들의 사전 동의 없이 분만·진찰 과정을 교육용으로 활용해온 의료계 관행이 ‘인권 침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산부인과를 경험한 임산부 절반 이상이 수치심을 느꼈다고 답했으나 관련 규정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서울신문이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양승조 의원으로부터 입수한 임산부 대상 자체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양 의원실은 지난달 27~30일 임산부 회원 4만여명을 보유한 H 인터넷 카페를 통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85명 중 98명(53%)이 산부인과에서 진찰(가슴·치질치료 포함)·분만 등 각종 의료서비스를 받을 때 담당 의사·보조 간호사를 제외한 제3자(레지던트·인턴 등 수련의)가 참관하면 ‘수치심과 불편함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중 ‘심한 수치심이나 불쾌함을 느꼈다’는 응답이 30명(16.2%)에 달했다. 반면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다’는 답변은 38명(20.5%)에 불과했다. 임산부들은 ‘아무리 교육 목적이더라도 제3자가 입실할 때에는 사전에 환자 동의를 구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 521명 중 504명(96.7%)이 ‘무조건 안 되거나 반드시 사전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동의를 구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은 단 3명(0.5%)에 그쳤고, ‘교육목적이라면 동의를 구하지 않아도 무방하다’는 응답도 12명(2.3%)뿐이었다. 설문에서 상당수 임산부들은 “여의사인지 아닌지도 따지고 병원 선택하는데 제3자 참관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준다”고 호소했다. A씨는 “제왕절개 수술을 하는데 레지던트들이 우루루 들어와 깜짝 놀랐다.”며 당혹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B씨는 “가뜩이나 예민하고 민망한데 진찰 중에 여러 의사, 간호사들이 왔다갔다 하는 것 자체가 너무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양 의원은 “진료 목적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신체 일부나 치부를 타인 앞에 드러낼 땐 누구나 주저하기 마련”이라면서 “임산부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고 제3자들이 드나드는 것은 심각한 인권 침해인 만큼 반드시 사전 동의를 구하도록 하는 입법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임신부 5명 중 1명은 자연 유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보건복지부의 ‘연도·연령·지역별 자연유산율 현황’, ‘분만 취약지 선정 및 지원계획’ 자료 분석 결과 지난해 자연유산율은 20.3%로 임신부 5명에 1명꼴로 자연 유산했다. 강주리·김정은기자 jurik@seoul.co.kr
  • [지방시대]제주의 환경자산 세계화 방안/김태윤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실장

    [지방시대]제주의 환경자산 세계화 방안/김태윤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실장

    제주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됨으로써 유네스코가 운영하는 자연보전 프로그램 3관왕을 달성했다. 3관왕의 영예는 환경보전 방안을 법·제도적으로 뒷받침했기에 가능했다. 제주도개발특별법을 도입할 당시 각종 개발 사업에 면죄부를 주기 위한 것처럼 보여졌으나, 제주다운 환경정책을 도입하게 된 의미있는 특별법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 법을 통해 제주도 지리정보시스템이 구축되었고, 보전지역과 개발지역을 구분하는 정책을 도입해 제주의 특성을 고려한 환경기준 설정 등 제주형 환경정책이 시작되었다. 따라서 환경자산을 세계화하는 데 선행되어야 할 일은 보전대상 자원의 지정과 이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이미 2002년도에 유네스코로부터 지정받았다. 제주를 대표하는 환경자산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지만 그 효과는 아직까지 미약한 수준에 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세계지질공원이나 세계자연유산과는 다른 방법으로 접근했어야 했다.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에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를 사용했다면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제주도가 제주도 전체를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려는 것도 이러한 맥락을 반영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도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지정된 환경자산만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지역주민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 프로그램에 직접 주민이 참여하며, 그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야 한다. 숙박업·음식업·기념품 등 2차적 부가가치 창출방안과 소득창출 방안 마케팅 전략을 동시에 수립, 추진해야 한다. 아울러 정책적 효과를 높이고 이를 지속적으로 산출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계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동안은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 각각의 환경자산에 대해 개별적인 세계화 방안을 추진했다. 이들 3개의 브랜드 가치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3개의 국제적 환경자산에 대한 통합 마케팅 전략이 수립돼야 한다. 관광, 1차산업, 제조업뿐만 아니라 국제회의산업으로까지 확대시킬 수 있는 제주형 환경자산의 세계화전략이 창출되어야 할 것이다. 환경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일 가운데 하나는 지역주민들의 환경친화적인 삶이다. 자연환경은 강력한 보전제도를 도입하면 보전할 수 있지만, 생활환경은 주민의 참여 없이는 그 청정성을 유지할 수 없다. 특히 환경자산의 브랜드 가치는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체험하는 과정에서 실제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환경친화적인 삶이야말로 환경자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러한 삶은 현재의 환경가치보다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동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제주도는 환경교육시범도시로 지정되어 있으므로, 주민들이 실제 환경친화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천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환경보전 활동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더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사회시스템이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 한라산 스키코스 개발 추진

    한라산에 크로스컨트리 스키 코스를 개발, 관광상품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한라산 등반로를 활용해 크로스컨트리 스키 코스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코스로 검토되고 있는 곳은 한라산 영실, 성판악, 어리목, 윗세오름 등반로 등이다. 도는 우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한라산국립공원과 세계자연유산 지역에 스키 코스 개발이 가능한지를 문화재청과 협의해 문화재 형상 변경 등의 허가가 나면 알맞은 구간에 코스를 개발하고, 설상차도 운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지역에 허가가 나지 않으면 등반객이 많이 다니는 도로인 영실관리사무소∼영실휴게소 구간 2.5㎞를 겨울철에 한시적으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코스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도는 코스가 개설되면 코스가 시작되는 지점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되, 코스 구간은 이용객이 스키 장비를 들고 도보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내년 초 관련 전문가와 업계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해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면 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길 방침이다. 도는 겨울철 크로스컨트리 스키 코스가 개발되면 스키를 타며 설경도 즐길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997년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라산국립공원 인근에 대규모 스키장 건설 계획을 추진했으나 환경단체 등에서 환경이 훼손된다며 강력히 반발해 중단한 바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데스크 시각] ‘재돌’ 보호대책 서둘러라/손원천 문화부 부장급

    [데스크 시각] ‘재돌’ 보호대책 서둘러라/손원천 문화부 부장급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해안가의 부채꼴 모양 주상절리(柱狀節理), ‘재돌’에 관한 기사(서울신문 10월7일 자 20면)가 나가고 난 뒤, 부산 부경대학교의 김영석 지구환경과학과 교수와 진광민 연구원 공동 명의의 이메일 한 통을 받았다.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올 초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재돌이 이미 2002~2003년쯤 김 교수에 의해 발견됐고, 일련의 연구 과정을 거쳐 올 초 지질학 관련 학술대회에 처음으로 재돌의 존재와 관련한 논문이 보고됐다는 것이다. 또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것인 만큼, 관광자원화와 보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서둘러 수립되어야 한다는 당부도 담겨 있다. 발견 시기나 형성 과정 등 지엽적인 부분에서 미세한 차이는 있지만, 취재 과정에서 인터뷰에 응해 준 장윤득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나 메일을 통해 ‘재돌의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일부 해소해 준 김 교수 등은 재돌의 재평가와 관광자원화에 대해 한결같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김 교수는 “국내 유일은 확실하고, 이런 현상을 기록한 다른 나라의 연구 논문 등도 찾아 보았으나 아직까지 발견할 수 없었다.”고 단언했다. 학계에서 이처럼 재돌을 귀하게 여기는 까닭은 형태가 매우 독특하기 때문이다. 용암이 식으면서 생기는 주상절리는 말 그대로 기둥(柱)의 형태(狀)를 띠는 게 대부분이다. 그런데 재돌의 경우, 형성과정에 ‘특수한 환경’이 개입하면서 부채꼴 형태를 갖게 됐다는 것이다. 좀 더 세밀한 학술조사가 진행돼야 밝혀지겠지만, 김 교수는 형성 당시 용암과 해수면 높이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지금의 형태를 갖게 됐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쉽게 말해 용암이 흐르다 파도에 의해 측면부터 식으면서 현 모습을 갖게 됐다는 분석이다. 여러 상황을 돌아볼 때 재돌이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제 남은 것은 재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공유하는 일이다. 그런데 정작 재돌의 실체를 밝히고, 이에 대한 개발과 보존 대책을 세워야 할 경주시의 자세는 그리 적극적이지 않은 듯하다. 현지에서 느낀 읍천리 주민들의 기대는 컸다. 재돌을 관광지로 키우겠다는 경주시의 약속을 철석같이 믿고 있었다. 학계도 마찬가지다. 경주 양동마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데 더해, 재돌 등 잘 발달된 동해안 주상절리군을 세계적인 자연유산으로 일궈 나가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김 교수는 지질학과 여행이 결합된 ‘지오 투어리즘’(Geo Tourism)이 여행의 새로운 조류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 지역을 ‘지오 파크’(Geo Park)로 조성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시의 체감온도는 이와 차이가 있다. 시의 몇몇 부서 관계자와 통화를 해봤으나, 현재로서는 ‘계획’ 수준이라고만 밝혔다. 행정절차란 게 통상 현지 실사와 예산 수립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고 보면, 사실상 조만간 보존과 개발 대책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거란 얘기다. 경주시 입장도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다. 학계의 주장에 대해 정교한 검토도 해야 하고, 개발과 보존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도 해야 한다. 다만, 아무런 보호대책 없이 방치되고 있는 현 상황만큼은 어떤 방식으로든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 세간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재돌이 아직은 건강한 모습을 하고는 있지만, 언제까지 그럴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참에 재돌 맞은편 해안 절벽에 있다는 동굴의 존재 여부도 확인이 돼야 한다. 주민들 입을 통해 전해지는 것이긴 하나 조사해 볼 가치는 충분하다. 몇몇 마을 어르신들은 어린 시절 동굴에서 비를 피하거나 불을 피우며 놀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재돌의 형태상 바닷속에서 일어난 화산 폭발로 생긴 것이 아닌 다음에야, 용암이 뭍에서 바다로 흘러간 자취가 동굴로 남은 것일 수도 있지 않겠나. angler@seoul.co.kr
  • 제주 “2014년 세계지질공원 총회 유치”

    제주도의 9곳 지질 명소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는 지난 3일 저녁 한라산·성산일출봉·만장굴·서귀포층·천지연폭포·대포해안주상절리·산방산·용머리·수월봉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이로써 제주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세계지질공원 인증까지 획득해 유네스코의 자연환경 분야 3관왕에 올랐다. 제주도는 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2013년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총회도 유치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세계지질공원 의장단 회의에서 제주도가 2014년 세계지질공원 총회를 유치하겠다고 공식 제안했다.”며 “총회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올레, 세계가 함께 걷는다

    제주 올레, 세계가 함께 걷는다

    세계인이 참여하는 ‘2010 제주올레 걷기 축제가 11월9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서귀포시와 제주올레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0 제주올레 걷기 축제는 제주올레 1코스부터 5코스까지 5개 코스에서 ‘행복하라, 이 길에서(Be happy on the trail!)’를 주제로 세계인들이 세계자연유산이자 평화의 섬인 제주도를 걸어서 여행하며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제주올레 1코스부터 5코스까지 다섯 개 코스(총 92㎞)를 하루에 한 코스씩 체험하게 되며 5개 코스를 모두 완주한 사람에게는 인증서를 발급해 준다. 참가 인원은 1만명으로 제한한다. 24일까지 축제 홈페이지(www.ollewalking.co.kr)에서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걷기 1코스에서는 성산일출봉 해녀 물질 노래 및 물질 체험 공연, 2코스에서는 혼인지 설화 연극과 공연, 3코스에서는 신천리 바릇잡이 체험 ,4코스에서는 소원의 돌탑 쌓기, 5코스에서는 망장포구 할망 노천 주막, 테우타고 즐기는 쇠소깍 크루즈 체험 등이 마련된다. 각 코스 종점에는 지친 발을 풀어주는 족훈욕장이 개설된다. 제주올레 걷기축제에 앞서 11월7일부터 9일까지 스페인(산티아고), 캐나다(브루스 트레일), 영국(코츠월드), 호주(파크 빅토리아), 일본(시코쿠 오헨로) 등 해외 트레일 10개 기관과 관련 학계 및 여행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세계 트레일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제주올레를 걷기에 가장 아름답고 좋은 시기를 골라 축제를 마련했다.”면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마을의 문화, 사람이 어우러지는 축제에서 여유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유네스코 자연분야 3관왕 기대

    ‘제주 유네스코 트리플크라운 도전 성공하나?’ 제주도가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2002년), 세계자연유산 등재(2007년)에 이어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 유네스코가 운영하는 자연분야 3관왕 도전에 나선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는 다음달 3일 그리스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제주도의 세계지질공원 인증 여부를 공식 결정할 예정이다.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지질학적으로 뛰어나고 학술이나 자연유산적으로 가치를 가진 지역을 보전하면서 이를 토대로 한 관광을 활성화해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것을 주목적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곳은 21개국 66곳이다. 도는 2007년 2월 지질공원 기본계획을 수립, 2007∼2008년 유네스코 지질공원 기초학술조사를 벌인 뒤 지난해 11월 유네스코에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다. 인증을 신청한 곳은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 산방산·용머리, 수월봉, 지삿개 주상절리대, 서귀포층 패류화석·천지연폭포 등 지질과 경관적으로 가치가 높은 7개 지역 9개 명소다. 1만 8000년 전 땅속에서 올라온 마그마가 지하수를 만나 격렬하게 폭발하면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들이 쌓이면서 형성된 수월봉의 화산재층은 화산학의 교과서로 불릴 만큼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2명의 GGN 평가단은 지난 7월 제주 현지실사에서 “지질공원으로서 국가적 가치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현장실사단의 평가가 좋았던 만큼 이번 회의에서 이변이 없는 한 제주도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제주의 화산 지질 자연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학술대회, 지질관광 등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 청송군도 주왕산국립공원 등 지질경관자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울릉도도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 중이다. 강원도 영월군은 국내 최대 석회암 지대라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지질관광 활성화를 위해 카르스트 지오랜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동굴서식 물고기 국내 첫 확인

    동굴서식 물고기 국내 첫 확인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용천동굴 호수에서 동굴성 물고기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 8일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용천동굴 내 호수를 수중 촬영하는 과정에서 이 물고기가 발견됐다. 국내에서 동굴에 서식하는 물고기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확인된 물고기는 망둥어과에 속하는 미확인 종으로, 주둥이가 뭉툭하며, 길이는 4~7㎝에 몸은 가늘고 길다. 눈은 퇴화돼 검은 형태를 띠고 피부 속에 함몰되어 있으며, 몸 색깔은 투명하다. 또 지느러미를 움직이지 않으면 바닥에 가라앉는 등 부레가 퇴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관계자는 “용천동굴 호수가 오랜 시간 동안 외부와 격리돼 이번에 발견된 물고기는 동굴 내부에서 퇴행성 진화가 진행된 신종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문화재청과 협의, 동굴 호수에 서식하는 물고기 개체수와 다른 종류의 분포 여부 등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길이 3400m의 용천동굴은 용암동굴이면서도 석회동굴에서만 볼 수 있는 탄산염 생성물이 다양하고 화려하게 장식돼 동굴 전문가들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천연동굴로 인정받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8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지난 2005년 전신주 공사 과정에서 발견된 용천동굴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용암동굴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동굴로 꼽힌다. 용암동굴과 석회동굴의 특징이 섞여 있는 희귀한 형태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비경을 간직한 용천동굴. 10만년의 역사를 간직한 동굴의 신비를 카메라에 담았다. ●라이브 음악창고(KBS2 밤 12시25분)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각양각색의 합창단원들을 진두지휘하는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이 출연해 뛰어난 성량을 과시한다. 박칼린과 함께 ‘남자의 자격’에 출연한 최재림과, 아이돌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각광받고 있는 옥주현, 그리고 드라마 ‘자이언트’에 출연 중인 이은정, 마이클 리가 함께해 무대를 빛낸다. ●볼수록 애교만점(MBC 오후 7시45분) 성수와 옥숙이 서로 으르렁대는 모습을 본 수정은 재미삼아 둘의 궁합을 본다. 절대 상극일 것 같은 둘이건만 선녀와 나무꾼의 환생이라는 의외의 결과가 나오고, 가족들은 성수와 옥숙만 보면 선녀와 나무꾼이라며 놀려댄다. 개강을 한 바니는 실수를 한 자신에게 규한이 독설을 퍼붓지 않자 오히려 마음이 상한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5분) 20 09년은 사상 최대의 신차 발표가 이어졌던 해다. 1년이 지난 지금, 신차들은 어떤 모습으로 거리를 활보하고 있을까. 화려한 외관, 미래형 자동차라고 선보였던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황당한 결함을 호소하고 있다. ‘결함투성이 새 차’에서는 신차 결함의 실태와 제조업체들의 대응에 대해 집중 취재, 보도한다. ●유아독존(EBS 오후 7시30분) 평화통일의 소망을 담아 휴전선 횡단을 결심했던 유아독존. 휴전선 5마일 횡단을 위한 유격 훈련을 성공리에 마치고, 강인한 정신력과 무한한 체력으로 다시 태어난 아이들. 드디어 최종 목적지, 통일전망대를 향한 거침없는 행군이 시작된다. 전쟁의 참혹함을 느끼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게 된 아이들을 만나본다. ●이슈추적 10(OBS 오후 10시5분) 여성산악인 오은선의 히말라야 14좌 등정 논란이 남긴 교훈은 무엇이며 산악계에서 개선돼야 할 점은 무엇인지 산악인 한왕용 대장과 함께 해법을 들어본다. 또한 전년성 인천 서구 구청장이 출연하여 1992년부터 시작되었던 인천 서구 쓰레기매립장 문제를 앞으로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지 실제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 제주관광객 최단기간 500만명 돌파

    제주도가 최단 기간에 관광객 500만명을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관광객 500만명 돌파는 지난해보다 39일, 2008년보다는 69일 앞당겨진 것이다. 이날 현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 450만 9000명, 외국인 49만 9000명 등 모두 500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8%(내국인 13%, 외국인 33%) 늘어났다. 도는 경기회복에 따른 여행소비심리 확산과 화산섬 세계자연유산 가치 상승, 제주 올레길 트레킹 열풍, 제주 여객선 노선 확충 등으로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목표 670만명보다 30만명이 늘어난 관광객 700만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추석 연휴와 허니문, 자연생태 등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제주관광 홍보 및 마케팅 기법을 개발하기로 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은 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에게 감귤과 삼다수를 증정하는 등 50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세계자연유산센터 기공…27일 제주 거문오름서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응회구 등 제주도의 세계자연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자연유산센터 건립 공사가 본격화된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27일 오전 11시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거문오름 인근 부지에서 우근민 제주지사와 이우성 제주세계자연유산위원장, 마을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자연유산센터 기공식을 갖는다. 세계자연유산센터는 부지 3만9789㎡에 지상 1층, 지하 1층, 전체면적 7335㎡ 규모로, 291억원을 들여 2012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는 홍보전시관, 영상체험관, 교육 및 학술 연구실, 관련 국제기구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관과 영상체험관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제주의 숨겨진 풍경을 비롯해 화산섬 제주도와 한라산의 탄생 과정, 한라산과 용암동굴의 지질구조, 지형 특성, 생태 체험, 세계자연유산 등재 의미 등을 실제 모습에 가깝게 재현해 다양한 화면으로 보여주게 된다.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성산일출봉 응회구는 2007년 6월 27일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지방시대] 제주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인증 기대/김태윤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실장

    [지방시대] 제주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인증 기대/김태윤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실장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주도하는 대표적인 자연보호제도이다. 제주도의 주요 환경자원이 2002년에 생물권보전지역에 등재된 이후, 2007년에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올 10월에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등재를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될 경우 제주도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3관왕에 오른다. 세계지질공원은 특별한 지질유산으로 자연성과 가치성이 있어야 하며, 일정한 면적과 분포를 가진 곳이어야 한다. 자연경관과 문화적 요소가 통합된 자연지역에서 높은 수준의 여행과 관광, 휴가, 건강증진 및 문화적 여가 장소로 활용되는 곳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지질유산의 핵심보호지역에는 지구과학에 대한 연구 및 지질자원의 대중화를 위한 기반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경관적으로 가치가 높은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 산방산·용머리, 수월봉, 지삿개 주상절리대, 서귀포층 패류화석·천지연폭포 등 7개 지역, 9개 지질 명소를 후보지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세계지질공원 네크워크에 등재된 곳은 21개국 66개 지역에 이른다.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지질과 경관, 관리구조, 정보와 환경교육, 지질관광.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후에 결정된다.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평가되는 것은 지질자원의 가치와 보존 상태, 그리고 지질공원 후보지들이 현재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이다. 지난 7월에 있었던 유네스코 현장 평가단은 제주가 세계지질공원의 모델이 될 수 있으며, 자연환경의 보전 상태뿐만 아니라 현재의 이용 상태 모두 매우 만족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어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낙관하고 있다. 지질공원은 이제 지역주민에게 소득을 안겨주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제주에서도 자연자원 보전의 가치를 지역주민이 공유할 수 있는 현재적 가치로 나타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도가 쾌거를 달성할 수 있는 저력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그동안 제주는 보전과 개발의 문제로 다른 지역보다 훨씬 많은 갈등을 겪어 왔다. 제주도개발특별법 이후 국제자유도시 특별법,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등 개발위주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특별법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이들 특별법은 환경자산을 보다 철저하게 보전하기 위한 각종 기준 등을 담고 있다. 오름, 하천 등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절대·상대보전지역 지정, 지하수자원·생태계 및 경관보전지구 등 관리보전지역 지정, 희귀동식물 및 부존자원에 대한 보존자원 지정제도, 지하수를 공공의 자원으로 관리하는 등 환경자산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한 방안을 이들 특별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될 경우 제주의 자연이 세계적인 환경유산으로 그 품격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하는 제주도민의 노력을 입증하는 계기도 될 것이다.
  • 제주 친환경 바람에 개발사업 주춤

    민선 5기 제주도정에 친환경 바람이 거세다. ‘선 보전 후 개발’ 정책에 외국인 투자자도 눈높이를 맞추는 등 그동안 개발 위주의 정책에 급제동이 걸리고 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1조 8000억원을 들여 서귀포에 예래휴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중인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은 개발 컨셉트를 친환경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5일 버자야그룹 탄쓰리회장은 우근민 지사를 만나 “제주가 친환경 프로젝트를 원한다고 해서 고층빌딩 계획 수정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예래휴양단지에 들어서는 건물 가운데 38층 규모의 리조트호텔은 예래동지역 용천수인 논짓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조사돼 환경파괴 논란을 빚어왔다. 우 지사는 “개발을 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 환경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선 4기가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구축한다며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비양도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도 논의 자체가 중단된 상태다. 제주시 협재리 해안과 비양도를 잇는 길이 1952m의 해상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은 그동안 해상 경관 파괴와 사유화 등의 논란을 빚어왔다. 10년간 환경파괴 논란을 벌여온 한라산 케이블카 사업도 친 환경 정책에 따라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규제도 대폭 강화했다. 가로환경의 정비 및 개선, 녹화 관련 사업, 야간 경관의 형성 및 정비, 역사 문화적 경관을 살리는 사업, 농산어촌의 자연경관 및 생활환경 개선 사업 등은 반드시 경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했다. 도는 또 친환경 녹색 수송수단인 노면전차(TRAM) 도입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투자 유치도 선보전 후개발 정책에 맞추어 친 환경적인 관점에서 이끌어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만장굴·거문오름 인기만점 제주세계자연유산 피서지로

    만장굴·거문오름 인기만점 제주세계자연유산 피서지로

    제주 세계자연유산지구가 피서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4일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에 따르면 천연 동굴인 만장굴에는 이달 들어 하루 탐방객이 5000명을 넘는 등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만장굴 내부 온도는 15도 내외로, 들어갈 때는 서늘한 기운을 느끼다가 나올 때는 추위를 느낄 정도여서 피서에 적격이다. 만장굴의 탐방시간은 50여분으로 간단한 겉옷과 손전등을 준비해 가면 더욱 유익한 탐방을 할 수 있다. 또 거문오름에도 바위틈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천연 에어컨인 풍혈이 곳곳에 있어 피서객이 몰려들고 있다. 도 관계자는 “만장굴은 여름속 초겨울을 느낄 수 있어 단체 관람객등 피서객들이 계속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유네스코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등재

    유네스코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등재

    유네스코(UNESCO)는 3일(현지시간) ‘카스비 부간다족 왕릉단지’(우간다)와 ‘바그라티 성당과 겔라티 수도원’(그루지야), 아치나나나 열대우림(마다가스카르),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미국) 등 4곳을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에 새로 등재했다고 밝혔다. 부간다 왕릉단지는 우간다 수도 캄팔라 지역에서 카수비 언덕이라고 부르는 구릉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유네스코는 이 왕릉단지가 지난 3월 화재로 왕릉단지 중심부 왕릉 네 곳이 거의 타버리는 바람에 파괴 위험에 처했다고 밝혔다. 그루지야에 있는 바그라티 성당과 겔라티 수도원은 그루지야 중세 건축을 대표하는 문화유적으로 최근 유적지 주변 대규모 재건축 프로젝트가 유적지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이유로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아치나나나 열대우림은 마다가스카르 동부에 위치한 6개의 국립공원을 포함한다. 60만년 전에 육지로부터 단절된 뒤 독자적으로 진화해온 다양한 희귀종이 분포한다. 미국 플로리다 반도 남쪽 끝에 위치한 에버글레이즈 공원은 ‘내륙에서 바다로 눈에 보이지 않게 흐르는 풀의 강’이란 별명으로 유명하며,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수생 서식지를 갖고 있다. 유네스코는 각각 2007년과 1979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두 곳에 대해 지속적인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며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에 등재했다고 설명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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