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연산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4
  • 헌것이 새것보다 좋다?

    *車매트·화장지등 일부 재생품 KS인증 신제품보다 품질좋아 새 물건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풍조이지만 새 것보다 나은 헌 것도 많다. KS(한국산업규격) 인증을 받은 신제품보다 가격이 싸면서도 성능은 우수한 재활용 제품들이 있다.콘크리트재생벽돌,재생플라스틱 하수관,두루마리 재생화장지,자동차용 재생매트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특히 재생화장지는 이미 화장지 시장의 80%를 장악했다. 자동차 내부 바닥에 까는 매트의 경우 인장강도가 신제품은 140킬로그램포스(㎏ force)인 반면 재생품은 160㎏f이다.즉 10×30㎝ 크기의 재생 매트를 사방에서 당겨 찢으려면 160㎏의 힘이 필요한데,그만큼 재생품이 질기다는 의미다.신장률과 하중강도도 신제품과 차이가 없다.1×1m 크기의 매트 단가는 신제품이 1만 1000원인 반해 재생품은 7000원에 불과하다. 굴·고막 껍질을 원료로 만든 폐화석 비료는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다.남해안과 서해안에 연간 40만t씩 쌓이는 죽은 굴의 껍질을 그대로 두면 부패해서 악취가 발생한다.따라서 정부는 해마다 50억원을 들여굴껍질 등을 매립하거나 불에 태우는데,이를 비료로 활용하면 토질에 알맞고 가격도 싼 자연산 퇴비가 되는 셈이다. 우수 재활용품은 주로 건축자재와 자동차용품 등에 많다.생활용품도 우수한 제품을 만들 수 있으나 아직은 소비자 의식이 재생품을 꺼리고 있어 업체에서 손을 못대고 있다.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6일 경기도 과천 기술표준원 강당에서 우수재활용(GR) 품질인증을 받은 150여개 업체를 초청,정부의 각종 지원 대책을 설명했다.공공기관에선 구매 자재의 10% 이상을 재활용품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건강단신/불안증 실험 참가자 모집 외

    ◆불안증 실험 참가자모집 삼성서울병원은 불안증,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자율신경계 활동성의 변화에 관한 검사를 위한 참가신청을 받는다. 검사에 참가하는 불안증 환자에게는 기존의 항불안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신약 ‘세디엘’과 ‘부스파’를 4∼8주동안,우울증 환자에겐 항우울제 ‘서트라린’을 8주간 무료로 제공한다.신청은 15일까지.(02)3410-0930. ◆목질진흙버섯 상품 시판 라이프젠은 자연산 상황버섯 중에서도 체내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베타 글루칸이 우수한 목질진흙버섯을 선별한 상품을 개발,‘동인당 상황버섯’이란 이름으로 판매한다.동인당 한방병원과 함께 개발한 이 제품은 몇몇 대학병원에서의 실험 결과 면역 기능을 2배 이상 높이고 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입증된 제품이라고 라이프젠측은 전했다.‘동인당 상황버섯’은 한 달 복용 분량인 200g에 36만원,500g에 87만원이다.(02)518-8333. ◆자양강장제 ‘광동신삼' 출시 광동제약은 고기능성 자양강장제 ‘광동신삼’을 출시했다. 서울대 약학대허훈 교수팀과 공동개발한 이 제품은 일반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을 홍삼과 산삼에만 들어 있는 희귀 사포닌으로 변환시킨 것으로 1일 권장량인 6캡슐을 복용할 경우 산삼 90g과 다량의 홍삼을 섭취하는 것과 같은 효능을 갖는다고 회사측은 밝혔다.가격은 360캡슐 기준 87만원이다.080-073-7575.
  • 대선 말말말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현찰이었다면 노무현 후보 지지율은 (부도날)어음이었음이 증명됐다.” 한나라당 김영일 사무총장이 18일 선거전략회의에서 여론조사의 노무현 후보 지지도가 실제 민심과 거리가 있는 거품이라며. ◆“이번 선거는 자연산 눈물과 인공눈물의 대결이다.”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18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부인인 한인옥씨가 전날 대구유세에서 눈물을 보인 것은 연출한 것처럼 보였지만 노 후보의 CF눈물은 거짓이 아니었다며. ◆“노무현 후보의 실제 지원세력은 민주당이 아니라 개혁국민정당이다.”18일 한나라당 이상배 선대위 총괄부본부장이 개혁국민정당이 노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 세력을 제거하고 인수위를 장악하겠다는 말을 한다며. ◆“대중연설의 신 장르를 만들었다.악 쓰지 않고 조용히 나간다.” 조남풍 국민통합21측 공동선대위원장이 노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정몽준 대표가 웅변조가 아니지만 성공적 유세를 하고 있다고 평하며.
  • 건강단신/ 암환자에 상황버섯 무료 제공 外

    ■암환자에 상황버섯 무료 제공 동인당한방병원은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자연산 상황버섯을 무료로 나누어준다.병원 홈페이지(www.dongindang.co.kr)나 전화(02-585-6663)를 통해 신청하면 20명을 추첨,2개월간 복용할 분량을 진공포장해 배달한다.동인당은 지난 12일 ‘암환자 가족을 사랑하는 시민연대’에 자연산 상황버섯 10㎏(17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29일 근육병 환자위한 자선의 밤 영동세브란스병원과 근육병클리닉자원봉사자회는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근육병 환자를 위한 자선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함께 걸어요’란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선 만찬과 함께 근육병에 관한 멀티비전 상영,공연 등을 하며,이날 조성된 성금은 전액 근육병 환자를 위한 재활치료기 및 호흡기 구입에 사용된다.(02)3497-2621.
  • 제22회 농어촌청소년 대상/ 대상

    ◆농업부문 서일호씨/ 쌀 브랜드화 연 1억 순익 서일호(徐一鎬)씨는 쌀 브랜드화의 귀재다.고급 쌀을 생산,브랜드를 붙여 신뢰를 쌓고 판로를 넓히는 게 주특기다. 그가 생산한 ‘고라실’이란 쌀은 이미 유명하다.‘땅속에서 물이 솟고 기름진 논’을 뜻하는 이 브랜드 쌀은 지난해 1월 특허청에 상표 출원등록까지 한 히트 상품이다. 앞서 99년 4월에는 ‘쌀사랑(www.ssalsarang.co.kr)’이란 홈페이지를 개설,자기 쌀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홈페이지 고정 회원만 900명,비정기적 고객까지 포함하면 3000명은 족히 된다. 연간 120t의 쌀을 생산,모두 인터넷이나 직거래를 통해 판다.연간 매출액은 4억원,순수입이 1억 2000만원이다.대학을 졸업하고 아버지를 도울 당시의 수입 수천만원에 비하면 엄청난 성장이다.3만여평에 불과하던 논도 인근 농지까지 빌려 6만 4000평으로 크게 늘렸다. 그는 현미식초,멸치액젓,게르마늄 돌가루 등을 섞은 특수 비료를 개발,고품질 쌀을 생산한다. 판매한 쌀이 변하면 새 쌀로 바꿔주는 사후관리도 철저해 소비자의 신뢰가 두텁다.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 매년 쌀을 돌리는 일도 빼놓지 않는다. 대전시내 4-H 회원과 함께 ‘게으른 농부’라는 브랜드 쌀을 내놓은 서씨는 “이를 국내 최고의 고급스러운 쌀 상품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수산부문 이주석/ 서해안 첫 전복양식 성공 “어릴적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것이 이런 결실을 맺었습니다.” 서해안에서 처음 전복 양식을 성공시킨 이주석(李柱石)씨는 “불우한 환경도 이 길을 재촉했다.”고 말했다. 이씨가 전복 양식을 시작한 것은 95년.전문대 축산과를 졸업한 뒤 삼성생명과학연구소에서 1년간 일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큰형은 간기능이 나쁘고 작은형은 팔 한쪽이 없는 장애인으로 형편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형들과 함께 일하면서 가정을 일으키고 어릴적 꿈을 이뤄줄 어업이 뭘까 생각했다.”는 이씨는 전복을 양식어종으로 선택한 뒤 해양수산부 수산시험장 등 전국 전복시험장을 돌며 양식정보와 기술을 터득한 뒤 태안에서 전복양식에 돌입,성공했다.당시 서해안에는 자연산 전복이 자생했으나 경제성을 보고 전복을 양식하는 이는 없었다. 이 과정에서 가온사육방법 등으로 2년이 걸리는 양식기간을 16개월로 앞당기는 신기술 등도 개발했다.사업 규모도 95년 양식장이 160평에서 700평으로 넓어졌고 매출액이 연간 8000만원에서 지난해 2억 7000만원으로 늘었다.지금은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 이웃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씨는 “무인도에 전복 종묘를 살포한 뒤 스킨스쿠버 등에게 입장료를 받고,주변에 숙박업과 음식점 등이 들어서 다른 사람도 혜택을 받는 관광지를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 축제속으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무안 갯벌 낙지 큰 잔치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몸과 마음을 살찌우는 지역 축제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충남 안면도에서는 제철을 맞은 대하 축제가,전남 무안에서는 세발낙지 축제가 열려 맛을 따라 떠나봄직하다.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담백한 대하 맛에서 가을을 느껴보세요.’ 국내 최고의 대하 생산지인 충남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오는 17∼21일 ‘안면도 백사장대하축제’가 열려 관광객의 미각을 자극한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17일 저녁 사물놀이와 관광객 노래자랑 등 전야제로 사실상 막이 오른다. 18일엔 오후 4시부터 개막식과 함께 인기 가수 김수희,한서경 등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관광객이 직접 나서는 백사장 가요제,곡예 예술단의 불쇼 등이 가을 밤을 후끈 달군다. 다음날 같은 시간에는 장기자랑 등이 열리고 저녁 7시30분부터는 관광객들과 주병선 등 인기 가수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음악회가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20일에는 각종 각설이 공연과 더불어 가족 장기자랑,메이크업 패션쇼 등이 이어지고 마지막날인 21일에는 관광객을 상대로 ‘대하 빨리 까기대회’ 등이 열려 축제의 절정을 이룬다. 축제기간중엔 매일 밤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혜전대 학생들은 대하요리 시연회를 통해 새로운 대하요리를 잇따라 선보인다. 특히 백사장의 대하는 육질이 단단해 쫄깃쫄깃한 맛으로 유명하다.맛이 담백하면서 고소한 데다 단백질도 풍부해 가을철 최고의 별미로 꼽힌다. 백사장항의 대하잡이 배는 20여척.매일 새벽 4∼5시에 출항,오후 3시쯤 입항하면 백사장항은 그물에서 금방 떼어낸 싱싱한 대하들이 넘쳐난다. 항구변의 20여식당들은 항상 손님들로 가득하지만 배가 들어오면 수협 앞에 즐비하게 늘어선 ‘좌판’이 관광객에게 더욱 인기다. 이곳에서는 상인들이 배에서 막 잡아온 대하를 함지박에 채워놓고 손님들과 흥정을 벌이느라 떠들썩하다.항구는 일순간 활기에 넘친다. 하지만 올해는 대하잡이가 시원치 않다.지난해 하루 1∼2t 잡히던 것이 200㎏ 안팎에 그치고 있다.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 1㎏에 6만원 안팎을 호가한다.예년에는 2만 5000원 정도였다.양식은㎏당 2만 5000원에서 3만원 선이다. 자연산은 수염이 길고 몸통이 살색을 띤다.씨알도 수염을 빼고 20㎝가 넘을 정도로 양식 대하보다 크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귀하다 보니 그물에서 떼어내면서 머리나 꼬리가 떨어져 온전한 것보다 1㎏에 1∼2만원 정도 싸게 파는 이른바 ‘파대하’도 많이 나오지 않는다. 대하요리는 소금을 불판에 깐 뒤 대하를 올려 구워먹는 ‘소금구이’가 일품이다.고소한 맛에 머리나 껍질까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먹는 사람들이 많다.찰진 맛에 회로도 즐긴다.쉽게 질리지 않는 것도 대하 회의 장점이다.대하탕은 술꾼들의 속을 달래는 데 제격이다. 백사장항이 있는 안면도는 국내 최고의 소나무 군락지로 알려져 볼거리를 선사한다.일명 ‘안면송’이라 불리는 이곳 소나무는 줄기가 붉고 곧게 뻗어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4월 국제꽃박람회가 열렸던 꽃지해수욕장을 비롯해 이름도 예쁜 바람아래,밧개 등의 해수욕장이 있어 백사장을 거닐며 가을 바다의 정취도 만끽할 수 있다. 태안군 일대는 만리포,학암포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장이 몰려 있고 수산물이 넘쳐나는 안흥항 등도 있다.요즘 태안에는 알이 차있는 꽃게도 많이 나와 구미를 돋운다.1㎏에 1만 5000원 안팎으로 싸다. 찾아가는 길은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빠져나와 서산AB지구와 간월도를 거쳐 30분 정도 달리면 안면도로 접어든다.(041)670-2411. 태안 이천열기자 sky@ ■무안 갯벌 낙지 큰 잔치 ‘가을에 제맛을 내는 세발낙지 드세요.’ 서해안 고속도로 종점 부근인 전남 무안에서 예로부터 이 지역 명물로 이름난 세발낙지가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19∼20일 게르마늄 갯벌이 드넓은 망운면 송현리 조금나루 해수욕장에서 제1회 ‘무안 갯벌낙지 큰 잔치’가 무안군 주최로 열린다. 관광객들은 횃불을 들고 직접 낙지를 잡고 갯벌 터줏대감인 ‘운저리’(망둥어)를 잡는 낚시대회도 개최돼 ‘꾼들’에게는 일석이조다. 또한 세발낙지 빨리 먹기와 낙지요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돼 관광객의 흥미를 배가시킨다. 축제기간을 앞뒤로 해제·청계·망운면 등에서 세발낙지가 가장 많이 잡히고 맛도 가장 뛰어나다.현지에서 마리당 2500원선에 사 먹을 수 있다. 세발낙지는 낙지종류나 발이 세개라는 뜻이 아니고 새끼낙지를 가리키는 말로 특히 무안에서 잡히는 낙지는 발이 유난히 길고 머리는 엄지손가락만하다. 지역 주민들은 “청정해역에서 잡히는 무안 세발낙지는 서·남해안 어느 해안에서 잡히는 것보다 맛이 뛰어나다.”며 “나무젓가락에 통째로 휘감아 한입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배어난다.”고 입을 모아 자랑한다. 세발낙지는 단백질과 비타민,철분 등이 많아 피로와 간기능 회복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광객들은 20일 장흥 천관산에서 있을 ‘억새제’에 들러도 좋을 듯하다.(061)450-5226. 무안 남기창기자 kcnam@
  • 日국회 북한산 송이 실랑이

    (도쿄 황성기특파원) “받았냐.”,“말할 수 없다.” 일본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10일 의원과 외무성 당국자간에 벌어진 실랑이이다.화두는 북한산 송이. 의원들은 지난 달 17일 평양 북·일 정상회담 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일본으로 귀환할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송이를 선물로 줬다는 항간의 소문을 추궁했다.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의원들 질의에 “무엇을 선물로 받았는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버텼다.그러나 그는 결국 “외교 관례상 무엇을 교환했는지 공개할 수 없다.”면서 서로가 교환한 선물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측은 정상회담 전 “지극히 일본적인 물건”을 북측에 선물했다. 일본의 일부 방송과 주간지는 북측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전용기에 자연산 송이 300상자를 실었다고 보도하면서 소문이 확대됐으나 국회에서 정식으로 거론되기는 처음이다. 국회와 언론이 송이 선물을 문제삼는 것은 정부 대표단이 납치 피해자들의 사망소식을평양에서 듣고도 태연히 선물을 챙겨 올 수 있었느냐는 데 있다.일부에서는 “아무개,아무개가 먹었다더라.”는 식의 근거없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상대(북한)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일침을 놓았다. 한편 요미우리(讀賣)신문은 11일 평양에 동행했던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일본 정부 전용기에 송이 상자를 싣는 과정에서 양측간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일본측 전용기가 평양 순안공항을 떠나려 할 때 북한측이 “장군님(김정일위원장)의 선물”이라며 송이가 담긴 상자들을 일본 전용기에 실으려 했다. 일본측 경호원은 “X선 검사를 해야 한다.”고 저지했고 북측은 “장군님의 선물을 의심하느냐.”며 옥신각신한 끝에 일본측이 형식적인 검사를 하는 선에서 송이의 적재를 허락했다는 것이다. marry01@
  • [씨줄날줄] 우럭

    고급 어종인 우럭이 머지않아 군장병들의 식탁에 오를 것이라고 한다.해양수산부는 우럭 1500t을 군에 납품하는 방안을 국방부와 협의 중이다.납품 단가는 ㎏당 3120원.이 값이면 매운탕용으로 군에 납품되는 수입산 대구보다 싸다.해양부가 군납품을 계획한 것은 재고 누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양식어가를 돕기 위한 것.중국산 활어 수입이 급증해 6만여t의 재고가 쌓여 있다. 봄철 산란기에 서·남해안 일대의 바다낚시 명소마다 주말이면 꾼들이 몰려든다.바다낚시를 즐기는 꾼들에게 우럭은 최고의 표적이다.낚시를 바닥 가까이까지 내려 저층에서 떼지어 다니는 놈들을 건져 올릴 때의 기분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막 잡아 올린 놈을 즉석에서 얇게 떠 깻잎·쑥갓·풋고추를 곁들이면 쫄깃쫄깃 씹는 맛은 일품이다.여기에 소주 한잔을 더하면 금상첨화.예로부터 자연산 우럭은 넙치와 함께 ‘흰살 생선’이라 하여 횟감으로는 최상품으로 쳤다.그러나 넙치는 자연산이 거의 잡히지 않는데 비해 우럭은 꾸준히 잡히고 있다.지난 해 생산량은 약 2765t. 우럭은 어류로는 보기 드문 생태특성을 지니고 있다.새끼를 낳는 난태생이며,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는 포식성 어류이다.보통 9∼11월에 암수가 교미를 한다.수컷의 정자가 암컷의 생식소 안에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철에 난자를 만나 체내수정이 이뤄진다.수정란은 모체에 태반이 없어 난황을 먹고 자란다.한번에 6㎜ 정도 크기의 새끼 4만∼40만마리가 태어난다.자연산 암컷은 3년 걸려 35㎝,수컷은 2년 걸려 28㎝ 크기로 자라야 생식능력을 갖춘 어른이 된다.서해안의 태안반도에서 남해안의 거제도 사이와 일본의 홋카이도와규슈지방,중국 등 온대 해역에 분포한다.작은 어류와 오징어류 등을 잡아먹고 산다. 양식산이 시중에 공급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0년대 초반.지난해에는 4만여t이나 생산됐다.서남해안 700여곳의 양식장에서 우럭을 키우고 있다.대개2년 걸려 0.5㎏ 무게로 자라면 내다 판다.국립수산과학원의 명정인 박사는“양식산을 1∼2㎏까지 키우려면 4년 정도 걸리는데 사료값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우럭은 쏨뱅이목 양볼락과의 바닷물고기.자연산은 넙치·도다리와 함께 3대 고급 횟감으로 꼽힌다.그러나 양식기술의 발달과 중국산 활어 수입이 늘면서 옛 영화를 잃어가고 있다. 염주영 논설위원
  • 보양식으로 더위 이기자 - 초복맞이 삼계탕·보신세트 특판

    유통업체들이 초복을 앞두고 다양한 여름 보양(補陽)음식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서울·수도권 9개점은 삼계탕용과 닭도리탕용 생닭 10만마리를 공급한다. 또 대표적인 스테미너 음식인 장어도 판매한다. 중국산 훈제장어는 마리당 3500∼4000원.국내자연산 민물장어(100g)는 8000원 ∼1만원에 판매중이다.사골과 우족,꼬리가 포함된 한우보신세트(5.4㎏)는18만∼19만 5000원. 신세계백화점 서울 본점과 전국 각 지점은 20일까지 ‘계육 특별 모음전’을 열어 프리미엄급 닭을 판다.동충하초를 먹여 키운 닭은 마리당 9000원,인삼을 먹인 토종닭은 5000∼6000원. 홈플러스도 삼계탕용 생닭과 수삼,황기,대추 등 삼계탕 재료 등을 모아 ‘알뜰 초복코너’를 마련했다. 또 자연산 전복(100g)을 1만 7500원,양식 전복(100g)을 1만 2500원에 팔고있다. 킴스클럽 서울 강남점은 삼계탕용 재료와 영지버섯,장어 등 여름철 보양식품을 20∼30% 싸게 판매한다. 신세계이마트 각 지점도 14일까지 ‘삼계탕 대축제’를 열어 인삼,대추,찹쌀이 포함된 삼계탕용 생닭 세트를 3250원에 팔고 있다. 인터넷쇼핑몰도 앞다퉈 건강식품을 내놓았다. 삼성몰은 이달 말까지 ‘건강식품 종합전’을 열어 인삼,로얄제리,보약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옥션은 ‘여름건강먹거리 모음전’을 통해 인삼,사골 등 100여종의 다양한 보양식품을 판다.한방토종삼계탕 재료(6인분)는 2만 3500원,우족(1㎏)은 7900∼8900원. 김경두기자 golders@
  • 캠프 24시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가 22일 일본프로축구 1부 우라와 레즈와의 연습경기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아내의 출산을 지켜보느라 뒤늦게 합류한 지네딘 지단은출전하지 않고 가벼운 러닝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티에리 앙리,릴리앙 튀랑도 컨디션이 좋지않아 뛰지못했지만 지브릴 시세가 시종 적극적인 플레이로 팀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연습경기의 입장권은 월드컵 예선의 1등석 가격 1만 7000엔(약 17만원)보다 비싼 2만엔(20만원)을 호가하여 세계 최강 프랑스 팀에 쏠린 관심을 반영했다. ◆울산에 여장을 푼 스페인 선수들은 ‘대사’를 앞둔 축구선수들이라기 보다는 여행을 온 관광객처럼 즐거운 표정이다. 스페인 선수들의 식사 시간은 대략 아침은 10시,점심은오후 2시,저녁은 9시.저녁식사 시간에 각종 쇠고기 요리와 해산물로 지나치다 싶게 배를 채우고,밤 11시가 넘도록방으로 돌아갈 생각을 않는다.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하몽(JAMON).돼지 다리를 잘라 절인 뒤 곰팡이가 필 정도로 삭힌 스페인 고유음식이다. 다음날 늦은 아침을먹고 나면 PC방과 당구장,탁구장 등에서 시간을 보내고 점심을 먹고 나면 일광욕을 즐기거나달콤한 낮잠(씨에스타)에 빠져든다.따라서 낮에는 거의 훈련이 이루어지지 않으며,해질 무렵부터 몸을 풀고 실전훈련을 펼친 뒤 저녁식사를 즐기며 월드컵을 여유롭게 준비한다. ◆한국선수단이 지난 22일 입주한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의 식단은 생태매운탕과 갈비찜,생선찜,장어구이,국수전골 등 보통의 가정에서 신경써서 준비하는 음식들과 특별히 다를 것은 없다. 하지만 선수단이 입주하기 2주전부터 치밀하게 식단을 짠 주방담당자들은 가능한 한 우리 땅에서 나는 신선한 자연산 재료를 쓰고 통조림 등 장기보관 재료는 절대 쓰지 않는 등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선수들의 한끼 식사재료비는 한 사람당 2만원 정도로,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야 하는 까닭에 김치도 표고버섯을 넣어 덜 맵게 만든다. ◆서귀포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마친 잉글랜드 대표단이 23일 제주 나인브리지 골프장에서 휴식시간을 가졌다.마이클 오언과 폴 스콜스를 비롯한12명의 선수와 12명의 스태프는 이날 오후 1시 라운딩을 했으며,골프를 치지않는 선수는 이곳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했다. ◆오는 30일 입국하는 포르투갈 대표팀은 루이스 피구와후이 코스타,세르지우 콘세이상 등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가 포진되어 있음에도 까탈스러운 일부 유럽 팀과 달리 소박한 면모를 보여 화제다. 포르투갈 선수 대부분은 서울 리츠칼튼호텔의 35만원 짜리 일반 객실에 들 예정이어서 하루 수백만원에 이르는 스위트룸을 포함,호텔 하나를 통째로 빌렸던 잉글랜드와 대조적이다. 특히 포르투갈은 보안이나 선수보호를 위한 요구조건마저 없어 호텔측이 거꾸로 여러 차례 “필요한 것이 정말 없느냐”고 확인할 정도였다고 한다. 식사준비를 위해서도 모든 재료와 조리기구를 자기 나라에서 공수해 오는 다른 팀들과는 달리 대부분을 한국에서구하는 것도 눈에 띈다. ◆미국 선수단 본진이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브루스 어리나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40명이 이날오후 5시에 도착해 매리어트호텔에 여장을 푼다. 본선 1회전에서 폴란드에 이어 한국과 두번째로 맞붙는미국은 이튿날인 25일부터 미사리축구장에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포르투갈과 본선첫 경기를 치르는 미국은 특별한 평가전 계획은 없다. 미국은 독방을 제공하는 대부분의 팀들과는 달리 24개의방을 2인 1실로 쓰게되며,요리사는 대동했지만 음식 재료는 주한 미군에서 지원받는다. 박해옥 김재천기자 hop@
  • 두산 ‘자연산송이’ 출시 고급 약주시장 도전장

    소문만 무성하던 두산의 야심작 송이술이 나왔다.이에 따라 국순당의 ‘백세주’로 대표되는 고급약주 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두산 주류BG는 국내산 자연송이로만 우려내 특유의 송이향과 담백한 맛이 느껴지는 고급 일반증류주 ‘자연 산(山)송이’(사진)를 13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알코올도수는 18도.소주(22∼23도)는 너무 강하고 약주나 매실주(13∼14도)는 너무 약해 싫다는 소비자층이 주 타깃이다.출고가격은 375㎖ 병당 2100원. 롯데칠성음료가 한발 앞서 송이술 시장을 타진했으나 신통찮은 반응에 물러선 전례가있어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안미현기자 hyun@
  • [新농정 현장을 가다] (1)진주시 새송이농장 ‘머쉬토피아’이현욱씨

    ‘인력이탈,노령화,소득감소,외국산 농산물 수입….’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우리 농업과 농촌.올해에도 사정은별로 나아지지 않을 것같다.최근에는 시장개방 확대를 전제로 한 WTO(세계무역기구) 도하개발어젠다(뉴라운드) 협상까지 시작됐다.하지만 그럴수록 국내농업의 기반을 다져 경쟁력을 갖추려는 노력은 더욱 절실해진다.우리농촌에 부활의밑거름을 놓는 사람들을 10회 시리즈를 통해 만나본다. “이제 우리 농업도 제조업 수준의 경영마인드로 무장해야합니다.시대변화에 맞춰 농업에 대한 개념을 바꾸지 않고서는 장기적인 생존력을 가질 수 없는 것이지요.” 경남 진주시 대곡면 설매리 542번지 야트막한 산 어귀에 자리한 새송이 버섯 전문농장 ‘머쉬토피아’.버섯의 영양분인 쌀겨와 밀기울 발효 과정에서는 생기는 구수한 냄새가 농장 입구부터 진동한다. 농장주 겸 사장인 이현욱(李鉉旭·46)씨.사장실이래봤자 3평 남짓 어두컴컴한 쪽방이지만 자신감과 의욕만큼은 대기업 CEO(최고경영자) 못지 않다. 머쉬토피아는 최근 자연산송이의 대체식품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새송이 전문 생산농장.하루 생산량 200㎏으로, 연간 400억원 규모인 국내 새송이 시장의 2%를 담당한다.새송이는 맛과 모양이 자연산 송이버섯과 비슷하면서도 값은 15분의 1에 불과해 찾는 사람이 급격히 늘고 있다.씹을 때 쫄깃쫄깃함이 자연산 송이와 거의 같고 비타민C 함량이 식용버섯 가운데 최고다.보존기간도 최장 25일로 다른 버섯의 4배나 된다. 원래 이 사장은 버섯연구 전문가였다.특히 새송이의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한 주인공으로 기록돼 있다.그가 새송이와 인연을 맺은 것은 경남농업기술연구원 버섯연구실장으로 있던94년.일본 사이신(世新)종균개발연구소를 방문했다가 일본·대만의 버섯연구 실패사례를 듣게 됐다.자연산 송이와 비슷한 느타리과 버섯의 대량재배 기술을 연구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는 것.순간,한국에서라면 승산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 그의 머리를 스쳤다.사이신연구소를 설득해 종균을 국내에 들여온 그는 4년 뒤인 97년,대량재배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느타리과임에도불구하고 이름은 ‘새송이’로 지었다.영어이름(킹 오이스터 머쉬룸) 그대로 ‘왕 느타리버섯’으로 했다가는 값싸다는 이미지 때문에 시장에서 외면받기 십상이었다. “성공의 기쁨과 함께 새로운 욕망이 강하게 일었습니다.실험실에 갇혀 있기보다는 바깥에 나와서 급변하는 세상과 부딪쳐 보고 싶었습니다.버섯 개발자로서 벤처농업의 모델을제시해 보자는 생각도 들었지요.” 2000년 5월 그는 연구원을 나와 머쉬토피아를 차렸다.새송이가 이미 빠르게 농가에 보급돼 개발자이면서도 오히려 후발주자가 돼 있었고,투자금 8억원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퇴직금 등을 털어 1억원을 만들었고,나머지 7억원의 절반씩은 농협 융자와 일반투자자 모집을 통해 조달했다.사전연구와 장비개발 등 적잖은 준비기간을 거쳐 새송이 1차 생산의 결실을 본 것은 지난 3월 초.쌀겨·밀기울 등 영양원발효→버섯 배양지 조성→종균 제조·접종→버섯 균사 배양→생육 등 여러 단계를 거치는 과정이 철저히 그의 손 안에서 움직여졌다.제품 브랜드는 버섯박사라는 자신의 이름값을 제품에 반영시켜 ‘닥터 리 새송이’로 했다. 현재 이 사장은 새로운 버섯의 양산기술을 개발중이다.버섯은 유전자 조작 등을 통해 새로운 종을 만들어낸다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관건은 대량생산 기술의 개발.얼마전 상품가치가 높은 자연산 버섯을 발견해,양산기술 개발을 진행중이다.아직 아무에게도 말해 줄 수는 없는 단계지만 이제껏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능성 식용버섯임은 분명하다고 이 사장은 귀띔했다. “새송이처럼 맛도 좋으면서 상황버섯이나 동충하초처럼 건강보조 기능을 내는 버섯입니다.기능성 식품은 맛이 없거나혐오감을 준다는 일반인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자신합니다.” ‘맛+기능’은 그가 생각하는 우리 농업의 살길이기도 하다.때문에 머쉬토피아에서 나오는 모든 제품의 포장에는 ‘건강을 맛있게 먹자.’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이 사장은 현재 새송이 요리책,새송이 전문서적의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새송이를 비롯한 우리나라버섯산업의 파이를 키우자는 것이다.버섯재배를 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도 싼값에 해주고 있다. 이 사장이 시도하고 있는 다양한 버섯과학화 노력 가운데중요한 것은 인터넷사이트 ‘머쉬토피아닷컴’(www.mushtopia.com).17가지 버섯의 특성 및 재배기술·생산정보 등을 총망라했다.버섯 관련 정보사이트로는 국내 최고라고 이사장은 자부한다.연간 3만원의 회원제로 했지만 상당폭 적자.어차피 예상했던 일이다.돈 몇푼 더 벌기보다는 국내 버섯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게 이 사장의 뜻이다.회원은 현재 200여명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모두 버섯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고 생산에 직접 나설 뜻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숫자라고 그는 평가한다.연말까지 500명은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뷰 도중,그의 옆에 있던 경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사업보다는 자기 기술을 남들과 공유하는데 힘쓰고 있어 일부에서는 ‘순진한 사업가’라고 말한다.”고 한마디 거들었다.하지만 이 사장은 그것이 버섯전문가로서 사회에 대한자신의 책임이라고 강조한다. “농업개방의 파고 앞에서 우리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부분은 많지 않습니다.하지만 버섯은 뛰어난 재배기술과 유리한 기후조건으로 우리나라가 기대를 걸만한,아주 유망한분야입니다.우리나라 버섯산업의 규모를 키우는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진주 김태균기자 windsea@
  • 임진강 황복 10년만에 풍어

    임진강 명물 황복이 10여년만에 풍어를 이뤄 어민과 식도락가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9일 파주·고양시와 임진강 및 한강어선단에 따르면 지난 5일을 고비로 임진강과 한강 하류에서 황복 어획이 늘기시작,현재는 하루 평균 100㎏씩 잡히고 있다.지난해 하루평균 20㎏ 정도와 비교하면 엄청난 양이다. 황복은 바다에서 4∼5년 성장해 4∼5월쯤 임진강으로 거슬러 올라와 산란한 뒤 바다로 돌아가는 대표적인 회귀성어종으로 임진강에서는 4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잡힌다. 그러나 20여년 전부터 임진강의 수질 악화와 남획 등으로 어획량이 해마다 감소해 90년대 중반 이후에는 한해 1∼2t에 불과했다. 장석진(41) 파주 어촌계장은 “지난달 말까지 봄비로 황복이 올라오지 않아 크게 걱정했는데 이 정도면 6월 중순까지 5∼6t은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최근수년간 볼 수 없었던 풍어”라고 활짝 웃었다. 어민들은 임진강 수질 개선,치어 방류 등 어족자원 보호노력 등이 서서히 열매를 맺어 황복이 많이 잡히고 있는것으로 보고 있다.이때문에 임진강 황복을 맛보려는 미식가들의 발길도 잦아지고 있다. 해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미리 돈을주고도 구하지 못했던’ 임진강 자연산 황복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진강 자연산 황복은 kg당 10만∼12만원으로 양식 황복 8만∼10만원에 비해 비싼데도 이미 봄부터 예약이 밀려 있어 구하기 쉬운 것만은 아니다.어민이 직접 운영하는 전문 식당에나 가야 겨우 구할 수 있을 정도다. 임진강 자연산 황복집인 파주시 파평면 두지리 Y음식점주인은 “올해는 황복이 많이 잡혀 예약한 단골손님은 물론 일반 손님에게도 돌아갈 몫도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백령도 ‘기암괴석’ 神이 빚었을까

    인천 연안부두로부터 뱃길 240㎞.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에도착하는 순간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은 것은 유난히 짠 느낌으로 다가오는 까나리 익는 냄새였다.섬 구석구석 까나리액젓을 담가놓은 붉은 고무통이 없는 곳이 없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백령도에서 가장 빼어난 볼거리는 해안의 기암괴석들이다. 특히 섬 북서쪽 끝자락에 자리잡은‘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두무진(頭武津)은 보는 이들의 넋을 빼놓을 정도로 아름답다. 장군들이 회의를 하는 모습을 닯았다고 해 붙여진 장군바위를 비롯해 선대암,촛대바위,형제바위,코끼리바위 등이 늘어서 있다.섬 남쪽 콩돌해안 인근에서는 용틀임바위와 사자바위,연봉바위가 볼 만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바위이름 가운데 하나가 바로 촛대바위.그러나 그 닮은 모양으로 따진다면 백령도의 촛대바위가 단연 으뜸이다. 건너편 벼랑에서 본 용틀임바위는 보는 이의 몸을 빨아들이려는 것처럼 관능적이고 고혹적인 느낌을 준다. “언젠가 누드 사진 작가라는 사람을 데려왔더니 대번 ‘모델이 알아서 옷을 벗겠구만.’이라고 말하데요.”라며 길을안내하던 백령면사무소 직원이 귀띔해준다. 콩돌해안은 콩 모양의 작은 자갈로 이루어졌다고 해 이름붙여졌다.천연기념물 392호로 지정되어 있다. 다양한 색깔의 콩돌이 쌓인 해변을 맨발로 걷는 느낌이 상쾌하기만 하다. 백령도의 관문 용기포 선착장 밑으로는 길이가 4㎞에 달하는 ‘사곶 천연 비행장’이 있다. 이탈리아 나폴리 해안과 함께 세계에 두 곳 밖에 없다는 천연 비행장으로 한국전쟁 당시 맥아더 장군이 인천 상륙작전에 이용했다고 한다. 지금도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을 정도로 백사장이 단단하다. 백령도는 심청전의 무대로 알려져 있다.두무진 1㎞ 앞바다는 심청이 공양미 300석에 몸을 던졌다는 ‘인당수’로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연봉암은 심청이 연꽃을 타고 흘러가다 걸린 바위라고 해 이름붙여진 바위다.백령도 북동쪽 섬 가장높은 곳엔 이러한 효녀 심청을 기리기 위한 심청각이 세워져 있다. 백령도가 초행길이라면 ‘백령8경’을 따라 여행길에 나서면 편리하다. ‘선대비경’(신선이 노닐었다는 두무진 절경),‘백사청송’(천연비행장의 흰 모래와 푸른 소나무의 조화),‘남산두견’(남쪽에 보이는 두견새),‘해구오수’(오후에 바위에 오른물개),‘해모오정’(물까마귀 모자의 애틋함),‘추야안비’(가을밤에 갈매기 나는 모습),‘서해낙조’(기암괴석 사이로지는 주홍빛 낙조),‘객선입항’(선착장으로 배가 입항하는장면)이 백령8경으로 전해진다. 백령도 글 임창용기자 sdragon@ 여행 가이드 ◆가는길=지난 98년부터 쾌속선이 운항된 이후 백령도 가는 길이 훨씬 가까워졌다.인천 연안여객선터미널(연안부두)에서 10시간 이상 걸리던 것이 지금은 4시간도 채 안걸린다.오전 7시10분,낮 12시10분,12시40분 3차례 배가 출발한다.배삯은 편도 4만 3300원.왕복 8만 5600원. 연안부두까지는 경인고속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좌회전해인항로를 거치는 코스가 편하다. 백령도에는 마을버스가 있지만 하루 2차례만 운행되기 때문에 별로 도움이 안된다.개인 여행이라면 렌터카(032-836-7001),개인택시(836-0117·0016)를이용하면 된다. ◆먹거리와 특산품=인근 바다에서 금방 낚아 올린 자연산회 맛이 뛰어나다.이곳엔 양식장이 없고 양식 물고기도 반입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우럭,놀래미,광어가주요 횟감이다.1㎏에 4만원 정도.포구 인근 어느 횟집이나 값이 비슷하다.단체 관광일 경우 어선을 빌려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두무진·사항·용기 포구 인근이 주요 낚시터다. 멸치와 비슷한 까나리로 담근 액젓은 1년동안 숙성되는동안에 비린내가 없어져 담백한 맛이 특징.5ℓ 한 통에 1만원이다. ◆잠잘 곳=호텔은 없고 여관과 민박이 있다.여관방 값은 2만 5000∼3만원,민박은 2만원 정도.여름 성수기 때는 10∼20% 비싸게 받는다.문의 옹진군 백령면사무소(032-836-1771).
  • “서해안고속도 종점서 생선회를”

    서해안 고속도로 끄트머리에 자연산 생선회를 맛볼 수 있는 회 타운이 들어선다. 전남 신안군은 군비 13억원을 들여 압해면 송공리 앞 공유수면 3000평을 메워 500평에 수산물종합 회 타운을 조성키로 하고 오는 7월 추경예산에 이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연말까지 바다를 매립하고 내년 말까지 10개의 횟집을 지어 민간인에 임대하지만 군에서 종합적인 관리를 맡아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인다. 현재 압해도에는 수협 위판장이 있으며 목포 북항과는 7분거리여서 평소 주말에도 싱싱한 수산물을 찾는 외지인들로 넘쳐나고 있다.이곳에서는 섬으로 된 관내 13개 읍·면의 어민들이 직접 잡은 자연산 민어와 농어,병어,우럭,전복,새우 등을 시중보다 싼값에 살 수 있다. 군은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이후 주말이면 폭증하고 있는 수도권 관광객들을 겨냥,회 타운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이와는 달리 군은 지난해말 5억여원으로 송공리 마을 앞 해안 4000평을 매립,수산물 축제 행사장과 주차장 등으로 활용한다.고속도로 종점인목포 북항에서 송공리를 잇는 배는 100t급 철부선 3척으로 하루 90번 가량을 다닌다.고속도로 개통 뒤 신안군 관내 홍도와흑산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지난해 4월말 2만 877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에는 2만 6189명으로 25.4%가 늘었다. 신안 남기창기자 kcna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마비성 패류독소 남해 확산

    지난 12일 부산 가덕도 일원의 자연산 진주담치(홍합)에서 올들어 처음 발견된 마비성 패류독소의 발생지역이 경남으로 확대되고 굴과 바지락에서도 검출되는 등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8∼19일 가덕도와경남 남해안 일대 등 24곳 27개 지점의 진주담치와 굴·바지락에 대한 마비성 패류독소 조사를 벌인 결과 경남 거제시 장목면의 시방·외포,진해 명동,마산 남포,부산 가덕도 등 19곳의 진주담치와 굴·바지락에서 40∼1696㎍/100g의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이 가운데 부산 가덕도와 거제 시방·외포.지세포 등의자연산 진주담치와 진해 명동과 마산시 남포·구복·진동·내산리,거제시 대곡 등 5곳의 양식 진주담치에서 식품허용 기준치(80㎍/100g)를 초과한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자연산 홍합서 패류독소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연안 자연산 진주담치(홍합)에서올들어 처음으로 기준치 이상의 마비성 패류독소(貝毒)가검출됐다. 국립수산진흥원은 12일 남해안 패류 양식장 44곳에 대해패류독소 조사를 벌인 결과 부산 가덕도와 진해,마산,거제 칠천도 등 6곳의 진주담치에서 마비성 패독이 100g당 40∼140㎍ 검출됐으며 가덕도 내측에 서식하는 자연산 진주담치에서는 식품 허용기준치(80㎍/100g)를 초과한 140㎍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남 통영과 고성,사량,자란만,남해 창선,전남 가막만 등 나머지 해역의 진주담치에서는 패독이 검출되지않았으며 전체 조사대상 양식장의 굴에서도 검출되지 않았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나들이 손짓하는 봄축제/ 남해 ‘홍현마을전복축제’

    이번 주말에는 경남 남해로 봄나들이를 떠나보자.13∼14일 남해군 남면 홍현마을에서 전복축제가 열린다. 가족이나 친지들과 함께 참가해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갓잡아 올린 자연산 해산물도 먹고,끝없이 펼쳐진 바닷가에서 따사로운 봄의 정취를 느껴보자.올해 행사는 놀이마당과 먹거리마당으로 나뉘어 열린다. 놀이마당에서는 유명가수와 국악인 등이 축하공연을 하고,사물놀이패가 나와 흥겨운 우리 가락을 들려준다.또 마을앞 해상에서 선박퍼레이드가 펼쳐지며,즉석 노래자랑도 준비돼 있다. 특히 행사 이틀째인 14일 오후 4시부터 1시간동안 열리는 해산물채취 경연대회에는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다.지정된 해역에 들어가 잡은 해산물은 자신이 먹고,많이 잡으면 상도 탄다.참가비가 없으므로 잠수에 자신 있으면 도전해 볼 만하다. 먹거리마당에는 전복을 비롯,참소라와 해삼·멍게·개조개 등이 푸짐하게 준비돼 있어 시중보다 싸게 구입할 수있다.전복은 시중 가격이 ㎏당 12만원이지만 여기서는 10만원 정도다.행사 중에는 모둠판매도 한다.살아있는 전복과 소라·멍게·해삼·개조개 등을 1박스로 포장,4만원 선에 판매할 계획이다. 전복은 예부터 불로장생의 영약으로 일컬어지고 있다.단백질이 풍부하고,아미노산과 비타민,칼슘 등이 다량 함유된 스태미너 식품이다.전복은 보통 회나 숙으로 먹지만 숯불에 구워서 먹는 맛도 비할 데가 없다.주머니 사정이 넉넉잖으면 참소라로 대신해도 좋다.남면사무소(055)860-3606. 남해 이정규기자 jeong@
  • 나들이 손짓하는 봄축제/ 10일부터 ‘고창수산물축제’

    동백꽃이 한창인 전북 고창군 아산면 도립공원 선운산에서 제7회 고창 수산물축제가 열린다.10∼14일 열리는 이번 수산물축제는 천혜의 황금어장인 칠산 앞바다와 고창 연안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맛좋은 수산물을 마음껏 음미하고 구입할 수 있는 한마당 잔치다. 갯벌 풍천장어·주꾸미·대하·숭어·바지락·농어 등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고창 특산물을 시중보다 30% 이상 싼값에 맛볼 수 있다. 자양 강장제로 널리 알려진 갯벌 풍천장어 요리에 복분자술을 곁들이는 건강식이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갯벌 풍천장어는 양식장어를 일정기간 갯벌에 풀어놓아자연산화한 뱀장어.탄력이 넘치는 육질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주꾸미도 그물로 훑어잡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소라 통발로 잡아올리기 때문에 선도가 뛰어나고 알이 100%들어 있어 주꾸미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어업인 수산물 요리품평회·주꾸미 먹기대회·수산물 요리체험·바지락 까기대회·갯벌 풍천장어잡기 대회·풍천장어 이어달리기 등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다. 축제 첫날인 10일에는 선운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풍성한먹거리가 무료로 제공된다.올해는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져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봄철 입맛을 돋우는 수산물을 마음껏 즐기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군과 선운산 등을 둘러보는 하루 코스 봄여행도 떠나볼 만하다. 고창 임송학기자 shlim@
  • 소주시장 고급화 바람 거세다

    소주시장에 자연성분을 이용한 고급 기능성 바람이 거세다. 1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송이를 이용한 고급 프리미엄급 소주 ‘자연산 송이’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출고가가 일반소주의 3배인 2000원대 후반으로 알려졌다. 그렇게되면 일반업소 판매가는 7000원대에 육박해 진로발렌타인스의 ‘레전드’와 더불어 고급소주 시장을 형성할전망이다. 관계자는 “아직 가격이나 출시날짜가 확정되지 않았다. ”면서 프리미엄급 브랜드라는 것만 정해졌다고 밝혔다. 녹차성분을 이용한 ‘산소주’로 재기에 성공한 두산은‘자연산 송이’로 여세를 몰아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맞서 진로도 월드컵축구대회(5월말) 이전에 기능성소주를 내놓을 방침이다.매실·송이 등 여러 성분을 놓고테스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국 특유의 자연성분을 활용하고 가격도 다소 높게 책정해 ‘월드컵 기념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보해양조는 지난달 단풍나무 수액을 첨가한 소주 ‘잎새주’를 출시했다.롯데칠성음료도 시제품으로 제작했다가반응이 신통찮아 생산을 중단한 ‘한송이’ 소주를 보완해 다시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안미현기자 hyu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