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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장애인위한 유아프로 왜 없나

    아이를 키우는 주부로서 평소 TV유아 프로그램을 즐겨보는편이다. 그런데 얼마전 미국의 유아 프로그램인 ‘Sesame Street’를 보다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사고로 반신불수가 된 영화배우 크리스토퍼 리브가 출연해미국 아이들과 함께 숫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왔다. 아이들이 그와 잘 어울릴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일반 아이들과 장애아가 놀이터에서 함께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을보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 우리나라의 유아 프로그램도 예전에 비해 많이 발전을 했다고는 하지만 장애인이나 장애아동이 출연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장애인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신체적불편함보다는 일반 사람들의 편견과 차별의식이라고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유아 프로그램에서도 장애인에 대한내용을 다루었으면 한다. 임선미 [서울 광진구 자양동]
  • “안 아픈 관절로 한번 바꿔봐?”

    못쓰게 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이 엉덩이,무릎 등 다리 관절에서 팔꿈치,손목 등 팔 관절로 확산되고있다. 이는 인공 팔꿈치 관절 이식 등 팔부위 관절을 수술한 환자의 만족도가 90%를 넘어서는 등 치료효과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명철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교수는 “현재 인공관절을활용할 수 있는 관절은 엉덩이,무릎,발목,어깨,팔꿈치,손목,손가락 마디 등”이라면서 “이 가운데 인공 엉덩이 관절 수술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석범 한림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는 “다리에 관절염이생기면 다리를 절고 잘 걷지 못하므로 일찍부터 의사나 환자 모두 엉덩이 관절염,무릎 관절염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면서 “팔꿈치, 손목 등 팔 부위의 관절 수술도 인공 엉덩이 관절 등의 수술에 못지 않게 발달돼 있다”고말했다. ■인공관절 수술,어떤 때 하나 조우신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인공관절 수술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관절이 아프기 때문”이라면서 “가만히 있어도 관절이 아픈 경우,아파서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잠에서 깬 경우,약을 먹어도 그때만 반짝하고 통증이 없어질 뿐 약을끼고 살아야 하거나 속이 쓰리고 아파 약을 먹지 못하는경우 수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다리 모양이 비뚤어져 걷기가 힘들거나 관절이 굳어져불편한 경우도 수술을 받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다만 관절염이 있더라도 약물요법이나 물리치료로 증상이나아지면 인공관절 수술을 할 필요가 없다. 또 다리에 발생한 관절염의 경우 오래동안 걸어야만 아프거나 층계도 그런대로 오르내릴 수 있는 정도의 증상이라면 수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인공 팔꿈치 관절 3년전 교통사고로 오른 쪽 팔꿈치가크게 망가진 K씨(30)는 달리 치료할 방법이 없어 인공관절수술을 받았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이제는 그런대로 오른 손으로 세수,식사 등 일상생활을 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 이용걸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교수는 “아직 일반인들의인식이 부족해 시술 의사나 환자수가 엉덩이 관절,무릎 관절보다 훨씬 적지만 관절염 환자,교통사고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수술이 꾸준히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림대 이교수는 “팔꿈치,어깨,손목같은 부위의 관절염은 본인만 아프고 눈에 띄지 않는 수가 많아 가족들조차이것이 얼마나 심한 병인가를 쉽게 알지 못한다”면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인공 팔꿈치 관절 수술 대상자는 30∼50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심하게 다쳐 팔을 못쓰는 외상성 관절염 환자,팔꿈치 골절후 뼈가 잘못 붙은 ‘뻗정팔’ 환자,선천성 기형환자 등이다. ■인공 엉덩이 및 인공 무릎 관절 서울 광진구 자양동 혜민병원의 김영후 병원장은 “병원을 찾는 엉덩이 관절 환자 가운데 과음 등이 원인이 돼 관절이 썩은 사례가 많다”면서 “매일 소주를 4병쯤 마시는 20대 환자가 최근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관절 제품이 매우 우수하고 수술기법도 향상돼 20년 정도 부작용없이 사용하는 환자도 80∼90%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이수호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엉덩이관절에 병이 있으면 통증이 엉덩이보다는 사타구니나 허벅지 등에서 주로 나타난다”면서 “양반다리를 하면 통증이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때로는 무릎 통증으로 나타나,표현력이 모자라는 소아들은 엉덩이 병인데도 무릎이 아프다고 호소해병을 발견하지 못한는 일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인묵 을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최근 인공관절의 수명이 늘어난데다 수술후 통증도 별로 없는 등 수술 효과가높다”면서 “수술후 격렬한 운동이나 쪼그려 앉지 않는등 주의를 기울이면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관절 망가지는 원인. 관절을 못쓰게 되는 원인은 100가지가 넘는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경희의료원 인공관절 연구센터의 조사결과를 보면 엉덩이관절의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받게 되는 원인은 첫번째가골괴사증(뼈가 썩는 병)이었고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외상성 관절염 등의 순이었다. 또 팔꿈치 관절을 못쓰게 되는 원인은 류마티스 관절염이가장 크고 외상성 관절염이 그 다음이었다. 서울중앙병원 조우신 교수는 “무릎관절이 망가지는 가장큰 원인은 퇴행성 관절염이고 무릎관절 외상, 골괴사증 등의 순”이라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유명철 교수는 “엉덩이 관절이 썩는 골괴사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알콜 섭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알콜을 상습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의 골괴사증 발생빈도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중국의 경우 추운 날씨 때문에 독한술을 많이 마시는 만주·몽고 지방의 사람들이 남방 지역거주자보다 발생빈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골괴사증 환자에게 전기자석치료법을 시행하면 환자의 80% 정도는 모세혈관이 증식되고 뼈를 만들어내는 세포가 증가돼 관절 통증이 사라지거나 방사선 사진상 두드러지게 개선된다”고 덧붙였다.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것으로 관절 연골손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진통소염제 복용과 물리치료, 적당한 관절 운동 등의 방법으로 통증을 줄이고 관절기능을 유지할수 있다.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뚜렷한 원인없이 여러 관절에서 통증이 일고 아침에 일어나면 손마디가 뻑뻑해 잘 움직이지 않다가 1∼2시간후에 풀린다. 서울중앙병원의 이수호 교수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투여하고 적절한 관절운동으로 치료한다”면서 “이 방법이 효과가 없으면 인공관절술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말했다.외상성 관절염은 교통사고로 많이 발생한다.또 빙판 등 미끄러운 곳에서 넘어져 관절이 상하거나 부러져 발생하기도 한다. 유상덕기자. *관절통 치료.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아직 없다. 따라서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병·의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진단결과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지만 가능하면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 을지병원 이인묵 교수는 “대개 관절이 아프면 통증 등으로 활동이 줄어들게 돼 근력과 뼈의 강도가 약해지게 된다”면서 “관절이 망가진다고 생각해 관절을 움직이지 않으려 하면 오히려 더 해롭다”고 말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수영장을 찾아 가슴 높이 정도의 물속에서 걷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또 우유,시금치,멸치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상덕기자
  • 대한매일을 읽고/ ‘출신 논란 이제 그만’ 사설 공감

    ‘출신 논란 이제 그만’ 제하의 대한매일 3월17일자 5면사설을 읽고 공감하는 바가 크다.그동안 우리 사회는 학연·지연·혈연 우선주의라는 3대 고질병에 시달려왔고 한세기가 바뀐 지금까지도 이 구습적인 관행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같은 지역 출신이나 학교후배를 개인적으로격려하고 도움을 주는 것은 좋지만,특히 공정성이 요구되는 공직사회의 인사나 업무평가에서 이러한 행태를 보이는것은 옳지 못하다. 타지역 출신 인사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게 될 우려가 있고같은 지역 출신들끼리만 협조하는 이기주의로 인해 행정의효율성을 떨어뜨리고 부처간의 불화를 일으켜 결국 공직사회의 발전을 저해할 수밖에 없다. 이제는 공직사회부터 출신지에 대한 인식을 버리고 능력우선주의의 인사정책을 정착시켜야 한다. 아울러 새로운 개각 발표 때마다 해당 인사들의 출신지와출신학교를 앞다투어 보도해왔던 언론도 반성해 출신 편중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 임선미 [서울 광진구 자양동]
  • 독자의 소리/ 서민 울리는 악덕사채업자 집중단속을

    경기침체로 개인의 금융부채가 늘어나면서 서민들이 고금 리 사채업자에게 대출을 받아 원금보다 턱없이 불어난 높 은 이자금까지 상환하느라 가계경제가 파탄난다는 보도를 접했다. 최고 월 20%에 달하는 높은 이자에,제때 갚지 못하면 폭력 배까지 동원해 채무자에게 온갖 협박을 일삼는 고금리 사 채업자에게 서민들이 돈을 빌리게 되는 이유는 무엇보다 은행문턱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소액을 대출받더라도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직장이 있는지 없는지,부동산은 얼마나 되는지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우고 이런 조건이 부합하지 않을 땐 반드시 보증인을 세울 것 을 요구한다. 서민 고통을 줄이려면 은행들이 일제 강점기부터 답습해 온 보증인이나 담보제시 등 고질적인 대출조건을 개선하여 개인의 신용도를 다각도로 평가하는 선진적인 대출조건을 모색해야 한다. 아울러 서민을 울리는 악덕 고금리 사채업자에 대한 집중 단속이 필요하다고 본다. 임선미 [서울 광진구 자양동]
  • 김대통령 ‘국민과 대화’/ 국민·시민단체 반응

    시민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1일 ‘국민과의 대화’를 지켜본 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약속에 대해 상당한 기대감을 보이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창기씨(朴昌基·41·회사원·서울 광진구 자양동)는 “대통령이 밝혔듯이 남은 임기 동안 경제문제에 전념하기를 바란다”면서 “정치문제는 정권재창출보다 새 정치질서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윤중걸 사무국장은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기관에 신용대출을 권장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말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이 정책이 현실에 반영돼 중소기업이 활성화되고 침체된 지방경제를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대 사회학과 신광영(申光榮·47) 교수는 “국민들이가장 불안하게 생각하는 경기침체,실업문제 등에 대한 설득력있는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대통령의 인식이현실과 다소 동떨어진 게 아니냐는 느낌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이승우(李承祐·33)씨는 “경기회복에 대한 뚜렷한대처방안을 제시해 국민들이 당장은 힘들더라도 희망과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고3 아들과 대학 신입생 딸을 둔 이경자(李京子·48·서울노원구 하계동)씨는 “입시정책이 너무나 자주 급격하게 바뀌어 학부모들은 혼란스러운데 이에 대한 언급이 없어 다소실망스러웠다”면서 “딸애를 대학에 보낸 뒤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록금 때문에 허리가 휠 지경인데 대통령께서 아시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록삼 안동환기자youngtan@
  • 행정부 재산변동 내역 분석

    27일 행정부 1급 이상 공직자의 재산변동 집계 결과 전체적으로 큰 폭의 재산증가를 보인 공직자들이 지난해 공개때보다 많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재산이 감소한 고위공직자 가운데 상당수는 주식투자 등에서 손실을 본 것이 주원인이었다. 행정부 공직자들 중 가장 재산을 많이 늘린 사람은 외교통상부 외교관들이었다.상위 20명 가운데 무려 8명이나 외교부공직자들이 랭크됐다.그 중에서 최상용 일본대사는 3억8,517만여원을 늘려 수위를 차지했다. 재산을 늘린 공직자들은 대부분 1년전 재산변동 신고때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주식투자보다 전직장의 퇴직금과 봉급 예금,이자 등을 통해 재산을 불린 경우가 많았다. 재산공개 대상 장관 17명(올해 취임한 한완상 교육부총리,한명숙 여성부장관 제외)중 재산이 증가한 장관은 11명이었고 나머지 6명은 재산이 줄었다.장관 중 재산증가 1위는 경남대 퇴직금 1억2,000만원과 본인 예금이자 1억7,000여만원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의 예금이자를 합해 총 3억7,393만여원이 늘었다고 신고한 박재규 통일부장관이 차지했다. 이어 ▲한갑수 농림(2억5,969만원) ▲김명자 환경(1억2,367만여원) ▲전윤철 기획예산처(5,665만여원) 순으로 재산증가액이 많았다.한갑수 장관은 가스공사 사장 퇴직금 2억원을저축했고 김명자 장관은 전 직장 퇴직금과 봉급저축으로 예금이 늘어난 것이 재산증가의 주된 요인이었다. 재산감소 상위 1위는 1억9,878만여원이 준 김윤기 건설교통장관이 차지했고 다음이 ▲진념 부총리(1억9,218만여원) ▲서정욱 과학기술(3,763만여원) ▲최인기 행정자치(2,858만여원) 순이었다. 김윤기 장관은 배우자 및 장남의 예금이 2억여원 증가했음에도 본인이 갖고 있던 수익증권 가치가 하락,평가손을 입는바람에 재산이 가장 많이 준 장관이 됐다.특히 재산이 준 장관중 경제정책을 주무르면서 지난해 3억1,000여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고 신고한 진념 부총리는 올해에는 배우자가 갖고 있던 LG정보 주식 1,130주가 감소하면서 재산이 크게 준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인 출신인 노무현 해양수산장관은 생활비로 1,350만원을 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주식으로 인한 평가손은 두산그룹 창업주 직계 가족인 박용현 서울대병원장이 53억7,122만여원이 줄었다고 신고,전체공개 공직자중 감소 수위를 차지했다.또 건교부 추병직 기획관리실장은 주식평가손으로 2억3,000여만원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한편 지난해 재산증감분을 합산할 경우 이번 재산공개 대상장관 17명 중 11명이 10억원대 이상을 보유한 가운데 박재규통일(45억여원),한갑수 농림(32억여원), 서정욱 과기(29억여원),김정길 법무(25억여원),진념 재경(24억여원) 순으로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병엽 정보통신장관이 총재산 3억7,000여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다음이 김명자 환경(3억8,000여만원),김호진 노동(7억5,000여만원),노무현 해양수산(7억9,000여만원),전윤철 기획예산(8억9,000여만원) 등의 순으로 적었다. 한편 법무부와 검찰에서는 재산공개 대상 49명 중 89.8%인 44명의 재산이 증가했다.재산증가 1위를 기록한 김성호 대구고검 차장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아파트(4억2,000여만원)를 매도하면서 기준시가와 실거래액의 차액,봉급저축 등에 따른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증가로 2억161만2,000원의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홍성추기자 sch8@
  • 테헤란로·테크노마트 일대 아파트 전세값 날개없는 추락

    한때 고공행진을 펼쳤던 벤처기업과 대형 상가 인근 아파트 전세가가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최근 경기침체로 벤처기업의 경영이 어려워지고 대형 상가에 손님이 줄면서 전세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테헤란로 인근 역삼동 개나리 1차 21평형은 인기 평형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가가 약세로 반전돼 현재 1억∼1억5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지난 8월 중순(1억500만∼1억1,000만원)에 비해 250만∼500만원가량 떨어진 것이다. 대치동 미도2차 41평형도 8월초 최고 2억6,000만원대였으나 최근에는 2,000만원이 싼 2억4,000만원대 전세 매물도 나오고 있다. 도곡동 현대 36평형은 한때 전세가가 1억5,000만원 선이었다.그러나지금은 1억3,500만원으로 1,500만원 가량 내렸다.청담동 삼성 3차 26평형도 8월 중순 1억5,000만원에서 1억3,500만원으로 석달 새 1,500만원 가량 내렸다. 부동산 114 김희선 이사는 “전세값이 약세로 돌아선데다가 경기침체로 테헤란로를 떠나는 벤처업체가 생기면서 이 일대 전세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테크노마트인근 개점 이후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테크노마트 주변의 전세가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일부는 5,000만원까지 떨어졌다.평균 하락폭은 1,000만원선. 편리한 교통과 테크노마트의 개점으로 비싼 가격에도 전세 구하기가쉽지 않았던 구의동 현대아파트도 전세가가 평균 3,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인근 자양동 현대5차 44평형도 8월초 전세가가 2억원대였으나 이달들어서는 1억5,000만원대 전세 매물이 나오고 있다.같은 아파트 33평형 전세가도 750만원 가량 떨어진 1억2,250만원대다.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일대는 입지여건이 뛰어 날 뿐아니라테크노마트의 개점으로 전세가가 금융위기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여왔던 곳”이라며 “그러나 경기침체와 전세값 내림세가 맞물리면서테크노마트 일대 전세가가 유독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우체국 금융분산시스템 구축

    정보통신부는 9일 우체국 금융분산시스템 구축을 마쳤다고 밝혔다. 우체국 금융분산시스템은 전국 2,800여개 우체국의 예금,보험,환,대체 등 모든 금융업무를 전국 7개 체신청 단위로 분산처리하는 개방형시스템이다. 국내 최대 규모로 유닉스(UNIX)기종의 중형컴퓨터를 이용한 체신청별,업무유형별 분산방식을 적용했다.우체국 금융업무를 실시간으로처리,업무량 급증에 따른 전산 시스템의 용량부족 등의 문제점을 해결했다.시스템 장애에 대비한 시스템 보안 및 금융사고 방지기능도강화했다. 우정사업본부는 10일 서울 자양동 정보통신부 전산관리소에서 안병엽(安炳燁) 정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분산시스템 구축 기념식을 갖는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잠원 롯데캐슬 웃돈 1억

    어느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었을까. 아파트 정보 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웃돈이 가장 많이 붙은 아파트는 서초구 잠원동‘롯데캐슬’로 나타났다.이 아파트 52평형 분양권은 분양가보다 최고 1억480만원이나 비싼 6억1,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초구 서초동 삼성래미안아파트 50평형은 7,400여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고,용산구 이촌동 LG한강빌리지 27평형은 소형 아파트임에도불구하고 한강을 볼 수 있다는 조망권 때문에 같은 단지 50평형보다더 높은 8,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성동구 자양동 현대9차 아파트도 지하철 7호선이 개통되면서 5,000만∼8,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서초구 잠원동 대우 원룸아파트도 11평형에 2,700여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된다. 웃돈이 많이 붙은 아파트는 대부분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을 넘는등 인기를 끌었던 곳으로 입지와 교통여건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류찬희기자
  • 예식장 주변 식당 위생관리 ‘불량’

    서울시내 예식장 주변 음식점들의 위생 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달 23일과 30일 시내 예식장 인근의 음식점 250곳의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사용하는 등 관련법규를 위반한 업소 61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적발 결과에 따르면 중구 을지로 6가 두산타워 웨딩홀과 강북구 우이동 메트로호텔 그린파크 등 3곳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해오다 적발됐으며,광진구 자양동 스카이부페 등 4곳은 식품 표시기준을 위반한 제품을 취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중구 을지로 1가 프레지던트호텔 예식부 등 3곳은 조리장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지적됐고,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과강남구 역삼1동 삼정호텔 화운틴,논현동 호텔아미가 출장요리,뉴힐탑 한식당,삼성동 뉴월드호텔 한식당 등 31곳은 종업원 건강진단 규정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이들 적발업소에 대해 영업정지및 과태료 부과,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문창동기자
  • 의사등 22명 적발…멀쩡한 사람 돈받고 ‘장애인 판정’

    충남지방경찰청은 26일 허위 장애진단서를 만들어 멀쩡한 비장애인을 장애인으로 등록해준 의사 등 22명을 적발,이 가운데 김도형(金度亨·30·무직·대전시 유성구 송강동)씨에 대해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진료없이 허위 장애진단서를 발급한 대전시 유성구 봉산동 Y정형외과 류모씨(37·의사)와 사무장 윤모씨(25)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방사선 기사인 나기근씨(30)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방사선 기사 나씨 등과 짜고 허위 장애진단서를 만들어 원모씨(36·건설업·대전시 동구 자양동)등 일반인 19명을 장애인으로 등록시켜 주고 그 대가로 모두 4,300만원을 받아 챙긴혐의다. 이들은 장애인에게 세제감면과 LP가스 차량이용 등 혜택이 주어져편법으로 장애인 등록을 하려는 일반인이 늘어나자 1건당 100만∼400만원씩을 받고 이같은 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고위층 동생 사칭 구권화폐 사기…일당 3명 영장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4일 청와대 고위층의 동생을 사칭,거액의구권화폐를 미끼로 사기행각을 벌여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챙긴 홍모씨(45·무직·서울 광진구 자양동) 등 3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공범 김모씨(43)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 등은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씨(43·귀금속가공업)에게 접근,“신권을 가지고 오면 헐값으로 거액의 구권을 사들여원금의 10배를 벌게 해주겠다”며 지난 1일 오후 1시께 서울 송파구방이동 올림픽공원내에서 김씨로부터 3,000만원을 건네받아 가로챈혐의다. 유상덕기자 youni@
  • 광진구, 자양유수지 복개 주차장 완공

    광진구(구청장 鄭永燮)는 자양동 594일대 자양유수지를 복개해 차량236대가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을 완공,15일 일반에 공개한다. 이 주차장은 거주자우선주차제가 적용돼 주차요금은 주간 월 3만원,야간 월 2만원이며 종일주차는 월 4만원이다. 광진구는 지난 98년 9월 총사업비 64억원을 들여 빗물펌프장 웅덩이였던 이곳을 복개해 주차장으로 만들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녹지를 가꾸자] 서울 자치구 녹지 늘리기

    서울 각 자치구들이 주택가 인근의 자투리 공간이나 낡은 아파트 철거부지,또는 나즈막한 인근 야산에 꽃이나 나무를 심고 벤치를 만들어 공원을 조성하는 등 녹지공간 늘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민을 위한 ‘녹지공간 늘리기’는 25개 구청 가운데 외곽 자치구보다 시 중심지역의 자치구에서 보다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동대문구는 전농동 배봉산에 ‘배봉산 근린공원’ 조성공사를 벌이고 있다.이 공원에는 오는 12월까지 1차적으로 산책로 배드민턴장 등주민을 위한 각종 여가시설이 설치되고,이어 2002년까지 야외무대 및산책로 등이 추가 조설될 예정이다.이밖에 시내 중심에 위치, 녹지가부족하다는 지리적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체 도시계획사업에 포함돼 있었으나 오랜기간 집행되지 않은 공원용지를 중심으로 녹지를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중구는 낡은 주택이나 건물들을 철거하고 난 자리에 주민을 위한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신당동 349 일대 부지 7,603㎡에 조성되는 응봉근린공원은 2002년 완공될 예정이다.중구는 일단 주민들에게 쾌적한 녹지공간을 빠른시일안에 제공한다는 계획아래 12월까지1차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동작구는 본동 292 일대 14,571㎡에 시민공원을 조성중이다.오는 12월말 완공 예정이다.사육신묘지 인근의 낡은 시민아파트를 철거하고주민 휴식공간을 만들어 묘지의 경관을 회복시키는 한편 주민들에게는 정숙한 분위기의 공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광진구는 자양동 544의 21 능동로변 2,805.6㎡에 공원 2개소를 오는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이 공원은 기존 도로의 확장으로 철거되는연립주택 2개동이 있던 곳에 빌딩을 세우는 대신 조성될 예정이어서녹지공간을 늘리기 위한 자치구 행정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이밖에 오는 12월 준공예정인 중곡2동 어린이공원,내년 중 선보일 예정인구의1동 225의26 어린이공원도 공사가 진행중이다. 서대문구가 내년말 완공 목표로 추진중인 연희동 118 일대 궁동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이미 오래전 공원용지로 지정됐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착공조차 못하던 장기미집행 시설.서대문구는 주민들의공원조성민원이 잇따르자 올해 예산 19억2,000여만원을 긴급 편성,공사에 들어가기도 했다.이 곳에는 놀이터를 비롯해 야유회장,휴게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산구가 이태원2동 286의 1 일대에 추진중인 이태원 어린이공원은무려 60년전에 공원부지로 결정된 케이스.이 곳에 세워져 있던 건물24개동에 대한 철거 및 보상문제가 걸림돌이 돼 착공조차 못하다 겨우 지난 97년 공사에 들어갔다.2002년 완공을 목표로 올 연말까지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구로구는 구로역 인근의 철도부지에서 비교적 가까운 구로본동 478의1 일대 나대지 1,203평에 어린이 놀이공간 및 주민 쉼터로 이용하기 위해 화원어린이공원을 조성중이다.연말 완공 예정이다.아울러 단독주택 및 아파트 밀집지역의 장기 미집행 공원용지인 구로6동 139의82 일대 2,373평에는 구로리 어린이공원을 만든다.연말까지 보상절차를 끝내고 내년 중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계획을 수립,오는 2002년까지를 목표로 녹지확충 4개년 계획을 세운 성동구는 이 계획의 일환으로 올 연말쯤 행당동 1의166에 살곶이 어린이공원을 조성한다.면적 952㎡로 그리 크지는 않지만 각종나무를 식재하고 운동시설을 갖춰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꾸민다는 복안이다. 문창동기자. *낙산 원래대로 '복원'. 서울 도심 안쪽을 둘러싸고 있는 4개의 산 가운데 하나인 낙산(駱山·종로구 동숭동 산2 일대)이 2002년까지 수려했던 옛 경관을 되찾는다.‘남산 제모습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추진중인 복원화사업이 끝나기 때문이다. 현재 이 지역은 95년 위험건물로 판정받은 동숭 낙산 기자 등 낡은시민아파트 18개동과 중산시범아파트 12개 동 등 종로구에 있는 아파트 모두 30개 동이 철거됐으며,성북구의 단독주택 132개 동도 연말까지 보상 및 철거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에 따라 정리단계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인근 대학로와 연계돼 역사탐방로 및 조각정원,각종 체육시설이 들어선다.명실상부한 서울 시민의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낙산의 자연경관을 복원시켜 청와대 뒷산 및 인왕산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만든다는 복안이다.현재 관할 종로구가 20만1,779㎡넓이의 낙산 복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80년대에 복원한 서울성곽을 따라 1.2㎞의 역사탐방로를만드는 한편 ‘지봉유설’의 저자인 이수광 선생이 머물던 정자로 유명한 ‘비우당(庇雨堂)’을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등 모두 11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어 옛숲을 되살릴 예정이다.나아가 조각정원 및 각종 체육시설도 설치,시민들에게 역사 및 문화활동 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낙산을 복원시키는 것은 1960년대 시민아파트 41개 동이 들어선 것을 정점으로,이후 단독주택 등이 무계획적으로 세워져 산마루까지 마구잡이로 깎인 산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린다는데 사업 추진의 의미를찾을 수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이제 더이상 녹지를 조성할 수 없을 만큼 빌딩이나 아파트 등이 포화 상태에 이른 수도 서울에,그것도 도심 한가운데에 이같은 녹지가 조성된다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반가움을 표시하고 있다. 낙산복원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동대문에서 혜화문까지 서울 성곽을따라 폭 3∼4m의 산책로 2.1㎞가 만들어진다.또 동적(動的)공간인 대학로와 정적(靜的)공간인 서울 성곽의 연결구간에 조각정원이 조성된다. 아울러 광장 3곳도 들어설 예정이다.진입구간에는 조각정원과 연계된 문화활동공간이 자리잡고 이벤트광장에는 민속놀이 등 각종 공연장소로 쓰는 한편 소광장과 전망 광장도 만들어져 지역주민 및 시민들의 휴식 장소로 이용되게 된다. 서울시는 이밖에 체력단련장 5곳,배드민턴장 3곳,농구장 1곳을 각각조성해 청소년 등 젊은층을 위한 놀이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 오해영(吳海泳) 공원녹지과장은 “낙산공원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심의 흔치않은 녹지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휴! 70억 날릴뻔했네

    서울 광진구청이 5개월 동안 70억원을 벌었다. 광진구는 자칫 다른 구 소유로 영원히 넘어갈 뻔한 구유(區有) 토지를 찾아냈다.각종 장부 대조와 실사를 거쳐 70억여원에 달하는 구유토지를 찾아 최근 명의변경을 완료했다. 광진구가 구유 토지 찾기에 나선 것은 지난 4월.지난해 12월 자양동 658 자양아파트 공유지분으로 등기돼 있는 성동구 명의의 125㎡(시가 약 2억원)을 찾아 광진구 명의로 등기이전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광진구는 95년 성동구로부터 분구(分區)되면서 인수인계 누락으로성동구 명의로 돼 있는 토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구유 토지 찾기 작업에 나섰다. 약 5개월에 걸친 작업 결과 시가 약 70억원에 이르는 77필지 약 2만㎡의 땅을 찾아 소유권을 광진구로 등기했다. 정영섭 구청장은 “토지대장 등기부 지적도 등 각종 장부를 철저히뒤지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구유 재산을 찾아내고 지방자치시대에걸맞게 구유 재산을 확실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서울 지하철 7호선 내일 완전개통

    8월 1일부터 서울 지하철 7호선이 완전개통된다.서울시는 30일 영등포구 신길동 신풍역에서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역을 잇는 7호선 15개역,17㎞ 구간이 1일 오후 6시에 개통돼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96년 개통된 도봉산역∼건대입구역 구간과 지난 2월 개통된 신풍역∼온수역 구간을 포함,온수역에서 강남 일대를 거쳐 도봉산역에 이르는7호선 42개역,45㎞가 완전 개통된다.한편 서울시는 7호선 개통을 기념해 개통일부터 3일간 7호선구간에 한해 무료승차를 실시하기로 했다.이 기간 동안모든 탑승자들에게 600원짜리 승차권이 무료로 증정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대한매일을 읽고 / 10월시행 기초생활보장법 실효성 의문

    오는 10월부터 최저생계비를 밑도는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될 기초생활보장법에 관한 기사(대한매일 7월21일자6면)를 읽었다. 기초생활보장법은 형편이 어려운 가구의 생계비를 보조할 뿐만 아니라 자활계층을 위해 자립에 필요한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기능을 배운 뒤 취업알선까지 해주는 등 생산적 복지의 개념을 담고 있어 이번 정책에 거는 기대가 크다. 그러나 이처럼 혁신적인 계획을 담고 있는 기초생활보장법이 홍보 부족으로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시행을 불과 몇달 앞두고 있는데도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니 너무 아쉽다. 또한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선정기준을 살펴보면 선정 대상자가 되는 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실효성에 다소 의문이 든다.명실상부하게 저소득층을도울 수 있도록 좀더 세심하게 제도를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임선미[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 대한매일을 읽고/ 사회 만연한 안전불감증 빨리 치유돼야

    대한매일 7월17일 7면의 사설을 읽고 지난 14일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부일외국어고 수학여행 버스 참사로 인해 목숨을 잃은 어린 희생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한층 심해졌다. 아울러 대형 사고를 막아야 할 책임을 지고 있는 행정당국이 대책마련에 소홀한 것이 아닌지 따지고 싶다. 이번 사고 이후 사고다발지역인 이 지역에 대해 안전시설을 사전에 설치하지 않은 책임을 서로 떠넘기는 경찰과 도로공사측의 태도는 실망을 더해준다. 매번 사고를 겪은 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뒷북 행정을 보게 된다.앞으로는 이런 당국의 태도가 사라져야 할 것이다.아울러 우리사회에 만연한안전불감증도 이젠 퇴출시켜야 한다. 임선미[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 지하철 7호선 새달1일 완전 개통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건대입구역간 17㎞ 개설공사가 마무리돼 도봉산역∼온수역간 전구간이 다음달 1일 완전 개통된다.또 6호선의 시점구간인 봉화산역∼상월곡역 구간이 다음달 7일 개통되고 나머지 상월곡역∼응암역 구간은 오는 11월말 완전 개통된다. 서울시는 21일 영등포구 신길동 신풍역에서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역을 잇는 7호선 15개역,17㎞ 구간이 8월1일 오후6시에 개통된다고 밝혔다.이 구간 공사에는 모두 8,684억원이 투입됐다. 이로써 지난 96년 개통돼 운행을 시작한 도봉산역∼건대입구역 구간과 지난2월 개통된 신풍역∼온수역 구간을 포함,7호선 42개역,45㎞가 완전 개통된다. 이번에 새로 개통되는 신풍역∼건대입구역 구간은 모두 15개역이 설치돼 있으며 이수역에서 4호선,고속터미널역에서 3호선,건대입구역에서 2호선으로각각 갈아탈 수 있다. 7호선 지하철은 평상시 5분,출·퇴근 시간대에는 3분30초 간격으로 1일 평균 340회를 운행하면서 150만명의 승객을 운송할 전망이다. 7호선 완전 개통으로 서울 동부지역을 남북으로,한강 이남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간선교통망이 구축돼 노원·중랑·의정부 지역에서 강남지역으로의이동과 구로·영등포 등 서울 남서부지역 및 광명·인천 등 수도권 서부지역에서의 강남권 진출이 손쉽게 된다. 한편 6호선 시발 구간인 중랑구 신내동 봉화산역∼성북구 상월곡동 상월곡역 사이 6개 역,4㎞ 구간도 다음달 7일 개통된다. 심재억기자 jeshim@
  • [마음은 북녘 고향에](4)개성출신 이희철 할아버지

    “송악산을 다시 보기 전에는 눈을 감을 수 없디.꼭 일어나고 말갔어” 지난 4월 폐암 진단을 받고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이희철(李熙撤·72·서울 광진구 자양동)씨는 요즘 힘이 솟는다. 병상에서 TV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순안공항에서 만나 손을 맞잡는 장면을 보고 ‘드디어 고향에 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들었기 때문이다. 암에 걸렸다는 사실보다 고향 개성을 다시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절망감에 휩싸였던 이씨는 남북 정상회담 이후 의사와 간호사의 말을 철저히 듣는다. 그는 남동생이 북한 의용군으로 끌려간 뒤 1·4후퇴 때 국군에 입대했다.홀어머니와 여동생 둘은 개성에 남았다.3년 동안 전쟁터를 누비면서 ‘내가 지금 동생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문득문득 가슴을 졸인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그러나 ‘통일이 돼야 고향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머리에 총상을 입을 만큼 열심히 싸워 화랑무공훈장까지 받았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도 이씨는 개성에 갈 수 없었다.서울에 정착,부인 강향순(姜香順·68)씨를 만나 4남2녀를 낳아 막내아들을 제외하고 모두 출가시켰다.고향에서 배운 양복 만드는 기술로 가정을 꾸리고 그럭저럭 살 수 있었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은 허전했다.고향에 남은 홀어머니와 두 여동생,생사를알 수 없는 남동생 생각 때문이었다. “송악산,박연폭포,만월대,선죽교,개성 남대문이 아직도 눈에 선해” 건강 회복에 부쩍 열심인 이씨는 “내 고향 개성은 정말 공기 맑고 물 좋은 곳”이라면서 “자식들과 마누라에게 아름다운 고향을 꼭 보여주고 싶다”고 어린애처럼 환한 표정으로 고향을 그렸다. 이씨는 “한달에 1번씩 모이는 개성친목회 사람들의 숫자도 50명에서 하나둘 줄어 이제는 10여명만 남았다”면서 “고향의 맑은 공기를 쐬면 내 병도깨끗이 나아 버릴 것만 같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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