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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 함께 유방암 이겨내세요”

    “부부 함께 유방암 이겨내세요”

    “유방암 환자에게 의사·가족과의 교감만큼 효과적인 묘약은 없습니다.” 유방암을 완치할 수 있다는 희망을 담은 핑크리본 1만여개가 주변을 뒤덮은 콘서트장에 머리가 희끗한 중년의 남성 의사들이 핑크색 나비 넥타이를 매고 무대에 섰다.30일 서울 자양동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 유방암 환자 부부와 함께하는 ‘핑크리본, 희망애락 콘서트’에서였다. 이 콘서트는 올해가 세번째로,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이민혁)가 ‘유방암 인식의 달’인 10월을 맞아 ‘유방암 아픔, 부부가 함께 극복해요´라는 주제로 마련했다. 이들은 환자 등 관객들에게 장미꽃을 건넨 뒤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로 시작하는 가수 노사연의 ‘만남’을 불렀다. 박자는 서투르고 음성도 어눌했지만 600여 환자들의 반응은 콘서트장 못지않게 뜨거웠다. 환호 속에 공연을 끝낸 뒤 가수와 관객들이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서로 안아주면서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이어 환자인 양한순(50)씨의 남편 황수창(52)씨가 투병 중인 아내를 위해 편지를 낭독한 뒤 애창곡인 오승근의 ‘빗속을 걸으며’를 불러 관객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잠실리 지구

    잠실리 지구

    주택지는 평당 3만원선을 넘어 지난 해 영동지구 개발계획과 광주 대단지 개발계획 발표로 마치 부동산 투자 서부시대를 방불케했던「강남지구」의 근황은 의외로 한산한 편. 강남지구에 대해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광주대단지와의 50m 도로를 중심으로 한 남서울 개발. 특히 잠실지구는 남서울의 진입으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 서울시내와 가까운 위치에 있으면서도 한강이 가로막혀 있어서 지금까지는 천호동 방면을 통해서 돌아 다니든지 아니면 나룻배를 이용해야 했던 불편이 있었지만 계획대로 잠실대교가 완성되면 남서울의「다운타운」으로 등장할 판이다. 여름철이면 연례행사처럼 물난리를 겪어야 했던 잠실지구에는 종합 경기장이 들어선다. 너비 25m의 잠실대교가 곧 착공되리라는 소식이며 이 다리는 강건너의 화양동 신양동으로 연결돼서 석촌동으로 뚫리는 1,200여 m가 될 계획. 또한 광주 대단지와 서울사이를 잇는 간선도로가 된다. 이 부근인 석촌동과 가락동은 아직 과수원과 야산으로 개발을 기다리고 있는데 평당 3천원 선에서 7천원 까지 거래되고 있다. 송파동 지구는 앞으로 천호동 지구와 함께 남서울의 부도심지로 개발될 전망을 안고 평당 4~5천원선으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어느 지역이든 거래가 활발하지는 못한 편이다. 잠실지구 개발은 71~72년에 끝낼 예정. 강을 건너기 전인 시내쪽 신양동 자양동 도로변이 2만 5천원~5만원까지 부르고 있으며 주택지가 3만원선을 넘고 있다. <英> [선데이서울 71년 1월24일호 제4권 3호 통권 제 120호]
  • 스타시티 243.94㎡ 공시가 23억

    서울 자양동 더 스타시티 아파트 전용면적 243.94㎡(99평형) 주택의 공시가격이 23억여원으로 올 1∼5월 신·증축된 공동주택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의 보유세는 260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건설교통부가 10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1∼5월 신·증축 공동주택 11만 2000여가구의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자양동 더 스타시티 99평형의 공시가격은 23억 1500만원이다. 이 단지에서 99평형은 4가구만 분양됐다.3가구의 공시가격은 18억 4000만원으로 같지만 개인정원이 꾸며져 있는 1가구는 23억 1500만원으로 훨씬 높게 산정됐다. 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산정의 기준이 되지만 신·증축 주택의 공시가격은 보유세 산정에 활용되지 않는다.신·증축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9월 말에 확정되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은 재산세를 7월에 부과해야 하기 때문에 자체 산정한 ‘미공시가격’을 토대로 재산세를 부과하고 12월에 부과하는 종부세에도 미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163.53㎡(65평형) 주택은 13억 4400만원으로 산정됐다. 경기도 과천 주공 11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에코팰리스 전용면적 128.57㎡(47평형) 13층의 공시가격은 10억 6400만원으로 산정됐다. 전용면적 84.94㎡(33평형) 8층은 6억 8800만원,15층은 7억 100만원으로 각각 산정됐다. 신·증축 공동주택의 가격은 건교부 홈페이지와 관할 시·군·구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이견이 있을 경우 8월30일까지 알리면 의견이 반영될 수도 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의정중계석] 종로구, 영월읍과 자매결연·노원구, 폐선터에 철도공원

    노원구의회가 구성한 ‘경춘선 폐선부지 활용대책 특별위원회’가 철도공원 건설이라는 큰 결실을 보는 등 구의회마다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광진구의회(의장 이창비) 광진구의회를 상징하는 의회기 게양식이 지난 10일 열렸다.1995년 3월1일 제1대 광진구의회가 성동구의회로부터 분구, 개원된 이래 2005년 2월 구의동 옛 청사에서 자양동 시설관리공단 신청사로 이전했지만 그동안 사무실 외부에 의회기를 걸지 못하고 있다가 제5대 의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이번에 광진문화예술회관 문화동 국기게양대에 의회기를 게양하게 된 것이다. ●노원구의회(의장 이광열) 올초 경춘선 폐철도 부지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구성한 ‘경춘선 폐선부지 활용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순원)가 지난달 말 1차 활동을 마감했다. 특위는 2009년 경춘선의 이설로 생기는 폐선부지 성북역∼구리시계 구간 유휴부지의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내년초 2차 회기를 시작한다. ●종로구의회(의장 홍기서) 종로구 생활체육협의회와 영월읍의 자매결연 협약식이 지난 21일 강원도 영월읍 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2003년 6월 종로구와 영월군의 자매결연에 이어 또다시 종로구 생활체육협의회와 영월읍 간의 자매결연이 이뤄진데 대해 홍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종로구의회에서 수해를 입은 영월군 북면 주민들을 위로방문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면서 “이날 협약식을 토대로 두 지역 간의 발전은 물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인연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서구의회(의장 김기홍) 제153회 정례회를 진행 중이다. 본회의에서는 강서구 살림살이의 효율적 운영과 간선급행버스 노선 추가 확보, 건축폐기물 무단적치 지적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예결특위에서는 김병진 의원이 위원장, 김태운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특히 이번 특위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사전검토와 서울시 자치구의 재정여건 분석을 위해 세미나를 갖기도 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181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줄었다. 추가경정예산안은 25일 본회의에 회부된다. 시청팀
  • [거리 미술관 속으로] (35) 자양동 스타시티앞 ‘꽃 연인’

    [거리 미술관 속으로] (35) 자양동 스타시티앞 ‘꽃 연인’

    서울 광진구 자양동 스타시티에 톡톡 튀는 환경조형물이 들어섰다. 이스라엘 출신의 작가 데이비드 걸스타인(63)이 제작한 이 작품은 화려하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예루살렘의 브자렐 예술 학교에서 공부한 걸스타인은 뉴욕과 파리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1974년 이스라엘로 돌아와 그 후 20년간 화려한 색상과 독특한 이미지로 회화와 조각을 넘나드는 작품을 쏟아냈다. 친근하고 활기찬 이미지 덕분에 전세계 백화점과 학교, 공원, 놀이터에 그의 작품이 세워졌다. 국내에서는 스타시티가 처음으로 걸스타인의 작품 7점을 건물 안팎에 설치했다. 꽃다발을 가득 담은 연인, 자동차로 여행을 떠난 가족,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군중들…. 어느 도시에서나 만날 수 있는 현대인의 모습이 녹아 있다. 화려한 색상과 독특한 붓 터치로 회화성을 강조하고, 알루미늄 소재를 여러 번 겹쳐 입체감을 더했다. 갤러리 예맥 김성희 큐레이터는 “독특한 작품 제작방식이 회화성과 입체감을 모두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걸스타인의 작업방식은 섬세하고 체계적이다. 우선 알루미늄에 목탄이나 연필로 밑그림을 그린 뒤 레이저로 강철을 잘라낸다. 그리고 직접 만든 붓이나 실크 스크린 기법으로 주황·노랑·파랑·초록·빨강 등 원색을 칠한다. 이 강철을 두 겹에서 다섯 겹까지 층을 다르게 배열하면 입체감이 살아난다. 우선 ‘꽃 연인(Floral Couple·270×52.5×300㎝)’을 살펴보자. 연인이 다정히 눈길을 주고 받으며 자전거 페달을 밟고 있다. 그림처럼 화사하지만 결코 평면적이지 않다. 오히려 작품의 앞·뒷면이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붉은빛이 감도는 앞면에서는 정렬적인 사랑이 두드러진다. 반면 푸른빛이 강한 뒷면에서는 풋풋한 사랑이 느껴진다. 인물도, 표정도 동일한데 색감이 이런 차이를 만들어낸 것이다. ‘가족나들이(Family Car·400×110×220㎝)’에서는 알루미늄을 4겹이나 겹쳤다. 자동차에 나란히 탄 가족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서다. 특히 자동차에 달라붙어 창밖을 내다보는 강아지의 표정이 실감난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가족 얼굴에 군데군데 구멍을 뚫었다. 김 큐레이터는 “뚫린 공간에 빛이 통과하면 독특한 그림자가 만들어진다.”면서 “그림자가 주변과 어우러져 작품을 풍성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현장 행정] 광진구 수해 예방책

    [현장 행정] 광진구 수해 예방책

    광진구가 한 단계 앞선 수해방지 대책을 선보였다.‘만성 침수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다. 지난달 15일부터 무려 5개월 동안을 ‘풍수해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모의훈련을 거듭하고 있다.5일 광진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구청 상황실에서 정송학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해상황 모의훈련을 가졌다. 다음은 훈련 상황이다. 기상정보를 통해 호우가 닥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24시간 대기조가 2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 상황실 전면의 대형 모니터 10개를 통해 각 빗물펌프장의 하수유입량이 실시간 확인됐다. 자양·구의·중곡·노유·광장 등 5개 펌프장에서는 2개씩의 관측카메라(CCTV)가 작동 중이다. ●빗물펌프장과 수문 원격 제어 중곡빗물펌프장의 유수지 수위가 경계수위 11.8m를 넘자 수위경보 비상벨이 울렸다. 동시에 중곡 펌프장의 화면이 중앙에 있는 대형 화면으로 옮겨졌다. 빗물이 빨간 선으로 표시된 위험수위 12m를 넘어섰다. ‘원격조정제어시스템’에 따라 훈련을 참관하던 정 구청장이 가동버튼을 누르자 중곡 1호기가 작동됐다. 중곡 펌프장에 있는 8개 모터펌프 가운데 첫번째가 가동되면서 유수지의 하수를 퍼내기 시작했다. 단계적으로 2·3·4호기 등을 가동했다. 유수지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도로에 고인 물이 빠른 속도로 하수도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펌프가 가동하자 빗물펌프장 옥상에 있는 대형 경광등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번쩍였다. 주민들에게 펌프 가동상황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 모든 과정은 상황실의 전광판에 빠짐없이 표시됐다. ●통·반장 등 주민도 수해 감시 광진구는 1998년과 2001년 큰 물난리를 겪었다. 서울에서는 보기드물게 중곡동, 자양동 일대 1만여 가구가 물에 잠겼다. 아차산과 용마산이 바위산이고 경사가 급격해 큰 비가 내리면 빗물이 흡수되지 않고 낮은 지대로 흘러 범람하는 탓이다. 5월15일∼10월15일을 풍수해대책기간으로 정했다.5개월 동안 2인1조로 24시간 상황 근무를 한다. 빗물펌프장 유수지 수위 상황은 구청 상황실과 펌프장 본부에서 동시에 모니터로 확인하고 있다. 상황실과 펌프장은 화상 인터폰으로 상황을 주고받을 수 있다.5개 펌프장에는 230∼850마력의 펌프가 26대 설치됐다.1분에 6214t의 하수를 일제히 방류할 수 있는 규모다. 지난달 3일에는 대강당에서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풍수해 교육을 실시했다.25일에는 모의훈련도 했다. 차도변에 있는 2만 1500개의 빗물받이에는 모두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명예관리자를 정했다. 평소 빗물받이에 낀 이물질을 제거하고 도로에 비가 넘치면 뚜껑을 열어 빗물을 하수도로 내려보낸다. 기상정보는 5200여명의 통·반장, 명예관리자에게 음성·문자 메시지로 통보되는 비상시스템을 갖췄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종부세 피하려 입주도 늦춘다

    올해에도 고가 새 아파트 계약자들의 입주 연기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보유세 부과 기준일이 6월1일이어서 새 아파트의 경우 잔금 납부를 6월2일 이후로 미뤄야 연말 부과될 종부세와 재산세를 내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준공일 이후 잔금 납부와 관계없이 모든 세금을 조합원이 내야 하는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의 경우는 입주율이 높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자양동 포스코 더샵 스타시티 주상복합아파트(1177가구)는 입주기간(3월1일∼4월3일)이 지난 지 한달이 됐지만 입주자의 57%가 잔금을 내지 않았다. 이 아파트는 가장 작은 39평형도 9억원이 넘어 9월 말 추가 고시될 공시가격은 종부세 부과 기준인 6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성남 분당구 정자동 스타파크 주상복합아파트(378가구)도 입주일(3월2일∼4월16일)이 지났지만 잔금 납부율은 57%선에 불과하다. 회사측은 “미납자들은 종부세 대신 잔금미납에 따른 연체료를 내는 게 낫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47평형의 경우 현재 시세가 12억 5000만원선으로 공시가격(시세의 80%)은 10억원선으로 예상된다.6월1일 전에 잔금을 내면 올해 종부세 260만원 등 총 484만원의 보유세를 내야 한다. 반면 이 아파트(분양가 6억 4700만원선)의 잔금을 6월2일까지 47일간 연체하면 연체료는 240만원선으로 보유세 보다 부담이 적다. 강남구 삼성동 롯데캐슬(713가구)의 경우 이달 말까지 입주기간이 남아 있지만 잔금 납부율이 84%다. 한편 최근 입주한 재건축, 재개발 사업은 입주율이 높다. 조합원(일반분양자 제외)의 경우는 준공일이 소유권 이전일이기 때문이다.6월1일 전에 준공한 사업지는 잔금 납부 여부와 상관없이 조합원이 무조건 재산세와 종부세를 내야 한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다국적 건축설계社 몰려온다

    다국적 건축설계社 몰려온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국내에서 활약하는 해외 설계회사의 활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지사나 법인, 출장소 등을 두고 활동하는 다국적 설계사무소는 10여개에 이른다. 이들은 국내 랜드마크 빌딩인 서울 서초동 삼성그룹빌딩, 현대산업개발 본사, 스타타워 등의 설계에 참여했다. 해외 설계회사들의 국내 진출은 꽤 오래됐다.1965년 한·일 협정 이후 조선호텔·신라호텔·롯데호텔 등 호텔 건립에 일본 설계사들이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1980년대 미국계 회사들이 본격적으로 가세했다.80년 완공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85년 완공된 여의도 63빌딩 등이 미국계 설계회사의 손길을 거친 건물들이다. 이후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UR) 체결과 함께 문호가 더욱 넓어졌다. 구헌상 건설교통부 국제협력팀장은 “이번 한·미 FTA에서 한·미 양국이 건축설계부문 자격증을 상호 인정키로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미국계 설계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해외 설계업체들이 국내의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 등의 프로젝트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도심 건축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계 설계회사인 ‘저디파트너십’은 내년 3월쯤 개장 예정인 국내 최초의 제3세대 복합단지인 경남 창원시 두대동의 ‘더 시티7’에 참여하고 있다. 저디파트너십은 일본이 자랑하는 도쿄 롯본기힐과 캐널시티, 터키의 캐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페스티벌시티, 멕시코의 시티 산타페 등의 설계사다.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오피스텔·트레이드센터·쇼핑몰·호텔 등으로 이뤄진 더 시티7은 ‘옥상정원’과 ‘물의 흐름’이란 컨셉트로 즐거움과 여유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게 저디의 구상이다. 여기에다 도시와 사람 측이 쇼핑몰 전체를 책을 컨셉트로 조성해 ‘문화를 파는 공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저디파트너십은 또 최근 서울 여의도 ‘더 숍 아일랜드파크’, 자양동 ‘스타시티’의 설계를 맡는 등 활발한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한국지사 건립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산 해운대구에 건설되고 있는 센텀시티몰은 미국의 무역센터와 노드스트롬 백화점 설계로 유명한 ‘캘리슨’이 맡았다. 하창석 도시와 사람 회장은 “세계적인 설계회사들의 국내 진출로 국내 업체의 설계 능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업체도 설계 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부고]

    ●김장열(자영업)상열(〃)병열(GS칼텍스 부사장)씨 모친상 30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2일 오전 8시 (053)250-8143●정택규(전 현대건설 이사)씨 별세 창현(창보기업 대표)보현(사업)기현(형암빌딩 대표)치현(뉴질랜드 거주)씨 부친상 임창주(긴텍스코리아 대표)씨 빙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3010-2295●최성열(월곡교회 목사)응규(호서대 교수·전 현대건설 상무)씨 모친상 종대(씨티은행 차장)종우(GS칼텍스)씨 조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65●김기수(한국은행 감사실 팀장)씨 부친상 전우벽(한국차인연합회 사무국장·전 KBS 아나운서)씨 빙부상 30일 경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431-4400●고진업(에쎌텍 대표이사 부회장·리드팜 부회장·ES산전 회장)씨 부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5시 (02)3010-2292●김웅태(전 대한테니스협회 국제과장)씨 부친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410-6917●이상언(아이세상치과 원장)희원(〃 실장)씨 부친상 이동수(만도맵앤소프트 차장)씨 빙부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9●이홍진(현대증권 자양동지점 과장)씨 부친상 30일 안산고대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031)411-9699●권오훈(우열펄프앤페이퍼 대표)씨 부친상 유성철(동보아이엔티 대표)씨 빙부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410-6914●김춘기(신용보증기금 신용보험부장)씨 부친상 29일 전북대병원, 발인 1일 오전 9시30분 (063)250-2442●백진기 선기(전 한국중공업 전무)흥기 성기(미국 거주)찬기(〃)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10시 (02)3010-2261●구의서(청주시립정보도서관장)씨 부친상 29일 충북 보은읍 금강장례식장, 발인 1일 오전 8시 (043)543-0002●황수정(전 서울경제신문 독자서비스국 부국장)씨 별세 30일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30분 (02)2072-2028
  • [인사]

    ■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추진단장 金漢秀■ 현대증권 (부서장)△부동산금융팀장 金應植△국제금융〃 徐東潤△Innovation〃 許剛△파생상품운용〃 朴晟永△금융공학〃 朴宰亨△기업금융〃 羅哲雄△퇴직연금〃 朴剛賢△법무실장 朴柱寬 (지점장)△이천 崔炳國△방배 金燦百△주엽 金東基△자양동 朴天石△강남 石尙烈△춘천 崔重奭■ 남양유업 ◇승진 및 전보 (임원)△기획·경영전략 총괄본부장 김웅△영업·홍보 〃 성장경△생산·개발 전략〃 정승환△천안공장장 곽주영△총무담당상무 이원구(부장급)△중앙연구소장 전태홍△공주공장 부공장장 김중섭△경영전략실장 신철효△부산지점장 김정엽△서울 남부지점장 김용수△영업2부장 노문환△천안공장 생산부장 정세용△천안신공장 〃 진현석
  • 시내 34곳에 무료자전거 1500대 배치

    올해부터 서울시내 아파트단지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준다. 서울시는 12일 자전거를 생활 교통수단으로 확대하기 위해 ‘생활권 중심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아파트단지,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쇼핑시설, 학교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한 곳을 선정해 자전거 무료대여소·자전거보관소·정비소를 집중 설치할 방침이다. 올해는 ▲노원구 주공2단지∼지하철 4호선 노원역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홈타운∼장평중학교 ▲강서구 가양동 가양아파트 6,7단지∼홈에버·이마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아파트 3단지∼월드컵경기장 ▲광진구 자양동 2호선 강변역∼한강시민공원 등 자전거생활권 34곳을 지정, 시범사업을 펼친다. 이곳에 무료 대여소(자전거 50대 규모)를 설치, 아파트 주민들이 경비실, 관리사무실 등에 신분증을 맡기고 자전거를 빌려 사용하도록 한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무료 대여소 운영을 위탁하고, 관리를 잘하면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혜택을 줄 계획이다. 올해만 무료 자전거 1500대가 보급된다. 운영 결과에 따라 서울시내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또 송파구 마천동 어린이 교통안전체험 교육장에 다음달부터 ‘자전거 교통안전체험 교육장’을 설치, 운영한다. 앞으로는 양천·강서·노원·서초 등 4개 자치구의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에도 자전거 교육장을 설치할 방침이다.서울시 자전거 도로는 650㎞로 전체 도로의 8%지만, 생활교통수단의 비율은 0.9%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올봄 서울 집들이 ‘작년의 절반’

    올봄 서울 집들이 ‘작년의 절반’

    2∼3월 서울 주요 지역 신규 입주 아파트의 전셋값은 주변보다 10∼30%가량 비싸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대규모 택지지구의 경우 입주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전셋값이 인근 기존 아파트와 비슷하게 형성되는 것과 대조된다. 고종완 RE멤버스 사장은 13일 “서울은 신규 입주라도 재건축·재개발이 많다.”면서 “이들 재건축·재개발의 경우 주변 환경이 좋아 집주인들이 직접 입주하는 일이 많아 대규모 단지가 나오더라도 수요에 비해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달과 3월 서울에서도 비교적 규모가 큰 아파트에 입주가 시작되지만 전세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것도 이같은 이유다. ●강남은 롯데캐슬프레미어, 강북은 더스타시티 2∼3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입주 물량은 43개 단지 총 1만 4024가구다. 지난해 같은기간(2만 5894가구)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서울(4336가구)은 지난해 같은기간(8626가구)의 절반 수준이지만 강남·북에서 고루 비교적 단지가 큰 아파트가 있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권에서는 3월에 입주하는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가 713가구로 규모가 가장 크다.16∼22층 11개동(棟)으로 이뤄져 있다.32∼72평형이다. 전세는 32평형은 4억 2000만∼4억 5000만원,43평형 5억∼6억원이다. 인근 래미안삼성 2차 275가구도 집들이에 나선다. 전셋값은 롯데캐슬프레미어와 같은 수준이다. 인근 기존 아파트인 중앙하이츠 32평형 전세는 3억 8000만원 수준이다. 도곡동에선 같은달 도곡1차 아이파크 321가구도 입주한다.33평형 전세는 3억 8000만∼4억 5000만원이다. 인근 역삼럭키 아파트(1094가구) 34평형은 올수리된 전셋집이 3억원 수준에 나와 있다. 강북에서는 3월 광진구 자양동의 주상복합아파트인 더스타시티 1177가구가 입주한다.39∼99평형으로 이뤄졌다. 전세는 평당 1000만원 수준이다.39평형은 4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입주한 인근 주상복합인 인정아파트 33평형 전세는 2억 6000만원이다. ●남양주, 화성 동탄 물량 풍부 경기·인천(9688가구) 지역 신규 입주는 지난해 같은기간(1만 7268가구)보다 줄었다. 남양주 와부읍, 화성 동탄 등에 입주 물량이 많다. 남양주 와부 덕소의 경우 1239가구의 현대아이파크가 2월 입주하면서 전세 물량이 쏟아진다.34평형이 1억 2000만원으로 인근 동부센트레빌과 비슷한 수준이다. 동부센트레빌 32평형 전세는 1억∼1억 2000만원 수준이다. 경남아너스빌 267가구(2월), 벽산메가트리움 208가구(3월)도 입주한다. 화성 동탄에는 이달 시범한빛 삼부르네상스 732가구가 들어서는 것을 비롯해 2·3월 두 달간 모두 2938가구가 쏟아진다. 시범한빛 삼부르네상스 30평형 전세는 9000만∼1억원이다. 인근 514가구의 시범다은 삼성래미안(31∼43평형)도 비슷한 수준이다. 화성 동탄은 3월에도 입주가 이어진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자양동 남광하우스토리 잔여가구 특별분양

    남광토건은 ‘자양동 남광 하우스토리’잔여 가구를 무이자 융자로 특별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2개동 82가구로 이뤄졌다.53평형·80평형 두 가지다. 인근에 대원외고, 성동초, 양남초, 광진중 등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2·7호선 환승역인 구의역이 가깝다. 분양가는 53평형이 평당 2000만원.(02)444-8411.
  • 택시기사 ‘휴대전화 사례비’ 횡포

    택시기사 ‘휴대전화 사례비’ 횡포

    일부 택시기사들이 휴대전화를 놓고 내린 승객에게 많은 사례비를 요구해 승객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연말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택시에 휴대전화 등을 놓고 내리는 일이 많아지면서 사례비를 놓고 승객과 기사간의 실랑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밤 서울 자양동에서 종로3가까지 택시를 탔던 회사원 김모(29·여)씨는 휴대전화를 택시에 두고 내렸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내리자마자 이 사실을 알고 곧바로 전화했으나 되갖다주는 대가로 사례금 5만원을 요구한 것. 김씨는 “5분도 채 안 됐을 시간인데도 기사가 손님을 싣고 이미 서울을 벗어났다며 나중에 돌려 주겠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3시간 뒤 돌아온 운전사는 기름값이라며 5만원을 요구, 간신히 4만원에 합의했다.”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대학생 이모(25)씨도 택시에 휴대전화를 놓고 내렸다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5만원을 뜯긴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속이 쓰리다. 그는 지난 11일 저녁 대학로에 모임이 있어 택시를 타고 갔다가 내린 후 30분쯤에 휴대전화가 없어진 사실을 알았다. 이씨는 “사례비 5만원이 너무 많다고 따지자 한창 영업할 시간에 일을 못하게 됐고, 휴대전화(40만∼50만원) 가격의 10%는 줘야 하는 게 아니냐며 오히려 면박을 줬다.”고 말했다. 휴대전화를 택시에 두고 내렸던 회사원 강모(38)씨는 “집이 경기도 분당인데 택시비 2만원과 사례비 1만원을 달라며 택시기사가 노골적으로 요구했다.”면서 “어느 정도 사례비는 주려고 했는데 먼저 금액을 요구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12일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 따르면 협회가 1999년부터 운영하는 ‘휴대전화 찾기 콜센터’에는 하루 300∼400대의 분실 휴대전화가 접수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만여대가 접수돼 10만여대를 되찾아줬다. 시민단체인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관계자는 “보통 휴대전화가 구형인 경우 3만원, 신형은 5만∼10만원을 요구한다는 상담이 들어온다.”면서 “휴대전화 습득 및 반환 수수료에 대한 법률적 지침은 없지만 운전사가 강요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무상 또는 실비(택시비) 정도만 받고 돌려주는데 일부에서 지나치게 많은 사례비를 요구하는 것 같다.”면서 “주인을 찾지 못한 휴대전화는 가까운 경찰 지구대나 우체국에 맡긴다.”며 이해를 구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토지대장 ‘일제잔재’ 털어냈다

    토지대장 ‘일제잔재’ 털어냈다

    서울 광진구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소축적(3000분의1)의 임야대장을 대축적(1200분의1)의 지적대장으로 통합하는 토지등록 변경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해당 토지를 소유한 주민들은 서류상에서 땅이 줄어들거나, 늘어도 과세부담이 커진다며 반대했지만 자치구가 의지를 가지고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은 것이다. ●일제가 만든 엉터리 토지대장 광진구는 소축적을 사용한 임야대장을 없애고 대축적으로 작성된 지적대장으로 통합하는 등록작업을 3년 만에 모두 끝냈다. 대상은 임야대장에 등록된 347필지(239만 6277㎡)이다. 이를 토대로 지적도에 대한 전산화 작업을 시작함으로써 앞으로 민원인들은 지적도를 발부받을 때 복사본 대신에 인쇄된 원본을 받게 된다. 일제는 1910년부터 16년 동안 우리나라 토지수탈을 목적으로, 세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과 농지는 지적대장에 등록하고 조세가치가 없는 임야 등은 임야대장이라고 이름을 붙인 대장에 등록했다. 지적대장의 지도는 보다 정밀한 축적을 사용했고, 임야대장의 지도는 경계선도 불분명한 축적을 사용했다. 지적도 한쪽 구석에 선을 대충 그은 지도가 덧붙여 있는 꼴이다. 문제는 행정기관이 도로를 내거나 소유주가 토지를 매매할 때 특정한 지역의 축적이 서로 달라 차질을 빚거나 분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광진구는 2004년부터 9662만원을 들여 대한지적공사 전문가들과 함께 정확한 면적을 측량했다. 토지측량의 기준이 되는 측량기준점 185개도 땅에 묻었다. ●힘겨웠던 주민 설득 작업 명분과 취지가 훌륭해도 일부 주민들은 작업을 반대했다. 사업 첫 해에는 능동, 모진동 22필지(1만 7355㎡)에 대해 정리작업을 했다. 실제 땅 면적이 39㎡ 늘었다. 지난 해에도 구의동, 자양동, 광장동의 땅이 6312㎡ 늘었다. 그러나 올해 중곡동 용마산 등에서 작업할 때에는 사유지 6618㎡를 포함해 7504㎡가 줄었다. 광진구청 직원들이 토지 소유주들을 찾아가 지적대장 정리에 대해 동의를 구했으나, 땅이 줄어든 소유주들은 “괜한 짓을 한다.”며 반발했다. 땅이 늘어난 소유주들도 “재산세만 더 내게 생겼다.”면서 등을 돌리기 일쑤였다.“측량을 믿을 수 없다.”는 말도 쏟아졌지만, 결국은 납득을 했다. 광진구청 지적과 신강희씨는 “설명을 하고 설득을 하다 나중엔 애원을 했다.”면서 “나이든 소유주라면 젊은 자녀나 며느리를 통해 이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어려움 때문에 정부도 1996년에 토지 재조사 사업을 하다 중단한 상태다. 광진구의 모범 사례는 최근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06행정혁신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일제가 만든 임야대장은 구청 창고로 옮겨졌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55년동안 쓴 일기장 박물관 기증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한약방을 하는 박래욱(68)씨가 55년 동안 쓴 일기장 98권을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했다.1950년부터 2005년까지 기록한 박씨의 일기는 1997년 한국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박씨는 1961년부터 2003년까지 금전출납부 10권,1971년부터 2001년까지 한약처방전 16권과 도민증, 국민병역신고증, 인감증명원 등 산업화에 따른 사회격변 속에서 쓰여진 갖가지 자료를 함께 기증했다. 1938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난 박씨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한 일기를 지금도 계속 쓰고 있다. 그는 1971년 한약업사 자격을 취득하고 한약방을 열었다. 그의 일기에는 12살 소년이 겪은 한국전쟁 이야기가 나온다.1950년 8월25일 금요일에는 “분주소에서 유격대라는 사람들이 왔다. 반동분자의(박씨의 아버지는 경찰관이었다.) 가산을 몰수하여 위대한 수령 동지의 사업에 써야 한다고 했다. 지난번에도 가산을 몰수해 갔는데 그때는 식량만 가져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옷과 살림살이 일체를 가져갔다.”고 증언했다. 박씨의 일기에는 당시의 물가도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1956년 당시 물가는 돼지고기 반근 100환, 목욕 50환, 이발비 60환, 영화관람료 30환, 필름 400환, 버스요금 10환, 신문대금 300환, 혈액검사 40환, 성냥 10환, 학생배지 60환 등이었다.400환짜리 필름값이 돼지고기 한 근의 두 배나 되는 등 공산품이 농·축산품보다 훨씬 비쌌음을 알 수 있다. 신광섭 민속박물관장은 4일 “우리 박물관에 가장 부족한 자료가 바로 20세기 것”이라면서 “박씨의 기증품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동철기자 dcsuh@seoul.co.kr
  • [부고]

    ●나명현(금융감독원 공보실 국장)중현(국민은행 여신관리센터 차장)씨 부친상 권상훈(곡성 조리과학고 교장)박길수(전 한국통신 충남본부)윤등섭(여수시청 해양항만정책과)최기종(영암중 교사)씨 빙부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6919 ●김수용(전 연세대 원주의대 학장)수익(코트라 부사장)씨 모친상 이근호(대제통상 대표)한경일(전 중부 〃)전희영(부광약품 감사팀장)씨 빙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01 ●이용찬(금융감독원 제재심의실장)씨 부친상 23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62)250-4407 ●노형식(신영증권 금융상품팀장)성호(사업)씨 부친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02)2072-2014 ●김근섭(자영업)원섭(〃)한섭(〃)종섭(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씨 모친상 22일 경기도 안양 중앙성당 영안실, 발인 24일 오전 7시40분 (031)444-2619 ●손건(방화신경외과 원장)씨 별세 성원(노뜨미디어 이사)씨 부친상 나인국(조은이비인후과 원장)권성대(메트로병원 비뇨기과 과장)박용지(방화정형외과 원장)씨 빙부상 2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650-2741 ●이홍구(삼호레미콘 이사)성구(창업메카 이사)씨 부친상 이은예(육군사관학교 인행처 군무원담당사)씨 시부상 23일 을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16-326-4643 ●김순호(김순호회계사무소 대표)씨 상배 태진(아이퍼시픽파트너스 이사)예진(거창고 교사)씨 모친상 박형규(박형규한의원 원장)씨 빙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2291 ●박길선(파이프인파이프통상 상무)씨 부친상 박찬묵(세양ENC 대표)씨 빙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63 ●황해준(사업)현준(LG전자 CS그룹 차장)씨 모친상 권석광(현대증권 자양동지점 대리)씨 빙모상 23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927-4404
  • [Zoom in 서울] 주상복합 멋대로 변경못한다

    이미 분양됐거나 앞으로 분양 예정인 서울시내 주상복합 아파트는 설계나 마감재를 값싼 제품으로 바꿀 경우 분양자 80%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내년 입주를 앞둔 광진구 자양동 스타시티나 용산 시티파크 등 주상복합은 마감재의 질을 낮춰서 시공한 경우 사용승인에 제약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에 따른 민원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개선방안을 마련,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5년 3월8일부터 시행 중인 개정 주택법은 사업승인을 받아 지어지는 30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 아파트는 일반아파트처럼 설계 등을 바꾸는 경우 피분양자의 동의를 받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사업승인 대상이 아닌 20가구 이상 300가구 미만의 주상복합이나 주택법 개정 이전 건축허가를 받아 건축 중인 주상복합은 이 같은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아 분양업체가 임의로 분양면적, 마감재, 녹지조성 등 건축허가사항을 바꾸는 경우가 많아 피분양자와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우선 분양업체가 입주자 모집공고를 한 뒤 건축허가 사항을 변경할 경우 경미한 사항 외에는 모두 피분양자의 동의를 80% 이상 받도록 해 이 같은 민원을 방지하기로 했다. 또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때는 안내 카탈로그, 마감재 목록 등을 면밀히 검토, 사실보다 과장됐는지와 견본주택이 허가내용과 일치하는지 등을 철저히 확인해 승인할 방침이다. 특히 주상복합이 다 지어져 사용승인 신청을 앞두고 피분양자가 주택을 방문, 마감재와 설계 등이 분양계약서와 일치하는지 등을 점검하는 ‘사전점검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만약 설계를 임의로 변경했거나 마감재의 질을 낮춰서 시공한 경우 행정지도를 통해 사용승인을 내주지 않기로 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고]

    ●김광모(전 청와대 비서관)씨 상배 태연(일본 거주)도연(미국 거주)씨 모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14●팽동준(안진회계법인 고문)씨 모친상 24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31)787-1507●김상대(고려대 건축공학과 교수)씨 부친상 25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921-2899●이진우(전 유림실업 부사장)씨 별세 경수(이디컴 이사)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40●심형섭(대구 서부경찰서 경장)씨 부친상 김재봉(현대증권 자양동지점장)씨 빙부상 24일 대구 경북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3)420-6149●고용희(모간 부사장)영열(하나투어라인 이사)씨 부친상 박재섭(삼성농협 상무)홍성록(노원지구 도시개발사업 이사)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95●이연수(경기 시흥시장)씨 빙모상 손경돈(사업)효돈(대구산부인과병원장)씨 모친상 25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3)956-4448●박래선(창복공영 대표)래형(고문건설 〃)래봉(법무사)래정(자영업)씨 부친상 김창호(왕복종합건설 대표)김영균(자영업)씨 빙부상 2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30분 (02)929-0099●정기봉(현대증권 영동지점 과장)씨 모친상 25일 인천 새천년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7시 (032)554-8188●송광호(오로미디어)태호(삼성전기)씨 부친상 구형준(LG CNS 차장)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후 1시30분 (02)3410-6920●방동진(인천시 동부교육청 시설과)씨 모친상 이희동(전 경인일보 기자)박병호(일영기계 상무이사)이규진(인천시교육청 교육지원과장)씨 빙모상 25일 부천 성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32)340-7301●조대훈(한화 화약 과장)씨 부친상 김재남(LG전자 차장)이호(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이사)씨 빙부상 2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2)2650-2745●진정헌(미8군 121병원 방사선과)씨 부친상 박영근(혜인인터네쇼날 대표)조용진(주노상사 〃)씨 빙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010-2294
  • [부고]

    ●이태복(전 보건복지부 장관)건복(도서출판 동녘 대표)영복(문화유통북스 전무)예복(오마초등학교 교사)화복(꾸러기동산 대표)씨 부친상 심복자(인간의대지 상임이사)김묘한 조영혜(친구미디어 대표)씨 시부상 백호정(전 동부화재 지사장)장재철(사업)씨 빙부상 2일 국립의료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262-4819●고광선(전 고씨광산종문회장)씨 별세 재균(자영업)재득(전 서울 성동구청장)재준(사업)재청(민주당 광주시당 부위원장)재명씨 부친상 박문수(행정자치부 중앙공무원교육원)이정은(국민은행 차장)씨 빙부상 1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62)380-3045●황해준(사업)현준(LG전자 CS그룹 차장)씨 부친상 권석광(현대증권 자양동지점 대리)씨 빙부상 2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920-5045●이경재(삼성생명 부장)씨 모친상 송찬회(미국 거주)박경호(사업)유인형(교육자)조윤형(사업)씨 빙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3410-6901●권성진(전 충북지방 노동위원장)씨 별세 철기(인커뮤니케이션 기획부장)철웅(현종설계 대리)철현씨 부친상 2일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30분 (02)2072-2018●한병남(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 관리소장)종은(사업)씨 모친상 윤종섭(전남 영광군 법성면 화천2리 이장)이계칠(서울 응암수녀회)한삼수(자영업)박성식(사업)임덕진(하늘솔기 부장)김옥철(자영업)씨 빙모상 2일 광주 세명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62)512-2499●이병훈(국민은행 청담역지점장)씨 빙부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16●안병덕(코오롱그룹 경영전략본부 부본부장)씨 빙모상 2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590-2352●최주철(전 대한석탄공사 총재)씨 별세 동호(전 현대종합상사 전무이사)동건(전 고원물산 이사)씨 부친상 한동건(유존와이리스 상임고문)씨 빙부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17●구자홍(동양시스템즈 대표)자연(에프지에프 부사장)씨 모친상 한영일(트레니즈 회장)이종윤(환경관리공단 처장)손병귀(자영업)씨 빙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410-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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