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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자 인터뷰 35]가미 마사히로 “2021년 도쿄올림픽 개최는 무리”

    [2000자 인터뷰 35]가미 마사히로 “2021년 도쿄올림픽 개최는 무리”

    도쿄 중심으로 병원, 요양시설 원내 감염 증가세 장기적으로 한국, 일본 2022년까지 코로나19 갈 것 우려했던 의료붕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어 지금이라도 일본은 PCR 검사 대폭 늘려야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이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3일 발표한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4명을 포함해 8명으로 감소세가 뚜렷한 한국 상황과 대비된다. 일본의 비영리법인 의료거버번스연구소의 가미 마사히로(上昌広) 이사장은 이날 서울신문과 전화 인터뷰를 갖고 “도쿄도에서 병원이나 요양시설 등의 원내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한국처럼 코로나 감염 여부를 가리는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대폭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미 이사장은 1968년생으로 도쿄대 의대 출신. 혈액·종양내과학과 진균감염증학이 전문으로 국립암연구센터를 거쳐 도쿄대 교수를 지냈다. 다음은 가미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Q. NHK가 오늘(23일) 아침 보도한 데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현재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 탑승자를 포함해 1만 2704명이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많을 때는 하루 500명선에서 최근 300명대로 줄었다가 22일 400명대로 다시 늘었다. 이런 증가세는 언제까지 갈 것으로 보는가. A. 코로나19는 장기적으로 2022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본다. 그건 일본도 한국도 마찬가지다. 단기적으로 보면 일본의 경우 원내 감염이 증가할 것이다. 도쿄도만 따지면 확진자 중 병원 내 감염이 20%에 이르고 있다. 노령자가 대부분인 요양시설 감염자도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그런 곳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번 들어가면 대처가 어렵다. Q. 한국은 많을 때는 하루 2만건씩 코로나 감염을 가리는 PCR 검사를 하고 감염자를 격리하는 공격적 정책을 폈다. 그래서 많을 때는 신규 확진자가 900명 이상 증가하는 날도 있었다. 일본의 PCR 검사는 하루 몇 건 정도인가. A. 날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000~5000건 정도이다. Q. 인구도 한국의 2.5배 많은 일본에서 PCR 검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진단 키트가 부족한가, 검체를 검사하는 기관이 모자란 것인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가. A. 후생노동성(후생성) 방침에 따라 민간 검사회사에 검체를 보내지 않는다. 일본에서 코로나 유행이 시작된지 3개월이 지났다. 검사가 이렇게 적게 이뤄지는 것은 상식적으로 일본의 기술력으로 미뤄봤을 때 생각할 수 없다. 정부가 민간을 활용하지 않고 있다. 1998년 제정된 감염증법에 따라 코로나 등 감염자는 강제 격리하고 접촉한 사람을 국립감염연구소가 조사하는 클러스터(환자집단) 방식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설사가 심해 증상이 뚜렷한 콜레라라면 모를까 잠복기가 10일에서 2주일인데다 무증상자도 많은 코로나에 이 방식을 적용하기는 무리가 있다. 원하는 사람 모두 PCR 검사를 해준 게 아니라 고열 등 증상이 몇 일간 지속돼야 검사를 했다. 이러다 보니 확진자가 많이 나오지 않았고, 일본은 감염자가 적다고 주목을 받았다. 도쿄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아베 신조 총리가 칭찬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도쿄올림픽 연기가 결정된 뒤 검사가 갑자기 늘었다. 그 뒤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지금도 검사를 제한하고 있다. 그래서 일본인은 (일본 정부가 축소한) 의도적인 숫자를 내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불신감을 갖고 있다. “너희들이 숫자를 만들고 있다”고. Q. 일본이 PCR 검사에 소극적이었던 것은 의료붕괴를 우려해서였다. 감염자 1만 2000명을 넘은 지금 의료붕괴는 일어나고 있는가. A. 원내 감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도쿄에 대학병원만 13개 있다. 이들 병원에서 외래, 입원, 수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의사, 간호사가 감염됐기 때문이다. Q. 일본에서 중증자, 사망자가 적은 이유는. A. 그 역시 검사를 많이 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원인 불명의 사망자가 많이 나온다. 갑자기 집에서 사망한 사람이 코로나로 숨진 것으로 판명되는 사례도 있다. 도쿄도만 보면 2월의 사망자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많다. 보통은 인플루엔자로 많이 죽는데 올해에는 도쿄에서 인플루엔자가 전혀 유행하지 않았다. 원인 불명 사망자는 코로나에 의한 것이라고 난 보고 있다. Q.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사례가 한때 70%에 육박했다. 공표되는 확진자 숫자보다 실제 감염자가 더 많을 것으로 추측하는 근거로 봐도 되는가. A. 그렇다. Q. 한국에서는 2004년 발족한 질병관리본부가 방역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고 있으며 지금도 방역을 지휘하고 있다. 일본에는 이런 사령탑이 정부 내에 있는가. A. 일본도 의사면허를 가진 고급 관료가 있다. 하지만 한국과 다른 것은 이들은 임상이나 연구와는 거리가 먼 관료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한국의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본부장 되기 전까지는 연구를 죽 해왔던 인물 아닌가. 일본의 의사면허 가진 관료는 전문가라 할 수 없다. 이번에는 후생성 건강국 결핵감염증과에서 지휘를 했다. 과장이 의사면허를 갖고 있지만 현장 의사 경험이 없어서 적극 대응하기 어려웠다고 본다. 한국과 일본의 결정적 차이다.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야마나카 신야 교수를 의사면허 가진 관료가 버젓이 혼내는 일이 일어나는 게 일본이다. Q. 지금 여러가지 코로나 대책을 내고 있는 전문가회의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A. 후생노동성과 가까운 학자들의 모임이다. 그들은 의사들이라 일본의 후생 행정의 법률에는 관여를 안 한다. 법률 개정은 도쿄대 법학부 나온 관료들이 하는데 이들이 의사출신 관료에게 연구비를 주는 관계다. 이들은 후생성 돈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가서 간부도 하지만 대부분 B급 의사 관료이다. Q. 아베 정권의 코로나 대책을 평가한다면. A. 아베 정권은 코로나 대책을 후생성에 다 떠넘겨 버렸다. 아베 정권은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힘 센 정권인데, 의사 관료를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했다. 사실 아베 총리가 PCR 검사를 하라고 했지만 의사 관료들이 듣지를 않았다. Q. 감염자 증가를 막기 위한 대책을 일본 정부에 제안한다면. A. 한국의 방법이 좋다. 검사를 철저히 해서 감염자를 확실하게 가려내는 방식이다. 그리고 일본인 코로나 사망자의 대부분이 요양시설과 병원 등에서 나온다. 원내 감염 대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싶다. 지금 일본 정부가 국민들에게 밀폐, 밀집, 밀접 등 3개의 밀(密)을 강조하며 행동의 자숙을 요구하고 있지만 그것은 정확한 데이터가 있고 나서 해야 한다. 한국의 방식은 정말이지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총선도 무사히 치렀지 않나. Q. 내년 7월로 도쿄올림픽이 연기됐다. 내년에 올림픽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보는가. A. 상식적으로 보면 무리다. 일본 상황만 안정되면 뭐하나. 남미, 아프리카의 상황까지 종식되지 않으면 힘들다. Q. 한국의 방역을 어떻게 봤나. A. 잘했다고 생각한다. 검사를 철저히 했다. 질병관리본부장이 아주 믿음직스럽다. 일본도 처음에는 꺼리더니 한국 방식인 드라이브 스루를 들여왔다. 황성기 평화연구소장 marry04@seoul.co.kr
  • 총선 참패 자인하면서도 정계은퇴는 없다… 왜?

    총선 참패 자인하면서도 정계은퇴는 없다… 왜?

    외부선 ‘정치적 유통기한’ 끝나 평가에도 내년 재보선·대선 등 변수 많아 재기 기대이번 총선에서 국회의원 0명의 원외 정당으로 전락한 민생당의 ‘정치 거물’들이 총선 참패 책임을 자인하면서도 ‘정계 은퇴’ 언급은 꺼리고 있다. 외부에서는 이번 결과로 이들의 ‘정치적 유통기한’은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스스로는 아직 기회와 역할이 남아 있다고 보는 것이다. 손학규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16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후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제게는 건강과 정신이 있다”고 에둘러 답하며 은퇴에는 선을 그었다. 낙선한 정동영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고 글을 남겼다가 ‘정계 은퇴’라는 해석이 퍼지자 “공동체에 기여할 봉사의 길도 함께 찾겠다”고 해명했다. ‘정치 9단’ 박지원 의원은 전처럼 정치 평론을 이어 가고 있다. 민생당 중진들은 대부분 정계 거물로 분류된다. 손 전 위원장 등은 한때 대선주자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들이다. 이번 총선에서 모두 낙선하자 ‘세대 교체’를 원하는 유권자 표심이 작용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그럼에도 분명한 정계 은퇴 대신에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일종의 ‘정치적 수사’만 내놓은 것이다. 손 전 위원장의 경우 3당 합당으로 민생당이 만들어질 시점에 이미 “평당원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대위원장직은 선거가 끝나면 자연히 없어지는 직이라 ‘물러날 자리’는 애초에 없었던 셈이다. 민생당에 몸담았던 한 인사는 “예전 같았다면 ‘언젠간 나를 불러줄 거다’는 자신감에 정계 은퇴를 했겠지만 지금은 본인이 함부로 말을 못 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손 전 위원장은 이미 2014년 재보궐선거 낙선 후 은퇴 선언을, 정 의원은 2015년 재보궐선거 낙선 후 전북 순창에서 자숙기를 보낸 바 있다. 민생당 내에서는 이들이 재기할 기회가 곧 올 것이란 기대감도 감지된다. 총선 당선자 중 90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라 있어 내년 재보궐선거가 상당한 규모로 치러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우선 거론된다. 2022년엔 대선(3월)과 지방선거(6월)도 변수다. 민생당 관계자는 “호남 출신 이낙연 당선자가 대선주자가 되지 않으면 ‘호남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에 호남 중진들에게 기회가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한국 정치에서 많은 역할을 해온 분들이라 각자 당내 역할이 있을 수 있다”면서 “언제든 번복할 수 있으니 굳이 ‘은퇴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세대 비하’ 김대호 “제명 결정, 심히 부당한 조치”

    ‘세대 비하’ 김대호 “제명 결정, 심히 부당한 조치”

    세대 비하 발언으로 제명된 미래통합당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가 “이런 사태까지 오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절차에 따라 재심 청구를 하고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 (총선을) 완주할 수 있다. 완주하려고 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8일 김 후보는 당 윤리위의 제명 결정 이후 서울 영등포구 통합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러면서 윤리위의 결정에 대해 “이해는 가지만 심히 부당한 조치”라고 말했다. 앞서 김후보는 전날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와 관련 그는 “노인 폄하는커녕 노인 공경과 배려 발언이다. 나이 들어 장애를 갖게 되는 것이 모멸감을 느낄만 한 일인가”라며 “제 발언이 이른바 노인 폄하 발언이라고 해 제명을 한다면 통합당은 장애인 비하 시비에 휘말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다만 그는 지난 6일 ‘30·40대 무지’ 발언에 대해서는 “많은 30대, 40대에게 상처를 준 측면이 분명히 있다. 사과하고 자숙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김 후보는 “제가 언론 환경과 정치인의 발언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알지 못해 생긴 일 같다”며 “깊이 반성한다. 조심, 또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의 제명 징계는 향후 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당에서 제명되면 김 후보의 후보 등록 자체가 ‘당적 이탈’을 이유로 무효가 돼 통합당은 관악갑에 후보를 내지 않게 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드라이브 스루’ 포항 수산물 완판... “수도권 진출도 고려”

    ‘드라이브 스루’ 포항 수산물 완판... “수도권 진출도 고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양식어민을 돕고자 시행한 드라이브 스루 소비촉진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포항시와 포항시어류양식협회는 14∼15일, 21∼22일 주말에 포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강도다리 활어회 판매행사를 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했다. 그 결과 ‘연일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시는 14∼15일에는 한 곳에서만 판매했으나 인기를 끌자 21∼22일에는 구룡포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칠포해수욕장에서도 판매행사를 열었다. 품목 또한 강도다리 회 세트만 하다가 포항시수산물품질인증조합, 구룡포수협 등과 연계해 매운탕용 아귀 세트, 자숙 모둠 수산물, 문어숙회, 농산물꾸러미로 확대했다. 시는 애초 22일까지만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인기가 높은 만큼 다음 주말에는 수도권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수산물을 파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식당이나 횟집에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포항에서도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연장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유천, 박유환 개인방송 출연...연예계 복귀 시동?

    박유천, 박유환 개인방송 출연...연예계 복귀 시동?

    가수 박유천이 동생 박유환 개인방송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박유천은 박유환이 진행하는 트위치 스트리밍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박유천은 과거 자신이 일본에서 활동할 당시의 노래를 틀어놓고 동생 박유환과 대화를 나눴다. 박유천은 해당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팬들의 채팅을 읽으며 소통하기도 했다. 박유천은 지난해 마약 투여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집행 유예를 선고 받은 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졌을 때, 그는 기자회견을 열어 “마약을 했다면 연예게를 은퇴하겠다”고 말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해당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큰 비난을 받았다.그는 지난 1월 태국에서 유료 팬미팅을 열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 행사에서 “잘 이겨내서 활동해 보겠다”고 말해 연예계 복귀를 시사했다. 이에 동생 박유환의 개인 방송에 출연한 그의 모습을 보고도 “일회성 출연일 뿐”이라는 의견과 “연예계 복귀 신호탄”이라는 의견이 엇갈려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비아이, 마약 검사 결과 음성 판정...수사 종료→檢 송치 예정

    비아이, 마약 검사 결과 음성 판정...수사 종료→檢 송치 예정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마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7일 한 매체는 최근 비아이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조사를 통해 최종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비아이의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했으나 마약 성분 검출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현재 비아이에 대한 마약 수사는 종료됐으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만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아이는 지난 2016년 대마초 구매 및 흡연한 혐의로 입건되면서 지난해 6월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했다. 당시 비아이는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룹 탈퇴 이후 자숙하던 중 비아이는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총 10만 개의 마스크를 기부하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비아이, 마스크 10만개 기부...자숙 중 선행

    비아이, 마스크 10만개 기부...자숙 중 선행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가 마스크 10만 개를 기부했다. 최근 비아이는 코로나19 예방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마스크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내 팬 단체에 2만 장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 팬 단체에도 약 2만 장을 보낸 상황이다. 이후 일본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현지 단체와 협의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비아이는 비아이 트위터 팬계정을 통해 “한창 마스크를 선물받고, 사용할 때는 몰랐다. 그런데 이제서야 알게 됐다. 팬들이 제게 마스크를 줬던 건 나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을 전달했던 것을”이라며 “그래서 지금껏 나를 지켜줬듯이 내 사람들을 지켜주길 바라며 저 또한 꼭 마스크를 전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비아이는 3년 전 대마초 구매 및 흡연 사실을 일부 인정, 2019년 아이콘을 탈퇴하고 자숙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로이킴, ‘음란물 유포 혐의’ 안타까운 속사정 “기소유예”[전문]

    로이킴, ‘음란물 유포 혐의’ 안타까운 속사정 “기소유예”[전문]

    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논란이 재조명 되자 공식입장을 전했다. 25일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해 4월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는 자사 전속 아티스트 로이킴이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로이킴은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2016년경 포털 사이트 블로그상의 이미지 1건을 핸드폰으로 스크린 캡쳐해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것이 확인됐다. 이 행위가 의도와는 상관없이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여 경솔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로이킴은 깊이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로이킴이 속해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문제의 대화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이었음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겸허한 자세로 모범적인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2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김지현 연예부 기자는 “사실 자숙하는 연예인 중에 물론 물의를 일으킨 건 맞지만 속사정을 알고 보면 안타까운 스타도 있다”면서 그 연예인 중 한 명이 로이킴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사실 한 번도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라고 말하며 “로이킴이 정준영, 최종훈이 있는 낚시 단톡방 멤버였다. 정말 물고기를 잡는 낚시와 관련된 채팅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어떤 연예인의 음란물 합성 사진이 유포된 적이 있다. 그래서 로이킴이 그 블로그 사진을 캡처해 ‘이거 그 분 아니야’라고 (그 채팅방에) 올린 게 음란물 유포가 돼버렸다”고 말했다. 음란물을 보라고 올린 것이 아니라 합성 사진임을 알리려고 한 행동이 정보통신법상 일반 음란물 유포 혐의가 적용된 것. 이어 “당시에 처벌을 받지는 않았지만 수사 대상이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하루아침에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래서 사실상 지금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비화를 잘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로이킴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지난 해 4월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는 자사 전속 아티스트 로이킴이,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실망하셨을 분들과,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로이킴은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2016년경 포털 사이트 블로그상의 이미지 1건을 핸드폰으로 스크린 캡쳐하여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행위가 의도와는 상관 없이,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여 경솔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로이킴은 깊이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로이킴이 속해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문제의 대화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이었음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겸허한 자세로, 모범적인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로이킴, 음란물 유포 혐의? “사진 합성 여부 알리려 했을 뿐”

    로이킴, 음란물 유포 혐의? “사진 합성 여부 알리려 했을 뿐”

    단톡방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았던 가수 로이킴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김지현 연예부 기자는 “사실 자숙하는 연예인 중에 물론 물의를 일으킨 건 맞지만 속사정을 알고 보면 안타까운 스타도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기자는 그 연예인 중 한 명이 로이킴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사실 한 번도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라고 말하며 “로이킴이 정준영, 최종훈이 있는 낚시 단톡방 멤버였다. 정말 물고기를 잡는 낚시와 관련된 채팅방”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당시 어떤 연예인의 음란물 합성 사진이 유포된 적이 있다. 그래서 로이킴이 그 블로그 사진을 캡처해 ‘이거 그 분 아니야’라고 (그 채팅방에) 올린 게 음란물 유포가 돼버렸다”고 말했다. 음란물을 보라고 올린 것이 아니라 합성 사진임을 알리려고 한 행동이 정보통신법상 일반 음란물 유포 혐의가 적용된 것. 이어 “당시에 처벌을 받지는 않았지만 수사 대상이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하루아침에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래서 사실상 지금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비화를 잘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3자 연합은 탐욕의 결합”… 대한항공 노조 ‘조현아 주주제안‘ 강력 반대

    “3자 연합은 탐욕의 결합”… 대한항공 노조 ‘조현아 주주제안‘ 강력 반대

    대한항공 노조 “손쉽게 이득 얻으려는 자본의 이합집산”“조현아 측 제안한 이사 후보군 항공산업 전문가 아냐” 대한항공 노동조합이 지난 13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3자 연합이 내 놓은 주주제안에 대해 “3자 동맹 낙하산 허수아비 저지 투쟁을 전개하겠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항공 노조는 14일 성명을 내고 “3자 동맹이 허울 좋은 전문 경영인으로 내세운 인물은 항공산업의 기본도 모르는 문외한이거나 그들 3자의 꼭두각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조 전 부사장의 수족들로 이뤄져 있다”면서 “그들이 물류, 항공산업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주장했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을 비롯한 3자 연합은 지난 13일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 측에 김신배(66)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4명(기타 비상무이사 1명 포함)과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 이사 후보군을 제안했다. 노조는 “이들이 장악하는 회사는 과연 무한경쟁의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가”라면서 “3자 동맹은 허울 좋은 허수아비 전문경영인을 내세우고 자기들 마음대로 회사를 부실하게 만들고 직원들을 거리로 내몰고 자기들의 배만 채우려는 투기자본과 아직 자숙하며 깊이 반성해야 마땅한 조 전 부사장 탐욕의 결합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대한항공 2만 노동자들은 지난 2년 주주들의 걱정과 국민의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여 노조와 회사, 노동자와 관리자, 하청과 원청기업이 서로 소통하고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차곡차곡 다시 구축하고 있다”면서 “손쉽게 이득을 얻으려는 자본의 이합집산이 멀쩡한 회사를 망치도록 하지 않으려는 노조의 의지를 지지하고 응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방송이 만만하니” 리쌍 개리·길, 동시 방송복귀 [김채현의 EN톡]

    “방송이 만만하니” 리쌍 개리·길, 동시 방송복귀 [김채현의 EN톡]

    리쌍 길과 개리가 동시에 예능프로그램에 복귀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는 음주운전 사건 이후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길의 모습이 공개됐다. 결혼 후 자녀까지 얻었다고 밝히며 장모와 ‘눈맞춤’에 나섰다.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두 사람이 5분 동안 서로의 눈빛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신(新)개념 침묵 예능프로그램. 길은 약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장모님을 만나 눈 맞춤을 하며 진심을 털어놨다. 이날 한 여성은 “딸이 사위 때문에 3년 동안 은둔 생활을 하고 있다. 집 밖을 나오지도 않았다”면서 사위와 눈맞춤을 신청했다. 눈맞춤 대상이 된 것은 바로 길. 길은 ”많은 분들에게 큰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운을 뗐다. 과거 불거졌던 결혼설과 2세 출산설이 진실이었다면서 ”사실 3년 전에 언약식을 하고 다음 해에 아들이 생겼다. 누군가를 만나는 일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타이밍을 놓쳐 말씀드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길은 총 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자숙 중이다. 지난 2004년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 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그는 2014년 4월에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이 파문으로 길은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했고, 8개월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길은 방송 활동을 다시 시작했지만 2017년 6월 또 음주 단속에 적발돼 충격을 안겼다. 음주운전 삼진아웃제 대상자가 된 길은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받았다.공교롭게도 개리 역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아빠로서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지난 2016년 SBS ‘런닝맨’에서 돌연 하차한 그는 2017년 극비 결혼, 그해 10월 득남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에서 개리는 26개월 아들 강하오를 공개했다. 아들은 아빠의 음악적 재능을 닮아 노래하는 일상도 보여줬다. 오히려 긴장한 쪽은 개리. 개리는 만3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선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그는 2016년 SBS ‘런닝맨’을 돌연 하차하고 2017년 4월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해 10월에 득남을 알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개리의 결혼 소식을 7년간 함께한 ‘런닝맨’ 멤버들은 물론, 지난 2002년부터 듀오로 활동한 길 역시 전혀 몰랐던 것으로 전해져 의아함을 남겼다. 이와 함께 리쌍 불화설, 해체설도 점화됐다. 두문불출하다 동시에 예능프로그램으로 복귀한 두 사람에게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특히 상습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길에 대해서는 부정적 반응이 대다수다. 리쌍 팬들과 다수의 네티즌은 “음주운전 3번. 이건 아니지 않나요?”, “이제는 가족을 위해 방송하세요”, “정말 이렇게 복귀해야 했나요?”, “리쌍 참 좋아했는데 둘 다 평범한 결혼은 아니네”, “대한민국 방송이 만만하니”, “개리와 길은 엄연히 상황이 다르지”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다수의 시청자들이 리쌍을 향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어찌됐건 두 사람은 이제 책임져야 할 가족이 있다. 다시 대중 앞에선 길과 개리. 대중의 돌아선 마음을 돌리는 건 그들의 몫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장례식 때도 숨어” 리쌍 길, 2년 만에 고백한 결혼+득남

    “장례식 때도 숨어” 리쌍 길, 2년 만에 고백한 결혼+득남

    가수 리쌍 길이 뒤늦게 결혼과 득남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리쌍 길이 눈맞춤 방에 등장했다.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한 뒤 3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것. 길의 눈맞춤 상대는 장모님이었다. 길의 장모님은 “우리 딸이 3년 동안 실종이 됐다”며 “집 밖을 나오지도 않았다. 집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노출을 할 수가 없다”며 그 이유는 사위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길이 등장하자 MC들도 놀랐다. 길은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할 것 같다”며 “나와 내 음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렸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길은 “지금도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게 잘하는 일인지 잘못하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며 “처음에 몇 달은 밖에 나가질 않았다. 못 나가겠더라. 이런 내가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내 자신이 싫었다”고 반성했다. 앞서 2018년 3월 길이 11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법적 혼인 신고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길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했던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며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 달라”고 반박했다. 같은 해 9월 길의 득남설도 보도됐지만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이에 대해 길은 “3년 동안 나에 대한 여러가지 소문이 있었다”며 결혼, 득남설에 대해 입을 뗐다. 길은 “3년 전에 언약식을 하고 2년 전에 아들이 생겼다”며 “주위에 아는 분들이 지금도 많지 않다”고 밝혔다. 길은 이를 숨겨온 것에 대해 “타이밍을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주위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은 상태라 나와 연락이 안 닿으니까 내가 아들을 낳았다는 걸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여러 매체에서 내 주위 분들에게 연락이 왔는데 당연히 아니라고 그럴 리가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길은 “그걸 나중에 알고 나서 다시 바로 잡고 싶은데 타이밍을 놓치니까 걷잡을 수 없었다”며 “축복 받으면서 결혼하고 아들의 돌잔치도 해야하는데 다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대해 장모님은 “섭섭했다. 기사가 났을 때 맞다고 하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내가 너무 화가 났다. 임신해서 애 낳으면 축하 받아야 할 일이고 행복하고 좋아야 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장모님은 “아기가 꼬물꼬물하고 얼마나 예쁘겠느냐”며 “그런데 난 손자도 보고 싶지 않았다”고 서운함을 표했다. 길은 “그 모든 일들이 나 하나 때문에 일어난 일인데 아내는 묵묵히 옆에서 같이 반성하는 사람의 마음이었다”며 “나야 당연히 혼나야 하고 손가락질 당하고 그게 마땅하지만 내 아내와 아내의 가족들은 상처받을까 봐 두려움이 컸다. 그래서 집에서 감추면서 살았다”고 은둔 생활을 한 이유를 밝혔다. 장모님은 “우리 딸이 잘 웃고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밖에 못 다닌다”며 안쓰럽고 불쌍하다고 털어놨다. 길은 “장모님이 거의 나와 이야기를 안 한다”며 “내가 식사할 때 장모님이 자리를 뜨고 장모님이 식사를 하면 내가 자리를 뜬다. 그 냉랭한 어색함 그게 더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장모님은 “머리로는 모든 걸 이해하는데 가슴으로는 이해가 안 되더라”며 “아무도 딸이 시집을 갔다는 생각을 못 한다. 숨기니까 미혼모나 다름 없다”고 딸과 손자가 자유로워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길은 “아내와 나, 아들과 내가 찍은 사진은 있는데 가족이 모두 다 같이 찍은 사진이 없다”며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길은 아내 외할머니가 여름에 돌아가셨다며 “장례식장에 갔는데 사위라서 자리를 지켜야 했다. 그런데 장모님이 사람들이 오니까 ‘나가서 차에 있어라’고 하시더라”며 “조문객들이 오시면 차에 가 있다가 새벽에 정리할 때 되면 들어가서 앉아 있다가 그렇게 3일 동안 있으면서 ‘더 이상 결혼식을 미루면 안 되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이 눈맞춤 방에서 마주했다. 장모님은 “난 물어볼 게 한 가지가 있다. 그때 우리 딸하고 결혼 기사가 났었다. 사실무근이라고 나오던데 왜 안 밝혔는지 왜 그랬는지”라면서 “섭섭했다. 인정했다면 순조롭게 풀리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 딸도 꿈이 있었고 하고자 하는 일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바깥을 마음대로 출입하지 못한다. 숨어 있어야 하고 숨겨져 있어야 한다. 난 그러자고 키운 건 아니다. 그래서 자네가 밉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길은 “내가 두려움이 컸고 기사화 됐을 때 그 밑에 달릴 댓글에 아내와 장모님이 상처 받지 않을까 걱정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할 때 아내가 ‘오빠 하고 싶은 대로 해’ 그렇게 얘기를 해주니까 그렇게 판단했다”고 말했다. 장모님은 “사위로 인정 받고 싶으면 결혼식을 하면 된다. 그럼 받아들이겠다”며 4월에 결혼식을 올리자고 제안했고, 길 역시 날짜를 받아왔다며 5월을 언급했다. 장모님은 “5월도 좋지만 빨리 올리는 게 낫지 않냐. 4월에 올리고 어린이날을 밖에서 함께 보내라”고 설득했지만 길은 머뭇거렸다. 결혼식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가족들만 모여 스몰웨딩을 하자는 길과 달리 장모님은 사람들을 모아 많은 축하를 받자는 것. 장모님은 “너무 많은 걸 생각하고 거창하게 시작해야 된다는 생각은 하지 마라”며 “(결혼식을 올리면) 난 더 바랄게 없겠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끝낸 후 길은 자신을 사위로 받아들일 수 있겠냐 물었고, 장모님은 “아직 아닌 것 같다 결혼식을 올리고 나면 그때 받아들일 것 같다”며 눈맞춤방을 나갔다. 한편 길은 2004년과 2014년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벌금형을 받았다.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복귀해 가수 및 예능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2017년 또 한 번 음주 단속에 걸리며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퇴사율 91%… 대표 하늘, 학폭 과거 사과 [전문]

    퇴사율 91%… 대표 하늘, 학폭 과거 사과 [전문]

    직원 갑질 논란에는 “오해와 억측” 해명댓글 통해 추가 폭로 이어져…여론 악화퇴사율 91%, 평점 1점으로 화제가 된 회사 ㈜하늘하늘의 대표 하늘이 학교폭력 가해자였던 사실을 인정하고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하늘은 24일 “어렸을 때 철없이 행동했던 과거가 부끄러워진다”며 “상처 받았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을 받으면서 과거의 행동들로 항상 마음 한편이 불안하고 무서웠다”며 “사과할 기회를 꼭 주셨으면 좋겠다. 실망을 안겨드려 마음이 무겁다. 모든 것은 제 책임이고 반성하며 자숙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하늘은 기업을 운영하며 직원들에게 갑질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오해와 억측”이라며 “좋은 사람, 좋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늘의 사과에도 불구 직원 갑질, 학교 폭력, 중고차 판매 등과 관련된 의혹이 댓글을 통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 리뷰 사이트 잡플래닛에는 하늘의 회사에 대해 “직원은 돈만 주면 새벽이든 주말이든 자기한테 맞춰야한다고 생각하시는 사장님”, “혼자만 공주, 직원은 자기 셔틀. 직원 무시하는 건 기본”, “(평점) 1점도 아깝고 사장 뒤치다꺼리 다 받아주는 회사. 보여주기식 회사”, “새로 들어온 직원 기 잡는다고 회의실로 불러내서 갑자기 볼펜으로 머리 때리는 인성은 어디서 배운 거죠” 라는 평이 올라와 있다. 다음은 하늘 학교폭력 관련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하늘입니다. 어렸을 때 철없이 행동했던 과거가, 제 자신이 참으로 부끄러워집니다. 어린 시절, 제 행동과 언행에 상처 받았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게 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너무 감사한 마음과 과거의 행동들로 항상 마음 한편이 불안하고 무서웠습니다. 관심이 높아질수록 불안한 마음이 더 커져, 더 열심히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 정말 미안한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상처 받은 분들에게 지난 과거의 상처로 저를 마주하시기 힘드실 수도 있겠지만,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사과할 기회를 꼭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행동들로 상처와 피해를 받으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 일로 상상조차 안될만큼 실망하신 팬분들, 구독자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동안 정말 큰 사랑을 보내주셨는데, 실망을 안겨드려 마음이 무겁습니다. 모든 것은 제 책임이고 반성하며 자숙하겠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짖길래 화나서…” 토순이 살해한 20대 남성 실형

    “짖길래 화나서…” 토순이 살해한 20대 남성 실형

    “범행 수법 잔혹하고 생명 경시 태도 드러나” 주인과 산책하러 나갔다가 사라졌던 반려견을 잔혹하게 죽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이승원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기소된 치킨집 종업원 정모(28)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정씨는 지난해 10월 9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주택가에서 주인을 잃은 반려견 ‘토순이’를 발견해 잔인하게 목숨을 빼앗고 그 사체를 유기한 혐의(재물손괴·동물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정씨는 ‘토순이’가 자신을 피해 도망치다가 막다른 길에 이르러 짖기 시작하자 화가 나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토순이’는 현장 인근에서 머리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강아지 토순이를 주인 잃은 개로 생각하고, 자기가 키울 생각으로 잡으려다가 저항하자 죽였다”면서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생명을 경시하는 태도가 여실히 드러났으며, 범행 동기도 비난의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에 폭력 범죄로 여러 번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기간 중에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와 가족들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다만 재판부는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미리 계획한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인영 “3주택자 종부세 인상, 검토가능…1주택으로 유도”

    이인영 “3주택자 종부세 인상, 검토가능…1주택으로 유도”

    “공약 걸고 4~5월 국회서 법안 처리 결정”“조국 왜 무혐의냐” 상관에 따진 양석조에“명백히 비판할 지점 있다…본인 자숙해야”文의장 아들 공천 논란에 “진행된 논의 없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가구 1주택 유도를 위해 3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세율 인상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4·15 총선에서 이 부분을 공약으로 내세워 4~5월 마지막 국회에서 처리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3주택 이상 소유자 등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등 세율 인상 방안에 대해 “충분히 검토 가능한 얘기”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3주택 이상 소유하거나 투기·조정 대상지역에서 2주택 이상 소유하는 것은 국민의 상식, 눈높이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분들을 점차 1가구 1주택으로 유도할 수 있는 정책 제도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2·16 종합대책 이후 부동산 가격이 안정된 상태로 보이지만, 자유한국당이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1가구 2주택 대출 완화 등을 총선 공약으로 내놓고 있어 부동산 후속 입법처리 과정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봤다.그러면서 “총선에서 해당 정책 방향·법안을 공약으로 내걸고, 총선 결과에 승복해 4월 말이나 5월 마지막 국회를 한 번 더 열어 이런 법안의 처리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선거구 최종 획정 등과 관련해 2월 국회가 불가피하다”면서 “경찰개혁 관련 입법활동도 함께 마무리되면 좋겠다. 원내교섭단체 대표나 수석부대표 간 접촉이 진행되면 가부가 조만간 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혁입법 과정에 함께한 ‘4+1’이 지역구 인구 하한선을 13만 9400여명으로 정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합의한 바 없다”면서도 “농산어촌 선거구 축소를 가급적 피하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취지에는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최근 대검찰청 양석조(47·사법연수원 29기) 선임연구관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처리를 놓고 직속 상관인 심재철 신임 반부패강력부장에게 공개 항의한 일에 대해 “사법기관 종사자로서 정제된 표현이었는가에 대해 명백히 비판할 지점이 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이를 놓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상갓집 추태”라고 질타하는 등 양 선임연구관 징계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선 “본인 스스로 자숙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한 대검 간부의 장인상 상갓집에서 양 선임연구관은 심재철(51·27기) 대검찰청 신임 반부패 강력부장심 부장을 향해 “당신이 검사냐”, “조 전 장관이 왜 무혐의냐”고 언성을 높여 소란이 일었다. 심 부장은 서울동부지검이 조 전 장관을 불구속 기소하기에 앞서 열린 간부회의 등에서 ‘조 전 장관은 무혐의’라는 입장을 밝혀 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주 윤석열 검찰총장이 주재한 간부회의에서도 조 전 장관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며 대검 연구관에게 무혐의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지시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 문석균씨의 경기 의정부갑 공천 여부 논란에 대해서는 “저희 안에서 진행된 논의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틱장애 캐릭터일 뿐” 아임뚜렛, 열흘 만에 재등장 논란

    “틱장애 캐릭터일 뿐” 아임뚜렛, 열흘 만에 재등장 논란

    유튜버 ‘아임뚜렛’이 장애를 과장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자숙에 들어간 지 열흘도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등장해 논란에 휩싸였다. 틱장애(투렛 증후군)를 극복하는 일상 콘텐츠로 화제를 모은 아임뚜렛은 6일 자신이 증상을 과장한 점을 인정한다며 사과 후 채널에 있는 모든 영상을 내렸다. 하지만 자숙한다던 그는 며칠 만에 유튜브 채널명을 ‘젠이뚜’로 바꾸고 금발 머리에 화장을 한 사진으로 채널 프로필 사진도 변경했다. 이를 두고 아임뚜렛이 틱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에게 상처를 준 부분을 반성하는 게 맞느냐는 비판이 잇따랐다. 활동 재개 논란이 일자 아임뚜렛은 17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논란이 계속 커지는 만큼 제가 왜 유튜브를 강행하는지 답을 드리고자 한다”며 “제 궁극적인 목표는 시트콤 제작”이라고 밝혔다. 아임뚜렛은 “일반인으로서 그 자본을 마련할 방법은 유튜브뿐이었다”며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제 스스로, 원하는 대로 만들고 싶었다. 이 시트콤은 총 2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고 약 5년에 걸쳐 제가 직접 대본을 작성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등장인물들은 모두 제 특징과 삶을 닮아있다”며 “제가 한 달간 연출했던 아임뚜렛 또한 등장인물 중 한 명이고 그 두 번째가 애니메이션 마니아 ‘젠이뚜’”라고 했다. 아임뚜렛은 “앞으로 열 명의 캐릭터가 남아있으며 본 채널에 간간이 노출시킬 예정”이라며 “저는 비난을 받더라도 결승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게 돌을 던져서 여러분들 노여움이 풀린다면 멈춰 달라고 안 하겠다”며 “전 이미 사회생활에 미련이 없는 사람이다. 유튜브를 하기 전에도 우정, 사랑 등 인간사 삼라만상에 시큰둥한 성격이었기에 두려울 것도 없다. 곧 영상으로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임뚜렛은 지난해 12월 라면 먹는 영상을 채널에 올려 큰 관심을 모았다. 틱장애 때문에 힘겹게 젓가락질을 하며 라면을 먹는 아임뚜렛 모습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냈다. 해당 영상은 4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아임뚜렛 채널에는 40만 명에 가까운 구독자가 모였다. 하지만 그의 행동이 과장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아임뚜렛은 사과 후 자숙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한동근, 복귀 직접 예고 ‘음주운전 자숙 16개월만’ [전문]

    한동근, 복귀 직접 예고 ‘음주운전 자숙 16개월만’ [전문]

    가수 한동근이 복귀를 직접 예고했다. 한동근은 25일 자신의 SNS에 버스킹 현장 사진과 함께 “그동안 저는 ‘길 위의 한동근’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주요 도시로 버스킹을 하러 다녔습니다. 한 때는 음악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었지만, 제 노래를 듣고 힘을 얻었다는 분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동근은 “관객 분들 덕분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좋은 음악으로 다시 올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고 차기 활동을 예고했다. 한동근은 지난해 8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고, 이를 반성하기 위해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이후 공식적으로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은 한동근은 이달 20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한편, 한동근은 2012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3’의 우승자로 관심을 받았고, 2014년 정식 데뷔해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1년 4개월 만의 활동 재개 소식을 알린 한동근이 어떤 음악을 준비하고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하 한동근의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한동근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그 동안 저는 ‘길 위의 한동근’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주요 도시로 버스킹을 하러 다녔습니다. 한 때는 음악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었지만, 제 노래를 듣고 힘을 얻었다는 분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관객 분들과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떨렸지만,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제 노래를 들어 주신 관객 분들 덕분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좋은 음악으로 다시 올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박유천, 은퇴한다더니? ‘태국서 유료 팬미팅 개최 예정’

    박유천, 은퇴한다더니? ‘태국서 유료 팬미팅 개최 예정’

    연예계를 은퇴한 박유천이 집행유예 기간 중 태국서 유료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알려졌다. 23일 태국 theLimeThailand와 일본 웹매거진 ‘Danmee’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은 내년 1월 25일 오후 7시 태국 방콕 창와타나홀(Chaengwattana Hall)에서 ‘러브 아시아 위드(LOVE ASIA with) 박유천’이라는 타이틀의 단독 팬미팅을 갖는다. 이번 팬미팅은 ‘하이터치회’가 포함된다. 가장 비싼 좌석은 5000바트(한화로 약 20만 원)다. 수익금 일부는 기부한다고 알려졌다. 박유천의 팬미팅 개최 소식에 여론은 냉담하다. 마약 투약 혐의로 유죄 판결(집행유예)을 받은 박유천이 해외 팬미팅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재개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다. 박유천은 지난달에도 태국 방콕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박유천은 지난 7월 1심에서 필로폰 구매 및 투약(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 원을 선고받았다. 언론을 통해 자신의 이름이 보도되기도 전부터 자청해 지난 4월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던 그는 눈시울까지 붉혀가며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나는 이렇게 마약을 한 사람이 되는 건가 두려움에 휩싸였다. 아니라고 발버둥 쳐도 나는 분명히 그렇게 될 수밖에 없을 거라는 공포가 찾아왔다”라며 “저는 결단코,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조사를 받더라도 제가 직접 말씀 드려야겠다 생각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도 더더욱 없다. 저는 다시 연기를 하고 활동하기 위해 하루하루 채찍질하면서 고통을 견디며 노력하고 있다. 그런 제가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마약을 생각하거나 복용했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조사받겠다. 이 자리에 나선 것은, 혐의가 인정된다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문제를 넘어서 제 인생 모든 게 부정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라며 연예계 은퇴 결심 뜻까지 내비쳤다. 하지만 박유천은 결국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며 대중을 기만했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팬들은 퇴출 성명을 촉구했고 기자회견 시작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섰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 측도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이다. 자숙에 집중해야 할 시간에 섣부른 활동 재개로 박유천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은퇴를 선언한 뒤 해외로 눈을 돌린 박유천의 의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연임 성공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본격 청사진 마련

    연임 성공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본격 청사진 마련

    19일 자회사 경영진 인사로 차기 회장 행보 본격화그룹 방향성과 전략 담은 실행계획은 내년 1월 제시내년 1월 조용병 회장 채용비리 1심 선고는 변수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3년간 그룹을 이끌기 위한 청사진 마련에 돌입했다. 오는 19일 열릴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자회사 경영진 인사를 시작으로 변화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내년 1월 열리는 신한경영포럼을 앞두고 중장기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전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 본부장이 모여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는 포럼인 만큼 앞으로 전략과 방향을 담은 계획이 나올 예정이다. 조 회장은 지난 2017년 회장 취임 첫해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통해 조화로운 성장, 디지털 신한으로 업그레이드, 신한 문화의 창조적 계승·발전 등을 제시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과 아시아신탁 등을 인수·합병(M&A)하면서 비(非)은행 부문을 강화했고, 올 3분기까지 순이익 2조 8960억원을 내면서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전략에도 그룹 가치 극대화, 인재 확보 위한 투자, 디지털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한 실행계획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의 앞으로 방향성은 오는 19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의 인사에서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자회사인 신한카드와 오렌지라이프는 임영진 사장과 정문국 사장의 연임론이 우세하다. 하지만 조직 혁신을 강조한 만큼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진행될 수도 있다. 조 회장은 지난 13일 차기 회장 선정 직후 “끊임없는 조직의 혁신을 통해 그룹을 경영하겠다”며 “상당히 변화를 줘야 하고 다이나믹하게 가야 한다. (자회사) 운영체계에 관한 부분도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신한금융의 앞으로의 행보에 내년 1월로 예정된 조 회장의 채용비리 혐의 1심 선고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신한금융 사외이사들은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조 회장이 법정구속 등으로 근무를 전혀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회장직을 유지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조 회장은 자신을 둘러싼 ‘법적 리스크’와 관련해서 “1년 동안 재판을 받으면서 성실히 임했고 충분히 소명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자숙하는 자세를 갖고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12·12 호화 오찬’ 전두환에 광주 “치매라더니…강제구인하라”

    ‘12·12 호화 오찬’ 전두환에 광주 “치매라더니…강제구인하라”

    5·18 민주화운동 광주서 비판 여론 확산“더 늦기 전에 준엄한 법의 심판 받게 하라”“‘착한 알츠하이머’ 궤변 말고 석고대죄해”全, 쿠데타 주역 하나회 멤버들과 기념오찬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군사반란 40년을 기념해 군사 반란에 가담했던 인물들과 ‘호화 오찬’을 즐긴 데 대해 5·18 민주 항쟁 당시 고통을 겪었던 광주에서 전 전 대통령을 재판에 강제로 출석시켜야 한다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광주 서구을에 출마하는 이남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금까지 일말의 반성도 없는 전두환의 후안무치함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면서 “내년은 5·18 40주년이다. 더 늦기 전에 전두환을 강제구인해서라도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광주시당도 14일 성명을 내고 “더는 ‘착한 알츠하이머’라는 궤변으로 ‘선택적 알츠하이머‘를 포장하지 말길 바란다”면서 “하루 속히 광주 시민과 민주 영령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남을에 출마 예정인 이병훈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무고한 국민의 생명을 빼앗고 천문학적인 금액의 추징금을 체납했을 뿐만 아니라 사자명예훼손이라는 저열한 범죄 혐의를 받는 전두환에 대한 사법부의 조치가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이 컸던 광주시는 전 전 대통령의 12·12 기념 오찬 소식에 특히 분노했다. 광주시는 13일 논평을 내고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면서 5·18 관련 재판에 불참하고, 골프 라운딩 등 뻔뻔하고 호화로운 생활을 계속하는 것은 150만 광주시민과 국민을 조롱하는 것”이라면서 “온 국민의 힘으로 만행을 파헤쳐 역사의 심판대에 세우는 것이 민주주의와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밝혔다.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도 성명을 내고 “최근 전씨 일당은 무례함을 넘어선 오만한 행보를 보고 있다”면서 “이제는 헬기 사격과 발포 명령 등 5·18의 진상을 밝히고 전씨와 그 일당의 죄과를 낱낱이 드러내 죗값을 치르게 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 전 대통령은 12·12 군사반란 40년을 맞아 육군 사조직이자 쿠데타의 주도 세력이었던 하나회 멤버들과 기념 오찬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1979년 12월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던 전 전 대통령은 군 병력을 무단 동원해 계엄사령관인 정승화 육군 참모총장 등을 체포한 뒤 군부를 장악하고 정치적 실세로 떠올랐다.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지난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전두환이 최세창, 정호용 등 40년 전 쿠데타 주역들과 함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고급 중식당에서 1인당 20만원 이상 고급 코스요리에 와인잔을 부딪치며 즐기는 모습을 직접 지켜봤다”고 밝혔다. 임 부대표는 전 전 대통령 내외를 포함해 남성 5명, 여성 5명 등 모두 10명이 부부 동반으로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샥스핀 등을 곁들여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임 부대표는 “(전 전 대통령에게) 제가 정의당 부대표임을 밝히고 ‘40년 전 쿠데타에 대해 자숙하고 계시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기념 오찬은 부적절하지 않나’라고 물었더니 동석자가 제 입을 가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임 부대표는 “굉장히 밝고 화기애애했고, 대화 상당부를 전두환이 주도했다”며 “메뉴에 없는 요리와 와인을 계속 추가하면서 12·12를 축하하는 분위기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확인한 바로는 (전 전 대통령이) 오늘 여기 처음 온 것은 아니다”라며 “그 멤버들과 함께 이전에도 와서 식사를 즐기고 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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